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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민주당 박용진 의원 “국회가 금융관료의 엑스트라로 전락”

    [인터뷰]민주당 박용진 의원 “국회가 금융관료의 엑스트라로 전락”

    박 “인터넷전문은행법 21대 국회에서 바로잡을 것”‘민생좌파’ 노선…“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것이 정치”초선에게 “진영 대립 말고 문제 한 가지씩 해결하자” 조언“국회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데, 결국 금융관료의 엑스트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재벌 저격수’로 불리며 인터넷전문은행법 반대에 앞장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재선·서울 강북을)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대 국회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때문에 명분 없는 일을 하게 됐다. 답답한 심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원들은 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통과시키는 분위기였다”며 “21대 국회에서 바로잡으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 의원은 지난달 초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을 삭제하는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반대토론을 하며 ‘예상 밖’ 부결(재석 184명 중 찬성 75명)을 이끌어냈다. 그는 ‘2차 부결의 역사를 만들어 보겠다’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전날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재석 209명 중 찬성 163명으로 통과됐다.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이 있는 KT가 케이뱅크의 대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는 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도 인터넷전문은행법, 민주당의 비례정당 참여, ‘조국 사태’ 등에서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박 의원은 “충언은 귀에 거슬리고 명약은 입에 쓰다”면서 “외롭다고 생각되더라도 해야 할 일을 하고 할 말은 하는 게 국회의원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사립학교 회계투명성을 확보하는 ‘유치원 3법’을 통과시키며 ‘비리 유치원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오랜 시간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천착해 온 정치인이다. 21대 국회에서 다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소관기관으로 두는 정무위원회 복귀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이유다. 박 의원은 자신의 노선을 ‘민생좌파’라고 규정했다. 그는 20대 국회 상반기 정무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세금 부과, 현대자동차의 세타2엔진 리콜 문제를 제기하면서 제도 변화를 만들어 냈다. 박 의원은 “먹고사는 문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라도 성과를 만들어 내고 변화를 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임에도 20대 국회에서 중진보다 더한 존재감을 보여 준 박 의원은 민주당(68명)·더불어시민당(17명) 초선들에게도 이런 조언을 건넸다. “국회의원이 마음먹고 일을 하면 그 일은 됩니다. 진영 간 대립에 예민해지거나 욕심 내지 말고 하나씩만 마음속에 품고 정해진 일을 하십시오. 그게 국민에게 봉사하는 길입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재난지원금 서로 주겠다더니…정작 표결엔 84명 불참

    재난지원금 서로 주겠다더니…정작 표결엔 84명 불참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작 코로나19 대응을 입버릇처럼 강조해온 국회의원들 중 80여명은 아예 관련 표결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을 요하는 재난지원금을 지각 처리한 것도 모자라 듬성듬성 자리가 빈 본회의 장면을 연출한 것은 우리 국회의 후진적인 정치 문화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지난 30일 진행된 본회의 표결에서 추경안은 재석의원 206명 중 찬성 185명, 반대 6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다. 추경안이 제출된 지 14일 만이다. 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공석을 제외한 의원 총원은 현재 290명으로 이중 84명이 표결에 불참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15명이었다. 단 정세균 국무총리나 현직 장관들을 제외하면 민주당의 실제 불참자는 6명이다.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8명)과 더불어시민당(2명)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단 1석도 따내지 못한 민생당(8명)에서도 불참자가 대거 나왔다. 재난지원금 문제는 4·15 총선의 최대 이슈였고 실제 여야 모두 ‘전국민 지급’을 선거 공약처럼 앞세워 표를 호소했다. 통합당의 경우 황교안 전 대표의 ‘전국민 50만원 지급’ 발언을 두고 내부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선거가 끝나자 현역 의원들이 찬반 입장을 떠나 아예 표결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선거 때 그렇게 떠들던 재난지원금인데 정작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다보니 국민들이 의원들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표결 참석은 고생스러워도 참는 ‘봉사’가 아닌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인데 의원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결 불참자 대부분은 21대 국회 입성이 무산된 임기 한달짜리 의원들이었다. 불참자 84명 중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거나 낙선한 의원은 73명으로 전체의 87%나 된다. 아직 임기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재난지원금 문제는 20대 국회가 마지막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임에도 당선에 실패한 의원들이 본분을 잊은 채 이미 국회에서 몸과 마음을 떠나보낸 셈이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재난지원금을 정치권이 선거 공약처럼 활용한 것 부터가 황당한 일인데 정작 총선이 끝나고나니 추경안 표결에는 3분의 1 가량이 불참했다”며 “지금처럼 부끄러움을 모르고 입장을 바꾸니 우리 국회의 위상과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비서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들은 ‘신뢰받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회의 불출석 의원 징계 강화’(31.2%)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가해자도 피해자도 ‘감감’… 오거돈 성추행 규명 ‘삐걱’

    가해자도 피해자도 ‘감감’… 오거돈 성추행 규명 ‘삐걱’

    ‘공증서에 고발 막는 특약 존재’ 소문 핵심 보좌관 2명 최근 사표 제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경찰청이 고발인 조사에 돌입했으나 사건의 핵심인 가해자는 엿새째 행방이 묘연하고 피해자의 고소 의사도 확인되지 않아 벌써부터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9일 홍정식 활빈단 대표를 불러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24일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등으로 부산지검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 성추행은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지만 피해자 고소 없이 시민단체의 고발로만 수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사건 발생 직후 오 전 시장의 정무라인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피해자와 벌인 공증 과정에서 피해자가 고발할 수 없도록 특약 사항을 포함시켰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증의 비고발 특약 사항 포함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피해자 측에서 ‘(고발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고 요청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폭력범죄의 특성상 관련 수사는 피해자 진술이 가장 중요한데 진술을 거부하면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이번에 문제가 된 오 전 시장의 집무실 성추행 사건 외에 채용 비리 의혹으로 번진 그의 지난해 관용차 성추행 사건도 동시에 수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가 오 전 시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오 전 시장이 부산시 직원을 자신의 관용차로 불러 성추행한 뒤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서울시의회로 전보 조치하겠다는 확약서를 썼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 전 시장 사퇴와 공증 등 성추행 사건을 비밀리에 수습한 핵심 측근인 장형철 정책수석보좌관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전날 사직서를 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의원 국외여비 등 예산 절감 앞장서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의원 국외여비 등 예산 절감 앞장서

    오늘 29일, 국회에서 2차 추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5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 2차 추경예산을 의결하고, 공무 국외출장비를 포함한 예산 약 6억 7000만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감이 커지면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제안된 이번 삭감안은 국외출장비 5억 7530만 원, 일부 사업규모 축소를 통해 절감된 9300여만 원을 포함한 약 6억 7000만 원 규모로 절감된 예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상공인 지원,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등의 긴급 추경 예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강력하고 장기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완전한 방역과 무너진 민생 경제 회복이 시급하다. 시민들에게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철저한 생활 방역 지침과 개인위생수칙 이행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는 29일, 서울시 아동주거빈곤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에서 연기되어 실시된 현장방문은 코로나19 행동 지침에 따라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점검, 악수 대신 목례를 준수하였으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되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진행한 현장방문에서는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주거빈곤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동빈곤가구 주거 등 지원 추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현장방문에 앞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주택정책과 김정호 과장이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성과와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옹호센터 차용기 소장은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아동이 자리 잡아야 할 것과 심각해지고 있는 서울시 아동빈곤 가구의 실태에 대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였다. 간담회를 진행한 민생위 김재형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아동빈곤가구 주거 지원사업의 근거가 되는 법령이 국토부 지침으로 취약하고, 시범사업 또한 자치구 별로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 등 보완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아이들은 자기책임 없이 단지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불운 하나만으로 쥐, 바퀴벌레, 곰팡이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고통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민생위가 서울시와 함께 만들고 있는 서울시의 아동주거 지원 정책과 사업, 그리고 관련된 법·제도를 여름 폭서(暴暑)가 오기 전에 마무리해, 성과로 서울시민에게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 소상공 업체당 긴급 민생안정자금 50만원 지원한다

    광명 소상공 업체당 긴급 민생안정자금 50만원 지원한다

    경기 광명시가 29일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민생안정자금’ 5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광명시의회와는 협의를 끝냈다. 시는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하려고 28일 광명시의회 의장단과 협의를 거쳐 73억원 예산을 추경에 반영한다. 시의회는 민생안정자금이 하루 빨리 지급돼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는 5월 7일 긴급히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의회와 협의한 민생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73억원으로 소상공인 1만 4600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5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3월말 기준 지역내 소상공인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이고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이후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대상 및 무점포 소상공인은 제외된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왔다.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점포에 임시휴업 보상금 지급을 비롯해 수도요금 및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지역화폐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광명시가 산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마련했다. 좀더 힘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천시 2차 추경예산 1조 1136억원 통과

    경기 이천시는 29일 2차 추경(안)이 이천시의회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추경 편성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집단감염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아직 산재하여 있는데다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차 추경은 총 1조 1136억원으로 지난 추경 대비 1224억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시는 이 중 218억원 규모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하여 총 269억원의 코로나19 대응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산 편성 세부 내용을 보면 ▲감염병 방역체계 보강 및 고도화 15억3000만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 16억5000만원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 및 고용안정 지원 12억1000만원 ▲지역경제 회복 지원 225억원 등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코로나19 관련 미개최 축제와 행사 예산, 그리고 국외 여비 등의 행정경비 절감 예산을 우선 활용하기로 하였다. 엄태준 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안정을 위하여 모든 재정력을 총 동원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의왕시, 지도기반 ‘데이터모아’ 개소..공공데이터·통계정보 한 곳에

    의왕시, 지도기반 ‘데이터모아’ 개소..공공데이터·통계정보 한 곳에

    경기도 의왕시는 ‘데이터모아 사이트’를 5월 1일부터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 편의시설 자료를 단순히 지도기반으로만 제공하던 기존 ‘생활공간정보서비스’를 전면 확대 개편했다. 데이터모아는 공공데이터, 3종 데이터 기반 지도서비스, 통계자료 등 6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편리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공공데이터’는 행정안전부 데이터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을 기초로 의왕시만의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모았다. 데이터 분류별, 서비스 유형별로 검색해 원하는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지도서비스 중 ‘데이터지도’는 개방된 공공데이터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위치정보를 직접 지도위에 표현해 직관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그 결과를 텍스트나 지도의 형태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우리동네 지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시설물 아이콘을 이용해 나만의 지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실습용 지도 서비스다. ‘융합지도’는 워크넷 구인정보와 사업체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일하기를 희망하는 지역과 희망 연봉, 업종 등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구인업체를 지도위에 보여 준다. 또 기존 보고서나 엑셀파일 형태로 제공하던 ‘통계자료’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계하여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통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종 통계자료를 시각화했다.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사례 등 자료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유게시판’도 마련했다. 이미환 정보통신과장은 “의왕시와 관련된 공공데이터나 통계자료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하게 되었다”며 “누구든지 공공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보장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최대한 개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준형 서울시의원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통트렌드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체계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지난 27일 제293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 노동민생정책관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추이에 따른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 마련과 지원 필요성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 및 배송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출입이 줄어든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주문 및 배송시스템에 적응함에 따라, 코로나 종식 후에는 온라인소비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현재의 배송시스템 및 배달앱 등 업체 이용 수수료, 링크를 올리기 위한 추가 금액 지불 등으로 인한 피해는 소상공인을 넘어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면제를 위한 결제수단인 제로페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처럼 유통시스템 변화에 따른 배송서비스 지원 또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에 기존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사업인 ‘같이살림프로젝트’처럼 단순한 예산 지원보다는 예산을 통해 배송서비스기업을 육성·자생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지원, SIB(사회성과보상사업) 등 기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연계한 지원방안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광진구, 춘천시 등에서 무료 공공배달앱의 하반기 도입을 논의중에 있다. 서울시 또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춘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용기 “청년정치인 뽑으니 바뀌더란 말 듣겠다”

    전용기 “청년정치인 뽑으니 바뀌더란 말 듣겠다”

    “우리가 잘해야 다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청년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젊은 정치인이 들어오니 세상이 바뀌더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시민당 전용기(29) 당선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전 당선자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때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장이자 경기도대학생협의회 의장으로 경기도 11개 대학 공동성명을 이끌었고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대학생 운동본부장으로 당 활동을 시작했다.●‘청년 공간법’ ‘중고거래 사기방지법’ 낼것 21대 국회에서 20대는 전 당선자와 정의당 류호정(28) 당선자 둘뿐이다. 전 당선자는 꼭 발의하고 싶은 법안으로 ‘전국 방방곡곡 청년공간법’을 꼽았다. 그는 “청년들이 스터디나 창업, 회의를 하기 위해 카페나 회의실을 빌리려고 하면 비용이 만만찮고 지역 간 편차도 크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중고거래 사기 방지법’도 제안했다. 그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 규모에 비해 사기 피해에 대한 마땅한 보호장치가 없다”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도 하나의 시장임을 명확히 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사기 방지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총선에 출마하기 직전까지 1년 반가량 경기 안산의 대학가 앞에서 직접 식당 운영을 한 전 당선자는 “민생 자영업자의 설움과 아르바이트생의 입장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경험들이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국가정책의 개선점을 제안하기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건물주 우선·친재벌’ 가까워 앞서 버킷 챌린지 인터뷰를 한 미래통합당 유경준 당선자는 “정부가 자영업자를 붕괴시켰는데 자영업자가 여당 쪽으로 간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며 전 당선자를 지목했다. 이에 전 당선자는 “그동안 통합당의 정책들이 결코 자영업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자영업자보다는 건물주 우선, 친재벌 정책에 가까웠다”면서 “카드 수수료 인하, 소상공인이 건물주 요구로 나가게 되는 것을 5년간 방지하는 임대차보호법 등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은 곳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다음 초선 버킷 챌린지 후보로 미래한국당 허은아 당선자와 기본소득당 출신의 시민당 용혜인 당선자를 추천했다. 전 당선자는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인 허 당선자가 한국당의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오거돈과 채용공모는 완전 소설,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공모해 오 전 시장이 성추행한 여직원을 서울시의회에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완전 소설”이라며 “저는 개인 의원이 아니라 서울시의회 수장으로 상징성이 있다. (고발장을 접수한)시민단체와 확인 없이 기사화한 언론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오 전 시장을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이 사안과 관련해 공적이든 사적이든 통화한 적도 없다”며 “당연히 그런 부탁을 받은 적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특정 편향 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가 주장한 걸 확인 절차 없이 액면 그대로 ‘아니면 말고’식으로 기사화한 건 심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서울시의회 임기제 채용은 내부에서 면접 등을 통해 뽑는 게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해서 결정한다”며 “의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도 반박자료를 통해 “응시자의 전문성과 경력에 기반해 외부 위원만으로 구성된 면접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선발하고 있다”며 “부산시 등으로부터 일체의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는 지난 26일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직권남용, 채용비리 부정 청탁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오 전 시장이 지난해 부산시청에서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여성 A씨를 자신의 관용차로 불러 5분간 성추행했다. A씨가 이를 문제 삼으려 하자 오 전 시장은 A씨를 서울시의회로 전보시켜 주기로 하고 성추행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오 전 시장이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공모한 뒤 형식적인 채용 공고를 통해 A씨를 전보조치 했다고 주장하며 신 의장도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일대지역 고용재난지역 선포해야”

    권수정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일대지역 고용재난지역 선포해야”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포공항 일대지역을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적극적인 구제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에서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을 상대로 코로나19 여파로 도산위기에 처한 항공업계와 하청업체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피해가 심각한 업종 중 하나가 항공업종이다. 그러나 사람들 인식에 대기업, 귀족노조, 높은 연봉직군 등 경제적 어려움과 연관이 어려운 단어들로 항공업종이 포장돼 있다. 권 의원은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복잡하게 얽힌 항공업계에 닥친 코로나19 여파는 업체도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 실업, 노동자 경제건전성, 직접적 생계문제까지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항공업계 종사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몇몇 대상을 제외하고 지상여객지원, 기내청소 등 많은 업무들이 하청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김포공항에서 근무하는 항공업계 종사자는 80~90% 축소운영과 업무단축으로 대폭 감소된 급여 수령이 장기화 되는 등 실직상태에 준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이스타항공, 티웨이,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대부분의 항공사 본사 및 물류센터와 그 하청업체 및 유관업체들이 김포공항 강서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라며, “서울소재지 기업 대규모의 노동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서울시 노동정책관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비 사용, 창업지원자금 지원, 각종 보험료 납부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인천공항 소재지인 인천시 중구는 정부에 고용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서울시 차원의 김포공항일대 고용재난지역 선포 요구 안 되는 것인가? 왜 안 하고 있는가? 즉각 이행하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노동존중특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의 ‘노동정책담당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위험에 처한 노동자 보호와 피해구제를 위해 적극적인 고민과 행동을 보여야 한다”라며, “오늘 노동민생정책관으로부터 보고받은 단 두 페이지의 사업보고는 처참하다. 그러나 부탁드린 김포공항일대 고용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노력과 행동이 분명 이행될 것을 믿으며 발언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노동자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투입을 비롯해 사업들을 고민하고 계획 중에 있다”라며, “고용재난지역 선포 요구 또한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사업에서 사각지대 없도록 해야”

    지난 23일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영업비용 일부를 직접 지원하고자 마련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사업 계획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지난 27일 제293회 임시회 노동민생정책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지원하기로 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사업에서 지원 자격 요건을 재검토하여 실질적 지원대상이 배제되지 않도록 발언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사업은 사업자등록증상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인 연매출 2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코로나 심각단계 전환 시점의 월 기준인 지난 2월 29일로 만 6개월 이상 업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실제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온라인 신청 선행 후 오프라인에서 병행 가능하며 사업장당 70만 원씩 2회 지급이 가능하다. 한편 채 의원은 “유흥업체, 도박·향락·투기 등 불건전 업종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2억 원 미만인 소상공인이 약 41만 개소”라고 밝히며, “서울시가 정해놓은 지원대상이 주관적인 경향이 짙어 실질적인 도움을 못 받는 소상공인들이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채 의원은 “코로나19로 서울의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이라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융자지원 외 매출감소에 대해 직접 지원하는 사업의 취지는 올바른 방향이나 소외계층이 없도록 기준을 보다 완화하는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인의 활발발] 300명의 정치 보살에게

    [법인의 활발발] 300명의 정치 보살에게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 개표 결과를 보느라 새벽까지 유튜브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너무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몇 년 전 서울에서 조계종단의 소임을 할 때 총선에 당선된 불자 의원들에게 종단의 이름으로 축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때 “정치 보살이 되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언뜻 보면 정치와 보살의 조합은 어색합니다. 보살이란 부처님 다음으로 수행의 경지가 높은 성인을 말합니다. 그중에 관세음보살이 있습니다. 세상의 소리를 깊이 듣고 살펴 그늘진 곳의 중생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미는 보살입니다. 지장보살도 있습니다. 이 보살은 기꺼이 지옥에 들어가서 눈물을 흘리고 무지와 탐욕의 업보로 고통받고 있는 중생들에게 성찰과 전환의 삶을 살도록 합니다. 어느 분이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한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관세음보살은 결핍으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재물을 베풀어 주는 마음씨 좋은 대기업 회장님과 같고 지장보살은 나누어 줄 재물이 없어 그저 사람들 옆을 지켜 주는 것으로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분이다. 두 보살은 이런 차이가 있지만 뭇 생명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희망을 주는 공동선을 행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정치의 행위와 보살의 행위는 각자 다른 지점에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업자인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 보살, 시민 보살이라는 이름을 부여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하여 이번에 당선된 300명은 국회의원이자 정치 보살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그렇다면 정치 보살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보살은 현장의 실천자입니다. 때문에 먼저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법을 입안하고 감시하는 일이 우선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민생은 특별한 사람만의 민생이 아닌,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까지도 소외됨 없이 상생하는 민생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저 먼 옛날 중국의 춘추시대에 맹자와 관자 등이 길을 제시했습니다. 제나라 시대 현명한 재상인 관중의 말이 떠오릅니다. “국가의 창고가 가득 차게 되면 인민들이 예절을 알게 되고, 의식이 풍족하게 되면 명예와 불명예를 구분할 줄 알게 되며, 통치자가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여 모범을 보이면 인민들이 육친 간에 화목이 단단하게 되며, 또 예의염치라는 네 가지 덕목이 사회윤리로서 긴장을 유지하면 임금의 명령이 쉽게 실천되는 것이다.” 그의 언행록을 기록한 ‘관자’의 ‘목민’편에 있는 말입니다. 관자의 의중은 이렇습니다. 정치인의 두 가지 덕목은 ‘민생’과 ‘도덕’이라는 점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은 한결같이 경제를 강조하면서 민생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정치인은 도덕을 그리 염두에 새기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덕이란 무엇일까요. 관자가 말했듯이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여 모범을 보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지난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치인의 언행과 태도를 살펴보면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품격을 잃은 언행, 불일치한 언행, 쉽게 말해서 막말과 거짓을 민망하게, 그러나 매우 당당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여야 모두에 해당합니다. 그런 과보를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준엄하게 심판했습니다. 그럼에도 막말과 거짓의 행위는 고쳐질 기미가 희미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관중의 목민 정신을 마중물로 ‘목민심서’를 지어 정치인을 경책했습니다. 다산은 강진 유배 시절 처음 머물렀던 집의 이름을 ‘사의재’라고 지었습니다. 생각·용모·언·행의 네 가지를 늘 살폈던 것입니다. 정치인은 철학과 도덕을 겸비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이번에 당선된 정치 보살들은 마하트마 간디가 지적한 말을 염두에 두었으면 합니다.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신앙입니다. 간디는 이를 ‘일곱 가지 악’이라고 했습니다. 정치는 모든 삶의 영역을 바르고 밝은 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내는 일입니다. 부디 실력과 도덕을 갖춰 상생하는 민생을 실현하는 정치 보살의 길을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 미래통합당 총선 참패로 ‘대통령 탄핵’ 마무리됐다

    미래통합당 총선 참패로 ‘대통령 탄핵’ 마무리됐다

    한국의 ‘선거혁명’이라 불러도 좋겠다. 선거가 혁명적인 정치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준 사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압승, 미래통합당 참패, 진보정당 위축, 제3정당 소멸로 요약되는 선거 결과에 대해 정당과 언론은 물론 국민들도 깜짝 놀랐다. 선거가 민주주의를 장식하는 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 정치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4월 15일 ‘2020년 총선’으로 대통령 탄핵은 마침내 마무리됐다. 시간을 거꾸로 돌려 보자. 2016년 촛불혁명과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됐고 두 정당은 긴 길을 돌아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합쳤다. 그 도정에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동물국회가 있었고 장외투쟁으로 증폭됐다. 탄핵 후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의 거듭된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변화를 거부하다가 결국 이번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대참패는 아니다. 1960년 4월혁명 직후에 치러진 7·29 총선에서 자유당이 어떻게 패배했는지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5대 국회는 219석 중 172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비중이 78.5%이다. 민주국가에서 선거로 집권한 정권은 행정권력, 입법권력, 지방권력이라는 세 차원의 권력을 갖는다. 탄핵 후 대통령선거에서 행정권력이 교체되고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이 교체됐지만 국회는 계속 바뀌지 않다가 이번 선거에서야 교체됐다. 국회의 교체는 탄핵 3년 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탄핵과 무관한 사건이 아니라 행정권력과 지방권력 교체에 이은 입법권력 교체로서 탄핵의 세 번째 후속조치이자 탄핵의 완결이라고 정의해야 할 것이다. 2017년 탄핵이 2020년에 마무리됐으니 세상에서 가장 긴 탄핵으로 기억될 것이다. 선거에는 여러 변수가 작용한다. 오랫동안 한국정치에 강력하게 작용했던 남북관계, 지역감정, 국제상황 등 단골 변수가 등장하지 않은 것은 다행한 일이다. 현안인 한일 관계나 한미 관계는 물론 경제 상황이나 노사 관계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파급력이 큰 조국 변수가 부각됐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비례위성정당도 논란거리였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모두 실시하면서 변별력이 없어져 버렸다. 결국 남은 변수는 코로나19와 통합당의 반대뿐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유럽과 비교되는 성과를 거두고 각국의 긍정적인 평가가 속출하면서 통합당의 반대는 빛을 잃었다. 미증유의 코로나 상황은 선거에 삼중효과를 주었는데 정부의 성공적인 방역에 대한 국내외의 호평 외에도 두 가지가 더 있다. 하나는 코로나19가 모든 사회경제적 이슈를 빨아들여 선거 이슈를 제한하는 블랙홀이 됐다는 사실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유사 전시상황으로 간주돼 통합당의 정권심판론을 원천 차단해 버렸다. 결국 선거 이슈가 제한되고 정권심판론이 차단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성공적인 대응만 부각되는 코로나 총선이 돼 버린 셈이다. 4·15 총선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였다. 중간평가란 집권여당에 불리한 선거라는 뜻인데 야당이 참패하고 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역전극이 펼쳐졌다. 여당의 승리는 통합당의 참패, 진보정당의 위축, 제3정당의 소멸이라는 복합적인 정치상황의 산물이다. 정의당은 기대의석에 못 미쳤고 민생당은 의석을 얻지 못했으며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비례 3석으로 축소됐다. 게다가 나경원, 김진태, 민경욱, 전희경, 황교안, 심재철, 김대호, 차명진 등 정치적 논란 유발자들이 대거 낙선함으로써 유사 낙선운동의 성격을 갖게 됐다. 선거에서 중산층은 전투에서 병사의 갑옷과도 같은 것인데 통합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와 억지의 논리에 빠져 중산층을 포기하는 벌거벗은 선거전략을 구사했고 유권자들은 그런 대책 없는 통합당을 미련 없이 버렸다. 민주당이 호남을 장악하고 통합당이 영남을 석권한 선거 결과를 두고 지역주의 강화론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역주의 대결구도는 맞지만 지역주의 강화는 아니다. 호남의 상황은 안철수 현상의 퇴조와 민생당에 대한 심판의 결과일 뿐이다. 영남에서 통합당의 의석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당 역시 의미 있는 득표를 했다. 선거 결과는 지역주의 대결구도에서 양당의 대결이 격화되면서 나타난 표의 집중성을 반영한 결과일 뿐이다. 계급투표나 계층투표의 작동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진행돼야겠지만 세대투표 측면에서는 젊은 유권자와 50대 유권자층의 진보적 경향이 눈에 띈다. 이러한 경향이 분단구조하에서 고착된 보수화된 정치지형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통합당의 떼쓰기 정치에 대한 일시적인 반감인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적어도 통합당의 정권심판론은 작동하지 않았고 거꾸로 야당심판론만 작동했다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흐름은 26.69%에 달한 사전투표에서 일찌감치 감지됐다. 여당 압승으로 정부는 정책 추진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갖추었다. 특히 야당의 반대 때문에 하지 못했던 개혁입법을 추진하는 데는 매우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졌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국정 안정 기조가 마련됐기 때문에 레임덕 현상의 등장이 지연되거나 그 강도 역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정운영의 난맥상이 반드시 야당의 반대 때문에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때때로 정권 내부의 문제로 인해 더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는 만큼 두루 안팎을 신중하게 단속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시인 바이런처럼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더라는 말이 있다. 정부여당에는 4월 15일이 그런 날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과거 열린우리당의 쓰라린 경험을 반추하면서 최대한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참패한 통합당은 재편 논의에 들어갔지만 재편 방향을 둘러싸고 다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당 해체론서부터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어 조기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습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 데다 지도력까지 취약하기 때문이다. 여당이 압승한 상황에서 제1야당의 재편이 지연되면 정국은 정부여당이 주도하는 비정상적인 1.5정당체제의 양상으로 고착될 수밖에 없다.단기 전망은 어떨까. 선거 결과로 인물의 부침이 큰데 여당에서는 행정부의 이낙연이 정치인으로 복귀하면서 이낙연, 이재명, 박원순 등 차기 주자군이 공고해졌다. 앞으로 더 많은 의원과 단체장들이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야당의 경우에는 선거 참패와 전반적인 지지도 하락의 상황에서 황교안, 오세훈, 심재철의 낙선까지 겹쳐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데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와 김태호의 역할은 아직 미정이니 내년부터 본격화될 대통령선거를 준비해야 할 통합당 앞에는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2022년 정권교체론이 정권 재창출론에 대적하기 어려운 정치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뜻이고 쉽게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떨까. 과유불급에 호사다마라는 격언은 이 경우에도 적용돼야 할 것이다. 총선 결과로 나타난 비대칭적 정치구도가 국정 안정화와 개혁입법 추진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고 통합당의 떼쓰기 정치투쟁으로 인한 사회적 분열과 국력 낭비도 막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여야 관계의 불균형을 마냥 환영할 상황은 아니다. 진보정당이 위축되고 제3정치세력이 소멸돼 진보·개혁·보수의 미래지향적 3정립 구도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은 더욱 아쉽다. 민주주의가 힘의 균형을 토대로 한 소통과 협력을 요구하며 다원적 정치세력의 다양한 목소리가 갈등 조정과 국민 통합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비대칭적이고 불균등한 정치관계는 민주주의의 성숙에 바람직한 정치구도라 할 수 없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고 더 많은 정치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상지대 총장
  • 박원순 새 정무라인 ‘콘텐츠형 인사’ 포진

    박원순 새 정무라인 ‘콘텐츠형 인사’ 포진

    민선 7기 후반기 박원순 서울시장을 보좌할 정무라인 인사가 대폭 물갈이됐다. 그동안 시민단체 출신을 중심으로 ‘회전문 인사’를 해 왔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기획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앞세웠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27일 장훈 소통전략실장과 최병천 민생정책보좌관, 조경민 기획보좌관을 신규 임명했다. 기획보좌관은 일정을, 정책보좌관은 정책을, 소통전략실장은 메시지를 담당한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7일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비서실장에, 나미라 변호사를 기획비서관에 임용했다. 장 실장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여론조사비서관을 거쳐 안희정 충남지사 메시지팀장, 박남춘 인천시장 미디어담당관 등을 지냈다. 조 보좌관은 시민단체인 ‘서울산책’ 대표 출신으로 서울시정을 혁신할 정책 콘텐츠 발굴을 담당한다. 최 보좌관은 민병두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민주연구원 상근 부원장 출신인 고 비서실장도 정책 콘텐츠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박 시장 정무라인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비서실·정무수석실·소통전략실 3체제와 정무부시장으로 꾸려진다.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을 제외하곤 정무라인 핵심 진용이 새로 꾸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무라인이 콘텐츠형 인사로 모두 교체됐다”면서 “전 국민에게 영향력이 미치는 콘텐츠를 기획, 한 자릿수에 정체돼 있는 박 시장 대선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용 유지해 달라” “감당 어려울 수도”

    “고용 유지해 달라” “감당 어려울 수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기업의 고용 유지를 여러 차례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실적 악화에 내몰린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식 “적자 지속 땐 어려워… 정부 지원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기업들도 해고가 아닌 고용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적자 등이 지속될 경우 고용 유지 비용 감당이 어렵다”며 “노사가 고통 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29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출범을 앞두고 연 이날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산업게 고충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실무진을 제외하고 홍 부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 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내수 진작 효과 낼 정책 설계를” 기재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135조원+α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대책이 산업 현장에서 병목 현상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해 달라는 건의가 가장 많았다. 박 대한상의 회장은 “강력한 내수 진작 효과를 낼 수 있게 정책을 만들어 수출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산업 기회에 투자가 몰릴 수 있게 정책들이 설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계는 유통계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 52시간 근무제 보완을 위한 법안 개정,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기준 강화 등 유통·고용·환경 등과 관련된 기업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용 유지, 휴업과 관련한 지원 강화, 방역 마무리 뒤 본격적인 내수 활성화 추진 등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홍남기 “경제 중대본에 경제단체 참석 추진” 홍 부총리는 “수용 가능한 것은 향후 대책 마련 시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때 필요할 경우 경제단체장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고용 유지해 달라” “감당 어려울 수도”

    “고용 유지해 달라” “감당 어려울 수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기업의 고용 유지를 여러 차례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실적 악화에 내몰린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기업들도 해고가 아닌 고용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적자 등이 지속될 경우 고용 유지 비용 감당이 어렵다”며 “노사가 고통 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29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출범을 앞두고 연 이날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산업게 고충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실무진을 제외하고 홍 부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 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허심탄회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135조원+α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대책이 산업 현장에서 병목 현상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해 달라는 건의가 가장 많았다. 박 대한상의 회장은 “강력한 내수 진작 효과를 낼 수 있게 정책을 만들어 수출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산업 기회에 투자가 몰릴 수 있게 정책들이 설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계는 유통계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 52시간 근무제 보완을 위한 법안 개정,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기준 강화 등 유통·고용·환경 등과 관련된 기업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용 유지, 휴업과 관련한 지원 강화, 방역 마무리 뒤 본격적인 내수 활성화 추진 등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수용 가능한 것은 향후 대책 마련 시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때 필요할 경우 경제단체장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찰, 오거돈 성추행 수사 착수… 민주, 나흘 만에야 제명

    경찰, 오거돈 성추행 수사 착수… 민주, 나흘 만에야 제명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오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검찰로부터 시민단체의 오 전 시장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 전 시장 사퇴 직후 내사를 시작한 지 나흘 만이다. 부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수사총괄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이 꾸려졌다. 전담팀은 수사전담반, 피해자보호반, 법률지원반, 언론대응반 등 총 24명으로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철저한 수사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활빈단은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고발사건을 부산경찰청으로 넘겼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 외에도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오 전 시장의 다른 성추행 의혹 사건도 확인하고 있다. 오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측은 2차 피해 등을 우려하며 고소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민주당 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고 있어 만장일치로 오 전 시장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 오거돈 성추행 사건 수사 착수…사퇴 나흘 만

    경찰, 오거돈 성추행 사건 수사 착수…사퇴 나흘 만

    24명 전담팀 구성…또 다른 성추행 의혹도 확인 경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3일 오 전 시장 사퇴 직후 내사를 시작한 지 나흘 만이다. 부산경찰청은 검찰로부터 시민단체의 오 전 시장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수사총괄 팀장으로 두고, 수사전담반·피해자보호반·법률지원반·언론대응반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24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활빈단은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고발사건을 부산경찰청으로 넘겼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난 23일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 외에도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사건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측에도 피해 진술 의사를 조심스럽게 타진할 예정이다.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한 경찰이 2차 피해를 차단하면서 피해자 진술을 받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사퇴 기자회견 후 지금까지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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