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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용산시대 맞아 ‘자유·평화·번영’의 새 CI 공개

    대통령실, 용산시대 맞아 ‘자유·평화·번영’의 새 CI 공개

    대통령실이 기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로운 상징체계(CI·사진)를 23일 공개했다. 새 CI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봉황이 대통령실 청사를 감싸고, 청사 중앙에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배치한 모습이다. CI 글꼴은 한글 창제기 글꼴(훈민정음해례본)을 현대 서체 스타일로 도안한 것으로, 현재 대한민국 정부조직에 공동으로 사용되는 ‘대한민국 정부 상징체’가 적용됐다. 남청색을 주 색상으로 하고 황금색 등을 보조 색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의 새로운 CI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며 “오랫동안 대한민국 수장을 상징해 온 봉황과 나라꽃인 무궁화의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동시에 대통령실 건물의 형상화를 통해 용산 시대의 개막과 힘찬 도약을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을 상징하는 기존의 대통령 휘장은 그대로 사용된다. 대통령실은 새 CI 공개와 함께 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전체가 방송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을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을 최근 잇달아 제작했고,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홈페이지에 오보 대응 및 설명을 위한 ‘사실은 이렇습니다’(사이다)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 김동연 “민생과 도민 복지 큰 타격 우려”…추경안 신속처리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는 23일 “2차 추경안이 한 달 넘게 처리되지 않고 있어, 민생과 도민 복지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도의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이라며 “지역화폐 발행과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 저소득자 지원 등 긴급한 민생예산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신속 처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보육료, 긴급복지 등 이미 국가에서 돈이 내려와 있는 국고보조사업 매칭 예산도 포함돼 있다”며 “관련 사업이 중단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도의 재정 여건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인한 세수 감소에 따른 사업비 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일부 사업이 중단되는 등 도정에 큰 혼란도 예상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삶에 돌아간다”며 “하루빨리 도의회가 정상화돼 민생추경 심의를 마무리해주길 1390만 도민과 함께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비회기인 지난 11~20일 ‘폐회 중 회의’를 열어 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안을 심의했지만, 또다시 의결하지 못한 채 처리가 불발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명씩 배정된 예결위는 추경안을 의결해 21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 넘기기로 했지만, 계수 조정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도에서 버스 유류비 지원비 등 쪽지 예산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도교육청 정책사업 예산이 검증 없이 편성됐다고 맞불을 놓으며 파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당 몫 국회부의장 김영선·서병수·정우택·홍문표 경선

    여당 몫 국회부의장 김영선·서병수·정우택·홍문표 경선

    국민의힘이 23일 하루 동안 진행한 국회 부의장 후보 등록에 김영선·서병수·정우택·홍문표 의원 4명이 공식 출사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기호 추첨 결과, 1번에 정우택, 2번 홍문표, 3번 서병수, 4번 김영선 의원이 배정됐다고 발표했다.여당 몫 국회 부의장직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공석이 된 상황이다. 통상 부의장은 선수와 연령을 고려해 당에서 추대해왔지만, 이번에는 관례와 달리 5선인 김·서·정 의원과 4선 홍 의원이 경선 의지를 밝히면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이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최연장자 서병수 의원이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5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정치력으로 집권당다운 국회 운영의 정수를 보여드릴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당내 화합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당내 혼란으로 민심이 멀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조정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우택 의원은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은 외면한 채 정쟁으로 야당 당 대표의 방탄 국회로 만들고 윤석열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는 거대 야당의 횡포를 좌시할 수 없다”며 “상징이니 명예직이니 하는 기존의 관행대로 국회부의장을 뽑는다면 거대 야당의 막무가내식 의회 독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가진 모든 역량과 경험으로 의장단의 균형의 추를 맞춰 공정하고 상식적인 국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 견제 방안에 대해 “김 의장과 공직 생활을 쭉 같이 해와 가까운 인간적 관계를 갖고 있다. 제가 다른 의원들보다는 훨씬 적격자”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보수 정당 최초 여성 부의장 후보라는 목표와 강점을 동시에 내세우는 김영선 의원과, 1947년생 국회 최고령 의원인 홍문표 의원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과 홍 의원은 24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정당과 달리 김상회·김영주 의원 등 2명의 여성 부의장을 배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후보들의 7분 정견발표를 들은 뒤, 투표로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선출된 후보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출된다.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2024년 5월까지다.
  • 대통령실, 용산시대 맞아 ‘자유·평화·번영’의 새 CI 공개

    대통령실, 용산시대 맞아 ‘자유·평화·번영’의 새 CI 공개

    대통령실이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기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로운 상징체계(CI·사진)를 23일 공개했다. 새 CI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상서로운 새인 봉황이 대통령실 청사를 감싸고, 청사 중앙에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배치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CI에 적용한 글꼴은 한글 창제기 글꼴(훈민정음해례본)을 현대 서체 스타일로 도안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정부 조직에 공동으로 사용되는 ‘대한민국 정부 상징체’가 적용됐다. 색상은 남청색을 주 색상으로 하고 황금색 등을 보조 색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새 CI는 ‘용산 시대’ 개막에 따라 새 정부의 정체성과 국정철학을 담은 상징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대통령실 새로운 CI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며 “오랫동안 대한민국 수장을 상징해 온 봉황과 나라꽃인 무궁화의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동시에 대통령실 건물의 형상화를 통해 용산시대의 개막과 힘찬 도약을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새 CI의 크기와 색상 등 사용에 관한 제반 규정을 정하고 안내하는 최종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비롯해 내·외부 홍보물과 기념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실이 아닌 대통령을 상징하는 기존의 대통령 휘장은 그대로 사용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 5개월여 만에 새 CI를 공개한 것과 더불어 대통령실은 최근 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윤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전체가 방송에 생중계될 예정인데, 약 85분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경제 부처 장관들이 총출동해 거시·미시 경제 현안을 각각 전·후반부로 나눠 다룰 예정이다. 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인 약식회견을 홍보하는 유튜브 영상을 최근 잇따라 제작했고,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홈페이지에 오보 대응 및 설명을 위한 ‘사실은 이렇습니다’(사이다)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 ‘尹 퇴진 집회’에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살아난 與 “민주당 홍위병” 맹폭

    ‘尹 퇴진 집회’에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살아난 與 “민주당 홍위병” 맹폭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대규모로 열리자 국민의힘은 23일 진보 진영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집회에 참석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금을 받았고,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가 이끌고 있는 점을 집중 타격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배경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 권력에 기생하며 꿀을 빨던 기생충들이 국민심판으로 알량한 기득권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촛불이니 탄핵이니 헛소리를 해대며 거리로 나왔다”며 “민주당은 탄핵놀음 불장난으로 집을 온통 태우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하고, 더 늦기 전에 이재명 탄핵이나 제대로 하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는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김용민, 안민석, 황운하 의원과 민주당 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집회에 참석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광우병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거짓 선전 선동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똑똑히 경험했다”며 “광우병 사태 때 ‘촛불소녀’와 같이 어린 학생들까지 거짓 선전선동에 이용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 최준호씨는 스물다섯이다. 최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던 이석기 일당의 후예가 여전히 거리에서 정권퇴진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국민 혈세가 정권 퇴진 운운하며 민주당 홍위병 노릇을 하는 운동업자에게 흘러간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기준과 목적으로 이런 단체에 지원을 했는지,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은 다음달 5일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또 열린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광우병 반대 집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화를 키웠다는 자체 분석도 강경 대응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보진영을 결집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며 “과거에 우리당이 분열해서 탄핵 사태를 맞은 만큼 이번에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 ‘온플법’ 대표발의한 김병욱 의원 “온플법 처리 지금이 적기, 당론 추진도 가능”

    ‘온플법’ 대표발의한 김병욱 의원 “온플법 처리 지금이 적기, 당론 추진도 가능”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향한 전반적인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도 그 중 하나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 방지를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지난해 1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래 ‘이중규제’ 지적 등으로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데이터센터의 재난 관리 문제, 독과점 방지 대책 등이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조여오자, 잠잠했던 온플법의 불씨도 다시금 살아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자 지난해 온플법을 대표발의한 김병욱(사진)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지금이 온플법을 통과시킬 ‘적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3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플법 연내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온플법의 핵심은 플랫폼 기업과 입점 사업자 간의 ‘표준계약서 작성’이라고 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1월 대표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플랫폼 입점 업체)에게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해 사전적인 분쟁 예방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플랫폼 중개서비스업자(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계약서 작성 및 교부의무를 부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 의원은 “플랫폼과 중소기업 간에 불공정 거래·계약 문제가 계속 나오니까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해 그걸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존에 있던 불공정 거래 금지 조항이 플랫폼 업계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온플법의 주요 사항으로 ‘분쟁조정위 설치’와 ‘동의의견제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분쟁조정위 설치는 플랫폼 기업이 사업자에게 구입을 강제한 경우나 부당한 손해를 부담하게 한 행위 등을 조정해 플랫폼 사업에 맞는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동의의견제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법처리보다는 ‘경제적’으로 협의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년 사이 민주당 의원 5명(송갑석·전혜숙·김병욱·민형배·민병덕)과 국민의힘 의원 2명(성일종·윤두현), 배진교 정의당 의원까지 우후죽순 온플법을 발의하며 사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하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논의는 흐지부지됐다. 김 의원은 “정부안 두개가 겹치면서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 두 가지 법을 어떻게 조율하냐고 하다가 작년 한 해를 다 소모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플랫폼 업계 제재에 대해 자율규제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독과점 문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뚜렷해진 만큼 온플법 재추진에도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은 온플법 통과를 위해 사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보니 입장이 180도 바뀌었는데, 이번에 정부가 ‘자유’의 한계에 대해 많은 걸 느낀 것 같다”며 “집중적으로 쟁점을 정리해서 논의하면 법안 통과는 사실 금방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플법은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22대 민생법안’ 중 하나기 때문에 당연히 당론 추진도 가능하다”면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 김해영 “이재명 내려와라”…김남국 “기회주의적 정치”

    김해영 “이재명 내려와라”…김남국 “기회주의적 정치”

    당내 소장파인 김해영 전 의원이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해 사퇴를 요구하자 친이재명계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회주의적 정치”라며 엄호에 나섰다. 김남국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는 눈을 감고, 오로지 우리 내부의 분열만 조장하는 ‘기회주의적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무책임한 정치에는 입을 꾹 닫고 비판 한 마디 없다가 내부 권력다툼을 위한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는 민주당 내에서 처음으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표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김해영 전 의원을 겨냥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김해영 전 의원은 전날 이재명 대표를 향해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달라”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어 “자신이 손해 보는 일에는 항상 멀리 비껴 있고, 개인의 정치적 이익만을 좇는다면 당원과 국민은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는 공인이나 당 지역위원장까지 맡았던 사람이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썼다. 김해영 전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부산 연제구)을 지냈으며 연제구 지역위원장도 맡은 바 있다. 김남국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민생을 완전히 내팽개치고 수사권이라는 검찰 밥그릇을 챙겨주고 오로지 정치 보복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민생과 협치를 포기하고 무능·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와 여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며 그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분열이 아니라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퇴진’ 첫 공개 분출에 민주 지도부, “내부총질 막아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2일 이 대표에 대한 공개 퇴진 목소리가 나오자 당 지도부가 ‘이재명 비토’ 발언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섰다. 당내에서 이 대표 퇴진 목소리가 잇따라 불거지면 당 분열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정당에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도 “저쪽에서 노리는 것이 결국 야당 파괴와 분열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검찰독재와 신공안정국에 맞서 모두가 일치단결하고 이겨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20대 국회 때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로 불리며 당내에서 쓴소리를 해왔던 김해영 민주당 전 의원은 지난 22일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되자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비명(비이재명)계 우려 속에 처음으로 이 대표 공개 퇴진 요구가 터져 나온 것. 비명계 의원들 중심으로 이 대표 퇴진 목소리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당 지도부는 단결을 주문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알만한 위치에 있지 않은 분들이 성급한 예단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동지의 결백보다 검찰 수사를 더 신뢰하는 듯한 언동을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유죄와 무죄가 다투는 상황에서 검찰은 유죄를 주장하는 일방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역사에서 수많은 동지들이 터무니없는 검찰의 기획수사, 표적수사에 어떻게 희생당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 않냐”며 “당내 분란을 초래할 경박한 언동을 부디 자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당 미래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남국 의원도 “오로지 우리 내부의 분열만 조장하는 ‘기회주의적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무책임한 정치에는 입을 꾹 닫고 비판 한 마디 없다가 내부 권력 다툼을 위한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생과 협치를 포기하고, 무능·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와 여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며 “그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분열이 아니라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多이슈] 촛불VS태극기...다시 갈라진 서울도심

    [포토多이슈] 촛불VS태극기...다시 갈라진 서울도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2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보수 단체 집회에서는 “주사파 척결”, “문재인·이재명 구속”을 외친 반면, 진보 단체 집회에서는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시간차는 있었지만 거의 동시에 광화문 인근에서 성향이 다른 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린 것이다.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했다. 주최측 신고 인원은 10만여명에 이른다.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문제 삼으며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여사를 특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집회 인원은 야간이 되자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용산으로 행진을 하기도 했다.오후 1시 30분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5개 차로를 막고 열린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에는 경찰추산 3만 2천여명이 모였다.  이 집회에서는 “주사파 척결”, “문재인·이재명 구속”을 외친 반면, 진보 단체 집회에서는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을 내걸었다.이 집회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끌었다. 집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보수의 상징으로 불리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문재인 구속, 이재명 구속, 주사파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대한문과 숭례문, 시청 방향의 도로는 전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인파로 인해 도보를 걷던 시민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 “이재명 구속” vs “尹대통령 퇴진”…도심 쪼갠 대규모 집회

    “이재명 구속” vs “尹대통령 퇴진”…도심 쪼갠 대규모 집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보수와 진보단체가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단체들의 충돌을 우려해 전날 대책 회의를 열었으나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22일 서울 광화문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서로 다른 구호를 외치며 기세 싸움을 벌였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 3만 3000명,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이 모였다. 오후 4시에는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2만 명, 주최 측 추산 4만 명(오후 6시 기준)이 모였다. 세종대로를 반으로 가르며 열린 양쪽 집회에서는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가 맞서는 여러 사안을 놓고 정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집회 내내 “이재명을 당장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된 것을 거론하며 “문재인을 구속하라”고 소리쳤다.반면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치며 맞불을 놨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두고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특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전환행동 집회에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등장하면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조형물을 때리는 시늉을 하자 경찰은 보수단체 쪽을 자극할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또 김용민·황운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집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려하던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곳곳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통제한 경찰들을 상대로 항의하거나 몸싸움을 벌였다. 촛불전환행동 측이 오후 6시 5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지만, 참가자들이 경찰 통제를 잘 따라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한강대로 동쪽 방향 차선을 행진 경로로 개방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후 7시 50분쯤 남영동 사거리에 다다라 주최 측이 해산을 선포하자 참가자들은 자진 해산했다. 당초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삼각지역 일대에서 일부 보수단체가 여전히 집회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려고 주최 측이 조기 해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250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삼각지 파출소 일대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경우 맞대응하겠다는 의도였다. 경찰은 이 일대에 트레일러형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충돌을 방지하려 만반의 준비를 했다가 촛불전환행동 측이 예상보다 일찍 해산하자 한숨을 돌렸다. 대규모 집회로 이날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 등 도심에선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3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섰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4시 집회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예고된 대규모 집회 관련 안전 대책과 교통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 경기도의회 추경안 처리 또 불발…국힘, 원포인트 본회의 불참

    경기도의회 추경안 처리 또 불발…국힘, 원포인트 본회의 불참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폐회 중 회의’까지 열어 추경예산안을 심의했지만,의결하지 못한 채 처리가 불발됐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명씩 배정된 예결위는 비회기인 11~20일 회의를 열어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해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양당은 계수조정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도에서 버스 유류비 지원 등 쪽지 예산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도교육청 정책사업 예산이 검증 없이 편성됐다고 맞대응, 파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 집회 공고에 따라 민주당은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출석으로 본회의를 열 수 있지만, 안건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수(79명) 출석에 출석의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도의회 전체 156석을 양당이 78석씩 양분하고 있어 국민의힘이 본회의를 보이콧하면 안건 처리가 불가능한 셈이다. 염종현 의장은 본회의 기한인 이날 자정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인데 추경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겨야 할 예결위는 아예 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예결위 파행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입장문을 내 “추경예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한 달째 처리가 안 되고 있어 도민 복지와 지역경제 회복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 尹,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 순직 경찰 유가족 위로(종합)

    尹,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 순직 경찰 유가족 위로(종합)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찰 영웅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대통령실 소속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경찰 영웅 유가족, 순직 경찰 유가족, 우수 현장 경찰관 등과 사전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저는 (대선 기간) 제복 입은 공직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데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경찰 긍지와 자부심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1945년 해방 직후 정부 수립되기도 전에 우리 경찰은 사회 혼란을 수습했다”며 경찰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 최규식 경무관의 아들 최민식씨는 “유가족에 있어 가장 큰 자부심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록과 기억”이라면서 “사회에서 그 기억이 점차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경무관은 1968년 1.12사태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장으로,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를 막아내다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최씨에게 “최 경무관의 헌신과 희생을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 여사는 환담을 마친 뒤 순직 경찰의 어린 유가족들에게 경찰 상징물인 포돌이·포순이 인형을 전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자유의 기본은 국민의 안전”이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경찰로서 사명을 잊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확고한 치안 역량을 갖고있다”며 “우리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울리는 7대 악성 사기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기념식을 마친 뒤 같은 행사장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 부스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순찰차에 올라 각종 장비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울릉도와 가거도, 마라도, 독도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화상 대화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할 지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각별한 고마움을을 표했다. 김 여사는 ‘보이는 112’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가지며 신고 체험을 했다. ‘보이는 112’는 신고자가 경찰관의 물음에 답하기 힘든 상황에서 경찰관이 보낸 문자로 접속하면 신고자의 위치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김 여사는 데이트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사회적 약자에게 ‘보이는 112’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루어져서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이재명 특검 제안 사실상 거부...“주호영이 다 답한 것으로 안다”

    대통령실, 이재명 특검 제안 사실상 거부...“주호영이 다 답한 것으로 안다”

    대통령실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제안 관련, “이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다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여당에 특검을 제안했는데 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특검을 제안하자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도적인 시간 끌기, 물타기 수사 지연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을 언급한 것은 이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대표가 ‘시간 끌기’를 하고있다는 여당의 입장에 인식을 같이 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주 원내대표는 “(대장동 수사에) 문재인 정권의 친정권 검사들은 의도적으로 수사를 뭉개고 꼬리 자르고 변죽만 울려왔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지난해 40여 차례에 걸쳐 대장동 특검을 제안했다”며 이 대표의 제안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 시절에도 대장동 특검을 거론한 적이 있다.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한 특검을 주장하자 당시 후보이던 윤석열 대통령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이 있다며 동시 특검을 하자고 역제안을 했지만, 결국 여야간 합의에 실패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야당에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 보이콧하겠다는 얘기도 나온다’는 질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말씀드리는 건 불필요해 보인다”며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기국회가 진행되고 있고 예산을 처리하는 등 중요한 일들이 국회에 있다”며 “외부의 상황과 무관하게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 살리기위해서 머리를 맞대는게 국민 바람이고 국회 의무”라고 강조했다. ‘내일 일부 반정부 집회가 예정돼 있고, 다음 달 초에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도 예정돼 있는데 입장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라며 “다만 다른 시민들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법이 준수되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에 대통령실은 더욱 귀를 기울이겠지만, 헌정 질서를 흔드는 그런 일들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 ‘특검’, 승부수 띄운 이재명… 여당은 즉각 “시간 끌기” 거부

    ‘특검’, 승부수 띄운 이재명… 여당은 즉각 “시간 끌기” 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대선 불법자금 모금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특검’ 승부수를 띄었다.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이점을 앞세워 특별검사를 관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여당은 즉각 “시간 끌기”라며 냉소적인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반드시 수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에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태도를 보면 안 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권이) 거부할 경우에는 민주당이 가진 힘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특검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의혹과 연계한 ‘쌍특검’을 제안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간 야권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의 저울추를 맞추기 위해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해왔다. 이 대표의 말대로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에서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충분히 현실성 있다. 다만, 문제는 검찰 수사가 대장동이나 대선 불법자금 등만 겨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 성남FC 후원금, 쌍방울 등 각종 의혹이 겹쳐 있고, 이들 모두 검찰의 ‘쇼핑 리스트’에 올라 있다. 아무리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라도 사방에서 조여 오는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해 특검을 남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 시절에도 대장동 특검을 거론한 적이 있다.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한 특검을 주장하자 당시 후보이던 윤석열 대통령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이 있다며 동시 특검을 하자고 역제안을 한 바 있다. 당장 ‘결사저지’, ‘단일대오’ 등을 외치는 민주당의 속내도 복잡하다. 이 대표의 정면 돌파에 지역·선수, 계파 등에 따라 결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의 제안에 “결국 시간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보기에 따라 민주당이 먼저 지치든지, 여권이 먼저 붕괴하는지의 싸움”며 “윤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 아무리 사정 정국이어도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되면서 착잡하다”면서 “법원이 당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범죄혐의가 소명됐다는 뜻인데, 일반 국민 보기엔 사실상 범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주기 충분하다”고 했다. 부산·경남 지역 당 관계자도 “이 대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부산 지역 등은 유권자 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다음 총선이 걱정 된다”고 했다. 민주당의 국회 파트너인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라며 제안을 단박에 거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대표 기자회견 이후 언론에 “(이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으니까 특검 요구를 하면서, 특검으로 가져가서 시간 끌기 하려고 하는 것”이라 밝혔다. 그는 “특검은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수사를 믿을 수 없을 때, 이럴 때 도입하는 것”이라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땐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다가, 정권 바뀌어 수사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니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주 대표는 이어 “특검은 할수록 정쟁만 심화한다는 걸 우리가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정쟁을 없애고 민생에 집중하는 방법은 지금 검찰이 신속·엄정하게 제대로 수사해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는 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을 동원하고 국회를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 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대통령실 “답할 내용 없다” (종합)

    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대통령실 “답할 내용 없다” (종합)

    특별 기자회견서 “의혹 총망라해야”檢 겨냥 “대선자금은 커녕 사탕 하나 받은 것 없다”‘정치탄압’ 주장 부각 위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저는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하나 받은 것도 없다”며 “대통령과 여당에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언제까지 인디안 기우제식 수사에 국가역량을 낭비할 수는 없다, 뿌리부터 줄기 하나까지 사건 전모 확인은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자”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 대표가 지난 8월 말 당 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파도 나오는 것 없어…조작 감행”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을 파도 파도 나오는 것이 없으니 조작까지 감행한다”며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이익도 취한 바 없다.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하나 받은 것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김만배 등 화천대유 일당이 저를 ‘공산당 같은 ○○’라 욕하고 원망했다”며 “원망하던 사람을 위해 대선 자금을 줬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이 대표는 특검의 수사 범위에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에 관한 실체규명은 물론이고, 결과적으로 비리세력의 종자돈을 지켜주었던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문제, 그와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 의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부친의 집을 김만배 누나가 구입한 경위 같은 화천대유 자금흐름 진술이 갑자기 변경되는 과정에 제기된 조작수사와 허위진술교사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라며 “민주당을 탄압한다고 정부여당의 무능이 감춰지지 않는다. 정치보복의 꽹과리를 울린다고 경제침체의 공포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구속영장 앞서 검찰은 이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마련한 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유 전 본부장을 거쳐 김 부원장에게 전달된 거로 보고 있다. 김 부원장은 지난 19일 체포 직후 입장문을 통해 “대장동 사업 관련자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도 전날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며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 여권 내부서 ‘수용 어렵다’ 기류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표가 특검을 요구한 데 대해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여권 내부에서는 이 대표의 특검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읽힌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특검 도입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실도 검찰 수사를 놓고 ‘정치탄압’ 목소리를 높여 온 이 대표가 검찰 수사 배후에 여당 및 대통령실이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부각하기 위해 이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 24년 만에 고물가 고통… ‘신3高’ 소상공인·관광업체에 이자차액 보전 확대

    24년 만에 고물가 고통… ‘신3高’ 소상공인·관광업체에 이자차액 보전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신3고(3高:고유가·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광사업체의 일상회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관광진흥기금 이자차액보전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경감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관광진흥기금 이차보전 확대계획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총 융자 규모는 1조 5000억원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3만 5000여개 소상공인이 업체당 총 112만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예산은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394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당초 계획(199억원)보다 195억원이 추가된 규모다. 이번 특별 긴급 조치는 한시적인 초저금리 융자로 영세사업자가 겪는 금리상승 충격을 완화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 부실 등으로 인한 연쇄적인 휴·폐업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지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액 급감 등 경영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 들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영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인상 기조로 대출금리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는 기존 대출자와 신규 대출자를 대상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2.0∼2.8% 수준(보증서, 부동산 담보 기준)인 수요자 부담 금리를 1.4%로 낮춰 적용키로 했다. 다만 수요자 부담금리가 1.4% 이하인 경우 기존 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대출의 경우 은행자율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차감한 금리를 부담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매년 중소기업육성기금과 복권기금 전출금으로 250억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되고, 이를 토대로 이자차액을 보전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저신용자 및 임차료 특별융자·특례보증과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절차는 기존대출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융자추천서를 발급받고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약금리 조정, 저신용자 및 임차료 융자·보증 지원,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관 연장 등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금리상승 충격 최소화와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이차보전도 대폭 확대한다.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8개월간 관광진흥기금 수요자 금리는 1.4%로 고정 적용하기로 했다. 서비스업은 제주 지역 산업 구조에서 75% 가량 차지한다. 서비스업 중 관광사업체의 수요자 부담 금리는 지난 4분기 기준 2.69%로 올해 1분기 1.35%와 비교할 때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원 예산은 당초 135억원에서 89억원을 추가해 총 224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총 2200여 개 기금지원업체가 이자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영훈 도지사는 “국내외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지역 경기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지원책을 적극 시행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찾도록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결사항전으로 다시 뭉치는 민주… 이재명 “불법 자금 1원도 안 써”

    결사항전으로 다시 뭉치는 민주… 이재명 “불법 자금 1원도 안 써”

    더불어민주당이 ‘방탄’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달 1일 검찰의 이재명(사진) 대표 소환 통보를 대야 전면전 선포로 규정하며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계가 결집한 데 이어 지난 19일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계기로 단일대오 결사항전 체제로 돌입했다. 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의총에서 “국정감사 중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려는 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치가 아니라 이건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했다. 기자들과 만나선 “대선 자금이라고 하는데, 정권이 바뀌고 검찰 수사진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선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모욕 주고, 겁박 주고, 조작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보여 준 것으로밖에 이해할 수밖에 없다”며 “달도 차면 기우는 법으로 영원한 권력은 없고, 칼로 흥한 사람은 칼로 망한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국회의 국정감사권을 무력화한 행위로 사상 유례없는 검찰 쿠데타로 기록될 것”이라며 “검찰 공화국의 전방위적 정치 탄압 칼날 끝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겨누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 당직자는 “검찰이 어제 영장 제시를 안 했다”며 “애초 영장 집행 의사가 없었고, 대치 국면을 보여 주려고 ‘쇼’를 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정권 정치 탄압 규탄문’도 냈다. 이들은 “압수수색 시도는 권력의 친위대로 전락한 고삐 풀린 정치검찰의 방종”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출범 5개월 만에 권력 놀음에 취해 제멋대로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난했다.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 14명은 “(지도부는)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여야가 합의한 의장 중재안에 따라 신속하게 중대범죄수사청을 설치하고 검찰개혁 후속 작업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개정된 법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에서 공직자 범죄 등 4대 범죄가 빠졌다”며 “검찰이 수사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직권남용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 만약 수사하지 않으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등에 대해 고소·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중단했던 국정감사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제외하곤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은 민생을 팽개쳤지만, 민주당은 민생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정 드라이브’에 정국 급랭… 예산안·정부조직법까지 충돌

    ‘사정 드라이브’에 정국 급랭… 예산안·정부조직법까지 충돌

    이재명(얼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사정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하며 국정감사를 보이콧했던 민주당은 20일 국정감사에 참여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 곳곳이 파행했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은 무산됐다.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정감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정부조직법 개편안,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 후 국정감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곳곳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탄압 규탄한다’, ‘보복수사 중단하라’ 등 손팻말을 내걸었고 국민의힘은 ‘부패척결 민생국감’으로 맞섰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국감장에 입실하지 않고 압수수색 중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 사퇴 등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후 들어 감사가 시작됐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위원장석을 점거하면서 항의했고, 감사는 결국 중지됐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이어 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됐다. 이날 의제는 정부조직법과 개헌이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강경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 등을 포함해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한다. 여성가족부 폐지안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 논의도 정국 급랭으로 인해 갈피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여당 지도부와 만나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당에 정부조직법 관련 태스크포스(TF) 설치 등을 제안할 것”이라며 “야당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라 처리가 쉽지 않겠지만, 야당이 정부조직법을 처리하지 않은 전례는 없다”고 했다. 정국 급랭의 최대 고비는 내년도 예산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등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연말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국민의힘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 중진 의원은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것도 몰랐지만, 우리가 하지 말란다고 수사를 안 할 검찰도 아니다”라며 “부정부패 척결에 유불리는 상관없다. 야당이 협조하지 않아 불이익이 와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단일대오로 결사항전의 뜻을 밝혔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한 초선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단일대오로 맞서 싸우는 게 최선”이라며 “생각은 각자 다르지만 지금은 침묵하고 당의 지시를 따를 때”라고 했다. 반면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당대표란 자리는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게 제일 큰 책무인데, 사법 리스크에 발이 묶이게 된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여야 모두 극한 대립으로 가면서 국회 공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법원이 적법하게 영장을 발부한 것인 만큼 민주당의 ‘정치보복’ 프레임이 먹히긴 어렵다”고 예상했다.
  • 사정정국 본격화로 정국 급랭…법사위 파행, 원내대표 회동 무산

    사정정국 본격화로 정국 급랭…법사위 파행, 원내대표 회동 무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사정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지난 19일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하며 국정감사를 보이콧했던 민주당은 20일 국정감사에 참여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 곳곳이 파행했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은 무산됐다.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정감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정부조직법 개편안,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 후 국정감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곳곳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탄압 규탄한다’, ‘보복수사 중단하라’ 등 손팻말을 내걸었고 국민의힘은 ‘부패척결 민생국감’으로 맞섰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국감장에 입실하지 않고 압수수색 중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 사퇴 등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후들어 감사가 시작됐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위원장석을 점거하면서 항의했고, 감사는 결국 중지됐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됐다. 이날 의제는 정부조직법과 개헌이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중소기업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측에서 상황 때문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고, 저는 따로 의장을 뵀다”며 “여기 오는 중에 박 원내대표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이 상황에서 만나기 쉽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강경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 등을 포함해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한다. 대선 레이스가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 연설 당시에는 야당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특검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여성가족부 폐지안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 논의도 정국 급랭으로 인해 갈피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여당 지도부와 만나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당에 정부조직법 관련 TF(태스크포스) 설치 등을 제안할 것”이라며 “야당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라 처리가 쉽지 않겠지만, 야당이 정부조직법을 처리하지 않은 전례는 없다”고 했다.  정국 급랭의 최대 고비는 내년도 예산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등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연말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국민의힘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 중진 의원은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것도 몰랐지만, 우리가 하지 말란다고 수사를 안 할 검찰도 아니다”며 “부정부패 척결에 유불리는 상관 없다. 야당이 협조하지 않아 불이익이 와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죄를 덮기 위해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국민들이 다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단일대오로 결사항전의 뜻을 밝혔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한 초선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단일대오로 맞서 싸우는 게 최선이다”며 “생각은 각자 다르지만 지금은 침묵하고 당의 지시를 따를 때”라고 했다. 반면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당대표란 자리는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게 제일 큰 책무인데, 사법리스크에 발이 묶이게 된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여야 모두 극한 대립으로 가면서 국회 공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법원이 적법하게 영장을 발부한 것인 만큼, 민주당의 ‘정치보복’ 프레임이 먹히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 대통령실, 비상경제회의 ‘생중계’하기로

    대통령실, 비상경제회의 ‘생중계’하기로

    대통령실이 다음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생중계로 전체 공개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오는 27일 윤 대통령이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11차 회의는 지난 10차까지 이어진 회의와 달리 회의 내용 전체를 언론과 국민 여러분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11차 회의 주제와 관련, “경제리스크 대응과 신성장 및 수출동력 확보 등에 대해 경제 부처 중심으로 관련 부처 장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그동안 대통령 모두발언만 공개하고 사후에 브리핑으로 주요 내용을 전해왔다. 이를 생중계로 하자는 의견을 낸 것은 윤 대통령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가 경제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게 되면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가 높아지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역시 커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는 90분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되며, 주제에 따라 발표가 이뤄지고 윤 대통령이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받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달 초 여당 지도부와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아침에 만났다”며 “비대위원들이 대통령과 오찬이나 만찬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보고 일정을 대충 조정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어 “종합국감을 일단 마친 뒤 11월 초에 해보려고 지금 일정들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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