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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 유발자 과태료 부과 등 ‘층간소음’ 갈등·불편 최소화

    소음 유발자 과태료 부과 등 ‘층간소음’ 갈등·불편 최소화

    앞으로 층간 소음으로 인한 분쟁시 경찰 출동이 의무화된다. 소음 유발자에 대한 과테료 부과도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5일 갈등 조정기관 확대 등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층간소음 갈등과 관련해 현장조사·상담업무 등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서 수행하고 있지만 현장조사까지 수개월이 걸려 주민들 간 분쟁 단절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지자체는 분쟁조정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공동주택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면 상대 세대의 이름·연락처 등 과도한 정보를 요구해 원활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권익위는 층간소음 현장조사 등의 업무를 지자체로 확대하고, 분쟁조정신청 정보 간소화 등을 통해 신속한 갈등 조정이 이뤄지도록 개선키로 했다. 특히 재량에 따라 출동 여부가 결정되는 혼선 예방을 위해 층간소음 다툼이 있었거나 보복소음시 경찰 출동을 의무화하고, 당사자 간 문제해결 의지가 있으면 전문가 주관으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야간 수면권을 침해하는 소음 유발행위에 대한 과태료 규정을 신설하도록 권고했다. 조정에 비협조적이고 지속적인 보복소음 유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조치로 필요 최소한의 제재를 통해 다수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선에서 규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생각함 조사 결과 과태료 규정 신설에 88.4%가 찬성했다. 층간 소음의 구조적 대책도 추진한다. 바닥구조성능이 층간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하자로 인정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건축소재 성능감소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일정기간을 ‘하자담보책임기간’으로 설정해 최소 성능 기준을 유지키로 했다. 사물인터넷 기반 층간소음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소음발생 자제 및 실제 소음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분쟁조정을 위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치 비용을 건축비 가산비용에 포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 불참속 국회 시정연설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 불참속 국회 시정연설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일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169석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 등에 반발해 헌정사상 초유의 ‘시정연설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에 마련된 의석은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6석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xx 사과하라!’ 피켓을 좌석에 붙여놓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두고 “웬만큼 해라”, “예의를 지켜라”, “대통령이 오는데 팻말이 뭐냐” 등으로 지적했다. 오전 10시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 몇몇은 손을 머리 위로 흔들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대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연설이 18분 28초 이어지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1분에 한차례 손뼉을 친 셈이다. 연설 도중 사진을 찍는 여당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한 대목에서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쏟아졌다.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기본소득당 용혜인·시대전환 조정훈·무소속 양향자 등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어 국무위원들과 악수를 한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일어나 손뼉을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선수(選數)가 낮은 앞쪽 의석에서 출발해 중진들이 있는 뒤쪽까지 갔다가 다시 앞쪽으로 돌아왔고 의석 사이를 옆걸음으로 횡단하며 인사하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손을 맞잡고 몇 마디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조수진 의원과는 악수하며 “눈은 괜찮냐”라며 건강을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한 다음 손뼉을 치는 여당 의원들과 국무위원들을 향해 한 차례씩 손을 들어 화답하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피켓 시위를 한 정의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윤 대통령과 마주치지 않았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정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그 입법권을 당 대표의 범죄 은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사법 정치화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을 실종시키는 동시에 정쟁만 양산하는 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정연설을 들으면서 한쪽이 텅 빈 의석을 바라보면서 제가 느낀 소회”라고 평가했다.
  • [사설] 野 시정연설 보이콧, 민생 겁박은 역풍 부를 것

    [사설] 野 시정연설 보이콧, 민생 겁박은 역풍 부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정국을 한 치 앞조차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걱정했던 대로다. 의혹이 한둘 아닌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 국정이 심각하게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괜히 나왔던 게 아닌 것이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어제 민주연구원이 입주한 여의도 민주당사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이라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아예 보이콧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급한 나머지 민주당의 대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하는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까지 보이콧하면서 이번 주 안으로 대장동 특검법도 발의하겠다고 한다. 억지 논리로 들린다. 의혹이 의심되는데도 검찰이 수사를 뭉개고 있을 때 하자고 해야 하는 것이 특검이다. 지금 검찰은 관련 수사를 전방위로 속도를 높여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이 이미 구속됐고 그에게 선거자금이 전달되는 과정의 중간 역할자였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작정하고 입을 열고 있는 중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야당은 검찰이 조작 수사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여부야말로 검찰 수사를 더 지켜보면 판가름 날 일이다. 민주당은 이성적 판단을 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 눈에는 당대표 심복 한 사람의 의혹에 민주당 전체가 변호에 나서 국정을 쥐락펴락하는 것으로 비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부터 예산안 심의까지 숨가쁘게 처리할 국정이 쌓였다. 절대 과반 의석을 무기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게 해서는 성난 민심의 역풍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경기도의회 극한 대립… 초유의 추경안 철회 검토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 도의원을 ‘78대78’ 동수로 선출한 경기도민의 선택이 비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월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여야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오는 12월 중순에야 처리될 상황에 놓였다. 이 경우 추경예산을 집행할 기간이 불과 보름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추경안은 백지로 돌아간다. 이에 도는 사상 초유의 ‘추경안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 21일 ‘2022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자 예산안을 철회하거나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예정된 제365회 정례회에서 추경안을 심의한다는 계획인데, 이 경우 예산을 집행할 시기가 15일밖에 남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민생을 살리겠다며 내놓은 제2차 추경안이 결국 백지화되는 꼴이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 고리 대환 대출 지원사업 등 추경안에 담긴 사업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새롭게 담고, 추경안은 폐지 또는 국비 반납·미집행 사업비 삭감 등이 이뤄지는 마무리 추경과 합쳐 수정안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더욱이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이 지적하고 있는 ‘2022 제2회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내용은 유지할 전망이라 본예산안 심의도 파행될 가능성이 있다. 변경안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90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사용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이 이에 반대해 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9월 20일~10월 7일) 기간과 ‘원포인트’ 임시회(10월 21일)에서도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21일 추경안 처리 불발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장외에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는 2016년 여소야대 정국에서 준예산안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두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예산심의 시기를 훌쩍 넘긴 2016년 1월 28일에서야 예산안이 가결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경안을 별도 심의할 이유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민주 “협치 끝, 尹정권 야당 말살”… 정진석 “진실의 길 막지 말라”

    민주 “협치 끝, 尹정권 야당 말살”… 정진석 “진실의 길 막지 말라”

    민주 긴급 의총 개최… 대응책 마련의원 80여명 대통령실 앞에서 회견박홍근 “檢 보여주기식 압수수색”비난 여론 의식해 국정 감사 복귀 국민의힘, 시정연설 국회책무 강조鄭 “野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 협박”성일종 “죄 지은 사람, 수사 두려워”검찰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 만인 24일 재개하자 여야 간 대치는 극한으로 치달았다. 민주당은 압수수색 시작 직후 예정됐던 국정감사 잠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변호사 입회 아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PC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가 진행된 오후에 국감 복귀를 선언해 최악의 파국은 면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2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하면서 국민의힘은 강공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재개하자 의원총회 등을 긴급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달려간 박홍근 원내대표는 규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의 진두지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맡았다고 확신한다”며 “협치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야당을 말살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의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에 제1야당 당사를 강제적, 물리적으로 침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니 자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그러나 검찰은 우리의 협조 의사마저 내팽개친 채 보여 주기식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대한민국 검찰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면 제1야당 당사를 이렇게 침탈할 수는 없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에 대해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 염치없는 정권, 파렴치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한 발짝도 들여놓을 수 없도록 당원들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등에게 분노를 쏟아낸 민주당은 오후 들어 국감에 복귀했다. 비판 여론을 의식해 정치적 공세와 민생은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서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그리고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강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 등 상임위 10곳에서 종합감사가 진행됐으나, 민주당의 오전 불참에 이어 오후 늦게 열린 국감에서도 여야 신경전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재명 구하기’를 위한 총동원령은 경계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영 전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그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게 아니라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그런 단일대오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님, 이제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직격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한 것과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데 대해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는 취지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시정연설을 듣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책무이지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국민은 사건의 진상을 알고 싶어 한다”며 “진실의 길을 민주당은 더이상 막아서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가 두려운 사람은 바로 죄를 지은 사람뿐이다. 또 그 범인을 두둔하고 감싸 준 집단이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 당사라고 해서 법 집행의 치외법권이 될 수 없다. 청와대, 대법원, 정당 당사, 모든 국가기관도 정당한 법 집행의 예외 지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불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국회 제1당의 당력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성실히 수사에 협력해야 하며,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중기장관 “카카오 피해 개별보상 힘들면 기금 등 살펴보겠다”

    중기장관 “카카오 피해 개별보상 힘들면 기금 등 살펴보겠다”

    “카카오, 민간기업이라 개별 피해 세심하게보상하지 못할 수도… 피해 없게 제도 개선”카카오 피해 무료법률 지원에 “그렇게 할 것”커뮤니티 중심 카카오에 손배 잇단 소 제기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최근 화재로 서비스가 먹통이 돼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쳤던 카카오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개별 보상이 힘들 경우 기금 조성 등 다른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종합 감사에서 카카오 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피해자 개별 보상이 힘들 경우 기금이나 상생 등 다른 방법이 있는지 폭넓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카카오 사고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지만 (카카오가)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것을 준비 중이어서 저희도 대응하기 전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피해의 규모와 종류 집계가 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 의원 질의에 대해 “카카오가 민간 기업이라 개별 피해를 세심하게 보상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큰 틀에서 소상공인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언급했다. 또 “과기부가 주무 부처지만 과기부뿐 아니라 제2의 피해가 없도록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고민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법률 지원에 대해서도 중기부가 적극 검토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 제안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피해입증 떠넘기지 마” 지적하자카카오페이 “전적 공감, 논의할 것” 또다른 국감장에서도 카카오 먹통 사태는 도마에 올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회사가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에 “내부 논의를 통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먹통 사태로 인한 피해 입증 책임을 당사자인 소상공인 대신 카카오 측이 져야 한다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그럼 빨리 고치라”고 주문했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 차원, 카카오 차원에서 할 일이 있을 것”이라며 내부 논의를 거쳐 지적을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신 대표는 먹통 사태로 소상공인의 피해 관련해 접수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는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관련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각각에 대해 사례를 분석해 적절한 보상 처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카카오 김범수 “불편 끼쳐 진심 사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감사에 출석해 “서버 이중화 조치는 진즉에 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비스 제공이 미흡했던 것이 있었다”면서 “불편을 끼쳐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2018년 정도부터 했다”면서 “다만 그 기간이 4년 이내에서 5년 정도 걸려 아직 준비가 미처 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한다”고 설명했다.“먹통 피해 위자료 100만원 청구”직장인·대학생·택시기사 등 민사 제기 앞서 직장인과 대학생·택시기사 등은 이날 카카오 먹통 사태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개인 5명과 함께 지난 21일 카카오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6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장에서 “카카오의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경제 활동의 제한을 받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위자료로 각각 100만원을 청구했다. 서민민생대책위 관계자는 “소송대리인을 통해 원고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앞서 18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등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서 ‘카카오 중단으로 인한 피해자 모집’이 진행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대리기사 영업손실 17만 8천원”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플랫폼운전자지부와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등 4개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대리운전기사의 영업손실이 평균 17만 8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피해사례 접수 결과를 공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단체들에 따르면 피해를 신고한 대리기사 382명의 91.1%에 해당하는 348명이 ‘일을 배정받지 못해서’, 25명(6.5%)은 ‘업체나 고객과 연락이 불가능해서’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한 대리기사는 애플리케이션(앱)에 문제가 있다는 공지를 받지 못한 채 휴대전화 전원을 켰다가 끄기를 반복하며 도로 위에서 새벽 3시까지 기다렸다. 동료들과 소통하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도 잠잠해 앱에 이상이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한다. 이들 단체는 카카오가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리기사들에게 포인트로 보상하기로 한 4260원을 거부하기로 했다. 보상금 4260원은 월 2만 2000원인 유료 서비스의 6일치 이용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단체들은 “사용자로서 책임을 회피해오던 플랫폼 대기업의 무책임함이 드러났다”면서 “약관상 규정이 없는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리운전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은 까마득하다”고 지적했다.
  • 레고랜드 사태에 여권도 책임론‘…김진태 “이재명의 성남과는 달라”

    레고랜드 사태에 여권도 책임론‘…김진태 “이재명의 성남과는 달라”

    강원도 레고랜드의 어음 채무 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채권 시장 경색에 24일 여권에서도 김진태 강원지사 책임론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김 지사는 이날 “강원도는 단 한 번도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현재 어려운 자금시장에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어 유감”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제는 우리가 집권하고 도정을 맡으면서 나쁜 것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으면 좋겠다”며 강원도가 채무 이행을 할 수 있음에도 미이행 발표로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재정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한 사업을 벌인 전임 최문순 강원지사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강원도가 채무 이행을 할 수 있음에도 (김 지사가) 미이행 발표로 불신을 키운 점에 대해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비의 날개가 태풍을 부른다는 것을 명심하고 모든 일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강원도 전체가 파산하지 않는 한,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 어음(ABCP) 2050억원에 대한 지급보증 약속을 지켜야만 한다”며 “‘레고랜드만 부도 내고 강원도는 무사한 방법’은 애당초 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재정규율에 대한 원칙을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내부에서 비판이 나오자 김 지사는 이날 강원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한 적도 없고 선언할 수도 없다”며 “이미 예고된 중도개발공사의 파산을 방지하고, 또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중도개발공사의 채무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금융사에 4개월 선이자를 납부했고, 만기 연장을 협의한 후에 회생신청을 했다”며 “그런데도 해당 증권사가 강원도와 협의 없이 부도처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임 도정을 지우기 위한 정치적 접근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는데, 아니다”라며 “이렇게 많은 빚을 남겨놨는데 가만있으면 전임 도정이 빚을 갚아주느냐. 이 빚은 오롯이 도민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비판 성명에 대해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모라토리엄(채무이행 유예)을 선언해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트린 적이 있다”며 “반면 강원도는 적어도 모라토리엄과 디폴트 선언을 한 적이 없으며 처음부터 확실히 (채무를)갚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레고랜드 보증채무 사태를 이용해 본인이 처한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 하지 마라”며 “강원도는 구체적인 변제 계획을 밝혔고 중앙정부도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만큼 정부,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일촉즉발 경제위기 상황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붙인 방화범 김 지사와 이를 수수방관하다 큰불로 키운 방조범 금융정책당국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긴급성명을 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도 “김 지사의 레고랜드 사태는 전 정부 지우기에 혈안이 되어 경제와 민생은 외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반면교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 지사의 오늘이 윤석열 정부의 내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지금이라도 전 정부 지우기와 정치탄압을 멈추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 손지은·춘천 김정호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및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및 워크숍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일주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열고 본격 행감체제로 돌입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은 24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행감에 대비해, 주요 시정현안을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현판식 이후에는 ‘행정사무감사 대비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서대문을), 우형찬 시의회부의장(양천3)과 정진술 대표의원(마포3)을 비롯해 이병도, 이민옥, 서준오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감에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격하고 균형잡힌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불합리하게 축소·폐지된 사업 등은 없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대표의원실을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로 운영하고, 오늘부터 2주간 시민들에게 공익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정 의원은 “불성실한 자료제출이나 답변·감사 회피, 왜곡된 언론플레이 등으로 정상적 감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당차원의 일관된 기조와 대응 의지를 대내외에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현판식과 워크숍을 평가하고, “소수 야당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각종 불평등·불공정을 바로잡는 행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22년도 행감 의지를 밝혔다.
  • 여야, 민주당사 압수수색 대치 격화… 민주 “尹 사퇴” vs 국힘 “보이콧 협박”

    여야, 민주당사 압수수색 대치 격화… 민주 “尹 사퇴” vs 국힘 “보이콧 협박”

    검찰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 만인 24일 재개하자 여야 간 대치는 극한으로 치달았다. 민주당은 압수수색 시작 직후 예정됐던 국정감사 잠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변호사 입회 아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PC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가 진행된 오후에 국감 복귀를 선언해 최악의 파국은 면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2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하면서 국민의힘은 강공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재개하자 의원총회 등을 긴급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달려간 박홍근 원내대표는 규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의 진두지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맡았다고 확신한다”며 “협치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야당을 말살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의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에 제1야당 당사를 강제적, 물리적으로 침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니 자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그러나 검찰은 우리의 협조 의사마저 내팽겨친채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대한민국 검찰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면 제1야당 당사를 이렇게 침탈할 수는 없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에 대해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 염치없는 정권, 파렴치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한발짝도 들여놓을 수 없도록 당원들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등에 분노를 쏟아낸 민주당은 오후들어 국감에 복귀했다. 비판 여론을 의식해 정치적 공세와 민생은 불리해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서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그리고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강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 등 상임위 10곳에서 종합감사가 진행됐으나, 민주당의 오전 불참에 이어 오후 늦게 열린 국감에서도 여야 신경전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재명 구하기’를 위한 총동원령은 경계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영 전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그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게 아니라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그런 단일대오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님, 이제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직격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한 것과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데 대해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는 취지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시정연설을 듣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책무이지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국민은 사건의 진상을 알고싶어 한다”며 “진실의 길을 민주당은 더 이상 막아서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가 두려운 사람은 바로 죄를 지은 사람뿐이다. 또 그 범인을 두둔하고 감싸준 집단이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 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 당사라고 해서 법 집행의 치외법권이 될 수 없다. 청와대, 대법원, 정당 당사, 모든 국가기관도 정당한 법 집행의 예외 지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불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국회 제1당의 당력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은 성실히 수사에 협력해야 하며,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국정감4]국감 마지막날까지 파행, 복귀 시정연설은 보이콧

    [국정감4]국감 마지막날까지 파행, 복귀 시정연설은 보이콧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재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국감에 불참하면서 10개 상임위원회의 국감이 파행됐다.국감이 개의하는 오전 10시 민주당 긴급 의총이 열리면서 소속 의원들 대부분 상임위 종합감사에 불참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어려운 민생 위기 속에서도 무능하고 무도함을 넘어 오로지 정치 보복 수사에 열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 및 정상적 국감이 이뤄질 수 없게 방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고 단호히 지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후 민주당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 독재 신공안 통치’를 항의·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감에 들어가 문제를 성토하겠다는 전략으로 전환하며 오후 국감에 복귀했다.카카오 먹통사태로 김범수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출석하는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관심이 집중됐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센터장은 지난 15일 일어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이 생겨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쳤다”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데이터센터를 관리했던 박성하 SK C&C 대표도 “이번 사고에 대해 회사 임직원 일동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는 정상적으로 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시정연설을 거부하는 방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오 대변인은 “어떤 형태의 수용 거부가 될지는 내일 오전에 논의해 정할 것이라며 또다시 긴급 의총 가능성을 언급했다.
  • 경기도, 사상 초유 ‘예산안 철회 검토’...‘78대 78’ 여야 동수 경기도의회 정쟁 극심

    경기도, 사상 초유 ‘예산안 철회 검토’...‘78대 78’ 여야 동수 경기도의회 정쟁 극심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을 ‘78대 78’ 동수로 선출한 도민 선택이 비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월 제출된 추경 예산안은 여-야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12월 중순에야 처리될 상황에 놓였다. 이 경우 추경예산을 집행할 기간이 불과 15여일 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추경안은 백지로 돌아간다. 이에 도는 사상 초유의 ‘예산안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 21일 ‘2022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되지 않자 예산안을 철회하거나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예정된 제365회 정례회에서 추경안을 심의한다는 계획인데, 이 경우 예산을 집행할 시기가 15일밖에 남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민생을 살리겠다며 내놓은 제2차 추경안이 결국 백지화로 돌아가는 꼴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매출과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예산 385억원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 저소득자 지원을 위한 대환대출 예산 114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121억원 등이 담겼다. 도는 추경안에 담긴 사업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새롭게 담고, 추경안은 폐지 또는 국비반납·미집행 사업비 삭감 등이 이뤄지는 마무리 추경과 합쳐 수정안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다만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 다만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이 지적하고 있는 ‘2022 제2회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내용은 유지할 전망이라 본예산안 심의도 파행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해당 변경안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90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사용하는 내용이다.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를 지적하며 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9월 20~10월 7일) 기간과 ‘원포인트’ 임시회(10월 21일)에서도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21일 추경안 처리 불발 후에도 여야는 장외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도의회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추경예산을 내팽개치고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며 “여·야 합의로 속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일 국민의힘 위원들의 일방적인 퇴장으로 파행됐고, 밤 12시까지 기다렸지만 국민의힘 위원들은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계수조정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200억원을 꼼수 증액시키려다 지적받자 적반하장으로 반발하며 증액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교육예산 3400억원을 삭감하겠다며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교육을 정쟁의 볼모로 삼는 민주당의 구태는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도는 지난 2016년 여소야대 정국에서 준예산안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두고 도의회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예산심의 시기를 훌쩍넘긴 2016년 1월 28일에야 예산안이 가결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2차 추경안을 별도 심의하는 의미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폐지 후 재발의하거나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 [속보] 민주 “국정감사 복귀 결정…尹 시정연설은 보이콧”

    [속보] 민주 “국정감사 복귀 결정…尹 시정연설은 보이콧”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불참했던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내일(2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 넘어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그리고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강한 문제제기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 원내대변인은 “국회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태도와 야당 압살 의지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결코 정상적으로 대통령 시정연설을 용인할 수 없다”며 “시정연설은 수용할 수 없다고 민주당 의원들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 “비통한 심정” 울먹인 이재명…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도의 사라져”

    “비통한 심정” 울먹인 이재명…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도의 사라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검찰이 여의도 중앙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 압박이 커지자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명 “침탈의 현장 지켜보겠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 지배만 남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제안한 ‘대장동 특검’을 거론하면서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여권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대장동 특검이) ‘김건희 특검’과 연관이 없다는 것이 제 입장이고 연관 짓지 말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대통령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좋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드디어 거부하는 세력이 나타난 것 같다”면서 “작년에도 저는 분명 특검하자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이것, 저것 빼자’고 조건을 붙여 실질적으로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와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압수수색이 진행된 당사로 향했다. 당사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을 만난 이 대표는 “국정감사 도중에 야당의 중앙당사 침탈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정당사에 없던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 도중 이 대표는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다소 울먹이면서 하늘을 바라보기도 했다. 이후 당사로 들어갈 땐 손으로 눈가를 훔치기도 했다. 검찰, 민주연구원 김용 사무실 진입 성공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7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측 반발로 영장집행이 불발된 지 닷새 만이다. 19일엔 민주당 측의 저지로 당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날 검찰은 당사 8층 부원장실에 진입했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이 지연되자 “대상 장소는 민주당이 아니라 별도 법인인 민주연구원의 김 부원장 개인 근무공간”이라며 “법원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공무집행에 협조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출근자들에게 섞여서 기습적으로 8층에 진입했다’는 민주당 측의 반발에는 “적법 절차에 따라 건물 1층에서 관리 직원들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집행 사실을 고지한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도착했다”고 반박했다.검찰은 사무실에서 김 부원장이 사용한 컴퓨터를 비롯한 개인 소지품 등을 수색할 방침이다. 다만 김 부원장 측이 사무실에 거의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19일 압수수색 시도 이후 닷새가 지난 터라 수사에 필요한 자료가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뭇매 맞는 김진태, 이재명에 “레고랜드 사태로 사법리스크 희석 말라”

    뭇매 맞는 김진태, 이재명에 “레고랜드 사태로 사법리스크 희석 말라”

    김진태 강원지사가 24일 이른바 ‘레고랜드발(發) 돈맥경화’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레고랜드 사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처한 사법 리스크를 희석하려 시도하지 말라”고 말했다. 앞선 23일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지자체의 지급보증을 일거에 철회한 김진태 지사의 경거망동은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가뜩이나 위축된 자금조달시장에 불신의 망령을 들게 하고 투자 위축과 유동성 경색이라는 위험천만한 도화선에 불을 당겼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는 전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불 유예)을 선언해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적이 있다”며 “적어도 저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자금시장에 불필요한 혼란과 우려가 초래돼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강원도는 처음부터 보증채무를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강원도는 법원에 레고랜드 건설 사업 시행사인 중도개발공사(GJC) 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뒤 채권시장에서 불안이 확산하자 지난 21일 중도개발공사가 대출한 2050억원의 보증채무를 내년 1월 말까지 전액 변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가만 있으면 전임 도정이 빚을 갚아주느냐”며 “조속한 시일 내 중도개발공사를 회생시키고 보유자산을 매각해서 소중한 도민 혈세를 지키겠다”고 했다.
  • ‘압수수색 재시도’ 울먹이는 이재명 대표

    ‘압수수색 재시도’ 울먹이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검찰이 여의도 중앙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한 것에 대해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 지배만 남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이 제안한 ‘대장동 특검’을 거론하면서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여권의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대장동 특검과) ‘김건희 특검’과 연관이 없다는 것이 제 입장이고 연관 짓지 말기를 부탁드린다”며 “대통령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와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당사로 향했다. 이 대표는 당사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 도중에 야당의 중앙당사 침탈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정당사에 없던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발언 도중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다소 울먹이면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후 당사로 들어가며 손으로 눈가를 훑기도 했다.
  • 광명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개회

    광명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개회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는 지난 24일 제27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내달 2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17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광명시가 추진해 온 2022년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는다. 회기 마지막 날인 내달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한다. 안 의장은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檢 압수수색 재시도에 “도의 사라지고 폭력·지배만 남아”

    이재명, 檢 압수수색 재시도에 “도의 사라지고 폭력·지배만 남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검찰이 여의도 중앙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한 것에 대해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며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 지배만 남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이 제안한 ‘대장동 특검’을 거론하면서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여권의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이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계없다”며 “김건희 특검과 둘은 연관 관계가 없다는 게 제 입장이고, 또 연관 짓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 부분이 부담스러우면 빼도 좋다. 부담스러운 부분들은 빼고라도 특검을 하자고 말씀드린다”며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란 얘기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거부 세력이 나타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가계 부채와 한계 기업 등 경제 상황을 언급하고 “이런 상황에서 김진태 강원 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채무를 불이행하겠다고 해 경제 위기, 자금 경색에 기름을 부었다”고 지적했다. 또 “안 그래도 자금 시장이 건들면 터질 상황인데, 왜 이런 위험한 정치적 행위로 자금 시장 불안을 자극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경제관념이 없는 건지 정쟁을 위해서라면 경제 정돈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는 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다. 나아가 “정부는 경제 비상 상황에 맞는 비상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처럼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 말살에 허비해선 감당할 수 없는 경제 재난이 올 것이다. 그냥 시장에 맡기면 된단 판단이나 한심한 소리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국 총리 퇴진 사례를 거론하고 “정부여당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시장만능주의를 포기하고 근본적 원인인 양극화 완화 정책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SPC 노동자 사고를 언급하며 “국민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은 기업 선의에만 맡겨놓을 수 없다. 산재로 생명을 잃고 신체를 훼손당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오히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이와 반대로 완화하겠다고 하는데 이야 말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우습게 여기는 잘못된 태도”라며 “정부여당은 산재 축소를 위한 보다 진정성 있는,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 [사설] 野 ‘이재명 리스크’ 떠안고 불섶 뛰어들 텐가

    [사설] 野 ‘이재명 리스크’ 떠안고 불섶 뛰어들 텐가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8억원 남짓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엊그제 구속했다. 김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캠프 실무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이다. 법원이 돈의 성격을 ‘대선 자금’으로 명시한 혐의 내용이 소명됐다고 판단한 만큼 이 대표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이다. 이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도 받은 적 없다”고 손사래를 쳤으나 민주당 내부에서부터 제기됐던 ‘이재명 리스크’는 이제 현실이 됐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대목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입이다. 김 부원장 불법자금 수수라는 결정적 진술을 검찰에 했던 그는 구속 만료로 석방되자마자 이제부터 진실을 말하겠다고 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남욱 변호사가 김용 부원장에게 거액을 전달했다는 검찰 수사 내용과 관련해 “이 대표가 이를 알았느냐”는 질문에 “모를 리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벌받을 건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이게 맞는 것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렇지 않아도 이 대표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 시절 불거진 다양한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또 다른 핵심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발탁한 이화영 전 의원은 대북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쓴 혐의로 구속됐다.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은 이 대표가 자신의 입으로 “측근이라면 정진상ㆍ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했던 인물들이다. 정치적으로 생사고락을 함께한 측근들이 줄줄이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구속된 형국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건 상식이다. 강성 지지자를 등에 업은 정치적 반발로는 실체적 진실을 가릴 수 없다.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달라”고 한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의 직언이 당장은 쓰디쓰고 불편하겠으나 민주당 구성원들은 ‘이재명 리스크’를 떠안고 가는 게 당의 미래를 위해 합당한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 대표가 꺼내 든 특검 수사 요구에 매달려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민생을 저버린다면 자신들에게 어떤 결과가 닥칠 것인지 냉정히 살피기 바란다.
  • [데스크 시각] 쌀이 코끼리다, 제발 코끼리 좀 생각해 줘/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쌀이 코끼리다, 제발 코끼리 좀 생각해 줘/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가을 모기가 극성이다. 덕분에 몇 번을 깼다. 아이들은 깨는 대신 이불을 둘둘 만다. 땀이 송송 맺혔다. 넣어 두었던 전자모기향을 다시 꺼냈다. 금세 윙 소리가 잦아들자 아이들은 이불을 차 냈다. 송송 맺혔던 땀이 식는다. 현장 정책도 이렇게 되면 좋겠다. 가을에도 모기가 있구나라고 문제는 담백하게 인정한다. 모기향을 찾으며 해결에 집중한다. 모기가 사라진 뒤에는 이불을 차 내고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 그렇게 사회의 회복력이 한 뼘씩 자란다. 그렇게 작동하면 좋겠다. 아쉽게도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거꾸로 가고 있다. 지난 수요일 야당은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를 강행했다. 목표량보다 3% 이상 초과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매입하는 내용이다. 벼에 한해선 정부가 다 사주겠다는 법안이다. 그렇게 된다면 벼농사를 계속 지어야 한다. 그게 농민의 합리적인 경제적 선택이 된다. 흉년이 들면 햅쌀값이 비싸지니 이득이다. 풍년이 들면 정부가 다 사 준다. 벼농사 농민은 더이상 날씨 걱정을 안 해도 되겠다. 개인이 아닌 정책에선 얘기가 다르다. 개정안은 비합리적 정책이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85년 128.1㎏에서 지난해 56.9㎏로 줄었다. 그래도 쌀 공급을 부추기겠다는 개정안이다. 야당 말처럼 대체작물직불금 또한 늘리면 쌀 공급을 줄일 수 있을까. ‘젊은 농촌’이라면 가능한 얘기다. 지난해 농어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 비중이 68.9%다. ‘고령 농부’들은 조금 더 높은 소득보다 익숙함을 선호한다. 가루쌀·콩·밀·조사료 같은 대체작물 모험보다 벼농사에 남을 것이다. 정부가 벼농사의 예상 손실을 무한정 보상하는 한 말이다. 일단 정부가 쌀을 사면 창고에 들어간다. 입고 뒤 1년이 지나면 생쌀로 사람이 먹지 않는다. 2년째엔 떡볶이 같은 가공식품 재료로 공급된다. 3년이 지난 쌀은 소주 원료인 주정을 만들거나 사료용으로 쓴다. 재정으로 산 쌀을 식품·주류 기업에 저가로 공급하는 구조다. 2026년 정부가 쌀을 사는 데 1조 808억원이 필요해진다. 개정안이 법이 됐을 때를 가정한 국책 연구소 추계다. 2026년이면 차기 대선 한 해 전이다. 당내 경선이 치열할 시점이다. 그때 개정안은 어떤 프레임 속에서 논의될까. 지금이야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서의 ‘민생법안 1호’란 프레임을 씌웠지만 말이다. 2026년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국내 출간 20주년이기도 하다. 조지 레이코프의 이 책은 우리 정치의 바이블이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코끼리’만 생각한다. 프레임을 선점해야 이긴다. 이렇게 말한 레이코프의 ‘프레임’에 한국 정치가 갇혔다. 다 같이 ‘프레임’만 생각한다. 그것도 당장 눈앞의 ‘프레임’만 생각한다. 2026년이 되면 또 그때의 프레임을 짜면 되니 그렇다. 특히 한국 팬덤정치의 리더가 짠 프레임은 철옹성이 된다. 프레임 정치는 태생적으로 양극단 정치다. 코끼리가 있거나 없거나, 쌀을 의무매입하거나 안 하거나. 두 개의 선택지뿐이다. 이런 정치에선 ‘승리하는 정책’이 나오기 힘들다. 오직 코끼리를 생각하듯 온통 쌀 의무매입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축복 (벼 대체작물)’이라고 부르는 가루쌀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팬덤정치의 리더 중 누구도 ‘가루쌀은 생각하지 마’라고 말하지 않아서일까. 코끼리의 시간 동안 시중에선 ‘소는 누가 키워’란 유행어가 있었다. 프레임 정치 와중에도 간간이 좋은 정책을 내 온 저력의 근원이다. 주말마다 ‘소는 누가 키워’를 대신 외쳐 주던 개콘도 이제 없다. 스스로 다시 코끼리를 생각하자. 기왕이면 ‘코끼리는 내가 키워’라는 희망이면 더 좋겠다.
  • “온라인 플랫폼 갑질 막는 온플법 통과 지금이 적기”

    “온라인 플랫폼 갑질 막는 온플법 통과 지금이 적기”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향한 전반적인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도 그중 하나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지난해 1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래 ‘이중 규제’ 지적 등으로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데이터센터의 재난 관리 문제, 독과점 방지 대책 등이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조여 오자 잠잠했던 온플법의 불씨도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지난해 온플법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지금이 온플법을 통과시킬 적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3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플법 연내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온플법의 핵심은 플랫폼 기업과 입점 사업자 간의 ‘표준계약서 작성’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플랫폼과 중소기업 간에 불공정 거래·계약 문제가 계속 나오니까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해 그걸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존의 불공정 거래 금지 조항은 플랫폼 업계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온플법의 주요 사항으로 ‘분쟁조정협의회 설치’와 ‘동의의결제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분쟁조정협의회 설치는 플랫폼 기업이 사업자에게 구입을 강제한 경우나 부당한 손해를 부담하게 한 행위 등을 조정해 플랫폼 사업에 맞는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의의결제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법 처리보다는 ‘경제적’으로 협의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년 사이 민주당 의원 5명(송갑석·전혜숙·김병욱·민형배·민병덕)과 국민의힘 의원 2명(성일종·윤두현), 배진교 정의당 의원까지 온플법을 발의하며 사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하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논의는 흐지부지됐다. 김 의원은 “정부안 두 개가 겹치면서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 두 가지 법을 어떻게 조율하냐고 하다가 지난해 한 해를 다 소모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독과점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만큼 온플법 재추진에 무게가 실린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보니 입장이 180도 바뀌었는데, 이번에 정부가 ‘자유’의 한계에 대해 많은 걸 느낀 것 같다”며 “집중적으로 쟁점을 정리해서 논의하면 법안 통과는 사실 금방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온플법은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22대 민생법안’ 중 하나기 때문에 당연히 당론 추진도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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