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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쟁 떼고 민생 건 與… 옥외광고물법 손보나

    정쟁 떼고 민생 건 與… 옥외광고물법 손보나

    신고없이 15일간 설치… 난립 심화 與 “정치혐오 조장하는 공해, 반성”野 공감 속 “정부 견제 역할은 해야”현수막 개정안 14건 국회서 표류전문가 “총선 앞두고 협의 힘들 것”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쇄신의 일환으로 현수막의 ‘정쟁성’ 내용을 교체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화답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 적지 않은 국민이 내용과 무관하게 현수막 난립 자체를 이른바 ‘공해’로 보고 있어 여야가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현수막 설치 규제를 강화할지도 관건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현수막 공해’를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한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나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립한 현수막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했으며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공해였다”며 “철거 이후 후속 조치로 법 개정을 위해서도 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부터 정치 혐오성 현수막을 교체했다. 대표적으로 국회의사당 앞에 걸려 있던 ‘이재명 방탄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현수막을 내리고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를 내걸었다. 민주당도 정쟁성 현수막은 자제하자는 입장이나 ‘정부 견제’는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 홍보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는 야당으로서 ‘정부 견제’와 ‘민생 챙기기’ 두 가지를 모두 할 수밖에 없다”며 “그간에도 국민의힘이 내건 ‘총체적 남국’ 같은 인식공격은 안 했기 때문에 기존 현수막에서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야당 역시 정쟁성 현수막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또 신고 없이 정당 현수막을 15일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시행되면서 현수막 난립 현상은 보다 가중된 상황이다.이에 여야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행정안전위원회에 발의된 법을 병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빨리 진행하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우리는 법안을 얼른 통과시키자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여당이 전향적으로 나온다면 환영”이라고 말했다. 국회 행안위에는 정당 현수막에 관련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14건 발의돼 있다. 대부분 정당 현수막의 기간, 장소, 개수, 이격거리, 규격 등의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내용이다. 이런 공감대에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스스로 현수막 설치를 규제할지는 미지수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여야를 막론하고 내심 법을 바꿀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국민의힘도 선거가 다가오면 또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정치인들 입장에서도 본인들을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식이라 스스로 법을 바꿔 포기하는 부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여야 협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자체에서 계속 노력하고 정당 차원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법안 개정까지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 돌아온 이재명… ‘통합·민생’ 두 마리 토끼 잡을까

    돌아온 이재명… ‘통합·민생’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당 통합과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하는 시험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그가 당내 화합에 방점을 찍고 민생 행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공천 과정에서 분열의 불씨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복귀를 하루 앞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우선 내일 최고위원회의부터 참석할 계획”이라며 “민주당이 민생에 좀더 유능한 모습을 보이도록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도해 당 게시판에 징계 청원이 올라온 ‘비명계(비이재명)계 가결파 5인’(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자”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미 관련 메시지가 나갔기 때문에 언론인들도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체제’가 공고해진 와중에 굳이 분열의 길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징계, 결별이라는 예측이 틀리는 것이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며 “이 대표의 복귀 일성은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강성 지지층의 분노를 달래고자 이 대표가 비명계를 향한 구두 경고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 입장에선 추후 공천 과정에서 (가결파를) 솎아내면 되기 때문에 당장 문제를 일으키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위 30% 평가자까지 감점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공천룰 혁신안을 다시 꺼내 정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내놓을 대외 메시지의 핵심은 ‘민생’으로 서민 경제난 해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민생 경청투어도 재개하고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복원’ 등을 제시하며 총선을 앞둔 민생이슈 선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국회서 열린 고위당정… “민생 부담 완화 총력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을 풀고 국민을 위한 상생 정치를 보여 드려야 한다.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회동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 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23일 이 대표가 복귀 후 답할 것으로 보인다며 즉답하지 않았다. 이번 고위당정은 김 대표 등 당 4역이 지난 18일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한 뒤 열린 첫 회의다. 당에 더 무게를 실으려는 듯 통상의 삼청동 총리공관이 아니라 국회에서 열렸다. 당정은 민생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김장철 배추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가용 물량인 2900t을 방출하고, 저온 피해로 가격이 급등한 사과는 1만 5000t을 조기 출하한다. 다음달에 수입 과일에 대한 긴급할당관세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농·축·수산물 전반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배추·사과 등 가격 불안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1만원 한도 내 최대 30%의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최근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 지방교부금을 즉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를 총 100억 5000만원 규모로 긴급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내 알뜰주유소를 확대한다. 앞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와 유가 연동 보조금 지급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은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고, 정부는 조만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지원 대책을 발표한다. 당은 물가·금리 등 주요 정책에 대해 향후 정책 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정책 방향을 예고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예고지침)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의 정책 방향과 그에 대한 영향을 미리 예측해 국민의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당정은 이 같은 민생 대책의 배경으로 어두운 대내외 경제 환경을 꼽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하에 있다. 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이나 확장 재정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핼러윈 기간 인파 안전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이태원·홍대·명동·대구 동성로 등 주요 지점에 행안부 국장급을 현장 파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주관 행사에서도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파사고예방단’을 가동한다.
  •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이재명,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에 초점을 맞춰 쇄신책을 내놓은 김 대표가 눈앞에 다가온 ‘정치·경제 위기론’에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을 풀고 신뢰를 쌓아가도록 국민을 위한 상생 정치를 보여 드려야 한다.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간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회동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 왔다. 이날 회의는 김 대표 등 당 4역이 지난 18일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한 뒤 열린 첫 회의다. 당에 보다 무게를 실으려는 듯 통상의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이 아니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에서 고위당정이 열린 것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김 대표의 이날 ‘여야 협치’ 발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론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하에 있다. 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더이상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이나 확장 재정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최근 경제 상황 및 대응 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고유가에 편승한 가격 담합, 가짜 석유 유통 등 불공정 거래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서민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한 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 달라”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 ‘총선 앞’ 국감 이어 입법도 맹탕?…법안 1만 6000건 휴지통행 우려

    ‘총선 앞’ 국감 이어 입법도 맹탕?…법안 1만 6000건 휴지통행 우려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국감)에서 정책질의보다 지역구 챙기기에 공을 들이며 ‘맹탕 국감’이 재연됐다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또 선거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소극적인 이런 관행이 11월 정기국회로 이어지면서 휴지통에 버려지는 법안 규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이날 기준으로 1만 6880건이었다. 사장된 법안은 17대 국회에 3161건, 18대 6301건, 19대 9809건, 20대 1만 5002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또 연말까지 국회가 1878건의 법안을 갑자기 처리하지 않는 한 이번 국회에서 버려지는 법안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된다. 국회의 법안 처리 건수는 통상 월 수백 건을 넘기 힘들다. 게다가 협치도 요원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존공생119’라는 이름으로 민생 법안 119개를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세부 법안 리스트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법안의 내용과 별개로 민주당의 중점 법안이라는 것이 공개적으로 알려지면 국민의힘이 반대할 것이 우려돼 전략적으로 리스트를 비공개에 부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간 갈등이 첨예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법)도 공존공생119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고민 없는 ‘숫자 채우기식’ 입법 관행도 폐기 법안 증가의 이유 중 하나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면서 정량 수치를 따지는데, 법안만 많이 내놓는다고 좋은 국회는 아니다. 안 좋은 법을 억지로 만들었을 때 개별 의원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한 번이라도 더 접촉하거나 정치적 강성 발언을 내놓는 것이 공천과 총선에서 세일즈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현실 인식도 ‘법안 성과’를 얻는 데 소극적인 이유로 꼽힌다. 지난 2주간의 국감 때도 의원들은 보좌진 다수를 지역에 배치하고 국감 초반에만 자리를 지키다 지역구 행사를 챙기려 자리를 뜨기 일쑤였다. 한 수도권 의원은 “가을은 운동회 시즌이라 매일같이 지역구 학교를 찾고 있다”고 했고 다른 영남권 의원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비행기를 타며 지역구에 최대한 많이 얼굴을 비추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의원들의 이번 국감 실적을 내년 총선 공천 평가에 아예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도 ‘김빠진’ 국감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예현 시사평론가는 “이번 국감에서 청년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내년 공천이 급한 과제여서 의원들은 국감보다 지역구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여당은 친윤(친윤석열)과 비윤(비윤석열) 간 경쟁을, 야당은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경쟁을 벌이는 구도”라고 지적했다.
  • 김기현, 이재명에 “여야 대표 회동하자”

    김기현, 이재명에 “여야 대표 회동하자”

    고위당정협의회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협치 회담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에 초점을 맞춰 쇄신책을 내놓은 김 대표가 눈앞에 다가온 ‘정치·경제 위기론’에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을 풀고 신뢰를 쌓아가도록 국민을 위한 상생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간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회동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왔다. 이날 회의는 김 대표 등 당 4역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한 뒤 첫 회의다. 당에 보다 무게를 실으려는듯 통상의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이 아니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에서 고위당정이 열린 것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만이다. 김 대표의 이날 ‘여야 협치’ 발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론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 상황은 ‘퍼펙트스톰’ 하에 있다. 단기적으로 약자 보호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더이상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이나 확장 재정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대비 안전강화 대책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고유가에 편승한 가격 담합, 가짜 석유 유통 등 불공정 거래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서민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한 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 당무 복귀하는 이재명 통합·민생 다 잡나…박지원 “첫 일성 ‘하나 되자’ 이길”

    당무 복귀하는 이재명 통합·민생 다 잡나…박지원 “첫 일성 ‘하나 되자’ 이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당 통합과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하는 시험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그가 당내 화합에 방점을 찍고 민생 행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공천과정에서 분열의 불씨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복귀를 하루 앞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우선 내일 최고위원회의부터 참석할 계획”이라며 “민주당이 민생에 좀 더 유능한 모습을 보이도록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도해 당 게시판에 징계 청원이 올라온 ‘비명계(비이재명)계 가결파 5인’(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자”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미 관련 메시지가 나갔기 때문에 언론인들도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체제’가 공고해진 와중에 굳이 분열의 길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징계, 결별이라는 예측이 틀리는 것이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며 “이 대표의 복귀 일성은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여야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강성 지지층의 분노를 달래고자 이 대표가 비명계를 향한 구두 경고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 입장에선 추후 공천 과정에서 (가결파를) 솎아내면 되기 때문에 당장 문제를 일으키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위 30% 평가자까지 감점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공천룰 혁신안을 다시 꺼내 정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내놓을 대외 메시지의 핵심은 ‘민생’으로 서민 경제난 해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 회의와 민생 경청투어도 재개하고 자신의 대표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복원’ 등을 제시하며 총선을 앞둔 민생이슈 선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정쟁 현수막’ 철거한 與…옥외광고물법도 개정될까

    ‘정쟁 현수막’ 철거한 與…옥외광고물법도 개정될까

    “현수막 공해 반성…법 개정 민주당과 협의”현수막 기간·장소 등 제한하는 법 14건 발의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쇄신의 일환으로 현수막의 ‘정쟁성’ 내용을 교체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화답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 적지 않은 국민이 내용과 무관하게 현수막 난립 자체를 이른바 ‘공해’로 보고 있어, 여야가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현수막 설치 규제를 강화할지도 관건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현수막 공해’를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한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나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립한 현수막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했으며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공해였다”며 “철거 이후 후속 조치로 법 개정을 위해서도 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부터 정치 혐오성 현수막을 교체했다. 대표적으로 국회의사당 앞에 걸려 있던 ‘이재명 방탄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현수막을 내리고,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를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쟁성 현수막은 자제하자는 입장이나 ‘정부 견제’는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 홍보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는 야당으로서 ‘정부 견제’와 ‘민생 챙기기’ 두 가지를 모두 할 수밖에 없다”며 “그간에도 국민의힘이 내건 ‘총체적 남국’ 같은 인식공격은 안 했기 때문에 기존 현수막에서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야당 역시 정쟁성 현수막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또 신고 없이 정당 현수막을 15일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시행되면서 현수막 난립 현상은 보다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여야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행정안전위원회에 발의된 법을 병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빨리 진행하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우리는 법안을 얼른 통과시키자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여당이 전향적으로 나온다면 환영”이라고 말했다. 국회 행안위에는 정당 현수막에 관련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14건 발의돼있다. 대부분 정당 현수막의 기간, 장소, 개수, 이격거리, 규격 등의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내용이다. 이런 공감대에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스스로 현수막 설치를 규제할지는 미지수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여야를 막론하고 내심 법을 바꿀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국민의힘도 선거가 다가오면 또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정치인들 입장에서도 본인들을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식이라 스스로 법을 바꿔 포기하는 부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여야 협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자체에서 계속 노력하고, 정당 차원에서 문제 의식을 가지고 법안 개정까지 해내야 한다”고 했다.
  • 김대기 “과거 어려울 땐 돈 풀었지만 지금은 빚 너무 많아”

    김대기 “과거 어려울 땐 돈 풀었지만 지금은 빚 너무 많아”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함께 민생으로 들어가야”국민의힘 현수막 철거엔 “국민들이 환영할 것”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정부는 일단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가장 먼저 물가를 안정시키고, 그다음에 규제 완화로 기업 의욕을 고취하고, 수출 및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서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과거에는 민생이 어려울 때 아주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푸는 것이었다”며 “지금은 국가, 가계, 기업 모두 빚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서 돈을 푸는 데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나중에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 1호 세일즈맨으로서 투자유치와 수출 촉진에 세심한 준비를 많이 하셨고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는 당부 내용을 회의에서 거듭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당정이 정례화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함께 민생으로 들어가서 서민 어려움을 같이 챙기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도 같이 민생 회복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국민의힘의 정쟁성 현수막 철거 움직임에 대해서도 “국민도 매우 환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 [속보]김기현, 민주당 향해 “민생 협치 회담 개최하자”

    [속보]김기현, 민주당 향해 “민생 협치 회담 개최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자”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언제 어디서든 형식,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건 풀고 신뢰는 쌓아가도록 하겠다”며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정기국회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국민을 위해 국회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쟁이 아닌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가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이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김 대표가 야당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다시 한번 민생 관련해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하면서, 꽉 막힌 정국 상황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 “당장 거리로 나앉을 판”…전세사기 피해자들 ‘울분’

    “당장 거리로 나앉을 판”…전세사기 피해자들 ‘울분’

    “어떻게 하면 힘들지 않게 죽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도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따뜻해지는데….” 최근 정씨 일가로 부터 ‘수원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중국 국적의 A(30대 여성)씨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피해 청취 간담회’에서 울먹이며 이같이 말했다. 약 6년 전부터 수원시 세류동에서 남편과 자녀 1명을 낳아 살고 있다는 A씨는 “주위에서 피해자는 잘못이 없다고들 하더라. 그런데 결국 우리는 길가로 나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러 기관에 수소문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외국인이라서 지원을 못받는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정씨 일가로부터 피해를 입은 외국인 피해자들도 많으나 정보가 없어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도 구제받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같은 피해를 입고도 외국인이라 구제받지 못하는 일이 안 생기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피해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임대인의 재산을 먼저 몰수해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며 “그게 아니면 모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C씨는 “1000억원대 전세사기를 친 일당에 대한 형벌이 징역 8년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떻게 한 가정을 무너뜨린 범죄자가 그정도 형벌밖에 받지 않느냐”며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맹성규 전세사기대책특위원장, 박주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등 16명은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12월 전세사기특별법 보완 방안에 대해 피해자 의견 수렴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인천과 서울 강서구 전세사기 사례에서 현행 전세사기특별법의 문제점이 드러났었다”며 “11월 중 특별법을 보완해 올해 안에 개정안을 통과시킬 때 여러분들 의견도 최대한 반영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웅 전세사기피해고충접수센터장은 “피해 유형이 다양한 만큼 피해 논의를 계속해 법이 보완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며 “외국 국적을 갖고 있어서 각종 지원을 못 받는 문제에 대해 특별법 개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임종성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주거는 민생의 핵심임에도 누군가의 돈벌이로 전락해 다수의 피해자가 양산된데 정치인으로서 죄송하다”며 “빠른시일내에 구제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의견을 빨리 모아야 하겠다. 당장 필요한 대응책과 지원책을 잘 개선해나가겠단 말씀을 지역위원장으로서 드린다”고 밝혔다.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는 임오경·최혜영 원내대변인, 김승원·김영진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문명순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찰에 수원 전세사기 의혹 관련 접수된 고소장은 290건, 피해액은 425억원에 달하는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 尹,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위해 출국…“내각, 민심 청취 노력을”

    尹,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위해 출국…“내각, 민심 청취 노력을”

    김 여사와 서울공항 출국4박6일 일정…경제사절단도 동행출국전 내각에 “초심”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4박6일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또 출국 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정오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로 출국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머무는 사우디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사우디 투자 포럼,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경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 윤 대통령은 킹사우드대학 강연에 이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도 참석한다. 카타르 국빈 방문은 24~25일 진행된다. 카타르 군주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회담과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번 중동 순방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에 힘을 보탠다. 최근 연이어 소통과 민생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출국 전에도 관련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각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각 직급 별로 광범위하게 현장에 나가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찾아내야 한다. 일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발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도 했다. 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총리와 내각에 거듭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늦은 오후 출국해 2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 [B컷용산]연일 반성·소통 언급한 尹... 메시지 방향 전환 효과 있을까

    [B컷용산]연일 반성·소통 언급한 尹... 메시지 방향 전환 효과 있을까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을 하려고 한다”윤 대통령, 지난 19일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윤석열 대통령이 강경 발언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공식 석상에서 자주 언급했던 ‘반국가 세력’, ‘공산전체주의’, ‘가짜뉴스’ 등 단어는 지우고 그 빈 자리는 ‘소통’과 ‘반성’이란 단어로 채웠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변화가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 노선 변경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윤 대통령은 전략회의에서 ‘국민’ 등 민생을 염두에 둔 발언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책 효과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료인, 전문가들과 우리 정부는 충분히 소통할 것”, “속도감 있게 나아가면서 관련 분야에 있는 분들과 소통을 해야 가장 국민에게 유리한 방안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에는 참모들을 향해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며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국민의힘 당4역과 비공개 상견례 겸 오찬 회동을 가진 지난 18일에도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저와 내각이 반성하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국민통합위원회의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에게도 많은 통찰을 줬다고 확신한다.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국민들의 바로 어려운 부분, 자기 혼자 어떻게 할 수 없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국가가 외면해서는 실질적인 국민통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두 발언은 통해 미루어 보면, 청년, 젠더 갈등, 이주민, 자살, 민생사기 등 통합위가 다뤄왔던 취약계층 관련 의제에 대해 정책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국민통합이 어려웠다, 반성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 “늦었지만 올바른 방향” 평가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 변화에 대체로 ‘만시지탄’이지만 옳은 방향으로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줘 진정성을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분노한 민심을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라면서 “이념 전쟁에서 민생으로 돌아서는 일은 진작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일(보궐선거 참패)이 생기기 전에 깨달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다. 중도층이 돌아선 이상 총선에서 이길 수가 없다”며 이제라도 메시지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변화를 계기로 더 활발한 소통과 새로운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고 봤다. 신 교수는 “기자회견 등 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에 내놓은 공공·지방의료 개혁처럼 국민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먼저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국민이 윤 대통령에 대해 ‘정말 바뀌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당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통령실의 입김이 수직적으로 당에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4역을 만난 이후 ‘고위 당정 월 1회 정례화’를 소통 강화의 대안으로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이고 형식적인 대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당 대표 주1회 주례회동과 같이 결정권·실효성이 있는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윤 대통령에게 남은 과제 관련, 전문가들은 ‘야당과의 소통’을 꼽았다. 최 교수는 “윤 대통령이 말한 소통에는 야당과의 소통이 빠져있다. 야당과 소통하지 않으면 메시지를 바꿔도 국정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풀어야 할 국정과제 등을 위해서 직접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여야는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만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내놓은 법안이나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해 비토권을 행사하지 않겠다,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등을 약속하고 야당과 협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 등 야당과의 소통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 타운홀 미팅 등 대국민 소통 관련 “지금까지는 전문가와 교수 그리고 기업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주로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과 같은 현장의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소통 강조에 야당과의 소통도 포함돼있나, 이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을 할 때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만남을 제안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 각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또 듣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 尹 지지율 30%로 6개월만에 ‘최저’…국힘 33%·민주 34%

    尹 지지율 30%로 6개월만에 ‘최저’…국힘 33%·민주 3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0%로 직전 조사(10월 10~12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61%로 3%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10%)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3%) 등이 꼽혔고,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로 언급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7%) ▲독단적·일방적(10%)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이상 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3%) 등이 꼽혔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0%는 지난 4월 27%로 올해 최저 국정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논란 등 외교 문제가 불거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였는데, 추석 후 2주 연속으로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라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였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같았다.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지자체, 지역경제 살리기 ‘○○ 특화거리’ 조성 붐

    지자체, 지역경제 살리기 ‘○○ 특화거리’ 조성 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특색있고 개성있는 특화거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3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 로컬디자인 분야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사업은 지역 특유의 디자인을 적용한 공공시설물이나 거리 미관개선으로 지역에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군청 소재지이자 왜관 경제 1번지인 미군부대 후문 600m 거리를 각종 테마와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해 도심 활성화와 관광자원 확충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우선 다음 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10억원 사업비를 들여 관문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경관 포토존 설치, 마을 맛집지도 제작, 파크렛 쉼터 조성, 마을지도 그라피티 아트, 보도블록 및 가로등 교체, 지주형 버스 정류소 교체 등을 한다. 또 미군부대 후문거리 일대에 ‘제임스 엘리엇 중위 거리’도 만든다. 내년까지 먹거리·체험프로그램 등을 갖춘 ‘제임스 엘리엇 중위 거리’를 만들어 상권 활성화 및 관광 자원화를 꾀하기로 했다. 미군 장교 제임스 엘리엇 중위는 1950년 8월 27일 낙동강 방어선 전투 당시 호국의 다리 인근에서 야간 작전 중 실종됐다. 당시 29세인 그는 아내 알딘 엘리엇 블랙스톤과 아들(당시 3세)·딸(2세)을 두고 참전했다. 아내는 65년간 남편을 그리워하다 2015년 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석 달 후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 씨와 딸 조르자 래 레이번 씨는 당시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칠곡군을 찾아 부모의 사후 재회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어머니 유골분을 낙동강에 뿌렸다. 경남 김해시는 ‘2024년 전국체전’과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2030 특화거리 상권 조성 공모’에 나섰다.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된 점포들이 자연적으로 집합을 이루고 있는 상권을 의미한다. 특화거리로 지정되려면 우선 동일 업종 30개소 이상 점포 집단화, 상인회 조직, 특화거리 지정신청 동의서(전제 상인 5분의 4 이상의 동의) 등을 첨부한 특화거리 신청서를 시청 민생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시는 지난 2018년 주촌축산물도매시장, 진영 패션아울렛 거리, 내외동 무로거리 3곳을 특화거리로 지정해 각 거리 특색에 맞는 브랜드사업 추진, 조형물 설치와 함께 매년 홍보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중앙 및 경남도 공모사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으로 침체한 상권 활력 제고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8월 석남동 신거북시장에서 ‘쇼핑특화거리 착공식’을 열었다. 서구는 총사업비 23억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신거북시장 일대 320m 구간의 도로를 정비하고 쇼핑 공간에 맞춰 환경 개선한다. 서구는 현재 길가에 있는 전봇대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묻는 지중화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신거북시장은 1960년대 성업한 거북상회를 중심으로 점포가 생겨나며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된 곳으로 한때 100개가 넘는 노점이 있었다. 이곳 시장은 부족한 주차 공간과 낙후한 시설 탓에 점차 쇠락했으나 2017년부터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구는 지난 2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을 지어 1∼2층 판매시설에 노점이 입점할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층에는 114면 규모의 주차장도 갖췄다. 지난 4월에는 문화행사를 열어 스케이트보드와 디제잉·비보잉 등 길거리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자연산 굴로 명성을 얻은 서포면 비토리 낙지포항에 ‘굴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예산 16억 4000만원이 들어갔다. 굴 특화거리는 육질과 풍미가 뛰어난 서포 굴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조성했다. 이곳에는 굴 가공·판매시설, 굴 박신 현대화 시설 등이 설치됐다.서포 바다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굴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지속해서 노출돼 탱탱한 육질과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 수하식 양식 굴보다 30%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연간 2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본격적인 굴 수확기를 맞아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포 굴은 ‘비아굴’(비토섬의 아주 맛있는 굴)이라는 브랜드로 상표등록됐다.
  • 與도 TF 발족...여야 ‘의대 정원 합의’ 이뤄낼까

    與도 TF 발족...여야 ‘의대 정원 합의’ 이뤄낼까

    국민의힘이 지역필수의료체계 혁신을 핵심 민생정책으로 선정하고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띄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는 모든 국민의 생명권 보장이라는 국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이자, 지역균형 발전이란 핵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정책적 의미도 지닌다”며 이렇게 밝혔다.TF에는 국회 보건복지위·교육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의료인과 관련 전문가, 일반 시민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맡는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에서도 지역 의료 혁신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정책 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당은 TF를 중심으로 야당과의 협의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서 의료계만 아니라 야당 또한 혁신에 동참해 국민적 관심과 협의를 바탕으로 혁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가칭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 TF’를 꾸리고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정책위의장도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이라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자칫 정치 포퓰리즘에 휘둘리거나 지역이기주의로 변질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당정 협의, 여·야·정 협의 등 다각적인 의견 조율에 나서겠다”고 했다.
  • 조례 미발의 의원 0명 ‘민생 한마음’… 구민에 진심인 구로구의회

    조례 미발의 의원 0명 ‘민생 한마음’… 구민에 진심인 구로구의회

    ‘구민 곁으로 한걸음 더, 구민 중심 의회’를 표방한 서울 구로구의회는 주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구로구의회는 의원 16명이 한마음으로 민생 현장에 나서고 있다. 구로구의회에 따르면 19일 현재 접수된 조례안 109건 가운데 의원 발의는 65건으로 60%에 육박한다. 특히 구의원 모두가 조례를 한 건 이상 발의해 조례 미발의 의원이 ‘0명’인 게 눈에 띈다. 의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 실정에 맞는 조례안들이 탄생했다. 전세 사기 피해 건수가 높았던 구로구인 까닭에 향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구민 전체로 확대하는 조례,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방지를 지원하는 사업 마련을 위한 조례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가나 지하 주택에 무료로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조례도 지난 6월 통과됐다. 이 밖에 주민 일자리 확충 사업, 아이 돌봄 지원,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분야의 조례안도 마련됐다. 9대 구로구의회는 초선 의원 10명, 다선 의원 6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곽윤희 의장과 김영곤 부의장이 앞장서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있고 이명숙 운영위원장, 곽노혁 행정기획위원장, 노경숙 복지건설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의 역할도 크다. 특히 여성 의원이 곽 의장을 포함해 8명으로 성비가 균형을 이룬다. 9대 구로구의회는 6차례 의원 교육과 각종 세미나를 바탕으로 의원 간 소통의 장을 열어 왔다. 특히 의정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관 8명을 채용해 전문성 있는 의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주민들의 알 권리 향상을 위해 구의회 본회의장의 첨단 통합방송 시스템도 최근 구축했다. 주민들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생방송으로 본회의를 지켜볼 수 있다.
  • “주민 곁에서 함께 울고 웃어… 어려운 이웃 돕는 게 의정활동 핵심”

    “주민 곁에서 함께 울고 웃어… 어려운 이웃 돕는 게 의정활동 핵심”

    보호관찰 대상자 지원 조례 발의정책지원관 현장 실무교육 진행 “4선 구의원을 지내면서 지역 주민들의 경사엔 웃고 애사엔 울며 곁에 있는 사람으로 활동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기울이는 의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곽윤희 서울 구로구의회 의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 만나 구로구의회 전반기 의정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오랜 기간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 온 곽 의장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활동을 강조했다. 곽 의장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이나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 등에 대한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개인적인 경험과도 무관치 않다. 그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어린 시절 일상생활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는데 스물일곱에 받은 수술이 성공해 잘 살아 오고 있다”며 “이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의정활동의 핵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표 발의한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정착 지원 조례도 서울남부교도소 교화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결과물이다. 또 그는 “가속화되는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령층의 여가 생활과 사회활동 장소 확보를 위해 경로당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또 곽 의장은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자치 위상 정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구의원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엔 정책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의회에서 현장 실무교육도 진행했다. 곽 의장은 “원활한 의회 운영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인사권 독립을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전·촘촘한 울타리 조성하는 데 힘써와… 민생 회복에 주력”

    “안전·촘촘한 울타리 조성하는 데 힘써와… 민생 회복에 주력”

    “주거복지 향상 위한 조례안 제정골목상권 살리는 착한 소비 독려” “추석 명절 직전 영등포시장을 찾았는데 이전과 달리 너무 한산하더라고요. 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는 올해와 내년 민생 회복에 보다 주력하겠습니다.” 정선희 서울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 회복’을 먼저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1년 3개월간 현장을 다니며 경기 부진의 여파에 시달리는 서민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절감한 덕분이다. 정 의장은 “구민들의 삶의 애환을 덜어 줄 수 있는 조례를 재·개정해 더욱 안전하고 촘촘한 울타리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서울시 영등포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의 ‘1인 가구’를 포괄적 개념인 ‘가구’로 변경한 것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지다. 정 의장은 “주택 임대차계약 때 구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관련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조례안 발의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살리기도 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의 주된 관심사다. 정 의장은 “명절마다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소상공인들을 돕고 구민들에게 지역상권 활성화를 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부활의 물결이 확산되도록 ‘착한 소비’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안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정 의장은 “구 집행부에 영등포 통합관제센터 인력 확충을 요구했고, 점진적으로 운영 현실화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구민이 행복한 영등포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민원 솔루션 들고 ‘1일 구청장실’ 여는 중구

    민원 솔루션 들고 ‘1일 구청장실’ 여는 중구

    “한 입주자가 층간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데 막상 주변에선 오리발을 내밀어 입주자 대표로서 중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갈등이 길어지면 다툼으로 번질 수 있어 걱정됩니다.”(서울 중구 신당5동 주민) “대화와 조정으로 생활 분쟁을 해결하는 ‘갈등 소통방’에 신청해 주시면 전문가를 투입하겠습니다. 이미 성공적인 조정 사례도 쌓이고 있습니다.”(김길성 중구청장) 김 구청장의 ‘1일 현장 구청장실’엔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해결 방안이 있다. 주민이 제기하는 어떤 작은 문제라도 귀를 기울이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한다. 지난 10일 현장 구청장실 행사가 열린 신당5동 주민센터 강당은 이른 아침부터 토론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의 열기로 꽉 차 있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11일부터 다음달까지 15개 모든 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1일 현장 구청장실을 이어 오고 있다. 민원이 잦은 곳, 주요 사업 대상지, 재난 취약 지역을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다. 특히 구는 꼼꼼하고 속 시원한 해법을 위해 사전에 관련 부서가 민원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사전 답사까지 진행한다. 신당5동은 일곱 번째 방문지였다. 이날 현장 구청장실엔 인근 아파트 입주민 대표,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상인 등이 참여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아파트 정문에 불법 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에 “수학여행 차량이 주택가에 주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내년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당오길의 한 가게 주인이 늦은 밤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가로등을 늘려 달라고 요청하자 김 구청장은 “점검을 통해 보완하겠다”면서도 주민 자치위원회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짚었다. 학교 밖 돌봄 교실 확충을 당부하는 학부모를 만나선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을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도입된 구청 직영 모델인 중구형 초등 돌봄은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어 김 구청장은 봉제공장을 방문해 공기질 개선과 보건 서비스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근 오토바이 상습 불법주차지역이나 위험한 석벽, 담장이 노출된 현장도 꼼꼼히 둘러보며 대책을 지시했다. 구는 이날 신당 5구역 모아타운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중구 관계자는 “모아 주택 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서울시에 다시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 계획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현장 구청장실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중구를 위해 지역의 주인인 주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작은 민원이라도 어떻게 개선할지 해결책을 도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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