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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진성준 “타협 안 되면 국회 정상화” 우상호 “결단의 시간”

    野 진성준 “타협 안 되면 국회 정상화” 우상호 “결단의 시간”

    진성준 “본회의 열 수밖에 없어”“정식으로 국회의장 선출해야”박홍근 “권성동 출국, 민생 뺑소니”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끝내 타협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국회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 정상화란 국회의장 단독 선출을 말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일단 그것이 첫걸음”이라며 “(임시국회) 소집 공고된 그 날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시회 시작일인 다음달 1일 바로 민주당 단독으로 의장을 선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임시 국회의장 선출을 고려하겠느냐는 물음에는 “구태여 그럴 필요가 없다”며 “정식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출국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회 공백 상태를 해결할 책임이 있는 여당의 원내대표가 협상을 방기한 채 외국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언제까지 태도 변화를 기다려야 하겠는가.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급기야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협상마저 뒷전으로 미루고 끝내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누가 여당이고 야당인지 역대급 주객전도에 국민도 헷갈릴 지경”이라며 “야당과 국민이 ‘봉’인가. 어떻게 여당 원내대표의 외유 일정 때문에 민생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원구성 논의를 올스톱 시킬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다. 이제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 국회 운영을 시작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면서 의장단 단독선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 정무부지사 명칭 바꾸면 제 역할 할까

    정무부지사 명칭 바꾸면 제 역할 할까

    민선 8기가 출범하면 전북도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 ‘정무부지사’의 명칭과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관영 당선인은 지난 15일 민선 8기 전북도정 첫 경제부지사에 김종훈(55)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내정했다. 특히,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바꾸고 정무 기능과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명칭 변경과 함께 역할의 방향성까지 분명히 한 것이다.김 당선인은 “앞으로 저는 도정의 책임자로서 혁신경제와 민생회복을, 행정부지사는 행정, 경제부지사는 농생명산업을 비롯해 경제 분야를 책임지는 삼각편대로 도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무부지사는 조례 개정 절차 등을 통해 경제부지사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동안 경제인 출신 정무부지사를 영입해 기업유치 역할을 수행토록 했으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선 4기 김완주 전 도지사는 삼성그룹 임원 출신인 A씨를 정무부지사로 영입해 기업과 투자 유치를 전담토록 했다. 실질적인 경제부지사 역할이었다. A씨는 임기를 한차례 마친 뒤에 다시 경제특보로임명됐지만, 삼성의 새만금 투자는 결국 무산됐다.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 MOU는 사기극이었다는 논란까지 빚었다. 이어 김완주 전 지사 시절 임명된 B 전 정무부지사도 기업인 출신으로 ‘경제부지사’ 역할을 했지만 눈에 띠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자체가 대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때문에 민선 8기에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명칭까지 바꾸며 역할을 부여하게 되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정무부지사 명칭을 사용하는 곳은 서울과 세종 등 5곳, 경제부지사 명칭을 쓰는 곳은 부산과 대구 등 7곳이다.
  • [사설] 與 언제까지 민생은 뒷전, ‘집안싸움’만 할 건가

    국회가 한 달째 개점휴업인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부 권력다툼이 점입가경이다.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고 물가가 6%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초대형 복합위기가 눈앞에 닥쳤는데도 집권 여당은 ‘집안싸움’에만 빠져 있다. 민생회복을 바라고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여권에 승리를 몰아줬던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민생은 뒷전인 채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노린 권력다툼에만 몰두하는 오만한 여당의 행태에 국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여당의 집안싸움은 이준석 대표의 앞날이 흔들리고 있는 게 도화선이 됐다. 이 대표는 다음달 7일 9년 전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당 윤리위의 결정을 앞두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비윤(비윤석열)으로 편이 갈려 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도 정진석 의원과 험한 설전을 주고받으며 마찰을 빚은 데 이어 최근엔 배현진 최고위원이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자 이를 매몰차게 밀어내고 배 위원은 이 대표의 어깨를 치는 추태를 보였다. 집안싸움이 수습되기는커녕 장기화할 조짐이다. 공천 문제를 건드릴,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에 대한 반발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와 안철수 의원이 서로 손을 잡으면서 이 대표와 갈등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내홍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가 연일 직설적으로 격앙된 감정을 쏟아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24일엔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디코이(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면서 “다음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적었다. 간장은 ‘간철수’와 장제원의 줄임말로, 당 내홍의 배후에 이들 두 사람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장 의원이 당 내홍과 관련해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이냐”며 이 대표를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집권 여당의 대표와 지도부가 이런 소모적인 다툼을 지속하는 것은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저버리는 일이다. 이 대표는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적어도 7월 7일의 당 윤리위원회까지는 여당 대표에 걸맞은 진중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이 대표와의 회동을 부인하면서 거리 두기를 한다는 말도 나오지만, 윤 대통령도 이 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여당발(發) 갈등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
  • 조직개편 바람에 술렁이는 지자체 공무원들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자치단체 마다 대규모 조직개편을 추진해 관련 지자체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6·1지방선거 이후 광역·기초단체를 가리지않고 조직개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당선인이 바뀐 지자체의 경우 조직개편 규모가 예상을 뒤엎는 경우가 많아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는 상황이다. 일부 부서가 공중분해되거나 통폐합되고 새로운 부서가 신설돼 인사 태풍이 불가피하다. 단체장들이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대외적인 이유는 공약 이행과 새로운 정책 추진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조직개편 이후에는 단체장들이 전보제한과 관계 없이 마음대로 인사권을 행사해 친정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개편이 의례적인 조직장악 기법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광주시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고위직 인사이동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조직개편은 본청 4실 8국 2본부 73과 284팀 중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당선인이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를 통한 ‘광주 신경제지도’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인공지능과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이 예상된다. 5개과를 거느린 문화관광체육실의 업무 조정 여부, 최대 현안인 군 공항 이전문제를 다뤄 온 군공항이전추진본부 등을 어떻게 개편할지도 관심사다. 상생과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전담기구 신설도 예상된다. 대구시 조직 개편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홍준표 당선인이 추구하는 조직 슬림화·통폐합 기조 아래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3국이 2국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국·혁신성장국·일자리투자국 중 일자리투자국이 혁신성장국에 흡수 통합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홍 당선인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낭비를 없애려면 공공기관 개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었다. 대구시 산하에는 4개 공사·공단과 14개 출자·출연기관이 있다. 전북도는 김관영 당선인이 “민생과 경제, 전문성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공직사회가 초긴장 상태다. 민생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은 정부 부처와 소통을 염두에 두고 비슷한 구조로 단행될 전망이다. 김 당선인이 “경제와 일자리를 도정 핵심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투자유치과와 기업유치과를 투자유치실과 기업유치실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전망된다. 전북 전주시도 우범기 당선인이 ‘규제완화’를 강조하고 있어 조직의 대수술이 불가피하다. 우 당선인은 “그동안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지역발전이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이루지 못한 전주시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조직의 대수술을 예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김동연 “민주당에 실망한 분 많아…기득권 내려놓아야”

    김동연 “민주당에 실망한 분 많아…기득권 내려놓아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7일 “민주당에 실망을 표하는 분들이 많았으나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과 변화한다면 다시 지지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당 전통을 볼 때 이번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충분한 성찰을 통해 당의 변화와 개혁방안을 잘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한국 역사에서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만들며 평화 공존 가치를 추진한 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또한 “정쟁이나 정치싸움이 아니라 민생회복, 혁신적 포용국가의 가치를 경기도정에서 살피겠다”며 “도정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교체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도민들이 민주당에 실망하기도 기대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민주당이 개혁을 선도한면 훌륭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했다. 도지사직인수위원장을 두고는 “빠르면 이날 중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주 “尹 당선인 취임식 초호화 호텔 만찬…밥값 누가 내나”

    민주 “尹 당선인 취임식 초호화 호텔 만찬…밥값 누가 내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10일 취임식 직후 귀빈 만찬 장소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이 일제히 ‘예산 낭비’라며 질타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당선인이 청와대 개방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고급호텔에서 취임식 만찬을 연다고 한다”며 “어불성설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청와대를 개방하더라도 구조상 얼마든지 영빈관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며 “그런데 역대 최대 취임식 비용과는 별도로 고급호텔을 빌리는 등 수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민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혈세를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지, 지금이라도 영빈관을 사용해 혈세를 절약할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전용기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은 코로나 민생회복 시국에 취임식을 ‘왕 즉위식’으로 만들 셈인가”라며 “국민은 허리가 휘는데 초호화 혈세 잔치를 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썼다. 이어 “취임 첫날 청와대를 개방했다는 대통령 한 사람의 자부심과 사욕을 채우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민생에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한국을 살릴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의원 역시 “5월 10일이 취임식인가 했더니 결혼식이나 은혼식 또는 결혼기념식인가보다”라며 “옛날에 누구 결혼식인가 한번 가본 기억은 있다. 좀 비싸 보이긴 했지만. 그런데 이번 밥값은 누가 내느냐”라며 비꼬았다.
  • 박영기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재명 기반 성남 시장 출마 선언

    박영기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재명 기반 성남 시장 출마 선언

    박영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0일 경기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남시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치적 기반이자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만큼, 향후 경선 및 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박 부의장은 이날 성남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가 정쟁의 대상이 돼 민생회복이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현안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민생회복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는 청렴하고 유능한 자신이 성남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을 연임하며 성공적으로 협회를 이끄는 등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쌓고, 참여연대와 지방공기업 평가위원 활동을 통해 지방 행정에 대한 감시와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이러한 신념과 경험을 토대로 ‘이재명같이 유능하게’ 성남을 제1의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당선되면 먼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일상 및 민생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당선 직후 ‘코로나 민생회복을 위한 민관 비상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생회복 100일 현장 시장실’을 꾸려 3개구 50개동을 직접 찾아 민생회복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즉각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자영업자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 지원금 및 고용보험료 긴급 지원 ▲예술인·장애인·어르신 등 지원책 강구 ▲아이들의 학습격차 해소 ▲비대면 돌봄 및 의료 서비스 선도적 공급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성남 발전을 위한 주거·경제·교육혁신의 ‘박영기표 성남발전 삼박자’ 공약을 제시했다. 주거 혁신과 관련해서는 ▲재개발과 대원천 복원 등을 통한 원도심 개발과 분당 재건축 ▲성남 1·2호선 착공과 8호선 판교연장, 위례과천선 실현, GTX 성남역 조기 개통 ▲공영주차장 확대와 스마트 기술의 적극 활용 통한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혁신과 관련해서는 ▲판교 지원 확대 및 성남 하이테크밸리 디지털 융합산업 전초기지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산업 등 미래산업 투자를 통한 미래산업 혁신기지화 등을 약속했다. 박 부의장은 “미래산업 발전과 일자리가 선순환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성남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혁신과 관련해서는 ▲청소년인재수당 신설 ▲ICT산업 및 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대학교 유치 ▲성남인재 특별전형 실시 등의 방안을 내놨다. 박 부의장은 “당면 과제인 제1기 신도시특별법이 다수당인 민주당의 책임 아래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분당신도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면서 “성남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서울공항 이전 준비도 본격화하는 등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성남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남 송림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박 부의장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과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실행위원,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정책자문단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 ‘열린세상’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서울시, 골목사장 50만명에 현금 100만원씩… 1조원 무이자 대출

    서울시, 골목사장 50만명에 현금 100만원씩… 1조원 무이자 대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 50만명에게 현금을 100만원씩 지원하는 등 8576억원 규모의 ‘민생지킴 종합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시는 정부의 손실보상 틈새를 메우는 데에 방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6526억원), 피해 집중계층 지원(1549억원), 방역인프라 확충(501억원) 등 3개 분야 16개 세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직접 자금 지원 외에도 융자와 상품권 발행 등 간접 지원을 포함하면 실제 지원 효과는 1조 8071억원에 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등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약 50만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은 임대료를 내는 연매출 2억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다음달 7일부터 신청받아 심사한 뒤 이르면 다음달 14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지난해 7~12월 한시적으로 수도요금을 50% 감면했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 감면 혜택은 33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도, 지하철상가 등 시 공공 상가에 입점한 1만 1개 소기업, 소상공인 점포 임대료를 최대 60% 감면한다. 관광업계엔 ‘위기극복자금’이 지원된다. 주요 관광업종 소기업 5500곳을 선정, 300만원씩 지원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4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안심금융’을 올해 1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서울사랑상품권도 설 연휴 전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정부의 코로나19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25만명에게도 ‘긴급생계비’를 50만원씩 준다. 중위소득 120%에 못 미치는 취약 예술인 1만 3000명에게도 ‘생활안정자금’을 100만원씩 지급한다.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공항버스·전세버스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50만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설 전에 지원한다. 시는 긴급병상 추가 설치,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확충, 직영 검사소 확대, 감염병 전담 시립병원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코로나19 방역 자원 확충에도 501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말 서울시와 예산안 갈등을 빚던 서울시의회에서 3조원의 코로나19 생존지원금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논의가 본격화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생회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시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8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8000억원대는 부족하다 생각하지만, 추경 때 시와 협의해서 좀 더 지원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인싸] 서울시 예산, 민생회복·미래도약의 마중물/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 인싸] 서울시 예산, 민생회복·미래도약의 마중물/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장장 38일에 걸친 지난한 예산심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 2022년 서울시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총계 기준 44조 2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4조 628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2조 9895억원), 사회적 안전망 구축(3조 4856억원), 서울의 성장동력 마련(2조 2210억원) 등 3대 중점 투자 방향에 총 8조 6961억을 투입한다. 우선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경영 위기에 처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4무(無) 안심금융을 제공하고, 골목상권을 되살려 제2의 연트럴파크, 샤로수길을 조성하기 위한 ‘로컬 브랜드 상권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총 815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재정효과는 4조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시의회와 함께 마련한 약 8000억원 규모의 민생·방역대책도 전격 시행된다. 50만개의 소상공인 사업체에 각 100만원의 소상공인 지킴자금이 지급된다. 또한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긴급 모듈병상 100개를 확충하고 폭증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구별 1곳씩 총 25곳의 코로나19 검사소도 추가 마련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잊지 않았다. 7월부터 근로의욕을 고취하면서도 저소득층을 집중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복지제도인 안심소득이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서울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확대 보강해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 사다리를 견고하게 할 예정이다. 우리 사회의 누적된 불공정에 절망한 청년층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교육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3곳을 추가 개관하고, 1000명의 청년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일자리 1000개의 꿈’도 추진한다. 또 저소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세대·다가구주택 2100호를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한다. 올해부터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가 더 쉬워진다. 3월 개원과 동시에 서울 전역의 모든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작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서울시 전역 150곳(40개 공동체)으로 확대되며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서울안심 키즈카페’를 25곳 조성해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한다. 예산과 정책은 동전의 양면이라 한다. 예산을 통해 그 해 서울시정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짜임새 있게 편성된 2022년 서울시 예산이 올해 민생 회복의 마중물 역할은 물론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서울시의회 “예산안 심의 14일 재개…연내처리 위해 최선 다할 것”

    2022년 서울시 예산안 심의가 14일부터 재개된다. 당초 이번 달 10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예산안 심의는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감염을 우려한 중구보건소의 권고에 따라 불가피하게 무기한 중단됐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가 어렵다는 우려에 따라 서울시의회 예결특위는 엄격한 방역지침 적용을 전제로 예산안 심의 속개를 결정했다. 예산안의 연내처리를 위해 당초 3일로 예정됐던 서울시 상대 종합질의는 2일(12월6일 질의 포함)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14일 하루 동안 집중적인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유의 비상상황인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부족한 심의는 서면 질의응답과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계수조정회의) 등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의회 예결특위는 민생회복과 시민협치를 위한 합리적 예산안 심사를 예고한 바 있다. 예결특위는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민생피해와 행정적 혼란을 막고,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도의 집중과 효율적 선택으로 내년도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역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바위를 뚫기 위해 예산안 심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 野선대위 ‘김종인 원톱’ 공식화…민주 “尹검찰 정권의 예비내각”

    野선대위 ‘김종인 원톱’ 공식화…민주 “尹검찰 정권의 예비내각”

    국민의힘이 6일 오후 선대위 출범식을 앞두고 세부 조직과 인선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주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등 추가로 인선했다. 또 후보 특별고문에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후보 비서실 산하 정무실장에는 강석훈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각각 임명됐다. 청년본부 공동본부장에는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여명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상임공보특보단에는 신지호, 김용남 전 의원, 윤희석 전 경선캠프 공보특보가 이름을 올렸다.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은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총괄선대위원장 직속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총괄상황본부 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됐다.선대위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강석호 전 의원이 맡았다. 강 전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끄는 정책총괄본부는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원 전 지사는 민생회복정책추진단장도 겸직하게 됐다. 주호영 의원이 이끄는 조직총괄본부는 각 지역 본부와 시민사회, 탈북민·다문화, 재외국민 등 분야로 나뉘었으며 여기에도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훈, 임이자 의원이 공동으로 총괄본부장을 맡은 직능총괄본부는 농어민, 소상공인, 장애인, 문화예술 등 분야별 본부로 구성됐으며 전현직 의원과 주요 직능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홍보미디어총괄본부에는 정미경, 윤영석, 김용태 최고위원과 이영 의원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선대위를 겨냥해 맹공했다.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은 김종인 위원장이 접수했고 현장은 이준석 대표가 접수했고 선거는 부인 김건희 씨가 접수했다”며 “윤석열 후보에게서 느끼는 국민의 감정은 자신을 믿고 써준 정부에 대한 배신, 검사 때처럼 누구든 잡아 가두려고만 하는 분노, 외교, 노동, 청년, 여성 전 분야에 대한 무식, 게다가 온갖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무능”이라고 일갈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경제관이 전혀 다르다고 지적하며 “땜빵 선대위의 한계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공격했다. 이어 “윤 후보의 경제에 대한 무지와 국가경영 능력 부족이 불러올 예견된 참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선대위가 ‘검찰 중심’이라는 비판도 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을 호위한 ‘양복 입은 검사’들이 ‘국정 청사진이 뭐냐’고 묻는 사람을 비웃는다”며 “검찰 독재가 실감이 안 난다면 당해봐야 할까? 후회할 때 이미 늦는다”고 말했다.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도 “윤 후보를 중심으로 모인 정치 검사들이 마침내 야당을 접수해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 한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의 예비내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독재자 전두환씨를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라며 “독재정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옹호하는 함익병씨를 영입하려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 김인제 서울시의원 “노동·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삭감 우려”

    김인제 서울시의원 “노동·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삭감 우려”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26일 2022년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 소관 예산안 심의에서 노동 분야와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의 대규모 감액편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일,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도 노동·공정·상생정책관 소관 세출예산은 2,496억 900만 원으로, 전년도 최종예산 4,675억 1200만 원 대비 46.6%(2,179억 300만 원)가 감액됐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명분으로 비판했던 있는 노동·사회적경제 분야의 민간위탁 사업은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감액편성됐다. 김 의원은 “일부의 잘못을 침소봉대해 대안제시도 없이 민생회복과 직결되는 노동·공정·상생정책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오세훈식 서울시 바로세우기인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2년 서울시 예산안에서 노동 분야와 사회적경제 분야는 ‘삭제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하고,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와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방역 이행업소에 민생회복자금 70만원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을 이행한 업소에 민생회복자금 7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유흥주점 993개소와 단란주점 464개소, 콜라텍 16개소, 감성주점 3개소, 헌팅포차 1개소 등이다. 영업시간 제한을 준수한 노래연습장 986개소, 체육시설 2388개소, 음식점 3만 2795개소, 종교시설 5327개소 등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본 문화예술인 4004명, 전세버스 종사자 1900명, 택시 종사자 8500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방역수칙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 등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이들 업소와 종사자 등 7만 3402명에게는 각각 7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525억원으로 추산된다. 도는 각 시군 재정 형편을 고려해 내년 2월 안에 전액 도비로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수록 행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난 7월 모든 도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이어, 이번 선별지원이 일상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文 밖의 친문 강경파…빨라지는 ‘독자 행보’

    文 밖의 친문 강경파…빨라지는 ‘독자 행보’

    靑 거듭 우려 전달했어도 “들은 바 없다” 욕설 연상되는 ‘GSGG’ 로 국회의장 모욕1년 안 남은 대통령보다 강성 당원이 우선중도 의원 “원하는 법안만 일방 드라이브”더불어민주당 친문 강경파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장(磁場)에서 벗어나 독자 권력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들은 강성 당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도 꺼리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원 표심 잡기에 급급한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어 입법 독주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언론중재법 충돌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라인 등을 통해 우려를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과 언론단체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비판하는 법안 내용이 대통령의 뜻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기 말 코로나 극복 및 민생회복에 올인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국회 파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경파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에 나섰다.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자당 소속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개××’라는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를 아무렇지도 않게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강경파의 인식을 잘 보여 준다. “우리가 강행 처리하겠다는데 의장이 무슨 권리로 상정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도 “의장님도 약속 이행을 시켜 달라”며 27일 본회의 상정을 재차 압박했다. 조짐은 연초부터 나타났다. 지난 2월 가결된 임성근 판사 탄핵은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 과정과 유사했다. 당초 지도부는 이탄희 의원이 주도한 법관 탄핵에 소극적이었지만, 당대표 후보군이었던 홍영표·우원식·송영길 의원이 찬성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도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속도조절론을 당부했지만, 박주민·황운하 의원 등은 “들은 바 없다”며 외면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이 주도했고, 강성 당원들이 열광했으며, 박용진 의원을 뺀 대선 주자들이 모두 호응하자 송영길 대표가 총대를 멨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은 “강경파 의원들이 4월 재보궐, 5월 전당대회, 그리고 현재의 대선 경선 등 주요 선거 국면을 교묘히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문 강경파의 독자 행보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임기는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의원 임기는 이제 막 1년을 지났을 뿐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언론법이 강행처리됐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대선 국면이 깊어질수록 정치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이 제한된다는 점을 강경파 의원들은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통제 넘어선 친문 강경파, 입법 독주 악순환

    문재인 통제 넘어선 친문 강경파, 입법 독주 악순환

     더불어민주당 친문 강경파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장(磁場)에서 벗어나 독자 권력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들은 강성 당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도 꺼리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원 표심 잡기에 급급한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어 입법 독주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언론중재법 충돌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라인 등을 통해 우려를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과 언론단체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비판하는 법안 내용이 대통령의 뜻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기 말 코로나 극복 및 민생회복에 올인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국회 파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경파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에 나섰다.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자당 소속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개××’라는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를 아무렇지도 않게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강경파의 인식을 잘 보여 준다. “우리가 강행 처리하겠다는데 의장이 무슨 권리로 상정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도 “의장님도 약속 이행을 시켜 달라”며 27일 본회의 상정을 재차 압박했다.  조짐은 연초부터 나타났다. 지난 2월 가결된 임성근 판사 탄핵은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 과정과 유사했다. 당초 지도부는 이탄희 의원이 주도한 법관 탄핵에 소극적이었지만, 당대표 후보군이었던 홍영표·우원식·송영길 의원이 찬성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도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속도조절론을 당부했지만, 박주민·황운하 의원 등은 “들은 바 없다”며 외면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이 주도했고, 강성 당원들이 열광했으며, 박용진 의원을 뺀 대선 주자들이 모두 호응하자 송영길 대표가 총대를 멨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 “강경파 의원들이 4월 재보궐, 5월 전당대회, 그리고 현재의 대선 경선 등 주요 선거 국면을 교묘히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문 강경파의 독자 행보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임기는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의원 임기는 이제 막 1년을 지났을 뿐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언론법이 강행처리됐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대선 국면이 깊어질수록 정치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이 제한된다는 점을 강경파 의원들은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정 “내년도 예산, 올해 604.7조보다 다소 증가한 규모”

    당정 “내년도 예산, 올해 604.7조보다 다소 증가한 규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604조 7000억원보다 다소 증가한 규모로 편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24일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선 백신 방역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604조 7000억원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예산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추경으로 1조원 손실보상 예산을 확보했으나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돌발변수까지 모두 고려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 여건 개선으로 재정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확장적 재정운용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포용적 경제회복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코로나 위기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내년 예산은 재정확장적 운용과 재정건정성을 고려해 편성해야 한다”며 “기후위기대응기금에 2조5000억원, 청년종합대책 예산으로 20조원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정부는 재정확장 기조를 견지하려고 했다”며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우선 우리 경제의 회복과 상생 도약을 위해 구석구석에 촘촘히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1조 7858억원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1조 7858억원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44조 8623억원 대비 4.0% 순증한 1조 7858억원을 늘리는 것으로, 증액사업이 2조 1890억원, 감액사업이 4032억원이다. 증액사업 중 기타회계 전출금, 예비비 등을 제외하고 코로나 피해지원 및 민생안정 지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에 투입되는 예산이 2조 960억원이다. 시는 “6월에 의결된 1차 추경(순증 4조2583억원)이 ‘민생회복’, ‘안심·안전’, ‘도시의 미래‘ 등 3대 분야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면, 2차 추경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안전망 강화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투입 사업은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1조 8557억원)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910억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재난관리기금 998억원 적립 포함 1493억원) 등이다. 이 중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위한 시의 추경 편성액은 국비 1조 4761억원과 시비 3796억원이다. 여기에는 별도로 매칭되는 구비 2530억원은 빠져 있다.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가구와 별도 특례기준이 적용되는 맞벌이 및 1인 가구다. 정부는 전 국민의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규모의 국민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소득층 생계급여 지급에 148억원, 국가긴급복지에 169억원, 자활근로에 31억원, 제2차 희망근로 지원에 260억원,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지원에 36억원의 추경예산이 투입된다. 또 25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운영하기 위해 추경예산 223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254억원, 격리입원 치료비 209억원, 임시선별검사고 폭염대책 운영비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추경 재원은 1차로 정부에서 교부되는 국고보조금 외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여유 재원을 활용한 일반회계 예탁, 지방채 원리금 상환지원 등을 통해 마련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출사업 구조조정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심화와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2차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 文 “코로나 서민 연체, 만기 연장 모색”… 폭염 때 작업 중지 검토 지시

    文 “코로나 서민 연체, 만기 연장 모색”… 폭염 때 작업 중지 검토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으로 서민들에게 연체가 발생한 경우 일정 조건 내에서 만기를 연장하거나 연체 기록으로 신용등급과 금융 접근성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또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고통의 무게를 덜어 드리는 일이 시급하다”며 고강도 방역 조치에 따른 민생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민생경제장관회의에서 이처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방역 강화에 따른 취약계층 금융 부담 경감 대책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참모회의에서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으로 연체가 발생했으나 성실하게 상환한 분들에 대해 신용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한 데 이은 후속 지시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 전체 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재정 당국과 부처들이 논의하라”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차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 적극적 재정 운용을 통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취약계층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서민금융을 연간 9조~10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계란은 필수 먹거리인 만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생산·유통·판매 단계를 점검하고 수입 계란의 충분한 확보를 특별하게 살피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8월에 1억개 등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충분한 양을 수입하는 한편 추석 대비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계란값은 지난해 말 발생한 AI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1년 전보다 54.9%(6월 기준) 급등했다. 문 대통령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 “폭염으로 쓰러지는 노동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경보 발생 시 작업을 중지하도록 강제력 있는 조치가 내려질 수 있는지 법률 해석을 적극적으로 하라”면서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행정명령과 2018년 개정을 통해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한 재난안전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이 ‘민생경제장관회의’란 이름으로 경제부처 장관들을 소집한 것은 처음이다. 기존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과 직결된 장관만 모아 민생회복 방안을 압축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 문 대통령 “추경 큰 힘 될 것…여유있는 분들께 양해”

    문 대통령 “추경 큰 힘 될 것…여유있는 분들께 양해”

    “이제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의 시간”최대한 준비절차 단축해 지원 바란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지난주 34조 9000억원 규모의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국회에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게 된 점을 거론하며 “전 국민 지원은 아니지만, 국민 다수가 힘겨운 시기를 건너고 있고 많은 분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밝혔다. ●”추경 신속 집행에 만전 기하겠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려운 분들에게 적기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추경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제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절박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최대한 준비절차를 단축해 빠르게 지원하기 바란다”며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 방역 관련 사업도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추경 재원을 적자 국채 발행 없이 마련했다고 소개한 데 이어 “초과 세수 중 2조원을 국채 상환에 사용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밖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언급하면서 “그 결과 어느 나라보다 빠른 경제회복을 이루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화되는 시장 소득 불평등을 재정을 통해 완화하고 있고,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전한 회복의 길 아직 멀어“ 철저한 방역 강조 다만 문 대통령은 “완전한 회복의 길은 아직 멀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돼 민생회복의 시간이 더욱 늦춰지지 않을까 염려도 크다”며 정부의 철저한 방역, 신속한 추경 집행, 고용회복 및 격차 해소, 산업재해 예방, 주거안정 및 물가대책 등을 거듭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최근 국회에서 항만안전특별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평택항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반성으로, 항만의 산업안전 체계가 대폭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농지법 등 농지 투기 근절을 위한 법안들도 통과됐다”며 “아직 국회에 계류된 부동산 투기 근절 입법에도 속도를 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與 대선 경선 연기 일정 조율…이재명 측 “당이 정하면 따를 것”

    與 대선 경선 연기 일정 조율…이재명 측 “당이 정하면 따를 것”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대유행과 방역 상황을 반영한 대선 경선 일정 조율에 나섰다. 본선 진출자 6명 중 유일하게 경선 연기에 난색을 보였던 이재명 경기지사 측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일정 조정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상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주재한 회의 후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 후보 측, 지도부와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며 “중지를 모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신문 통화에서도 “이제 결단만 남았다”며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를 제외한 5명의 후보는 다음달 7일 시작하는 지역순회 일정을 순연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이 지사 측도 “당의 결정이 어떠하든 따르겠다. 다만 연기되는 시점이 국정감사 이전까지였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위원장이 전했다. 이 지사 캠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의 경선 일정 변경 여부는 당 지도부의 공정한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선수로서 당이 정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애초 9월 5일(결선 투표 시 9월 10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9월 20~22일) 전까지 2주가량 후보 선출을 늦출 가능성이 나온다. 당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9일 오후 10시 50분 KBS 토론회, 22일 오후 5시 20분 연합뉴스TV·MBN 토론회 등 TV토론 일정을 확정했다. 외교·안보, 경제, 민생회복, 교육 등 쟁점을 분리해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2차 선거인단은 오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3차 선거인단은 8월 16∼25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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