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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병역시비 정책대결로 압도”/신한국당의 야 공세 대응방안

    ◎민생정치 강조… DJ·JP와 차별화/폭로전 계속땐 맞불작전 불사 태세 야권의 병역면제 시비에 대한 신한국당의 입장은 비교적 분명하다.이회창 대표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유감을 표명,법적 차원에서의 의혹이 모두 해소된 만큼 야당측의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되 향후 정국을 정책대결로 유도,두 야당총재와의 차별화를 시도해 나간다는 것이다.야권이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데 응해오면 이대표가 정국을 주도할 힘이 생기게 되고 야권이 이를 거부하면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을수 밖에 없는 정치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다만 국민여론이 이대표의 유감표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문제이나 이대표의 신상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야권의 공세에 국민들도 식상해할 것이라는 기대속에 병역공방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한다.“야당의 소모적인 시비행위와 개인비방차원의 구태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는 이윤성 대변인의 대야충고도 같은 맥락이다. 문제는 야권이 추가폭로전을 계속할 경우다.이대표의 형인 회정씨의 이중국적시비처럼 ‘저질 인신공격’을 지속한다면 맞불작전을 구사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군경력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쿠데타경력을 문제삼아 “군통수권자로서 하자가 있다”는 역공을 취하는 것은 물론 국민회의 김총재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의 실체,주변인물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짚어나가겠다는 것이다.이대변인은 “야권이 저질로 나올 경우 우리도 단단한 각오가 돼 있다”고 정면대응 불사방침을 천명했다. 그는 “국민회의 박지원 총재특보도 15대 총선 출마직전까지 이중국적을 갖고 있은 것으로 안다”고 공개 거론했다.김대중 총재의 20억원에 대해서는 증여세 문제까지 지적했다.또 두 야당총재의 가족도 대상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앞서 이대변인은 “국민회의 김총재가 6·25 당시 자신이 근무했다는 해상방위대나 해안청년방위대의 소속이 불분명하다”면서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뒤 “그런 사람이 과연 군을 지휘하고 명령할 수 있느냐”고 역공을 취했다.자민련 김총재에 대해서도 “쿠데타전력을 가진 사람이군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 3당 본격 대선체제 정비 안팎

    여야는 각당의 대통령후보가 선출되고,임시국회도 끝남에 따라 당을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각당이 이번 여름을 대선 필승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아 조직과 정책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정치의 하한기가 오히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국/조직정비·정책개발에 당력 집중/이 대표 비서실 확충·중량급 특보단 구성/10개 분야 21세기 비전 제시용 정책 마련 8월을 조직정비와 정책개발의 달로 정했다.우선 이회창 대표의 비서실이 금명간 확대개편된다.하순봉 비서실장 아래 비서실 차장과 홍보·정책·당무 등을 담당할 비서진이 임명된다.재선급 의원을 주축으로 한 10여명의 중량급 특보단 구성된다.이와함께 다음주 안에 박관용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선기획단이 출범한다.기획단은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발족하기 전까지 대선 실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오는 28일부터는 천안 연수원에서 광역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당원을 상대로 한 ‘정신교육’이 시작된다.당은 현재 3백만명의 당원을 12월 선거때까지 4백50만명 선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정책은 다음주 구성되는 정책공약개발위원회가 맡는다.전국 253개 지구당에서 취합한 지역 현안 및 과제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정치·경제·사회·문화등 10개 분과위에서 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회창 후보가 국가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홍보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단일화협상 보며 조직구성 착수/후보 단일화협상 추석전 마무리에 총력/미디어·조직 등 2개분야 중점공략 채비 우선 선단일화 협상,후대선기구 발족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대선기구의 공식 출범은 협상 포기이자 독자출마로 받아들여질 여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대선기획본부와 당무본부 등 2원체제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단일화 협상에 구애받지 않고 대선기구를 발족시키려는 자민련과는 다른 입장이다. 그러나 대선체제 가동을 앞당기기 위해 자민련과의 단일화 협상을 조기 매듭지을 방침이다.가능한 한 이달안에 협상을 마무리짓되 늦더라도 9월 추석은 넘기지 않겠다는 자세로 고삐를 죄고 있다. 선대기구의 공식출범때까지는 미디어와 조직과 미디어의 두축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편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이번 대선에서의 승패는 TV토론에 달려 있다는 인식아래 미디어공략을 선거전략의 중심에 놓고 있다.이를 위해 당 홍보위와 대선기획본부를 유기적으로 가동시킴으로써 빈틈을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기존 조직을 활용한 표밭다지기는 물론 이번에는 여권의 프리미엄처럼 인식되어온 직능단체들에 대한 공략도 빼놓을수 없다.두차례에 걸쳐 확대개편,21개로 늘려놓은 각 부분별 특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자민련/공약·정책우선순위 조정에 박차/3개 대책본부 체제로 대선기획위 구성/언론인 등 외부인사 영입… 세력확장 도모 예산 재선거에서 패배한 자민련은 후유증 조기탈출을 위해 지난 28일 이미 대선기획위를 이미 발족시켰다.강창희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기획위는 미디어 전략,정책·공약개발,조직·직능대책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구성돼 있다.본부장에는 각각 이태섭 부총재,허남훈 정책위의장,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이 맡았다. 기획위는 9월까지 대선 기획을 수립해 구체적 공약사업과 정책 우선순위 조정작업을 벌일 예정이다.자민련은 대선기획위 아래 10개의 그룹을 구성했으며 특히 언론인 등 외부인사를 영입해 세력확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은 당체제를 중심으로 대선 기획을 수립하는 한편 김종필 총재의 대선 후보로서의 이미지 변모에 하한기를 보낼 예정이다.‘민생현안이 있는 곳에는 김종필이 있다’는 이른바 ‘대중속으로’ 프로젝트와 진보색깔 덧씌우기로 집약된다. 김총재는 민생현안이 있는 10여곳의 현장을 방문,주민들의 건의를 직접 듣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환경단체 등 진보성향 모임과의 면담도 추진되고 있다.대선 40∼60일 전쯤인 10월 중순쯤에는 대선대책위를 발족,본격적인 대선 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정치권 본분에 충실하라(사설)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출로 여야 3당이 모두 대선체제를 갖추어 대선정국으로 급속히 전환될 전망이다.지난 2개월동안 정치권은 여야 3당의 전당대회로 어수선했다.이제는 내부경쟁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상심으로 돌아가 소홀히했던 국정현안을 차분하게 다루어 본분에 충실해야할 차례다.대선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조기선거분위기가 조성되고 당리당략의 다툼이 치열해져 앞으로 대선까지 5개월간의 국정이 정략에 의해 왜곡되고 심지어 민생현안들이 정쟁때문에 뒷전에 밀려 표류할 우려마저 없지않다.그렇게되면 금년들어 반년이상을 경제난,한보사태 등으로 허송한데 이어 사실상 대선때까지 1년을 갈등과 소모의 정치로 국력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다.전환기일수록 정치권은 안정을 유지하는데에 협력하고 민생현안과 개혁입법 등의 처리에 성의를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생산적인 정치상을 보여주기를 각별히 당부한다. 우선 그동안 신한국당의 경선으로 개점휴업상태에 있던 임시국회를 정상화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기 바란다.23일부터 벌어질 대정부질문을 상대당과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의 정쟁기회로 삼지말고 국정현안을 다루는데 전념해야할 것이다.30일까지의 각종 법안처리도 심도있게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이와 관련하여 24일에 실시되는 충남 예산의 국회의원 재선거와 경북 포항의 보궐선거도 여야가 대선 전초전으로 의미를 확대하여 중앙당 차원의 과열개입을 조장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끝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야는 정치개혁입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대선정국으로 들어가면서도 돈안드는 선거 구현을 위한 새로운 대선규칙은 마련되어 있지않은 상태다.지난달 21일부터 현행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의 적용이 시작되고 선관위는 벌써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의 자제를 요구한 바 있다.금권선거의 소지를 배제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명선거를 이룩할 수 있는 대선의 새로운 룰을 만드는 과제는 시급하다.임시국회의 남은 일정이 촉박하다면 폐회전에 최소한 최종시한의 설정과 특위구성 등 방법과 처리원칙 정도는 여야간에 합의를 이루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것마저 도저히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여야합의로 정부주도 입법을 요청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아울러 여야는 대선의 공정관리 등 대통령의 임기마무리를 위한 국정수행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신한국당의 후보선출로 여당의 지도체제가 변화하고 자유경선의 결과로 계파가 소멸하는 대신 주류대 비주류의 역학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대통령후보와 현직대통령간의 관계정립도 주목의 대상이다.자칫하면 범여권의 갈등과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권은 권력이동의 민감한 시기임을 살펴 여당의 안정을 통한 국정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인내와 자제로 단합과 협력을 실천해야할 것이다.
  • 민심 외면한 세비 인상추진/오일만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뭐 한게 있다고…” 국회가 의원세비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16일,여의도 주변에서는 여기저기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지금 하는 꼴을 보면 삭감해도 시원치 않은 판에…” “민초들은 임금동결에 앞장서고 파업도 자제하는 마당에 찬물이나 끼얹지 말지”,한마디로 어의없다는 표정들이다. 요즘 국회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노라면 ‘직무유기’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의사 정족수도 못채우는 텅빈 회의석,산적한 민생현안은 안전에도 없고 오직 대권레이스에 집착하는 여당의원들,법안심의보다는 대선 안전판 확보에 골몰하는 야당. 이런 와중에 국회 사무처가 세비인상을 추진한 배경은 더욱 가관이다.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장관급인 의원들의 입법활동비가 차관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불만을 대변한 것”이라고 항변했다.“중이 스스로 머리를 깎을수 있느냐”며 의원들이 앞장설수 없는 처지를 감안해 총대를 멨다는 주장이다.의원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물론 의원들의 자존심이 세비인상으로 세워질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추진해야 할 일이다.하지만 활동비를 장관급,아니 대통령급으로 올려도 국민들에게 투영된 국회상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의문이 아닐수 없다.우리의 정치를 두고 4류니,5류니 하는 지탄이 무슨 연유에서 비롯됐는지를 곰곰히 되새겨할 대목이다.무엇보다도 국민을 위해 흘리는 땀에 비례해서 권위도 세워지고 국민적 존경도 뒤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차분히 돌아보자.지금이 어느 때인가.유례없는 불황을 맞아 경제회생을 위한 국민적 결의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더욱이 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를 외치는 의원들은 누구보다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입장이다.신변의 일을 우선하는 정치인이라면 스스로 지도자이기를 포기한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 이제부터라도 정치권은 국민들의 진정한 소리를 듣는,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줄수 있는,그런 정치에 나서기를 바랄 뿐이다.
  • “대선 전초전” 여야의총 결의 다져/임시국회 개원 이모저모

    ◎신한국­경선 관계없이 민생현안 해결 주력/야권­대선자금 규명·국조관철 공조 결의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전초전이 될 임시국회가 1일 소집됐다.여야는 이날 개회식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각각 전의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신한국당◁ 상오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는 당내 경선일정과 관계없이 민생국회에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시국회 개회의 전제조건을 고집한 야권을 비판했다.이회창 대표는 “그동안 야권이 국회법을 무시하고 정치개혁특위의 여야 동수 구성을 주장하는 바람에 국회가 순리대로 열리지 못했다”면서 “이번 임시국회가 당내 경선과 겹쳐 상당히 바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이나 국회의원의 본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박희태 원내총무는 “야당처럼 형식 경선이 아닌 실질 경선을 벌이는 우리 당 사정을 알면서도 경선일정과 맞물린 묘한 시기에 갑자기 국회를 열자고 한데 대해 여러가지 점을 느끼고 있다”며 야권의 노림수를 경계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합동의총을 열어 임시국회에 대한 전의를 다졌다.야당은 결의문에서 ‘여야 동수 특위를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며 ‘대선자금 규명과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대선자금 규명문제는 결단코 이대로 넘어갈수 없다“며 “여당은 지난 92년 대선에서 1조원의 대선자금을 사용했으나 야당은 3%밖에 안되는 자금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주장하면서 대선자금 및 정치개혁입법에 촛점을 맞췄다. 김총재는 특히 “대선자금의 촛점이 김영삼대통령에 모아져 있으나 이는 재고해야 한다”며 “과거 총리와 장관을 지낸 사람들도 책임이 있다”고 공세를 여권의 대선 예비후보군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여당을 보니 한달동안 며칠이나 알찬 의정활동을 펼지 의문”이라며 양당 공조를 강조했다. ▷본회의◁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한보사태로 인한 정치권의 명예실추를 의식한듯 비장한 표정으로 “정치인은 추악한 사람들로 낙인찍히고 정치권은 국가발전에 역기능하는 집단인양 매도당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민생현안에 대한 밀도있는 심의를 통해 국민의 고통을 덜고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의욕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 “탈법선거운동 엄정 처리”/고 총리 국정보고

    ◎경제체질개선 7대사업 제시 국회는 1일 상오 본회의를 열어 제184회 임시국회 개회식을 갖고 고건 국무총리의 국정보고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3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관련기사 4면〉 고총리는 이날 국정보고를 통해 “정부는 공직자들이 대선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국정수행에 전념토록 할것”이라며 “선거과정의 불법 및 탈법행위에 대해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총리는 이어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에 대한 조사와 관련,“관계기관에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총리는 또 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7대 사업으로 △금융개혁 △벤처기업 활성화 △정보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고도지식산업 지원 △농어촌구조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등을 제시했다. 이에앞서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국회는 시급한 민생현안을 우선적으로 심도있게 다루는 명실상부한 민생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한국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갖고 정치개혁특위의 여야 동수 구성에 반대방침을 거듭 확인했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합동의총에서 여야동수 구성의 관철은 물론 92년 대선자금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결의했다. 국회는 2일부터 4일까지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순으로 정당대표연설을 듣고 5일부터 19일까지는 상임위활동을 벌인다.
  • 정치개혁법 「벼랑끝 대결」 불가피/임시국회 쟁점

    ◎대선자금·금융개혁법안 처리 난항 예상 한달 가까운 여야의 힘겨루기끝에 184회 임시국회가 1일부터 30일 회기로 열린다.신한국당의 본격적인 경선레이스 돌입과 맞물려 다소 맥빠진 분위기지만 야권은 『정치개혁 입법을 관철,대선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92년 대선자금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금융개혁 관련법안 처리 등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여야간 충돌이 예상된다.다음은 여야의 쟁점별 현안. ▲정치개혁특위=이번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사안이다.한달간이나 국회소집을 연기시켰던 만큼 특위 동수구성 문제는 쉽사리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하지만 3당총무는 지난 29일 『8월말까지 정치개혁볍안이 본회의를 통과되도록 한다』는 원칙에 합의,일단 2일부터 5일까지 3당3역회의를 통해 본격전인 이견조정을 시도한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특위 산하에 법안심의를 빨리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기구를 제안할 생각』이라며 「제3안 제시」의 우회로를 모색중이다. 입법 내용을 놓고도 여야의 시각차는 크다.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군중동원 위주의 낡은 선거운동에서 미디어 시대에 맞는 TV운동로 선거관련법을 개정하겠다』며 주로 선거공영제 정착에 무게를 뒀다.반면 야권은 『공정한 게임룰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정기탁금 폐지와 사조직 혁파 등 여권의 선거 프리미엄을 철저하게 없애겠다』고 밝혔다. 결국 여야는 30일 회기를 넘기는 지리한 공방전을 지속하다 8월말 「벼랑끝 대결」을 통한 막판 절충에서 승부가 결판날 듯하다. ▲대선자금=야권은 7월초 92 여권 대선자금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시작으로 파상적 공세를 나선다는 전략이다.대표연설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사과와 국회 청문회 출두 등을 강도높게 요구할 방침이다.하지만 여권은 국정조사권이 발동될 경우 다수결을 무기로 조사계획서 제출에서 야권의 힘을 빼는 「맞불작전」이 예상된다. ▲금융개혁법안 등 민생현안=금융개혁 정부안에 대해 야권은 관치금융의 문제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이외에 경부고속전철 부실화 문제와 사교육비,북한식량난등이 정국현안을 놓고 난항이 예상된다.
  • 대정부질문“하자” “말자” 여야 대립/임시국회 소집 원칙합의이후

    ◎여­당내 대선후보 경선일정과 겹쳐 “곤란”/야­대선자금 정치공세 카드로 활용 복안 여야는 임시국회 소집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소집일자와 의사일정을 놓고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신한국당은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일정때문에 적극적인 국회운영보다는 방어적인 입장이다.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민생법안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의 정치일정도 심각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조화론을 펴면서 고충을 토로했다.김영삼 대통령이 귀국한 뒤인 7월1일 소집해 4일동안 개회행사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자는 입장이다. 7월21일 전당대회 전에는 민생현안과 금융개혁안 심의 등을 다룰 상임위 활동만 갖고 전당대회가 끝난뒤 법안처리 및 대정부질의를 벌이자는 복안이다. 대선자금 규명과 국정조사권 발동 등의 임시국회 개회 전제조건을 철회한 야당은 대신 의사일정에서 거센 공세를 펴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달 30일 소집해 3일간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4일간의 대정부질의를 가져야 한다』며 30일 국회가 소집되지 않으면 야당 단독 국회소집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자세이다. 신한국당의 7월1일 임시국회는 대정부질의를 하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깔려있다.하지만 자민련의 이정무 총무가 7월1일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이어서 7월 임시국회에 의견접근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은 여당 경선일정과 민생현안을 다룰 국회는 별개이고 대표연설,총리의 국정보고,대정부질의는 함께 하는 관례에 따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야당이 대정부질의에 집착하는 이유는 대정부질의를 통해 대선자금 문제를 거론해 국조권요구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정치공세를 펴겠다는데 있다.또 여권의 경선구도에 혼선을 야기하겠다는 속셈이다. 임시국회 소집이라는 총론에는 합의했지만 의사일정 등의 각론에서 나타나는 진통은 7월 임시국회의 앞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국회 문이 열리더라도 정상운영은 쉽지 않을것 같다.
  • 임시국회 절충 총무회담 안팎

    ◎여 “우선 개원” 선회… 여 “의도 뭔가” 촉각/여­“특위동수문제 국회 연 뒤 담판” 후퇴/여­“경선일정에 차질 내부조율후 결정 「합의개원이냐,단독개원이냐」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야권은 23일 3당 총무회담에서 그동안 전제조건으로 고집했던 정치개혁특위의 여야 동수 제의를 전격 철회했다.대신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무조건의 국회개원』을 주장하며 「선개원,후협상」을 제시했다.여권에 대한 압박전으로 「단독국회 강행」이라는 배수진도 쳤다. 이러한 야권제의에 대해 신한국당은 야권의 의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25일 총무회담에서 최종입장을 통보키로 했다.하지만 여권은 전제조건 수용불가라는 당초 주장을 관철한데다 「민생현안 처리」라는 안팎의 여론을 감안,국회소집에 긍적적으로 검토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날 회담후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여야간 이론이 있는 특위구성 동수문제는 일단 국회를 연 뒤 협의하자고 제의했다』며 『하지만 신한국당이 거절할 경우 25일야당단독의 국회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최후통첩도 잊지 않았다. 이에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이 시점에서 임시국회를 소집할 경우 당 경선일정에 차질을 주게 된다』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여권의 경선일정에 대해 「피해 최소화」로 신축적 협의가 가능하다.또 이회창 대표가 7월초 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커 임시국회가 주는 구속력이 현격하게 약화된다.합의개원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야권의 전제조건 철회에 대해 국민회의 박총무는 표면적으로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를 이유로 들었다.하지만 야권은 내부적으로 정치개혁입법을 조속히 마무리,유리한 선거법 체제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여기에 자민련의 경우 전당대회 족쇄에서 벗어났고 국민회의도 민생현안처리의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 대선전략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여야는 이날 회담을 통해 명분과 실리를 주고받는 타협의 여지를 넓혔다는 평이다.여당은 그동안 민생현안 처리라는 무기로 야당의전제조건 철회를 이끌어 냈고 야당은 주도권을 잃지않으면서 향후 대선자금과 특위동수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설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국회가 열리더라도 파행운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위구성의 동수문제를 놓고 여야의 지루한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대선자금과 경부고속전철 부실공사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권 공세로 파란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 여·야 총무 오늘 회동/임시국회 협상 재개

    여야는 23일 하오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정치개혁특위 구성문제를 둘러싼 대립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임시국회 소집협상을 재개한다. 이날 협상에서는 야당측이 여야 동수의 정치개혁특위 구성은 물론 민간인도 참여하는 정치개혁자문위 구성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신한국당측은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인 이한동 김덕룡 의원과 박찬종 고문 등이 조건없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하고 나선 데다가 여야 모두 산적한 민생현안을 계속 외면할 수 없어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협상에 실패하면 야당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며 92년 대선 자금과 경부고속철도 부실공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공동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내일 총무회담… 임시국회 협상 여야입장

    ◎「정치개혁특위 동수」 우회로 탐색/여­“일부주자 수용 요구 당론 아니다”/여­대선자금규명 철회… 신축적 입장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형국이다.정치개혁특위의 동수구성을 전선으로 일진일퇴를 거듭했던 「대치정국」에 돌연 신한국당의 예비 대선주자들이 뛰어든 것이다. 신한국당 이한동 박찬종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장본인이다.이들은 지난 20일 『야권이 주장하는 개혁특위의 동수구성을 수용,즉각 임식국회를 소집해 민생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물론 7·21 경선에 대비,원내 총지휘의 책임을 진 이회창 대표를 국회에 묶어두려는 정치공세 측면이 강하다.하지만 「민생현안 처리」라는 명분을 배경으로 신한국당 지도부를 압박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고무된듯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3인이 당내 일정지분을 갖고있는 만큼 이회창 대표가 이들의 주장을 마냥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압박전에 가세했다.이에 신한국당 박관용 사무총장은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일부 경선주자들이 야당의 정치개혁특위 여야동수 구성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당은 이에 구애치 않고 원칙대로 나갈 것』이라고 「수용불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표면상의 대치정국과 달리 여야간 의견접근도 이뤄지고 있다.최대 걸림돌인 특위동수는 정치개혁자문위원회라는 「우회로」를 탐색 중이다.여기에 야권은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대선자금규명 요구도 완전 철회했고 선개회,후협상의 기류도 흐른다.국민회의 박총무는 『23일 간부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시사했다.오는 23일 예정된 여야 총무회담에서 국회소집의 줄기가 잡혀질 것이란 분석도 이러한 이유다.
  • 「6월 임시국회」 물건너 가나/협상 전망과 여야의 시각

    ◎특위구성 걸림돌… 8월 연기 가능성/여­“여야동수 안돼”… 내주까진 일단 협상 시도/야­“여 이­반이 모두 불원… 개회 막고 있다” 주장 정치 개혁과제와 민생현안을 다룰 임시국회가 끝없이 표류하고 있다.6월 임시국회 소집은 기대하기 어려워진 듯하다.정치권은 이제 책임 공방에 들어가는 형국이다.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13일 성명을 내고 『야당은 국회에서 얼마든지 주장을 펼 수 있다』며 『이제 정치 쇼를 그만두고 제도의 장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야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전제조건을 걸어 소집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4일 상오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추진」중이다.회견에서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 것은 신한국당의 파워 게임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비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시국회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정치개혁 특위 위원의 여야 동수구성에 대한 「공세적」이면서 신축적인 입장표명도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설령 야당의 신축성이 있더라도 여당이 받지못할 것이라는 국민회의의 계산이 깔려 있다.즉 공세를 위한 신축적 입장 표명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야당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진영」이 6월 임시국회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대표가 국회에 매어있을 시간에 원외 경쟁자들이 표밭을 다질수 있는 호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대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게 야당의 분석이다. 또 반이 진영은 국회를 통해 이대표의 「대표직 프리미엄」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국당과 자민련의 당내 사정도 6월 임시국회 소집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더해준다.오는 2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자민련은 자신들의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7월1일 소집의 운을 뗐다.신한국당의 전당대회(7월21일)을 감안해 20일 회기로 하자는 주장도 함께 내놨다. 자민련은 이런 당내 사정때문에 국민회의 박총무가 제의한 공동 기자회견에 동참,대여 공세를 펴는데 막판까지 고심했다.신한국당도 전당대회를 전후해 임시국회를 치르고 싶지 않다는데 자민련과 사정이 비슷하다. 까닭에 임시국회는 7월을 건너 뛰어 8월 「삼복국회」로 소집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 그래도 개혁을 해야…(우홍제 칼럼)

    개혁이 멀어지는 느낌이다.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드높이 치켜 세워졌던 개혁의 깃발이 축처진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비쳐지고 있다. 활기찼던 개혁논의는 뒷걸음질하고 개혁에 대한 냉소적 분위기와 함께 구태에의 향수마저 거론되기도 하는 것이 요즘의 세태다.경제가 불황에 빠진 것도,정치권이 정쟁을 일삼는 것도 깊이 생각함없이 쉽게 개혁 탓으로 돌린다. 그냥 놔뒀으면 될 일을 개혁이니 변화니 하고 손을 댔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총체적 위기를 맞게 됐다는 엉뚱한 비난도 거침없이 나온다. 정부의 개혁정책 역시 주춤거리는 실정이다.금융실명제 보완방안인 자금세탁방지법을 비롯,금융개혁 관련 법규의 제·개정작업들이 차일피일 미뤄져 일부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정치권의 다툼으로 임시국회 소집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100여개 경제·민생법안이 표류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민생현안 표류 특히 자금세탁법 같은 법안은 우리사회에서 지금까지 그토록 질타했던 정경유착의 검은 돈거래를 막아보려는 정의구현 수단임에도 반대하는 견해가 적잖아서 그 내용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같은 맥락에서 정치의 고비용구조를 깨뜨리기 위해 돈 안드는 선거 등을 논의했던 정치개혁도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리란 전망이다. 이처럼 요즘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난맥상을 개혁에서 비롯된 부작용으로 받아들이고 개혁추진에 회의적인 자세로 머뭇거리는 경향은 바람직한 것일까.또 지금까지 추진돼온 개혁정책은 과연 실패한 것인지. 물론 아무리 좋은 개혁조치라 하더라도 시행착오가 있을수 있다.그리고 한보사태 등 오늘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치·사회의 불안정은 개혁의 결과가 아닌,개혁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을수 밖에 없는 「거듭나기 고통」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특히 그릇된 관행과 타성으로 굳어진 구조적 결함이 많은 분야일수록 그 고통은 심할수 밖에 없다. 비효율,부패,정·관기생적 경영 등 부정적 낱말로 표현되던 재계는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각종 경제개혁조치로 심한 몸살을 앓으면서 외형팽창의 차입경영으로 말미암은 도산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품들을 걷어내는 중이다.감량과 기술개발의 내실화만이 살길임을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도 재계의 비자금조성중단선언 등 자정움직임과 어느때보다 날카로워진 국민들의 감시기능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제 과거와 같은 「돈정치」시대는 점차 마감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관계 역시 갖가지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와 고위층 재산공개 등의 조치로 미흡하지만 어느 정도 투명성이 자리잡아 가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비록 부정·부패의 오랜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금단증상의 괴로움이 심하더라도 개혁은 세계화시대의 국가경쟁력강화와 새 도약을 약속한다. ○돈정치시대 마감해야 또 대통령의 아들이 구속된 사건은 결코 개혁의 실패가 아니라 개혁의 성공으로 이해돼야 할 것이다.개인적인 불이익과 곤혹스러움이 공공정책의 성공을 훼손시킬수는 없다.따라서 한 국가의 개혁의지는 정권의 임기에 관계없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다. 개혁을 행여 트로이성 함락을 예고하는 예언과 카산드라의 불길한 몸짓인 양 매도할 순 없다.차라리 혁명이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힘겹고 인기없는 개혁이지만 그래도 개혁을 해야 뒤처지지 않고 보다 보람있게 살게 될 것이다.〈논설위원 실장〉
  • 접점 못찾았지만 대화 계속/임시국회 여야협상

    ◎7일 합의 안되면 다음주에 또 만나 임시국회 개회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정국이 계속되고 있다.3당 총무는 4일 회담에서도 임시국회 개회를 논의했지만 팽행선만 달렸다.임시국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다른 탓이다. 야당은 대선자금을 물고 늘어지고 있으며 여당은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형국이다.연말 대선을 앞둔 정국의 주도권 다툼이다. 여야의 주장대로라면 임시국회 개회는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한걸음도 다가설 수 없는 듯한 검은 대치국면에서 한가닥 빛이 없는 것은 아니다.박희태 신한국당 총무가 던진 제도개선 특위를 구성할 수 있다는 양보카드다.물론 여야 동수의 특위구성에는 완강하다. 야당도 4대 전제조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민생현안을 다루는 임시국회를 계속 외면할 경우 비난여론도 거세질 것이다.때문에 여야 협상의 초점은 대선자금보다는 대선을 앞둔 실리가 모여 있는 제도개선 특위로 모아질 수 밖에 없다.특히 국민회의가 그렇고 자민련은 상대적으로 강경하다. 박희태총무는 현 상황을 축구에비유했다.『지금은 하나의 골문에 두명의 골키퍼가 있는데 조금 지나면 골문이 두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의 강온 입장차이를 두고 이르는 말이고,따라서 골을 넣기 쉽다는 얘기다.특위구성과 국정조사권 발의에서 명분과 실리를 찾을수 있는 것 같다. 접점을 찾지 못하는 총무회담이지만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듯하다.오는 7일에 총무회담을 다시 갖고 논의할 예정이고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면 다음주에도 다시 만난다는 입장이다.여야간 밀고 당기는 협상끝에 이달 중순쯤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할 수도 있고 아니면 8월로 넘어갈수도 있다.
  • 여야 임시국회소집 이견/3당 총무회담/대선자금 규명등 싸고 논란

    여야 3당은 2일 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오는 9일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관련기사 4면〉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회담에서 대선자금의 규명을 위해 대통령의 임시국회 출석·국조권 발동·청문회 개최·여야 동수의 특위 구성 등의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임시국회에 응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국회를 여는데 어떤 전제조건도 있을수 없다』고 못박고 『민생현안을 다룰 임시국회를 연뒤 국회에서 야당의 요구사항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희태 총무는 『여야는 동수의 특위 구성을 하지 않기로 15대 임시국회 개원에서 합의한 바 있다』며 특위 구성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 총무는 그러나 앞으로 접촉을 갖고 임시국회 개회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 “한보터널 끝”국정 적극 주도/대선자금 담화­여의 국면전환 모색

    ◎“야 요구 충분히 수용” 대화 촉구/돈 안쓰는 대선제도 협상 박차 신한국당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발표가 정국수습의 전기가 될 것으로 본다.한보사태 이후 4개월간 지루하게 끌어온 소모적 정쟁에 종지부를 찍고 표류해온 국정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정국전환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한보사태의 종착점인 대선자금 공방을 매듭짓고 집권당으로서 정국 주도권을 굳게 쥐어 경제회생과 국력결집에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신한국당은 김대통령이 29일 대선 예비후보와의 오찬에서 언급하는 간접형식이 아니라,국민앞에 나서 과거 대선자금 입장표명과 대국민사과를 하는 직접형식인 만큼 야권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했다고 판단한다.따라서 야권에서 주장하는 김대통령의 국회출석을 통한 대선자금 총규모공개 등은 상식을 넘어선 요구로 보고 일절 대응치 않겠다는 입장이다.두 야당이 요구하는 임시국회 조기소집도 산적한 민생문제와 경제살리기 등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루한 대선자금 정국을 이어갈 의도가 분명한 만큼 3당총무가 당초 합의한 대로 6월 9일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다만 김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 미래지향적인 정치개혁과 선거혁신을 중시,당에서 마련한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안을 당무회의 등을 통해 확정지어 하루빨리 야당과의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임시국회에서 야권의 대선자금 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일 국회의 공전사태가 오더라도 국정 제자리찾기에 주력한다는 심산이다.27일 박관용 사무총장 주재의 당직자간담회도 『정치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갈수 있고 민생현안에 주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당정간 긴밀한 협조를 다짐했다.
  • 양측 대립내용/전대시기·대표직 사퇴 핵심쟁점

    ◎전대사기­“7월중순도 늦은감” “너무 촉박” 맞서/대표사퇴­“대표직 프리미엄 많다” 반이측 반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의 주류와 박찬종 고문 등 6인의 비주류간 갈등과 대립의 핵심쟁점은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 시기와 대표의 경선전 대표직사퇴로 압축된다.여기에 경선 결선투표의 횟수도 소쟁점이다. ◇전당대회 시기=주류측은 국민회의는 이미 김대중 총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고,자민련도 6월에는 후보를 뽑기 때문에 7월 중순도 늦은 감이 있다고 주장한다.경선 후유증을 치유하고,조직을 재정비하려면 8월을 넘겨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반면 비주류측은 한보사태와 경제위기 등 국정과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를 풀어나갈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7월은 너무 촉박하다는 명분이다.임시국회를 마친뒤 여름휴가철이 끝나는 8월중순 이후에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논리다.여기에 주류측이 상대적으로 선거운동을 일찍 시작했다고 보는 비주류측이 선거운동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대표직 사퇴=대표직은총재의 고유권한이고 대표 자신의 결단사항이라는 것이 주류측 입장이다.더욱이 당원의 총의가 아닌 일부 대선 예비주자들의 주장만으로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다.비주류측은 경선주자로서 대표가 가지는 프리미엄이 너무 많아 원초적으로 불공정 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편다.대표는 당의 예산은 물론 당기구를 적절히 운용,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언론에서 누리는 위치도 다른 주자들과 형평에 맞지 않다는 논리다. ◇투표방식=주류측은 이미 당헌·당규개정 작업에서 현행 3차인 투표 방식을 2차로 줄이기로 합의한 만큼 재론은 불필요하다는 논리다.특히 투표를 3차까지 끌고 가면 선거에만 이틀이 걸려 경비가 갑절이상 늘어나는데다 잡음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비주류측은 이번 선거에서 2차투표까지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하고 1,2,3위가 근소한 표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위권 밖의 당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려면 3차투표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을 후보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수습”으로 방향튼 표류정국/여의 시국해법과 야의 대응

    ◎“현철 주내 처리뒤 본격 대화” 복안/“대치 장기화땐 불리” 야도 긍정적 92년 대선정국를 수습하려는 여권의 흐름이 급류를 타기 시작한 것 같다.아직 이렇다할 해법이나 수습책이 나온 것은 아니나 주초부터 부쩍 그런 움직임이 포착된다. 박관용 사무총장이 12일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정치권이 의혹이나 유언비어·허위사실을 유포시킬 때가 아니다』며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야할 단계라고 밝힌데서도 이런 기류가 강하게 읽혀진다.즉 정국표류의 장기화가 여건,야건 더이상 이롭지 않다는 지적인 셈이다. 여권이 조성중인 급류의 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압축된다.먼저 대선자금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아래 야권에 대한 지속적 압박전략이다.최근 여권 핵심부에서 제기한 「음모론」과 「여야 동시 고백론」 등도 이러한 징후중 하나다. 이는 야권 공세의 이중성을 부각,공세의 예봉을 꺾고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고리로 논의의 장을 열어 보려는 전략으로 여겨진다. 박사무총장이 『그동안 야당이 대선전략 차원에서 폭로한 의혹과 검찰수사를 인용,보도한 기사는 진위를 가려 사실이 아니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공세의 수위를 한단계 올린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시국수습을 위한 새로운 기류조성이다.여권이 13일 이회창 대표와 고건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고위 당정회의를 시작으로 20일 당정간담회,26일 김수한 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고총리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갖기로 한 것도 그런 움직임이다. 여권은 특히 대학총장들의 시국선언문 등 오랜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여론이 비등해지자 「정치권의 대오각성론」을 전격 제기했다.이윤성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정치권은 국가안정과 민생현안을 챙기는 정치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정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여권의 이러한 움직임이 서서히 반향을 일으킬 조짐을 보여 김현철씨가 사법처리 이후에는 정국흐름에 대변화가 예상된다.
  • 여 중진의원 오늘 긴급회동

    여권은 신한국당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찬회에서 경제위기 극복 등 민생현안 해결에 주력하기로 다짐한 가운데 당내 중립적인 중진의원들이 긴급회동을 갖고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논의에 본격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관련기사 6면〉 신한국당은 29일 연찬회를 마치면서 「국민에게 드리는 우리의 다짐」을 통해 『깊고 어두운 터널속에 있는 국민경제 현실과 예측불허의 안보상황 등 현시국이 위기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난국을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관련,신경식 정무장관과 김종호·김영귀 의원 등 당내 4선이상 중립적인 의원들은 29일 상오 긴급 회동을 갖고 당의 화합과 한보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시국을 수습하고 김영삼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을 적극 지원한다는 중진의원들의 결의를 다질 방침이다.
  • 「총재회담」 여야 반응

    ◎신한국­“시국수습방안 나오길 기대”/국민회의­“DJ 주도 성사” 흡족한 표정/자민련­찬·반 엇갈린 끝에 수락키로 한보사태와 민생현안을 분리하기 위한 청와대 영수회담에 대해 28일 이를 제의한 국민회의와 정국타개을 바라온 여권은 전적으로 환영의 뜻을 표시한 반면,자민련은 『경제문제만 논의하면 참석의미가 별로 없다』며 한때 시큰둥한 모습이었다.그러나 김종필 총재는 이날 하오 청와대 강인섭 정무수석의 방문을 받고 의제에 제한이 없다는 설명을 들은뒤 이를 수락했다. ○…신한국당은 『경제영수회담은 우리 당과 같은 인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윤성 대변인은 『소비절약과 저축증대를 국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중소기업의 회생에 중점을 두겠다는 정책방안은 우리 당의 생각과 궤를 함께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노사화합의 필요성 강조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김중위 정책위의장도 『지금은 민생현안과 경제회생에 주력해야 할 때』라면서 『여야가 한데 힘을 모아 시국수습을 위한 해결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당도 경제회생을 위한 나름의 방안을 준비,영수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회의는 김총재의 주도로 영수회담이 이뤄졌다고 판단,내심 흡족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우선 회담에 앞서 치밀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이해찬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영수회담에서 발표될 공동선언문 기초안 마련에 착수했다.회담의 초점을 흐릴 내각제 개헌 등 정치적 주제를 일체 발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자민련은 이날 상오까지만해도 여야 총재회담 여부에 대해 찬반양론이 갈려있어 일단 공식 입장을 유보,29일 간부회의에서 최종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었다.김영삼 대통령의 「내각제 개헌불가」 선언으로 김종필 총재의 심기가 불편한데다 김대중 총재의 정국 주도권 장악에 대한 우려도 섞여있다는 분석이다. 김종필 총재는 하오 당사를 찾아온 강인섭 청와대정무수석에게도 총재회담 참석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자민련측은 밝혔으나 강수석은 『단독으로 만났을때 김총재가 참석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김총재는 특히 강수석에게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여야 모두 건강해야 하며 권력을 독점하는 현재의 제도는 좋지않다』고 「내각제 홍보」에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 김총재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재회담 및 내각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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