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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4백50만 방범 투입/청와대 대범죄전쟁 보고회

    ◎지방 교정청·형사학교 신설/어린이·성범죄 전담반 설치 정부는 올해에도 범죄와의 전쟁을 강력 전개키로 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4백50만명의 예비군을 연간 18시간씩 훈련시간을 이용,방범 순찰활동에 투입하고 청소원·택시기사·집배원들을 범죄신고 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노재봉 국무총리서리·전 국무위원·시도지사·외청장·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3 특별선언 실천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0·13선언」을 실현하는 정부의 노력과 국민운동으로의 확산에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불법과 무질서·향락·퇴폐를 다스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무질서,불법행위에 대한 확고한 대처 ▲새질서 운동의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발전 노력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막기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백서를 마련할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회의에서 79만5천여개의 민방위 신고망을 범죄신고체제로 전환시키고 1·2월중에 실시되는 주민등록 일제정비와 3월부터 실시되는 인감재신고 기간중에 범법자 색출에 나서는 한편 아파트 신축때 방범 비상망 설치를 의무화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교도소 행정의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지에 지방 교정청을 신설,전국 38개 교정시설에 대한 중간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청송이외에 초중구금 교도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찰 수사능력 제고를 위해 형사학교를 설립,전문 수사인력을 양성하고 수도권 합동수사본부 등 민생치안 전담부서를 확대 보강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여성 및 어린이 대상의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 전국 경찰서에 전담 수사반을 설치,유사범죄 전과자들을 특별 관리키로 했으며 각 시도 경찰국에는 범죄 피해상담실을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교통난 해소와 관련,91년부터 95년까지 교통질서 선진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통시설 확충 등 교통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키로 하는 한편 도난차량의 범죄이용을 막기 위해 도난차량 적발용 차량번호판 자동식별기 6대를 구입,배치키로 했다. 정부는 교통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교통방송사법을 제정해 현재 수도권에 국한된 교통방송국망을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영업용 차량의 운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상습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위반사례가 6회 이상일 경우 보험료 할증·개인택시 면허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응모 내무·이종남 법무장관은 『지금까지의 경찰력 위주의 방범체제에서 국민방범체제로 전환하고 검·경의 조직과 인력을 민생치안 중심체제로 개편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범죄와의 전쟁」 평가·보고 내용

    ◎자경활동 권장,「전국민 방범체제」로/시민단체 음란·퇴폐 감시 적극 지원/유흥업소·오락실의 조직폭력 연계 차단/피해 신고·증언참여 제고방안 강구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10·13 특별선언 실천보고회」에서는 올해에도 범죄 및 불법·무질서 현상에 정부가 적극 나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려는 결의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결의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며 지금까지의 경찰력 위주의 방범체제는 전 국민의 방범체제로 전환된다. 정부가 이처럼 「범죄와의 전쟁」에 지난해 보다 더한 강도로 대처하겠다는 자세는 과거의 소극적인 민생치안 대처방안에서 탈피,적극적으로 국민생활보호 현장에 뛰어들어 보다 근원적인 민생치안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주목된다. 다음은 10·13 특별선언 실천평가 및 부처별 후속실천 계획의 요지이다. ▷평가◁ ◇민생치안 국민 불안감 해소=▲강력사건이 그치지 않고 조직폭력배 두목급의 검거가 지연되면서 수사기관의 폭력조직과의 유착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주요 미제사건의 조속해결과 민생치안 공직자의 자기 쇄신 노력이 필요. ◇피해증언 등 국민의 자발적 협조 유도를 위한 제도 보완=▲피해자나 증인들의 자발적 신고·협조가 필수적이나 보복 또는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상존,수사 과정에서 가명 사용 및 보도자제 등으로 범죄피해 신고나 목격자의 증언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이 강구돼야 함.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상시단속 체제강구=▲일반 행정공무원의 단속·계도업무 지원으로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단속업무 효율성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국민들은 현재의 단속활동을 일과성으로 인식하고 있어 상시단속 체제의 구축이 필요. ◇사회지도층의 솔선 실천=▲일부 사회지도층의 솔선 실천 미흡으로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의 성과나 정부의 지속추진 의지에 대한 국민의 회의적 태도가 높아 향후 지자제선거 등을 계기로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의 실천 노력이 요망. ▷부처별 계획◁ ◇내무부 ▲철저한 투망식 검문검색=도난차량 색출을 통한 차량이용 범죄차단·군경 합동검문 강화 ▲조직적 범죄 예방활동 전개=C3 통신장비 보강·112 범죄신고의 날 지정(연 2회,1월12일·11월2일) ▲대여성범죄 예방대책 강화=취약지구 경찰 고정배치 ▲청소년 예방대책=미성년자 보호법을 개정,미성년자 출입 제한구역을 확대 설정 ▲범죄 유발·불법영업 근절=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입법화(1월 임시국회)·학교주변 유해업소 카드화 집중관리 ▲국민의 자경 의식제고=방범비상벨 설치확대(시군비 일부 보조)·읍면동 단위 자율 방범지원회 구성 운영 ▲사업용 차량 운행질서 확립=교통사고 다발운수업체 특별관리·사업용 차량 운전자격기준 강화 ▲교통환경 여건의 개선=가변차선 6대도시 확대 등 통행방법 개선 및 버스 전용차선제 정착 ▲교통환경 개선=교통방송공사법을 제정,현재 수도권에 국한된 교통방송국망을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영업용 차량의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상습 법규위반 운전자에 규제를 강화(위반사례 6회이상일 경우 보험료 할증·개인택시 면허 제한 등의 제재). ◇법무부 ▲특정 강력사범 수사활동 강화=중요 수배자에 대한 전담 추적수사반 적극 활용,담당 검사 책임하에 반드시 검거 ▲조직폭력·마약·부녀 매매 등 조직범죄 철저분쇄=유흥업소·오락실 등의 업주와 종업원의 신상파악 자금 출처조사 등으로 조직폭력과의 연계를 차단하고 금품제공 등 지원자는 범죄단체 조직범죄로 엄단 ▲범죄 신고자·피해자·증인에 대한 보호강화=비밀신고 전담전화 적극 활용 등으로 범죄 퇴치에 시민 동참분위기 조성 ▲지역 책임제 철저이행으로 범죄 예방활동 강화=지역 수사지도협의회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 예방계획 수립이행 ▲수사요원의 정예화와 사기앙양=조직폭력·마약 등 분야별 전문 수사요원의 지속적 양성 ▲엄정한 교정기강 확립=재소자 동정관찰과 검신검방 철저로 도주 등 각종 교정사고 요인 근절 ▲재소자 수용관리 철저=구금시설과 소년·의료 교도소의 연차적 증설로 교정시설의 전문화 및 적외선 감지장치 등 보안시설과 설비의 현대화 추구 ◇교육부 ▲문제야기 예상 학생 및 불량서클 해체 지도=외부 불량청소년과 연계된 불량서클은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연 2회 불량서클 해체지도 상황 확인 ▲교복착용 지도=학교장이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교복착용을 권장해 착용률을 현재 43.5%에서 80%로 높임 ▲학교주변 유해업소계도·단속활동 전개=매달 지역의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합동계도하고 적발업소 명단 공개 ▲새질서·새생활 실천연수=교장·교육전문직을 상대로 지역별로 전문강사 초청강연 또는 세미나 개최 ◇문화부 ▲음반·비디오·공연물 단속=상설음반 단속법 수시 출동점검 ▲공연윤리위심의 강화=영화·비디오·가요음반 및 각종 공연물의 심의를 엄격히 하고 연소자 관람등급을 상향조정 ▲시민단체의 감시활동 강화=출판모니터클럽(YMCA) 만화모니터클럽(YWCA) 주부교실 등 활동 활성화 지원 ▲건전만화운동의 정착=소재·작화·출판부문에 걸친 만화문화상 시상제도 운영 ◇체육 청소년부 ▲경기장내 폭력예방=경기전 심판선서의 제도화 및 주류반입 통제 철저 ▲직장체육 활성화 통한 노사화합 도모=체육시설·운동 경기부 설치·지도자 배치 등 관계법령의 이행촉구 및 홍보자료 배포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청소년 관련공무원에게 청소년 선도 및 단속강화를 위해 사법경찰권 부여문제 검토 ◇보사부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 확보=청문절차를 간소화하고 과징금 처분대상을 최대한 제한 ▲무허가업소 정비=규모가 큰 무허가업소 우선 단속하고 시·도별로 지역실정에 맞게 무허가업소 종합관리대책 강구 ▲심야·변태영업업소 행정처분 기준강화=심야영업 위반업소는 2차 위반시 허가취소(종전 4차위반) ▲신규 영업허가 제한 및 사후관리 강화=룸살롱·카바레 등 유흥업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허가제한 ◇정무 2장관실 ▲퇴폐·사치 추방운동=지역별로 퇴폐업소 고발센터를 운영 ▲호화혼수 근절 범국민운동=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호화혼례의 병폐 근절방안 강구
  • 민생치안과 전국민적 협조(사설)

    대범죄전쟁이 선포된지 13일로 3개월을 맞는다. 전쟁을 하겠다는 의지로 대응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고 또 당초 연말까지의 시한이 연기될 수 밖에 없었던 민생치안 대책은 당국의 노력에 힘입어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아 틀림없다. 범죄발생률이 줄어들고 검거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이 긍정적인 한 측면이다. 이것은 지난해 연말까지의 단속실적에 그대로 잘 나타나 있다. 예상대로 각종 범죄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어온 음란퇴폐사범이 가장 많았고 문제의 조직폭력·마약사범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동안 유괴나 강간살해범과 같은 강력범에 대한 법원의 실형선고율이 이 이전에 비해 4.9%나 증가한데서도 민생치안에 대한 당국의 강한 의지를 엿보게 된다. 새삼 일선에서 애써온 경찰관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에도 우리가 느끼는 체감치안은 그러하지가 못하다는 것이 유감이다. 어느 여론조사를 보고,누구에게 물어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민생치안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고,이것에 겁내고 있으며이런 사회풍토를 개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사회분위기가 개선되거나 어떤 눈에 보이는 뚜렷한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는데서 대범죄전쟁의 실효성을 두고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저 잡아들이기만 하면 능사냐는 비판이 그것이다. 주변에서 그같은 요소는 얼마든지 발견하게 된다. 민생치안 대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범죄예방을 위해 주변의 유해환경에 대한 정화조치의 필요성은 수없이 강조돼 왔으나 실상은 여전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학교주변이 문제다. 여러차례 단속이 있어 왔으나 교문을 나서면 술집이고 오락실이다. 교육보호환경은 말뿐 전쟁선포에 걸맞는 대응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것 뿐인가. 경찰의 대범죄 대응체제에서도 낙후성을 보고 있다. 범죄는 다양화·흉포화·신속화된데 비해 순발력있고 능동적인 대처를 못하고 있다. 큰 사건이 날때마다 이것이 문제를 제기한다. 경찰관 1명이 주민 9백14명을 담당해야할 정도로 업무량은 많은데도 처우는 낮아 떨어진 사기가 일처리에 장애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속에서도 밤낮없이 민생치안 업무에 매달려야 돼 불평 또한 적지 않다. 효율적인 운영의 개선이 이래서 요구된다. 선도노력이 부족하다. 44%에 달하는 재범률이 떨어지지 않고는 범죄의 감소는 바랄 수가 없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나 잡아들이는 것 못지 않게 전과자를 선도하고 교도소에서 나온 뒤 재활할 수 있는 바탕마련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범죄예방조치가 중요한 만큼 선도풍토 조성도 시급한 과제다. 그러나 어떠한 방안도 전국민적인 호응·협조 없이는 범죄와 폭력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지난 3개월 동안의 결과는 우리에게 다시 가르치고 있다. 그만큼 대범죄전쟁은 우리 모두의 힘이 함께 해야하는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4백50만명의 예비군을 방범순찰활동에 투입키로 한 것은 이런 의미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많은 인원을 동원하는 것보다는 범죄와 폭력을 추방하고 말겠다는 다수의 공감하는 의지에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 개혁입법 임시국회서 타결 기대/노대통령 연두회견 1문1답

    ◎의료진 페만 파견은 유사시 대비 긴요/UR협상 유리하게 이끌어 농민이익 보장/과학기술 개발에 96년까지 11조 투자 ▲먼저 지난 3년간의 국정 운영소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께서는 외치에는 강하고 내치에는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질문부터 상당히 어렵군요. 방금 지적하신 외치에는 강하고 내치에는 약하다는 지적을 이해합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여서 국정에 좋은 참고로 하겠습니다. 이제는 큰 전환기를 매듭짓는 시기에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 스스로가 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찾았습니다. 여기에 무엇을 해결해야 할 것인가 하는 창조적인 저력을 국민들은 갖추고 있습니다. 또 무엇을 해야되느냐 하는 국민적인 합의가 이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시행해 나아가는데는 역시 그 바탕으로 안정을 확고히 이룩해야 된다하는 합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시행해야 할 일들을 많이 벌여 놓았습니다. 이제는 임기 4년째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제 그것을 하나하나 결실을 맺지 않으면 안될 때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을 마무리짓기 위해 모든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내각진용을 갖추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앞으로 대야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그리고 평민당에서 여야 총재회담을 제의했는데 대통령께서는 김대중 평민당총재를 언제 만나실 계획인지요. 국가보안법 및 안기부법 개정안 등 개혁입법을 앞으로 어떻게 처리해 나갈 계획인지요. ○야와의 대화 문호개방 『두말할 나위없이 민주정치라는 것은 대의정치를 뜻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입장에서 여야관계는 두개의 큰 수레바퀴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상대적이며 국정의 책임을 함께 나누는 입장이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같은 맥락에서 야와 언제나 대화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회에 개혁입법안이 제출되어 있는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야가 얼굴을 맞대어 빨리 타협을 해 결론을 얻는것이 앞으로의 일들입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아무쪼록 이 개혁입법이 완전히 타결되어 통과 되기를 기대하고 또 촉구해 마지 않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여권의 차기 대권후보를 언제,어떤 방식으로 결정하실 생각인지 말씀해 주시고 아울러 그 여권의 후보는 지금의 민정당내 인물에서 국한될 것인지도 함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절차로 후보 선정 『민자당 당헌의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후보자는 선출되는 것이 원칙적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시기는 나의 임기만료 1년 전후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자당내에는 다음 정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후보는 국민의 여망에 따라서 또 국민이 바라는 분이 반드시 선출되리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내각제 개헌을 해야할 상황이 올 것으로 봅니까.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군의료진 파견외에 전투병력 파견을 고려하십니까. ○유엔의 결정 지지해야 『내각제의 개헌문제는 수차 국민에게 나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수 국민이 원하지 않는 개헌은 할수없는 것입니다.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질문인데 세계의 평화를 위해 지금 이바지하고 있는 미국을 지원한다 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 유사시에 대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의료진을 파견하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중동에 있는 이런 나라들의 요청에 의해 지금 그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고 멀지않아 국회에 동의안을 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투병을 파견한다는 것은 어느 다른 나라로부터 요청받은 바도 없고 따라서 검토한 바도 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연내 실현가능성과 대화전망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불법 방북은 용납 못해 『남북관계는 우리가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여러가지 대화·교류를 바탕으로 해서 장래에 대해 조심스러우나 희망을 모두 갖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북한은 진퇴양난의 기로에 빠져있고 큰 갈등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사정을 직시하면서 인내로써 끈기있게 현실적인 접근을 하나하나 해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되어나갈때 우리가 기대하는 대망의 남북통일도 금세기안에 반드시 이룩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오래전부터 제안하고 있습니다. 남북간에 쌓인 오해와 불신관계는 정상이 만나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을 때 훨씬 더 쉽게 불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남북관계의 진척을 더 촉진시킬 수 있다고 믿어마지 않습니다. 이래서 여러차례 제안했던 남북 정상회담은 지금 김주석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일부 인사들이 정부 창구를 무시하고 법과 절차를 전부 무시해 버리고 북한이 원하는대로 하겠다는 방법을 택해서 북으로 가겠다,북한과 접촉을 하겠다 하는 것은 불법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금년에 중국과의 관계개선 전망은 어떻습니까. 또 올해 우리의 유엔가입이 실현될 것인지요. ○동시가입 지속적 추진 『우리와 중국간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빨리 관계정상화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달중에 서울과 북경에 상호 무역대표부를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진전은 양국간의 교류·교역을 더욱 확대해 줄 것입니다. 중국과의 관계정상화도 멀지 않은 장래에 이룩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도 좋다고 봅니다. 남북한 대화를 통해 동시가입을 설득시키려는 목표에서 작년에 우리는 단독유엔가입 신청을 유보한 것입니다. 우리는 금년에도 동시가입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끝내 북한이 여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계속 북한이 응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유엔회원국 대다수가 우리가 가입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북한이 만약 가입하지 않는다고 하면 우리나라도 먼저 가입을 하되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가입을 우리가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문을 열고 북한의 순차적인 가입을 환영하고 지원을 하게될 것입니다』 ▲내일 가이후 일본총리가 방한하게 되면 재일동포 법적 지위문제 등 현안이 모두 해결될 수 있습니까. 또 미·일·중·소 등 한반도 및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실 것입니까. ○한·일 새로운 관계로 『말씀대로 내일 일본의 가이후 총리께서 우리나라를 방문,정상회담을 갖게 되겠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작년에 이룩한 양국간의 새로운 관계를 더욱 확실히 굳히는 성과를 거두리라고 기대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깨끗하게 청산하는 차원에서 상징적인 것이 이제 우리 동포들의 법적인 지위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내가 작년에 제기는 해서 매듭을 짓는다는 합의를 이룩했습니다만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이것이 매듭지어지리라고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또 무역역조를 시정하는 경협문제도 우리가 소망하는 방향으로 일본의 협력을 얻는다든가 또 그외에 문화교류를 위시한 선린우호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이는 문제를 내일 회담을 통해 성과를 이루기를 우리는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화해와 협력의 물결이 저 동유럽에서 이제는 바야흐로 동북아까지도 미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새로운 상황에 놓여있는 우리 외교의 중점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때 세가지를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안보·정치·경제 등의 모든 면에서 소위 국익이 무엇인가 하는 판단을 해서 이 국익을 최대한으로 신장하는 방향의 외교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국제정세의 급변하고 있는 흐름에 능동적으로 우리의 외교역량을 갖고 활용하여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시키고 또 평화와 통일을 촉진시키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전세계 여러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우리가 기여를 하고 또 우리의 주변 여러나라들과 조화를 이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지방자치제 선거 등 올해 불안요인을 많이 갖고 있는 물가를 어떻게 잡아서 경제안정을 이룰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물가안정이 최대 과제 『역시 물가안정이라는 것은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정부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확고하게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최선의 노력과 또 모든 정책수단을 다 동원할 것입니다. 특히 선거에 나가는 통화는 절대적으로 억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기술과 인력대책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 이 부문에 1조2천억원이 투자될 것입니다. 또 민간부문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세제와 금융상의 혜택을 제공해 주도록 해서 96년까지 무려 11조원의 투자를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선진국들과의 기술협력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소련과의 첨단기술협력은 우리의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새로운 출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미 통상마찰 및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한·미 마찰 해소에 노력 『미국과의 관계가 폭이 넓어지기도 하고 또 깊어지기도 하니까 문제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마찰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행스럽게 마찰이 생겼지만 계속 노력을 해서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소가 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의 농산물 분야에서 우리 농민에게 손해를 주는 품목들이 있습니다. 이런 예외의 품목에 대해선 유예기간을 우리가 최대한 얻고 그것을 활용해서 우리 농민들의 이익을 최대한도로 보장하는 여유를 마련하면서 우루과이라운드를 성공적으로 타결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와의 전쟁에 국민들의 자발적인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있습니까. 또 집권후반기의 공직기강 확립은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입니까. 『국민의 시각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겠습니다마는 지난 「10·13 특별선언」 이후에 민생치안 관계는 많이 호전되었다고 봅니다. 보고에 의하면 강력범 발생률은 9%정도 낮아져가고 있고 발생한 강력범을 검거하는 율은 크게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겠습니다. 경찰이 불철주야 노력해서 심야 영업단속이나 퇴폐업 단속·교통혼잡 등등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특히 도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을 정도로 치안이 안정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아직 국민들이 많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은 계속해서 펼쳐져야 됩니다. 국민이 이만하면 안심할 수 있다 할 때까지 범죄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그동안 특명사정반이 많은 활동을 함으로써 지도층이 자숙하게 되었고 특히 공직자들의 기강이 많이 확립되었습니다. 부동산투기를 잡는데도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특명사정반이 한시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작년 연말로 해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더욱더 지속해야 되겠다는 국민들의 여망에 따라 청와대에 과거에 없앴던 사정수석을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자치 선거에서 염려가 되는 공직자들의 동요나 기강 이완을 예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과열과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입시제도나 또 다른 분야의 성장에 비해 엄청나게 낙후된 교육환경문제,대학교육의 질적문제,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입시 다양화 모색 『과도한 진학열,획일적인 입시위주의 교육 등의 문제를 더 심각하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의견도 듣고 교육자문위원회에서 전문적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대학입시를 자율화하는 것을 위시해서 대학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자율입시를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는 대학은 독자적으로 입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학력고사와 적성검사같은 것을 적용하기를 원하는 대학은 그것을 반영하게 하는 개혁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한번의 학력고사,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도 시정을 해야 되겠고,입시과목이 너무 많은 것도 고쳐서 과목도 줄이고 학생들의 부담도 줄이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너무 급작스럽게 이루어졌을 때는 혼란이 따를 것이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을 주어 94년부터 시행될 수 있게 할 작정입니다. 아울러서 정부는 고등학교의 실업계 교육을 확대시키고 이공계 대학 정원도 늘려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대학교육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우수대학을 대학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안도 구상중에 있습니다』
  • “연두회견 90분” 이모저모

    ◎“입시과열 시정”… 대입개혁 소신있게 피력/“북방정책은 대미·일관계 바탕”… 미와의 우호 강조/수치까지 적시,사회·경제등 전분야 막힘없이 답변 ○…8일 상오9시부터 1시간30분여에 걸쳐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열린 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은 그 어느 해보다 차분히 진행된 것이 특징. 전국에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계속된 이날 회견에서 노대통령은 국정 전반에 걸친 출입기자들의 까다로운 질문에 구체적 수치까지 적시하며 막힘없이 답변,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의 문제점을 체득하고 있음을 과시.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노대통령이 취임이후 행한 연설분량만 해도 원고지로 4천페이지』라면서 『이제는 모든 분야에 대해 아실만큼 아신다』고 설명. 노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3번째 연두회견에서 여권의 차기 대권후보문제,내각제 개헌문제 등 정치성 짙은 질문에는 원론적인 단답으로 응수했으나 경제나 민생치안문제,북방외교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상히 답변해 새해에도 작년에 이어 물가안정·범죄근절등에 국정의 주안점이 두어질 것임을 시사. 특히 근로자 임금인상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관련해서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라기 보다는 대국민 설득을 더 염두에 둔 듯한 인상. 이날 회견장에는 노재봉 총리서리 등 전 국무위원과 청와대 참모진들이 배석했으나 지난해처럼 일부 배석자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직접 대답을 시키지 않은채 모든 질문에 대해 노대통령이 답변.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지난해 청와대의 전 언론사 개방이후 처음으로 열린 회견이어서인지 1백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여 회견에 대한 관심도와 함께 한층 개방된 분위기를 반영.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9시 노총리서리·정해창 비서실장과 함께 회견장에 입장,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25분여에 걸쳐 차분한 어조로 낭독한 뒤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좌정한채 11명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비교적 상세히 답변. 노대통령은 회견문에서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권자인 국민 여러분이 선거혁명을 이루어야 한다』면서 『모두가 금품과 선심을 스스로 거부함은 물론 깨끗한선거를 치르는 감시자가 되어달라』고 올봄 실시되는 지방의회 선거의 공명정대한 관리의지를 피력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 이어 기자들의 첫 질문에서 『대통령께서는 외치에는 강하고 내치에는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노대통령은 『첫 질문부터 상당히 어렵다』고 웃음띤 어조로 응수한 뒤 『겸허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여서 국정에 좋은 참고로 하겠다』고 답변. 노대통령은 또 여권의 차기 대권후보를 언제·어떤 방식으로 결정할 생각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미리 예상했다는 듯 『기자회견을 할때마다 대권후보 얘기가 나왔는데 오늘 또 나왔다』고 말해 회견장에 웃음을 자아낸 뒤 『민자당 당헌의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원칙이며 시기는 나의 임기만료 1년 전후가 적합하다』는 원론적 수준의 응답. 노대통령은 『여권의 대권후보가 민자당내 인물에 국한되느냐』는 물음에 『민자당내에는 다음 정부를 이끌어 갈 인물이 많다』고 긍정적으로 답해 눈길. 내각제 개헌과 관련,노대통령은 『다수 국민이 원하지 않는 개헌은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너무 간단하지만 분명한 답변』이라고 피력. 노대통령은 회견중 여러차례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언급했는데 『북방정책이 대미·대일 외교와 선택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생각은 잘못』이라면서 『북방정책은 대미·대일·대EC(유럽공동체)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 노대통령은 이어 노사관계·과소비문제 및 민생치안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금년에도 이들문제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 노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질문인 대학입시 개혁문제에 대해 『나라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4년부터 대입제도를 전면 개혁하겠다는 방침을 소신있게 피력. 노대통령은 『춘추관이 개방돼서 그전에는 제한된 언론사만이 출입했는데 이제는 20개사가 추가됐고 외신기자들도 자리를 함께 해 기쁘다』면서 『여러 질문이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시간의 제약을 받아 아쉽게 생각한다』는 인사로 회견종료를 선언. 노대통령은 『끝으로 어느 신문의 연두사를 읽었는데 매우 감명이 깊었고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면서 「우리는 다시 뛰어야 한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뛰어야 한다. 눈으로는 세상을 보면서 다리로는 땅을 굳게 딛고서 입을 다물고 하고싶은 말을 한마디씩만 참자」는 연두사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회견을 마무리.
  • 폭력배 312명 검거/서울시경/41명 구속·202명 입건

    서울시경은 8일 하오 서울시내 유흥가 등지에서 폭력사범에 대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모두 3백12명을 검거해 이중 41명을 구속하고 2백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나머지는 관계기관에 넘기거나 훈방했다. 검거된 사람들은 기소중지자 91명,폭력배 83명,절도범 13명 등이다. 경찰은 이날 모두 8천여명의 경찰관을 동원,영등포·방배동 등 서울시내 유흥가·우범지역에서 모두 8만여명에 대해 검색활동을 펼쳤다. 경찰의 이같은 검문검색은 최근 연말연시를 틈타 각종 범죄자들이 다시 활개를 펴고 있다는 자체분석에 따라 실시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수시로 당직경찰관을 제외한 전 경찰력을 동원,일제 검문검색을 펼쳐 민생치안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노 총리,서울시경 순시

    노재봉 국무총리 서리는 31일 하오 서울시경과 일선 파출소를 순시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민생치안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경찰 관계자들을 격려,위로했다. 노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형사고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강·절도 등 각종 범죄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 “새해엔 새정치를…” 각계 인사들의 당부

    ◎“통일비전 제시·국민신뢰 회복에 전력” 새해에는 30여년만에 실시되는 지방의원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의 활성화·민주화가 기대되고 있다. 우리정치는 국민의식의 향상,경제의 성장에 걸맞는 발전을 이룩하지 못하고 극단주의와 흑백논리,지역감정,당리당략 우선주의 등이 판을 치는 구태의연한 후진성을 노출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새해를 맞아 오늘날 우리 정치의 실상을 짚어보고 민주화시대 지방화시대에 어울리는 정치 민주화·선진화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를 각계 원로들의 제언을 통해 알아본다. ◎정계/북방정책 지속추진,한반도 냉전 종식을 신미년 새해에 우리는 적어도 다음 세가지 과제에 대한 해답을 구해야 한다. 첫째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다. 지난해 연말 노태우대통령의 방소와 올 봄으로 예상되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이 상징하는 북방정책의 결과가 남북한 고위급회담으로 연결되어 한반도에서의 냉전 종식이라는 구체적 내용의 선언이 되도록 해야한다. 둘째는 지방자치제 선거의 공정한 실시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로 불리는 지자제선거는 이 땅에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인데 이 선거의 공정여부는 장차 14대 총선 및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지자제선거가 모범적인 선거로 치러지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셋째는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이다. 지금 우리 경제는 각 산업분야에서 심각한 위기징후에 직면해 있는데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 저하는 매우 우려스럽다. 또한 인플레와 과소비 진정이 절실하다.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혀야만 민생치안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인바 올해는 안정의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세가지 과제는 기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각 운영주체들이 확고한 역사의식을 가질때 비로소 실현가능해질 것이다. 우선 방북정책의 경우 현 집권층이 이를 정권안보적 차원에서 활용하려들면 과속에 따른 위험부담을 안게 될 것이며 지자제선거의 경우 다시 타락·부패선거가 된다면 민주주의는 더욱 천한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그리되면 경제의 안정이나 민생의 안정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90년대 10년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할 때 지난 1년간 정치인들이 보여준 작태는 정말 낯 뜨거운 모습이었다. 올해 그들이 대오각성해야만 당면과제도 풀려 갈수 있다. 새 정치문화의 창출은 바로 현실적 과제에 대응하는 발상의 전환을 의미할 수도 있다. 고흥문 ◎경제계/국제경쟁력 높이게 투자의욕 북돋워야 우리 국민의 최대 희망은 통일이다. 이를 위한 가장 무거운 책무는 정치권에 있다고 본다. 올해의 우리 정치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21세기를 향한 희망찬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 사소한 다툼에서 벗어나 국가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성숙한 정치를 보고싶다. 그러기 위해선 흔들리고 있는 정치권의 신뢰회복이 급선무일 것이다. 다가오는 지방의회 선거에서 이를 보여줘야 한다. 선거철만 되면 혼란이 가중되던 지난날의 선거행태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깨끗하게 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치권의 신뢰회복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오늘 우리사회가 안고있는 지역감정과계층별 위화감도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이다. 정치가 스스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새해에는 정치인들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이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작은 욕심을 버리고 보다 큰 마음으로 정치를 펴야한다. 대화와 타협,그리고 화합의 정치를 펴야만 문제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경제인의 한사람으로서 다가올 시장자유화와 개방화에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는 정치권이 앞장서 정치·사회 안정을 이룩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들이 마음대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정치·사회의 안정보다 긴요한게 없다. 정치인 모두가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역사앞에 겸허한 마음을 가질때 정치 선진화는 가능하며 경제도 함께 도약하게 될 것이다. 박성용 ◎학계/파당 정치서 탈피… 민주주의 정착 시켜야 최근 여러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여당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나 지지율이 현저하게 떨어져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정당정치가 아직 파당정치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개탄하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정당과 파당,공당과 사당을 식별하는 기준은 그 세력이 공익을 추구하느냐 정파의 이익을 추구하느냐에 있다. 한국정당이 후자의 경우라고 인정되는 한 기성정치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길이 없을 것이다. 야당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떨어지기를 바라고 또 노력한다. 그러나 여당의 위신이 떨어져도 야당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6공에 와서 야당의 위세가 높아졌기 때문에 정치불안·경제쇠퇴·사회혼란의 추세를 놓고 야당이 무책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야는 같은 배에 타고 있으므로 자신이 살아 남으려면 먼저 상대방도 살리는 슬기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여야가 공멸함을 깨달아야 한다. 민주화의 시대에 와서 정치불안과 경제쇠퇴·사회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래서 여야가 서로 경쟁하는 민주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신망을 악화 또는 상실케 한다면 오늘의 정당들은 이 나라의 민주정치를 망쳐놓은 반역자들로 지목될 것이다. 민주주의를 망치거나 지연시키는 것은 독재세력만이 아니다. 과잉민주주의나 성급한 시도 역시 민주주의의 정착화를 망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91년에는 지방자치 선거가 시작된다. 앞으로 몇년동안 지방자치가 건실하게 성장하기 보다는 역기능을 더 보여줄때 지방자치를 일찌감치 죽이는 꼴이된다. 50년대초 지방자치의 실패가 그 실현을 4반세기 이상 지연시킨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데 아직도 그 경험에서 배운바가 없는 것 같아서 염려가 된다. 한승조 ◎문화계/「문화주의 팻말」 달고 공동체의식 확대를 지금 우리나라 정치가 당면해있는,그리고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는 약간 수사적으로 표현하자면 「산더미」 같다고 해도 좋을듯 하다. 그러나 많다는 것이 곧바로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될 필요는 없다. 문제는 풀어나가는 순서나 그 순서를 정하는데 있어서의 선후를 어떻게 가려 나가느냐에 크게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역시 가치의 기준이 문제가 될 것이고 민주주의라는 기본바탕 위에서 우리가 복원해야 할것,아니면 창출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숙고를 거듭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삶을 보다 값진 것으로 해주는 일,우리는 오랫동안 그 의미를 물질적 계량적 표피적인 것에 일방적으로 무게를 싣고오지 않았던가. 그럼으로해서 상실해버린 여러가지 것들,새로 생겨난 엉뚱한 짓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전통적 가치체계는 붕괴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은 희석되어버리고 공동체로서의 사회통합 기능은 상실된 채 거기 대응할 진정한 문화의식은 싹트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뜻에서 나는 지금 우리사회가 빠져버린 혼란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그리고 보다 살만한 값어치가 있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정치 선진화의 이정표 어딘가에 문화주의의 팻말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석기 ◎종교계/사리사욕 버리고 도덕·도의정치 펼칠 때 목사라는 직업은 대중매체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만큼 대중을 많이 상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한국 정치인들에 대한 대중의 여론 혹은 평가는 이렇다. 지난번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이후 여야 정치인들의 정치적 협상을 보고 정치인들의 도박판이라고 말한다. 특히 지자제협상·국정감사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욕심부리자면 행복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급급하여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으고 정권을 오래 유지하느냐에만 줄다리기 하는데,대학 초년생들까지 그들의 흑심을 빤히 들여다 보기 때문에 신뢰와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선포를 한후,대형 범죄사건과 법관들의 타락상을 보면 범죄자들이 정부와 지도자들에 대해 전쟁포고를 한 느낌이다. 마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지 않겠느냐?」고 비웃는 것 같다.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21세기 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9월 성인남녀 1천5백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세기를 향한 국민의식성향 조사연구에서 민주화 저해요인으로 41%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지적했고,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정치인·대기업가,즉 지도층이라고 지적한 사람이 70%나 되는 것은 한국정치 근대화를 위한 제언을 정치문외한도 간단명료하게 제시할 수있음을 보여준다 하겠다. 그 첫째는 도덕정치요,둘째는 도의정치요,셋째가 그에 따른 한국인의 의식구조 개혁이라 하겠다. 이 제언은 이·박·전 정권때도 강단에서 늘 외쳐왔던 말이다. 정치구조나 환경이 변해봤자 지도자들,즉 정치인들이 변하지 않고는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들은 지정학인 환경탓하고 주어진 정치적 조건 탓하지만 그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이 환경이나 정치적 조건이 나빴는가. 오히려 완벽한 낙원이었다. 그런데 아담의 심보가 명예심과 탐욕 때문이라는 죄로 타락하고만 것이다. 마음의 문제이다. 그래서 이상적인 국가를 제창했던 아리스토텔레스도 국가란 무엇이며,시민의 권리와 의무는 무엇이며,누가 그것을 누려야 하는가라는 정의를 내려는 데서부터 시작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리사욕에 급급해서 판돈을 뜯으려고 싸움하는 「꾼」이라는 이미지를 불식하고 시민의 권리와 국가의 영향을 생각하는 인기보다 존경받는 정치라야 정치·교육·경제·문화 각 분야의 근대화가 이루어진다. 윤남중
  • 외언내언

    올해 많은 사람들이 그나마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중의 하나가 교통운행 질서가 확립되어가는 듯한 주변의 분위기. 그렇게도 여러 문제를 제기하던 음주운전이 뚜렷하게 줄어든데다 안전벨트 착용이 늘었고 주·정차 질서도 꽤나 잡혀가는 듯했다. 「이것만이라도­」하는 기대가 컸던만큼 상당한 결과가 있어 다행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 정도의 개선기미가 그렇게 간단히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동안 오랜시간에 걸쳐 여러 시도가 있었고 벌칙조항까지 뒤따랐으나 언제나 실패에 그쳐왔던 것. 얼마전의 도심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승용차 함께 타기도 소리만 요란했지 결과는 흐지부지 끝났다. 그런가 하면 살인·강도·성폭행 등등으로 점철된 지난 1년의 사회질서의 붕괴현상과 집단 이기주의가 극한적으로 표출된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 값진 것. ◆치안본부의 추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줄었다고 전한다. 올들어 11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8천6백61건이나 감소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수는 5.6% 6백54명,부상자는 5.5%1만6천7백40명이 줄어든 것. 음주운전 단속과 안전벨트 의무화조치 이후 높아진 질서의식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같은 질서의식은 또 있다. 등산로에서의 취사행위 금지에 대한 전국적인 호응이 그것. 산을 보호하자는 열망에 모두가 협조해 이뤄낸 값진 우리의 의식수준이다. 그 이전의 쓰레기더미로 덮인 등산로와는 너무나 달라진 모습을 보게된다. 심야 영업행위 금지조치에 공감하고 귀가를 서두르는 음주 풍사의 개선도 못지않다. ◆이같이 「하면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의 부조리·비리도 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와 모두의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한 것. 그럴 때 법질서도 확립되는 것이다. 그런 노력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다. 문제인 민생치안도 모두가 법을 지키는데에 솔선하고 불법에 대한 감시자가 될때 보다 손쉬운 것이다.
  • 민자,지방의회선거 공천절차 확정/지구당위장이 후보 추천

    ◎중앙심사위,결격땐 재추천 요구/총재­최고위원 협의후 최종결정/“1월 국회서 의원윤리규정 강화”/노대통령 지시 민자당은 새해 3월경으로 예상되는 지방의회선거와 관련,시도의원 후보자 공천절차를 확정,먼저 지구당 위원장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원회와 당무회의의 심사·의결을 거쳐 당총재와 최고위원의 협의를 통해 공천자를 최종결정키로 했다. 김영삼 민자당대표 최고위원은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당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시도의회 의원후보자 공천절차를 설명하고 지구당위원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때는 10인 이상의 당직자로 구성되는 추천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한편 중앙당의 공천심사위는 시도지부위원장의 의견이 첨부된 후보추천장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결격사유가 있는 추천자에 대해서는 지구당위원장의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후보 공천과정에서 참신한 유력인사를 영입하고 사무처 요원과 청년 특히 여성인사들의 진출을 중앙당차원에서 적극 후원,당의 새로운 면모를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새해 1월말로 예정된 임시국회와 관련,『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관련법은 물론 국가보안법·안기부법도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처리토록 하라』고 강조하고 『특히 국회법 개정때에는 의원윤리조항을 강화,국정감사때 제출된 정부 중요자료가 감사 이외의 목적으로 일반인 등에게 유출되는 사례나 형확정 판결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간첩혐의로 재판중인 인물에게 계속 의원직을 갖게하는 등의 불합리한 내용을 시정,보완토록 하라』고 말했다.
  • “지방의회 선거 타락행위 엄단”/노대통령,새 내각에 지시

    ◎금전 살포등 철저 추적/물가·민생치안에 역량 총동원/남북관계 개선정책 적극 추진 노태우대통령은 28일 상오 개각이후 처음으로 가진 청와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새해부터 실시되는 지방의회 선거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지 못하면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경제의 안정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강조하고 『지방의회에 진출하려는 후보자가 금전이나 선심,타락풍조를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지금부터 철저히 추적·채증하고 여야·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히 처리하라』고 새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10·13 특별선언에서 밝힌 정책을 새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모든 국민이 경제·사회의 안정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집중해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새생활 새질서 운동이 한차원 높은 국민의식으로 승화돼 국민생활속에 뿌리내리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물가·임금·노사관계의 안정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제조업,특히 수출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민생치안·교통·환경·주택·교육 등 국민관심사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한소관계 등 북방정책으로 열린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국가발전과 안보,남북관계 전환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신임 각료들은 역사의식과 소신을 갖고 일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실천하는 내각이 되어야할 것』이라며 『앞으로 각부장관은 사회적인 마찰과 갈등을 피하지 말고 과감히 뛰어들어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설득해 나가도록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총경등 1백62명 승진인사

    치안본부는 91년도 총경 및 경정 승진후보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금성 서울 남대문경찰서 형사과장 등 경정 66명이 총경으로,전흥배 서울 북부경찰서 형사계장 등 경감 96명이 경정으로 승진했다. 경찰은 이번 승진심사 기준에 보안·수사·강력 등 민생치안부서 근무자의 우대항목을 신설,인사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화성사건과 경찰수사(사설)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수사에서의 용의자에 대한 가혹행위다. 밤낮이 없는 과도한 업무량이나 민생치안에 쏟는 노고가 인정을 받으면서도 이것으로 점수를 깍이고 나아가 경찰 전체가 신뢰를 잃고 있다. 그 만큼 경찰의 고문·구타·욕설은 여전히 문제이고 이것이 개선되지 않고는 경찰의 민주화 논의 자체가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될 뿐이다. 이번에 또 경찰의 가혹행위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성살인」의 용의자가 조사받은 뒤 정신분열증세를 일으켜 열차에 투신자 살한 사건과 3차례 연행됐던 고교생이 경찰의 가혹행위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 그것이다. 언뜻 생각해도 무슨 이유로 그 용의자가 정신분열증세를 보였고 자살까지 하게 됐으며 또 고교생은 왜 얻어맞아야 했는지 궁금하고 1차적으로 경찰에 대한 의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의혹은 규명되어야 한다. 잘못된 주장인지,화성사건과는 무관한 것인지를 밝혀야 할 책임이 경찰에 있다고 여긴다. 화성살인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큰 것 이상으로 이것에도 못지 않다는 것을 경찰은 알아야 될 것이다. 자칫 경찰의 위상에 또 한 번 먹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수사를 하는 데 있어 말만 갖고는 잘 되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점잖은 추궁만으로는 숱한 강력사건의 용의자나 누범자들을 다루기가 쉽지 않고 물증을 확보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요즘과 같은 민주화의 시대를 맞아 대부분의 용의자들은 우선 부인부터 해놓고 보기가 일쑤고 조금만 힘을 가하면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수사의 어려움이 크다는 얘기다. 사건 발생 자체가 급증 추세에 있고 각종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범죄가 늘고 있는 데에 비해 경찰의 수사력은 오히려 이같이 더욱 여러 제한요인을 갖고 있다는 주장에 일리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집요한 추궁,증거를 찾아내는 수사력과 고문이나 구타와 같은 물리력을 수반한 가혹행위는 다른 것이다. 이번의 사건도 용의자의 사망이 경찰의 가혹행위로 인한 것이거나 고문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문제가 되고도 남는다. 이번사건에서 경찰은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 빨리 범인을 잡아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쫓기고 있는 듯해 보인다. 그런데서 의심을 받을 만한 소지가 있고 더욱이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다. 경찰의 수사력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범죄는 즐어들게 되고 경찰은 공신력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수사가 과학적이고 범인들이 빠져나갈 틈이 없도록 할 때만이 인정을 받게 된다. 가혹행위나 공포분위기로 인한 수사는 한계가 분명하다. 여러 범인을 잡는 것 못지 않게 한 사람의 인권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한다. 우리의 경찰이 처해 있는 요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그러나 가혹행위는 없어져야 한다. 그에 앞서 이번 의문의 자살행위와 고문주장은 해명되어야 하고 사실이라면 책임소재를 가려야 할 것이다. 이번 의혹이 가혹행위를 근절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 환경오염 문제의 신뢰성(사설)

    환경처가 시도한 「환경보전 국민의식조사」는 적절한 문항의 선택으로 대단히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냈다. 우선 무엇보다 국민들의 평균적인 환경인식태도가 합리적이며 대안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에서 민생치안 다음으로 환경오염 방지를 두 번째로 꼽았으며 환경보전을 위한 투자가 미흡하다는 생각을 62.6%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환경보전 노력이 대체로 형식적이라는 평가를 80%가 하면서도 국민 스스로는 그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천에 오물을 버리지 않는 일에 88%가,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87.9%가,그리고 물과 전기를 아껴쓰는 일에 83.6%가, 참여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직 환경오염의 실상과 그 피해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인지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만한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의외의 현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의식 기반에서 정부의 역할은 너무나 미약하며 취약하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가장 중요한 정부의 문제는 환경오염도수치들을 중심으로 한 정부 신뢰도가 너무 낮다는 사실이다. 23.6%만이 그것도 대체로 신뢰한다고 답하고 있다. 76%가 환경에 관한 한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현실은 지난 안면도사태 때도 확인할 수 있었던 반응이다. 이것은 처리의 한 과정이며 현재 단계로서는 안전하다는 설명을 아무리 해도 누구를 설득할 수 없었던 것이 바로 핵폐기물 사건이다. 그러나 환경문제의 대처에 있어 가장 큰 힘의 축은 오염기준치들에 대한 신뢰도이다. 이 신뢰도에 의해 주민들은 어느 지역에서 계속 살 수도 있고 또 떠날 수도 있다. 주민으로서 나서서 오염을 줄이는 노력까지도 신뢰의 틀에서만 협력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 축으로서의 힘이 없다는 것처럼 오늘 우리 환경오염 상황에 심각한 것은 없다. 지구환경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그 비관의 이유가 오염실상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오염을 극복함에 있어 현실을 현실대로 인식하고 그 대안을 찾는 과정에 정부와 산업,그리고 국민간에 사실에 대한 신뢰와 공감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보는 것이다. 환경오염 문제란 오늘날 세계의 모든 노련한 정치지도자들의 주된 일감이 되었다고 말한다. 89년부터는 미·영·불 등의 대통령과 수상들이 직접 지구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회의를 주관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각 나라별로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음에도 환경오염 규제에 관한 국제협약들의 조인은 놀랍게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이 변화에 비추어보아서도 우리 정부 역시 이 세계조류에 합류할 수밖엔 없는 것이고,이 합류를 위해서 또한 필요한 것은 국민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정부의 환경정책과 기준들이다. 이 조사에 나타난 바 우리 국민은 지금 공해방지시설이 완벽하다면 거주지역에 공해유발시설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48.2%가 생각하고 있고 환경보전세 신설마저도 11.4%가 찬성을 하는 이해도를 갖고 있다. 가능한 한 덮어두고 지내려는 인상으로부터 벗어나 오염과 정면으로 대처하는 정부의 합리성이 이제는 추구해야 할 때이다.
  • 국민 35% “공해오염 심각”/환경처 조사

    ◎“정부발표 안믿는다” 76% 우리 국민들은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정책과제로 민생치안에 이어 환경보전대책을 손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 76.1%가 대도시 대기오염도 등 정부에서 발표하는 환경오염 수치를 크게 불신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각 시·도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보전 국민의식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35.6%가 거주지역의 환경상태가 오염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6.1%는 정부가 발표하는 각종 오염수치에 대해 별로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또 분야별 환경오염 피해는 대기오염이 가장 심하고 수질·소음·진동도 피해가 심하며 정부의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에 대해서도 75.6%가 대체로 형식적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응답자의 83.2%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해 위반시설에 부담금을 징수하거나 정부예산으로 재원을 충당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 주택 지을때 「방범설계」 권장/건설부,시·도에 지침 시달

    ◎투시형 엘리베이터에 감시TV 설치/쓰레기 투입구 좁혀 사람통과 못하게 앞으로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을 지을 때 엘리베이터의 내부가 밖에서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가 도입된다. 건설부는 최근 민생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거용 건축물의 방범설계 요령을 마련,행정지도를 통해 이를 활용토록 19일 시도에 시달했다.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마련된 방범설계지침은 ▲범죄심리유발의 사전억제 ▲자율적 공동감시기능의 강화 ▲범죄자의 실내침입방지 ▲방범설비의 설치 등에 역점을 두어 만들어졌다. 먼저 범죄심리 유발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공동주택의 출입구와 창문은 단지내부를 향하는 것보다 단지의 중앙쪽으로 내도록 해 보행자나 차량탑승자의 감시가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의 건물안에는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외부인의 행태가 거주자들에 의해 쉽게 감시될 수 있게 하고 방범등은 깰 수 없도록 견고하게 설치하게 돼있다. 자율적 감시기능을강화하는 방안으로는 최근 강도·성폭행 등의 장소로 이용되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밀폐형으로 하지말고 승강장의 외벽에 큰 유리창을 설치,외부에서 자연스럽게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계단은 피난 계단이 아닌 것은 개방형으로 만들고 아파트 각층의 복도끝과 피난계단에 설치하는 창은 피난에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가능한 크게 만들어 외부에서의 감시가 용이하게 했다. 또 건물의 로비입구는 여러방향에서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하고 경비실은 여러곳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하도록 했다. 외부인의 침입을 막기위한 방안으로는 밖에서 쉽게 넘어 들어 올 수 없도록 1층의 발코니를 지면에서 높게 설치하고 창에는 철재의 주름문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실내 쓰레기 투입구는 범인들이 침입할 수 없게 입구를 좁게 하거나 침입이 어려운 구조로 만들도록 하고 있다. 또 여러용도로 쓰이는 복합건물의 경우 주택의 출입구는 눈에 잘 띄는 쪽으로 따로 만들고 단독주택의 창문설치엔 2중유리나 철제주름문이 효과적인 것으로 제시됐다. 이밖에 보다 적극적인 방범을 위해 엘리베이터안에 폐쇄회로 카메라를 설치,경비실에서 탑승자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홈 오토메이션 장치로 방문객을 감시하거나 경비실로 자동경보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방범설계요령은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이지만 건설부는 건축비의 추가부담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안에서 이에 따르도록 행정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 “서민 생활안정에 총력”/노대통령,김 대표 당무보고 청취

    노태우 대통령은 19일 『향후 2년은 그 동안의 전환기적 상황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민자당이 힘차게 전진해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내년에는 제도와 관행면에서 민주주의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한편 올해와 마찬가지로 민생치안·물가·서민생활의 안정과 경제발전에 중점을 두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 대표 최고위원으로부터 방소 중 당무와 정기국회 운영결과를 보고받고 이어 민자당 소속 전 의원에게 만찬을 베푸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는 이번에 시일이 촉박하여 처리하지 못한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민주개혁법은 물론 민생치안 확립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법안에 중점을 두어 처리하라』면서 『소련과 체결한 2중과세방지협정 등에 대한 국회동의 등 국회차원의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추곡수매가 문제는 재정여건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농민의 어려움을 최대로 반영한 것인 만큼 당에서도 귀향활동시 농민을 적극 이해시켜달라』고 아울러 당부했다.
  • 신고정신의 중요성(사설)

    택시합승객 납치 성폭행강도 3인조가 범행 9시간 만에 붙잡혔다. 공사장 경비원이 적어놓은 택시번호가 단서가 돼 간단히 잡을 수가 있었다. 여기에서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좋은 한 방법·실례를 보게 된다. 그것은 시민들의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조그마한 협조·신고가 엄청난 사건의 해결에 결정적인 힘이 된다고 하는 사실이다. 대범죄전쟁이 선포된 뒤 지난 2개월여 동안 치안당국은 각종 범죄·폭력소탕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단속과 예방조치·범인체포에 전 공권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일반 범죄의 발생이나 검거율은 당국의 강력한 대응으로 그런대로 개선되고 있으나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민생치안사범은 여전하다. 강도·살인·성폭행사건은 변함없이 숱한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는 택시마저 마음놓고 탈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세상이 돼 버린 것이 오늘의 체감치안이다. 이런 데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국민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이의 유도가 결정적인 해결방안임을 당국에 강조해왔다. 그 좋은 실례를 이번에 공사장 경비원의 신고에서 보게 된 것이다. 시민들의 신고가 이렇게 결정적이고 또 바람직한 결실을 가져온 것은 이것 만이 아니다. 오히려 요즘의 민생치안사범은 피해자나 관계자의 신고없이는 범인을 잡지 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신고만이 유일한 해결수단인 듯해 걱정이고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얼마 전 공개수배된 조직폭력배의 두목급 50명 가운데 서방파의 부두목 이양재가 시민의 제보로 붙잡혔고,판검사의 술자리합석사건도 어쨌든 구속된 폭력배의 폭로성 진술이 있어 밝혀졌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이뤄진 것이 자동차의 주정차 질서이고 안전벨트 착용 정착도 마찬가지이다. 음주운전의 경우도 운전자들이 적극 호응함으로써 대폭 줄어들었다. 못지않게 우리를 흐뭇하게 만든 것이 산행질서의 확립이다. 그렇게도 전국의 산들이 쓰레기로 뒤덮이고 취사행위로 어지러웠던 것이 우리의 등산길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한순간 말끔해졌다. 등산객들이 산을 보호해야 한다는뜻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된 것이다. 심야영업 문제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같이 하면되고 그것은 협조가 있을 때 손쉬운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없지 않다. 사람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 하고 있고 또 신고 뒤가 귀찮아 피하고 있다. 요즘의 범인들은 신고를 못 하도록 보복으로 위협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고자의 신분이 보호받지 못하고 노출되기 일쑤여서 위험하다. 당국에서는 자주 불러내고 증인을 세움으로써 번거롭다. 당국은 자발적인 신고가 가능케 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고로 인한 불편·불이익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럴 때만이 협조가 가능하다. 전국민이 범죄와 폭력을 이 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롭게 하고 그것을 위해 함께 생각하고 애쓰는 노력이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을 당국이 앞장서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민적인 협조만이 범죄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길임을 또 한 번 강조한다.
  • 전방 방위태세 철저 점검토록/강총리 지시

    강영훈 국무총리는 14일 상오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얼마남지 않은 국회일정에 최선을 다해 예산 등 법안처리에 만전을 기하며 대통령 방소기간중 국정운영과 전방 방위태세·민생치안 대책 등에 조금도 이완됨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강총리는 특히 전방상황의 이상유무와 경비업무에 임하고 있는 전후방 군경들의 근무태세에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당부하고 치안문제에 있어서도 신속히 조처해야 할 일은 없는지 정확히 파악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 추곡가·내년 예산안/지자제와 일괄처리/오늘 고위당정회의서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10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강영훈 국무총리·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이승윤 부총리·정영의 재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 및 지자제선거법을 비롯,세제개편을 위한 예산부수법안·정부조직법 개정안·민생치안 관련법안 등의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특히 신년도 예산안과 추곡수매 동의안을 18일까지의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평민당과 협상중인 지자제선거법과 연계하여 일괄통과시킬 방침이다. 당정은 그러나 여야간 쟁점이 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보안사 개편입법 등은 내년 1월말 또는 2월초 소집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방침을 재확인하고 여야간 중진회담을 통해 절충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당정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키로 한 법안은 지방의회 의원선거법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법 등 2개 법안과 세제개편을 위한 예산부수 10개 법안·지자제 실시를 위한 지방양여금등 6개 법안·민생관련 18개 법안·경제·교육관련 9개 법안·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46개 법안과 추곡수매 동의안 등 13개 동의안을 포함,총 59건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 법안이 순조롭게 모두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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