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생지원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기차역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아동 범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화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공격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
  • [특파원 칼럼] “국민은 비판한다. 그러나 곧 잊어버린다”/김태균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국민은 비판한다. 그러나 곧 잊어버린다”/김태균 도쿄 특파원

    집권세력이 국민을 무시하고 오만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의 경우는 자유민주당(자민당) 이외의 대안 부재에서 오는 한계가 크다. 1955년 자유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이른바 ‘55년 체제’가 구축된 이후 65년 동안 자민당이 여당 지위에서 내려와 있었던 것은 6년이 채 안 된다. 불행히도 잠깐씩 집권했던 정당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모두 실패했다. 2009년 9월 집권한 민주당 정권은 출발부터 무리한 공약 남발과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삐걱거렸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터지자 그들의 난맥상은 극에 달했고 국민들은 이듬해 12월 선거에서 ‘역시 자민당’을 선택했다. 이때 정권을 탈환해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사람이 아베 신조 총리다. 그의 거침없는 우경화 행보에는 진보를 자처했던 민주당 정권의 실패에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 요즘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베 정권에 “이러다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은 없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이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민당 39%, 공명당 4% 등 연립여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43%에 달한다. 반면 민주당을 모태로 하는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5%와 1%에 불과하다. 이렇게 심각한 불균형은 필연적으로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아베 총리가 밀어붙이다 무산된 검찰청법 개악 시도는 이런 위기 상황을 집약적으로 보여 준다. 검사 정년을 63세에서 65세로 늘리면서 검찰 요직 인사에 총리가 직접 관여할 수 있게 독소조항을 넣은 게 요체이지만, 내막을 보면 구로카와 히로무 도쿄고검 검사장을 차기 검찰총수에 앉히려는 검은 속셈이 파행의 시작과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로카와는 ‘정권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에서 나타나듯 검사의 직분보다는 정권에 대한 충성을 최우선으로 해온 사람이다. 법무성 핵심요직인 관방장과 사무차관을 아베 집권 내내 7년 반에 걸쳐 유지했다. 그의 최대 공적은 아베 총리가 2018년 봄 사퇴 위기에 몰렸던 ‘모리토모 학원 공문서 조작’ 사건에 종지부를 찍고 면죄부를 준 일이었다. 아베 총리 부부가 모리토모라는 극우성향 사학재단을 부당 지원한 의혹이 들통나자 정부는 진실 은폐를 위해 재무성 공문서를 대량으로 변조했다. 사학재단 부당 지원 자체보다 정권에 더 큰 타격이 될 판이었다. 이때 법무성 사무차관이던 구로카와는 재무성 국장 등 범법 행위자 38명을 전원 불기소 처분하는 데 앞장섰다. 앞으로 자신과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의 여지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에게 충성하면 결국은 보상을 받는다”는 교훈을 공무원 사회에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도 아베 총리는 구로카와를 올여름 검찰총장에 반드시 앉혀야 했다. 그러나 공교롭게 구로카와가 올 2월 63세 정년을 맞자 아베 총리는 법률을 무시하고 그의 정년을 6개월 연장했고, 탈법의 흔적을 흐리기 위해 검찰청법 개정을 서둘렀다. 역대급 검찰농단 시도를 최종 단계에서 좌절시킨 것은 국민의 분노였다. 인터넷에서 국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전직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직 출신들까지 나서자 아베 총리는 지난 18일 이번 정기국회 입법을 포기했다. 이번 일은 국민들이 힘을 합해 목소리를 내면 오만한 정권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일본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운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성난 함성이 검찰청법 개정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다. 극도로 제한된 유전자 검사와 기약 없는 경제위기 민생지원 등 코로나19 국면에 누적돼 온 국민 분노가 동력이 됐다. 이번에 보여 준 작은 성공이 “국민은 비판한다. 그러나 곧 잊어버린다”는 정권의 오만한 인식에 얼마만큼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windsea@seoul.co.kr
  • 부산 긴급재난지원금 11일부터 신청 받아...150만여가구,9403억원

    부산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부터 시작됨에따라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총 150만 3645세대로 예산 규모는 총 9403억 원(국비 8053억 원·시비 1350억 원)에 달한다. 재난지원금은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1인 40만 원·2인 60만 원·3인 80만 원·4인 이상 100만 원) 차등 지급된다. 부산시는 ‘긴급민생지원금’, ‘구·군 자체 재난지원금’, ‘기타 정부지원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중복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 신청 전용 홈페이지와 전용 콜센터를 별도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동백전,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하면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11일부터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된다.오는 18일부터는 해당 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청도 가능하다. 카드 신청 후 2일내에 지원금이 충전되며, 신청은 세대주만 할 수 있다. 동백전과 ,선불카드 신청은 18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부산긴급재난지원금.kr 또는 fighting.busa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세대주만 가능하다. 동백전은 신청 후 5일 이내 지원금 충전이 완료되며 선불카드는 별도 지정일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선불카드는 오프라인 신청도 병행한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이 경우에는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대리 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위임장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고령, 장애인 등 1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자는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청 시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신청을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는 5부제가 적용돼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은 부산 시내로 한정되며, 대형마트·백화� ㅋ聆善� 업종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신청자가 기부를 원하면 온라인 신청사이트에서 전부 또는 일부 금액에 대한 기부도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연말정산 시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기초생계급여수급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인 취약계층 23만7천여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1,110억 원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금으로 우선 지급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상공회의소 코로나 극복 손잡는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6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허용도 상의 회장,지역 상공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경제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는데 지역 경제인과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금융 확대,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지급,중소기업 경영지원,관광 마이스업계 피해업체 지원,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청년 긴급일자리 지원 등 분야별 각종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부산시는 투자 활성화 및 소비촉진 등 내수 활성화와 글로벌비즈니스 지원,물류 혁신,제조업체 경영안정 지원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언택트 산업,스마트산업,헬스·방역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에 대한 육성 전략을 시행할 방침이다.부산시는 상공업계의 의견을 청취 향후 맞춤형 정책수립 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등 현안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지역상공인들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기업 애로사항 및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대기업·중소 기업의 상생협력 강화,2차 공공기관 이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등 부산경제 10대 핵심 지역현안 과제를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변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은 물론 부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추진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상공인과 소통이 부산경제 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코로나19 대응 비상재정전략회의 개최

    부산시,코로나19 대응 비상재정전략회의 개최

    부산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재정대책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재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차 비상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비상재정대책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경제대책본부에 이어 비상재정대책본부를 출범하기로 한데 따른것이다. 부산시는 중앙정부의 재난기금 지원과는별도로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은 지방정부가 추진 하는 쌍끌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앞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8만6천 명에 대한 긴급민생지원을 결정했었다.또 추가로 특수고용노동자, 문화계 등 민생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대책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코로나19 피해지원과 중앙정부 부담분 등 막대한 재정수요가 발생하고, 도시철도· 시내버스의 운영 악화 등 재정 부담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대책 마련을 위해 재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재정전략회의’를 구성했다. 이날 첫 비상재정전략회의에서는 코로나 19 대응 재정운용전략과 다양한 지출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적극적 확장 재정 운용을 강조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중장기적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역대 최저이율을 감안해 지방채 등 채무운용을 적극적으로 해야하고, 도시철도·버스 준공영제의 체질개선,민간투자사업 등을 발굴 추진 등 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비상재정전략회의에서 언급된 예산 재구조화 사업은 면밀하게 검토 추진하고, 시급한 대책과 중장기적 대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 ‘방역·경제·재정’ 스리트랙 대응… 센텀2지구 조성 탄력”

    “코로나 ‘방역·경제·재정’ 스리트랙 대응… 센텀2지구 조성 탄력”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힘들지만 어려운 시기에 민관이 하나가 돼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습니다.” 신속한 코로나19 대처로 부산 시민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는 오거돈 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방심은 금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펴는 등 코로나19가 완전히 박멸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중순 부산의 한 교회에서 집단 발병하고 요양병원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하지만 병원 즉각 폐쇄조치, 조기 발견, 조기 치료, 즉각 대응팀 운영 등 선제 대응 조치로 집단 감염을 막았다. 이를 반영하듯 부산은 최근 지역감염자가 2주 넘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후 발생자는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들이다. 이날 현재 누계 확진환자는 122명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업에 큰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고자 최근 긴급 재난기금을 편성하는 등 발 빠른 대책을 내놔 호응을 얻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경제대책본부에 이어 비상재정대책본부도 출범시켰다. 방역, 경제에 이어 재정까지 아우르는 스리트랙 대책으로 재난에 종합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조만간 재정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상재정전략회의도 마련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전략적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오 시장과의 일문일답.-부산시가 코로나19에 대응을 잘한다는 평가다. “재난 대응은 크게 ‘방역’과 ‘경제’이다.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거의 실시간 확진환자 현황 및 동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이 ‘이동형 음압부스’ 안에서 15분 이내에 검사 대상물을 채취하는 ‘양방향 워킹스루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형 음압부스는 세계 최초로 안다. 지역 기업체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피해가 막대하다. 이들을 돕고자 재난대책본부와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재정대책을 위해 지난 3일 비상재정대책본부를 추가 구성했다. ‘방역’, ‘경제’, ‘재정’ 등 스리트랙 체제를 갖췄다. 위기대응 체계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소외된 특수고용노동자·프리랜서 등도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산시의 3단계 맞춤형 재정지원책이 관심을 끈다. “우선 1단계는 지난 2월 말 긴급 추경으로 2505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소상공인들 위한 3대 부담경감대책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대책으로는 손님 격감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영업손실이 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18만 6000명에게 100만원씩 부산시 자체 긴급민생지원금 1856억원을 일괄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 지원대책에서 소외된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 노동자 등을 위해 3단계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3만명을 대상으로 정부 코로나 추경으로 156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부족분은 국비 추가 요청 및 시비 2차 추경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의 긴급재난자금 분담금 20%(1450억원 추산)도 지원한다. 시가 자체적으로 주기로 한 긴급 민생지원금과는 지급 기준이 달라 따로 중복 지급 여부는 따지지 않기로 했다.” -지역 화폐인 ‘동백전’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한 뒤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시 기념으로 지난 1월 31일까지만 월 100만원 한도에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현재 동백전 카드는 하나은행에서만 발행하는데 13일부터는 지역은행인 부산은행에서도 취급한다.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 3일 기준 동백전 가입자는 54만 8000여명, 총발행액은 2645억원에 이르고 있다. 당초 올해 3000억원을 발행하려고 했으나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202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는데. “지난 1월 28일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2024년까지 국·시비 150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학회, 관광공사, 협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가칭 국제관광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5개년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 또 부산의 관광자원을 브랜드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부산 숙원사업인 센텀 2지구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부산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창업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부산테크노밸리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남부권 창업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원 191만㎡ 부지에 1조 6400여억원을 들여 짓는 융합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 신해양산업, 영상·콘텐츠 등 첨단 신산업 클러스터다. 전체 부지 중 85%가량인 162만㎡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는데 이번에 해제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완공되면 고용유발 8만 4000명,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27조 4900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산테크노밸리 조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센터·첨단 재난안전산업 기술연구센터 유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북항 재개발은 부산대개조의 핵심프로젝트이다. 지난달 말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공동 참여하고자 북항통합개발추진단에 사업 의향서를 제출했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은 항만·철도·배후부지·원도심과 유기적인 통합 개발이 추진되고 지금의 허치슨 부두가 ‘2030 부산 월드엑스포(세계박람회)’ 장소로 지정돼 있다. 이 때문에 민간이나 일부 공기업 참가만으로는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참여하게 됐다. 북항 재개발을 통해 부산을 세계 최고의 명품 해양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 앞서 북항 1단계는 부산항만공사에서 2008년부터 공사를 하고 있다. 오페라하우스, 북항 마리나 등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 등이 조성된다.” ●부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2031년까지 -장애인을 위한 예술계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 부설 특수학교는 국내 처음이자 스웨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설립되는 중·고교 장애학생을 위한 예술교육 시설이다. 지난달 25일 부산시, 교육부, 부산대, 환경단체, 전국 장애인 부모단체가 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개 학급 130명의 규모로 국비 320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개교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예술가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형 일자리’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부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인 코렌스 EM을 중심으로 20여개 협력업체가 전기차 상생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해 2031년까지 모두 7600억원을 투자해 43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당초 중국 투자를 검토했는데 부산시가 적극 설득해 협력업체와 함께 부산에 터를 잡기로 결정했다. 독일의 한 자동차회사에 10년치 수주량 400만대 납품이 이미 확정돼 일자리가 안정적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남도, ‘코로나19’ 소상공인 공공요금 등 긴급 지원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민생지원 예산 255억원(도비 102억, 시군비 153억)을 제1회 추경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등 고정비용을 보전함으로써 경영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 13만 5000개소 중 지급대상자는 약 63%인 8만 5000개소로 추산된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되면 각각 3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등으로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처를 통해 지급받게 된다. 대상은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도내에 사업장을 등록·유지한 상시근로자 5인 미만(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10인 미만),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사업체다. 신청은 사업체 대표자가 다음달 29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신청 절차와 제외업종,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제외 대상자로 결정된 경우 14일 이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군 이의신청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에 따라 구제도 가능하다. 부정수급에 대해서는 전액 환수 조치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가용자원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경제위기 상황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시,정부재난기금 20% 부담....비상재정대책본부 출범

    부산시,정부재난기금 20% 부담....비상재정대책본부 출범

    이에따라 시는 방역, 경제에 이어 재정까지 쓰리 트랙(Three-Track)으로 재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고자 비상재정 대책본부를 출범시켰다.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재정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상재정전략회의도 구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방역, 경제, 재정 등 쓰리트랙 대책본부는 재난극복을 위한 종합적 대응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중 20%를 시비로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애초 어려운 재정 형편을 들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국비 지원을 요구했었다. 하지만,현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재정을 분담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분담액이 1천450억원 정도로 추산하며 추가경정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시가 자체적으로 주기로 한 긴급 민생지원금과는 지급 기준이 달라 따로 중복 지급 여부는 따지지 않기로 했다. 전체 149만9천여 가구 중 117만여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인 소득 하위 70%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 “n번방 잔인한 반인륜적 범죄…디지털성범죄 대책 마련하라”

    文 “n번방 잔인한 반인륜적 범죄…디지털성범죄 대책 마련하라”

    文 “가해자 철저 수사, 피해자 지원 소홀함 없게 하라”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성을 착취한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 범죄”라면서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n번상 사건에 대해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文 “4월 1일 0시 ‘모든 입국자 14일간 의무 격리’ 실효적 방안 강구하라”이날 주례회동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과 민생경제 지원방안, 디지털 성범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4월 1일 0시부터 시행되는 ‘모든 입국자 대상 14일간 의무적 격리조치’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격리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한 실효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과 사회보험료·전기료 감면 등 민생지원 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국내·외 발생 상황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유·초·중·고 개학, 해외유입 대응, 마스크 수급 등 관련 현안을 보고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총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앞서는 등 상황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해외유입과 산발적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한 만큼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내각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례회동은 정 총리가 대구·경북 지역 현장지휘 등 사유로 지난달 10일 이후 7주 만에 개최됐다. 文 “소득 하위 70%, 4인 가구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5월 중 지급” 문재인 대통령은 또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5월 중순쯤 긴급재난지원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재정운영에 큰 부담을 안으면서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어려운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활동을 희생하며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소득하위 70% 가구로 지급이 제한된 데 대해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노력에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로서는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충격에 대비하고 고용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면서 “경제적으로 좀 더 견딜 수 있는 분들은 보다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해 널리 이해하고 양보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긴급재난지원금은 4월 중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재정여력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예산 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월분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요금 인하 방안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차 비상경제회의때 약속드렸듯이 정부는 저소득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해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 납부유예 또는 감면을 결정했다”면서 “당장 3월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태스크포스(TF)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마련하라”

    [속보] 문 대통령 “태스크포스(TF)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성착취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 범죄’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4월 1일 0시부터 시행되는 ‘모든 입국자 대상 14일간 의무적 격리조치’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격리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실효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과 사회보험료·전기료 감면 등 민생지원 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 기장군,모든 군민에게 현금 10만원씩 지원

    부산 기장군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기장군수 가족을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167억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당초 150억원대 예산을 마련해 취약 계층에 선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나,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군민 모두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2월 말 기준 기장군 인구는 16만 6천명이다. 군은 3월 말이나 4월 초 지급 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이번 달 매출은 2만원으로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충격을 전 국민들이 받는 상황에서 군민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모두 지원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은 국가나 부산시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군은 재난 기본소득 외에도 정부나 시에서 추진 중인 코로나19 민생지원 정책의 군비 부담액 21억원도 마련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소상공인 등 18만6000명에 현금 100만원씩 지원.

    부산시, 소상공인 등 18만6000명에 현금 100만원씩 지원.

    부산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현금 1000만원씩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24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18만600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856억 원을 일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발표한 지원책은 기본소득 성격의 지원은 중앙정부가, 지역의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은 지방정부가 병행 추진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부산시의 쌍끌이 민생지원전략의 일환이다. 대상은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로서 사업장과 주민등록 모두 부산 지역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현금으로 한 업체에 100만 원씩 지원한다. 이번 시책으로 지원받게 되는 업체는 총 18만 5,585개이다.재원은 재난구호기금과 예비비 등을 활용한다. 총 1,856억 원의 예산 중 20%인 371억 원은 구·군에서 부담한다. 다음달 6일부터 구·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오는 4·15 총선으로 인해 업무가 과중한 주민센터 사정을 고려해 시 공무원과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인력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에 맞게 온라인 신청 등을 하도록해 신청자의 안전과 편의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긴급 재정지원 정책은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이번 긴급 민생지원금 지원은 2단계 정책이다. 긴급 민생지원금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국민적 피해와 함께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조치이다. 앞서 부산시는 1단계 정책으로 소상공인 3대 부담경감 대책과 긴급 추경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저소득층?노인?아동양육 지원을 위해 1천626억 원,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확대를 위해 491억 원, 시민안전과 지역산업회복을 위해 285억 5천만 원, 공공부문 임대료 경감, 자영업자 및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02억5천만 원 등 총 2천505억 원을 집행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특별자금, 부산은행 연계 피해기업 특별자금, 부산 모두론 등 시 차원에서 7천억 원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시행예정인 시책까지 포함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2조2천억 원의 금융지원이 예상되며, 전체 2조9천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부산시는 1·2단계 지원대책에서 소외된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급휴직 노동자 등을 위해 3단계 지원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3만 명을 대상으로 정부 코로나 추경으로 156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부족분은 국비 추가 요청 및 시비 2차 추경을 확보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할수록 경제 취약계층은 더욱 벼랑끝으로 몰릴수 밖에 없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작으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남도, 취약계층 도내 32만 가구에 30~50만원 지원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지자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긴급 생활비 1835억원을 투입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 담화문’을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을 적극 돕겠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정부에서 기존 생활지원을 받는 사람을 제외하면 도내 87만 가구의 37%인 32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한 가구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차등 지원한다. 김 지사는 또 “가장 피해를 입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8만 5000여명에게 255억원을 투입해 3개월분의 공공요금을 지원하겠다”는 시행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과 특례보증 22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3725억원을 확대 발행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해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비를 추가로 투입해 30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방역관리를 의무 이행토록 하는 6개항의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김 지사는 “각 시설별로 종사자와 환자, 입소자 등의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시설의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함은 물론 시설 종사자는 출근시 매일 발열을 체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가족의 시설출입과 환자 및 입소자의 면회나 외출, 외박을 금지한다”며 “시설내 모든 사람에 대해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 여부를 매일 2회 확인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또 정부의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발표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간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운영을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호소문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과 정부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들의 급여 반납에 저도 동참한다”며 “도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예결특위 진용 갖췄지만… 추경안 회기 내 처리될까

    與 19일 전 통과 목표… 野 엄격한 심사 예고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지난 4월 이후 두 달 넘게 끌어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7일 “예결위가 빨리 출범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을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전에 추경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경안 본회의 상정을 위해선 각 상임위의 예비 심사와 예결위 의결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지난해에도 일주일 만에 추경안을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국당이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집안싸움을 빨리 정리하고 추경 심사에 임하라”고 재촉했다. 그러나 야권은 엄격한 심사를 벼르고 있어 정부 원안대로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관련 예산 2조 2000억원과 경기대응·민생지원을 위한 예산 4조 5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총선용 퍼주기 사업과 세금일자리 예산을 걸러내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효과가 의심스러운 전시성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이 원칙이다”고 했다. 또 야권이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국정조사를 추경에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토론회 원탁회의, 추경 등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국정조사 등 국회에 심각한 현안이 많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경선이 예상됐던 한국당 의원총회에선 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경선을 포기했다. 황 의원은 “잘못된 계파의 본색이 온전히 드러나는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산불·미세먼지 추경안 25일 국회에 제출

    노후 경유차 20만대 추가 조기 폐차 추진 일자리 등 선제적 경기 대응 예산도 반영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강원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사업 2000명 이상을 추가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한다.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20만대 이상을 추가로 조기 폐차하는 예산도 반영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19년도 추경안 당정협의를 갖고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안을 편성해 이달 25일 국회에 제출하고, 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국회 심의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의 목표는 국민안전 확보와 민생 긴급지원이다. 당정은 핵심 추진사업으로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당정은 우선 강원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 근로를 2000명 이상 추가 지원한다. 또한 산림복구, 소방헬기 등 장비보강, 산불 특수진화대 인력 확충 방안 등도 추경에 반영한다. 포항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지열발전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특별 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와 전통시장 주차장 등 민생지원을 위한 예산도 추경에 포함한다. 아울러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 매칭 비율을 70%에서 80%로 높이고,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에 20만대 이상을 추가 지원한다. 또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소규모 사업장 먼지 방지시설과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지원,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보급 확대 등도 추진한다. 또한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장 옥외근로자 2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보급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해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을 공급하고, 일자리 사업의 기간도 연장하는 예산을 반영한다. 수출시장 개척과 중소업체 수출 자금지원 등을 위한 무역금융 확충, 수출바우처 등 맞춤형 지원 방안도 포함된다. 이 밖에 고시원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 이용 업소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기 전(2009년 7월 이전)에 개원한 1826개 업소에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설 연휴기간 주택연금 2월 1일 미리 지급

    中企 특별자금 신청은 새달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지급일이 있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2월 1일 연금을 미리 받는다. 예금도 ‘만기 앞당김’을 통해 이자 손해 없이 찾을 수 있다. 명절을 맞아 국책은행이 특별 공급하는 운전자금 및 결제성 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28일 내놨다. 연휴 기간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있는 가입자는 연휴 직전인 2월 1일 월지급금을 선지급받는다. 월지급금 외 목돈이 필요하면 오는 31일까지 주택금융공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퇴직연금도 선수령이 가능하지만 통상 지급청구 후 2~3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2월 1일 이전에 받으려면 2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출 상환에서도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대출 만기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민법 조항에 따라 2월 2~6일 중 만기가 되는 대출은 2월 7일에 상환해도 연체이자를 내지 않는다.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9조 3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이 3조원, 산업은행이 90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만기 연장에는 기업은행이 5조원, 산업은행이 4500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0.7% 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연휴를 맞아 NH농협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 보관해 주는 안심서비스를 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대출금·카드결제 연휴 뒤 10일까지 내세요

    대출금·카드결제 연휴 뒤 10일까지 내세요

    퇴직·주택연금은 29일 우선지급 예·적금 만기 29일 조기해지 가능 국책기관 기업자금 16조원 공급 시장상인 1인당 1000만원 대출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상환일이 도래한 대출금이나 이자, 신용카드 대금 등은 연체 불이익 없이 연휴 직후에도 낼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추석 연휴 때 지급일이 껴 있는 퇴직연금 등은 연휴 전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책금융기관을 통해 16조원의 기업 자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1인당 1000만원의 소액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에 금융사의 대출만기일이 껴 있는 경우 금융 소비자들은 세 가지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 ▲연휴 시작 직전인 29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 ▲만기일에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으로 상환 ▲연휴 종료 뒤인 다음달 10일에 대출 상환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에 금융사 대출이자 납입일이 돌아오면 10일로 이자 납입 기일이 자동 연기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금융사 예·적금 만기일이 연휴 기간 중에 껴 있다면 29일에도 조기 해지의 불이익 없이 해당 상품의 해지가 가능하다. 사전에 해지하지 않으면 10일까지는 약정금리가 적용된 이자가 정상 지급된다.연휴 중 돌아오는 카드·통신 이용료와 보험료의 결제일은 10일로 미뤄진다. 이 역시 원하는 경우 이달 29일에 선결제할 수 있다. 기업 자금도 대거 풀린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으로 각각 3조원, 1조 2000억원을 공급한다. 이와 별도로 기업은행은 6조원, 산업은행은 1조원 규모의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금 결제 등으로 쓰일 융자에 대해 신규 보증 1조 3000억원, 만기 연장 3조 3000억원 등 4조 60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정부는 국책금융기관이 직접 지원하기 곤란한 전통시장 영세상인에 대해서는 미소금융을 통해 소액대출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체 추천을 받은 상인회를 통해 상인회별 2억원 이내, 1인당 1000만원 이내의 대출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연휴 기간에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76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기흥과 행담도, 화성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면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신권 교환 행사를 한다. 삼성,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들이 연휴 장거리 차량 운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오일류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각종 차량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연휴 중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신속히 거래은행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금감원의 불법 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도 지급 정지 요청이 가능하고 피해 상담도 할 수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기고] 추경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지출센터장

    [기고] 추경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지출센터장

    정부가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한 11조 2000억원 규모의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및 민생지원 정책이 담겨 있다. 정부는 일자리 정책을 확대·강화함으로써 경기침체 또는 대량 실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궁극적으로는 저소득층 중심의 가계소득 확대와 소득분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은 하락 추세에 있는 잠재성장률과 출산율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 추경안에 포함된 모든 사업은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 일자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풀어 나가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확대를 통해 가계소득과 총수요가 증가하고, 고용과 국내총생산의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기대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일자리는 기업이 창출한다. 기업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요와 고용을 창출하고, 정부는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해 소득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기업 혁신과 총수요 증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 이럴 때 정부는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창출·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총수요와 총생산을 증대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만일 정부가 적절한 시점에 이를 수행하지 않으면 경제는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개연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국민, 특히 저소득층은 큰 고통을 겪게 된다. 추경안에는 청년층에 대한 여러 일자리 지원 사업이 담겨 있다. 청년층 실업은 경기가 나쁜 경우 장기실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 우리나라 청년실업률과 장기실업자 수는 증가 추세다. 젊은 시절 일하며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상실하는 것은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중년 이후의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그 결과 노년에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개인의 고통뿐 아니라 정부의 미래 재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머잖아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인구구조 변화를 염두에 둘 때, 청년층의 생산성 제고는 우리나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추경안에는 치매안심센터 및 병원을 확대, 확충하는 내용이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령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치매 환자가 있는 가구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저소득 가구의 경우에는 가족들의 정상적인 소득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소득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노동참여율이 하락해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치매 환자가 있는 가구의 구성원들이 정상적으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이번 추경은 추가 국채발행 부담 없이 이뤄진다. 하지만 추경안의 계속사업의 경우에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장기적 재원조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국회는 이제 추경안을 놓고 치열한 논의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는 배제되고,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염두에 두기를 바란다.
  • 올해도 어김없이 ‘예산 부풀리기’ 상임위 증액 요구안 9조원대

    올해도 어김없이 ‘예산 부풀리기’ 상임위 증액 요구안 9조원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지역구·민원성 예산 챙기기’에 나서면서 올해도 예산 부풀리기 관행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예산 증액 요구가 9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 따르면 전체 16개 상임위 가운데 예산심사를 마무리한 12개 상임위는 당초 정부 제출 예산안에 비해 약 4조 7795억원을 늘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많은 국토교통위가 가장 많은 2조 2259억원을 요구했다. 이어 안전행정위 6861억원, 산업통상자원위 5399억원, 환경노동위 5220억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3051억원 순으로 증액이 많았다. 아직 예산안을 의결하지 않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보건복지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 3개 상임위까지 합하면 전체 상임위 예산 요구액은 약 9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예산안 조정소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감액 심사를 마치고 이후 증액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25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예산 심의가 국정원 개혁특위와 연계돼 연말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결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민생지원과 경기활성화, 지방재정살리기 등 복지예산을 위해 약 8조원을 증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은 이날 “통치자금성 예산을 삭감하고 민생과 서민경제 회복,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예산안소위가 1차 심의를 통해 ‘행복주택’ 예산 5236억원 등 107개 사업 예산 5707억원 삭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사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당은 ‘새마을’이나 ‘창조’라는 말만 들어가면 깎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朴대통령 “민생문제 논의땐 언제든 만날 용의” 민주 “국정원 규명·입장 표명 없으면 무의미”

    朴대통령 “민생문제 논의땐 언제든 만날 용의” 민주 “국정원 규명·입장 표명 없으면 무의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청와대 회담과 관련, “민생 회담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존재하는 것이다. 국민의 뜻에 부응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민생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한 과제인 만큼 여야 원내대표까지 포함한 ‘5자회담’을 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발언은 민생과 연계된 5자회담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원 개혁 등을 청와대 회담의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민주당 측 요구를 정면 거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민생 관련 법안의 시급한 국회 통과를 강조하면서 “경제 상황과 전·월세난, 일자리 문제 등을 생각하면 민생지원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 의혹 등과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고 반박한 뒤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정원을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박 대통령의 5자회담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대통령·야당 대표 간의 양자회담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없는 민생은 사상누각”이라며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과 관련한 태도 표명 없이 민생만 논하자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켜 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와 민주당 간에는 3자회담이든 5자회담이든 일단 만남을 가진 이후 별도로 박 대통령과 김한길 대표 간의 단독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3자회담 등을 진행한 이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자리를 비켜 주면서 자연스럽게 비공개로 양자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측 핵심 관계자는 “일단 만나고 비공개로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만나는 것으로 하자는 얘기가 오갔으나 양측의 의견 차가 커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은 회담의 형식 때문에 회담 자체가 무산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박 대통령이 제안한 5자회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추경안 벼락치기 심사… 졸속·부실 불 보듯

    국회는 4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6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짓는 데 속도를 올렸다. 여야 모두 회기 내 추경 처리를 장담한 터라 7일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상임위원회로부터 넘어온 추경 예산안에 대한 증액심사를 단 하루 만에 ‘벼락치기’로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어 졸속·부실 심사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추경조정소위를 열어 막판 심사를 벌였다. 예결위는 안전행정위와 기획재정위가 이날 오전 의결해 넘긴 추경안에 대한 감액심사를 마친 뒤 11개 상임위에 대한 증액심사를 시작했다. 최종 추경 규모는 당초 정부가 편성한 17조 3000억원보다 1000억~2000억원 줄어든 17조 1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 재원이 국가의 빚인 국채로 충당하는 만큼 불필요한 사업을 최소화하고 국채 발행을 줄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예결위는 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 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여야 지도부도 경기부양과 민생지원을 위해 조속한 추경 처리를 요구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 처리야말로 가장 시급한 민생정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7일 처리를 낙관하기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 매입 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민주당은 부지매입비 7000억원 전액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대전시와 정부가 반반씩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소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도 이날 “아직 폭탄이 몇 개 남았다”며 넘어야 할 난관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추경안을 7일 처리하지 못한다면 여야는 오는 10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