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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청와대 각의 지시 요지

    ▷총론◁ 지금 우리에게는 경제위기와 안보위협·민생불안,그리고 한보사건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국민은 국정이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고 공무원들이 무소신 무책임의 풍조속에서 일손을 놓고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이러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 내각이 수행해야할 일차적인 책무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내각은 「비상내각」이라는 결연한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살리기◁ 우리가 당면한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경제살리기」야말로 또다른 국정과제인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의 밑바탕입니다.국무위원 각자가 모두 경제장관이라는 각오로 「경제살리기」에 각 부처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고비용·저효율」의 왜곡된 경제구조를 근본 개혁하는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한보사건에 이은 삼미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금융개혁을 비롯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야 합니다.물가를 안정시킴으로써 서민들의 가계를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노사화합◁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노사간의 대화합이 시급한 과제입니다.최근 많은 사업장에서 임금안정과 고용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노사화합과 협력의 분위기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입니다.관계 장관은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관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노사화합의 의식이 확산되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공직기강·국가안보◁ 그동안 한보사건 등에서 파생된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로 인해 공직자들이 매우 허탈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공직자들의 기강이 흐트러지고 일손을 놓는다면 국정이 표류하여 국민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아울러 국가안보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 “비상내각 각오로 경제난 극복”/김 대통령,각의 지시

    ◎금융­외환시장 안정 최선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지금 우리에게는 경제위기와 안보위협,민생안정 그리고 한보사건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내각은 「비상내각」이라는 결연한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고건내각출범후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당면한 국정의 최우선과제는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서 『경제살리기야말로 또다른 국정과제인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의 밑바탕』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한보사건에 이은 삼미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혁,금융개혁 및 각종 규제 혁파,투자활성화 및 창업지원,서민가계보호 및 물가·민생안정,노사화합에 주력해 주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공직자들은 국정수행의 중심』이라며 『우리의 당면과제인 경제회복도 국가안보도 민생안정도 공직자들이 솔선해서 나서 주어야만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이에 대해 『김대통령이 당부를 명심해 「비상내각」이라는 결연한 자세로 소명의식을 갖고 국정에 임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는 애국심과 사명의식을 갖고 경제살리기에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 “일하는 내각상 갖췄다” 여 환영/개각 정치권 반응

    ◎야 “무색무취” 평가속 경제회생 총력 당부 5일 단행된 장관급 인사와 고건내각체제의 본격 출범에 대해 여야는 환영과 실망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신한국당은 『무난한 인사』라며 『일하는 내각상이 갖춰졌다』는 평이다. 김 철대변인은 『시국현안인 정부의 신뢰회복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안보기조를 유지한 내각구성』이라고 논평했다.김대변인은 『이미 신임총리가 포부와 각오를 밝힌 만큼 개개 각료의 면모보다는 내각자체의 국정 수행 팀웍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고건내각은 모름지기 국민신뢰의 회복과 경제회복을 통해 문민정부의 성과와 과오가 정상적인 평가와 비판을 받을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써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직자들은 『특히 관료 중심의 실무형 포진이 돋보인다』면서 『정치논리보다는 산적한 현안을 감안,일하는 내각의 면모를 갖췄다』고 환영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날 개각에 대해 『무색무취하고 특색도 없는 다소 약체 내각이지만 정부의 신뢰회복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국정위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할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의문시된다』며 『새내각은 무엇보다 한보사태의 정치·행쟁적 실체를 밝혀야 하며 위기에 빠진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당부.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승진·입각 장관이 많은 실무형으로 다소 약체 내각이라는 평이 있다』며 『그러나 경제회생과 민생안정,공정한 대선관리에 전심 전력해 달라』고 주문.
  • 국회 난국수습책무 크다(사설)

    제183회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한달간 회기로 열린다.한보사태와 노동법문제를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지만 나라가 어렵고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국회의 책무는 국가적 진운을 가름할 만큼 중차대하다.나라를 위기의 수렁에서 건지는 민심수습과 국정쇄신,그리고 정치개혁의 전기를 마련하는 일이 그것이다.정치권이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대승적 차원에서 의정을 운영하지 않으면 타개할 수 없는 과제들이다. 경제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로 분열과 불신이 중첩되고 황장엽비서 망명으로 남북간에 새로운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지금의 나라사정은 한마디로 난국이다.국회가 이를 수습 못한 채 대학가의 문이 열리고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시작되어 시위와 맞물리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치달을 우려가 크다. 여야는 정치권의 존립을 위해서라도 뼈를 깎는 자성으로 생산적인 국정수행에 배전의 힘을 쏟지 않으면 안된다. 무엇보다도 한보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특혜대출의혹과 진상을 밝히는 일이 중요한 과제다.그동안 검찰수사를 통해 상당부분 실체가 드러났으나 의혹이 불실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통한 배후의혹규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국정조사는 강제수사권이 없고 인권침해금지 등 법적 제한이 있는 데다 면책특권을 이용한 무책임한 정치공세장이 되어왔기 때문에 의혹해소보다는 그것을 확대재생산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이번에는 특히 야당이 반드시 객관적이고 엄격한 거증을 통해 실질적인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배후뿐 아니라 한보철강의 허가와 신공법채택·대출과정 등 행정적인 측면과 제도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과 소신을 가지고 적극 의문을 해소할 것을 당부한다. 다음으로,국론분열의 원인이 되어온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등을 둘러싼 시비를 매듭지어 경쟁력과 안보역량의 강화라는 당초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여야가 협력해야 할 것이다.최근 황비서의 망명도 정치적 시비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차질없는 망명이 성사되도록 초당적으로 외교교섭을 지원하고 전쟁위험경고에 따라 안보태세를 철저히 점검하는 노력이 긴요하다.또한 물가·국제수지·수출 등 경제회생대책,사회기강과 치안확립방안 등 국정전반을 추궁하여 민심과 민생안정을 이루는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우리가 누차 지적한대로 정치개혁을 위한 제도개선도 이번 임시국회가 다뤄야 할 우선적 과제의 하나임을 강조한다.한보사건수사에서 드러난 정경유착의 부패구조를 뜯어고치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치관계법을 대대적으로 개혁하여 오는 대선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현실에 맞지 않는 선거비용은 조정하되 일체의 검은 돈을 불법화하고 선거공영제를 확대하며 정당의 민주적 운영을 촉진하는 내용 등이 제도개선의 초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 김 대통령 오늘 수석회의 주재

    김영삼 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한 전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회의를 주재한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보철강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한 철저한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내각과 긴밀히 협의해 민심수습 및 설연휴 기간에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집권후반기 공직기강 “다잡기”/국가기강확립회의 내용

    ◎올 사정업무 2대목표 경제회생·안보강화/합동점검반 운영… 산업평화·민생안정 노력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는 비리예방 차원의 「엄포용」이 아닌 듯 싶었다.집권후반기,대통령선거의 해를 맞아 모든 부분에서 엄정한 기강을 확립할 필요를 밝히는 자리였다. 검찰 등의 비리 내사결과 일부 의혹이 드러나고 있음도 시사,공직사회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한 회의 참석자는 『곧 무언가 기사거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민생과 관련된 분야에서 「대형 공직비리」가 발견됐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두가지 부분에서 새로운 강조점이 주어졌다.첫째는 노사분규,둘째는 대통령선거다. 정부는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노사갈등 증폭에 엄중대처 할 뜻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다.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단속의지가 약화되리라는 기대 아래 늘어날수 있는 좌경·불법 폭력시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대권경쟁의 조기과열로 통치권이 이완되는 것도 막고 공직사회의 정치권 눈치보기에도 철퇴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비리내사 작업이 정치권까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올해 정부 사정의 목표는 「경제회생과 안보강화」다.8대 과제로는 구조적 비리척결,공직기강 확립,경제활력 회복,산업평화,민생안정,공정한 선거관리,자유민주체제 위협차단,건강한 사회기반 조성 등이 선정됐다. 다음은 각 사정기관별 추진대책.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을 중심으로 업계·단체와의 구조적 유착비리 발본.민원사무 지연처리 및 인사부조리 색출.주요 정책자료 등 보안자료 유출 엄단.민선자치단체장 및 일선공무원의 선거개입 엄단.「부정방지제도개선대책반」을 운영,공직자재산 심사제도 실효성제고.「국정개혁전담반」의 기능을 보완,규제개혁 실태와 문제점 보완. ▷감사원◁ 공공부문의 방만한 조직·인력여부 중점감사.각 기관에서 추진중인 정책자금 지원 등을 감사.「부실공사기동점검반」 「대형건설공사전담반」 「환경기동반」을 운영,민생감사 추진. ▷검찰·경찰◁ 고위공직 및 사회지도층 비리 척결.조직폭력·학원폭력·성폭력 등 3대 폭력 단속강화.서민생활 침해사범중점단속.좌경폭력세력 발본색원.선거법·집시법의 엄격적용.사전선거운동 및 불법선거 엄단.
  • 고위공직비리 사정 착수/국가기강확립회의

    ◎지도층인사 내사결과 곧 발표 정부는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문종수 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올해 첫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를 열고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총체적 국가사정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관련,사정당국은 고위공직자 및 사회지도층 비리에 대한 내사작업을 벌인 결과 일부 비리의혹을 잡고 곧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해설 6면〉 사정당국의 비리내사는 민생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치권과 금융계 등으로 내사작업이 확산될지가 주목된다. 이날 기강확립 실무협의회에서는 또 노동계 총파업사태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사전영장이 발부된 불법파업 핵심주동자를 조기에 전원 검거하고 앞으로 연대파업을 기도하거나 선동하는 자에 대해서도 조기 사법처리함으로써 분규확산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위현장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는 친북·좌경성향의 불온구호가 난무하고 있는 사실을 중시,불순세력과의 연계여부를 철저히 추적하여 엄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15대 대통령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선거사범 전담수사체제확립 및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사전선거운동및 불법선거를 엄단하는 한편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특히 지방자치단체장및 일선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금년도 사정활동의 8대 과제를 ▲공직사회의 구조적 고질적 잔존비리 척결 ▲흐트러진 공직기강 바로세우기 ▲경제활력 회복 지원강화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도모 ▲강력한 민생안정확립 ▲공정한 선거관리로 선거혁명 달성 ▲자유민주체제 위협요인 차단 ▲도덕성 회복을 통한 건전사회기반 조성 등으로 정했다.
  • 김 대통령 오늘 청남대서 귀경

    ◎5박6일간 이례적 장고에 관심 집중/대북정책·경제안정 등 해법 내놓을듯 김영삼 대통령은 25일부터 29일까지 청남대에서 추석연휴를 보낸뒤 30일 아침 귀경한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아들 현철씨 내외 등 가족들과 함께 청남대에 머물며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을 계기로 대북정책 전반을 재정립하는 문제와 경제·민생안정대책 등 국정운영방향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오는 즉시 김광일 비서실장,이원종 정무·유종하 외교안보·윤여전 공보수석 등 관계수석들로부터 대통령부재중 국정현안을 보고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재개한다.김실장과 유수석 등은 청남대에 머무르고 있는 김대통령에게 수시로 현안 업무와 무장공비 잔당소탕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당초 김대통령이 30일 귀경하는대로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과 오찬을 갖도록 일정을 잡았으나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연기했다.그러나 10월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공비침투와 관련,우리 군에 대한 격려와 함께 대북관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매년 신정과 추석연휴,하계휴가때면 청남대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곤 했으나 5박6일동안 청남대에서 머문 것은 이례적이다.김대통령이 청남대에서 비교적 긴 시간 머물렀다는 사실은 김대통령으로서 구상하고 결정해야 할 국정현안이 적지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청남대 연휴기간동안 무장공비사건에 따른 대북관계 기조와 경제안정문제에 대해 어떤 구상을 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각계지도자 12명 오늘 청와대 초청/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에서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현승종 전 국무총리,고흥문 전 국회 부의장,김성수 전 성공회 주교,백낙환 인제대 총장 등 각계 지도급인사 12명과 오찬을 함께한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총련 폭력시위 등 최근 일련의 시국상황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고 사회기강 확립과 민생안정을 위한 각계 원로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총련 배후 끝까지 추적”/청와대 수석회의

    ◎21일 총학장 청와대초청 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총련 폭력시위 및 민생치안 등 국정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공권력확립및 민생안정대책을 협의했다. 심우영 행정수석은 이날 보고를 통해 『현재 연세대안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한총련 소속 학생들은 1천1백명 정도』라고 밝히고 『경찰은 이번 극렬 폭력시위의 주동자와 배후자를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오는 21일 서울대·고대·연대등 전국의 대학 총·학장 3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최근 한총련의 폭력시위로 부각된 학내폭력 대책,학원정상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 좌경세력 확산 차단…민생안정 확립/정부 폭력시위 강경대응 배경

    ◎시위양상 극렬·조직화… 화염병 10배 늘어/방치땐 통일전술 말려 북 오판 부를 소지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태풍 커크는 우리나라를 비켜갔지만 체제를 위협하는 태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대학생들의 과격시위가 대단히 우려스런 수준이라는 얘기다. 정부는 자유민주체제수호를 위해 불법시위에 대한 강력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특히 차제에 좌경세력을 척결하고 국가공권력을 확립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이에 따라 14일 한총련 등의 연세대 불법집회를 강제해산시킨데 이어 주모자의 엄정한 사법처리가 예상되고 있다. 과격시위가 과거보다 우려되는 측면은 북한의 오판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라고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은 설명했다.북한은 최근 수해와 식량난으로 체제 근본이 흔들리는 곤경에 빠져있다. 우리 사회 전체로 보면 일부 과격학생들의 움직임은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그러나 이들 학생의 몽상적 통일론은 북한의 과격파를 자극할 수 있다.북한 내부의 어려움과 맞물려 북한 지도층이 비이성적 결정을 하는 빌미가 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4자회담을 제안해놓고 남북문제를 주도하려는 정부는 우리 내부의 단합을 필요로 하고 있다.일부 학생들의 이치에 맞지않는 목소리가 표출돼 전체 국민을 불안하게 할 소지를 조기차단해야 한다는게 정부의 생각이다. 최근의 학원시위는 일반국민들의 지지를 전혀얻지 못하고 있다.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는 학생시위가 민주화 투쟁의 일환이라는 인식이 있었다.이제는 다르다.민주대 반민주의 구도는 사라졌다.학생들도 민주화를 이슈로 내걸지 않고 있다. 우리 과격학생들은 북한에 동조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동조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의 대남전략전술에 말려들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동안 학생들의 행동을 이해해오던 사회단체들이 일제히 과격시위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일반 국민정서와 무관치않다. 정부는 시위양상이 극렬화되고 조직화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화염병과 쇠파이프를 예사로 휘두르고,식사를 하면서 휴식하는 전경들을 선제공격하는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경찰청집계에 의하면 화염병시위는 작년 동기에 비해 금년들어서는 횟수는 3배,화염병수는 무려 10배나 늘어난 6천2백여개로 드러났다.쇠파이프도 2배나 많이 등장했다.30년전에 일본에서 퇴조한 적군파같은 과격모임이 한국에서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정부가 학생시위에 정면대응하고 있는 배경에는 민생치안과 국가공권력 확립이라는 측면도 있다.최근 파출소 근무 경관이 살해당하는 등 국가공권력을 우습게 아는 풍조까지 사회일각에서 일고 있다.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과격시위를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다.이홍구 신한국당대표가 이날 밝혔듯 문민정부 후반기의 역점은 치안확립을 통한 안정기조위에서 경제를 부흥시켜나가겠다는 것도 정부의 이같은 공권력확립방침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 김 대통령이 8·8 개각

    경제부총리의 경질을 초점으로 하는 이번 개각은 김영삼대통령의 경제최우선과 민심일신의 굳은 의지를 나타내준다.시기면에서도 적절한 이번 개각은 강력한 추진력과 폭넓은 정치력을 갖춘 인사들의 기용이 특징이다.폭은 그리 크지 않지만 4·11총선으로 변화된 정책환경과 다가오는 대선정국에 대응하여 국정수행의 능력과 팀워크의 강화를 통해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그리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키려는 의미가 깊은 개편이다.우리는 이번 개각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체제와 내각역량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내각전체가 심기일전하여 국정수행에 진력할 것을 기대한다. 이번 개각의 핵심은 청와대대변인의 설명대로 한승수부총리와 이석채수석의 경제정책라인을 새롭게 구축할 것이다.물가의 상승과 수출의 부진,그리고 경상수지적자의 격증 등 최근 경제난국의 대응에 있어 전임경제팀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자세에 대한 문책의 성격이 짙다.한·이라인은 확고한 소신과 행동력,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훌륭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진다.오늘의 경제현안이 단기간에 해결될 묘수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럴수록 경제팀의 협동과 기민한 대응,그리고 적극적인 국민설득으로 물가·수출 등 경제안정에 관한 국민사기와 사회분위기를 침체와 불안감에서 자신감과 희망으로 바꾸어주어야 할 것이다. 경제부총리를 비롯,신설 해양부장관과 보건복지부·정무2장관까지 신한국당인사가 기용된 것은 여야의 국회의석이 같은 상황에서 당정협조를 강화하려는 뜻이다.한편으로는 수산청과 해운항만청·해양경찰 등 이질적인 부서가 모인 신설부처의 정착이나 한·양약의 이해충돌 등 갈등의 조정에 정치력을 고려한 점도 있을 것이다. 청와대정무수석과 경제수석의 장관급격상은 국정의 안정적 수행을 위한 대통령의 친정체제의 구축으로 이해된다.다가오는 대선과정의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사안일·복지부동과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엄정한 관기확립과 당정의 합심협력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 “물가·국제수지 역점”/이 총리 국정보고

    ◎제도 개혁 통해 산업구조 조정/환경·마약·성폭행 단호대처/어린이 폭력·윤화로부터 보호 최선 이수성 국무총리는 9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일부 업계와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우리의 과거 경험이나 능력으로 보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정도』라며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영 기조를 물가안정과 국제수지적자의 구조적인 요인 치유에 둘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제180회 임시국회에 출석,「국정에 관한 보고」를 통해 『정부는 물가안정이 민생안정의 최기본이라는 확고한 인식아래 모든 정책 노력을 강구,당초 목표인 4.5%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경제난 해결을 위해 『단기적인 대증요법보다는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임금·금리·지가 등 고용비용체계를 개선하고 경쟁촉진을 통해 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빈발하고 있는 성폭력 범죄,환경사범 등 각종 사회병리현상에 대한 대책과 관련,『최근 일부 학원가의 폭력시위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다 환경범죄·마약범죄·성범죄 문제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정부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제반 시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함으로써 어린이들이 폭력과 교통사고,식품·의약품을 비롯한 갖가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10일부터 사흘간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뒤 내주부터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 등 5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서동철 기자〉
  • 신한국 신임당직자들 “새정치” 다짐

    ◎이 대표 “다라라진 모습보여주자” 독려/강 총장 등 팀웍 강조하며 의욕 보여 신한국당 여의도 중앙당사는 13일 하루동안 신임 당직자간 상견례로 분주했다.상오 청와대에서 중간당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끝이었다. 그러나 단순한 자축의 분위기는 아니었다.악수를 나누기가 바쁘게 현안을 다루는 실무회의가 이어졌다. 서청원원내총무는 상오 11시 15분 6층 사무실에서 부총무단 9명과 인사했다.내친 김에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비공개 실무회의를 강행했다. 현안인 개원협상을 앞둔 터에 「호흡 맞추기」를 한시라도 미룰 수 없다는 각오였다. 7층 정책위의장실도 바쁘게 돌아갔다.상오 11시 20분쯤 임명장을 받은 손학규·이강두·정영훈 정조1·2·3위원장과 김광원 민원위원장이 한차례 방문,분야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하오 2시에는 정책국장을 포함한 연구위원 6명도 가세했다.민생안정과 생활개혁의 해법이 한시가 바쁜 터이다.이상득정책위의장의 손발이 쉴새없이 움직였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상오 청와대에 다녀온 직후 가쁜 숨을고르며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힘을 주었다.『늦어도 내주초반이면 가시적인 당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총장은 조속한 당체제 정비와 일사분란한 대선기획업무에도 문제가 없다고 단언했다. 『일할 능력이 있고 일하기를 원하는 인사를 두루 배치했기 때문』이다.총선이후 다소 이완된 당내 분위기를 염무에 둔 것이다. 신임당직자들의 분위기 다잡기는 당내 계파간 알력설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다.새로 임명된 당직자들은 한결같이 「끈끈한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이 직접 나서 『당직자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새정치의 모습을 보이자』고 독려하자 다른 당직자들도 적극 동조했다. 김덕룡 정무장관은 『상황에 따라 전술은 달라지겠지만 각개약진은 있을 수 없다』면서 『협력과 팀웍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총무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하나하나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팀플레이가 어느때보다 돋보일 것』이라고 『지켜봐달라』고 했다. 이날 신임 중간당직자 50여명은 청와대에서임명장을 받기 위해 상오 일찍 당사앞 두대의 대형버스에 삼삼오오 올라 탔다. 당총재인 「팀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진용이 막 닻을 올리는 순간이었다.〈박찬구 기자〉
  • “차기 대권 논의할때 아니다”/김 대통령

    ◎임기 마칠때까지 개혁 지속적 추진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당의 차기 대통령후보와 관련,『내 임기가 1년10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그런 얘기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현시점에서 차기대권논의가 시기상조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개국 6주년을 맞은 불교방송과 지난 29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가 이 시점에서 무슨 얘기를 하면 오히려 문제가 있고 국정 전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얘기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당의 차기 대권후보 선출방식 등에 대해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4·11총선후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차기 대권논의 자제를 당부하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통령은 이어 선거사범 처리문제에 대해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선거가 핵심』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사회 일각에서는 개혁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개혁에 마무리란 있을수 없다』면서 『임기를 마칠때까지 변화와 개혁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4자회담과 관련,『북한은 자신들을 위해 4자회담을 수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어떤 것이 유익한 것인지 북한도 알게될 것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4자회담을 제의하기전 우리측 인사를 북한에 보내 4자회담의 내용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상대를 누구로 할 것인지가 문제였기 때문에 결국 비동맹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통해 4자회담의 내용을 북한측에 설명했다』고 말해 한때 북한에 「밀사」를 파견하는 것을 검토했음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남북민간교류에 대해 『통일문제는 너무 환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는 정부가 주도하는 가운데 가능한 범위내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찬기도회 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참석,『우리 사회의 도덕적 타락과 가치관의 혼란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서 교회가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에 기독교인과 교회가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교회가 환경보전과 생명존중,그리고 장애인사랑 등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운동에 적극 나서야 하며 그래야만 우리 민족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바른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최근 북한은 정전협정 파기를 선언하고 판문점공동경비구역과 서해안에서 무력시위를 벌여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나 정부는 미국과 연합방위체제를 강화,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오판에 대해서도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안정·지자제 정착/시도지사에 노력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30일 낮 청와대에서 조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 15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당면 국정현안을 설명하고 지방자치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지방자치 성공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시도지사들이 물가를 비롯한 민생안정과 지방자치의 성공을 가로막는 지역이기주의를 해소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나라 걱정하는 모임」 원로 1백명 시국선언

    ◎“15대국회 정쟁 지양을” 각계 원로들의 모임인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대표 서영훈)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15대 국회와 여야 정치인에게 보내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총선 결과 심각한 지역할거와 보스 중심의 파벌경쟁,부정한 공천경쟁 등 고질적인 병폐가 그대로 되풀이됐다』며 『정부와 정당 및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파를 초월해 국정 과제들을 현명하고 공정하게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라』고 촉구했다. 균형있는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정의로운 질서확립,생존 환경보호,교육개혁,문화복지 실현,세계사 속의 민족정체성 확립과 통일기반 조성 등에 역점을 둘 것도 당부했다. 서대표를 비롯,고흥문 전 국회부의장,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이강혁 전 한국외대 총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김지길 목사,이세중 변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선언에는 이한빈·현승종 전총리,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이영덕 한국정신문화 연구원장,김승곤 광복회장,송 연세대·홍일식 고려대·박홍 서강대·고건 명지대·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과 김성수 전 성공회 대주교 등 각계 지도급 인사 1백명이 서명했다.〈김태균 기자〉
  • 신한국 “개혁 뒷받침” 내부결속 강화/총선이후 당화합 어떻게

    ◎대권후보 논의는 내년으로 미뤄/중진들 내세워 지역별 위무작업/야와 대화 채비… 개원앞두고 선거앙금 해소 15대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신한국당이 당 안팎을 추스리는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당내는 물론 여야간 화합과 골메우기를 위한 밑그림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총선기간 대결국면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개혁과 민생안정을 추진하려는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15대 국회구성을 앞둔 당 쇄신작업과도 무관치 않다. 이회창 전 총리는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의장 자격으로 가진 고별 인사말을 통해 국·실장들에게 『그동안 최선을 다한데 대해 보답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단합된 모습으로 안정속의 개혁이라는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고위당직자회의가 열리는 15일부터 당이 총선 비상체제에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정상적인 활동으로 들어갈 것』이라면서 『선거로 인한 깊은 골을 빨리 복원시키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총선을전후해 일부에서 제기된 계파간 갈등이나 알력의 가능성을 불식시키고 내부 결속과 단합을 강조한 대목이다. 구체적인 조치는 국회구성을 앞두고 단행될 당직개편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공과를 둘러싼 잡음의 소지를 없애고 당력을 집중시키는데 지도체제 개편의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같은 맥락에서 계파 색채가 뚜렷하지 않고 당내 여러갈래의 목소리를 통합 조정할 수 있는 원로급 인사가 당대표로 기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차기대권에 관한 논의도 최대한 늦춘다는 복안이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대권 후보에 대한 논의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보하고 우선 문민 2기의 개혁작업을 뒷받침하는데 당력을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선결과에 따른 불협화음이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지역별 중진을 내세워 위무작업도 벌여나간다.당내 화합과 함께 여야간 대화를 위한 채비도 갖춰나갈 예정이다.오는 6월5일 소집될 개원국회를 앞두고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 등 총선 후유증을 조기에 추스리고 민생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것이다.협상창구를 원활하게 가동하기 위한 고위 당직자들의 경질도 포함된다. 강총장은 『총선용 총장으로서의 역할은 끝났다』고 스스로 사퇴의사를 밝히고 『식상한 인물대신 새 총장과 새 총무 등 변화된 지도부를 중심으로 선거의 앙금을 씻고 여야간 대화와 타협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국회가 개원하고 국회의장이나 부의장·상임위원장들이 내정될 때 『인물교체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박찬구 기자〉
  • 당정,민생공약 실천에 주력/서민경제 활성화 등 총선민의 반영키로

    ◎수도권정비·중기지원법 개정/근소세 세액공제 30%로 확대 정부와 신한국당은 제15대 총선을 통해 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의 안정속에 개혁을 바라는 민의가 크게 표출됐다고 보고 여권의 대권논의를 내년으로 유보하고 총선공약 실천 우선순위를 설정,당정협의를 본격화하는 등 민생안정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정은 빠른 시일안에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 등 접촉을 갖고 민생안정 실천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신한국당은 특히 선거대책위 산하 정책공약위원회가 해체됨에 따라 이번 주초부터 당 정책위원회를 재가동,중소기업과 농어촌문제를 포함한 「서민경제」활성화에 총선공약의 최우선 순위를 두는 방침을 확정한 뒤 5월 원구성에 앞서 실무진을 중심으로 관련법 개폐준비를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14일 『남북대화와 북·미관계 등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가 예상되고 김대통령 임기가 2년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차기대권논의는 내년 이후로 미루고 대내외 안정을 통해 김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데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권 수뇌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신한국당은 수도권 일대의 무등록공장 양성화 등을 위한 수도권 정비법과 공장배치법 등을 현실에 맞게 손질하는 등 정책공약 10대 과제 중 중소기업 분야와 농어촌부문의 관련법 개정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근로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세액공제 범위를 20%에서 30%선으로 확대하고,법인세 최저 세율도 2%포인트 내리는 등 국민 세부담 경감방안도 우선 과제로 시행할 방침이다. 신한국당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이번 주초부터 당정책위가 정상가동에 들어가는 만큼 공약 실천을 위한 별도의 기구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담보문제로 신규투자를 위한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 타개나 축산농가의 배합사료에 대한 10% 부가세 면제 등 중소기업 및 농어촌 관련 공약이행에 최우선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득 경제담당 정책조정위원장은 『투자규모가 큰 공약은 앞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조정해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이에 앞서 당 차원에서는 무등록 소기업 양성화 방안이나 자동차 차고 건립시 건폐율 조건 폐지등 별도의 재정부담없이도 가능한 민생,특히 서민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특히 『현행법상 자유업인 보험설계사들은 세무관련 법지식도 없는 당사자들이 일일이 세금신고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법을 고쳐 보험회사측이 이를 대행토록 해 주부사원을 포함한 수십만명의 보험설계사들이 편의를 보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구본영 기자〉
  • 야­쟁점화 공세 여­기발한 역공/유세장 달구는 여대응논리를 보면

    ◎안정의석론­1백석 가까웠던 민주당 왜 깼나/내각제 주장­「내각제 정부」를 짓밟는 장본인이…/원조보수론­개혁 거부하는 부수는 수구보수 후보등록과 함께 정당·개인연설회가 시작되자 여야는 적극적인 자당의 홍보전을 펼치면서 상대당의 공격에 대한 방어논리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 『김대중 총재는 1백석을 요구하기 전에 1백석에 가까운 의석의 민주당을 깨버린 이유를 설명하라』,『스스로 깨버린 접시를 국민들에게 다시 붙여 달라고 조르고 있다』 국민회의측이 여당 견제를 위한 1백석 확보를 부르짖자 신한국당이 개발한 반격논리다. 『김종필 총재는 4·19로 탄생한 내각제정부를 군화로 짓밟은 장본인이 아닌가』 자민련의 내각제 주장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여당의 논리다. 이들은 신한국당이 27일 총선 지원유세에 나설 전국구후보자들에게 시달한,야당의 공세에 대한 쟁점별 방어논리의 일부다.무소속을 포함한 야권으로부터 십자포화가 예상되자 여당인 신한국당이 수성을 위한 공세적 방어에 나선 셈이다. 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최근 이밖에도 야당측의 ▲원조보수론 ▲「여소야대」안정론 ▲대선자금 공개론 등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비판하는 유세전용 논리를 일차로 총정리했다.전국 2백53개 지역구후보들이 사용할 일종의 「각개전투 교범」인 셈이다. 이를테면 「최루탄을 원하십니까,민생안정을 원하십니까」라는 구호가 그 하나다.과거 여소야대 시절 각종 과격 시위의 상시화로 인한 사회불안을 기억하고 있는 보수층에 어필하기 위한 유세구호다.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는 보수는 「위장보수」,「수구보수」일 뿐이다』 자민련의 원조보수론에 대한 공격논리다.신한국당은 유세전에 나설 연사들에게 5·16 쿠데타에 의한 헌정파괴,정보공작정치 등 JP의 과거행적까지 곁들여 이같은 논리로 맞받아치도록 독려하고 있다. 신한국당측은 또 야권의 대선자금 공개 공세에 대해선 야당의 고질병인 공천헌금문제로 역공을 편다는 전략이다.국민회의측의 「경제제일주의」구호를 겨냥해 『공천장사가 잘되면 경제도 활성화되는가』,『경제제일주의는 「대권 제1주의」를 위한 위장전술이다』라는 식으로 평가절하한다는 지침이 그것이다. 이처럼 이번 총선 유세전이 본격화하면서 4당간에 다양한 작은 쟁점들을 놓고 백가쟁명식으로 물고 물리는 설전이 가열될 조짐이다.문민정부 출범으로 「민주­반민주」구도가 허물어짐에 따라 선거전이 역대 총선과 달리 메가톤급 이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셈이다. 신한국당측은 앞으로도 유세전에서 야당의 공세에 대한 적절한 방어논리를 개발해 적시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강용식총선기획단장이 중심이 된 선거상황실에서 이른바 「파발마계획」이라는 중앙당과 유세현장간의 방어논리 공급망을 세워놓고 있다.〈구본영 기자〉
  • 올 첫 국가기강 확립 실무협의 내용

    ◎「역사바로잡기」 3대 사정으로 부축/탈불법 발본… 공명선거 정착­선거사상/부실공사·폭력범 추방 역점­민생사정/권력형­지방행정 비리 척결­공직사정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기강실무협의회에서 확정된 올해 3대 사정업무추진방향은 「선거사정」과 「민생안정」「공직사정」이다. 이같은 사정방향은 김영삼대통령이 국정담화에서 밝힌 「역사바로세우기」와 「삶의 질 개선」으로 일류국가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국정목표를 사정측면에서 뒷받침하자는 차원에서 세워졌다. 특히 「선거사정」을 올해 제1의 사정과제로 삼은 것은 총선이 치러지는 해인 만큼 과거 부정과 타락으로 얼룩졌던 우리 선거역사를 바로세운다는 차원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선거사정」에서 중점과제는 ▲탈법·불법선거 사범을 예방·단속하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선거시기를 틈탄 국가기강해이를 막는데 두고 있다. 따라서 유권자매수와 향응제공·후보자 비방·흑색선전·연설방해·재야­학원­노동단체의 불법선거개입·공천관련 비리·선거정국에 편승한 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동·조직폭력배의 선거관여 등이 모두 강력한 단속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방자치제 본격 출범 이후 첫번째 총선이 치러지는 만큼 이같은 「고전적」인 불법·탈법행위 뿐 아니라 중립을 생명으로 하는 공직자로서 단체장의 선거개입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선거기간에는 3백명의 국세청직원이 투입되는 만큼 불법·탈법선거운동을 하려면 자금추적과 세무조사 등을 각오해야 하게 됐다. 「선거사정」과 함께 또 하나의 사정방향인 「민생사정」은 ▲부실공사 추방 등 안전문화의 정착과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폭력행위 등 범죄의 예방 ▲국민경제의 안정·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을 없에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감사원과 총리실 등의 감사및 점검활동과 검찰·경찰 등 관계기관의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하며,각종경제사범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돼온 「공직사정」도 더욱 강력히 추진된다.불법정치자금 수수와 비자금조성등 정치권의 비리관행을 비롯,권력형 비리와 생계형 비리 등 공직사회에 잔존한 비리가 주요척결 대상이다. 또 지방자치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방행정비리를 몰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관련사정기관의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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