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생안정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방문조사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나무가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가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4
  • 일자리·中企 지원등에 17조 7000억

    중소기업 3400곳과 영세 자영업자 1만 8000명에 대해 추가로 긴급자금 지원이 이루어진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규모가 당초 50조원에서 63조원으로 13조원 늘어난다. 정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상 최대인 28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중 17조 7000억원은 민생안정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에 쓰기 위한 것이고 11조 2000억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세금수입 감소분을 충당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해 다음달 통과시킨다는 목표다. 재정확대 17조 7000억원의 사용처는 5개 부문별로 ▲저소득층 생활안정 4조 2000억원 ▲고용유지·취업기회 확대 3조 5000억원 ▲중소·수출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 4조 50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3조원 ▲녹색성장 등 미래대비 투자 2조 5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고용유지·취업기회 확대 관련 부분은 앞서 지난 12일과 19일에 각각 발표됐다.<서울신문 3월13일자, 20일자 보도> 정부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를 1조원 늘려 지원 대상을 기존 2300개에서 5700개로 3400개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 대출이 힘든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융자도 5000억원 증액, 대상자를 1만 8000명에서 3만 6000명으로 늘렸다. 또 신용보증기금에 1조 800억원, 기술신용보증기금에 5200억원 등 1조 6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신용보증공급 규모를 12조 9000억원 확대, 중소기업 자금운용에 숨통을 터주기로 했다. 이번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우리나라의 관리대상수지 적자는 26조 8000억원에서 51조 6000억원으로 증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4%에서 5.4%로 커진다. 국가채무도 17조 2000억원이 늘어 GDP 대비 38.5%인 366조 9000억원이 된다. 자금 조달을 위한 국채 발행은36조 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과 규제 완화, 민간투자 확대가 함께 추진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을 2% 포인트가량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이경주기자 windsea@seoul.co.kr
  • [추경 28조 9000억 어디쓰나 고용·민생 불끄고 경기 불지피기

    [추경 28조 9000억 어디쓰나 고용·민생 불끄고 경기 불지피기

    경제위기를 맞아 정부가 28조 9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24일 편성했다. 정부는 서민생활과 일자리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민생안정을 위한 일자리 추경’으로 이름 붙였다. ●경기 부양 위한 고육책 올해 세수와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말 편성한 예산에 30조원 가까운 돈을 얹어 나라살림을 다시 짠 것은 사정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전 세계 경제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힘에 부친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아우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경예산 재원을 세계 잉여금(쓰고 남은 예산) 2조 1000억원, 기금 여유자금 3조 3000억원, 기금 차입금 1조 5000억원, 국고채 22조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추경의 76%를 일종의 차용증서인 국채 발행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얘기다. ●윤 재정 “2차 추경 상황 봐서” 정부는 추경이 차질 없이 집행되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1.5% 포인트가량 높아지고 신규 일자리 55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투입 규모만 갖고 산출한 것으로 정부 스스로 성장률 마이너스 2%, 일자리 20만개 감소로 전망한 올 경제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을지는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도 역부족이란 판단이 들면 2차 추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차 추경을 하고 나서 상황 진전을 봐야 하며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랏빚 60조원 늘어나 이번 추경으로 나랏빚이 366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308조 3000억원)보다 60조원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19조 7000억원에서 36조 9000억원으로 87% 증가한다. 국가채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34.1%에서 38.5%로 늘어난다. 지방 재정의 악화는 더 심각하다. 경기침체로 지방세수는 물론 교부세까지 감소하면서 정부가 인수하기로 한 지방채 5조 3000억원을 발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이에 대해 “일시적인 재정수지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의 재정수지는 상대적으로 건전하며 국가채무 수준도 주요 선진국보다 양호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추경 28조 9000억 어디쓰나 분야별 내용은

    24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분야에 대한 지원이 강조됐다. 지역경제 보강 방안과 불황 이후에 대비해 과학·교육·환경 분야에 대한 미래투자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무등록 사업자에게도 대출 정부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국세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분 4조 5000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취약한 지방재정 강화 차원에서 8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추가 인수 방안도 마련했다. 지방의 영세 자영업자와 무점포·무등록 사업자에 대한 신용보증 강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7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녹색성장 분야에는 레일 위를 달리면서 유도전기를 공급받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교육분야는 수준별 교육을 위한 교과교실제에 2000억원을 신규로 투자하는 등 총 6500여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4대강 살리기에는 1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중소·수출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지원도 강화했다. 우선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공급 규모를 본예산인 50조 2000억원에서 12조 9000억원 늘려 63조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를 현행 7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1조원 늘려 3000개 기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영세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도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했다. ●미취업자 학자금 상환 1년 유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7만가구 추가하고 긴급복지 대상을 3만가구 늘리는 등 맞춤형 생계지원 대상을 100만가구(175만명)에서 220만가구(4350만명)로 늘렸다. 근로 무능력 가구에 6개월간 월 15만~35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참여하는 40만가구에는 월 83만원을 6개월간 현금 50%와 재래시장 쿠폰 50%로 지급한다. 쪽방·비닐하우스 거주 1060가구에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경우 임대보증금의 50%(약 50만원)를 무이자 융자한다. 연간 소득 4686만원 이하 가구 미취업 대졸자의 학자금 상환기간을 1년 유예하고 대학생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받은 대출금의 금리를 올해말까지 0.3~0.8% 일괄적으로 인하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低신용자 대출 쉽게 해준다더니…

    低신용자 대출 쉽게 해준다더니…

    정부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신용도가 낮은 금융 소외계층의 저금리 대출을 1조 3600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정작 일선 은행들은 대출을 꺼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6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민생안정 긴급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 금융 소외계층인 저(低)신용자대출상품을 확대해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신용자란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을 말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7~10등급 저신용자는 816만명으로 전년 말에 비해 50만명이 늘어났다. 현재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우리, 농협, 하나 등 5개 은행이고 국민, 신한 등 10개 은행이 계획하고 있다. 올 초부터 2000억원 한도 서민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A은행의 경우 20일 현재 8억 7000만원(116건)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해 4월부터 100억원 한도로 대출 신청을 받고 있는 B은행도 현재까지 대출 실적은 1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달 영세사업자들을 위한 소상공인 대출 5000억원이 20여일 만에 바닥난 것과 대조된다. 실적이 부실한 건 정부의 바람과 달리 은행들은 연체나 부실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꺼리기 때문이다. 7~10등급 저신용자를 위한 상품이지만 실제 은행별로 별도의 신용등급 기준을 적용, 연체 경험이 있거나 소득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대출을 거부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권 대출 경험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는 “현재 연체 중이거나 대출이 많을 때, 또는 신용정보 조회를 많이 한 사람은 심사에서 탈락시키고 있다.”면서 “9~10등급의 상당수가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출을 위해 대부업체에 수십 차례 전화를 한 사람들은 하루 만에 신용등급이 최저 수준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준비 중인 C은행 담당자는 “연체가 진행 중이거나 지금은 회복됐더라도 과거 신용불량자였다면 대출을 거부한다.” 면서 “신용평가 기준이 7등급이더라도 내부 평가에 따라 10등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돈이 떼일 게 뻔한데 위에서 하란다고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대출상품을 준비 중인 D은행 담당자는 “저신용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황당한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면서 “저신용자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득이 6000만원인데 7000만원을 빌려 달라고 하거나 소득도 없이 현금서비스·카드론으로 300만원을 연체해 돈 갚을 의지가 없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신용등급을 다루는 업체 전문가는 “대략의 등급별 기준은 있지만 내부 기준이 수백가지여서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몇 등급이 되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은행 관계자는 “위험 부담 때문에 일단 500억원 한도를 정해 놓았다.”면서 “대출자가 많으면 다시 한도를 늘리겠지만 일단 정부 지시가 있으니 시늉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추경 5조~6조 일자리 추가 지원

    정부가 마련 중인 추경예산안이 일자리 부문 지원에 집중될 전망이다. 생산적인 공공근로를 표방한 희망근로프로젝트 예산 2조원에 더해 일자리 대책에 5조원 이상을 추가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급격한 경기위축에 따라 올 한해에만 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청년층의 경우 앞으로 3~5년 동안 취업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하나의 큰 정책으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보다 농업, 해외취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일자리 부분 추경 3분의1 이상 집중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30조원 안팎 규모로 예상되는 추경 예산 중 일자리 대책에만 5조~6조원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지난 12일 발표한 민생안정 긴급지원대책 중 2조원 정도의 희망근로프로젝트를 포함하면 일자리 부문에만 7조원 이상이 편성된다. 경제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금 감소분 12조원 정도를 제외하면 실제로 추경을 통해 쓰는 자금의 3분의1 이상이 일자리 부문에 투입되는 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용과 실업 대책 쪽에 (5조원 정도를 쓴) 민생대책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면서 “논의가 계속되면서 일자리 관련 예산도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에 추경 예산을 확정하고, 관련 일자리 대책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을 통한 일자리 대책에서는 산모·신생아 지원, 아이돌보미와 같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목표를 기존 12만 5000개에서 3만개 더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고용유지지원금 500억원에서 3000억원 확대 ▲실업급여 3조 3200억원에서 1조원 확대 ▲이직 직업훈련비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금 1조원 배정 ▲신규고용촉진장려금 2000억원 확충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공공근로 40만개 창출 복안 뭔가

    정부가 저소득·취약계층에 6개월 시한으로 생계비를 직접 지원하는 6조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다. 월소득이 최저생계비를 밑돌면서 총재산과 금융자산이 일정 금액 이하인 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장 등 50만가구에 월 12만∼35만원을 현금 지급하고, 일정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각종 복지혜택에서 제외된 20만가구에 대해서는 저리로 자산담보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근로능력이 있는 차상위계층 40만가구에 대해서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월 83만원을 현금과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근로능력 유무, 재산 정도 등을 따져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맞춤형 생계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다. 우리는 경제한파의 최대 피해자인 빈곤층의 생계비 보전을 위해 외환위기 당시 운용했던 공공근로사업을 다시 도입할 것을 누차 촉구했다. 지난 1년간 26만개가 넘는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공공근로 도입을 근간으로 하는 이번 대책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대책이라고 비판하지만 지금은 고통분담을 통한 더불어 살아남기가 최대 화두다. 국제노동기구(ILO)도 “개도국의 저소득층은 성장 과실 분배에서는 소외됐으나 위기는 함께 당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보호대책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40만개나 되는 공공근로 일자리를 불과 2개월만에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기획재정부는 쓰레기 줍기나 풀 뽑기와 같은 단순 취로사업 대신 편익이 항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사업을 지자체가 선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10년 전에도 똑같은 논란이 있었다. 따라서 목표 달성에 급급하기보다는 사업내용 선정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복지전달체계에 누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 비상시국 與지도부는 ‘휴가중’

    경제난과 안보 위기 속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지금 ‘통상업무’ 중이다. 날마다 오전 9시에 열리던 최고위원회의와 주요당직자회의는 지난 11일부터 열리지 않고 있다.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휴무를 선언하고 이번 주말까지 “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외유 중이다. 13일 한나라당 지도부 인사들의 공개 일정표에는 모두 ‘통상업무’라고만 적혀 있었다. 사실상 주요 일정이 없는 것이다. 박 대표는 취임 후 첫번째 휴가를 떠났다.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무와 국회 입법전쟁 등으로 고령인 박 대표가 많이 지쳤다는 이유에서다. 두 차례 입법전쟁을 진두지휘한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휴회 중일 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사이 북한은 개성공단 왕래를 차단했고, ‘광명성 2호’를 발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정부는 11일 위기관리대책회의와 12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민생안정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도 최고위원회의와 국회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가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정부가 법안이나 정책을 추진하면서 당에 설명조차 없이 던지기만 한다.”며 그동안 정부의 안일한 처사에 불만을 제기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웰빙정당답다.”라는 비판은 당 내부에서도 터져 나온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지금이 태평성대인가. 비상시국 아니냐.”면서 “대통령이 오전 7시30분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하면 당은 오전 7시에 회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 생계지원 - 2억이하 재산 가구 금리3% 담보대출 12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의 핵심은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을 늘려 맞춤형 생계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외에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생계에 곤란을 겪는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를 새로 보호 대상에 편입시켰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확대 ▲한시생계 구호 ▲희망근로 프로젝트 ▲자산담보부융자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새로 도입된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슷한 곤란을 겪고 있지만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노인과 장애인, 중증 질환자 등 근로 능력이 없으면서 최저생계비 월 133만원(4인 가족 기준)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1억 3500만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50만가구(110만명)에게 6개월 동안 가구원 수별로 매월 12만~35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근로 11년만에 부활 정부는 또 외환 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희망근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공근로를 부활시켰다. 저소득층 중 근로능력자를 대상으로 40만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6개월 동안 매월 83만원이 현금과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사업 예산의 20%를 재료비 등에 사용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억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20만가구(44만명)에게는 보유 주택 등을 담보로 모두 1조원을 빌려준다. 연 3% 정도의 금리로 가구당 평균 500만원, 1000만원 한도에서 대출이 이루어진다. ●지자체 심사통해 6월부터 시행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는 다음달 국회에서 추경 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진행된다. 먼저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접수 공고를 내면 지원 희망자들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에서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 근로능력 유무 등을 평가해 대상 포함 여부를 결정한다. 대상에 선정된 저소득층은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때 6월쯤부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또 경기침체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가 현재 97만가구(165만명)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7만가구(12만명)분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예산은 기존 7조 1000억원에서 7조 4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다. 수급 기준을 바꾸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 대상자가 받는 액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민금융 - 저신용자에 年 금리10%로 신용대출 저신용자 대출상품 개발은 기존 은행보다는 높아도 제2금융권보다는 싼 연 10%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대출이 어려운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는 30~40%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이미 시중에는 저신용자 대출상품이 몇 가지 나와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에 내놓은 ‘우리이웃사랑대출’은 8~13%대의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농협도 ‘새희망대출’이나 ‘생계형무등록자 사업대출’ 같은 상품을 통해 각각 최고 1000만원과 500만원을 대출해 준다. 금감원은 특히 전북은행의 ‘서브크레딧론’을 좋은 사례로 꼽고 있다. 2007년 9월에 나온 이 상품은 그동안 1만 7826명에게 889억원을 대출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2.69%에 불과한 수준이다. 저신용자를 위해 새로 나올 상품은 모두 10개다. 국민은행은 연 15%의 금리로 15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무보증행복드림론’을 이달 내놓는다. 대구·광주·경남은행도 1000만원 한도로 10%대 금리의 ‘우리지역서민대출’, ‘KJB희망드림대출’, ‘이웃사랑나눔대출’ 등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신한은행이 ‘신한희망대출’을 내놓고 제주은행과 수협도 각각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모두 7700억원의 추가대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은행 창구를 찾을 수도 있지만 ‘서민전용 금융포털사이트’(s119.fss.or.kr)에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통합 게시해 둘 예정이다. 그러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연체율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경영실적 평가에 대출실적을 포함시키는 등 대출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교육분야 - 학자금 대출이자 10% 정부서 지원 올 1학기 기준으로 학자금 대출 금리는 7.3%이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이자 지원으로 3~5분위 계층은 3.3%, 6~7분위 계층은 5.8%의 이자를 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1학기부터 올 1학기 사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에 대해 10%씩 이자를 지원하면 3~5분위 계층은 3.3%에서 0.33%포인트(3.3%의 10%) 내린 3.0%, 6~7분위 계층은 5.8%에서 0.58%포인트 내린 5.2%, 8~10분위 계층은 7.3%에서 0.73%포인트 내린 6.6%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정부가 무이자나 저리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소득 7분위 이하인 4만 6000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대출 원리금 납부를 1년간 유예받는다. 올 2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현재보다 1~1.5%포인트 추가 인하된 6%선이 될 전망이다. 대학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근로장학금은 3500명을 추가해 총 4만명으로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주거분야 - 영구임대 대출금 금리 4.5%→2%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에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책도 담겨 있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4.5%에서 2%로 낮춰준다. 1만 7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10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현 2%에서 1%로 내려준다. 2만가구에 34억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도 확대한다. 다가구주택 매입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7000가구에서 7500가구로 늘리고, 현행 6년인 전세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중 500가구는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시범공급하고 입주상황에 따라 1500가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쪽방 거주자 등 주거불안계층을 위해서는 월세 보증금의 50%(약 50만원 수준)를 지원한다. 106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비 하락분을 반영해 상반기 중에 지역난방비 인하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지역난방 사용자 130만가구, 880억원의 연료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저소득 실업자 40만가구에 월83만원

    저소득 실업자 40만가구에 월83만원

    정부가 40만개의 공공근로 일자리를 만들어 저소득층 실업자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취업시킨다. 월 급여는 83만원이다. 절반인 41만 5000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상품권으로 준다. 노인, 장애인 등 일할 능력이 없는 극빈층 50만가구에는 가족 수에 따라 한 달에 12만~35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 두 가지 사업에 나랏돈 3조 1000억여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총 6조 989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민생안정 긴급 지원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다음달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된다.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세 가지의 맞춤형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 월 133만원)에 못 미치고 연로, 장애, 질환 등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50만가구(110만명)에 6개월간 최대 35만원(1인 가구 12만원, 2인 19만원, 3인 25만원, 4인 30만원, 5인 이상 35만원)을 현금으로 주기로 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4인 가구 159만 6000원) 이하이면서 실직 상태에 있는 40만가구(86만명)를 대상으로는 학교 담장 허물기, 교통 안전시설 설치, 수변지역 정비, 저소득층 집 수리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 6개월간 현금과 상품권을 절반씩 섞어 월 83만원을 임금으로 준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지만 주택 등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못 받는 20만가구(44만명)에 대해서는 연리 3%에 평균 500만원(최고 1000만원)을 대출해 준다. 정부는 또 지난해 1학기부터 올 1학기까지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은 72만명이 내야 하는 대출이자의 10%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대신 내주기로 했다. 영구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들에게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4.5%에서 2%로 인하하고 기초수급자에 대해서는 저소득 가구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1% 포인트 추가로 내리기로 했다. 김태균 윤설영기자windsea@seoul.co.kr
  • [서울플러스] 취업정보센터 연장 운영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 상담실과 취업정보센터를 연장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직과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생계서비스 제공, 긴급 대출 등을 실시한다. 주민생활지원과 2670-3937.
  • [사설] 경제 입법 3월 국회 열어라

    2월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끝낸 뒤 3월 국회를 다시 소집할지를 놓고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한나라당에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한 경제 입법을 위해 임시국회를 재소집하자는 의견과 비리수사를 받는 야당 의원을 위한 방탄국회가 될 수 있으니 소집하지 말자는 의견이 맞서 있다. 민주당은 금산분리 완화 법안을 저지한다는 명목 아래 3월 국회에 소극적이다. 이같이 여야 간에 정파적 이해가 갈려 있으나 경제회생과 민생안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국회를 하루빨리 소집하는 게 바람직하다.지난 3일 끝난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대립으로 처리되지 못한 법안은 14건이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5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30대 국책 선도 프로젝트와 광역권 선도사업 예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다. 입법이 늦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장을 준다. ‘반값 아파트법’으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법과 디지털 방송 TV수상기 교체과정의 서민부담을 덜어 주는 디지털TV전환법도 입법이 미뤄졌다. 비상경제시국을 맞아 이런 민생입법을 미룬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50여명의 의원들이 이미 외유에 나섰거나 이달 중 해외로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민생은 외면한 채 외유에 나서는 발길이 가벼운지 선량들에게 물어 보고 싶다.국회 외교통상위 여야 간사들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잠정 합의했으나 민주당 지도부는 거부했다. 한나라당이 대규모 추가경정 예산안을 4월에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하자 야당은 벌써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4월 국회가 열리면 추경과 한·미 FTA 비준안, 그리고 은행법 개정안 등 쟁점현안 대치로 다른 민생·경제 입법이 또 무산될 수 있다. 3월에 며칠이라도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경제입법을 처리해야 한다. 꼭 필요한 해외방문을 제외한 시찰성 외유를 자제하고 민생·경제 안건 심의로 돌아오길 바란다.
  • 전북도민 3%가 ‘신빈곤층’

    전북지역의 신 빈곤층이 전체 도민의 3%인 6만여명으로 추정됐다. 신 빈곤층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아니지만 가계 주소득원의 사망이나 폐업, 실직, 화재 등 갑작스러운 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말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14개 일선 시·군을 통해 1월부터 최근까지 긴급 민생안정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2만 3952가구가 신청했다. 가구당 평균 2.5명으로 계산하면 도내 신 빈곤층수는 6만명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군산시가 4062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주시 3270가구, 정읍시 2985가구 순이다. 인구가 적은 농촌보다 도시에 신빈곤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유별로는 기초생활 수급 책정 제외(보상 중지 포함) 등이 1만 2162가구로 가장 많았고, 주 소득자의 사망 등 소득상실이 4423가구, 중한 질병 또는 부상 3994가구, 휴·실직자 1690가구 등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명박정부1년 정반대 평가

    이명박정부1년 정반대 평가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여야가 정반대의 평가를 내놓으며 2월 국회에서의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기싸움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2일 “이명박 정부의 지난 1년은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경제살리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온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 자율 확대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했으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생활 법치주의를 구축하려 했고, 외교적 기초 역량을 강화해 4강 외교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2년차에는 국정의 모든 역점을 민생안정과 미래준비에 두기로 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성취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이명박(MB) 정권 역주행 1년 평가 자료집’을 내고 지난 1년을 “정치· 경제·사회 모두 후퇴한 역주행의 1년”으로 규정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후진기어를 넣고 가속기를 밟은 꼴”이라면서 “전 분야에서 낙제점을 기록했고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와 경제, 한반도 평화 등 3대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지역에 모든 권력 기관장을 맡기는 형태로는 국민통합을 이룰 수 없다.”며 탕평인사를 주문했고, “남북관계의 빙하기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자료집은 “747공약과 일자리 300만개 공약은 허구가 됐고 사교육비 절반·생활비 30% 감축 공약은 서민의 가슴을 쓰리게 만드는 독설로 변했으며, 용산참사로 인해 법질서만 따지는 실용정부는 ‘사람 잡는 실용정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날 쟁점법안의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쟁점이 있는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 정부 쪽 관계자들과 여야 정책위의장단이 모여 절충점을 찾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의 직권상정 방침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MB악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seoul.co.kr
  • 노원, 발로 뛰며 어려운 이웃 돕는다

    서울 노원구가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12일 노원구에 따르면 늘어나는 빈곤층 보호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민생안정추진단’을 설치하고 24시간 긴급 지원하도록 했다.그 결과 사각지대에 놓인 1563명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했다. 최근 2년간 기초수급 부적합자와 수급중지 가구, 틈새 계층 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와 통·반장 등이 발로 뛰며 찾아낸 것이다. 대부분은 휴·폐업과 실직 등으로 소득이 거의 없었다.구는 이들 가운데 191명을 기초생활보장자로 선정했다. 이어 ▲차상위 지원 84명 ▲한부모가정 지원 36명 ▲긴급복지 25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6명 ▲이웃돕기·결연사업으로 249명을 돕는 등 모두 956명을 지원했다. 이렇게 지원할 수 있었던 까닭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노원구 관계자는 “노원구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예산만으로는 돕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독지가와 부녀회, 교회 등 뜻 있는 분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구는 이번 신빈곤층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세청 사업등록자로 최근 6개월 이내에 휴·폐업해 소득이 없는 사람과 실업급여 수급자로 소득(6개월 이내)이 없으면 지원 대상이다. 이와 함께 7000만원 이하의 전세를 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의 70% 이내에서 대출해 준다 또 차상위 계층으로 ▲18세 미만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부모 부양가구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 월세입자에 대한 월세 일부를 무상으로 보조해 준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밤에도 불켜진 영등포 취업센터

    서울 영등포구는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주민을 위해 구청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를 오는 16일부터 밤 10시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구 취업정보센터에서는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된 구인 정보와 지역 기업체 및 소규모 영업소, 사업장의 구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또 개별상담부터 알선,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침체로 일자리를 찾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이에 따라 구는 취업정보센터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일용직 근로자 등 낮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실시, 더 많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구는 또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에 자신감이 없는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대비교실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취업대비교실에서는 전문가가 개인별 의사소통 기술법을 진단하고 개선해 주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효율적인 면접방법과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민생안정추진상황실에서 교육이 실시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위기 가정’ 작년의 3배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예비 대학생 A(18)군은 6개월째 가스요금을 내지 못해 이번 겨울을 냉방에서 지냈다. 이혼한 아버지는 A군과 함께 생활하던 중 도박을 끊지 못해 가출했고, 누나는 취업한다며 최근 일본으로 건너간 뒤 소식이 끊겼다. 지역의 사회복지 공무원이 민간지원 단체와 연계해 가스요금 대납 등의 조치를 취한 뒤에 가까스로 생활이 안정돼 A군은 아르바이트에 나설 수 있었다. 겨울을 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는 저소득층이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민생안정지원본부를 통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 신청 건수를 집계한 결과 1월1일부터 29일까지 무려 8만 5459건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4800여건의 신청이 쇄도한 것이다. 또 보건복지콜센터에 위기가정 신청을 문의하는 상담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8408건에서 올해 2만 5696건으로 무려 세배나 증가했다. 위기가정 신청자의 대다수는 경제난으로 인한 소득상실, 실직·폐업 등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지원본부가 위기가정 신청 이유를 조사한 결과 소득상실이 27%(2만 2656건)로 가장 많았고, 질병·부상 22%(1만 8786건), 실직·폐업 14%(1만 2321건), 가족 방임 2%(1639건) 등이었다. 현재 위기가정 신청자 가운데 69.7%(5만 9593건)에 대해서는 지원이 완료됐다. 민간 후원이 41%(2만 4717건)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지자체 지원은 11%(6644건) 수준이었다. 반면 사회서비스일자리 제공 등 근본적인 지원대책은 5%(4385건)에 그쳤다. 한편 정부의 긴급지원은 금융자산 300만원 이하, 총 재산 1억 3300만원 이하인 극빈층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선정되면 정부나 지자체 등을 통해 3개월 동안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에 문의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자격을 확인한 뒤 급여명세서, 근무지 퇴직증명서, 집 계약서, 거래통장, 차량등록증 등 소득 및 재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산 위기가정 30만원 우선지급

    서울 용산구가 ‘민생 위기’에 처한 가구를 지원한다.용산구는 2일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과 실업·폐업 등으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생안정추진단’과 ‘민생안정지원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원에 나선다. 민생안정추진단 안에 ▲위기가구 발굴 확인반 ▲위기가구 신고반 ▲기타 지원반도 구성됐다. 발견된 위기 가구에는 우선 동 주민센터가 생계유지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쌀(동별로 10㎏ 30~40포 비치)과 고추장, 된장, 김치 등 간단한 부식을 지원한다. 구는 위기가구 발견과 동시에 현금 30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나중에 심사하기로 했다. 또 위기 가구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수급자 책정과 공공근로·자활근로 등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해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GDP 성장률 -5.6% 충격

    GDP 성장률 -5.6% 충격

    지난해 4·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7~9월)와 비교해 5.6% 감소한 것으로 추계됐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1분기(-7.8%)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중앙은행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예고하기는 했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더 나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행은 22일 ‘2008년 4분기 및 연간 실질GDP’ 속보치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4분기 성장률도 -3.4%로 나타났다. 전기대비 성장률은 ‘신용카드 사태’가 터진 2003년에도 잠깐 마이너스로 떨어진 적이 있으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98년 4분기(-6.9%) 이후 꼭 10년만이다. 그만큼 경기침체의 골이 깊고 가파름을 의미한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민생안정차관회의에서 “민간 부문의 활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며 “재정 조기집행 등 정부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주장도 고개를 든다. 최춘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제조업체가 감산에 들어가면서 취업자 수가 줄고 이것이 다시 소득 감소로 이어져 내수, 수출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각종 지표들이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악화되고 있어 올해 연간 성장률은 한은이 당초 예상한 2.0%보다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하강의 충격이 정부나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 재정지출 확대, 추경 편성 등 할 수 있는 수단은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MB “서민주택 분양가 낮춰야”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정부가 서민주택을 공급할 때는 철근 등 원자재 가격 하락요인을 반영해 평당 가격을 낮춰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지하별관(지하벙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비상시기인 만큼 서민에 대한 종합적 복지대책 측면에서 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이 전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빈곤층 주거지원 차원에서 임대주택과 미분양주택 매입분 등 대한주택공사에서 즉시 지원할 수 있는 2000가구 가운데 다음달부터 우선 500가구를 시범 공급해 신빈곤층의 임시 주거시설로 제공키로 했다. 또 상황을 봐가면서 필요할 경우 1500가구를 신빈곤층에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최근 고용불안과 관련, “실직자 중에서도 중소기업 종사자나 영세 자영업자 중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야말로 요즘처럼 어려울 때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는 사람들”이라면서 “정부가 이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해서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민생안정지원체계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최근의 경제난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무직가구등 위기가정에 702억 지원

     울산시가 최근 경기침체로 증가하는 ‘위기의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총 70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기존의 기초생활 보장과 자활 근로사업 확대 등을 통해 위기의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총 702억 7200만원을 투입한다.”면서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민생안정지원단’을 구성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그동안 지원 신청을 하지 않았던 빈공층 ‘위기 가정’을 찾아내기 위해 이날 채용한 대졸 인턴직원 104명 가운데 57명을 읍·면·동에 배치해 민생안정지원단을 보조하도록 했다. 시는 올 한해 동안 지역에서 약 1만명의 위기 가정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생안정지원단은 최저생계비(4인 가족 133만원) 이하 소득의 절대 빈곤층과 휴·폐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무직 가구와 저소득층 여성에게 일자리나 소액 융자를 제공하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박 시장은 “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새로운 빈곤층 등 위기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신청자 위주로 지원했지만, 이제부터는 이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