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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구속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구속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고발된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이 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이 전 구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전 구청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이 전 구청장은 2014년 지방선거 후 양천구 지역 사업가의 사무실에서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아 부인인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알선수재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전 구청장과 김 구청장 부부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양천구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2014년 처음 구청장에 당선됐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남편인 이 전 구청장은 2010년 양천구청장에 당선됐으나 같은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듬해 대법원에서 벌금 250만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디즈니 고발 이유는? 천만 관객 앞둔 ‘겨울왕국2’ 때문

    디즈니 고발 이유는? 천만 관객 앞둔 ‘겨울왕국2’ 때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이유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국내 상영관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어 독점금지법(독점금지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을 위반했다는 것.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일 고발장에서 “겨울왕국2는 지난달 23일 기준 스크린 점유율 88%, 상영회수 1만6천220회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 횟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이는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서 독과점 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프랑스는 극장에서 한 영화가 스크린 3개 이상을 잡으면 불법이고, 미국도 점유율을 30% 넘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즈니코리아는 스크린 독점을 시도해 단기간에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한 11일 만에 858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검찰, 양천구청 압수수색…구청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검찰, 양천구청 압수수색…구청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오전 양천구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이날 오전 양천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말 김 구청장이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을 통해 지역 사업가한테 수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두 사람을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 구청장의 남편인 이 전 구청장은 지난 2010년부터 1년간 양천구청장을 역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檢, ‘윤석열 배제 수사팀’ 제안 김오수 차관 수사 착수

    檢, ‘윤석열 배제 수사팀’ 제안 김오수 차관 수사 착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고발장을 낸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차관과 이 국장은 지난 9월 9일 조 전 장관 취임을 전후로 대검찰청 참모진에 “윤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런 제안을 보고받은 윤 총장은 곧바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는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자 “개인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9월 15일 김 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 국장을 직권남용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수사팀 수사받는 유시민 “29일 曺내사 근거 밝힐 것”

    조국 수사팀 수사받는 유시민 “29일 曺내사 근거 밝힐 것”

    “관련 사건 한곳서 수사가 원칙” 의견도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팀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고발건을 배당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장관 지명 전부터 내사해왔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29일 근거를 밝히겠다고 예고해 또 다른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자유한국당이 유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증거인멸·강요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9월 6일 고발장이 접수된 당일 바로 배당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조 전 장관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진 직후 유 이사장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유 이사장은 “사실관계 취재를 위한 통화였다”는 입장이다.법조계 안팎에서는 ‘조국 수사팀’이 유 이사장 고발 사건을 계속 맡고 있는 게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서부지검에서도 유 이사장에 대한 별도의 고발건을 수사 중인 데다가 통상 고발은 형사부에 배당되기 때문이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과 18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등에서 조 전 정관을 옹호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유 이사장을 두 차례 고발한 바 있다. 연관 사건이기 때문에 ‘조국 수사팀’에 배당된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서로 관련된 사건은 한군데에서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일 검찰과 각을 세우고 있는 유 이사장은 지난 26일 ‘알릴레오’ 공지글에서 “29일 라이브 방송에서 (유 이사장의) ‘검찰의 조 전 장관 내사 주장’에 대한 근거를 밝히라는 검찰의 요구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檢, ‘유시민 증거 인멸 혐의’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조국 수사팀’에 배당

    檢, ‘유시민 증거 인멸 혐의’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조국 수사팀’에 배당

    자유한국당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자유한국당이 유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증거인멸·강요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 받아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반부패수사2부는 조 전 장관 가족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6일 유 이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 전 장관의 딸의 동양대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다. 자유한국장은 유 이사장 등을 ‘가짜 표창장’ 의혹에 대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며 증거인멸과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유 이사장은 최 총장과 통화한 목적을 “취재 차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지난 9월 해당 사건을 당시 특수2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반부패수사2부로 이름이 바뀌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재배당 등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고발 전부터 해당 부서가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이었기 때문에 사건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에서도 유 이사장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서부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이사장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 이재승)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증거인멸 의혹을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위헌적 쿠데타’라고 표현해 수사를 방해 했다”는 취지로 유 이사장을 고발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檢, 유시민 허위사실유포 혐의 수사 착수…‘알릴레오’ 발언 논란

    檢, 유시민 허위사실유포 혐의 수사 착수…‘알릴레오’ 발언 논란

    검찰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진행하는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24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이사장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이재승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는 “유 이사장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자기주장에 매몰돼 국민을 선동하고 검찰 수사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어처구니없는 망언을 했다”며 유 이사장을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알릴레오 방송에서 유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 반출 의혹과 관련해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위헌적 쿠데타’ 표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또 유 이사장이 정 교수의 PC 무단 반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장난칠 경우를 대비해 동양대와 집의 컴퓨터를 복제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검찰 수사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며 지난 1일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해당 발언에 대해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었다. 이 단체는 추가 고발장을 통해 유 이사장의 방송에 출연한 패널이 “검사들이 KBS의 A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찰, 유시민 알릴레오 발언 관련 수사 착수

    검찰, 유시민 알릴레오 발언 관련 수사 착수

    검찰이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고발 당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유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 이재승)에 배당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생위는 지난 18일 알릴레오에서 유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했던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PB가 JTBC와 접촉하려다 잘 안 됐다고 말한 것은 허위라고 고발장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이사장이 유튜브 생방송에서 “검사들이 KBS 여기자를 좋아해 수사내용을 흘렸다”는 패널의 성희롱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낸 점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검 “尹총장 명예훼손 위한 악의적 의도” 반발

    檢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 내용과 동일 일시·장소·경위 등 결여된 막연한 기재” 김영희 변호사 “기사 내용 사실과 달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인 절차 없이 검찰이 덮었다는 의혹 제기에 이어 윤씨가 윤 총장을 알게 된 경위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보고서에 담겼다고 14일 후속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대검찰청이 “검찰총장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악의적 의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작성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최종 보고서에 “윤석열 검사장은 임모씨 소개로 알고 지냈는데 원주 별장에 온 적이 있는 것 같다. 임씨가 검찰 인맥이 좋아 검사들을 많이 소개해 줬다”는 윤씨 진술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검은 “윤 총장은 임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진상조사단의 최종 보고서에 나오는 해당 내용은 윤씨를 면담한 후 작성한 면담보고서 내용과 동일하다”며 “윤씨가 임씨 소개로 검찰총장을 알게 됐다고 (면담보고서에) 기재된 부분도 일시, 장소, 경위가 결여된 추상적이고 막연한 기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출범한 김학의 검찰 수사단은 윤씨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사업가 임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임씨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해 다른 검사들을 윤씨에게 소개해 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 소개로 윤 총장을 소개받았다는 윤씨의 발언이 담긴 면담보고서 내용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진상조사단 총괄팀장을 지낸 김영희 변호사도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지난 11일 한겨레신문의) 기사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었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 내용이 거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러 사람이 확인을 한 상태여서 (윤 총장의) 명예는 회복이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쯤 되면 고소를 취하해 주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윤 총장이 의혹을 보도한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변필건)에 배당됐다. 한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관련 의혹에 대해 기초적 사실 확인도 하지 않았다”며 김학의 수사단장을 지낸 여환섭 대구지검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보] 檢, ‘윤석열 별장접대 의혹’ 명예훼손 수사 착수

    [속보] 檢, ‘윤석열 별장접대 의혹’ 명예훼손 수사 착수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별장 성접대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처럼 건설업자 윤중천(구속기소)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4일 윤 총장이 한겨레와 한겨레 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4부(변필건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진행되고 있는 중요 수사 사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에서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의혹의 진위를 포함해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총장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사건 보고를 일절 받지 않는 등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손해배상청구, 정정보도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끝까지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11일 윤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 기자를 고소했다. 윤 총장은 이번 한겨레21 보도를 허위 보도로 결론 짓고 “손해배상 청구, 정정보도 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끝까지 묻겠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한겨레21은 최근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불린 윤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는데도 검찰이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고 덮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윤씨를 전혀 알지 못하고 (강원도) 원주 별장에 간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면서 “검찰총장은 (보도되기) 전날 오후 윤씨 관련 의혹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에게 대변인실을 통해 해당 내용은 사실 무근이고, 명확한 근거 없이 사실 무근인 내용을 보도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수사 착수와 함께 이번에 제기된 사건의 진상 규명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었다. 윤 총장은 지난 11일 한겨레21 보도 이후 후배 검사들에게 “건설업자 별장을 드나들 정도로 한가하게 살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서민민생대책위는 당시 김 전 차관의 수사를 총괄했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전 김학의전차관사건 검찰수사단장)을 “검찰은 기초적인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김학의 사건을 마무리했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언론 보도를 보면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은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건설업자 윤씨의 진술을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면서 “(윤 총장에 대한 접대)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덕적·윤리적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검찰이 내부 감찰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 지검장은 최근 대구고검 국정감사에서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한 수사를 하면서 당시 수사 기록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름을 본 적 없다”고 부인했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건설업자 윤씨 본인도 변호인을 통해 “윤 총장이 별장에 온 적이 없고 윤 총장을 만난 적도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연세대, 류석춘 강의 중단…시민단체 “위안부 할머니 명예 훼손” 檢에 고발

    연세대, 류석춘 강의 중단…시민단체 “위안부 할머니 명예 훼손” 檢에 고발

    학교 “사회적 물의 유감…철저히 조사” 총학 “규탄”·동문 의원 14명 항의 서한 류 교수 “혐오·차별 발언 아냐” 공식 반박연세대가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의 해당 강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고 강의를 중단하는 등 류 교수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검찰 고발까지 제기됐다. 연세대는 23일 “류 교수의 강좌 운영 적절성 여부에 대한 윤리인권위원회의 공식 조사를 개시했고 교무처는 류 교수의 해당 교과목 강의를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입장문에서 “소속 교수의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해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수업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며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의 유혹이 있고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질문을 한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 볼래요?”라고 답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류 교수는 다른 교양수업이나 전공수업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교수 발언이 알려지자 정의기억연대와 연세대 총학생회, 동문단체 등은 류 교수를 규탄하며 학교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또 정기중앙운영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했고, 사회학과 학생회는 24일 간담회를 열어 학생 의견을 들은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바른미래당 신용현·정의당 김종대·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 등 연세대 출신 국회의원 14명도 “류 교수를 즉각 모든 수업에서 배제하고 교수직을 박탈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김용학 연세대 총장에게 보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한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 제외됐다. 류 교수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 교수가 역사를 왜곡해 허위사실을 퍼뜨렸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류 교수는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강의할 때 직선적으로 전달하는 스타일”이라면서 “‘반일 종족주의’ 저서를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해 보라고 한 발언은 “수강생들이 현실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궁금하면 (학생이 조사를) 한번 해 볼래요?’라고 역으로 물어보는 취지이지 혐오나 차별하려는 발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류 교수는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한 논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개적 토론을 거쳐 사실관계를 엄밀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견, 갈등을 외부에 의도적으로 노출시켜 교수에게 외부의 압력과 통제가 가해지도록 유도하는 일은 대학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위안부 사실관계 확인해야” (공식입장)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위안부 사실관계 확인해야” (공식입장)

    입장문 발표…“학생에게 매춘 권한 것 아니다”“강의실 발언은 교수·학생 간 토론으로 끝나야”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쟁점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논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개적 토론을 거쳐 사실관계를 엄밀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석춘 교수는 23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위안부 문제 논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견, 나아가서 갈등을 외부에 의도적으로 노출해 기존 주장과 다른 주장을 하는 교수에게 외부의 압력과 통제가 가해지도록 유도하는 일은 대학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의실에서 이뤄진 발언과 대화를 교수 동의 없이 녹음하고 외부에 일방적으로 유출한 행위는 더욱더 안타까운 대목”이라며 “강의실에서 발언은 교수와 학생 간의 토론과 대화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류석춘 교수는 학생에게 ‘한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매춘 권유가 아닌 조사를 권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에게 매춘을 권유하는 발언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궁금하면 학생이 조사를 한번 해볼래요’라고 역으로 물어보는 취지의 발언이다. 차별 혐오 발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매춘이 식민지 시대, 오늘날 한국,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한다는 설명을 하면서 매춘에 여성이 참여하게 되는 과정이 가난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을 했다”면서 “일부 학생이 설명을 이해 못 하고 질문을 반복하자 현실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의를 할 때 직선적으로 전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그것을 좋아하고 다른 일부 학생들은 불편해한다”면서 “이 문제는 스타일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류석춘 교수는 “학문의 영역은 감정의 영역이 아니고 이성의 영역”이라며 “이번 강의에서도 이영훈 교수 등의 연구 성과를 인용하면서 직선적으로 설명했다. 강의 내용에 동의 못 하는 일부 학생이 있다는 사실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의실에서 발언을 맥락 없이 이렇게 비틀면 명예훼손 문제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영훈 교수 등이 출판한 ‘반일 종족주의’ 내용을 학생들이 심도 있게 공부해서 역사적 사실관계를 분명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류석춘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한 학생회와 대학 당국의 대처를 보면서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학생회와 대학 당국이 저의 발언을 두고 진의를 왜곡한 채 사태를 혐오 발언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고 주장했다. 류석춘 교수는 이달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류석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학생에게 되물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석춘 교수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연세대 교수, 검찰 고발당해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연세대 교수, 검찰 고발당해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여학생에 ‘한번 해볼래요?’는 성희롱”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석춘 교수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체는 류석춘 교수가 해당 발언으로 역사를 왜곡해 허위사실을 퍼뜨렸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질문한 여학생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류석춘 교수의 망언은 천인공노할 행위”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 당시 강의를 들은 제자들에게도 석고대죄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독선과 아집으로 본인 주장에 매몰돼 교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라고 말한 것은 명백히 모욕감을 동반한 성희롱”이라고 덧붙였다. 류석춘 교수는 이달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김홍영 검사 묘소 참배… 檢 아픈 기억 꺼내 개혁 압박

    조국, 김홍영 검사 묘소 참배… 檢 아픈 기억 꺼내 개혁 압박

    “金, 상사 괴롭힘 견디다 못해 극단 선택 평검사 의견 檢 교육·승진과정에 반영” ‘윤석열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 제안 법무차관·검찰국장 ‘직권남용’ 고발당해검찰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 관련 의혹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가운데 조 장관도 연일 현장을 찾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2일 연휴 첫날에는 서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엔 부산추모공원을 찾아 김홍영 검사 묘소에 참배했다. 특히 조 장관이 취임 이후 닷새 만에 김 검사 묘소를 찾아 검찰의 조직문화를 손보겠다고 한 것은 검찰에 대한 강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지난 14일 김 검사 묘소에 참배한 뒤 “고인(김 검사)은 상사의 인격 모독과 갑질, 폭언 등을 견디다 못해 죽음에 이르렀다”면서 “연휴가 끝나면 평검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검사 교육과 승진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 검사는 김대현 당시 부장검사의 상습적인 폭언 등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대검찰청 감찰 결과 드러났다. 김 부장검사는 해임됐고, 김진모 당시 서울남부지검장도 검찰총장 경고를 받았다. 대검은 ‘조직문화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상사의 청렴성, 리더십 부분을 차장·부장검사 인사평가에 넣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막내 검사가 상사의 식사 메뉴 등을 미리 준비하는 ‘밥총무’ 역할도 못 하게 했다. 그런데 조 장관이 검찰의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내 든 것은 검찰의 당시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은 15일 페이스북에 “검찰은 몰인정한 조직이었고 언제나 조직 보호의 논리가 우선이었다”면서 “그런 문제점을 무자격 법무장관 조국이 취임하자마자 파고들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추석에 자기 조상도 아닌 김 검사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언론에 사진을 노출하는 ‘조국스러운’ 언론 플레이에는 다시 놀라게 된다”고 비판했다. 조 장관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당분간 적극 행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이 조 장관 일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지난 9일 대검 고위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김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이 국장을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씨에 대한 검찰의 추가 수사도 예고돼 있어 조 장관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윤석열 수사팀 배제’ 제안 법무부 간부들 檢 고발당해

    ‘윤석열 수사팀 배제’ 제안 법무부 간부들 檢 고발당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관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법무부 관계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을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생대책위는 김 차관과 이 국장이 지난 9일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윤석열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이런 행위는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현직 검사 출신 피고발인들의 상식을 벗어난 부적절한 언행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엄격한 잣대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고, 검찰은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무부는 특별수사팀 구상은 개인 아이디어 차원일 뿐 공식 논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조 장관도 관련 언론보도를 접한 뒤 알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날두 노쇼’ 1명 출국금지…정몽규 축구협회장 배임 고발

    ‘호날두 노쇼’ 1명 출국금지…정몽규 축구협회장 배임 고발

    축구팬들 “축구협회·프로축구연맹, 자료 모두 공개하라” 책임 추궁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펼치면서 팬들의 성원에도 단 1분도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계자 1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해당 관계자는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로빈장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도 노쇼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해 “고발 건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수사 의뢰 온 사안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1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출국 금지된 대상은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로빈장 대표로 알려졌다. 서울청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주최 측의 혐의 유무를 확정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프로축구연맹이 보유한 자료도 일부 받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나서기로 했으나 뛰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다.친선 경기 홍보 당시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이라는 조항을 달았고 한국에서 현역선수이자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찌감치 표는 매진됐다. 해당 경기표는 최대 4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지각으로 경기가 40분 이상 지연된 데 이어 호날두 역시 컨디션 난조를 핑계로 불만에 가득찬 표정으로 축구화만 신은 채 경기 내내 벤치만 지키다 가버렸다. 호날두는 경기 전 팬미팅도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은 내비치며 나타나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달 27일 본국에 돌아가서는 러닝머신에서 뛰는 자신의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한국 팀 K리그와의 친선전 관련 내용은 전혀 없이 “집에 돌아오니 좋다”라는 글을 남겨 빈축을 샀다. 앞서 지난 24일 호날두는 중국 투어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 “중국을 보는 것은 항상 기쁘다(Always a pleasure to see you China)”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검사 출신 변호사는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민사 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축구팬들은 이날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운영진과 법률대리인단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호날두 노쇼 사태로 6만 5000명 관중의 분노는 극에 달했지만, 관계사인 더페스타와 프로축구연맹은 서로 책임을 미루며 변명만 늘어놓고 위약금 받을 생각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행사를 최종 승인한 최고 책임자인 대한축구협회는 사태 해결을 위한 어떠한 의지나 행동도 보이지 않은 채 여론이 수그러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사태 책임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제출한 모든 서류 등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한 공식 대책센터를 마련해 피해자들과 함께 사태를 해결하라”면서 “협회는 경기를 승인한 책임을 지고 피해 금액 전액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요구 사항을 담은 서한을 대한축구협회 측에 전달했다.이들은 앞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축구협회 및 프로축구연맹에 대한 감사와 관련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도 올린 상태다. 이들은 청원글에서 “주식회사 더페스타는 축구협회 정관에 명시된 회원단체가 아니다”라면서 “더페스타가 어떤 방법으로 경기 개최를 신청했으며 협회는 어떤 근거로 승인해줬는지 매우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로빈장 더페스타 대표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축구협회에 대해 “산하단체인 프로축구연맹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페스타에 대해서는 “유벤투스가 무리한 일정을 진행 중인 만큼 경기 파행이 예견될 수 있었는데도 티켓을 판매한 것은 6만여 관중과 국민을 기망해 60억원을 편취한 ‘사기’”라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 정수장 압수수색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 정수장 압수수색

    인천 서구 등 26만 가정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된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 등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피해 지역 정수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과 서구 공촌동 공촌정수장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개 수사팀 수사관 20여명을 2곳에 나눠 보내 수계 전환과 관련한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CCTV 등을 확보했다. 지난달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박 시장을 고발했다. 인천 서구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자도 직무유기, 수도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고발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피고발인인 박 시장과 김 전 본부장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5월 30일 인천 공촌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면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바꾸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되는 26만 1000세대, 63만 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또 붉은 수돗물로 인한 피부질환이나 위장염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모두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당, 윤도한 靑 소통수석 검찰에 고발... ‘KBS 외압 의혹’

    한국당, 윤도한 靑 소통수석 검찰에 고발... ‘KBS 외압 의혹’

    자유한국당이 5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수석은 KBS 1TV ‘시사기획 창·복마전 태양광 사업’ 방송을 두고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윤상직·최연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윤 수석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당은 윤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업무방해, 방송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한국당은 KBS ‘시사기획 창-복마전 태양광 사업’ 방송에 대한 청와대의 정정 보도 요청과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KBS 보도국장에 전화로 개입한 행위가 유사하다고 봤다. 이 전 수석은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앞서 저날 KBS공영노조는 서울 남부지검에 윤 수석을 직권남용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도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에 윤 수석을 고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5·18 모독’ 지만원 경찰 출석…김순례·김진태·이종명도 수사

    ‘5·18 모독’ 지만원 경찰 출석…김순례·김진태·이종명도 수사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군 선동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지난 2월 논란이 됐던 ‘5·18 망언’ 국회 공청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해 여야 의원들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후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지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 2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진태·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게릴라전이었다”로 말해 5·18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공청회를 주최한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이 공청회에 참석해 5·18 유공자들을 “괴물 집단”이라고 폄훼한 같은 당의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정의당, 5·18민중항쟁구속자회,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지씨와 세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2월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수사지휘를 통해 영등포경찰서에 수사를 맡겼다.경찰 관계자는 “의원 3명 중 2명한테는 의견서를 받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의견서 제출을 독촉하고 있다”면서 “지씨의 진술과 의견서 등을 토대로 수사 진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장본인들인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하고도 의원총회 표결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에게 당규에 명시된 가장 높은 징계인 제명 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김순례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진태 의원에게는 경고 처분을 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뢰 추락한 ‘임블리’…제품 안전성 논란에 검찰에 고발당해

    신뢰 추락한 ‘임블리’…제품 안전성 논란에 검찰에 고발당해

    판매하는 호박즙에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이 된 유명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와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임지현 상무와 박준성 대표를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체는 부건에프엔씨가 판매하는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고 화장품에서도 부작용 보고가 잇따르는 등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건에프엔씨의 의류·잡화 상품이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돼 상표법 위반 소지도 있으며, 임 상무가 인스타그램에서 의류를 판매하면서 품절되지 않았는데도 동난 것처럼 광고한 것은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호박즙과 화장품은 검증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제품의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자체 검열 및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확보하겠다고 했다.앞서 인스타그램에서 8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임 상무는 스스로 사용한 제품을 소셜미디어에서 홍보하고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한 소비자가 임블리에서 판매하는 호박즙에 곰팡이처럼 이물질이 껴 있는 것을 제보했지만 환불 대신 문제의 제품 및 남은 분량에 대해서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가 소비자들의 큰 반발을 샀다. 이후 임블리의 다른 제품에서도 위생·안전 문제가 제기됐고 제품 표절 논란,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논란까지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임블리 제품을 판매하던 주요 면세점과 온라인몰 등에서 제품 판매가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일부 소비자들은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겠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결국 지난 20일 공식 사과하고 식품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임 상무는 오는 7월 1일자로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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