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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盧의 보혁 발언 국론분열 재연”

    박근혜 “盧의 보혁 발언 국론분열 재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8일 노무현 대통령의 전날 연세대 강연에 대해 “또다시 상생의 분위기를 깨고 국론 분열을 일으키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대표자대회에서 ‘보수는 힘센 사람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고,보수는 바꾸지 말자는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진보·보수 정의를 문제삼으며,“대통령이 이렇게 잘못된 인식을 갖고,스스로 보수라 생각하는 많은 국민들을 모욕하면서 어떻게 국민 통합을 하려는지 정말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보수는 무조건 바꾸지 말자는 것’이라는 발언을 꼬집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꾸지 말자는 것 외에 우리가 바꾸지 말자는 것이 무엇이냐.송두율씨를 민주인사로 만들고 공산당을 허용하는 것,이런 걸 막는 것 외에 보수가 가로막는 게 무엇이냐.”고 거듭 따졌다.‘경제 위기론’에 대해서도 “국민의 91%가 경제위기라고 생각하는데 누가 과장하고 있다는 말이냐.”면서 “경제지표와 국민이 체감하는 실물경기가 너무나 달라서 국민 대다수가 몇십년 만에 가장 살기 힘들다고 한다면 이거야말로 민생경제의 위기라는 생각을 왜 한번쯤 못해 보느냐.”고 다그쳤다. 이지운기자 jj@
  • 박근혜 “盧의 보혁 발언 국론분열 재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8일 노무현 대통령의 전날 연세대 강연에 대해 “또다시 상생의 분위기를 깨고 국론 분열을 일으키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대표자대회에서 ‘보수는 힘센 사람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고,보수는 바꾸지 말자는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진보·보수 정의를 문제삼으며,“대통령이 이렇게 잘못된 인식을 갖고,스스로 보수라 생각하는 많은 국민들을 모욕하면서 어떻게 국민 통합을 하려는지 정말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보수는 무조건 바꾸지 말자는 것’이라는 발언을 꼬집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꾸지 말자는 것 외에 우리가 바꾸지 말자는 것이 무엇이냐.송두율씨를 민주인사로 만들고 공산당을 허용하는 것,이런 걸 막는 것 외에 보수가 가로막는 게 무엇이냐.”고 거듭 따졌다.‘경제 위기론’에 대해서도 “국민의 91%가 경제위기라고 생각하는데 누가 과장하고 있다는 말이냐.”면서 “경제지표와 국민이 체감하는 실물경기가 너무나 달라서 국민 대다수가 몇십년 만에 가장 살기 힘들다고 한다면 이거야말로 민생경제의 위기라는 생각을 왜 한번쯤 못해 보느냐.”고 다그쳤다. 이지운기자 jj@˝
  • 盧노믹스는? “개혁·성장에 무게 반반씩”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2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다.중소기업(20일)에 이어 대기업 총수(25일)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서다.노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기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 재계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가 경제위기론을 내세우면서 정부의 시장개혁 방침에 대립각을 세우는 데 대해 “재계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내가 할 말을 다 하겠다.”며 강도높은 발언을 하려 했다는 것이다. 자연히 재계는 긴장했고,이헌재 경제부총리 등 경제관료들이 나서 “대통령께서는 한 발짝 물러 서 계시라.”고 간곡하게 몇차례 진언한 끝에 대기업 총수 간담회에서의 발언 수위는 상당히 낮아졌다는 평가다. 노 대통령의 발언내용을 놓고 보면 개혁과 성장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지 모호하다는 분석이다.규제완화를 약속하면서도,시장개혁의 원칙 고수 입장을 강조했다.교육혁신·인적자원의 경쟁력 등 혁신주도형 경제를 강조하는가 하면,지속적인 성장에도 체중을 줬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노 대통령이 앞으로 개혁과 성장 두 가지를 다 좇을 것 같다고 전망한다. 나성린 한양대 교수는 “투자활성화와 출자총액제한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목은 균형잡힌 경제정책을 펴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앞으로 성장과 개혁의 줄타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경제부처의 한 관료는 “노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친화적인 쪽에 무게가 조금 더 있다.”면서 “개혁과 성장을 반반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좌회전(개혁)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성장)을 하거나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을 하는 게 아니라,비상등을 켜고 직진할 것이라는 예측들이다. 이런 맥락에서 노 대통령은 조만간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재계와의 회동을 통해 어느 정도 교감이 이뤄졌고,경제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진솔한 대화를 갖는 것이 어떨까 한다.”며 “대통령께 건의를 드리겠다.”고 말했다.시기는 다음주가 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오는 31일 노사대토론회에 이어 경제 관련 일정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노 대통령의 민생경제·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행보는 빨라지고,외연도 넓어질 것 같다.하지만 노 대통령은 ‘이벤트식 경제정책’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 [출발! 집권 2기] (2) 상생정치 어떻게

    “지난 두 달 동안 직무에 복귀하면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달라는 많은 편지를 받았다.(상생의 정치를)약속하고,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5일 대국민담화에서 경제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상생의 정치를 강조했다.자연히 노 대통령의 업무 복귀와 함께 상생의 정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정동영·박근혜 여야 대표간 합의했던 상생의 정치가 착근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17일 “노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합의해 놓고도 번번이 구두선과 공염불에 그치곤 했던 화합과 상생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상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구상은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합의를 이끌어 나가면서,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는 단계적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합의과정의 공정한 규칙 적용이다. 여야 모두 상생정치를 하자는 데 이견은 없다.여당은 노 대통령의 담화에 국민을 위한 생산적인 정치를 다짐했고,야당은 상생의 정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국민의 눈길을 의식한 탓에 상생의 정치에 대한 의욕은 여야를 초월한다. 하지만 상생의 정치에 다가서는 여야의 접근방법은 차이가 있다.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대통령이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국정을 펼칠 때 상생의 정치도,국민통합도 가능하다.”고 포용과 존중을 주문하고 있다.열린우리당은 탄핵정국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최소한의 조건으로 내걸었다.자칫 평행선을 달릴 수도 있다. 상생의 정치 실현의 시금석은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차기 총리후보 지명이다.한나라당은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지명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고 여당은 강행할 태세다.한나라당은 “김 전 지사의 총리 내정을 강행하는 것은 상생이 아니라 야당에 대한 싸움걸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여당은 김 전 지사의 총리지명 카드를 6·5재·보선 전략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총리지명이 발표되면 한 차례 정국긴장과 격랑이 예고되고 있다. 상생 정치의 두 번째 시험대는 6·5재·보선 결과다.여당은 부산시장이나 경남지사를 통해 영남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야당은 영남권 사수에 나서고 있다.여권 관계자는 “앞으로 선거과정과 선거결과에 따라 치열한 정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안별로는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이견이 크지 않을 것 같다.이라크 추가파병을 둘러싸고 17대 개원국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됐지만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견 협상으로 쟁점에서 비껴가는 듯하다. 하지만 여야간 첨예한 현안인 불법정치자금 회수문제나 국민소환제는 17대 국회 개원 후 세부 협상과정에서 뜨거워질 것 같다.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려는 의욕 못지않게 극단적인 대결로 치닫지 않으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신기남의원 黨의장 승계

    열린우리당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17일 정동영 의장의 사퇴에 따라 당 의장직을 승계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정 의장은 “오늘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물러나 평당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서 “제2기 참여정부가 힘차게 출발한 만큼 열린우리당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며,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장 사임시 차점자가 승계한다는 당헌에 따라 신 상임중앙위원이 의장직을 승계했다.신 의원은 지난 1월11일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서 2위로 선출됐다. 신 신임의장은 “민생경제와 개혁은 한 덩어리로 배치되는 게 아니다.”면서 “개혁은 시스템 개선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정배 원내대표의 당선에 이어 개혁주의자인 신기남 의장 체제가 들어섬에 따라 17대 총선 이후 여당은 ‘신기남·천정배’ 투톱 체제를 중심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盧, 경제점검회의 매월 주재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매월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경제현안들을 챙기기로 했다.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매월 노 대통령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고유가 행진과 주가 하락,중국쇼크 등에 따른 민생경제 악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산업자원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고유가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盧 “경제 땜질처방 안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對) 국민담화문을 통해 집권 2기의 경제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노 대통령의 경제구상은 2개월여의 탄핵정국 후에 처음으로 나온 것이라 그만큼 관심이 집중됐다.현재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 그랬다. 노 대통령은 기존의 입장과 정책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갈 것 같다.노 대통령이 “몸이 허약해진 중병에 걸린 사람을 주사 몇 대로 당장 일으켜세워서 ‘뛰어라.’라고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대목은 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취임한 이후 계속 강조했던 맥락과 같다.단기적인 효과만을 노린 대증요법은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 ●단기적인 처방 두고두고 부담 노 대통령은 “무리한 정책을 쓰다가 몇년 뒤에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던 여러차례의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과거정권의 부동산 살리기 정책과 소비를 부추긴 신용카드 정책이 현재의 경제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두고두고,부담이 되는 단견의 대증요법은 선택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표현한 셈이다. ●장기적으로 경제체질 강화 하지만 노 대통령은 “‘이제는 경제’라는 말 한 마디가 장기적으로 우리경제의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우리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올바른 개혁을 저지하는 목소리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자기에게 불리한 정책을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려고 위기를 확대해서 주장하고 그렇게 해서 국민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을 놓고 일각에서는 개혁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하고 있으나,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일부 신문사와 재계 등 일부 집단이 실제보다 경제위기를 부풀리는데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벌총수·중기 CEO 면담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투자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하는지에 대해 재계의 좋은 의견이 있으면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민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인데 성장과 민생경제를 챙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면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에 보다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번주부터 재벌총수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경제를 챙기는 행보를 할 예정이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사설] 개혁과 민생안정 조화 이루려면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직무 복귀 이후 첫 대국민 담화에서 국정의 안정적 관리자로서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또 야당과는 대화와 타협,양보와 설득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펼칠 것도 다짐했다.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이 반영된 인식으로 평가된다.우리는 노 대통령이 앞으로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국민적 에너지를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에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한다. 우리는 특히 노 대통령이 경제정책의 중심 기조를 ‘민생 안정’과 ‘개혁’으로 설정한 대목에 주목한다.노 대통령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서민들은 고유가와 국제 원자재난에 따른 물가 불안,극심한 내수 부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청년 실업과 신용불량자,금융 불안 등도 우리 경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는 노 대통령의 약속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노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듯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복지 시책인 것이다. 그럼에도 경제의 또 다른 기조인 ‘개혁’의 경우 아직도 방향과 내용이 분명치 않은 것 같다.경제부총리 등은 개혁이 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재계는 시장 규제,또는 분배 우선으로 파악하고 있다.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경제정책 방향 혼선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노 대통령은 시장이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개혁의 실체가 시장 투명성과 글로벌 스탠더드 준수인지,시장 규제를 통한 분배 정의의 실현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본다. 경제가 회생하려면 일부 기업에 쌓인 돈이 투자를 통해 원활하게 순환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선행돼야 한다.정책의 최종 목표는 서민의 살림살이를 살찌우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 “이젠 민생경제다”

    국론 분열로 치닫게 한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은 63일만에 기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오전 10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공판에서 대통령을 파면해 달라는 국회의 청구를 기각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윤영철 헌재소장의 주문 선고와 동시에 권한정지 63일만에 직무에 복귀했다.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들과의 오찬에서 민생경제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면서 국민들에게 호응받는 고품질 정책을 만들어나갈 것을 지시했다. 윤 헌재소장은 “(인용을 위한) 정족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심판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인용은 9명의 재판관 가운데 최소 6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헌재는 노 대통령의 일부 기자회견 발언 등이 선거법 중립의무 조항 및 헌법의 헌법수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으나 대통령을 파면시킬 만한 ‘중대한 직무상 위배’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대통령 측근비리 사유는 취임 전 일이거나 대통령의 연루 여부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판단해 기각,국정 및 경제파탄 사유는 애초에 탄핵심판의 대상이될 수 없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또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과정이나 절차 등에 명백한 절차적 하자가 있으므로 각하돼야 한다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입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민생경제 챙기기와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노 대통령은 다음주부터 경제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민생·경제활력 회복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오는 21일 삼성·LG·SK·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최고경영자(CEO) 20∼30명을 만나고 이어 24일쯤 중소기업 CEO를 만나는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담화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국면을 맞은 데 유감을 표시하면서 상생의 정치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고,정부혁신 등 개혁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이어,정무수석을 폐지하고 시민사회수석을 신설하는 청와대 직제개편과 인사를 18일 이전에 단행할 예정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헌재의 탄핵안 기각 결정과 관련,‘청와대 비서실의 입장’을 통해 “국민과 역사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 “새로운 결의로 참여정부의 출범정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헌재는 논란이 됐던 소수의견 공개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법 36조 3항을 해석,소수의견뿐만 아니라 파면·기각·각하 등 재판관들의 의견이 어떤 식으로 나뉘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주가 21P 급락… 6개월만에 최저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14일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도 한때 1190원대로 뛰는 등 금융시장이 이틀째 요동쳤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이미 예견됐던 것이어서 시장안정에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한 가운데 기관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졌다.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상황이 크게 안정된 만큼 고(高)유가,미국 금리인상 등 변수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1.67포인트(2.73%) 떨어진 768.46으로 마감했다.지난해 11월25일(768.11) 이후 최저다. 지수는 전일 급락(26.96포인트)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8.67포인트 오른 798.80으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기관은 3982억원,외국인은 37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33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470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3.06% 떨어진 49만 1500원으로 장을 마쳐 4개월만에 50만원선이 깨졌고 국민은행(4.24%),POSCO(2.59%),KT(2.01%),현대자동차(1.84%),SK텔레콤(1.10%)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전일보다 10.16포인트(2.45%) 떨어진 404.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오른 1187.0원을 기록했다.엔·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한때 1192.0원까지 올랐으나 급등에 따른 매도물량이 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선임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결정이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이미 시장 참가자들이 탄핵기각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이보다 미국의 금리인상 조짐,중국 쇼크,유가 급등 등 최근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이 더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은행 이민재 부부장은 “환율은 앞으로 1190원선에서 강보합을 유지하면서 1200원대 진입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이고,금리는 이미 충분히 낮은 수준이어서 추가로 하락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부장은 “탄핵기각으로 정치적 불안요인이 해소돼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등 정부와 여당측의 정책이 속도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대통령이 복귀함에 따라 민생경제,내수에 대한 정책이 강도높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액 자산가들이 투자를 미루고 현금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따라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가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 박지윤기자 carilips@˝
  • 집권2기 국정운영 어떻게

    집권2기 국정운영 어떻게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함으로써 집권 2기에 들어갔다.집권 2기의 상황은 탄핵 이전의 참여정부 집권 1기에 비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첫째는 1기에서는 의석 47석이라는 소수정당으로서 한계가 있었다면,2기는 총선에서 의석 과반을 확보했다는 정치적인 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둘째는 1기의 시행착오나 아쉬운 점을 되돌아보고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성숙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과 힘을 가졌다는 얘기다.이런 점에서 노 대통령이 2개월여 동안의 직무정지기간 동안 가다듬은 2기 국정운영 구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조정자 역할로 바뀌나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상당히 바뀔 것이라는 점은 예고돼 왔다.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는 “너무 앞서는,나서는 형국의 정치스타일이 한 발짝 뒤에서 보는 스타일로 바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정치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던 모습에서 탈피한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큰 방향을 놓고 공식·비공식으로 대화하는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열린우리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진로를 정한 뒤 당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원칙을 제시하는 정도로 개입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당·정·청’의 관계 정립이다.노 대통령은 당·정·청의 3각 수평구조를 구성해 유기적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판도를 짤 것 같다. ●경제·민생을 우선 챙길 듯 노 대통령은 경제·민생 현안에 최우선적으로 매달릴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민생을 우선 챙기지 않겠느냐.”면서 “탄핵기간에도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선 꾸준히 내용을 파악해 왔으므로 어떤 식으로 이벤트를 가져가느냐의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15일의 대국민담화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4·15 총선 때 논란이 된 ‘선거 올인’ 체제는 앞으로 ‘개혁 올인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여권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1기의 과제였지만 여소야대의 정국에 밀려 추진하지 못했던 지방분권과 공조직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은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을 맡고,총리는 내치를 전담하고,청와대는 강력한 대통령상을 보여주면서 국정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노 대통령은 직무복귀에 따른 리더십 회복에 힘입어 정부혁신과 부패근절,사회부조리 청산 등에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검찰과 비리가 드러난 군조직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노 대통령은 “분열의 구도를 극복하는 것은 나의 최대 정치목표”라고 참모들에게 밝혀왔듯이 단기적으로는 6·5 지방 재선거에서 지역구도 타파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탄핵기간 경제와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부분이 국방과 외교분야”라고 밝혔다.“가치지향은 있되 정책은 실용주의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것이다.이라크 파병 철회 등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집권2기 국정운영 어떻게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함으로써 집권 2기에 들어갔다.집권 2기의 상황은 탄핵 이전의 참여정부 집권 1기에 비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첫째는 1기에서는 의석 47석이라는 소수정당으로서 한계가 있었다면,2기는 총선에서 의석 과반을 확보했다는 정치적인 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둘째는 1기의 시행착오나 아쉬운 점을 되돌아보고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성숙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과 힘을 가졌다는 얘기다.이런 점에서 노 대통령이 2개월여 동안의 직무정지기간 동안 가다듬은 2기 국정운영 구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조정자 역할로 바뀌나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상당히 바뀔 것이라는 점은 예고돼 왔다.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는 “너무 앞서는,나서는 형국의 정치스타일이 한 발짝 뒤에서 보는 스타일로 바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정치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던 모습에서 탈피한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큰 방향을 놓고 공식·비공식으로 대화하는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열린우리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진로를 정한 뒤 당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원칙을 제시하는 정도로 개입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당·정·청’의 관계 정립이다.노 대통령은 당·정·청의 3각 수평구조를 구성해 유기적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판도를 짤 것 같다. ●경제·민생을 우선 챙길 듯 노 대통령은 경제·민생 현안에 최우선적으로 매달릴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민생을 우선 챙기지 않겠느냐.”면서 “탄핵기간에도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선 꾸준히 내용을 파악해 왔으므로 어떤 식으로 이벤트를 가져가느냐의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15일의 대국민담화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4·15 총선 때 논란이 된 ‘선거 올인’ 체제는 앞으로 ‘개혁 올인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여권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1기의 과제였지만 여소야대의 정국에 밀려 추진하지 못했던 지방분권과 공조직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은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을 맡고,총리는 내치를 전담하고,청와대는 강력한 대통령상을 보여주면서 국정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노 대통령은 직무복귀에 따른 리더십 회복에 힘입어 정부혁신과 부패근절,사회부조리 청산 등에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검찰과 비리가 드러난 군조직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노 대통령은 “분열의 구도를 극복하는 것은 나의 최대 정치목표”라고 참모들에게 밝혀왔듯이 단기적으로는 6·5 지방 재선거에서 지역구도 타파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탄핵기간 경제와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부분이 국방과 외교분야”라고 밝혔다.“가치지향은 있되 정책은 실용주의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것이다.이라크 파병 철회 등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이젠 민생경제다”

    “이젠 민생경제다”

    국론 분열로 치닫게 한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은 63일만에 기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오전 10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공판에서 대통령을 파면해 달라는 국회의 청구를 기각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윤영철 헌재소장의 주문 선고와 동시에 권한정지 63일만에 직무에 복귀했다.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들과의 오찬에서 민생경제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면서 국민들에게 호응받는 고품질 정책을 만들어나갈 것을 지시했다. 윤 헌재소장은 “(인용을 위한) 정족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심판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인용은 9명의 재판관 가운데 최소 6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헌재는 노 대통령의 일부 기자회견 발언 등이 선거법 중립의무 조항 및 헌법의 헌법수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으나 대통령을 파면시킬 만한 ‘중대한 직무상 위배’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대통령 측근비리 사유는 취임 전 일이거나 대통령의 연루 여부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판단해 기각,국정 및 경제파탄 사유는 애초에 탄핵심판의 대상이될 수 없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또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과정이나 절차 등에 명백한 절차적 하자가 있으므로 각하돼야 한다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입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민생경제 챙기기와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노 대통령은 다음주부터 경제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민생·경제활력 회복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오는 21일 삼성·LG·SK·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최고경영자(CEO) 20∼30명을 만나고 이어 24일쯤 중소기업 CEO를 만나는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담화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국면을 맞은 데 유감을 표시하면서 상생의 정치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고,정부혁신 등 개혁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이어,정무수석을 폐지하고 시민사회수석을 신설하는 청와대 직제개편과 인사를 18일 이전에 단행할 예정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헌재의 탄핵안 기각 결정과 관련,‘청와대 비서실의 입장’을 통해 “국민과 역사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 “새로운 결의로 참여정부의 출범정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헌재는 논란이 됐던 소수의견 공개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법 36조 3항을 해석,소수의견뿐만 아니라 파면·기각·각하 등 재판관들의 의견이 어떤 식으로 나뉘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정국구도 촉각’ 우리당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판결보다 탄핵 이후 정국구도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헌법재판소 결정 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탄핵 기각 내지 각하를 기정사실화하고 노 대통령의 법적지위 회복 이후 정국 정상화를 위해 당·청,당·정,그리고 대야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 가닥은 잡혔다.4·15총선에서 드러난 ‘싸우지 않는 정치,민생경제를 살리는 정치’에 전념한다는 것이다.지난 주말 정동영 의장 주재로 열린 경제자문단 회의에서 탄핵 이후 여권 수뇌부의 행보는 일단 경제안정에 무게를 둔다는 쪽으로 정리됐다. 정 의장은 9일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경제와 헌재 탄핵심판은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탄핵심판 이후)지난 두달 동안의 불안정한 상황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대통령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면서 재검토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라크파병 문제는 물론 부안 핵폐기장 문제,평택 미군기지 이전문제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현안들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국민통합실천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여하튼 정치개혁과 민생안정을 위한 당·청,당·정,대야관계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예상된다.내치(內治)는 내각에,정치는 당에 위임하고,청와대는 국정개혁과제 추진에 전력한다는 통치권자의 국정운영 방향이 당·청 및 당·정관계 정립에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천정배 후보는 당·청 관계를 ‘대등한 수평적 관계’로,이해찬 후보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강조하고 있어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여야 관계도 변화할 전망이다.두 원내대표 후보 모두 싸우지 않는 상생의 정치를 외치고 있으나 국가보안법 폐지,정간법 개정문제,이라크 추가파병 최종결정 등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뇌관을 어떤 식으로 풀어가느냐에 따라 변화의 모습은 그려질 것 같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3일 정동영·박근혜 대표회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양당 대표회담을 갖고 국회 내에 ‘일자리창출특위’ ‘국회제도개선특위’ ‘남북관계개선특위’ ‘정치개혁특위’ 등을 신설하거나 상설화하는 데 합의하기로 했다. 앞서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장 비서실장과 한나라당 진영 대표 비서실장은 1일 양당 대표회담의 합의문 초안을 가다듬는 등 이같은 내용의 의제를 최종 조율했다. 정 의장과 박 대표는 “여야가 민생경제 회복과 구태정치 청산 및 일하는 국회 만들기,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만들기 등 4대 분야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는 내용의 합의문도 발표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부고]

    ●애국지사 장봉숙 선생 애국지사 장봉숙 선생이 29일 오후 8시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84세.192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1년 11월 독립단체인 창유(暢幽)계에 가입,항일운동을 벌였다.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윤씨와 2남 3녀가 있다.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영안실,발인 1일 오전 7시,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02)478-5299. ●李明馥(전 교보생명 상임감사)씨 별세 昇埈(우석대 강사)씨 부친상 雨福(전 대우 회장)씨 형님상 柳東烈(미국 거주)李星凞(현대백화점 울산점 부장)金道根(캐나다 거주)李秉相(대교 전략기획팀 과장)씨 빙부상 30일 오전 2시53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572-6499 ●申東杓(이천시 신내과 원장)東奎(삼우네트 대표)弼禮(자영업)允姬(삼육대 교수)晶媛(자영업)씨 부친상 鄭景雄(석진컴텍 전무)趙龍燦(고양정신병원 의사)李建杓(SG Security 상무)씨 빙부상 30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3일 오전 7시 (02)3010-2295 ●金鍾洙(프로야구 현대 코치)씨 부친상 29일 오후 11시10분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1일 오전 8시 (042)257-6943 ●高榮伸(자영업)씨 모친상 金昌錫(〃)徐炳圭(〃)羅載泫(〃)씨 빙모상 3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5시 (02)3010-2240 ●任金澤(전 금천세무서 계장)씨 모친상 29일 오후 7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일 오전 5시 (02)3010-2292 ●崔明讚(한나라당 김덕룡의원 보좌관)씨 상배 30일 오전 7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92-3299 ●金孝洙(인테리어 디자이너)寬洙(열린우리당 민생경제특별본부 부본부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6 ●李英恩(LG홈쇼핑 직원)씨 별세 芝恩(전 여수MBC 직원)씨 동생상 29일 오후 7시 서울 이대목동병원,발인 1일 오전 10시 011-647-0506 ●尹大慶(전 대명산업 사장)씨 별세 載明(미국 거주)載虎(삼표그룹 건설본부장)載英(자영업)載雄(대웅산업 대표)載承(자영업)載寓(삼륭유통 대리)씨 부친상 30일 오전 2시48분 서울대병원,발인 2일 오전 7시 (02)760-2035 ●高載乾(제주대 교수)載晩(자영업)信玉(연세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씨 모친상 金恩中(가톨릭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金演應(자영업)씨 빙모상 30일 오후 1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392-0699˝
  • [부고]

    ●애국지사 장봉숙 선생 애국지사 장봉숙 선생이 29일 오후 8시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84세.192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1년 11월 독립단체인 창유(暢幽)계에 가입,항일운동을 벌였다.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윤씨와 2남 3녀가 있다.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영안실,발인 1일 오전 7시,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02)478-5299. ●李明馥(전 교보생명 상임감사)씨 별세 昇埈(우석대 강사)씨 부친상 雨福(전 대우 회장)씨 형님상 柳東烈(미국 거주)李星凞(현대백화점 울산점 부장)金道根(캐나다 거주)李秉相(대교 전략기획팀 과장)씨 빙부상 30일 오전 2시53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572-6499 ●申東杓(이천시 신내과 원장)東奎(삼우네트 대표)弼禮(자영업)允姬(삼육대 교수)晶媛(자영업)씨 부친상 鄭景雄(석진컴텍 전무)趙龍燦(고양정신병원 의사)李建杓(SG Security 상무)씨 빙부상 30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3일 오전 7시 (02)3010-2295 ●金鍾洙(프로야구 현대 코치)씨 부친상 29일 오후 11시10분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1일 오전 8시 (042)257-6943 ●高榮伸(자영업)씨 모친상 金昌錫(〃)徐炳圭(〃)羅載泫(〃)씨 빙모상 3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5시 (02)3010-2240 ●任金澤(전 금천세무서 계장)씨 모친상 29일 오후 7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일 오전 5시 (02)3010-2292 ●崔明讚(한나라당 김덕룡의원 보좌관)씨 상배 30일 오전 7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92-3299 ●金孝洙(인테리어 디자이너)寬洙(열린우리당 민생경제특별본부 부본부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6 ●李英恩(LG홈쇼핑 직원)씨 별세 芝恩(전 여수MBC 직원)씨 동생상 29일 오후 7시 서울 이대목동병원,발인 1일 오전 10시 011-647-0506 ●尹大慶(전 대명산업 사장)씨 별세 載明(미국 거주)載虎(삼표그룹 건설본부장)載英(자영업)載雄(대웅산업 대표)載承(자영업)載寓(삼륭유통 대리)씨 부친상 30일 오전 2시48분 서울대병원,발인 2일 오전 7시 (02)760-2035 ●高載乾(제주대 교수)載晩(자영업)信玉(연세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씨 모친상 金恩中(가톨릭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金演應(자영업)씨 빙모상 30일 오후 1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392-0699
  • [집중탐구 5黨의 ‘길’] 열린우리당(上)

    총선 직후 혼란스럽던 열린우리당의 정책추진 방향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있다.152명의 당선자 중 초선이 108명이다.이들의 이념적 지향점이 제각각이긴 하지만 워크숍 등을 통해 ‘총선 공약의 기본을 유지하되 진보색을 더 입히는 수준’에서 입법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의원 성향은 제각각 당선자들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합리적 보수 ▲중도 ▲진보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정덕구·이근식 등 관료출신들은 합리적 보수주의 성향이 강하다.반면 정동영·김근태 등 대다수 의원들은 중도 성향이다.유시민·임종인·임종석 등 소장파들은 진보로 분류된다. 주목되는 점은 4·15총선 전 47명이던 의원 수가 152명으로 불어나면서 진보 성향의 주장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그러나 당선자 워크숍 이틀 째인 27일 대다수 당선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지적,이념논쟁보다는 정책으로 승부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총선 전 당에서 마련했던 주요 입법계획들은 17대 국회에서도 그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재래시장특별법 제정,국민소환제 도입 등이다.우상호 당선자는 “민생안정에 대한 의견이 제일 많았다.”면서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제도와 법안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정책변화는 차별성 강화로” 그럼에도 당선자들의 다양한 이념적 성향은 정책추진에 있어 일정수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양형일 당선자는 “사회복지정책,성장과 분배,노사정책 등에서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고 분임조 토의결과를 소개했다.한나라당과의 정책차별화를 기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진보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예컨대 재벌정책과 관련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경우 현재는 ‘당분간 유지하자.’는 입장이나 ‘계속 유지하자.’는 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서민·빈곤층 배려정책은 보다 강도 높게 추진될 전망이다.정책위 관계자는 “부양의무자 범위 조정이나 차상위 계층 확대를 포함,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로서도 과반수 정당이 주장하면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보 목소리 강해질 듯 당내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이 정책과 연계돼 국민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분야는 이라크 추가 파병 반대,국가보안법 철폐,친일진상규명특별법 개정 등이다.우상호 당선자 등 소장파들은 “17대 국회 전반기는 민생경제와 함께 과거 청산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친일진상규명특별법 개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임종인 당선자는 “국가보안법·사회보호법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4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소수여당’ 시절의 당내 진보파 목소리가 가져온 파장보다 훨씬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국방부 등 정부측에서도 이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당 지도부에서 예비정책 의총,예비상임위 운영 등의 방안을 정기국회 개원 전에 마련,정책조율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盧 “또 말 나올라…”장관참석 국정현안 간담회 취소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평소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뒷산을 올랐다.경호실 직원들과 부속실 일부 직원들만 노 대통령을 수행했다고 한다.노 대통령은 산행하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기각될 경우의 개각과 당·정관계,민생경제 챙기기 등에 관한 구상을 한 것 같다. 노 대통령은 26·27일 이틀간 참석키로 했던 국정현안 관련 비공식 간담회는 취소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취소배경과 관련,“노 대통령은 비공식 간담회에 일부 장관들이 참석키로 된 것을 보고받고,‘보다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면서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23일 “노 대통령은 앞으로 업무복귀에 대비해 국정공백의 최소화와 국정운영의 연속성 차원에서 26·27일 비공식 간담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노 대통령은 26일에는 김대환 노동부장관과 이원덕 노동연구원장,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권오규 정책수석 등과 함께 노사관계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기로 돼 있었다.27일에는 오명 과학기술장관,이희범 산업자원장관,진대제 정보통신장관 등과 함께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 일정이었다. 노 대통령이 비공식 간담회를 전격 취소키로 한 것은 헌재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장관들과 만나는 게 아무래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나라당은 지난주말 노 대통령의 비공식 간담회 계획과 관련,“국정보고를 듣고 지시까지 내리는,모양새가 완벽한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복귀”라며 비난했었다.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헌재 결정이 나지 않더라도 정치인들을 만나지 않기로 결정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與·野 대표회담 새달초 열릴듯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이르면 다음달 초 여야 대표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정 의장이 23일 ‘대통령 탄핵’ 문제를 회담 의제에서 제외하겠다고 한발 물러서자,박 대표가 선뜻 회담에 응한 것이다. 이날 정 의장은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노무현 대통령 탄핵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시효가 지났다.탄핵철회의 의미가 많이 없어졌고 박근혜 대표가 탄핵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탄핵철회를 위한 회담은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의 정치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논의를 위해 만날 필요가 있다.”면서 박 대표에게 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대통령 탄핵문제를 빼고 민생과 경제 문제를 다루기 위한 것이라면 응하겠다.민생투어를 마친 뒤 하자.”고 회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대표는 “현재 내가 당선 사례를 겸한 민생투어를 다음달 초까지 할 계획인 만큼 이를 끝내고 하면 민생과 경제실태를 많이 파악해 심도있는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정 의장은 “탄핵소추 철회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대표회담을 갖자.”고 수차례 요구했으나,박 대표는 “탄핵 철회 문제가 의제에 포함되면 대표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버텨 회담이 성사되지 않았다. 양측이 뒤늦게 회담에 적극성을 보인 것은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대표가 만나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 의장의 경우 원내 제1당 대표로서 정국안정의 책임감과 함께,대표회담을 통해 당내 위상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일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이 탄핵 문제를 의제에서 제외한 배경을 놓고,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여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완전히 자신감을 가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돌았다. 실제 정 의장은 이날 “탄핵이 기각된 이후에는 만나기가 좀 껄끄러운 대목들이 있어 탄핵 결정 전에 만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탄핵안 기각을 기정사실화했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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