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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4사 “삼성자에 공동대응”/오늘 대표단회의

    ◎기아 “검찰 고발·손배소 제기”… 파문 확산 삼성자동차의 자동차업계 구조개편 보고서와 관련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기아그룹은 검찰 고발과는 별도로 『삼성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경영상의 손실을 입혔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곧 제기하기로 했다. 기아그룹은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이번 사태와 관련,자동차업계 전체의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회의를 소집하도록 공식 요구했다.협회는 이에 따라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귀국한 정몽규 회장(현대자동차 회장)에게 보고하고 7일 중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 완성차업계 대표단 회의를 소집,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회원사들은 자동차업계의 구조개편과 관련한 삼성의 논리를 반박하고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성명이나 대정부 건의안을 마련할 것을 검토중인 것을 알려졌다. 전경련도 다음주 초 삼성의 보고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장단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쌍용자동차도 삼성자동차를 검찰에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는 것을 검토중이다. 기아측은 이에 앞서 『삼성자동차가 기아그룹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고 경영진의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루머를 퍼뜨려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지검에 제출했으며 검찰은 곧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 무고사범 12명 적발

    전주지검 정읍지청 수사과는 3일 무고사범에 대한 일제수사를 벌여 허위 사실을 유포한 백성기씨(52·고창읍 교촌리) 등 9명을 무고혐의로 구속하고 박찬열씨(70·정읍시 이평면 두지리) 등 3명을 입건했다. 백씨는 지난 87년 5월 중순 부안군청 직원 장모씨와 어업권 매매계약서를 정식으로 작성했으면서도 장씨가 이를 위조했다며 허위 사실로 고소한 혐의다. 박씨는 지난해 8월 민사소송 재판과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박모씨를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 클린턴 법정 서는 첫 대통령 되나

    ◎미 대법원,성희롱사건 면책특권 기각/주지사사절 부하직원 존스 70만달러 손배소/“나는 결백” 불구 정치생명 치명타 미국 연방대법원이 27일 민사소송과 관련한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폴라 존스양(30)의 성희롱사건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중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날 미 대법관 9명의 전원일치로 내려진 유권해석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미 역사상 최초로 재판을 받는 현직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그것도 대통령 품위에 걸맞지 않는 성추행문제로 대통령직 수행에도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칸소주 하급 공무원이었던 존스양은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이던 지난 91년 자신을 리틀록의 한 호텔로 불러 바지를 벗은채 오럴 섹스를 요구하는 등 난잡한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94년 70만달러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이 사건은 그동안 사건의 본질문제에 앞서 대통령 임기 이전의 민사사건에 대한 심리를 임기중에 진행시킬수 있는가 라는 법리문제를 놓고 양측 변호인단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왔다. 클린턴 대통령측은 원고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민사재판 허용은 유사한 법정시비의 연속으로 대통령직 수행을 불가능하게 만들것』이라고 임기중 재판 불가를 주장해왔다.이에 반해 존스양측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며,비록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잘잘못을 가리기 위한 법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맞서왔던 것이다. 결국 클린턴 대통령은 존스양측과의 합의로 소를 취하케 하든지,아니면 법정에 나가 심판을 받든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합의 가능성과 관련,원고측은 『존스양에게 달린 문제』라며 개연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으나 백악관측 로버트 베네트 변호사는 『대통령이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측이 이 사건을 지연시키더라도 정치적 어려움이 예상된다.최근 미 의회 일각에서 지난해 대선자금 불법조성 의혹과 관련,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가 공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다 「항목별 거부권법」 위헌심판과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 사기사건과 관련한 힐러리 여사의 상담기록 제출 여부 등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어 집권2기를 맞은 클린턴의 정치적 장래에 최대 시련이 되고 있다.
  • “「세도」 가족재산 환수 당연”/인천 북구청사건

    ◎“횡령 돈으로 구입 부동산 압류 가능”/서울고법,1심 깨고 세무계장 패소 판결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김대환 부장판사)는 20일 지난 94년 인천북구청 세무비리사건의 주범 안영휘씨(56)의 부인 노모씨가 가족 명의 재산에 대한 압류조치는 부당하다며 인천 부평구청(전 북구청)을 상대로 낸 가처분이의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구청은 안씨 가족의 부동산을 처분해 20억원을 환수하라』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안씨와 같이 소송을 낸 사건 관련자 10여명의 가족이나 친인척 명의의 재산도 국가환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족들 명의의 건물 등 부동산은 안씨가 91년부터 세금을 횡령한 돈으로 산 사실이 명백한만큼 가족들 소유일지라도 환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특히 안씨가 형사재판중 재산을 모두 헌납하기로 약속,재산형을 면한뒤 이를 번복한 것은 국민의 혈세를 착복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94년 인천 북구청 세무계장이던 안씨는 지방세 55억여원을 착복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2년6월에 벌금 40억원을 선고받은뒤 항소해 2심에서 전재산 헌납 의사를 밝히고 벌금없이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안씨는 이후 복역중이던 95년 4월 재산헌납 의사를 번복하고 인천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자신 명의의 주택 등 10억여원 상당의 재산외에 가족 명의의 재산은 그대로 소유하고 있다.
  • 30년전과 오늘의 여대생 생활능력/숙대 68년·96년 재학생비교

    ◎간장·된장 담근다­32%서 2.2%뿐/재통틀 조작­71%서 13%로/운전 면허­0.2%서 23%로 늘고/피임법 안다­58:56%로 비슷 『엄마가 대학 다닐 때는 털 스웨터도 직접 떠 입었고,간장·된장도 혼자서 담글줄 알았단다』『하지만 차를 운전하고,피아노를 치고,컴퓨터를 다루는 건 잘 못하셨잖아요』 숙명여대는 14일 「68년과 96년의 재학생 실생활 능력 비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68년에 재학생 2천34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했던 것과 비슷한 내용을 지난해 재학생 504명에게 물어 두 수치를 비교했다. 68년에는 응답자의 32%가 간장·된장을 혼자서 담글줄 안다고 답했지만 지난해는 겨우 2.2%만이 할 줄 안다고 응답했다. 「엄마 세대」의 71%는 재봉틀을 다룰수 있었지만 「딸 세대」는 13.7%만이 가능하다고 답했다.스웨터를 직접 뜰 수 있는 여대생 역시 26%에서 13.3%로 절반으로 줄었다. 5인분 식사를 혼자 마련할 수 있는 여대생은 72%에서 53.4%로,꽃꽂이나 장례식장에서의 인사치레법을 아는 여대생은 각각 50%에서 20%로 감소했다. 민사소송 절차를알는 여대생은 19%에서 6.2%로,부동산 매매 계약을 혼자 할 수 있는 여대생은 31%에서 10.3%로 줄었다.반면 요즘 여대생들은 23.2%가 승용차를 운전할 줄 안다고 대답했다.60년대는 0.2%만이 운전면허를 갖고 있었다.스키를 탈수 있는 여대생도 3%에서 20.8%로 늘었다. 다만 피임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58,56%로 예나 지금이나 비슷했다.
  • “한통파업에 친북세력 개입” 발언/박홍 전 총장에 손배판결

    ◎서울지법 “7천만원 지급” 서울지법 민사합의 12부(재판장 서태영 부장판사)는 한국통신 노조가 95년 파업 당시 「친북 불순세력 개입」 발언을 한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박 전 총장은 청구액 전액인 7천만원을 배상하라』며 2일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민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액을 전액 인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이번 판결은 최근 「황장엽 리스트」 등 남한내 친북세력 문제가 또 다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근거없는 발언에 대한 배상책임을 명확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 전 총장의 당시 발언은 한통노조의 농성을 북한이 조종한 것이라는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노조가 마치 친북세력인 것처럼 비쳐지게 해 이들의 명예와 신용을 실추시킨 만큼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총장이 94년7월 김일성 사망이래 공식석상에서 「여·야당에 김정일의 사주를 받는 주사파가 있다」는 발언으로 공안정국을 만들고 검찰·안기부 등이 수사에 나서 무고한 피해자들을 만들어 냈던 전례가 있는 상황에서 특정노조의 친북성향을 거론한 것은 이 노조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통 노조는 파업사태가 진행중이던 95년6월 박 전 총장이 한림대 강연에서 한통 노조의 명동성당·조계사 농성이 불순세력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언론에 보도되자,노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같은해 10월 소송을 냈었다.
  • 재산압류 절차/재산동결후 확정판결 나면 국고귀속

    ◎종소세 2,215억 등 탈세 총 4,327억/가압류 우선… 채권은행도 나설듯 검찰이 정태수 한보 총회장 일가의 재산을 동결·압류한 것은 탈세 및 횡령 혐의에 근거한다.정씨 일가에게서 추징할 포탈세액(추정)은 4천3백27억원.94·95년 귀속분 법인세 2천80억원, 농어촌 특별세 32억원,종합소득세 2천2백15억원등이다. 재산을 압류하기 위해선 법원의 최종 확정판결이 필요하지만 탈세 및 횡령혐의를 근거로 재산을 동결시킨뒤 판결에 따라 최종 압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압류조치는 공무원 뇌물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등에서 검찰이 「공무원 범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재산보전 절차를 밟았던 것과는 사안이 다르다. 검찰이 정총회장 일가 재산을 동결·압류하는데는 엄밀히 따지면 민사소송 절차중 가압류·가처분 절차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세청이 국세징수법에 근거,탈세액에 대한 국고 환수를 이유로 가압류신청을 통해 재산을 일단 동결시킬 예정이다.이밖에도 기소 당시 1천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난 횡령 혐의와 관련해 채권단인 은행 및 회사측의 압류절차도 진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압류조치에는 피고인인 정씨 본인을 포함,7촌 조카와 조카 사위 등 일가 9명 명의의 재산이 모두 포함된다. 검찰이 이들 일가의 재산을 모두 압류하기 위해선 정씨 등 관련자들로 부터 「모든 재산이 정씨의 소유」라는 점을 시인받거나 계좌추적 등을 통해 정씨의 재산임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점을 증명하는 것도 반드시 쉬운 것만은 아니다.
  • 올 정부 입법계획 114건 내용:Ⅰ

    ◎통일교육법­전문가 30인 이내 심의위 설치/주민등록법­7개 증명 통합 주민카드 신설/구강연구소법­민·군 겸용 기술개발업무 추진/문화재보호법­매장문화재 훼손방지 등 정비/축산물위생법­「수육에 물주입」 규제근거 마련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149건의 정부입법 계획을 확정했다. 다음은 올해 정부입법안 가운데 이월법안 35건을 제외한 신규법안 114건의 요지와 국회제출시기이다. ▷재정경제원(9건)◁ ▲조세감면규제법(개정)=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을 신설한다.중소법인에 대한 증자소득공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7월)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재정융자특별회계 융자사업부진으로 인한 예탁 축소액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위원회의 심의없이 국·공채인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5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정부투자기관에 광범위한 자율권을 부여하되 경영성과는 보다 엄격하게 평가한다.기관별 생산성 향상 결과를 평가,상여금에 반영한다.(5월)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제정)=전문경영인이 안심하고 일할수 있도록 선임 및 퇴임요건을 엄격히 하고,경영 및 인사상의 강력한 권한을 부여한다.(5월) ▲한국수출입은행법(개)=세계무역기구 체제 아래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정책금융인 연불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출입신용업무의 취급근거를 마련한다.(10월) ▲한국주택은행법(폐지)=은행을 민영화,일반은행으로 전환한다.(5월) ▲보험업법(개)=보험회사의 주주자격제한을 폐지한다.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해 보험료를 차별화한다.(6월) ▲여신전문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제)=시설대여업,신용카드업,할부금융업 등을 종합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여신전문 금융회사제도를 도입한다.(6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법(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국제회의에 필요한 시설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제2종 시설에 「국제회의시설」을 추가한다.(5월) ▷통일원(1건)◁ ▲통일교육법(제)=통일교육에 관한 중요사항 심의를 위해 대통령이 위촉한 30인 이내의 통일문제 및 교육전문가로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통일원장관산하에 통일교육본부를 두고 각 시·도에 통일교육지원사무국을 설치한다.(4월) ▷내무부(6건)◁ ▲주민등록법(개)=주민등록증의 명칭을 주민카드로 바꾸고,주민등록 사항말고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인감·지문·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가입·의료보호 관련사항 등 7개 증명을 이 카드에 통합한다.(5월) ▲인감증명법(개)=주민등록법에 의한 주민카드에 인감을 수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5월) ▲지방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한다.해외근무배우자 동반휴직제를 도입한다.(6월) ▲지방세법(개)=납세자가 세무조사를 받을때 전문지식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 권리헌장의 제정을 입법화한다.지방세 부과를 위한 과세예고에 대해 이의가 있을때 고지서가 발부되기전 시정할 수 있는 과세적부 심사청구제도를 신설한다.(5월) ▲도로교통법(개)=주민카드에 운전면허를 통합한다.(7월)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개)=자동차교통관리특별회계와 도로교통안전협회의 기금을 통합한다.(9월) ▷법무부(3건)◁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조정하고,울산지원의 소재지 및 관할구역을 바꾼다.(3월) ▲특정범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개)=관세법의 개정으로 관세범처벌제도가 개편되고 처벌규정의 법정형이 대폭 하향조정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정비한다.(5월) ▲민사소송 등 인지법(개)=제1심 인지액 산출방식을 현행 정률제에서 4단계로 나누어 역진제로 개선한다.(9월) ▷국방부(3건)◁ ▲국방과학연구소법(개)=정부 추진의 민·군겸용기술개발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6월) ▲해군기지법(개)=해군기지구역중 일정한 구역에서의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의 장에게 위탁한다.(9월) ▲군용항공기지법(개)=비행안전구역 안에서는 비행안전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국방부장관 등과 협의,표면 높이 12m를 넘지 않는 도로와 부속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9월) ▷교육부(9건)◁ ▲교육기본법(제)=교육개혁의 기본정신인 수요자 중심의 「열린 교육체계」 확립을위해 학생·학부모·교원·국가 등 교육당사자의 지위와 책임을 정하고 교육제도와 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정한다.(5월) ▲초·중등교육법(제)=현행 교육법에서 유치원 및 초·중등교육 관련조항을 분리한다.(5월) ▲고등교육법(제)=현행 교육법에서 고등교육관련조항을 분리한다.(5월) ▲평생학습법(제)=학점은행제·직업능력인증제 등을 규정하여 다양한 학습결과를 인정한다.(5월) ▲직업인력개발사업법(제)=교육훈련산업촉진기본계획 수립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임무를 규정한다.(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평가원의 설립근거·재원을 규정한다.(5월) ▲교육분쟁조정 등에 관한 특별법(제)=교육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시·도에 지방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5월) ▲사립학교법(개)=학교법인이 해산할 때 다른 공익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이때 학교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환하는 공익법인에 귀속시킬수 있도록 한다.(6월) ▲특수교육진흥법(개)=각 시·도 교육청에서 장애아 등에 대한 교육사업이 부진할 때 교육장관이 투자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7월) ▷문화체육부(4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개)=학예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9월) ▲예술의전당법(제)=국·공유재산을 무상양여할 수 있도록 한다.(9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개)=대중골프장 병설 적용기한을 폐지한다.(11월) ▲문화재보호법(개)=매장 문화재 보존·관리 및 훼손방지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10월) ▷농림부(7건)◁ ▲환경농업육성법(제)=환경농업발전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환경농업농가를 지원한다.(9월) ▲양곡관리법(개)=국채의 통합발행에 따라 양곡증권정리기금이 국채관리기금으로 부터 예수금을 받을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7월) ▲축산법(개)=양돈업등록제·허가제와 양계업등록제를 폐지한다.(7월) ▲축산물위생처리법(개)=수축(수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외에 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를 마련한다.(9월)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개)=진도군수는 진도개의 개량과 보호를 위하여 반출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7월) ▲조수보호 및수렵에 관한 법률(개)=조수의 번식기간에 보호구역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밀렵행위 등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7월) ▲잠업법(개)=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한다.(5월) ▷통상산업부(11건)◁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허가제를 신고제로,체형과 벌금을 과태료로 전환한다.(9월)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1천500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린다.(9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개)=액화석유가스 충전·판매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한다.(9월) ▲전기공사업법(개)=전기공사시장의 전면개방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한다.(10월) ▲전기공사공제조합법(개)=불요불급한 행정규제를 완화한다.(10월) ▲산업표준화법(개)=KS표시허가(승인)업무를 민간에 넘긴다.(9월)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지)=1997년 민영화 대상기업이 됨에 따라 법을 폐지한다.(9월) ▲특허법(개)=특허권을 침해했을때 벌금을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높인다.(국회제출완료) ▲실용신안법(개)=실용신안권을 침해했을때 벌금을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조정한다.(〃) ▲의장법(개)=다의장 1출원제도를 도입한다.(9월) ▲상표법(개)=국제상표분류제도(NICE)를 도입한다.(9월)
  • 민사소송 변호사 선임 의무화/대법 민소법 개정시안

    ◎고등법원이상 사건/모든 재판에 집중심리제 도입 대법원은 7일 변호사 강제주의와 집중심리제 채택 등을 골자로 하는 민사소송법 소송절차편 개정 시안을 마련,공청회와 대법관 회의 등을 거쳐 오는 99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안은 서울대 사범대 부설 국어교육연구소장 박갑수 교수에게 의뢰해 어려운 법률 용어를 가급적 쉬운 우리말로 고쳤다. 시안은 오는 2003년부터 고등법원 이상이 다루는 사건에서는 변호사 강제주의를 채택,반드시 변호사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국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변론 기일전에 서면을 교환하거나 비공개 장소에서 판사와 당사자가 쟁점을 정리하는 쟁점 정리 절차제도도 도입,현재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집중심리제도를 모든 재판부에 확대했다.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제출하지 못했던 주장과 증거만을 내도록 제한,1심 중심의 심리를 유도하기로 했다. 증인의 의무도 강화해 법정 불출석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증인이 또다시 정당한 사유없이 불출석 하거나 문서제출명령을 받은 제3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20일이내의 감치에 처할수 있도록 규정했다. 분쟁을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법원이 화해 권고를 한 뒤 2주 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구속력을 갖도록 했다.
  • 1심 불복 항소땐 새 증거 제시해야/민소법 개정안 내용

    ◎재판 불출석·증언 거부때 감치 처분/결론 명백한 사건은 변론없이 선고 대법원이 추진하고 있는 개정 민사소송법은 사법부가 주도하는 첫 법률 개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개정 시안은 현행 심리 방식의 △초점없이 표류하는 경향 △쟁점정리와 증거조사 절차의 비탄력성 △재판기일 연기 △당사자의 자유로운 진술 기회 제한 △높은 항소율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변호사 강제주의=지난 90년부터 논의해온 변호사 강제주의를 도입,고등법원 이상의 사건에서 소 또는 상소를 제기하는 경우 반드시 변호사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토록 한다.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국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도록 하되 변호사 수급문제를 고려,2003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 ◇쟁점정리절차제=현재 시범 재판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집중심리제도를 모든 재판부에 운영하도록 명문화했다.변론 기일 전에 서면을 교환하거나 비공개 장소에서 판사와 당사자가 쟁점을 정리한다.쟁점 정리가 필요없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쟁점정리절차에 회부,별도의 쟁점정리 기일 등을 지정해 신속히 쟁점을 정리한 뒤 더 이상 새로운 공격·방어 방법을 제출할 수 없도록 한다.변론 기일을 가급적 1회에서 종료 하기 위한 조치다.쟁점 정리 기일에는 당사자가 제3자를 대동하고 출석해 자유롭게 진술하도록 했다. ◇항소심 심리=1심 중심의 심리를 유도하기 위해 1심에서 제출할 수 없었던 주장과 증거만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는 항소심에서 항소 이유를 밝힐 필요도 없고 사실상 무제한의 주장과 증거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항소인은 반드시 항소 이유서를 제출,불복 이유를 명백히 하도록 했다. ◇증인의무 강화=정당한 사유 없이 재판에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증언을 거부한 증인 또는 감정인,그리고 문서제출 명령을 받은 제3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명령에 응하지 않은 경우 법원의 결정으로 20일 이내의 감치에 처할수 있다.증언을 한 경우에는 감치를 취소 또는 변경할 수 있다. ◇화해 권고결정=지금까지는 판사의 화해 권고가 구속력이 없었으나 판사의 결정으로 화해 권고를 한경우 2주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화해가 성립한 것으로 본다.당사자는 언제라도 서면으로 화해·승락·포기의 의사를 밝힐수 있으며 법원은 그 취지에 따라 소송을 종결하여야 한다. ◇기타=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자백하는 결론이 명확한 사건에 대해선 변론기일없이 선고한다.또 각종 소송서류 및 소송기록의 송달과 운반에 관한 비용은 집행관 송달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에서 부담토록 한다.파산법의 경우 무자력 채무자를 위해 자기파산 절차를 완화 또는 개선할지 여부도 검토한다.
  • 심슨에 2,500만불 추가배상 평결/샌타모니카법원

    ◎“두 유가족에 절반씩 물어주라” 전처와 그 애인을 살해한 혐의와 관련된 민사 소송에서 패한 전 미식축구스타 O J 심슨이 2천5백만달러의 배상금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샌타모니카 민사법정의 배심원단은 10일(현지시간)심슨이 지난 94년 6월12일 피살된 니콜 브라운과 로널드 골드먼의 가족들에게 각각 1천2백50만달러씩을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이 평결은 지난 4일 동일한 배심원단이 심슨에게 8백50만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소송의 원고측인 골드먼의 부모에게 지급해야한다고 평결했던 것과는 별개다.일단 심슨의 민사적인 책임이 인정된 만큼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브라운의 가족들을 포함,피살된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법률적인 처벌의 성격이 담긴 「처벌적 손해 배상금(punitive damage)」을 지불해야한다는 의미다. 배심원단은 이틀 동안의 추징금 심사과정에서 『심슨은 파산 상태보다도 더 나쁜 상황으로 9백5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한 심슨측 변호인단의 주장과 『심슨은 여전히 1천5백70만달러에 상당하는 재산을 지녔다』는 원고측 변호인단의 주장을 검토한 끝에 이같이 평결했다. 심슨은 앞으로 민사법정의 후지사키 히로시 판사의 검토로 추징금액수를 하향조정받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빈털털이 신세를 면키 어렵게 됐다.
  • OJ 심슨에 850만불 배상 결정

    ◎민소선 패배… 전처·청부 살인 「멍에」벗는데 실패 전 프로미식축구스타 O J 심슨이 민사소송에서 패했다.4일(현지시간) 샌타모니카 수피리어 법정에서 열린 심슨의 이중살인 혐의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12명의 배심원단은 심슨이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 애인 로널드 골드만이 피살된데 대한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인정했다.배심원들은 심슨이 배상금 8백50만달러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골드만의 부모에게 지급해야한다고 평결했다.심슨의 전처 니콜 브라운의 유족들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지 않았다. 심슨은 지난 94년 6월12일 피살된 채로 발견된 전처 브라운과 그 애인 골드만의 살해범으로 체포됐으나 372일 동안의 형사재판에서 무죄평결을 받아 지난해 10월3일 풀려났었다.그러나 골드만의 가족들은 형사재판 직후 심슨의 살인책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지난해 10월부터 민사법정을 통해 재판이 진행된 끝에 이날 평결에 이르렀다. 심슨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증거」를 필요로 하는 형사재판을 통해서는 무죄가 돼 앞으로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그러나 「증거의 우세성」을 따져 살인에 대한 책임 유무를 따지는 민사소송에서 패함으로써 심슨은 사실상 사회적으로 씻을수 없는 오명을 지닌채 살아가게 됐다. 지난번 형사재판때의 배심원들이 대부분 흑인이었던데 반해 이번 민사재판 배심원들은 전체 12명중 9명이 백인이고 나머지는 히스패닉,아시아,흑인계가 각각 1명씩이었다. 민사법정은 6일 다시 배심원단을 불러 심슨에 대한 「응징적 배상책임」에 대한 평결도 가질 예정이다.「응징적 배상책임」은 손해배상과는 별개로 살인혐의에 대한 책임을 확인한데 따른 처벌적 성격이 강한만큼 이날의 배상금액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으며 판사가 피고의 경제적 능력이나 사회적 가치등을 감안,배상액을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 심슨은 형사재판 비용으로 6백만달러 가까이 사용,한때 1천만달러 이상이던 재산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프로미식축구 연금과 부동산 등으로 여전히 수백만달러의 부를 축적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불 르몽드지/라가르데르사와 일전선언

    ◎“총수 사기혐의 보도는 명예훼손” 판결에/“톰슨그룹 인수불가 여론주도 앙심” 주장 프랑스의 대표적 일간지인 르몽드가 명예훼손 소송건과 관련,지난해 톰슨그룹 인수자로 발표됐던 대기업 라가르데르와의 일전을 선언해 관심을 끌고있다. 르 몽드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굴지의 대기업인 라가르데르 그룹의 총수 장 루익 라가르데르에 관한 기사와 관련,명예훼손으로 민사소송에 회부돼 20만 프랑(약3천2백만원)을 당사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당시 라가르데르는 산하 기업 소액 주주들로부터 회사자금 운용과 관련해 「사회재산 남용」 혐의로 고소돼 사법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공표됐는데 르몽드는 11월3,4일자에서 라가르데르가 아울러 사기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다고 보도해 라가르데르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었다. 르몽드측은 라가르데르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자체조사에 나서 곧바로 다음날(11월5일자) 신문에 정정 및 사과기사를 게재하고 문제의 기사가 검찰의 문서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었으며 고의가 아니었다고해명했었다. 그러나 르몽드는 법원의 배상명령 판결이 나자 라가르데르 그룹을 겨냥해사실상 이번 소송은 르몽드가 지난해 톰슨그룹 민영화와 관련,당초 인수자로 발표된 라가르데르·대우를 인수부적격자로 물고 늘어져 톰슨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여론을 주도한데 대해 라가르데르가 앙심을 품고 소송을 진행한 「보복성」 조치임을 주장했다.
  • 축제 망치는 스캔들/재취임 클린턴 “골치”

    ◎91년 존스 성추행사건 대법심리 시작/여론도 “지체없이 재판 열어야” 56% 현직 대통령이 임기전의 개인적인 문제로 법정에 서야 하느냐 마느냐를 가리는 미 대법원의 역사적 판결을 앞두고 미국민들의 관심이 다시한번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스캔들에 쏠리고 있다. 13일부터 미대법원이 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 주지사 시절인 지난 91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폴라 존스(30)여인의 고소사건에 대한 심리를 개시함으로써 다시 불거진 이 문제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돼있어 영광스러운 2기취임식의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아칸소주 하급공무원 출신인 존스는 지난 94년 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당시 클린턴이 자신을 아칸소의 한 호텔로 초대,성추행하려 했으나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보상금과 처벌적 배상금조로 70만달러 지급을 요구했다. 이번 대법원의 심리는 지난해 법원이 원고측에 대통령의 재임기간중 제소할 수 있다고 판결을 내린데 대해 클린턴 변호인측이 대법원에 상고함으로써 열리게 된 것으로 대법원은 이 소송에 있어서피고의 유죄 여부를 판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직 대통령이 민사소송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원고측이 기다려야 하는지를 가리게 된다. 그러나 여론은 클린턴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지난주 CNN­타임 공동 여론조사는 미국인 56%가 지체없이 재판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39%만 대통령직을 물러날때까지 연기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또 뉴스위크 여론조사에서는 존스 주장의 신뢰도가 지난 94년의 23%에서 37%로 늘었다. 이같은 심리는 미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오는 20일의 클린턴 대통령 2기 출범을 앞두고 대법원 판결이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 범죄방지재단 세미나/장영민 교수 주제발표

    ◎“환경범죄 법인고위층까지 처벌해야”/민수소송통한 피해자 보상도 불합리 이화여대 법대 장영민 교수는 31일 한국범죄방지재단(이사장 정해창)이 주최한 「아시아 지역의 범죄 예방과 형사사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간 협력의 효율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형사법의 역할」이라는 소주제를 발표했다.장교수의 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환경 보호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뤄내야 하는 절박한 과제다.이를 위해서는 사법적 제재도 사용해야 한다.많은 국가들이 힘을 기울여 만든 환경 지침에서는 교육을 포함,사회·국제적 전략을 총동원할 것을 적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진보적인 환경관련 입법이 많이 생겼다.그러나 그동안의 경과를 볼때 바람직스런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의문이다. 환경 지침에서는 환경 범죄를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계획적 환경 범죄」와 「의도하지 않은 범죄」가 크게 다를까 의문이다.의도하지 않은 범죄들은 계획된 범죄로 연결되기 쉽다.계획 범죄와 자각(자각)하지 못하는 환경범죄의 차이점도 모호하다. 지침은 개인뿐 아니라 법인체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한국 형사법은 법인체에 소속된 개인만을 처벌하고 예외적으로 특별법을 통해서만 범법자와 법인체를 모두 처벌하고 있을 뿐이다. 벌금형 뿐아니라 징역형으로 법인체의 고위층을 처벌할수 있게 하는 것은 효과적인 환경 보호를 위해 중요한 발전이 될 것이다.벌금형이 무겁지 않을 때는 법인체가 경제적인 이익을 따라 시설 개선보다는 차라리 벌금형을 원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조직구조가 워낙 복잡해서 고위층의 책임을 증명하기가 매우 어려워 말단직원만 처벌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고위 관리층들의 처벌도 가능토록 해야 한다. 지침에서는 환경 범죄자 수사와 기소에 관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 관련 법률에 원인 추정 조항을 확보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고의 환경범죄는 일반적으로 중형을 수반하기 때문에 한국의 검사들은 원인 추정이라는 구절을 이용하기를 꺼린다. 지침에는 고의 환경 범죄의 책임에 관해 아무런 조항이 없다.이 조항은 원인 추정 조항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광범위한 위험과 피해를 동반하는 환경 범죄를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범죄가 심각하고 희생자 보상법에 분명히 명시돼 있는 피해를 입었을 때만 피해보상을 받을수 있다.그런 경우에서도 법원은 판결에 많은 부담을 동반하고 신속한 재판의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좀처럼 보상 절차를 채택하려하지 않는다. 희생자 보상의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는 민사소송은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원인과 책임에 대한 규명이 힘들고 과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그같은 절차를 만드는 것 뿐아니라 그 절차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민주당 전 모금담당 소환령/미 법원/돌에 불법기부자 벌금형

    【워싱턴 연합】 미 연방법원은 23일 상무부 감시기구인 사법감시단이 제기한 민사소송과 관련,민주당의 인도네시아 관련 정치헌금에 중간역할을 한것으로 알려진 전민주당 모금담당자 존 황씨를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 당원인 래리 크레이먼 변호사는 지난 94년 상무부가 대외무역사절단을 민주당의 외국인 정치헌금 모금에 이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요구한 관계자료의 제공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 상무부 관리인 황씨 등 관계자들을 정보자유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이 사건과 관련,연방법원의 로이스 램버드 판사는 크레이먼 변호사측의 요청에 따라 이날 긴급심리를 열고 양측의 주장을 들은 후 법원집행관에게 황씨를 수배,소환하라고 명령했다. 황씨는 클린턴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주당 전국의장을 지냈던 고 론 브라운 상무장관과 함께 상무부에 들어가 근무하다가 지난 1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로 자리를 옮겨 선거자금 모금책을 맡아왔었다. 그는 DNC로 옮긴후 정치헌금과 관련한 DNC와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아왔는데 민주당은 지난주 인도네시아 정치헌금 사건이 표면화되자 그를 모금책에서 해임했다. 【워싱턴 AFP 연합】 미 법원은 23일 보브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에게 불법적으로 헌금한 혐의로 기소된 미 기업인 및 그가 소유한 회사에 대해 모두 6백만달러의 벌금형 등을 선고했다. 미 보스턴 지방법원은 올해 71살인 보스턴 거주 사이먼 파이어먼에게 미연방선거법을 위반한 죄로 벌금 1백만달러와 함께 6개월의 가택연금을 선고했다.
  • 의료사고 소송전 분쟁조정/복지부 입법예고

    ◎의사­한의사 공제조합 의무가입 오는 98년부터 의료사고가 일어나면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기 전에 반드시 「의료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야 한다.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가칭 「의료배상 공제조합」을 설치,피해를 배상토록 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연내에 법 제정을 마치기로 했다. 법안은 의료인 및 소비자 대표,법조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복지부와 각 시·도에 설치하고 의료사고가 났을 때 의료인과 피해자간 분쟁을 조정토록 했다. 의료분쟁에 개입할 수 있는 사람은 당사자와 대리인으로 한정하고 대리인의 범위는 변호사·의료인·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 또는 형제자매로 했다.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금은 1차적으로 의료단체가 운영하는 「의료배상 공제조합」에서 지급하고 조합의 배상금에 만족하지 못하면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토록 했다.
  • 중국에 「기층선거」 있다/여신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지구촌칼럼)

    「중국의 성공적인 경제개혁에도 불구,정치개혁면에선 조금의 진전도 찾아볼 수 없다」고 일부 서방국가들은 비판한다.과연 사실인가. 서방 몇몇나라들의 정치세력들은 이같은 비판과 함께 제재실시를 위협하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려 든다.이들 세력들은 언론을 이용,이같은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국내외에 퍼뜨리고 있고 사실 광범위한 동의를 얻어가고 있다.하지만 어떤 것이 사실인가. ○민주정치 구현에 배가 중국은 경제개혁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이지만 정치개혁 역시 소홀히 생각한 적은 없다.특히 지난 몇년동안 중국은 적극적으로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민주적 정치 구현에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중국이 목표로 하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는 발달된 경제와 선진적 과학기술,문화교육 뿐아니라 고도의 민주정치를 필수요건으로 한다.중국정치개혁의 목표도 위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12억 인구의 거대국가고 이는 12억 인구의 물질과 문화적 욕구·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점에서 중국의 정치개혁은안정적인 보조를 취할 수밖에 없다.중국의 헌법은 「중국의 일체 권력은 인민에게 속하며 인민은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지방의 각급 인민대표대회란 기관을 통해 국가권력을 행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서방국가의 의회에 해당하는 인민대표대회는 인민의 국가관리에 대한 직접참여의 폭을 넓히고 국가기관에 대한 감독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정치민주화를 실현코자 한다. 이같은 배경에서 최근 중국정치개혁은 인민대표대회 제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이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데 우선적인 중점을 맞추고 있다.공민의 자유선거 권리행사를 위해 여러차례 선거법을 수정했고 선거제도를 바꾸어왔다.이미 인민대표대회 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지역이 현과 현급 지역(군에 해당)까지 확대됐고 현급이하의 성진(읍에 해당)과 향촌(읍이하 단위)에선 주민자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작년부터 적잖은 성지역에선 이같은 기층 선거와 주민 자치제도의 획기적인 진전과 발전을 성취해냈다. 인민대표대회의 제도개선 및 역할강화와 함께 중국정치개혁의 또다른 주요 조치는 법 제도를 완비하는 것이다.인민의 민주적 권리 확보를 위해선 반드시 법제도를 강화해야 하며 민주정치의 제도화·법제화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이 점에서 개혁개방이래 중국의 입법부문의 성과는 현저하다.82년 제정한 현행헌법과 이후 통과된 두 헌법수정안외에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각급 상무위원회가 선후 통과시킨 법률만도 3백여개나 된다.국무원은 8백여개의 행정법규를 반포했으며 지방인민대표대회는 4천2백여개의 지방차원의 법률을 통과시켰다. ○행정법규 8백개 반포 이러한 법규의 완비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와 인민의 민주권리를 확보하려는 중국정치개혁의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당 협력 정치체제의 진전과 민주당파및 무당파인사들의 정치참여확대,정부기구의 개혁과 국가공무원 제도의 확립등도 모두 중국의 정치개혁의 내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또 반부패,청렴한 공직사회를 건설하려는 시도도 정치개혁프로그램중 하나다.홍콩에 적용될 「1국 2체제」정책,한 나라의 두가지 정치체제 실험도 길게는 이같은 정치개혁의 일환으로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을 흔들어대기위해 내세우는 서방의 인권·정치개혁의 진전에 따라 중국의 인권상황도 나아지고 있다.서방적 시각과 달리 중국은 생존권을 주요한 인권이라고 본다.생존권이 없이는 어떤 인권에 대한 논의도 있을 수 없다.생존권은 생명권,기본적인 물질생활 보장권,발전권등을 포함하는 기본권이다.세계의 7%에 해당하는 경작지를 가지고 세계 인구의 22%를 먹여살려야 한다는 중국적 상황은 이같은 사상의 배경이다. 최근 제정한 민사소송법·형사소송법·행정소송법·국가배상법·부녀권익보호법·미성년보호법·노인권익보호법·장애인보장법 등의 법제도 마련은 인권보장을 확대하려는 시도다.우리는 중국이 시행하고 있는 민주제도와 인권보장이 완벽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중국은 적잖은 다른 나라들처럼 이 방면에서 더 많은 노력과 진전을 이룩해야함을 알고 있다. ○인권보장 확대도 추진 그러나 서방의 일부국가와 일부 세력들이 중국의 정치개혁의 성취를 부인하고 냉전시대의 수단으로 중국을 공격하고 흔들어대는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다.우리는 이들의 관심은 중국의 인권이 아니라 중국이 서방의 정치발전모델을 답습하고 따라주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본다.또 중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줄여보자는 의도를 깔고 있다고 밖에 달리 볼 길이 없다.그들은 중국정치개혁이 자신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는다는데 대해 불만이다. 중국은 그러나 나름대로의 발전방향과 나름대로의 설계에 따라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신중국의 성립으로 두손을 움켜쥐고 벌떡 일어선 중국인민은 중국국정과 역사문화전통에 따른 나름의 정치모델에 따라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이것이 중국이 추구하는 민주·자유·부강·문명의 현대화국가의 추구점이다.
  • 심슨/다시 법의 심판대에/오늘부터 민사재판

    ◎형과 무관… 유가족의 피해보상 여부만 가려/백임 배심원 많아질듯… 지면 최고 1억불 보상 「세기의 재판」으로 세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OJ 심슨이 다시 재판대 앞에 선다.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재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중(두명)살인에 관한 것이나 민사소송이기 때문에 감옥이나 사형하곤 아무 상관없고 오로지 피해보상,즉 돈이 문제다.94년6월 전처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녀의 남자친구 로널드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심슨은 그해 10월부터 형사법정에 서 1년뒤인 지난해 10월 배심원으로부터 무죄평결을 받고 석방됐었다. 그러나 살해당한 니콜과 골드먼의 가족들은 심슨이 이들을 칼로 찔러 죽여 이들의 「부당한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민사소송을 제기,심슨을 다시 법정에 세웠다.미국도 한국과 똑같이 같은사건을 두번 재판할 수 없다는 일사부재리 원칙이 있지만 형사·민사소송 내에서 각각 그렇다는 것이지 이번처럼 형사사건을 민사소송으로 제기하면 새롭게 재판할 수 있다.범죄혐의에 대한 형사 무죄 평결을 받고도 민사 소송상의 유죄인 「책임」 평결이 나와 보상해야 하는 경우가 가능한 것이다. 이번에도 배심원이 평결을 내리는데 형사때와는 달리 12명의 전원일치가 아니라 9명이상의 다수결로 결정된다.심슨의 살인 혐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형·민사 소송의 차이점은 형사소송은 증거가 명백히 입증되어야 하는데 비해 민사에선 누구측 주장이 더 타당해 보이느냐를 평결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이 점에서 심슨이 불리하고 또 재판장소로서 주민들이 배심원으로 선정되는 샌타모니카가 지난 형사재판의 로스앤젤레스 도심과는 달리 백인·부유층 위주라는 점도 그에게 불리하다.피고 심슨이 질 경우 피해보상액은 2백만에서 1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 “폭력시위 근절” 초강경/사실상 전원 형사입건/연행자 처리방침

    ◎연대 시설피해 손배 가능성도 한총련의 불법 시위 및 연세대 점거농성 사건의 연행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21일 연세대에서 연행한 대학생 3천4백20명을 시위 가담정도에 따라 죄질을 분류하는 작업을 마쳤다.이틀간에 걸친 조사결과 3백50여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시위가담 정도가 가벼운 8백66명은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고 일단 귀가시켰다.나머지 2천2백74명은 불구속 기소하거나 기소유예 처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검찰이 연행자 전원을 사실상 형사 입건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연세대가 피해추정액 50억원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입건된 모든 학생들에게 이를 배상토록 할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이처럼 관용보다는 엄벌 방침으로 돌아선 것은 무엇보다 법집행 의지의 단호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민주주의의 기둥인 법치질서를 확립하고 불법·폭력시위를 이 기회에 뿌리뽑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의 초강경 분위기도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속 영장청구 대상자는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충청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설증호군(25·단국대 농경제 4년)을 비롯,한총련 간부 43명과 「사수대」 등 시위주동자,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른 극렬시위자 등이다.검찰은 현장사진이나 다른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집시법·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학생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불구속 대상으로 분류한 학생 가운데 상당수에 대해 수사를 보강,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학생 외에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대학생 2천여명이 연행돼 93명이 구속됐다. 따라서 「한총련」불법시위 사태로 구속되거나 영장이 청구될 학생은 4백50명선이다. 특히 경찰이 검거령을 내린 한총련 의장 정명기군 등 한총련 핵심간부 83명을 추가하면 구속 대상자는 5백3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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