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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레이스’ 속도 내는 민주 3龍] 김두관 “불쏘시개·페이스 메이커는 싫다”

    [‘대선 레이스’ 속도 내는 민주 3龍] 김두관 “불쏘시개·페이스 메이커는 싫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대선 출마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 결심이 서면 ‘불쏘시개’나 ‘페이스 메이커’는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선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행사장에는 2000명 이상이 몰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판기념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누가 가장 표의 확정성이 있는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꺾을 사람이 있는가’ 등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과정”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지금은 지지가 미미하지만 국민적 관심과 호응을 받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긴 사람이 최종 후보까지 갈 것이다. 안 원장과는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대선 후보 경쟁력에 대해 “몸으로 체화했기에 누구보다 서민, 농민, 노동자 등의 아픔을 잘 대변할 수 있다. 주류 사회와 네트워크가 없다는 것은 나의 약점이자 강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저서 ‘아래에서부터’(부제 ‘신자유주의 시대,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에서 ‘비욘드(beyond) 노무현(노무현을 넘어)’을 외치면서도 자신을 ‘리틀 노무현’에 비유하며 “자수성가형 입지전적 인물이다. 노 전 대통령과 나는 ‘중단 없는 도전 인생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대선출마 촉구 선언을 했던 11명의 현역 의원 중 원혜영·민병두·문병호·안민석·김재윤 의원 등 전·현직 의원 20여명과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의원11명 “김두관 지지” 커밍아웃… 親·非 ‘분화’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을 관리할 이해찬 대표 체제가 구성되면서 연말 대통령선거를 향한 대권주자들의 대선레이스도 본격화됐다. 11일 잠재적 대선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마를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 11명이 커밍아웃(지지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힘)하면서 대선주자별 당내 세력 지형도에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비노세력도 크게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지지로 나뉘었지만 이들 중 일부도 김 지사 지지를 밝혀 당내 세력 지형에 격변이 시작됐다.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을 비롯, 김재윤·민병두·문병호·최재천·강창일·안민석·배기운·김영록·김승남·홍의락 의원 등 11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김두관 지사를 주목한다.”며 김 지사 지지를 선언, 당내 대선지형 변화를 촉발했다. 김 지사는 12일 경남 창원에서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이 될 저서 ‘아래에서부터’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오는 7월 중순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는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날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대선 행보에 본격 나선다. 역사상 국민과 소통을 가장 잘한 지도자인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지향한다며 이 곳을 택했다. 측근의원들과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손 고문이 출마선언을 예정보다 대폭 앞당긴 것은 이슈를 선점해 경선국면을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11일 부산 출신 3선 조경태 의원이 “민생제일주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레이스 신호탄을 쏘았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17·18일 중 광화문광장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손 고문이 14일 광화문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해 시기와 장소를 최종조율 중이다. 주자간 시기와 장소 신경전인 셈이다. 문 고문은 출마선언문을 15일까지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누리꾼과 소통하며 작성한다. 11일까지 3785명이 동참했다. 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 등 대선주자들은 대권행보를 본격화하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행보에 따라 지지 의원들의 줄서기도 갈라질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경기고 與 8명·野 9명 최다

    경기고 與 8명·野 9명 최다

    정치인들을 배출하는 전통 명문고에도 지형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치인 사관학교’로 불리는 경기고가 새누리당에서 18대에 이어 19대 총선에서도 최다 의원을 배출하는 강세를 띠고 있지만 고교 평준화와 세대 교체가 점진적으로 이뤄지면서 정계에 두각을 드러내는 고교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민주통합당에서는 호남 명문 전주고가 지고, 경기고와 광주제일고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사실은 서울신문이 17일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출신 고교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당선자 300명 가운데 경기고 출신은 17명(5.7%)으로 가장 많은 정계 인맥을 자랑했다. 경복고와 광주제일고는 각각 9명(3%)으로 공동 2위, 대전고는 7명(2.3%)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등 다수의 정치인들을 배출한 경남고와 전주고, 제물포고는 6명(2%)으로 다소 처졌다. ●與 경복·경북·대전고 5명씩 새누리당에서는 경기고 출신 의원이 전체 152명 가운데 8명(5.3%)으로 당내 최다 고교 인맥층을 형성했다. 진영, 정두언, 정우택, 이주영, 서상기, 유일호 당선자 등이 동문이다. 이어 경복고가 경북고, 대전고와 함께 5명(3.3%)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경복고는 18대 때 남경필, 장윤석 의원 등 3명에 그쳤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모교인 경북고는 유승민, 이한구 의원 등이 나왔으며, 충청권의 약진에 힘입은 대전고는 이명수 의원 등이 당선됐다. 18대에서 경기고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던 부산고, 경남고는 공동 5위(4명, 2.6%)로 내려앉았다. 마산고, 서라벌고, 제물포고는 각각 3명(2%)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라벌고 출신은 새누리당 4선 정병국 의원에 전하진, 강석훈 당선자가 가세했다. ●광주제일고 8명 민주 공동 1위 민주당은 전체 127명 가운데 경기고와 광주제일고가 각각 8명(6.3%)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제일고는 4년 만에 4명(4위)에서 두배로 껑충 뛰어 당시 1위였던 전주고를 제치고 최대 학맥으로 올라섰다. 경기고는 18대 2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공동 4위에는 경복고, 청주고, 제물포고가 각각 3명으로 2.4%를 기록했다.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나온 경기고 출신으로는 친노계로 분류되는 신기남 전 의원과 이종걸, 오제세, 김성곤, 민병두, 임내현 당선자 등이 있다. 광주제일고 출신은 장병완, 김동철, 최재천, 주승용, 이낙연, 황주홍 당선자 등이 있다. 고교 위상의 변화는 대선 주자들의 명암과 대비되는 인상을 주기도 했다. 민주당 내 3위로 떨어진 전주고는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대선 주자 정동영 상임고문의 모교다. 하지만 정 상임고문과 친한 고교, 대학(서울대) 동문인 신경민 당선자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승리했다. 전주고는 최규성, 김춘진, 김성주 당선자 등이 나왔다. 경남고는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의 모교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내 경남고 동문은 문 상임고문과 함께 당선된 조경태(3선) 의원뿐이다. 새누리당에는 서병수, 정갑윤, 박대동, 여상규 당선자가 경남고 동문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부산고 출신이나 영입을 원하는 민주당에는 한 명도 없다. 반면 새누리당에는 부산고 출신이 4명이나 된다. 국회 부의장 출신 정의화 의원과 나성린, 김정훈, 이재균 당선자들이 동문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온 성심여고의 고교 인맥은 없으며, 정몽준 의원이 나온 중앙고는 심윤조 당선자가 유일하다. 강주리·이재연·이범수기자 jurik@seoul.co.kr
  • [화제의 인물들] 홍준표 정계은퇴 선언

    [화제의 인물들] 홍준표 정계은퇴 선언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가 11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서울 동대문을에서 5선에 도전했던 그는 이날 투표 종료 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7시쯤 트위터에 글을 올려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다.”면서 동대문 구민과 새누리당 당원들에게 “지난 11년간 홍준표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BS 출구조사에서 홍 후보는 42.6%, 민 후보는 55.6%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완료 결과 민 후보가 52.9%를 얻어 당선됐다. 홍 전 대표는 동대문을에서만 4선을 한 여권의 거물 정치인이다.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와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를 거쳐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한나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을 거쳤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전격 선출됐지만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디도스 사태 등 고비를 넘지 못하고 5개월여 만인 12월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사실상 한나라당의 승리”, “이대 계집애 싫어했다.” 등의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의원(영등포을) 역시 정치 신인에게 패배했다. 권 의원은 ‘박근혜 체제’에서 당 공천을 주도했지만, 개표 결과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에게 5.2% 포인트 차로 지고 말았다. 18대 총선 때 이방호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낙선한 데 이어 공천권을 쥐고 흔든 ‘사무총장의 저주’가 재현됐다는 얘기도 나왔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전재희 의원 역시 자신의 지역구인 광명을에서 전략공천된 정치 신인인 이언주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예상과 달리 고배를 들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 중진들 엇갈린 운명

    새누리 중진들 엇갈린 운명

    새누리당 중진들의 운명은 확연히 갈렸다. 친이(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의원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황우여 원내대표는 비교적 여유 있게 상대 후보를 따돌리고 5선 고지에 올랐다. 정몽준 전 대표는 7선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한 홍사덕 의원과 동대문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대표는 낙선했다. 이재오 의원은 은평을에서 야권 통합후보로 나선 천호선 진보신당 대변인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은평을은 친이계와 친노(친노무현)계의 대리전으로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과는 친이계의 승리였다. 그의 당선으로 친이계는 명맥을 겨우 유지하게 됐다. 앞서 공천 국면에서 이재오계였던 진수희·장광근·안경률 의원 등이 모두 탈락했고 이 의원은 외로이 생환했다.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이 의원은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천 후보에게 1위를 내준 적 없이 5~14% 포인트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켜 왔기 때문에 더 마음을 졸여야 했다. 저격수로 나섰던 ‘노무현의 남자’ 천 후보는 2010년 7·28 재·보궐 선거에 이어 이 의원에게 재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무릎을 꿇었다. 정몽준 전 대표는 ‘범현대가의 대결’에서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를 꺾고 당 내 최다선(7선)에 올랐다. 그러나 정 전 대표에게 이번 총선의 의미는 단순히 당 내 최다선에 있지 않다. 지난해 출판기념회에서 이미 대권 도전을 시사한 그는 이번 총선 승리로 대권가도를 향해 전력질주할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이번 총선 승리를 기점으로 비(非)박근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전 대표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함께 친이(이명박)계, 쇄신파 의원들과 연대해 당내 확고한 대선 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독주’를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도 인천 연수구에서 결국 ‘5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명박 정부와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이 수도권을 휩쓴 가운데 당당히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17대 총선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후폭풍을 딛고 당당히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승리로 인해 그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 황 원내대표는 이번에 ‘5선’ 고지를 점령함으로써 당대표와 국회의장의 ‘꿈’을 동시에 꿀 수 있게 됐다. 반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중진들도 있다.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희생양’이 됐다. 홍 후보 개인적으로는 현역 최다선 의원(7선) 반열에 오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렇다고 홍 후보의 정치 생명 자체가 끝났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동안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역할을 해오면서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내 신임이 여전히 두텁다. 홍 후보는 향후 대선 국면에서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후보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뒤 줄곧 박 위원장의 든든한 정치적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홍준표 전 대표도 낙선했다. 지난 17대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였던 민주당 민병두 후보에게 밀려 5선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홍 전 대표의 정치적 역할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장세훈·이재연·황비웅·허백윤기자 stylist@seoul.co.kr
  • 朴 “위험한 이념폭주 막자” 韓 “오만한 정권 심판하자”

    朴 “위험한 이념폭주 막자” 韓 “오만한 정권 심판하자”

    ■ “민생 정당 새누리뿐…약속 반드시 실천” 박근혜 위원장의 마지막 호소 “두 당 연대의 위험한 이념 폭주를 막아낼 수 있는 건 오직 새누리당뿐입니다.”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여의도 당사에서 지지층을 향해 투표를 독려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총선 전 유권자들을 향한 마지막 호소임을 의식한 듯 박 위원장의 목소리는 약간 떨렸고 말끝마다 힘이 실렸다. 얼굴 표정 역시 여느 때와 달리 비장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절실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뒤 “혼란과 분열을 택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열 것인가, 바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으로 협박하고 있고, 주변국들과의 영토 분쟁, 해상 분쟁도 갈수록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데, 철 지난 이념 때문에 이렇게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저버려도 되는 거냐.”면서 “이런 세력이 국회의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 우리 국회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선거 연대를 공격했다. 박 위원장이 선택한 마지막 유세 지역은 역시 112개 선거구 가운데 무려 50여곳이 오차 범위 내에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수도권이었다. 박 위원장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서울 북부와 경기 동북부·남부 등 수도권 13곳을 차례로 훑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2동 장승배기 사거리에 도착, 마지막 총력 유세를 시작했다. 붉은색 새누리당 점퍼 차림에 오른손에는 여전히 붕대를 친친 감은 채였다. 거리를 빼곡히 메운 1000여명의 시민들은 “박근혜!”를 연호했고, 일부 시민들은 박 위원장에게 장미꽃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의 연설에는 이날도 ‘민생’이 빠지지 않았다. 그는 “일자리걱정, 보육걱정, 취업걱정, 노후걱정을 없애기 위한 우리 새누리당의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정당, 새누리당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로터리에서 열린 서대문·마포·은평 합동유세 때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세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리를 꿋꿋이 지켰다. 박 위원장은 오후 도봉구 차량유세와 노원구 합동유세를 마친 뒤 경기 지역으로 이동해 의정부·구리·용인·수원·화성을 차례로 찾았다. 이어진 박 위원장의 마지막 유세 장소는 역시 ‘정치 1·2번지’인 종로와 중구였다. 당초 일정에는 없었지만, 급하게 일정이 추가됐다. 이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김성은 후보가 사퇴 선언을 하면서 홍사덕 후보로 단일화된 점과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종로와 중구의 ‘상징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비웅·이성원기자 stylist@seoul.co.kr ■ “투표는 밥…與 찍으면 밥상 초라해진다” 한명숙 대표의 마지막 호소 “여러분 모두 투표하십시오. 국민사찰 시대를 마감하고 혹독한 이명박 정권의 추운 겨울을 끝내고 이제 개나리 만발하는 봄을 선사하겠습니다. 오만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4·11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0일 0시부터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밤 12시까지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24시간 ‘무(無)수면’ 투표 독려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 대표는 이날 하루 동안 무려 23곳 유세라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한 대표의 마지막 유세 일정은 노동계 표심 잡기로 시작됐다. 이날 0시 한국 노동운동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故) 전태일 열사가 일했던 동대문 평화시장을 전 열사의 여동생인 전순옥 비례대표 후보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정호준 중구 후보와 함께 찾았다. 오전 3시 30분에는 은평구 수색동의 한 택시운수업체를 찾아 택시기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대표는 오전에는 서울 내 민주당의 불모지 ‘빅3’ 지역인 서초·강남·송파로 달려가 후보들을 지원 사격했다. 오후에는 초접전 지역인 동대문을(민병두 후보), 중구(정호준), 종로(정세균), 영등포을(신경민), 서대문갑(우상호) 등을 차례로 방문해 총력전을 벌였다. 한 대표는 ‘정부심판론’과 ‘투표 참여’에 방점을 찍었다. 송파을(천정배) 유세에서 “투표는 밥이다. 서민·민생 경제를 살릴 사람에게 투표하면 맛있는 밥상이 가정에 오르지만 1%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쓰는 새누리당에 투표하면 밥상은 초라해질 것”이라면서 “투표하러 가는 길은 봄으로 가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강남을(정동영)·서초을(임지아) 유세에서는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느냐. 새누리당이 표 달라고 하기가 염치 없으니까 간판을 바꿔 단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물이 고이면 썩고 부패한다. 새누리당만 찍으면 일 안 해도 당선되기 때문에 노력을 안 한다.”며 변화를 당부했다. 한 대표는 건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대학가 주변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열고 “청년, 학생들 투표하고 데이트 가고 여행 가라. 투표하면 반값 등록금, 청년 일자리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한길(광진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김 후보 아내인 최명길씨와 황신혜·손창민·정찬 등 연예인이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권력을 국민을 위해 쓰라고 줬더니 죄 없는 민간인, 연예인들 뒷조사하고 이메일 뒤지며 괴롭힌다.”면서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며 거듭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송파구 지원 유세를 마치고 자리를 옮기려던 순간 전날에 이어 또다시 계란 투척 공격을 받았다. 근처 아파트 베란다에서 날아온 계란은 한 대표가 서 있던 곳 2m 앞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백색테러”로 규정했다. 강주리·이범수기자 jurik@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2] 한명숙 주말 수도권 총공세

    [선택 2012 총선 D-2] 한명숙 주말 수도권 총공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인 8일 수도권을 훑으며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한 대표는 이날 19곳을 도는 강행군을 이어 갔다. 전날에는 경기 군포, 광명 등 전략공천 지역을 포함해 15곳에서 전방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 대표가 주말 이틀간 이동한 거리는 307.3㎞였다. 한 대표는 9일 0시부터 48시간동안 서울 노원·강북 등 수도권 집중 지원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민주당은 최근 김용민 서울 노원갑 후보의 성희롱·막말 파문으로 ‘노원·도봉·강북’ 등 민주당 주요 지역구들이 흔들리고 있고 그 여파가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루에 서울 지역구 19곳 돌아 동시에 민주당은 투표율 제고에 승패가 달렸다고 보고 투표 참여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 지역은 역대 치러진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근래 다섯 차례의 선거에서 모두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후보들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민병두(동대문을), 신경민(영등포을), 우상호(서대문갑) 후보 등을 집중 지원했다. 이어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에게 고전하고 있는 은평을의 통합진보당 소속 천호선 후보를 찾아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합동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 투표해서 민간인 사찰로 무너진 공포의 정치 4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특히 핵심 지지층인 대학생 등 청년층을 겨냥, “투표해야 반값 등록금, 청년 일자리가 마련된다.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반값 등록금을 만들어 내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민주당의 멘토단인 배우 권해효씨는 은평을에서 “1% 부자면 1번, 아니면 4번(천호선)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노동계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양천을 지원 유세에 합류했고, 한 대표는 세종로 정부청사의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김용민 후보의 노인 폄하 발언을 염두에 둔 듯 고령층 구애 공세도 폈다. 한 대표는 강서을 유세에서 “어르신들 투표하시면 기초노령연금 두 배 늘리고 수급자를 8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정권 심판론’도 계속됐다. 한 대표는 “민간인을 뒷조사·미행·도청하고 이메일을 뒤지는 정당의 후보,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민생대란을 일으킨 당은 찍지 맙시다.”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고령층 구애공세도 적극 펴 특히 지난 7일 경기 수원 유세에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이명박 정부는 민간인 사찰도 자료를 없애고 돈으로 입막음하더니 경찰은 살인 사건을 은폐, 축소했다. 은폐 정부이고 축소 정부”라고 맹비난했다. 한 대표는 “새누리당이 빨간 옷으로 바꿔 입었지만 내용은 그대로 한나라당이다. 위장 정치에 속지 말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최종 여론조사] 역전드라마 펼치는 선거구

    [최종 여론조사] 역전드라마 펼치는 선거구

    지난달 초 4·11 총선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후 한달간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전국 10개 선거구에서는 여야 후보가 최소 세번 이상 엎치락뒤치락하는 역전의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다. 전체 선거구가 박빙인 서울의 경우 사흘 간격으로 1위 후보가 바뀐 곳도 있었고, 심지어 하루 만에 어제의 2위가 오늘의 1위가 된 곳도 적지 않았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사퇴로 야권단일후보 재공천이 이뤄진 서울 관악을에선 새누리당 오신환, 통합진보당 이상규, 무소속 김희철 후보의 순위가 매번 엇갈리는 혼전을 보이고 있다. 이상규 후보와 민주당 출신의 김희철 후보가 1위를 다투고 있지만, 오 후보가 지난달 말부터 빠르게 추격해 오면서 현재는 세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을 맴돌고 있다. 노원갑에서도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와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돌아가며 1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겨레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1위였지만 방송3사(3월 31일~4월 1일)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가 1위를 했고, 특히 이튿날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1위를 하는 등 하룻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초접전지답게 무려 15건의 여론조사가 실시된 종로에서는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여섯 번,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아홉 번 1위를 했다. 3월 5~6일 각각 실시된 중앙일보·한겨레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던 홍 후보는 5일부터 11일 여론조사 때까지 1위를 정 후보에게 내줬다가 지난달 말 몇몇 여론조사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초 들어서는 정 후보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대문에서도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민병두 후보가 각각 네번, 세번씩 번갈아 가며 1위를 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민주당 정호준 후보가 맞붙은 중구도 1위 자리가 자주 갈리는 지역구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손범규·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대결하는 경기 고양덕양갑, 새누리당 김영선·민주당 김현미 후보가 출마한 경기 고양 일산서, 새누리당 김태호·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나온 경남 김해을, 새누리당 김도읍·민주당 문성근 후보가 대전 중인 부산 북·강서을에서 최소 세번 이상 순위가 엇갈렸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최종 여론조사] 영등포을 ‘신인’ 신경민 42.7% vs ‘중진’ 권영세 40.2%… 오차범위내 박빙

    4·11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지역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대문을 등 6곳에선 여전히 여야 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3~4일 서울지역 격전지 6곳을 선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구, 용산, 동대문을, 영등포을 등에서 특히 치열한 혼전을 보이고 있었다. 서울 중심부인 용산은 새누리당 진영 후보와 민주당 조순용 후보가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적극 투표층에서는 조 후보가 단 0.2%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등 막판까지 판세를 점칠 수 없는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조 후보는 20~30대와 남성, 진 후보는 50~60대와 주부들의 지지도가 높았다. 친이계의 좌장격인 이재오 후보와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가 맞붙는 은평을도 격차가 상당부분 좁혀진 상태다. 천 후보는 지난달 국민일보(19~20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44.9%)를 0.7% 포인트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최대 15% 포인트 밀리다가 최근 다시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 전체 투표층의 경우 이 후보에게 8.1% 포인트 뒤졌지만, 적극투표층에서는 4.2% 포인트로 간격이 좁아졌다. 천 후보는 이 후보보다 선거구 내 직장인 지지율이 더 많았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민주당 정호준 후보가 겨루는 중구는 순위도 2~5일 간격으로 엎치락뒤치락할 만큼 초접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다만 이 지역은 6개 지역 중 전체 투표층과 적극 투표층 간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정진석 후보의 지지율은 정호준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인 3.5% 포인트 높았지만 적극 투표층에선 10.6%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홍준표·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가 맞붙은 동대문을은 오차범위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민 후보가 20~3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홍 후보는 60대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민 후보(39.2%)가 홍 후보(38.1%)를 1.1% 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섰고,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0.9% 포인트 앞섰다. 적극적 투표층 지지율이 전체 투표층과 매우 근접하면서 막판 투표율 변수도 크지 않을 만큼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정치신인 신경민 후보가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중진 권영세 후보에 도전장을 낸 영등포을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신 후보가 권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신 후보(42.7%)의 지지도가 권 후보(40.2%)를 2.5% 포인트 앞섰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3.3% 포인트로 격차를 더 벌렸다. 신 후보는 지역 내 자영업자 지지율이 42.6%로 권 후보의 37.8%보다 4.8% 포인트 높았다. 중진 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종로는 선거 초반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번갈아 가며 1위를 하는 등 초박빙 양상을 보인 대표 지역이다. 정 후보(45.7%)가 오차범위를 훌쩍 넘어선 13.5% 포인트로 홍 후보(32.1%)를 따돌렸다. 두 후보 간 격차가 10% 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후보는 20·30·40대 유권자의 지지가 높았다. 홍 후보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선호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최종 여론조사] 서울 15곳·경기 5곳·인천 2곳 1~5%P차 예측불허 ‘난전’

    [최종 여론조사] 서울 15곳·경기 5곳·인천 2곳 1~5%P차 예측불허 ‘난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승부를 가늠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수도권의 10곳 중 6곳 이상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4일까지 각 주요 언론사가 접전지역으로 판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곳은 모두 97곳. 이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 2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 포인트 미만으로 박빙인 초접전 선거구는 전국에서 33곳이었다. 이 가운데 22곳이 서울에 몰려 있어 초접전지역으로만 볼 때 66.7%가 서울에 산재했다. 특히 15곳이 초접전 지역인 서울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절반 가까운 선거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까지 총 15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정치 1번지’ 종로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5일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43.0%)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32.3%)를 앞선 것으로 시작해서 두 후보는 줄곧 소수점 단위의 싸움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는 홍 후보가 6번, 정 후보가 9번씩 높게 나왔다. 동대문을의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민주당 민병두 후보는 이날 정반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한국리서치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홍 후보(43.8%)가 민 후보(39.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발표한 서울신문과 엠브레인의 조사에서는 민 후보(39.2%)가 홍 후보(38.1%)를 1.1% 포인트 차로 역전했다. 이 지역을 비롯해 서대문갑과 성동갑, 강서갑 등 4곳에서 후보들 간 격차는 1% 포인트대였다. 지난 2000년부터 네번째 재대결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36.7%)와 민주당 우상호 후보(35.3%)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4% 포인트의 지지율 격차가 났다. 8차례의 조사에서 이 후보가 대체로 앞섰으나 지난달 말부터 우 후보의 추격세가 두드러졌다. 영등포을에서도 지난달 16일에는 9% 포인트 이상 앞섰던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의 지지율을 민주당 신경민 후보가 최근 따라잡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10차례의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가 8번 이겼고 후반부에 신 후보가 2번 결과를 역전시켰다.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통합진보당 이상규·무소속 김희철 후보의 3파전이지만 특히 이 중 이 후보와 김 후보가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접전 중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사퇴 이후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으나 이 후보도 상승세를 보였다. 4차례 조사에서 두 후보의 순위는 3% 포인트 이내에서 바뀌고 있다. 서울에서 새누리당이 모든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강남을(김종훈)·서초갑(김회선)·송파을(유일호)·동작을(정몽준)·은평을(이재오) 5곳뿐이다. 민주통합당이 크게 앞서는 지역은 강북갑(오영식)·도봉갑(인재근)·동작갑(전병헌)·마포을(정청래)·성북갑(유승희)·영등포갑(김영주) 등 6곳이다. 경기에서는 부천소사와 고양 일산서구 등 5곳이 초접전지역이다. 부천 소사의 경우 두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가 높게 나타났지만 가장 최근 조사에서 민주당 김상희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1.0% 포인트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김영선·민주당 김현미 후보 등 전·현직 여성 의원들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고양 일산서구에서도 네번의 조사 결과 2대2의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27 재·보선 당시 새누리당이 텃밭 자리를 내줘야 했던 성남 분당을도 접전지역으로 꼽힌다.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와 민주당 김병욱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4.2% 포인트다. 경기 지역에서 여야가 각각 우세한 지역은 대부분 현역 의원들이 위세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광명을(전재희)에서 10% 포인트가 넘는 지지율 차이를 냈고 민주당은 남양주갑(최재성)에서 모두 15%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안산상록갑(전해철)·파주갑(윤후덕)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인천은 남동갑·남동을 지역이 나란히 초경합지역으로 나뉜다. 남동갑에서는 구청장 출신인 새누리당 윤태진 후보를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3.5%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고, 남동을에서는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가 민주당 윤관석 후보를 4.8% 포인트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 경합6곳 최종 여론조사] 동대문을 홍준표 38.1% < 민병두 39.2%

    [서울 경합6곳 최종 여론조사] 동대문을 홍준표 38.1% < 민병두 39.2%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서울의 경합지 6개 지역구에 대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동대문을은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가 39.2%의 지지율로 38.1%를 얻은 홍준표 후보를 1.1%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37.7%의 지지율을 기록해 민주당 정호준 후보(34.2%)를 3.5% 포인트 앞섰고, 영등포을은 민주당 신경민 후보(42.7%)가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40.2%)를 2.5%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용산은 새누리당 진영 후보가 38.1%로 34.2%의 민주당 조순용 후보를 3.9% 포인트 차로 앞섰다. 은평을은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가 44.9%의 지지율로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36.8%)를 8.1%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적극투표 의향자 사이에서는 이 후보가 45.3%, 천 후보가 41.1%로 4.2%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종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 45.7%,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 32.1%의 지지율로 13.6%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조사대상 6곳 가운데 4곳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엠브레인 측은 “조사 일자별로 후보 간 순위가 오차범위 내에서 수시로 변하고 있는 곳들도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돌출 변수가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각각 해당 선거구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 병행조사(MMS) 방식으로 실시됐다. 성·연령 인구수 비례할당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집오차는 ±4.4% 포인트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최종 여론조사] “민간사찰 파문, 野에 유리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이 4·11 총선의 주요 격전지에서 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8개월 뒤에 있을 12월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3~4일 서울 영등포을·동대문을·종로·중구·은평을·용산 등 여야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6개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와 민병두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결을 펼치는 동대문을을 비롯해 모든 지역구에서 민간인 사찰 공방이 총선 국면에서 야당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동대문을 지역 응답자는 민주당 등 야권 의석이 ‘10석 이상 늘어날 것’(16.1%), ‘5석 이상 늘어날 것’(37.6%) 등 과반이 넘는 53.7%가 야권에 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여야 의석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전체 응답자의 3분의1인 32.7%에 달했다. 중진 홍사덕 새누리당 의원과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종로에서 43.8%, 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MBC앵커 출신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이 경쟁하는 영등포을에서도 39.5%가 야권 의석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의석에 변함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각각 30%, 33.1%였다. 반면 지역에서 내리 4선을 지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있는 은평을은 야권(천호선 야권단일후보)의 호재란 판단이 36.4%에 그쳐 민간인 사찰이 미칠 영향력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새누리당 경합우세 지역인 중구와 용산도 야권에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37.6%)이 비교적 낮았다. 주로 20~30대 응답층은 ‘야당에 유리하다’, 보수 성향이 많은 50~60대는 ‘잘 모르겠다’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총선 결과가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4대2로 제한적이었다. 진영 새누리당 의원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맞붙는 용산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9.7%)가 총선에서 이기면 대선에서도 이길 것으로 봤으며 동대문을(46.6%), 종로(44.9%), 중구(42.0%)에서도 총선과 대선의 승패를 연결짓는 의견이 많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찰 폭로’ 주말 기점 도봉을 등 민주 역전

    ‘사찰 폭로’ 주말 기점 도봉을 등 민주 역전

    8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의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 사찰 논란이 확산되면서 민심은 더욱 출렁이는 양상이다.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격전지 50곳 가운데 16곳이 오차범위(±4~4.5% 포인트) 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새누리당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곳은 서울 은평을, 강남을, 송파병 등 19곳이었고 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13곳이었다. 통합진보당은 서울 노원병(노회찬)에서 크게 앞섰다. 공중파 방송 3사가 1일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서울 지역 21곳 중 종로와 중구, 동대문을, 영등포을, 노원갑 등 절반가량이 오차범위(±4.4% 포인트)의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표심을 쉽게 읽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치 1번지 종로의 여론조사 결과는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선거 판도를 여실히 보여 준다. 지난달 30~31일 이틀 동안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5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사덕(33.7%)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33.8%)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1% 포인트에 불과했다. 반면 1일 공중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37.1%)가 3.9% 포인트 앞섰다. 동대문을에서는 새누리당 홍준표(39.6%) 후보와 민주당 민병두(37.2%) 후보의 접전이 줄곧 이어지고 있었다. 영등포을의 경우 지난달 30~31일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민주당 신경민(37.5%) 후보가 새누리당 권영세(34.7%) 후보를 처음으로 앞서는 결과를 보였으나 1일 방송 3사 조사에선 권 후보(39.0%)가 1.9% 포인트 신 후보를 앞섰다. 지난달 30~31일 중앙일보·엠브레인·한국 갤럽의 조사에서 서울 도봉을의 민주당 유인태(35.7%) 후보는 새누리당 김선동(28.9%) 후보를 눌렀다. 앞서 9~10일 국민일보·GH코리아 조사에서는 김 후보(44.8%)가 유 후보(39.1%)를 이기는 걸로 나왔다. 이 같은 접전 양상으로 여야 모두 수도권 112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70곳을 격전지로 꼽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앞으로 불법사찰 파문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정권 심판론에 불법사찰 논란까지 얻게 된 여당에 좀 더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불법사찰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 민주당이 서로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민들도 아직은 관망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3)서울 동대문을…4년 만의 리턴매치

    [총선 격전지를 가다] (3)서울 동대문을…4년 만의 리턴매치

    4년 만의 리턴매치. 2008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후보가 민주당 민병두 후보를 15.7%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두 후보를 만나보니 장단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당 대표까지 지낸 4선의 홍 후보는 “악수만 하고 돌아다녀서 국회의원 되면 10년 하면 대통령도 하게?”라며 관록의 여유를 드러냈다. “인사도 중요하지만 인물과 공약이 훨씬 중요하다.”는 얘기다. 민 후보는 “홍 후보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4년 만에 나타난 아들”이라고 맞받았다. 홍 후보가 지역구를 소홀히 했다는 우회적인 표현이다. 30일 현대시장 상인 오귀남(58·답십리동)씨는 “홍 후보가 당대표도 하다 보니 바빠서 들르기가 힘든 것은 이해하지만 서운함은 있지.”라고 했다. 그러나 민 후보는 인지도가 낮았다. 장안동에서 만난 60대 이모씨는 “누구? (민 후보는) 원체 이름이 없어서 홍준표밖에 몰라요.”라고 했다. 약점의 내용은 달랐지만 극복 방법은 비슷했다. 검은색 운동화를 신은 민 후보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약 30km를 걷는다.”고 했다. 홍 후보도 역시 ‘걷기’를 핵심 선거 전략으로 설정했다. ‘성의와 진심’을 보이고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홍 후보는 “지역구를 돌아다니지 않는다고 지역구에 신경 쓰지 않는 게 아니다. 국회의원 평가에서 1등을 할 만큼 지역구 발전 사업에 신경 쓴 사람이 바로 나다.”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지역민과 밀착된 정치를 통한 강한 정서적 결합도는 홍 후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고 말했다. 그래도 서로 간의 평가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홍 후보는 민 후보에 대해 “전략가이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했고 민 후보는 “보수라고 봐도 매력적이고 거물 정치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역은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경전철’ 개통에도 희망을 걸고 있었다. 고등학교가 더 필요하다는 민원도 간절했다. 다만 하나같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듯했다. 다만 적지 않은 유권자들은 ‘중진의 힘에 한번 더 기대볼 것인가.’ ‘새로운 사람에게 맡겨볼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는 듯했다. 다음 정권이 어디로 갈 것인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 복잡한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는 유권자들도 만날 수 있었다. 판세는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언론에 의해 일단 박빙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홍 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언론에선 이 지역을 초박빙으로 분류하지만 실제 결과를 보면 상대당 후보와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했다. 민 후보는 “여론조사는 지지도보다는 인지도가 더 크게 반영되기 마련”이라면서 체감도가 중요하다. 바닥 정서에서는 앞서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장담했다. 이범수·이성원기자 bulse46@seoul.co.kr
  • 21일간 이재오 3만73건 vs 천호선 4만7691건 ‘은평을’ 트위트 불났다

    21일간 이재오 3만73건 vs 천호선 4만7691건 ‘은평을’ 트위트 불났다

    4·11 총선 격전지는 트위터에서부터 열기가 달궈졌다. 서울신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업체 그루터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서울지역 격전지 6곳의 여야 후보 12명이 언급된 트위트들을 분석한 결과 서울 은평을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혔다. 트위터 안에서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는 3만 73건,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는 4만 7691건 언급됐다. 이 후보는 12명의 후보 가운데 부정적인 메시지 비율이 52.7%로 가장 높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트위터상에서 주로 새누리당 김종훈·김태호,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 등과 함께 언급됐고 이명박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라는 점이 트위터리안들에게 부정적으로 거론됐다. 천 후보는 야권연대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천 후보에 대한 전체 언급 가운데 부정적인 내용의 비율은 19.4%였다. 그러나 긍정적 언급의 비율은 이 후보가 28.7%, 천 후보가 30.0%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격전을 벌이고 있는 곳은 서울 동대문을 지역이었다. 이 지역 후보들에 대한 메시지 3만 8799건 가운데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것만 3만 3744건(87.0%)이나 됐다. 홍 후보에 대한 트위트는 ‘BBK’로 대표됐다. 최근 BBK의 가짜 편지를 썼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 관련 키워드도 ‘가짜, 의혹, 이상득, 김경준’ 등이 꼽혔다. 다만 홍 후보에 대한 감성 키워드로 ‘열정’도 뒤따랐다. 긍정 비율도 25.7%였다. 민주당 민병두 후보(5055건)는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거론되는 메시지가 다수였다. 부정 비율(17.5%)과 긍정 비율(23.3%)도 큰 차이가 없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맞서는 후보들은 트위터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두 후보의 부정 비율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37.6%,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31.8%였다. 긍정 비율도 홍 후보 27.2%, 정 후보 28.7%로 비슷했다. 6선의 홍 후보에 대해서는 ‘신사, 거목’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길다. 오래됐다.’는 피로감도 나왔다. 4선 중진인 정 후보는 종로 곳곳의 동 단위 지역활동을 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담았고 이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바닥을 훑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학 선후배로 16년째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서대문갑 지역의 새누리당 이성헌·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트위터 내 키워드도 ‘연세대, 맞붙다’였다. 특히 우 후보는 8173건의 메시지 중 부정 비율이 49.6%로 이재오 후보 다음으로 높았다. 우 후보의 연관 단어는 ‘우려, 공천’과 함께 ‘혁신, 좋다’ 등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메시지 수가 1723건에 불과한 이성헌 후보에 대해서 트위터리안들은 ‘말 없다, 일 잘한다.’는 긍정적인 평도 했지만 부정 비율(18.5%)과 긍정 비율(12.9%) 모두 적은 편이었다. 12명 가운데 긍정비율이 가장 높았던 후보는 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을) 후보였다. 우 후보는 민주당 김용민(노원갑)·통합진보당 노회찬(노원병) 후보와 동시에 언급됐다. 세 후보가 합동으로 지역공약을 발표하는 사진에 대해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아름답다, 훈훈하다.”고 칭찬했다.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도 ‘노력’의 이미지를 통해 54.2%의 긍정 비율을 보였다. 영등포을의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후보와 인지도가 높은 민주당의 신경민 후보 중에서는 신 후보의 긍정 비율(38.8%)이 권 후보(29.8%)보다 좀 더 높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불붙은 여야 주요 격전지

    여야가 공천 포석을 마무리하면서 4·11 총선의 대결 전선이 구체화되고 있다. 서울은 곳곳에 거물들이 포진해 정치 인생을 건 퇴로 없는 승부를 진행 중이다. 이 한 차례의 승부가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거쳐 간 ‘정치 1번지’ 종로가 대표적이다. 새누리당 6선 홍사덕 의원과 야권의 잠룡인 4선 정세균 후보가 운명을 걸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번 총선 승부의 풍향계 성격이 더해지고 있다. 서울 중구는 내로라하는 ‘정치 가문’의 맞대결로 2~3대에 걸친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현역 최다선이자 조병옥 박사의 아들인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의 8선 도전에, 6선 정석모 전 의원의 아들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로 4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정호준 후보는 중구에서 5선을 한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로 집안으로 치면 6선 도전이다. 새누리당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강남을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커리어 전체’를 내건 승부에 나섰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역시 사실상 ‘정치 인생’을 담보로 내놓았다. 민주당 4선인 천정배 의원과 정균환 전 의원도 각각 송파을과 송파병에서 새누리 초선인 유일호·김을동 의원을 상대로 배수진을 쳤다. 동대문을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의원의 5선 도전에 민주당 민병두 전 의원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지역이다. 새누리당의 대표적 공격수인 홍 의원과 2007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이명박 당시 후보의 BBK사건을 물고 늘어진 저격수 민 전 의원 간의 일전이다. 영등포을은 연달아 3선을 한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과 MBC 스타 앵커 출신의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이 접전하고 있다. 공정 언론 쟁취를 표방하며 파업 중인 KBS와 MBC가 있는 지역에 현 정부에 각을 세웠던 앵커 출신 후보를 배치, 만만치 않은 선거구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경남(PK)의 낙동강 양쪽 지역이 주무대인 낙동강 혈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속 세력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PK 세력의 정치적 대결로 읽혀지는 곳이다. 멀게는 12월 대선전과도 맞물려 있다.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의 대대적인 동진(東進) 공세를 새누리당이 부산을 보수의 성지로 수성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을 앞세우며 문(문재인-문성근)을 걸어 잠그는 데 총력을 펴고 있다. 민주당은 지역주의 타파를 명분으로 진격 중이다.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최전선에 섰고,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박 위원장의 세를 업고 이에 맞서고 있다. 북·강서을은 부산 토박이 검사 출신인 김도읍 후보와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낙동강 서쪽의 김해을은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진 격전지이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인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당과 야권연대 경선을 연이어 승리하며 탈환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경남지사 출신으로 친노 성지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은 김태호 의원은 인물론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총선 지지율 여론조사로 본 초박빙 10곳 판세

    총선 지지율 여론조사로 본 초박빙 10곳 판세

    4·11 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서울과 부산 등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심지어 같은 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실시기관에 따라 차이가 나는 등 극심한 혼전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2세 정치인’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중구가 대표적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실시된 세 번의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가 두 차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한 차례 각각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정호준 후보는 한국일보와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 각각 25.7%, 25.3%를 얻어 각각 21.0%, 21.2%에 그친 정진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반면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30.8%로, 30.0%를 기록한 정호준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후보의 지지율은 10% 안팎을 꾸준히 유지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달 들어 실시된 총 6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각각 세 차례씩 우위를 나타냈다. 지지율 격차 역시 모두 오차범위에 속할 정도로 초박빙 혼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전후로 실시된 매일경제와 한국일보 조사에서 각각 홍 후보(23.6%대22.6%)와 정 후보(28.2%대26.5%)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 정도였다. 서울에서는 또 동대문을(새누리당 홍준표 대 민주당 민병두)과 영등포을(권영세 대 신경민), 서대문갑(이성헌 대 우상호), 양천갑(길정우 대 차영) 등이 대표적인 격전지에 해당한다.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동대문을의 경우 지난 14~15일 실시된 동아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 후보가 35.1%로, 민주당 민 후보(32.8%)보다 앞섰다. 그러나 불과 나흘 전에 이뤄진 국민일보 조사(9~10일)에서는 민 후보(43.5%)가 홍 후보(39.7%)를 따돌렸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민주당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핵심 인사끼리 맞붙는 도봉을도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44.8%)와 민주당 유인태 후보(39.1%)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텃밭으로 간주됐던 송파을과 용산 등지에서도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송파을의 경우 매일경제(15~16일) 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일호 후보와 민주당 천정배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3% 포인트(26.5%대21.2%)에 불과했다. 용산에서는 중앙일보(7~10일) 조사에서 민주당 조순용 후보(30.9%)가 새누리당 진영 후보(29.7%)를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 ‘낙동강 벨트’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과 인근 부산 북·강서을 등이 대표적 혼전 지역이다. 김해을은 지난 16~17일 한국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가 36.4%로, 24.0%에 그친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이겼다. 반면 지난 10일 한겨레 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 38.6%, 김태호 후보 32.9% 등으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북·강서을에서도 중앙일보 조사(12~16일)에서는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35.5%대29.2%)가, 동아일보 조사(14~15일)에서는 민주당 문성근 후보(36.8%대28.5%)가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 관심이 집중된 부산 사상의 경우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충청권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당 홍재형 후보를 10% 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한국일보(9~11일)·동아일보(5~6일) 조사에서 정 후보는 각각 36.0%, 43.3%의 지지율을 얻어 26.1%, 31.3%에 그친 홍 후보에 비해 한발 앞선 상황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4·11 총선 후보 민주통합당 공천자 명단(3월 15일 현재)

     강원 강릉 송영철 50  강원 속초고성양양 송훈석 61  강원 원주시갑 김진희 47  강원 원주을 송기헌 49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태수  강원 춘천 안봉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김원창 67  강원 홍천횡성 조일현 56  경기 고양덕양을 송두영 48  경기 고양일산동구 유은혜 49  경기 고양일산서구 김현미 49  경기 광명갑 백재현 60  경기 광주시 소병훈 57  경기 구리 윤호중 48  경기 군포 이학영 60  경기 김포시 김창집 51  경기 남양주갑 최재성 46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55  경기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57  경기 부천시원미을 설훈 58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60  경기 부천원미갑 김경협 49  경기 성남 김태년 46  경기 성남분당갑 김창호 55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46  경기 수원갑 이찬열 52  경기 수원영통 김진표 63  경기 수원팔달 김영진 44  경기 시흥갑 백원우 45  경기 시흥을 조정식 48  경기 시흥을 조정식  경기 안산 전해철 49  경기 안산 부좌현 55  경기 안산단원갑 백혜련 45  경기 안산상록을 김영환 56  경기 안성시 윤종군 39  경기 안양 이종걸 54  경기 안양 이정국 49  경기 안양시동안갑 이석현 60  경기 양주동두천 정성호 49  경기 오산시 안민석 45  경기 용인시 김종희 46  경기 용인시갑 우제창 48  경기 용인시을 김민기 45  경기 의왕과천 송호창 45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66  경기 인천남구을 안귀옥  경기 파주시갑 윤후덕 55  경기 평택시갑 이근홍 56  경기 평택시을 오세호 46  경기 포천연천 이철우 51  경기 하남 문학진 57  경기 화성시갑 오일용 44  경기 화성을 이원욱 48  경남 거제시 장운 55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50  경남 김해시을 김경수 44  경남 마산갑 김성진 48  경남 마산을 하귀남 39  경남 밀양창녕 조현제 52  경남 사천 조수정 48  경남 양산 송인배 43  경남 의령합천함안 장영달 63  경남 진주갑 정영훈 43  경남 진주을 서소연 45  경남 진해시 김종길 53  경남 창원갑 김갑수 44  경남 창원시을 변철호 49  경남 통영 홍순우 55  경북 구미갑 안장환 55  경북 군위 김현권 47  경북 김천 배영애 66  경북 문경 최영록 46  경북 상주 김영태 47  경북 안동 이성노  경북 영양 정일순 48  경북 영주 박봉진 51  경북 영천 추연창 57  경북 포항남울릉 허대만 42  경북 포항북 오중기 44  광주 광산갑 김동철 56  광주 광산을 이용섭 60  광주 남구 장병완 59  광주 북구 강기정 47  광주 북구을 임내현 50  대구 달서갑 김준곤 57  대구 달서병 김철용 37  대구 달성 김진향 42  대구 동갑 임대윤 54  대구 동구을 이승천 49  대구 북갑 김용락 52  대구 북을 이헌태 49  대구 서구 윤선진  대구 수성갑 김부겸 54  대구 수성을 남칠우 52  대구 중남 김동열 44  대전 동구 강래구 47  대전 서갑 박병석 60  대전 서을 박범계 48  대전 유성 이상민 54  대전 중구 이서령 48  부산 강서갑 전재수 40  부산 금정 장향숙 51  부산 남갑 이정환 58  부산 남을 박재호 53  부산 동래 노재철 51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58  부산 사상 문재인 59  부산 사하갑 최인호 45  부산 사하을 조경태 44  부산 서구 이재강  부산 수영 허진호 67  부산 연제 김인회 47  부산 영도 김비오 43  부산 중동 이해성 58  부산 진갑 김영춘 50  부산 진을 김정길 60  부산 해운대기장갑 송관종 48  부산 해운대기장을 유창렬 52  서울 강남을 정동영 59  서울 강동갑 이부영 69  서울 강동을 심재권 66  서울 강북갑 오영식 45  서울 강북을 유대운 62  서울 강서갑 신기남 59  서울 강서을 김효석 62  서울 관악갑 유기홍 53  서울 관악을 김희철 64  서울 광진갑 전혜숙 56  서울 광진갑 김한길 58  서울 광진을 추미애 53  서울 구로갑 이인영 47  서울 구로을 박영선 52  서울 금천 이목희 58  서울 노원을 우원식 54  서울 도봉갑 인재근 59  서울 도봉을 유인태 63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53  서울 동작갑 전병헌 53  서울 동작을 이계안 59  서울 마포갑 노웅래 54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 46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49  서울 서초갑 이혁진 44  서울 서초을 임지아 40  서울 성동갑 최재천 48  서울 성북갑 유승희 51  서울 성북을 신계륜 57  서울 송파갑 전현희 48  서울 송파병 정균환 69  서울 송파을 천정배 56  서울 양천갑 차영 49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56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58  서울 용산구 조순용 60  서울 은평갑 이미경 61  서울 종로 정세균 61  서울 중구 정호준 41  서울 중랑갑 서영교 47  서울 중랑을 박홍근 42  울산 남갑 심규명 44  울산 북구 이상범 54  울산 울주군 김춘생 60  울산 중구 송철호 62  인천 계양갑 신학용 60  인천 계양을 최원식 49  인천 남동갑 박남춘 53  인천 남동을 윤관석  인천 부평갑 문병호 52  인천 부평을 홍영표 54  인천 서강화갑 김교흥 51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50  인천 연수 이철기 54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한광원 54  전남 고흥군보성군 김승남 45  전남 광양 우윤근 54  전남 나주시화순군 배기운 61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이낙연 59  전남 목포시 박지원 69  전남 순천시곡성군 노관규 51  전남 여수시갑 김성곤 59  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59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황주홍 60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김영록 57  전북 고창군부안군 김춘진 59  전북 군산시 김관영 42  전북 김제시완주군 최규성 62  전북 남원시순창군 이강래 58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48  전북 익산시을 전정희  전북 전주시덕진구 김성주 47  전북 전주시완산을 이상직 49  전북 정읍시 장기철 52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 박민수 47  제주 서귀포 김재윤 46  제주 제주갑 강창일 60  제주 제주시을 김우남 56  충남 공주시 박수현 47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47  충남 당진 어기구 49  충남 보령서천 엄승용 54  충남 부여청양 박정현 47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45  충남 아산 김선화 55  충남 천안갑 양승조 52  충남 천안을 박완주 45  충북 보은옥천영동 이재한 48  충북 제천단양 서재관 6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 57  충북 청원 변재일 63  충북 청주상당 홍재형 73  충북 청주시흥덕갑 오제세 62  충북 청주흥덕을 노영민 54  
  • 홍사덕·정세균 ‘엎치락 뒤치락’

    홍사덕·정세균 ‘엎치락 뒤치락’

    4·11 총선을 30일 남겨놓은 가운데 여야가 각 접전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길리서치가 10~11일 서울 종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은 23.6%의 지지를 얻어 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대표(22.6%)를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렸다. 반면 GH코리아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전 대표가 41.5%를 기록, 40.6%를 얻은 홍 의원을 역시 오차범위에서 제쳤다. 같은 GH코리아 조사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의 지역구인 동대문을에서는 민주당 민병두 전 의원이 43.5%로, 홍 전 대표(39.7%)보다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리턴매치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대문갑은 이성헌 새누리당 의원이 43.5%를 얻어 우상호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37.1%)을 앞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 판세는 조사마다 엇갈렸다. 이명박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로 낙점됐다가 낙마한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과 친노(친노무현) 직계인 민주당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맞붙는다. 한겨레가 지난 1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조사에서 김 사무국장은 38.6%로, 32.9%를 기록한 김 의원을 5.7% 포인트 앞섰다. 반면 매일경제 여론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33.4%의 지지율로 김 후보(29.7%)를 눌렀다. 여성대결이 펼쳐지는 경기 고양일산서(GH코리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영선 의원이 40.8%로, 민주당 김현미(36.2%) 전 의원보다 앞섰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총선D-6] 서울 동북부 16곳이 최대 승부처

    [총선D-6] 서울 동북부 16곳이 최대 승부처

    서울 동북부 벨트는 서남벨트와 함께 수도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이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통합민주당 현역 의원과 한나라당 정치 신인간 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18대 총선 종반전에 돌입한 2일, 후보들은 저마다 ‘수도권 선봉대’를 자처하며 빗속 유세전을 펼쳤다. ●거물 VS 신인, 도봉·중랑 도봉갑의 통합민주당 김근태 후보와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는 이날 창동과 쌍문동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김근태 브랜드’를 알리는 데, 신 후보는 “발품밖에 길이 없다.”며 전의를 다졌다. 도봉을에 나선 통합민주당 유인태 후보는 도봉구 장애인연합회를 찾아 배식지원을 하고 지역 어르신 교양강좌를 찾았다. 한나라당 김선동 후보는 빗길 속 유세차를 타고 방학동·쌍문동 아파트 단지를 누볐다.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와 무소속 이상수 후보가 맞붙은 중랑갑은 대표적 접전지. 유 후보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맨투맨 전략에 공을 들였다. 이 후보는 빡빡한 일정으로 취재가 어려웠다. 중랑을의 통합민주당 김덕규 후보는 아침 7시부터 발길 닿는 모든 곳을 유세장으로 삼았다. 중랑천을 친환경 레저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 진성호 후보는 신아타운을, 부인은 신내동 근처 아파트 단지를 돌며 “중랑구를 교육1번지로”를 약속했다. ●살얼음 승부, 노원·성동 노원갑·병은 격전지 수도권 중에서도 초접전지다. 노원갑의 통합민주당 정봉주 후보는 지하철 1호선 관통지역의 당 후보들과 함께 ‘서울시 전철 지하화 공동 공약’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취약지로 판단한 공릉동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한나라당 현경병 후보는 지역상가 등 유권자가 많은 곳을 공략해 대면 유세에 집중했다. 노원병에선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마라톤 스타 황영조 선수와 배구스타 장윤창 선수와 함께 상계동 중앙시장을 누볐다. 오후엔 롯데백화점 앞에서 가수 김건모씨가 동행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하루종일 상계동에서 지냈다. 아나운서 이금희씨와 고진화 의원이 성당과 지역상가 등지에서 노 의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성동을의 통합민주당 임종석 후보와 한나라당 김동성 후보는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임 후보는 왕십리와 행당동 노인복지관을 훑었다. 김 후보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을 비롯, 이날만 9개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다. ●안정 VS 견제, 강북·동대문 강북갑 수성을 노리는 통합민주당 오영식 후보는 수유역과 지역상가를 돌며 대운하 반대론을 부각시켰다. 한나라당 정양석 후보는 아침엔 산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오후엔 시장을 파고들었다. 경전철 조기착공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북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통합민주당 최규식 후보는 미아삼거리역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지역행사를 뛰고, 지역방송 토론회에 참석했다. 인물론으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겠다고 한다. 한나라당 이수희 후보는 북한산 일대 아파트를 찾은 뒤 역시 지역방송 토론회에 주력했다. 부동층이 많아 인지도만 올리면 여당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갑의 통합민주당 김희선 후보는 용두동과 청량리 일대를 샅샅이 누볐다. 일 잘하는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었다. 한나라당 장광근 후보는 노인정과 놀이방,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했다. 높은 당 지지도에 낙관하고 있다. 동대문을에선 한나라당 홍준표 후보와 통합민주당 민병두 후보가 전농동·답십리·장안평 일대를 훑고 다니며 서로 인물 우위론을 주장했다. 구혜영 홍지민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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