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gtx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역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LPGA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2
  • 民和協 3일 출범… 산파역 韓光玉 위원장

    ◎“통일 논의 국민적 합의 도출에 온 힘”/170여개 통일운동단체 묶어 남북교류 뒷받침/보수·진보노선 총망라… 명실상부한 민간 구심체 “우선 통일논의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데 진력하겠습니다” 3일 공식 출범하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韓光玉 상임위원장의 각오다. 韓위원장은 민화협의 5인 상임위원장단중의 한 사람이다. 하지만 새정부 내에서 그의 정치적 비중과 태동 단계에서부터 산파역을 맡아온 이력때문에 민화협의 ‘사실상 대표’로 꼽힌다. 민화협은 민간 통일단체로선 해방 이후 최대 규모다. 정부에 등록된 기존의 165개 통일단체와 미등록 500여 민간기구 중 현재까지 200여개 단체를 하나로 엮은 통일운동의 민간 구심체인 셈이다. 3일 결성식을 갖는 이 기구에는 이념적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자유총연맹,이북5도민회 등 보수단체에서부터 진보적 노선의 민주노총,민변 등까지 망라하고 있다. 韓위원장은 과격 운동권 단체로 알려진 한총련에도 문호를 열어둘 뜻을 내비치고 있다. 물론 한총련이 변해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다. 특히 국민회의 등 원내의석을 가진 3개 정당도 모두 참여시킨다는 입장이다.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뒷받침하는 명실상부한 범국민적 상설협의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韓위원장은 “아직 참여를 유보중인 한나라당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질적인 단체들을 하나로 아우르다보니 ‘불협화음’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韓위원장은 타협과 조정에 능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대선전에 金大中 후보와 金鍾泌 후보간의 이른바 DJP 후보단일화 성사의 막후 주역이었다. 뿐만 아니라 대선후에도 1기 노사정위원장으로서 노사정 대타협을 일궈낸바 있다. 민화협을 이끌며 남북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그의 ‘솜씨’가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특히 金大中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한 현직 국민회의 부총재다. 탁월한 ‘협상력’으로 남북 문제를 푸는 데 모종의 막후 역할이 예상된다. 실세급이면서 원외라는 독특한 정치적 위상 때문인지 그의 의사와 무관하게 앞으로 대북특사역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민주열사 명예회복 학술회의 주제발표(정직한 역사 되찾기)

    ◎독재에 왜곡된 현대사 재정립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을 위한 학술회의가 1일 기독교회관에서 민주열사 유가족들과 민주화 투쟁에 헌신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과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열사범추위) 주최로 열린 98년도 2차 학술회의에서 李昌馥 열사범추위 상임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의문사 진상규명과 열사들의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범국민 추모사업의 조기 현실화를 강력 촉구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특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마련한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표됐으며 ‘각국의 사례에서 나타난 과거청산의 문제점과 올바른 방향’(李昌洙 한국 국제문제연구소 대표),‘국가 보훈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金三雄 서울신문사 주필) 등의 발제 강연과 토론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채택했다. ◎기조연설/과거 청산돼야 국민 대통합/李昌馥 열사 범추위 상임대표 우리 현대사는 외세에 편승하여 국민을 배신하고 독재를 행사해 온 세력들의 불의에 항거한 위대한 투쟁의 역사였다. 4·19민주혁명과 5·18광주민중항쟁,6월항쟁,87년 노동자 대투쟁,그리고 50년만의 민주적인 정권교체에 이르기까지 국민대중은 민주발전과 통일,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한결같이 싸워왔다. 그리하여 마침내 본격적인 민주화시대를 열였고,통일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 金大中 대통령의 ‘제2의 건국’ 선언이 의미하는 바 역시 여기에 있다고 본다. 우리가 민주·통일시대를 향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면 올바른 과거청산이 전제되어야 한다. 총체적 개혁을 통해 독재시대의 기득권 구조를 깨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일,지역과 계층간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여 사회통합적 시민공동체를 건설하는 일,남북간 화해와 협력,평화체제를 구축하여 통일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민주·통일시대의 역사를 개척하는 요체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민족민주열사의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은 꼭 이루어내야 한다. 열사들의 죽음은 개인차원이 아닌 우리 현대사에 중요한 사변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족민주열사의 명예회복은 독재정권에 의해 왜곡되어졌던 우리 현대사를 바로잡는 성스러운 일이고,의문사 진상 규명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하는 중요한 수단인 것이다.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와 민간 차원에서 동시에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국가차원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며 민간차원에서는 열사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이루고자 했던 염원을 실현하는데 범국민적인 사업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각국 사례로 본 과거청산 문제점과 올바른 방향/청치세력화된 시민사회가 주체로/李昌洙 한국국제문제연구소 대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94년 4월 흑인정부가 들어서면서 과거 청산 작업을 시작했다. ‘진실과 화해 위원회’란 헌법기관을 만들어 인권침해 조사,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인권침해 및 가해자들에 대한 사면문제,국민 통합과 화해 촉진법 제정 등과거 청산 과제를 수행했다. 그러나 남아공 국민감정과 국가주도의 과거청산 활동간에는 일정한 괴리가 생기고 있다. 정치세력간의 타협성 때문이다. 또 흑빈백부(黑貧白富)의 구도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과거 독재정권이 구조적으로 수행했던 인종차별 정책을 해소시키는 데는 법적인 해결과 진실규명만으로는 미흡하다는 점도 보여준다. 과거청산 작업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와 공동체내의 빈부격차 해소 등과 같은 경제적·정치적 문제들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르헨티나 과거청산 문제는 주로 실종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76년 이후 군사독재정권은 조직적인 인권침해 과정에서 3만여명의 실종자를 낳았다. 83년 과도정부는 그러나 ‘국민화해법’을 통과시켜 군부에 의해 저질러진 모든 형사적 범죄에 사면을 단행했다. 89년 메넴 정권도 거의 대부분의 군인들을 사면했다. 이렇게 아르헨티나 과거 청산문제가 번번히 무산된 것은 군부의 조직적 반대 때문이다. 남아공과는 달리 아르헨티나는 군부중심의 구세력이 여전히 정치적실세로 작용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위의 예에서 본다면 과거청산 작업은 과거청산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시민사회가 정치적 요구 수준을 벗어나 정치세력화 해 그 흐름을 주도해야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보훈법 문제점과 개선방향/국가유공자 예우 특별법 제정을/金三雄 서울신문 주필 우리나라 역대 정권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각급 보훈대상자와 그 유가족들을 홀대해 왔다. 특히 민주화와 통일운동,노동운동으로 희생된 민족민주열사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국민의 정부는 이제라도 보훈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친일경력자의 독립운동가로의 둔갑 사례를 바로잡고 4·19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사람가운데 유신을 지지한 사람이나,5·18 광주 양민학살의 주범으로 훈장을 받은 쿠데타 주역들의 서훈을 치탈해야 한다. 아울러 민족민주열사들에 대해서는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우하거나 광주민주항쟁 희생자와 똑같은 차원에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이밖에정부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첫째,열사·희생자 중 긴급조치·반공법·보안법·계엄법 등에 의해 ‘범죄자’로 기록된 경우 유죄선고를 무효화해야 한다. 둘째,정부와 국회 주관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위령제를 지내고 위령탑을 세우는 한편,마석 모란공원을 민족민주열사 묘역으로 성역화해 산재된 시신을 모셔야 한다. 셋째,희생자들의 정신을 승화시키기 위해 교과서에 사실을 기록하고 추모주간을 설정해야 한다. 넷째,국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의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다섯째,진실 규명과 국민화합을 위해 피해자와 가해자,그리고 국민대표로서 ‘과거청산과 미래창조를 위한 국민화합 위원회(가칭)’ 같은 것을 만들어 피해자의 한과 가해자의 참회가 한마당에서 융화되도록 해야 한다. ◎民辯 작성 2개 특별법 시안 열사 범추위는 민주열사 유가족 및 민족민주 운동단체들의 최대 현안인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민족민주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 등 두가지 특별법이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제정되도록 힘쓰고 있다. 범추위는 이달말까지 자체 시안을 확정해 여야당에 보낼 예정이다. 이의 초기작업으로 민변이 작성한 두 특별법의 시안골자는 다음과 같다.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안) △의문사란 사인이 명백히 자연사로 확인되지 않고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해 사망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대통령 직속하에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두며 대통령,국회,대법원장이 각 3인씩 선출. △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검찰총장 등 관련기관의 장에게 수사협조 요청 및 소속공무원의 파견 등을 요청할 수 있음. △위원회가 관할 지방검사에게 영장청구를 요청하는 경우,검사는 이를 관할 지방법원에 신청하여야 함. △사건 조사기한은 2년 한정. △위원회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관련자를 검사 등에 고발해야 하며 검사 등이 공소제기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할 고등법원에 재정신청해야 함.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조사 사건과 관련된 공소시효는 정지되며,발효이전 공소시효가 만료된 경우에도 이 법률 적용.◆민족민주유공자 명예회복 및 예우에 관한 법률(안) △‘민족민주 유공자’는 해방 이후부터로 시기 제한. △민족민주 운동의 정의에 관해 전문가 의견 참고후 확정. △민족민주 운동을 위한 활동과 관련하여 사망했거나 상이를 입은 자와 함께 민족민주 운동에 특별한 공적을 남기고 사망한 자도 유공자 적용. △유족의 범위,등록 및 결정,예우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국가유공자등 예우및 지원에 관한 법률 5조를 적용. △보상은 공헌과 희생의 정도 및 생활정도를 고려하여 달리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 내용은 시행령으로 정함. △유공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 위원회는 9인으로 하고 대통령,국회,대법원장 각 3인씩 추천. △민족민주 운동을 이유로 한 유죄 확정판결에 대해 형사소송법 420조 및 군사법원법 469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음. △민족민주 운동을 이유로 요시찰인 명부 등재,여권발급 절차 예외적 취급 등 불이익 행위를 당한 자는 서면으로 위원회에 불이익 행위의 판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심의 결과 불이익행위로 인정된경우 위원회는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함. △정부는 민족민주 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함. 위원회의 의결에 의햐며 정부는 유공자를 추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에 사업비 등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음.
  • 민주인사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 나섰다/여야 초·재선 의원들

    ◎의문사 등 진상 규명 과거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주인사’들의 명예회복과 의문사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다. 국민회의 李吉載·한나라당 李富榮 의원 등 여야 개혁그룹 초재선 의원들은 28일 “과거 朴正熙정권이래 全斗換 盧泰愚정권을 거치며 민주화를 위해 항쟁하다 고문과 투옥,의문사 등의 피해를 당한 인사들의 명예회복과 피해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의원입법 형태로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혁그룹 여야의원은 張永達 千正培 柳宣浩 의원과 한나라당의 李信範 李壽仁 李美卿 의원 등이다. 이들은 “朴정권이래 93명이 독재정권에 저항,분신으로 희생됐고 18명이 타살됐으며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람은 확인된 것만도 42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만간 민간 재야단체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족민주열사·희생자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민주인사의 범위 및 대상자를 심사·선별한뒤 여야 율사출신 의원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를 주축으로 구체적인 법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남북 기본합의서 법적구속력 없다”/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李根雄 부장판사)는 2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회장 崔永道)이 지난 92년 2월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독자적으로 북한주민 접촉 신청을 냈다가 거부되자 통일부를 상대로 낸 북한주민접촉신청 불허처분 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북한주민에 대한 접촉 승인권을 규정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9조 3항의 위헌여부에 대한 민변의 위헌제청 신청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남북간 폭넓은 교류·협력을 보장하고 있는 남북기본합의서는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증폭되고 93년 1월 북한이 남북대화를 재개할 의사가 없음을 선언한 이래 이행되지 않고 있으므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남북교류협력법은 헌법의 평화통일 원칙을 기초로 정부의 대북정책 범위내에서 승인권을 부여한 것으로 헌법이 규정한 포괄위임금지 원칙에 어긋나거나 법적 안정성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制憲 50돌을 돌아본다:2(정직한 역사 되찾기)

    ◎잘못된 법 적용/간첩누명 복역수 가족 비탄의 나날/새법 재정 재구금… 가정 풍비박산/정권안보차원 범죄 날조 처형/김 대통령 한때 사형선고 받아/고문조작으로 10여년째 구금도/심장병·신경질환 등 후유증 심각 비가 오는 가운데 초췌한 모습의 한 남자가 푸른 수의를 입고 탑골공원 정문 앞에 앉아 있다.그는 옆에 서 있는 건장한 사내에게 연신 무죄를 호소한다.그러나 전기스위치가 올려지고,그의 코에 물주전자의 물이 거듭 부어진다.그는 눈동자가 풀어진 채 옆의 사내가 불러주는 대로 횡설수설 따라 읊는다. “북한의 우순학이 제 처입니다”“저는 30년간 북한의 공작원이었습니다”. 탑골공원을 무대로 지난 9일(목요일) 상연된 연극의 한 장면이다.건장한 사내는 고문기술자 李根安이고 초췌한 남자는 16년째 간첩죄로 복역중인 咸珠明씨다.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는 매주 목요일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갖는다.이날 집회의 주제는 ‘고문조작 간첩사건 피해자의 석방’.이 자리에는 군사정권 아래서 고문에 의해 간첩으로 조작돼 복역하고있는 14명의 가족들과 민가협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해 새정부의 조속한 석방조치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법과 동일시되는 것이 정의라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악법 논란’은 지난 50년간 끊일 날이 없었다.대부분이 아는 것과 틀리게 일찌기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란 말을 한 적이 없다.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전하고자 한 것은 ‘법에 대한 사전 합의와 동의의 중요성’이었다. 지난 61년의 국가재건최고회의나 유신시절의 비상국무회의,80년의 국가보위입법회의 등은 국회가 아닌 비정통적인 대의기구들이다.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에서 이런 기구가 쏟아낸 법률들이 사전동의나 합의의 절차를 충실히 거쳤다고 하기는 어렵다.또한 본인의 자백 외에는 증거가 없는,고문에 의한 조작 논란이 많았던 사건들도 정당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71년 통일사회당 위원장 金哲씨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과 ‘북괴를 북한으로 불러야한다’는 발언을 해 반공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당시 혐의는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했다는 것인데 이조항은 국가보안법 7조에 그대로 편입됐다.그러나 남북한 동시가입은 수년후에 이뤄졌고,지금 북한을 공식적으로 북괴라고 호칭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찾아보기 힘들다.반공법과 국가보안법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자의적으로 적용돼왔다는 논란 속에 숱한 인권침해와 위헌시비를 일으켰다. 이종·최남규·김중종씨 등은 50∼60년대 남파돼 체포된 뒤 10여년간 복역을 마쳤으나,75년 사회안전법 제정으로 재구금됐다가 89년 이 법의 폐지로 다시 석방된 이들이다.출소후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살다가 새 법이 제정돼 느닷없이 다시 갇히는 사람들의 황당함은 어떤 것일까. 정권안보차원에서의 범죄의 날조·조작은 법 자체 문제보다 더 심각했다. 李承晩 정권은 야당당수였던 曺奉岩 진보당위원장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했고,金大中 대통령도 80년 신군부로부터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가지 받았었다. 고문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으로 수십년째 갇혀 있는 사람들도 많다. 함주명·이장형씨 처럼 고문기술자 李根安으로부터 취조를 받은 사람들도 있다.함씨는 남파된 뒤 즉시 자수했으나 30년후 재구금되어 20년형을 선고받고 16년째 복역중이다. 이씨는 무기형을 선고받고 14년째 구금돼 있는 상태다. 함씨의 누나 함주옥씨(73)는 “너무 억울하다.지금이라도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하루빨리 재심절차가 있기를 바란다”며 눈물을 떨구었다.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74년 일본 유학때 조총련계 인사를 접촉한 것이 빌미가 돼 23년간 복역하다가 올 3월 특사때 나온 유정식씨. 南奎先 민가협 총무는 “현재 유씨는 심장병과 신경질환 등 극심한 고문후유증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함께 나온 재일동포 손유형씨도 후두암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다가 현재 일본으로 건너가 살고 있다”고 전했다. ◎張俊河·白基玩씨 악법철폐 앞장/학생들 민주화투쟁 전위대 역할… 3·4·9차개헌 견인/80년대 후반 민가협 등 수백개 민주단체서 주도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반대·왜곡 또는 비방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한다.’1974년 1월에 발표된 대통령긴급조치 제1호는 이렇게 시작된다.朴正熙 대통령은 당시 유신헌법에 대한 저항이 거세지자 긴급조치를 발동했다.정권유지를 위한 강경책이었다.과거 군사정권은 자신들의 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헌법과 법을 고치고 그를 정권유지에 이용했다.그러나 온갖 탄압과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법과 헌법에 대한 저항과 투쟁도 끊이지 않았다. 대통령긴급조치가 발표되자 張俊河·白基玩씨 등은 ‘반유신 백만인서명운동’을 벌였다.그러나 서명운동은 심한 탄압을 받았다.두 사람은 구속되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긴급조치의 첫 희생자가 된 것이다.당시 판결은 구형과 판결이 일치하는 이른바 ‘정찰제 판결’로,이후 많은 공안사건의 판결 기준이 됐다. 그러나 정의를 위한 투쟁은 계속됐다.그들은 민주화운동과 악법철폐운동에 앞장섰다. 일부 판·검사들의 ‘정의 투쟁’도 있었다.지난 64년 1차 인민혁명당사건에서 이용춘·장원찬·김병리검사는 중앙정보부에서 넘어온 공안사건이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소를 거부하고 사표를 냈다.지난 96년 유원석 판사는 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박충렬·허인회씨에게 잇따라 무죄판결을 내려 공안사건에서도 ‘증거재판주의’원칙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지난해 2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법복을 벗어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누구보다 앞장서서 법의 타락에 맞서 싸운 주체는 학생들이었다.그들은 왜곡된 헌법과 법을 바로 잡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지난 60년 이루어진 3·4차 개헌과 87년 민주항쟁에 의해 얻어진 9차개헌도 사실 학생들이 이룬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들은 법의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제도권에 몸담은 기성세대들이 하기 어려웠던 민주주의 투쟁을 위한 ‘전위대’ 역할도 담당했다. 80년대 후반부터 이러한 역할의 중심으로 등장한 것이 수백여개에 달하는 민주시민단체와 비영리전문단체들이다.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및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인권운동사랑방 등이 대표적 단체. 민가협은 양심수 석방운동과 악법철폐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매주 목요일 주제를 정해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민변 또한 지난10여년 동안 文益煥 목사 방북사건,姜基勳씨 유서대필사건 등 굵직굵직한 시국사건의 진상조사 및 변론을 맡았고,국가보안법 개정·폐지운동에도 앞장서 왔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인권하루소식’지를 통해 법 집행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사례를 찾아내 공론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간첩 불고지혐의 무죄판결 받은 咸雲炅씨/“명예실추·정신적 피해 상상 초월 보안법 자의적 적용 빨리 고쳐야” “무죄판결은 받았지만 실추된 명예와 정신적·금전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습니까.” 간첩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전 서울대 삼민투위원장 咸雲炅씨(34).“재판중에는 모든 피고인이 무죄로 추정돼야 하나 이것이 지켜지지 않아 당하는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咸씨는 지난 95년 ‘남파간첩 김동식 사건’과 관련해 불고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지난 12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그러나 무죄판결을 받을 때까지 겪은 정신적 고통과 이미지 실추로 인한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남북분단 상황에서 일단 간첩사건에 관련돼 체포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회생활에는 족쇄가 채워집니다.그 점 때문에 역대 정권에서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왔지요.” 지난 96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咸씨는 “선거를 불과 몇개월 앞두고 이 간첩사건에 관련돼 조사를 받았다.그리고 그것은 선거에 치명타를 가했다.”고 말했다. 咸씨는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나면 일부 언론사와 국방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피해보상도 요구할 방침이다.언론사에는 재판중인 사건임에도 자신을 완전히 범죄자로 기정사실화해 보도한 책임을,국방부에는 자신의 이름과 사진 등을 사병들의 정신교육 자료에 사용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그는 국가보안법이 수년전보다는 많이 완화돼 과거의 ‘막걸리 보안법’수준은 벗어났다는 점은 인정했다.그러나 여전히 독소조항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친척까지도 신고해야하는 불고지죄는 반인륜적이라고 비판했다.유교적 윤리가 중시되는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친척과 친구를 신고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이적단체 찬양고무죄나 이적표현물 제작 및 소지죄 등도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문제의 조항이라고 했다.그는 “새정부 들어서도 여전히 자의적 해석에 의해 보안법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에 시정을 촉구했다. □특별취재반 ▲특집기획팀=李昌淳 팀장·李穆熙 차장,金聖昊·任昌龍 기자
  • 한일청구권 협정 재조명 공동심포지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일본의 ‘전후 보상을 생각하는 변호사협의회’는 2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전후 책임,한일청구권 협정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연금지급청구소송을 냈다가 1심에서 기각당한 재일교포 石성기씨(77)등이 최근 한국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낸 것을 계기로 재일한국인 상이군속 보상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일교포 金敬得 변호사와 민변 張完翼 변호사가 발표한 ‘재일한국인 상이군속의 전후보상재판의 추이와 전망’과 ‘전후 보상 헌법소원의 의미’를 요약한다. ◎전후보상재판 추이·전망/재일한국인 日 원호법 적용 당연/金敬得 재일교포 변호사 재일한국인의 보상청구권에 대한 한일양국의 견해는 완전히 엇갈린다. 일본 정부가 재일한국인의 보상청구권은 지난 64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보는 반면 한국 정부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일청구권협정 제3조는 이 협정의 해석 및 실시에 관해서 한일양국간에 다툼이 있을 때에는 중재위원회를 설치해 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石성기씨는 1심에서 패소한 뒤 한국 정부에 대해 일본 정부에 중재 요청을 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으나 한국 정부는 아직도 일본 정부에 중재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제기한 헌법소원은 중재 요청을 안하는 한국 정부의 행위가 한국 헌법에 위배되는 지를 문의하는 것이다. 식민지 지배 아래 일본국의 침략전쟁에 동원된 한국인 군인과 군속의 보상은 일차적으로는 일본국이 져야 하며 일본은 재일한국인 상이군속에 대해 원호법을 하루 빨리 적용해야 한다. 동시에 한국정부는 더이상 재일한국인의 전후보상문제가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서 해결됐다는 구실을 일본 정부에 주지 않도록 하루 빨리 한일청구권 협정 3조에 의한 중재를 일본 정부에 요청해야 한다. ◎전후보상 헌법소원의 의미/징집피해자 배상 정부가 나서야/張完翼 민변 변호사 일본 정부가 한일 청구권 협정의 특정조항에 대해 한국 정부와 다르게 해석하고 있으므로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양국 정부가 중재위원회의를 설치해 그 결정에 따르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재일 한국인 피해자들은 거의 80이 넘은 고령이어서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처지이기 때문에 재일 한국인의 청원은 재외국민이 정부에게 긴급하게 외교적 보호를 요청한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상당한 기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아직까지 중재위원회 설치 문제에 관해 명확한 입장조차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은 ‘공권력의 불행사로 인해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은 것이므로 헌법재판소에 부작위 위헌확인 청구가 가능하다. 한국 정부는 일본 식민지 지배 하에 강제 징집 징용되어 현재까지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이 만족할 만한 조치를 현재까지 취하지 않고 있으며 사법적인 구제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다. 그러므로 이들의 피해를 배상할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 재일 한국인 피해자들이 제기한 이번 헌법소원이 그들만이 아닌 모든 피해자들에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과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창립 10주년 맞은 民辯 崔永道 회장

    ◎“비민주적 사법제도 아직 많다”/법조계 비리 물들면 사회 희망 사라져 “지난 10년 동안 정치사범을 변론하면서 수사단계의 가혹행위를 없애는 등 비민주적인 사법제도의 개선에 앞장섰지만 아직도 고쳐야 할 문제점은 태산같이 쌓여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崔永道 회장(60)은 29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감회를 이같이 말했다. 민변은 민주화운동이 고조되던 지난 88년 5월28일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는 변호사들의 모임인 ‘정의실천법조회’를 주축으로 발족됐다.이후 10년동안 민주화운동이 우리 사회에 뿌리는 내리는 데 큰 몫을 했다. “문민정부를 거치면서 인권상황이 다소 나아지기는 했지만 국가보안법은 그대로입니다.앞으로도 시국사건 변론은 물론 비민주적 법률과 제도의 개선,바람직스런 여론 조성,사회인권단체와의 연대 활동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崔회장은 최근 잇따른 변호사들의 비리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법조계에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면 국가의 희망이 사라진다고 지적하고 “변호사들이 법조계에 첫발을 디디면서 다짐한 사명감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부당해고와 임금삭감 등으로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점을 감안,이들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대기오염과 식수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는 민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법관비리 감찰관실 신설/대법 윤리강령 마련

    ◎골프·식사대접 받아도 징계/민변­참여연대,의정부판사 4명 고발키로 대법원은 빠르면 24일중 윤관 대법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관징계위원회를 열어 서울지법 의정부 지원의 비리판사 9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직 판사가 변호사로부터 금품수수,골프,술이나 식사제공 등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징계하는 등 법관윤리강령도 구체적으로 만들기로했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이번 주안에 비리 법관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법관윤리강령의 구체적인 지침도 마련해 법관들에 대한 징계기준을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관징계위원회는 비리법관들이 속해 있는 윤재식 서울지법원장의 징계청구를 받아 해당 판사들을 소환심문하거나 서면심의한 뒤 7명의 징계위원 가운데 과반수 찬성으로 견책·감봉·정직 등의 징계를 의결한다. 이를위해 대법원은 감찰관실(가칭)을 신설하고 대한변협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판사들의 비위를 상시 감시키로 했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로 구성된 ‘법조비리 진상규명과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김창국 변호사)는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정모 판사(39)와 서울지법 북부지원 서모판사(37)등 현직 판사 4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24일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했다.현직 판사들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영장심사 축소/법­검 ‘국회 논쟁’

    ◎대법­“피의자 기본권 침해 소지 많다”/검찰­“피해 보호·수사권 보장에 필요” 대법원과 법무부는 원하는 피의자만 영장실질 심사를 받을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려는 국회의 움직임과 관련,10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각각 찬·반 의견을 개진했다. 대법원은 국회 법사위의 법안심사 소위에 법원행정처 변재승 차장과 박영무 기획조정실장 등을 출석시켜 자민련 이건개 의원 등이 제출한 형소법 개정안이 △헌법상 피의자의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고 △국제 인권규약에 위반되며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심문을 포기하도록 강요할 위험성이 있다는 등의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원정일 차관과 최경원 검찰국장은 피의자에게 고통을 당한 사람들의 인권과 수사권 보장 등을 내세우며 “영장심사 여부는 판사가 아닌 피의자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고 영장실질심사 축소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 7일 서울지법 소속 판사 1백50여명이 긴급회의를 갖고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형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결의한데 이어 인천과 수원 등 전국 10개 지방법원도 이날 전체 판사회의를 열고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사위의 법안심사 소위가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국회 본회의 통과 전에 윤관 대법원장 명의로 반대 의견을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변,개정 철회 촉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최영도)과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김창국)는 10일 국회의원들이 영장실질심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낸 것과 관련,성명을 내고 “인권 후퇴가 우려된다”며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 특별검사제 입법청원/민변·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최영도)과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김창국)는 17일 「특별검사의 직무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국회에 입법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신청서에서 『검찰은 최근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사건 수사과정에서 독립성과 객관성을 상실,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했다』고 주장하고 『부정부패로 고통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청원서를 낸다』고 밝혔다.
  • 4·11총선 실사 자료/정보공개 거부 취소소/민변,서울고법에

    공명선거 실천 시민운동협의회(공동대표 손봉호)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최영도)은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15대 총선 위법행위자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 DJ·JP 각계 초청 간담회/노동계 파업·한보사태 논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7일 여의도 한음식점으로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대표 등 각계 인사 12명을 초청,간담회를 갖고 노동계 파업과 한보사태 등 난국수습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는 서대표외에 고건 명지대총장,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승훈 신부,최영도 민변회장,이돈명 전 조선대총장,송자 전 연세대총장,김민하 중앙대총장,이창복 전국연합상임의장,김기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사장,석청화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김현원 불교교정원부원장,지은희 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 대북한 쌀지원 관련 민변 사무국장 조사/서울지검 방침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15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최영도)의 대북 쌀 지원과 관련,민변 사무국장 백승헌 변호사를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백변호사를 상대로 쌀을 지원하기로 한 경위와 실제로 쌀이 북한으로 건너갔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민변서 대북 쌀 지원땐/정부,사법당국에 고발

    정부는 26일,「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최영도)측의 대북 쌀지원 움직임과 관련,민변이 실제 대북 쌀지원을 할 경우 교류협력법위반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민변측이 정부의 승인없이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를 통해 북한에 쌀을 지원하려는 것은 교류협력법 9조3항 위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변측은 지난 6월부터 회원들과 일부 사법연수원생들을 대상으로 「북한 쌀보내기운동」을 벌여 모금한 1천120만원을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를 통해 쌀로 북한에 보낼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 민변,쌀 북송 추진/남북관계 경색속 파문 예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회장 최영도)은 지난 6월부터 회원들과 일부 사법연수원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북한 쌀 보내기 운동」에서 거둔 모금액 1천1백20만원을 국제 민간단체를 통해 쌀로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민변 관계자는 『26일 모금액 전부를 스위스에 있는 세계 기독교교회협의회(WCC)에 보내 현지에서 쌀을 산 뒤 북한의 「큰물피해 대책위원회」에 전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잠수함 침투사건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민간단체가 대북지원에 나선 것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 「12·12」 구형 앞둔 검찰·변호인

    ◎“구형량 밝힐 수 없다” 함구­검찰/“최후 변론 가능한 간략하게”­국선변호인/전·노씨 집엔 무거운 적막감­연희동 12·12 및 5·18사건의 역사적인 구형공판을 하루 앞둔 4일 검찰과 변호인 등은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지검에는 김상희 부장검사 등 12·12 및 5·18사건의 공판을 맡은 검사 7명과 전두환·노태우씨 비자금사건에 관여했던 검사가 모두 출근해 최종점검. 검찰은 이미 작성한 재판부 제출용 논고문 4백쪽과 법정 낭독용 논고문 50쪽의 자구와 문맥을 정리. 한 관계자는 『구형량도 확정됐고 논고문의 자구수정 등 보완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역사적인 사건이므로 조그만 실수도 없도록 하오 늦게까지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 ○…검찰은 전·노씨 등 피고인 16명에 대한 구형량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 한 관계자는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량은 확정됐지만 밝힐 수 없다』며 『내일 공판을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만 답변. ○…전·노씨 등 피고인 13명의 최후변론을 맡게 된 김수연·민인식 변호사 등 국선변호인은 최후변론을 간략히 한다는 방침. 12·12 및 5·18사건을 맡은 김변호사는 『최후변론에 대해 전·노피고인 등의 요청이 전혀 없었다』며 『가능한 짧게 최후변론을 하는 대신 10쪽 이내의 변론요지서를 별도로 재판부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 김변호사는 변론요지와 관련,『전직 대통령으로 국가에 공헌한 점을 참작하고,이미 16년이나 지난 사건인 만큼 역사적 평가에 맡겨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부연. 비자금사건을 맡은 민변호사는 『사건기록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변론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방향에서 변론할 방침』이라고 언급. ○…이양우·석진강 변호사 등은 비자금사건의 변호인 선임계가 아직 유효하므로 공판에 출석할 수 있지 않으냐는 추측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일축. 석변호사는 『이미 1심공판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현재의 재판부가 진행하는 재판에 다시 나가지 않는다』고 강조. 한편 전씨 변호인단의 한 관계자는『전씨의 최후 진술이 매우 짧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 ○…전날 늦게까지 공판을 준비한 재판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이날 법원에 나오지 않았다. 법원의 관계자는 『재판부가 토요일 하오 늦게까지 관련서류를 검토하는 등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 ○…연희동 전·노씨의 집은 무전기를 든 경비병력이 곳곳에 배치돼 방문자의 신원을 무전기로 두세번씩 확인할 뿐 적막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경비병력 탓인지 근처를 지나는 차량과 사람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박홍기·김상연·박준석 기자〉
  • 전씨 사형·노씨 무기 유력/내일 「12·12」 구형… 법원 주변

    ◎김 부장검사 전·노씨 연쇄방문 눈길/두 피고인은 큰 동요없이 독서·운동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피고인에 대한 검찰 구형이 5일 내려짐에 따라 재판부와 검찰·변호인들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김영일 재판장)는 3일 예정대로 5일 결심공판을 진행한다고 재확인.공판은 12·12 당시 김경일 1공수여단 1대대장(현역 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마친 뒤 하오에 결심절차를 밟을 예정.검찰의 논고문 낭독과 구형,변호인의 최후변론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로 진행된다. 1심 선고는 오는 19일 세차례로 나눠 하되 상오에 비자금사건을,하오에는 12·12 및 5·18사건에 이어 두 사건에 연루된 전두환·노태우·정호용 피고인에 대해 판결할 방침이라고 재판부는 설명. ○…서울지검은 3일 전·노피고인을 비롯,16명의 피고인에 대한 구형량을 최종 검토 중. 2일 김기수 검찰총장을 면담,피고인들에 대한 구형량을 협의한 최환 서울지검장은 『형량은 공판 당일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구형량은 피고인들의 범죄 가담정도와 범행후 정황,재판 태도,검찰 수사에 협조했는지 여부,여론 등을 감안해 3∼4개 안으로 마련됐으나 법조 주변에서는 전피고인은 사형,노피고인은 무기징역형이 유력하다고 관측. 검찰은 읽는 데만 1시간 걸리는 A4용지 50장 분량의 논고문(전체 3백쪽 분량) 요지에 대한 간부들의 독회를 마치고 자구 수정 등 최종 손질에 들어갔다. ○…주임검사인 김상희 부장검사는 2일 하오 안양교도소의 전두환피고인과 서울구치소의 노태우 피고인을 방문해 눈길.이를 두고 『구형에 앞서 검찰의 입장은 물론 구형량을 미리 알려주려는 배려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대두.그러나 최검사장은 『수사 책임자로서 결심공판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관례적으로 방문했을 뿐』이라고 설명. ○…민인식·김수연 변호사 등 국선변호인들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나름대로 변론문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12·12사건은 민변호사가,비자금사건은 김변호사가 맡아 변론할 방침. 민변호사는 『형량은 문제가아니다』며 『최후 변론은 반란 및 내란죄의 구성여부에 대한 법리상의 문제를 짚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정면대응 방침을 설명. 전·노피고인의 이양우·한영석 변호사는 변호인 사임계를 낸 뒤에도 전·노피고인을 면담,최후진술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전·노피고인은 결심공판을 앞두고도 별다른 동요 없이 지내며 최후진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무더위로 하루 1∼2차례 샤워를 하며 독서 및 운동 등으로 소일하고 있다는 것.3일 안양교도소에는 전피고인의 부인 이순자씨와 재국씨 등 세아들이 다녀갔고 서울구치소에는 노피고인의 아들 재헌씨와 비서관 박영훈씨가 노피고인을 면회.〈박선화·김상연 기자〉
  • 신정치 1번지/서울 서초·강남(4·11총선 테마르포:1)

    ◎신한국­「개혁인물 벨트」 형성… 「원­원」 전략/최병렬·김덕용·서상목·정성철씨 포진/화려한 경력·실력 바탕 유권자에 부각/공약·흠집내기 안통하는 의식높은 중산층 지역 총선일을 10일 앞두고 전국에서 각후보자들의 표밭갈이가 선거중반정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존의 「지역구별 표밭」과 병행해서 공통의 특징에 따라 몇개 지역을 묶어 주제가 담긴 「테마르포」를 연재한다. 3월의 마지막 주말.열이레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처음 맞는 주말이다.보슬비가 봄을 재촉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봄을 시샘한다.스산해진 날씨는 행인의 발길을 더욱 줄인다. 이날 서초갑구인 방배동 소래마을.고급빌라 밀집지역인 이곳에서 신한국당 최병렬 후보와 주민들간에 토론마당이 펼쳐지고 있다.백발의 50대 남자가 우산을 받쳐들고 묻는다.『골목까지 혼잡한 교통난 대책은』. ○하루 9차례 유세 최후보는 전직 서울시장답게 차분하게 아이디어를 내놓는다.『주차난 때문이다.바로 앞의 놀이터에 지하 2층짜리 주차장을 지으면 된다.최신 기술로 돈도,시간도 얼마 들지 않는다.5층짜리 주차빌딩도 짓도록 하겠다』. 그러나 청중은 최후보를 따라온 당원 20여명과 주민 대여섯명만이 고작이다.그는 『봐달라는 게 아니라 집안 주민들이 듣도록 하는 것』이라고 별로 개의치 않는다.그리고는 장소를 옮긴다.상오 11시 반포본동 주공아파트앞에서 시작된 거리유세는 하오 6시 잠원동 뉴타운까지 9차례 계속됐다. ○「6·27」때도 수성 이곳은 이른바 「먹고살만한」사람들이 살고 있다.후보들의 얼굴을 보려거나,무슨 말을 하는지 구경하려고 굳이 찾지 않는다.그래서 최전시장은 집안에서 나마 듣고 인물을 선택하도록 유도한다.노동부장관등 장관 2차례,전직 서울시장,전직의원 등 화려한 경력의 그가 내세우는 「인물론」이다. 최후보의 인물론은 역시 「먹고살만한」사람들이 살고 있는 강남벨트로 이어진다.서초을 김덕용 의원,강남갑 전 보건복지부장관 서상목 의원,강남을 정성철 전 정무1차관 등으로 묶여 있다.40∼50%에 이르는 부동층 공략을 위해 모두가 최전시장처럼 접근하고 있다.서의원은 전파 또는 신문보도를 포함해 『공중전』이라고 명명했다. 신한국당은 이들의 무게를 한데 묶어 전승을 노리고 있다.이른바 「윈윈(Win­Win)전략」이다.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론」과 「안정론」을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6·27지방선거 때 서울에서의 참패에도 이곳만은 굳건히 지켰기에 자신감에 차있다. ○예측안되는 지역 그러나 신한국당의 윈윈전략을 위협하는 파고는 높다.쟁쟁한 경력의 도전자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저마다 문민정부의 개혁과 금융실명제로 불편해진 표심을 공략한다.전장은 뜨겁게 불붙고,그래서 예측을 불허하는 「신정치1번지」로 불린다. 강남을의 무소속 홍사덕 후보(53)는 신한국당이 넘어야 할 첫 파도다.윈윈전략을 신한국당 정 전정무1차관이 제안했을 만큼 그의 득표력은 위협적이다.4선을 노리는 홍의원은 지프차량을 개조한 「사덕카」를 타고 이른바 「배란다미팅」으로 유권자를 파고든다. ○“꼭 이겨라” 성원 강남갑의 홍성우 민주당선대위원장(57)의 추격도 매섭다.인권변호사 「1세대」인 그의 이날 거리유세에는 TV프로「오변호사 배변호사」의 오세훈 변호사 등 민변 소속 인권변호사 30여명이 자원봉사로 나섰다.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앞길,신사전철역 등에서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그러나 영동시장으로 들어가자 상인들이 반긴다.그릇가게·채소가게 아저씨는 『꼭 이겨라』라고 성원한다.홍후보는 경제에 쪼들리는 이런 서민들을 파고 들고 있다. 전직 국무총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무소속에 출마한 노재봉 후보(강남갑),문민정부의 실세에 도전하는 「DJ전사」 정상용 의원(서초을),4년동안 와신상담해 온 민주당 안동수 변호사(서초을),4년간의 공백을 딛고 재기를 노리는 이태섭 전 의원(강남을)등 추격자들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박대출 기자〉
  • 5·18불기소부당 민변서 재정신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대표 고영구)은 20일 『검찰이 지난해 7월 5·18 피고소·고발인에 대해 「공소권 없음」결정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면서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 등 58명에 대해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민변은 신청서에서 『5·18특별법에 근거해 12·12및 5·18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일부 피의자에 대해 또다시 불기소 처분할 가능성이 있어 재정신청을 낸다』고 밝혔다.
  • 색깔논쟁과 재야출신 주자들

    ◎이재오씨­민중당 총장 출신… 은평을 출마/김문수씨­5·3사태 주도… 부천 소사 나서/김근태씨­재야의 상징… 도봉갑에 초선도전/장기표씨­전민련 사무처장 지내… 동작갑에 여야간에 색깔논쟁이 가열됨에 따라 새삼 각 정당내에 어떤 재야출신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고,다가오는 총선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심판을 받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국당◁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51),금천의 이우재(59),강북갑의 정태윤(42),경기 부천 소사의 김문수위원장(43)은 민중당에서 각각 사무총장,공동대표,대변인,노동위원장을 지낸 인사들이다. 이재오씨는 71년 민주수호청년협의회장으로,이우재씨는 유신말 크리스천아카데미사건으로,정씨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각각 투옥·수배된 경력을 갖고 있다.71년 유신반대투쟁으로 서울상대에서 제적된 김문수씨는 80년대초 서울노동운동연합을 창립,86년 5·3인천사태때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신범부대변인(서울 양천을·46)은 69년 3선개헌반대운동,80년 김대중씨 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돼 4차례 복역했다.대전 중구의 안양로위원장(48)도 74년 민청학련사건과 80년 기자협회보편집장때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복역했다. 김영춘(서울 광진갑·34),이성헌(서울 서대문갑·38),심재철씨(안양 동안갑·38)는 80년대초 각각 고려대·연세대·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출신.서강대교수를 지낸 광명을의 손학규대변인(48)도 재야학자출신으로는 성공한 케이스. 서울 강북을의 이철용전의원(48)은 빈민운동을 해오다 13대때 원내에 진출했다.서울 관악을의 박홍석씨(45)는 71년 서울대 재학시절 유신반대투쟁으로 투옥됐다.서울송파갑에 내정된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54)은 6·3세대. 안양 동안을에 내정된 정진섭방송개발원이사(43)는 서울법대 재학때 유신반대운동을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현직 의원을 포함해 20여명이 출마한다.먼저 지난해 2월 통일시대국민회의를 이끌고 통합민주당에 합류한 김근태부총재(48)가 도봉갑에서 초선에 도전한다.재야의 상징으로 민청련 초대의장과 전민련 정책실장을 거쳐 지난 92년부터 통일시대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통일시대출신으로 지난 80년 민주회복국민회의 중앙의원으로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됐던 심재권정책위부의장(49)은 강동을에,「여성의 전화」공동대표를 맡았던 김희선지도위원(52)은 동대문갑에 각각 나선다. 또 89년 민청련의장과 90년 전민련대변인을 맡았던 박우섭씨(43)는 인천 남갑에서,지난 77년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구속돼 옥고를 치르고 통일시대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김영환부대변인(41)은 안산갑에서 출마한다.민변출신으로 통일시대 사무총장과 정치위원장을 지낸 천정배(41)·유선호(43)변호사는 안산을과 군포시에서 각각 나선다. 민주당에서는 30여명에 이른다.당직자로는 지난 77년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구속된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출신의 김부겸부대변인(38)이 과천·의왕에서 출마하고 영입케이스로 전민련 사무처장과 민중당 대표를 역임한 장기표당무위원(50)은 동작갑에 나선다.역시 영입인사로 전 민변대표인 홍성우최고위원(57)이 강남갑에 나서고 전·현직의원으로 이부영전의원(54·강동갑),제정구의원(52·시흥시),유인태의원(48·도봉을),원혜영의원(45·부천 오정),박계동의원(44·강서갑)등이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