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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건국위 기획실장 안재헌씨

    정부는 1급(관리관)직인 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기획운영실장에 안재헌(安載憲·53·행시 10회)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을,민방위통제본부장직에는 정채융(丁采隆·53·행시14회) 제2건국위 기획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 대형빌딩 재난대피 요령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테러·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시 대형·고층건물에서의 대피행동요령의 필요성이 강하게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4일 민방위의 날 훈련에서 태풍대비 방재훈련과 함께 건물 붕괴시 대피요령 등을 교육했다.훈련에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 테러 등으로 인한 건물 붕괴시 주민행동 요령’을 전달했다. 오는 10월 민방위의 날 훈련에는 대도시 주요건물을 대상으로 대형건물 붕괴시의 대형피해 등에 대비한 방재훈련을시범실시할 예정이다. ●고층건물 붕괴시 대피는= 높은 곳에 고립되면 창문으로무작정 뛰어 내리지 말고 각종 수단을 동원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이동시에는 벽돌,유리 등 건물 파편으로 인한 사고에유의 ▲유도요원이 있을 경우 유도에 따라 대피 ▲혼자보다는 2인 이상이 합동으로 안전지역으로 이동 ▲노약자나어린이가 있으면 함께 대피 ▲귀중품에 연연하지 말고 대피를 최우선으로 한다. 또 건물붕괴 후 먼지 폭풍 등이 우려되므로 건물높이 2배 이상의 거리로 벗어나야 한다.●화재가 일어났을 때= 행자부 관계자는 “대형건물에 화재가 났을 때 보다 빨리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극히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했다. 엘리베이터가 오작동하거나 아예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계단이 막혔을 때는 옥상으로 탈출한 뒤 외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려고 즉시 문을 열어서는안된다. 문밖의 불길이 산소를 찾아 갑자기 들이 닥칠 수있기 때문에 몸을 문 뒤로 숨기고 천천히 열어야 한다.특히 문 손잡이가 뜨거운 것은 복도의 불길이 세다는 증거로,이때는 문틈을 막고 문 주변에 물을 뿌린 뒤 창문을 열고 구조를 기다린다.또 가스는 천장부터 차기 때문에 바닥에서 20㎝정도는 공기가 남아있으므로 젖은 수건으로 코와입을 막고 기어서 대피해야 한다. 최여경기자 kid@
  • 서울중구·반부패연대 사업교류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시민단체와 손잡고 부패추방에 나섰다. 중구는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와 함께 행정 투명성제고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3일 오전 구청에서 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중구와 국민연대는 이 협약에서 ▲부패없는 맑은 사회만들기에 선도적 역할 담당 ▲건전한 지방자치 육성 도모 ▲지방자치 본질을 저해하는 요소 배격 ▲지식·정보·교육·문화 분야에 대한 상호 유대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직원의 교환근무,해외 지차체 선진반부패 프로그램 공동견학,인터넷 홈페이지 상호 링크 등의 사업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민연대는 중구를 위해 민방위교육 강사 지원,청렴서약제 교육 주관,행정개혁을 위한 모니터링과 제안 등의 활동을 하면서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사의 기획·입안에서부터 입찰·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미흡했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반부패 행정 수행에 한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 주민자치센터 다시 ‘뒷걸음’

    행정구조 축소 및 경쟁력을 불어 넣기 위해 도입한 주민자치센터가 본격적으로 시행된지 1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상당수의 자치구들이 최일선 현장행정의 필요성 등 현실론을 앞세워 구청으로 끌어 올린 동직원들을 다시 동사무소로 인사발령하는 등 사실상 구 업무를 동 업무로 환원하고 있다. 정부는 99년 7월 서울 성동구를 대상으로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는 ‘동기능 전환’을 시범실시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20명에 이르던 동직원들은 주민자치센터로전환되면서 인구와 지역기준에 따라 6∼18명으로 줄었고 이들이 맡고 있던 업무도 대부분 구로 이관됐다. 실제로 주민자치센터 조직은 동장을 비롯해 주무·서무주임·사회복지사·기능직 운전기사·민방위 및 민원서류발급담당 등 11∼12명 정도의 단순업무직원들로 짜여 있다.특히 재해발생이나 현장민원을 최일선에서 처리해 오던 청소·세무·교통·건설·토목(하수·주택 포함) 담당은대부분구청으로 철수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갈수록 가중되자 자치구에서는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민생업무를 강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구청으로 끌어 올린 직원을 다시 동으로 내려보내는실정이다. 관악구는 대형폐기물을 마구 버리고 골목에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청소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12월 동사무소에서 구청으로 흡수한 인원 가운데 27명을 지난 4월 다시 동사무소로 인사발령했다.동대문구는 지난 2월부터 신설·용두2·제기2·답신리4·휘경1·이문2,답신리5·이문3·휘경2동 등 간이빗물펌프장이 있는 9개 동에 각 1명씩 기동근무라는 명목으로 배치해 놓고 있다.이들은 구청 하수과와 토목과 소속이지만 동사무소로 출·퇴근하는 사실상 동직원이라는 게 구청측의 설명이다. 자치구 관계자들은 “주민자치센터 조직과 인력으로는 재난 및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고 신속성도 떨어진다”며“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가고 있는 만큼 민생업무강화를 위한 탄력적인 조직운영과 인원 재조정이 필요하다”고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지자체 단속배경과 불법 사례

    정부가 9일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사전선거운동을 강력 단속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선 것은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사전 선거운동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공명선거 실시가 어렵다고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추석절에 자치단체장들이나 지방의원, 대선후보들의 사전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것으로 판단,최근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공무원들의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할 것을주문한 데 이어 이번에 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이 선거운동과 관련 지켜야 할 행위기준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한 행위 기준이 예년과 다른 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위 제한 위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행정자치부 장인태(張仁太)자치행정국장은 “자치단체장의 법규 준수여부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체장의 행위 제한을 위주로 기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불법 행위로 규정한 내용을보면 크게 선심성 행정과 업적홍보, 불합리한 인사운영 등이다. 선심성 행정으로는 ▲직원 사기진작이라는 명분아래 지자체 예산으로 대규모 공무원 관광시키기 ▲단체장의 직함·성명이 표시된 축하카드 보내기 ▲지역축제시 음식접대하기 ▲비보조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선물·기념품 과다구입 배포 ▲노인회에 금품제공 ▲각종행사에 금품·이익제공하기 등이다. 업적홍보 행위로는 ▲책자·비디오제작 등에 의한 자치단체장의 치적홍보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자치단체장 공약사항이나 업적홍보에 이용 ▲케이블 TV사와 협정을 맺고자치단체장이 주재하는 각종 회의 상황 제작 방송 ▲전시성행사와 공무원을 동원한 업적과시 ▲단체의 기관지,반상회보 등에 업적 홍보 ▲민방위 교육시 단체장 업적 알리기등이 해당된다. 불합리한 인사운영 기준으로는 ▲차기 선거를 대비,학연·지연 등에 의한 정실인사 ▲측근인사 요직발령 등 선거시 활용키 위한 ‘내 사람 심기’ ▲전문성 및 전보제한기간을 배제한 파격적인 인사로 선거를 의식한 특정인 배려행위 등이 제시됐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단체장들이 특정행사 치사 내용을 미리 입수해 검토하는 한편 캠코더로 행사내용을 촬영하는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98년 6·4 지방선거 이후 적발한선거법 위반행위는 현재까지 모두 1,406건에 달하며 이중고발한 경우가 16건,수사의뢰 7건,경고 443건,주의촉구 938건,다른 부처로 이첩한 것 2건 등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민방위 교육 편리하게 받으려면!

    ‘민방위교육,이렇게 받으면 편리합니다.’ 민방위교육과 관련한 대표적 불만사항중 하나는 개인사정으로 지정일에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하지만 현재 시행중인 각종 편의제도를 이용하면 보충교육이나 벌금등의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지정된 교육일 전에 직장 또는 지역민방위대에 미리 연락해 이용하면 된다. ●상설교실= 태릉과 보라매 전용교육장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일 교육을 실시한다.희망자는 이곳에서 편리한 시간대에 교육받을 수 있다. ●일요 및 야간교육= 각 자치구별로 상·하반기별로 1∼2회 운영된다.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야간은 오후 7∼11시까지다. ●현지교육 제도= 지방에 장기 출장을 가거나 주소지에서교육을 받을 수 없을 때 활용하면 된다.현지 시·군·구에 교육일정을 확인한 뒤 교육을 받으면 주소지에서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www.fire.seoul.kr)나 시·군·구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민방위 교육일정 등이 나와있는 만큼이를 확인한 뒤 교육받으면 편리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단체장 ‘민방위 강연’ 급증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민방위교육강사로 나서는 사례가 급증,이들이 교묘하게 유권자들을상대로 안면을 넓히고 치적을 홍보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의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행정자치부가 26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에게 제출한 ‘지자체단체장의 민방위교육 강연실태’ 자료에 따르면,올들어 6월까지 진행된 민방위교육8,088회 가운데 단체장들이 교육강사로 참석한 경우는 총561회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99년 총 1만6,155회의 교육중 810회(5.0%),지난해에는 1만4,863회중 582회(3.9%)였던데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현행 선거법 86조는 공무원 등은 소속 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기타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행정자치부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에 내려보낸 ‘민방위교육추진지침’에서 민방위교육에서 지자체장의 개인치적 선전과 기타 홍보행위를 금지토록 했다. 이와관련,이성헌 의원은 “선거법과 행자부지침에도 불구,지자체장의 강연이 올들어 급증한 것은 단체장들이 교육을 빙자해 교묘하게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행자부는 공정선거를 위해 일정기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선 단체장의 교육참가를 근본적으로 금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 북한행정체계 주요내용/ 北 모든 행정문건 ‘비밀‘ 분류

    행정자치부가 한국행정연구원 등에 용역을 의뢰,연구 조사한 ‘남북한 행정체제 비교’보고서는 총 2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연구보고서는 정부조직의 구성 및 운영 등 총 8개 문항으로 나눠 각 분야별로 자세하게 분석했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진전되던 남북관계가 최근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곧 고위급 대화의 물꼬가 다시 트일 전망이다.그런 관점에서 세부적 분야까지 북한의 행정체계를 분석,우리와의 유사점 및 차이점을 살피는 작업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 의정=북한에서의 모든 행사는 김정일의 재가가 있은 후에 실시되며 기념일 등의 행사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명절도 김일성·김정일 생일 등 이른바 ‘사회주의 8대명절’이 가장 큰 행사로 이날은 휴무일이다.그러나 인민들은 명절이 쉬는 날이라기보다 행사에 참여하는 날로오히려 고된날로 인식돼 있다. 국가 표창의 경우 퇴직후 사회보장 대우를 달리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최상의 경우 쌀 600g에 월 60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기 때문에 정년퇴직전에 이를 보장받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문서작성 관리 및 보존=행정기관간의 문건은 모두 비밀문건으로 분류하며,상부의 공문에는 열람대상자와 반납날짜를 명시해야 한다.행정기관별 공문서는 많지 않으며 과별 10건 미만으로,작성은 아직도 손으로 쓰는 것이 주종을이루고 있다. 기록보존은 지난 47년부터 제도를 발전시켜 상당히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모든 기록은 전국의 일원적 집중관리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중앙인민위원회 직속기구로국가문헌국이 설치돼 여기에서 총괄하고 있다.관리역시 전쟁에 대비,산간(山間)에 설치돼 있으며 서고벽 두께는 5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기록물의 공개는 30년 경과후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사제도=북한에서는 공무원이라는 용어자체가 없다.‘국가가 정한 기준자격을 가지고 일정한 조직체나 기관,집단 등에서 일하는 일군’으로 정의한 ‘간부’라는 용어를사용하고 있다. 인사전담부서는 중앙당 비서국 조직지도부·간부부,지방당 조직부,기타 인사부서로 구분된다. 남한의 공무원 임용은 시험성적,근무성적 기타 능력의 검증에 의해 행해지지만 북한은 김일성 부자에 대한 충실성을 척도로 간부들을 평가하고 선발하고 있다.특히 파벌배격,노·장·청 배합,남녀평등,노동계급 우대라는 큰 틀에서 움직인다. 한때는 함경도출신 우대정책을 썼으나 현재는 김일성종합대학출신과 평양출신 들이 많이 등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유학자는 상대적으로 우대받지 못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신분관리도 철저하다.신원조회는 사회안전성에서 하는데현장확인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주민등록문건은 철저한 비밀로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누설되면 본인이나 주민등록담당자 모두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현지확인을 할 때는본인 가족 친척들의 출생지까지 직접 찾아가 증인들을 만나 확인하고 신원보증을 받아내고 있다. 공직자의 자리 이동은 지방에서 평양으로 옮기는 일이 매우 까다롭게 돼 있다. 봉급은 98년 기준으로 과장이 110원,지도원은 85원,중좌(중령)140원 정도 계급별로 받고 있다.북한의 공식적인환율을 1달러에 2.2원으로 나타났으나 암거래로는 1달러에 200원이나 된다. ■정부조직의 구성 및 운영=남한의 정부는 3권분립의 원칙아래 입법부,사법부, 행정부로 구성되지만 북한은 내각과노동당으로 이원화됐다. 그러나 북한 헌법에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모든 활동을 진행한다’고 명시, 노동당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내각은지난 98년 41개 부처에서 경제부처를 통합,현재 33개로 축소됐다. 노동당은 중앙조직에서 지방조직까지 위계성을 지니고 있으며 최하 기층조직인 당세포원까지 망라하고 있다.노동당에서도 당 비서국이 실질적인 정책 결정기관이다.비서국은당 간부인사에서부터 선전, 사상사업 및 대남사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지방행정체계도 남한은 특별시·도,시·군·구,읍·면·동의 3층체제로 돼 있는 반면 북한은 특별(직할)시·도와시·군·구역으로 2계층으로 돼 있다.현재 북한의 행정구역은 평양특별시,남포직할시,개성직할시,9도,25시,147군 2구 및 38구역으로 돼 있다.하부단위로는 149읍,3,311리,896동,251노동지구로 돼 있다. ■지방재정 및 세제=북한은 세금이 없는 나라라고 대외에공표하고 있다.따라서 국가재정은 기관 및 기업소별 생산목표를 설정,이들기관들로 부터 원천징수를 통해 충당하고있다. 북한은 현재 4대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식량난 에너지난 외화난 생필품난으로 극심한 경제상황에 처해 있다.식량정책도 배급제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북한인민들은세금을 내지 않아도 외국투자기업인 경우 세금을 내야한다. 기업소의 임금총액과 월수익이 과세 대상이 된다. 북한의 지적(地籍)관리는 개인 소유의 경계개념이 아니고국토의 능률적 활용을 위한 행정구역을 설정하는데 의미를지니고 있다. 때문에 인민간 갈등은 없지만 행정과 군과의관계에서 가끔 갈등을 빚는다. 이때 필지단위는 평과 정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사기업도 존재하지 않아 기업소들은 모두 국가 기업으로분류된다.그러나 남한의 공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국가기업은 성격과 규모에 따라 등급을 정해 구분,관리하고 있다.국가기간산업은 특급으로 분류,중앙정부에서관리하고 경공업등은 지방인민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민방위제도 당위원회=민방위부가 담당하는 북한의 민방위대는 고등학교 졸업이나 군 제대 후에 편입되는 노농적위대,공장노동자 중심의 교도대,고교생으로 조직된 붉은청년근위대로 구성된다. 연 2회 동원훈련을 실시하며 15일동안 적위대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붉은 청년근위대도 방학기간을 제외한 15일동안 입소해 훈련을 한다.대원에게는 무기(소총)가 지급되며평상시에는 시군 구역내의 군부대·보안부 병기과에 보관한다. 우리나라의 인력동원은 민방위와 비슷하게 유사시에 대비한 것이지만 북한의 인력동원은 도로 건설,저수지 축조,국가적 건설사업 등에도 이용된다.이때 ‘당이 결정하면 한다’ 또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강조해 사업을 실시하고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다. ■재난·재해대책 운영시스템=재난·재해에 대한 예방대책보다는 재난·재해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주민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난·재해 발생시 최초의 발견자나 행정기관이 당비서에서 보고한 뒤 당비서 책임아래 주민 총동원체제로 대응한다.동원은 1차 군대,2차 행정위원회,3차 전 주민 순으로수립했다. 기본적으로 재난·재해에 대한 행정기관의 인식이 부족해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능력이 미약하다는 평가다. 이는 북한 지역이 산업 발달이 비교적 덜 돼있어 인위적재난·재해 발생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관리가 조직화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조직·제도=업무는 인민보안성 호안국에서,인사사무는 당위원회 인사사업부에서 담당한다.그러나 소방과 경찰이 별도의 직류로 분류되지 않고 업무 배치에 따라 나뉘는식이다. 시·군 인민보안부 소속으로 우리의 소방파출소와비슷한 분주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소방장비는 구비돼 있지 않다. 소방훈련은 연 1∼2회 직장별로 모래주머니,갈구리,물통 등을 동원한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설비에 대한 규정이 있지만 실제 운영상에 적용되는경우는 거의 없어 현실적이지 않다.예컨대 소화기를 갖추고 있어야 준공검사를 통과할 수 있지만 기업소나 대형건물의 경우 이웃 건물이나 기관의 소방장비를 빌려 검사를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기고] 수해 막을 여섯가지 방법

    올해도 장마재해로 이미 수십명의 고귀한 생명과 수백억원의 막대한 국가재산 손실을 입었다.지난해도 동일한 자연재해로 49명의 인명과 약 6,450억원의 재산손실을 경험한 바있다.문제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장마철의 자연재해에 대한정부의 대처방식은 소극적이고 대증적이며 또한 사후약방문격인 사후대책위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해마다 되풀이되는자연재해를 줄이고 또한 재해예방을 위한 조치로서 몇 가지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국가의 자연재해대책은 사후대책보다는 사전예방대책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매년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흔히 사전에 예방과 대책을 강구했다면 미연에 막을수 있었을 걸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국가의 자연재해대책은 국가의 총력을 통한 사전예방을중시하면서 사후대책을 강구하는 방안이 요망된다. 둘째,국가의 자연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전국적인 재해예방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정확한 일기예보의예측과 신속한 통보를 요하는 기상청과 국가 자연재해예방과 대책수립을 해야 하는 정부재해대책기구 및 각 지역 취약지구의 사전점검과 재해 예방대책마련을 위한 각 시·도지방재해대책기구가 유기적으로 가동돼야 한다.또 지역주민,교육계인사,일반공무원,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공익요원,민방위대원,예비군,군인 등 민·관·군 인적자원이 신문과방송매체 등의 협력을 통해 동원될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되고 이들이 재해취약지구의 사전점검과 순찰 등을 통해 재해발생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우리나라 기상청의 정확한 일기예보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되어야 한다.정부가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는 일기예보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상인력의 확보와 육성대책을마련한다면 기상청 일기예보의 정확도는 지금보다 향상될수 있을 것이다.이번 수해에도 일기예보가 미흡했던 것은기상청의 첨단 장비는 어느 정도 확보되었지만 기상장비를다루는 전문인력의 부족이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넷째,정부는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범국민적인 계절별 사전점검과 모의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 국가는 민방위훈련,예비군훈련과같은 국가안보와 방위훈련에만 치중하고 있다.이러한 측면은 사회안보대책은 중시하면서도 자연재해대책은 다소 소홀히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다섯째,배수 및 제방시설에 대한 제반정비와 확충이 요망된다.최근 집중 폭우로 침수된 지역의 문제점을 보면 기존시설로서는 집중폭우에 한계가 있으며 또한 무대책일 수밖에 없었다.물론 수십년만의 폭우로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의 상황이라고 말하지만 선진국처럼 미래지향적인 안목과설계로서 배수 및 제방시설이 이루어졌더라면 피해는 더욱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여섯째,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예방과 극복을 위해서는정부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불충분하다.모든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자연재해의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 송태호 경기대 사회과학부 교수
  • [발언대] 동사무소 민원업무 환원해야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시의 동사무소가크게 달라지고 있다.종전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행정적업무가 줄어들고 대신 교양강좌,알뜰매장,불우이웃돕기 행사장 등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이는 주민자치제의 정착을위해 동사무소의 기능을 전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현재 동사무소 업무는 민원서류발급·민방위·사회복지업무 등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도로,하수도,가로등·보안,어린이 놀이터의 놀이기구,동네체육시설의 운동기구,문화재 등 각종시설물 관리교체기능과 지방세고지서 송달,쓰레기불법투기,불법건축물,물가,그린벨트 훼손 등 현장지도업무는 모두 구청으로 넘어갔다. 이처럼 동사무소 기능이 달라지면서 동사무소의 근무인원이 줄어들었고,주민들은 예전에는 동네에서 처리할 수 있는일을 구청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더욱이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때에는 종합행정의 총괄적인 순찰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피해를 가져온 것으로도 풀이된다.따라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면서주민불편도 줄이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동사무소에서 구청으로 넘어간 업무를 다시 동사무소로 환원하되,구청인력을 줄이고 동사무소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각종 재난 때 주민들이 가까운 동사무소 대신 구청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 동사무소에서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을 직접 해결해주는 공무원상을 정립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행정편의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에서 주민위주의 시각으로 바뀔 수 있는 현장행정이 강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코 이미 활성화된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동사무소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말이다. 김덕중[광주광역시 남구청 총무과]
  • 오존경보 휴대폰으로 알린다

    빠르면 내년부터 경기도내에선 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휴대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20일 주민들이 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제때 알지못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폰 또는 인터넷 등을이용해 오존경보 발령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이동통신업체의 협조를 받아 휴대폰에 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통보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오존경보가발령될 경우 이동통신업체가 모든 가입자에게 동시에 발령사실을 문자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추세를 감안,경보 발령 즉시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컴퓨터 화면상에 발령 사실이 문자로 나타나게 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재 민방위 훈련과 비상사태 발생시 사용하기 위해 도내 300여곳에 설치한 고성능 방송시설을 활용,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통보하는 방법과 시 지역 곳곳에 설치된 환경오염전광판에 오존경보 사실이 즉시 게시되게 하는 방법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팩시밀리와 전화를 이용,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학교와 동사무소,유관기관 등에 통보하고 동사무소 방송시설을이용,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으나 방송이들리지 않는 지역이나 밀폐된 공간에 있는 주민들에게 경보 발령 사실을 알리는데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도는 이동통신회사 등과 협의,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검토중인 개선방안을 빠르면 내년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부 프로그램만 개발하면 휴대폰이나 인터넷,환경오염전광판 등 을 이용,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주민들에게 통보하는데 현실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오존경보 발령사실을 통보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대한광장] 타락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노블레스는 귀족계급 혹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집단을 지칭하는 말이다.오블리제는 도덕적인 의무감과 책임의 강제를 말한다.따라서 노블레스 오블리제란 사회적 지위가 높은 계층에 부과되는 도덕적 책무를 강조하는 의미라 할 수 있다.그러나 이 말은 우리의 경우 최소한의 의무도 이행하지 않는 무책임하고 천박한 지배계급을 질타하는 피지배계급의 언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봉건제도 아래서 귀족과 농노는 희생과 복종의 교환을 통해 신분적 질서를 유지하였다.봉건시대의 귀족들은 그들의자제로 군대를 편성하여 전쟁에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대가로 농노들로부터 복종을 요구하면서 세금을 거둬들였다.이러한 전통은 자본주의가 들어선 이후에도 지속되어 지배계급으로 격상된 부르주아지는근면함과 성실한 납세를 통해 재산 축적에 대한 노동자계급의 동의를 구하고자 하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우리 사회에서 지배계급을 비판하는무기가 된 배경에는 해방 이후 역사적으로 반복된 지배계급의 무책임성과 도덕적 타락이 자리잡고 있다.해방 후 건국과정에서 항일독립운동 세력들이 배제된 반면 친일파가 득세하면서 지배 집단은 태생적으로 도덕성의 결함을 안고 출발했다.이승만정권의 기반이 된 이들 지배 집단은 적산불하,국민방위군사건,전시 양민학살,부정선거 등 온갖 타락상을연출하였다.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뒤엎은 박정희 소장 역시 독립운동압살에 앞장선 일본군 장교 출신이었다.나아가 군사정권은4대 의혹사건과 민주공화당 사전 창당,반민족적인 한·일국교 정상화 등을 통해 일찌감치 타락상을 드러냈다. 또한 군사정권의 개발독재 아래서 재벌기업,재벌언론,재벌사학이라는 독점부패체제가 형성되면서 정경유착과 관료 부패가 일상화되었다.재벌기업은 막스 베버가 강조했던 ‘기업가 정신’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정경유착과 특혜정책,광범위한 탈세를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으며,사학은 국민교육을 담당하는 공공재화가 아니라 천박한 축재 수단으로 전락하였다. 언론은 일제시대의 화려한 친일 경력 위에 재벌기업이 사용했던 문어발식 재벌체제까지 구축하였다. 30년을 이어온 군사정권의 타락은 5공 권력형 비리나 전·노 두 전직 대통령들의 부정 축재를 통해 빙산의 일각이 드러났다.정경유착 구조에 기반한 관료 부패·국방비리·사학비리 등 사회적 부패상은 지배 집단의 천민성을 드러내준징표라 하겠다. 민족 혹은 사회적 이익은 안중에도 없는 지배 집단은 국민들을 기만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정 축재를통해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파렴치함을 보여주었다.의무에눈감고 권리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이들에게 도덕적 책임이란 ‘돼지 발가락의 진주’일 뿐이다.그 결과 우리 사회는“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속설이나 “개같이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좌우명이 압축적으로 상징하는것처럼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거꾸로 선 사회로 타락해버렸고,탈세를 위한 ‘이중 장부’는 기업경영원론이 되었으며,그 위에서 ‘무전유죄 유전무죄’는 사회적 판단의 지침이 되어버렸다. 최소한의 책무이행은커녕 실낱 같은 도덕적 수치심까지도반납해버린 이들이기에 재벌개혁을 기업활동 규제라 하고,교육개혁을 사학의 자율성 침해라 하고,언론개혁을 언론 탄압이라고 하는 후안무치를 공공연히 자행하는 것이다. 지배 집단의 타락상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사회적공기(公器)로서 의사 소통의 장인 언론이 부패하고 국민교육의 장인 사학이 부패한 것이다.교육과 장삿속을 구별하지못하고 언론 자유를 탈세의 자유로 혼동하는 병리적 사고방식으로는 정상적인 공교육과 여론 형성을 기대할 수 없게된다. 재벌기업의 탈세를 추상 같은 필봉으로 질타했던 거만한 언론이 자기의 탈세를 언론 자유의 일부분으로 견강부회하는 상황이야말로 지배 집단의 도덕적 타락을 입증하는‘최후의 시위’라고 하겠다. 정대화 상지대교수
  • 남미 强震…최소 70명 사망

    [리마 AFP AP 연합]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 칠레 북부지역에서 23일 오후(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적어도 70명이 사망하고,집과 교회 등 건물 수십채가 무너졌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페루와 인접한 칠레 북부에서도 30명이 부상했으며,이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정부는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지질조사소 국립지진정보센터는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이날 오후 3시33분 태평양 페루 남부 해안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페루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진동이 1분 이상 지속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으며,최소 20회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50㎞ 떨어진 페루 제2의 도시인 아레키파에서는 최소 22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생겼고,아레키파 남서쪽 모케과에서는16명이 사망했다고 후안 루이스 포데스타 민방위대장은 보고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한 아레키파의 유명한 성당도 일부 파손됐으며,정교한 탑이 무너져 돌조각들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장면이 ‘카날 N’ TV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칠레 접경도시인 타크나에서는 9명이 숨지고,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축구장을 임시 치료소로 사용중이다. 아레키파,모케과,타크나에서는 또 어도비벽돌로 지은 전통가옥들이 수십 채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됐으며,남부 일대 전화 및 전기서비스가 두절됐다고 라디오방송들이 보도했다. 다행히 수도 리마에서는 지진의 진동이 약하게 감지됐으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발렌틴 파냐과 페루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지 피해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레키파로 향했으며,현재 두 대의 비행기가 22t 분량의 음식,담요,의약품을 싣고 아레키파로 가고 있다고 민방위대는 말했다.
  • 양천구 재난관리 ‘눈에 띄네’

    ‘재난관리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각종 재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독특한 재난관리정책을 실천,눈길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재난관리 업무중 다른 자치단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취약시설 책임관리제’ 및 ‘안전지도 기술자문단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을 비롯해 가정안전점검표 제작 배부,재난관리 안전점검 실시,위험요인 신고센터 사이트개설운영,재난대비 홍보사진전 및 동 순회 안전교육 등 7개 특수시책을 실천하고 있다. 이가운데 취약시설물 책임관리제는 사고위험이 높은 대형공사장 등 7개 분야 23개소에 대해 과장급 이상 간부를 책임관리자로 지정,집중 관리토록 하는 제도.책임자는 매월 1회 이상 지정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고회를 연다. 토목 건축 전기 등 각 분야 기술사 10명으로 구성된 안전지도 기술자문단은 각 가정의 안전지킴이로 평가받고 있다.위험요인이 있는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바로 출동,안전진단과 함게 보수방법까지 상세히 일러준다. 또 구 홈페이지(www.yangchon.seoul.kr)에개설돼 있는 ‘위험요인 신고센터’를 통해 관내 구석구석의 안전취약시설을 파악,적극적인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양천구는 이러한 남다른 재난관리정책 실천으로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재난관리유공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지난 99년과 2000년 서울시의 민방위·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천구 관계자는 “예방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구민들이 함께하는 재난관리정책을 편 결과 잦은 폭우 등 천재지변에도지난 2년간 별다른 재난사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청소년 민방위학교 운영

    행정자치부 국가전문행정연수원(원장 金重養)은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 주변에서 예상되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2001년 청소년 민방위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대천중학교,천안 중앙고교 등 8개 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청소년 민방위학교에는 올해 2,781명이 신청,2박3일 과정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민방위학교에서는 ▲구조대·에어매트를 이용한 긴급탈출 ▲수상·산악에서의 인명구조 ▲지혈·구조호흡법 등 응급처치 ▲화재발생시 초동대응등 일상생활에서 예상되는 각종 재난이나 사고에 대비한생활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최여경기자 kid@
  • 오늘 민방위훈련 취소…가뭄극복 임시반상회

    정부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제309차 민방위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4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활동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울산시 남구청의 ‘전국단위민방위시범훈련’을 중지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실시하도록 한 시·군·구 단위 방재훈련 등도 중지하도록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당초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방재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가뭄극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15일 전국적으로 임시반상회를 열기로 하고,가뭄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인 절수 운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최여경기자 kid@
  • 지방고시 출신자 ‘찬밥신세’

    지역실정에 맞는 유능한 공무원을 지자체에 수혈할 목적으로 95년부터 선발하고 있는 지방고시 출신자들이 한직에 맴도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초단체장들이 ‘자기식구’를 챙기기 위해 지방고시 출신들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당초 일선 지자체인 구·군보직을 원칙으로 했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인천지역에는 행정직 13명,기술직 3명 등 16명의 지방고시 출신들이 시본청 6명,산하 사업소 3명,구·군 6명씩 근무하고 있다.이 가운데 시청의 경우 비교적 다른 출신들과 차별없이 보직을 부여받고 있다. 그러나 사업소의 경우 공무원교육원 운영계장·사이버교육담당,도시개발본부 경영심사당담 등 이른바 한직으로 분류되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구청의 경우도 동이나 민방위 관련 부서 등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단체장들이 지방고시출신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소문마저 일고 있다. 장기간 보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남동구 장모(33)사무관은 제3기 지방고시 기술직(토목)에 합격했지만 마땅한보직이 없어 3년이 넘게 대기상태에 있다. 최근 동장에 임명된 김모(31) 사무관은 “지방고시 제도의이상과 현실 사이에 가로놓인 괴리를 보면 고민에 빠진다”면서 “당초 취지를 살려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방고시 출신이 아직 연조가 적기 때문에 주요보직을 못받는 것이지 의도적으로 홀대하는것은 아니다”면서 “일부 기초단체장들이 지방고시 출신자를 꺼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가뭄극복에 민방위대 동원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2일 계속되는 가뭄에따른 농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방위대를 적극 활용토록 시·도지사에게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밭작물에 물주기 작업,농업용수 확보를 위한하천바닥 굴착작업 등 활용가능한 분야를 최대한 발굴해 민방위대를 신속히 동원하라”면서 “민방위대 동원이 어려운농촌지역에서는 직장민방위대 및 인근 도시지역 민방위대를동원해 피해지역에 대한 상호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사상 최악의 가뭄/ 당정회의 안팎

    정부와 민주당,자민련은 일요일인 1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다각적인 가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긴밀한 당정체제 구축 당정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정부 내에도 총괄지휘체계를 갖추기로 했다.현재 광역자치단체 내에서는 장비협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광역단체간에도 장비를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추경편성에서 가뭄지원 관련 예산을 더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모금중인 국민성금은 장비 지원및 직접 시설투자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실시할 예정인 민방위훈련에서 가뭄지역은 제외하기로 했다.감사원도 11일 착수예정이던 충남 부여·공주,전남 강진·진도 등 지방자치단체에대한 감사를 연기하는 등 가뭄 대책 및 유관기관의 감사 일정을 조정했다. ■여당요구 당에서는 양수장비를 쓰는데 있어 전기료,유류대가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부담을 주장해정부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또 전체 가뭄대책예비비 가운데 국비가 50%,해당 자치단체가 50%를 차지하는데,자치단체 부담 부분도 중앙정부가 더 부담해주도록 건의했다. ■중장기대책 새로운 수자원확보를 위해 연내에 댐건설 장기계획(2001~2011년)을 수립하고 현재 추진중인 농업용수 10개년계획(1995~2004년)을 중간평가해 항구적인 수리시설 설치에 중점을 둔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또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비율을 현재 52%에서 2011년까지 65%로 확대하고,다목적댐(11개)과 수력발전댐(10개)을 연계운영해 용수공급 능력을증대하기로 했다.아울러 급수취약지역인 83개 시·군에 관정(463개) 및 급수관로(408km)를 설치키로 했다.오는 9월부터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 및 물 다량 사용업소에 중수도 및절수기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뚜렷한 대책 없어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의 결과에 대해 “예비비 추가 지원방안 등은 이미 발표된 것 아니냐”며 ‘농심(農心)’을 위한 모양갖추기 회의에 그쳤다는 지적이다.피해 농민들을 위한 자녀들의 학자금 융자 등 실질적·구체적인 효과를 수반하는 방안을 아직 내놓기 어려웠던 것 같다는관측이다.정부가 제시한 중장기대책 방안도 이미 시행에 들어가야 할 정책사항인데,‘하늘만 바라보다 뒤늦게 소잃고외양간 고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광숙기자 bori@
  • 민방위 표어·포스터 공모

    행정자치부는 오는 21일부터 7월20일까지 민방위를 주제로 하는 표어·포스터를 공모한다. 내용은 각종 재난 및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민방위의 중요성 및 활동상과 민방위 활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어야 한다. 표어부문은 최우수작 1편(상금 50만원)과 우수작 2편(각20만원),포스터부문은 최우수작 1편(150만원),우수작 2편(각 50만원)을 뽑는다.자세한 내용은 행자부 홈페이지(www. mogaha.go.kr)와 민방위기획과 (02)3703-5114.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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