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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리그] 설기현 더 높이 날까

    ‘이제부터가 진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5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FC)이 영국 BBC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뽑히는 등 상한가를 치고 있다. BBC는 18일 선정한 ‘팀 오브 더 위크’의 오른쪽 미드필더에 설기현의 이름을 올려놨다. 지난달 20일 미들즈브러와 개막전에서 맹활약으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프랑스 유로스포츠에서 잇달아 베스트 11로 선정된 이후 세 번째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1골 2도움)로 ‘설풍’과 함께 레딩 돌풍(리그 6위)을 이끌고 있으나 ‘빅리그 빅맨’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앞으로 두 달이 매우 중요하다. 앞서 해볼 만한 팀과 승부를 벌였다면 앞으론 ‘빅4’를 포함한 리그 강팀들과 겨뤄야 한다. 당연히 설기현과 부딪칠 왼쪽 측면 수비수의 면모도 화려할 수밖에 없다. 설기현은 최근 “지금까지 경험한 팀들이 강팀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다.”면서 “아스널 같은 강팀과 대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칼링컵 2라운드에서 달링턴(4부리그)전을 치르면 24일 막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다린다. 원래 아르헨티나 대표 가브리엘 에인세가 왼쪽 수비를 맡았으나, 부상 회복 단계로 최근 프랑스 대표 미카엘 실베스트르(1골)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번갈아 뛰고 있다. 새달 1일 만나는 지난해 FA컵 준우승팀 웨스트햄에는 잉글랜드 대표 경력의 폴 콘체스키(2도움)가 버티고 있다. 이후 설명이 필요없는 첼시의 잉글랜드 대표 웨인 브리지(2도움) 또는 애슐리 콜, 아스널의 프랑스 대표 윌리암 갈라스를 뚫어야 한다. 29일에는 깜짝 선두 포츠머스와 격전을 치른 뒤 11월5일에는 ‘빅4’의 한 팀인 리버풀이 기다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브라질 출신 파비우 아우렐리우 또는 노르웨이 출신 욘 아르네 리세와 맞닥뜨릴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구자원 금산씨름 태백장사 꽃가마

    올해 민속씨름에 데뷔한 새내기 구자원(22·서울 동작구청)이 17일 충남 금산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금산인삼장사씨름대회 첫째날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24대 태백장사로 우뚝 서며 생애 첫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지난해 6월 10년 만에 부활한 뒤 지금까지 다섯 차례 치러진 태백장사결정전은, 처음 두 대회를 송상도가 거푸 우승한 뒤 대회마다 황소 트로피 주인이 바뀌며 혼전을 거듭했다.지난 8월 제천대회 5품이 최고 성적이었던 구자원은 이날 결승전(3판다선승)에서 프로팀 현대삼호중공업 소속으로 금강급(80.1∼90㎏)에서 뛰다가 올해부터 태백급으로 체급을 내린 강적 김형규(30)를 맞아 자신의 주특기인 손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구자원은 첫째판에서 오금당기기로 김형규를 모래판에 눕힌 데 이어 둘째판에서도 뒷무릎치기로 김형규를 재차 모래판에 내다꽂으며 꽃가마에 올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설기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작렬

    설기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작렬

    “첫 골을 넣어 기쁘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는 골을 넣어 더 기쁘다.” 16일 밤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스타디움은 ‘저격수’ 설기현(27)의 성공시대를 예고한 무대였다.‘신형 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 공백으로 아쉬움을 느낀 한국 팬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득점포를 가동한 것. 빅리그 무대를 밟은 지 5경기,345분 만이며 박지성에 이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2호 골이다. 올시즌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딩FC-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 전반 25분 레딩의 스트라이커 르로이 리타(24)가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 넘어지며 반대편에 있던 설기현에게 공을 건넸다. 슈팅 기회를 차단하려 상대 수비수가 막아서자 아크 쪽으로 공을 돌려놓고 왼발로 강력한 슛을 날렸다. 대각선으로 날아간 공은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설기현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골이자, 팀에 원정 2연패 뒤 첫 승을 안긴 값진 결승골이었다. 레딩은 이날 06∼07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설기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승점 9(3승2패)로 6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설기현도 빅리그 첫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뽑아낸 뒤 2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다 득점포를 터뜨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설기현은 전반 7분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상대 골키퍼가 간신히 쳐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레딩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킥오프와 함께 하프라인에서 미드필더 보비 콘베이(23)가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받은 주포 케빈 도일(23)이 11초 만에 선제골을 뽑아낸 것.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다 설기현이 골을 보탰다. 레딩은 후반 16분 셰필드 스트라이커 롭 헐스(27)에게 골을 내주자 리타와 설기현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글렌 리틀과 브린야르 군나르손(이상 31)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 셰필드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선제골을 넣은 도일(평점 8)에 이어 설기현에게 “좋은 골을 넣었다.”며 평점 7을 줬다. 설기현은 “선제골이 예상외로 빨리 나와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내게 찬스가 온 걸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기쁘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에 대해서는 “당분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없게 돼 아쉽다.”면서 “회복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OVO컵 양산 프로배구대회] 현대, 삼성에 ‘역전 드라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자타가 인정하는 앙숙.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과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물론, 양 팀 선수들의 라이벌 의식은 경기 내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7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컵 양산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격돌했다. 컵 대회 첫 우승팀을 가늠할 수 있는 최고 이벤트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라이벌전의 묘미를 보여줬다. 라이트 박철우(27득점)와 레프트 송인석(17점)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라이트 장병철(23점)과 부상에서 회복한 레프트 이형두(22점)가 분전한 삼성화재에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내리따내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현대는 2승, 삼성은 1승1패. 현대는 이날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숀 루니가 개인 일정으로, 장영기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전력 공백이 있었다. 월드스타 김세진이 은퇴했고, 신선호 김상우(이상 센터) 신진식 석진욱(이상 레프트) 등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삼성도 마찬가지. 싱거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피를 말리는 시소 게임이었다. 1·2세트에서는 2점차 이상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치열했다.20-20에서 현대는 삼성 장병철의 오픈 공격과 조승목의 블로킹, 장병철의 백어택을 거푸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2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현대는 24-24의 팽팽한 상황에서 장병철의 백어택과 이형두의 오픈 공격을 얻어맞으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앞선 두 세트를 너무 아쉽게 내준 현대는 3세트 들어 블로킹이 살아나며 저력을 발휘했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긴장이 풀린 탓인지 범실이 잦았던 삼성으로부터 3세트와 4세트를 25-20,25-19로 거푸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현대는 5세트 공방 끝에 막판 14-15로 1점 뒤졌으나, 송인석의 스파이크와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삼성 장병철의 후위 공격이 벗어나면서 김호철 감독이 활짝 웃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쉼없는 폭주…신형엔진 박지성 ‘OFF’

    쉼없는 폭주…신형엔진 박지성 ‘OFF’

    ‘쉼 없는 질주가 화를 불렀다.’ ‘신형 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3개월가량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최근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라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는 박지성이 14일 오후 약 45분간 맨체스터시 외곽의 구단 지정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의 주치의는 박지성이 한 달 가량 깁스를 해야 하며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약 3개월이 지난 후에야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JS리미티드의 김정수 팀장은 “수술 후 영국에서 재활을 할지, 국내로 들어올지는 구단과 면담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F조 셀틱(스코틀랜드)전에 결장한 박지성은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많게는 프리미어리그 15, 챔피언스리그 5,A매치 3경기 등을 뛰지 못한다. 수술 뒤 깁스 1개월, 재활 1개월, 정상으로 몸을 만드는 데 1개월 등 출장까지 총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부상은 본인은 물론 팀에도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06∼07시즌 개막 이후 4경기(선발1·교체3)에서 주로 교체 멤버로 158분만 뛰었다. 이번 장기 공백으로 팀내 입지가 더욱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박지성은 “근본 치료를 해 멀리 보는 것이 낫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겉으로 드러난 부상 원인은 지난 10일 토트넘전에서 입은 타박상. 박지성은 지난 5월 대표팀의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에서도 왼쪽 발목을 접질렸었다. 하지만 근본 원인은 피로 누적과 작은 부상 속 출전 강행이다. 게다가 일단 그라운드에 나서면 잠시도 쉬지 않고 누비는 특유의 플레이가 화를 불렀다는 게 중론이다. 김정수 팀장은 “글래스고 전지훈련 때 다친 부위를 완전히 치료하지 않았고, 피로가 누적되면서 악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은 2003년 3월 오른쪽 무릎 연골 일부가 찢어져 생애 처음으로 수술을 받았던 상황과 비슷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으로 둥지를 옮긴 직후였다. 한·일월드컵 준비로 대표팀과 전 소속팀 J리그 교토 퍼플상가를 쉴 새 없이 오가며 피로가 쌓인 결과.2개월간의 재활을 거쳐 다시 그라운드에 섰지만 흡족한 경기를 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 올해에도 05∼06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끝난 뒤 독일월드컵을 위해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한 달가량 휴식을 취했으나 06∼07시즌이 개막하자 프리미어리그와 아시안컵 예선을 오가며 질주를 거듭했다. 이번 부상이 팀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독’이 아니라 한 걸음 도약을 위한 ‘약’이 될 것으로 팬들은 굳게 믿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공 신입사원 200여명 모집

    대한주택공사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200여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영어 이외에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능력을 서류전형 기준으로 도입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선행 및 봉사활동 대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장애인채용목표제를 도입, 모집 인원의 10%를 채용한다.
  • [KOVO컵 양산 프로배구] “차·포 없어도 돼”

    ‘차·포’를 떼고도 삼성화재는 강했다. 삼성화재가 14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컵 배구대회 개막전에서 LIG를 3-1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레프트 신진식·석진욱, 센터 신선호·김상우 등 주력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탄탄한 조직력이 여전했고, 특히 2년차 레프트 김정훈의 활약이 돋보였다.김정훈은 공격성공률 80%를 뽐내며 22득점을 챙겼다.05∼06시즌보다 부쩍 성장한 스파이크와 서브, 수비로 차세대 주포로 떠올랐다.‘거포’ 이경수는 서브에이스 5개를 때려넣으며 LIG 공격을 주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1세트를 25-14로 낚은 삼성화재는 반격에 나선 LIG에게 22-25로 2세트를 내줬다. 고비인 3세트에서 19-18로 쫓긴 삼성은 김정훈의 강타와 유부재의 서브득점, 장병철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4세트에서도 19-17로 쫓겼지만 고희진의 속공과 장병철의 강타로 추격을 뿌리쳤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루시아나 아드르노(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로 물리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성서의 7080 가요 X파일] ‘가을 편지’의 샹송가수 최양숙 (1)

    [박성서의 7080 가요 X파일] ‘가을 편지’의 샹송가수 최양숙 (1)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낙엽이 쌓이는 날/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시인 고은의 시에 김민기씨가 곡을 붙인 ‘가을편지’다. 선율을 모르는 채 그냥 읽어도 가을의 리듬이 완연히 느껴지는, 이 노래의 주인공 최양숙씨. 최양숙(崔良淑)은 본명이다.‘양(良)’자는 ‘좋다, 뛰어나다, 또는 아름답다’라는 뜻을 갖고 있고 ‘숙(淑)’자는 ‘맑고 깊다, 혹은 정숙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이 이름 그대로 ‘맑고 깊은,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주로 부른’ 가수였다. “그저 평범한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은데 그 것도 쉽지 않아. 이름 석자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병원 같은 데서 이름이라도 불려질라치면 누가 보는 것 같아 아직도 불편해. 그저 잊혀져 조용히 늙고 싶은데 말이지.” 서울대 성악과를 나온 음악도로 국내 최초의 샹송가수라 일컬어지며 ‘황혼의 엘레지’ ‘모래 위의 발자국’ ‘초연’ ‘호반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꽃피우는 아이’ ‘세노야’ 등을 발표했던 최양숙은 샹송에 관한 한 독보적이라 해도 좋을 만큼 가창력이 뛰어났고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었다. 37년 원산에서 태어난 최양숙은 경음악평론가이자 DJ로 활동하던 최경식씨의 동생. 원산 명석보통학교를 다니던 중 1·4 후퇴 때 피란 내려와 부산에서 임시로 문을 열었던 무학여중에 들어간 뒤 환도 후 지금의 서울예고에 진학한다. 당시 노래 실력이 뛰어나 서울대 음대 주최 전국콩쿠르서 ‘시인’을 불러 대상을 차지한 뒤 60년,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 진학한 최양숙은 2학년 때 중앙방송국(현 KBS) 합창단원으로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그녀가 솔리스트로서의 자질을 주목받기 시작한 때는 이 무렵, 지휘자 이남수의 인솔로 해병대 의장대원들과 함께 한국예술사절단의 일원으로 해외 공연을 떠나던 해군함정 LST 안에서였다. 여흥시간 중 게임에 져 벌칙을 받아야 했던 그녀가 부른 노래는 샹송 ‘고엽’, 이어 앙코르 요청에 의해 부른 노래가 ‘자니 기타’였다. 망망대해 선상에서 반주 없이 부른 이 노래로 함께 동행했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당시 방송국 관계자들이 이를 놓치지 않고 눈여겨보았음도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다음 해, 그녀는 솔로로 마이크 앞에 서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대학 3학년 때였다. 무대에 나서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음악부장이 찾아와 지금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녹음 중인데 그 주제가를 한 번 불러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해왔다. 처음 그녀는 완강히 거절했지만 그냥 연습 삼아 불러보자는 말에 악보를 받아 쥐고 마이크 앞에 섰다. 당시 최양숙은 이 노래가 실제로 녹음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술회한다. 그러나 바로 그날 밤, 첫 방송되는 드라마에 자신의 노래가 주제가로 방송되고 있었다. 이 드라마 제목이 ‘어느 하늘 아래서(한운사 극본)’이다. 이 주제가는 후에 한명숙씨에 의해 ‘눈이 나리는데’라는 제목으로도 발표되었다. 이 드라마는 당시 HLKA 라디오 연속극에 이어 이후 64년도 말부터 동양 TV(D-TV, 채널 7)에서 최초의 TV 일일드라마로 리바이벌, 제작되기도 했다. 이 때 드라마 제목은 ‘눈이 나리는데(황운진 연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노래가 연속극 주제가로 방송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최양숙은 서울대 음대 학장실에 불려간다. 그리고 당시 학장이었던 작곡가 현제명씨로부터 ‘목소리의 주인공이 아니냐.’는 추궁을 당한다. 특히 노래 중 ‘모두가 세상이 새하얀데’ 라는 후렴구의 고음 부분에서 최양숙의 특징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이었다.(계속) sachilo@empal.com
  • 미셸 위는 사기꾼?

    미국 메이저 방송국 NBC가 인터넷 뉴스홈페이지(www.msnbc.msn.com)에 ‘미셸 위는 사기꾼인가?(Is Michelle Wie a fraud?)’라는 제목의 토론방을 개설했다. NBC는 14일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에 도전하는 미셸 위를 다룬 AP 기사를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기사 중간에 온라인 토론방을 연결해 놨다. 이 토론방은 지난 9일 만들어졌다.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직후다. 미셸 위는 10번째 남성 대회 컷 통과 도전에 나섰으나 15오버파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52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컷오프됐다. 토론방에는 13일 오후 5시 현재 약 80여개의 글이 올려졌다. 토론 참여자 대부분은 ‘미셸 위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너무 심하다.’는 반응이다.‘여자 대회에서 성적을 쌓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셸 위가 남자 대회 처음 출전할 당시만 해도 ‘프런티어(개척자)’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성적이 나오지 않자 미국 언론 등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오메가마스터스가 끝난 뒤 ‘더 이상 남자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일각의 주문이 쏟아졌다. 미셸 위의 11번째 도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84럼버클래식이 열리는 네머콜린 우들랜드골프장은 PGA투어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세 번째로 길어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한 곳. 미셸 위는 남자 선수와의 비거리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엘류 감독님 너무 심했나요”

    “코엘류 감독님, 너무 심했나요?” 알 샤밥은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클럽이다.200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아 컵위너스컵에서 우승했고, 사우디 리그에서 최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게다가 지휘봉은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잡고 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인 울산 현대라고 해도 움츠러들 법했다. 하지만 울산에는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있었다. 울산이 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천수와 ‘울산의 미래’ 이상호, 최성국(2골), 레안드롱, 마차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알 샤밥을 6-0으로 완파, 아시아 최고 클럽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특히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안방 무실점을 이끌어내 4강에 성큼 다가섰다.2차전은 오는 21일 새벽 사우디 리야드에서 펼쳐진다. 코엘류 감독이 가르치기도 했고, 또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결장했으면 좋겠다.”고 경계심을 보인 이천수와 최성국이 알 샤밥의 측면을 흔들었다. 차분하던 경기 흐름을 바꾼 주인공은 감기 증세와 허벅지 부상이 겹쳐 아시안컵 예선 A매치 홈 2연전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쌓인 이천수였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유경렬 대신 주장 완장을 달아 책임감도 더 커진 터였다. 전반 22분 상대 진영으로 길게 올라온 골킥을 레안드롱이 머리로 연결해주자 이천수는 알 샤밥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오른발 로빙슛을 성공시켰다.28분에는 이천수의 프리킥을 알 샤밥 골키퍼가 잘못 쳐내자 이상호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최성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35분 레안드롱의 크로스를 상대 골문으로 쑤셔 넣어 2년5개월 만에 방한한 옛 스승 코엘류 감독의 얼굴을 어둡게 했다. 최성국은 경기가 잠시 소강 상태로 흐르던 후반 24분 왼발 크로스로 레안드롱의 헤딩골을 도왔고,9분 뒤에는 다시 골을 보탰다. 후반 중반 투입된 마차도가 마지막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종료를 알렸다.이천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코엘류 감독님은 좋은 분이신데 한국과 너무 인연이 없는 것 같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코엘류 감독은 “이천수와 최성국은 이전에도 좋은 선수였고 많이 발전했다.”면서 “이들에게 공간을 많이 허용해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힘들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전북 현대는 이날 원정에서 김형범 보띠 등 2명이 퇴장당하며 수적열세에 처한 끝에 중국 C리그 상하이 선화에 0-1로 져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퍼거슨 영보이’는 박주영?

    ‘퍼기(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애칭) 보이는 박주영?’ 알렉스 퍼거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한국의 젊은 선수(Young Korean Boy) 영입에 대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유럽 스포츠전문 매체가 ‘축구 천재’ 박주영(21·FC서울)을 그 대상으로 언급,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 민영방송 TF1이 운영하는 유로스포츠(www.eurosports.com)는 13일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찾는 제2의 박지성은 박주영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 감독의 타깃이 누구인지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한국 소식통은 퍼거슨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는 박주영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츠는 또 박주영이 FC서울 소속으로 독일월드컵 멤버였지만, 이번 아시안컵 엔트리에서는 제외됐다면서 “박주영이 아직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핌 베어벡 한국 감독의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유로스포츠가 ‘한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점으로 미뤄 박지성에 이은 두 번째 한국 선수의 맨유 진출을 둘러싼 한국 언론의 무성한 추측이나 분위기를 담은 해프닝 기사일 가능성도 높다. 박주영의 에이전시인 ㈜스포츠하우스나 소속 구단 FC서울도 맨유로부터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OVO컵 양산 프로배구] 가을 코트 용병들 잔치

    ‘다시 스파이크가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컵 양산 프로배구대회가 14일 경남 양산에서 막을 올린다.KOVO가 컵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정규 시즌인 V리그의 공백 기간이 긴 점을 고려, 비시즌에도 배구의 묘미를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KOVO는 앞으로 매년 비시즌 때 컵 대회를 열 예정이다. 25일까지 12일 동안 남자 6개 팀(15경기), 여자 5개 팀(10경기)이 출전, 각각 풀리그를 펼친다. 승점과 점수 득실률에 따라 1,2위 팀이 결승에 나서며 1위 팀이 패하면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각 팀들에겐 오는 12월24일 개막하는 06∼07시즌 V리그를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남자부에선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을 챔피언으로 이끈 숀 루니를 제외하고 외국인 선수가 모두 교체된 터라 새 얼굴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부상 선수가 많아 최고의 승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장영기, 주전 센터 이선규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루니가 개인 일정 때문에 참가하지 못한다. 삼성화재는 신진식, 석진욱(이상 레프트), 신선호, 김상우(이상 센터) 등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2진을 대거 기용한다.LIG만이 레프트 이경수를 중심으로 레프트 프레디 윌킨스(캐나다)가 호흡을 맞추는 등 베스트 멤버가 나선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보비(브라질)를 코트에 세운다. 여자부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첫선을 보인다.GS칼텍스와 KT&G가 각각 브라질 출신 센터 안드레이아 스포진과 레프트 루시아나 아드르노를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즈 ‘6’ 도전

    “(테니스의) 피트 샘프라스가 그랬고, 미국프로풋볼(NFL)의 존 엘웨이도 그랬다. 현역 마지막으로, 그것도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하고 은퇴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1)가 유럽프로골프(EPGA)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1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황제의 위풍당당한 행진곡은 좀처럼 멈출 기미가 없다. 이번엔 유럽이 무대다. 우즈가 14일 영국 런던 웬트워스골프장(파72·7047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지난 7월 말 브리티시오픈부터 이달 초 도이체방크챔피언십까지 자신이 나선 5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싹쓸이’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아니기 때문에 PGA 투어 공식 연승 행진을 이을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우승 상금이 무려 100만파운드(17억 9264만원), 총상금이 244만파운드에 이른다. 세계에서 우승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다. 준우승 상금도 40만파운드이며 1회전에서 떨어져도 1억원이 넘는 6만파운드를 챙길 수 있다. 세계 톱클라스 16명만 초청해 1대1 매치플레이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면면만 봐도 화려하다.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과 US오픈 챔피언 조프 오길비(호주)는 대회 초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우즈를 비롯해 ‘매치플레이의 달인’ 어니 엘스(남아공)와 디펜딩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애덤 스콧(호주), 레티프 구센(남아공), 짐 퓨릭(미국) 등이 ‘돈 잔치’에 뛰어들었다. 특히 이 대회에서 6차례나 우승한 엘스가 우즈의 6연승을 저지할 강력한 경쟁자다. 우즈는 1회전(16강)에서 숀 미킬(미국)과 마주친다.1회전부터 결승까지 나흘 동안 매일 36홀 매치플레이가 펼쳐지기 때문에 요즘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우즈라도 우승을 낙관할 수 없다. 아픈 기억도 있다. 우즈는 1998년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한때 4홀 차로 앞섰던 우즈는 마크 오메라(미국)에게 1홀 차로 막판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이 대회에 나서지 않은 우즈는 이번 대회를 징검다리 삼아 다음주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미국-유럽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나서기 위해 오랜만에 출전을 결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eoul in] 4년째 자활사업 최우수구 쾌거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자활사업 최우수구로 또다시 선정됐다. 강서구는 2003년부터 4년째 자활사업부문 최우수구가 되는 쾌거를 이어갔다. 이같은 성과는 강서구가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된 뒤 자립과 자활을 지원키 위해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해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사회복지과 2600-6548.
  • [쳄피언스리그] 축구팬 ‘잠 못드는 밤’ 시작됐다

    [쳄피언스리그] 축구팬 ‘잠 못드는 밤’ 시작됐다

    ‘한국 팬들이 다시 올빼미가 된다.’ 13일 06∼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킥오프’됐다.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최고 클럽을 가리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뛴다. 국가대항전인 유럽축구선수권(유로)과 함께 유럽 최고의 축구 축제로 꼽히며, 동시에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회다. 물론 한국 팬도 밤잠을 설치게 된다. 앞서 두 달간 57개 팀이 예선전을 벌여 16개 팀이 살아남았고, 본선 자동 출전 16개 팀과 32강을 이뤘다. 단판인 결승을 빼놓고는 모두 홈앤드어웨이 승부다.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를 뚫고 결승에 오른 두 팀이 내년 5월24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지존’을 가린다. ●지성, 어게인 04∼05 한국 선수 중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인으로서는 첫 4시즌 연속 출장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로 이번 본선 자동출전권을 획득했다. 반면 이영표(29)의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스널에 밀려 UEFA컵에 나서게 됐다. 이영표가 AS로마(이탈리아)로 옮겼다면 출전할 수 있었다. 최근 맨유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박지성에겐 ‘꿈의 무대’가 곧 ‘기회의 무대’다.04∼05시즌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소속으로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8강 1차전에 이어 AC밀란(이탈리아)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당시 인상적인 활약으로 그는 명문 맨유에 입단할 수 있었다. 맨유는 벤피카(포르투갈), 셀틱(스코틀랜드), 코펜하겐(덴마크)과 F조에 속했다.14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셀틱을 맞아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다. 경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셀틱에는 프리킥이 빼어난 일본인 미드필더 나카무라 스케(28)가 버텨 자존심을 건 한·일 맞대결도 흥밋거리다. ●아이쿠, 또 만났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가 속한 A조가 눈에 띈다. 두 팀은 04∼05,05∼06시즌 연속 16강에서 만나 장군멍군했다. 이번에는 아예 같은 조에서 얼굴을 맞댔다. 여기에 독일월드컵 득점왕 미로슬라프 클로제(28)의 베르더 브레멘(독일) 등이 가세, 관심을 더한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컵 우승팀이 자웅을 겨룬 지난달 슈퍼컵에서 세비야(스페인)에 0-3으로 완패, 수모를 당했다. 공격수 안드리 첸코(30),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30) 등 거물을 영입한 부자구단 첼시는 창단 후 첫 우승을 꿈꾼다. E조의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프랑스리그 챔피언 올랭피크 리옹의 대결도 흥미롭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9회)을 자랑하는 레알이 지난해 9월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옹에 0-3으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16강에 무난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F조 맨유가 지난 시즌 본선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안긴 벤피카에 어떻게 설욕하느냐도 관심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초중고 축구 전국대회 없앤다

    학교 단위로 참가하는 초·중·고 전국축구대회가 사라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유소년 축구발전 세미나를 열고 ‘공부하는 축구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대회를 매년 단계별로 축소,2012년부터는 권역별 주말 리그로 완전히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중에 대회가 열리고, 또 대회를 앞두고 어린 선수들이 합숙 훈련을 하는 등 학교 수업을 거르는 풍토를 바꾸자는 취지다. 축구협회는 또 대학 특기자 선발을 위해 관행적으로 유지해온 ‘4강·8강 제도’를 없애기 위해 팀별 성적 대신 개인별 경기 실적 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협회는 우수 선수를 육성, 관리하는 방안으로 현재 서울·인천·경기·충청·강원·호남·제주·영남 등 4개 권역으로 구분돼 있는 상비군 체제를 16개 시·도별 체제로 확대하기로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역도·씨름 스타 이민우씨 별세

    1980년대 한국 역도의 간판으로, 90년대 씨름 선수로 활약한 이민우씨가 최근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41세. 간경화로 고생하던 이씨는 지난 8일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을 거뒀다. 고인은 울산고 1학년이던 1983년 전국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위에 오르며 한국 역도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1984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라 간판으로 자리매김했고,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모래판에 뛰어들었다. 91년 여수 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 1품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개인 통산 221전 114승 107패의 성적을 남긴 고인은 94년 11월 마산대회를 끝으로 모래판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문희씨와 아들 상현(17)군이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설기현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FC)이 아시안컵에서 쌓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설기현은 12일 06∼07시즌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오른쪽 윙으로 나섰다. 이전 경기보다 다소 움직임이 적었으나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휘젓다가 후반 31분 브리냐르 군나르손과 교체됐다. 설기현은 전반 41분 보비 콘베이의 코너킥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으나, 공이 골포스트를 살짝 넘어가는 등 공격포인트를 낚지는 못했다. 레딩은 전반 23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수비수 이바 잉기마르손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개막전 승리 이후 두 차례 원정에서 모두 패배를 경험한 뒤 홈에서 다시 승리를 낚은 것.2승2패(승점 6)의 레딩은 8위를 달렸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설기현에게 지난 위건 애슬레틱전에 이어 평점 5를 줬다. 하지만 설기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들의 사인 공세를 받은 그는 “대표팀 소집으로 체력이 많이 소진됐다.앞으로 매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이겨서 분위기가 좋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황태자 이태현, 10일 종합격투기 데뷔전

    “시작이 반이다.” ‘파이터’로 변신한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30·팀 이지스)이 종합격투기(MMA) 프라이드 데뷔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태현은 10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FC 무차별급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원매치 형식의 번외 경기에 나선다. 이날 준비된 9차례 매치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링에 오른다. 이태현은 최근 “컨디션은 좋다. 좋은 의미로서 긴장하고 있다.”면서 “시작이 반이라는 한국 속담이 있는데 시작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 필사적으로 이번 데뷔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라이스는 크고 강한 상대라고 전제한 뒤 “땀을 많이 쏟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며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이태현의 첫 상대 히카르두 모라이스(오른쪽·39·브라질)는 “이태현이 보통 선수에 비해 크지만 내가 더 크다.”면서 “타격으로 KO시키거나 초크로 끝내버리는 등 내가 충분히 이길 것”이라고 말해 이태현을 자극했다. 이어 “이태현이 씨름 천하장사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한국 팬들도 나를 응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태현의 데뷔전은 케이블채널 XTM이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예산 9조 적자 편성…239조원 잠정확정

    내년예산 9조 적자 편성…239조원 잠정확정

    내년도 예산과 기금 등 정부 총지출액이 올해보다 6∼7% 늘어난 239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총지출 증가율 5.9%보다 증가율이 1%포인트 이상 커져 정부의 확장예산 기조가 이어졌다.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0% 늘어난 61조∼62조원이 배정된다. 국방예산은 9% 증가한 24조∼25조원, 교육예산도 6∼7% 늘어난 30조∼31조원이 투입된다.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년째 투자규모를 줄여온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중 일반회계 세수보다 늘어난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와 비슷한 9조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어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8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07년 예산·기금편성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기획처는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을 4.6%(경상기준 6.7%)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총수입은 올해보다 7% 늘어난 252조원으로 전망했다. 총지출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224조 1000억원보다 6∼7% 증가한 239조원으로 보고 예산안을 짰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13조원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15조원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분야별로는 복지 예산이 61조∼62조원으로 가장 많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생계급여액이 올해보다 2073억원 증가한 2조 2150억원이다. 저출산지원대책의 일환인 보육료 지원 대상이 올해 50%에서 70%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예산도 25.7% 늘어난 1조 3232억원이 배정된다.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가 신설돼 375억원이 투입된다. 장애수당도 54.6% 늘어난다. 내년부터 국방계획이 본격화되는 국방분야는 전투기·잠수함 등 첨단무기 확충과 사병봉급 인상(상병기준 6만 5000원→8만원), 병영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특히 문제가 불거진 군대 의료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보다 69.4% 는 976억원이 배정된다. 교육분야에서는 방과후 학교 지원에 1017억원이 지원된다. 학자금 융자도 46.9% 가까이 증가한 2189억원이 배정된다. 만 5세의 무상교육 지원에 1281억원이 들어간다. 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특수교육보조원(2521→4000명)과 장애학생 도우미(768→2000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정부는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전체 공공부문 건설투자를 올해보다 7∼8% 증가한 52조원으로 잡았다. 공기업을 포함한 재정투자 규모를 올해 44조 1000억원에서 46조원 수준으로 4.3% 늘렸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내년 사업고시 규모를 9조 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3% 늘릴 계획이다. 이용걸 기획처 재정운용기획관은 “여당에서 계속된 공사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증가하고 국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며 SOC 예산의 확대를 요구했으며 이를 상당 부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기획처는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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