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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17년만에 타이완에 첫패

    한국 여자배구가 17년 만에 타이완에 첫 패를 당했다. 한국(8위)은 3일 일본에서 열린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조직력에서 앞선 타이완(23위)에 2-3으로 졌다.1989년부터 이어진 한국의 타이완전 연승 행진은 ‘14’에서 멈췄고, 타이완은 일본(7위)과 한국을 연파하며 3연승의 파란을 일으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미나등 5명 1R ‘톱10’ 굿샷

    루키 이미나(25·KTF) 등 한국 선수 5명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첫 날 ‘톱10’에 포진, 태국-한국-일본으로 이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아시아 투어 ‘싹쓸이’ 전망을 밝혔다. 한국 선수가 미즈노대회 정상에 서면 한국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최다인 12승을 달성한다. 이미나는 3일 일본 미에현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13번홀(파5)에서 이글 등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레이첼 헤더링턴(호주)과 4타차. 송아리(하이마트), 유선영, 김영(신세계), 박희정(CJ)도 역시 3언더파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대회 6연패를 노리는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3개를 뽑아냈으나 14번,15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1언더파 71타로 부진했다. 대기록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소렌스탐은 장정(기업은행), 안시현, 전미정, 조령아(농수산홈쇼핑), 신현주(하이마트) 등과 공동 27위를 달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GA 투어챔피언십] 탱크, 선두와 4타차 14위

    강한 바람에 샷이 흔들렸음에도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 첫 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3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14야드)에서 열린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공동선두 레티프 구센(남아공), 조 듀란트(미국)와는 4타차 14위. 올해 상금랭킹 27위까지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 모두 50%에 머문 최경주는 보기 위기가 많았지만 리커버리샷 등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하위권 추락을 막아냈다. 최경주와 동반 라운딩을 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1언더파로 상금랭킹 2위 짐 퓨릭(미국), 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2위를 이뤘다. 상금랭킹 15위 데이비드 러브 3세(미국)는 더블보기 1개, 보기 10개를 쏟아내 꼴찌로 추락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청소년축구 남북 나란히 8강행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2일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2006년 아시아청소년(U-19)축구선수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심영성(제주)과 송진형(FC서울), 신영록(수원)의 연속골로 홈팀 인도를 3-0으로 꺾었다.3전전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8강전에 올라 6일 B조 2위와 8강전을 벌인다. 북한도 C조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눌러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흥국생명 우승감독 김철용 해임

    바람 잘 날 없는 흥국생명에서 또 한번 인사 파문이 일어났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여자 프로배구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승부사’ 김철용(52) 감독을 전격 해임한 것.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13일 양산대회 개막일 새벽 최고참 K선수의 주도로 일부 선수들이 숙소를 무단 이탈하면서 불거졌다. 가까스로 대회를 치렀지만 흥국생명은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지난달 16일 직무일시정지 처분을 내린데 이어 1일 해임을 통보했다. 김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는 감정의 골이 깊이 패여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던 탓. 흥국생명은 올초 멀쩡하던 황현주 전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하게 김 감독을 앉혀 선수들의 반발을 샀다. 더군다나 김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파르타식 훈련과 종교 문제까지 겹쳐 앙금은 갈수록 쌓여갔다. 김 감독은 “대표팀 감독 시절 선수들과 함께 기도했지만 흥국생명을 맡은 후 신앙을 강요하지 않았다. 이탈을 주도한 선수는 그냥 놔둔 채 나를 해임하는 건 수용하기 어렵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1위를 달리던 황현주 전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여자배구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김철용 감독을 해임해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달라지는 주민서비스] (4) 동사무소 변신은 무죄

    [달라지는 주민서비스] (4) 동사무소 변신은 무죄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사는 황모(34)씨는 최근 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대대적으로 집을 수리할 수 있었다. 혼자 3남매를 키우는 어려운 살림이라 그동안 집수리는 엄두도 못냈는데 종로구의 소외계층 집수리 사업 덕분에 집을 새로 단장했다. 작은 방 두 칸으로는 아이들과 지내기 턱없이 좁았는데, 창고를 방으로 꾸미면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하나 더 생겼다. 또 겨울이면 외풍이 심했는데 이번에 현관문을 달면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황씨는 “아들이 정신지체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방을 화사하게 도배하고 장판도 새로 깔아놓으니 너무 좋다.”고 흐뭇해했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 백모(53)씨는 최근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그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몇년째 일손을 놓고 있어 혹시 생계유지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 동사무소를 찾았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받고 장애수당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보건소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임대 다가구주택도 신청해주었다. 동사무소가 달라지고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 같은 단순한 민원서류를 취급하던 곳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종합 복지·문화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민원서류는 물론 복지·주거·고용·교육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생활체육·문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한다. 동사무소의 ‘새바람’은 일선 지방행정기관의 주민생활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정부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사업’과 맞닿아 있다. 새로운 주민서비스 전달시스템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풍납1동 동사무소는 최근 서울의료원과 의료서비스 자매결연을 맺었다. 동사무소와 병원의 자매결연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저소득층 31가구 50명에게 무료진료, 지정간호 지원 등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1동 사무소 직원들은 아예 독거노인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동사무소 직원 두 사람이 독거노인과 ‘돌보미’ 결연을 맺어 안부전화도 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불편을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종로구청 이혁재 주민생활계획과장은 “행정 전산화 등으로 민원행정이 간소화된 만큼 주민들을 위한 복지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을 위한 생활지원 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아시아청소년축구] “차세대 킬러 우릴 주목하라”

    “라이벌이요? 같은 팀인데…. 저 혼자만 잘해서는 안 되죠. 같이 떴으면 좋겠어요.”신영록(사진 왼쪽·19·수원)과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동갑내기 이상호(오른쪽·울산)가 웃으며 던진 말이다. 신영록과 이상호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건’이다.현재 둘은 인도 콜카타에서 한국축구의 차세대 최고 공격수 자리를 놓고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2경기에서 나란히 3골을 터뜨려 한국의 아시아청소년(U-19)축구선수권 8강 진출에 앞장선 것. 한국은 1일 대회 A조 2차전에서 해트트릭과 2도움을 작성한 신영록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을 7-0으로 대파했다. 요르단과 1차전에서 1골을 낚았던 이상호도 이날 2골을 보태 대승을 거들었다. 요르단전(3-0)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각조 1·2위에 주어지는 8강 티켓을 확보,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신영록과 이상호는 14∼15세 유소년대표 시절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먼저 날아오른 쪽은 신영록.2003년 핀란드 세계청소년(U-17)선수권에서 형들과 함께 출전했다.2004년과 지난해에도 박주영(FC서울), 백지훈(이상 21·수원) 등 선배와 함께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과 세계청소년(U-20)선수권 무대를 잇따라 밟았다. 올해 ‘베어벡호’에 깜짝 발탁되기도 했다. 대담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그는 프로에도 일찍 뛰어들어 K-리그 4년차다.스타가 즐비한 수원이라 주전은 아니지만 ‘숨은 병기’로 28경기에 나와 3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부상 등으로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신영록으로서는 키르기스스탄전 해트트릭으로 부활을 알린 셈이다. 반면 이상호는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청소년대표팀에 다시 발탁돼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상호는 무서운 기세로 신영록의 입지를 위협했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현 대표팀이 치른 18경기 가운데 17경기에 나와 11골을 뽑아내며 간판으로 떠올랐다. 지난 9월 부산컵국제청소년대회에서는 4골을 뿜어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상호는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성적은 신영록보다 낫다. 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전방을 오가는 멀티플레이를 펼치며 주전급으로 급성장한 것. 벌써 17경기에 나와 2골 2도움. 최근 광대뼈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선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누가 대회 3연패와 함께 김동현(22·루빈 카잔)-박주영으로 이어지는 MVP 계보를 이을지 자못 궁금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전북, 亞지존 ‘눈앞’

    이젠 더 이상 ‘역전의 명수’가 아냐!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왼발의 달인’ 염기훈과 브라질 출신 보띠의 골을 묶어 ‘돌풍’ 알 카라마(시리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안방에서 무실점 승리를 챙긴 전북은 이로써 아시아 클럽 ‘지존’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오는 9일 시리아 원정 2차전에서 비기거나 한 골차로 지더라도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8강에서 무너뜨린 알 카라마가 이번 대회 홈경기에서는 4승1무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사실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잇단 뒤집기 드라마를 펼치며 결승까지 올라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젠 ‘역전의 명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K-리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무산된 탓에 국내 경기에서 주전 멤버들을 대거 쉬게 하며 체력을 비축하기도 했다. 당초 수비 위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기습적인 공세를 펼친 상대에게 전북은 전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앙에 제칼로를, 좌우에 염기훈과 김형범을 배치했으나 알 카라마 수비는 탄탄했다. 패스 길목을 자주 차단했고, 협력 수비로 전북 공세를 막았다. 전북이 유효슈팅 하나 제대로 날리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후반 6분 미드필더 보띠가 교체투입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드필드와 전방의 간격이 좁아지며 김형범, 보띠, 왕정현 등이 위협사격을 이어갔다.2만 5830명의 홈관중의 갈증을 달랜 주인공은 올해 K-리그 신인왕 후보 염기훈이었다.후반 14분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정종관이 길게 올려준 공을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키퍼가 나오는 것까지 본 뒤 그림 같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차전을 염두에 두면 추가 득점이 절실했다. 전북은 체력이 떨어진 알 카라마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으나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인저리타임 정종관이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땅볼 패스를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보띠가 슬라이딩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최강희 감독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 감독은 “상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와 고생했다. 상대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후반전에 승부를 걸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반드시 우승해 K-리그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후반 41분 부상으로 교체된 염기훈은 “타박상이라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면서 “긴장감을 유지해 2차전에서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드로그바, 종료직전 한방

    ‘드로그바, 또 너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 FC바르셀로나는 1일 안방인 누캄프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숙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맞섰다. 지난달 3차전 원정에서 ‘아프리카의 야생마’ 디디에 드로그바의 말발굽에 0-1로 밟혔던 바르셀로나로서는 복수가 절실했다.9만 8000여석을 가득 메운 홈 관중도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분위기도 좋았다. 전반 3분 만에 데쿠가 중거리슛으로 기분 좋은 선제골을 작렬시킨 것. 후반 7분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았지만 지난 여름 첼시에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 ‘아이스 맨’ 아이두르 구드욘센이 6분 만에 친정팀 가슴에 비수를 꽂아 스코어는 2-1이 됐다. 옐로카드 10개가 춤을 췄을 정도로 치열했던 전·후반 90분 시계가 멈췄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승리의 여신이 바르셀로나를 향해 미소 짓는 듯했다. 하지만 첼시에는 드로그바가 있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셰필드전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드로그바는 막판 결정적인 한방을 쐈다. 후반 48분 마이클 에시엔의 크로스를 존 테리가 머리로 드로그바에게 연결했고, 드로그바는 침착하게 동점골을 낚았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복수에 성공하지 못했다. 첼시는 3승1무(승점 10)로 16강 진출 9부 능선을 점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승2무1패(승점 5)로 3위에 처져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B조 바이에른 뮌헨(독일),C조 리버풀(잉글랜드)과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D조 발렌시아(스페인)는 이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달라지는 민원서비스] (3) 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사례

    [달라지는 민원서비스] (3) 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사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사는 박모(33)씨는 동사무소에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을 요청한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담당 공무원들은 이것저것 조사를 하고는 생활보호대상자뿐 아니라 여러 가지 추가 혜택을 주었다. 박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회사 공금에 손을 댔다가 8개월 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지난 9월 출소했다. 부인도 없이 두 아이와 살아갈 일이 막막했다. 아이들을 맡아줬던 누나에게 기대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씨의 서류는 불광동사무소에서 은평구 주민생활지원과에 넘겨졌다. 이곳은 현장 실사를 거쳐 해당 주민을 도와줄 방법을 찾는 부서. 통합조사팀의 확인 결과, 박씨는 집도 없고, 부인과 이혼한 상태여서 아이들을 부양할 능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그래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우선 매달 생계비 63만 8100원과 주거비 4만 2000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여기에 의료급여 2종으로 선정해 병원을 찾을 때 의료비의 85%를 면제받도록 했다. 자활근로대상자로 지정해 구청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알선도 해줄 예정이다. 두 아이에게는 무상 보육 혜택을 주었다. 법률구조공단의 법률지원서비스도 안내해 주었고, 신용불량자인 만큼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안내해주는 한편 언어치료를 받도록 알선도 해주었다. 박씨가 이처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은평구가 도입한 주민생활 지원서비스 때문. 과거에는 박씨처럼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하면 모든 조사를 동사무소에서 맡았다. 하지만 주민생활 지원서비스가 도입된 뒤에 동사무소는 상담만 하고, 구체적인 조치는 구청의 주민생활지원과에서 한다. 도움 요청이 접수되면 민원인이 원하는 사항뿐만 아니라 추가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는지 발굴해 도와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복지 업무만 다뤘지만 이제는 영역이 교육·주거·고용 등 서비스 영역을 8가지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설된 주민생활지원과가 민원인을 도울 수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찾아내면 실행은 사회복지과나 가정복지과 등에서 하고 있다. 주민생활 지원서비스를 도입하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혜택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생활보호대상자는 4개월 동안 99가구가 늘었다. 신청한 것 외에 추가로 도움을 준 것도 51건이다. 전문성이 생기니 민원처리기간도 빨라졌다. 은평구 신배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업무 영역이 크게 확대돼 민원인들이 요청하는 것은 물론 기대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제공하니 반응이 좋다.”면서도 “대신 직원들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맨유,내년에 한국에 온다…박지성은 불참

    ‘신형 엔진’ 박지성이 뛰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영국 대중지 ‘피플’은 31일 맨유가 내년 7월 프리시즌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어는 맨유가 거느린 전세계 7500만명 팬 가운데 약 4000만명이 속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맨유는 아시아 투어로 1000만파운드(약 18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내년 7월7일부터 29일까지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치러지는 2007년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예정이라 이 투어에는 참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베어벡호, 올림픽팀 한·일전 등 한달간 경기 잇따라

    ‘베어벡호’가 11월 한달 동안 ‘한 지붕 두 가족’으로 강행군을 펼친다. 게다가 국내외 일정까지 겹쳐 고민을 더한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시리아전 이후 아시안게임 체제로 전환했다. 흡족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2007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터라 당면 과제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인 셈이다. 한국은 1986년 안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3위(1990·2002)가 최고 성적이다.20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정상 정복을 노리는 것. 때문에 베어벡 감독은 오는 15일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아시안컵 예선 이란 원정 경기를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로 치를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박주영 정조국(이상 FC서울), 최성국(울산), 백지훈(수원), 김영광(전남) 등 23세 이하 선수들과 와일드카드 이천수(울산), 김두현(성남), 김동진(제니트)이 주축을 이룬다. 아시안게임 4회 우승에 빛나는 이란은 지난 9월 일전을 겨뤘던 성인대표 정예 멤버가 그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 10만명을 수용하는 아자디 경기장의 이란 응원전도 불리하다.‘젊은 베어벡호’의 고전이 예상되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 이란전 이후 계속 중동에 머물며 28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대비할 계획이지만 국내에서 FA컵 4강전(8일),K-리그 4강 플레이오프(11일)와 챔피언결정전(19·26일)이 줄줄이 치러지는 탓에 선수 소집이 여의치 않아 걱정이다. 올림픽대표팀(21세 이하)은 14일과 21일 홈앤드어웨이로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2004년 아테네에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2회 연속 8강을 노리는 한국은 내년 초부터 지역예선에 돌입한다. 그러나 아직 팀이 구성되지도 못했다. 박주영, 백지훈과 오장은(대구), 김진규(이와타), 정인환(전북), 정성룡(포항) 등 6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겹친다. 때문에 엷은 선수층으로 일본과 맞서야 한다. 베어벡 감독도 테헤란 원정에 나서야 해 홍명보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는다. 일본은 이미 9월부터 ‘괴물’ 히라야마 소타를 중심으로 올림픽팀을 구성,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 중국과의 평가전에선 2-0으로 완승했다. 올림픽팀 역대전적에서 한국이 4승2무3패로 앞선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선 열세다.2004년 올림픽을 앞두고 원정에서 0-2로 패한 다음 안방에서 0-0으로 비겼다.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을 베어벡호가 어떻게 통과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8 베이징올림픽-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스포츠의 양극화-육상 꿈나무가 없다

    [2008 베이징올림픽-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스포츠의 양극화-육상 꿈나무가 없다

    “좋은 재목을 찾아 꿈나무로 육성하려 해도 프로와 인기 종목에 빼앗기는 게 현실입니다. 토양이 튼튼해야 메달이나 기록 경신을 바라볼 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한 육상 지도자의 해묵은 하소연이다. 한국 육상의 미래를 짊어질 ‘묘목 키우기’가 한계에 달했다는 얘기다. 꿈나무가 될 재목을 찾았다 싶으면 빠르다고 축구로, 키가 크다고 농구 등으로 빼앗긴다는 푸념이다. 2000년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등록된 초등학생 선수는 2821명. 지난해엔 1673명으로 40%나 쪼그라들었다. 중학생도 3105명에서 1811명, 고등학생도 2252명에서 1565명으로 급감했다. 제2의 황영조·이봉주나,100m 한국 기록을 깰 스타 탄생을 기대하기엔 턱없이 허약한 토양이 아닐 수 없다.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兩極化)는 한국 사회를 파고드는 화두이자 유행어다.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다. 인기를 먹고사는 프로 종목에도 양극화는 있다. 같은 종목이라도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는 말할 것도 없고, 아마추어와 아마추어 사이에도 양극화는 눈에 띈다. 인기스포츠 프로야구의 한 해 관중과 골프장 연간 이용객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을까. 정답은 골프장 이용객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경기는 361만여명이 찾아가 즐겼다. 반면 골프장에는 1617만여명이 다녀갔다. 심지어 프로야구를 포함해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관중 수보다 골프 내장객이 많다. 기초 종목은 관중수를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 출전 선수와 선수 가족, 관계자 등 ‘그들만의 잔치’로 치러지기 일쑤다. 경기장 분위기도 ‘신바람’과는 거리가 멀다.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중을 기대하지 않은 지 오래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꿈나무가 자랄 기반이 더욱 엷어진다는 것이다. ●새 싹 찾기가 힘들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스포츠는 단연 골프다. 사치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며 중산층 이하까지 저변이 확산되고 있다.2003년 초등학생 골프 선수는 145명이었다. 올해 무려 333명으로 늘었다. 중학교는 861명, 고등학교 1316명으로 많아졌다. 상급학교로 갈수록 자원이 줄어드는 타 종목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피부로 느껴지는 최고 인기 종목은 축구다. 뿌리도 단단하게 다져지고 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초·중·고 선수는 무려 1만 7000명을 웃돈다. 이에 견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수영, 체조 등은 한숨만 높아간다.“기초 종목인 육상은 타 종목 선수를 공급하는 ‘인큐베이터’로 전락했다.”는 절규에서 수영, 체조도 예외일 수 없다. 지난해 초등학생 등록 선수가 1289명이었던 수영. 중학교 697명, 고등학교 506명을 거치면 대학 선수는 겨우 233명이다. 한국이 수영으로 세계 정상을 넘보는 것이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2005년 체조 선수는 2610명이었다.5년 전 1749명보다 수치상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건강·웰빙 바람과 맞물려 에어로빅 부분이 대폭 증가한 것. 에이로빅 선수는 2000년 485명에서 지난해 1451명으로 3배나 점프해 기계·리듬 체조는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꿈나무를 키울 거름도 없다 국내 체육 단체가 가장 부러워하는 곳은 바로 대한축구협회다. 일년 지출이 300억원을 넘나든다. 게다가 축구협회는 유소년축구재단을 따로 만들어 유소년층 육성에 힘을 쏟는다. 프로축구연맹도 보조를 맞춰 프로팀에 의무적으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토록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유소년 발전프로그램 사업에 해마다 20억원이 넘은 예산을 쏟아붓는다. 반면 육상경기연맹의 1년 예산은 약 43억원. 꿈나무를 위해 책정되는 비용은 고작 4억원이다. 육상은 그래도 낫다. 수영연맹 예산은 30억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며 체조협회는 20억원에도 못 미친다. 열악한 재정 탓에 ‘묘목을 꿈나무로 키울 거름’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스로 성장한’ 선수를 지원하기에 급급하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연아가 대표적인 경우. 그녀는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 해 약 7000만원의 자비를 들여 해외 연수를 수차례 다녀왔다.‘주니어 여왕’으로 등극한 지난해부터 공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빙상연맹의 한 관계자는 “재정 상태가 열악한 종목에서는 좋은 재목이 등장해도 안타깝게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기초 종목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흘린 땀의 값어치도 다르다 지난 5월 여자 역도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장미란은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고, 너무 약소(?)한 것 아니냐는 팬들의 질타로 논란이 일었다.2002년 한국축구가 월드컵 4강을 일궜을 때 선수 개인이 받은 포상금은 무려 3억원이다. 지난 독일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개인당 최대 5000만원에서 최소 2000만원이 지급됐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장미란은 그나마 나은 편. 최근 전국체전 역도에선 두 개의 한국 기록이 나왔다. 이에 대한 포상금은 겨우 10만원 정도였다. 한 선수는 “포상금을 바라고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나가고 잘 받는 종목 얘기를 들을 땐 힘이 빠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경제적 여력이 있는 단체의 경우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대교그룹 회장이 협회장인 배드민턴협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3억원을 약속했다. 삼성의 지원을 받는 육상경기연맹은 남자 100m와 남자 마라톤 한국신기록에 각 1억원, 세계신기록에는 무려 1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수영연맹은 지난해까지 고작 50만원이던 한국신기록 포상금을 올해부터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체조는 명문화된 포상금 규정조차 없다.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1500만원 정도다. 국내 육상·수영 등의 수준을 고려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거나 세계 신기록 작성은 ‘그림의 떡’일 수 있다. 하지만 한 육상 선수는 “많은 포상금은 경기력 향상에 분명 자극제가 되고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운동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적용되던 병역 특례가 축구, 야구 등 프로 스포츠로 확산된 것도 기초 종목 선수들의 힘을 빼는 요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seoul.co.kr
  • ‘K-리그 명장’ 차경복 前 성남 감독 별세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명장 차경복 전 프로축구 성남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69세. 고인은 지난 5월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해왔고, 최근 당뇨 합병증 등으로 병세가 악화됐다.2004년 말 현역에서 은퇴한 고인은 이후 김호 전 수원 감독, 박종환 대구FC 감독과 함께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를 결성, 공동 의장을 맡으며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경희대 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고인은 실업축구 기업은행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1967년 경희대 코치로 축구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인화와 응집력을 강조하는 ‘덕장’으로 기업은행 코치(69)·감독(73), 인천대(84), 경희대(85∼93), 프로축구 전북(94∼97) 사령탑을 거쳐 1998년부터 성남 감독을 맡았다.2001∼2003년 K-리그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던 차 감독은 이 기간 각종 국내 지도자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휩쓸었다. 또 2004년부터는 예원예술대 스포츠레저학과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고인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심판위원장도 지냈다. 특히 1984년 LA올림픽 축구 결승전에서 부심으로 나서는 등 심판으로서도 이름을 날렸다.유족으로는 부인 전순주(69)씨와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8시.(02)3410-6912.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슬픔 가슴에 묻고 정상 도전”

    “많이 힘들지만 그 친구를 위해, 내가 좋아했던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29·스피릿MC)은 지난달 말 여자친구를 잃었다. 모델이자 격투기 선수였던 약혼녀 셸비 워커가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숨진 것.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웰터급 정상 도전을 준비하던 데니스 강으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데니스 강이 슬픔을 딛고 새달 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무사도13 웰터급 그랑프리 파이널’에 도전장을 던졌다. 데니스 강은 30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경기이며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라면서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모두 알다시피 최근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훈련으로 이겨내고 있다.”면서 “나를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데니스 강은 4강에서 겨룰 고노 아키히로(일본)에 대해 “초반에 체력을 아껴 마지막 순간 폭발을 시키는 위험한 선수”라면서 “초반부터 밀어붙이기보다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FL] 워드 맹활약… 팀은 2연패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가 맹활약을 거듭했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다. 워드는 30일 미국 매카피 콜리세움에서 열린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터치다운 없이 81야드를 달리며 패스 8개를 낚아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패스를 가로채기 당하는 등 결정적인 실책으로 터치다운 2개를 내줘 13-20으로 졌다.2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시즌 2승5패를 기록, 아메리칸콘퍼런스 북부지구 꼴찌(4위)로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 졌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북부지구 2위(11승5패)를 차지한 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슈퍼볼 정상까지 밟았다. 하지만 워드는 올시즌 6경기에 나와 459야드를 전진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2004년 이후 2년 만에 1000야드 전진 기록을 돌파할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패장 김인식 감독 “송진우 결장이 결정적 패인”

    패장 김인식 감독 “송진우 결장이 결정적 패인”

    ‘믿음의 야구’가 아쉽게 꽃을 피우지 못했다.김인식 한화 감독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그는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등 13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팬들에게 좋은 게임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는 플레이오프에서 지는 바람에 3위에 그쳤다.한국시리즈 진출을 올해 목표로 내세웠고,꼭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패인으로 송진우의 결장을 꼽았다.그는 “핵심 선수로 뛰어야 할 송진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전혀 던지지 못해 선발 로테이션 및 불펜 운용에서 뒤죽박죽이 됐다.”고 분석했다.이어 “매 경기 1∼2점 차로 연장전을 치렀다.어찌 보면 우리가 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상대도 그렇게 판단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 감독은 이날 6차전에서 클리어의 2루 도루 실패와 김태균의 홈런 직후 이범호 타석 때 풀카운트에서 몸쪽으로 벗어난 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내려진 것은 아쉬운 장면이라고 토로했다.그러나 김 감독은 “삼성의 우승을 축하한다.삼성이 뛰어나게 우리를 압도하지는 못했으나 삼성의 두꺼운 마운드는 우리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고 인정했다. 김 감독은 곧장 한화 미래에 대한 설계도를 꺼내놨다.그는 “좌완 투수를 육성해 불펜의 균형을 맞추는 게 급선무”라면서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해내는 해결사가 필요하고 1년 내내 문제였던 포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마지막 PO티켓 혈투

    [프로축구] 마지막 PO티켓 혈투

    FC서울과 울산이 프로축구 K-리그 4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티켓을 놓고 최후까지 피말리는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서울은 29일 부산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전·후기 통합 4위(승점 36·8승12무5패)를 유지했으나, 이날 대구를 1-0으로 제압한 5위 울산(승점 35·8승11무6패)에 바짝 추격당해 PO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서울은 이날 이겼다면 PO 진출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를 돌파하던 김은중이 부산 골키퍼 정유석에게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은중이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1골을 지키기 위해 수비를 강화했으나 오히려 화근이 됐다. 부산은 뽀뽀, 이승현 등의 빠른 발을 이용해 위협적인 순간을 자주 연출했다. 결국 후반 24분 이승현이 돌파를 시도할 때 서울 수비수 아디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다. 부산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뽀뽀가 동점골이자 팀 통산 1000호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이날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터진 박동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서울을 턱밑까지 쫓아간 울산은 마지막 13라운드에서 역전 PO행을 노리게 됐다. 인천을 2-0으로 꺾은 전남도 서울과 승점 3차로 통합 6위에 올라 PO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서울(+8)에 견줘 골득실이 +3으로 낮아 가능성이 희박하다. 제주전에서 시즌 15호골을 터뜨려 생애 첫 득점왕을 향해 질주한 성남의 우성용은 개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김도훈(114골) 김현석(110골) 샤샤(104골) 윤상철(101골)에 이은 다섯번째 대기록. 그러나 팀은 3-3으로 비겼다. 한편 ‘라이언 킹’ 이동국(포항)은 이날 수원전에서 후반 23분 교체멤버로 나와,4월 초 무릎 부상 이후 7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홈팬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포항이 2-0으로 이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송진우 결장이 결정적 패인 삼성 두꺼운 마운드도 큰벽

    ‘믿음의 야구’가 아쉽게 꽃을 피우지 못했다. 김인식 한화 감독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13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팬들에게 좋은 게임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는 플레이오프에서 지는 바람에 3위에 그쳤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올해 목표로 내세웠고, 꼭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패인으로 송진우의 결장을 꼽았다. 그는 “핵심 선수로 뛰어야 할 송진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전혀 던지지 못해 선발 로테이션 및 불펜 운용에서 뒤죽박죽이 됐다.”고 분석했다.이어 “매 경기 1∼2점 차로 연장전을 치렀다. 어찌 보면 우리가 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상대도 그렇게 판단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 감독은 이날 6차전에서 클리어의 2루 도루 실패와 김태균의 홈런 직후 이범호 타석 때 풀카운트에서 몸쪽으로 벗어난 볼에 스트라이크 판정이 내려진 것은 아쉬운 장면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삼성의 우승을 축하한다. 삼성이 뛰어나게 우리를 압도하지는 못했으나 삼성의 두꺼운 마운드는 우리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고 인정했다. 김 감독은 곧장 한화 미래에 대한 설계도를 꺼내놨다. 그는 “좌완 투수를 육성해 불펜의 균형을 맞추는 게 급선무”라면서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해내는 해결사가 필요하고 1년 내내 문제였던 포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크라이슬러챔피언십] 탱크 ‘산뜻한 출발’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뚝심샷을 과시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통산 4승)의 희망을 키웠다.2년 만의 투어챔피언십 진출의 불씨도 살렸다. 최경주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95야드)에서 벌어진 PGA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브라이언 게이(미국·64타)에 4타 뒤진 공동 7위지만 ‘톱10’ 진입으로 일단은 우승 가시권. 현재 상금 랭킹 68위(131만 3348달러)의 최경주는 또 우승할 경우 95만 4000달러를 보태며 30위 이내에 진입,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진출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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