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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거탑’ 없이도 2연승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1일 구리에서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홈 개막전에 이어 ‘거탑’ 하은주(202㎝)가 발목 부상으로 2경기째 빠진 것.‘농구 9단’ 정선민마저 1쿼터에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허벅지를 다쳐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수비 전문 선수진(18점 8리바운드)과 강영숙(10점 14리바운드)이 터져줬다. 진미정(15점)도 힘을 보탰다. 신정자(19점 11리바운드)를 앞세운 금호생명은 예전과 달리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쉽게 뒤처지지 않았다. 다만 국내 선수 가운데 하은주 다음으로 큰 강지숙(198㎝)을 그다지 활용하지 못했다. 또 2∼3쿼터로 확대적용된 존 디펜스(지역방어)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3쿼터 막판 8점 차까지 뒤졌던 금호생명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58-59까지 쫓아갔으나 진미정에게 3점슛, 전주원(5점)에게 뱅크슛(백보드를 맞춰 넣는 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결국 신한은행이 64-58로 이겨 2연승했다. 금호생명을 상대로는 7연승. 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여자프로농구를 처음 경험하는 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은 첫 승 신고를 미뤄야 했다. 신정자는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2연패로 빛이 바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칼링컵] 영표, 새감독에 눈도장 ‘쾅’

    “시간이 지날수록 라모스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초롱이’ 이영표(30·토트넘)가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펼쳐지는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1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린 칼링컵 4라운드(16강)에 선발로 나와 경기 시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블랙풀을 상대로 로비 킨과 파스칼 심봉다가 연속골을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마틴 욜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스페인 출신 후안 데 라모스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지난 9월27일 미들즈브러전 이후 35일,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영표는 공격 성향이 강한 라모스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좌우 측면을 오가며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영표는 공격력을 겸비한 가레스 베일(웨일스)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 “감독이 아무리 공격적인 면을 좋아하더라도 수비수의 할 일을 먼저 하는 게 기본”이라고 자신했다. 라모스 감독도 “이영표는 훌륭한 선수이고 잉글랜드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이런 활약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첼시는 레스터시티(챔피언십)와의 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은 끝에 4-3으로 이겼다. 프랭크 램퍼드가 먼저 2골을 터뜨렸으나 거푸 3골을 내줘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42분 안드리 첸코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인저리타임에 램퍼드가 역전골을 쏴 승리를 따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KCC, 졸전 끝에 KTF 84-82로 눌러

    [프로농구]KCC, 졸전 끝에 KTF 84-82로 눌러

    연패에서 벗어난 전주 KCC의 허재 감독도,5연패 수렁에서 허우적댄 부산 KTF의 추일승 감독도 표정이 어둡긴 마찬가지였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똑같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두 팀이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가진 맞대결에서 만족할 만한 조직력을 선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KCC가 접전 끝에 제이슨 로빈슨(19점 12리바운드)의 결승포에 힘입어 홈팀 KTF를 84-82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5위(3승3패)가 됐다. 반면 KTF는 신기성(17점·3점슛 4개)과 양희승(17점·3점슛 3개), 세드릭 웨버(16점)가 분전했지만 5연패에 빠지며 1승5패로 꼴찌인 10위로 추락했다. 두 팀 모두 이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손쉽게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KTF는 17개,KCC는 12개 등 턴오버를 남발했다. 서장훈을 영입해 장신군단으로 변모한 KCC는 리바운드수 45-24의 압도적인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쩔쩔맸다. 3쿼터까지 62-61로 간신히 앞선 KCC는 브랜든 크럼프(18점 12리바운드)와 로빈슨 등 높이를 앞세워 밀어붙였고, 종료 약 4분을 앞두고 77-7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웨버에게 2점슛, 신기성에게 3점슛을 거푸 얻어 맞더니 양희승에게 자유투 2개까지 내줘 4초를 남기고 82-8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CC는 로빈슨이 미들슛을 림에 꽂으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허재 감독은 “선수들이 슛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좁은 지역을 파고들다 득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홍만 “래퍼 됐어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이 래퍼로 가요계 신고식을 치른다. 최홍만은 슈퍼모델 출신 강수희(23)와 함께 혼성 2인조로 앨범을 낼 예정이다. 최홍만의 에이전트 박유현씨는 1일 “최홍만이 오늘 앨범 표지 촬영을 했다.”면서 “춤 추는 것을 좋아해 백업댄서 역할을 하고 랩도 1∼2곡을 부른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해 말 ‘K-1 다이너마이트’에서 강수희와 함께 노래와 랩을 하며 등장하기도 했다. 민속씨름 선수 시절부터 댄스 실력과 끼를 자랑해온 터라 이번 일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 최홍만이 가수로 전업하거나 단독으로 정식 음반을 낼 뜻은 없어 보이지만 그의 잇단 연예 활동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홍만이 다음달 8일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계 정상급 인파이터 제롬 르 밴너(프랑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신나는 4연승

    삼성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3점슛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운 이규섭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했다. 동부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이규섭(30점·3점슛 8개)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모비스를 88-71로 완파했다. 그동안 27점과 3점슛 6개가 이규섭의 최다 기록이었다. 이상민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으로 3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뽑아냈다.3연승을 달린 삼성은 3승2패로 단독 4위가 됐다.3연패에 빠진 모비스는 1승4패로 KTF와 함께 최하위. 삼성은 이규섭이 4개, 이상민이 1개 등 1쿼터에만 소나기 3점슛 5개를 터뜨려 26-16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전체 리바운드에서도 36-27로, 어시스트에서도 27-15로 앞서는 등 제공권과 조직력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해 완승했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KT&G를 70-59로 눌렀다.4연승으로 5승1패가 된 동부는 LG,SK(이상 4승1패)와의 초반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레지 오코사(20점 20리바운드)와 김주성(13점 6리바운드)이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더글러스 렌(17점)과 표명일(13점)이 힘을 보탰다. 동부는 2쿼터 7점에 그치며 잠시 흔들렸으나 3쿼터에 김주성, 오코사, 표명일이 21점을 합작하는 등 다시 힘을 냈다.KT&G는 마퀸 챈들러(30점)와 TJ 커밍스(12점)를 빼고는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니치, 일본시리즈 우승 -1

    주니치가 일본시리즈 정상 등극에 1승만 남겨놨다. 주니치는 3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니혼햄을 4-2로 제압했다.1패 뒤 3연승을 달린 주니치는 이로써 1954년 이후 5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일본시리즈 정상을 눈앞에 뒀다. 이병규는 삼진 2개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1회 팀이 1-0으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에서 땅볼을 굴리며 1타점을 낚아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짜릿한 역전승

    우리은행이 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신세계를 52-49로 간신히 따돌리고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신세계는 2연패. 내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더블포스트 김계령-홍현희(이상 190㎝)가 신세계의 양지희(185㎝)-장선형(179㎝)에게 밀렸다. 특히 양지희에게 8개 등 공격 리바운드만 20개를 내주며 머쓱해졌다. 우리은행은 개막전에서 26점을 넣은 김계령이 상대 더블팀에 막히며 전반 4득점에 그쳐 더욱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예상을 깨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신세계도 마음이 급했는지 경기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박세미와 임영희에게 자주 득점을 내주며 4쿼터 중반까지 뒤쳐졌다. 하지만 김은혜가 팀을 살렸다.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겨놓고 44-48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신세계는 종료 5초 전 장선형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놓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갈 기회를 놓쳤다. 신세계가 반칙 작전으로 나왔으나 김계령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김영옥, 15m짜리 역전 ‘버저비터’

    국민은행이 경기 종료 1.1초 전 작렬된 ‘총알 낭자’ 김영옥의 15m짜리 장거리 3점포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극적으로 제압했다. 국민은행은 3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삼성생명을 63-62로 제치고 2연승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시즌 사공이 두 명인 배였다면 이번 시즌엔 쌍두마차로 변신했다. 김영옥과 김지윤의 역할 분담이 확실하게 정리된 것. 국민은행은 1쿼터에 김지윤(8점 9어시스트)의 패스가 척척 들어맞으며 안에서 정선화(18점 9리바운드)와 김수연(7점 12리바운드)이, 밖에선 김영옥(15점·3점슛 3개)이 활약해 26점을 몰아쳤다.12점 차 리드. 하지만 삼성생명도 2쿼터 들어 박연주(4점)와 허윤정(12점)의 로포스트 공략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특히 4쿼터 중반 이미선(8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상대 패스를 거푸 가로채며 득점으로 연결,55-56까지 쫓아갔다. 경기 종료 7초를 앞두고 김세롱(3점)이 3점포를 터뜨려 62-60으로 승부를 뒤집은 삼성생명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김영옥이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던진 공이 림으로 빨려들어가 결국 국민은행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영옥은 “느낌이 좋았다. 던지는 순간 들어갈 것 같았다.”며 기뻐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부상병동’ 전자랜드, KCC 격침

    차·포를 뗀 전자랜드가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KCC를 격침시키는 기적을 일으키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루키 정영삼(30점·3점슛 3개)과 이적생 이한권(20점·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 KCC를 연장 접전 끝에 95-87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2승4패를 기록, 단독 8위로 뛰어올랐다. KCC는 브랜든 크럼프(24점 14리바운드)와 서장훈(21점), 제이슨 로빈슨(21점 12리바운드) 등 3명이 20점 이상 뿜어냈으나 다른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던 탓에 2연패에 빠지며 2승3패로 공동 6위가 됐다. 경기를 앞두고 KCC의 승리가 점쳐졌다. 전자랜드의 1순위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이 발목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기 때문. 주포인 김성철과 조우현도 부상 회복 단계인 터라 전력 누수가 심각했다. 30-21로 KCC가 1쿼터를 마칠 때만 해도 예상은 들어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2쿼터에 정영삼과 크리스토퍼 무어(15점) 등을 앞세워 2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으며 이변이 예고됐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3명이 뛰는 것과 다름없는 KCC와 시소 게임을 벌였지만 이한권이 자유투를 놓치는 바람에 79-79로 연장전에 돌입했다.4쿼터 종료 직전 무어가 5반칙으로 물러나 절체절명이었던 상황. 하지만 연장전 들어 정영삼의 외곽포가 거침없이 터지며 분위기가 살아났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3점슛 2방을 포함해 9점을 쓸어담았고, 이한권이 3점포로 속죄하며 연장 종료 약 1분을 앞두고 92-85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단박인터뷰’의 김영선PD, 단박인터뷰 당하다!

    ‘즉시’ ‘솔직하게’라는 순 우리말을 가진 프로그램명처럼 뜨거운 화제의 인물을 찾아 현장으로 발빠르게 다가가는 KBS ‘단박인터뷰’. 지난 19일 KBS본관에서 예리한 질문과 생동감 넘치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가슴속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단박인터뷰’의 진행자 김영선PD(34)를 만나 프로그램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단박인터뷰’가 장안의 화제이다. 그래도 아직 ‘단박인터뷰’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단박인터뷰’는 KBS1TV에서 화·수·목 밤 10시 45분 에 방송되는 인터뷰 전문 프로그램이다. ‘단박’이라는 말은 순 한글로 ‘즉시’ ‘단숨에’ ‘솔직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매일 매일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인물을 인터뷰 대상으로 삼아 솔직한 질문을 던지고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본인 소개도 짤막하게 해달라. 나는 ‘단박인터뷰’ 진행을 맡고 있는 김영선 PD이다. ‘추적 60분’ ‘뉴스 투데이’ 등 시사프로그램을 쭉 해오다가 이번에는 인터뷰 진행자로 나서게 되었다. 아직 서투른 점이 많지만 여러분들이 (단박인터뷰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단박인터뷰’라는 타이틀이 프로그램 성격에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짓게 되었나? 내가 이 프로그램의 ‘얼굴’이지만 사실 많은 PD들이 연출을 하고 있다.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의 홍경수PD가 ‘단박인터뷰’의 첫 연출을 맡았는데 ‘단박’이라는 이름은 그의 아이디어였다. 국어사전을 통해 찾아냈다고 들었다. 또 인터뷰 끝에 출연자에게 노래를 시키는 것도 홍PD의 아이디어였다. 정치·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출연자들이 나오는데 섭외기준은 무엇인가? 현장에 찾아가서 단숨에, 즉시에 한다는 프로그램명에 맞게 당연히 그 주(週)에, 그 날에 가장 이슈가 된 인물이 섭외기준이 된다. 어려운 일이지만 항상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민감한 이슈와 관련된 출연자는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할텐데 어떻게 설득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나? 뉴스의 흐름을 보고 아이템이 정해지면 대부분의 섭외가 방송 전 날 저녁때쯤 이루어진다. 출연자 섭외가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도 인터뷰에 응해준다. 섭외과정은 ‘전쟁’과 비슷하다. 출연해 달라고 매달리기도 하고 우겨보기도 하고 아무튼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고초가 많다. 수많은 출연자들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가장 섭외하기 어려웠던 출연자는 누구인가? 가장 힘들게 섭외한 사람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선후보였다. ‘단박인터뷰’ 시작하고 한 달 뒤에 출연을 요청했는데 당시 한나라당 경선시점 이었다. 출연건으로 전화를 해도 계속 “다음에 합시다. 다음에 합시다.”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답답해서 안되겠다는 마음에 일단 이명박 후보의 대전 연설회 현장으로 찾아갔다. 이명박 후보에게 말 그대로 ‘들이댔는데’ 보좌관들 사이에서 “이런 법이 어딨냐”며 난리가 났었다. 그 때부터 온갖 아양으로 보좌관들을 설득해 이명박 후보를 쫓아다녀 그 다음날 15분 정도 인터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렇게 힘들게 섭외에 성공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인터뷰에 잘 응해 주었나? 그 당시 정치적으로 껄끄러운 질문들을 많이 했는데 이명박 후보가 굉장히 통쾌하고 시원시원하게 대답을 잘해주었다. 오히려 그 옆의 보좌관들이 걱정을 했을 정도였다. 민감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출연자들로부터 불만이나 거부반응도 많지 않나? 많았다. 사람인데 왜 없겠는가. 진중권씨 인터뷰도 사실 화면에는 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당시 그 질문들 자체를 반가워하지 않았다. 그 전에는 심형래씨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심형래씨는 (인터뷰를)하다가 울기도 했고 중간에 안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고…. 그런데 불편해 한다고 안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출연자가 최대한 덜 기분 상하도록 웃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나는 ‘김영선’이라는 이름으로 간 것이 아니고 시청자를 대표해서 간 것이므로 아무리 언짢은 질문이라도 출연자들은 다 답변을 해준다. 그러나 인터뷰가 끝나면 방송에 빼달라거나 하는 어필도 많다. 반면에 거하게 대접을 해주거나 잘 해주는 출연자들이 있다면? 대부분 인터뷰 방송 후에 밥을 사겠다고 많이 말한다. 특히 정치인들은. 그렇지만 한번도 초대에 응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김영선PD나 스태프들을 가장 난처하거나 곤혹스럽게 한 인터뷰는 무엇인가? 실명을 밝히지 않고 말을 하겠다. 모 작가 분께 정치적인 얘기를 계속 물어봤는데 불편했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정색을 하고 화를 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경우가 그 전에도 한 두번 있었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달래고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정치쪽과 관련된 시원한 대답은 못들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노래를 잘 불러주어서 감사한 그런 기억이 있다. ’단박인터뷰’에 꼭 빠지지 않는 장면이 출연자들이 직접 부르는 노래 장면인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1회때 출연자였던 김홍업 민주당의원한테는 노래 부탁을 하지 못했다. 너무 부끄러워하며 도망가는 바람에…. 2회때는 그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장관이 나왔는데 “좋아하는 노래 있으세요?”라고 물어봤더니 이분이 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박상철의 ‘무조건’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원래는 노래제목만 물어보고 방송에서 원곡을 틀어주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정말로 몰라 한 소절만 부탁했다. 그랬더니 이분이 너무나 귀여운 얼굴로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서 왜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됐는지 설명을 해주었지만 그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은 “이 노래는 노대통령에 대한 사랑의 노래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또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때문에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모 일간지에서 “중요한 사안을 가지고 노래를 불렀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그 후로 청와대측에서 몹시 속상해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김영선PD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 깊은 노래는 무엇인가? 평소 이소라 씨노래를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그것은 노래방에서 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에 부르는 노래이고…(웃음) ‘단박인터뷰’가 질문자에게 노래를 요청하는 의도로 생각해본다면 나에게 의미있는 노래는 김민기 씨의 ‘봉우리’일 것이다. 굉장히 오래된 노래인데 사실 노래라기보다 읊조리는 시이다. 힘들 때 굉장히 힘이 되는 노래이다. 그런데 아직 미혼인것 같은데 너무 바빠서 결혼을 생각 못했나? 하하하. 그렇다. 이제는 일 핑계를 대면 안된다. 이쯤되면 솔직해야한다. 어찌하다보니 이 나이가 되었다. (웃음) 김영선PD와 같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예비 방송인들에게 한 마디를 해준다면? PD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평생을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인것 같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하면서 항상 새로운 분위기에서 일하지만 역으로 언제나 새로운 것을 해야하는 굉장히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 언제나 나에게 놓여진 백지에 그림을 그려가는 것을 고통스러워 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성격인지 돌아보는게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박인터뷰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예상외로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청자 여러분들의 발이되어서 열심히 찾아가 묻고 좋은 답변을 얻어오는 프로그램이 되겠다. 글 /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영상 /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터치다운… 워드 최고의 날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1·피츠버그)가 터치다운 2개를 찍는 등 올시즌 최고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와이드리시버인 워드는 29일 폴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NFL 경기에서 8개의 패스를 받아내고 초반 터치다운 2개를 찍었다. 또 올시즌 가장 긴 88야드를 전진했다.피츠버그는 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24-13으로 이겨 신시내티전 8연승을 달렸다. 또 올시즌 5승2패로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워드가 터치다운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일 개막전 이후 4경기,49일 만이다. 워드는 개인 통산 61번째 터치다운으로 피츠버그의 전설적인 와이드리시버 존 스톨워스가 갖고 있는 팀 최다 터치다운 기록에 2개 차로 다가섰다.무릎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다가 지난 22일 덴버전에서 복귀한 워드는 이로써 부상 회복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털어버렸다. 워드는 “지금 이 순간 컨디션이 100%인 선수는 아무도 없다.”면서 “내 컨디션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이상민 이틀째 ‘원맨쇼’

    ‘컴퓨터 가드’ 이상민(35·삼성)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뿜어내는 등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며 회춘했다. 삼성은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4연승을 달리던 LG를 81-76으로 잡았다. 이상민이 단연 돋보였다.35점(8리바운드 6어시스트 4가로채기)으로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낚아채며 활화산이 됐다. 그동안 2002년 1월 오리온스를 상대로 30점을 터뜨린 게 최고였다. 전날 서장훈이 버틴 ‘친정’ KCC를 상대로 26점(4어시스트)의 비수를 꽂았던 이상민 덕에 개막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한 삼성은 이날도 역시 이상민 때문에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LG는 이날 오리온스를 81-78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린 SK,KTF를 87-72로 잡고 3연승을 거둔 동부와 함께 4승1패로 공동 1위가 됐다. 이상민은 1쿼터 2점슛을 거푸 집어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3점슛도 작렬시켰고, 캘빈 워너의 공을 가로채 속공도 만들어냈다. 이상민이 뛰었던 5분22초 동안 삼성은 18-4로 앞섰다. 이상민이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로 물러나자 LG가 박규현의 리딩을 중심으로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LG가 쫓아올 때마다 이상민이 3점슛과 어시스트, 가로채기를 하며 리드를 지켜냈다.2쿼터에 다시 등장한 이상민은 팀이 기록한 16점 가운데 10점을 뽑아내 분위기를 추슬렀다. 삼성은 조상현, 현주엽, 이현민에게 3점포 4개를 거푸 얻어 맞아 3쿼터 중반 50-49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상민이 귀중한 자유투 2개를 꽂았고, 예비역 병장 박종천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렸다.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테렌스 레더의 연속 4득점을 도운 이상민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75-65로 달아나는 쐐기 3점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상민은 “비시즌 동안 준비를 많이 해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집중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자농구, 국민銀 금호 꺾고 첫승 신고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2쿼터 중반 금호생명이 국민은행에 37-26으로 앞설 때만 해도 매 시즌 첫 경기 부진의 징크스를 털어낼 듯했다. 하지만 국민은행 김수연(20점 12리바운드)을 번번이 놓치며 3쿼터 중반 역전당했다. 금호생명은 신정자(19점 18리바운드)를 앞세워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63-64까지 다가갔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잇따른 실책이 나왔고 이 실책은 정선화(11점), 김지윤(14점 6어시스트)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국민은행이 73-66으로 이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 이태현 “첫승 기쁨 쭉~”

    “이제 첫 승을 맛봤으니 이 기쁨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1년1개월 만이다. 민속씨름 천하장사에서 격투기 파이터로 변신한 뒤 지난해 9월 치른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라이드가 와해되며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28일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을 통해 화려하게 돌아왔다. 장소가 씨름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서울 장충체육관이라 이태현(31)의 감회는 남달랐다. 이태현은 이날 5300여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베테랑 야마모토 요시히사(37·일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1분3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이태현은 미들킥을 상대 복부에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웅크리며 쓰러진 야마모토에게 파운딩을 꽂으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이태현은 “너무 기뻐 눈물이 날 정도지만 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고 싶지 않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정상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최고 파이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메인 이벤트는 ‘풍운아’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승리로 끝났다. 추성훈은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0)과 1라운드 중반까지 지루한 탐색전을 펼쳤으나 왼손 잽을 날리며 거리를 좁히더니 오른손 어퍼컷을 데니스 강의 턱에 적중시키며 무너뜨렸다.4분45초 만이었다. 지난해 말 몸을 미끄럽게 하는 스킨크림을 발라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뒤 11개월 만의 복귀전을 쾌승으로 장식한 것. 추성훈은 “이렇게 링에 돌아와서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그게 힘이 됐다.”면서 “우리 대한민국 최고”라고 외치며 기쁨을 토로했다. 한편 윤동식(35)은 파비오 실바(25·브라질)를 1라운드 6분12초 만에 암바(팔꺾기)로 제압하고 K-1 이적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승진 국내무대 복귀선언

    한국인 최초로 미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하승진(22·223㎝)이 NBA 재진출의 꿈을 접고 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천수길 대한농구협회 총무이사는 28일 “하승진이 국내로 복귀할 뜻을 밝혔다.”면서 “29일 오전 11시 아버지 하동기씨 등과 함께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 등 향후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NBA 산하 NBDL 애너하임 소속인 하승진은 11월 하순 리그 개막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막을 내린 아시아농구선수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한 하승진의 ‘유턴’은 국내 프로농구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김주성·오코사 쌍포 폭발

    [프로농구] 김주성·오코사 쌍포 폭발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로버트 브래넌이 골밑슛을 성공했다. 동부를 끈질기게 쫓아온 오리온스가 71-70으로 승부를 뒤집는 순간이었다. 리온 트리밍햄의 훅슛과 김영수의 미들슛이 터지며 오리온스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단꿈은 약 3분에 그쳤다. 오리온스는 종료 2분 전까지 75-74로 앞섰으나 김영수에게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이 주어졌고, 트리밍햄이 턴오버를 저질렀다. 그새 동부는 김주성, 표명일이 코트를 휘저으며 승기를 가져갔다. 동부가 26일 대구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김주성(23점)과 레지 오코사(20점), 표명일(18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83-78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막판 집중력을 잃어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김승현의 부상 공백에 시달리고 있는 오리온스로서는 명지대 출신 루키 가드 김영수(15점·3점슛 3개)의 활약을 위안거리로 삼아야 했다. 부산에서는 KT&G가 TJ커밍스(24점), 마퀸 챈들러(23점)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해 홈팀 KTF를 84-66으로 완파하고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원희, 6경기중 4경기 한판승

    “한판승에 굶주렸습니다.” ‘한판승의 사나이’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원희(26·KRA)가 25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했다. 지난 5월 독일에서 수술을 받은 발목 부위에 나사가 7∼8개 박혀 있었지만 승리에 대한 그의 집념은 멈추지 않았다. 이날 이원희는 1회전에서 ‘포스트 이원희’의 선두주자 가운데 1명인 김원중(18·경민고)을 어깨로 메치기 한판으로 무너뜨린 것을 시작으로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6경기 가운데 4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다. 결승서 만난 서동규(23·포항시청)에게 큰 기술을 허용하며 점수를 내줄 뻔했던 것. 아직 발목이 완전하지 않다는 이원희는 “우승해서 좋지만 이 기분은 나중으로 미루고 싶다.”면서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대표 선발 종합점수 15점을 거머쥔 이원희는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점수 11점을 더해 26점을 쌓아 베이징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세계선수권 우승(17점)을 차지한 왕기춘(19·용인대)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년 3월 2차 선발전 우승에 15점,5월 마지막 3차 선발전 우승에 30점이 걸려 있다. 왕기춘과의 격돌이 불가피하다. 이원희는 “훈련 없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왕)기춘이를 잡기 위해 많이 연구하고 혹독하게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토종 코트여왕은 나!”

    2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삼성생명전을 통해 막을 올리는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볼 수 없다.7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 그동안 센터는 외국인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 또 새 시즌은 단일리그로 치러진다. 전체 7라운드로 팀당 정규 35경기, 전체 105경기. 플레이오프도 5전3선승제로 늘었다. 장기 레이스라 체력 안배와 적절한 선수 활용이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센터의 귀환 이번 시즌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을 뛰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센터들이 많아 외국인 선수가 없는 이번 골밑 경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금호생명의 강지숙(28·198㎝)이 가장 눈에 띈다. 신한은행의 주축 선수로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했었으나 심장 판막에 구멍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코트를 떠났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뒤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은 강지숙은 “하은주를 잘 알기 때문에 막아낼 자신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세계에는 허윤자(28·183㎝)와 정진경(29·190㎝)이 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멤버인 허윤자는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1년 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다시 팀 주축으로 일어서야 할 때다. 정진경 역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이완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05년 국내 코트를 밟았다. 무릎 부상으로 긴 재활을 거쳤고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 삼성생명은 이종애의 초반 공백 탓에,2002년 코트를 떠났던 허윤정(28·183㎝)을 긴급 수혈했다.‘제2의 정은순´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큰 활약 없이 은퇴했던 허윤정은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모두 약점은 있다 우승 0순위는 신한은행이다. 그 뒤를 삼성생명이 추격하고 있고, 나머지 네 팀이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을 놓고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2강4중 판세. 신한은행은 전주원-최윤아가 번갈아 지키는 앞선에서 정선민-하은주가 버틴 포스트까지 빈틈이 없다. 이영주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임달식 감독의 지휘 스타일에 선수들이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다. 삼성생명 또한 박정은-변연하-이미선 등 ‘빅3’가 건재하다. 특히 오랜 부상 끝에 지난 겨울리그 플레이오프부터 팀에 합류한 이미선은 전성기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력이 약화됐다. 물론 김진영-김은경-김은혜-홍현희-김계령으로 이어지는 베스트5는 탄탄하다. 하지만 식스맨 층이 얇고 주전과 기량 차이가 크다. 만년 하위권 금호생명은 강지숙을 영입해 높이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팀의 버팀목이 될 해결사가 눈에 띄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큰 변화가 없다. 세계청소년여자선수권 득점왕 출신인 루키 강아정을 뽑은 것은 전력의 상승 요인. 무엇보다 김영옥-김지윤이 얼마나 시너지를 내느냐가 중요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eoul In] LP가스 안전관리 최우수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산업자원부에서 실시한 ‘LP가스 안전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20일부터 9월21일까지 전국 246개 광역시·도 및 지자체를 종합평가한 결과 서울 서초구와 대전광역시 서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3개 기관이 단체부분 혁신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초구는 지난 2001년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집단 무허가주택 거주자 등 취약계층 총 662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무상 점검을 실시해왔다. 기업환경과 570-6367.
  • [프로농구] 높이의 KCC, 모비스 넘었다

    KCC가 오랜만에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3월 전자랜드전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동안 KCC는 홈 5연패에 허덕였다. 상대가 모비스라 기쁨은 더욱 컸다.KCC는 모비스를 상대로 지난 시즌 6연패를 포함해 7연패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2006년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모비스전 승리를 낚은 것. KCC가 2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모비스를 85-81로 꺾었다. 서장훈이 13득점에 수비 리바운드만 10개를 따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브랜든 크럼프(26점 8리바운드)가 맹위를 떨쳤다. 임재현(5점 6어시스트)도 3경기만에 득점을 신고하며 체면치레를 했다.KCC는 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오리온스,SK, 동부 등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모비스는 3점슛 4개를 터뜨린 김학섭(18점)과 함지훈(15점 9리바운드), 김효범(10점) 등 미래를 짊어질 삼총사가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1승2패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 전반은 “우리 뜻대로 풀렸다.”는 서장훈의 말처럼 KCC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리바운드 17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배했고, 외곽으로 빼주는 공은 추승균(13점)이 마무리했다.57-39로 KCC의 리드. 하지만 KCC는 3쿼터부터 방심한 탓인지 집중력을 잃었고, 그 틈을 비집고 모비스가 맹추격을 시작했다. 김학섭의 돌파와 함지훈의 훅슛, 김효범의 3점슛이 거푸 터졌던 것. KCC는 경기 종료 약 1분을 앞두고 83-79까지 쫓겼으나 상대 슛이 빗나가자 서장훈이 리바운드를 따냈고, 추승균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주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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