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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모비스 “6강 PO 포기 못해”

    [프로농구] 모비스 “6강 PO 포기 못해”

    “6강 플레이오프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3일 모비스가 부동의 1위 동부를 격파하며 2연승을 달리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한 뒤 전형수가 내뱉은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모비스는 현재 9위(7승18패)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5경기만 따지면 4승1패로 동부 및 2위 KT&G와 공동 1위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유재학 감독이 지난달 중순 단행한 전력 개편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다. 당초 유 감독은 SK에서 백업 가드로 뛰던 ‘백만돌이’ 전형수를 데려오며 빠른 농구를 추구하려 했다. 이 때문에 당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스피드가 있는 에릭 산드린을 영입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던 전형수는 모비스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자 자신감을 찾으며 훨훨 날고 있다.SK에 있을 때는 평균 2득점에 불과했으나 모비스에서는 10.2득점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20점 이상 뿜어내며 맹활약했다. 슈팅 가드에서 포인트 가드로 변신한 그는 어시스트를 늘려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부상 숨기기 논란 등으로 지각 데뷔한 산드린은 첫 2경기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동부전에서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돋보였다. 길게 찔러 주는 패스가 인상적이었고, 스크린 플레이와 골밑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층 팀 플레이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몸이 완전히 회복돼 전형수와 속공 플레이까지 펼치게 되면 모비스는 새 옵션을 하나 더 달게 되는 셈. 당초 예상을 뒤집고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함던컨’ 함지훈은 외국인 선수 난조 속에서도 여전히 듬직한 골밑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25경기를 소화하며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 경기당 평균 16.6점으로 신인 가운데에는 최고, 국내 선수 가운데 3위의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기력을 회복한 모비스가 이후 대반란을 이어가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금천 ‘푸드마켓’ 문 열었다

    금천 ‘푸드마켓’ 문 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금천구 시흥동에 산타가 나타났다. 금천구가 시흥동 863의47에 ‘푸드마켓’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금천 푸드마켓’의 이용대상자는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 주민 700가구이다. 무료 지원 품목은 2㎏씩 포장된 쌀을 비롯해 잡곡류와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반찬과 이유식, 설탕, 통조림, 식용유 등 마치 산타할아버지의 보따리처럼 푸짐하다. 이 밖에 화장품, 화장지, 세제, 비누, 샴푸, 신발, 의류 등 생활용품도 마련했다. 대상 가구는 달마다 2만원(4가지 이하 품목)에 해당하는 식재료를 무려로 가져갈 수 있다. ●700여가구 대상… 月 2만원 한도 부족하지만 가난한 이들에겐 장바구니를 채울 요긴한 물품들이다. 푸드마켓이 문을 열기 전까지 이들 저소득층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들은 음식을 타러 도봉구 창동에 있는 광역 푸드마켓까지 다녀야 했다. 지하철만 왕복 꼬박 2시간이 넘는 길이다. 금천푸드마켓은 생산업체나 단체, 개인들로부터 기탁 받은 식료품을 일반 가게처럼 진열해 놓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직접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나눔의 장소. 푸드마켓은 기탁받은 식품을 일률적으로 배분하던 ‘푸드뱅크’에 비해 수급자의 선택권이 넓고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골라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민들에게 환영 받고있다. 특히 음식을 일괄적으로 배분하는 푸드뱅크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제공받거나 일시에 물량이 몰리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때문에 최근 푸드마켓은 푸드뱅크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역업체 9곳 후원 약속 82.7㎡ 규모의 매장에는 식료품 보관을 위한 냉장·냉동 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 마켓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일 동안(월∼금요일)상설 운영한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곳간’이 비지 않게 하는 일. 지원 물품은 모두 지역 주민과 단체 및 기업체 등 15개 업체에서 후원했고 특히 홈에버와 태영육가공 등 9개 지역업체에선 정기 후원도 약속했다. 주민생활지원과 윤정희(39)주임은 “개장 점부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약속 한 것이 다행”이라면서 “하지만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후원금 등 개인 기탁자가 늘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수 구청장도 “물품을 제공할 안정적인 기탁자를 확보하는 것이 푸드마켓 성패의 관건”이라면서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물품 기탁자 발굴과 더불어 기탁자와 수혜자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허윤정 ‘행복한 성탄전야’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블록슛 여왕’ 이종애의 부상 공백이 예정되자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센터진 강화를 위해 현역 복귀를 갈망하던 허윤정(28)을 불렀다. 그래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2002년 코트를 떠난 뒤 5년 이상 쉬었기 때문이다. 요즘 정 감독은 그에게 120% 만족을 느끼고 있다. 두 딸을 둔 아줌마인 허윤정이 ‘악으로 깡으로’ 긴 공백을 뛰어 넘은 까닭이다. 삼성생명이 2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금호생명을 62-59로 제쳤다.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3승4패를 기록,1위 신한은행(13승3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2연승에서 멈춘 금호생명(9승8패)은 3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최다 득점자는 변연하(20점)였지만 허윤정(18점)이 더 돋보였다. 수비에서 강지숙(16점)과 신정자(13점 12리바운드)를 번갈아 막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았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도 올렸다. 특히 4쿼터 막판 팀이 58-57로 살얼음판을 걷는 순간 정확한 측면 중거리슛을 거푸 꽂아 승리를 지켜냈다. 허윤정은 “공백 기간을 따라잡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지만 감독님과 동료들이 따뜻하게 이끌어줘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기장을 찾아온 남편과 아이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구리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은순 ‘별중의 별’

    정은순 ‘별중의 별’

    강산이 절반가량 변했어도 인기는 여전했다.199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주름잡았던 부동의 센터 정은순과 포워드 유영주(이상 36·전 삼성생명)가 여자프로농구 10주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쟁쟁한 현역 선수들을 물리치고 베스트 5에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팬 투표 결과 정은순이 6159표로 1위, 유영주가 5055표로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2∼4위는 현역인 변연하(5982표), 박정은(5802표·이상 삼성생명), 전주원(5496표·신한은행)에게 돌아가며 WKBL 10년을 대표하는 베스트 5가 구성됐다. 투표는 지난달 28일부터 약 3주 동안 WKBL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현역·은퇴 선수 전체를 후보로 진행됐으며 1만 2595명이 참가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 주목받는 신조어 베전섹슈얼·네이버 샤워·CSO

    베전섹슈얼(vegan-sexual), 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 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 일자리나 자산, 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리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스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이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 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 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 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 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 한해 주목받은 ‘신조어’는 무엇?

    베전섹슈얼(vegan-sexual),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일자리나 자산,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릿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즈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가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전형수 사고쳤다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시간에 쫓긴 모비스 전형수(22점·3점슛 4개)가 거의 앞으로 넘어지다시피 하며 3점슛을 던졌다. 동부 표명일(2점)이 옆에서 달려들었지만 림을 응시한 전형수의 눈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공은 그대로 림을 갈랐고, 표명일의 반칙으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낸 전형수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환호했다.모비스는 자유투도 가볍게 꽂은 전형수의 4점짜리 플레이로 78-77로 승부를 뒤집었다. 에릭 산드린(10점 7리바운드)은 종료 12초 전 카를로스 딕슨(7점)의 레이업슛을 블록한 데 이어 5초 전 적극적인 수비로 레지 오코사(32점 11리바운드)의 더블 클러치가 빗나가게 만들었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전형수는 김주성(17점)의 반칙으로 자유투 1점을 보탰다. 오코사가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시도했으나 함지훈(21점 7리바운드)이 가로막았다. 모비스는 이렇게 ‘큰 일’을 저질렀다.23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부동의 1위 동부를 79-77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골밑과 외곽 공격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오코사를 자주 놓쳐 추격을 허용했다.또 김주성의 타점 높은 미들슛을 거푸 얻어맞아 1분25초를 남겨놓고 74-77로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전형수의 만점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모비스는 7승(18패)째를 낚으며 2연승을 달렸다.6연승에 실패한 동부(20승6패)는 2위 KT&G(17승8패)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KCC는 브랜든 크럼프(25점 12리바운드), 제이슨 로빈슨(23점), 서장훈(21점)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95-80으로 누르고 3연승(16승10패)했다. 오리온스(4승22패)는 6연패. 서장훈은 이날 5리바운드를 걷어내 정규 통산 3834리바운드를 기록,‘검은 탱크’ 조니 맥도웰(3829개)을 2위로 밀어내고 리바운드 지존으로 우뚝 섰다. 속공 8회, 외곽포 9방에다가 끈끈한 수비까지 삼박자가 고르게 빛난 KT&G는 안양에서 KTF를 87-76으로 격침시켰다. 마퀸 챈들러(27점·3점슛 5개 13리바운드)가 훨훨 날았다.KT&G가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 초반. 찰거머리 수비로 상대 득점포를 약 3분 동안 봉쇄하는 한편 11점을 쌓아올려 54-38로 달아났다. 창원에선 LG가 이현민(15점·3점슛 3개)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SK를 65-63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14승12패의 LG는 단독 4위가 됐고, 주포 방성윤이 부상으로 빠진 SK(13승12패)는 2연패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천영석, 탁구기술위원장직 사퇴

    천영석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겸직하고 있던 기술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해 국내 탁구계가 겪고 있는 내홍 사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현숙 탁구협회 홍보이사는 20일 “겸직이 간섭으로 비칠 수가 있어 천영석 회장이 기술위원장직에서 공식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임은 21일 발표된다. 하지만 정 이사는 “일부 선수들이 요구했던 유남규·현정화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 “(전훈 보이콧 사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실업 감독들에게 주의를 주는 수준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내년 1월 예정된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 이후에도 보이콧이 이어지면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일본 전지훈련은 그대로 강행키로 했다. 남녀 상비군 23명(남 12, 여 11) 가운데 보이콧을 선언한 유승민, 주세혁, 김경아 등 삼성생명, 대한항공,KRA 소속 선수 11명과 부상 중인 오상은(KT&G)을 제외한 11명만이 참가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3쿼터 역전드라마’

    전자랜드가 한 수 위인 삼성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다시 한 번 ‘도깨비 팀’임을 입증했다.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테런스 섀넌(34점·3점슛 4개), 카멜로 리(26점·3점슛 3개), 전정규(25점·3점슛 5개) 등이 외곽포 13개를 뿜어내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여 빅터 토마스(40점)가 분전한 삼성을 102-97로 잡았다. 전정규는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낚았다. 삼성으로선 슈터 이규섭의 부상과 경기 막판 테렌스 레더(17점)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게 뼈아팠다. 전자랜드와 삼성은 12승12패를 기록, 공동 6위를 이뤘다. 전자랜드는 3쿼터 한때 46-57로 뒤졌으나 중반 정선규(3점)의 2점슛을 시작으로 전정규, 섀넌, 리가 득점 릴레이를 펼쳐 71-68로 승부를 뒤집은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전자랜드는 5점 안팎으로 앞서가다 4쿼터 막판 힘을 낸 삼성에 종료 3분여를 앞두고 87-85로 따라잡혔다. 하지만 레더가 파울을 저질러 5반칙 퇴장당했고, 섀넌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전자랜드가 흐름을 가져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쇼쇼쇼… 자유투만 19개

    ‘바스켓 퀸’ 정선민(33·신한은행)의 불타는 득점포는 반칙으로도 끌 수 없었다. 정선민은 20일 안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역대 최다 타이인 자유투 20개를 얻은 뒤 단 1개를 빼고 나머지는 모두 림에 꽂아 한 경기 최다 자유투 성공 신기록을 세웠다.2003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8개를 얻어 17개를 성공시킨 타미카 캐칭(우리은행)을 2위로 밀어낸 것. 앞서 자유투 20개를 얻은 경우는 정은순, 이종애(이상 1999년 여름), 엘레나 비어드(2005년 겨울)가 있었다. 정선민은 또 신세계 반칙을 15개나 끌어내기도 했다. 파울 유도 기록을 따지기 시작한 2006년 겨울리그 이후 국내 선수로는 최고 기록이다. 신한은행은 정선민(31점 12리바운드)과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뽑아낸 이연화(20점·3점슛 4개)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79-68로 꺾었다.13승3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11승4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신세계는 2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10연패.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명박 시대-인수위 어떻게] 부처, 인수위 파견 물밑 경쟁

    참여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된 공무원 4명 중 1명꼴로 장·차관 등 정무직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인수위 파견=출세 보증수표’로 인식돼 차기정부 인수위에 합류하기 위한 부처별 ‘물밑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수위,‘출세 보증수표’ 서울신문이 20일 참여정부 인수위에 파견된 공무원 64명을 분석한 결과,25%인 16명이 장·차관 등 정무직에 올랐다. 우선 정보통신부 정책국장 재직 당시 인수위에 합류한 노준형 서울산업대 총장은 장·차관을 모두 거쳤다.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도 산업자원부 정책국장 시절에 인수위에 들어간 뒤 제1차관을 역임했다. 배종신·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김영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전군표 전 국세청장, 윤규혁 전 병무청장 등도 인수위 파견 공무원 출신이다. 또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 이병진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 이관세 통일부 차관, 노민기 노동부 차관,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 김기표 법제처 차장 등도 인수위를 거친 현직 차관급 인사들이다. 남일호 감사원 제2차장, 김남석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처 출신의 구윤철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도 대표적이다. 인수위는 부처 공무원을 전문위원이나 사무직원 등으로 파견 근무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통상 국·과장급 1∼3명 정도가 인수위에 입성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수위에서는 차기정부의 정책방향은 물론, 조직존폐까지 결정하기 때문에 국장은 정무직, 과장은 고위공무원 직위를 보장받는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라고 귀띔했다. ●부처별 전망은 ‘제각각’ 상당수 공무원들은 인수위 파견을 원한다. 하지만 인수위가 필요한 인물을 직접 요청하기 때문에 드러내 놓고 경쟁하기는 어렵다. 경제부처의 경우 ‘관례’를 중시하는 분위기다. 재정경제부는 세제 담당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부동산실무기획은 백운찬 국장이 맡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의 선대위 정책조정실장을 맡은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의 영향력도 변수로 꼽힌다. 농림부는 박현출 농업정책국장을 파견 ‘1순위’로 꼽고 있다. 과학기술부에서는 간판급인 김영식 원자력국장, 윤대수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차동 과학기술협력국장 등이 유력하다는 게 중론이다. 사회부처 등에서는 ‘눈치 보기’가 이뤄지는 형국이다. 교육부의 경우 국장급을 중심으로 인수위 참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당선자가 교육부 축소 등을 예고한 데다, 정책 기조가 달라질 가능성도 높아 드러난 인물은 없다. 환경부도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돼 조직 사수를 위해 총대를 멜 사람을 추천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운하 건설 등 주요 공약이 그동안 환경부의 입장과 달라 선뜻 응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부처종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프로농구] 돌아온 크럼프… KCC 3연패 탈출

    프로농구 KCC는 지난 11일까지 KT&G와 함께 13승7패로 공동 2위였다. 하지만 이후 위기를 맞았다. 서장훈과 트윈타워를 이루는 브랜든 크럼프가 14일 KTF전에서 발목을 부상당했고,16일 삼성전에서는 아예 벤치에 앉으며 KCC는 3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19일 창원체육관에서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LG를 만났다. 이날도 지면 5위까지 미끄러질 상황. KCC는 부상 회복이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크럼프를 이날 선발로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크럼프의 합류로 높이가 한층 탄탄해진 KCC가 서장훈(16점 10리바운드), 브랜든 크럼프(16점 14리바운드), 제이슨 로빈슨(14점) 트리오의 고른 활약으로 오다티 블랭슨(25점·3점슛 3개)과 캘빈 워너(16점)가 분전한 LG를 68-65로 이겼다. 특히 크럼프는 공격 리바운드만 8개나 건져냈고, 로빈슨은 4쿼터에 9점을 쏟아부으며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3연패를 끊은 KCC는 14승10패가 되며 단독 3위가 됐다.LG(13승11패)는 5위로 떨어졌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KCC가 42-21로 크게 앞선 것에 견줘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치열한 몸싸움을 통한 수비전이 전개됐다.KCC는 외곽포가 3개에 그쳤고,2점슛 성공률도 50%를 밑돌았다. 반면 높이에서 밀린 LG는 3점슛을 9개나 터뜨리며 저항했다. LG와 서로 주도권을 주고 받던 KCC는 49-50으로 뒤져 4쿼터에 돌입했다. 추승균(7점)의 자유투와 서장훈의 미들슛으로 승부를 뒤집은 KCC는 로빈슨이 중거리슛과 3점슛, 자유투, 레이업슛으로 연속 9점을 뽑아내며 훨훨 날아 성큼성큼 달아났다. 그러나 이현민(6점 8어시스트)의 도움을 받은 워너와 블랭슨에게 연속 3점포를 두들겨 맞은 KCC는 경기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61-63으로 다시 뒤졌으나 결정적인 순간 LG의 슛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는 사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8개 가운데 7개를 적중시키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양경민 화려한 부활

    [프로농구] 양경민 화려한 부활

    “농구 선수 양경민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목표입니다.” 프로농구 동부의 맏형 양경민(35)이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양경민은 18일 대구에서 열린 07∼08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20분을 소화하며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 2리바운드 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교체멤버로 5경기에서 잠깐 코트를 밟은 적이 있으나 선발출장은 2006년 3월25일 삼성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 농구의 간판 포워드였던 양경민은 지난 시즌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장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징계가 풀린 뒤에도 부상이 이어져 개점휴업 상태였다. 양경민은 이날 전성기에 견줘 다소 느렸고, 수비에서도 종종 빈틈을 보였으나 슛감각은 여전히 날카롭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시즌 소원 가운데 하나로 양경민의 재기를 꼽았던 전창진 동부 감독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양경민에게 “외곽슛 성공은 물론, 패스도 노련했고, 상대 길목을 잡는 수비도 좋았다.”며 합격점을 줬다. 동부는 더블포스트 김주성과 레지 오코사(이상 21점)의 활약을 묶어 귀화선수 이동준(16점), 이은호(14점)가 분전한 오리온스를 83-65로 제압했다.4연승의 동부는 19승5패로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오리온스는 4연패로 시즌 20패(4승)째를 당하며 여전히 10위. 한편 이동준의 친형인 에릭 산드린(모비스)이 ‘부상 숨기기 논란’ 등으로 미뤄진 데뷔전을 치러 피를 나눈 형제가 한 명은 외국 선수로, 한 명은 한국 선수로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출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산드린은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 어느 정도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팀은 SK에 60-80으로 졌다. 산드린은 “한국농구가 매우 빠르다.”고 소감을 밝힌 뒤 절룩거리는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깔창에 적응해가는 과정이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이날 모두 패배를 곱씹은 형제는 21일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승엽, 연봉 4억원 깎여 50억원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최대 5000만엔(약 4억 1000만원)의 연봉 삭감을 당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또 이승엽은 시즌 개막 직전인 내년 3월 타이완에서 열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에 나갈 의사를 밝혔고, 요미우리구단도 이승엽이 대표팀에 발탁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일본 지지통신·주니치스포츠 등은 이날 “이승엽이 최소 2000만엔에서 최대 5000만엔에 이르는 연봉 삭감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2008년 이승엽의 연봉은 약 6억 엔(5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왼손 엄지 부위 수술 뒤 서울에서 재활하고 있던 이승엽이 일본 도쿄 구단 사무실을 찾아 내년 연봉 협상을 벌였으며, 기요다케 히데토시 요미우리 대표는 2007년(6억 5000만엔)보다 낮은 액수를 제시했고, 이승엽은 “4번 타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요미우리와 4년 동안 총액 30억엔에 계약을 맺은 이승엽은 당초 삭감 조항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기요다케 대표는 “성적에 따른 옵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엽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올림픽 세계 최종 예선 참가를 목표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면서 “요미우리 4번 타자 자리도 굳게 지켜 팀을 진정한 일본 챔피언으로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BA] 보스턴 14년만에 9연승

    ‘캬, 이 맛이야!’ 미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1993년 이후 14년 만에 9연승을 맛보며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했다. 보스턴은 17일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07∼08시즌 NBA 원정경기에서 홈팀 토론토 랩터스를 90-77로 눌렀다.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대서양지구 1위를 질주했다.20승2패로 승률이 무려 .909에 이른다. 보스턴은 ‘빅3’ 가운데 한 축인 레이 앨런이 발목 통증으로 2경기째 결장했으나 폴 피어스(18점), 케빈 가넷(16점)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은 NBA 파이널 최다 우승(16회)을 자랑하고 있으나 마지막으로 정상을 밟았던 85∼86시즌 이후 서서히 내리막 길을 걸어 왔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앨런과 가넷을 영입, 프랜차이즈 스타 피어스까지 묶어 ‘최강 트리오’를 결성한 뒤 옛 명성을 살리고 있는 중이다. 보스턴의 질주는 강력한 수비와 공격의 조화가 원동력이다.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평균 86.5점)을 자랑하고 있다. 득점도 101.23점(11위)으로 준수하다. 평균 골득실차가 무려 +14.23점이다. 골득실차가 +10점을 넘는 팀은 보스턴이 유일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천적 신한銀 깼다

    2006년 5월 이후 19개월 만의 감격이다. 상대 전적 8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금호생명이 1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신한은행을 63-58로 제압했다. 앞서 금호생명은 2000년 창단 뒤 그해 여름리그부터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신한은행(전신 현대 포함)을 상대로 10승42패를 기록해 다른 팀에 견줘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가장 최근 이겨본 것도 2006년 5월27일. 그동안 금호생명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8연패에 빠져 ‘밥’ 노릇을 해왔다. 이날 승리로 8승7패가 된 금호생명은 신한은행·삼성생명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 팀이 되며 3위를 굳게 지켰다. 금호생명이 전 구단 승리를 챙긴 것은 세 시즌 만. 또 이번 시즌 들어 우승 0순위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낚은 두 번째 팀이 됐다. 이언주(21점)와 신정자(15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이 컸다. 초반부터 금호생명이 치고 나갔으나 신한은행이 단독 1위의 위용을 뽐내며 경기 판도는 안개 속에 빠졌다. 금호생명은 4쿼터 막판 신정자의 슛이 거푸 터지며 58-5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신한은행 진미정(6점), 정선민(31점), 최윤아(6점)의 슛이 정확도가 떨어지는 사이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자유투로 1점을 보태 3점 차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경기 종료 13초를 앞두고 이언주가 자유투 2개를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명박 특검법 통과] 특검법‘약발’ 득표율이 관건

    [이명박 특검법 통과] 특검법‘약발’ 득표율이 관건

    17일 국회를 통과한 ‘이명박 특검법’이 미칠 파장은 대선은 물론, 대선 이후까지 겨냥하고 있다. 애초부터 이 법안은 법리적 영향력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클 것으로 관측돼 왔다. 때문에 향후 정국의 불가측성이 심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촉박한 시일 탓에 특검법이 판세 역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모두 전통적 지지층들의 막판 결집현상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기다.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돌발 언급 같은 후속변수가 없는 점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신당은 판세를 흔들 수 있는 정치적 효과를 챙겼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특검법 조사·기소 대상’으로 공격하며 불안한 후보라는 이미지를 덧씌울 수 있다.‘재선거’ 얘기를 공공연히 거론하면서 기대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오히려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결과가 특검법의 ‘약발’을 좌우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여겨진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상회할 경우 특검법 효과는 감소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신당 정동영 후보가 의미있는 득표를 보이면 만약 대선에서 지더라도 책임론을 덜 수 있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이 경우 정 후보 중심으로 특검정국과 연동된 불안정한 상황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압승하면 특검법은 신당측에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 민기획 박성민 대표는 “이 후보가 대선 직후 새로운 어젠다를 던지며 특검 정국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검법은 대선을 지나면 더욱 복잡한 고차원 방정식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명박 특검법에 삼성 특검법이 공존하는 초유의 정국이다. 곧바로 총선이 임박해 있다. 특검법이 실체적 진실을 가리는 것보다 각 정치세력간 이해득실에 따른 지분 싸움과 물밑 거래로 변질될 공산이 크다. 신당은 당분간 책임론에 휩싸일 공산이 크다.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1월 전당대회와 2월 공천 완료시점까지 온갖 합종연횡이 뒤엉킬 수도 있다. 이 후보가 강도 높은 국정 초기 어젠다를 던질 경우, 총선 정국에서 역 견제심리에 봉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혼란상을 조기 수습하고 전열을 정비하면 총선 전까지 특검법 정국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한나라당도 어지럽기는 마찬가지다. 이 후보가 특검법 조사 대상으로서 특검에 휘둘리는 모양새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 전 대표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 흔들림을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그러나 박 전 대표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극심한 내분에 휩싸이는 그림도 예상 가능하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삼성 특검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명박 특검법은 이래저래 대선 이후 예측 가능한 이합집산마저도 속단키 어렵게 하는 사안이다. 구혜영 박지연기자 koohy@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연장 접전 끝 신세계 제압

    우리은행이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신세계를 70-67로 힘겹게 제압했다. 최근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는 김은경(11점)이 연장전에만 3점슛 1방을 포함해 5점을 몰아쳐 이번 시즌 2차례 치른 연장에서 모두 승리했고,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또 5승10패를 기록,4위 국민은행(6승9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지난 14일 국민은행에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던 신세계는 2연패에 빠지며 3승12패가 돼 4강 추격권에서 다시 멀어졌다. 양팀이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무려 19개의 3점슛 공방을 벌인 이날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이은혜(3점)의 외곽포로 63-58까지 앞선 뒤 양정옥(12점)에게 3점슛 등을 얻어맞아 연장에 끌려들어 갔지만 김은경의 활약으로 힘겨운 승리를 건져 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이상민 “친정 오니 기운 나네”

    “낯선 느낌도 있었지만 친정 팬들이 반겨 줘서 설레기도 하고 기뻤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35)이 16일 약 7개월 만에 친정 나들이를 했다.12년 동안 KCC 프랜차이즈 스타로 뛰었지만 이번엔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팀은 지난 4일 전주를 찾았으나 당시 이상민은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빠졌다. 이날 입석까지 팔려 나간 전주체육관은 만원사례. 팬들은 5월 말 이적 뒤 처음 만난 ‘영원한 오빠’를 열렬히 반겼다.KCC 측도 금 1냥짜리 ‘행운의 열쇠’를 준비,‘귀빈’에 대한 예우를 극진하게 차렸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지만 약 20분 동안 코트에 나선 이상민은 승리까지 챙기며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1쿼터 초반 손쉬운 레이업을 실수해 멋쩍은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종료 37초를 남기고 82-79로 쫓긴 상황에서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결정적인 3점포 2방을 포함,13점을 뽑아냈다. 빅터 토마스(32점)와 찰떡 호흡으로 어시스트 6개를 낚는 한편, 가로채기와 리바운드에도 힘을 보태며 보여줄 것은 모두 보여 줬다. ‘이상민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이 88-79로 승리,2연패에서 벗어났다.12승11패로 단독 6위. 서장훈(27점 7리바운드)이 올 최고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브랜든 크럼프가 부상으로 빠진 KCC는 3연패, 이날 KT&G를 90-89로 잡은 LG와 함께 공동 3위(13승10패)가 됐다. 신선우 LG 감독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도훈 KT&G 감독의 5연승을 저지하며 ‘사제 대결’에서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4쿼터 종료 25.4초 전 KT&G 마퀸 챈들러(33점·3점슛 8개)의 3점포로 74-74 연장에 들어간 경기는 종료 1.4초를 남기고 LG 캘빈 워너(19점)의 덩크 슛이 터져 84-84로 다시 2차 연장.LG는 84-88로 뒤진 상황에서 오다티 블랭슨(38점 13리바운드)과 조상현(5점)이 연속 3점포를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올시즌 가장 먼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1순위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2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전천후 활약으로 외국인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모두 빠진 오리온스를 95-84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KTF를 80-77로 제치고 시즌 첫 2연승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충복, 당구 세계최강 브롬달 격파

    당구 스리쿠션에서 세계 최강을 뽐내는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이 무너졌다. 한국 랭킹 20위 이충복(서울연맹)은 14일 수원 아주대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캐롬연맹(UMB) 수원 스리쿠션 월드컵 16강전에서 올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오른 세계 1위 브롬달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전날 32강전에서 2006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에디 먹스(벨기에)를 3-2로 꺾었던 이충복은 이날 세트스코어 2-1로 돌입한 네 번째 세트에서 앞서나가다가 13-14로 역전당했으나 브롬달의 결정적인 실수를 틈타 연속 2점을 뽑아내며 파란을 이어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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