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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스타 주가조작 무죄”

    외환은행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할 때 허위 감자계획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했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검찰 및 1심 판결과 정면 배치되는 항소심 판결이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번 판결에 상관없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 승인을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론스타와 영국계 HSBC은행이 7월 말로 시한을 잡았던 외환은행 매매 계약은 파기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고의영)는 24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유회원(58)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유 전 대표는 이날 풀려났다. 유 전 대표는 지난 2003년 11월21일 기자간담회에서 허위 감자설을 발표해 외환카드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와 조세를 포탈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각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국회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과 자산유동화회사(SP C)간 수익률 조작 등으로 손해를 끼친 혐의는 일부 유죄로 인정됐다. 1심에서 각각 벌금 250억원을 선고받았던 외환은행과 이 은행 대주주인 LSF-KEB홀딩스SCA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외환카드 감자계획을 검토한다.’고 론스타가 발표했을 때 감자에 관해 구체적이고 심도있게 검토하지 않았더라도 감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허위사실 유포’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 최재경 수사기획관은 “법원의 무죄 판결 이유는 모두 납득할 수 없으며 상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2003년 11월 론스타 임원진과 공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카드 허위 감자설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외환은행과 이 은행 대주주인 LSF-KEB홀딩스SCA도 허위 감자계획 발표로 403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정은주 홍지민기자 ejung@seoul.co.kr
  • 25일부터 세운상가 영상기록展

    도시경관 기록보존운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문화우리’가 지난 3개월간 서울 세운상가 일대에서 촬영한 영상기록들을 모아 25일부터 일주일간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연다. 개그맨 이병진과 탤런트 조민기 등 30여명의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촬영에 참여해 건물 구석구석에 남겨진 시대의 자취를 영상으로 기록했다. 상가 아파트 주민들이 기증한 1960∼70년대 세운상가의 생활유물과 재개발과 관련된 세운상가 상인들의 인터뷰도 공개된다. 문화우리 741-1878.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대법 “성폭력 고소 시효는 1년”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승려 최모(56)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 보냈다고 23일 밝혔다.최씨는 지난 2006년 4월 정신지체 2급 여성 장애인 A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노래방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뒤 동생 집에서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나체사진을 찍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강간, 간음유인, 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간음유인·강간·강제추행의 경우 친고죄이고, 친고죄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 날부터 6개월을 넘으면 고소하지 못하도록 규정됐는데 고소 기간이 지났다.”며 사진촬영 혐의만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형사소송법상 친고죄는 범인을 알게 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고소하지 못하지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성폭력 범죄가 친고죄라도 고소 기간을 1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www.igse.ac.kr)가 ‘중학영어 스토리북으로 잡기’를 펴냈다. 이 책은 현직 영어교사 등 저자 6명이 영어 교육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토리북을 읽으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주요 교과서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스토리북을 선정해 초급부터 상급 학습자까지 두루 읽을 수 있도록 난이도를 제시했다. ●엠베스트(www.mbest.co.kr)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수학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 200명의 초·중학생을 선정해 한 사람에 20만원씩 4000만원을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150% 이내의 저소득가정 자녀가 대상이다. 다음달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1544-2300. ●해법에듀(www.hbedu.co.kr)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법과학교실 과학탐험캠프를 연다. 오는 8월11일부터 13일,13일부터 15일 두 차례에 걸쳐 2박3일 동안 충북 영동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별도 프로그램으로 ‘일본 과학캠프’도 준비돼 있다.1577-4203.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2009수시대비특강’을 시작, 수시모집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시모집을 준비하거나 아직 지원을 결정하지 못한 학생에게 대비법을 제시한다. 수시모집 학습 대비법, 논술특강, 실전대비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02)2001-9777. ●유웨이서울로스쿨(www.leet.co.kr)에서 오는 27일 제1회 유웨이서울로스쿨 파이널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모의고사 문제풀이가 담긴 동영상 해설강의와 채점서비스를 통해 오답노트를 제공한다.(02)3478-0808. ●정철어학원이 영어말하기 학습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실전회화 전문어학원인 ‘정철어학원 Advanced(http://advanced.jungchul.com)’를 다음달 1일 시작한다. 소수 정예반으로 구성되며 개인별 레벨테스트와 정기적인 1대1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02)562-0515.
  • [단독]법원 “체력으로 남녀 임금차별 부당”

    체력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은 체력을 써야 하는 일을 했더라도 남성노동자에게 더 높은 임금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14부(부장 성지용)는 모 전자제품회사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권고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하고 23일 이같이 밝혔다.2002∼2005년 이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조립·검사·포장의 생산업무를 담당한 김모(39)씨 등 여성노동자들은 지난해 3월 “비슷한 시기에 입사해 같은 일을 한 남성노동자 A씨에 비해 기본급을 6만∼10만원 정도 적게 받는 등 차별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같은 해 11월 이들의 진정이 받아들여져 국가인권위가 손해배상을 권고하자 회사는 “A씨는 제품들을 한꺼번에 컨테이너로 운반하는 상차작업을 했는데 여성노동자의 조립업무보다 육체적 부담이 컸다.”며 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여러가지 사실을 고려할 때 진정인들과 A씨는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거의 비슷한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원고 주장대로 A씨가 상차업무를 했다고 해도 단순한 근력을 필요로 하는 이 업무가 섬세함과 집중력, 경험이 있어야 하는 조립업무에 비해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국가인권위의 권고처분은 적법한 것으로 판결했다. 한편 원고 쪽은 항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태양열조례란

    [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태양열조례란

    ‘태양열조례´(Solar Thermal Ordinance)는 바르셀로나에서 연간 사용되는 막대한 천연가스(5억 6000만kwH)와 전기(40만kwH),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2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00년 8월 제정됐다. 당시 조례는 태양에너지 이용에 적극적이던 독일 베를린시를 참고해 만들어졌다. 바르셀로나 전체가 쓸 수 있는 온수를 얻기 위한 태양에너지 면적은 전체 건물 표면적의 2.8%인 약 1.6㎢. 각 아파트별로 최소 2.4㎡, 주거용 건물당 최소 20.15㎡를 확보하면 가능하다. 이 지역 지붕·테라스의 면적이 평균 14∼40㎡인 만큼 조례는 각 건물 당 태양열집열판 설치를 위한 최소 면적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택별 패널 설치 면적은 집의 크기와 최대 거주인원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 선진국은 보통 민간인이 태양전지패널을 살 때 보조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일조량이 풍부해 8년 정도면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이재연기자
  • “대출한도초과 회수 가능땐 무죄”

    새마을 금고가 같은 사람에게 정해진 한도를 초과해 대출했더라도 담보 설정이 적절하고 회수가 가능하다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대법원이 판례를 바꿨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은 동일인에 대한 대출은 출자금 총액과 적립금 합계의 20%, 총자산의 1% 중 큰 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된다. 기존 판례는 이 조항을 어기면 새마을금고가 다른 회원들에게 대출할 자금을 부당하게 감소시킨 것이 돼 회수의 가능성이나 담보의 적정 여부에 관계없이 금고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판단, 업무상배임죄가 성립한다는 것이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54) 이사장 등 모 새마을금고 임직원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대법원은 “동일인 대출 한도를 정한 취지는 다수의 회원에게 고른 대출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법 개정으로 비회원에게도 대출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대출한도를 초과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회원들에 대한 대출을 곤란하게 하고 금고의 자산운용에 장애를 초래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검찰, 누리꾼 수사 잣대 논란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이 광고주들을 상대로 특정 신문에 대한 광고 중단을 강요한 데 대해 20일 검찰에 인터넷 범죄 단속을 강화하라고 특별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인터넷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하거나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검찰이 적극 대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은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 공유와 의견수렴을 가능하게 하는 매체로서 유해 요소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돼야 하지만 최근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기업에 대한 광고중단 위협 등의 불법 행위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인터넷을 매개로 기업에 대해 무분별하게 광고를 중단하도록 위협하는 행위 등을 단속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보호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이에 따라 전국 검찰청에 인터넷 범죄 특별단속을 지시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인터넷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기업체에 광고 중단을 집단적으로 요구하는 등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검찰이 언제부터 고소·고발도 접수되지 않은 사건을 대상으로 ‘기획수사’에 나섰느냐.”며 “소비자들의 정당한 불매운동을 탄압하는 ‘코드 맞추기식’ 엄포용 수사가 아니냐”고 반발하고 있다. 송호창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광고주에 전화해 광고하지 말라고 하는 내용이나 인터넷에 올려진 글은 협박이나 업무방해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대검 관계자는 “소비자 운동 차원의 행위를 단속하겠다는 게 아니라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업무방해나 폭행, 협박 등의 범죄를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단독]“해충 방제 헬기 추락사는 순직 아니다”

    산불을 항공 진화하려다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지면 순직공무원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해충을 항공 방재하려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경우 순직공무원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순직공무원은 화재 진압이나 인명 구조 등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숨진 경우에만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5부(부장 김의환)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에서 계약직 헬기정비사로 일하다 숨진 이모씨의 유족이 행정안전부장관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연금 및 유족보상금지급 청구 부결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충남 공주시 일대 밤나무 해충을 항공 방제하기 위해 이동하다 원인불명의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이에 이씨의 유족들은 순직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을 청구했으나 지급을 거부당했다. 순직공무원의 유족에게는 전체 공무원 월급 평균의 60배에 상당하는 금액이 일시에 주어진다. 재판부는 “고인이 단지 헬기에 탑승해 수행하는 업무에 종사했다는 점만으로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쓴 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우 구명로비’ 주가조작 의혹 LG 3세 구본호씨 체포

    대우 구명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9일 LG가(家) 3세인 구본호(35)씨를 증권거래법 등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차명으로 숨겨 놓은 수백억원대 재산을 찾아 내는 과정에서 구씨가 시세 조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구본무 LG회장의 6촌 동생으로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손대는 종목마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 검찰의 내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구씨가 대주주인 여행사 레드캡투어의 2006년 유상증자 때, 조풍언(구속기소)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참여해 주식 20만주를 주당 7000원에 매입,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우중 전 회장의 수백억원대 차명재산과 관련, 베스트리드리미티드사(옛 대우개발)의 지분 가운데 상당부분이 김 전 회장의 차명 지분이며 은닉재산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05년 수사에서 김 전 회장이 페이퍼컴퍼니 퍼시픽인터내셔널에 1983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4771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589만 달러가 부인 정희자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필코리아의 지분 90%를 사는 데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화물연대 ‘운송료 인상폭’ 진통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6일째인 18일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가 운송료 인상 협상을 갖고 상당부분 의견을 접근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사업자협의회 측은 당초 운송료 9∼13% 인상안에서 물러나 16.5% 수정 인상안을 제시했고, 화물연대 측은 최초 30% 인상안에서 21.5% 인상안을 제시해 양측의 요구 차이는 5% 포인트로 좁혀졌다. 협상에 참석했던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21.5%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있고 사업자협의회 측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일단 협상이 끝났다.”며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앞서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관련해 더 이상 정부 지원대책은 없다며 화주·운송업계에 운송료 협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국내 ‘빅5’ 화주인 삼성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LG전자·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가운데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는 운송료 협상을 타결했다.LG전자는 국내 제품 운송료 협상을 타결했지만 해외 수출품의 운송료를 둘러싸고 화물연대와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날 운송거부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6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운전자를 집단 구타하거나 운송 차량에 돌멩이를 던진 화물연대 소속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이날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운전자를 폭행한 화물연대 조합원 김모(46)씨를 파업사태 이후 처음으로 구속했다. 이동구 홍지민기자 yidonggu@seoul.co.kr
  • 정치권력- 블로거 ‘맞짱시대’

    세계 각지에서 국가권력과 블로거들의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권력을 감시하는 ‘시민기자’의 역할은 커졌지만 보호장치는 아직 허술해서다. 구속·구금 등 수난도 잇따르고 있다. BBC 인터넷판은 16일(현지시간) “2003년 이후 64명의 블로거가 단지 자신의 의견을 블로그에 올렸다는 혐의만으로 체포됐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보고서 ‘세계정보접근(WIA)’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실제 구속된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로거보호위원회(CPB)는 미얀마에서만 344명이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체포된 블로거들은 주로 부정부패, 인권유린, 시위대 탄압에 대해 의견을 내고 공공정책과 정치인들에게 비판적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03년 이후 체포된 블로거들은 주로 중국, 이집트, 이란 국적이었다.특히 네티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은 블로거들에게 더욱 혹독했다.5만 사이버 경찰이 24시간 블로그와 게시판을 감시하고 전국 PC방은 실명 이용제로 관리하고 있다. 중국의 인권 운동가 후자(胡佳)는 블로그에 “누구에게나 인권은 보장돼야 한다.2008년은 중국인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중국 인권의 해’가 돼야 한다.”고 적었다가 지난해 12월 3년형을 선고 받았다.그는 현재 중노동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중국은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완전한 언론자유를 천명했지만 블로거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 사례는 곳곳에 널려 있다. 이집트는 지난 4월 총파업을 주장했던 블로거들을 체포하고 인터넷 검열을 강화했다.지난해 4월에는 대통령을 비난한 압델 카림 술레이만이란 청년이 이슬람 모독죄로 4년형을 받기도 했다.이란은 지난 2005년 블로거 아라시 시가르치에게 스파이 행위 및 국가원수 모독죄를 적용해 14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이란 당국은 인터넷상의 언론 자유를 보장하라.”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가 체포됐다.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국가에서도 블로거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프랑스는 직업기자가 아닌 일반 시민이 폭력 현장을 촬영해 유포할 경우 불법으로 처벌하고 있다. 보고서는 2008년에는 2007년 체포된 36명보다 많은 블로거들이 체포될 걸로 보인다.”고 했다. 블로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블로거들의 체포가 늘어나는 것은 블로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단독]구글 국내 상표등록 가능

    세계적인 검색엔진 ‘구글’에서 제공하는 e메일서비스인 지메일(Gmail)이 국내에서 상표 등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독일 등 일부 유럽 지역에서 지메일의 상표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글로서는 반가운 소식인 셈이다. 특허법원 5부(부장 김명수)는 구글이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서비스표 등록거절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표란 자신의 서비스업을 타인의 서비스업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을 말하며 제품에 붙이는 상표와 같다고 보면 된다. 지난 2004년부터 이메일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은 2006년 5월 지메일 서비스표 출원을 특허청에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G’와 ‘mail’이 결합된 해당 서비스표가 흔히 있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게 이유였다. 구글은 특허심판원에 불복심판을 청구했으나 같은 이유로 기각당했다. 하지만 특허법원은 영문자 ‘G’와 영문자 ‘M’이 굵게 처리된 편지봉투 모양의 도형과 ‘ail’이 결합된 독창적이고 식별력이 있는 서비스표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여 심판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특허법원은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볼 때 해당 서비스표가 전자우편업의 단순한 목적, 수단 등 성질을 표시하는 것으로 인식된다고 보기 어려워 모든 사람에게 그 사용이 개방된 표장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원고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을 통해 사업을 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일반인들이 지메일을 구글의 메일서비스로 인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판시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퇴뒤 회사 탈의실서 사망 대법 “업무상 재해 아니다”

    조퇴한 근로자가 회사 탈의실에서 숨진 경우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A씨의 부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가스충전소에서 일하던 A씨는 2004년 12월 출근시간을 2시간 정도 넘긴 오전 10시30분쯤 출근했으나 전날 술을 많이 마셔 몸이 좋지 않다며 조퇴했다. 그는 이날 저녁 직원 탈의실에 있는 역기대에 누운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대법원은 “A씨가 조퇴 허락을 받고 사무실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탈의실에서 쉬었다고 해도 업무에 복귀하려 했다는 의사를 인정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근로시간 도중 주어지는 ‘휴게 시간’에 발생한 사고로 볼 수 없다.”며 파기환송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평수 교원공제회 前이사장 재소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17일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부당한 청탁을 받고 이 업체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평수 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교원공제회가 I사 주식 93억원어치를 사들이기 3개월 전인 2005년 12월 친인척 명의로 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가 되팔며 6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남기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양형기준 공개토론… 엇갈린 法·檢

    ‘법관 재량권 vs 세밀한 계량화´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16일 서울 서초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에 적합한 양형기준제’를 주제로 첫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고무줄 판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양형기준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양형의 실무기관인 법원과 검찰은 쟁점별로 입장이 크게 엇갈렸다. 법원은 각기 다른 범죄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려면 범죄유형별로 각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검찰은 대상 범죄 전체에 하나의 기준을 적용해 통일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형의 기준이 되는 요소인 양형인자의 계량화에 대한 입장도 달랐다. 검찰은 각 양형인자를 세밀하게 수치화, 형량이 기계적으로 정해지게 하는 등 법관의 주관적인 판단을 줄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미국식 격자형 방안을 지지했다. 법원은 기준 형량은 정하지만 감경인자, 가중인자 등을 계량화하지 않고 어느 쪽에 비중을 둘지 여부는 법관 재량에 맡기는 영국식 방안을 선호했다. 법원은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일부 범죄에 대해 먼저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지만, 검찰은 일관성 유지를 위해 처음부터 최대한 많은 범죄에 대해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법원측 주제발표자로 나선 손철우 법원행정처 형사정책 심의관은 “현재 양형 심리절차의 변화가 최소한에 그칠 수 있도록 양형기준이 지나치게 복잡하게 정해지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면서 “너무 상세하면 사건 처리가 지체될 수밖에 없고, 법관에게 양형 확정 부담이 증가돼 올바르게 적용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검찰측 이주형 창원지검 검사는 “불공정한 편차와 전관예우에 의한 왜곡, 실형과 집행유예 기준의 부재,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관대함 등이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이라면서 “국민의 불신을 없애고 신뢰를 얻기 위해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충분히 계량화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중 서강대 법대교수는 양형기준 적용 범위와 선정 원칙에 있어서 법원과 같은 의견이었다. 하지만 양형인자 계량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격자형 방식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우리 형법과 맞지 않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가중 및 감경사유가 되는 부분은 서술형 방식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절충안을 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은 “검찰 측이나 피고인측 모두 불리하지 않게 양형사유를 충분히 제시할 수 있고 법관이 이를 충분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양형기준제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 발족해 외국 양형제도를 연구하고 국내 사법 사상 최대 규모인 4만 3000건의 형사사건을 분석했던 양형위원회는 오는 10월쯤 양형 기준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를 열고 이르면 내년 3월 첫 양형기준을 설정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국혼란에 검사장회의 또 연기

    전국 검사장과 지청장 등이 참석하는 전국 검사장 회의가 민감한 정국의 영향으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 지난 5일로 예정됐던 전국 검사장 회의와 청와대 만찬 행사가 쇠고기 촛불집회, 대선 고소·고발 사건 수사 일정 등으로 20일쯤으로 잠정 연기됐으나 이마저 또다시 미뤄졌다. 당초 검찰은 늦어도 6월이 가기 전에는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시국이 불안한 상황에서 사실상 무기 연기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15일 “원래 20일 개최 계획도 확정된 게 아니었다.”면서 “최근 사회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우중씨가 임대한 힐튼호텔 펜트하우스 반환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자판기 커피 한 잔 값 정도인 하루 328원가량으로 25년 임대계약을 맺었던 힐튼호텔 펜트하우스를 비워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김흥준)는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을 소유한 ㈜씨디엘호텔코리아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낸 건물명도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 쪽이 호텔을 매입하며 해당 임대차계약을 승계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는 김 전 회장 쪽 주장에 대해 “배임 행위인 임대차 계약에 깊이 관여한 피고의 신의가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또 “대우개발이 그룹해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피고와 사실상 ‘종신 무료’나 다름없는 계약을 맺어 호텔 매매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는 배임 행위로 반사회적 법률 행위에 해당해 무효”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호텔을 소유했던 대우개발은 1999년 2월 김 전 회장에게 연간 임대료 12만원에 903㎡ 규모의 23층 펜트하우스를 2024년까지 빌려주기로 했다. 이 계약에는 객실료와 식음료 등으로 매년 5000만원 이상 쓰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대우개발은 같은 해 11월 호텔 매각에 앞서 특별협약을 통해 이 조항을 제외했고, 씨디엘호텔코리아는 김 전 회장과의 계약까지 묶어 힐튼호텔을 사들였다. 당시 대우개발 대표이사는 김 전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씨였다. 이후 김 전 회장은 6년가량 해외 도피생활을 하다 2005년 6월 귀국했다. 지난해 1월 씨디엘호텔코리아는 김 전 회장과의 계약 때문에 고객 유치에 지장이 있고, 펜트하우스가 장기간 방치되는 등 영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20조원대 분식회계 및 9조8000억원의 사기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8년6개월 등이 확정됐으나 지난해 특별사면됐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추징금은 17조9253억원에 이른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재산명시 재판에서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19억여원이 자신의 재산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펜트하우스는 재산목록에서 빠지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우 구명로비’ 김홍걸씨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가 대우그룹 퇴출 저지를 위한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13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999년 대우 그룹 퇴출 저지 로비의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68·구속기소)씨가 홍걸씨와의 친분을 과시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걸씨를 상대로 조씨에게 대우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홍걸씨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달 말까지 관련 수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독점’… 헌재 세번째 공개변론

    ‘생존권이냐, 직업 선택의 자유냐.´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한 규정을 놓고 헌법재판소에서 또 다시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이동흡 재판관)는 12일 시각장애인에게 독점적으로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도록 하는 것이 위헌인지를 놓고 공개변론을 열었다. 안마사 자격 기준에 대한 위헌 공방은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다. 비시각장애인을 대리한 박태원 변호사는 이날 공개변론에서 “선진국에서는 시각장애인이 변호사, 공무원, 속기사, 프로그래머, 전화 교환원 등 다양한 직업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비맹(非盲) 제외 조항은 시각장애인을 영원히 안마사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소영 부산대 법대 교수도 “비맹 제외 기준은 다른 장애인과 정상인의 직업 선택 자유를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라는 참고 의견을 냈다. 반면 2000∼06년 헌재 재판관을 지내며 관련 헌소에서 두 차례 모두 합헌 의견을 낸 김효종 변호사는 대한안마사협회를 대리해 “생존권과 직업선택의 자유가 대립하는 기본권 충돌 문제”라면서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이 보호이익이 더 큰 만큼 우선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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