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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재판소 창립 20돌] 서울대·남성·법조인 편중 바꿔야

    갓 스물로 성년을 맞은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재판관 구성이 다양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헌재의 전·현직 재판관은 연임 2명을 중복계산하지 않고 모두 37명이다. 이 가운데 27명이 서울대 출신이다. 여성 재판관은 단 한 명뿐이었다. 현재 4기 재판관은 9명 모두 남성이고 대부분 고위 법관 출신이다.8명이 서울대를 나왔다. 때문에 헌재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지봉 서강대 법대 교수는 “1·2기 재판부 때는 법원·검찰 밖에서 법을 경험한 재판관이 여럿 있었다.”면서 “하지만 3·4기 들어 대부분 엘리트 직업 법관으로 채워지며 인적 구성이 오히려 획일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판·검사 경력자 위주의 임명 관행을 바꾸고, 장기적으로 재판관 자격을 변호사 자격 소유자로 제한한 법을 고쳐 학자·공무원·시민운동가 등에게 문호를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론적인 전문성을 키우며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는 시각도 있다. 헌재는 민·형사를 다루던 고위 법관이 6년 동안 재판관을 맡고 그 밑에서 보좌하는 연구관도 대부분 법원에서 파견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연구방법과 재판방식도 대법원과 차별성이 떨어지고 점차 ‘대법원화’되고 있다. 법원의 효율성을 벤치마킹한다는 견해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헌재의 존재 의의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개헌 논의에서 헌재 폐지론이 거론되기도 한다.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은 “헌재 인력 구조를 살펴보면 ‘제2의 법원’으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면서 “헌법재판의 특성을 감안해 정치·사회·경제 등 다양한 경험의 연구가들이 발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성 국회 입법조사처장은 “헌재가 많은 문제를 법치적 방식으로 잘 해결해 왔다.”면서도 “탄핵이나 행정수도 이전 등 정치적으로 예민했던 사안에서 다소 미흡하게 대응했던 것 같다. 법과 정치의 중간에서 규범적 잣대로 판단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헌법재판소 창립 20돌] 위헌 결정 500건… 국민기본권 지킴이로

    [헌법재판소 창립 20돌] 위헌 결정 500건… 국민기본권 지킴이로

    헌법재판소(소장 이강국)가 1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헌재는 현대사의 질곡을 겪은 끝에 탄생했다.5·16 군사 쿠데타가 없었다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헌재가 일찌감치 모습을 드러냈을 것이다.1960년 4월 첫 제정된 헌재법은 한달 만에 일어난 군사 쿠데타로 사장됐다. 비상설기구인 헌법위원회나 대법원이 위헌법률 심판 등을 맡기도 했으나 성과는 미미했다. 1987년 민주화 물결로 현행 헌법이 만들어지며 헌재 설치가 다시 추진됐고, 이듬해 9월1일 헌재법 공포로 마침내 헌재가 문을 열었다. 한편 헌재는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헌법재판소장회의를 연다. 미국·영국·독일·일본·스페인·몽골 등 30개국과 베니스위원회·유럽헌법재판소회의 등 지역협의체 6곳이 참여해 헌법재판과 입법·행정·사법권,21세기 헌법재판의 새로운 도전 등을 논의한다. 한 교수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책을 쓰며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헌재의 역할을 함축적으로 드러낸 구절이다. 헌재는 그동안 1만 5663건의 사건을 심판해 500건에 대해 위헌 결정(헌법불합치·한정위헌·한정합헌 포함)을 내렸다. 그만큼 헌재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991년 언론의 강제사죄광고 위헌 결정 한 연예인이 1988년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과 사죄광고를 요구하며 소송을 냈다. 언론사는 “사죄광고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1991년 4월 헌재는 “양심의 자유는 윤리적 판단에 국가가 개입해서는 안 되는 내심적 자유는 물론, 국가권력에 의해 외부에 표명하도록 강제받지 않는 자유까지 포괄한다.”며 위헌 결정했다. 헌재는 1992년 1월 신체구속된 사람이 수사관 개입 없이 변호인과 자유롭게 접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결수용자의 변호인 접견에 교도관이 참여하도록 한 행형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것. 이는 인신보호를 위한 무죄추정 원칙과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에 대해 직접적 효력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로, 국내 인권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한때 우리 영화계는 흥행보다 검열을 먼저 걱정해야 했다.1989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오! 꿈의 나라’와 해직교사 문제를 다룬 ‘닫힌 교문을 열며’를 사전심의 없이 상영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제작자들이 헌소를 냈다.1996년 10월 헌재는 “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해서는 검열을 수단으로 한 제한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영화계의 손을 들어줬다. ●1997년 동성동본 금혼법 불합치 결정 1997년 7월 헌재는 동성동본 혼인을 금지한 민법 조항에 대해 유림이 주장하는 유전학적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근거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한시적인 특례법으로 4만 4800여쌍의 동성동본 부부가 법률적인 부부가 되며 구제받았지만, 여전히 혼인 생활이나 자녀 교육에서 고통받는 동성동본 부부가 많았다. 헌재 결정으로 20만쌍의 동성동본 커플이 오랜 관습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1999년 12월 헌재는 공무원 공채시험 때 제대군인에게 과목별로 만점의 5∼3%를 가산토록 한 제도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여성과 신체장애를 가진 남성 등의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는 폐지됐지만, 현재까지 정치적인 쟁점이 될 정도로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2005년 2월 헌재는 호주제도에 대해 “혼인과 가족생활에서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규정한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며 6대3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유림단체의 반발과 여성단체의 환호가 엇갈리는 가운데 양성평등이 진일보하는 분기점이 됐다. 그 여파로 올 1월부터 호주제 대신 가족관계등록법이 시행됐다. ●2007년 재외국민 참정권 제한 불합치 결정 2007년 7월 헌재는 나라 밖 국민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선거권 또는 국민투표권을 행사할 때 주민등록 등 국내거주 요건을 요구해 대한민국 국적의 해외 영주권자가 참정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한 법률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이다. 헌재는 2004년 5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여부를 판단하기도 했다. 헌재는 이를 기각함으로써 당시 사회 분열과 갈등을 봉합했지만, 결정문에서 재판관들이 개별의견을 표시하지 않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국회는 여론에 힘입어 개별의견 공개대상 사건을 ‘탄핵심판을 포함한 모든 사건’으로 확대하도록 헌재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국회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재판관들의 부담을 늘렸다는 지적을 면치 못했다. 한편 올 1월부터 모든 고소 사건에 대해 관할 법원에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된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면서 헌재의 심판사건 접수 건수가 크게 줄었다. 재정신청을 거친 불기소처분에 대해서는 그 이전부터 헌법소원을 인정하지 않았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이주성 前국세청장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가 29일 차명계좌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대기업 임원 등 명의의 20여개 차명계좌를 통해 수십억원 단위의 뭉칫돈을 관리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연루된 S해운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이 전 청장이 대기업 임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개월째 계좌 추적 및 참고인 소환조사를 벌여왔다. 최근 검찰은 이 전 청장이 자주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의 계좌를 거쳐 이 전 청장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이 흘러간 단서를 잡고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etro] 서울시, 31일 ‘휴먼레이스’ 개최

    서울시는 31일 상하이와 이스탄불, 파리, 마드리드, 뉴욕, 상파울루 등 세계 4개 대륙 25개 도시와 함께 10㎞ 달리기와 콘서트를 접목한 ‘나이키·휴먼 레이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스포츠와 음악, 기부가 결합된 행사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차동민, 가수 손담비 등 2만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타이베이에서 시작해 로스앤젤레스에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서울은 25개 도시 가운데 5번째 스타트 라인을 끊을 예정이다.구간은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마포대교∼강변북로∼서강대교를 거쳐 다시 여의도 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레이스가 끝난 뒤에는 빅뱅과 다이나믹 듀오, 윤도현밴드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대회 참가비(1만 5000원)의 절반 이상은 참가자의 의사에 따라 유엔난민기구, 암 퇴치를 위한 랜스 암스트롱 재단, 세계 야생생물기금 등에 기부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에너지 게이트?

    ‘최규선 게이트’와 ‘유전 게이트’의 장본인으로 사법처리됐던 최규선(48)·전대월(46)씨가 다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이르면 새달 초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 수사에서 비롯된 에너지 개발업체 비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공기업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중수부는 석유공사 의혹을 캐다가 최근 최씨와 전씨가 각각 대표로 있는 UI에너지와 KCO에너지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압수품 분석을 진행하며 최씨와 전씨의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2002년 체육복표사업과 관련된 비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이 사건에 연루돼 사법처리됐다. 최씨는 2003년 11월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했으나 2006년 출소한 뒤 UI에너지(옛 서원아이앤비)를 인수하는 등 이라크 쿠르드 지역 등의 유전 개발 사업 등에 뛰어들었다. 2005년 노무현 정권 핵심 실세 연루 의혹이 일었던 ‘러시아 유전 개발’ 사건으로 검찰에 이어 특검 조사까지 받았던 전씨는 핵심 혐의는 무죄, 일부 혐의만 유죄가 인정돼 2007년 11월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전씨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2006년 8월 러시아 석유가스업체인 톰가스네프티의 지분 74%를 확보하며 다시 유전사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5월에는 상장사이며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성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된 뒤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지난해 회사 이름을 KCO에너지로 바꿨다. 이 회사도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서 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최씨와 전씨 모두 정치권과 얽힌 게이트로 사법처리됐다가 남다른 수완을 발휘해 에너지 개발 사업으로 재기를 노리며 경제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검찰 수사의 결과에 따라 다시 추락할 위기에 몰린 공통점도 있는 셈이다. 검찰은 이명박 정부가 신에너지·대체에너지 개발을 강조하고 있는 터라 이번 수사에 신중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검찰은 두 사람 모두 ‘해외’에서 있었던 일이 아니라 ‘국내’에서 있었던 일이 초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유전의 성공 가능성과는 거리가 있는 수사라는 설명이다. 검찰은 이들이 사업자금을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거나 주가 조작 등의 정황이 있어 이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들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로비를 했는지도 염두에 두고 있어 이전 게이트처럼 ‘큰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병원 로비’ 김재윤 의원 소환조사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9일 외국 영리병원 인허가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윤(43) 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에 일본 의료재단과 연계해 의료단지를 설립하려는 국내 바이오업체 N사로부터 인허가 및 관련법 개정 명목으로 지난해 7월쯤 3억여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해 자정 무렵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밝은 표정으로 검찰청사를 나선 김 의원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했고, 검찰도 오해가 상당부분 해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혐의가 입증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檢, 전대월씨 회사 압수수색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8일 ‘러시아 유전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됐다가 일부 혐의에 대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전대월(46)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KCO에너지의 서울 서초동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7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실시해 각종 장부와 컴퓨터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가 사업성을 부풀려 자금을 모았거나 주가를 조작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항소심 재판 중이던 2006년 8월 러시아 사할린의 석유가스업체인 톰가즈네프티의 지분 74%를 확보하며 다시 유전사업에 뛰어 들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어떻게 잡았나

    이번 수사의 시작은 지난 2005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경찰청은 탈북여성인 원정화(34)가 대북무역을 빙자해 수시로 북한에 있는 가족 및 정보원과 접촉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하는 과정에서 간첩 활동의 단서를 발견했다. 원정화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현역 군인과의 만남을 조건으로 여러 명을 소개받았고, 이 가운데 한 명과 동거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국군 기무사령부와 공조 수사가 이뤄지게 됐다. 경기경찰청 등은 장기간 내사 끝에 원정화가 중국에 거점을 확보하고 북한 공작원에게서 지령을 받아 군 강연시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하고 몇 명의 국군 장교들과 교제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혐의를 확인했다. 경기경찰청 등은 중국 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을 만나고 돌아온 원정화를 지난 7월 전격 체포, 구속했다. 구속 직전 원정화가 수원지검의 조사를 받으며 자신이 북한 보위부의 남파 지령을 받고 침투한 간첩이라고 자백하면서 수사 범위가 넓어졌다. 이 자백으로 원정화가 단순한 간첩이 아니라 위장탈북한 남파간첩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공안당국은 수원지검, 경기경찰청, 기무사, 국정원 경기지부 등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꾸렸다. 이 과정에서 공안당국은 원정화로부터 2006년 12월 탈북한 의붓아버지 김모(63·구속)씨가 간첩 활동에 편의를 제공하고 중국 내 북한 보위부 공작원과 여러 차례 접촉했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합수부는 원정화가 조사 과정에서 “임무수행을 잘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시키겠다는 말을 들었다. 나 말고도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원정화는 누구… 절도 무마하려 공작원 활동

    여간첩 원정화는 북한 내 범죄 사실이 적발된 뒤 이를 무마하는 차원에서 국가안전보위부 공작원으로 포섭돼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탈북자 신분으로 위장해 남한에 온 원정화의 의붓아버지 김모(63·구속)씨는 북한 군에서 고위직을 지냈고, 특히 김씨의 누나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는 사돈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화는 고등국민학교 5학년 때인 1989년부터 3년 동안 특수부대에서 남파공작 훈련을 받다가 부상으로 제대했다. 노동당 중앙당이 출신 성분이 좋은 원정화를 엘리트 간첩으로 키우려고 발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6년 동안 마땅한 일거리가 없이 생활고에 시달려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 절도를 일삼다가 교화소(교도소)를 전전했다.1998년 북한 내에서는 1㎏만 빼돌려도 총살형에 처해질 수 있는 아연을 5t이나 훔치기도 했다. 원정화는 친척의 도움으로 아연 절도 사건 등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북한 보위부에 연결됐다. 원정화는 공작원 훈련시 대남 교육도 받았으며, 당시 교관이 1984년 군복무 중 월북한 이모씨로 추정된다고 검찰 등은 덧붙였다. 하지만 원정화는 주요 지령의 실행에 실패하자 북에서 자신을 살해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집에 자물쇠 4개를 설치한 채 생활하고 3년 전부터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덴의 동쪽’ 호평 속 첫방… ‘식객’에는 밀려

    ‘에덴의 동쪽’ 호평 속 첫방… ‘식객’에는 밀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시작한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ㆍ연출 김진만)이 화려한 출연진과 250억이라는 제작비를 투자했음에도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1, 2회 연속 방송된 ‘에덴의 동쪽’ 11.3%와 12.1%를 기록에 그쳤다. 이는 경쟁작 SBS ‘식객’의 22.9%에는 한참 못 미친다. 그러나 김민희의 활약이 돋보이는 KBS 2TV ‘연애결혼’의 6.6%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은 중년 연기자와 아역 배우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조민기, 이종원, 이미숙 등의 중년 연기자들은 물론 송승헌의 아역으로 등장한 신동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의 청춘 스타는 물론 조민기, 이미숙, 유동근 등의 탄탄한 연기실력을 자랑하는 중견 연기자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아직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등의 청춘 스타들이 아직 등장하지 않아 진정한 승부는 그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원랜드 발전공사업체 압수수색

    공기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강원랜드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는 과정에서 26일 에너지개발업체 K사의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원랜드 발주공사와 관련된 범죄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는 공기업 수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수사관 10여명을 서울 구로구 K사 사무실에 보내 5시간가량 압수수색, 각종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해 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강원랜드가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 측은 “회사와는 무관한 직원 개인 비리”라면서 “내부감사로 적발해 해당 직원을 면직처분했다.”고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덴의 동쪽’ 중년배우 열연에 시청자 ‘후끈’

    ‘에덴의 동쪽’ 중년배우 열연에 시청자 ‘후끈’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ㆍ연출 김진만)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6일 오후 10시 1, 2회 연속으로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5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논란을 야기했던 ‘스페셜’ 방송과는 달리 중년 연기자와 아역 배우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1회에서는 ‘신태환’(조민기 분)의 아들과 ‘이기철’(이종원 분)의 아들이 뒤바뀌게 되는 운명의 사건을 긴장감있게 그렸으며, 연속 방송된 2부에서는 ‘이동철’(송승헌 분)이 자신의 아버지 ‘이기철’이 ‘신태환’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는 사건을 목격하게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했다. 특히 조민기, 이종원, 이미숙 등의 중년 연기자들은 물론 송승헌의 아역으로 등장한 신동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제작진은 “중연 연기자들과 아역 연기자들이 어우러져 처절하리만큼 아픈 감정을 너무 잘 표현해줘 드라마 초반이 살아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청자 게시판에는 “우리의 아버지상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하다.”, “조민기의 악역 연기에 넋을 잃었다, “이미숙의 열연에 함께 울었다.” 등의 응원의 글들이 올라와 ‘에덴의 동쪽’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 했다.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박해진, 이연희 등의 청춘 스타들은 물론 중견 연기자 이미숙, 조민기, 유동근 등이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檢 ‘광고 중단’ 법원직원 체포

    촛불 집회와 관련, 일부 언론에 대한 광고중단운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그동안 소환에 불응했던 법원 직원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전담수사팀(부장 구본진)은 25일 광고중단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지법 목포지원 직원인 김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씨가 그동안 소환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카페의 주요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광고주 명단이 있는 글을 자신이 게시한 글에 연결하는 등 언론사 및 광고주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국제中 전형 ‘학교장 추천’ 인원제한 없어”

    국제중학교에 관한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자세히 정리해 본다. Q:국제중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되나? A:국가수준 교육과정의 기준 내에서 교육과정이 특성화된다. 단 수업시간을 조정해 국제관련 교과 수업은 늘어난다. 영어와 중학교 1학년 세계지리, 중학교 2∼3학년의 세계사는 주당 1시간씩 수업시간이 늘어나는 식이다. 재량활동을 통해 국제사회 이해교육도 병행한다. 제2외국어 교육도 실시한다. Q:학교장 추천에는 제한이 있나? A:국제중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지원자격은 해당 초등학교의 학교장 추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Q:모집 단위는? A: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지역으로 제한한다. Q:특별전형 지원자격은? A:특별전형은 특례입학대상자 전형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이 있다. 특례입학대상자 전형은 부모와 함께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2년 이상 수학자 혹은 부모 가운데 1명 이상이 외국인인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한부모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이 포함된다. Q: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동시 지원이 가능한가. 또 영훈중과 대원중 동시지원은? A:불가능하다. 영훈중과 대원중은 전형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이 역시 동시지원할 수 없다. Q:일반중에서 국제중으로 혹은 국제중에서 일반중으로 전·편입이 가능한가. A:학교장의 허가가 있다면 가능하다. Q:모든 전형 일정이 발표한 대로 간다고 보면 되나? A:현재 서울시교육청이 교과부에 협의요청을 한 상태다. 협의과정이 원만히 완료되면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쯤 전형요강이 최종 결정된다. 협의 과정을 지켜 봐야 정확한 안이 나온다. 하지만 국제중의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군납비리’ 유한열씨 공범 추가체포

    유한열(구속) 전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연루된 국방부 납품 청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광준 부장검사)는 25일 유 전 고문의 공범인 김모씨를 체포했다.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보를 지낸 김씨는 공범인 한모(구속)·이모(수배)씨와 함께 유 전 고문에게 납품 청탁을 한 D통신 이모 대표를 연결해주고 5억 5000만원을 받아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이 대표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를 로비에 사용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이르면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대표로부터 5억 5000만원을 받았으며, 이 중 2억여원은 유 전 고문이 챙겼고 나머지 3억원은 3명의 브로커가 각각 1억여원씩 나누어 가졌다. 검찰은 나머지 공범인 이씨를 쫓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법치수준 높아야 부자나라된다”

    헌법 제정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한국법률가대회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법학교수회, 한국법학원 등 6곳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 행사에서 법조인들은 한결같이 법치주의 확립을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경한 법무부 장관, 이진강 대한변호사협회장, 임채진 검찰총장, 이석연 법제처장 등 법조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해 사상 최대 규모를 이뤘다. 대회장인 이재후(김앤장 대표변호사) 한국법학원장은 대회사에서 “법이 지배하는 사회는 예측 가능한·투명한·신뢰하는 사회”라면서 “법의 경시나 사법불신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선진 법치국가를 향하여’라는 대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면서 “우리사회가 법대로 안 되는 제일 큰 이유는 법이 있어도 제대로 집행하지 않거나 지킬 수 없는 법을 만들어 놓고 자의적으로 집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성진 전 법무부장관은 ‘한국의 법치주의 왜 어려운가-그 원인과 대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의 평균 법치수준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3점인데 한국 법치수준은 75점에 불과하다고 올해 6월 세계은행이 평가했다.”며 국내 단체나 각종 언론기관의 조사에도 우리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낮다고 소개했다. 정 전 장관은 유교문화적 전통, 법 운영과 관련된 역사·사회적 경험의 부족, 법 제정·집행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이념과 참여민주주의, 교육과 언론 등을 법치주의의 저해요인으로 꼽았다. 박철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경제발전을 위한 법치주의’라는 주제발표에서 “법치주의와 경제발전은 정비례 관계”라고 주장했다. 법치주의는 사회 갈등을 극복해 구성원들 사이에 더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박 부장판사는 “국가의 법치주의를 계량화해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한 다니엘 카우프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유한 국가의 법치주의 수치가 높고 가난한 국가의 법치주의는 낮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한국법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거친놈 송승헌 vs 잘난놈 연정훈 누가 쎌까?

    거친놈 송승헌 vs 잘난놈 연정훈 누가 쎌까?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창사 47주년 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의 주연 배우들의 대결이 벌써부터 뜨겁다. ‘에덴의 동쪽’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 하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의 작품.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들 외에도 유동근, 조민기, 이미숙, 박근형 등의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까지 합세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에덴의 동쪽’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남녀 트로이카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다.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남자 주인공들의 연기 변신은 물론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여 배우들의 미모, 패션, 연기 대결 등을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6일 1, 2회를 연속 방송하는 파격 편성안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을 예정이다. 거친놈 송승헌 vs 잘난놈 연정훈 vs 악한놈 박해진 우선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송승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송승헌은 극 중에서 가진 것 없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걸 바치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훗날 검사가 되는 동생 이동욱 역의 연정훈과 재벌3세 냉혈한 신명훈 역의 박해진과는 달리 송승헌은 거칠고 험난한 인생으로 남성다움을 한껏 과시한다. 특히 홍콩 마카오에서 고난도의 액션신을 소화할 만큼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에서 남성스러움의 상징으로 통한다. 반면 3년 만에 돌아온 연정훈은 뒤바뀐 운명으로 빈곤한 가정 환경에서도 엘리트 검사로 성장하는 이동욱 역할을 맡았다. 아들을 지키려는 어머니로 인해 첫 사랑과 아쉬운 작별을 하지만 검사에서 수석으로 합격하면서 엘리트적인 면을 과시한다. 그러나 가족의 원수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난을 겪게된다. 또한 연하남에게 냉혈한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박해진 역시 화제다. 박해진은 재벌인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의 극진한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악의 화신 아버지 조민기에게 기업을 사냥하는 냉혈한 기업인으로 길러진다. 박해진은 극의 진행될 수록 사랑하는 여인을 차지하기 위한 집착적인 행동과 함께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숨기기 위한 악한 행동을 일삼으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매력녀 이다해 vs 청순녀 한지혜 vs 순정녀 이연희 이다해는 한세일보 민회장의 둘째 딸로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는 야심가로 등장한다. 팜므파탈적인 여성으로 등장하는 이다해는 언니의 애인마저도 사랑하게 만드는 매력을 한 껏 과시할 예정이다. 반면 이다해와는 달리 한지혜는 청순녀로 등장한다.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한지혜는 악역 박해진에게는 물론 첫사랑 연정훈에게 지고 지순한 사랑을 바친다. 또한 한지혜는 이다해와 동갑내기 배우로 서로 다른 인물로 등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지혜는 “내가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또래 여배우들과의 경쟁이 신경 쓰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늦게 캐스팅된 만큼 각기 다른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 서로 연락도 자주한다.”고 전했다. 팀의 막내인 이연희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이연희는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라도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자 하는 순정녀를 연기한다. 카지노 대부의 딸로 가진 것 없는 송승헌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을 고비를 수 차례 넘긴다. 이에 송승헌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하는 데 있어 뛰어난 집중력을 보인다.”며 이연희를 칭찬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침몰한 ‘드라마 왕국’ MBC의 새 구원 투수는?

    침몰한 ‘드라마 왕국’ MBC의 새 구원 투수는?

    연이은 드라마 흥행 실패로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MBC가 올 하반기 재도약에 나선다. 최근 SBS에 드라마 왕국이라는 칭호를 뺏기고 위기를 맞은 MBC 드라마국이 띄운 승부수는 바로 톱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한 대작이라는 것. ‘에덴의 동쪽’을 비롯 ‘베토벤 바이러스’, ’내 인생의 황금기’, ‘종합병원2’ 등 MBC를 구할 새로운 투수는 누가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쏠리고 있다. 별들의 전쟁, ‘에덴의 동쪽’ 우선 MBC 창사 47주년 50부작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첫 주자로 나선다. 오는 26일 1, 2회 연속방송의 파격 편성을 결정하며 승부수를 띄운 ‘에덴의 동쪽’은 무려 6명의 청춘스타 가 등장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한류스타 송승헌, 연정훈을 비롯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박해진, 동갑내기 라이벌 스타 한지혜, 이다해와 떠오르는 청춘스타 이연희는 물론 중견 배우 유동근, 조민기, 이미숙 등까지 모두 캐스팅해 SBS ‘식객’과 정면 출동한다. 천재들의 합창, ‘베토벤 바이러스’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드라마에 등장한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바로 그 것.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을 통해 인기를 얻은 김명민을 비롯 떠오르는 청춘스타 장근석, 드라마 ‘태왕사신기’ 단 한편으로 주목 받은 이지아 등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절대음감 트럼펫 연주자, 다혈질적인 바이올리니스트까지. 천재음악가들이 모인 ‘베토벤 바이러스’는 국내 최초 휴먼 음악드라마로 오는 9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휴먼 가족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내 인생의 황금기’는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투병과 극복, 꿈과 좌절, 희망과 용기 등 1년여 동안 일어난 황, 금, 기 삼남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태왕사신기’ 이후 브라운관에 오랜 만에 컴백하는 문소리가 첫 째 딸 이황 역을 맡았으며, 이소연, 진이한 등이 문소리의 동생으로 출연한다. 또한 인기를 얻었던 ‘천하일색 박정금’의 뒤를 이어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14년 전의 영광 재현, ‘종합병원2’ 이재룡을 주축으로 김정은, 차태현, 이종원, 도지원, 고준희 등이 출연하는 ‘종합병원2’도 오는 11월 방영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제작진은 물론 출연 배우들 모두 14년 전 ‘종합병원’의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또한 ‘종합병원2’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게릴라 콘서트’ 등을 연출하다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등의 색다른 시트콤 연출로 화제를 얻었던 노도철 PD가 메가폰을 잡아 음악과 전문성이 함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성희 농협 감사위원장 57억 ‘최고’

    공직유관단체 고위공직자 가운데에서는 이성희 농협협동조합중앙회 감사위원장이 57억 423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로 나타났다. 공직유관단체 공직자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8억 5217만원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감사위원장은 ‘버블세븐’ 지역인 경기 분당과 용인, 광주 등지에 본인 소유로만 된 41억원 상당의 토지(17건)를 보유하고 있다. 또 분당에 16억원짜리 아파트를 포함해 건물 5건을 신고했다. 20억 7395억원(2위)의 재산을 신고한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승진)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등 15억원가량의 건물 3채를 보유했다. 이 감사위원장과 곽 원장은 모두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장남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또 두 사람의 배우자는 각각 헬스(2000만원)와 골프(3000만원) 회원권을 갖고 있다.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20억 15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포함해 총 15억원 가량의 건물 5건을 보유 중이다. 17억 8484만원을 신고한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에쿠스 등 자동차 4대와 조선산수화 3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유임돼 재등록한 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과 노민기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각각 16억 7643만원과 10억 1757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송승헌 “친구 권상우의 축가 부탁 거절했다”

    송승헌 “친구 권상우의 축가 부탁 거절했다”

    송승헌이 오는 9월 탤런트 손태영과 결혼을 앞둔 권상우의 축가 부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상남도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승헌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 권상우가 축가를 부탁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군 제대 후 복귀작인 영화 ‘숙명’을 함께 찍을 정도로 평소 권상우와의 우정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정작 송승헌도 권상우의 연애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권상우의 결혼에 사실 섭섭한 점이 있었다.”고 운을 뗀 송승헌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 권상우에게 연애 사실을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때는 없다고 답했다.”며 “그러다 둘의 결혼 기사가 나가기 하루 전 권상우가 연락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승헌은 “아직 난 결혼을 할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사랑하는 이가 생기면 권상우처럼 결혼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권상우의 결혼에 부러움을 전했다. 한편 MBC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은 아버지를 죽인 ‘신태환’(조민기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지만 그것 마저도 가족을 위해 포기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 이동철 역을 맡았다. ‘에덴의 동쪽’은 한류스타 송승헌을 비롯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등의 톱 연기자들의 총출동한다. 또한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시대극으로 주인공들의 사랑과 야망, 복수와 화해를 다채롭게 그릴 예정이어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얻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서울신문 NTN(합천)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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