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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1000㎞ ‘나홀로 피란’ 11세 소년…우크라 전쟁고아 어쩌나

    [월드피플+] 1000㎞ ‘나홀로 피란’ 11세 소년…우크라 전쟁고아 어쩌나

    11살짜리 우크라이나 소년이 홀로 국경을 넘어 슬로바키아에 도착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출신 10대 소년이  전쟁을 피해 슬로바키아까지 1000㎞를 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1000㎞는 부산에서 평양까지 직선 왕복 거리다. 지난 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했다. 러시아군 무차별 폭격으로 원전에 불이 나고 사상자가 속출하자, 소년은 자포리자를 떠나 피란길에 올랐다. 하지만 소년 곁엔 아무도 없었다. 어머니는 거동이 힘든 외할머니를 돌봐야 하는 처지라 소년 혼자 기차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며칠 후, 소년은 1000㎞ 떨어진 슬로바키아 국경에서 발견됐다. 어린 나이에 홀로 낯선 타국땅을 밟은 소년의 손에는 배낭과 비닐봉지, 여권 하나가 달랑 들려 있었다. 손등에는 어머니가 적어준 친척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현지 경찰은 소년을 쉼터로 안내하는 한편, 소년의 친척에게 연락을 취했다. 소년의 여권과 손등에 적힌 전화번호 덕에 경찰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사는 그의 친척과 어렵지 않게 접촉할 수 있었다. 슬로바키아 경찰은 “소년은 연락을 받고 찾아온 친척 품에 안겨 무사히 돌아갔다”고 밝혔다. 소년을 ‘영웅’이라 칭한 현지 경찰은 “소년이 미소와 용맹함, 결단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이후 소년의 어머니인 율리아 볼로디미리우나는 “아이의 생명을 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제발 우크라이나에 있는 다른 아이들도 구해달라”는 영상편지를 띄웠다. 슬로바키아에서 구조된 소년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6일 CNN에 따르면 폴란드 국경 메디카에서는 전쟁고아로 추정되는 소년이 목격됐다. 소년은 비닐봉지와 초콜릿 하나를 손에 들고 흐느껴 울며 홀로 국경을 헤맸다. 주변에 다른 피란민도 많았지만, 가족으로 보이는 이는 없었다. 소년이 왜 혼자 피란길에 올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CNN은 소년을 전쟁고아로 추정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난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6일까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주변국으로 피란한 주민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최대 4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란민 중 대부분은 폴란드로 피신했고, 나머지는 헝가리, 슬로바키아, 몰도바, 루마니아로 건너갔다. 상당수가 여성과 아동, 노약자다. 3일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50만 명이 피란을 떠났으며 이 중 상당수는 홀로 고국을 떠났다며 전쟁고아 양산 등 피해를 우려했다.
  • 우크라인 시신 끝까지 지킨 개… “60km 피난길도 함께”

    우크라인 시신 끝까지 지킨 개… “60km 피난길도 함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들리는 총성. 죽은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셰퍼드 한 마리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우크라이나군 SNS가 공유한 영상에서 촬영자는 시신 곁을 지킨 저먼 셰퍼드를 내려다보고 한숨을 내쉰다. 카메라를 돌리자 총격을 받은 검은 미니밴이 보인다. 열린 차문에는 죽은 개가 몸을 걸치고 있고, 이를 본 촬영자는 탄식한다. 운전석 바로 옆 도로에 피가 고여 있다. 촬영자는 다시 배수로 안 셰퍼드에게 가서 휘파람으로 개를 불러내려고 시도하지만 개는 주인으로 보이는 시신 곁에 앉아서, 미동도 하지 않는다. 영상 게시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반려견들 거의 전부를 죽였다. 오직 저먼 셰퍼드 한 마리만 공격에서 살아남았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모두 기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반려동물들은 주인이 같이 가지 못해 버려지기도 하고 주인과 함께 총격을 받아 죽기도 하는 등 인간의 비극을 함께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소중하게 반려동물을 안고 탈출길에 나서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차에 공간이 부족한 등의 이유로 함께 피난하지 못하기도 했다. 역사학자인 피터 캐딕 애덤스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차나 버스 역에서 여러 마리의 개가 묶여 있는 사진을 올리며 “가슴을 찢는 장면”이라고 적었다. 대피소, 지하철역 어디든 함께 참혹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챙겨 대피소에 머물고, 피난을 가는 우크라인들의 모습은 감동을 줬다.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페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이카 4국은 피난민과 반려동물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외국인의 반려동물에게 입국 전 예방접종 증명서나 광견병 항체 피검사 등을 요구하지만, 이들 인접국은 피난민들에게 반려동물 반입 규정을 면제 또는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피난을 가지 않고 낮에는 집에 돌아오고, 밤에는 방공호로 대피하는 생활을 하는 우크라이나인들 역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소, 구호소에 머물며 지내고 있다. 국제동물보호기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피난하는 사람들, 오랜 시간을 캐리어 안에 있어야 하는 동물 모두 엄청난 비극을 겪고 있다. 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전쟁으로부터 대피하기 위해 60km 넘는 길을 고양이와 함께 지나왔다.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 동물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173만명 피란길… 침묵 체제 지킬까 유엔 인권사무소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는 406명, 부상자는 80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어린이 사망자는 27명에 달했다.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이 지난 6일 현재 173만5000여 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과반인 100만 명 이상이 폴란드로 피란 간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 끝에 8일 오전 10시(모스크바 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러시아는 ‘침묵 체제’를 선포하고 인도주의적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앞선 2차 회담에서도 민간인 대피에 합의했으나, 지난 5·6일 격전지인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주민들은 휴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탈출에 실패한 바 있다.
  • 부모 없이 홀로 울면서 국경 넘은 우크라 소년…전세계 울렸다

    부모 없이 홀로 울면서 국경 넘은 우크라 소년…전세계 울렸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도 없이 홀로 울면서 국경은 넘는 우크라이나 소년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CNN,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혼자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 소년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 한 명이 홀로 울면서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린이는 한 손에 소지품을 담은 비닐봉지를 꼭 쥐고 흐느끼면서 걷고 있다. 해당 영상은 폴란드 국경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의 주변에 어른들도 보이지만, 그의 가족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소년이 왜 혼자인지, 어쩌다 홀로 국경을 넘은 것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CNN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150만명 가운데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는데, 일부는 홀로 피난길에 오른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이날까지 우크라이나에서 153만 4792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전했다. 유엔은 이번 사태로 난민이 40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 우크라, 전투기 9대 격추… “푸틴 명령” 러 조종사 울며 애원

    우크라, 전투기 9대 격추… “푸틴 명령” 러 조종사 울며 애원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포로가 된 러시아 조종사들이 “푸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러시아 전투기 9대를 격추하고, 생존한 조종사들을 생포했다.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촬영된 SNS 영상에는 전투기 추락으로 부상을 입은 러시아 조종사들이 겁에 질린 채 “제발 살려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군에게 포위된 러시아 조종사는 “푸틴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왜 민간인을 향해 폭탄을 터트리는가.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소리쳤다. 얼굴에 붕대를 감은 다른 조종사는 추락하던 전투기를 버리고 낙하산으로 착륙했다 포로로 잡혔다. 그는 폭파 지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비행 명령을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포로병들의 부상 정도를 고려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사망자 27명…의료시설 공격도피란민 173만명 중 100만명 폴란드로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7일 0시까지 민간인 사망자는 406명, 부상자는 80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27명에 달했다.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이 16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WHO는 트위터에서 “이번 공격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 사이에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의료 시설과 보건 노동자에 대한 공격은 의료 중립성과 국제 인도주의 법에 대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이 지난 6일 기준 173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과반인 100만 명 이상이 폴란드로 피란 간 것으로 집계됐다.
  • [월드피플+] 전투복에 면사포, 우크라 최전방 결혼식…전쟁통에도 사랑은 계속

    [월드피플+] 전투복에 면사포, 우크라 최전방 결혼식…전쟁통에도 사랑은 계속

    전쟁통에도 사랑은 계속된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용군 연인이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검문소 잔디밭에서 의용군 연인의 결혼식이 열렸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대신 군복을 입은 연인은 중무장한 전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진했다. 군복에 면사포를 쓰고 부케를 든 신부는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고, 역시 군복 차림에 헬멧을 쓰고 소총을 든 신랑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신부 옆에 섰다.결혼식은 정교회 전통 방식에 따라 이뤄졌다. 비록 전쟁 상황이었지만 전우들 도움으로 연인은 부족함 없는 결혼식을 치렀다. 전우들은 연인을 위해 조촐한 피로연을 마련했고, 현지 유명 음악가 타라스 콤파니첸코는 군복을 입은 채 전통악기 리라를 연주했다. 몇몇 하객은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연인을 위해 전기 주전자와 압력솥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신부는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행복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확실히 희망이 생긴다. 전쟁이 터지고 나서는 남편을 처음 봤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예식에는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방탄조끼를 입고 나타난 클리치코 시장은 “삶은 계속되고, 사람들은 살아가고, 그들이 사랑은 전쟁에 도움이 된다”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부부가 된 두 사람이 그저 평범한 시민이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수도 전역이 불바다가 된 이후 참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나라를 지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회사원이었던 신부 레샤 필리모노바와 사업가였던 신랑 발레리 필리모노프의 일상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과 함께 산산조각이 났다. 전쟁이 남과 동시에 두 사람은 망설임 없이 우크라이나 영토방위군(TDF)에 합류했다.신부는 “의용군 합류도, 결혼도 모두 의식적으로 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신부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만 한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적에게 넘겨줄 생각이 없다. 그래서 이런 선택을 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폐허가 된 도시, 뿔뿔이 흩어진 가족과 친구, 지금 이르핀과 부차 등 키이우 전역에서 싸우고 있는 전우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이 우리 가슴을 울린다. 많은 사람이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의 행복이 쓰라리다”고 말했다.6일 러시아군은 키이우 북쪽 소도시를 초토화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이 호스토멜, 부차 등 소도시들을 점령했으며 이르핀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태세라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군이 민간인 주거지역에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이르핀 피란민 행렬에 박격포탄을 발사해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올렉산드르 마르쿠신 이르핀 시장은 “민간인 8명이 대피 중 사망했다”며 “러시아인들이 다리를 건너 대피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마르쿠신 시장은 “내 눈앞에서 한 가족이 죽었다”면서 “어린아이 2명과 어른 2명이 숨졌다”고 분통해했다. 유엔에 따르면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360명, 피란민은 150만 명을 넘어섰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2차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전했다.
  • 공무원 업무실수로 선거인명부 누락…대선 투표권 행사 못 해

    -호적지서 ‘선거권 없음’ 잘못 분류, 선거인명부서 삭제 -현재로선 구제방안 없어, 국가 수십∼수백만원 배상사례 공무원 실수로 선거인명부에서 누락된 광주지역 유권자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광주 다수 자치구에 따르면 광주에 주소를 둔 A씨가 전날 대선 사전투표에 참여하려 했으나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발급받지 못했다. A씨는 선거인명부에서 이름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담당 자치구에 문의했지만 ‘범죄 이력과 사망 여부 등 전산망에 입력된 주민기록을 토대로 지난달 25일 A씨를 삭제한 이번 대선 선거인명부를 확정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A씨는 사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으나 해당 범죄가 선거권 박탈 대상에 속하지는 않았다. 사법기관은 현재 거주지가 아닌 과거 호적이라고 불렀던 신분사항의 등록지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범죄사실을 통보한다. A씨 처분 이력은 신분사항 등록지인 전남지역 지자체로 통보됐지만, 당시 담당 공무원이 전산망에 내용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선거권 없는 자’로 잘못 분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소지 담당인 광주 자치구는 전산망 기록을 토대로 선거인명부를 작성했고, 결국 A씨가 누락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이와 똑같은 사례가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다른 자치구에서도 일어났다. 전남에 신분사항을 등록한 광주시민 B씨도 범죄 이력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전산망에 입력되면서 투표권을 박탈당했다. 각 자치구는 A씨와 B씨의 투표 참여 방안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했으나 ‘구제 방법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선관위 등은 선거인명부 확정을 앞둔 지난달 14∼16일 열람과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했다. 이때 A씨와 B씨 측 문제 제기 없이 선거인명부가 확정됐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선거인명부 열람 절차 자체를 몰랐다며 정부를 상대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앞선 소송 사례에선 공무원이나 선거 관계자의 실수로 유권자가 투표권을 박탈당한 경우 법원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광주 한 자치구 공무원은 “신분사항 관리와 선거인명부 작성 업무가 이원화되어 있는 바람에 똑 같은 실수가 전 지역에서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마을 주거지역 공습한 러시아군…“어린이들까지 사망”

    마을 주거지역 공습한 러시아군…“어린이들까지 사망”

    러 공습으로 키이우 외곽서 7명 숨져유엔 “현재까지 민간인 사망자 331명”우크라이나 피란민 수 120만명 넘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교외의 주거 지역을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이 숨졌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는 330명이 넘는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경찰이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9일째인 이날 러시아군은 키이우시 남서부 외곽에서 약 10㎞ 떨어진 키이우주 마르할리우카 마을의 주거 지역을 공격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키이우를 비롯해 키이우 북동부의 체르니히우,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리키우(하리코프), 남부의 항구 도시 마리우폴 등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민간인 사망자는 331명, 부상자는 6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어린이 사망자는 19명에 달했다. 인권사무소는 이들 대부분이 포탄과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습 등으로 숨졌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나 국외로 피란을 간 난민 수가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푸틴 “러시아 요구 조건 이행돼야 협상”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대화에 열려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등을 포함한 러시아의 요구 조건이 이행된다는 조건에서만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입장을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원하는 모든 사람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하지만 러시아의 모든 요구 조건이 이행된다는 조건에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군사화’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및 비핵국가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요구를 되풀이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서 민간인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키이우와 다른 주요 도시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격 보도는 선전적 허위정보라고 주장했다.
  • SK, 고통받는 우크라 난민 어린이에 100만불 기부한다

    SK, 고통받는 우크라 난민 어린이에 100만불 기부한다

    SK그룹이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 550만원)를 기부한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소셜밸류(SV)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어 전쟁으로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성금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성금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 법인이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를 거쳐 전달할 방침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현재 인접국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만 4000명이 폴란드에 피신해 있다. SK그룹은 동유럽 지역에 2차전지와 분리막 소재 생산공장 등을 두고 있다. SKIET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지난해 10월 연산 3억4000만㎡ 규모의 배터리 분리막 공장 가동을 시작한 상태다. SK그룹은 결식 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얼라이언스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이형희 SV위원장은 “SK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적 재난 극복을 위한 안정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며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철학에 따라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구호하고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데 즉각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 생후 1개월 韓국적 쌍둥이 둔 엄마, 유모차 끌고 우크라 자력 탈출

    생후 1개월 韓국적 쌍둥이 둔 엄마, 유모차 끌고 우크라 자력 탈출

    우크라이나에서 한국 국적의 생후 1개월 된 쌍둥이를 둔 엄마가 공관의 도움없이 쌍둥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루마니아로 자력 탈출했다. 지난 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에 거주하던 교민 A씨는 현지인 배우자와 출생 1개월 된 쌍둥이 자녀 2명과 함께 지난달 말 루마니아로 출국했다. 탈출 과정에서 A씨의 가족은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출국을 위해 한국인 국적인 쌍둥이의 여권 발급을 요청했지만, 규정상 대사관이 있는 수도 키이우(러시아명 키예프)까지 직접 와야 발급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A씨 가족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탓에 대사관을 찾아갈 수 없었다. 또 A씨는 한국에 체류 중인 상황이었고, 현지인 부인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키이우까지 이동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관은 여권을 우편으로 보내주거나 긴급여행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해주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지난달 24일 키이우 침공 소식으로 공관원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실제 발급되진 않았다. 다만 체르니히우가 루마니아에서 가까워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이었고, 이들의 상황은 공관에서도 인지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쯤에는 체르니히우에 공관원이 이동해 있었기 때문에 지원이 가능했지만, 루마니아 국경을 넘을 때 (이들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실물 여권을 전달해야 하는데 전시 상황으로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A씨의 부인은 지난달 27일 생후 한달 된 쌍둥이를 데리고 무작정 루마니아 국경으로 향했다. 다행히 이들의 호소가 받아들여져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A씨는 현재 루마니아로 출국했으며,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아 가족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A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아내가) 장모님과 함께 유모차를 끌고 국경 근처부터 한 6∼7㎞ 걸었다고 하더라”면서 “아내가 억지로 국경을 넘어가는 방법을 통해서 해결은 됐지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다시 이런 일 좀 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외로 떠난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약 83만 6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5만 4000명이 폴란드로 떠났고, 헝가리(11만 6000명), 슬로바키아(6만 7000명), 몰도바(4만 3000명), 루마니아(3만 8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UNHCR 측은 “지금까지의 피란민은 차가 있거나 유럽에 일부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었다”면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더 취약한 사람들이 피란길에 오를 수 있다. 금세기 유럽 최대 난만 위기로 번질 수 있는 사태를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 [서울인싸] 안심소득 시범사업, 미래복지의 태동 되길/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

    [서울인싸] 안심소득 시범사업, 미래복지의 태동 되길/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는 영국 영화는 우리 사회 복지 시스템을 되돌아보게 한다.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가던 주인공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일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관공서를 여러 번 찾아가지만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로 번번이 좌절하고, 끝내는 국가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현대 복지의 초석을 마련한 영국에서도 제도의 높은 문턱과 복잡한 절차로 발생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현실성 있게 그려 낸 영화다. 그렇다면 우리의 상황은 어떨까. 지난해 서울시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121만 가구 중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무려 88만 가구(72.8%)에 달했다. IMF 외환 위기로 인해 생계 절벽에 놓인 국민들을 보호하고자 생겨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20여년 동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최저생계 수준의 지원으로 빈곤층 생활 수준 향상에만 일부 도움을 줬을 뿐이다. 소득 격차와 저소득 가구의 안타까운 사고를 막아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지는 못하고 있다. 기존의 복지 시스템만으로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복지 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해 5년 동안 안심소득 정책실험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참여가구를 모집하고 7월부터 안심소득을 지급하기 시작한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800가구를 단계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를 우선 참여시키고, 내년엔 기준을 50~85%로 확대해 300가구를 추가로 참여시킨다. 안심소득 지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3년 동안 지원받게 된다. 지원가구의 2배수를 비교집단 가구로 선정해 안심소득을 지원받는 가구와 비교집단 가구의 변화를 비교연구한다. 근로의욕, 삶의 태도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5년간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공신력 있는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학자들과 협업해 안심소득의 효과를 연구하고, 필요하다면 기본소득 등과 같은 다른 제도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가장 바람직한 제도를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빈곤과 불평등. 전 세계가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소득보장 실험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도 안심소득 시범사업으로 고민을 함께 하고자 한다.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미래복지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
  • 영등포, 긴급 임시주택 ‘영희네 집’ 운영

    영등포, 긴급 임시주택 ‘영희네 집’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거주지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구를 위한 긴급 임시주택 ‘영희네 집’(영등포 희망 집)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긴급 임시주택은 실직, 임대료 체납, 가정폭력, 철거 등 긴급한 사유로 거주지에서 내몰릴 위기에 놓인 주거 상실 가구에 제공된다. 3개월 이하 단기 거주가 원칙이고,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해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매입임대주택 3채를 유상 임차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긴급 임시주택 운영에 들어간다. 주택 유형은 3룸(59.13㎡)·1.5룸(25.73㎡)·원룸(20.01㎡) 등 3종이다. 주택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을 갖췄다. 입주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을 포함한 중위소득 75%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동주민센터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추천을 받는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모두 구가 부담하고, 전기료나 수도료 등의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희네 집’이 위기가구의 주거 상향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청소년 손글씨 릴레이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청소년 손글씨 릴레이

    국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고교 학생들도 ‘평화 기원’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하루아침에 전쟁터로 변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지지 선언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대와 도움의 손길에 우크라이나인들도 응답하기 시작했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강준기(17)군은 지난달 25일 “우리는 국제 사회에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요구한다”고 영어로 스케치북에 쓴 뒤 이를 사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다음 주자로 ‘#대한민국청소년’과 ‘#전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학교’를 지목했다. 순식간에 ‘좋아요’ 234개가 달렸고, 공주사대부고 학생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반응하면서 1일 오후 10시 기준 911명이 동참했다. 손글씨 릴레이에 동참한 학생들은 강군이 쓴 문구를 공책에 또는 포스트잇에 쓴 뒤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SNS에 올렸다. 그리고 나서 ‘#peace for ukraine’ 등을 해시태그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했다. 강군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손글씨 릴레이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제가 올린 게시글에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 줘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한 명의 생각에서 시작됐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생각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나름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직접 돈을 기부하는 방법도 SNS에서 퍼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모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긴급구호 캠페인 중 가장 빠른 규모로 모금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과 한국인 40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Peace for Ukraine)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우크라이나의 국화인 해바라기와 러시아의 국화인 캐모마일을 양국 간 화합의 의미로 나눠 줬다.
  • 에어비앤비 “우크라이나 난민, 무료 숙소 제공”

    에어비앤비 “우크라이나 난민, 무료 숙소 제공”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는 비영리 단체 에어비앤비닷오알지(Airbnb.org)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난민에게 단기 무료 숙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에어비앤비 측에 따르면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폴란드,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지역 지도자에게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임시 숙소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른 시일내 자사 플랫폼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추가 세부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닷오알지 측은 “최대 1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임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 체류를 위한 숙박 제공과 국가별 요구 사항들을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들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숙소 지원은 에어비앤비 및 에어비앤비닷오알지를 통해 모인 이용자의 기부금과 호스트(공간을 빌려주는 사람)의 참여로 마련된다. 현재 에어비앤비닷오알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과 호스팅(공간 대여) 도움을 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는 현재 약 50만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언비앤비의 자선조직인 에어비앤비닷오알지는 지난 2012년부터 자연재해, 난민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전 세계인을 위해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닷오알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을 포함한 난민·망명자 5만 4000여명에게 혜택이 제공됐다.
  • 난민에게 국경 연 EU “우크라는 우리 중 하나”

    난민에게 국경 연 EU “우크라는 우리 중 하나”

    EU 집행위원장 “EU 가입 지지”폴란드 “즉시 후보국 지위 줘야”50만 피란민들 주변국으로 탈출 접경지 러시아軍 3분의2 동원친러 벨라루스도 곧 참전할 듯러시아의 침공에 결사항전 중인 우크라이나에 서방의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지지세가 확산되고, 그간 난민을 막던 국경 빗장도 피란민을 위해 해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우크라이나)은 우리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들의 (EU) 가입을 원한다”고 우크라이나 편에 섰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요한 순간”이라며 EU 가입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답변이다.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의 신속 가입 절차를 지지한다. 즉시 후보국 지위를 줘야 한다”고 도왔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구애를 무시하고 예비후보국 명단에도 올려 주지 않던 태도가 바뀐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2월 개헌을 통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 가입을 국가 목표로 정했다. 난민 문제에서 사분오열했던 EU 국가들도 밀려드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 앞에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까지 50만명의 피란민이 폴란드, 헝가리, 몰도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으로 탈출했다. 유엔난민기구(UNCHR)는 우크라이나 인구 4400만명 중 500만명이 난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유럽은 시리아·이라크·아프간에서 몰려든 난민들로 2015년 이후 최악의 혼란을 겪은 뒤 강제송환과 추방으로 대응해 왔다.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은 극우파의 반발로 국경을 닫아 걸었지만 이번엔 기조가 달라졌다. 난민 정책으로 좌우 대립이 극심한 독일의 난시 페저 내무부 장관은 “동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갑작스런 증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반이민 정책을 구사했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도 앞서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예외로 수용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아프간 난민을 거부했던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도 “우리는 유럽 가족이고 가족들은 서로를 지지한다”며 변화를 시사했다. 최대 15만명 이상이 밀려든 폴란드의 국경지대는 이날 피란민들로 최대 14㎞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크리스 멜저 UNCHR 대변인은 “영하의 추위에 최대 40시간가량 기약 없이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에 러시아군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주둔했던 러시아군 가운데 3분의2가 침공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 지상군 병력이 키예프 북쪽 30㎞ 이상 떨어진 곳에 주둔 중”이라며 “러시아군 공격이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로이터는 속전속결에 실패한 러시아군이 포위전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머지 비동원 군사력을 향후 며칠 내에 총동원할 가능성도 있다. 28일부터 벨라루스군이 러시아군을 도와 침공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 최소 352명의 민간인이 숨졌고, 1684명이 다쳤다.
  • [속보] 한국, 우크라이나에 1천만 달러 인도적 지원 결정

    [속보] 한국, 우크라이나에 1천만 달러 인도적 지원 결정

    “우크라 국민·피난민 위기 해소 적극 지원”  유엔, 400만명 이상 우크라 난민 발생 추산文, 우크라에 신속한 인도적 지원 강구 지시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난민에게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28일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그리고 피난민을 돕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및 인근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러시아의 침공 사태로 인근국인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4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날 추산했었다. 외교부는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文 “러시아 국제 제재 동참 후 문제 대응 방안 확실히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제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실하게 마련하라”고도 당부했다. 이런 언급은 대(對)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를 향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흐름에 한국이 뒤처졌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4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받은 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경제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유엔과 유럽연합(EU) 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십만명이 피란길에 오르자 잇달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잇따라 천명했다.
  • 우크라 결사항전…무인 드론으로 러시아 미사일 시스템 ‘박살’ (영상)

    우크라 결사항전…무인 드론으로 러시아 미사일 시스템 ‘박살’ (영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뜻밖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침공 나흘째인 2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과 베르단스크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확인이 불가한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CNN은 익명의 미국 고위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예상보다 강한 저항과 병력 공급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도 우크라이나군 노력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수송 문제와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에 시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러시아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거론됐다. 일단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원입대한 민병들로 구성된 반면, 러시아군은 어린 징집병이 대다수라 결속력이 떨어진다는 해석이 있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이 점을 파고들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 병사 대부분 징집병으로, 앞선 군사훈련에 이미 지쳤으며 도덕·심리적 상태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영, 전투 참여 거부, 항복 등에 대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일부 국가가 지원한 신형 무기의 활용도가 눈에 띈다는 분석도 있었다. 분석에 따르면 특히 터키제 무인기 ‘바이탁라르 TB2’ 활약이 두드러졌다. 우크라이나군은 27일 수도 키예프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지토미르주 마린시에서 러시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부크(BUK)를 격파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무인기 ‘바이탁라르 TB2’로 러시아 부크(BUK) 시스템을 겨냥했고, 막대한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이 활용한 ‘바이탁라르 TB2’는 2014년 터키가 처음 개발한 정찰·공격용 무인기다. 무인기가 장착한 카메라는 20㎞ 근처 목표물을 레이저로 찾아낼 수 있다. 정찰과 조준 외에 유도 미사일 발사도 가능하다. 최고 고도 약 7600m, 최장 운행 시간 24시간인 이 드론은 300㎞ 떨어진 거리에서도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처음 ‘바이탁라르 TB2’를 도입했다. 같은 해 10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공격에 맞서 바이탁라르 TB2를 가동, 러시아 곡사포 진지를 격파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침공 위기감이 짙어지자 우크라이나 공군은 터키에서 추가로 무인기를 주문했으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부 국가도 해당 무인기를 지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TB2 드론은 약 20대로 파악됐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해 24일 이후 러시아와의 교전 결과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후 3.5일간 러시아군 4300명이 전사했으며, 러시아 측 항공기 46대, 헬기 26대, 탱크 146대, 수송트럭 60대, 드론 2대, 장갑차량 706대, 다연장포 4문 등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불행하게도 우리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쳤다”며 구체적인 수치 없이 병력 손실을 시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64명으로 집계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 도착한 피란민의 수도 약 36만 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아빠만 키예프에 남았어요”…우크라이나 소년의 눈물

    “아빠만 키예프에 남았어요”…우크라이나 소년의 눈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가족과 생이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와 주요 도시에 국가 총동원령을 선포했다. 국가총동원령은 국가 및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하여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 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한다. 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됐으며, 18∼60세 자국 남성은 출국이 금지됐다. 나라의 부름을 받은 우크라이나 남성들은 아내와 아이들을 안전지대로 먼저 대피시켰다. 국경에서는 가족들의 생이별 모습이 외신 등을 통해 보도돼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탈출한 어린 소년 마크 곤차룩이 “우리는 아빠를 키예프에 두고 떠났다”고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크는 “아빠는 우리의 영웅과 군대를 돕고 혹은 직접 싸울 수도 있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어 마크는 “나는 우리가 2~3일 정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이 우리를 구해줬다”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난민 36만 8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난민이 40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샤비아 만투 UNHCR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미 수천 명이 인접국인 폴란드와 몰도바, 슬로바키아 등으로 피란을 갔다”고 밝혔다.
  • [속보] 유엔 “민간인 최소 64명 사망…36만 8000명 피란”

    [속보] 유엔 “민간인 최소 64명 사망…36만 8000명 피란”

    OCHA “실제 수치 이보다 상당히 높을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최소 6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약 36만 8000명의 피란민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 도착한 피란민의 수가 약 36만 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마이저 UNHCR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의 차량 행렬이 14㎞에 달한다”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피란민들은 밤새 혹한 속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날 밤 러시아 침공 이후 최소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민간인 240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OCHA는 “많은 사상자 발생 보고를 검증해야 하므로 실제 수치는 이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어린이도 사망”…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어린이도 사망”…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국가총동원령에 우크라에 남은 아빠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러시아 침공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엔 인접 국가로 향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난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총동원령으로 피난 가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처음 본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국경을 넘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가디언지에 따르면 나탈리야 아브레예바(58)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처음 만난 한 남성이 안고 있던 어린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 헝가리로 향했다. 아이들 아빠는 38세 남성으로 국경을 통과할 수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모든 우크라이나 남성의 출국을 금지한 상태다. 절망에 빠진 아빠는 국경에서 처음 만난 낯선 여성에게 두 아이를 맡기기로 결심했다. 아브레예바는 “아이 아빠가 나를 믿고 두 아이를 내게 맡겼다”며 “아이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여권을 내게 줬다”고 말했다. 아브레예바는 아이들 엄마의 휴대전화 번호를 건네받았고, 아이들 아빠는 자녀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아브레예바도 우크라이나에 두 명의 자녀를 둔 엄마였지만, 그의 자녀들은 경찰과 간호사로 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자녀 대신 국경에서 처음 만난 두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국경을 넘었다. 세먹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말 뿐”이라며 “1~2주 후면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경을 넘은 아브레예바는 헝가리 쪽 국경 초소에 마련된 난민 텐트 근처에서 아이들 엄마를 기다렸다. 이후 다행히 아이들 엄마가 곧 초소에 도착했고, 이들은 한동안 서로를 껴안은 채 눈물을 쏟았다.“어린이 사망”… 러, 학교·어린이 병원도 공격 영국 일간 가디언, CNN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키예프의 믿을 수 있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대적인 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정에 가깝고 시민들은 지난 이틀 동안에도 야간 공격을 견뎌야 했다”고 전했다. 오전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또는 로켓 공격으로 키예프 공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크게 파손된 데 이어 밤에는 어린이 병원을 공격해 어린이가 사망하고 부상당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TSN 보도를 인용, 러시아 포병이 키예프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공격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군사시설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침공이 시작된 이래 교량들과 학교, 주거지 등에 공습과 미사일 포격이 가해진 상황이다. 민간인 사망자는 200명에 육박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9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1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 국외로 탈출하는 피난민 수는 약 15만명으로 늘어났다. 유엔에 따르면 15만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웃 폴란드, 몰도바 등 다른 나라로 대피했다. 전투가 고조되면 그 숫자는 최고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켈리 클레멘츠 유엔난민기구 부대표는 이날 CNN에 출연해 “12만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85만명이 거처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안좋아지면 우크라이나인 400만명이 고국을 떠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는 이날 군사작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협상 거부로 군 작전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 인천일보 김영환 대표이사 재선임… 취임식은 내달 2일

    인천일보 김영환 대표이사 재선임… 취임식은 내달 2일

    인천일보사는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영환(66·사진)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6일부터 3년 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내달 2일 오전 9시 인천일보사 4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그는 1982년 경인일보 공채 2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멤버로 참여해 2017년 정년퇴임 했다. 2019년 2월 인천일보 대표이사 취임 직후 디지털 퍼스트와 지역밀착 저널리즘을 주창하며 인천일보의 제도약을 이끌었다는 평를 받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기반 조성을 위해 통합CMS(콘텐츠 관리 시스템)를 구축하고 국내 언론사 최초로 시민편집위원, 필진, 디지털 시민기자를 공개모집하기도 했다. 2020~2021년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매년 12% 안팎의 높은 매출 성장을 내며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궈냈다. 김 대표이사는 “지역민과 소통하는 품격 있는 언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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