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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도시는 끝없이 팽창하는데… 소외받는 지역사회의 희망찾기

    일본 혼슈 지방 이와테현의 도노시. 1997년 지역 주민 6명이 힘을 모아 곤들매기·산천어를 낚는 1박2일짜리 프로그램, 사슴이나 멧돼지 가면을 쓰고 전통 춤을 배워보는 7박8일짜리 프로그램, 숯굽기를 체험하는 9박10일짜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기획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연히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후에도 이따금 일손 돕기를 하려고 마을을 찾았고, 도노시 지역이 마음에 들어 땅을 구입하는 경우도 생겼다. 도시와 농산어촌의 함께 살기를 위한 ‘그린투어리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도·농이 함께 잘사는 해법 찾아야 다나카 미쓰루 일본 농촌개발리서치 대표이사는 이렇게 말한다. “수학여행 때 농업체험에 참여한 학생의 눈 속에서 교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의욕을 느낀 담임교사가 놀라기도 하고, 2박3일의 농업·농촌 체험을 끝내는 이촌식에서는 매년 수용농가 사람들과 부둥켜안고 울며 이별하는 학생들이 있다. 농산어촌 체험이 사업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배경에는 도시민이 자신의 고향·시골을 잃고 농산어촌과의 연결이 없어진 까닭도 있다. 농산어촌의 자연이나 생활 체험이 도시 사람들의 마음에 생긴 공허함을 메워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10권으로 예정된 희망제작소 뿌리총서 6~8권 ‘소호와 함께 마을 만들기’(시바타 이쿠오 지음, 서현진 옮김), ‘그린투어리즘’(다나카 미쓰루 등 지음, 권희주 옮김), ‘스마트 커뮤니티’(호소노 스케히로 지음, 권윤경 옮김, 이상 아르케 펴냄)가 잇따라 나왔다. 뿌리총서는 끝없이 팽창하는 대도시에 견줘 소외 받고 있는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본, 유럽, 미국의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희망제작소가 기획한 시리즈다. 우리에게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하는 지 등을 알려주는 지침서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나온 세 권은 각각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가능해진 소규모 자영업, 농산어촌 체험, 행정기관과 주민, 대학, 기업이 파트너십을 이루는 자립 공동체를 주제로 지역사회가 건강해지는 방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주민 창의성 바탕 건강한 지역사회로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도 익숙한 개념이라 뿌리총서에 특별한 것이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독자들도 있을 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발간사에서 “주민의 창의성에 바탕을 두고 주민자치운동으로 전개해야 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자칫 주민은 들러리가 되고 지방자치단체와 용역회사들이 대신 만들어 주는 ‘살기 좋아 보이는 지역 만들기’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뿌리총서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내세워 전국적으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우리에게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부분을 던져준다. 호소노 스케히로 일본 추오대학 교수는 ‘스마트 커뮤니티’에서 “정부에 의존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우선되야 한다. ‘행정기관 대 주민’의 대립구도에서도 의식적으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과 관 모두 ‘우선은 파트너십’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각권 1만 5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창립 22주년 맞아 안전용품 전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8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공단 ‘안전사랑 봉사단원’들과 함께 경기도 부천의 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용품과 홍보자료를 전달한다. 공단은 매해 창립기념일마다 인근 소규모 사업장을 방문,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 아톰·에바, 올 겨울 대작 애니 열풍 이끌어

    아톰·에바, 올 겨울 대작 애니 열풍 이끌어

    애니메이션(애니)의 정교함과 거대한 스케일이 블록버스터 영화를 뛰어넘고 있다. 올 겨울을 강타할 2편의 블록버스터급 대작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파(破)’와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이 12월과 내년 1월에 각각 개봉된다. ◆ ‘에반게리온:파’, ‘메카닉 애니’의 진수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과 더불어 일본 메카닉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에반게리온’ 극장판 2탄 ‘에반게리온:파’가 지난 3일 국내 개봉했다. 지난해 개봉한 ‘에반게리온:서(序)’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1995년부터 TV시리즈로 시작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가까운 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살아남은 인류를 위해 신무기인 에바를 조종해야 하는 소년, 소녀들의 정체성 혼란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다양한 철학과 종교, 신화, 세계관 코드를 녹여낸 성숙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에반게리온:파’는 기본기를 갖춘 원작 위에 메카닉 애니메이션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역동성을 펼쳤다. 특히 적인 제7사도를 물리치기 위해 3대의 에바가 도쿄 시내를 질주하는 장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떠올릴 만큼 속도감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에반게리온:파’의 수입사 아인스S&M 측은 “‘에반게리온’의 스케일을 담아낼 수 있는 크기의 스크린을 확보하는 데 애썼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에반게리온’ 팬들이 보낸 열광적인 반응의 결과, 한정된 규모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규모 스크린의 CGV 영등포 스타리움관에 저녁 프라임 시간인 19시의 추가 편성이 이루어졌다. ◆ 추억의 아톰, 3D 영웅으로 부활 내년 1월에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추억 속의 영웅 ‘아톰’이 돌아온다. ‘아톰’과 할리우드의 기술력과 만나 3D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한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이다. 1960년대 TV 애니메이션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도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아톰’은 할리우드에서 더욱 강력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원작 만화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아스트로 보이’는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지닌 슈퍼 로봇 아스트로 보이가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다. ‘아스트로 보이’는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영상 못지않게 목소리 출연진도 화려하다. 프레디 하이모어, 니콜라스 케이지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참여한 데 이어 국내 더빙판에서는 유승호·조민기·남지현·유세윤 등이 나서 우리말 녹음을 마쳤다. ‘아스트로 보이’의 수입·배급하는 케이디미디어 측은 “새롭게 돌아온 ‘아톰’은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영웅과 거대한 스케일을, 3040세대에게는 ‘아톰’에 대한 향수를 전달해 모든 연령대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0년 1월 14일 개봉 예정.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즈, ‘바람피운 죄’ 500만달러 위약금 물어

    우즈, ‘바람피운 죄’ 500만달러 위약금 물어

    입술 찢어지고, 망신당하고, 돈까지 날리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인생에 최대의 먹구름이 꼈다. 얼마 전 교통사고로 ‘위장’한 부부싸움이 들통 나 톡톡히 망신을 당한 것도 모자라, 부인에게 거액의 위약금까지 물어줬다. 72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우즈는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혼인서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500만 달러(약 57억 6000만원)를 물어줬다고 해외언론이 전했다. 2004년 결혼한 두 사람은, 당시 ‘결혼한 지 10년 안에 이혼을 할 경우, 이혼에 이르게 한 측이 위약금 2000만 달러(약 230억원)를 배상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계약기간을 7년으로 줄이는 대신 위약금을 4000만 달러로 올린 새 계약서를 다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 측이 또 내연녀로 알려진 레이첼 우치텔에게 입막음 대가로 100만 달러(약 11억 5000만원)를 지불했다는 소식을 TMZ.com 등 해외 유명 연예뉴스사이트가 보도하면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외 언론은 “우즈 뿐 아니라 엘린 또한 이혼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며, 긴 협상 끝에 위약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27일 일어난 교통사고는 내 잘못이며, 가족과 나에게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외도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엑소시스트 손색없는 명장면 만들고 싶어”

    “공포영화의 고전 ‘엑소시스트’의 명장면에 손색없는 장면을 만들고 싶습니다.” ‘가위’, ‘폰’, ‘아파트’ 등을 통해 공포영화 전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안병기 감독은 3일 미국 할리우드 진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미국 제작사 임프린트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그는 이날 서울 신문로 미로스페이스에서 ‘할리우드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그가 2002년 발표해 260만 관객을 동원했던 ‘폰’이 리메이크 대상 작품이다. 임프린트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뱀파이어 청춘물 ‘트와일라잇’에 이어 속편인 ‘뉴문’으로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차세대 제작사다. 앞서 국내 영화가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은 경우는 20편 정도. 극장 개봉까지 이어진 경우는 ‘시월애(할리우드 개봉명 ‘레이크 하우스’), ‘거울 속으로’(‘미러’), ‘장화, 홍련’(‘안나와 알렉스’) 3편에 불과하다. 흥행은 신통치 않았다. 앞선 작품들과 ‘폰’이 다른 점은 원작 감독이 직접 연출한다는 것이다. 안 감독은 “국내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때 성과가 미약했던 것은 장르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면서 “공포영화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할리우드 불문율이 있는데 이번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어야 우리 영화인들이 할리우드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2002년의 휴대전화와 요즘의 휴대전화는 엄청나게 달라졌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더욱 공포스러운 장치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될 정도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원작은 적은 예산으로 찍기 위해 시나리오에 담긴 드라마 요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작비가 충분해 드라마가 충실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하지원(원작 ‘폰’의 여주인공)의 카메오 출연 여부다. 안 감독은 “(네티즌들의 추측과 달리)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하면서도 “국내 여배우의 출연을 제작사 쪽에 요청해 놓았다.”며 여운을 남겼다. 자리를 함께 한 마크 모건 임프린트 대표는 “리메이크 작업을 원작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에게 맡기면 원작의 맛과 수준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안 감독이 천재적인 창의성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제작비 1000만달러를 투입해 2011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인 ‘폰’은 영어 시나리오에 미국 배우들을 캐스팅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촬영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앨범 200만장 불티… 노력하면 행복 따라와”

    “앨범 200만장 불티… 노력하면 행복 따라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부수적인 행복들도 따라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전 보일(48) 열풍이 불고 있다. 볼품 없는 외모를 지닌 그는 지난 4월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빼어난 노래 솜씨를 과시하며 신데렐라가 됐다. 지난달 말 발매된 공식 데뷔 앨범은 일주일 만에 200만장이 팔려나갔다. 보일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저 놀라울 뿐”이라며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말도 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프로 가수가 되고 앨범도 내는 등 앞으로 음악으로 사람들을 계속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했을 때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삽입된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부른 까닭에 대해서는 “오래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직후 이 뮤지컬을 봤기 때문에 노래와 메시지가 더욱 와 닿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꿈을 이룬 원동력을 묻자 “살아계실 때부터, 그리고 하늘나라에 있는 지금도 계속 응원해 주고 있는 어머니 덕분”이라고 답했다. 외모 지상주의를 깼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지금 나를 보고 달라졌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전보다 나아진 내 모습이 기쁘다.”고 흐뭇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에 관해 많이 알지 못해 아쉽다.”는 보일은 “한국에도 언젠가는 꼭 가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고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BS 무료 다채널방송 추진 논란

    KBS 무료 다채널방송 추진 논란

    김인규 KBS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무료 다채널 방송 서비스(MMS) 계획인 ‘케이 뷰 플랜’을 밝힌 것과 관련해 케이블TV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상파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MMS까지 하게 되면 케이블TV 등 유료 방송은 존폐 위기에 직면하고 정부의 방송 균형 발전 정책에도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MMS는 할당된 주파수를 여러 개로 쪼개 한 방송사가 복수 채널을 방송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아날로그 방송 시스템에서 지상파는 할당된 주파수 대역 안에서 1개 채널만 방송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로 전환되면 채널 1개당 6㎒씩 주파수를 할당받더라도 기본적으로 내보내야 하는 고화질(HD) 채널을 압축시키면 나머지 여유 대역이 생긴다. 이를 활용해 표준화질(SD) 채널 2~3개를 추가로 운영할 수도 있다. 기본 채널은 현행과 같은 종합편성을, 나머지는 뉴스나 드라마, 스포츠 등의 전문 채널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케이블TV 업계는 “공영방송 KBS가 경영개선을 위해 수신료 인상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의 채널 수를 늘려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는 적절치 못하다.”고 성토했다. 또 “MMS 도입으로 생겨나는 신규 채널이 마치 지상파 방송사의 재산인양 당연시하는 자세가 문제”라면서 “디지털화로 생기는 신규 채널은 국민의 재산이므로 이에 대한 활용은 국민적 합의 내지 동의를 거쳐 정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면에는 유료방송시장이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가장 크게 자리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서울지역 케이블TV 가입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케이블TV 시청자들은 홈쇼핑을 제외하면 드라마, 스포츠, 음악 등 케이블 채널에서 재전송하는 지상파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 권익 등을 감안해 MMS 방침을 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어떤 결론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 연말 퓨전국악으로 액땜하실라우?”

    “올 연말 퓨전국악으로 액땜하실라우?”

    “올해 마지막 액땜을 아나야에게 맡겨주세요.” 올해 초 돌풍을 일으켰던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하며 대중에게 성큼 다가선 퓨전국악그룹 아나야가 단독 공연을 갖는다. 15~16일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 라이브홀과 23일 서울 시흥동 금나래 아트홀에서 열리는 ‘액땜하실라우’를 통해서다. 아나야는 봉산탈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인 먹중이 다른 먹중을 부르며 ‘시작하자.’, ‘모여라.’라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아나야는 1990년대 초중반 ‘청계천 8가’ 등으로 대학가를 뜨겁게 달궜던 록밴드 ‘천지인’의 베이시스트 허훈과 드러머 장석원, 서울대 국악과 출신 민소윤이 주축이 돼 2005년 결성됐다. 현재 허훈이 기타, 장석원이 타악, 민소윤이 대금·가야금을 맡고 있다. 최윤영(국악 보컬), 배주희(가요 보컬), 박종일(랩·비트박스)이 힘을 보태 6인조를 이뤘다. 지난해 초 첫 번째 앨범 ‘송인’을 발표했던 이들은 잇따르는 초청 공연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실력을 갈고닦으며 현대적인 흥을 선사해 왔다. 최근 월드뮤직을 표방하는 국악 또는 전통 음악 그룹들이 젊은 감각의 풍물이나 국악 연주에 치중하는 것에 견줘 아나야는 전통 음악 가운데 민요와 판소리, 굿소리 등 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대금과 가야금, 기타와 베이스, 드럼, 피아노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악기 반주에 한복 차림의 소리꾼, 청바지에 티셔츠를 걸친 래퍼가 함께 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아나야의 음악을 이해하기 쉬울 듯. 허훈은 “민요 등 노래를 중심으로 삼은 까닭은 가장 한국적인 언어이며 가장 강한 한국적인 냄새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0분간 이어지는 이번 공연에는 ‘송인’, ‘서우제’ 등 아나야의 대표곡과 신곡들이 어우러진다. ‘워낭소리’에 삽입됐던 ‘따북네’와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국악방송 주최) 수상곡인 ‘기원’도 빠질 수 없다. ‘워낭소리’ 영상을 배경삼아 연주를 하는 대목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다시 갖는 단독 공연을 앞두고 아나야 멤버들은 “아나야가 성장해 오면서 음악적인 아픔들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아나야의 지난 세월을 정리해 보고 아나야를 몰랐던 음악팬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3만 3000원. 1544-0132.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직경 0.01㎜’ 세계에서 가장 작은 눈사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자 아이들은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눈사람을 만들려고 애를 쓰지만, 유럽의 한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눈사람’을 만드는데 성공해 눈길을 모았다. 영국의 국립물리실험실(NPL)이 만든 이 눈사람은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5분의 1정도인 직경 0.01㎜ 크기이며, 작은 주석 구슬 두 개로 만들었다. 주석 구슬은 대체로 마이크로현미경 렌즈를 측정할 때 쓰이는 것으로, 연구팀은 최첨단 나노기술을 이용해 두 구슬을 용접했다. 그 다음 이온 빔을 이용해 눈사람의 머리 부분을 깎았고, 두 눈과 미소 짓는 입을 그린 뒤 백금 구슬로 코를 만들었다. 선진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눈사람’을 만든 NPL의 데이비드 콕스 박사는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눈사람을 선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국립물리실험실은 초정밀 측량기준을 개발한 세계 굴지의 연구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육사 물어뜯어 죽인 ‘배고픈 흑곰’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흑곰이 배고픔에 지친 나머지 사육사를 물어 죽인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정저우완바오에 따르면 지난 2일 허난성 덩펑시의 한 동물원에서 일하는 관리인 셰젠(50세 추정)씨는 흑곰 우리에 먹이를 놓으러 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셰씨의 가족들은 오후 4시 반 경 흑곰 우리에 간다는 연락을 받은 뒤 오후 6시가 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동물원으로 찾아가 보니, 우리 안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그의 가족들은 흑곰이 셰씨 주위를 맴돌다 이미 사망한 셰씨의 시신을 물어뜯는 참담한 모습을 직접 목격해 더욱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구급대가 출동해 긴급 후송했으나, 등과 배, 오른쪽 다리 등을 심하게 물린 뒤 과다 출혈로 결국 숨지고 말았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그가 문제의 흑곰을 돌본 지 2년이 넘었으며, 평소 흑곰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흑곰 또한 셰씨를 매우 잘 따라 큰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흑곰이 매우 심한 영양부족 상태인 것으로 보아 돌발적으로 사람을 물어 죽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 동물원에 사는 동물 중 공격성이 다분한 위험 동물의 영양상태를 즉각 체크하고, 당분간 동물원 개장을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리메이크 日애니 ‘에반게리온-파’

    대개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다시 만드는 것을 리메이크라고 한다. 다른 나라 작품을 들여와 다시 만들 때는 원작과의 시차가 상당히 줄어들기도 하지만 원작의 잔상이 사라지기 전이라면 리메이크를 하지 않는 게 보통. 그런데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불과 10여년 만에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3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파(破)’(이하 파)는 그래서 주목된다. 1995년 26부작 TV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세컨드 임팩트’로 불리는 대재앙 뒤 정체불명의 괴물체 ‘사도’의 연이은 습격으로 위기에 몰린 인류가 생체 병기 ‘에바’를 개발해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7년 극장판 2편이 제작될 만큼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에 한국에 상륙한 ‘파’는 4부작으로 예정된 신(新) 극장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에반게리온에 익숙한 팬이라면,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품고 극장을 찾을 것이다. TV시리즈 1~6부를 그대로 압축했던 전작 ‘서(序)’가 공개됐을 때도 이러한 의문은 좀체 가시지 않았다. 비주얼적인 측면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는 달랐다. 기존 구조를 해체하고 다시 배치하며 신선함을 준다. 특히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캐릭터 마리가 중·후반에 무게감을 드러내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심한 소년이었던 주인공 신지에게서 적극적인 분위기가 묻어나는 등 캐릭터 성격과 비중이 조금씩 달라진 부분도 있다. 에바의 폭주가 아닌 변신 장면도 흥미롭다. 평형 세계의 또 다른 이(異)공간에서 펼쳐지는 에반게리온을 보는 느낌도 있어, 원작에 충성도가 높은 마니아라면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원작자이자 시리즈 총감독인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에반게리온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극장용 영화로서의 재미를 담았다.”고 말했지만, ‘파’를 통해 에반게리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다소 버거울 수 있다. 놓칠 수 있는 부분들도 수두룩하다. 애니메이션임에도 인간 소외와 ‘관계’, 종교적인 세계관 등을 담아냈던 원작 색깔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일본 애니메이션, 그것도 로봇 애니메이션이 던져주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만끽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사도와 에바의 대결, 특히 핵폭탄처럼 낙하하는 제7사도를 물리치기 위해 에바 3대가 동시에 제3 신도쿄 시내를 내달리는 장면 등은 압권이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기 전에 자리를 뜨면 신극장판 세 번째 작품인 ‘큐(Q)’에 대한, 짧지만 인상 깊은 예고편을 놓칠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캐나다 연구팀 “세상에 ‘야동’ 안보는 남자 없다”

    캐나다 연구팀 “세상에 ‘야동’ 안보는 남자 없다”

    “‘야동’ 보지 않는 남자, 이 세상에 없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은 최근 건장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포르노그래피를 보지 않는 남자는 이 세상에 없다.”는 다소 과격한 결론을 내 놓았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루이스 L. 박사는 “우리는 단 한 번도 포르노에 열중해본 적이 없는 사람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어떤 방법을 써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포르노를 보지 않은 남성을 찾는데 실패한 연구팀은 대신 포르노에 빠진 경험이 있는 20대 이성애자 남성 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포르노를 처음 접한 나이는 평균 10세였으며, 이 중 90%는 인터넷으로, 나머지 10%는 비디오로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을 하지 않은 남성은 3주에 한번, 평균 40분씩 이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남성이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가지고 포르노를 즐기며, 불쾌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바로 삭제한다는 등 무분별하게 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사이먼 루이스 박사는 “포르노그래피가 성인 남성에게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포르노그래피는 대체로 성인 남성이 여성을 인식하는 관념이나 여성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마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마더’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다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은 대종상 감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은 남녀 주연상을 휩쓸었다. 진구(마더)는 남우조연상을, 김해숙(박쥐)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똥파리’의 양익준은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김꽃비(똥파리)와 박보영(과속스캔들)은 신인여우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기스타상은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가 받았다. 다음은 수상자 목록(괄호 안은 작품명) ▲신인감독상 강형철(과속스캔들) ▲촬영상 박현철(국가대표) ▲조명상 최철수·박동순(마더) ▲음악상=조영욱(박쥐) ▲미술상 조화성·최현석(그림자살인) ▲기술상 한스울릭·장성호·김희동(해운대) ▲각본상 이용주(불신지옥) ▲단편영화상 김한결(구경) ▲최다관객상 해운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키가 무려 242cm…인도네시아 남성 화제

    키가 무려 2m 42㎝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파르워노(25)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현재 세계기록을 보유한 터키의 술탄 코센보다 5㎝가량 작아 세계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박물관기록협회로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남성’으로 임명돼 가족과 친지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기네스 달성에 실패해 아쉽지만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큰 키와 160㎏에 달하는 몸집을 유지하려고 하루에 달걀 15개 이상과 밥 3㎏을 해치운다는 그는 “10살 때부터 내가 남들과 다른 키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나는 이미 고향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키가 큰 것이 좋지만은 않다. 혼자 걷는 것이 어려워 언제나 주변인들의 부축이 필요하다.”고 한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에 맞는 보톡스 ‘풋-필러’ 인기

    발에 맞는 보톡스 ‘풋-필러’ 인기

    ’발 보톡스’ 시대 열렸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여성들이 발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풋-필러’(Foot-fillers)가 유행이라고 데일리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풋-필러는 발바닥에 직접 보톡스를 주사하는 수술로, 하이힐 등 구두를 자주 신어서 발에 통증을 느끼는 여성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톡스는 주로 미용과 관련한 시술에 이용하지만, 풋-필러는 일종의 ‘보톡스 깔창’효과를 줌으로서 통증을 완화시킨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형외과인 할리 메디컬 그룹은 “수술비용은 1회에 340파운드(약 66만원) 가량이며, 구두아래에 까는 싼 값의 깔창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고 전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풋-필러를 받으려는 여성이 급증했으며, 하이힐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유지기간에 비해 다소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필러 수술 전문가인 닉 밀로제닉 박사는 “발은 몸에서 가장 힘을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에 효과가 그리 오래가진 않는다. 게다가 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여러 번 고민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풋-필러’의 효과는 단 3개월 정도로, 일반적으로 얼굴에 시술하는 보톡스보다 지속기간이 절반 이상 짧지만,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이 점차 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걸·보이 그룹에 울고 웃었던 아저씨와 누나들

    걸·보이 그룹에 울고 웃었던 아저씨와 누나들

    아저씨들은 슬프다. 올해 초부터 불기 시작한 ‘걸그룹 열풍’이 식고 최근 ‘보이그룹 훈풍’이 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당연히 누나들의 웃음보는 터졌다.걸그룹들은 올 내내 아저씨들의 마음을 녹였다.소녀시대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포미닛·2NE1·카라·애프터스쿨·티아라·씨야·다비치 등 수많은 걸그룹이 저마다 다른 노래와 안무로 무대를 누볐다. 중년의 아저씨들은 걸그룹의 귀여움에,섹시함에 빠져들며 환호했고 즐거움을 느꼈다.누나들도 보이그룹의 ‘탱탱함’에 회춘했고,섹시함에 자지러졌다.    ●아저씨 마음, 봄눈 녹듯 사르르  아저씨들은 올해 초부터 신이 났었다. 소녀시대가 ‘섹시한 각선미’로 다가섰기 때문. 소녀시대는 지난 1월 Gee를 선보이며 스키니진을 입고 나와 아저씨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귀여운 동생 같으면서도 섹시한 이 그룹은 6월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할 때 군복에 핫팬츠 차림으로 나와 아저씨들을 팔팔한 ‘이팔 청춘’으로 돌려놨다. 쭉쭉 뻗은 각선미를 가진 소녀시대 멤버들이 제기차기 춤을 출때마다 아저씨 그룹들의 심박수도 널뛰었다.  ●한 여름에 작렬한 걸그룹에 아저씨 마음도 ‘작열’  여름에도 아저씨들은 여전히 신이 났다.  브라운아이드걸스·포미닛·2NE1·카라·애프터스쿨·티아라·다비치 등 많은 걸그룹이 계속 브라운관을 점령했기 때문이다.찌는 날씨는 걸그룹들의 의상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덩달아 아저씨들 마음도 들떴다.아저씨들은 걸그룹의 현란한 의상과 아찔한 춤에 눈 둘 곳을 찾지 못하면서도 곁눈질로 연신 훑어내리기 바빴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아브라카다브라’란 노래로 매혹을 한껏 뽐냈다.선정성 논란도 불거졌을 정도로 ‘야시시한’ 안무는 말그대로 ‘생큐!’였다.특히 골반을 좌우로 흔들며 건들거리는 시건방춤은 회식 자리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6월엔 원더걸스 전 멤버인 현아가 속해 데뷔전부터 주목받은 포미닛이 데뷔했다. 힘있는 안무를 바탕으로 한 포미닛의 노래는 현아의 찢어진 레깅스만큼이나 시원시원했다.  이어 7월 말에는 카라가 2집 레볼루션으로 ‘섹시함의 혁명’을 시도했다. 허리라인이 훤히 들어난 정비공 복장을 한 카라가 노래 ‘미스터’에 맞춰 흔드는 엉덩이에 아저씨 마음도 덩달아 살랑거렸다.  아저씨들은 사회적 체면 등으로 공개 방송에 나가 추임새를 넣진 못했지만,온라인 공간에서 만큼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소시당·원더풀(소녀시대·원더걸스 팬클럽) 등 사이트에는 아저씨들의 글들이 채워졌다.  점심식사후 커피 한잔과 함께 즐기는 걸그룹들의 뮤직비디오는 나른한 오후에 밀려오는 졸음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피로회복제요 각성제였다. 아저씨와 사이가 나쁜 팀장은 모니터 앞에서 카라의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쳤다.  ●가을바람에 아저씨 마음 ‘휑~’  그러나 가을이 되자 꽃이 시들듯 걸그룹들의 활동도 점차 사그라졌다. 이들 노래의 ‘인기 유예기간’이 지나면서 걸그룹들이 하나둘씩 슬슬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것.걸그룹들은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홀로 남은 아저씨들의 가슴이 뻥 뚫렸을 것이다.  그나마 발랄·상큼·깜찍한 모습을 보이던 애프터스쿨이 멤버를 재편성,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게 마음에 위안이 된다. 또 걸그룹 소속 멤버들이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인별로 활동해 아저씨들의 ‘마지막 잎새’가 되고 있다.9명 전원이 함께 하지 않은 소녀시대도 ‘합체’하지 못한 메칸더브이(합체로봇 만화 제목)와 같았다. ●비스트 vs 엠블랙, 누가 더 신선해?  이처럼 아저씨들에겐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었지만,누나들에겐 훈훈한 시절이 찾아왔다.애인과 직장동료가 자신과 번번이 비교했던 걸그룹들이 사라지고 보이그룹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2009년 주목할 만한 신인은 비스트(BEAST)와 엠블랙(MBLAQ)이다.  비스트는 AJ로 활동한 이기광과 YG의 빅뱅오디션에서 탈락한 장승현을 내세운 그룹이다. 낯익은 얼굴들의 익숙함과 새로운 멤버들의 신선함을 오묘하게 버무린 이 그룹은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로 누나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다.  월드스타 비가 키운 5인조 엠블랙은 2NE1(투애니원)의 산다라박 동생인 천둥을 비롯해 배우 고은아의 동생 미르 등 ‘남동생’을 주로 내세운다. 하지만 이들의 매력은 ‘남동생스러움’이 아니다. 엠블랙은 꽃미남의 보들거림에 다소 질려있던 누나들에게 터프함을 무기로 어필하고 있다.  두 그룹을 보는 누나들의 마음은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떡잎을 보는 마냥 두근거린다.  ●샤이니vs 유키스, 누가 더 귀여워?  올 하반기 ‘링딩동’으로 돌아온 샤이니는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원조 남동생 그룹이다. 누나들 마음이 안타깝다 못해 아플 정도로 깡마른 몸과 다리는 샤이니의 트레이드마크다.  특히 막둥이 태민의 방긋한 미소가 단연 으뜸인데,이 미소를 본 누나들은 찬바람 때문에 굳었던 얼굴 근육이 모두 풀릴 만큼 흐뭇하다.  지난 해 ‘어리지 않아’라며 애교를 떨던 유키스는 신곡 ‘만만하니’로 누나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검은 수트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유키스는 ‘오호라,요놈들이 벌써 이렇게 컸네?’라는 생각을 주기에 충분하다.  어느덧 ‘낯선 남자의 냄새’를 풀풀 날리는 두 그룹에 누나들은 새삼 보람을 느낀다.  ●2PM vs SS501 최강자는 누구?  집 나간 누나들 마음까지 돌아오게 한 보이그룹은 단연 2PM과 SS501이다. 지난 가을 ‘불의의 사고로 재범을 잃은’ 누나들은 슬픈 마음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6인조로 재정비해 ‘하트비트’로 컴백한 짐승돌 2PM의 모습에 그만 심장을 빼앗기고 말았다.  좀비를 연상시키는 짙은 메이크업과 몸에 한껏 피트되는 정장을 입고 우월한 몸매를 자랑하는 2PM. 이들의 컴백무대가 있던 날,누나들은 먼지 잔뜩 앉은 TV브라운관에 얼굴을 부비며 부르짖었다. “내 심장소리도 들어봐.”라고.  ‘지후선배’ 김현중을 필두로 한 SS501은 다소 식상한 맛에 누나들의 관심이 급속히 낮아지고 있긴 하나,꽃미남을 멀리할 이는 없다. ‘Love Like This’로 컴백한 이들은 더 이상 ‘보이’라고 부르기에도 뭣한 원숙미를 뽐내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도 신인 걸그룹인 티아라와 합동무대로 간신히 명목을 잇고 있는 초신성과, 누나 품에 품기에는 너무나 커버린 빅뱅이 2009년 한 해를 메웠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보이그룹부터,벌써 ‘남자’가 돼버린 보이그룹까지 보고 있자니,누나들은 아이가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 애엄마가 된 심정이다.  다가올 연말 시상식장은 더 이상 걸그룹이 아닌 보이그룹의 차지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물론 아저씨는 이와 반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 송혜민기자 taiji@seoul.co.kr
  • 청룡영화상’ 누가 웃을까?

    청룡영화상’ 누가 웃을까?

    올해 영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청룡영화상은 예산문제 등으로 올해 개최를 포기한 대한민국영화대상과 후보작 논란에 휘말렸던 대종상영화제로 인해 특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작품상, 여전히 예측불허 11년 연속 ‘청룡의 여인’인 김혜수와 배우 이범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최다인 10가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특히 두 영화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부문에서 서로 경합을 벌일 예정이라 시선을 모은다. 청룡영화상이 올해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박쥐’와 ‘국가대표’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름을 올렸다. ◆ 김혜자 vs 하지원에 시선집중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에는 ‘마더’의 김혜자와 ‘내사랑 내곁에’의 하지원, ‘박쥐’의 김옥빈, ‘7급 공무원’의 김하늘, ‘애자’의 최강희가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의 후보 제외로 논란을 빚었던 하지원과 김하늘은 설움을 딛고 청룡상의 여우주연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지원은 1일 스크린 데뷔 11년 만에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청룡상으로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또 김혜자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여우주연상 4관왕 행진을 이어갈지 시선이 집중된다. ◆ 장동건·김명민…별들의 전쟁 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예상된다.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과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 ‘박쥐’의 송강호, ‘국가대표’의 하정우,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특히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제25회 청룡상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차지던 장동건이 올해 다시 한 번 ‘청룡의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올해 대종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명민이 2관왕을 석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조연, 신인상도 불꽃 경쟁 남녀 조연상 부문에서는 ‘박쥐’ 속의 모자로 열연한 김해숙과 신하균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해운대’의 김인권과 이민기가 동시에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종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던 ‘마더’의 진구와 ‘애자’ 김영애가 각각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에는 ‘국가대표’의 김지석,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똥파리’의 감독 겸 배우 양익준, ‘과속스캔들’의 박보영, ‘해운대’의 강예원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지원·김혜자·김하늘·송강호·김명민·장동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민기, ‘해운대 엣지남’ 청룡에 떳다!

    [NOW포토] 이민기, ‘해운대 엣지남’ 청룡에 떳다!

    배우 이민기가 2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윌 스미스 얼짱아들, 성룡과 무술 ‘하이킥’

    윌 스미스 얼짱아들, 성룡과 무술 ‘하이킥’

    피는 못 속인다더니… 할리우드 톱스타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아버지를 능가하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모양이다. 성룡과 함께 무술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11살인 제이든은 아빠인 윌 스미스와 엄마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쏙 빼닮은 귀여운 외모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천부적인 연기력으로 이미 ‘슈퍼 키드’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최고의 액션배우인 성룡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가라데 키드’를 위해 무술연습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개월 여간 성룡에게서 직접 무술비법을 배운 제이든은 만리장성 한가운데에서 스승 못지 않은 ‘하이킥’ 실력을 뽐내 스태프와 팬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영화와 실제에서 모두 제이든의 스승역할을 톡톡히 소화한 성룡은 “제이든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빠르게 배운다.”면서 “세계 최고의 액션배우가 될만한 소질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동양 액션배우와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흑인 ‘슈퍼키드’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동양 무술을 막힘없이 소화한 제이든의 모습에 아빠인 윌 스미스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윌 스미스는 “제이든이 스스로 원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생각”이라며 “언젠가는 반드시 나를 뛰어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이든과 성룡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가라데 키드’는 80년대에 인기를 모은 원작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2010년 6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Columbia Picture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리티시 걸스의 힘은 독특한 개성·보컬”

    “브리티시 걸스의 힘은 독특한 개성·보컬”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돌풍이 거세다. 해외언론은 이를 두고 1960~70년대 영국 비틀스 등이 미국 음악시장을 점령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영국 침공)에 빗대 ‘브리티시 걸스(Girls) 인베이전’이라고 부른다. ●와인하우스·더피 등 음악성·대중성 겸비 미국 여성 가수들이 대중성 확보에 주력하는 ‘아이돌’ 스타일인 것과 달리,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영국 음악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는 평이다. 빼어난 가창력과 창작 능력이 최대 무기다. 지난해 미국 대중음악상 가운데 하나인 그래미를 점령한 에이미 와인하우스, 신인 가운데 전 세계 음반 판매량 1위(2008년)를 차지한 더피,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던 리오나 루이스 등이 그 대표 주자들이다. 영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보를 잇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팔로마 페이스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적을 떠나 전반적으로 여성 아티스트의 힘이 커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면서 “에니 레녹스 등 영국 출신 여성 아티스트들은 예전부터 눈부시게 활약했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최근 들어 영국 여성가수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 인기요인을 재차 묻자 “독특한 개성과 보컬”을 들었다. 무대 위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페이스는 언더그라운드 재즈 보컬, 마술사 보조, 무용수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평론가들이 올해 등장한 여가수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뮤지션으로 꼽기도 했다. 조만간 국내에서도 개봉하는 히스 레저의 유작이자 테리 길리엄 감독 작품인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조연으로 출연한 신인 배우이기도 하다. 정규 음악 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클럽 무대에서 인기를 끌며 공식 데뷔하게 된 페이스는 “워낙 여러가지 일을 해 음악, 문학, 영화, 연극, 패션 등이 함께 거론되지만 지금 가장 기본으로 삼고 있는 것은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팔로마 페이스 “박찬욱의 올드보이에 감명” 1940~50년대 음악을 특히 좋아한다는 그는 “무대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에니 레녹스, 비요크, 그레이스 존스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양아버지가 중국인이라 기본적으로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고 특히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동양 영화를 좋아한다고. 가장 존경하는 영화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박찬욱 감독을 꼽은 그녀는 “‘올드보이’를 감명 깊게 봤지만, 사실 한국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한다.”면서 “아시아 가운데 일본만 가봤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 가서 많은 것을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성시권 음악평론가는 “과거 영국 싱어송라이터들은 포크, 정통 팝, 발라드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빌보드 차트나 클럽 문화 영향 속에 전 세계적으로 대세인 솔 등 흑인음악 요소들을 적극 받아들여 더욱 인기”라고 분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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