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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맘대로 주차해”…非주차구역에 차대는 방법은?

    “내맘대로 주차해”…非주차구역에 차대는 방법은?

    자가용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극심한 주차난을 겪는 베이징의 한 시민이 독특한 주차방식을 선보였다. 이런 불편함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한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어딘가에서 등장한 여성이 주차한 차를 멀찌감치 이동시킨 뒤, 바닥에 깔린 주차지역표지 라인과 표지판을 차에 싣고 떠난다. 주차를 할 수 없는 곳에 차를 세우려고 위장 장치를 만든 것. 이 여성의 기상천외한 주차법을 담은 영상은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지난 달 유튜브에 올라온 뒤 1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주차난을 겪는 여러 도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범죄’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기발한 생각이다.”, “한번쯤은 꼭 시도해보고 싶다.” 등 재미있는 반응이 나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2 공연실황 스크린으로 본다

    국내 록 음악 팬들과 뮤지션들에게 아직까지 한국을 찾지 않은 밴드 가운데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은 팀을 꼽으라고 하면 늘 상위권에 오르는 밴드가 바로 아일랜드 출신 U2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아우르는 것은 물론 노래에 사회·정치적 메시지를 담는 것으로도 정평 난 U2의 사상 최대 라이브 공연이 9일 오후 8시 서울 씨너스 이수 AT9에서 특별 상영된다.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공연 실황이다. 당시 9만 7000여명의 관중이 몰려 U2 밴드 역사상 최대 규모, 최고 수준 라이브로 꼽힌다. 공연 실황과 인터뷰 영상 등이 담긴 DVD 및 블루레이 ‘U2 360° 앳 더 로즈 볼’도 8일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6월4~6일] ‘19禁’ 방자전 개봉 첫주 정상

    [주말박스 오피스 6월4~6일] ‘19禁’ 방자전 개봉 첫주 정상

    관객 동원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19금(禁)’ 영화 ‘방자전’이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김대우 감독이 연출하고 김주혁·류승범·조여정이 주연을 맡아 고전 ‘춘향전’을 파격적으로 뒤집은 이 영화는 59만 1687명(누적 86만 1290명)을 끌어모아 지난주 1위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37만 6794명)를 2위로 끌어내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리뷰] ‘베스트 키드’

    [영화리뷰] ‘베스트 키드’

    1980년대 인기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가 또 개봉한다. 10일 스크린에 걸리는 ‘베스트 키드’다. 원작은 1984년 첫선을 보였다. 주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약골 고등학생 다니엘이 우연한 기회에 일본 무술인 가라테를 배워 역경을 이겨내고, 무술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는 이야기다. 23세 나이에 주인공 캐릭터를 맡아 최강 동안을 뽐낸 랠프 마치오는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가라테 스승 역을 맡은 팻 모리타는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원래 제목은 ‘가라테 키드’였는데, 국내 개봉 당시 왜색을 의식해서인지 ‘베스트 키드’로 바꿨다. 폭발적인 인기 덕택에 1986년과 1989년 2편, 3편이 각각 만들어졌다. 팝 밴드 시카고 출신 피터 세트라가 부른 2편 주제가 ‘글로리 오브 러브’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994년에는 마치오 대신 힐러리 스웽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자매 영화 ‘넥스트 가라테 키드’가 나왔다. 2010년판 ‘베스트 키드’는 원작의 골격만 유지한 채 모두 달라졌다. 주인공이 백인에서 레게 머리를 한 흑인 꼬마로 바뀌고, 무대도 미국 소도시에서 광활한 중국으로 변했다. 원작의 다니엘처럼 드레(제이든 스미스)도 어머니가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이사하게 되는데, 가는 곳이 중국 베이징이다. 드레는 쿵푸를 전문적으로 연마하는 동네 아이들의 텃세에 시달린다. 혼자 저항하는 용기도 발휘하지만 역부족. 마침 아파트 관리인 미스터 한(청룽)과 인연을 맺고 쿵후를 배우게 된다. 청룽이 슬픈 가족사를 지닌 은둔형 무술 고수로 나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 이제 그도 자신의 젊은 시절 영화 속 스승인 소화자(원소전) 역할을 해야 할 나이에 접어든 것이다. 원작에서 모리타가 다니엘에게 허드렛일을 시키며 간접적으로 가라테를 가르쳤던 것처럼, 청룽도 드레에게 옷걸이에 옷을 걸어놓는 동작을 반복하게 하며 쿵후를 습득하게 만든다. 원작에서 동양 무술의 신비로움을 부각시키려고 했는지 모리타가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는 장면이 있다. 2010년판에서는 이를 코믹하게 패러디한다. 청룽이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을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파리채로 때려잡는 것. 원작을 모르더라도 영화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전형적인 스토리를 매끄럽게 다듬어 놨기 때문에 딱 그만큼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할리우드 화질에 담긴 현대화된 중국의 모습도 볼 만하다. 제이든 스미스는 할리우드 톱스타이자 이 영화의 제작자 윌 스미스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후광을 입었다고 하지만, 이미 아버지와 함께 ‘행복을 찾아서’(2006),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지구가 멈추는 날’(2008)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터라 연기력이 제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걸그룹 1호 슈퍼맘’ 비키 “제가 원조 꿀벅지에요”(인터뷰)

    ‘걸그룹 1호 슈퍼맘’ 비키 “제가 원조 꿀벅지에요”(인터뷰)

    “예전엔 아이라인이 조금만 지워져도 화장 고치려고 촬영을 중단하고는 했지만, 지금은 ‘생얼’로 카메라 앞에 서도 두렵지 않아요. 지금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게 됐거든요. 바로 이 아이 때문에요.” 1990년대 후반, 핑클·SES와 달리 사뭇 ‘강한’ 포스를 풍기며 인기를 모은 그룹 ‘디바’의 비키는 예전 모습이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너무 달라져 있었다. ‘걸그룹 출신 엄마 1호’, ‘아이돌 1호 슈퍼맘’ 등의 수식어를 달아서 일까, 인자한 ‘엄마미소’가 익숙해 보였다. 12년이 넘는 화려한 걸그룹과 연예계 생활을 잠시 접고 6개월 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살고 있는 그녀. 동시대에 활동한 걸그룹 여가수 중 최초로 ‘엄마’가 된 비키의 삶을 들여다봤다. ▲“애프터 스쿨 유이의 ‘꿀벅지’? 원조는 저예요.” 아이를 보느라 정신없는 일상에서도 그녀의 ‘낙’이 되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걸그룹. 걸그룹 1호 멤버가 요새 걸그룹을 보며 즐거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그녀가 활동할 당시에 비해 가장 달라진 점은 역시 파격적인 스타일이다. 당시에는 머리 염색도, 허리가 드러나는 상의도 모두 금지였지만, 지금은 ‘야하게’ 입어도 방송과 대중이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고. 또 눈에 띄는 걸그룹 가수로는 애프터 스쿨의 가희와 유이를 꼽았다. “가희씨는 우리 활동할 때에도 댄서였는데, 춤도 잘 추고 예뻐서 유명했어요. 그리고 ‘꿀벅지’ 유이씨도 좋아요. 제가 활동할 당시엔 청순한 스타일이 대세여서 일부러 가리고 나왔거든요. 사실, 꿀벅지 1호는 저 아니겠어요? 하하” ▲“아직도 무대를 보면 피가 끓어요. 저는 딴따라니까요.” 그녀는 강산이 한번 변하고도 남을 13년 여의 시간을 화려한 연예인, 특히 누구보다도 음악을 즐기는 가수로 살았다. 그 열정은 지금의 걸그룹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 정도다. “라디오부터 방송까지 정말 많은 활동을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수 만 명이 지켜보는 무대에 섰던 순간이에요. 마약과도 같은 ‘무대 맛’은 절대 지울 수 없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원했던 카메라 앞에 다시 서는 일은 쉽지 않았다. 퉁퉁 불은 몸, 나이든 얼굴은 그녀를 다소 위축하게 했다. ‘엄마’라는 이미지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분야가 줄어든 것도 비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부담이다. “속상하죠. 맞는 옷이 하나도 없어 펑펑 울기도 했어요. ‘엄마’가 되니 나란 사람을 모두 포기해야 했지만, 아이가 그만큼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줬어요.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도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화장을 하지 않아도, 좋은 엄마로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이를 안고 젖병을 물리면서도 TV 속 걸그룹들의 노래와 춤을 빠짐없이 따라하고, 의상 스타일까지 분석하는 그녀에게는 매우 다분한 ‘딴따라’의 피가 흐르고 있음이 분명하다. ▲“언제까지나 화려할 수는 없어…세월의 흐름을 직시해야” 그토록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화려한 연예인 생활을 한 그녀에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런 그녀가 어쩌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화려한 시절과 모습을 포기한 것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세월에 순응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고 나서였다. “지금의 걸그룹도 마찬가지지만, 연예인이라는게 때가 있어요. 젊음의 시기가 지나면 받아들이기를 어려워 하지만, 언제까지 화려하게만 살 수는 없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인생의 또 다른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죠.” 세월에 순응해야 하는 것은 비단 화려한 삶을 사는 연예인 뿐만은 아니다.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편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아이를 낳으면 몸도 망가질 뿐 아니라 돈 벌고 꾸미던 버릇을 모두 버려야 하는 현실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여성이 점차 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런 이들에게 비키는 “적당히 포기하고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넌지시 충고했다. “인생의 시기에 맞는 삶과 목표·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까지나 젊음에 의지할 수는 없으니까요.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놓아야 할 것을 놓으면 또 다른 행복이 와요. 제게 아이와 남편이 새로운 행복이 된 셈이죠.” 이제는 ‘섹시 비키’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요리 프로그램 진행이나 아동복 관련 사업을 시작해 보고 싶다는 비키. 인생의 제 2막을 연 그녀에게 예전보다 더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이다. 그래서 더욱 남아공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한국전쟁에 대한 이미지 외에는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이 세계에 수두룩했다. 남아공은 어떤 나라일까. 우리는 남아공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 넬슨 만델라? 다이아몬드? EBS가 ‘다큐10+’ 시간을 통해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먼저, ‘넬슨 만델라 그리고 남아공’이 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남아공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의 삶을 담았다. 인종차별에 맞서 흑인해방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 동안 투옥됐다. 남아공 내 흑인 인권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며 그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고, 마흔다섯에 옥에 갇힌 그는 1990년 여든두 살이 되어서야 자유를 얻었다. 1993년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듬해엔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됐다. 1999년 퇴임 뒤에도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이 됐던 만델라는 남아공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로 통한다. 그러나 신화에 가려진 문제도 있다. 미술품 경매로 팔린 작품 중 일부가 가짜로 드러나기도 하고, 그의 변호사가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공식적으로 철폐됐지만 인종 간 갈등은 여전하고, 빈부 격차는 극심해졌다. 카메라는 이러한 부분까지 쫓아간다. 이튿날 같은 시간은 ‘무지개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다. 무지개는 남아공 사회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민족과 종교, 처한 상황과 환경이 그만큼 다채롭다는 이야기다.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들에게 서커스를 가르치며 용기를 북돋우는 아놀드, 프랑스계 이민자의 아들로 여행가이드하며 자연 보전 지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구스타브, 30여년 전 백인정부에 의해 디스트릭트6에서 쫓겨났던 조, 에이즈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자원봉사일을 하고 있는 요하네스버그 교외의 직장인 메이비스, 국제 크리슈나회의 열렬한 신도인 인도계 여교사 프라바시니, 남아공 최고를 꿈꾸는 프로축구팀 골든 애로스의 감독 만코바, 루이보스티차를 재배하는 소작농을 돕는 NGO 단체 인디고의 활동가 도나, 짐바브웨를 탈출한 난민 올리버…. 카메라는 이들 8명의 주인공을 쫓아가며 남아공의 오늘날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크린서 부활한 미드 ‘A특공대’ 감상기

    스크린서 부활한 미드 ‘A특공대’ 감상기

    1980년대는 지금으로 치면 미드(미국 드라마)라고 불리는 외화 시리즈의 천국이었다. 국내 드라마가 그다지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봇물처럼 쏟아지던 외화 시리즈는 웬만한 수준이면 모두 인기를 끌었다. 그 가운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화가 ‘기동순찰대’와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브이’, ‘에어울프’, ‘전격Z작전’, ‘맥가이버’ 등이다. 조오련과 물개가 아니라 에어울프와 키트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궁금했던 시절, 최고 외화 시리즈의 하나로 꼽히는 ‘A-특공대’(A-Team)가 20여년 만에 10일 전 세계 스크린에서 동시에 부활한다. ‘A-특공대’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30대 기자와 추억이 없는 20대 기자의 눈을 통해 작품을 미리 들여다본다. 15세 이상 관람가. 118분. ●30대 “기상천외 특급액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화 시리즈는 주제가도 덩달아 사랑을 받았다. ‘빰빠바빰 빰빰밤~’하고 경쾌하게 귀를 자극하던 ‘A-특공대’의 행진곡풍 주제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제가가 언제 나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극장판 ‘A-특공대’는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듯 여기저기서 추억을 들려준다. “10여년 전 베트남 특공대원 일부가 무죄를 주장하며 삼엄한 경계를 뚫고 탈출, 로스앤젤레스 지하로 잠적해 버린 사건이 있었다…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할 사건이 있다면 A-특공대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해도 좋을 것이다.” 늘 원작 첫머리를 장식했던 내레이션은 아쉽게도 영화엔 나오지 않는다. 극장판에서 왜 A-특공대가 쫓기는 신세가 됐는지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유의 내레이션이 구체적인 영상으로 옮겨진 셈이다. 원작에서는 A-특공대가 베트남 참전 군인이었으나 이번에는 세월의 흐름을 반영해 이라크전 참전병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새로운 A-특공대가 펼치는 전투는 황당하다. 열 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헬리콥터 엔진을 꺼버리는 멕시코 전투, 독일 병원 탈출, 탱크와 전투기의 공중전, 빌딩 전투,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의 마지막 전투까지 모두 그렇다. 그러나 원작의 미덕이 정교한 액션과 내러티브가 아니라 개성 만점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앙상블에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리메이크는 꽤 성공적이다. ‘제5전선’(미션 임파서블)이 톰 크루즈의 원맨쇼가 됐지만, 서로 으르렁거리면서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사건을 해결하던 A-특공대는 팀워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게 강점.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우며 시가를 즐기는 한니발(리암 니슨), 미남계로 정보를 빼내는 멋쟁이(브래들리 쿠퍼), 살짝 정신이 나갔지만 날개 달린 것은 모두 조종할 수 있는 머독(샬토 코플리), 땅에서 굴러가는 것은 모두 운전하는 괴력의 소유자 B.A(퀸튼 잭슨)가 21세기식으로 부활한다. 비행공포증이 있는 B.A와 그를 비행기에 태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머독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재현되며 웃음을 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대 “그저그런 코믹액션” ‘A-특공대’라. 무슨 어린이 만화도 아니고 제목부터 시시하다. ‘무조건 해치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보니 내용도 감이 잡힌다. 정의로운 특공대가 나쁜 놈을 때리고 부수는, 식상한 권선징악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목에서 풍겨오는 첫인상은 그랬다. A-특공대가 1980년대를 풍미했던 1세대 ‘미드’였고, 이를 영화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영화를 보기 불과 1시간 전이었다. A-특공대의 향수를 간직한 분들은 기대감이 꽤 큰 모양. 개인적으론 이 추억을 모르니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영화는 줄기차게 몰아친다. 뻔한 내용 속에서도 강렬한 4명의 캐릭터들이 유쾌했다. 말도 안 되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아도 큰 거부감은 없었다. 특히 탱크가 하늘에서 추락할 때 특공대원들이 포를 쏘며 추락 위치를 맞춰가는 장면에서는 코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같은 비현실적인 장면이라도 어떤 영화는 “저게 가능하냐.”고 욕을 먹는 반면, 어떤 영화는 비난에서 익살스럽게 빠져나가곤 한다. A-특공대는 후자에 속했다. 전체적인 설정이 코믹스러워 이런 식의 비현실성은 영화의 ‘간’을 맞추는 ‘애교’ 정도로 느껴질 뿐이다. 시각을 조금만 넓혀보자. 이런 포맷. 뭐 새로울 게 있겠나 싶다. ‘코믹 액션’ 장르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작품이 이렇지 않나. 청룽(成龍)이 나오는 대부분의 영화도 그랬다.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남성적이라는 것과 1980년대의 추억을 보듬고 있다는 사실 정도. 하기야, 사람들은 추억에 관대하다. 과거를 상기시키는 이른바 ‘리메이크’ 영화는 일단 중간은 간다는 영화계의 통설도 있다. A-특공대를 추억하는 사람들이야 전작과의 미묘한 차이에 전율을 느낄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 더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영화는 큰 인상을 남기긴 어려울 게다.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는 예비역들에게만 재미가 있을 테니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산드라 블록, 스칼렛 요한슨과 깜짝 키스 ‘포착’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여배우인 산드라 블록과 섹시미녀 스타인 스칼렛 요한슨이 ‘진한’ 동성키스를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9회 ‘MTV 무비어워드’에서 산드라 블록은 공로상에 해당하는 ‘MTV 세대상’(MTV Generation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블록은 이날 수상을 하려 무대로 올라온 스칼렛 요한슨과 간단한 농담을 주고받은 뒤, 깜짝 키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공로상 외에도 요한슨의 실제 남편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찍은 영화 ‘프로포즈’로 ‘베스트 키스상’ 후보에 오른 블록은 ‘진한’ 키스 후에 “이제 과거를 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혀 환호를 받았다. 최근 남편의 불륜 사실이 알려져 이혼 소송중인 그녀가 다시 작품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팬들은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공식행사에서의 동성 키스 퍼포먼스는 이제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 됐다. 2003년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돈나가 딥 키스를 나눠 화제를 모았고, 산드라 블룩은 지난 1월에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무비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배우상을 공동 수상한 메릴 스트립과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쓰레기 12톤으로 만든 세계 최초 ‘쓰레기 호텔’

    12t 분량의 쓰레기로 만들어진 호텔이 오픈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독일의 아티스트인 하 쉴트가 디자인한 이 호텔의 이름은 ‘세이브 더 비치 호텔’(Save the Beach Hotel). 유럽의 해변에서 작가가 직접 모은 쓰레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쓰레기 호텔’이다.   쉴트는 “우리는 지금 쓰레기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다. 현재도 우리는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간도 곧 쓰레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니 이 호텔은 지금 지구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로마 산탄젤로성 (Castel Sant‘Angeloㆍ천사의 성)옆에 지어진 이 호텔의 외관은 버려진 모자와 양말·스타킹·카메라 등 다양한 쓰레기로 꾸며져 있다. 침실과 내부 벽 또한 쓰레기로 만들어졌고, 인테리어도 버려진 거울과 액세서리를 이용했다.   오픈 기념행사로 덴마크의 유명 슈퍼모델인 헬레나 크리스텐슨이 방 3개·화장실 2개가 딸린 스위트 룸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그녀는 “해변을 걷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쓰레기와 함께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것으로 만든 곳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으면서도 흥미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망가진’ 톰 크루즈의 힙합 “이런모습 처음”

    ‘망가진’ 톰 크루즈의 힙합 “이런모습 처음”

    톰 크루즈, 이런 모습 처음이야! 언제나 단정하고 매너좋은 신사 이미지의 월드스타 톰 크루즈가 ‘대머리 힙합아저씨’로 변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9회 ‘MTV 무비어워드’에는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가 총출동한 가운데 화려한 축하쇼가 펼쳐졌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축하쇼는 ‘매너남’ 톰 크루즈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가수인 제니퍼 로페즈의 합동 공연. 크루즈는 2008년 출연한 영화 ‘트로픽 썬더’(Tropic Thunder)에서 맡은 역할을 그대로 재현했다. 촌스러운 선글라스와 반짝이는 대머리, 한물 간 멜빵바지 스타일로 무대에 선 그는 섹시한 제니퍼 로페즈보다 더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비록 우스꽝스러운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했지만, 뛰어난 춤 솜씨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한 것. 크루즈의 부인인 케이티 홈즈도 맨 앞줄에 앉아 두 사람의 공연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닌자어쌔신’으로 ‘최고의 액션 스타’부문 후보에 오른 한국의 비(정지훈)은 톰 크루즈와 샘 워싱턴, 안젤리나 졸리 등 월드스타를 모두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성 유전자, 공무원 자격 없다!” 中유전자 차별 논란

    “열성 유전자, 공무원 자격 없다!” 中유전자 차별 논란

    열성 유전자를 가진 이들을 차별하고 ‘루저’취급을 하는 미래의 가상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가타카’가 현실로 일어났다. 최근 중국에서는 청년 3명이 병적 유전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공무원시험에서 불합격한 뒤, 이와 관련한 소송에서도 패소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저우의 포산시 산청구의 법원 측은 지난 3일 필기와 면접 등 시험에서 합격했지만, 유전자가 걸림돌이 돼 결국 임용에서 탈락한 수험생 3명이 포산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결국 정부 손을 들어줬다. 소송을 한 이들은 해당 공무원 시험에서 수석과 차석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마지막 신체검사 과정에서 ‘지중해 빈혈’이 확인되면서 최종 탈락했다. 지중해 빈혈이란 탈라세미아라고도 부르는 유전병으로, 유전자의 점돌연변이 및 결실로 인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부족이 그 증상이다. 소송을 건 임용 탈락자들은 “일상생활에 전여 지장이 없는데도 유전자 때문에 탈락시킨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포산시 측은 “지중해 빈혈은 엄연한 유전자 질병”이라면서 “신체 건강하고 어떤 질병도 없어야 공무원 임용에 통과할 수 있다는 법을 적용시킨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의 법적 공방이 세간의 관심을 끈 것은 광둥지역 주민 중 1000만 명 상당이 지중해 빈혈 유전자 보유자로 알려지면서, 지역차별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더해졌기 때문. 중국 신화통신은 4일 보도에서 “현재 소송을 제기한 수험생 3명은 모두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는 상태며, 이들 중 단 한명만 재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수험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인권단체 측도 유전자 검사 자체가 지나친 프라이버시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영화 할리우드 교두보 마련

    한국영화 할리우드 교두보 마련

    영화의 본고장 미국 할리우드에서 한국 영화를 언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복합영화상영관 체인 CGV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CGV LA를 열며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멀티플렉스가 세계 영화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 상영관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CGV LA는 한국 작품을 상시 상영하며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CGV LA는 3개관 600석 규모에 3차원 입체영상(3D) 상영 시설을 갖췄으며 할리우드 인근 코리아타운 중심부의 복합엔터테인먼트센터에 입점했다. 3개관 가운데 1개관에서는 영문 자막을 입힌 한국 영화를 국내와 거의 동시에 개봉해 상영할 계획이다. 또 신예 감독들의 작은 영화도 소개하는 다양한 기획전을 꾸리게 된다. 영화뿐만 아니라 콘서트, 시사회, 한국 문화 관련 기획전 등이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국내 음악채널 엠넷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2의 미국 예선도 이달 말 이곳에서 열린다. CGV LA는 공식 개장에 앞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방자전’, ‘의형제’, ‘하모니,’ ‘해운대’, ‘국가대표’ 등 최신 인기 한국 영화의 특별 시사회를 일주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김주형 CGV 대표는 “당장 수익성보다는 한국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에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대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중국 지하철 ‘섹시 봉춤녀’ 동영상 화제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지하철 봉춤녀’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있는 평화로운 지하철 안에 키가 크고 머리가 길어 한 눈에 띄는 여성 한 명이 들어선다. 이 여성은 지하철 내부 중앙에서 안전용 봉을 잡은 채 현란한 봉춤을 선보인다. 유연함과 뛰어난 춤 실력 뿐 아니라 섹시한 매력에 지하철 승객들은 넋을 잃는다. 위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지난 1일과 3일 난징지하철 2호선에서 촬영된 것이다. 승객 중 한명이 휴대폰으로 찍어 올린 이 영상은 올린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인터넷에서 소위 ‘대박’이 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의 주인공을 찾으려는 네티즌들의 ‘수사’도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얼마 전 모터쇼에서 본 모델이다.”, “전문 춤꾼이다.” 등의 추측을 내놓았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대부분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펼치는 ‘공연’은 나쁜 것이 아니다.”, “해외에서도 익숙한 ‘지하철 행위예술’이 중국에도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일부는 “공공장소에서 예의가 아니다.”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난징 지하철공사 측은 “지하철 예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반드시 이와 관련된 규범이 있어야 하며, 이용객들은 이 규범을 철저히 따라줘야 한다.”면서 “이번에 화제가 된 동영상 속 여성의 신원과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팍! 터진 ‘136억 잭팟’에도 빈손…기막힌 사연

    팍! 터진 ‘136억 잭팟’에도 빈손…기막힌 사연

    136억 원 상당의 잭팟을 터뜨렸지만 결국 ‘거의’ 빈손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부부의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콜로라도 크리플크릭에 있는 한 카지노를 방문한 맥마혼 부부는 슬롯머신을 당기는 순간 1627.82달러(약 200만원)와 1100만 600달러(약 135억 7500만원)가 번갈아 깜빡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본 부부는 곧장 카지노 측에 당첨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카지노 담당자는 기계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이를 분해해 회수해 버렸다. 카지노의 담당자인 돈 버매니아는 “그들이 받을 당첨금은 정확히 1627달러 82센트다. 1100만 달러가 깜빡인 것은 ‘리셋 벨류’(Reset Value)라 부르는 현상으로, 최초 당첨금을 수령한 뒤 누군가가 기계를 재설정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기계의 오작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맥하혼 부부는 1100만 달러가 기계에 찍힌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며 카지노 측의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남편인 잭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크게 터뜨린 잭팟이 단순히 기계 오작동이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카지노 측의 ‘완강한’(?)뜻을 꺾지 못한 맥마혼 부부는 “언젠가는 더 큰 것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스스로를 위안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별난女’ 레이디 가가 가슴에 무슨짓을?

    레이디 가가, 이건 아니잖아?” 지난 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연 레이디 가가가 폭력성이 짙은 퍼포먼스를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가슴 라인이 많이 드러난 스위밍수트를 입은 가가는 가슴과 팔 등 살갗이 보이는 곳을 모두 붉은색 잉크로 물들여 마치 피를 흘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녀의 이번 퍼포먼스는 최근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한 택시기사인 데릭 버드를 묘사한 것으로, 레이디 가가만의 ‘특출난’ 표현력이 더해져 실감나게 표현됐다. 그러나 문제는 이 콘서트가 아이들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점이다. 14세 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여성관객은 “그녀의 공연이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공연 내내 메스꺼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지나치게 리얼해서 오히려 불편했다.”는 다른 관객들의 의견도 줄을 이었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그저 퍼포먼스일 뿐이라는 의견과 의미없는 잔인한 공연이라는 의견이 대립하는 등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0세 기념 앨범 내는 ‘재즈 피아노 전설’ 허비 행콕

    70세 기념 앨범 내는 ‘재즈 피아노 전설’ 허비 행콕

    “음악은 정말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연주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제 음악으로 영혼을 완성시켜 주고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습니다. 세상이 제 음악으로 평화로워졌으면 합니다.” 재즈 피아노의 전설 허비 행콕이 70세 기념 앨범 ‘더 이매진 프로젝트’를 오는 21일 전 세계에 발매한다. 핑크, 실, 존 레전드, 제프 벡, 샤카 칸, 인디아 아리, 제임스 모리슨, 마커스 밀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뿌린 앨범이다. 행콕은 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평화를 향한 통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당신에게 음악이란, 재즈란 무엇인가. -배경 음악을 빼 버리면 어떤 영화들은 형편없어진다. 스토리 전개를 이해하기 힘들 때도 있다. 음악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에 담긴 가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자 한다.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이 살게 될 글로벌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함께하고픈 욕망도 갖게 될 것으로 본다. →기념 앨범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문화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모두를 기념하기 위한 앨범이다. 진정한 인간 영혼의 찬양이라고 할 수 있다. 기쁨과 창의력은 다른 나라의 문화에 마음을 열고 포용하고 배우려 할 때 번창해 나간다. 그런 이유로 이번 앨범에서는 여러 언어들을 사용했다. →함께한 뮤지션 가운데 최고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모두 다 각별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이라 함께 작업하기가 정말 즐거웠다. 핑크는 사랑스러운 친구이고, 제프 벡은 녹음 장비를 잃어버려 조금 기분이 언짢아져 했는데도 연주는 매우 훌륭했다. 모두들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너무 멋졌다. →가장 눈여겨 보는 후배 뮤지션은. -요즘 실력 있는 젊은 후배들이 많다. 누구 한 명을 눈여겨 보지는 않는다. 가능하면 많은 후배들의 음악을 들어 보려고 한다. 그 속에서 나도 다양한 시도를 하려 한다. →한국에 대한 기억은. 다시 찾을 계획은 없는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친절한 나라라는 인상이다. 아시아 투어 일정이 있는데 아직 한국 공연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 (행콕은 두 차례 내한공연을 가졌다.) →지난 세월을 자평한다면.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기 위해 살아왔다. 이렇게 짧은 말로 음악인생을 요약하기에는 너무 힘들다.(웃음)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절벽에 떨어진 강아지 구한 ‘용자’ 소방관 화제

    절벽에 떨어진 강아지를 구한 중국의 한 소방관이 용기있는 행동으로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후난성 중난산림과학기술대학 인근의 한 다리 아래에서는 애완견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졌다. 절벽의 한 귀퉁이에는 흰색의 작은 개가 두려운 눈빛으로 아슬아슬하게 벽면에 기대어 있었다. 처음 이 개를 발견한 한 여성은 “개가 절벽의 중턱에 간신히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올라올 수 있을지가 염려됐다.”면서 “당장 구조하기에는 장비가 없어 힘든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탈면을 어슬렁거리는 개에 시선을 빼앗긴 구경꾼들은 애완동물보호협회에 신고했지만, 협회측에 구조가 가능한 장비 등이 없어 모두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그때, 흰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용감하게 개가 있는 20m 절벽의 비탈면을 내려가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어떤 안전장치도 없는 진흙 절벽의 비탈면으로 내려간 남성은 조심스럽게 개를 유인하기 시작했다. 개가 놀라 뛰기라도 하면 남자와 개 모두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남자는 마치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조심스럽게 비탈면을 걸어갔고, 개를 안심시켜 다리위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다리 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신원을 물었지만, 남성은 “오늘 비번인 소방대원”이라고만 했을 뿐 끝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고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마술사의 ‘아이패드 마술’ 동영상 화제

    日 마술사의 ‘아이패드 마술’ 동영상 화제

    기술? 속임수? 일본의 한 마술사가 최근 전 세계에 출시돼 큰 화제를 모은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이용한 ‘최첨단 마술’을 선보였다. 신야라는 이름의 이 마술사는 도쿄 한복판에서 미리 프로그래밍 한 아이패드를 이용한 갖가지 마술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숙련된 손놀림으로 아이패드에서 연기를 피우거나, 아이패드를 통해 다양한 카드를 넣고 꺼내는 등 기본적인 마술 뿐 아니라 아이패드 스크린 속 비둘기가 화면 밖으로 실제 등장하는 등 다양한 매직이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래픽을 이용한 유머와 여러 가지 소품은 실제인지 아닌지를 헷갈리게 하기에 충분할 만큼 눈길을 끈다. 정확한 ‘수법’은 알 수 없지만, 아이패드에 우유를 따르자 실제 컵에 우유가 따라지는 화면이 등장하는 것들을 보아 미리 철저하게 프로그래밍 한 뒤 연습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마술사가 도쿄시내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해 마술을 펼치는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화제를 모았으며, 전 세계의 아이패드 신드롬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공호흡으로 개 살려낸 애완견 주인 화제

    위기에 처한 애완견을 인공호흡을 통해 살려낸 한 남성이 화제로 떠올랐다. ‘그레디’라는 이름의 7살 된 불독은 주인이 던져준 바비큐를 먹다가 기도가 막히면서 갑자기 숨이 멈췄다. 이를 본 주인 크리스 멀렛(37)은 개의 입을 열어 목에 걸린 뼈다귀의 위치를 파악한 뒤 곧장 손을 넣어 이를 꺼냈다. 뼈다귀가 빠져나오자 멀렛은 개에게서 ‘생명의 신호’를 느꼈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전직 군인인 그는 사람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배운 인공호흡과 응급처치를 정성스럽게 실시했다. 멀렛은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5분 정도가 지나자 그레디가 갑자기 크게 요동쳤고, 다시 호흡을 되찾았다.”면서 “약간 힘들어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다행히 이내 몸을 일으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를 본 아내는 당분간 나와 키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내 다섯 아이들 또한 이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에게 인공호흡을 한 것도 모자라 목숨을 구했다는 칭찬이 쏟아지자 “별것 아니다. 그레디가 무사하니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축구의 신- 마라도나’

    [영화리뷰] ‘축구의 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맞붙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후반 6분 디에고 마라도나는 호르헤 발다노와 2대1 패스를 하며 영국 진영을 공략했다. 잉글랜드 스티브 호지가 공을 걷어낸다는 게 그만 잉글랜드 골대 앞으로 보내고 말았다. 키가 181㎝인 잉글랜드 수문장 피터 실튼을 앞에 두고 키가 165㎝에 불과한 마라도나가 뛰어올랐다. 공은 그대로 잉글랜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사실 마라도나는 왼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그러나 주심은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하고 말았다. 3분 뒤 마라도나는 하프라인 인근에서 60여m에 이르는 귀신 같은 드리블을 선보이며 실튼마저 제치고 쐐기골을 터뜨려 잉글랜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은 ‘신의 손’ 사건이다. 마라도나는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을 언급하며 당시 경기를 “죽은 동포를 대신해 축구장에서 싸운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 손’ 사건에 대한 그의 언급이 재미있다. “영국 놈의 지갑을 훔치고 튄 것 같았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3일 개봉한 ‘축구의 신-마라도나’(원제 마라도나 바이 쿠스트리차)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라기보다 정치 다큐멘터리 인상이 짙다.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나 세계 축구팬들의 우상이 됐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마라도나를 좇아가며 그의 정치적 색깔을 부각시킨 것. 하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안았던 세르비아 출신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이 수도 없이 다큐멘터리 대상이 됐던 ‘악동’ 마라도나를 다루고자 했던 까닭이 그의 정치 신념이 돋보였기 때문이라지 않는가. 이 작품으로 칸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던 쿠스트리차는 ‘신의 손’ 사건을 놓고 “이 경기 이후 개인적인 축구의 역사는 끝났으며 정치 사회적인 의미를 띠게 됐다.”고 선언했다. 마라도나는 작품에서 반미주의자이자 남미 민중의 영웅으로 등장한다. 쿠바를 찾아 피델 카스트로와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함께 “부시를 몰아내자.”는 연설을 하기도 한다. 쿠스트리차는 여기에 로널드 레이건·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을 우스꽝스럽게 등장시킨다. 마라도나는 쓰라린 내리막길을 걷기도 한다. 약에 취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못 봤다며 가슴을 치는 인간적인 모습도 접할 수 있다. 50세가 된 마라도나는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이다.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마라도나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한국과 승부를 겨룬다. 멕시코 때 현역으로 마라도나에 맞서 그라운드를 내달렸던 허정무 감독이 한국 팀을 지휘하고 있다. 묘한 인연이다. 마라도나에 대한 찬사 일색이라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축구의 신-마라도나’는 관객들의 흥미를 충분히 자극할 만한 작품이다. 96분.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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