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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으로 날씨 소개하는 美기상캐스터 화제(동영상)

    랩으로 날씨 소개하는 美기상캐스터 화제(동영상)

    랩하는 기상캐스터를 아시나요?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을 선보이는 평범한 기상캐스터와 달리, 선글라스에 마이크를 들고 나와 수준급의 랩을 자랑하는 미국의 기상캐스터가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 채널은 ‘폭스’(Fox)의 아침 뉴스프로그램 기상예보를 맡은 닉 코서((Nick Kosir·26)는 현란한 ‘핸들링’을 섞어가며 미국 전역의 날씨를 소개한다. “온도가 80도(화씨 기준)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내일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메인 데스크 앵커에게 물어볼까요?” 등의 멘트들을 모두 랩으로 소화한다. 심지어 이 프로그램의 앵커들도 평소 점잖은 모습에서 벗어나 어설프지만 코믹한 랩으로 코서의 말에 화답한다. ‘래퍼 기상캐스터’가 탄생하자 그의 트위터에는 하루에 700건이 넘는 메시지가 달렸다. 현지 언론도 그를 인터뷰하려 줄을 섰을 정도다. 폭스 채널 4 아침뉴스프로그램의 담당PD는 “생방송 중 그의 랩을 봤을 때는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에게 상의도 없이 랩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그의 방송이 매우 재밌고 지루하지 않아 더욱 좋다.”고 호평했다. 스타가 된 코서는 “기상캐스터가 됐을 때, 스스로에게 자신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랩 방송’이었다.”면서 “차분하고 밝은 날씨를 소개할 때에만 랩을 한다는 나름의 규칙도 있다.”고 소개했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기상예보에서 벗어나 신선한 충격을 준 코서의 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래퍼 기상캐스터 출신의 월드스타’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며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극기 썰어 잘근잘근 씹는 中남성 동영상 논란

    태극기 썰어 잘근잘근 씹는 中남성 동영상 논란

    대형 태극기를 갈기갈기 자르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먹는 중국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약 10분 분량의 영상에 출연하는 한 남성은 “사람들은 국기로 음식을 해먹는다고 하면 믿지 않지만 사실 국기로 만든 음식은 매우 맛있다.”면서 “평소 여러 나라의 국기로 만든 음식을 즐기지만, 그중 한국 국기로 만든 음식은 매우 맛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성은 주방으로 들어가 “국기로 음식을 하려면 일단 신선한 국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냉장고에 국기를 넣어 놓았다.”며 요리를 시작한다. 그는 중국인들이 자주 애용하는 대형 칼로 접혀있는 태극기를 잘게 썬 뒤, 이를 계란과 함께 풀어 기름을 잔뜩 두른 프라이팬 위에 올린다. 마치 빈대떡 또는 계란볶음밥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프라이팬에 올라간 ‘태극기 음식’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영상 속 남성은 요리가 끝난 뒤, 이를 식탁으로 가져와 “정말 맛있다.”며 입으로 가져가 잘근잘근 씹기까지 한다. 태극기의 모독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욕설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잔인하다고 느낄 정도로 도가 지나쳤다.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제의 동영상은 약 1주일 전에 업로드 된 것으로 추측되며, 현지 네티즌들은 영상 속 남자가 이전부터 엽기적인 놀이를 담은 동영상을 자주 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늙은 강호伊 “휴~”

    늙은 강호伊 “휴~”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FIFA 랭킹 5위)가 폭우 속에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이탈리아는 15일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 복병 파라과이(31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니다 ‘미래의 캡틴’ 다니엘레 데로시(AS로마)의 동점골 덕택에 1-1로 비겼다.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조별리그에서 버벅대는 ‘슬로 스타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것. 이탈리아는 우승을 차지했던 1982년 스페인 대회, 준우승을 했던 1970년 멕시코 대회와 1994년 미국 대회의 조별리그에서 고전한 바 있다. 간간이 우박까지 곁들여진 대회 첫 수중전은 어느 정도 이변을 예감케 했다. 선수들은 자주 미끄러졌고, 공을 다루는 데에도 애를 먹었다. 게다가 파라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1위)과 아르헨티나(7위)를 각각 한 차례씩 무너뜨린 저력을 갖춘 팀이었다. 늙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이탈리아였지만 초반부터 파라과이를 압박했다. 날카로움이 없었을 뿐이다.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가 거푸 슛을 날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외려 파라과이가 역습 한 방에 기선을 잡았다. 전반 39분 이탈리아 진영 오른쪽에서 아우렐리우스 토레스(산로렌소)가 올린 프리킥을 상대 수비수 틈을 비집고 뛰어오른 안톨린 알카라스(브뤼허)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파라과이는 후반 들어 한 골 넣고 단단하게 빗장을 걸어 잠그는 이탈리아의 수법을 그대로 돌려줬다. 어느새 비가 잦아들었다 싶은 순간 데로시가 빛났다. 후반 18분 시모네 페페(우디네세)의 코너킥을 데로시가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을 만든 것. 이탈리아는 중거리포를 쏘아대며 역전을 노렸지만 남미 예선에서 경기당 평균 실점 0.89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던 파라과이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페인 “스위스는 우승 첫 제물”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스페인이 찜찜한 부분은 ‘펠레의 저주’밖에 없는 것 같다. 번번이 빗나가는 예측을 남발해 축구 강호들을 떨게 만드는 펠레는 이번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브라질이 맞붙을 것 같다고 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해 닻을 올린다. 16일 오후 11시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프스 군단 스위스와 맞붙는 것. 2008년 44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오른 것(유로2008 우승)을 기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정점을 찍었던 스페인은 현재 브라질에 근소하게 뒤져 2위를 달리지만 절정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래서 스페인이 내친김에 월드컵 울렁증까지 풀 수 있을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나라 가운데 월드컵을 품지 못한 곳은 스페인과 네덜란드뿐이다. 스페인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50년 브라질 대회의 4위. 스페인은 물이 흘러가는 듯한 패싱 게임으로 경기를 아름답게 풀어나가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수비에서의 허점도 좀처럼 찾기 힘들고,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미드필더진의 압박도 최고다.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줄 공격수도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 쟁쟁하다. 비야는 “우승 트로피를 향한 긴 기다림에 끝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로2008 이후 최고 실력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3무15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다. 높이를 활용한 세트피스에 희망을 걸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진다. 17일 오전 3시30분 프리토리아에서 열리는 개최국 남아공과 남미 강호 우루과이의 A조 경기는 조별리그 2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일전이다. 첫 경기에서 각각 멕시코와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소기의 성과를 올렸던 두 팀은 이번에 승점 3을 따내야 안갯속 A조에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쌓을 수 있는 처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도요타 리콜 충격 탈출 안간힘

    [한·일 100년 대기획] 도요타 리콜 충격 탈출 안간힘

    일본의 자동차 역사는 비교적 짧다. 일본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승용차 크라운을 첫 출시한 것은 1955년이다. 1968년 도요타의 카롤라는 미국 시장에 진출, 소형차 붐에 힘입어 성공을 거뒀다. 일본 자동차산업은 1980년 영원하리라 믿었던 세계 자동차생산국 1위인 미국을 밀어냈다. 자동차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더욱이 1997년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통해 친환경자동차를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는 ‘메이드 인 재팬’의 신화를 뒤흔들었다. ‘최고’, ‘제일’이라는 우월감에 빠진 탓이다. 도요타 사태를 계기로 일본 경제의 상징인 자동차산업을 되짚어 본다.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기업의 상징이다. 때문에 ‘국민기업’이라는 명칭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791만대를 판매, 세계 1위의 자동차 기업을 지켰다. 일본인들은 도요타자동차의 경이적인 성과를 칭찬하는 데에 전혀 꺼림이 없다. 그러나 지난 2월24일 도요타그룹 100년사에 모욕적인 사건이 터졌다. 창업가문 출신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미국 하원의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 불려 나갔다. 리콜(무상 회수수리) 대응이 늦어진 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눈물을 흘렸다. 도요타는 가속페달 매트와 브레이크 제어시스템 등의 결함으로 전 세계 1063만대의 자동차를 리콜조치해야 했다. 미국 정부는 4월20일 15억엔(약 195억원) 상당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고, 도요타는 승복했다. 리콜 사태로 인해 도요타는 2009년 10월~2010년 3월 사이의 손실이 무상수리비 1000억엔, 판매차질 700억~800억엔 등 최대 1800억엔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 사회는 혼돈에 빠져 있다. 자존심으로 여겼던 도요타가 행여 침몰하지는 않을까 우려해서다. 일본 산업의 대표적 아이콘인 도요타자동차의 리콜사태는 일본의 국가적 위상마저 멍들게 했다. 소니와 같은 일본의 다른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뒤처졌지만, 도요타는 일본 제조업 및 디자인의 표상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도요타 리콜 사태가 일어났을 때 일본 사회 전체는 도요타를 겨냥한 비판이나 공격을 최대한 삼가며 감쌌다. 하지만 도요타 사태가 단순한 결함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일본 산업 전반에 걸친 생산 방식에 대한 의문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도쿄 주재 칼리온 캐피털의 크리스토퍼 리히터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산업은 일본 제1의 산업”이라면서 “일본에서는 국가 최고의 산업이 국민을 오히려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다이와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도요타 사태로 일본 내 자동차 생산이 30만대 감소할 경우 1조 8529억엔 규모의 산업생산이 줄고 국내총생산(GDP)이 0.1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가 생산과 판매에 있어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 자동차를 추월할 수 있었던 것은 생산과 품질개선 방식에서 우위에 있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도요타는 불량 부품의 사용으로 야기된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규명을 소홀히 한 데다 그룹차원의 대처도 신속하지 못했다. 도요타는 아이치현 미카와(현재의 나고야) 지방의 제조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장인정신을 갖고 자신의 혼을 담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모노즈쿠리’ 기질이 강하다. ‘혼을 불어넣어 만든 물건’에 하자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차 있다. 그러다 보니 결함이 났을 때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측면이 강하다. 이번 리콜 사태도 초기에 대응했어야 할 것을 “우리는 틀림이 없다.”는 과도한 자부심, 자만심이 사태를 키웠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시다 마사루 엠아이 종합연구소장은 “이번 리콜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품질에 자만해 소비자를 경시해 서둘러 대응에 나서지 않은 도요타의 태도에 있었다.”면서 “급속한 해외사업의 확대로 생산·관리체제 및 인재 교육의 부실화, 개발의 단기화, 계열외 부품조달 등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엄격한 검증 시스템에 의해 결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도요타의 글로벌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해외 각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국내처럼 관리하지 못해 이뤄진 결과라는 지적이다.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도 최근 ‘도요타 리콜사태의 발생원인과 교훈’이라는 자료를 냈다. 자료에서 “도요타는 원가절감을 위해 약 50개 차종에 과도하게 부품 공용화를 추진, 일개 부품의 결함 발생시 파급효과가 증폭되는 맹점을 초래했다.”면서 “가격경쟁력확보를 위해 마른 수건 짜기식으로 부품업체에 단가인하를 요구, 부품업체가 비정규직 채용을 늘리는 등 품질을 저하시켰다.”고 분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원숭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나나?

    원숭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나나?

    원숭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나나가 아니라… 일본의 한 대학 연구팀이 원숭이도 사람처럼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매우 즐긴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도쿄대학 영장류연구소는 3살 된 수컷 붉은털원숭이(rhesus macaque)에게 코끼리와 기린·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이 묘기를 부리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줬다. 원숭이가 텔레비전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두뇌의 혈류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살펴본 결과, 전두엽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두엽의 활발한 활동은 원숭이가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람의 경우 아기가 어머니의 미소를 보며 기쁨을 느낄 때 전두엽의 활동이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과 원숭이는 신체구조 뿐 아니라 행동양식에서도 비슷한 점을 많이 보이며, 이는 영장류의 과학적 연구항목 중 하나이다. 이전까지는 원숭이가 어떻게 사람처럼 학습하고 정보를 습득하며 저장하는지에 관해 연구되었고, 최근에는 교토대학에서 어미 원숭이가 새끼에게 사람처럼 칫솔질 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원숭이도 사람처럼 텔레비전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는 스위스의 과학전문지인 ‘행동신경과학’(Behavioral Neuroscience) 최신호에도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식받은 폐 알고보니 30년 줄담배에 ‘썩은 폐’

    이식받은 폐 알고보니 30년 줄담배에 ‘썩은 폐’

    영국에 사는 앨런 스콧은 선천적인 낭포성 섬유증을 앓는 딸에게 이식 가능한 폐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낭포성 섬유증은 일반적으로 폐의 세포 결함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앓는 환자는 대부분 폐 이식을 필요로 한다. 스콧은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을 지켜본 뒤, 건강해진 딸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의 예상과 180도 달랐다. 딸이 이식수술을 받은 지 5개월 만에 사망한 것이다. 이후 알게 된 사실은 더욱 충격이었다. 딸이 이식받은 폐가 30년간 줄담배를 피워온 사람의 폐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진 것. 스콧은 “만약 이식받는 장기가 썩은 폐인 것을 미리 알았다면 절대 수술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술동의서에 서명할 당시까지도 그 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딸은 살아 생전에도 담배를 매우 싫어했다. 몇 년 동안 폐 때문에 입원한 환자에게 흡연자의 폐를 이식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콧과 그의 아내는 이식 환자가 수술을 받기 전, 장기기증자의 생활습관이나 건강 상태를 미리 제공받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을 개정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식수술에 필요한 장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의사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기증된 장기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또한 의사들이 해야 할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사건을 접한 영국 국가의료서비스 기관은(NHS Trust) “린제이 스콧의 수술은 장기이식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일 뿐”이라면서, 장기 수해자의 동의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린제이 스콧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산 1조원 이상의 ‘자수성가’ 女부호 몇 명?

    재산 1조원 이상의 ‘자수성가’ 女부호 몇 명?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잡을 만한 ‘동아줄’도 없이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경제지인 포브스가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자수성가 부호 중 여성은 2%에 해당하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최고의 자수성가 여성으로는 중국의 부동산 부호인 우야쥔(46)이 꼽혔다. 룽후(龍湖)부동산개발 회장인 그녀는 자산이 39억 달러(약 4조 7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이미 중국 최고의 부호 자리에 오르기도 한 그녀는 당초 출신 배경 등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을 만큼 ‘온전한’ 자수성가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2위로는 스페인 의류회사인 ‘자라’(Zara)의 대표이사 로잘리아 메라가 꼽혔다. 메라의 자산은 36억 달러에 이른다. 미국 의류업체 ‘갭’(GAP)의 창업주인 도리스 피셔(Doris Fisher)도 24억 달러로 4위에 랭크됐고, 유명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 역시 24억 달러의 자산을 가진 자수성가 여성 6위에 올랐다. 가난한 엄마에서 자수성가한 백만장자가 된 영화 ‘해리포터’의 원작자 J.K.롤링도 10억 달러의 자산으로 14위에 올랐다. 14명 중 5명은 남편 또는 동생 등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으며, 나머지는 혼자만의 힘으로 부를 축적했다. 14명 중 6명이 중국 여성이며 대부분 부동산 사업으로 부호가 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음은 포브스가 발표한 ‘자수성가한 여성 백만장자’ 순위(이름, 국적, 분야, 자산) ▲1. 우야쥔(중국, 부동산, 39억 달러) ▲2. 로잘리아 마레(스페인, 의류, 35억 달러) ▲3. 엘레나 바투리나(러시아, 건설업, 29억 달러) ▲4. 도리스 피셔(미국, 의류업, 24억 달러) ▲5. 슈 리 호켄(영국, 부동산, 24억 달러) ▲6. 오프라 윈프리(미국, 방송, 24억 달러) ▲7.기우라나 베네통(이탈리아, 의류, 21억 달러) ▲8. 추람유(중국, 향수업체, 21억 달러) ▲9. 장신(중국, 부동산, 20억 달러) ▲10. 옌 충(중국, 17억 달러) ▲11. 메그 휘트먼(미국, 인터넷커멘스, 13억 달러) ▲12. 찬 라이와(중국, 부동산, 11억 달러) ▲13. 레이쥐팡(중국, 의약업, 11억 달러) ▲14. J.K.롤링(영국, 출판, 10억 달러) 사진=백만장자 자수성가 여성 1위의 우야쥔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레드 썬!” 3초 만에 잠드는 ‘최면 고양이’ 화제

    “레드 썬!” 3초 만에 잠드는 ‘최면 고양이’ 화제

    잠든 척일까? 아니면 정말 최면에 든 것일까? 중국의 동영상 커뮤니티에서 ‘3초 고양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타이완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고양이는 다소 몸집이 크고 성격이 순하며,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재주를 가졌다. 바로 ‘3초안에 잠들기’. 현지 뉴스에서도 소개된 이 고양이는 어디든 누워 코를 몇 번 문지르기만 하면 그대로 잠이 든다. ‘누가 엎어가도 모를 만큼’ 깊이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다. 특히 배를 드러낸 채 사지를 모두 벌리고 잠이 든 모습은 흡사 사람이 잠에 곯아떨어진 모습과 같아 더욱 웃음을 주고 있다. 한번 잠이 든 이 고양이는 흔들거나 찔러도 깨지 않으며, 공원 벤치와 안방 등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마치 최면에 든 것 같다.”, “잠든 척하는 것을 배운게 아니냐.” 등 갖가지 추측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노 임팩트 맨’

    [영화리뷰] ‘노 임팩트 맨’

    노 임팩트 맨이라. 이름에서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런데 눈으로 레이저 빔을 쏘거나 힘을 쓸 때마다 폭풍 같은 바람이 나오지는 않는다. 추락하는 비행기를 받아내는 괴력이나, 빛의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능력도 없다. 그런데 지구를 지킨다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현대인의 필수품인 TV를 보지 않는 능력, 전기 없이 희미한 촛불 아래서 책을 읽는 능력, 탄소를 배출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능력, 테이크 아웃 커피를 외면하는 능력, 휴지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능력, 빨래는 발로 밟아서 하는 능력,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서 거름으로 만드는 능력이다. 이런 게 능력이라고? 물론이다. 왜냐하면 이같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기상 이변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사막화를, 자연 파괴로 인한 지구 생물종의 감소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개봉하는 ‘노 임팩트 맨’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친환경 다큐멘터리다. 세계적인 메트로폴리스 미국 뉴욕에서, 1년 동안 지구에 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기로 결심한 한 가족을 카메라에 담는다. 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콜린 베번과 그의 아내 미셸, 그리고 두 살배기 딸 이자벨라다. 곳곳에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 거대 도시를 떠나지 않고 그 속에서 살아가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주변은 물론, 환경 단체에서도 “미쳤다.”,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콜린이 음식을 만들어본 적이 없고 일회용품·포장 음식을 즐기는 쇼핑광 미셸과 시도 때도 없이 일회용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이자벨라와 함께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을 보자면, 지구를 지키는 것은 거대한 사명감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구 지키기는 슈퍼맨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도 콜린의 요청으로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는 후문이다. 카메라도 환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디지털 캠코더 기종을 활용했다.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조명으로 인한 전력 사용을 줄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콜린 가족은 물론 스태프들도 이동할 때 모두 전철과 자전거를 이용했다. 그들이 트래킹하는 장면을 찍을 때엔 자전거와 인력거를 타고 쫓아갔다. 콜린이 작품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가 가슴을 울린다. “중요한 사실은 나 혼자만의 변화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 각자가 변화를 추구한다면 희망이 보인다는 거죠.” 92분. 전체관람가. 참, 콜린 가족의 365일 친환경 방식으로 살아남는 도전기는 책 ‘노 임팩트 맨’(이은선 옮김, 북하우스 펴냄)으로도 접할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악바리 지성, 메시 잡는다

    악바리 지성, 메시 잡는다

    2008년 4월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2007~0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가 격돌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노장 라이언 긱스, 신예 나니를 제치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봉쇄하는 게 임무 가운데 하나였다. 결과는 0-0 무승부. 일주일 뒤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경기장. 준결승 2차전에서 박지성은 다시 왼쪽 미드필더로 중용됐다. 메시를 의식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선택이었다. 박지성은 90분 동안 11.962㎞를 뛰며 메시의 측면 공격을 차단했고, 팀의 1-0승리에 한몫했다. 세계 언론은 박지성을 두고 ‘수비형 윙어’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맨유는 첼시마저 거꾸러뜨리며 우승컵을 품었다. 이듬해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 2008~0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다시 맞붙었다. 박지성은 오른쪽윙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시가 오른쪽 측면으로 나서는 바람에 둘의 격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교체됐고, 4분 뒤 쐐기골을 터뜨린 메시는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활짝 웃었다.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캡틴’ 박지성이 부여받을 임무에 관심이 쏠린다. 허정무호는 그리스전에서 공격적인 면모를 보였고 박지성도 이에 앞장서며 쐐기골을 터뜨렸지만,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전술 변화가 필수적이다. 당연히 박지성의 임무도 달라진다. 아르헨티나전 키워드는 단연 메시 봉쇄다. 메시는 4-4-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지만 사실상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다. 한국은 메시에게 이어지는 패스의 맥을 미리 끊어내고, 발에 접착제로 공을 붙인 것처럼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템포 슈팅을 자랑하는 메시에게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야 한다. 아르헨티나 전력의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 메시에 대해 박지성은 태극 전사 가운데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특히 박지성은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두 개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철 체력을 앞세워 상대 에이스를 악착같이 막아내는 임무를 수행하곤 했다. 박지성이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든, 4-4-2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나오든 메시 봉쇄의 한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최고의 ‘꽃남’ 선수는 누구?

    남아공월드컵 최고의 ‘꽃남’ 선수는 누구?

    2010 남아공월드컵이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경기보다 선수”를 외치며 그라운드의 공이 아닌 선수의 얼굴에 시선을 쏟고 있다. 여타 스포츠 종목보다 유독 꽃남과 짐승남을 다수 ‘보유’한 축구계인 만큼 월드컵은 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운동으로 잘 다져진 조각같은 몸매와 이를 무색케 하는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꽃남’ 플레이어, 누가 있을까. ▲파라과이의 로케 산타크루스(Roque Luis Santa Cruz) 맨체스터시티 소속의 산타크루스(30)는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설문조사에서 ‘잘 생긴 축구선수’1위를 차지한 저력을 자랑한다. 180㎝의 장신인 그는 긴 ‘기럭지’ 뿐 아니라 조각같은 콧날과 ‘살인미소’로 전세계에 숱한 여성팬을 가졌지만, 안타깝게도(?) 2003년 결혼한 품절남이다. 파라과이에서 간판 공격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띤 만큼 실력도 으뜸인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의 히카르도 카카(Ricardo Izecson Santos Leite) 브라질 출신,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카카는 미드필더 포지션의 선수로, 산타크루스처럼 185㎝가 넘는 장신이다. 산타크루스가 부드러운 매력의 소유자라면, 카카는 장난꾸러기 같은 친근한 느낌을 주는 외모를 가졌다. 실력과 외모면에서 모두 1등을 자랑하는 덕분에 ‘축구계의 엄친아’라고도 부르는 그는 올 시즌 10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Fernando Jose Torres Sanz) ‘서있기만 해도 모델이 되는’ 토레스는 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리버풀 소속 선수다. 오리지널 금발을 자랑하는 토레스는 귀공자를 연상시킬 만큼 곱상한 외모를 가졌지만, 이와 상반된 터프한 플레이가 주특기다. 키 186㎝, 나이 27세의 그는 여느 꽃남 축구선수들처럼 숱한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로서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기성용 셀틱 소속의 기성용은 21살의 ‘꽃다운’나이로, 태극전사 중 최고의 꽃미남이라는 수식어를 가졌다. 최근 국내의 한 채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카카와 토레스 등을 따돌리고 ‘기대되는 꽃남 1위’로 꼽히기도 한 그는 축구선수들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구리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 그리고 이와 상반되는 귀여운 미소가 눈에 띄는 선수다. 젠틀한 정장부터 스포티하고 귀여운 캐주얼과 운동복이 모두 잘 어울리는 기성용은 외모 뿐 아니라 실력 또한 뛰어나, 한국 축구계를 이끌 꿈나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의 안정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덴마크의 다니엘 아게르 등은 이미 익히 알려진 축구계의 대표급 꽃남 선수이며, 독일 축구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요아힘 뢰브(Joachim Low)가 할리우드 배우인 톰 크루즈와 닮은꼴로 ‘꽃중년 감독’이라 불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출산 6개월만에 런웨이 복귀 지젤 번천…몸매 비결은?

    출산 6개월만에 런웨이 복귀 지젤 번천…몸매 비결은?

    세계 최고의 타이틀은 역시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모델인 지젤 번천(29)이 아이를 낳은 지 고작 6개월 만에 다시 런웨이로 돌아왔다. 미국 축구선수인 톰 브래디와 결혼해 지난해 12월 첫 아이를 출산한 번천은 짧은 시간동안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대부분의 여성이 아이를 낳은 후 6개월 후부터 몸매 관리를 시작하는 반면, 그녀는 최고의 모델답게 완벽한 예전 몸매를 다시 선보였다. 번천은 상파울로 패션주간에 열린 패션쇼에서 디자이너 제시카 렝그엘의 무대에서 짧은 미니스커트와 시스루 룩을 누구보다도 멋지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그녀가 쉽게 몸매를 회복한 비결로 꼽은 것은 쿵푸와 요가. 번천은 “벤자민(아들)을 출산하기 2주 전까지 쿵푸를 하며 몸을 다졌다. 또 일주일에 3번은 꼭 요가를 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임신을 하면 가리지 않고 마구 먹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었고, 그래서 단지 13.6㎏만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달 세계적인 경제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돈을 가장 잘 버는 수퍼모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그녀는 임신 중이던 지난해에도 2500만 달러(약 282억 50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의 항목은 명품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등의 광고 모델 수입료와, 직접 런칭한 화장품·구두 브랜드의 수입을 모두 합친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고 공격수’ 호날두 vs 드로그바 오늘 격돌

    ‘최고 공격수’ 호날두 vs 드로그바 오늘 격돌

    최근 미국의 한 월간지 표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다퉜던 축구 스타 두 명이 자국 국기를 테마로 한 속옷 하나만 걸친 채 식스팩을 자랑해 관심을 끌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25)와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32)이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시기는 각각 2003~04시즌과 2004~05시즌으로 비슷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골은 공교롭게 84골로 같다. 골을 넣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선수들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에야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풀어놨다는 점도 닮았다. 2006~07시즌 드로그바는 20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경쟁을 펼치던 호날두는 17골(3위)에 머물렀지만 어시스트를 무려 14개나 낚으며 빛났다. 이후 호날두는 훨훨 날았다. 2007~08시즌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고지에 올랐고, 다음 시즌에도 18골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드로그바는 두 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9~10시즌 ‘야생마’ 드로그바가 드디어 부활했다. 29골의 폭죽을 쏘아 올리며 생애 두 번째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물론 소속팀 첼시에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 하지만 호날두가 사상 최고 이적료 8000만파운드(당시 약 1644억원)를 받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였다. 호날두와 드로그바가 다시 격돌한다. 15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다. 포르투갈(FIFA 랭킹 3위)과 코트디부아르(27위)의 사상 첫 A매치 대결이다. 브라질(1위)이 버티고 있는 ‘죽음의 조’라 사실상 나머지 한 장의 16강 티켓 주인을 결정짓는 승부다. 시망(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함께 측면 공격을 담당하는 나니(맨유)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호날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상대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대표팀에서의 활약(A매치 72경기 22골)을 끌어올리는 것도 그의 과제.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팔 부상을 당한 드로그바는 A매치 68경기 출전에 41골을 터뜨렸다. 팀 내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 살로몽 칼루(첼시), 바카리 코네(마르세유)와 삼각 편대를 이루는 드로그바는 부상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패배는 사실상 16강 진출 좌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붉은 화성, 35억년 전에는 물 많은 푸른 별”

    “붉은 화성, 35억년 전에는 물 많은 푸른 별”

    강한 붉은색을 띄는 화성이 35억년 전에는 바다로 뒤덮여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브라이언 하이네크 박사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궤도선회우주선 레이저 고도계가 수집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약 35억 년 전에는 대서양 만한 크기의 바다가 존재했으며, 지구 바다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물을 담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각주와 하천 계곡 등 현재 관측되는 지형을 근거로 추정했을 때 물의 양은 1억 2400만 ㎦, 깊이는 550m 가량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화성 전역에 삼각주 52개가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들의 고도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이들의 바다의 경계선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구름과 얼음·지하수 축척 등 지구에서의 물의 순환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계가 화성의 물의 존재를 두고 수십 년 간 논쟁을 벌여 온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화성 강 계곡 약 4만 개의 목록 등 엄청난 데이터를 하나의 컴퓨터 조정 분석을 이용해 결산했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화성에 실제로 생물체가 살았었는지 여부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네크 박사는 “현재 지형으로 보아 엄청난 강수량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많은 화성의 물이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전문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현중, ‘키스데이’ 맞아 키스를 부르는 ★ 1위

    김현중, ‘키스데이’ 맞아 키스를 부르는 ★ 1위

    키스를 부르는 가장 섹시한 입술을 가진 스타로 누가 1위를 차지했을까?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는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지난 4일 부터 9일까지 ‘키스를 부르는 최고의 입술을 가진 스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수 김현중이 54%(474명)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입술이 도톰하고 섹시하다.”, “키스를 부르는 앵두 같은 빨간 입술이다.”, “얼굴이 잘생겼으니 키스도 하고 싶은 법이다.”, “진짜 해보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2위는 2PM 닉쿤 19%(164명), 3위는 ‘나쁜남자’ 김남길이 9%(76명)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밖에도 이효리 8%(71명), 가인 6%(57명), 이민기 4%(3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에 미쳐 이혼까지…22년간 잉글랜드 광팬 남성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 지난 12일 개막한 2010남아공월드컵이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이별을 감행할 만큼 축구에 ‘미친’ 한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영국에 사는 브라이언(39)은 17살 때 처음 축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뒤, 말그대로 축구에 미쳐버린 남자다. 그는 지난 22년간 월드컵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열린 248경기를 관람해 왔다. 여기에 쓴 돈만에도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가 넘는다. 브라이언에게는 각각 12살·10살 된 딸 2명과 아내가 있었지만 축구 때문에 모두 잃었다. 가족들이 축구와 잉글랜드팀에 집착하는 그를 견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 잉글랜드의 경기를 본 날, 같은 응원가로 팀을 응원하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축구팬이 된지 2년 후인 1990년, 같은 팀을 응원하던 여자 친구를 만나 결혼했고, 결혼식 당일에는 잉글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프랑스 월드컵이 있던 1998년, 월드컵 주간에 브라이언의 큰 딸이 태어날 예정이었지만, 독일행을 미루지 않겠다는 남편 때문에 그의 부인은 만삭의 배를 이끌고 독일로 건너가야 했다. 2년 뒤 둘째가 태어날 당시에도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됐다. 결국 2003년 브라이언의 부인은 이혼을 선언한 뒤 집을 나가버렸다. 그는 “내 주위 사람들은 나를 이해해주지 못했다. 나와 축구의 사이는 친구와 관계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내 수중에는 1만 파운드밖에 남지 않아 숙소를 잡을 여유도 없다.”면서 “하지만 만약 잉글랜드가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것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혼전’A조 16강행 아무도 몰라

    ‘A조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안갯속.’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A조가 ‘죽음의 조’로 돌변했다. 첫 번째 격돌에서 남아공(FIFA 랭킹 83위)과 멕시코(17위)가 1-1, 프랑스(9위)와 우루과이(16위)가 0-0으로 비기며 네 팀 모두 승점을 1점밖에 따내지 못한 것. ●‘아트사커’ 팀플레이 실종 이에 따라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예고되며 어느 팀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상황은 개최국 남아공이 홈 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 선전을 펼쳤고, ‘아트 사커’ 프랑스가 강호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의 핸드볼 반칙 덕택에 부끄럽게 본선행 티켓을 따낸 프랑스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니콜라 아넬카(첼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막판에 투입된 앙리도 마찬가지. 프랑스는 특히 우루과이 선수가 후반 3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확보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럽 스포츠지들은 팀 플레이가 실종됐다고 거센 포화를 퍼부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의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2무1패를 기록하게 돼 첫 경기 무승·무득점 징크스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프랑스 못지않게 힘겨운 지역 예선을 거친 우루과이는 상대에 견줘 더 나은 조직력을 보였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뒀는데, 쌍포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가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게 중론. ●남아공 멕시코전서 조직력 과시 브라질 출신 명장 카를루스 파헤이라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멕시코전에서 어느 팀도 무시하지 못할 저력을 보여 줬다. 선제골을 터뜨린 것은 물론 위협적인 역습으로 승점 3점을 따내기 직전까지 갔다. 밀리는 상황에서도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경기 흐름을 장악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히오바니 도스산토스(갈라타사라이)와 카를로스 벨라(아스널)의 측면 공략이 돋보였으나, 해결사 노릇을 할 원톱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파헤이라 감독과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 모두 “조별 마지막 경기까지 치르고 나서야 16강 진출국이 가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각국 팀 애칭 무슨 뜻 담겼나

    각국 팀 애칭 무슨 뜻 담겼나

    ‘바파나’는 아프리카 줄루족 말로 ‘소년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바파나 바파나’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최고라는 뜻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의 별명이다. 1996년 남아공 대표팀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뒤 팬들이 붙여 줬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선 32개국 면면을 살펴보면 별명도 축구 스타일만큼 다채롭다. 유니폼이나 국기 색깔에서 따온 별명이 많다. 국내 언론은 우리 대표팀을 흔히 ‘태극 전사’라고 지칭하지만, 해외에서는 ‘붉은악마’의 이름값이 더 높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악착같이 강호를 물고 늘어져 4강 신화를 이룬 뒤 붙여졌다. 아르헨티나 역시 흰색과 하늘색 줄무늬 유니폼에서 비롯된 ‘라 알비셀레스테’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프랑스의 ‘뢰블레’나 이탈리아의 ‘아주리’는 모두 푸른 유니폼 색깔을 상징하는 별명이다. 우루과이도 유니폼의 하늘색을 표현하는 ‘라 셀레스테’가 별명. 네덜란드의 ‘오렌지 군단’, 브라질의 ‘카나리아 군단’도 모두 유니폼에서 비롯됐다. 주로 흰색 유니폼을 입는 뉴질랜드는 ‘올 화이트스’로 불린다. 파라과이의 ‘라 알비로하’와 멕시코의 ‘엘 트리’는 국기 색깔에서 따온 애칭이다. 국기 중앙에 커다란 별이 있는 가나는 ‘검은 별’로 불린다. 동물도 자주 등장한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8강 돌풍을 일으켰던 카메룬은 ‘불굴의 사자’로 불린다. 1972년 카메룬축구협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애칭을 공모한 결과라고 한다. 호주는 사커(축구)와 캥거루의 합성어인 ‘사커루’를 별명으로 갖고 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삼사자 군단’이라는 별도의 애칭이 있다. 북한 별명은 ‘천리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에서 비롯됐다. 나이지리아는 ‘슈퍼 이글스’. 독수리는 유럽에도 있다. ‘벨리 올로비(하얀 독수리)’ 세르비아다. 코트디부아르는 ‘코끼리 군단’, 알제리는 ‘사막의 여우들’. 유로64에서 4강에 오른 뒤 ‘다이너마이트’라는 별명을 얻었던 덴마크처럼 국가나 팀 이미지에서 애칭을 따온 경우도 있다. 독일은 흔히 ‘전차 군단’으로 불리며 ‘무적 함대’ 스페인은 정열적인 기질 때문에 ‘붉은 분노’라는 별도의 애칭이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창 VS 창 맞대결

    창 VS 창 맞대결

    독일과 아르헨티나,잉글랜드가 이번 주말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18번의 월드컵에서 독일이 3회, 아르헨티나가 2회, 잉글랜드가 1회씩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도 세 나라의 목표는 같다. 우승컵인 ‘FIFA 월드컵’을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는 것. 무더위 때문에 밤새 짜증을 낼 바에는 이번 주말 축구와 함께 지새우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12일 포트엘리자베스에서 남아공월드컵 B조 첫 번째 경기인 한국-그리스 전이 끝나면 약 30분 뒤 요하네스버그에서 B조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맞붙는다. ●A매치 대결 2승1무로 아르헨 우세 A매치에서는 2승1무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아르헨티나가 우세하다. 특히 1994년 미국, 2002년 한·일 대회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는데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21위)를 모두 꺾었다. 조직력이나 수비력보다 공격력을 높게 평가받는 팀들이라 창과 창의 대결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아르헨티나가 남미 예선에서 4위로 체면을 구기며 간신히 본선 티켓을 챙겼지만 여전히 우승 후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최근 자체 연습 경기에서 스리톱을 가동했다. 세계 언론들은 나이지리아전을 겨냥한 공격 포맷으로 보고 있다. 리오넬 메시(23·FC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가 후안 베론(35·에스투디안테스)의 공 배급을 받아 아프리카 독수리를 겨냥한 창을 든다. 이들이 2009~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골은 각각 34골, 27골, 22골로 모두 83골이다. 또 하나의 특급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31·인테르밀란)까지 고려하면 105골에 달한다. 일각에서 사령탑 디에고 마라도나를 불안 요소로 보고 있음에도 아르헨티나가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메시는 “우리보다 강한 팀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야쿠부 중심 나이지리아 삼각편대 위력 나이지리아는 각급 대표팀의 중요한 승부에서 아르헨티나에 종종 발목 잡힌 아픔이 있었다.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에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얻어맞으며 1-2로 눈물을 뿌렸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결승전에서는 3-2로 승리했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는 메시가 선봉에 나선 아르헨티나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그간 아픔을 한꺼번에 털어버린다는 각오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28·에버턴)가 원톱으로 나서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체력이 돋보인다. 라이징 스타 피터 오뎀윙기에(29·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이케추쿠 우체(26·레알 사라고사)까지 힘을 보탠 삼각 편대의 날카로움은 아르헨티나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 여차하면 노장 느왕커 카누(34·포츠머스)가 투입될 예정이다. 중원의 핵심인 존 오비 미켈(23·첼시)이 부상으로 빠진 점은 아쉽다. 애틀랜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현 나이지리아의 주장 카누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승리는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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