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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MB정부의 업적이 아닌 것은/이도운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MB정부의 업적이 아닌 것은/이도운 정치부장

    오는 2028년 실시될 대학 입학 수능시험에 출제될 만한 가상의 문제다. Q. 다음 중 김영삼 정부의 업적이 아닌 것은? 1. 군사정권 시대를 종식하고 문민 통치 확립 2. 군내 사조직 혁파 3.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화 4. 금융실명제 실시 5. 4대 지방선거 실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 개막 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7. 대통령 재임시 기업으로부터의 정치자금 수수 중단 8. 군(율곡감사)과 정보기관(평화의 댐 감사)의 누적된 비리 특별감사 정답은 6번이 될 것이다. 1996년 선진국 클럽인 OECD에 가입한 것이 국가적 자부심을 높이기는 했지만, 금융시장이 급속히 개방되면서 결국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를 가져왔다는 평가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98년 김영삼(YS) 정부가 물러난 뒤 한 세대가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업적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나 금융실명제 실시, 대통령 재임 중 정치자금 수수 중단은 깨끗한 정치, 투명한 사회로 가는 토대를 닦았다. 이번에는 2033년 실시될 대입 수능시험에 출제될 법한 가상의 문제를 풀어보자. Q. 다음 중 김대중 정부의 업적이 아닌 것은? 1.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 여야 정권 교체 2. IMF 위기 극복 3. 햇볕정책 4. 노벨 평화상 수상 5. 정보통신기술(IT)산업 육성 6. 건강보험 실행 및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을 통한 복지 정책 확립 7. 한류 문화 육성 8. 한·일 월드컵 성공적 개최 난이도가 조금 높아졌지만 정답은 3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햇볕정책은 DJ의 임기가 끝나고 3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남북관계 개선을 최고의 정책목표로 삼는 바람에 다른 분야의 희생과 왜곡이 많았다는 외교·통일·안보 당국자들의 증언을 지금도 계속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다른 문항을 보면 DJ 정부도 많은 업적을 쌓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통한 복지정책 수립은 이어지는 정부들의 서민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시간 여행의 액셀러레이터를 조금 더 밟아 2043년의 대입 수능시험 가상 문제로 가보자. Q. 다음중 이명박 정부의 업적이 아닌 것은? 1. 녹색성장 정책을 통한 그린 비즈니스 활성화 2. 원자력 발전소 수출 3. G20 정상회의 유치 4. 4대강 사업 아직은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다만, 국제사회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는 녹색성장이나 원전 수출은 부인할 수 없는 성과다. G20 정상회의의 경우 이미 한국이 개최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아시아유럽회의(ASEM) 정상회의와는 얼마나 차별화된 의미를 30년 뒤까지 던져줄지는 미지수다. 특히 궁금한 것은 4대강 사업이 현 정부의 임기가 끝나고 30년이 지난 뒤에 어떤 평가를 받을까 하는 점이다. 이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도는 현 시점에서 볼 때는 YS 정부나 DJ 정부보다 눈에 띄는 업적이 많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이명박(MB) 정부의 임기가 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더 많은 업적의 항목이 추가될 수도 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개편에 이어 정부도 이달 말쯤 새 진용을 갖추게 된다. 남은 임기 2년 반 동안 고려해야 할 사안들이 많겠지만, 30년 뒤에 MB 정부의 업적이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dawn@seoul.co.kr
  • 섹시 스파이 안나 채프먼 ‘누드 인형’ 불티

    섹시 스파이 안나 채프먼 ‘누드 인형’ 불티

    최근 미국에서 체포돼 본국으로 송환된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터넷에서 상의를 모두 벗은 그녀의 인형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데일리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그녀를 모델로 만든 인형은 2가지 타입으로 제작됐으며, 이중 하나는 상의를 벗은 채 손에 권총을 들고 있다. 이를 제작한 곳은 유명인사의 캐릭터 인형을 만들어 파는 전문쇼핑몰 ‘Hero Builders‘. 이 사이트는 두 가지 타입 모두 29.95달러에 팔고 있다.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얼마 전 안나 채프먼의 전 남편이 그녀의 나체사진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는 등 연일 미디어를 장식하면서 인형의 판매량도 급등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에서 등장할 법한 이 미녀 스파이는 뛰어난 외모와 몸매로 미국의 유명 성인물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제작사 비비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스티븐 허시는 채프먼의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에서“안나는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본 가장 섹시한 스파이다. 우리와 함께 하는 영화에서 환상적인 여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맥주병 삼킨 다람쥐? 박제 이용한 이색 맥주 눈길

    맥주병 삼킨 다람쥐? 박제 이용한 이색 맥주 눈길

    다람쥐가 맥주병을 삼켰다?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이색 맥주병이 등장했다. 양조업체 브루도그는 최근 족제비와 토끼, 다람쥐 등을 박제한 뒤 입 안에 맥주를 넣은 이색 상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가 공개한 맥주의 이름은 ‘역사의 종말’(The End of History). 박제한 동물에 치마 또는 턱시도 등 디자인을 입혀 혐오감을 없애고 따라 마실 때마다 박제 동물 특유의 감촉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박제 동물의 입에 들어간 맥주는 일반 맥주에 비해 알코올 농도가 훨씬 높아 진한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욱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를 제작한 제임스 와트는 “박제 맥주병은 뛰어난 맛의 술과 박제 예술이 만난 예술품”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의 종말’이 명백한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죽은 동물을 박제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를 직접 본 시민들은 “독특하긴 하지만 손으로 직접 잡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징그럽다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다.”며 반감을 표했다. 한편 ‘역사의 종말’은 족제비 7병, 다람쥐 4병, 산토끼 1병 등 총 12병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박한 재즈 1세대 그들의 쓸쓸한 족적

    소박한 재즈 1세대 그들의 쓸쓸한 족적

    “요즘 일반인들은 그들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이 땅에서도 재즈를 꽃 피울 수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재즈평론가 남무성(42)이 영화에 도전했다. 음악애호가였다가 재즈에 퐁당 빠져 국내 최초로 재즈전문월간지를 만드는 등 재즈를 업(業) 삼아 살고 있는 그다. 재즈와 록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다룬 만화 ‘재즈 잇 업’과 ‘페인트 잇 록’으로 인기를 끈 만화가이기도 하다. 그가 1년여에 걸쳐 완성한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가 새달 12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정식 공개된다. 이판근(이론), 박성연, 김준(이상 보컬), 이동기(클라리넷), 김수열(색소폰), 류복성(퍼커션), 강대관, 최선배(이상 트럼펫), 조상국(드럼) 등 국내 재즈 1세대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21일 그가 운영하는 서울 신사동 재즈카페를 찾아갔다. →국내 최초의 재즈 영화라고 알고 있다. 어떻게 도전하게 됐나. -지난해 이맘때 국내 첫 재즈 이론가인 이판근 선생님 연구실이 지역 재개발로 철거된다는 뉴스를 접했다. 때마침 치아가 거의 상해 활동이 쉽지 않았던 강대관 선생님이 은퇴 공연을 했다. 뒤풀이에서 1세대들이 해마다 한두 분씩 세상을 뜨는데 더 늦기 전에 기록을 남겨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총대를 메게 됐다. →연출, 시나리오에, 편집, 제작까지 했는데. -나 혼자 만든 게 아니다. 영화 ‘시’의 촬영부로 일했던 박홍열 기사 등 여러 스태프들이 저예산을 이해해주고 돈보다 작품을 잘해보자며 힘을 모아준 결과다. 예술의전당 사장을 지낸 신홍순 선생님이 마지막 공연 장면 촬영을 위한 장소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등 여러 도움이 있었다. 제작비가 1억원 정도 들었는데, 그러한 도움으로 그나마 줄일 수 있었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어떤 영화인가. -세미 다큐멘터리로 보면 된다.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1세대를 한 분 한 분 만나 소개하고, 그들의 의미를 들려준다. 또 후배 뮤지션들이 공연을 기획하고 헌정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있는 그대로를 찍었는데 자연스럽게 드라마식 스토리 라인이 형성됐다. →쿠바 원로 뮤지션을 다룬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연상시키는데. -그 지점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다. 알려지지 않은 원로를 찾아 스크린에 세우고, 다큐 형식으로 진행되고 끝에 공연을 통해 이야기하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다르다. 특히 정서 자체가 그렇다. 쿠바 쪽이 정열적이고 화려하다면, 우리는 소박함과 쓸쓸함이 강하다. →우리 재즈사를 돌아보는 작업에서 무엇을 느꼈나. -스무 살 즈음 아르바이트로 재즈클럽 DJ를 하며 선생님들을 만났다. 그때 그분들을 카메라에 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도 멋쟁이 신사, 숙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지만, 몇몇은 살림살이가 여의치 않은 분도 있다. 1세대들은 재즈가 돈이 모이는 직업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 재즈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는 자긍심이 대단하다. 돈 번 것은 없지만 재즈 뮤지션이니까 남부럽지 않다고 한다. 재즈맨으로 한평생 살아왔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제목이 브라보! 재즈 라이프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일부 유학파들 사이에서 원로들을 폄하하는 분위기가 있다. 재즈에 관한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난다긴다하는 유학파들도 그분들의 사운드를 흉내낼 수 없다. 연륜에서 나오는 톤이 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그 나이에 이르지 않고서는 낼 수 없는 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재즈계 후배들도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단절을 깨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기대된다. -영화에 출연하는 연주자만 50명이 넘는다. 이정식, 웅산, 윈터플레이 등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이 모두 무료 출연했다. OST는 더블 앨범으로 나온다. 한장은 1세대가 연주한다. 원로들 가운데에는 이 앨범이 첫 공식 앨범인 분도 있다. 다른 한장은 후배 뮤지션들의 몫이다. 국내 재즈계 최초의 헌정 앨범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는데. -행운이다. 제천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성과인데, 경쟁 부문이라니…. 작품에 대한 소문이 재즈계에 퍼지자 제천 쪽에서 연락이 왔다. 관심있게 봐줘 감사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해외의 여러 영화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해볼 생각이다. →재즈는 어렵다는 인상이 짙은데 초보자를 위해 조언을 한다면. -노래보다 연주 비중이 많아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분야든 깊이 들어가면 어렵기 마련이다. 재즈는 처음에만 어렵다. 악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듣다 보면 어느 날 쉬워진다. 재즈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관객 취향은 아직도 어려운 문제 언젠가는 전국민이 보는 영화를”

    “관객 취향은 아직도 어려운 문제 언젠가는 전국민이 보는 영화를”

    “3000만이라…. 참 오랫동안 영화계에 몸담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관객의 취향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언젠가는 국민이 모두 보는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죠.” ‘충무로의 흥행사’ 강우석(50) 감독이 ‘3000만 신화’를 썼다. 1988년 감독 데뷔 이래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의 총관객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영화감독으로는 처음이다. ●‘이끼’ 개봉 7일만에 140만명 돌파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강 감독의 ‘이끼’가 20일 현재 142만명을 동원했다. 강 감독은 데뷔작 ‘달콤한 신부들’부터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까지 17편의 작품을 통해 2860만명을 끌어모았고, 이번에 ‘이끼’를 보태 누적관객 3002만명을 기록했다. 강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내가 관객들에게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다는 것을 느낀다. 감독 입장에서 이보다 더 행복한 게 있겠느냐.”면서 “기분이 좋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만 후배 감독에 대한 미안함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제 후배 감독들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주면 좋을 텐데 너무 오랫동안 이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물론 강 감독의 흥행 성과는 정확하진 않다. 1999년 이전 작품의 경우 서울 관객수만 집계했던 까닭이다. 따라서 강 감독이 실제 동원한 관객 수는 3002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강 감독 자신도 3000만 돌파 소식에 담담해 했단다. 강 감독은 “사실 2000년 전에는 공식 기록이 없다 보니 사실 이같은 수치는 오래 전에 달성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18편 연출… 최고 흥행작은 ‘실미도’ 강 감독은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영화로 투캅스 1편을 꼽았다. 그는 “그 당시 투캅스는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영화도 정말 재밌게 만들었다.”면서 “내 영화 인생에 전환점이 됐던 영화였다.”고 회고했다. 최근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이끼’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도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으면 한다. 주변에서는 좋았다는 평가가 많다.”면서 “흥행 성적도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 인셉션과 같은 할리우드 대작이 개봉되긴 하지만 여름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걱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연출한 18편 가운데 최고 흥행작은 1108만명을 동원했던 ‘실미도’다. 역대 흥행 기록 6위다. ‘강철중’(444만명), ‘공공의 적 2’(390만명), ‘공공의 적’(302만명), ‘한반도’(380만명) 등 300만명을 넘는 작품도 수두룩하다. 신작 ‘이끼’도 한국 영화로는 최단 기간(5일)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항공사 50대 고위간부, 승객앞에 무릎꿇은 까닭은?

    항공사 50대 고위간부, 승객앞에 무릎꿇은 까닭은?

    “제발 비행기에 좀 타주세요…” 중국의 하이난항공 소속의 50대 고위간부가 사람으로 가득한 공항 한가운데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동영상이 네티즌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기상학화로 하이난 항공의 비행기 이륙이 12시간이나 지연되자 이를 기다리던 승객 120여명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일이 발생했다. 이후 이륙이 가능해지자 일부 승객은 서둘러 비행기에 올랐지만, 일부 승객들은 탑승을 거부하며 환불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자신을 하이난 항공의 고위간부라고 소개한 남성이 나타나 승객들에게 큰 소리르 사과를 하며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객들이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것은 당신들 사정이니 어서 티켓값을 보상해 달라.”고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결국 이 간부는 엄청난 인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에 이르렀다. 이 간부는 “고객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싶다. 이렇게 빌테니 제발 탑승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도리어 이 간부를 두둔하고 나섰다. 승객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상악화의 원인도 있으니 한 사람만 탓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 한 네티즌은 “현장에 있는 승객들이 지나치게 대응한 것 같다. 나이 든 간부가 불쌍하다.”며 동정표를 던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순한 여대생 ‘길거리 두부’로 인생역전?

    청순한 여대생 ‘길거리 두부’로 인생역전?

    최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한 시장에 두부를 파는 미녀 여대생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5세의 샤오야(小雅). 대학을 졸업한 뒤 돈을 벌기 위해 두부장사에 뛰어들었다. 모델에 버금가는 큰 키와 몸매 뿐 아니라 청순한 외모와 패션감각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샤오야는 청순배우의 대명사인 올리비아 핫세를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삼륜차를 끌고 나와 나팔을 불며 “두부사세요.”를 외친다. 삼륜차 구석에는 “여대생이 파는 두부가 인생을 아름답게 합니다.”라는 글귀도 붙어 있다. 샤오야가 이토록 화제 속에 두부를 파는 목적은 성형수술에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어서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녔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눈이 별로 예쁘지 않다는 소리와 함께 낙방했다.”면서 “이후 내 힘으로 돈을 벌어 수술을 하고 꿈을 이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녀 여대생이 나와 두부를 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시장은 연일 북적이고 있다. 한 시민은 “예쁜 아가씨가 주는 두부라 더욱 맛있을 것 같다.”며 “그녀가 오래도록 두부 장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 최대 中싼샤댐 엄청난 쓰레기로 몸살

    싼샤댐, 홍수는 막았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싼샤(三峽)댐이 창강(長江)유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서 하류지역의 최대홍수를 막았지만 또 다른 골칫거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신화통신은 지난 20일 오전 8시 초당 유량 4만㎥를 방류하면서 댐 하류지역의 홍수를 방지했지만, 이때 떠밀려온 수 백m의 쓰레기는 미처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촬영된 싼샤댐은 그야말로 쓰레기강이라 불러도 될 만큼 엄청난 양의 이물질을 담고 있다. 넘쳐난 창강에서 흘러들어온 쓰레기들은 댐의 문 앞을 막고 있고 거대한 띠를 이루며 표류하고 있다. 흘러들어온 쓰레기 안에는 생활쓰레기 뿐 아니라 철근을 비롯한 고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선박이 지나갈 수 없을 만큼 넓은 면적에 관계자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샨사댐 관리소 측은 쓰레기를 주울 수 있는 전문 선박을 투입해 작업 중이지만. 말 그대로 ‘산더미’를 이룬 탓에 쉽게 고충을 겪고 있다. 한편 2006년 5월에 완공된 세계 최대규모의 싼샤댐은 공사기간만 12년이 걸렸으며, 착공 당시 주민들의 강제 이주 및 환경파괴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당국은 그러나 싼샤댐이 수력발전과 홍수 예방,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홍수 때 창강 하류지역의 피해에 반해 쓰촨성 광안(廣安)시 등 상류지역은 오히려 산샤댐 건설로 피해규모가 늘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엄홍길과 만나는 백두대간 사람들

    엄홍길과 만나는 백두대간 사람들

    히말라야 14좌 완등, 세계 최초 8000m 이상 16좌 완등…. 엄홍길 대장은 박영석과 오은선, 그리고 지난해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고미영 대장 등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시대의 산악인이다. 이번 여름 산사나이 엄 대장과 백두대간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고품격 생활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MBC 라이프가 여름 특집 3부작 로드 토크쇼 ‘엄홍길의 산중인연’을 준비했다.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MBC 라이프는 일단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3부작을 내보낸 뒤, 시청자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할 계획이다. 백두에서 시작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 내려 남서쪽 지리산에 이르는 큰 줄기가 백두대간이다. 백두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을 거쳐 추풍령과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에 이르는 1625㎞의 여정이다. 이번 산행은 정상을 밟기 위한 것이 아니다. 백두대간의 능선과 골짜기 굽이굽이에 깃든 우리 한민족 역사와 문화의 자취를 따라가는 일이다. 엄 대장은 그 길에서 우리의 자연과 사람들을 만난다. 엄 대장 혼자 걷는 것은 아니다. 동반자가 있다. 1부 내장산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함께한다. 가을 단풍과 생태 체험으로 유명한 내장산이다. 푸른 단풍잎이 터널을 이루는 여름의 내장산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했던 노 대표가 속세의 정치판을 떠나 세상 사는 이야기와 추억, 그리고 자연에 대한 감상을 담백하게 들려준다. 엄 대장과의 산행기를 ‘트위터’로 생중계하는 노 대표의 디지털 정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엄 대장은 2부에서 덕유산을 찾는다. 국내 헤비메탈계의 맏형인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과 함께다.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최윤희와 결혼해 숱한 화제를 뿌렸던 그는 갑작스레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는 등 평탄치 않은 삶을 걸어왔다. 이제 백두산으로 다시 돌아온 유현상은 엄 대장과 함께 계곡이 깊은 것으로 유명한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서 일출을 맞는다. 3부는 속리산이 무대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엄 대장과 동행한다. 이야기의 화두는 해외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다. 엄 대장과 홍 감독은 속리산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이제 재정비와 성장을 준비해야 할 한국 축구의 미래를 꿈꾼다. 엄 대장은 “백두대간의 산들을 오르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느낄 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감동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토매틱 소 전용 샤워기계’ 스웨덴서 개발

    발달한 기술로 자동화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비단 사람 뿐만은 아니다. 최근 스웨덴의 한 업체가 소 전용 오토매틱 샤워기구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튼 하나로 큰 몸집의 소를 씻기고 마사지 할 수 있는 이 기계는 ‘디레버’라는 회사가 제작했다. 큰 브러쉬가 달린 이 기계는 소의 짧은 털 사이의 미세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며 피부위를 롤링하며 마사지를 돕는다. 이 업체는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소를 씻기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 기계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를 질병에서부터 보호한다.”면서 “특히 마사지 기능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젖 생산량을 높인다.”고 주장한다. 업체 측은 소들이 기계의 브러시가 자신의 몸을 씻겨주는 것을 매우 즐거워하며, 기분을 좋게하고 개운함을 주기 때문에 소들이 더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브러시의 360도 회전이 가능해 매우 유용하며 속도를 조절해 소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소식을 전하며 “미국의 한 연구단체가 실험한 결과 이 기계가 소의 혈액순환을 도와 실제 젖 생산량이 3.5%가량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기계는 스웨덴 전역의 농가에서 3만 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럽에도 수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뮤지션 세 남자가 뭉쳤다

    뮤지션 세 남자가 뭉쳤다

    일렉트로닉 음악이 중심인 싱어송라이터 윤상,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이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재즈는 물론 클래식,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김광민…. 서정성과 감성을 공통 분모로 지닌 이들이 새달 5~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플레이 위드 어스(Play With Us)’라는 공연을 통해 한무대에 선다. 세 뮤지션들이 자신의 순서만 끝내고 내려가는 단순 합동 공연이 아니다. 독주는 물론 2인 잼(즉흥연주), 3인 잼, 프로젝트 밴드 등 다양한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이 남다른 관심을 끄는 이유다. 게다가 다른 이와의 협연이 드물었던 세 사람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크다. 이번 콘서트는 1990년대 초반 최고 인기가수였던 윤상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실력파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프리젠티드 바이 윤상(presented by Yoonsang)’ 시리즈의 하나로 윤상은 프로그래머, 프로듀서, 뮤지션 1인 3역을 소화한다. 심야 음악 프로그램 ‘수요예술무대’ 장수 진행자였던 김광민은 대중에게도 친숙한 재즈 피아니스트다. 재즈와 뉴에이지, 클래식의 조화에 한국적인 서정성을 얹어 1990년대 한국에 재즈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3집 ‘보내지 못한 편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연주 음반으로 꼽힌다. 1980년대 중반 조동익과 포크 듀오 ‘어떤날’을 결성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병우는 어쿠스틱·클래식·일렉트릭 기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주자다. 1000만 관객 영화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등을 통해 영화음악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특별 초대손님도 있다.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다양한 민속 악기를 연주하고, 얼마 전 제대한 가수 성시경이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 주제가를 부른다. 4만 4000~11만원. (02)3485-87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연봉10억 강사에서 CEO로…유수연의 무한도전

    연봉10억 강사에서 CEO로…유수연의 무한도전

    여자 나이 서른여덟. 아이들과 남편 뒤치다꺼리에 지쳐갈 때 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또 다른 도전에 몸을 던진 때이기도 하다. 억대연봉 영어강사, 대한민국 대표 골드미스 등으로 불리는 그녀, 유수연이 그 무모한 도전의 주인공이다. 토익공부 한번쯤 해본 20~30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유명 토익강사 유수연은 얼마 전 강남에 자신의 이름을 건 학원을 오픈했다. 남성강사가 주름잡은 대한민국 토익계에서 여성이 이처럼 높은 인지도와 큰 인기를 끈 유례는 없다. 새 학원 창립기념파티가 열린 지난 달, 번잡한 행사장 한 구석에서 그녀와 마주했다. 여전히 하루에 4시간을 간신히 자고, 숱한 업무에 시달리는 일상이지만 예전보다 활기가 넘쳐 보였다. ▲대한민국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익학원을 개원한 여성 강사가 됐다. 소감이 어떤지. 여자라는 타이틀 보다는 내 능력이 소진되거나 묻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진행형이라는 것 자체에 매우 만족한다. ▲한 분야의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느낌은? 그저 또 한 가지 이뤄야 할 목표가 생겻다는 것이 좋다. 이전 학원에서 ‘톱강사’ 자리에 너무 오래 있었다.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야 숨통이 좀 트이는 기분이다. 능력에 비해 이미 너무 많은 것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실패나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다. 큰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치고 “실패나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유수연의 ‘해탈한 듯한’ 자세에는 이유가 있다. 2001년부터 강사 생활을 시작한 그녀가 지금까지 가르친 학생 수는 무려 15만 명. 방학에는 평균 1500~1600명이, 학기 중에는 평균 800명이 그녀의 칼칼한 강의를 들었다. ‘톱 강사’라는 명성과 함께 10억 연봉이라는 부(富)도 보너스로 받았음은 두말할 것 없다. 만 10년간 톱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그녀의 배경에는 다름 아닌 ‘별 볼일 없는 학벌’이 있다. ▲자신의 성격이나 특성 중 어떤 면이 결국 지금에 이르게 했다고 생각하나 난 학벌이 좋지 않다. 학벌이 좋지 않았다는 건 내가 공부를 못했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이(특히 토익 성적) 좋지 않은 이들의 심리상태를 이해한다. 내가 일류대를 나와서 공부 못하는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공감할 수 없다. ‘내가 잘났으니 구경해라’라는 식일 테니까.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일류대는 내려다보고 지방대는 올려다보는 분위기가 있다. ▲그런 편견이나 선입견 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없었다. 선입견에 정면승부를 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일류대 출신 강사와 부딪히는 것 보다는 내 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곳에서 활약하는 것이 훨씬 낫고 생각했다. 아직도 내 주위의 많은 학생들은 본인의 학력이나 출신 등에 얽매여 있지만 자신의 단점에 그리 오래 매달릴 필요는 전혀 없다. 강사·교수·작가·DJ 뿐 아니라 최근에는 방송인 박경림과 케이블 채널의 공동 MC에 까지 손을 뻗칠 만큼 다양한 장점을 가진 그녀지만, 숱한 도전 중 가장 ‘잘했다’고 여기는 것은 역시 강사직이다. 남들이 봤을 때 그 분야가 얼마나 우스워 보일지는 모르지만, 궁합이 맞는 직업이 있기 때문이란다. 그녀는 특히 화려한 겉모습을 뽐내는 일자리를 먼저 찾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영세한 곳에서라도 인정받으면 분명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충고한다. 현재 분야에서 자신이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지는 때가 오면 영어권이 아닌 타국에서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살고 싶다는 유수연. 대한민국 ‘열등생’의 희망이자 슈퍼우먼, 골드미스의 대명사가 된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미리 기대해 본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0.5㎏으로 태어나 목숨 건진 조산 쌍둥이

    법적으로 임신중절수술이 가능한 24주 이내에 태어나 목숨을 건진 행운의 쌍둥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에서 지난 6월 23주 만에 태어난 아멜리아 홉 버든과 그의 오빠인 어서는 영국에서 가장 어린 조산아로 기록됐다. 산모인 스테플허스트(30)는 직장에서 일을 하는 도중 극심한 경련이 와 병원으로 이송된 지 2시간 만에 쌍둥이 중 한명인 아멜리아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아멜리아의 오빠인 어서는 그로부터 10일 뒤에 태어났고, 두 아이 모두 임신중절의 마지노선인 24주를 전후로 태어났다. 당시 의료진은 아멜리아를 살려내야 할 어떤 법률상의 의무도 없었지만, 10%의 희망이라도 잃지 않으려 노력한 결과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아멜리아와 오빠 어서는 각각 몸무게 0.5㎏, 0.56㎏으로 태어나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출산을 담당한 의사는 “조산한 아이들은 사망률이 매우 높지만 이 쌍둥이들은 운이 좋게도 살아남았다. 의료계도 놀랄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어린 조산아는 22주만에 태어난 아기로 알려져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맛있는’ 의자가 있다?… ‘수박 베이비’ 영상 화제

    ‘맛있는’ 의자가 있다?… ‘수박 베이비’ 영상 화제

    너무 더워서? 배가 고파서?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역시 수박이다. 웬만한 성인 머리보다 큰 수박을 잘라 보기 좋게 놓으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른다. 이런 수박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수박을 통째로 ‘접수한’아기의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몸집으로 보아 두 살 가량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 영상은 시종일관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기가 커다란 수박 속에 몸을 완전히 담근 채 ‘편안하게’ 수박을 핥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기는 수박맛에 푹 빠진 듯, 수박에서 나올 생각도 수박 먹는 것을 멈출 생각도 하지 않는다. 마치 커다란 ‘수박 냉장고’에 들어앉은 듯한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 22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맛있다.”, “어느 국적의 아이인지 매우 궁금하다.”등의 댓글을 남겨 관심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쌀 창고서 쥐 잡는 ‘고양이 부대’ 中서 화제

    쥐약을 놓자니 쌀이 상할 것 같고, 그냥 두자니 쌀이 남아돌지 않을 것 같고… 중국 랴오닝성에 있는 쌀공급업체가 창고로 들어와 쌀가마를 찢고 곡물을 못 쓰게 만드는 쥐를 잡으려고 ‘고양이 군단’을 만들어 화제다. 이곳의 책임자인 류젠궈(劉建國)의 가장 큰 임무는 고양이 군단을 훈련시키는 것. 일명 ‘쌀 호위대’라고 부르는 군단에는 크고 작은 고양이 100여 마리가 소속돼 있다. 류씨가 고양이 집단을 훈련시키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 해 전. 덕분에 이 고양이들은 쥐를 탐색하거나 몰래 잠복해 있기, 쌀 주위를 순찰하기 등을 능숙하게 해낸다. 선방에 서 쥐를 잡는 공격조는 쥐 모양의 인형으로 매일 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쥐와 유사한 색상과 크기, 모양을 띤 인형을 물어 뜯는 고양이의 모습은 ‘실전’을 방불케 한다. 고양이들을 훌륭하게 훈련시킨 류씨는 회사로부터‘고양이 사령관’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았다. 회사에 큰 기여를 했다며 회사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화학물질이 섞인 쥐약을 놓아 쥐를 잡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것 같다.”, “고양이를 훈련시킬 생각을 하다니 매우 신선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이끼’ 최단기간 5일만에 100만명 돌파

    [주말박스 오피스] ‘이끼’ 최단기간 5일만에 100만명 돌파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긴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올해 한국 영화로는 최단기간인 개봉 5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7월 셋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주말 사흘 동안 84만 5868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 113만 7147명을 기록했다. 점유율 41.6%. 스크린 수가 836개로 압도적이었으나, 미성년자 관람불가에 상영시간이 163분으로 긴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흥행이라 추이가 주목된다. 역시 개봉 5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던 미국 할리우드 뱀파이어 판타지물 ‘이클립스’는 39만 7496명에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1일 개봉 ‘마음이2’ 연기견 달이 가상 인터뷰

    21일 개봉 ‘마음이2’ 연기견 달이 가상 인터뷰

    마음이가 돌아왔다. 본격 동물 영화 ‘마음이2’가 21일 개봉하는 것. 1편이 부모에게 버림받은 한 소년과 마음이의 애틋한 정을 가슴 뭉클하게 그렸다면 2편은 세 마리 새끼의 엄마가 된 마음이가 보석털이 형제에게 납치당한 막내 장군이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았다.4년 전보다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갈채받고 있는 ‘마음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국내 최초·최고 연기견인 달이를 최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달이 ‘아빠’ 김종권(48) 마음이애견훈련학교 소장을 통해 달이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어봤다. ●400대 1 경쟁률 물리친 타고난 스타성 컹~! 안녕하세요. 달이입니다. 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집안 출신이에요. 제 조상들은 캐나다 동쪽 끝 뉴펀들랜드 섬에 살았다는데, 영국에서 크게 성공해 일가를 이뤘죠. 사냥꾼이 사냥감을 맞히면 달려가서 물어오는 게 장기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견(父犬)은 호주에서 자랐어요. 제 원적은 영국, 본적은 호주, 현주소는 한국인 셈이지요. 원래 이름은 샐리입니다. 그런데 아빠가 생후 2개월된 저를 식구로 맞이하며 달덩이처럼 하얗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을 지어줬어요. 만 8살인 저는 사람으로 치면 50대가 넘었답니다. 놀랐죠? 하지만 워낙 동안이라 다섯 살 정도로 봐주시더라고요. 집안 대대로 잘생겨서 그런지 한국에서도 대형견 가운데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같이 태어난 형제는 모두 세 마리였는데,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스타가 됐어요. 멍멍멍. 생후 6개월째부터 각종 애견 훈련 대회를 휩쓸며 똑똑하다는 이야기를 제법 들었지만, 사실 제가 연기를 하게 될 줄 저도 몰랐어요. 아빠는 취미로 저를 훈련시켰거든요. 동물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아빠의 지인이 제작사에 강력하게 추천했죠.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직접 찾아와 오디션을 보고는 바로 캐스팅 됐어요. 이전에 400마리나 만났다는데 제게 한눈에 반했다네요. 흠흠흠. 이번 작품은 모성애가 주제라 정말 좋았어요. 제가 ‘한 모성애’ 하거든요. 지난해 7월 셋째를 출산하는 등 그동안 스물한 마리의 아이들을 뒀지요. 지금은 두 마리만 남고 모두 독립한 상태랍니다. 영화 촬영 때 아이들이 얼마나 보고 싶던지,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곧장 아이들에게 뛰어가곤 했죠. 저는 식사할 때 누가 옆에 오는 것을 정말 싫어할 정도로 식탐이 엄청나요. (통닭을 제일 좋아해요.) 고기 세 덩어리가 생기면 한 덩어리는 꼭 아이들에게 주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사료를 위에서 소화시킨 뒤 다시 뱉어내 먹이곤 했는데, 아빠는 저처럼 새끼들을 신경쓰는 경우는 처음 봤대요. 참, 영화에 같이 나온 생후 45일 된 어린 친구들은 제 아이들은 아닙니다. 촬영을 시작했을 때 제 귀염둥이들은 훌쩍 커버려서 동반 출연할 수 없었던 게 조금은 아쉬웠죠. 기우였지만, 다른 집 아이들에게 낯을 가려 젖을 안 물릴까봐 감독님이 걱정 많이 하셨다네요. 왈왈왈. 촬영은 어땠냐고요? 음…. 산속에서 야생 멧돼지와 마주치는 장면은 처음에 참 어색했어요. 모형이었는데 실제인 줄 알고 많이 짖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창피하네요. 하지만 곧 익숙해져서 편하게 연기했어요. 달리는 트럭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은 스턴트 없이 직접 한 거예요. 트럭이 화면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촬영 때는 정말 천천히 움직였지만요. ●견공계 최고 몸값… 배우보다 NG 적어 힘든 장면은 없었냐고요? 당연히 있었죠. 장군이를 찾다가 지쳐 비를 맞으며 한동안 쓰러져 있다가 일어나는 장면이에요. 저는 다른 견공들이 ‘응가’한 곳 근처에선 행여 밟을까봐 까치발을 할 정도로 깔끔을 떨거든요. 그런데 한겨울에 살수차가 뿌리는 따가운 물을 맞으며 물구덩이에 누우라는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첫 촬영에 실패했어요. 그런데 현장 스태프들이 저를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려 주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제 생각만 할 순 없었죠. 명장면은 정말 만들기 힘들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멍~. 에~또,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장면도 있어요. 상자를 입에 물고 바닥에 깔린 수많은 표창을 밀어내며 지나가는 부분과 소시지를 미끼로 한 덫에 나뭇가지를 떨어뜨려 위험에서 벗어나는 부분은 원래 콘티에 없었던 장면이에요. 감독님이 즉석에서 생각해낸 장면이죠. 다른 견공들은 두세 달 훈련해야 할 수 있다는데 저는 현장에서 20~30분 정도 연습한 뒤 성공했죠. 제가 아빠 말을 70~80개 정도 알아듣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네다섯배 많다는 거 아닙니까. 하하하. 제 연기가 정말 어떻냐고요? 감독님이 저보고 2편에 출연한 사람과 동물을 모두 합쳐 NG가 제일 적은 배우라고 했어요. 1편 때도 제가 NG를 많이 낼까봐 필름이 아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을 했는데 오히려 사람 배우들의 NG가 많았죠. 산만하지 않고 집중하는 능력이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긴장감을 유지하다 슛이 들어가면 바로 연기를 해낸다고 칭찬 많이 받았죠. 다른 친구들은 카메라와 조명, 수많은 사람 앞에서 적응을 힘들어 한대요. 저는 그냥 집처럼 편하던데…. 뭐니 뭐니 해도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눈빛 연기와 표정 연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영화제에 동물 배우 부문이 있다면 따 놓은 당상이라는데 이 정도면 제 연기 실력이 어떤지 감이 오겠죠? 출연료는 얼마냐고요? 군견의 몸값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아빠 말로는 5000만원쯤 된다는데 제 출연료가 가장 비싸대요. 참 ‘마음이2’가 중국에서도 개봉하는 거 알죠? 저도 한류스타가 될지 몰라요. 흐흐흐. 3편에도 출연하겠냐고요? 멍…. 2편이 잘돼야 3편도 할 수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다른 친구가 주인공을 맡더라도 3편이 나올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우리나라에 동물 영화가 많아져서 동물, 특히 견공들에 대한 시선이 더 좋아졌으면 바랄 게 없어요. 그런 게 보람인 것 같아요. 컹!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리뷰] 해양다큐멘터리 ‘오션스’

    [영화리뷰] 해양다큐멘터리 ‘오션스’

    지구 표면의 70.8%, 면적은 3억 6105만㎢, 부피는 13억 7030만㎦, 평균 깊이 4117m, 최대 깊이 1만 1034m. 우리는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수면 위로 떼지어 뛰어올라 공중제비를 도는 긴부리 참돌고래, 피겨 퀸 김연아의 화려한 콤비네이션 점프를 보여주는 스피너 돌고래, 물고기를 잡기 위해 하늘에서 바닷속으로 미사일처럼 내리꽂히는 바다새 케이프 가넷, 수많은 꽃잎이 흩날리는 것과 같은 전갱이의 군무(群舞). 껍질을 벗고자 모여드는 수백만 마리의 거미게들, 짝을 찾기 위해 아름다운 사랑 노래를 부르는 혹등고래, 빌딩 11층 크기로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 어떠한 컴퓨터 그래픽(CG)도 따라잡지 못하는 환상적인 모습을 품고 있는 게 바로 바다다. 최근 국내에 고품격 자연 다큐멘터리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지의 세계, 환상적인 세계인 바다를 다룬 작품이 찾아온다. 28일 개봉하는 ‘오션스’다. 제작비 8000만달러(약 962억원)에 준비 및 촬영 기간을 합쳐 7년이 걸린 이 작품은 올해 1월 일본에서 개봉해 관객 200만명을 동원했고, 프랑스에서도 280만명을 끌어모았다. 소형 헬리콥터, 자동 균형 유지 카메라, 수중 카메라, 폴캠, 수중견인 촬영 장비 등 온갖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잡아낸 100여종의 바다 동물들은 손을 뻗으면 잡힐 것처럼 생생하다. 그렇다고 바다의 아름다움과 신비함만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 때문에 오염되는 바다와, 인간의 무분별한 남획에 희생당하는 바다 동물, 지구 온난화로 무너져가는 북극 등을 보여주며 바다가 살아야 인간도 살 수 있다는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아버지와 딸로 나왔던 정보석과 진지희가 티격태격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바다를 옥신각신 들여다보는 내용의 내레이션을 한다. 인기 성우 배한성이 중간중간 참여해 자칫 산만하게 흐를 수 있는 내레이션의 중심을 잡아준다. 프랑스 상영본과 다르게 내레이션에 변화를 준 까닭은 아름다운 영상에 견줘 상대적으로 밋밋한 내러티브를 보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지루함을 완전히 걷어내지 못해 아쉽다. ‘시네마 천국’의 살바토레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배우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자크 페렝이 공동 연출하고 직접 출연했다. 87분. 전체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TV·컴퓨터 등 마음껏 부수는 ‘분노의 방’ 中서 인기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최근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대형마트에 여성 고객을 위한 이색 장소가 마련됐다. 화가 나면 집안 곳곳의 물건들을 마구 부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정작 ‘내 살림’이다 보니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많은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곳의 이름은 ‘분노의 방’. ‘거실’‘침실’ 등 명패가 붙은 곳에는 쇼파와 TV 등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놓여있다. 주 타깃인 여성 고객들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공간에서 원하는 가구와 가전제품들을 마음껏 부술 수 있다. 야구방망이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상 헬멧과 장갑 등이 제공된다. 이 마트의 책임자인 양징위는 인민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이곳에서 그들의 집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면서도 어떤 제약도 없이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이곳에 오면 어떤 것이든 모두 부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방 구역을 추가할 예정이며, 당연히 칼 등 위험한 도구는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화나 TV, 쇼파 등 이곳에 배치된 모든 물건들은 다 중고로 구입한 ‘실제’”라고 설명했다. 마트 측은 주부 뿐 아니라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직장인 여성들도 자주 이곳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많은 여성들이 취업과 경제, 가사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어 이 같은 이색 장소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m 철근에 관통되고도 살아남은 행운男

    역대 중국 사형제도 중 가장 잔인하다고 알려진 탄샹싱. 참기름에 잘 삶은 매끄러운 박달나무 꼬챙이로 천천히 몸을 관통시키는 형벌이다. 최근 중국에서 탄샹싱을 연상시키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쓰촨성 광안에서 목수일을 하는 장(蒋·49세)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공사장 2층에서 부주의로 떨어지면서 철근이 몸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장씨의 몸을 관통한 철근은 길이 1m, 두께 2.5㎝로, 장씨의 등에 꽂혀 내장을 지나 허리 아래까지 이어졌다. 이 사고로 장씨의 간장과 횡경막, 폐, 흉강 등이 철근에 관통되거나 찢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됐다. 환자를 본 의사들도 참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담당의사는 “20년 간 의사로 살면서 이런 기이한 사고는 처음 본다. 다행히도 철근이 심장과 대혈관 등을 피했기 때문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간장과 폐의 상처가 크고 출혈이 심해 수술에 어려움을 겪은 의료진은 “이런 사고에서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면서도 “몸을 관통한 철근은 제거했지만, 감염 등의 위험이 여전히 높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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