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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한병 약 14만원…中 ‘명품슈퍼’ 논란

    물 한병 약 14만원…中 ‘명품슈퍼’ 논란

    최근 중국 시내 한복판에 고가의 생활용품과 식재료를 파는 일명 ‘명품슈퍼’가 등장해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고 중국청년보 등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이 슈퍼마켓은 생수, 소고기, 치즈, 우유 등 일반 대형마켓이나 슈퍼에서 살 수 있는 물품들을 판매하지만 가격만큼은 천지차이다. 이 명품슈퍼에서 파는 생수의 가격은 무려 800위안(약 13만 5000원). 현지에서 주로 판매되는 생수의 가격이 2~5위안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계산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액수다. 쇠고기는 600g에 1700위안(약 28만 5000원), 애완견 목줄은 1만8000위안(약 300만원)에 팔고 있으며, 한켠에서는 30만 위안(약 5000만원)에 달하는 커피머신으로 내린 아메리카노가 소비자들을 기다린다. 명품슈퍼 측의 설명에 따르면, 쇠고기는 호주에서 사료로 유기농 옥수수만 사용하고 음악을 틀어주며 키운 30개월 이내의 소이기 때문에 원가가 높아 고가에 판매된다, 애완견 목줄은 각종 ‘진짜’ 보석으로 치장했고, 생수는 미국 청정산지에서 제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고가의 생활용품과 식재료 등이 수 십배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일반 물품들과 나란히 판매돼 소비자들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구경 한번 하려고 들렀다.”면서 “같은 공간에서 돈 많은 사람은 비싼 쇠고기에 커피를 마시고, 일반 시민들은 옆 판매대에서 현저히 싸게 파는 고기를 사야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애완견 목줄이 이렇게 비싸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결국 돈 없는 사람들에게 상처만 주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명품슈퍼 측은 “소비자 계층이 다양해지면서 높은 퀄리티의 일상생활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물 한 병을 사먹더라도 믿고 마실 수 있다면 많은 돈을 낼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명품슈퍼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중국 전역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먹거리 사태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발하는 시민들과 ‘명품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명품슈퍼 측의 입장이 대립되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판매량 추이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사치를 조장한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위는 중국 ‘명품슈퍼’에서 파는 고가의 생수, 아래는 쇠고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년만에 ‘긴~월식’…16일 새벽 1시간 40분간

    11년만에 ‘긴~월식’…16일 새벽 1시간 40분간

    지난 1일 부분 일식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보기 드문 ‘긴 월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12일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개기일식은 세계 표준시(UT) 기준으로 오는 15일 저녁 7시 22분부터 관찰할 수 있다. 남아메리카나 유럽 서부, 아프리카 서부 연안 등에서는 개기월식의 시작과 끝을 모두 볼 수 있으며,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 일본과 한국 대부분 지역, 호주 동쪽과 뉴질랜드 등에서는 월식의 초반부를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일식이나 월식 당시 지구와 달에서 평소 1만~10만 배 더 어두운 부분을 나타내는 ‘본영’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1시간 40분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일반인 뿐 아니라 천문학자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이어지는 개기일식은 2000년 7월, 1시간 47분 이후로 11년만이다.개기월식은 붉은색 달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 중 하나다. 달이 서서히 지구 그림자 뒤로 숨으면서 햇살을 반사하면 표면적으로 바뀌어가는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월식 초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은빛이지만, 태양빛을 받으며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태양빛에 포함된 푸른색은 달에 도달하지 못해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붉은색만 달빛에 투영되는 현상 때문이다. 한편 다음 개기일식 예정일은 2011년 12월 10일 경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금감원, KTB운용 의혹 정밀검사

    부산저축은행의 유상증자를 주선한 KTB자산운용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금융 당국이 검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원호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0일 “KTB자산운용을 상대로 지난 8일부터 2주 일정으로 종합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감원은 이번 검사가 지난해 말 수립한 2011년 종합검사 업무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말을 아껴왔다. 박 부원장은 “업무 계획에 따라 시작된 검사는 맞지만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점검하지 않는다면 임무를 방기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을 때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이 각각 500억원을 투자하도록 주선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부산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돼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이 박연호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 경영진과 고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투자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장 사장은 검찰 조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자금 조성과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매각 의혹 등으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으며 ‘금호 형제의 난’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금호그룹 계열사 매각에 부산저축은행과 KTB자산운용이 얽혀 있어 눈길을 끈다. 2009년 6월 부산·대전저축은행은 매수 참여자를 끌어들이는 조건으로 금호RAC(옛 금호렌터카)가 보유한 금호오토리스(현 글로벌리스앤캐피탈)의 지분 100%를 195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오토리스 매각은 경쟁 입찰을 통해 이뤄졌다.”면서 “이미 2009년 3월부터 그룹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했기 때문에 오너 간 지분 경쟁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보험사기죄 신설 재추진

    보험 사기죄 도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보험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에서 “보험 사기죄를 신설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면서 “대단히 ‘터프한 부처’와 붙어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가중처벌 논란으로 지난해 보험업법 개정안에서 제외된 보험 사기죄를 다시 집어넣기 위해 법무부와 실무선에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사기죄와는 별도로 보험업법에 보험 사기죄를 명시해 보험 사기에 따른 보험금 누수를 예방하고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보험업법에 보험 사기죄를 따로 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 위원장은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발의된 건강관리서비스업법과 관련, 민간 보험사가 배제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건강관리서비스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보험사가 왜 빠졌는지 모르겠다.”면서 ”역차별은 맞지 않다. (민간 보험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퇴직연금을 포함한 고령화 대비 보험상품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고령화라는) 재앙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미리 민간에서 감당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면서 “세제 지원이 마땅하다. 결국 나중에 정부 부담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부처 간에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라임 ‘뱅크런’ 한풀 꺾일까

    프라임저축은행의 대량 예금 인출(뱅크런) 규모가 사흘 만에 1170억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기세는 한풀 꺾인 분위기다. 10일에도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인출 규모는 줄었다. 이날 프라임저축은행 5개 점포에서 인출된 금액은 290억원으로 집계됐다. 8~9일 전체 인출 규모는 880억원으로 사흘 만에 전체 수신의 9%가 빠져나갔다. 예금 인출이 다소 잦아든 데는 프라임저축은행이 지점 크기를 고려해 하루 예금 인출 처리 고객 수를 150~250명으로 제한하고 있고, 전날 인터넷 뱅킹이 접속자 폭주로 마비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출하지 못해도 번호표라도 받겠다는 고객들이 꾸준히 점포를 찾고 있다. 대형 지점인 테크노마트점에는 오전에만 600여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프라임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준비한 유동성 1900억원으로 이번 사태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말 동안 고객들의 불안 심리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도 “언제라도 지원할 수 있게 900억원을 준비해 놓은 상태”라면서 “지금 추세라면 유동성 지원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프라임저축은행 예금 인출 사태와 관련,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지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험 관련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는 “유동성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英 14세 ‘엄친딸’ 목 매 자살 충격…이유는?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계속되는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일이 발생해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줬다고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평소 학교 성적이 우수한데다 뛰어난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한 이 소녀는 한해 학비가 1만3000파운드(약 2300만원)에 달하는 런던 북부의 유명 사립학교인 사우스햄스테드고등학교 학생이다. 에밀리 웨이스(14)는 지난 월요일인 6일 오전,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최초 발견한 오빠 조나 웨이스(16)에 의해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웨이스의 친구는 “에밀리는 시험이 가까워져 올수록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에밀리는 재능도 있고 성적도 뛰어나서 학교 내에서 매우 유명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웨이스는 죽기 직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친구들에게 학교의 정기고사를 잘 치르라는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차 유명한 배우를 꿈꾸며 드라마 연기 스쿨에 다닌 것으로 알려진 이 소녀는 연기에 재능이 있고 밝은 성격이어서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 시험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채 결국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래의 촉망받는 배우이자 우등생인 한 10대 여학생의 죽음이 알려지자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그녀의 페이스북을 찾아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웨이스의 연기지도를 담당한 한 교사는 “충격을 감출 수 없다.”면서 “에밀리는 모든 것에 소질을 가진 뛰어난 인재였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사건을 담당한 경찰 측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최초 신고자인 오빠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우울증 등 병력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인은 아직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눈 앞에 등장한 진짜 ‘아이언맨’에 中 들썩

    영화와 만화로 큰 인기를 끈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내 앞에 등장했다? 최근 중국에서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똑같이 따라한 채 길거리를 활보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언맨’으로 변신한 이 남성은 중국 산둥성에 사는 왕캉(25). 그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거대한 철 몸통과 헬멧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회사에서도 똑같은 복장으로 근무하고 거리를 걸어다니는 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사람들은 “진짜 아이언맨이 중국에 나타났다.”며 열광하고 있다. 왕캉은 “평소 영화 아이언맨의 열성 팬이다. 아이언맨처럼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코스프레를 시도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회사 출입구의 경비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출입을 막거나, 회사 동료들의 기이한 눈길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괜찮아졌다.”면서 “회사 사장님께서도 아이언맨을 향한 내 열정을 이해하고는 허락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캉이 손수 제작한 아이언맨 복장은 무게가 50㎏정도며, 무게와 부피가 상당해서 주위의 도움이 있어야 입거나 벗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BMW녀’ 이번엔 네티즌에 막장대응 영상 논란

    中’BMW녀’ 이번엔 네티즌에 막장대응 영상 논란

    “내가 뭘 잘못했지?”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 피해자에게 돈다발을 뿌려 논란이 된 중국의 ‘BMW녀’가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에게 ‘막장대응’하는 동영상을 올려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이 여성은 최근 직접 찍은 동영상에서 “나는 잘못이 없다. 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잘못”이라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녀는 “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까지 찾아와 비난하거나 전화로 욕설을 퍼붓는 사람들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서 “나를 재벌 2세나 갑부의 첩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난 내가 번 돈으로 당당하게 BMW를 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사고가 났을 때, 난 분명 피해 보상금을 줬으며 피해자는 그 돈을 주워 챙겼다.”면서 “혹시 수리비가 모자란다면 더 줄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 여성의 ‘막장대응’ 동영상은 동영상 공유사이트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으며, 현지 언론에도 소개될 만큼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 “어쩜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냐.” 등 여전히 비난섞인 댓글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이 여성은 최근 승합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10여분 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화만 하다가 결국 사고 피해자에게 100위안 짜리 돈다발을 뿌리고 휑하니 사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논란의 중심인 이 여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대 여성이라는 추측만 나온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축은행 비리수사] 나라종금·대북송금… 네번째 ‘출두’

    [저축은행 비리수사] 나라종금·대북송금… 네번째 ‘출두’

    김종창(63) 전 금융감독원장이 9일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한동안 뜸했던 금융감독 수장들의 수난사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1998년 금감원이 설립된 뒤 참고인 신분이든 피의자 신분이든 검찰 조사를 받은 금감원장 출신 인사는 김 전 원장까지 모두 5명이다. 권혁세 현 원장을 제외하고는 역대 7명의 수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숫자다. ●역대 수장 7명中 과반 ‘불명예’ 검찰에 직접 출두한 경우는 이번이 네 번째다. 현직에 있을 때 조사가 이뤄진 경우는 없다. 대부분 퇴임 뒤 수 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조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김 전 원장은 퇴임 직후 재임 시절에 일어났던 일과 관련해 검찰에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금감원에 대한 신뢰와 권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장 출신으로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인사는 이용근(2000. 1~2000. 8) 2대 원장이다.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나라종금 쪽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03년 구속기소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용근 원장은 구속 기간 동안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근영(2000. 8~2003. 3) 3대 원장은 2003년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장에 앞서 산업은행 총재로 재직하던 시절에 있었던 대출이 문제가 돼 구속기소됐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그런데 그는 2007년에는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 로비 사건에 휘말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헌재(1998. 3~2000. 1) 초대 원장은 김앤장 고문으로 있을 당시에 이뤄졌던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되며 2006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정재(2003. 3~2004. 8) 4대 원장도 같은 사건으로 간접(방문·서면) 조사를 받았다.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무혐의 처분됐다. ●“김종창씨 무혐의일 것” 관측도 금융감독 수장 8명 가운데 검찰과 악연을 맺지 않은 경우는 4대 윤증현(2004. 8~2007. 8) 원장, 5대 김용덕(2007. 8~2008. 3) 원장, 8대 원장으로 재직 중인 권혁세(2011. 3~) 원장 등 3명에 불과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장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로비 대상이 되기 쉽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 문제로 홍역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김종창 전 원장의 꼼꼼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상 부산저축은행 관련 청탁이 통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은진수 전 감사위원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무마청탁을 받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한 아시아신탁 주식을 명의신탁해서 보유하고 있는지 등이 풀어야할 의혹들이다. 김 전 원장이 침묵을 지키는 사이 오히려 커져버린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상 최대 ‘미스터리 태양폭발 ‘ 동영상 공개

    사상 최대 ‘미스터리 태양폭발 ‘ 동영상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역대 가장 큰 태양폭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태양폭발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강력한 플라즈마를 방출했으며, 지구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필립 캠버린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 연구원은 “이번 태양폭발은 코로나 분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그 규모나 영향력이 주목할 만큼 거대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의 거대한 분출로 강력한 ‘플라즈마 비’가 쏟아져 내렸으며, 일부는 우주로 흩날렸고 때때로 지구를 향한 플라즈마도 눈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3시간가량 지속된 이번 폭발로 인한 플라즈마 대부분은 태양 표면에 떨어졌지만, 이 영향으로 이번주 내 지구에서는 북극광(태양풍의 분자가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 할 때 생기는 밝은 빛) 또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양폭발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과학자들은 태양 폭발과 코로나 분출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캠버린 박사는 “코로나의 거대한 분출이 단순히 태양폭발의 중간단계인지 또 다른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태양폭발을 포착한 비디오 영상을 집중 분석해 수수께끼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는 사상 최대 태양폭발 당시의 신비로움과 생생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은사 故 차범석 선생 ‘산불’로 5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온 조민기

    배우 조민기(46)가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산불’을 통해서다. ‘산불’은 그의 대학(청주대) 은사인 고(故) 차범석 선생의 대표작으로 사실주의 연극의 백미로 꼽힌다. 배경은 6·25 전쟁. 탈영한 빨치산 규복(조민기)을 점례(서은경)가 대밭에 숨겨주는데 사월(장영남)이 규복을 공유하려 들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승의 작품에 배우로 도전하는 조민기를 서울 남산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배우로 서는 건데, 새롭다기보단 늘 무대에서 받는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극의 하이라이트인) 산불이 나는 장면에서 크게 호응해 주는 관객들을 보면 절로 힘이 나요.” 지난 6일은 차범석 선생 5주기였다. “선생님 수업을 들을 때는 잘 몰랐는데 배우가 되고 나서 연기를 하다 보니 정말 선생님이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선생님이 첫 수업 때 해 주셨던, ‘연극은 약속이다’라는 말씀을 지금도 종종 떠올려요. 연극은 정말 관객과의 약속이고 동료 배우와의 약속입니다.” 조민기는 우리에게 탤런트, 영화배우로 더 익숙한 배우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82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연극 무대야말로 그의 연기 인생의 고향인 셈이다. “어릴 때부터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무대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올 초 국립극단의 ‘오이디푸스’, 재작년에 ‘연산’ 등을 관객 입장에서 봤는데, ‘아,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극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죠.” ‘산불’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다. 1500석 대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만한 규모의 연극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대극장이라 배우에겐 부담이 커요. 연극만의 발성이나 호흡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마뜩잖아할 요소(예컨대 마이크)들이 개입되지만 배우 처지에서는 편안하게 소리가 전달돼 감정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대극장 연극, 나름 매력 있습니다.” 동그란 안경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수척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출연했을 때보다 살이 더 빠진 듯했다. 그는 전쟁 통에 산으로 내려온 ‘규복’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체중 감량에 나섰다고 했다. 그가 분석한 규복의 캐릭터는 어떨까. “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그랬다면 규복은 조민기가 아니라 독고진(배우 차승원이 맡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주인공 이름)이 했겠죠. 하하. 남자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한 마을에 남자 기능을 상실한 김 노인이 살아요. 그런 곳에 갑자기 규복이 나타나는 겁니다. 김 노인과 대칭되지만, 생식기능만 남자이지 이도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인물이에요. 오히려 큰소리치는 김 노인이 더 남자답죠. 규복은 전쟁 당시의 무기력한 남자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대중에게 얼굴이 꽤 알려진 유명 배우이지만 강부자 등 선후배와 함께하는 ‘산불’에서는 동료 배우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처지라며 너스레를 떠는 조민기. “극 중 성비가 압도적으로 여자들이 높아요. 저는 다섯 번 등장하는데 그나마 한 번은 죽는 장면이에요. 무대에서 만나는 사람이 점례 한 명뿐인데, 점례가 아낙들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많아요. 점례 역의 서은경씨에게 나랑도 좀 맞춰 보자고 조심스레 눈치 보며 말하죠. 워낙 점례가 상대하는 배우들이 많아 줄 서서 기다린다니까요. 하하.” 1남 1녀를 둔 아버지로서의 조민기는 어떨까. 시쳇말로 ‘딸 바보’ 그 자체였다. 최근 그가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고등학생 딸 사진 이야기를 꺼냈다.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꿈이 아나운서인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찍은 사진이 잡지 화보처럼 아주 예쁘게 나와 방송에서 공개했다니까요.” 그는 스스로 “화면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참 재밌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정의했다. “지루한 걸 정말 싫어해요. 같이 다니는 매니저나 팀원들과도 늘 즐겁게 일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매니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코미디언이 따로 없다.”며 거들었다. 한때 트위터를 즐겨 했으나 몇 번의 마음고생을 겪은 뒤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조민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와 관련해 할 말이 매우 많은 듯했으나 그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장난스럽게 말을 쏟아 내는 조민기는 “분장 안 하고 무대에서 노인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낼 때까지 오랫동안 무대에 서는 게 꿈”이라고 했다. 26일까지. 1만~7만원. (02)2280-4115~6.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10대 초반 ‘소녀 전용 미용실’ 英서 선풍적 인기

    ‘미’(美)를 추구하는 욕망은 성숙한 여성이나 어른 꼬마 숙녀들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영국에 아름다워지고 싶은 꼬마 숙녀를 위한 ‘어린이 전용 뷰티샵’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미용실은 예전 세대보다 부쩍 외모에 신경쓰는 10대 초반까지의 어린이들이 잘못된 화장법을 배우거나 부적절한 옷을 입으려 하는 등의 행동을 제한하고 예뻐지려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부의 승인 하에 만들어졌다. 에섹스 주에 있는 이 미용실에는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엄마들부터 친구들과 손잡고 찾아온 꼬마 손님, 그리고 엄마의 품에 안겨온 영아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북적인다. 이곳을 찾은 한 엄마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을 가장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미용실 측은 “10대 초반까지의 손님만 받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지금까지 온 손님 중 최연소는 16개월의 여자 영아였다.”고 소개했다. 주 타깃이 어린이인 만큼 가격도 낮은 편이다. 매니큐어와 패티큐어, 간단한 화장은 각각 7파운드, 머리 손질과 샴푸, 드라이는 21파운드, 얼굴 마사지는 5파운드 정도다. 에섹스 주를 중심으로 이곳에 관심을 갖고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반면, 일부 아동학자들은 부정적인 뜻을 내비치고 있다. 아동심리학자인 주디 허칭스는 “엄마의 하이힐을 몰래 신어보고 좋아하는 정도의 과정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뷰티샵은 아이들이 외모에만 신경쓰고 그 나이대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앗아갈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에섹스 주 초등학교의 교사인 앤디 스캇 이반도 “아이들이 내면이 아닌 외면만 꾸미려고 할 까봐 매우 걱정”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중 누가 더 똑똑할까?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중 누가 더 똑똑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수의 오른손잡이보다 소수의 왼손잡이가 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천재 과학자인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왼손잡이이고, 음악의 한 역사를 차지하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와 ‘연기의 신’ 로버트 드니로도 모두 왼손잡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팀이 ‘사실은 왼손잡이 보다 오른손잡이가 훨씬 더 똑똑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 니콜 호주 플린더즈 대학교수는 “왼손잡이는 신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왼손잡이의 뇌역량(Brainpower)는 오른손잡이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의 5세 어린이 5000명을 대상으로 학습 능력 등을 조사한 결과, 왼손잡이 학생이 오른손잡이 학생보다 선생님이 하는 이야기를 잘 안듣거나 또는 덜 이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니콜 교수는 “왼손잡이의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은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나는 조산아들의 특성과 비슷하다.”면서 “오른손잡이보다 능력이 낮은 왼손잡이의 비율은 조산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규모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국제 왼손잡이 협회는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테니스와 축구, 수영, 펜싱 등에서 월등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아폴로 우주선에 탄 우주인 4명 중 한 명이, 애플사의 매킨토시 웹디자이너 5명 중 4명이 왼손잡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더 똑똑하고 창의력이 있으며 멀티능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존하는 유명인 중 왼손잡이로는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배우 안젤리나 졸리, 영국 윌리엄 왕세자 등이 있다. 사진=대표 왼손잡이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 캐머런 영국 총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 최고의 ‘미녀 헬기 조종사’ 인기 폭발

    최근 중국에서 헬기 조종사로 임명된 20대의 젊은 여성 두 명이 사회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중국 공영채널 CCTV에서는 최근 ‘2011년 노동본보기의 밤’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들의 직업으로 인식되는 헬기 조종 분야에서 활약중인 20대 여성 조종사들을 소개했다. 올해 27세인 송인(宋寅)과 완추웬(万秋雯)은 현재 선전시에서 헬기를 조종하는 구급대원으로 일하고 있다. 상하이 출신인 두 사람은 학생시절부터 교내에서 인기스타상 등을 받았을 정도로 빼어난 외모와 끼를 자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구급의료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중국 최초 헬기조종구급대원으로 발탁됐다. 완추웬은 “헬기 조종사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하게 됐지만, 신장 165㎝이상에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은 시력 등 신체조건을 만족해야 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남자들의 직업이라고 인식되는 헬기 조종사 분야에 내가 합격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시험에 합격한 뒤 두 사람은 세계 최고의 항공관련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호주의 한 교육센터에서 15개월의 훈련과정을 모두 통과한 뒤 정식으로 헬기 조종사가 됐다. 두 사람의 훈련 과정과 능숙하게 헬기를 조종하는 모습이 TV전파를 타자 인터넷 팬카페가 생길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송인은 “헬기 조종사, 특히 구급헬기 조종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매번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 일을 계기로 여성 헬기 조종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큰 115㎏ ‘괴물 메기’ 잡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괴물 메기’가 태국서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태국으로 여행을 간 영국인 데이비드 켄트(54)는 친구들과 낚시를 하다가 ‘괴물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태국 남부 크라비에서 낚시대를 드리운 켄트는 제대로 된 ‘손맛’을 보지 못한 채 일어서려던 순간, 묵직한 느낌이 들어 이를 건졌다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잡은 ‘괴물 메기’는 메콩 메기 종으로, 몸길이 2.1m, 몸무게 약 115㎏의 거대한 몸집 탓에 켄트와 친구들은 한 시간 가량을 힘써서야 간신히 건져올릴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거대한 메기가 미끼로 넣은 작은 옥수수 조각에 현혹돼 덥석 잡혔다는 사실. 성인남성 세 사람이 힘을 합쳐야 간신히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이 괴물 메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메콩메기’의 타이틀도 덩달아 거머쥐게 됐다. 켄트는 “내 낚시 역사상 가장 큰 물고기를 낚았다.”면서 “몸무게를 재고 인증 사진을 찍은 뒤 메기를 다시 강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메콩메기’의 이전 기록은 86㎏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영남 “음악과 우정이 전부이던 시절… 치열하게 살았죠”

    조영남 “음악과 우정이 전부이던 시절… 치열하게 살았죠”

    “기타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우리 딸이 기타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디지털 시대가 잊어버렸던 아날로그 시대의 정서를 다시 회생시킨 결과가 아니겠는가 생각하죠.” ‘세시봉 열풍’은 지난해 추석 한 방송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했다. 1960~70년대 대중가요 팬들의 추억을 상기시킬 뿐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나는 가수다’ 유의 ‘진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환기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 가수 조영남(66)씨가 ‘쎄시봉 시대’(민음인 펴냄)를 직접 써서 그 시대 노래의 힘과 지금도 그 힘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배경을 풀어냈다. 책은 맏형인 조씨를 비롯해 이장희(64), 윤형주(64), 송창식(64), 김세환(63), 김민기(60), 윤여정(64) 등 세시봉(음악감상실) 멤버들과 얽혀 지내던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 얘기 빼면 앙꼬 없는 찐빵” 조씨가 7일 서울 정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윤형주, 김세환씨도 함께 참석해 그의 얘기를 거들었다. 조씨는 “세시봉 친구들의 음악과 우정, 이 얘기가 책의 전부”라면서 “우리의 삶에서 걸러 나오는 것이 음악이니 우리는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트로트와 팝송밖에 없던 시절이던 당시 대학교 1~2학년이었던 우리는 포크에 자연스럽게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고 포크송에 흠뻑 빠진 그 시절을 회고했다. 이어 “세시봉 음악의 가치를 논하려면 좋든 싫든 우리의 역사를 얘기 안할 수가 없다. 서양 음악을 먼저 노래했다는 점에서는 부끄러운 생각도 있다.”면서도 “팝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 중요한 가치가 있고 타이밍이 맞았다. 저와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은 번안곡이 기초가 돼 작곡을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비틀스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쓰기 힘들었던 대목으로 전처였던 배우 윤여정 편을 꼽았다. 책에서도 ‘세시봉 이야기에서 윤여정을 빼면 앙꼬 없는 찐빵이 된다.’라고 표현한 그는 “윤여정이 TV 프로그램에 나와 제 얘길 하는 걸 보고 ‘이젠 써도 뭐라 안 하겠구나’ 하고 안도했다. 헤어진 뒤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데 얼마 전 윤여정과 초등학교 동기동창인 이장희가 만났다더라. 그런데 이장희가 미국 가는 바람에 자세히 못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시봉 자격은 공동체적 감성” 이야기를 거듭할수록 조씨가 강조하는 것은 음악이라기보다는, 음악 아래 똘똘 뭉쳐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눌 수 있는 우정이었다. 윤씨와 김씨의 ‘증언’ 또한 마찬가지다. 윤씨는 “얼마 전 자살한 후배 가수 채동하가 쓴 글을 보면 ‘세시봉 같은 우정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요즘 연예인들에게도 세시봉 속성이 새롭게 보이는 것 같다.”면서 “그때는 공동체 의식이 중요했다. 세시봉 시대는 내 것이지만 내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도 “누구 한 사람이 곡을 취입하면 서로 기타도 쳐 주고 화음도 넣어 주고 그랬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나눠 주고 그런 것이 당연했다.”고 맞장구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480도 기름에 맨손을 ‘첨벙’…무서운 ‘달인’

    “진짜 ‘달인’이라면 이정도 쯤이야…” 500도에 가까운 펄펄 끓는 기름에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넣어다 뺐다 하는 진정한 달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태국 요리사인 칸 트라이찬(50)은 섭씨 480도가 넘는 기름을 이용해 맨손으로 튀김을 만들어내는 남다른 능력을 지녔다. 일명 ‘슈퍼핸드’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뜨거운 기름에 손을 넣어도 다치지 않는 특이한 체질로, 어떤 도구도 없이 튀김과 계란 프라이, 치킨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낸다. 그는 7년 전 음식을 하다 심한 화상사고를 겪었는데, 당시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자신을 본 뒤 엄청난 ‘능력’이 있음을 깨달았다. 트라이찬은 “사고 당시 뜨거운 기름을 뒤집어썼다. 나도 물론이고 의사들도 물집과 붉은 화상자국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지만 난 아무렇지 않았다.”면서 “기름에 데인 붉은 부분은 없어졌고 이후 어떤 흉터도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손으로 직접 튀기는 치킨음식점’을 내고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그의 가게를 찾은 사람들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달인’의 능력에 혀를 내둘렀지만 호기심을 잃지 않았다. 트라이찬의 가족들도 “믿기지 않는다. 그에게 이런 놀라운 능력이 있는지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최근 기네스기록에도 도전한 그는 맨손으로 480도 기름에서 1분 동안 치킨 20조각을 건져내는데 성공해 ‘세계 최고의 달인’에 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귀여움 종결자’ 크누트 이은 스타 새끼사자 등장

    ‘귀여움 종결자’ 크누트 이은 스타 새끼사자 등장

    독일의 자랑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스타 북극곰 크누트(Knut)가 지난 달 만 4세에 돌연사해 안타까움을 준 가운데, 호주에서 새로운 스타 사자가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이 새끼 사자는 한 달 전 태어난 아프리카 사자종으로, ‘밀림의 제왕’ 사자의 칭호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호주 모나토 동물원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남다른 외모와 ‘애교’로 무장한 이 새끼사자를 보는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동물원측은 새끼사자가 출산으로 인해 아직 어미사자의 곁에 머물고 있어 정확한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다음달 안으로 확인과정을 거친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사육사는 “한 어미에게서 단 한 마리의 새끼만 탄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새끼사자의 건강을 살피고 있으며, 벌써부터 이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대표이자 동물학자인 크리스 웨슨트는 “이 새끼사자는 우리 동물원 뿐 아니라 호주 전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물원 측은 어미사자가 새끼를 사랑스럽게 핥는 모습과 마치 웃는듯한 표정으로 어미사자에게 안겨있는 새끼의 모습 등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아프리카 사자의 개체수는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에는 25만 마리 정도였지만 현재는 약 2만 마리 정도만 남은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스코드’가 실제로?…12초 기억하는 인공뇌 개발

    ‘소스코드’가 실제로?…12초 기억하는 인공뇌 개발

    최근 인간의 뇌를 통해 지속되는 기억의 시간을 ‘8분’이라는 전제하에 과거로 돌아가 대형참사를 막는 스토리의 영화 ‘소스코드’가 개봉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비록 영화보다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미국의 한 연구팀이 이와 유사한 실험을 위해 인공 뇌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기억의 저장시간이 약 12초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은 쥐의 배아에서 추출한 뇌세포를 단백질체에 이식해 매우 작은 크기의 ‘마이크로 브레인’, 인공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도넛 형태의 이 인공 뇌는 실제 뇌와 마찬가지로 신경 세포 사이의 전기 자극을 교환해 사건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뇌 활동을 활발히 실시한다. 연구팀은 복잡하게 얽힌 뇌의 전기자극 교환 과정과 단기 기억 저장 과정 등을 더 세밀하게 연구하기 위해 인공 뇌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인공 뇌는 40~60개의 뉴런이 복잡하게 얽혀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살아있는 세포가 연결된 뒤 과학자들이 만든 시스템으로 뉴런의 복제를 실시했다. 일반적으로 최초의 자극이 주어진 뒤 실제 뇌에서 지속되는 기억의 저장시간은 0.25초에 불과하지만 도넛 모양의 인공 뇌 세포는 최장 12초까지 기억이 저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실험이 뇌와 기억의 저장시간을 연구하는데 핵심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 주간지인 ‘파퓰러 사이언스’(Popsci)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뇌’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종창 부산저축 비호 몸통?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피의사실에 등장한 뒤부터 금융계 안팎에서는 ‘몸통’ 논란이 한창이다. ‘금피아’(금감원+마피아) 수장이자 ‘모피아’(재무부+마피아)의 핵심 일원이라는 비중감이 크다. 애당초 검찰 안팎에서는 김 전 원장이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직권남용으로 사법처리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검찰 조사를 눈앞에 둔 그는 일주일 이상 이렇다 할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5일 금융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의 영남알프스골프장 불법투자 사건에 대해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다. 이미 구속기소된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 등은 친인척 등을 내세워 영남알프스컨트리클럽을 설립한 뒤 대출을 가장해 자금을 불법투자한 혐의로 2009년 1심, 2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검찰은 2008년 말 기소 당시 사건 내용을 금감원에 통보했으나 적절한 조사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김 전 원장은 지난해 2월에는 감사원이 요청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와의 공동검사를 한때 중단시키기도 했다. 같은 해 4월에는 감사원을 찾아가 저축은행 감사와 관련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김 전 원장이 사외이사를 지냈던 아시아신탁, 부산저축은행 사이에 얽힌 관계도 석연치 않다. 지난해 6월 아시아신탁이 부산저축은행에 9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 김 전 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아시아신탁이 회수한 지분 47억원 가운데 26억원가량은 부산저축은행의 알선으로 KTB자산운용이 사실상 지배하는 글로벌리스앤캐피탈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특히 김 전 원장이 아시아신탁 주식을 명의신탁 형태로 계속 갖고 있었다는 의혹이 입증될 경우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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