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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에 12일씩 자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현실로

    한번 잠들면 12시간도 아닌 ‘12일’이나 잠에 빠져버리는 희귀병 10대 소녀가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에 사는 샤논 매기(17)는 폭식과 과잉행동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수면과다증의 일종인 클라인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을 앓고 있다. 이 증후군은 일명 ‘잠자는 숲속의 공주 증후군’으로 부르기도 하며, 보통 1년에 2~3차례 발병하지만 샤논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길게는 12일 동안 깊은 잠에 빠지는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단 45건의 사례만 보고돼 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이나 치료 방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샤논은 오랜 잠에서 깨면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초콜릿과 케이크 등 달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한다. 또 기억에도 문제를 일으켜 유년시절의 상당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샤논은 “학교에서 이 같은 증상을 처음 발견한 뒤 선생님께 말씀드렸지만 믿으려 하질 않았다.”면서 “남들과 똑같이 살고 싶었지만 불가능했다.”고 털어놓았다. 샤논의 엄마는 “초기에는 딸이 약물중독이라고 오해했을 뿐, 이런 희귀한 증상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딸은 이 증상 때문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샤논은 항상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세계 의료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이가 110억 살…‘우주 최고령’ 나선형 은하 발견

    우주에서 약 110억 년 전 생성된 가장 오래된 나선형 은하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연구팀은 허블망원경이 포착한 나선형 은하를 조사한 결과, 이것이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나선형 은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BX442’라는 이름이 붙은 이 나선형 은하는 NASA 연구팀이 하와이의 W. M. 켁 천문대(W. M. Keck)에서 우주에서 빛나는 3600개 가량의 별을 조사하던 중, 이것이 하나의 거대한 나선형 은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BX442는 불규칙한 배열을 가진 일반 나선형 은하와 달리 두드러지게 대칭적인 것이 특징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은하가 137억년 전 우주대폭발(빅뱅)이 발생한 지 약 30억 년 후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 은하계에서 약 107억 광년 떨어진 먼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데이비드 로우 박사는 “이 은하의 발견은 매우 우연이었다.”면서 “이렇게 오래되고 아름다운 은하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BX442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주에서 나선형 은하의 탄생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폭우 속 ‘물가마’ 탄 공무원? 네티즌 “염치도 없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공무원이 폭우가 쏟아지는 날 일명 ‘물가마’를 타고 청사 밖으로 대피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은 지난 11~13일 폭우가 쏟아진 우한시의 한 남성이 나무판자와 배 등에 몸을 맡기고 우한시품질감독국 사무실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연령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남성들은 배 또는 나무판자에 우산을 쓰고 ‘편히’ 앉아있고, 장정 4~5명은 우산도 쓰지 못한 채 허벅지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난리 속에서도 판자위에 의자를 올리고 비를 피하는 이 장면에 네티즌들은 ‘물가마 탄 공무원’이라는 제목을 붙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지 모르겠다. 판자 위에 플라스틱 의자를 둔 것도 모자라 우산까지 쓰다니, 염치가 없어 보인다.”, “가마가 따로 없다. 신분차이가 느껴진다.” 등의 댓글로 반감을 표했다. 이에 우한시품질감독국 측은 SNS를 통해 “‘물가마’와 배 사진 등에 등장하는 남성들은 우한시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 일반 시민”이라면서 “당시 직원들은 모두 사무실에 남아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다.”, “공무원들의 이런 처사를 한두 번 목격한 것이 아니다. 오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국과 공무원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40시간 동안 디아블로3 열중한 10대 사망 ‘충격’

    40시간 동안 디아블로3 열중한 10대 사망 ‘충격’

    40시간 연속 게임에 몰두하던 청소년이 결국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타이완 타이난시에 사는 남학생 A군(18)은 지난 13일 정오부터 한 게임방에서 유명 게임인 ‘디아블로3’를 하기 시작해 약 40시간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자지 않은 채 게임에 열중했다. 게임방 직원이 15일 아침 테이블에 엎드려 쉬고 있는 A를 깨웠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몇 걸음 걷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의료진은 장시간 게임으로 인해 심장혈관에 갑작스런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아블로3 개발사인 블리자드 측은 소식을 접한 뒤 성명서를 통해 “우리로서는 아직 (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했지만, 그의 가족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개개인 또는 게임 사용자의 부모나 가족은 반드시 게임시간을 제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디아블로3 게임 도중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32세의 미국 남성이 72시간 동안 이 게임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英 명문대 ‘외계인 강좌’ 개설…공짜로 들어볼까

    英 명문대 ‘외계인 강좌’ 개설…공짜로 들어볼까

    전 세계 명문대학들이 모여 만든 무료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 ‘코세라’(Coursera)에 ‘외계인 강좌’가 포함됐다. ‘코세라’는 미국 스탠퍼드,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등 유수 대학들이 제휴를 맺고 실리콘벨리 벤처 기업으로부터 1600만 달러를 지원받아 설립한 것으로, 지난봄부터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좌 및 포럼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에딘버러대학은 지난 17일 ‘코세라’와 제휴협약을 맺고 이 대학 우주생물학과 교수이자 우주생물학회 유럽지부 대표인 찰스 콕켈 교수가 이끄는 ‘외계인 학과’(Aliens Course) 강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학과에서는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우리 사회는 외계인들과 어떻게 접촉할 수 있으며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누가 지구를 대표해 외계인을 만날 것인지 등을 연구하고 토론한다. 외계 생명체 탐사연구와 더불어 지구 생명의 시초와 우주생물학의 기본지식 역시 이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찰스 콕켈 교수는 “이 학과는 기본적으로 우주생물학을 소개하는 과정이다. 우주생물학에서 외계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의문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우주와 외계 생명체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수 천 명의 학생들이 무료로 이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모시 오셰아 에딘버러대학 총장은 “폭넓은 고등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핵심 과제”라면서 “고등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외계인 학과’ 외에도 컴퓨터과학, 공학, 수학 과정을 중심으로 형성된 ‘코세라’에는 미국과 영국 뿐 아니라 캐나다와 스위스 유명 대학 등이 합류해 규모를 확장했다. 현재까지 42개국 68만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며, 올 가을부터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온라인 강의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시간과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고등학문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빈치의 ‘모나리자’ 실제모델 유해 공개

    다빈치의 ‘모나리자’ 실제모델 유해 공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기의 명작인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유해가 세상에 공개됐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의 성 우르술라 수도원 지하실에서 ‘모나리자’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 리자 게라르디니(Lisa Gheradini)의 유해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인 리자 게라르디니는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인 조콘다의 부인이며, 남편이 사망한 뒤 수녀로 살다 1542년 7월 15일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발굴 조사를 이끈 이탈리아 문화유산복원위원회의 실바노 빈세티 교수는 지난해부터 성 우루술라 수녀원 묘지를 조사한 결과 여성의 두개골이 묻힌 ‘비밀의 지하실’을 찾아냈다. 이 두개골은 수녀원의 오래된 계단 아래 약 1.5m 지점에 다른 유해의 늑골 또는 척추 뼛조각과 함께 묻혀있었다. 조사팀은 자금난으로 한동안 발굴을 중단했지만, 얼마 전 재개한 발굴조사에서 사람의 유골(뼈대)을 찾았으며, 이 유골은 곧 지난 해 발견한 두개골과 DNA 대조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또 이 유골을 리자 게라르디니의 두 자녀 DNA와도 대조하고, 유해를 바탕으로 생전 얼굴을 복원해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끈 ‘수수께끼 미소’의 비밀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골이 발견된 지하실은 수녀원이 1625년 기록한 문서에 언급돼 있으며, 벽난로와 계단 등을 통과해야 닿을 수 있는 오래된 밀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노 빈세티 교수는 “우리가 발견한 유해가 한 사람의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도 “성 우루술라 수녀원에서 발견한 유골 중 분명 모나리자 주인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 철철 ‘사탄의 인형‘ 500개와 함께 사는 괴짜女

    머리에 뿔이 달리고 피가 철철 흐르는 ‘사탄의 인형’ 시리즈를 가족 삼아 사는 괴짜 여성이 언론에 소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별난 인형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마릴린 맨스필드(33)라는 미국 여성은 영화 ‘사탄의 인형’에 나올 법한 기괴한 인형 500개와 함께 산다. ‘호러 인형의 집’을 연상케 하는 그녀의 보금자리에는 ‘처키’ 뿐 아니라 처녀귀신, 뿔 난 악마, 흡혈귀 등 각종 희귀 캐릭터 인형으로 가득하다. 맨스필드는 “1900년대 후반에 나온 영화 ‘사탄의 인형’ 시리즈를 본 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처키에 완전히 매료됐다. 그때부터 호러 인형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러 인형에 빠진 뒤 스스로 인형을 제작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녀의 무서운 인형은 언뜻 보면 실제 아이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리얼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맨스필드는 “최대한 현실과 가까운 인형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면서 “종종 생각지 못한 곳에 인형을 몰래 놔두고 아기 울음소리를 내는 장난을 치면 지인이나 가족들이 매우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형을 안고 가는 길에 어떤 행인이 ‘당신 아이 얼굴이 너무 창백하다. 어디 아픈 것 아니냐.’고 물을 만큼 내 인형들은 리얼리티를 살렸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직접 제작한 무시무시한 인형들은 개당 300달러(약 34만3000원)가 넘는 가격이지만, 꾸준히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평생 키 54㎝…세상서 가장 작은 ‘엄지공주’

    평생 54㎝의 작은 키로 살아야 하는 중국의 ‘엄지공주’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에 사는 량샤오샤오(3)의 키는 고작 54㎝. 몸무게는 2.5㎏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보다 작은 얼굴과 큰 눈, 작은 몸집은 마치 인형을 연상케 하며, 평소 호기심이 많아 외출하기를 매우 좋아한다. 샤오샤오가 태어날 당시 키 33㎝, 몸무게 1.05㎏이었으며, 샤오샤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창사시(市)어린이병원의 담당의사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성장이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의사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며 아마도 현 상태보다 몸이 더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성장촉진제나 영양제 등을 주사하기에도 혈관이 너무 가늘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샤오샤오의 부모는 “의사가 ‘돈을 아무리 써도 아이의 병을 고칠 수 없다.’고 말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비록 아이의 병원비로 많은 돈을 써야 했지만, 아이를 보면 언제나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샤오샤오가 정상적인 아이들처럼 자라서 엄마, 아빠를 불러줄 날이 올 거라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소년에게 성관계 ‘권장’하는 소수민족 있다?

    미성년자의 성관계 행위를 금지하는 일반적인 풍습과 달리, 오히려 이를 권장하는 캄보디아 소수민족의 독특한 성교육과 결혼문화가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캄보디아 북동부의 크룽(Kreung)부족 사람들은 딸이 청소년기가 되면 집 뒤뜰에 ‘사랑의 오두막’(Love Hats)을 지어주고, 직접 남자친구 또는 신랑감을 고르게 한다. 이 소수민족은 여성이 가능한 많은 남성과 잠자리를 가져본 뒤에야 자신과 잘 맞는 남편감을 고를 수 있다고 믿으며, 이곳 여자아이들은 ‘사랑의 오두막’에서 자유롭게 남자를 만난다. 낮 동안의 데이트는 금지돼있는 대신 누구든 마음에 드는 사람과 밤을 보낼 수 있으며, 함께 지낸 남자는 동이 트기 전 반드시 ‘사랑의 오두막’을 나와야 한다. 만약 여자아이가 아이를 가졌더라도 아이의 아버지에게 마음이 없다면 결혼을 강요하지 않으며, 실제로 결혼할 남자가 여자의 ‘전 남자친구’ 아이까지 책임져야 한다. 17세 소녀 낭-찬(Nang Chan)은 현지에서 촬영한 한 다큐멘터리에서 “이 오두막은 우리에게 독립심을 주고 우리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만약 내가 특별한 남자친구를 찾아 사랑에 빠진다면, 나는 그를 불러내 이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의사인 수딥타 바르마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한 인터뷰에서 “서구의 관점에서 이같은 ‘사랑의 오두막’은 금기시 되어야 하는 존재며 부모 역시 딸의 순결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이 소수민족 문화는 다르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이곳 아이들은 피임기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청소년 성매매·착취 등이 날로 증가하면서 에이즈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청소년에게 성관계를 권장하는 문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몸길이 15cm… ‘몬스터 달팽이’ 침략’에 英 몸살

    몸길이가 15㎝가 넘는 ‘몬스터 달팽이’가 영국서 발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데번주에 사는 돈 프록터는 최근 자신의 집 마당에서 몸길이 6인치의 대형 달팽이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프록터는 “아내가 어느 날 자신이 심어놓은 채소들에서 무엇인가에 뜯어먹힌 흔적들을 발견했지만 가족 모두 원인을 찾지 못했었다.”면서 “연일 쏟아진 비 때문에 습기를 머금은 토양이 달팽이 성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올 들어 영국 전역의 온화한 기후와 지난 5월의 이상더위, 최근 내린 비로 인한 습기가 많은 날씨 등이 달팽이 성장을 촉진시키고 개체수를 급증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전국농민연합(National Farmers Union)의 조사에 따르면 1m²당 평균 1000마리의 달팽이를 관찰할 수 있으며 영국 전역에만 150만 마리의 달팽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농민연합 대변인은 “‘달팽이 침략’이 가져온 피해가 매우 크다.”면서 “달팽이들은 하룻밤 새에 땅에 심은 밀 씨앗 50개가량을 씹어 먹을 수 있다.”면서 “달팽이 개체수가 급증한 것은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똥지빠귀나 찌르레깃과의 검은새 등 일부 조류에게는 반대로 희소식일 수 있다.”면서 “어미 새가 새끼에게 주는 먹이(달팽이)가 풍부해지면서 성체로 살아남는 새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엠블랙 유닛, 아시아투어서 첫 공개…미리 본 팬 반응은?

    엠블랙 유닛, 아시아투어서 첫 공개…미리 본 팬 반응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엠블랙 아시아 투어 ‘THE BALQ% TOUR’ 서울 공연을 앞둔 가운데, 팬들 사이에 엠블랙 유닛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THE BLAQ% TOUR’는 엠블랙이 인도네시아, 태국, 타이완, 일본, 한국 등 아시아를 대상으로 여는 첫 아시아투어다. 제목 속 ‘BALQ%’는 상위 1%의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엠블랙의 포부가 담겨 있다. 총 26곡에 달하는 꽉 찬 무대를 기획한 엠블랙은 무엇보다 콘서트를 찾아주는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위해 엠블랙 유닛 활동을 콘서트에서 처음 오픈하겠다고 밝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지오&미르의 ‘WILD’와 7월 4일 공개한 천둥의 솔로곡 ‘가지마’ 무대는 아직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상태다. 서울 공연에 앞서 먼저 진행된 인도네시아와 태국 공연에서 유닛 무대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K-POP 소식에 능통한 현지 팬들은 “유닛 무대를 먼저 보게 되어 기쁘다. 정말 최고”라며 크게 반가워하고 있다. 한편 엠블랙은 이번 ‘THE BLAQ % TOUR’를 위해 보컬,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한편 남다른 몸만들기에도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블랙의 리더 승호는 “공연 전반적인 분위기를 위해 근육질 보다는 매끈한 몸매를 만들어야 했다. 매끈해진 엠블랙의 모습은 공연장에서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은 “무엇보다 멤버 간의 호흡이 대단한 그룹인 엠블랙 5명이 한자리에 모이면 유쾌지수가 100%상승한다. 콘서트가 잘 될 수밖에 없는 비결 중의 비결”이라 기대했다. 가창력,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 각각의 유쾌한 매력이 발산할 엠블랙 첫 아시아투어 ‘THE BLAQ% TOUR’ 서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죽은 새끼 데리고 돌아가는 돌고래 포착 ‘뭉클’

    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새끼를 입에 물고 깊은 바다로 돌아가는 장면이 관광객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의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사람을 감동시킨 돌고래’ 라는 제목의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배를 타고 광시성의 바다를 관광하던 중 죽은 새끼 돌고래를 만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돌고래가 다가와 새끼를 머리에 얹고 깊은 바다로 돌아갔다는 것. 깊은 바다로 돌아가는 동안 새끼의 사체는 몇 번이고 큰 돌고래 머리에서 떨어졌지만, 큰 돌고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큰 돌고래의 몸길이는 약 3m, 새끼 사체의 몸길이는 1.5m 가량이었으며, 새끼의 복부에는 약 30㎝가량의 상처와 혈흔이 남아있었다. 당시 돌고래조차 헤엄치기 어려울 만큼 파도가 강했지만, 큰 돌고래가 끝까지 새끼를 책임지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감동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 해안가에서 약 60년 간 살아왔다는 한 노인은 “돌고래가 사람을 구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동족을 저렇게까지 아끼는 모습은 처음 봤다.”면서 “당시 이를 지켜본 많은 관광객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그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데리고 심해로 돌아가는 모습의 사진에 “우리,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라는 제목을 붙이고 감동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공군 ‘알코올 연료’ 차세대 전투기 시험비행 성공

    미국에서 알코올을 연료로 움직이는 차세대 전투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해외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A-10C 선더볼트II’(Thunderbolt II)는 최근 플로리다의 에글린 공군기지(Eglin Air Force Base)에서 무사히 시범비행을 마쳤다. ‘알코올 제트기술’(ATJ·Alcohol to Jet)을 장착한 이 제트기는 폐자원가스로부터 지속가능한 알코올 등 화학물질을 이용한 청정에너지기술 중 하나다. 이 알코올은 석유제트기 연료와 거의 비슷한 화력을 제공하며, 비행 중에도 일반 연료와 달리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개발된 친환경 비행 연료로는 석탄과 천연가스에서 분리한 합성 파라핀 등유, 식물성 오일과 동물성 오일로 만든 바이오원료 등이 있으며, ATJ기술이 적용된 전투기는 A-10이 최초다. 오하이오주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Wright-Patterson Air Force Base) 대체연료인증지원과의 제프 브라운은 “이 전투기는 어떤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면서 “1갤런 당 연료 가격도 현저히 낮아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10 테스트 엔지니어인 요셉 로자스는 “A-10은 새로운 연료를 시험하기에 훌륭한 플랫폼”이라면서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엔진과 전통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엔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10 선더볼트II는 근접항공지원(CAS·Close Air Support)을 위해 탄생한 공격기로,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흑멧돼지’ 또는 ‘탱크킬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립대 해외봉사단 발대식

    서울시립대(총장 이건)와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16일 교직원 및 재학생 28명과 전문의와 간호사 9명으로 구성된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17~30일 키르키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 대박 복권 당첨, 아내에 비밀로 숨긴 男 결국

    거액이 걸린 복권에 당첨된 남편이 아내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이를 숨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5일 타이완 TVBS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에 사는 리(李)씨는 5년 전 8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4억 4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다. 하지만 리씨는 아내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당첨금의 상당액수를 절에 기부했으며, 남은 돈 역시 자신의 유흥에 모두 써버렸다. 뒤늦게야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씨의 아내는 남편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끼고 법원에 이혼신청소송을 냈다. 아내는 “결혼 후 남편빚 상당 부분을 내가 대신 갚아줬다. 하지만 고마워하기는커녕 평소에도 가사를 전혀 돌보지 않았으며, 복권에 당첨된 것과 관련해 수 년 간 내게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씨는 “복권은 친구와 함께 돈을 모아 샀으며 당첨사실을 안 후 친구가 절에 기부하고자 하는 뜻을 내비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법원 측은 “조사 결과 리씨가 장기간 가계 생활에 전혀 보탬을 주지 않은 채 아내에게 의지해 왔으며, 복권 당첨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것은 부당한 행동”이라면서 “부부는 어려운 일을 함께 나눠야 하지만 도리어 아내에게 상실감만 준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가계를 돌봐야 할 의미를 다하지 않고 아내의 감정을 무시했으므로 아내의 이혼신청은 타당하다.”면서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터넷서 흔하게 쓰는 ‘위험 패스워드’ 1위는?

    인터넷서 흔하게 쓰는 ‘위험 패스워드’ 1위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인터넷사이트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알 만한’ 비밀번호를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D33ds 컴퍼니’ 라는 이름의 해커집단은 포털사이트 야후(Yahoo)를 해킹한 뒤 계정정보 45만 3500여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당시 해커들은 야후의 인터넷전화서비스인 ‘야후 보이스’ 사용자들의 계정을 해킹했으며, “이 야후의 보안시스템에는 허점이 많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올린 계정정보를 IT보안업체인 ESET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일부는 여전히 매우 쉬운 번호나 알파벳의 조합을 비밀번호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당한 계정 중 1666명은 비밀번호로 ‘123456’을 쓰고 있었고, 뒤를 이어 780명이 ‘password’를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password’는 지난 해 조사에서도 가장 흔하게 쓰이는 비밀번호로 조사된 바 있다. 또 ‘welcome’(436명), ‘ninja’(333명), ‘abc123’(250) 등의 단어가 뒤를 이어 ‘뻔한 비밀번호’ 상위를 차지했다. ESET 관계자는 “암호화 하지 않은 계정은 해킹당할 우려가 매우 높으며, 이메일이나 SNS 등 여러 사이트들에 같은 비밀번호를 쓸 경우 계정에 침투하기가 훨씬 쉽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 보이스 해킹을 주도한 D33ds 컴퍼니의 웹사이트는 해킹 이튿날부터 접속이 불가한 상태며, 야후측은 신속히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ESET가 이번 해킹사태에서 분석한 자주 사용하는 ‘위험 비밀번호’ TOP10 ▲1위123456(1666명) ▲2위 password(780명) ▲3위 welcome(436명) ▲4위 ninja(333명) ▲5위 abc123(250명) ▲6위 1234556789(222명) ▲7위 12345678(208명) ▲8위 sunshine(205명) ▲9위 princess(202명) ▲10위 qwerty(172명)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13) 만화 공정 소비를 말하다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13) 만화 공정 소비를 말하다

    대중음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뮤지션은 물론이고 기획, 제작, 유통 관계자들이 어깨를 겯고 함께 거리로 나와 ‘공정 소비’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정부에 음원 정책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및 저가 다운로드 패키지 상품 때문에 음악인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요즘 만화계도 공정 소비가 이슈다. 무료로 제공되던 웹툰에 유료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것. 대부분 문화 콘텐츠는 독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향유한다. 그러나 웹툰은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창작자에게 원고료 형태로 비용을 지불하는 식으로 연재된다. 독자는 이를 무료로 소비한다. 포털은 독자가 일으킨 트래픽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다. 만화계는 웹툰의 유료화가 궁극적으로 만화는 공짜라는 인식에 변화를 가져와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순정만화’부터 ‘조명가게’까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제공하는 강풀 작가의 9개 작품이 지난 10일 유료로 전환돼 파장이 일었다. 현재 영화화하고 있는 ‘26년’은 제외됐으나 포털에서 연재된 강풀 작품은 사실상 전작이 유료화된 셈이다. 2003년 ‘순정만화’가 공개되며 본격적인 웹툰 시대가 열린 지 10년 되는 시점이라 더욱 의미심장하다. 만화계에서는 모바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포털의 영향력이 줄고 있는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무료 웹툰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임없이 있었고, 웹 무료 공개만으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 접어든 가운데 ‘다음’이 대의명분을 선점하며 치고 나갔다는 게 만화계의 시각이다. ‘다음 만화 속 세상’의 박정서 웹툰 PD는 “좀 더 안정적인 창작 환경 즉, 웹툰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인식이 완결작 유료화의 기본 배경”이라면서 “지금 연재를 진행하는 작품을 위한 창작 비용이 아닌 미래 작품을 위한 창작 비용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풀 작품이 유료화의 첫 사례는 아니다. ‘다음’ 웹툰은 지난해 이맘때 전극진·박진환 작가의 ‘브레이커’ 시리즈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허영만 작가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말무사), 올해 4월 정연식 작가의 ‘더 파이브’, 이달 초 홍성수·임강혁 작가의 ‘피크’를 차례로 유료화했다. 원수연 작가의 ‘매리는 외박중’은 지난해 10월 웹툰 서비스를 중지하고 아예 유료 만화 서비스로 자리를 옮겼다. 신작까지 아우르는 전면 유료화는 아니다. 연재가 종료됐거나, 연재 중이더라도 오프라인 단행본으로 출간된 분량이 대상이다. 부분 유료화인 셈. 브레이커는 오프라인 단행본 한 권에 해당하는 온라인 분량을 보는 가격이 300원, 강풀 작품은 500원, 피크는 600원, 더 파이브는 1000원, 말무사는 1600원으로 책정됐다. 유료화 여부나, 가격 책정은 전적으로 작가들의 선택이라는 게 ‘다음’ 쪽 설명이다. 또 수익 대부분이 작가들에게 배분된다고 했다. 독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반대 의견의 골자는 광고 효과를 유발하는 독자가 왜 이중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유료화를 선택한 작가들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난도 나온다. 반면 유료화는 당연한 흐름이라거나 진작에 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도 만만치 않다. 유료화 이전과 이후 히트 수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도 주목된다. ‘다음’ 박 PD는 “실제 수익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작가에게 돌아간 부분이 결코 적지 않다. 유료화가 실제 창작자들의 수익으로 유의미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료화는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강도하·이충호 작가 등 스타급 작가들과도 이미 유료화 일정에 합의했거나 논의중이다. 포털업계 1위 네이버가 동참할지도 관심이다. 네이버는 현재로선 ‘다음’과 유사한 형태의 유료화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만화계는 영화·음악을 유료 서비스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네이버가 무료 전략을 고집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네이버 웹툰 작가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료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코리아가 웹툰 서비스를 중단한 상황과 맞물려 웹툰 시장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웹툰 작가 팟캐스트 방송 ‘부머라디오’의 진행자인 권혁주 작가는 “몇 년 전부터 차근차근 매우 조심스럽게 준비해 온 터라 시장 위축을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무료로 서비스하던 웹툰을 갑자기 유료화하겠다는 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이미 완결된 작품, 그리고 책으로 출판된 작품을 위주로 유료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도 어느 정도 납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독자 반발을 키울 수도 있는 신작 유료화 여부도 관심이다. ‘다음’은 신작 유료화의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만화계는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공짜로 보는 웹툰과 연재 초기부터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웹툰이 공존하는 시기가 머지않아 올 것이라는 이야기다. 서찬휘 만화 칼럼니스트는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를 정도로 웹툰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와 피로를 느끼는 시점이라 프리미엄 웹툰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포털이 벌여 놓은 판에서 작가들이 알아서 활동해 왔지만, 앞으로는 포털이 웹툰을 제대로 팔기 위해 적극적·전략적으로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유료화에 대한 독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작화와 스토리텔링의 퀄리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B급 취향 웹툰 등이 유료화됐을 때 반응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이러한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웹툰 유료화의 성패는 결제의 간소화에 달려 있다는 게 대부분의 지적이다. 만화계는 웹툰의 유료화가 제대로 뿌리내린다면 그동안 유료 모델 확립에 어려움을 겪어 온 디지털 만화 콘텐츠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칼럼니스트는 “웹툰 시장이 진짜 시장다운 시장이 되면 기존 페이지 만화도 온라인에서 새 생명을 얻는 등 디지털 만화 시장이 다양하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툰 유료화라는 화두를 통해 보다 깊은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우선 웹툰 작가들이 받고 있는 원고료의 현실화 문제가 있다. 현재 일부 스타 작가를 제외하면 생계를 걱정하며 활동하는 작가들이 부지기수인 게 현실이다. 원고료 현실화를 위해서는 웹툰 작가들이 창출해 내는 트래픽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 또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절실하다. 원고료 외에 작품 내 간접 광고나 중간 광고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개별 작가들의 원고료를 현실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성 확보와 복지를 위한 기금 조성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공정 소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영화계의 굿다운로더 같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작가들의 노동과 생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야만 웹툰이라는 소중한 공간이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트’(♥)모양으로 무리지은 플라밍코 포착

    플라밍고(홍학) 수 천 마리가 ‘하트’ 모양의 대열로 무리지어 있는 장관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사진가 클라우스 니게(55)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포착한 이 장면은 핑크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하는 플라밍고 무리가 거대한 하트 대형을 유지한 채 얕은 바다에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니게는 새 무리를 촬영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유카탄 반도를 건너던 중 무리를 목격했으며, 이를 곧장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평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플라밍고에 관심이 많았다. 새 무리를 포착하려 떠난 여행에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거대한 무리의 플라밍고를 만났다.”면서 “수많은 새들이 모여 아름다운 대형을 만든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밍고는 언제나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이렇게 특별한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조류 홍학목의 플라밍고는 대형조류로 연한 분홍색 또는 진한 분홍색의 빛깔을 띤다. 얕은 물의 진흙이 노출된 곳이나 호수의 섬에 무리지어 번식하며, 긴 목과 다리의 아름다운 자태로 유명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얼굴 기형이…” 친딸 태어나자마자 생매장한 파렴치父

    “얼굴 기형이…” 친딸 태어나자마자 생매장한 파렴치父

    태어난 지 몇 시간 되지 않은 자신의 딸을 외형적 기형이 있다는 이유로 생매장 한 파렴치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서부 펀자브 주에 사는 챈드 칸은 태어난 딸의 외모가 비정상적인 것에 충격을 받고 아이를 생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챈은 친척들에게 “아이가 죽은 채 세상에 나왔다. 곧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아이를 인근 묘지에 생매장 했다. 병원 측은 “출생 당시 분명 힘차게 울음을 터뜨렸으며, 건강에도 큰 이상이 없었다.”며 그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아이를 안고 묘지로 가는 그의 모습을 본 주민들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끝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칸의 부인은 아이가 생매장 당할 때 병원에 있었지만, 이 일에 동조했는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아이가 건강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머리가 크고 비정상적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은 분명한 유죄”라면서 “아이에게 기형이 있다 해서 마음대로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인권위원회의 활동가인 파르자나 바리는 “이 사건은 파키스탄 전역에 깔린 아이들에 대한 편견, 특히 육체적 기형을 가진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문제의 남성을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 측은 무덤을 파헤쳐 아이의 시신을 발굴한 뒤 부검할 예정이며, 친딸을 생매장 한 칸은 사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화는 내 사랑] (12) 만화 서포터스 ‘클래지콰이’ 호란

    [만화는 내 사랑] (12) 만화 서포터스 ‘클래지콰이’ 호란

    일렉트로닉 팝밴드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33·최수진)은 팔방미인이다. 어쿠스틱 팝밴드 ‘이바디’의 보컬로도 활동한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재능을 보이기도 했다. 연기에 도전한 적도 있다. 번역가로, 작가로 책을 내기도 했다. 이런 다재다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남다른 만화 사랑이 그 답은 아닐까. 침대에 누워서도, 화장실에 앉아서도 항상 만화를 끼고 산다는 그녀. 최근에는 만화 홍보대사격인 ‘별별 만화사랑 서포터스’로 위촉되기도 했다. 사실 ‘호란’이라는 예명도 일본 만화 ‘천재 유교수의 생활’ 15권에 나오는 몽골 여성 캐릭터 이름에서 따왔다. 소리 울림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는데, 어느 날 거울 속에서 만화 캐릭터와 비슷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고. 1980~90년대 만화잡지 세대인 그녀의 기억 속에 가장 오래된 만화는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순정만화 ‘금빛 깃발의 이름으로’다. 일본 작품의 모작이었다는 게 아쉽지만. 아버지, 어머니 모두 만화를 좋아했다. 특히 어머니는 김동화 작가의 열혈팬. 그래서인지 부모님은 공부를 강조하면서도 만화잡지 ‘보물섬’만은 꼭 사줬다. 친척 언니들이 모아 놓은 순정만화 잡지 ‘르네상스’, ‘하이센스’ 과월호를 통해 ‘순정의 바다’에 빠져 살았다. 황미나·신일숙·김진·김혜린·강경옥·이미라 작가 등을 모두 그때 만났다. 공포, 환상, 추리, 화장실 개그까지 만화에 대한 폭이 넓어진 것은 대학 때부터. “따라 그리기에 푹 빠져 산 적도 있었죠. 만화 그리는 기법에 대한 책을 선물받을 정도였어요. 황미나의 작품은 정말 대단했죠. 황미나는 가녀린 그림체 일색인 다른 순정만화와 다르게 ‘슈퍼트리오’나 ‘웍더글 덕더글’ 같은 작품에서 인체를 강조했어요. 이런 여성 모습도 멋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불의 검’ 같은 김혜린의 작품은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불의 검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가라한 아사’가 제 이상형이었어요. 김혜린의 작품에는 한국적 정서와 한국적인 붓결이 녹아 있죠.” 만화 애호가로서 만화를 공짜로 소비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에 대한 속상함이 보태진다. 그림 그려야지 스토리 짜야지 연출해야지, 만화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란은 만화를 꼭 돈 주고 사서 본다. “좋아하는 만화를 구입하는 게 아깝다고 공짜로 보려고 하는 것은 문화를 향유하는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봐요. 만화방에 가서 읽어 보고 재미있으면 산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그것조차 죄스럽네요.” 만화 홍보 대사 제안을 흔쾌하게 받아들인 것도 만화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다. 만화가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소비되는 모습도, 특정 분야에 치우친 모습도 대중음악과 겹쳐지는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화에 담긴 노력과 예술성, 철학이 쉽게 폄하되는 경우도 많아요. 장인 정신과 깡, 애정만 갖고 버텨야 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죠. 대중음악계와 현실이 비슷해 작가들의 고충과 자괴감, 분노를 미뤄 짐작할 수 있어요.” 호란은 종이로 나온 만화를 더 좋아한다. 종이 만화가 주는 디테일에서 즐거움을 더 느끼기 때문이다. 출판 만화가 위축되며 우리 만화 시장이 웹툰 위주로 흘러가는 게 무척 아쉽다. “웹툰이 싫다는 게 아니라 웹툰만 남은 것 같은 상황이 안타깝다는 거예요. 웹툰은 만화의 한 갈래지 만화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대중음악 시장에 ‘아이돌’ 음악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가 돼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란 얘기죠.”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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