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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민 건강, 한방으로 한방에

    서울 중랑구는 6일 가천대와 손잡고 한방 진료가 필요한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한방 진료 서비스 ‘사랑의 한방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2월 14일까지 설날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주민 가운데 동 주민센터, 구 농아인협회,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이 봉사활동은 가천대 한의대 한방의료봉사단인 ‘언재호야’ 소속 학생 36명이 방학을 통해 무료 의료 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한약처방은 물론 침, 부황, 뜸 등을 시술한다. 문병권 구청장은 “학교 측에서 보자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는 물론, 대학에서 익힌 의학 지식을 의료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이며, 치료받는 주민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어려웠던 점을 내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봉사단 진료가 주민들 사이에서 아주 높은 인기를 누리는 만큼 앞으로 관·학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참, 고마운 중랑구

    참, 고마운 중랑구

    “걷는 게 너무 힘들어 아파도 병원엘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직접 나와서 진료까지 해주니 너무 좋지. 덕분에 병원 입원 치료까지 받게 됐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혼자 사는 정모(78) 할머니는 30일 모처럼 밝게 웃었다. 혈압, 당뇨, 치매질환 등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어 난감하던 터에 할머니를 도운 건 중랑구에서 실시하는 ‘방문진료 서비스’다. 취약계층 가운데 움직이기 힘들어 누워 지내는 만성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북부병원과 연계해 제공한다. 의사, 간호사 각 1명으로 방문진료팀을 꾸려 환자 가정을 방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혈압·혈당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투약처방 등 전반적인 진료와 처방을 남긴다. 필요하면 병원으로 이송, 입원절차까지 밟는다. 일단 대상자 67명을 선정했으나 추가 발굴을 위해 자체 조사는 물론 자원봉사자로 ‘건강 지킴이’도 운영 중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지난 9월엔 지역 내 병의원 등과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맺은 만큼 이를 토대로 병의원들과 전문 분야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방문진료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복지·농해수·미방위 ‘불량상위’ 눈총

    올해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사흘 앞(30일)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법안 처리나 내년도 예산안조차 처리하지 못한 ‘불량 상임위’들이 눈총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농해수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 등 3개 위원회다. 여야가 정파의 이익에 발목이 잡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이다. 보건복지위는 이번 국회에서 법안을 단 한 건도 상정하지 못하고 회기를 끝낼 위기에 처했다. 야당에서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법안 상정을 반대하며 다른 법안 상정까지 모두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열렸던 13차례의 전체회의는 보건복지부 장관 청문회,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이 전부였다. 지난 20일 전체회의는 앞서 그동안 쌓여 있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 24건을 밀어내기 식으로 처리하는데 그쳤다. 복지위 소속 한 의원은 “기초연금법안뿐만 아니라 생애맞춤형 개별급여 전환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역시 박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아직 상정조차 못 했다”면서 “기초연금안은 내년 7월, 맞춤형 개별급여는 내년 10월 시행 예정이기 때문에 여야 지도부가 막판 합의를 이룬다 해도 법안 처리를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할 판”이라며 답답해했다. 미방위는 이번 회기 내 ‘법안 처리 건수 0’인 최악의 상임위가 될 전망이다. KBS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방송공정성특위에서 합의된 ▲KBS 사장 인사청문회 도입 ▲노사동수 편성위원회 구성 등을 새누리당이 입법에 반대하면서 야당 역시 상임위 일정을 거부한 탓이다. 농해수위는 여야가 막판에 6인협의체까지 가동하며 쌀 목표가격제 협상을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예산안조차 예결특위로 넘기지 못하고 예산안조정소위 전체 일정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찰청장 “민노총 진입, 실패한 작전 아니다” 野 “5000명 동원해 못 잡으면 무능한 경찰”

    경찰청장 “민노총 진입, 실패한 작전 아니다” 野 “5000명 동원해 못 잡으면 무능한 경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제 진입의 적법성 문제 등으로 여야가 격돌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으로부터 철도파업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은 뒤 새누리당은 ‘적법한 집행절차’였다며 경찰을 거들었다. 박성효 의원은 “경찰은 불법파업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작전을 수행한 것”이라며 “소신을 가지고 철저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윤재옥 의원도 “파업이 국민에게 끼치는 불편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찰의 강제 진입은 비례의 원칙(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배한 조치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은 경찰의 강제 진입이 불법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진선미 의원은 “진입을 시도한 강제규정으로 ‘압수수색을 할 때에는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 제120조를 언급했는데 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체포영장에는 (120조가) 준용되지 않는다. 형사소송법 규정을 제대로 보라”라고 질타했다. 유대운 의원도 “체포영장만을 가지고 건물에 들어간 것은 형사소송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에 1계급 특진을 내건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민기 민주당 의원은 “1계급 특진은 살인, 강도범, 간첩을 잡으면 시키는 것”이라며 “(철도노조 지도부가) 간첩·살인자 수준이란 얘기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1계급 특진은 주요 범인 검거나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했을 때 시키고 간첩은 중요 사건에 들어간다”면서 “철도노조 파업도 국가기간망과 관련돼 중요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22일 경찰의 공권력 투입은 실패한 작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청장은 유 의원이 “작전 실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실패한 작전이라는 데에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배자들이 (해당 건물) 안에 은신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체포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또 청와대에 공권력 투입에 대해 사전보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요일(20일) 오후 4시쯤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실에 작전을 통보했고 청와대에서는 ‘알았다’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의원은 “‘당당하게 작전했으니 (수배자를) 못 잡을 수 있지 않으냐’는 경찰청장의 답변은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5000여명의 기동병력을 동원하고도 안에 있는 사람을 잡지 못했으면 그것은 무능한 경찰”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못 잡은 게 뭐가 그렇게 당당한가? 지금까지의 경찰청장 중에서 제일 무능하다. 차라리 옷을 벗어라”고 질타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변호인’ 관객수 300만 돌파…파죽지세 흥행세 1000만까지 이어질까

    ‘변호인’ 관객수 300만 돌파…파죽지세 흥행세 1000만까지 이어질까

    영화 ‘변호인’이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배급사 NEW 측은 성탄절인 25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이 오후 3시 10분쯤 관객 수 300만을 돌파했습니다. 관객 여러분이 저희에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300만 관객 돌파 사실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전국 839개 스크린에서 관객수 44만 675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47만 4209명을 기록했다. ‘변호인’은 지난 12월 18일 전야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5일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오후 3시까지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 아직 저녁 관객 수가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라 ‘변호인’이 25일 하루 동안 얼마만큼의 관객을 더 동원할지 기대된다. ‘변호인’은 관객수 300만명 돌파와 함께 손익분기점인 250만명을 개봉 8일차인 25일 오전 중에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향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변호인’의 관객수가 175만명을 돌파한 시점에서 한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해 ‘2000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송강호는 3연속 900만 동원 기록도 세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부림사건 당시 변호를 맡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해 더욱 화제가 됐다. 송강호를 비롯해 김영애, 임시완, 곽도원, 이성민, 오달수, 조민기 등이 열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욕창 걸린 시각장애인에 음성장치 지원뿐

    욕창 걸린 시각장애인에 음성장치 지원뿐

    시각장애 1급인 팔순의 노모를 모시고 사는 최모(63)씨가 최근 구청에서 장애인 보조기구 신청 안내장을 받고 어머니에게 필요한 욕창 방지 기구를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시각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기구는 음성유도장치나 음성시계 등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데다 노환으로 침대 생활만 하는 어머니가 욕창으로 고생하던 터라 정부 지원이 반가웠지만 어머니에게 필요한 보조기구는 ‘그림의 떡’이었다. 최씨는 “부축 없이 문 앞 화장실까지도 못 가는 분에게 음성유도장치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냐”고 반문하면서 “장애 종류가 아니라 개인별로 필요한 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7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지자체는 지난달부터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보조기구 신청을 받아 시각신호표시기, 자세보조용구, 진동시계 등 17개 품목의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장애인 등이다. ‘국가와 지자체는 장애인의 신청이 있을 때 보조기구를 교부, 대여하거나 구입 또는 수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한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가 8대2의 비율(서울은 5대5)로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 올해 복지부가 쓴 비용은 34억 3400만원이다. 그러나 정작 보조기구를 지원받는 장애인들은 “같은 장애를 가졌더라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구가 다를 수 있는데 무조건 장애의 종류에 따라 보조기구를 정해 놓아 쓸모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욕창 방지용 방석과 커버는 1~2급 지체·뇌병변·심장장애인이, 음성유도장치는 시각장애인이, 시각신호표시기는 청각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도록 보조기구와 장애 유형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지자체는 한정된 예산으로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품목을 정해 둔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보조기구는 장애 유형과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이 1인당 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독서확대기 대신 최대 35만원이 지원되는 욕창 예방 기구가 더 필요하다고 해도 장애 유형이 달라 받을 수 없다.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보조기구를 진단, 상담해 주는 보조기구센터 상담원이나 공무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보조기구센터 담당자는 “장애인과 상담한 뒤 적합한 품목을 추천해도 구청이 다른 품목을 줘서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장애 유형별로 품목에 제한이 있고 기구별로 지원 기준 금액이 정해져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보조기구 품목을 12개에서 올해 17개로 늘리는 등 각 장애인의 개별적인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송파구의 찌릿한 나눔

    송파구의 찌릿한 나눔

    서울 송파구는 17일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장기 체납 중인 48가구에 1030만원을 지원하고, 냉장고 29대와 세탁기 13대를 42가구에 선사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 비용은 모두 송파나눔발전소에서 나온다. 구와 에너지나눔과평화가 공동 운영하는 발전소다. 태양광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수익금은 복지사업에 쓴다. 환경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2009년 전남 고흥에 1호기를 세운 뒤 장지동 자원순환공원과 경북 의성군 등에 4호기까지 세웠다. 지금껏 전력 6451㎿를 생산, 수익금 지원사업에 2억 6700만원을 내놨다. 지난 9월엔 몽골 사막화 지역에 풍력태양광발전소를 설치, 해외 지원 사업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구는 내년엔 기존 지원 사업에다 기초생활수급자 3000여 가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장기간 안정적인 지원 대책은 미미한 게 현실”이라면서 “송파나눔발전소는 이 문제에 돌파구를 뚫어준 만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희망이 자라 행복이 될때까지” 위기 가정의 희망 서포터, 용산

    “어릴 땐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에게 거의 매일 맞았고, 어머니에겐 늘 욕을 들었죠. 이젠 노모, 아들과 함께 살지만 돈이 없어 식구들을 굶기기 십상이었습니다. 13세인 아들은 키가 고작 119㎝예요.” 김모(41·여·용산구 청파동)씨는 17일 이렇게 말하며 울먹였다. 김씨의 이야기는 최근 용산구가 발간한 2013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희망이 자라 행복이 될 때까지’에 자세하게 실렸다. 김씨는 결국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찾아 사정을 전했고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과 통합조사를 벌이게 됐다. 구의 도움으로 모자가 심리검사와 놀이치료를 받은 결과 각각 지적장애 3급과 2급 판정을 받았다. 구는 전문기관을 통해 학습 멘토링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줬다. 또 아동센터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도록 도왔다. 용산구는 이처럼 경제적, 정신적 위기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기관과 연계해 보건, 복지, 고용, 주거, 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한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성공사례를 책에 담았다. 1부에는 통합사례관리사업에 대한 개요와 현황, 2부에선 주민의 위기 극복과정을 담았다. 3~4부엔 담당직원의 수기, 지역 복지자원 현황자료 등이 소개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영등포 취약층 무료운전교육 강서시험장과 ‘사회공헌’ 협약

    서울 영등포구가 강서운전면허시험장과 사회 취약계층 무료 운전교육 등을 내용으로 한 지역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결혼이주 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 등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사회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협약에 따르면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능시험 합격 때까지 학과 및 기능 시험에 대한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영등포구는 보다 많은 사회 취약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수혜 대상자를 찾을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협약에 따라 마련되는 사회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 프로그램은 면허를 취득하는 것 이상으로 희망을 전하는 보람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힐링 프로젝트 화풀이(EBS 일요일 밤 8시 25분) 좋은 대학을 나오고 스펙을 쌓는 것으로 청춘을 보내는 대한민국의 20대. 모두 좋은 직장을 얻고자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거듭하는 실패와 취업 스트레스로 대한민국 청년들은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한편 자신은 실패자라며 소리치고 화를 내는 20대 남자를 만나 본다. ■고향극장(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충남 태안의 한 마을에 유난히 분주해 보이는 두 사람이 있다. 모임 좋아하는 남편 조유상씨와 밖으로만 도는 남편 때문에 ‘일복 터져, 복장 터져’를 외치는 아내 안순자씨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바쁜 이유는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황금무지개(MBC 토요일 밤 9시 55분) 출소한 한주(김상중)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횟집 운영에 나선다. 하지만 백원(유이)이 경찰이 됐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한편 박웅(이원발)은 진기(조민기)에게 1년 안에 황금수산을 내놓으라고 최후통첩을 한다. 진기는 영혜(도지원)를 찾아가 하빈(차예련)의 존재를 공개하라고 다그친다. ■희망풍경(EBS 토요일 오전 6시 30분) 다운증후군 소녀 임세빈은 지금까지 8번의 수술을 이겨 낸 강한 아이다. 지적장애 1급인 세빈이의 꿈은 풍물 선생님이다.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하겠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이미 발달장애아동 풍물놀이 팀 ‘신나는 풍물단’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토요일 밤 9시 15분) SF 사이언스 픽션 장르의 영화가 불꽃 튀는 경쟁 속에 제작돼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앤드루 니콜 감독의 ‘가타카’(1997),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다크 시티’(1998) 등을 소개하고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스크린 속 추억 여행을 떠나 본다. ■강연 100℃(KBS1 일요일 밤 8시) 73세 현역 세탁 기술자 조수웅씨. 1930년대 무성영화 시절에 그는 다섯 살 때부터 꼬마 변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무성영화가 사라지면서 변사로 돈을 벌 수 없었던 그는 약장수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약장수를 따라다니면서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연말 특집으로 2013년을 빛낸 자칭 대세남들이 찾아왔다. 10대부터 50대까지인 이들 대세남 중 1000명의 여심을 사로잡은 인기남은 누구일까. 인기남이 되기 위한 조건인 튼튼한 체력, 여심을 꿰뚫는 지력, 묘한 매력 등 대세남들의 적나라한 인기 순위가 발표된다.
  • [의정 포커스] 차혜진 강동구의원

    [의정 포커스] 차혜진 강동구의원

    “취약계층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지만 그들을 돕는 일은 당연한 책무지요.” 차혜진 서울 강동구의원은 장애인과 여성, 아동,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을 자처한다. 차 의원은 12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생계를 잇는 모녀·조손 가정 등에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며 “제 덕분에 살아갈 힘이 생겼다고 했을 때 그분들에게 힘을 주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아는 범위에서 알려줬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소아마비로 장애를 가졌기에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더욱 잘 헤아릴 수 있다고 했다. 2010년 비례대표로 풀뿌리 정치에 입문한 차 의원은 구 장애인연합회 홍보이사를 맡아 장애인 권익 보호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초에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셔틀버스 승강장 이전을 마무리했다. 제대로 된 승강장이 없어 거동하기 불편한 국가유공자나 장애인들이 좁은 보도에 수십명, 많게는 200여명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승강장을 이용하는 1000여명이 서명한 민원서를 받은 데 이어 구의회에서 5분 발언, 구정질문 등을 통해 의견을 피력했다. 보훈병원과 구 관계부서의 간담회 등 2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었다. 차 의원은 “겨울철 눈이나 바람도 피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조례안 발의에도 열성이다. 지난해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안,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발의에 이어 지난 6월엔 아동·여성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동·여성의 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피해자 정의와 아동·여성의 안전 강화를 위한 지역연대 운영계획 수립 및 점검 등 내용을 신설했다. 언론사 주최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우수의정 행정부문’,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지역자치의회 공로부문’ 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셈이다. 차 의원은 학생 위기상담 서비스인 ‘Wee’(We+education, 또는 emotion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는 통합지원 서비스)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내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차 의원은 “오륜중학교에 강동Wee센터가 있는데 송파구 학생들만 이용하는 실정”이라며 “천호·성내동 청소년들을 위한 진단, 상담, 치료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문화권’ 국민기본권으로

    ‘문화권’을 국민 기본권으로 명시한 ‘문화기본법’을 비롯해 ‘예술인 복지법’ ‘공연법’ ‘저작권법’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등 문화 관련 주요 법률의 제·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3개 조항으로 구성된 ‘문화기본법’은 국민의 ‘문화권’을 처음으로 명시했다. 교육·복지·환경·인권과 연계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권리가 국가의 책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법안은 또 문화의 정의, 문화정책 수립과 시행의 기본원칙, 5년 단위의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등을 아울렀다. 이 밖에 ‘예술인 복지법’ 개정으로 예술인 관련 불공정행위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 예술인 산재보험료 지원 등 예술인의 사회보장을 확대했다. 또 ‘공연법’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 간 유사한 공연장이 난립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고, ‘저작권법’ 개정안은 국가나 지자체가 저작권을 양도받는 저작물은 원칙적으로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은 기부금품을 받을 근거를 마련해 민간이나 기업들의 기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예술 창작자나 사업에 대한 지원 등에 치우친 법률안을 국민의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쪽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원칙의 강서구 아름다운 반칙

    강서구가 복지급여 부정 수급자 745가구에 대한 지급을 중단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8일~10월 31일 올 상반기 복지급여 대상자의 소득, 재산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8개 복지급여 사업으로, 총 4만 9122가구 중 보건복지부 선정 조사 대상 6463가구가 대상이다. 조사 결과 소득, 재산에 변동이 있는 수급자 3994가구 가운데 3249가구의 급여를 지침에 맞게 조정하고 소득 기준을 초과한 745가구엔 보장을 끊었다. 유형을 보면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269가구(36.1%), 기초생활수급자 157가구(21%),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127가구(17.1%)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부정 수급을 받은 42가구도 적발해 보장받은 복지급여 7700만원 전액에 대해 환수 조치에 들어갔다. 충격 최소화 방안도 마련했다. 소득, 재산 기준으로는 보장 중지 대상이지만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154가구에 대해서는 강서구생활보장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최근 취업 활동으로 소득이 증가한 가구엔 이행급여특례제도를 적용해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2년간 의료·교육 급여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복지정책 확대로 수혜자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정기적인 확인 조사로 재정 누수를 막고 효율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취약계층 건강검진, 중랑이 챙긴다

    서울 중랑구는 9일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진단검사비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취약계층에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 의료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의학원은 선정된 대상자들에 한해 내년 1월부터 모든 임상, 진단, 검사, 검사를 위한 입원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비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다. 구에서 추천을 받아 의학원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구는 지난 4월 서울북부병원과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한 뒤 36개 기관으로 확대해 지역 의료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와 의료가 각각의 분야에서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의 자립을 돕도록 하겠다”며 “복지와 다른 분야와의 연계 사업을 개발해 맞춤형 복지를 이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특집다큐 이종욱 펠로십 의료봉사 아프리카에 희망을 심다(KBS1 일요일 오후 4시 10분)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를 잇는 이동 진료가 시작됐다. 에티오피아의 한국 병원인 명성 기독병원과 이종욱 펠로십을 연수한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의 의사들이 오지 마을의 환자들을 찾아 길을 떠났다. 한편 하루하루 죽기만을 기다리던 환자들은 의사들의 방문에 눈물을 쏟았는데…. ■2013 희망로드 대장정 제4편(KBS1 토요일 오후 5시 30분) ‘검은 진주’라 불리는 나라, 가나. 그곳에선 굶지 않으려고 카카오 농장, 바닷가 일터로 내몰린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무도 돌아봐 주지 않는 수천명의 버려진 아이들의 일상에 선 가수 정윤호. 아이들의 땀과 눈물로 얼룩진 희망 로드가 시작된다. ■왕가네 식구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수박은 왕돈에게 전에 살았던 셋방주인을 소개시켜주고, 세달은 돈을 구하러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민중은 앙금이 집안에서 고생하는 걸 보고 가족회의를 열어 집안 가사를 식구 전부 나눠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에 앙금과 왕봉은 기분 좋아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5분) 2012년 4월 19일 새벽 두 시경. 경남 사천 사주리의 한 주택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 최 모 씨의 몸에 수차례 칼에 찔린 상처가 남아 있었는데 치명적인 것은 목에 남은 자상, 그리고 배와 가슴에 깊게 들어온 4차례의 칼자국이었다.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MBC 일요일 밤 8시 45분) 아무것도 모르고 스키장에서의 더블 데이트를 추진한 하림과 하경. 재민은 미주에게 자상한 하림의 모습이 탐탁지 않으면서도, 미주에게 방해가 되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호섭은 연희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연희는 호섭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한다. ■특집 EBS 스페이스 공감(EBS 일요일 밤 9시 15분) 2013 헬로루키의 왕좌가 밝혀질 이번 방송은 독창적인 음악색과 밴드의 합(合)을 들려줄 뮤지션들의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2013년 5월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6팀의 ‘올해의 헬로루키’ 후보들의 음악 세계로 빠져본다.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9시 15분) 가요평론가 이백천이 출연한다. 이백천은 서울 무교동 ‘세시봉’에서 MC를 맡으며 통기타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1971년 명동의 ‘청개구리집’, 1980년대 ‘르 시랑스’ 등에서 활약하며 청년문화를 이끌었고 조영남, 양희은, 김민기 등 포크송 주역들을 발굴한다.
  • 월급 자투리로 태산 같은 이웃 사랑 실천

    “직원 월급의 자투리를 모은 1000만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빕니다.” 동작구 직원 1200여명 가운데 590명이 올 한 해 봉급 자투리를 모아 조성한 기부금을 동작복지재단에 맡겼다고 5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직원들은 연초 봉급에서 1만원 이하 자투리를 매월 원천공제하기로 동의했다. 모금에 동참한 재무과 정은미 주무관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모인 금액을 보니 놀랍다”며 “뜻있는 모금 운동에 계속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나눔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매월 모금액을 지속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십시일반이라는 말처럼 작은 마음이 하나둘 모여 큰 결실로 이어졌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만 622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종교단체, 기업, 학교, 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사랑의 쌀 모으기’ 등의 운동을 편다. 지역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가 3698가구 5460명 살고 있다. 2010년 3845가구 6214명, 2011년 3771가구 5911명에서 지난해 3599가구 5436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전국적인 추세처럼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독거노인은 2011년 8638명에서 2011년 8711명, 지난해 8975명, 올해 937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北 정세 불안한데… 정보위 연기 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실각설을 다루기 위해 5일 열려던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가 6일로 하루 연기된 것에 여러 해석이 제기된다. “야당이 상임위 일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구해와 하루 순연하기로 했다”는 게 정보위 관계자의 설명이지만 민주당 정보위 소속 의원 중 외교통일위원회 정청래·유인태 의원은 이날 상임위 일정이 없었다. 안행위 김현·김민기 의원과 법사위 신경민 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전병헌 의원 등은 오전 10시부터 해당 상임위 회의가 있었으나 정보위 예정 시간엔 회의가 없는 경우도 있어 핑계라는 지적도 일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쪽에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장성택 문제에 대해 뭔가 보고하면 이날 출범한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가 뉴스에 묻힐 것을 우려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청와대의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과 관련,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이 직위해제된 뉴스가 가리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를 겸임, 정보위가 열릴 수 없음을 부각시켜 정보위의 상설화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의도”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하나둘씩 떨어진 ‘들국화’ 다시 피었네

    하나둘씩 떨어진 ‘들국화’ 다시 피었네

    “걷고 걷고 또 걷는다 / 새벽 그대 떠난 길 지나 / 아침은 다시 밝아오겠지 / 푸르른 새벽 길”(‘걷고, 걷고’) 27년 만에 들국화가 다시 폈다. 힘차게 ‘행진’을 외쳤던 이들은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을 지나 환갑을 바라보고 있다. 그동안 곁을 떠나간 친구 둘을 가슴에 묻은 채 묵묵하지만 결코 더디지 않은 발걸음을 다시 뗐다. 한국 록의 역사에 가장 강렬한 획을 그은 밴드 들국화가 6일 새 앨범 ‘들국화’를 발표한다. 원년 멤버인 전인권(보컬)과 최성원(베이스), 고 주찬권(드럼)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원년 멤버로 발표한 앨범은 지난 1986년 ‘들국화Ⅱ’ 이후 27년 만이다. 그러나 지난 10월 주찬권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더 이상 원년 멤버들의 조합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해 5월 재결성을 선언한 들국화가 새 앨범 녹음까지 마쳤던 시점에 유명을 달리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들국화는 1985년 발표한 데뷔 앨범 ‘들국화’를 통해 한국 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사랑일 뿐이야’ 등의 노래들은 암울했던 1980년대 청춘들의 울분을 포효하듯 터뜨렸다. 한국적 록이라는 독창성에 언더그라운드의 야생성까지 더해진 이 앨범은 음악 전문가들이 꼽은 한국 100대 명반에서 1위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대마초 파동을 거치면서 이듬해 발표한 2집을 끝으로 1987년 해체됐다. 그 후 1997년 원년 멤버 허성욱(건반)이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이어 주찬권마저 뒤를 따랐다. 새 앨범은 CD 두 장에 모두 21곡으로 꾸려졌다. 첫 번째 CD에는 신곡 5곡과 리메이크곡 2곡(조동진의 ‘겨울비’, 김민기의 ‘친구’), 홀리스의 ‘히 에인트 헤비 히스 마이 브라더(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롤링 스톤스의 ‘애즈 티어스 고 바이(As Tears Go By)’의 라이브 버전이 담겼다. 지난 3일 선공개된 ‘걷고, 걷고’는 전인권이 약물 중독에서 벗어난 후 가족들과 함께 살며 노래하는 생활이 큰 축복이라는 생각에 만든 노래다. 그는 하루하루 걸어가는 일상의 소중함과 아픔을 딛고 새 아침을 맞이하는 희망을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읊조린다. 최성원이 곡을 쓰고 전인권이 가사를 붙인 ‘노래여 잠에서 깨라’는 이들이 록 밴드임을 다시 각인시키는 묵직한 곡이다. ‘재채기’는 단 두 개의 멜로디 라인으로 완성된 곡으로 미묘한 편곡의 변화가 돋보인다. 주찬권에 대한 멤버들의 그리움도 곳곳에 묻어난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들국화로 필래(必來)’는 원래 버전에서 코러스로 참여한 주찬권의 보컬을 복원해 최성원과의 듀엣곡으로 재구성했다. ‘하나둘씩 떨어져’는 주찬권이 쓴 곡에 전인권이 그에 대한 마음을 담아 후렴구의 가사를 완성했다. ‘친구’는 이미 녹음을 완성했으나 주찬권의 죽음 이후 전인권이 같은 반주 위에 감정을 보태 완성했다. 그에 대한 헌시다. 두 번째 CD에는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제주도의 푸른 밤’, ‘매일 그대와’ 등 기존의 노래 12곡을 김광민, 정원영, 하찌, 한상원, 함춘호 등 뮤지션들이 참여해 새롭게 탄생시켰다. 들국화는 이번 앨범으로 방송이나 공연 등의 활동을 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기사님들 연탄셔틀 5만장… 이웃사랑 ‘후끈’

    기사님들 연탄셔틀 5만장… 이웃사랑 ‘후끈’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 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안도현 시인은 ‘연탄 한 장’에서 이렇게 읊었다.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게 연탄이다. 연탄 한 장은 단순한 연탄이 아니라 반가운 선물이기도 하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3일 서울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 ‘중계본동 104마을’에 연탄 5만장을 건넸다. 1000가구 가운데 600여가구가 난방용 연탄을 사용하는 곳이다. 유한철 이사장 등 임직원 30명은 직접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해 연탄을 날랐다. 우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영세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10가구에 200장씩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333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 조합이 연탄 나눔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300만장 보내기 운동’에 후원이 저조하다는 얘기를 듣고서다. 조합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혹한기를 앞두고 후원 부족으로 연탄을 제때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04년 설립된 서울연탄은행은 지금껏 20만가구에 사랑의 연탄 2800장을 지원했다. 또 연탄 보일러 교체사업, 에너지 빈곤층 가구 조사, 지원 가구 심의, 사랑의 쌀 나눔, 영세 어르신 나들이,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의정 포커스] 은평구 남기정 재무건설위원장

    [의정 포커스] 은평구 남기정 재무건설위원장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숱한 주민들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갑니다.” 서울 은평구의회 남기정 재무건설위원장은 지역구에서 ‘사회복지 전문가’, ‘민원 해결사’로 불린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구의원 당선 뒤 정부 지원에서 빠진 차상위계층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늘 동분서주했다. 남 위원장은 “가장 큰 철칙이 구의원은 민원 해결사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매일같이 민원인들을 만나고 문제 해결에 애쓰는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구정 질문 등을 거쳐 동별 2명씩이던 복지위원을 5배인 10명으로 늘리는 조례를 이끌어 냈다. 그의 지역구인 갈현2동과 구산동은 은평구 복지 서비스의 모델 지역으로 선정돼 복지위원과 지원자 30여명이 모여 쌀과 물품 등을 기부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 노인 5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남 위원장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의 경우 나라에서 지원금이라도 나오지만, 사실 자식들에게 도움조차 못 받는 대다수 어르신이 명목상 피부양자라는 이유로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쌀과 생활용품 몇 개에 불과하지만, 차상위계층의 생활에는 크게 도움이 된다”며 “어르신들이 상당히 만족하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남 위원장의 의정 활동 가운데 주민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는 게 있다. 바로 ‘거주자 우선 주차비 납부 문제 개선’이다. 기존에는 3개월에 1번씩 거주자 우선 주차비를 내야 했지만, 3개월에 한 번씩 내다 보니 주차비가 누적돼 부담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았다. 반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주민들은 3개월에 한 번씩 내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이에 남 위원장은 의정 질의를 통해 문제제기를 한 뒤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거주자 우선 주차비 납부의 선택권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다양하게 넓혔다. 남 위원장은 “경제 사정에 따라 납부 시기를 결정할 수 있게 개선함으로써 괜찮은 호응을 얻었다”며 웃었다.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철칙으로 꼽는 그는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의정 활동의 방향과 답이 보인다”고 말하며 또 웃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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