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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공수처법 통과” 요청에 한국당, 양팔로 ‘X’ 거부

    문대통령 “공수처법 통과” 요청에 한국당, 양팔로 ‘X’ 거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검찰 개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하자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양 팔을 교차해 엑스(X) 모양을 만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에 관한 시정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는 없다”며 “엄정하면서도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위해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법 개정 없이 정부가 할 수 있는 검찰 개혁방안을 마련했지만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만드는 법안과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문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이어가자 야당인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곽상도 의원, 민경욱 의원 등 십수명은 양팔을 교차해 X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당황한 기색 없이 한국당 의원들을 직시하면서 “공수처의 필요성에 대해 이견도 있지만, 검찰 내부의 비리에 대해 지난날처럼 검찰이 스스로 엄정한 문책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에게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발언을 계속했다.이어 그는 “공수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특수 관계자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별사정 기구로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며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사건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가 한국당 의원들이 앉아있는 방향으로 퇴장하면서 여러 명의 의원들과 눈을 마주치며 악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태풍에 국감장 떠난 도로공사 사장, 상황실 안 가고 귀가 논란

    태풍에 국감장 떠난 도로공사 사장, 상황실 안 가고 귀가 논란

    野 “현장지휘 않고 귀가”…與 “상황 효율적 대처”이강래 “점거농성 때문…재난방송 보며 재택근무”민경욱 의원에 “뭐가 잘못됐나” 소리쳤다가 사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10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는 태풍 ‘미탁’ 상륙 당시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행적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이강래 사장은 지난 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기관증인으로 출석했지만, 태풍 ‘미탁’ 상륙 상황을 지휘하기 위해 국토위 허락 하에 자리를 떴다. 재난 상황이 발생한 만큼 이강래 사장의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는 게 국토위원들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이강래 사장은 국정감사장에서 빠져나온 뒤 상황실에서 현장 지휘를 하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의 배려에도 이강래 사장은 태풍 상륙이 임박한 시점에 역내에 비상대기하지 않고 불분명한 행적을 보였다”면서 “심각한 국회 무시이자 국민 기만이며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의원은 “귀가해서도 국토부의 연락도 제때 받지 않았다”면서 “당시 이강래 사장은 ‘정위치’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그날 각 부처와 기관에 비상대기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이강래 사장은 행적이 묘연했다.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강래 사장은 “당연히 본사로 복귀하는 게 마땅한 상황이었지만 민주노총 소속 톨게이트 수납원 250명 정도가 상황실 입구에서 연좌 농성을 하고 있어 상황실에 들어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래서 교통센터 인근에서 센터장을 불러 상황 보고를 받고 간단히 식사한 후에 귀가했다”면서 “귀가해서도 재택근무를 한다는 자세로 들어가자마자 재난방송을 보면서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민경욱 의원은 “센터장 보고를 받고 설렁탕을 먹는 데 40분이 걸렸다. 그냥 집에 가는 길에 배고파서 밥 먹은 것 아니냐”고 비판하자 이강래 사장은 “(집 말고) 갈 데가 없었다. 가라고 하지 않았느냐. 제가 간 게 뭐가 잘못됐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민경욱 의원은 “갈 데가 없었으면 국감장에 있었어야 했다. 왜 큰 소리를 치느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강래 사장은 “그 부분은 (국감장에 남겠다고 하지 않은 것은) 제 불찰이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송석준 한국당 의원은 “다른 집무실이 없어서 집에 갔다고 하는데 하남에 수도권 본부가 있다. 말이 안 되는 변명”이라고 꼬집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상황실에는 못 가더라도 적어도 사장실에는 들어갈 수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강래 사장의 당일 행적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엄호에 주력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강래 사장이 당시 상황실에 가기에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면서 “그리고 귀가해서도 시간대별 지휘 내용을 보면 적절히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래 사장은 당시 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귀가한 것이고 정해진 매뉴얼을 봐도 크게 어긋난 점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이라 국감 빼줬더니…도로·인천공항公 사장 귀가해 논란

    태풍이라 국감 빼줬더니…도로·인천공항公 사장 귀가해 논란

    태풍 미탁이 한창 북상하던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태풍 ‘미탁’ 대비를 위해 국정감사장을 떠나도록 허락받았지만 현장을 끝까지 지키지 않고 집으로 귀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국정감사에서 자리를 떠난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일부 기관장이 상황실에서 비상 대기하지 않고 행적이 불분명하다”면서 “이는 국회 무시이자 직무 유기로 이들 기관장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고 직무유기에 해당되면 형사 고발까지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국감장에선 한국당 소속 박순자 국토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하에 국감장에서는 태풍에 대한 대비를 하라며 공기업 단체장들을 국감장에서 조기 퇴장시켰다. 하지만 이날 밤 9시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태풍에 대비하라는 국회의 선의를 저버리고 정위치해 있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질의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저도 당황스럽다”면서 “두 기관장의 위치를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밤 10시 30분쯤 폐회를 앞두고 김 장관은 “도로공사사장은 노조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고,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아직 위치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사유서에 따르면 이강래 사장은 이에 대해 “2일 오후 5시 20분쯤 성남시 궁내동 소재 교통센터에서 직접 상황을 지휘하고자 했지만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시위가 계속돼 현장 접근은 물론 지속적 대응이 곤란했다”면서 “이후 보고에 따라 특별한 상황이 없어 시간대별 상황 보고 및 전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후 6시 20분에서 8시 30분까지 홍은동 자택에 도착했고 오후 9시 19분쯤 태풍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면서 “오후 9시 38분쯤에 (집에서) 국토교통부 감사담당관실 직원의 전화가 걸려와 국감장 이석 후 동선에 대해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구본환 사장은 “당일 세종시 국정감사장을 나와 인천공항으로 출발했고 이동중에 인천공항 태풍 대비 비상대책 본부 설치와 근무자 투입방안을 검토했지만 태풍주의보나 호우주의보 발령이 필요한 요건 미충족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오후 6시쯤 태풍 상황을 파악한 결과 태풍의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배수지 갑문 등 외곽상황을 점검한 뒤 8시부터 영종도 사택에서 대기하다가 9시 20분쯤 국토부 항공정책과로부터 소재를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국감 진행중 태풍에 잘 대비하라는 국토교통위의 배려를 감안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하나 다소 안일하게 대응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호반 편법 승계에 공공택지 악용” 질타… 김현미 “연내 제도 개선”

    “호반 편법 승계에 공공택지 악용” 질타… 김현미 “연내 제도 개선”

    송언석 의원 “호반·중흥건설 등 벌떼 입찰서민용 LH 용지 싹쓸이로 6조 넘게 수익땅 몰아주기로 장·차남에 1조 2600억 증여”호반건설 일가 조사·수익 환수 필요 지적김 장관 “택지 입찰·전매 제도 손볼 것”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용지를 ‘벌떼 입찰’과 ‘땅 몰아주기’를 통해 사주 일가의 이익을 채우는 데 활용한 호반건설을 비롯한 중견건설사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호반건설을 비롯한 중견 건설사들이 LH 아파트 용지 사업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넘어 편법 승계에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택지 입찰과 전매 관련 제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일 국토부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LH에서 473개의 아파트 용지를 분양했는데, 5개 건설사가 택지의 30%를 싹쓸이했다”면서 “특히 중흥건설, 호반건설을 보면 굉장히 많은데 이는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벌떼 입찰’을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실이 LH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년간 분양된 LH 아파트 용지 473개 중 중흥건설은 47개(9.9%), 호반건설 44개(9.3%), 우미건설 22개(4.7%), 반도건설(3.8%), 제일풍경채 11개(2.3%) 등 142개를 쓸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올해 7월 기준 7827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개 건설사가 10년간 전체 분양 택지의 30.0%를 낙찰받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송 의원은 이어 “상위 5개사가 이들 땅을 공급받은 가격은 10조 5000억원이고, 여기서 사업을 통해 얻은 분양매출은 26조 1824억원, 분양수익은 6조 2813억원으로, 수익률이 24%나 된다”고 지적했다. LH 아파트 용지를 편법승계에 악용한 호반건설에 대한 조사와 수익 환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송 의원은 “주식회사 호반, 즉 호반건설 회장(김상열 회장)의 장남(김대헌 부사장)이 소유한 회사에 LH 아파트 용지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편법적 우회적 상속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면서 “이렇게 얻은 수익이 장남에게 7900억원, 차남(김민성 전무)에게 4700억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견 건설사들이 불법적으로 편법적으로 증여하는 것을 전수조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도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벌떼 입찰을 하는 문제에 대해선 현재 300가구인 건설실적 요건을 700가구로 늘리고, 건설회사의 신용평가등급을 요구하는 내용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LH 아파트 용지가) 편법 상속의 수단으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전매가 필요한 경우 LH나 공공에 팔게 하는 방안 등 연말까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장서 태풍 ‘미탁’ 피해 대비하시라” 국감 조퇴시켰더니 사라진 기관장들 한편 이날 국감장에서는 북상하는 18호 태풍 ‘미탁’에 대응하라며 현장으로 보낸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들 중 일부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순자 국토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로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기관장들을 국감장에서 ‘조퇴’시켰다. 그런데 이날 밤 9시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태풍에 대비하라는 국회의 선의를 저버리고 정위치해 있지 않다. 이들의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해 알려 달라”며 이들이 집으로 귀가했는지 의혹을 제기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19 국정감사] 민경욱 “평당 1억원 거래” 김현미 “시세 아닌 분양가”…분양가 상한제 놓고 설전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김현미 장관 간 설전이 벌어졌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무인도 ‘함박도’와 관련된 안보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관이 아파트 평(3.3㎡)당 가격이 1억원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했다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말했는데, 상한제 발표(8월 12일) 이틀 뒤 실제로 강남에서 평당 1억원짜리 거래가 이뤄졌다”며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질타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제가 말한 평당 1억원은 아파트 시세가 아니라 분양가였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8월 12일 분양가 상한제 방침을 발표한 직후인 13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천에서 (민간택지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이) 4000만원까지 나왔다는 것은 강남에서 6000만원, 8000만원이 나온다는 것이고, 시세가 1억원이 된다는 것인 만큼 이런 시그널(신호)을 막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개월 유예 기간을 둔 것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후퇴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한다는 정부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NLL 북쪽 무인도인 ‘함박도’를 두고 안보 논쟁도 오갔다. 송언석 한국당 의원은 ‘함박도가 우리 소유 땅으로 돼 있고 북한에서 자기들 땅이라 주장한 적도 없는데, 왜 정부가 북한 땅이라고 인정하느냐’고 질의하자, 김 장관은 “저도 국민 입장에서 왜 이런 일이 있는지 의아하다”고 답했다. 현재 국토부의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에 따르면 함박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 97’으로 등록돼 있지만, 최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함박도 관할권 문제는 정전협정 사항에 나와 있는 것으로 관할권은 북측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태풍 대응하라고 조퇴 시켰는데… 인천공항·도로공사 사장 정위치 논란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감장에선 18호 태풍 ‘미탁’에 대응하기 위해 일찍 현장으로 보낸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일부가 현장에 있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한국당 소속 박순자 국토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하에 국감장에서는 태풍에 대한 대비를 하라며 인천공항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을 국감장에서 조기 퇴장시켰다. 하지만 밤 9시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태풍에 대비하라는 국회의 선의를 저버리고 정위치해 있지 않다”면서 “이들의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해 알려달라”는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질의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저도 당황스럽다”면서 “두 기관장의 위치를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밤 10시 30분쯤 폐회를 앞두고 김 장관은 “도로공사사장은 노조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고,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아직 위치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두 기관장이 현장을 이탈한 것은 국감을 무시한 것이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박 위원장은 “김 장관은 두 기관장의 위치를 확인해보고, 왜 연락이 닿지 않았는지에 대한 경위서 등을 받아 4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인천공사사장이 자신의 집으로 귀가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홍준표 “인민재판”, 민경욱 “뻥튀기 병”…서초동 촛불집회 평가절하

    홍준표 “인민재판”, 민경욱 “뻥튀기 병”…서초동 촛불집회 평가절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민경욱 의원이 28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평가절하했다. 특히 150만명이 운집했다는 집회 주최 측 주장에 대해 같은 날 열린 서초구 지역 행사인 서리풀 축제 참가자를 집회 참가 인원에 넣어 부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전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서리풀축제에 끼어들어 자기들 참여 군중인양 거짓 선전하고 좌파 민변검찰청 하나 더 만드는 것에 불과한 공수처를 검찰개혁이라고 허위선전한다”며 “재판도 수사도 인민재판식으로 생각하는 저들은 과연 어떤 생각으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가”라고 적었다.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상대로한 검찰 수사를 비판한 이날 집회에 대해 “인민군이나 하던 인민재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도 10월 3일 광화문 100만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같은 당 민경욱 의원은 서초동 촛불집회 참가 인원이 부풀려졌다고 거듭 주장했다.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위선, 허위, 뻥튀기 병이 도졌다”며 “남의 행사 인원도 자기 행사에 온 사람들이란다. 서리풀 행사에 오신 분들이 조국 옹위 인파로 매도되는데 가만히 계실 것 같은가”라고 적었다.특히 민 의원은 10만명이 참석한 북한 열병식 행사, 교황 방한 당시 서울 광화문 일대(17만명) 등 군중이 찍힌 사진을 어제 집회 사진과 나란히 올리면서 참여인원이 150만명이라는 주최 측 주장을 깎아내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황교안 “조국 사건, 文 권력형 비리게이트”…전국서 장외집회

    황교안 “조국 사건, 文 권력형 비리게이트”…전국서 장외집회

    한국당, TK 등 전국 8곳 동시다발 집회“조국보다 더 나쁜 文, 가만둬선 안돼”조국 딸 겨냥 “장학금 빨대로 빨아. 인간이냐”‘反조국‘ 여론전…개천절 광화문 50만 집회자유한국당이 주말인 28일 수도권을 제외한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장외집회를 동시다발로 열고 ‘조국 사퇴’ 여론 확산에 주력했다. 대구에 내려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조국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 라고 수위를 높였다. 한국당은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50만명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창원 등 영남권을 비롯해 충청, 강원, 호남,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일제히 ‘조국 파면 촉구’ 권역별 집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각각 대구와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 당의 오랜 지지 기반이자 텃밭인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반(反) 조국’ 여론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당 지도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물론 문 대통령을 겨냥해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황교안 대표는 동대구역에 열린 ‘文정권 헌정유린 규탄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구·경북 합동집회에서 “‘조국 사건’은 조국 만의 문제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면서 “이 정권을 법정에 세우고 교도소에도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그리고 대선에서도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거짓말에 엉터리 소리를 하고, 청와대 비서실과 여당도 거짓말을 하며 조국을 비호한다”면서 “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를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일부에 여전한 과거 ‘박정희 정서’를 공략하는 발언을 하며 ‘반조국’ 여론몰이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 들어서 완전히 폭망했다”면서 “대구·경북이 정권을 막아야 한다. 이 정부의 폭정을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TK에 지역구를 둔 한국당 의원들도 총출동해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의원은 “조국 같은 이중인격자,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하면 우리 국민 중에 장관 못할 사람이 있겠느냐”면서 “조국보다 더 나쁜 사람은 바로 문 대통령이다. (이 정권을) 가만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교일 의원은 “조국 문제가 이제는 ‘문재인 정권 게이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고, 장석춘 의원은 “조국은 피라미, 미꾸라지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한심한 작자”라면서 “자유대한민국을 망친 것은 문재인”이라고 말했다.김규환 의원은 “돈 없는 근로자 자식이 받아야 할 장학금을 그들이 빨대로 다 빨아 먹었다. 그것들이 인간이냐”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광림 의원은 “낮에는 자유주의, 밤에는 사회주의를 하는 조국은 대한민국 장관이 아닌 조선인민공화국으로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 강석진 경남도당 위원장 등 경남을 지역구로 한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알고 보니 ‘검찰 장악’이었다. 대한민국이 21세기 신독재 국가로 가고 있다”면서 경상도 사투리로 “조국은 구속하고 문재인 정권은 확 디비뿌자(뒤집어 엎자)”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사에게 본인이 장관이라며 전화한 게 딱 들켰다”면서 “이는 바로 직권남용으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조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경태 최고위원은 부산 집회에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이 구속될 때, 현직 대통령이 검찰에 뭐라고 했었나”라면서 “이놈의 대통령은 자기 식구도 아닌데, 조국이 뭔데 검찰에 압력을 넣나. 대통령이 자격이 있는가”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분열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나”라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문재인 정권을 끄집어내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집회에 참석한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범법자가 무슨 검찰 개혁이냐. 대통령은 왜 조국을 그토록 지키려 드는가, 무슨 약점 잡혔나, 동성애 옹호하는 조국은 출산 장려하는 국무위원이 될 수 없다 등등 귀에 꽂히는 시민들의 규탄사가 끝이 없다”고 현장을 중계했다. 조 장관 일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던진 문 대통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범죄자를 감싸며 검찰을 비난한 것은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취임 선서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면서 “조국에 이어 문 대통령마저 공개적인 겁박으로 진실을 가리고 법치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경고”라고 말했다.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달을 보라는데 엉뚱하게 손가락을 보고 있다. 조국이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압수수색을 방해한 게 본질”이라면서 “조국 사퇴가 바로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홍준표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수사 중인 검찰을 겁박하고 범죄혐의자를 비호하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냐”면서 “내 공적 생활 38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을 봐 왔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대통령은 처음 본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 나라를 마치 자기 왕국인 것처럼 헌법 위에 군림하면 문 대통령도 탄핵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탄핵을 거듭 거론했다. 당초 한국당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도권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취소했다. 한국당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5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아들 원정출산·이중국적 의혹 부인에 “환영”

    홍준표, 나경원 아들 원정출산·이중국적 의혹 부인에 “환영”

    적극 해명 촉구했다가 “내부 총질” 지적에 불편한 심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원정출산 및 아들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 23일 “둘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자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선언한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그렇게 당당해야 좌파들을 상대할 힘이 생긴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그랬으면 아무런 의혹 없이 대여 공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인데”라면서 이같이 썼다. 그는 “늦었지만 진실을 밝혔으니 다행”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머뭇거리지 말고 자신 있게 밀어붙여라”라면서 “네 사람(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특검이라도 해서 누명을 벗고 문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원정출산이 아니냐고 하더니 이제는 이중국적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면서 “둘 다 아니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의혹이 제기됐던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에 대해 “설립연도가 2000년인데, 저희 아이의 출생년도는 1997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홍준표 전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면서 적극적인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민경욱 한국당 의원이 ‘내부 총질’이라고 비판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당을 위한 충고”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런 치졸한 시각으로 정치를 해 왔으니 탄핵을 당한 것”이라면서 “이제 당 문제 거론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준표 ‘내부총질’ 비판에 “그러니까 탄핵 당한 것”

    홍준표 ‘내부총질’ 비판에 “그러니까 탄핵 당한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당 일각에서 “내부총질”이라는 비판을 하자 이를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당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2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위한 충고를 ‘내부총질’로 호도하고 있는 작금의 당 현실을 감안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참 어이없는 요즘”이라며 “그런 치졸한 시각으로 정치를 해 왔으니 탄핵을 당하고 지금도 민주당에 무시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좌우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은 묵과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좌파는 이것을 내분으로 이용하고 우파는 이것을 총질이라고 철없는 비난을 하니 이제 당 문제 거론을 그만둔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내가 존재감 높힐려고 그런다? 이름 석자 알릴려고 그런다? 내가 지금 그럴 군번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이제부터는 당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할테니 잘 대처 하십시오.험난할 것입니다”고 글을 마쳤다. 홍 전 대표는 최근 나 원내대표를 겨냥해 “핵심은 다른 사항도 있지만 원정출산 여부”라며 “조국(장관)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 갈수 없는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 시킨다”면서 “그때는 명확한 해명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 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나 원내대표) 본인과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해당글을 올린 직후 “한국에 살면서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들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며 나 원내대표를 에둘러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같은 당 민경욱 의원은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엔 벅차다. 선공후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모아 조국과 싸우자”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아들 국적 공개하라”… 당 내부서 첫 제기 파문

    홍준표 “나경원 아들 국적 공개하라”… 당 내부서 첫 제기 파문

    “특권층 더러운 민낯이 원정출산” 덧붙여손혜원 “밝혀서 오해 벗고 역전하길” 압박나경원 “文, 曺, 黃, 제 딸·아들 다 특검하자” 민경욱 “내부 총질 적만 이롭게 해” 옹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원정출산 의혹을 받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아들 국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 내부에서 나 원내대표에게 아들 국적 공개 요구 목소리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1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이 논쟁은 끝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선 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시킨다”며 “그때는 명확한 해명이 없어 우리만 큰 상처를 입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지만 이번 논쟁은 검찰에 고발까지 됐고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고 했다. 또 “나는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 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며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본인 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를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의 말은 얼핏 보면 나 원내대표에게 결백을 입증해 정치공세에서 벗어나라는 충고로 보이지만, 최근 홍 전 대표가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센 비판을 해왔다는 측면에서 보면 정치적 압박으로 읽힐 만하다. 나 원내대표는 22일 홍 전 대표의 요구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 원내대표는) 진부한 물귀신 작전 그만하고 홍 전 대표 말씀대로 아드님이 이중국적인지 아닌지만 밝히라”며 “간단하게, 깔끔하게 오해에서 벗어나 역전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낮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 “(여권이 조 장관) 감싸기를 하다 못해 이제 물타기를 한다. 저보고 뜬금없이 원정 출산을 했다고 한다”며 “무슨 원정 출산을 했느냐. 부산에 살면서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고 했다. 이어 “물타기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엎으려 하는데 국민이 속겠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아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과 아들, 황교안 대표 딸과 아들, 제 딸과 아들 다 특검하자”고 했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의 글을 소개하며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는 벅차다.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고 나 원내대표를 옹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는 지난 20일 한국당이 자신을 향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찬스 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더이상 허위 사실을 퍼뜨리지 말라”며 “제가 어디에 뭘 얼마나 납품했고 그게 왜 아버지 찬스인지 대상을 똑바로 말하고 근거를 대라.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9일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대통령의 아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설립하고, 그 업체가 정부가 주도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납품해온 데 아버지 찬스가 있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여부 밝혀라”…羅 “언급할 생각 없다”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여부 밝혀라”…羅 “언급할 생각 없다”

    洪, 서울시장 패배 당시 나경원 대처 지적洪 “한국 특권층 더러운 민낯이 원정출산”羅, 전날 “친정 있는 서울에서 아들 낳았다”羅 “文·조국·황교안·제 자녀 특검 與와 논의”민경욱, 洪 겨냥 “내부 총질 적만 이롭게 해”이에 洪 “삼류평론가까지 동원해 총질 운운”“치졸한 시각…한마디도 안한다. 험난할 것”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미국 원정출산 의혹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며 나 원내대표에게 직접 밝히기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원정출산 의혹이 나 원내대표의 과거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하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2일 홍 전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법무부 장관)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아들이) 서울에서 출생했다는 말로만 하는 것보다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면서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고 나 원내대표에게 공개를 요구했다. 홍 전 대표는 “핵심은 다른 사항도 있지만 원정출산 여부”라면서 “이번 논쟁은 검찰고발까지 됐다”며 공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부산에서 한국당 주도로 열린 ‘조국 규탄’ 부산시민연대집회에서 원정 출산 의혹과 관련해 “우리 아들은 부산 살 때, 친정이 있는 서울 병원에서 낳았다. 부산 살 때 낳고 한 돌까지 (부산에) 있었다. 우리 아들은 부산사람”이라고 일축했다.또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 집회에서도 “(여권이 조국 장관) 감싸기를 하다못해 이제 물타기를 한다”면서 “무슨 원정 출산을 했느냐. 부산에 살면서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 가짜 물타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을 포함한 문재인 대통령, 조 장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아들, 딸에 대해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의 원정출산 의혹이 나 원내대표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1억 피부과 파동’을 떠올리게 한다고 언급했다. 고액 피부과 논란은 선거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었다.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 시킨다”면서 “그때는 명확한 해명 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했다”고 회상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나 원내대표) 본인과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도 “한국에 살면서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들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정치인 자녀들은 따가운 여론 때문에 함부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지만, 한국의 특권층들은 원정출산을 계속하고 있다”이라고 지적한 뒤 “2005년 7월 원정출산 방지를 위해 국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한국사회 특권층들이 1980년대 초부터 2005년까지 미국 LA등지에 가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특히 그 당시 양수검사 결과 아들일 경우 병역 면탈을 위해 불법 원정출산이 대유행이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가 말한 기간은 나 원내대표가 아들을 출생한 기간과 겹친다. 홍 전 대표는 “미국법은 속지주의 국적 취득이기 때문에 미국 국적을 취득해 이중국적 상태로 있다가 만18세 이전에 한국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해왔다”면서 “그 국적법은 당시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반대해 부결됐다가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아 다음 임시 국회에서 재발의로 가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 전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전날 광화문 집회에서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 대표의 자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이 지금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우리 국민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과 진지한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홍 전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2위·3위에 오르는 등 각축을 벌였다. 이듬해 전당대회에서 홍 전 대표가 당 대표에 선출되고 나 원내대표가 3위를 하는 등 수차례 경쟁 구도에 선 바 있다. 특히 2011년 홍 전 대표 체제에서 나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야권이 제기한 ‘1억 피부과’ 이슈에 계속 끌려다니다가 결국 박원순 서울시장에 큰 표 차로 패배한 뒤 양측 사이가 크게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편,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홍 전 대표의 주장이 ‘내부 총질’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민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의 글을 링크한 뒤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민 의원은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 벅차다”면서 “선공후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모아 조국과 싸우자”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뒤이어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 하나 상대하는 동안 좀 기다려주시길…전 한 놈만 팬다”라고도 말했다. 민 의원은 지난 추석 연휴에도 홍 전 대표가 나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자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라며 홍 대표와 설전을 벌였었다. 민 의원의 ‘내부 총질’ 지적에 홍 전 대표는 이날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홍 전 대표는 “당을 위한 충고를 내부총질로 호도하고 있는 작금의 당 현실을 감안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참 어이없는 요즘”이라면서 “한술 더 떠서 삼류 평론가까지 동원해 내부총질 운운하는 것을 보니 더 이상 당을 위한 고언은 인제 그만두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존재감 높이려고 그런다, 이름 석 자 알리려고 그런다(고 하는데), 내가 지금 그럴 군번이냐”면서 “그런 치졸한 시각으로 정치를 해 왔으니 탄핵 당하고 지금도 민주당에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한 마디도 안 할 테니 잘 대처하시라. 험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여부 밝혀라…1억 피부과 연상”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여부 밝혀라…1억 피부과 연상”

    洪, 서울시장 패배 당시 나경원 대처 지적“1억 피부과 해명 없어 큰 상처 입고 참패”“아들 이중국적 아닐거라 믿어…조속 대처를”羅, 전날 “친정있는 서울에서 아들 낳았다”민경욱, 洪 겨냥 “내부 총질 적만 이롭게 해”洪 “한국 특권층 더러운 민낯이 원정출산”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미국 원정출산 의혹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며 나 원내대표에게 직접 밝히기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원정출산 의혹이 나 원내대표의 과거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하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2일 홍 전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법무부 장관)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아들이) 서울에서 출생했다는 말로만 하는 것보다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면서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고 나 원내대표에게 공개를 요구했다. 홍 전 대표는 “핵심은 다른 사항도 있지만 원정출산 여부”라면서 “이번 논쟁은 검찰고발까지 됐다”며 공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부산에서 한국당 주도로 열린 ‘조국 규탄’ 부산시민연대집회에서 원정 출산 의혹과 관련해 “우리 아들은 부산 살 때, 친정이 있는 서울 병원에서 낳았다. 부산 살 때 낳고 한 돌까지 (부산에) 있었다. 우리 아들은 부산사람”이라고 일축했다.또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 집회에서도 “(여권이 조국 장관) 감싸기를 하다못해 이제 물타기를 한다”면서 “무슨 원정 출산을 했느냐. 부산에 살면서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 가짜 물타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을 포함한 문재인 대통령, 조 장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아들, 딸에 대해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의 원정출산 의혹이 나 원내대표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1억 피부과 파동’을 떠올리게 한다고 언급했다. 고액 피부과 논란은 선거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었다.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 시킨다”면서 “그때는 명확한 해명 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했다”고 회상했다.홍 전 대표는 이어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나 원내대표) 본인과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저들(더불어민주당)은 조작된 자료라도 가지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방에 역전시키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가 나 원내대표에게 아들의 이중국적 여부를 밝히라는 글을 공유하며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 벅차다”면서 “선공후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모아 조국과 싸우자”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한국에 살면서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들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고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정치인 자녀들은 따가운 여론 때문에 함부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지만, 한국의 특권층들은 원정출산을 계속하고 있다”이라고 지적한 뒤 “2005년 7월 원정출산 방지를 위해 국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한국사회 특권층들이 1980년대 초부터 2005년까지 미국 LA등지에 가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특히 그 당시 양수검사 결과 아들일 경우 병역 면탈을 위해 불법 원정출산이 대유행이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가 말한 기간은 나 원내대표가 아들을 출생한 기간과 겹친다. 홍 전 대표는 “미국법은 속지주의 국적 취득이기 때문에 미국 국적을 취득해 이중국적 상태로 있다가 만18세 이전에 한국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해왔다”면서 “그 국적법은 당시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반대해 부결됐다가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아 다음 임시 국회에서 재발의로 가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스로 삭발 희화화… 본전도 못 찾은 한국당

    스스로 삭발 희화화… 본전도 못 찾은 한국당

    홍준표 “이러니 ‘한국당 더 싫다’ 하는 것” 박지원 “국회 아니라 국회 조계사 될 판”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삭발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스스로 삭발을 희화화하면서 ‘본전도 못 찾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당 김석기·송석준·이만희·장석춘·최교일 의원은 19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단체로 삭발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울산 삼상동 광장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의 삭발 이후 삭발투쟁에 동참한 한국당 원내외 주요인사는 10명을 훌쩍 넘었다. 정치권에서 삭발은 의원직 사퇴, 단식 등과 함께 야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투쟁 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한국당에서는 삭발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제1야당 대표로는 처음 삭발한 황교안 대표는 지난 17일 당 행사에서 “제 머리 시원하고 멋있죠”라며 “옛날에 (영화배우) 율 브리너라는 분이 있었는데 누가 더 멋있나. 제가 머리가 있었으면 훨씬 더 멋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민경욱 의원은 황 대표의 ‘삭발 패러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멋진 사진에 어울리는 댓글 놀이나 한 번 해볼까요”라고 했다. 한국당의 헛발질이 계속되자 황 대표의 삭발을 지지했던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가 망가지려고 삭발했나. 지금 당대표의 엄중한 결기를 패러디나 할 때냐”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에도 “당대표가 비장한 결의로 삭발까지 했는데 이를 희화화하고 ‘게리 올드먼’, ‘율 브리너’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하다”며 “그러니 ‘문재인도 싫지만 한국당은 더 싫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에서 “율 브리너 얘긴 하면 안됐다”며 “이게 잘못하면 국회가 아니라 국회 조계사가 되게 생겼다”고 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한 검찰 소환 요구에 대해 “보좌진과 사무처 당직자에 대해 소환 요구서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절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게 지침”이라고 했다. 이어 “제게 모든 지휘 감독 책임이 있으며 제가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병원비 모금 운동 제안’에 박 전 대통령 “마음으로만 받겠다”

    ‘병원비 모금 운동 제안’에 박 전 대통령 “마음으로만 받겠다”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돕겠다며 지지자들과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병원비 모금 운동 제안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했다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19일 전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전달하겠다. 박 전 대통령은 ‘여러분께서 마음 써주신 그 뜻을 알고 있고, 여러분의 뜻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마음으로만 받겠다’는 박 전 대통령의 뜻은) 어제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제게 전달됐다”면서 “이제 병원비와 관련한 어떤 모금도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입원실 비용이 하루에 300만원이고 석 달이면 3억원인데 본인 부담’이라고 보도한 기사를 언급하며 “만일 그렇다면 모금 운동을 벌여야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수술을 받고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21층 VIP병실 입원비는 하루에 327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전직대통령법(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서 보장하는 본인 치료에 대한 예우를 받을 수가 없다. 법무부의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그 다음 날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2~3개월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입원비 3억원 추산…민경욱 “모금운동 해야”

    박근혜 입원비 3억원 추산…민경욱 “모금운동 해야”

    최근 어깨수술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원비가 최대 수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일각에서 모금운동을 벌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수술 마치신 박 대통령 입원실이 하루에 300만 원이고 석 달이면 3억 원인데 본인 부담이라는 기사가 떴다”며 “이상해서 사실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만약에 그렇다면 모금운동을 벌여야 되겠다”고 밝혔다. 전날 회전근개 파열로 어깨 수술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21층 VIP병실 입원비는 하루에 327만 원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어깨수술을 집도한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2~3개월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박 전 대통령이 최대 3개월 입원한다고 가정할 경우 입원비만 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탄핵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을 수 없어 입원비는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이후 발가락 골절, 허리통증 등으로 10여 차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았을 때도 치료비는 모두 자비로 충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국가정보원 뇌물 수수 및 국고 손실 혐의로 약 36억 원의 재산이 추징보전 조치됐고 수입도 없는 상황이다.박 전 대통령의 수술 경과에 따라 현재 입원실보다 작은 규모의 입원실로 옮길 수도 있지만, 작은 병실의 입원비도 하루 150만 원 안팎에 달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홍준표 “황교안 삭발 놓고 율 브리너 운운? 천부당만부당”

    홍준표 “황교안 삭발 놓고 율 브리너 운운? 천부당만부당”

    “진중하라…이러니 문 대통령보다 한국당 더 싫다는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한국당 대표 삭발과 관련해 “당 대표가 비장한 결의를 하고 삭발까지 했는데 이를 희화화하고 게리 올드만, 율 브리너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하다”면서 “어찌 당이 이렇게 새털처럼 가벼운 처신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그러니 문재인 대통령도 싫지만 자유한국당은 더 싫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진중하라”면서 “이를 조롱하는 국민들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또 “비상 의원총회라도 열어서 당 대표의 결연한 의지를 뒷받침하는 비장한 후속 대책이나 빨리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가 삭발한 뒤 인터넷 상에서는 그를 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만이나 율 브리너, 배우 최민수씨 등과 비교한 게시물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 후 모습을 게리 올드만을 합성한 듯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기분도 꿀꿀한데 이 멋진 사진에 어울리는 캡션을 다는 댓글놀이나 한번 해볼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시민 “화딱지난다”에 “뒤끝작렬”로 응수한 박용진

    유시민 “화딱지난다”에 “뒤끝작렬”로 응수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설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유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 나와 자신을 겨냥한 박 의원의 과거 비판에 대해 “화딱지 난다”고 반발하자 박 의원이 “뒤끝작렬”이라고 되받아쳤다.박 의원은 이날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에 출연해 “(유 이사장이) 토론하는 방법, 국회의원의 태도 이런 것을 친절히 지적해줬는데 척척박사”라며 “(내가 그렇게) 발언한 지 수일이 지났는데 뒤끝작렬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이 지난 13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78회에 출연해 서울대 촛불집회 관련 자신의 발언을 반박한 박 의원을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거의 척척박사”라며 “토론하는 방법, 국회의원의 태도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저한테 지적을 해주셨는데 한 템포 참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추석 때 만나보니 당원과 지지자들, 지역 주민들이 이른바 ‘조국 사태’와 관련해 엄청나게 불편해한다”며 “검찰수사를 지켜보자는 쪽이 많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민경욱이 드잡이하듯 유시민과 박용진이 티격태격하는 것을 보이는 게 당원과 국민에게 좋은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참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제가 제 이미지를 생각했으면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유 이사장에게 쓴소리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등 누구도 손대지 못하는 재벌 문제를 소신대로 이야기해 박수를 받았다”며 “개선할 이미지도 없고 제 잇속만 차리려 했다면 쓴소리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묻어갔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용진, 유시민 향해 “상당히 뒤끝 있다”…‘조국 파열음’ 계속

    박용진, 유시민 향해 “상당히 뒤끝 있다”…‘조국 파열음’ 계속

    ‘서울대 마스크 시위’ 논란 이어 재차 공방유시민 “박 의원, 이미지 개선하려 한 것”박용진 “이미지 개선할 거면 쓴소리 안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며 촛불집회에 나섰던 서울대생의 ‘마스크 집회’를 놓고 논쟁을 벌였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상당히 뒤끝이 있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16일 채널A ‘돌직구쇼’에 출연해 “꽤 지난 일인데 굳이 저기 나가서 뒤끝작렬 발언을 하시고, 또 보면 척척박사이시다. 토론하는 방법, 국회의원의 태도에 대해 친절하게 지적해주신다”고 꼬집으며 이렇게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대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집회 뒤에 자유한국당 패거리의 손길이 아른아른하다. 의사표현 할 수 있다. 못 하게 막고 있나? 문제 제기를 막고 있나?”라면서 “불이익이 우려될 때 익명으로 신분을 감추고 투쟁한다. 그런데 조국 욕한다고 해서, 대통령 비난한다고 해서 누가 불이익을 주나. 왜 마스크를 쓰고 하냐”고 지적했다. 당시 박용진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복면시위 금지법’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 그대로라면서 “유시민 이사장은 민주당원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3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박용진 의원을 향해 “‘복면을 안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과 복면을 쓰면 처벌하는 법을 만드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내가 민주당원이 아닌 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박하면서 “그런 식으로 토론하면 안 된다. 적당히 좋은 얘기에 자기 이미지를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소속 정당의 입장을 정확히 대변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는 말도 안 되는 공격적인 질문에 제대로 받아쳐야 한다. 제가 그것을 보고 화딱지가 났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이 말한 유시민 이사장의 ‘뒤끝’은 이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의원은 “오늘은 제가 한 템포 참겠다. 추석 민심을 보니 지금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많이 가신다”면서 “홍준표-민경욱 드잡이 하듯 유시민-박용진이 드잡이를 하면 국민께 좋은 모습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민주당의 당원이고 국회의원으로서 소신을 가지고 할 것은 하겠다. 유시민 이사장과 티격태격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만약 알릴레오에 불러주시면 제가 거기에 가서 토론의 방법, 국회의원의 태도 등에는 따로 수업을 받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이 ‘박용진 의원이 이미지를 생각해 적당히 둘러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지를 생각했으면 조국 장관이나 유시민 이사장에게 쓴 소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적어도 우리 20대 청년들에게 그들이 상심해 있는데 거기에 또 다른 윽박지름, 구박, 훈계가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묵묵히 들어주는 게 이 시대 어른의 역할, 또 한때 사회적 저항을 했던 어른들의 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유시민 이사장이 지적한 이미지 개선은 도무지 뭘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공방 가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 공방 가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키지도 못하고 지지율 반사이익도 얻지 못한 자유한국당에서 원내사령탑인 나경원 원내대표 책임론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와 민경욱 의원은 추석 연휴 동안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나 원내대표를 향해 “아직도 미련이 남아 황교안 대표가 낙마하기 기다리며 직무대행이나 해 보려고 그 자리에 연연하는가”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자 민 의원은 13일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꿔서는 안 된다.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다. 내부 총질도 금물이다. 정치 원로들께서는 제발 이 혼란한 정국을 헤쳐나갈 지혜를 나눠 달라”며 홍 전 대표를 ‘적’으로 규정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곧바로 “전투에 실패한 장수는 전쟁 중에 참하기도 한다”고 응수했다. 이어 14일에는 “나는 당을 위한 논쟁이라면 격을 따지지 않는다. 비록 그가 친박 핵심·초선이라도 그 논쟁을 받아 준다. 대신 예의는 지켜라”라며 “오버액션 때문에 당 대변인도 물러난 거라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라고 민 의원을 원색적으로 정조준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조 장관 임명보다 패스트트랙 수사가 나 원내대표 거취와 직결된다고 보는 이가 많다. 수사 대상인 한 의원은 “검찰이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지도부가 빨리 당 차원의 전략을 내놔야 하는데 답답한 노릇”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에서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은 불법 사보임부터 시작했으니 문희상 의장부터 조사하라. 그러고 나서 모든 일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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