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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선거인단 50만 돌파…대선주자들 물밑 경쟁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선거인단 50만 돌파…대선주자들 물밑 경쟁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신청이 50만명을 돌파했다. 당 경선 레이스가 달아오르면서 캠프별로 선거인단 모집 경쟁, 토론회 일정, 경선 룰 등을 놓고 물밑에서 기싸움도 치열하다. 당 지도부나 예비후보들은 ‘탄핵 우선’ 기조를 이어가며 대대적인 세몰이는 삼가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캠프간 신경전은 점차 날카로워지고 있다. 가장 치열한 힘싸움이 벌어지는 분야는 선거인단 모집 경쟁이다. 이번 경선이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으로 진행되는 만큼 누가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선거인단으로 참여시키느냐가 경선 유불리를 결정적으로 가를 수 있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선거인단 신청자가 폭주, 선거인단의 수는 접수 시작 5일 만에 52만 3000명(20일 오후 6시 기준)을 돌파했다. ‘은행용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등록이 처음 가능해진 이 날 하루에만 12만 4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들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200만명이 아닌 250만명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캠프별로는 SNS를 통해 참여 안내 메시지를 퍼뜨리면서 “우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역선택 논란’을 두고는 각 예비후보 지지자들 사이에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다른 정당 지지자가 경선에 참여해 일부러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해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안희정 충남지사 측 지지자들은 중도·보수층의 참여를 역선택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예비후보 간 토론회를 언제 여느냐도 쟁점이다. 안 지사 측과 이 시장은 “빨리 토론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토론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지금은 탄핵에 집중해야 할 때인데, 예비후보들끼리 공개석상에서 난타전을 벌이는 것이 어떻게 비칠까 걱정”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문 전 대표 측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통화에서 “토론회를 해야 한다면 너무 대선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탄핵’을 주제로 토론회를 하자는 입장을 선관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이런 의견들을 취합해 이날 회의를 열고 일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22일 재논의를 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10차례 가량 토론회를 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무리된 것으로 여겨졌던 경선 룰에 대해서도 일부 후보가 조정요청을 하는 등 신경전이 팽팽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새달 25∼26일쯤 후보 확정”

    국민의당 “새달 25∼26일쯤 후보 확정”

    정운찬 합류 고려 ‘문’은 열어 둬… 모바일투표 방식이 ‘쟁점’ 될 듯 국민의당은 다음달 25~26일쯤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야 정당 중 대선후보 선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내놓은 것은 국민의당이 처음이다. 다음달 초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한다는 가정하에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들어간 것이다.김영환 당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해 3월 25일 또는 26일쯤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선기획단은 다음달 10일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하고 그로부터 60일 이후인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측하고 이 같은 안을 내놓았다. 2월 말까지 경선룰을 확정하는 한편 탄핵 결정 이후라도 영입 인사를 받을 길은 열어 두기로 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의 경선 합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기획단은 이번 주부터 각 주자 측 대리인과 함께 완전국민경선제 등 경선 방법과 순회투표·현장투표·ARS투표 등 투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와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함께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경기도당 10만 당원 만들기’ 출정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선룰 협상에 들어가면 이 같은 ‘허니문 기간’도 조기 종료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모바일투표 방식이 쟁점이 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모바일투표 방식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른 주자들과) 함께 논의해 봐야 할 부분”이라면서 “어쨌든 중요한 건 본선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은 대국민 지지도가 높아 조직력 싸움보다는 모바일투표를 통해 일반인 참여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민주당 경선 ‘역선택’ 우려 확산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대하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려 한다는 ‘역선택’ 우려가 확산되자 민주당 지도부가 경고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사모가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는 말을 유포하면서 다른 당 선거를 훼방 놓는 것은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정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면서 법적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경선을 하는 이상 어느 정도 자연적인 역선택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경쟁하는 정당에서 의도적으로, 조직적으로 역선택을 독려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그것은 비열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또 처벌받아야 할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우상호 원내대표는 “늘 역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도 증명된 예가 없다”며 이견을 보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역선택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집단적인 참여는 범죄가 된다”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결국 돈을 줘야하기 때문에 다 드러나고 고발해 버린다”고 했다. 이어 “조직 강한 사람이 국민경선을 막기 위한 논리로 역선택 여지를 이야기해 왔다”고 했다. 위장전입 투표 가능성도 제기됐다.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 시 신청자가 주소를 임의로 넣을 수 있다. 예컨대 서울에 사는 사람이 호남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호남은 민주당의 중심 지역이자 이번 경선의 첫 시작점이라 호남에서의 득표 결과가 다른 3개 권역 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각 캠프에서 조직적으로 호남에 위장전입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은 “처음부터 주소검증 시스템은 마련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어떤 캠프에서 그런 일을 하리라고 보진 않는다”면서 “대세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재인, 민주당 경선 “조직적 역선택은 범죄…형사고발 필요”

    문재인, 민주당 경선 “조직적 역선택은 범죄…형사고발 필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경쟁 정당에서 의도적·조직적으로 역(逆)선택을 독려하는 움직임이 있다면 대단히 비열한 행위이며 처벌받아야 할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경선과 관련한 조직적인 역선택 우려와 관련해 “국민경선을 하는 한 어느 정도 자연적인 역선택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되는 건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박사모 공지가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원천적으로 막을 법적 장치가 마련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는 상황에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없게 형사고발이 필요하다”며 “근원적인 해결책은 역선택조차도 희석되면서 오히려 선거인단 규모를 키우고 경선을 붐업 시키는 결과가 나오도록 더욱 많은 국민이 선거인단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굳히기 vs 安·李 뒤집기… 첫 날 선거인단 30만명 넘어

    文 굳히기 vs 安·李 뒤집기… 첫 날 선거인단 30만명 넘어

    19대 대선 본선행 티켓을 쥐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은 15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이 개시되자 일제히 경선 캠페인 총력전에 돌입했다.●“140만 넘으면 중도·보수도 참여한 것” 지지율 상위권 예비주자들이 민주당에 포진한 만큼 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사실상 본선 무대나 다름없어 선거인단 모집 경쟁이 여느 선거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과 달리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의 한 표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당내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안 지사나 이 지사가 일반 국민 지지자를 선거인단으로 충분히 확보한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최근 호남의 밑바닥 표심이 요동치고 있어 순회 경선의 첫 무대인 호남에서 문 전 대표와 박빙 대결을 벌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시장도 이런 이유로 선거인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 혁명군’이 주축이 돼 온라인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오프라인 세몰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문 전 대표는 ‘역선택 방지’와 경선 흥행에 초점을 두고 선거인단 모집을 위한 ‘내가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전(서갑)에서 5선을 한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충청권 민심 얻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MBN 조사 결과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 가운데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사람이 60.9%로, 진보 성향 유권자보다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인단 홈피·전화 참여 몰려 마비 민주당은 선거인단이 130만~140만명을 넘어서면 전통적 야권 지지층이 아닌 중도·보수 유권자까지 대거 참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2012년 대선 경선 때는 108만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이 중 57%가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 150만~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인단 등록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와 전화접수 창구는 신청이 폭주해 마비됐고, 첫날 신청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민주, 내일부터 선거인단 등록

    민주, 내일부터 선거인단 등록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전 10시부터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 제1차 선거인단 등록을 받는다. 홍재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제1차 선거인단 마감은 탄핵심판일 3일 전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전 탄핵심판이 내려진다고 가정하면, 다음달 10일까지 최장 24일간 선거인단 등록이 가능하다. 탄핵심판 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선거인단 모집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앞서 민주당은 당 대선 후보를 일반 국민도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하기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의 1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의 1표와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달하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는데, 결선투표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탄핵심판 후 2차로 모집한다. 1차 선거인단으로 등록하는 방법은 ▲시·도 당사를 방문해 직접 신청 ▲콜센터(1811-1000)로 전화 접수 ▲인터넷 접수 등 3가지다. 인터넷 접수의 본인 인증 수단으로는 금융기관용 무료 공인인증서를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유료로 발급받은 범용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인터넷 접수가 가능했다. 이처럼 인터넷 접수가 쉬워지면서 경선 참여 선거인단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투표는 전국 244곳 현장 투표, 인터넷, 모바일(ARS)로 이뤄진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새로 마련한 당사(장덕빌딩)로 입주를 완료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孫, 국민의당 최고위 첫 참석… 통합 속도

    孫, 국민의당 최고위 첫 참석… 통합 속도

    국민의당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논란거리는 최소화하면서 통합 시너지를 내고자 애쓰는 모습이다.손 의장은 10일 통합 선언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손 의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등 환대했다. 손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 평화, 개혁의 적통을 이어받은 저 손학규는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패권정치를 끝내고 개혁정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제 우리 국민의당은 정권 교체의 길로 성큼 들어섰다”며 반겼다. 양측은 곧 실무자 단계의 통합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손 의장 측에서 통합 조건으로 요청했던 당명 개정 건에 대해 손 의장은 “박 대표께서 말씀하신 대로 갈 것”이라며 더이상 요구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손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찬열 의원은 곧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선 후보 경선룰 협상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측은 큰 틀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로 경선을 치르는 것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안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측은 구체적인 룰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손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선 모바일 투표와 관련, “모바일은 워낙 문제가 많으니까 모바일 갖고 되겠느냐”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희정 1주 새 10 → 19%…문재인 3%P 떨어진 29%

    안희정 1주 새 10 → 19%…문재인 3%P 떨어진 29%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2월 둘째 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3% 포인트 떨어진 29%에 머문 반면, 안 지사는 9% 포인트가 뛰어오른 19%를 기록했다. 19%는 그의 최고치이며, 같은 기관의 지난해 12월 둘째 주(5%) 및 1월 둘째 주(6%)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상승세를 가늠할 만하다.●안희정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 상승 두각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결과,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역적으로 충청권(21%→27%) ▲연령대별로는 20대(6%→16%)와 40대(14%→26%), 50대(12%→27%)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13%→20%)은 물론, 국민의당(12%→24%), 바른정당(12%→ 29%), 무당층(5%→18%)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안 지사의 충청 및 중도표 흡수는 예상됐다. 하지만 ‘대연정’ 구상을 밝힌 이후에도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가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반면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떨어졌다. ●황교안 2%P 오른 11%… 이재명 8% 민주당 경선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방식이라곤 해도 지지층 중심으로 치러지는 만큼, 안 지사가 ‘문재인 대세론’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아직 우세하다. 다만 안 지사가 20%의 벽을 허문다면 ‘지각변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고개를 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8%),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1%)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선 캠프 대해부] ‘더불어포럼’ 최대 외곽 지원 조직 전문직 150여 개 협회 대표 참여

    [대선 캠프 대해부] ‘더불어포럼’ 최대 외곽 지원 조직 전문직 150여 개 협회 대표 참여

    외연 확장 고민정·전인범 영입지난달 14일 창립식을 가진 ‘더불어포럼’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대 외곽 조직이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고 유정아 아나운서가 상임위원장을, 안영배 전 청와대 국정홍보처장이 사무처장을 맡았다. 공동대표로는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안도현 시인,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23인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포럼은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인 노영민 전 민주당 의원의 주도하에 만들어졌다. 문 전 대표 캠프 측 10여명이 더불어포럼의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 더불어포럼은 전 분야에 걸쳐 150여개가 넘는 각 협회 대표들이 참여했다는 게 특징이다. 광주문화예술네트워크, 강원문화예술네트워크, 부산영화인포럼, 사모금융노조포럼, 남북경제협력포럼, 더불어중소기업네트워크, 문재인을사랑하는수의사들, 로스쿨네트워크 등 다양하다. 특히 전문직종들이 많아 문 전 대표에게 정책적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더불어포럼의 강점은 앞으로 문 전 대표가 민주당 경선을 치르게 되면 최대의 지원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포럼 관계자는 “더불어포럼에 참여한 지지자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당원이 아니다”라면서 “경선이 완전국민경선으로 진행돼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이 한 표씩만 참여해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진행 중인 인재영입도 외연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선택한 인재영입 1호는 KBS 새 노조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싸워온 고민정 전 아나운서였다. 또 문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미국통으로 보수 진영에서 제기해 온 안보 불안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선택한 파격적인 인재 영입 사례다. 문 전 대표는 전 전 사령관 외에도 안보 분야에서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방효복 전 육군참모차장, 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 외교에서는 주제네바 대사를 지낸 정의용 전 의원, 이수혁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석동연 전 재외동포영사대사 등을 영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손학규의 ‘승부수’… 대선판 태풍? 미풍?

    손학규의 ‘승부수’… 대선판 태풍? 미풍?

    “패권집단 정권교체 아냐” 文 비판… 반기문 불출마 이후 통합 급물살 ‘스몰텐트’ 가속 反文 합류가 관건… 제3지대 ‘키맨’ 김종인에 촉각 孫측 박우섭 오늘 민주 탈당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국민의당과 통합해 더 나은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말 2년여 만의 정계 복귀 이후 장외에 머물던 손 의장이 ‘경선 3수’이자 마지막 대권 도전 무대로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경쟁을 선택한 것이다.손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통합은 개혁 세력 총결집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특히 ‘대세론’의 주인공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정조준하고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 문자 테러를 가하는 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 교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양측의 통합 결정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급물살을 탔다. 2월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통합 시기가 빨라진 것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제3지대의 중요 축이 허물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반 전 총장 등과 새판 짜기를 염두에 뒀던 손 의장 측 내부에서는 ‘시간 끌 필요 없이 국민의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반 전 총장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국민의당으로서도 반등의 모멘텀이 필요했다. 연장선상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역시 다음주쯤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양측은 통합 협상 과정에서 ‘개혁, 개헌’을 내걸고 ‘어떤 후보든 경선에서 지더라도 국무총리 등 내각에 참여해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방식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유력하다. 손 의장과 국민의당의 통합 선언으로 ‘스몰텐트’가 현실화되면서 ‘문재인 대세론’으로 굳어지는 듯했던 대선판이 요동칠지 주목된다. 관건은 민주당 내 반문(반문재인) 세력의 합류 여부다. 제3지대의 ‘키맨’인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손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가) 먼저 가서 잘하라고 했다”면서 “(김 전 대표가) 온다는 얘기 같은 건 적절하지 않고, 통합이라는 개혁 세력의 총집결이 이제 곧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가서 잘하시라’고 했을 뿐인데…”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손 의장 측 인사 가운데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로서는 탈당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희정이 던진 ‘연대론’ 文·李, 與 빼고 野끼리…劉, 보수 단일화가 먼저

    안희정이 던진 ‘연대론’ 文·李, 與 빼고 野끼리…劉, 보수 단일화가 먼저

    가시화되는 조기대선과 맞물려 유례없는 다자, 다당제 구도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연대론’을 둘러싼 논쟁이 불붙고 있다. 연대의 범위와 방식을 두고 선두 주자와 추격자 간의 이견은 물론 정체성과 확장성 가운데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이냐는 전략적 판단, 진보·보수 진영의 논리까지 복잡하게 얽힌 양상이다. 누가 대권을 거머쥐더라도 4당 교섭단체 체제로 구성된 국회에서 협치는 불가피하다.●安, 금기 깨고 보수와의 연대 제안 처음 ‘대연정’ 화두를 던진 안희정 충남지사는 연정의 범위에 대한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 국가 개혁에 합의한다면 새누리당도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의 당내 경선에서 중도·보수층 지지를 끌어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넘어서려는 전략적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안 지사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떠한 선거공학적 접근도 고려된 게 없는 저의 소신”이라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안 지사의 구상은 야권 대부분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며 야권이 어느 때보다 뚜렷한 ‘대여(對與) 전선’을 형성한 데다 노무현 정부 이후 보수진영과의 연대 제안은 ‘금기’처럼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대세론이 굳어진 문 전 대표도 야권끼리의 ‘소연정’만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적폐 청산’ 대상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포함된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청산 대상과 청산 주체 간 이종교배를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섣불리 연정 우려스럽다” 국민의당은 현 단계에선 야권 내 연정 논의에조차 부정적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선거 전 섣불리 연정 이야기가 나오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고, 박지원 대표도 안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은 보수진영으로도 옮겨붙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새누리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입장 차를 드러냈다. 유 의원은 당 대 당 통합은 반대하면서도 보수가 열세인 상황인 만큼 단일 후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연정에 대해서도 “여소야대 국회여서 누가 대통령이 돼도 국회와의 협치가 중요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남 지사는 이날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 후보 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면서 “원칙 없는 단일화는 바른정당의 존립 근거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유 의원을 면전에서 비판했다. 남 지사는 대신 야권과의 연정을 환영하며 확장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국가 과제 논의부터” 각 진영에서 노선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3지대의 열쇠를 쥔 것으로 여겨졌던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 등은 아직 침묵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조기대선이 유력하다 보니 국가의 재설계와 운영 모형을 둘러싼 방법 논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가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서 이에 도달하기 위한 절차로 연대 방식이 거론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재인 ‘굳히기’ 안희정·이재명 ‘뒤집기’…민주 빅3 주말 강행군

    문재인 ‘굳히기’ 안희정·이재명 ‘뒤집기’…민주 빅3 주말 강행군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기 대권주자들이 주말인 4일에도 강행군을 이어간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속도가 빨라지면서 당내 경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후보에 따라 지지율을 확고히 하거나,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 속에서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안희정 충남지사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남은 기간 지지율 반등 가능성이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한 호텔에서 대학생·청년 지지모임인 ’허니문(MOON)‘ 출범식에 참석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문 전 대표는 연일 강조하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재차 설파하고 최근 화두가 됐던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어 모교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방송인 고민정씨의 사회로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를 주제로 한 북 콘서트에 참석한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가수 이은미·강산에, 작가 이외수, 작곡가 김형석 등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도 참석한다. 문 전 대표는 특전사 병장 출신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전통시장 상인, 고시준비생, 고교생 등도 패널로 참여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묻는다’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최근 지지율 급상승세를 보이며 여론조사에서 2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핵심간부연수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해 30분가량 연설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평소에도 촛불집회 현장에서 예정되지 않은 즉흥 연설을 하면서도 거침없는 언변으로 대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민주당 경선이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고 결선투표제가 도입된 상황에서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이날 행보는 최소 2위 확보를 위해 당내 세력은 물론 전통적인 진보적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운찬 “국민의당 입당 제안오면 오픈프라이머리 제의”

    정운찬 “국민의당 입당 제안오면 오픈프라이머리 제의”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31일 “국민의당으로부터 입당 제안이 와서 교섭한다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하자고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을 향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국민의당을 상대로 오픈프라이머리 경선 보장을 전제로 입당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정 전 총리는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독자적으로 하겠지만, 모든 곳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 어느 당과 연합했을 때 양쪽에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고 (연대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진행자가 ‘가장 입당 가능성이 큰 것은 국민의당 아니냐’고 묻자 “더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입당)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입당 조건 중 하나로 ‘완전한 오픈프라이머리’를 거론하고 “국민의당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한다면 (내가 대선 후보로 당선되는 게) 불리하지 않다”면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확실한 정책을 가진 사람은 저뿐이라는 걸 국민이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꼭 되려고 한다”며 “아직 링 위에 올려주지 않아서 그렇지, 링 위에 올라가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단독 회동을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는 “아직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면서도 안 전 대표가 주창하는 ‘공정성장론’이 정 전 총리의 대표 브랜드인 ‘동반성장론’과 가장 비슷한 개념이라고 추켜세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지난 대선에선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다가 대선이 끝나니까 아무 말도 안 하더니 이제는 또 국민성장을 주장한다”며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 절하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공동책임자”라며 “황 대행은 최소한의 일만 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논의와 관련해선 “아이디어가 불순하다”며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를 들고나와서 지지해달라고 해야지, 어떤 사람이 한참 앞서가는 걸 보고 그 사람에 반대해 개헌에 찬성하는 사람끼리 모이자고 해서 제3지대를 형성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대권 주자들에게 긴급 경제현안 공개토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설날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했다. 곧 만나기로 했고, 이번 주 중 가능하다”며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다. 말씀을 깊이 나눠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문재인 지지율 높지만 제자리걸음…역전극 쓸 것”

    이재명 “문재인 지지율 높지만 제자리걸음…역전극 쓸 것”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당내 경선을 통해 역전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3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에 대해 “흔들림이 없이 높은데 흔들림 없이 그 자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시장은 “2012년 경선에서도 완전 국민경선을 했는데 투표한 사람이 60만명 밖에 안 된다. 5000만명이 한 게 아니고 열성적인 그야말로 행동하는 소수가 판세를 결정한다”라며 “소수만 행동해도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야권 단일화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단일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주당 내 비문(非文) 세력과 함께 제3지대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당적을 오락가락하는 것은 뿌리가 없다는 뜻”이라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여기에서 승부를 봐야지 불리하다고 나가고 유리하다고 또 간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믿겠느냐”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박원순 대선 불출마, 쉬운 선택 아니었을 것···응원하겠다”

    정청래 “박원순 대선 불출마, 쉬운 선택 아니었을 것···응원하겠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차기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시장에게 덕담을 건넸다. 박 시장의 대선 불출마 소식을 들은 정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레이스 도중에 (출마의 뜻을) 접는다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촛불 정국에서 서울시장의 도우미 역할이 정말 컸다. 정권 교체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인 지난 25일 ‘완전국민경선’을 핵심으로 한 대선 후보 경선룰을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이 결정 과정에서 김부겸 의원과 박 시장이 주장하는 야권공동경선·야권공동정부 논의가 빠져 박 시장의 실망감이 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완전국민경선이란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를 행사해 대통령 후보를 뽑는 방식이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본격 대선 체제로…당내 경선 예비후보 신청 접수

    민주당, 본격 대선 체제로…당내 경선 예비후보 신청 접수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를 26일 시작한다. 민주당은 전날 당무위원회에서 완전국민경선을 뼈대로 하는 경선 룰을 확정했다.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신청을 받으면서 본격적 경선 체제에 들어간다. 입후보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피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으로, 예비선거 기탁금 5000만원을 내야 한다. 후보 등록 뒤에는 경선 사무소 설치, 공식 후원금 모집 등이 가능하다.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최성 고양시장 등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완전국민경선’ 확정… 오늘부터 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를 행사해 대통령 후보를 뽑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선후보 선출 규칙을 최종 의결했다. 모바일(ARS) 투표, 인터넷 투표, 순회경선 투표, 최종 현장투표 등 4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하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또 권역별 순회경선은 4차례 이상 실시하며 결과는 투표 당일 바로 발표한다. 후보가 7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6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6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다만 지금까지 야 3당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의 주장이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여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경선룰에 반대하는 김 의원은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반문(반문재인)연대와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도 “문재인 대세론을 점검해 봐야 한다”면서 “공동후보 선출, 연립정권의 그림을 제시했지만 당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 시장 측은 “(불출마 선언 등) 중대 결단이라는 것은 없지만 당이 너무 일방적이라 이래서 무슨 통합과 단결을 요구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반발이 그치질 않자 추미애 대표가 야 3당 공동정부 구성에 대해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추 대표는 일부 후보들의 제안과 당무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부겸·박원순 반발… 非文측 “문재인에 유리한 룰”

    김부겸·박원순 반발… 非文측 “문재인에 유리한 룰”

    대의원·권리당원 표 가중치 배제 일반 국민에게 동등한 가치 부여 ‘게임의 법칙’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의원)가 발표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긍했다. 안 지사 측과 이 시장 측도 불만은 있었지만, 이미 ‘백지위임’을 한 터라 불만을 속으로 삭인 것이다. 반면 지금껏 ‘야 3당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던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고위원회가 결정을 재고해 주기 바란다”(김 의원 측 허영일 대변인), “주자들의 합의 없이 당이 일방적으로 경선규칙을 확정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박 시장 측 박홍근 의원)며 반발했다. 룰에 대한 반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의원과 박 시장이 불복하고 ‘경기장’을 뛰쳐나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이번 경선 룰은 2012년과 대체로 비슷하다. ‘친문’(친문재인) 의원·당원들이 득세한 상황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대의원의 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아닌 일반 국민과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완전국민경선’ 도입은 그동안 비문 후보들이 요구했던 방향이다. 결선투표제의 도입 또한 이 시장 등이 요구했던 내용이다. 당헌당규위는 또한 ‘촛불공동경선’을 주장했던 박 시장 등의 입장을 고려해 주요 광장 인근 옥내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박 시장 측 박홍근 의원은 “결선투표제까지 열어 놓고 야권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 박 시장과 김 의원, 이 시장의 합의였는데 당 지도부가 깡그리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 박 시장, 이 시장은 합의문을 통해 “야 3당의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공동정부 추진을 위한 야 3당 원탁회의와 대선주자 연석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주장했다. 그동안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룰 협상 참여를 보이콧했던 김 의원과 박 시장은 물론 이 시장까지 가세해 비문 주자 3인이 보조를 맞춘 셈이다. 이들은 “국가 대개혁을 위해서는 정권 교체와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수”라며 “우리는 결선투표나 공동경선, 정치협상 등 야 3당 공동정부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 룰 가운데 비문 후보들의 비난이 집중되는 대목은 최대 4차례에 그친 권역별 경선 횟수다. 문 전 대표가 아닌 다른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는 역동성이나 감동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완전히 문 전 대표 쪽 얘기를 들어 줬다. 적어도 6번은 할 줄 알았는데 서울과 경기·인천을 묶어버리고 강원·제주까지 넣어버린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비문 중진의원은 “철저하게 문 전 대표에게 유리한 룰”이라면서 “7명 이상이면 컷오프가 말이 되느냐. 토론회를 제대로 하려면 (컷오프 기준이) 4명 이하여야 하는데 문 전 대표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문 후보들이 꺼리는 모바일(ARS) 투표 역시 허용됐다. 다만 2012년에 이미 도입된 터라 비문 진영도 문제 삼지는 않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 민주 ‘룰’ 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이나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를 행사해 후보를 뽑는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투표(ARS투표)를 실시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발하고 있어 룰 확정을 둘러싼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 양승조 당헌당규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권교체 경선 ▲대선승리 경선 ▲국민통합 경선 등 3가지 원칙을 갖고 이런 경선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5일 당무위원회 인준을 통해 확정되며 설 연휴 이전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양 위원장은 권역별 순회경선을 최대 4차례 실시해 역동적 경선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촛불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촛불집회가 열리는 전국 주요 광장 인근에 선거인단 신청 및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선거인단 모집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전과 인용 후 두 차례 모집하되 전화(콜센터), 인터넷, 현장 신청 등으로 다양화했다. 투표도 투표소와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시비가 끊이지 않는 ARS투표의 투명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인사로 구성된 투표검증단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경선기탁금은 2012년(1억 2000만원)보다 낮춘 5000만원으로 하고, 컷오프도 7인 이상일 때만 실시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췄다. 양 위원장은 “2012년 당시 100만명을 모집해 58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볼 때 150만~200만명은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민주당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

    민주당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대통령 선거 후보를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이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의 투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 투표와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 경선’과는 차이가 있다. 경선규칙 조율을 맡은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국민이 누구나 동등한 권한을 갖고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완전) 국민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선거인단은 전화, 인터넷, 현장서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주자들은 이 같은 완전국민경선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선거인단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전에 1차로, 탄핵 후 2차로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1차 투표에서 최다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 미달 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양 위원장은 밝혔다. 이는 문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이 요구한 사항이다. 모바일투표도 도입한다. 양 위원장은 “ARS 투표, 인터넷 투표로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ARS 투표에 대한 투명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표검증단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부 대선 주자들이 ‘광장 공동경선’ 등을 주장했던 점을 고려해 광장 인근 옥내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경선기탁금은 5000만원으로 정했으며, 7인 이상이 참여할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해 6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런 규칙을 토대로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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