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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측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정면 반박…“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한 적 없다”

    洪 측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정면 반박…“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한 적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납부한 대가로 별정직 공무원을 채용했다는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홍 시장 측은 7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관해 확인한 결과 대구시 서울본부에서 5급 상당 별정직으로 근무한 A씨가 명태균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최 모 씨에게 채무가 있어 최 씨의 요구에 따라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당시 홍준표 캠프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두 사람 간의 사적 거래관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에 여론조사비 473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다. 이에 대해 홍 시장 측은 “당시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A씨의 서울본부 채용 과정에 대해선 “A씨가 조진래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이라서 원활한 국회 대응 차원에서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홍 시장 측은 “당사자인 A씨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 언제라도 출석해 적극 해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 홍준표, 尹 구속 취소 결정에 “공수처장, 검찰총장 등 사퇴하라…탄핵도 기각돼야”

    홍준표, 尹 구속 취소 결정에 “공수처장, 검찰총장 등 사퇴하라…탄핵도 기각돼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이니 구속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가 무효라는 주장을 펼쳤다. 홍 시장은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검찰에서 한 수사 서류는 모두 무효이니 공소 취소부터 즉각하라”며 “그리고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공수처장 등을 향해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기관의 책임자라는 게 참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거나 7일 내에 항고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석방된다.
  • 튕겨 나온 자재에 맞아…대구 공장서 60대 프레스 작업 중 숨져

    튕겨 나온 자재에 맞아…대구 공장서 60대 프레스 작업 중 숨져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프레스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숨졌다. 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 55분쯤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프레스 작업 과정에서 눌려서 튕겨 나온 자재에 맞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 이만규 대구시의장, 기재부에서 1인 시위…‘TK신공항 건설’ 정부 재정 지원 촉구

    이만규 대구시의장, 기재부에서 1인 시위…‘TK신공항 건설’ 정부 재정 지원 촉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핵심 요소인 안정적인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7회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도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책임 시행을 기본원칙으로 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불가피하게 지자체가 추진할 경우 발생하는 초과사업비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또 불합리한 기부 대 양여사업 관리지침 개정과 공적자금 융자에 대한 지자체 채무비율 계상 제외 등도 건의해 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TK신공항 건설 사업을 위해 필요한 공자기금은 1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군 공항 건설비 11조5000억원에 금융 비용 등을 더한 금액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에 걸쳐 지방채를 발행하고 공자기금에서 지방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공자기금 활용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두고 기획재정부가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문제로 난색을 표한 터라 기재부 설득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게 이 의장의 설명이다. 이만규 의장은 “신공항이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닌 민·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된 것으로 재정적 부담을 지자체에 가중해서는 안 된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TK신공항은 단순한 지방공항이 아닌 국가안보와 직결된 군 공항을 같이 이전(건설)하는 중요 국가안보사업임을 기재부가 고려해 재정지원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명문 FC바르셀로나, 대구FC와 맞대결 이뤄지나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8월 초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국내 구단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만약 경기가 성사되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구를 찾게 된다. 대구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의 방한 행사 주최 측이 대구FC와의 경기 의사를 타진해왔다고 6일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4년과 2010년 이후 세 번째다.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 경기를 치렀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었다. 이번 방한에서 두 경기 중 한 경기는 FC서울과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도 다음 주부터 실무 논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주최 측에서 대구FC와의 경기를 희망한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들 구단의 친선전이 열리게 되면 경기는 6만 5000여 석 규모의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전망이다. 현재 대구FC가 홈구장으로 이용하는 대구iM뱅크파크는 잔디 관리와 시설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경기장 규모가 1만 2000여석에 불과해서다. 또한 경기가 이뤄지면 홍 시장이 지난달 “대구FC를 한국의 바르셀로나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던 만큼 유스시스템 등에 대한 조언도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하중환 대구시의원, 영남권 운영위원장協서 “영남권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제안

    하중환 대구시의원, 영남권 운영위원장協서 “영남권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제안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영남권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저출생 및 지역 소멸 위험 대응 방안으로 ‘영남권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6일 대구시의회 주최로 대구 비슬산 호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5개 지역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의정활동 교류 및 영남권 지역 공동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회에선 지난해 12월 울산에서 열린 제1차 정기회 안건이었던 ‘영남권 관광벨트 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액 증가 유도를 위한 ‘영남권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생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생활 인구와 교류 인구 증가를 위한 지역별 특색 있는 야간 관광 활성화 노력 ▲야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시간 및 관광소비액 증가 유도 ▲영남권 관광 거점과 벨트 중심 연계 체계 구축 등을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정기회는 영남권의 위상과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영남권이 지역 공동 현안에 협력하고 유대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징야vs레반도프스키’ 이뤄지나…대구시, FC바르셀로나 방한 경기 유치 나서

    ‘세징야vs레반도프스키’ 이뤄지나…대구시, FC바르셀로나 방한 경기 유치 나서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8월 초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국내 구단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만약 경기가 성사되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구를 찾게 된다. 대구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의 방한 행사 주최 측이 대구FC와의 경기 의사를 타진해왔다고 6일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4년과 2010년 이후 세 번째다.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 경기를 치렀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었다. 이번 방한에서 두 경기 중 한 경기는 FC서울과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도 다음 주부터 실무 논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주최 측에서 대구FC와의 경기를 희망한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들 구단의 친선전이 열리게 되면 경기는 6만 5000여 석 규모의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전망이다. 현재 대구FC가 홈구장으로 이용하는 대구iM뱅크파크는 잔디 관리와 시설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경기장 규모가 1만 2000여석에 불과해서다. 또한 경기가 이뤄지면 홍 시장이 지난달 “대구FC를 한국의 바르셀로나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던 만큼 유스시스템 등에 대한 조언도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FC 관계자와 스페인 라리가 주재원이 포함된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FC바르셀로나 구단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 ‘거주지 요건 폐지’…15명 뽑는 대구 공무원 임용시험에 385명 몰렸다

    ‘거주지 요건 폐지’…15명 뽑는 대구 공무원 임용시험에 385명 몰렸다

    거주지 제한 요건이 폐지된 대구시 공무원 채용 시험에 전국 ‘공시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5명을 선발하는 보건연구직 등 경력 경쟁채용 3개 직렬에 385명이 지원해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 응시자 중 대구 외 지역 출신은 266명으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직렬의 응시자 비율인 35.4%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거주지 요건 폐지로 인해 대구시 공무원을 목표로하는 전국의 공시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5월 16개 전국 광역 시·도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규 공무원 임용 시험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없앴다. 기존에는 시험일 기준 대구에 거주하거나 과거 3년 이상 대구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이번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다음달 26일 시행될 예정이며, 시험장소 등의 상세 사항은 다음달 중 대구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의 인재들이 대구를 선택한 것은 대구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인재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서 새벽에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운전자는 도주

    대구서 새벽에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운전자는 도주

    대구에서 상가로 돌진한 승용차 운전자가 사고 직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쯤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승용차 운전자 A씨가 남구 봉덕동 영대병원 네거리에서 교통섬을 들이받은 뒤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도로에 설치돼 있던 펜스와 상가 출입문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를 남겨둔 채 도보로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렌터카 업체로부터 A씨의 인적 사항을 받아 추적 중이다.
  • 제2작전사 등 대구 軍부대 군위 이전

    제2작전사 등 대구 軍부대 군위 이전

    인구 유입 효과에 3곳서 유치전내년 상반기 국방부와 합의각서대구시 도심 개발 탄력 받을 듯 군위군이 대구 도심 국군부대 이전지로 최종 선정됐다. 기피 시설로 꼽히던 군부대 이전 사업에는 대구·경북지역 5개 시군이 몰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숙원 사업을 해결하려는 대구시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소도시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대구시는 5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군위를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 임무수행가능성 및 정주환경 평가 등을 거쳐 대구 군위와 경북 상주, 영천 등 3곳을 예비후보지로 압축한 바 있다. 대구시가 대구정책연구원에 위탁한 평가에서는 군위가 95.0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영천이 82.45점, 상주는 81.24점을 받았다. 군위군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민원 및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밀리터리 타운과 과학화 훈련장에 대한 주민동의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 도심에 있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1.27㎢)와 제50사단사령부(2.99㎢), 제5군수지원사령부(0.75㎢),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방공포병학교(0.64㎢) 등 5개 부대가 2030년까지 군위로 이전한다. 이는 창군 이래 최대 군사시설 이전 사업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군부대가 이전하면 1만 명 안팎의 군인과 군인 가족이 군위로 이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위 인구(지난 1월 기준 2만2981명)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도시 입장에서는 경기 활성화에 인구 유입 효과까지 있다보니, 후보지 사이에선 유치전이 과열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전 지역에 대한 군사시설 계획을 구체화한 뒤 내년 상반기 중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2작사 부지에는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후적지(건물을 이전하거나 철거로 비어 있는 땅)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는 경북대병원, 의대, 치대, 의학연구소를 포함한 국내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서 22억원대 전세사기…피해자들 집단 고소 예고

    대구서 22억원대 전세사기…피해자들 집단 고소 예고

    대구에서 또 다시 수십억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나왔다. 이들은 집단 고소를 예고했다. 5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달서구 상인동 다가구주택 4곳에서 세입자 19명이 전세 보증금 22억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 다가구주택은 최근 경매 절차에 들어갔거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치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 청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받지 못한 보증금은 적게는 4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4500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후순위 임차인으로 경매 절차가 완료되더라도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건물 소유주는 지난해 초 세입자들에게 은행 이자를 대신 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자들은 6일 정의당 대구시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건물 소유주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달서경찰서에 접수한다. 대책위는 “2023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전세사기특별법은 한시법으로 오는 5월 31일에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이 만료될 경우 상인동 피해자들과 같은 새로운 피해자들은 피해자로 인정을 받지 못해 피해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또 이사해야 하나 생각에 심란”

    홍준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또 이사해야 하나 생각에 심란”

    조기 대선 시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인생을 유목민으로 비유했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또 이사해야 하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심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태어나서 7세 때 고향을 떠나 영남 일대를 전전하다가 18세 때 단신으로 상경해 전국을 떠돌아다녔다”며 “지난번 대구로 하방한 게 24번째 이사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3년 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면 나는 노마드(nomad·유목민) 이상도 이하도 아닌 대한민국 방랑자”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또 자신의 인생을 두고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평생을 떠돌며 산 나는 유목민”이라며 “인생 참 재미있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두고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검찰, 세계적 조각가 행세 70대 1심 집유에…“양형 지나치게 가볍다” 항소

    검찰, 세계적 조각가 행세 70대 1심 집유에…“양형 지나치게 가볍다” 항소

    검찰이 세계적인 성상(聖像) 조각가 행세를 하며 전국 곳곳에 조각상을 설치하고 수십억을 챙긴 7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지난달 25일 “관련 공무원 진술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경력 등을 고려해 금액 등을 정한 점에서 기망행위나 인과관계가 인정됨에도 원심은 인과관계를 부정해 사실오인,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앞서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지난달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71)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최씨는 2022년 11월 30일 경북 청도군 공무원들에게 자신이 파리 7대학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교수를 지낸 세계적인 조각가라고 속인 뒤 이듬해 5∼6월 중국산 조각상 18점과 철제 상징물 2점을 납품해 청도군으로부터 2억97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자기 경력을 내세우며 201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를 ‘평화의 섬, 천사의 섬’으로 꾸미겠다고 해 신안군이 19억원을 들여 총 318점의 조각상을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소개한 학력과 경력은 모두 허위였다. 이에 검찰은 “양형이 죄질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워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 [속보]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 ‘군위’ 선정

    [속보]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 ‘군위’ 선정

    대구시가 5일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최종 후보지로 군위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국방부는 임무수행 가능성과 정주환경 평가를 거쳐 대구 군위와 경북 상주, 영천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결과다. 이에 대구시는 2030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특보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에서는 군위가 95.0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영천이 82.45점, 상주는 81.24점을 받았다. 군위군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민원 및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밀리터리 타운과 과학화 훈련장에 대한 주민동의율도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대상자 전원을 대면 조사한 결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월21일 국방부의 예비후보지 선정 이후 대구시는 공정한 평가 절차를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위탁했다. 연구원은 지난달 4일 평가계획 사전 설명회를 열고 후보 지자체에 평가 매뉴얼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후보 지자체로부터 평가자료를 접수받아 검증 과정을 밟았다. 평가는 도시개발과 사업타당성, 국방군사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지자체별 발표, 질의응답, 평가자료 최종 검토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김동영 평가위원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은 “평가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은 주민수용성 측면에서 각 지자체별 후보지가 큰 차이를 드러냈다”면서 “특히 일부 지자체의 경우 훈련장 수용지역에 대한 주민동의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군부대 이전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협력해 이전 지역에 조성될 미래 통합 군 주둔지 개념을 구체화하는 ‘마스터플랜’과 ‘시설기본계획’도 작성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부대 이전지가 최종 결정되었으므로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국가안보를 강화하는 민군상생의 군부대 이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유정복 개헌안 반대…정략적 개헌보다는 차분한 논의 이뤄져야”

    홍준표 “유정복 개헌안 반대…정략적 개헌보다는 차분한 논의 이뤄져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개헌안을 두고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략적 개헌론보다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으로부터 전화는 받았지만, 그가 추진하는 개헌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헌이 국가 미래와 직결되므로 차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봤다. 홍 시장은 “차분하게 1년 이상 충분히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위한 제7공화국 헌법이 논의되고 난 뒤 여야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개헌에 대한 구상은 이달 중순 발간될 자신의 저서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7공화국 헌법에 대한 제 구상은 3월 중순쯤 발간될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라는 책에 자세히 기술돼 있다”며 “개헌에 대한 제 분명한 입장은 그때 가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전 “3월 중순에 책 두권을 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간될 두 책 중 한권은 최근까지 정치 상황을 적은 페이스북 글을 모은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책과 ‘제7공화국(Great Korea)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라는 책으로 한국 미래 100년 기초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썼다”고 소개했다. 홍 시장은 “하방한 지난 3년 동안 한편으로는 대구시정을, 또 한편으로는 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며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내 생각을 집대성한 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음주운전 의심 차량, 잡고보니 마약 발견…현행범 체포

    음주운전 의심 차량, 잡고보니 마약 발견…현행범 체포

    대구 도심에서 차에 마약을 싣고 운전하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초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알고보니 마약사범이었던 것이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에 마약을 싣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 “차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A씨가 횡설수설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마약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하고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소변 검사 등을 통해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마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마약 분량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유통 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병 앓던 70대 女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남편은 저수지서 구조

    지병 앓던 70대 女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남편은 저수지서 구조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남편인 80대는 저수지에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구조됐다. 4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쯤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모님과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A씨는 10여년 간 치매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A씨의 남편인 80대 B씨는 인근 저수지에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현장에 있던 낚시꾼과 주민들의 신고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퇴원해 B씨가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부가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는 진술과 A씨에 대한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
  • 대구 도심 지하상가서 가스 폭발 예고한 60대 체포

    대구 도심 지하상가서 가스 폭발 예고한 60대 체포

    대구 도심 지하상가에서 가스 폭발을 예고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가스·전기 등 방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쯤 대구 중구 도시철도 반월당 메트로센터 지하상가 음식점에서 “다 폭발시키겠다”라며 가스를 틀어놓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소란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출동했으며, 인근 상인들이 A씨를 상가 밖으로 끌어내 큰 사고를 피했다. 조사 결과 지하상가에 입점한 식당 업주인 A씨는 메트로센터 운영 주체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간 데 대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죄 등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지켜본 홍준표 “우리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지켜본 홍준표 “우리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 파행을 두고 “우리도 북핵 협상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한계 상황에 온 만큼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2일 밤 페이스북에 “구한말 사태와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린 지금 구한말 힘없던 조선도 아니고 우크라이나와는 달리 세계적인 경제, 군사대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과거 미국과 일본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에 빗대기도 했다. 홍 시장은 “1905년 7월 일본 동경에서 일제 수상 가쓰라와 미국 육군성 장관 태프가 만나 필리핀을 미국이 점령하고 조선은 일본이 점령하자는 밀약을 맺는다”며 “199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미국,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의 핵무기를 폐지, 이전하는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시 우크라이나에 있던 구소련 핵탄두 1900기 등 핵시설을 러시아로 이전, 폐기하는 대신 5억 달러 규모의 경제 원조와 안전보장을 약속받았지만, 안전보장 당사자인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침공해 병합하고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본토를 침공해 그 전쟁은 3년 차에 접어들었다”면서 “또 하나의 안전보장 약속 당사자인 미국은 인제 와서 트럼프가 휴전 협상에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오히려 전비를 요구하면서 광물질 채굴 조약을 체결하자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를 두고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참 냉혹한 국제 현실”이라면서 “우리도 국민적 자부심을 걸고 이 냉엄한 국제 현실에 두 눈 부릅뜨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홍준표,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그 사람은 말하는 게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방영된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에 출연해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의 말을) 국민들이 믿으면 바보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남지사 재임 시절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와의 사연을 소개하며 그를 불신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홍 시장은 “당시 나는 경남FC 구단주였고, 이 대표는 성남FC 구단주 할 때 2부리그 떨어지기 직전이었다”며 “그때 이 대표가 경기 때마다 심판을 욕해서 프로축구연맹에서 구단주 징계를 통보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는) ‘옳지 않다’며 이 대표 편을 들었는데, 되려 이 대표는 ‘홍 지사도 욕했으니, 같이 징계하라’고 나를 물고 늘어지는 걸 보고 그때부터 양아치라고 생각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 중 무인도에 함께 남아야 할 사람을 한명 골라달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정치를 양아치처럼 하고,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벼락출세를 시켜줬는데 배신했다”며 “둘 다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구내식당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싶은 정치인을 묻자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홍 시장은 “주 의원은 사법시험 동기이고, 이 의원은 똑똑한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송 전 대표는 내가 그동안 공개적으로 말은 못 했지만, 어느 당 전당대회건 다들 그렇게 하고 왜 송영길만 잡아넣았나.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물론 나는 돈이 없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독고다이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30여 년 정치를 하면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움을 받지 않고 했는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보니 민심에서 이기고도 당심에서 졌다”며 “이번엔 마지막이니까 독고다이 정치는 하지 않기로 하고 국회의원, 당협위원장과 국가 운영을 논의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명태균과 짜고 범죄를 저지른 게 있느냐. 나와 만났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면서 “명태균은 민주당과 짜고 살길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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