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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보전 유공 39명 포상

    ‘제14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각계 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행사 주제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국가비전 구현을 위해 ‘환경가치 제고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정했으며 ‘우리 모두가 녹색성장의 주인공’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식물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식물도감 집필 등 국내 식물학 발전에 공헌한 고(故) 이영노 원장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이 추서된다. 또 김성만 재단법인 송우이사장이 국민훈장동백장을, 민경석 경북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환경보전 유공자 39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경기도 광주시는 수질오염 총량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수도권 2400만 주민의 상수원을 깨끗이 유지한 공로로 단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한편 이날 전국의 환경관련 기관·단체는 환경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4대강 유역에서는 민·관·군 5000여명이 상수원 보호를 위한 수중 정화활동도 벌인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녹색공간] 가축분뇨 관리정책 제안/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예전에 농촌에서는 소, 돼지, 닭 등을 소규모로 기르는 집이 많았다. 이때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거름으로 사용하였다. 친환경 혹은 유기농 농법으로, 가축분뇨와 환경오염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육류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가축의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대규모로 발생하는 가축분뇨량이 매우 많을 뿐만 아니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축분뇨는 고농도의 유기물, 질소 및 고형물뿐만 아니라 분해가 어려운 물질도 포함한 유기성 폐수이다. 발생량은 전체 하·폐수 중 0.6%에 불과하나, 하천의 수질에 영향을 주는 오염부하량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으로 25.8%에 이른다. 국내 가축사육두수는 총 1187만마리로 돼지가 79%인 938만마리로 가장 많고, 한우 202만, 젖소 46만 마리이다. 현재 가축분뇨 발생량은 1일 13만 1000t인데, 이 중 61%가 돈사폐수이다. 돈사폐수는 돼지의 먹이와 소화기관 특성상 다른 가축분뇨에 비해 유기물과 질소 농도, 수분함량이 높아 처리가 어렵다. 가축분뇨는 처리주체에 따라 개별처리와 공공처리로, 처리방법에 따라 자원화 및 정화처리로 구분한다. 가축분뇨와 관련된 정부부처 중 농림부는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재활용하는 자원화 정책을, 환경부는 가축분뇨를 생활하수나 공장폐수와 같이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을 세워 처리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자원화는 가축분뇨를 이용해 생산한 퇴·액비를 살포할 초지나 경작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를 살포할 초지나 경작지가 크게 부족하며, 또한 생산된 질 낮은 퇴·액비는 농가로부터 외면을 당할 뿐만 아니라, 강우시 오염물질로 유출되어 수질오염을 가중시킨다. 자원화를 위해서는 우선 퇴·액비의 품질에 대한 기준을 새로 정하고, 기술향상을 통한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해야 한다. 지역별로 환경용량 및 수용가능량 산정을 통해 적정량의 퇴비 및 액비를 생산하는 것도 필요하다. 공공처리시설에서 정화하는 경우 잘못된 발생량 예측과 대상 돈사규모의 제한 등으로 대부분의 공공처리시설은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검증된 외국기술이나 하수처리를 위해 개발된 공법의 무분별한 도입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또 돈사폐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농도의 슬러지 돈사폐수에 대한 충분한 이해부족과 엄격한 방류수질 기준은 가축분뇨의 정화처리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 환경부와 농림부는 2012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하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및 공동자원화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퇴·액비의 수요를 확대하고,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농협, 축협, 양돈협회 등이 참여하는 퇴·액비 유통협의체를 운영토록 하였으며, 정화처리 위주의 공공처리시설을 지역특성을 고려한 자원화시설로 전환하는 등 주로 자원화 위주의 정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자원화하는 것은 강우시 비점오염을 증가시켜 하천의 수질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재배작물과 토양성분에 따른 적정시비량과 비점오염에 대한 조사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가축분뇨를 직접 퇴·액비로 자원화하는 것보다는 모두 수거하여 공공처리장에서 우선 혐기성처리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것이 환경은 물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원화 방안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퇴비화하여 이용함으로써 순환형이면서도 저비용·저에너지 소비 가축분뇨 처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것은 자유무역협정에 의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맞서 국내 농축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농림부의 퇴·액비 자원화 정책은 재고되어야 하며, 바이오가스와 퇴비를 생산하여 자원화할 수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 [녹색공간]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민경석 경북대 교수

    정부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3년간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해 28조 6000억원을 투입하였다. 하지만 2005년 전국 하천의 목표수질 달성률은 40% 정도로, 그동안 투입한 돈과 노력에 비해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환경관리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가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하수·공장폐수 등의 하수와 산업폐수 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처리수질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점오염원 관리정책에 중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비가 오면 하천에서 물고기가 폐사하거나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쓰레기와 흙탕물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의 원인은, 처리되지 않고 하천이나 호소로 유입하는 비점오염물질 때문이다. 비점오염물질은 생활하수나 공장폐수처럼 배출되는 지점이 분명한 점오염원과는 달리 도시·도로·농경지·산지·공사장 등 불특정한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배출된다. 비점오염물질은 원인자를 지정하여 책임을 부과시키기도 어렵고 발생되는 지점이 전국적으로 산재, 방지시설을 설치해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또 강우와 같은 자연현상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비점오염관리는 더욱 어렵다. 2000년 4대강 수계로 흘러드는 오염물질 중 비점오염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22∼37%에 불과했으나 2003년에는 42∼69%로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65∼7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하천과 호소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점오염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비점오염원 관리는 1998년 한강수계,1999년 낙동강수계,2000년 금강과 영산강 수계의 물관리종합대책 수립 이후 시작되었다.4대강 물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수변구역제도, 하천구역에서의 비료·농약의 사용제한, 완충저류조 설치 등 비점오염원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4대강 비점오염원관리 종합대책과 물환경관리기본계획 등을 수립하였으며,‘비점오염 관리요령’과 ‘비점오염 관리업무편람’ 등을 발간하는 등 비점오염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양호, 도암호, 임하호 유역 및 광주시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특히 소양호 및 임하호 유역은 고랭지밭에서 발생되는 토사의 유입으로 인한 탁수현상을 막기 위해 탁수발생 예방 및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원의 관리는 발생원에서의 관리가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비점오염원의 발생은 날로 증가해 발생원에서의 관리는 쉽지 않다. 따라서 고농도의 비점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기 전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에서 처리하여야 한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자연형 시설(식생수로, 인공습지 등)과 장치형 시설(여과형, 와류형 등)이 있으며, 초기우수저류시설 및 완충저류시설도 포함된다. 특히 자연형 시설은 유지관리가 비교적 쉽고 비용도 장치형에 비해 경제적인 장점이 있어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바람직하다. 현재 4대강 수계에서 시범적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비점오염물질의 발생 및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시범사업의 결과는 향후 국내 실정에 맞는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설치·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초자료로 이용하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앞으로 일반하천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하천 및 호소의 수질개선은 물론 안정적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는 필수이다. 따라서 정부는 현재 점오염원의 0.2%에 불과한 비점오염원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효율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
  • [녹색공간] 건전한 도시의 물순환체계를 위하여/민경석 경북대 교수

    물의 순환은 바다·하천·호수·지표면 등지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바람에 의해 이동하여 구름을 형성하고 비나 눈의 형태로 다시 지표로 내려와 일부는 토양으로 침투되고, 나머지는 하천·호수·바다에 이르는 과정이다. 인간은 순환 중인 물을 용도에 맞게 이용해 왔다. 하지만 도시화·산업화로 물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점차 한계를 드러냈다. 따라서 수요를 충족하고자 댐·저수지를 건설하고, 상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찾았다. 도시화는 콘크리트 포장과 같이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을 증가시켜 지하수 함양을 어렵게 하고 평상시 도심내 하천의 기저유량을 감소시킨다. 또 빗물이 유역 상류에서 하류로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도시 홍수 피해를 가중시킨다. 이처럼 도시화·산업화는 도시의 물순환을 불균형하게 하여 효율적인 물관리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한 경제 부담도 지불하게 하였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45㎜로 세계평균인 880㎜의 1.4배이지만 전체중 3분의2가 여름에 집중돼 홍수피해가 발생하고,11∼5월 사이에는 갈수기로서 물이 부족하다. 해안지방과 내륙지방간의 지역별 강수량 차이도 크고 연도별 차이도 커서 물관리 여건은 좋지 않다. 우리나라의 연간 수자원 총량은 1240억t이나 하천수·댐수·지하수로 이용되는 양은 337억t으로 27%에 불과하며,31%가 바다로 유실된다. 유럽에서는 국가·유역 단위의 물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기 위하여 물이용지수(WEI:Water Exploitation Index)를 쓴다. 물이용지수는 연평균 물사용량과 장기간의 수자원 평균량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국가의 담수자원 활용 정도를 보여준다. 물이용지수가 10%미만인 경우는 건전한 물순환을 나타내며,10∼20%이면 물의 가용여부가 일반적인 산업 활동의 제한요소로 작용한다.20∼40%이면 수요·공급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며,40% 이상이면 심각한 물부족현상으로 비상대책이 필요한 수준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4대강 유역의 평균 물이용지수는 29.5%로 나타나(환경부,2006년)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므로 수량확보 대책과 물수요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국내 처음으로 서울시가 올해부터 10년내 세계일류 친환경 물순환 모범도시 조성을 목표로 빗물 관리에 나섰다. 건물·공원 등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여 조경·청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계절·지역별 편중이 심한 우리나라의 강우 특성상 빗물이용은 실제 적용에 앞서 빗물활용의 경제성, 갈수기를 위한 대규모 빗물저장공간 확보 등 다각적인 문제점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빗물에 비해 연중 일정하고 많은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하수처리수는 사용목적에 맞게 고도처리하여 생활잡용수·공업용수·농업용수·하천유지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2000년 2.9%에 불과하던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은 2006년에 7.6%로 증가하였으나 수요처 확보의 어려움, 하수에 대한 선입견, 심미적 거부감 등으로 대부분 하수처리장내에서의 잡용수나 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으로 이용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법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한데, 환경부에서 마련하여 입법예고 중인 물순환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빠른 시일내에 시행되어 지역별·계절별 물부족을 해결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토의 물공간도 충분히 확대하여야 한다. 하수고도처리수 재이용 역시 민간사업화하여 정부가 추진중인 물산업육성에도 큰 부분이 되어야 한다. 상수원수가 부족한 싱가포르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하수처리수를 초고도처리하여 상수원 저류지로 보내어 상수원수로 사용하거나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를 보충하기 위하여 지하에 충전하고 있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
  • [공직 인맥 열전](3)국무총리 비서실

    [공직 인맥 열전](3)국무총리 비서실

    총리 비서실은 국무총리가 국정 업무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조직이다. 말 그대로 정책을 집행하는 부처가 아니라 총리가 국정 전반을 이끌수 있도록 돕는 그림자 조직이다. 따라서 100여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돼 있다. 총리비서실은 비서실장을 정점으로 정무·민정·공보수석과 의전·총무비서관이 포진하고 있다. 비서실에는 고시 출신의 정통관료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타부처 출신이거나 ‘국민의 정부’ 때 없어진 정무장관실 출신들이 요직을 차고 있다. 여기에 국회 출신들이 상호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 비서실의 특성상 총리가 바뀔 때마다 자리 이동이 많은 게 특징이다. 현재의 비서실도 한덕수 총리가 부임한 3월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윤실장이 자원… 총리와 찰떡궁합 윤후덕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장관 보좌관 출신이다. 김전 장관이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겼으나 따라가지 않고 당에 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정책보좌관 시절 화물연대 파업 때 화물차를 타고 서울 부산을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서가 호평을 받아 신임을 얻었다. 허성관 해양수산부장관이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옮기자 행자부 정책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지난해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비서실장 자리를 본인이 자원했을 만큼 한덕수 총리와 궁합이 맞는다는 평이다. 윤 실장은 부임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 6시에 출근할 정도로 성실하다. 복지·노동문제, 사회 양극화문제에 관심이 많다. 정무수석실은 김희갑 수석, 강명은 국장, 민경석 국장이 모두 국회의원 보좌관을 비슷한 시기에 했다. 김 수석은 이해찬 총리 시절 비서실에 근무한 이후 두 번째다. 서울시의회 2선의원으로 행정과 정무 감각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강 국장은 강북구 구의원을 지냈다. 중간 허리에는 행정자치부 출신 조홍남(37기)과장이 국회와 행정 분야의 고른 안목을 갖춘 브레인으로 꼽힌다. 육사출신 신종은 국장과 이장호(38기)과장도 눈에 띈다. ●고시출신 정통 관료 손으로 꼽을 정도 민정수석실 정재호 수석은 균형감각과 문제해결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외환신용카드 노동조합위원장 출신으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을 거쳤다. 내실있는 일처리로 한 총리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민정수석실에는 정무장관실 출신의 강은봉(26회)·최병환(33회)국장과 정영주(37)과장이 트로이카로 꼽힌다. 강 국장은 분석·판단력이 뛰어나고 비서실의 고참으로 후배들의 신임이 두텁다. 중앙일보 출신의 김석환 공보수석은 한명숙 총리 시절 비서실에 들어와 수석 중에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자출신답게 예리한 판단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 통일원 출신의 이종성(34회)국장은 공보 파트에서 잔뼈가 굵어 공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김철휘 국장과 서광식 과장은 10여년간 대통령과 총리의 연설문을 써온 ‘입 중의 입’이다. 혁신기획관실의 김만권 국장은 면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예산처로부터 예산절감 아이디어가 채택되기도 할 만큼 경험과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어 후배들이 맏형처럼 믿고 따른다. 의전비서관실 장형수 국장도 9급출신으로 일처리가 꼼꼼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녹색공간] 주민과 함께하는 하수처리장/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동중인 하수처리장은 모두 344개소이며, 하수처리율은 1998년 66%에서 2005년 83.5%로 향상되었다. 이는 4대강 수질개선대책에 의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하수처리장 신설에 총 11조원을 집중 투자한 결과이다. 하수도시설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인데, 하수처리장에 편중된 투자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되었다. 환경부는 뒤늦게 하수관거정비의 중요성을 깨달아 2002년을 하수관거정비 원년으로 선포하고,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사업, 댐상류 하수도확충사업 및 하수관거 BTL사업 등을 통해 대대적인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하수처리장은 NIMBY(not in my back yard)라는 용어로 표현되는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왔다. 악취발생, 집값하락 등의 이유로 하수처리장은 부지선정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하수처리장은 대규모 용량으로 주로 도시 외곽인 하천의 하류에 건설되었다. 게다가 설계시 과다한 처리용량 산정으로 하수처리장은 과대하게 큰 규모로 건설되어 부지가 필요없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또한 건설비 및 운영비가 많이 소요되었다. 전국 하수처리장의 약 20%는 가동률이 50%이하이며,80~100%의 가동률을 나타내는 하수처리장은 전체중 30%밖에 되지 않고 있다. 현재는 개발에 의한 도시팽창으로 도시외곽에 자리잡았던 하수처리장들이 점차 도심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과의 마찰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수처리장은 하수관거정비로 불명수가 감소되어 유입량이 감소될 것이며, 그동안 R&D를 통해 확보된 집적화 신기술을 적용하여 리모델링한다면 필요부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 또한 주민과의 마찰을 해소하고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설치하고, 상부 공간에 생태공원,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면, 더 많은 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할 수 있다. 하수처리장 지하화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어 신설 하수처리장은 물론 이미 건설된 하수처리장을 복개하여 상부의 공간을 다양한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단순히 하천으로 흘려보낸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귀중한 수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도심내 친수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청계천, 대구의 신천 등과 같은 도심내 하천은 주민들의 친수 및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중 일정한 양으로 배출되는 양질의 하수고도처리수는 대체 수자원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이용 목적에 맞게 추가처리를 할 경우 생활잡용수, 조경용수,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 등으로 재이용될 수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하수처리수의 재이용 측면을 강조하여 하수처리장이라는 용어 대신에 물재생시설(water reclamation facility)로 불리고 있다. 지하화한 대구광역시의 지산하수처리장은 도심내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수성못 유원지와 연계하여 상부공간을 주민들에게 운동 및 공원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하화로 인해 건설비 중 토목공사비가 약 80% 증가하였지만, 주민들의 호응, 도시경관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커서 관련 종사자 및 학계로부터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고도처리하는 지산하수처리장의 방류수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연평균 1㎎/L 이하로 하천수질환경기준 1등급의 매우 양호한 수질을 나타내어, 전량 하천유지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하수처리장이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바를 명확이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하수관거정비에 대폭 투자를 늘려 불명수를 줄이고 냄새없는 하수도를 구현하여야 하며, 하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하여 주민과 함께하여야 한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 [녹색공간]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하여/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우리나라의 물 관리는, 낙동강 페놀오염 사고를 계기로 1994년 건설교통부 상하수도국이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수량은 건교부에서, 수질은 환경부에서 담당하는 체제로 운영한다. 이후 이원화된 물관리 체계에서 물수요 과다예측, 정책결정의 비효율성, 과잉투자로 인한 예산낭비, 도·농간 형평성 결여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물 관리체계의 효율적 개선을 위해 건교부와 환경부로 나뉜 수량과 수질의 통합관리에 많은 전문가·학자가 공감하나, 통합 방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관련부처들 간 입장차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수질과 수량의 이원화된 구조로 인한 왜곡현상은 상수도 분야에서 특히 심하다. 건교부는 광역상수도, 환경부는 지방상수도 업무를 맡고 있는데, 광역상수도는 2개 이상 지자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지방상수도는 단일 지자체나 시·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광역·지방 상수도의 이원화된 구조에서 과다한 원단위 산정 등으로 인한 과잉투자와 상호조정 및 연계 부족으로 인한 중복투자로 광역과 지방상수도의 평균 가동률은 각각 48%와 55%쯤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고 양질의 수돗물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먹는 물 공급체계의 일원화가 시급하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물 공급이 어느 정도 해결된 것을 감안하여 건교부의 광역상수도 사업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 21세기 들어 경제발전을 위한 개발보다 환경보전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깨끗한 물과 공기, 수려한 경관의 보전 등 쾌적한 환경에 대한 국민 욕구가 증대하는 시점에서 수자원개발보다는 수질관리를 위한 물관리 방안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주로 물 관련 인프라 구축에 치중했으나 물 관리 중심이 공급 위주에서 수요관리로, 치수 위주의 하천관리에서 하천의 생태환경 조성으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즉, 유역중심의 수량·수질 통합관리가 요구된다. 수량과 수질로 이원화된 구조는 유역차원의 물 관리도 어렵게 하고 있다. 수질관리는 유역별로 수계관리위원회를 두어 유역별 오염총량관리제로 전환하고 있으나 수량은 여전히 권역별 또는 생활권 중심으로 공급된다. 물은 순환체계에서 관리해야 하는데, 행정구역 단위로 물을 공급·관리하는 시스템은 비효율적이다. 유역 통합관리를 위해서는 수리권 개념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수리권을 유역에서 보유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유역관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 유역 내 물 관리는 비전문적인 지자체 대신 전문화된 물 전문기업을 육성하여 관리토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세계적인 물 시장 개방압력과 구조변화 속에서 정부는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부 내 물산업육성과를 신설하고,‘물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물산업 육성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하며, 물 관리 일원화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물 관리 일원화에는 단순히 수량·수질의 통합이 아니라 생활·공업·농업용수, 지하수 등의 포괄적인 일원화를 의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한국 환경정책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통해 수량과 수질로 이원화된 물관리 구조를 지적하고 통합을 권고하였다. 소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정낭비를 줄이며 질적 개선을 통한 물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면 수질관리를 주로 담당하는 환경부를 중심으로 물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 즉, 물 관리 체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유역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물 관리의 일관성·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나아가 국내 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야 한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 [녹색공간] 친환경 에너지 자립 농어촌마을/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쓰레기를 원료로 해 자동차가 달리는 공상과학영화 같은 일이 가능한가. 충분히 가능하며, 실제로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미래에는 더욱 발전된 형태를 보일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소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불리는 태양에너지·풍력·소수력·지열·수소에너지·해양에너지·연료전지·바이오에너지 등이다. 바이오에너지는 곡물자원을 주원료로 바이오에탄올·바이오디젤을 제조, 휘발유·경유 대신 사용하는 새로운 식물성에너지와, 하수슬러지·가축분뇨·음식물쓰레기·농수축산폐기물 같은 유기성폐기물을 발효시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 전기·열 에너지를 얻는 것을 말한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사탕수수를 원료로 해 90% 이상 생산하며 브라질·미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가이다. 바이오디젤은 대두유·유채유·해바라기·폐식용유·팜유 등 식물성 유지를 사용한다. 경유와 물리화학적으로 성질이 비슷해 경유 차량에 쓴다. 식물성 원료이므로 독성이 없고 생분해성이 높아 토양에 유출돼도 피해가 없어 환경보전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유지작물(油脂作物) 재배에 휴경농지를 활용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자원을 자원화하는 게 모순점이다. 고유가시대를 맞이하여 바이오에너지 생산과 이용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이를 위해 곡물자원 투입이 늘어나면 곡물수급 불균형현상이 심해져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한다. 쌀을 제외한 곡물의 자급률이 5% 수준에 불과한 우리에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작물재배에 넓은 경작지와 많은 농업용수가 필요, 물부족 현상을 심화할 수 있다. 한편 하수슬러지를 비롯한 유기성폐기물은 생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뿐만 아니라 많은 비용을 들여 처리해야 한다. 폐기물은 퇴비·액비 등으로 일부 활용되지만 폐기물로 인식해 상당부분 매립, 소각 또는 해양투기를 통해 처리한다.2012년부터는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소각·매립에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며,2차오염이 발생한다. 그러나 유기성폐기물을 생물학적 발효를 통해 자원화하면 바이오가스인 수소·메탄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최종 찌꺼기는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가스를 쓰면 화석연료 수입 감소에 따른 경제적 이득에 더해 대기오염을 줄이게 되며, 지구온난화 주범인 메탄을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폐기물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사회적 측면의 긍정적 효과도 매우 크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사례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시스템이다. 정부 주도하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 확산하는 마을 에너지 자립사업을 제주도가 했는데,50여가구에 3㎾ 시설용량의 태양전지를 설치해 한 달 평균 250㎾ 정도 전기를 생산한다. 낮에 생산된 전기 중 쓰고 남은 것은 전력사에 판매한 뒤 밤에 재구입해 한해 30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 주도 지원사업만으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렵다. 지금부터는 농어촌마을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기성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에너지자립형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 유기성폐기물을 최대한 자원화하여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하면 에너지 자립은 가능하다. 만일 부족하면 지역에 따라 태양광·풍력 등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원화 때 발생하는 찌꺼기는 퇴비로 생산, 사용하면 폐기물 발생이 없는, 자연순환형이자 화학비료 사용을 줄인 경쟁력 있는 농수축산물 생산 친환경 농어촌 마을이 조성된다. 폐기물과 자연에너지를 이용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자립 친환경 농어촌 마을은 먼 미래 혹은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이 일은 기업이 참여하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 [녹색공간] 물은 미래 성장산업이다/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우리는 무언가를 아끼지 않고 흥청망청 써버릴 때 “물쓰듯 한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만큼 우리에게 물은 매우 흔한 소비 대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는 돈을 주고 물을 사먹고 있는 형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물이 돈이 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 2003년 유엔 세계물위원회는 “2025년에는 세계인구 3명중 1명이 물 기근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까운 미래의 세계는 물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른바 ‘물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물과 관련된 산업도 크게 성장하였다. 미국 포천지에 따르면 세계 물산업 시장은 매년 5.5%씩 성장하고 있으며,2015년에는 1579조원의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물산업이란 말은 흔히 사용되지 않았지만, 쉽게 말해서 물산업은 물의 생산과 처리에 관련된 사업들을 말한다. 물산업의 대부분은 상하수도 서비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해수 담수화, 생수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컨설팅, 건설, 운영관리 및 기술개발도 물산업에 속한다. 국내 물산업은 주로 정부주도로 이루어져, 경쟁이 없는 환경 속에서 효율이 저하되고 수행기관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나뉘어 있어서 영세성을 탈피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상하수도의 경우 생산 및 처리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내 물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이에 반해 선진국들은 물을 산업화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일찍이 민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세계적인 물전문 기업들을 육성하였다. 그 중 세계적인 물기업인 프랑스의 베올리아와 수에즈 등은 세계 물산업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최근 세계 물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간의 인수·합병이 진행되고 있는데, 세계 굴지의 수처리 설비 업체들인 오스모닉스, 이오닉스 및 제논을 인수한 GE 워터 테크놀로지스가 좋은 예이다. 다국적 물기업들은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내세워 중국, 인도, 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다국적 물기업은 현재 진행중인 EU와의 FTA 협상이나 상하수도 서비스의 국제 표준화 제정 등과 같은 개방압력을 통해 국내 물시장에 전면적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만약 물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물시장 개방을 맞는다면 국민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물이 외국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국적 물기업의 국내 진출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세계 물산업 시장의 확대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물산업을 미래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은 현재 연간 국내 11조원 규모의 물산업 시장을 2015년까지 국내외 20조원 이상 확대시키고, 세계 10위권 물기업 2개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물산업육성법을 제정중에 있으며, 물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기구인 ‘물산업 육성과’를 환경부내에 신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하수도시설의 혁신을 통해 대국민 물관련 서비스의 질과 수질환경을 개선하여야 함은 물론, 기술과 실적을 확보해야 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규모로 상하수도시설의 운영 구조개편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민영화 등을 통해 물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경쟁체제 속에서 외국의 선진기술과 자본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야 하겠다. 민간기업이 물시장에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선진국 대비 70~80%정도 수준인 물관련 기술을 핵심기술 고도화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민간기업 중심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 ‘녹색공간’ ‘문화마당’ ‘옴부즈맨칼럼’ ‘지방시대’의 필진 일부가 7월1일부터 바뀝니다. ‘CEO칼럼’은 경영현장 리더들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하며,‘녹색공간’은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환경칼럼입니다.‘문화마당’은 문화현장을 다각도로 조명하며,‘옴부즈맨칼럼’은 서울신문을 비롯한 언론보도를 날카롭게 분석·비평합니다.‘지방시대’는 지역별 전문가들이 중앙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모색합니다.■ 오피니언면 필진 명단(무순)●CEO칼럼 신상훈(신한은행장) 조영주(KTF 사장) 박창규(대우건설 사장) 송진철(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이영하(LG전자 사장) 유용종(워커힐 사장)●녹색공간 민경석(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한면희(녹색대학 대표) 김제남(녹색연합 정책위원) 안준관(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문화마당 이태동(서강대 명예교수·영문학) 방민호(문학평론가·서울대 교수) 신경숙(소설가) 허동현(경희대 교수·사학)●옴부즈맨칼럼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김사승(숭실대 교수·언론) 최영재(한림대 교수·언론) 전혜영(고려대 학보사 편집국장·국문과 3년) 황용석(건국대 교수·신문방송) 금희조(성균관대 교수·신문방송)●지방시대 임정덕(부산대 교수·경제) 오창균(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준태(조선대 교수·시인) 방은령(한서대 교수·아동청소년복지) 김선범(울산대 교수·건축) 최형재(전주아름다운가게 대표) 남기헌(충청대 교수·행정) 송재호(제주대 교수·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
  • [부고]

    ●이윤선(외환은행 대리)윤경(대학원생)혜선(서울신문 편집미술팀 기자)상호(희성엥겔하드 직원)씨 모친상 김기찬(희성엥겔하드 과장)씨 빙모상 2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941-6299●이구용(인덕TCL 전무)구환(사업)구현(한국언론재단 국장)구만(동일금속 대표)씨 부친상 김영분(씨티은행 감사위원)씨 빙부상 2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590-2697●심영희(한양대 사회학과 교수)씨 부친상 한상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40●오정은(동안고 교사)정석(학생)씨 부친상 김병수(매일경제신문사 기자)씨 빙부상 24일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31)386-2345●이철종(계원피혁 고문)경종(목사)윤종(메르코 전무이사)문종(태영피혁 이사)선종(대동초등학교 교사)미연(초당초등학교 〃)씨 부친상 백봉현(사업)민경석(전 대한생명 상무이사)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4●박영철(동강의료재단 이사장)씨 별세 정국(동강의료재단 상임이사)정우(사업)씨 부친상 탁종명(사업)차희철(의사)씨 빙부상 23일 울산동강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2)241-3100●조수행(건설업)씨 아우상 일행(사업)상행(〃)윤행(더페이스샵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사)씨 형님상 24일 충북 청주 하나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43)237-6385●홍재순(전 재일본 한국인요리협동조합 감사)씨 별세 양충현(일본 淸本商社 사장)씨 모친상 이상근(일본 UB-TECH CO. 사장)손병학(GM대우 전무)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조지현(전 한국투자신탁 부사장ㆍ전 동아금고 부회장)씨 별세 정아(통일연구원 연구위원)영아(서울사이버대 교수)연아(방송작가)씨 부친상 이효찬(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2●송정면(하나은행 본점 론센터 심사역)진면(사업)경민(〃)경옥(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소장)씨 부친상 마광수(SK와이번스 변화관리TF팀장)씨 빙부상 2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921-1099
  • [부고]

    ● 혜산 내소사 큰스님 입적 전북 부안 내소사의 혜산(慧山) 큰스님이 13일 오후 3시 입적했다. 세수 73세. 혜산 큰스님은 지난 83년 이 사찰을 중창불사(重創佛事·쇠락한 사찰을 다시 이룩해 새롭게 함)해 고려동종(보물 277호) 및 영산회괘불탱(靈山會掛佛幀·보물 1268호),3층 석탑(전북도 유형문화재 124호) 등 여러 문화재를 보존하는데 큰 업적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17일 오전 내소사 경내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부안 연합 ●김민수(서울신문 체육부 차장)준수(지이삼성조명 영업부장)씨 부친상 윤석빈(삼부토건 공무차장)씨 빙부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02)2072-2018 ●정순엽(아이토스카 대표)순만(네모 〃)씨 모친상 박철홍(사업)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6 ●전예기(전 한국국방연구원 전문위원)씨 별세 세영(미시간대 박사과정)씨 부친상 후즈카미 마사오(일본 미쓰비시)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65 ●안국신(중앙대 정경대학장)국평(박영장학문화재단)국찬(전북대 교수)방순(전 한일장신대 교수)씨 부친상 유옥철(전 삼화제관 이사)이종철(중앙대 교수)씨 빙부상 윤형숙(목포대 교수)김경랑(금천구청 보건소)이옥이(전주 퀼트빌리지 원장)씨 시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3 ●이은성(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실태추진실 반장)씨 빙부상 12일 원주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11-232-6758 ●박해구(건강보험공단 부장)해오(대양산업 대표)씨 부친상 한인수(인해물산 대표)권오진(현대정보기술 부장)민경석(사업)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2 ●조학동(문화방송 제작기술국 국장)씨 빙부상 1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42)544-4493 ●진태월(사업)필중(프로야구 LG 선수)씨 부친상 13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31)781-6721 ●김성빈(전 국민은행 북부지역본부장)형빈(전 삼성전자 부장)용빈(메디카코리아 상무이사)형표(사업)현숙(부흥초등학교 교사)양숙(사업)씨 부친상 신채호(이지디지털 상무이사)신광호(벽산건설 차장)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30 ●송경섭(전 KBS 해설위원)태흥(대흥화학 연구원)씨 모친상 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590-2557 ●이수경(MBN 보도국 미술부)씨 부친상 13일 의정부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31)836-4141 ●김용응(전 MBC 영상미술국 제작지원팀 차장)씨 모친상 윤석빈(한국유니버샬해운 감사)허만(자영업)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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