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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우크라이나전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해야”

    홍준표 “우크라이나전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포로가 된 북한군 병사는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포로가 된 북한군 병사는 탈북자가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6·25 전쟁 휴전 협상에 빗대기도 했다. 전쟁 당사국으로 폐허 상태가 된 우크라이나와 우리나라 모두 각각 종전, 휴전 협상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정작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가 배제되는 건 마치 1953년 휴전 협상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것과 흡사한 약육강식의 국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북핵 협상에 한국이 배제돼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북핵 문제도 한국이 배제된 채 미국과 북한 만의 협상으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북핵의 노예가 되는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부터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자”고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 씨는 지난 19일 공개된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민 신청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19일 “북한군은 헌법상 우리 국민”이라며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과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도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행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 위벨롭먼트, 대구 본동사회복지관서 무료 급식 봉사 ‘구슬땀’

    위벨롭먼트, 대구 본동사회복지관서 무료 급식 봉사 ‘구슬땀’

    ㈜위벨롭먼트(최혜성∙김태현∙김승배)가 21일 대구를 찾아 무료 급식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무료 급식 봉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위벨롭먼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대구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약 4시간 동안 150인분에 달하는 급식 메뉴를 직접 조리하고 배식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설거지와 조리실 환경정화 작업도 벌였다. 위벨롭먼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 등 사회적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위벨롭먼트는 ‘1943’, ‘인쌩맥주’, ‘이자카야 시선’ 등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 번째 브랜드 ‘브샤브샤’를 새롭게 론칭했다. ‘브샤브샤’는 본사가 체계적인 상권 분석과 사후 관리 지원을 해준다는 게 특징이다. 마케팅 비용의 경우 100% 본사에서 지원해 점주의 초기 투자 부담과 브랜드 홍보 효과를 동시에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점주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게 위벨롭먼트 측의 설명이다. 위벨롭먼트 관계자는 “단순한 프랜차이즈 운영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점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명태균 향해 “쓰레기 난무해도 당당하게 내 길 간다”

    홍준표, 명태균 향해 “쓰레기 난무해도 당당하게 내 길 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이른바 ‘명태균 의혹’에 대해 “아무리 쓰레기들이 난무해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당당하게 앞만 보고 내 길을 간다”고 했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양산하다 보니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트리는 가짜 변호사들이 난무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명태균씨와 명씨의 법률대리인 남상권 변호사를 향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그래서 영국 언론에서 옛날 한국 민주주의를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장미라고 했던가”라며 “언론도 속보 경쟁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무차별 보도하는 세상이 됐고, 가짜 인생과 범죄인이 의인화되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장마철이 되면 온갖 쓰레기들이 한강으로 떠내려온다”며 “그러나 해가 개이면 그 쓰레기들은 말끔히 청소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어 올린 글을 통해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을 언급하며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선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홍 시장은 “박근혜 탄핵 때 아무런 준비 없이 엉겁결에 대선에 임했다가 정권을 그저 헌납한 아픈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며 “탄핵이 우리의 염원과 달리 인용되면, 탄핵대선은 불과 두 달 밖에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선을 준비없이 두 달 만에 치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그래서 평소 최악에 대비해서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끝으로 “결코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바라는 게 아니라는 걸 당원과 국민께서는 이를 혜량(惠諒)해 주셔야 한다”며 글을 맺었다.
  • 대구 시내버스 노선 10년 만에 개편…교통지도 확 바뀐다

    대구 시내버스 노선 10년 만에 개편…교통지도 확 바뀐다

    대구시가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과 대경선 개통, 신규 주택·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직행·급행 노선 신설을 통한 통행시간 단축과 굴곡 및 중복 노선 조정을 통한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도시 공간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 뒤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 직행·급행노선 신설이다. 이에 따라 장거리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굴곡·중복노선이 대폭 개선됐다. 노선 운영이 효율화하면서 추가적인 재정지원 없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기존 122개 노선(급행 11, 간선 61, 지선 50)에서 127개 노선(직행 2, 급행 12, 간선 60, 지선 53)으로 조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신설 20개, 폐지 15개, 대폭 변경 22개, 일부 변경 32개, 존치 53개 등이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현재 15분에서 14.7분으로 단축되며, 서비스 범위도 1042.3㎞에서 1139.3㎞로 확대된다. 특히 대구시는 외곽과 도심·외곽간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직행’ 노선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설 직행 2개 노선은 학정동~칠곡3지구~신기역~영남대 구간과 국가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2·28기념중앙공원~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규 주택단지 조성 등 도시 공간 변화에 대응하고 불합리한 노선 조정 등 노선 효율화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시행한다”며 “시행 초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버스 시설 정비와 노선 안내 등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30대…공군 女장교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30대…공군 女장교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현역 공군 장교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1여단)에 따르면 여단 예하 8129부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혜영 소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쯤 경북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김 소령은 본능적으로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환자에게 달려갔다. 이후 환자의 식과, 호흡, 맥박을 살핀 결과 몸이 경직되고 혀가 말려들어 가고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소령은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자동제세동기(AED)를 가져다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김 소령이 AED를 부착하고 10여 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에 칠곡소방서는 김 소령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환자를 구해낸 사람에게 수여된다. 김 소령은 부대에서 평소 배운 응급처치교육 덕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소령은 “평소 부대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응급처치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숙달하고 있어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금 16만弗’ 대구마라톤 23일 개막… 2시간 벽 깨지나

    ‘상금 16만弗’ 대구마라톤 23일 개막… 2시간 벽 깨지나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건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는 풀코스 2시간 3분대에서 5분대 기록을 가진 최정상급 선수 8명 등 국내외 엘리트 선수 158명이 참가한다. 또 4만130명의 마스터즈 선수도 나선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열린다. 또한 시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일을 기존 4월에서 2월 네 번째 일요일로 변경했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 풀코스(42.195㎞), 마스터즈 풀코스(42.195㎞), 올해 신설한 하프코스(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총 5개 부문이다. 엘리트 풀코스에는 2시간 3분 기록을 보유한 탄자니아 국적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와 베를린마라톤 4위를 기록한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 선수(2시간 3분 37초), 지난해 마라톤 첫 데뷔 두바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 유망주 아디수 고베나(2시간 5분 1초) 등이 참가한다. 엘리트 부문 우승 상금은 지난해와 같이 16만 달러(약 2억 3000만원)다. 조경재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아디수 선수의 세계 신기록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앓았던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건강달리기에 참여한다. 대구시는 풀코스 완주자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전문가 100명을 선발했으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안전요원 등 5800여명을 배치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대회가 최상의 경기력과 무결점 안전, 품격 있는 대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명태균 향해 “평생 감옥서 썩도록 할 것”

    홍준표, 명태균 향해 “평생 감옥서 썩도록 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향해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명태균과 한 번이라도 만난 일이 있었어야 여론조작 협잡을 하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명태균과 전화 통화라도 했어야 같이 범죄를 저지르던지 했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명씨의 여론조작으로 피해를 봤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나는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이 조작한 여론조사의 피해자”라며 “도대체 만난 일도 없고 전화 통화한 일도 없는 가짜 인생 명태균 여론조작 사건에 왜 내 이름이 거론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명씨가) 나를 고소 한다면 또 무고로 징역 추가로 받을 것”이라며 “이런 자는 내일 또 추가 고발하는 모질이 변호사와 함께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씨의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조기 대선 확정되면 오세훈, 홍준표를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는 명씨의 입장을 전했다.
  • ‘상금 16만 달러’ 2025 대구마라톤 23일 개막…세계신기록 나올까

    ‘상금 16만 달러’ 2025 대구마라톤 23일 개막…세계신기록 나올까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건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는 풀코스 2시간 3분대에서 5분대 기록을 가진 최정상급 선수 8명 등 국내외 엘리트 선수 158명이 참가한다. 또 4만130명의 마스터즈 선수도 나선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열린다. 또한 시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일을 기존 4월에서 2월 네 번째 일요일로 변경했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 풀코스(42.195㎞), 마스터즈 풀코스(42.195㎞), 올해 신설한 하프코스(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총 5개 부문이다. 엘리트 풀코스에는 2시간 3분 기록을 보유한 탄자니아 국적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와 베를린마라톤 4위를 기록한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 선수(2시간 3분 37초), 2024년 마라톤 첫 데뷔 두바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 유망주 아디수 고베나(2시5분 1초) 등이 참가한다. 엘리트 부문 우승 상금은 지난해와 같이 16만 달러(약 2억3000만원)다. 조경재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아디수 선수의 세계 신기록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앓았던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건강달리기에 참여한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하프코스를 달려 올해 첫 ‘기부마라톤’을 대구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모든 참가자의 골인 순간을 촬영해 제공하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풀코스 완주자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전문가 100명을 선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에게 완주 기록 인증용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발급한다. 대구시와 경찰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제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영남대와 경산생활체육공원, 대구시청 산격청사, 도시철도 역사 인접 학교 등에 총 633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코스 곳곳에는 58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대회 당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도 이뤄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대회가 최상의 경기력과 무결점 안전, 품격 있는 대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송승환·존 리·김영하, 대구 북구에 뜬다…연말까지 명사 특강

    송승환·존 리·김영하, 대구 북구에 뜬다…연말까지 명사 특강

    국내를 대표하는 각계 저명인사들이 대구 북구 주민을 위해 강단에 오른다. 20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이어지는 특별 강연은 주민 자기 계발과 공직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별강연은 주민을 위한 ‘2025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와 직원 맞춤형 강연 ‘배경지식’으로 구성됐다.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열린다. 첫 번째 강연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지낸 송승환 배우가 맡는다. 이후 경제전문가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경제 및 국제정세 분야 유튜버 박종훈 전 KBS 기자,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현대 한국문학 대표 소설가 김영하 작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등이 강단에 오른다. 직원들에게 급변하는 사회상을 읽는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특별강연 ‘배경지식’은 총 9회 운영한다. 배경지식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에는 ‘배움이 경쟁력,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강연은 다음 달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지낸 미래성장산업 전문가 윤종록 교수를 시작으로 도시개발 전문가 변창흠 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마강래 중앙대 교수, ‘반도체 제국의 미래’ 저자 정인성 작가, 뇌과학 전문가 스탠퍼드대 이진형 교수 등의 강연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2025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북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별 강의 시작 2주 전부터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이나 북구 평생학습 카카오톡 채널 ‘대구북구 배움톡’, 전화접수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주민들과 직원들이 최신 트렌드와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얻는 좋은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홍준표 “통합만이 나라 혼란 극복할 시대정신”

    홍준표 “통합만이 나라 혼란 극복할 시대정신”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정치권을 향해 “통합만이 시대정신이고 통합만이 나라의 혼란을 극복하고 나라를 안정시키는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그걸 주선해 줄 나라의 원로는 보이지 않고, 헌법재판소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지만, 참 암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002년 노무현 정권 이후 대한민국은 보수·진보, 우파·좌파로 갈라져 갈등과 분열, 반목과 질시로 20여 년을 보냈다”며 “그 결과 진영대결이 심화해 그 극한점에서 충돌한 것이 비상계엄 사태”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이어진 정국 난맥상을 풀어가기 위해선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대화와 타협, 소통이 긴요하다”며 “그런데, 지금 양 진영은 서로 대화와 타협 없이 마주 보고 달리는 폭주 기관차가 돼 있다”고 지적했다.
  • 대구서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 가드레일 충돌…운전자 숨져

    대구서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 가드레일 충돌…운전자 숨져

    19일 오전 11시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현풍 방향 25.4㎞ 지점을 달리던 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3대와 구조대원 10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달리던 SUV 전봇대 ‘쾅’…70대 운전자 병원 이송

    달리던 SUV 전봇대 ‘쾅’…70대 운전자 병원 이송

    대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전복됐다. 19일 대구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달서구 장기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74)씨가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관자놀이 찢어진 환자 ‘응급실 뺑뺑이’ 사망…경찰, 의료진 불구속 송치

    관자놀이 찢어진 환자 ‘응급실 뺑뺑이’ 사망…경찰, 의료진 불구속 송치

    관자놀이 부위가 찢어져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병원 3곳을 옮겨 다니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이 불구속 송치됐다. 대구경찰청은 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의 의료진 6명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관자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대구 지역 한 상급 종합병원을 찾았으나 “성형외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성형외과가 있는 다른 상급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두 번째로 찾은 종합병원에서도 “당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A씨는 또 다른 지역 상급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세 번째 병원에서도 진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구급차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던 중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면서 심정지 상태가 됐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유족의 진정으로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A씨가 숨지기 전 찾은 병원 3곳 모두 제대로 된 응급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경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없는 것으로 봤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 전 병원 3곳에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의료진에게 사망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외국 공무원 뇌물’ 혐의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 항소심 집행유예

    ‘외국 공무원 뇌물’ 혐의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 항소심 집행유예

    대구은행(현 iM뱅크)의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인 ‘DGB SB(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공무원에게 전달할 로비 자금을 브로커에게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오 전 DGB 금융그룹 지주 회장과 전직 임원들이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정승규)는 19일 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A 전 글로벌본부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B 전 글로벌사업부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C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 특수은행(SB) 부행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 등은 2020년 당시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에 건넬 명목으로 로비 자금 350만달러(한화 약 41억원)를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로비자금 마련을 위해 상업은행 전환 매입 부지의 매매대금을 부풀린 혐의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비록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 은행(DGBSB)이 상업은행 인가를 취득한 일부 이익이 있었더라도, 인허가 절차 수행 과정에 (현지) 공무원에게 로비 자금을 제공한 행위는 그 자체로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라며 “피해 은행의 평판 저하 등 결과적으로 손해를 끼쳤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 임직원으로서 더욱더 법과 규정을 엄격히 처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었는데도 이를 위반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범행 방법, 피해 규모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돈이 DGB SB의 상업은행 전환을 위한 비용은 맞다고 봤으나, 한 국가의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는 공적인 업무로 국제 상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이날 김 전 회장은 법정을 나서며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난 데 대해 “어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제적 문제 때문에…부모에게 둔기 휘두른 30대 체포

    경제적 문제 때문에…부모에게 둔기 휘두른 30대 체포

    부모에게 둔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특수존속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쯤 대구 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부모에게 둔기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의 부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문제로 부모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홍준표 “나는 명태균 여론조작 피해자…‘아들 감사 문자’는 속아서 보낸 것”

    홍준표 “나는 명태균 여론조작 피해자…‘아들 감사 문자’는 속아서 보낸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아들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명 씨가 하는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믿고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나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명태균이 윤석열 후보 측에 서서 조작한 여론조사의 피해자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1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두 번의 문자를 보낸 건 명태균 밑에서 정치하던 최모 씨가 내 아들과 고교 동창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속아서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 무슨 문제가 되고 또 그게 왜 뉴스거리가 되는지 참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내 아들과 최모 씨는 지금 의절한 상태이고 여론조사 의뢰는 나와 상관없이 (내가) 경남지사 시절부터 명태균과 친분있던 내 주변 사람이 선거 상황을 알아보려고 다른 여론조사 기관보다 반값도 안 되는 명태균이 주선하는 기관에 의뢰했다고 한다”며 “그건 사건 초기부터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해명한 것이라 전혀 새로울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 비용도) 대납이 아니고 우리가 킨 일도 없으므로 그건 내 지지자가 자기 돈으로 한 본납”이라며 “명 씨 일당은 그 친분을 이용해 그 사람으로부터 1억원을 차용 사기 한 일도 있어 곧 반환 청구 소송을 한다고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자신과 명 씨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나와 사기꾼을 얽어매려고 해본들 그런 사기꾼에 놀아날 내가 아니다”라며 “황금폰에 내 목소리가 있는지, 내 문자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 기억에는 딱 한 번 명 씨와 통화했었다”며 “정권교체 후 김건희 여사를 팔며 하도 실세라고 거들먹거리는 전화를 받고 더러워서 ‘잘하라’고 한마디 건넨 것뿐”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명 씨 등을 향해 “계속 거짓 폭로해보라”며 “아무리 엮어보려고 해도 나와 명태균 사기꾼은 관련이 없으며, 이미 그 일당을 여러 차례 고발한 바도 있다. 내 절대 이 자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계명대, HCI학회서 생성형 AI 디자인 프로젝트 발표

    계명대, HCI학회서 생성형 AI 디자인 프로젝트 발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한국 HCI 학회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시했다. 18일 계명대에 따르면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지난 10일과 11일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국 HCI 학회에서 총 9편의 연구 발표와 2건의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발표된 연구 중 7편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젝트였으며, 전시는 AI 기반 광고 캐릭터와 콘텐츠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영상으로 구성됐다. 한국 HCI 학회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 이론과 응용을 연구하는 학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표한 프로젝트는 정보 디자인, 시각디자인,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콘셉트 서비스를 활용 가능성과 서비스 디자인이 사회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발표된 프로젝트 중에는 ▲무인 카페에서 로봇 바리스타 대신 생성형 AI 기반 휴먼 바리스타를 적용했을 때의 서비스 경험 분석 ▲MZ 세대의 ‘디깅 문화’를 반영한 초보자 대상 낚시 서비스 디자인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한 예약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 연구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이미지와 영상, 배경음, 목소리 더빙 등 모든 요소를 AI로 제작한 1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 4편을 전시하기도 했다.
  • 시장·군수·구청장協 “헌법 전문에 ‘지방분권 국가’ 선언하라”

    시장·군수·구청장協 “헌법 전문에 ‘지방분권 국가’ 선언하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은 18일 대구에서 회의를 열고 “헌법 전문에 ‘지방분권 국가’라는 점을 명확하게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대구 호텔수성에서 ‘민선8기 3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결의문을 채택했다. 공동회장단은 이번 결의문을 통해 ▲헌법 전문과 제1조에 ‘지방분권 국가’를 명확하게 선언할 것 ▲중앙-지방 간 수직적 관계를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명칭을 ‘지방정부’로 변경할 것 ▲지방의 자치권인 자치행정·자치재정·자치조직권을 헌법상 원칙으로 보장할 것 등을 촉구했다.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지방분권이 선언으로 그치면 안된다”며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지방이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하고, 지방의 자치권이 헌법으로 보장돼야 진정한 지방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를 두고 시·군·구에 재정 부담만 떠넘기는 방안이라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제대로 된 유보통합을 위해선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고 통합 조정 기능을 가진 기관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공동회장단은 보통교부세 등 지역균형 발전 재원 확대를 위한 정부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국에서도 기초자치단체의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당부했다.
  • 홍준표 “TK 통합, 경북도의회 동의안 통과 최우선…道, 분발해야”

    홍준표 “TK 통합, 경북도의회 동의안 통과 최우선…道, 분발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도의회 동의안 통과가 최우선인 만큼, 경북도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구시는 TK 행정통합을 위해 지난해 말 행정통합 동의안의 시의회 통과와 특별법 준비 등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국회 세미나와 중앙부처 협의도 중요하지만, 도의회 통과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실장급 회의를 갖고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통합에 대한 기관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5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최고 우승상금, 국내 최대 규모,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구마라톤대회가 열린다”며 “각 실·국에서는 분야별로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건조한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최근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강풍에 따른 화재 우려가 크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민선 8기 들어 2년 반 만에 35명 정도 국장급 승진을 시킨 결과 대구시가 많이 젊어졌다”며 “‘대구혁신 100+1’을 추진해 성과를 냈고 대구시가 달라지고 있다는 인식 변화도 생긴 만큼, 실국장들은 책임감 있는 업무에 임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 앞서 홍 시장은 황순조 기획조정실장(홍조근정훈장), 서경현 미래혁신정책관(근정포장), 변순미 행정과장(대통령표창) 등 2024년 정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전수했다.
  • 벌써 22년…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 열려

    벌써 22년…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 열려

    올해로 22주기를 맞은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이 18일 대구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팔공산 인근 상인들의 반발 속에서 진행됐다. 2·18 안전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9시 53분부터 추모식을 열고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식에는 유족과 노동계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추도사, 추모 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영하 3도의 강추위에도 참석자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박성찬 유족대표는 추도사에서 “어느덧 20여년이 흘렀다”며 “대구시는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 장소 반대편에 납골당을 설치하고 제3의 장소를 추모 공원 묘역으로 달라”고 요청했다. 추도사 낭독이 이어지자 유족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유족 대표단을 통해 추도사를 전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192명이라는 생명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여러분의 가슴 속에 크나큰 아픔이 자리 잡고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여러분들 모두 희망이 충만하시고 아픔이 덜해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17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마련된 추모공간 ‘기억공간’을 찾아 헌화를 했다. 추모식이 열리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광장 앞 인도에서는 같은 시각 동화지구 상가번영회 등 팔공산 일대에서 영업 중인 상인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2·18 추모식 결사반대’, ‘팔공산 국립공원에 2·18 추모식이 웬 말이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반발했다. 팔공산에 지하철 참사 추모 행사를 열고, 추모 시설을 조성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게 상인들의 주장이다. 한편, 대구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18일 오전 9시 53분 지하철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한 지적장애인이 휘발유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했다. 당시 불은 마주 오던 전동차까지 번지면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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