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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30% ‘선진화’

    공기업 30% ‘선진화’

    다음달 중순까지 100개 안팎 공기업의 민영화·통폐합·기능조정 등 선진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가 당초 개혁 대상으로 검토했던 319개 공기업의 3분의1 수준이다.220여개 기업은 효율성 향상 등 경영혁신을 요구받게 되지만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차 공기업선진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산업·기업은행 민영화,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폐합,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 지분매각 등 41개 공공기관에 대한 1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성격별로 민영화 대상 27개, 통폐합 대상 2개, 기능조정 대상 12개다. 공기업선진화 추진위원회는 2,3차 선진화 방안은 이달 말과 다음달 초·중순까지 각각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배국환 재정부 2차관은 “(3차까지 최종 확정될)민영화, 통폐합, 기능조정 등 개혁대상 공기업은 100개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차관은 “요금과 직결된 전기·가스·수도·건강보험 등은 현정부임기 내에 민영화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기관들을 제외하면 앞으로 추가로 검토될 민영화 기관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차 선진화 방안에서는 산업은행이 지주회사·산은캐피탈·산은자산운용으로, 기업은행이 기은캐피탈·기은신용정보·IBK시스템으로 각각 민영화되는 등 국책은행 두곳의 처리 방향이 확정됐다. 뉴서울CC,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경북관광개발공사, 건설관리공사 등 5개 기관도 민영화 대상에 포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국 공항운영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포함해 49%의 지분이 민간에 매각된다. 우리금융지주·하이닉스반도체·현대건설·대우증권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14개 기관은 조속한 매각을 원칙으로 이달 말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세부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택지개발 기능 중복과 분양주택 부문의 민간 경합 등을 감안해 통폐합된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징수업무를 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하고 수출지원 업무를 국내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는 코트라로 이원화하는 등 기능조정 대상기업과 방침도 확정됐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건설사,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눈돌린다

    건설사,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눈돌린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에 따라 민간 주도로 대규모 주택·상업·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주택사업은 주로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지방공사가 개발한 택지를 분양받아 추진하거나, 중소업체들이 인허가를 완료한 사업을 시공해주는 형태로 이뤄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만 30여건의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해당 면적의 3분의2, 땅주인의 절반으로부터 동의를 얻으면 민간 기업에도 토지수용권을 줘 도시개발사업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부지 확보·인허가·자금확보·시공·분양 등을 일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발면적이 100만㎡이상 되는 경우가 많아 ‘미니 신도시’ 조성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경기 고양 식사동, 용인 동천동, 평택소사1지구에서 추진된 대규모 주택사업이 대표적인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건설사들이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분양가 규제와 무관치 않다. 장현영 월드건설 팀장은 “농지나 임야를 택지로 조성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모두 택지비에 산정할 수 있어 택지조성 공사가 끝난 대지보다 분양가 책정에 유리하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된 이후 도시개발사업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땅값이 비싸 주택사업 수익성이 떨어진 것도 건설사들이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눈을 돌린 이유다. 소비자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선호현상과도 맞아떨어진다. 미니 신도시 개념이어서 업체 지명도를 알리고 랜드마크 단지로 가꾸는 데 유리한 것도 건설사들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형태의 도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말 수원 영통지구 주변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관리지역 땅 100만㎡를 사들여 아파트 7000여가구와 쇼핑센터 등을 짓는다. 현산은 또 수도권 서너 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마산 서항지구와 율구만 일대에서는 180만㎡에 이르는 땅에 해양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월드건설도 평택시 동삭동에서 아파트 5000∼6000가구를 짓는 도시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연녹지지역 지주들과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2005년부터 사업을 준비해 1차분 4000여가구가 내년 하반기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우림건설은 경기 용인시 중동 일대 39만㎡를 사들여 아파트 3000여가구를 짓는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만 1조 7000억원에 이른다. 다른 사업을 정리하면서도 이 사업에는 욕심을 내고 있다. 국민은행과 6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조인도 마친 상태다. 외국 기업과 손잡는 경우도 있다. 세신은 최근 미국 부동산개발 및 자산 관리사인 코자(KOZAR)와 손잡고 1500억원 규모의 진주 동부 도시개발사업에 나섰다. 국·공유지를 포함해 100만㎡ 규모다.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자체가 복잡해 주의할 점도 많다. 장홍균 현대산업개발 상무는 “일반 주택사업은 사업승인만 받으면 되지만 도시개발사업은 각종 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므로 사업 기간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자금 확보와 개발 노하우 확보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미분양 아파트 두달째 감소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택의 신규분양 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경기호전과는 무관하다는 분석이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2만 8170가구로 1개월 사이에 1689가구가 줄었다.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3월말(13만 1757가구)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4월에 1898가구가 줄어들면서 1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었다. 5월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것은 주택 수요가 증가해서가 아니라 신규 분양주택이 감소한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신규분양은 3월 2만 8000여가구에서 4월 2만 2000여가구,5월 2만여가구로 감소세를 보였다.5월 말 현재 미분양주택은 민간부문이 12만 7401가구, 공공부문이 769가구로 1개월 전에 비해 각각 1659가구,30가구 줄어들었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은 648가구가 늘어 2만 1757가구가 됐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1031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경북도 734가구나 줄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혁신·기업도시 가속 페달

    혁신·기업도시 가속 페달

    전국의 지자체들이 다시 분주해졌다.10개 혁신도시 지역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정부가 행정복합도시(행복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건설사업과 관련해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기존 틀을 유지하기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사업들이 지역경제를 살릴 알맹이가 없어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등 곡절을 겪었다. ●나주, 교육·땅값 대책 마련 분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설 전남 나주시는 22일 축제 분위기였다. 신정훈 시장은 “정부는 혁신도시를 기업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광역경제권 개발축의 산실로 키워가야 한다.”며 “장기임대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특단의 교육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혁신도시는 이미 착공됐다. 늦어도 토목공사는 10월쯤 시작된다. 직원들도 중단된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되찾자며 의욕을 다시 보이고 있다. 이전기관 임·직원의 자녀교육과 토지 분양가 부담을 덜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겠다고 했다. 전남 과학고(금천면)를 혁신도시 안으로 옮기는 안도 검토 중이다. 김관영(47)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이주민 주택단지는 혁신도시 안에 조성 원가의 70%선에서 공급해 민원소지를 없앨 계획”이라며 “차상위계층 33가구는 혁신도시 안이든 밖이든 원하는 대로 살 곳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공기업 이전 전에 완공 장담 경북도는 이전대상 기관이 정부의 공기업 통·폐합 대상이 아니어서 기간 내 혁신도시 완공을 장담했다. 토지보상률은 93%로 전체 1∼4공구 중 1,4공구는 발주했고 2,3공구는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 다만 수도권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에만 인센티브를 준다면 기존 기업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마련 중이다. 충북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진천군도 12개 이전 대상기관이 통·폐합 대상이 아니어서 걱정하지 않고 있다.2006년 팀을 꾸린 진천군의 공공기관 이전지원팀에도 생기가 돌았다. 하지만 혁신도시가 입주하는 음성군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재검토에서 원안 추진 등으로 자주 오락가락해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전북은 다소 불안 부산시는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어 이전대상 기관만 결정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미래전략본부 혁신건설팀(11명) 관계자는 “일단 정부 발표에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피부에 와닿는 게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며 시큰둥했다. 전북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만금 개발사업이 10년 앞당겨져 2020년까지 ‘동북아의 두바이’로 육성한다는 점에 한껏 고무됐다. 반면 토지공사 등 핵심 이전대상 기관들의 앞날이 불투명해 좌불안석이다. 경남 진주로 이전하기로 한 주택공사와의 통·폐합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농촌진흥원도 정부 구조조정 단계에서 폐지 여부가 유보된 상태여서 혁신도시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도는 혁신도시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을 서두르는 등 일단 원안대로 밀고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도시도 시너지효과 전국에 조성 중인 관광레저, 산업교역형 등 6개 기업도시는 이번 지방발전 우선 정책으로 호재를 만났다. 또 동해안에너지관광벨트, 남해안선벨트, 서해안신산업벨트, 남북교류접경벨트 등 4개 초경제권도 추진력이 붙기는 마찬가지다. 둘 다 도로·항만·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국비 확보가 가능하다. 경북도의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전남도의 영암·해남 서남해안관광레저 기업도시(J-프로젝트), 경남도의 제2 허브공항 검토, 제2 남해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로서 누린 규제완화 혜택이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며 투자 유치를 걱정했다. ●연기·공주 “행복도시 예산 늘려야” 충남도는 22일 “행복도시(세종시)의 자족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기업과 연구소, 우수 대학을 유치한다는 점은 우리의 주장과 일치한다.”고 전제한 뒤 “입주기관 이전 계획 등 구체적인 조성계획이 누락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행정도시사수 연기군대책위도 “예산 축소와 관련, 위원회 통·폐합 등 지위 격하에 따른 여론 악화를 무마하기 위해 제시한 전략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행정도시 내년도 예산을 당초 8700억원에서 4100억원으로 축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연기군대책위 홍석화 사무국장은 “단계별 구체적 로드맵이 없고 민간자본 부담이 커져 정부 계획대로 추진될지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광장] 아파트도 정치다? /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파트도 정치다? /오승호 논설위원

    국토해양부가 건설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힌 이후 정부가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인지, 궁금증이 여전히 남아 있다. 서울 강남지역 등에서 리모델링을 포기하기로 했다거나, 재건축 아파트 매물을 거둬들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같은 강남에 살고 있으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이들도 많다. 아파트 값이 다시 뛸 텐데, 섣부른 규제 완화는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소형 및 임대아파트 비율 완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부동산 정책에 밝거나 업무 연관성이 많은 교수 2명과 전·현직 한국은행 고위 간부, 민간경제연구소 간부, 시중 은행장 등 6명에게 물어 봤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규제 완화 내용이나 시기에 대해 찬·반이 반반씩 갈렸다. 찬성하는 쪽의 의견은 이렇다. 부동산 시장이 소강 상태이고,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중소 건설사들이 자꾸 도산한다는 점을 들었다. 재건축을 묶어 두면 공급 부족으로 나중에 아파트 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 값이 떨어진 점도 제시했다. 한 취재원은 “시중에 자금이 풍부한 것이 유일한 에너지이긴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분양가 인상이 아파트 값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분양가가 낮아지면 아파트 질(質)이 떨어지는 등 가격 규제로 인한 왜곡이 있게 마련이라는 의견도 제시한다. 이와는 달리 정반대 입장을 보인 이들은 우선 주택 수요가 줄고, 공급 과잉 상태인 점을 이유로 든다. 판교 등에 이어 오는 2010년엔 2기 신도시가 본격 공급되는데,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규제 완화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한다. 이뿐이 아니다. 그러잖아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있는데, 분양가가 더 오르면 주택 가격 안정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시각이다. 어떻게 하면 싼 값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야 하지, 인위적으로 수요를 창출해 집 값을 올리려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모 은행장은 “미분양 아파트 문제부터 푸는 것이 순리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렇듯 의견이 양분된 가운데서도 하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지적의 키 워드는 ‘감성적’ 접근이었다. 한 교수는 “정책은 장기적인 효과를 노리고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찬성론을 폈다. 그러면서 감성을 자극하거나, 감성에 의존해서 정책을 평가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가격 규제를 풀어야 하는 정책 방향은 맞지만, 관철하려면 정치 지도력이 필요한데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이다. 반대론을 피력한 한 인사는 “비강남권의 대다수 주민들은 강남 거주자들은 다 부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무현 정부 때는 강남을 타깃으로 삼았는데, 부동산 정책에 감성적인 요소는 배제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난을 극복하기도 벅찬데 독도 문제, 금강산 피격 사건 등으로 나라가 어지럽다. 전 정권 때 도입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이나 강남 집 값이 떨어지는 것만을 의식해 조급증을 보여선 안 된다. 분양가와 재건축 규제 완화가 시장 원리를 넘어 특정 계층을 껴안으려는 정치성이 가미된 건 아닌지, 향후 여론 수렴을 통해 명확히 가려야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건설업계 “미분양 대책에 수도권 포함을”

    건설업계가 아파트 미분양 대책을 수도권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부동산 세제와 금융 규제를 완화해주는 내용의 미분양 대책을 건의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은 16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초청 간담회에서 “최근에 나온 지방 미분양 대책은 오히려 새로운 미분양을 양산하고 기존 계약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낳고 있다.”며 “미분양 대책을 수도권까지 포함하고 취득·등록세 감면 적용 기준도 내년 말 계약하는 미분양까지 확대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설업계는 현행 6억원인 고가주택 기준을 9억원으로 높이고, 대출 규제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적용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건설업계는 또 주택 전매제한기간 완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선별 해제, 민간 중대형주택 분양가상한제 폐지, 기부채납을 비롯한 지나친 기반시설부담의 합리적 개선 등도 해결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차관은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자칫 주택시장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중대형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관련, 권 차관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다만 건축비든, 가산비든 실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은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표 현장 ‘청주 지웰 시티’

    대표 현장 ‘청주 지웰 시티’

    2010년 말쯤 충북 청주에 한국판 ‘록폰기힐스’가 조성된다. 록폰기힐스는 일본 도쿄에 있는 대규모 복합용도개발단지로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교과서로 꼽힌다. 하루 관광객 1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미래형 도시 복합개발 신도시 ‘지웰(Gwel)시티’가 청주의 옛 대농공장터 57만㎡에 조성되고 있다. 청주 복대동 옛 대농공장 터.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골조공사가 한창이다.30여대의 크고 작은 타워크레인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골조 공사가 15층 높이까지 올라갔다. 신영은 이 사업에 3조원을 투자했다. 단일 민간 업체가 추진하는 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지웰시티에는 37∼45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17동,4300가구가 들어선다. 중심에는 미디어센터,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이용하는 55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가 건설된다. 백화점, 대형 병원, 복합쇼핑몰도 들어선다.2만평 규모의 공공청사와 학교를 지어 다기능 복합단지로 개발된다.6000평이 넘는 공원도 조성된다. 미니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규모뿐 아니라 개발 컨셉트도 눈에 띈다. 설계 주안점을 인간 중심형 친환경 도시에 두었다. 주거단지는 건폐율이 18%에 불과해 쾌적하다. 지상으로는 차가 다니지 않는 ‘차 없는 도시’로 개발된다. 전체 단지가 지하도로 연결된다. 모든 주차시설은 지하에 들어서게 된다. 단지 옆 하천에는 5개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중심에는 1.2㎞에 이르는 가로 공원이 만들어진다. 직지·공예 등을 테마로 한 공예공원도 조성해 문화·사람·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문화공간으로 태어난다. 한창 개발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 주변의 청주 테크노폴리스와 더불어 중부권 최고의 개발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고 있다. 사업이 끝나기 전부터 세계 각국의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찾는 대표 견학 코스로 자리잡았다. 나세찬 신영 전무는 14일 “지웰시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걸음마 단계인 복합단지 개발 능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차상위계층에 주택특별공급 추진

    소득이 낮은 ‘차상위계층’도 앞으로 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상위계층은 국민임대주택 입주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만 일반 주택 특별공급 대상은 아니다. 13일 국회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차상위계층을 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차상위계층은 소득수준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보다는 다소 높지만 소득 10분위 분류 때 1.5분위 정도에 해당한다. 소득 10분위 중 1분위가 소득이 가장 낮다. 국민임대주택 입주권은 소득 1∼4분위까지 주고 있어 차상위계층도 입주시 우대를 받지만 일반 주택 분양에서는 우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현재 국가유공자, 장애인, 철거민 등에게 10%를 공급하도록 하고 있는 특별공급대상에 차상위계층을 포함시켜 이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제출됐다.개정안은 이를 위해 특별공급 비율도 전체 분양물량의 10%에서 15%로 늘리도록 했다. 그러나 개정안은 공공주택에 대해서만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민간이 짓는 주택에까지 특별공급을 하도록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유도하자는 취지인 만큼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특별공급비율 확대는 다른 청약대기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남, 산단 신청 번개 승인

    전남, 산단 신청 번개 승인

    전남도가 흔히 몇년씩 끌기 일쑤인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 3개월 만에 전격 처리함으로써 눈길을 끈다. 11일 전남도와 나주시, 광양시에 따르면 나주시가 미래, 광양시가 익신 산업단지를 전남도에 신청한 지 3개월 만에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들 산업단지는 정부나 자치단체의 공영개발이 아니라 국내 처음으로 민간투자로 조성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업 시행자는 이달 중순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이어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연말쯤 공사에 들어간다. 선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2011년 완공 전 분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산단 지정 신청을 받은 뒤 지난 5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처리하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직원 등 20여명이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밤잠을 설쳐 가며 현장 설명회를 하고 중앙부처를 찾아다녔다.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과 농지전용, 도로 건설, 폐수처리 시설, 사전환경성 검토 등 산단 조성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같은 협의 조정에만 통상 1∼2년이 걸리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위광환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산업단지 민간투자개발은 전남도처럼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 공영개발 방식을 대체해 지자체와 투자기업이 모두 원하는 투자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지난 3월 동수동과 왕곡면 등 295만㎡에 식품제조업, 금속가공 등을 유치하는 미래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미래산단은 광주시 광산업벨트, 영암 조선산업벨트, 무안국제공항 등과 가까워 입지조건이 좋다. 김명우 나주시 경제건설국장은 “미래산단에 200여개 업체가 가동되면 지방세수 300억원대, 인구유발 1만 80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4월에는 광양시가 광양 컨테이너부두 배후지역인 광양읍 익신리 48만㎡에 익신 산업단지를 신청했다. 이곳은 국제 환적항으로 자리잡은 광양항과 연계해 조립금속, 가공업, 제조업 등을 겨냥하고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재건축 규제 일부 완화 추진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지위양도 금지 조치가 풀리는 등 재건축 규제가 일부 완화된다. 또 민간이 자체적으로 땅을 구입해 주택사업을 하면 택지비 산정 기준을 감정가가 아닌 매입가로 인정받게 된다. 도태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10일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재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재건축 조합원지위 양도금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설립인가가 난 이후 재건축 아파트를 사고팔 수 없도록 한 조치로 2003년 ‘9·5대책’ 때 발표됐다. 도 정책관은 그러나 “임대주택의무비율 완화와 재건축초과이익부담금 폐지는 시기상조”라며 “주택시장이 완전히 안정되고 개발이익환수 장치를 마련한 이후 검토할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합원 지위양도금지 해제는 가격 상승과 직접 관련이 없어 우선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입가를 택지비로 인정해 주기로 한 조치와 관련,“토지 매입가와 감정가 차이가 워낙 커 주택사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며 “분양가 상한제 보완 차원에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건축 조합원 양도지위 금지를 풀면 자유롭게 재건축 아파트를 사고팔 수 있어 거래 과정에서 프리미엄이 붙고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격변기 부동산 시장] (하) 수도권 남부 불황 그림자

    [격변기 부동산 시장] (하) 수도권 남부 불황 그림자

    한동안 ‘준(準) 강남’ 대우를 받던 경기 성남시 분당과 용인의 집값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에다 입주물량 증가, 보유세 강화로 급매물들이 나오지만 매수세는 사실상 끊어진 상태다. 한때 잘나가던 분당의 백궁·정자지구 주상복합아파트 중에는 최고가 대비 5억원 이상 하락한 매물도 나왔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집값 하락세는 3∼4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서 집을 장만하려면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분당·용인 매물=급매물 분당의 백궁·정자지구는 분당의 지표아파트 역할을 했지만 중대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정자동 현대아이파크 181㎡(55평형)는 현재 11억원대 매물이 나와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7억원을 웃돌았다. 인근의 파크뷰나 아데나팰리스 등도 아이파크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분당의 일반아파트도 가격이 급락하기는 마찬가지다. 서현동 시범현대 107㎡는 지난해에는 7억 5000만원이었으나 올 들어 6억 3000만원대 매물도 나왔다. 한때 10억원을 웃돌았던 금곡동 청솔대원아파트 155㎡(47평형)는 7억 95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10일 “이 일대에서 나오는 매물은 대부분 급매물성인데 사려는 사람이 없어 매수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도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구성 S아파트 107㎡는 한때 5억 2000만원까지 갔으나 지금은 가장 비쌀 때보다 1억 6000만원가량 떨어진 3억 6000만원짜리 매물도 등장했다. 분당과 용인의 집값이 떨어지는 것은 부동산경기의 침체와 공급과잉, 부동산 세제 강화 등으로 그동안 끼었던 거품이 빠지기 때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판교 신도시 분양으로 이주수요가 있는 데다 용인 일대의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판교·광교 신도시 입주 앞둬… 약세 지속 분당과 용인의 집값은 앞으로도 당분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4만여가구의 동탄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데다 연말부터 2만 7000가구의 판교 신도시가, 이후엔 3만 1000가구의 광교 신도시가 각각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용인의 민간택지에서도 모두 72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1만가구,2010년에는 올해 분양된 용인 신봉지구와 성복지구 등지에서 1만 4600여가구가 입주한다.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끝나면 동탄 2신도시 입주가 시작된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입주물량 등으로 보면 분당과 용인의 집값 하락세는 3년은 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당의 리모델링 등 호재가 있지만 국지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북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동북권의 집값 상승으로 의정부와 양주, 남양주 등은 강세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의정부 아파트 가격은 22.1%, 양주는 15.9%, 남양주는 6.2%가 올랐다. 고양시는 3.8%가 올랐다. 분당 용인의 하락세와는 대조적인 ‘북고남저(北高南低)’ 현상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수도권 남부의 집값은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부지역의 경우 동쪽은 강세를, 서쪽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남에 특성화산단 조성 붐

    전남에 특성화산단 조성 붐

    전남지역에 산업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변변한 산업단지가 없었던 서남부 지역에는 전남도청이 들어선 이후 목포·무안 등을 중심으로 산업화가 한껏 물오르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등 굵직한 조선업체가 대불산단 인근에 입주하면서 산단 조성에 불을 댕기고 있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해당 시·군, 민간 투자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특성화 산업단지 7곳(1520만㎡)을 오는 2012년까지 마무리한다. 특성화 산업단지는 강진 성전, 장흥 해당·회진, 보성 득량, 담양 삼만, 영광 영광읍, 곡성 곡성읍으로 늦어도 9월까지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신청을 마친다. ●여수 등 7곳 2396만㎡는 건설 중 이에 앞서 여수 적량, 영암 용당, 나주 미래·익신, 신안 압해, 고흥 도양, 목포 대양 등 6개 시·군 7곳에서도 특성화 산업단지(2396만㎡)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늦어도 2011년까지 조성된다. 특성화 산업단지는 지역 실정에 맞게 자치단체와 기업체가 투자해 조성한다는 개념이다. 또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 광산구 접경지에 광주·전남 공동산업단지가 추진 중이며 정부의 타당성 용역은 이달 말쯤 나온다. 여기에다 여수 상암, 장성 동화, 나주 산포, 신안 지도 등 4곳에도 특성화산업단지를 장기계획으로 조성한다. 강진군 성전면 송학리에는 2011년 10월까지 180만㎡ 규모의 특성화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서희건설이 자본을 들여 기반조성을 한다. ●일반산업단지도 17곳 4147만㎡ 추진 지난 3일 이 산단에 환경관련 업체 3곳이 520억원대를 투자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당초 내년 5월에 이 산단을 착공하려다 입주업체들의 요청으로 내년 2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앞으로 환경, 조선 관련 200여개 업체가 입주하면 6000여개 일자리가 생긴다. 한편 전남도내에 특성화산업단지가 아닌 일반산업단지로 추진되는 곳은 17곳(4147만㎡)에 이른다. 여수, 순천, 나주, 영암 등 4곳이 조성을 마치고 모두 분양됐다. 공사 중인 곳은 여수 율촌1, 순천 해룡, 나주 나주, 화순 화순 등 4곳이고 나머지는 실시 설계 중이다. 한편 도내 국가산업단지는 영암(대불), 광양, 여수(여수석유화학, 삼일비축) 등 4곳(1억7170만㎡)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서남해안에 조선소가 활황세를 이어가면서 특성화 산업단지에 조선소나 관련 부품소재 기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신혼부부 보금자리 “걱정 마”

    신혼부부 보금자리 “걱정 마”

    연말까지 신혼부부주택 1만 3000∼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이후 공급하는 공동주택 중 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배정키로 하고 적용 대상 지역을 8일 발표했다. 주택공사·SH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신혼부부주택은 소형분양주택 237가구, 국민임대 9835가구,10년 임대 459가구, 전세임대주택 500가구 등 1만 1031가구 등이다.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신혼부부주택은 2000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소형분양주택은 8월 대구 신천지구에서 94가구를 비롯해 10월 경기 시흥복음자리,11월 광명신촌,12월 부산정관신도시 등에서 모두 237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오는 21일 인천박촌에서 69가구(최초 신혼주택)가 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5208가구, 지방에서 4627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10월 강동강일에서 3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10년 임대주택은 9월 파주 운정지구에서 210가구,10월 오산세교에서 2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부부가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면 사업시행자가 대신 계약을 체결한 뒤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도 서울·광역시에서 500가구를 시범공급할 계획이다. 민간업체도 이달 말 인천청라지구에서 서해종합건설이 ‘서해그랑블’ 336가구 중 100가구를 신혼부부주택으로 첫 공급한다. 내년부터 국민임대주택 및 10년 임대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신혼부부주택 공급량이 연간 5만가구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재개발·역세권개발사업이 활성화되면 도심에서 공급되는 소형분양주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혼부부주택은 청약저축에 12개월 이상(연말까지는 6개월 이상) 가입한 무주택가구주로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혼인기간내에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저소득 무주택 가구주에게 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휴양관광지 적격 가덕도 개발 추진

    휴양관광지 적격 가덕도 개발 추진

    허남식 부산시장은 7일 “강서구 가덕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덕도는 기존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가까이 있는 데다 섬이란 지리적 특수성도 있어 관광휴양지로서 매우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 부산시가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가덕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외국자본 등 민자를 유치해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가능하면 가덕도에 내국인 카지노도 유치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고, 홍콩과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한 여러 여건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원도심과 서부산권 등 낙후된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뉴타운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을 재생시키고 필요할 경우 시가 공공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부산경제 중흥과 관련한 분야별 시책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민간투자 활성화 시책, 부산경제진흥원의 원스톱 서비스 등의 다양한 시책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이다. 저소득층 주민의 자활 지원과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도 지난 5월 문을 연 ‘광역자활센터’를 활성화하고 미분양 주택문제도 시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풀어 가기로 했다. 허 시장은 “부산경제 중흥과 도시 재창조, 민생 안정 등은 시민 모두가 동참할때 가능하다.”며 “부산이 동북아 해양물류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최재덕 주공사장 “주택가격 낮추겠다” 이종상 토공사장 “땅장사 오명 씻겠다”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은 2일 “주택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종상 토지공사 사장은 “땅장사, 고가 분양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은 그동안 (토공이)잘못 처신한 측면도 있다.”며 강력한 개혁을 시사했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하면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은 의·식·의료·교육과 더불어 국민생활의 5대 기본요소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민들이 주택 마련의 꿈을 갖도록 하기 위해 주택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분양주택은 근본적으로 민간이 지어야 하지만, 국민임대주택건설 등 주거복지를 위해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주공은 중소형 분양주택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내용을 파악해 보고 어떻게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이 사장은 토공이 국민들로부터 땅장사라는 오명을 받는 것과 관련,“(그동안)토공의 처신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주공과 토공의 통합과 관련,“정부의 흐름은 두 기관을 통합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토공은 합리적으로 통합에 반대하지만 주공은 정부 방향대로 찬성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통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형건물 2010년부터 ‘에너지 총량제’

    2010년부터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물은 연간 에너지소비총량 범위내로 설계해야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다. 또 9월부터는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주택사업(100가구 이상)에는 높이와 용적률 규제 완화 인센티브를 준다. 국토해양부는 2일 국토와 도시·건축·해양·교통 등 모든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건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올 10월 공공발주 대형 건축물에 ‘건축물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시범 도입하고,2010년부터 모든 대형 건물에 적용키로 했다.2009년부터는 에너지 효율 등급 인센티브 제도가 상업용 건축물로 확대된다. 주택성능등급 표시항목 중 에너지성능항목 표시 의무대상도 500가구 이상에서 내년부터 300가구 이상으로 확대된다. 분양가 책정시 적용하는 주택성능등급 가산비에서 에너지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서 14∼15%로 높아진다. 신재생에너지산업과 탄소저감형 기업에는 임대산업용지를 우선 공급하고, 교통분야 온실가스 종합감축을 위해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화물 열차 1편성 연결 화차 수를 현재의 28량에서 37량까지 늘려 에너지 절감과 운송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고속도로 주변에 나무 1000만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민간업체가 일정기간 화물열차 사용권을 구입해 운행하는 ‘블록 트레인’과 일반택배보다 신속한 KTX특송택배도 확대하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미분양주택 취·등록세 부산, 50% 감면 추진

    부산시가 미분양주택 구입시 취·등록세를 감면해 주는 등 미분양주택 해소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시가 미분양주택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선 것은 극심한 건설 경기불황으로 부산지역 미분양주택이 크게 늘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할 때 취득·등록세를 현행 2%에서 절반인 1%로 낮추는 ‘부산광역시세 감면조례’를 다음달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발표한 정부의 미분양아파트 대책에 따른 것으로, 조례가 개정돼야 구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또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대한 전매제한(6개월) 규정의 전면 폐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택업계에 대해 자율 결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분양가 10% 인하 때 담보 인정비율을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고, 1가구2주택 중복 보유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완화한 정부의 조치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한편 부산의 미분양아파트는 4월 말 현재 1만 3675가구로 지난해 9월(1만 739가구) 이후 8개월째 1만가구를 웃돌면서 증가하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천안·아산 아파트 분양경쟁 불붙었다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경쟁이 불붙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천안과 아산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신도시 개발, 행정타운 조성,KTX 천안아산 역세권이라는 개발호재가 있지만 미분양 우려도 커서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이 몰리면서 건설업체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미분양을 우려해 분양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묶거나 분양 승인 조건 이하로 낮추는 경우도 나왔다. 아산 신도시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됐다. 아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중대형 아파트 464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02㎡ 181가구,114㎡ 193가구,129㎡ 90가구다. 분양가는 3.3㎡(1평)당 850만원 안팎이다. 주공은 민간 아파트 분양가보다 싼 편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2010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입주 전에 팔 수 있다. 주공 아파트가 들어서는 2블록은 단독주택지와 용곡·부엉공원과 가깝다. 요진건설산업은 아산 신도시 KTX 천안아산역 주변에 고층(28∼30층)주상복합아파트 1479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850만원 안팎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했던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했다. 천안 청수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724가구를 분양한다. 이곳은 경찰서·법원·검찰청·세무서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890만원이다. 우미건설은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고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산에서는 하반기에도 더 많은 아파트가 쏟아진다. 대우자판이 1710가구, 포스코건설이 1374가구를 분양한다. 대우조선해양은 465가구, 현대건설은 686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건국 60주년] 갈 곳 없는 도시빈민의 역사

    도시빈민들은 지난 60년 동안 정부의 도시정책, 경제상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다양한 주거형태로 존재해 왔다. 하지만 어디로 옮겨가든 생활환경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인간답게 살아갈 공간에 대한 권리, 즉 주거권이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면 빈곤의 악순환은 언제 끊어질지 알 수 없다.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 전까지 우리 사회의 도시빈민들은 신석기시대 움집과 유사한 형태의 ‘토막집’에서 생계를 유지했다. 땅을 파고 들어가 위에 지붕만 얹은 ‘비만 피하는’ 형태의 집이었다. 1950년 전쟁이 발발하고 피란민들이 부산에 몰려들면서 가파른 산자락으로 판자촌이 형성됐다. 북한 정부수립 직후 월남민들이 서울 변두리에 얼기설기 판자집을 지어 올렸다. 일제의 징용에 끌려갔다 돌아온 사람들이 궁여지책으로 판자집을 지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박정희 시대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되고, 도심지역에 대한 정비를 시작하면서 판자촌 빈민들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들어가 일종의 위장주거 형태인 비닐하우스를 지어 살기 시작했다. 방치상태에 놓여 있던 도시빈민에 대한 정부의 강제 수용 정책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그 유명한 1971년 경기도 광주 대단지 사건이 발생했다. 분양지 무상불하 및 각종 세금감면을 주장했던 빈민들은 광주단지 사무소와 성남파출소를 불태우고 서울시청으로 향하다 경찰기동대에 해산됐다. 1980년대 88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의 ‘달동네’에 대한 대대적인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도시빈민들은 다른 지역의 빈민촌으로 옮겨가거나 다세대 주택의 지하나 반지하, 옥탑방 등으로 옮겼다. 당시 상황을 반영해 도시 서민의 애환을 그린 ‘서울의 달’과 같은 드라마들도 유행했다. 1997년 외환위기는 수많은 노숙자를 양산했다. 그해 겨울 수십명의 노숙자들이 길거리에서 동사했고, 이를 위한 대책으로 정부와 민간단체들은 쉼터를 열고 식사지원 등의 생계지원에 나섰다. 2000년대 서울의 도시빈민들은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 등 인구 이동이 많은 역사 주변의 쪽방, 혹은 벌집이라고 불리는 단칸방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2008년 현재 서울에 있는 노숙자의 수만 3500여명이라고 정부는 공식 통계에서 밝히고 있다. 쪽방·고시원·사우나·만화방·PC방·기도원 등을 전전하며 불안정한 주거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노숙자는 최소 2만에서 최대 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은 여전히 국가의 의료·복지체계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미분양 아파트 구입 땐 ‘1가구2주택’ 제외될 듯

    정부가 13만가구에 이르는 아파트 미분양 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0년을 전후해 도입했던 미분양 주택 매입시 1가구 2주택자에서 제외해 주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범(汎)정부 차원의 미분양 대책을 마련 중이다. 당초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분리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에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 4일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미분양 아파트 현황 및 대책이 안건으로 상정돼 대략적인 방안에 대한 협의는 마친 상태다. 세제 및 금융규제 완화가 대책의 골자다.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고, 민간주택의 전매제한 기간도 이달 말부터 없애기로 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핵심 대책의 하나는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에 적용되는 1가구 2주택자에서 제외시켜 주는 방안이다. 정부도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자칫 주택시장의 안정 기조가 흐트러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이나 투기과열지구 등을 제외한 지방의 미분양 주택 매입시 1가구 2주택자 규정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주택업계는 그동안 미분양 주택을 살 때 취득·등록세를 감면해 주고 1주택자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시 2주택자에서 제외해 양도세를 중과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 정부는 1998∼2003년에도 완공된 공동주택을 매입,2주택이 되더라도 예외로 인정한 적이 있다. 또 주택업계의 요구를 수용,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해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밖에 미분양 주택을 매입, 임대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대한주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서 미분양 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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