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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대신 협력이 만든 복지

    강동구가 예산 한푼 들이지 않고 홀로 생활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사업을 벌여 화제에 올랐다. 강동구는 오는 25일부터 ‘저소득 독거어르신 목욕쿠폰사업’을 벌인다.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어르신 160명에게 목욕쿠폰을 지급하면, 어르신들이 지정 목욕탕에 가서 월1회 무료 목욕 관리 서비스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르신 혼자 힘으로 목욕이 가능할 경우 자율적으로 목욕탕을 이용하면 되고, 보조가 필요할 경우에는 자원봉사자가 동행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거점기관인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관내 목욕업소 19곳,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사업은 민관 협력 형태로 관내 민간자원을 이용한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달에는 ‘김점순 소리연구회’ 회원들이 이 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돈은 지난달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명창 김점순 소리여행’ 공연에서 모은 수익금 전액이다. 구는 민간자원을 꾸준히 확보해 목욕쿠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일시적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민간자원 및 후원금을 적극 확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비수급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 3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약 20%가 홀로 사는 홀몸 어르신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재형저축 부활하나

    재형저축 부활하나

    청년층과 저소득층을 겨냥한 고금리 적금 상품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와 40~50대 차상위계층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는 15%대 고금리 적금 도입을 위한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29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저축률이 2004년 9.2%에서 2008년 2.9%로 줄어들었고, 2008년 소득 하위 30% 계층의 저축률은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면서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초자산을 모으지 못하면 빈곤 상황에서 탈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자소득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주고 이자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저소득층 저축상품 도입을 위한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자 정부 지원과 소득세 면제라는 점에서 과거 재형저축을 연상케 한다. 이 의원은 재형저축과 비슷한 저축상품을 부활하면 왜곡된 청년층 일자리 문제와 고령화 문제에도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금과 복지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기업 취업자들이 저축을 통해 목돈 마련 기회를 얻게 되고, 소득을 생활비로 소진하는 월 급여 140만원 이하의 장년층 근로자도 노후자금 마련의 숨통이 트이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햇살론이나 미소금융과 같은 기존 서민금융 상품은 대출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예금 위주의 서민금융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입법조사처 “가능성 있으나 신중 검토” 재형저축 상품 부활 논의는 그 동안 정치권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 입법조사처는 이날 ‘재형저축제도의 도입실익’ 보고서에서 “재형저축제도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목돈 마련 지원이라는 제도로 재도입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정책 중복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서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천억 추정 재원확보가 관건 저소득층을 위한 ‘재형저축’ 상품 도입의 관건은 재원 확보다. 현재 은행권 유일의 고금리 적금으로 45만명의 영세 농민이 가입한 농협의 농어민목돈마련저축에는 매년 500억여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연 15.1%의 고율 이자 가운데 9.6%를 재정에서 충당하는 구조 때문이다. 저소득층 근로자 전반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해주려면 수천억원대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가입 기간을 3~5년으로 하고 최소 연 15.1%의 이자를 주는 상품이라는 기본틀을 갖추되, 재원 조달 방식을 다변화해 국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 생각이다. 그는 서울시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희망플러스 통장 등은 근로 저소득층 가입자가 매달 5만~20만원을 3년 동안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민간후원에는 개인과 단체 뿐 아니라 국민은행과 한국야쿠르트 같은 기업도 참여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saloo@seoul.co.kr
  •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설·서비스·노사관계 모두 바꾸니 2년만에 ‘경고’서 ‘양호’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설·서비스·노사관계 모두 바꾸니 2년만에 ‘경고’서 ‘양호’로”

    예술의전당이 17일 발표된 공공기관 기관장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평가대상 기타공공기관 13개 중 한국수출입은행과 더불어 ‘유이’하게 양호 등급에 포함됐다. 불과 2년 전에 가까스로 ‘낙제’를 면했던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반전’을 이룬 셈이다. 예술의전당은 2009년 첫 기관장(당시 신홍순 사장) 평가에서 50점을 간신히 넘겨 ‘보통-경고’(50점 이상 60점미만) 등급을 받았다. 두 번 연속 경고를 받으면 기관장 해임건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벼랑 끝까지 밀렸던 것. 전해운 예술의전당 지원본부장은 “솔직히 그때는 기관장 평가라는 걸 처음 받는 것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 결과가 발표된 1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김장실(55) 사장을 만났다. 김 사장은 “기대보다는 약간 실망스럽다. 직원들의 정성을 생각해보면 더 좋은 결과(‘우수’)를 기대했는데, 노력이 더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부족의 미학을 깨달았다. 달이 완전히 차버리면 기울어질 일밖에 없지만 우리는 ‘양호’를 받았으니 내년에 만월(滿月)을 이룬다는 목표를 얻은 셈”이라면서 “구체적인 결과를 통보받으면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예술의전당은 2년전 경고를 받았다(2010년에는 평가를 건너뛰었다. 김 사장이 2009년 12월 취임해 지난해에는 평가받을 경영성과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계단 뛰어오른 원동력은. -우선 지난해 12월 재정부의 ‘2010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것이 크게 어필한 것 같다. 예술의전당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최저단계인 ‘미흡’을 받다가 지난해 최고등급으로 뛰어올랐다. 둘째는 문화예술기관에서 대규모 민간 자금을 유치해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모범을 보여준 것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년간 예술의전당이 대관사업과 식음료사업, 주차장 운영 등으로 평균 80%의 재정자립도를 이뤘다. 나머지 20%는 정부나 민간기업의 지원이 필요하고, 나아가 노후시설 보수와 건물 신축을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때문에 취임 초부터 민간기업들을 설득했다. 지난해 5월쯤 IBK와 얘기가 돼서 체임버홀 신축을 위해 45억원을 후원받았다. 9월말 완공된다. 또 하나는 토월극장 리모델링이다. 개관 이래 손을 못 대 시설이 낡은 데다 200여석은 무대가 보이지 않는 사석(死席)이다. 공연단체들이 토월극장에 공연을 올려 봤자 수익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CJ에서 150억원을 받고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았다.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1030석 규모의 공연장이 생긴다. 이곳에서 중간 규모의 오페라나 발레, 큰 규모의 연극, 기타 융합장르의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한국의 예술사가 새롭게 쓰여질 것이다. 당초 재정부와 경영계획서를 교환할 때 지난해 30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3년간 100억원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제 지난해에만 220억원을 모금(입금 138억원)했으니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평가단이 인터뷰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묻던가. -경영목표에 대해 사장이나 간부들만 열을 내는 것인지, 직원들도 공감하는지 관심을 두더라. 취임 초부터 직원들과 세계 최고의 복합예술공간을 만들자는 목표를 공유하는 데 노력했다.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신선하고 대담하고 시의적절한 기획이 필요하고, 다음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다. 세계 최고에 걸맞은 시설도 필요하다. 민간후원금이 부족하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시설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80억원을 대출받아 주차장 증설 사업을 벌이고 지능형 자동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입·출차가 빨라지도록 공사 중이다. →이용객 숫자 등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었나. -지난해 개관 이래 최대인 232만 5000명이 예술의전당을 이용했다. 2009년(200만 7718명)보다 15.9%가 늘었다. 유료관객도 17만 5000명에서 30만 6000명으로 74.9% 늘었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1만 1179명(2009년 1만명)을 각종 공연에 초대했다. 올해는 1만 4000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2년 전에는 노사관계 항목(당시 정원감축 C, 보수조정 D, 노사관계 E, 청년인턴 E 등)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는데. -노조와 공통의 목적의식을 공유해 대화로 현안들을 풀었다. 재정부는 기타공공기관에 대해 성과연봉제를 간부에 한해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직급에 걸쳐 도입했다. 성과급의 범위도 재정부는 동일 직급은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최대 140%까지 차등을 둔다. 타임오프제도 올해부터 도입했다. 예술관련 단체 최초로 파업했고, 한때 민주노총 사업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결과다. 정원감축과 신규채용도 당초 목표는 각각 4명과 2명이었는데 인사 드래프트제를 통해 명예퇴직(7명)을 유도하는 등 9명의 초과인원을 해소했다. 또 5명을 신규채용했다. →30여년을 공직생활(행정고시 23회로 예술의전당에 오기 전까지 문화부 1차관을 지냈다) 하다가 최고경영자로 변신했다. 처음 평가를 받아보니 어떻던가. -늘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처지에서 평가받는 위치가 됐다. 그런데 30년쯤 공직생활을 하다보니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길목을 알겠더라(웃음). 나는 지난해 7~8월부터 준비하자고 했는데, 직원들이 놀랐다. 그래서 실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건 2월 8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평가단 면접에서 쏟아지는 질문의 96~97%는 내가 대답할 만큼 TF팀원들과 꼼꼼하게 모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현행 평가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 텐데. -예술기관의 평가라는 게 계량적으로만 할 수 없는 정성평가 항목이 필요한데 그런 면에서 아쉽다. 앞으로는 공통평가와 함께 기관의 특성에 맞는 정성 평가 부분은 더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 지금도 기관고유과제 항목(예술의전당은 이용객 증대·사회공헌 실천·상주단체와의 협력강화)이 있다. 하지만 사전에 어떤 식으로 평가할지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없이 두루뭉술하다. 지표만 선정해 놓고 어떤 식으로 평가되는지를 모르면 기관장이 1년 내내 조직을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얘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너도나도 장학재단 설립… 지자체 기금 못채워 부심

    지방자치단체들이 설립한 장학재단이 재정난과 홍보부족으로 기금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자체의 추가 출연 여력이 없는 데다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당초 계획했던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장학금 지원 폭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 대구북구 내년 장학회 출범 못해 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 북구는 지난해 9월 ‘북구사랑장학회 설립 조례안’을 만들었다.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억원씩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출연금을 확보하지 못해 발기인총회, 허가신청, 법인등기 등을 내년으로 미뤘다. 북구는 “내년에도 장학회 예산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아 장학회 출범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6월 장학기금 3억 5000만원으로 동구교육발전장학회를 설립했다. 2013년까지 구비 20억원, 민간후원금 80억원 등 1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고작 10억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다. 달서구도 지난해 11월 ‘달서인재육성재단’을 출범, 예술·체육·문학·기능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10년간 구비 100억원과 민간기부금 100억원 등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민간 기부금과 구 출연금을 더해 24억 1200만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다. 달성군은 9개 읍·면별로 10억~3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9개를 설립했지만 모금실적은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경주 10억 모금에 실적 228만원 광주시는 2002년 출범한 빛고을 장학재단의 기금을 현재 45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하고 모금 활동을 펴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는 30억원을 출연했고 내년에 2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그러나 일반 모금은 올 한해 동안 4000만원에 불과하다. 일반 모금액을 늘리기 위해 후원회를 결성하고 연고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나 경기침체 등으로 효과는 미지수다. 2009년 설립된 경북 경주시장학회는 장학기금 모금 실적이 극히 저조하자 지난 달부터 시민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장학기금 계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 장학기금 계좌(계좌당 1만원) 갖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역 시민·자생·봉사단체, 초·중·고·대학 동문회, 학부모 단체, 각종 동호회, 50인 이상 기업체, 전국 향우회원 등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안내문 1000여장을 발송했다. 올해 말까지 10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할 계획이었으나 실적은 228만원에 그치고 있다. 일반인의 장학기금 기탁 인원도 9명이 고작이다. 울산시는 2005년 1월 ‘울산 남구장학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사진이 기금을 모아 재단을 만들었고, 남구청도 3억원을 출연했다. 하지만 남구청은 최초 지원액 3억원 외에 추가 지원을 못하고 있다.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있지만 재정난을 겪고 있는 터라 충분한 기금을 출연하기 힘들다.”며 기업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후원금 ‘뚝’… 서민지원사업 ‘흔들’

    서울시의 대표적 서민지원정책인 서울 ‘희망 플러스 통장’과 ‘서울 꿈나래 통장’ 접수가 한 달 가까이 미뤄지고 있어 이를 신청하려던 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0일 서울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시는 당초 지난달 17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하려고 했던 희망플러스 통장·꿈나래 통장의 3차 신청 접수를 올해 말로 미뤘다. 10월 중 향후 일정을 정하기로 했을 뿐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6월 초 2차 접수기간을 갖고 8월 말까지 심사를 거쳐 모두 3019명의 사업참가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통장 개설 약정을 체결하고 적립을 시작했다. 저소득층의 자산과 교육자금 마련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희망플러스통장·꿈나래 통장은 매월 3~20만원을 3년, 5년, 7년간 저축하면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지원사업이다. 추가 적립되는 지원금은 서울시 복지예산 50%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들어오는 민간 후원 50%로 충당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정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 “9월 중순부터 신청자를 모집할 경우 두 달 정도 걸리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 선발 과정이 한겨울에 치러진다.”면서 “혹한기에 수천명의 신청자들을 모이게 하면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 도움을 받아 하루라도 빨리 자산을 확보하려는 서민들은 마음이 급하다. 꿈나래 통장을 신청하려는 정모(37·여)씨는 “복지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날씨를 탓하겠느냐.”면서 “서울시가 하루빨리 신청 접수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업이 미뤄지는 이유는 지원금 마련 때문이다. 당장 내년도 후원금이 얼마나 모일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에 통장 적립금을 받게 되는 참여자들의 규모를 정확하게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게다가 민간 후원금도 예전처럼 확보하기 어렵다. 조규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사업의 주요 재원인 민간후원이 원활하지 않아 사업 확대가 안 되고 있다.”면서 “참가하는 후원자들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고 시민들에게 성금이 이 사업의 재원이 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우선 다음달 열리는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심사에 통장사업비의 절반에 해당하는166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해둔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는 계획을 세우고, 시 예산이 통과되면 이후 상황을 살펴 가능한 11~12월까지는 선정작업을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 희망·꿈나래통장 가입 접수

    서울시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올 1차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희망플러스통장 1500가구, 꿈나래통장 2000가구 등 총 3500가구를 뽑는다. 두 통장은 가입자가 저축액의 사용 목적을 정해 매월 일정액을 내면 만기 때까지 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가입자가 저축한 액수만큼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자립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꿈나래통장 신청요건 중 자녀 연령이 만 9세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로 완화되며, 개인회생 절차 중이라도 3년 이상 성실히 빚을 갚으면 신청 자격을 준다. 최종 선발자는 4월말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 올 서울을 빛낸 10대뉴스 1위 ‘다산콜센터’

    올 한해동안 가장 서울을 빛낸 뉴스로 서울시 민원콜센터인 ‘다산콜센터’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1만여명의 시민과 직원들이 참여한 온라인투표 결과를 토대로 ‘2009년 서울을 빛낸 10대 시정뉴스’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1위로 뽑힌 다산콜센터는 시내 25개 구청 민원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로, 지난달 누적통화상담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위에는 저소득층이 매달 5만~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희망플러스통장·꿈나래통장이, 3위로는 광화문광장 개장과 세종대왕 동상 제막이 뽑혔다.이 밖에 여의도·뚝섬·난지 한강공원 준공(4위), 지하철9호선 개통(5위), 대기질 개선사업(6위), 서울형어린이집 출범(7위), 북서울꿈의 숲 준공(8위),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 가동(9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출범(10위)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봉은사 ‘서울 희망드림… ’ 후원

    서울시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삼성동 봉은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 희망드림 프로젝트’ 민간후원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종교계에서 서울시 사업에 장기적인 후원협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은사는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에 지정기탁할 예정이며 꿈나래통장 참가 아동을 위한 템플스테이 등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서민보호” 생색만 내는 복지부

    “서민보호” 생색만 내는 복지부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서민생활 안정’을 내년도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완벽한 보호망 구축’ 등의 목표를 의욕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오히려 정부 스스로 예산을 삭감했던 것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올려줬거나 교묘히 눈속임을 한 것에 불과해 ‘생색내기’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일부 정책은 최종 예산 의결 과정에서 조정될 가능성도 커 국민을 상대로 성급한 약속을 남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복지부는 올 6~12월 시행한 ‘한시 생계보호’를 폐지하기로 하고 예산 418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는 일시적 폐업·휴업자 등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로, 41만가구에 월 12만~35만원씩 지급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경기가 좋아져도 서민 경제가 회복되려면 2~3년은 걸린다.”고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복지부는 “원래부터 1회,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사업”이라며 제도 시행 연장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대신 대체 지원을 통한 ‘공백 없는 서민 보호’를 약속했다. 우선 이 가운데 35만가구에 기초노령연금, 장애수당 등 복지급여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언뜻 듣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사실 이 35만가구는 한시적 생계보호와 상관없이 원래 해당 복지급여를 받아온 대상가구였다. 어차피 받기로 되어 있는 돈을 주면서 특별조치처럼 포장했다는 비난이 이는 대목이다. 복지부는 또 공동모금회 등 민간후원금과 연계해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하지만 이는 법률상 ‘배분의 독자성’이 인정되는 민간 기부금을 국가가 개입해 예산처럼 쓰겠다는 것으로 위법 소지까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들을 기초생활 수급권자로 흡수하겠다는 방안도 내놨지만,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는 법률로 규정돼 있어 한시 생계보호 대상자를 무조건 여기에 포함시킬 수도 없다. 복지부는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에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만들기 위해 예산 341억여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조차 거치지 않은 상태다. 최종 예산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돼 사업 시행 자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복지부는 또 신종 전염병에 대한 ‘완벽한’ 국민보호망을 구축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정부가 881억여원을 요구했던 관련 예산을 상임위에서 2267억여원 증액한 것이다. 저출산 극복을 통해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겠다고 해놓고, 예산은 421억여원에서 313억여원으로 줄여 편성했다. 이 역시 상임위에서 392억여원 늘렸다. 민주당 정책위 허윤정 보건복지 전문위원은 “이번 업무보고는 근거가 미약한 부분이 많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얼마나 차이가 날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남궁원·강수연 등 연예인 10명 저소득층 ‘희망친구’로

    남궁원·강수연 등 연예인 10명 저소득층 ‘희망친구’로

    인기 연예인들이 하루하루 자립의지를 불태우는 저소득층의 ‘희망친구’가 된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13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연예인들이 저소득층 지원 예금인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가입자를 격려하는 ‘희망친구 결연식’을 연다.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고, 남궁원과 강수연·박상민·전영록 등 한국영화배우협회 소속 연예인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협회 이름으로 두 사업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고, 행사장에 모인 통장 가입자 100여명에게 희망 배지를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결연식은 연예인들과의 교감을 통해 통장 참가자들의 자립의지를 북돋워주고자 마련됐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김동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저소득층이 매월 5만~2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시와 민간후원기관이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며, 꿈나래통장은 만 9세 이하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구가 매월 3만~10만원을 5~7년간 저축하면 같은 액수만큼 더해준다. 두 사업 가입자는 2200명으로, 시는 연말까지 2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성북구, 비상경제대책 우수 자치구로

    성북구가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상경제대책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요즘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민생경기 활성화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전국 2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지방 군(郡) 단위의 노력을 더 인정했다는 점에서, 7대 특별·광역시의 자치구로서는 대구 수성구와 서울 성북구뿐이라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성북구는 넉넉하지 못한 구 살림에도 가용예산을 최대한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집중투입했을 뿐만 아니라 행정력의 빈틈을 족집게처럼 찾아내 효율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선 행사비용 등 경상비를 5억원 절감하고 신청사 집기구입 예산 등 10억원을 줄였다. 이번에 상을 받아 나오는 5억원의 인센티브도 전액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대책비로 쓰인다. 민생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구청 사업 입찰공고기간을 7→5일로 줄이고, 조달청에 의뢰하던 계약심사를 자체 심사로 돌렸다. 조달청 의뢰는 공정한 사업심사 등 장점이 있지만 집행 기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돈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순발력을 키운 셈이다. 이로써 지난달 말에 이미 사업예산 473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다음달 삼선동5가 신청사에 입주할 때 대규모 이삿짐을 지역에서 활동하는 49개 영세 이사전문업체에 맡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빈 구청사는 당분간 구인·구직을 위한 만남의 장과 지역기업의 작업장으로 활용된다. 재래시장 상품권 이용도 2곳에서 돈암제일·장위골목·길음·석관·석관황금 시장 등 5곳으로 늘렸다. 또 ▲위기 가구 생계비 지원 1240가구 ▲비수급 빈곤층에 대한 민간후원 일자리 1108가구 ▲저소득자녀 장학금 지급 ▲기초생활보장 기준 완화 ▲공공근로 참가자 200→359명 증원 ▲아르바이트생 80→150명 증원 ▲금연·금주 공원지킴이 등 517개 일자리 신설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성북구가 신속하고 빈틈없이 ‘신빈곤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서찬교 구청장의 40년 행정 관록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 구청장은 1962년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직에 입문한 뒤 2001년 지방관리관 1급으로 명예롭게 퇴진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송파, 청각 장애 가구에 ‘초인등’ 무료 설치

    송파구는 청각장애인 가구에 ‘초인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초인등은 방문객이 버튼을 누르면 집 안에 불빛이 들어오도록 한 청각장애인용 초인종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제품은 구 사회복지과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불빛이 반짝이면서 벨소리도 나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초인종을 눌렀는지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역내 청각장애 47가구 중 동 주민센터에 설치를 희망한 20가구에 초인등을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집 안에 청각장애인이 주로 거주하는 방, 거실, 화장실을 비롯해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곳에 초인등을 놓아 준다.앞으로 차상위계층과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까지 지원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규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용품과 비장애인용품을 구별하지 않고 하나의 제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업그레이드된 초인등을 고안했다.”면서 “청각, 시각, 지체 장애인 등 유형에 따라 필요한 각각의 편의시설 용품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4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시행하면서 ▲구청과 동사무소에 화상전화기, 시각경보기, 보이스아이 등 장애인 편의용품 설치 ▲민간후원을 통한 10가구에 시각경보기 설치 ▲지역내 공연장에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관람석 설치 등 장애인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설] 어린이 날에 생각하는 빈곤 아동

    오늘은 여든네 번째 맞는 어린이의 날.5월의 푸른 하늘 아래 새싹들의 자라나는 꿈을 얘기하기에는 가정해체와 빈곤, 소외로 내몰린 어린이들에게 드리워진 그늘이 너무나 짙다. 매년 9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부모의 사망이나 이혼, 실직, 무관심 등으로 인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아동 10명 중 1명이 최저생계비 이하의 극심한 가난에 신음하고 있다.10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대상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아동 38.6%만이 부모와 함께 산다. 나머지는 편부모 혹은 조손(祖孫) 가정이거나 소년소녀가장이다. 이들 빈곤아동은 정상적인 가정의 아동에 비해 질병발병률은 1.4배, 학력부진 비율은 2.2배, 비행행동 및 가출비율은 2배나 높다. 방과 후에도 절반이 가족이나 이웃의 보살핌이 없이 홀로 방치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빈곤아동은 성장하더라도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질곡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내일을 꿈꾸기에는 이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절망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다. 이들의 눈엔 국민소득 2만달러나 선진복지국가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아이들은 꿈을 먹고 산다. 빈곤아동들에게도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해야 한다. 지난달부터 정부와 민간후원자가 빈곤아동의 자립을 돕는 ‘아동발달지원제도’가 도입됐지만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의 4%만 혜택을 받고 있다. 다른 부문의 예산을 줄이더라도 빈곤아동 지원예산은 대폭 늘려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도 여기에 뜻을 같이해야 한다.
  • [2007년 예산안] 소외아동 월6만원 자립비 적립

    [2007년 예산안] 소외아동 월6만원 자립비 적립

    27일 확정된 내년 예산안 가운데 이색사업들을 간추린다. ●소외아동 자립자금 지원 시설보호아동과 가정위탁아동·소년소녀가장 등 국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 3만 7000명에게 계좌를 개설, 매월 6만원씩 적립해 만 18세 이후 자립비용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3만원은 국가에서, 나머지 3만원은 아동이 보호자나 민간후원금을 활용해 적립토록 한다. 내년 하반기 금융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며 3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비정규직 근로자능력개발카드 능력개발카드를 받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노동부장관이 인정한 훈련기관에서 수강하면 비용을 정부가 지불한다. 비정규직 근로자 107만명 가운데 참여의사를 밝힌 4만 3000명에게 1인당 평균 50만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역모기지론 특별한 소득원 없이 주택만 소유한 고령자에게 주택을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대출금을 지급,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대상은 부부가 모두 만 65세 이상으로 공시가격이 6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3억원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저소득층 에너지시설 효율개선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모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등의 보일러 설비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하고, 단열시설을 보완해주는 사업이다.9000가구에 100억원이 지원된다. ●u-디펜스 협력사업 1개 군부대를 u-시범부대로 선정해 무인경계시스템·텔레매틱스 기반 물류시스템, 원격 의료시스템, 생체인식 기반 출입관리시스템 등 군·민간에서 미래 수요가 높은 과제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u-시범부대는 병력·장비가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가 수집·분석·전파되므로 전투수행 및 군수지원 능력이 극대화된 최첨단 IT 부대다.50억원이 지원된다. ●e부동산 큰 장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의 시행으로 실거래가와 거래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DB로 구축하는 사업. 부동산시장의 투명화를 유도하기 위해 12억원이 투입된다. ●u-119 신고시스템 119응급출동시 환자의 병력을 미리 알고 출동하는 ‘맞춤형 119서비스’다. 신고자들이 미리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예방 병명·건강상태 등을 등록하면 보호자에게도 자동 통보된다. 차량 내비게이션과 119신고시스템을 연계, 낯선 곳에서 신고해도 신고자 위치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30억원이 투입된다. ●소득인프라 구축 국세청은 효율적인 세원 확보와 근로장려세제(EITC)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개인별 소득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내년 164억원을 이 부문에 투자한다.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사업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2009) 및 순국 100주년(2010) 기념사업으로 남북이 함께 중국 다롄시 뤼순에서 발굴 작업을 한다.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정보교류·공동조사·발굴·봉환 등 4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감사원 “황우석 민간후원금 89억 육박”

    황우석 교수에게 지원된 민간 후원금 규모가 8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감사원은 이 가운데 과학재단 후원금 19억여원의 사용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30일 “최근 회계조사에서 황 교수는 삼성과 SK로부터 30억원씩 받았고,POSCO 6억원, 관악구 후원회 2억 8000만원, 모 중소기업 1억원을 비롯해 정부출연기관인 과학재단을 통해서도 19억원의 후원금을 받는 등 후원금 규모는 모두 88억 8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는 감사원이 황 교수 연구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기 전 예비조사를 통해 파악한 민간 후원금 43억원의 배를 넘어선 수준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황우석교수 서울대 수의대학장 추대 “연구시간 뺏길라” 후원회 우려

    황우석교수 서울대 수의대학장 추대 “연구시간 뺏길라” 후원회 우려

    “고민 끝에 맡기로 했지만 연구에 지장을 준다면 언제라도 그만두겠습니다.”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인 황우석(52) 서울대 석좌교수가 14일 이 대학 수의과대학 학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황 교수는 “학장직을 맡기로 결심한 것은 수의대 선후배의 은혜를 갚는 동시에 연구를 더 잘하기 위한 이기적인 선택”이라고 털어놓았다. 황 교수는 이날 오전 수의대 회의실에서 열린 교수회의에서 출석 교수 32명 만장일치로 후보자에 추대됐다. 정운찬 총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17일 본부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면 황 교수는 학장에 공식 임명된다. 그가 대학내 보직을 맡은 것은 지난 2001년 2년 임기의 수의과 대학 부학장을 그만둔 이래 4년 만이다. ●“수의과대학 학장직, 연구 활동에 큰 장애 안돼” 황 교수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뿐 아니라 수의학계를 더 발전시키라는 동료 교수들의 청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장이라는 직책이 연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연구에 지장을 받으면 안되겠지만 수의학 전체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도 일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애완 동물 위주로 발전한 수의학을 산업동물 위주로 균형 발전시키고 싶은 개인적 욕심이 있었는데 학장이 되면 국민들을 설득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지난해 12월 수의과 대학 교수들로부터 학장직을 권유받았지만,“연구에 전념하겠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동료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행정업무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연륜 있는 부학장을 선임, 교내 활동의 대부분을 담당케 하고, 전체 교수가 적극 돕겠다.”며 황 교수를 거듭 설득했다. 이들은 또 황 교수가 경선 등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경쟁 후보를 설득해 황 교수의 단독 출마를 성사시켰다. 수의과대 이병천 교수는 “연구 경험이 많은 황 교수는 재도약 해야 하는 수의학의 연구 현장에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황 교수가 연구시스템을 정비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직 맡기는 건 국가적 손실” 황 교수가 학내 보직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간후원단체인 ‘황우석 교수 후원회’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종구 변호사는 “황 교수의 연구에 해가 될까봐 평소 후원회도 조용히 지원하자는 분위기인데 대학에서 보직을 맡겨 연구 시간을 빼앗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면서 “수의과 대학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이해하지만, 황 교수의 연구가 지장을 받으면 안된다.”고 걱정했다. 지난해 4월20일 구성된 후원회는 최근 회원이 11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 다음의 황우석 교수 팬카페 ‘아이러브 황우석’에는 긍정적 의견도 많았다. 아이디 ‘빈주’는 “예산 운영이나 사업 집행에서 공적인 통제를 받는 서울대에서 황 교수가 학장으로 추대되면 그의 연구가 공적 시스템을 통해 이뤄져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서울대 첫 ‘석좌교수 겸임 보직교수’ 황 교수가 학장 후보자에 추대되자 서울대는 황 교수의 대우 등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석좌교수인 황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POSCO 출연금 등으로 1년에 보수와 연구활동장려금 등을 포함,2억여원을 지원받고 있다. 석좌교수로서 의무적으로 강의해야 하는 연 12학점 가운데 6학점은 강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학장의 의무 강의시간이 연 6학점 이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두 차례 학장회의에 참석하고, 학사 업무에 얽매이는 등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구속’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수의과 대학측은 “학장회의 등에 부학장이 대신 참석해 황 교수의 연구활동에 지장이 가는 것을 최대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학장은 황 교수가 학장으로 정식 임명되면 직접 선임하게 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남북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개발”

    “68년 독일 아헨 교원대학교에 입학해 교육학에 입문한 이래 30여년간 청소년들과 늘 함께 해왔습니다.학자적 경험을살려 청소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9년 한국청소년개발원이 문을 연 지 12년만에 첫 공모를 통해 선임된 권이종(61·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신임 원장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24일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은 50여명의 연구진들이 청소년 육성을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청소년 관련 문제를 총괄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수련회·자원 사 활동 등 참여 프로그램 개발,유해환경 개선 및 비행 예방 등을 전담한다. 권원장은 “소외 청소년 인권 증진과 인성교육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남북통일을 대비해 청소년 교류프로그램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적극적인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 기반도 중요한 만큼 민간후원금 유치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그러나 “미국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 ‘청소년 육성회’를 주관하고 독일 연방정부에서는 청소년청을 두고 청소년 문제 연구를 전담하게 한다”면서 “우리나라처럼 소홀한 나라는 없다”고아쉬워했다. 허윤주기자 rara@
  • 한국과학자 7명 노벨상 가능성

    ◎김정욱·이서구·김순권·이호왕씨 업적 탁월/해외서도 화학·의약분야 3명 세계적 수준 우리나라 과학자 가운데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국내 학자 4명과 해외파 3명 등 모두 7명 정도가 손꼽힌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학기술부는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국내에 있는 과학자 가운데 물리학 분야에서는 金正旭 고등과학원장,화학 분야는 李瑞九 이화여대교수가 비교적 수상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옥수수박사’인 金順權 박사의 경우 국내에 민간후원회가 구성돼 노벨상 수상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를 발견한 李鎬汪 아산생명과학연구소장도 생리·의학 분야의 유력 후보 중 한명이다. 또 해외 인사 중에는 화학 분야의 경우 미국 MIT대 피터 김(한국명 金聖培) 교수,버클리대 金성호 교수가,생리·의학 분야는 워싱턴대 데니스 최(한국명 崔원규)교수가 각각 꼽혔다. 金正旭 원장은 중성미립자이론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李瑞九 교수는세포신호전달체계에 관련된 인자 중 하나인 인지질분해요소(PLC)에 관한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 李교수가 발견한 PLC효소는 유방암,대장암,위암 등과의 관련성이 밝혀져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다. 피터 김교수는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에 대한 단서를 최초로 발견했으며 金성호 교수는 생체 분야의 결정구조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 북출신 일가 4명 귀순/중 거쳐 태 불법체류… 유엔 판무관실 주선

    북한출신으로 중국·미얀마를 전전하다 최근 태국에 밀입국한 뒤 한국에 정착하기를 희망한 문충일(56·무국적)씨 가족 4명이 12일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서울에 도착한다고 외무부가 11일 발표했다. 태국에 불법체류 중이던 문씨 가족은 우리 정부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난민」 판정을 받고 태국출국을 위한 적법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지난 38년 평북 용천에서 태어나 41년 중국으로 이주,생활하다 89년 천안문사건에 연루돼 미얀마로 피신한 뒤 국제마약 범죄조직인 「쿤사」의 지배지역에서 중국어 교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는 그러다 쿤사의 마약조직에서 벗어나 이 조직의 실체를 국제사회에 알렸으며 이 때문에 쿤사조직으로부터 계속 생명의 위협을 받아왔다. 문씨 가족은 서울에 도착한 뒤 임시체류및 정착지원을 위해 민간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문씨 가족은 부인 이순선(46)씨,아들 철(20)씨,딸 미령(15)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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