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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비리 잡힐까… 입주회의 감사·관리소장 역할 강화

    아파트 입주회의 감사와 관리사무소장의 역할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업무와 관련한 비리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규칙 제정안을 마련, 11일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정안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가운데 감사를 2명으로 늘리고,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사항이 법이나 관리규약에 어긋나면 감사가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현재는 관리사무소장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지만 입주자대표회의와 일종의 ‘갑을관계’에 있어 실효성이 떨어졌다. 공동주택 관리주체 업무 인수·인계에도 감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500가구 미만 공동주택단지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를 주민이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500가구 미만 공동주택은 동대표들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에 속한 사람의 과반수 찬성으로 회장과 감사를 선출한다. 관리사무소장 역할도 확대됐다. 입주자대표회의에 상정될 안건을 관리사무소장이 먼저 검토, 회장과 감사에게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법률적 검토 등에서 불합리한 결정을 막고 아파트 관리 전문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관리사무소장이 관리비 지출 현황, 지방자치단체나 사법기관 등에서 받은 시정명령·처벌 등의 내용을 홈페이지나 게시판 등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입주자대표회의 동(棟)대표 자격도 완화됐다. 현재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동대표를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공동주택관리법이나 주택법, 민간임대주택법, 청소년성보호법 등 7가지 법을 위반한 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고 2년이 안 된 사람’으로 완화했다. 또 동대표 후보가 2명 이상이면 ‘선거구 주민 과반수가 투표했을 때 최다득표자’를 선정하도록 했다. 보궐로 선출된 동대표 임기가 6개월이 안 되면 중임제한 임기 횟수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주민들의 관심 부족으로 동대표가 선출되지 않아 입주자대표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폐해를 막기 위해서다. 공동주택 하자담보 책임 기간과 하자보수 청구 기간은 집합건물법과 같게 규정했다. 이에 따라 ‘내력 구조부와 지반공사 하자’는 10년, 나머지 모든 시설공사 하자는 2~5년으로 하자담보 책임 기간을 설정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경찰청 4000억 땅 맞바꿔…DDP 옆 패션특구

    서울시와 경찰청이 4400억 규모의 서울 도심의 땅을 맞바꾸는 ‘메가딜’을 추진한다.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시가 소유한 서초동 서울소방학교(3만 6176㎡), 종로구 적선동 주차장(3671㎡) 부지를 경찰청 소유의 신당동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1만 8524㎡),종로구 창신동(2만 5823㎡) 부지와 교환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약 성사 직전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와 관련 “현재의 공시지가로 볼 때 서울시 측 부지는 749억원(서초동 398억원, 적선동 351억원)이고 경찰청 측 부지는 1838억원(신당동 1356억원, 창신동 482억원)”이라고 했다.양측이 보유한 부지 가격의 차액분(1089억원)은 시유지를 추가로 내주는 식으로 보전해줄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6만 6140㎡·1852억원) 부지를 차액분 보전용으로 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맞교환의 핵심 지역은 경찰청의 신당동 기동본부 부지와 서울시의 서초동 소방학교·적선동 주차장 부지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뒤편에 위치한 기동본부 부지를 확보하면 이곳에 일부 민간임대 형식의 패션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는 서울시가 패션디자이너와 청년 상인 등을 지원하는 창업센터와 창작공간을 설립하고, 창신동 봉제타운의 일부 기능을 이전해 동대문 일대를 ‘디자인+제작+판매’ 등 3요소가 결합된 세계적인 패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구상이 나온 건 현재 동대문 패션타운을 둘러싼 서울시의 고민 때문이다. 여기엔 판매 중심의 도·소매업체만 몰려 있어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계기가 됐다는 게 중앙일보의 설명이다.현재 창신동에 있는 서울청 소속 기동타격대가 대형 주차장이 있는 종로구 적선동 부지로 이동하면 서울경찰청 건물과 매우 가까워지기 때문에 경찰청도 이를 반기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핫뉴스] 송중기에 빠진 태국 총리, “한번 만나자”며 ▶[핫뉴스] “마사지 받자” 유인해 놓고 주차장서 몰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공공임대주택 2만 가구 공급

    제주도는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서민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공 임대주택 2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해 나눔(국민)주택 3000가구를 공급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대학생 등)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디딤돌(행복)주택 7000가구도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면적은 계층별로 동일하게 공급하고 소득에 따라 임대보증금을 차등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반 도민과 이주민 등을 위한 내 집 마련 안심(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는 등 현재 4%인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12% 이상인 3만 9000가구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민간 분야 주택공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7만 가구의 분양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인 1만 가구의 뉴스테이를 민간주택시장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주거지역 내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실상 도로의 지적정리를 하고, 상하수도, 도로 폭 등 기반시설이 충분한 녹지지역 및 계획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의 뉴스테이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고도 완화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올 상반기 중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수눌음주택’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주거복지정보센터를 설치, 도민들에게 종합적인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창석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은 “내년부터 주거복지에 300억원, 공공임대주택건설에 500억원, 택지공급에 400억원 등 매년 1200여억원을 투입해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 이주기업 근로자에게 민간임대주택 우선 배정

    부산으로 이주하는 역외 기업 근로자들에게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을 우선 배정하는 ‘부산형 뉴 스테이(New Stay)’ 사업이 시행된다. 부산시는 29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뉴 스테이’는 중산층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 스테이’를 기업유치에 활용하는 제도로 부산시가 전국 처음이다. 부산시는 임대 8년 이상, 임대료 인상률 연 5% 이하로 제한된 민간임대주택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국내외 기업의 근로자들에게 물량제한 없이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뉴 스테이 지구 지정 및 사업 승인 때 역외 이전기업 등 국내외 유치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조건을 부여하기로 했다. 뉴 스테이 건립지역도 산업단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공급가격을 주변 시세의 80% 선으로 정해 이전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형 뉴 스테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취득세, 등록세, 양도세, 재산세, 법인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주택건설 면적에 따라 1호당 80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의 건설자금도 저리 융자한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설문조사 결과 높은 전세가격과 월세 부담 등 주택문제와 불편한 출퇴근 등이 역외 이전기업 근로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며 “부산형 뉴 스테이로 주거문제와 출퇴근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 21일 모델하우스 오픈.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인기’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 21일 모델하우스 오픈.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인기’

    -임대기간 5년, 10년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 가능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확정분양가가 적용된 민간임대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임대기간은 5년 또는 10년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거주 기간의 절반이 지난 후 임차인과 임대사업자의 합의에 의해 분양전환 할 수도 있다. 보통 거주 중인 무주택 임차인에게 분양우선권이 주어지며, 남는 물량에 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할 수 있다. 물론 선택은 임차인이 할 수 있다.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주택의 장점은 풍부하다. 일단 전, 월세로 살아보고 5~10년 후 분양전환을 결정할 수도 있다. 또,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의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보증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씻어낼 수도 있다. 확정분양가를 적용 받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주변시세와 비교해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도 있다. 임대기간 내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금부담이 없다. 분양전환 후 주택을 취득해 되팔더라도 양도세(1가구 1주택에 한함)를 내지 않아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임대주택 전문회사인 석미건설(대표이사 심광일 (現)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이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를 선보인다.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170번지 일대에 건설 중인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는 지상 19층 5개동에 전용면적 59㎡ ~ 84㎡ 타입 299세대로 구성된다. 동해 북평 석미모닝파크는 7번 국도와 연접하여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단지 인근에 북평여중, 북평초등학교와 2016년 개원 예정인 국립유치원도 위치하고 있어 동해시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뉴동해관광호텔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오픈 예정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지원하며 발코니 확장 및 샤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033-534-776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빈집 살려 살 집 마련

    낡고 위험해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서울에만 1만 곳이 넘는다.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종종 범죄 장소로 이용되면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금천구가 이런 빈집을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구는 서울시와 나눔주택협동조합, 빈집 주인과 손잡고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는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노인과 대학생,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택당 리모델링 비용은 50%, 최대 20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된다. 새로 단장을 마친 주택은 임차인과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임대된다. 구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하면 주변 환경 개선은 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빈집이 프로젝트 대상은 아니다. 구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방식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 적어도 방이 3개 이상 되는 단독주택·다가구·다세대가 대상”이라고 전했다. 현재 구에는 18채의 빈집이 있다. 구는 바로 1개 주택을 리모델링해 1인 가구 3명을 받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달 중 공사를 마치고 입주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년주거포털 서비스 실행을”

    “청년주거포털 서비스 실행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인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구로4)은 25일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청년주거대책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고 5대 청년주거대책을 제시했다. 김인제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헬조선”, “망한민국”, “수저계급론” 같은 신조어가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근 발표한 ‘2020 서울시 청년정책’과 ‘민간임대주택 공급’ 사업에서 드러난 서울시의 안일한 청년주거대응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김의원은 "2020 서울형 청년대책을 마련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여전히 청년을 나이로 구분하고 있고, 다양한 청년계층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등 여전히 정책적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냉철히 분석했다. 또한 청년 주거지원 정책으로 발표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및 대학생 희망하우징, 빈집살리기 프로젝트,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들은 기존 사업 중 실적이 매우 부진한 사업들로서 정책적 실효성이 의문스러우며, 공급목표치마저 향후 3년간 약 4천호에 그치고 있어 청년주거문제 해결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적 의지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청년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확대‧공급해야 한다”며 ‘5대 청년주거대책’을 제시하였다. 5대 대책 중 가장 강조한 ‘청년 주거포털 서비스’는 대학주변 원룸 및 고시원, 오피스텔 등 임대료 시세 및 시설수준에 대한 임대인 및 임차인간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정보를 축적하는 등 필요성 및 활용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즉각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또한 착한 공인중개사(가칭 ‘공공 공인중개사’)를 위촉하여 일정소득수준이하 청년이 공공 공인중개사를 이용하여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서울시에서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안과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 주택바우처를 도입하는 등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더 이상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식의 위로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며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실의에 빠진 청년을 도와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서울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호인 “전·월세 상한제 부작용 커”

    강호인 “전·월세 상한제 부작용 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전·월세 상한제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월세 상한제 도입은 단기적으로 임대료가 급등하는 문제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임대주택 스톡(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오히려 감소할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주택 공급이 과잉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마다 편차가 있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전·월세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은 없다”면서도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급여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해 중산층이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비롯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조성을 확대하고 노후산업단지를 지역 경제의 혁신거점으로 재창조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자는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일었던 지난 9월 호텔롯데 사외이사로 선임돼 대정부 로비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에 “대정부 로비스트는 안 한다는 전제로 수락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청문회 단골 메뉴가 된 5·16 군사정변에 대한 평가를 내려 보라는 요구에는 “헌법 가치가 훼손됐다는 대법원과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여야 이견 없이 속전속결로 채택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이날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뉴스테이 3차사업 1283가구 공모

    국토교통부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사업 3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지구는 경기도 화성동탄2신도시, 수원호매실지구로 1283가구이다. 화성동탄2신도시는 2개 블록에서 85㎡ 초과 연립주택 483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땅값은 1090억원이다. 수원호매실지구는 60~85㎡ 320가구, 85㎡ 초과 480가구 등 800가구이다. 땅값은 107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모에는 뉴스테이에 재무적 투자자(FI) 참여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사항을 공모기준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에게 1순위 우선주 출자(기금과 동순위 또는 기금보다 선순위 우선주 참여)가 가능해진다. 사업신청서 제출 때 투자확약서(LOC) 외에 투자의향서(LOI) 제출도 허용한다. 현행 임대주택법에는 기금출자 외 기금융자 지원이 곤란했으나 특별법 시행을 전제로 기금융자도 가능해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견 건설사 아파트 분양 잘나가네

    주택 전문 중견 건설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견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7월 동탄2신도시에서 ‘호반베르디움 5차’ 아파트 609가구를 분양, 평균 13.4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업체는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도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중흥건설은 올 하반기 3곳에서 아파트를 분양해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달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 아파트는 2231가구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3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다정동에서 분양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도 평균 38.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우내안애’ 브랜드로 잘 알려진 양우건설이 공급하는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는 지난 4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간 1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광주·나주 지역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북쪽에서 동쪽으로 드들강이 감싸듯 흐르고 있어 강변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분양완료 후 착공을 앞둔 상업용지가 바로 앞에 있어 양호한 입지를 자랑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7월 분양한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를 평균 1.34대1, 최고 14.6대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금강주택은 지난 4월 동탄2신도시 최초의 민간임대 아파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에 이어 7월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를 내놓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강주택은 수도권과 부산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4곳, 3700여가구를 연말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모든 다가구주택 취득세-재산세 감면해준다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다가구주택이 각종 세제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가구주택은 지하층을 뺀 층수가 3층 이하, 1개동 바닥면적 합계 660㎡ 이하, 19가구 이하가 거주하는 집이다. 그동안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는 다가구주택 범위를 85㎡로 제한, 실제 임대주택을 보유하고도 준공공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못했다. 이번 조치는 다가구주택 상당수가 전용면적 85㎡ 이상인 현실을 반영해 더 많은 민간임대사업자가 자신의 주택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도록 한 것이다. 준공공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주택 매입·개량자금을 2∼3%대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또 임대주택이 85㎡ 이하면 양도세를 낼 때 장기보유특별 공제를 적용받거나 취득세·재산세 등을 감면받는다. 다만 10년의 임대의무기간을 지켜야 한다. 최초임대료·보증금도 주변시세 이하로 받고 임대료 인상도 연 5% 이하로만 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단독주택 건설임대사업자 등록 요건을 단독주택 2가구 이상에서 1가구 이상으로 완화했다. 단독주택 중 다가구주택은 1가구의 여러 호수를 임대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국토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다가구주택의 임대주택등록이 활성화하고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방세 체납해도 주택보증금 3200만원까지 보호

    지방세 체납해도 주택보증금 3200만원까지 보호

    장기임대주택을 100가구 이상 사들여 임대하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의 취득세 감면이 25%에서 50%로 늘어난다. 행정자치부는 내년도 지방세제 개편 방안을 담은 지방세 3법(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0일 발표했다. 올 연말 시한이 끝나는 132건의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연장함에 따라 3조 3000억원을 지원하는 효과를 본다. 경차·전기자동차, 중고차 매매, 장애인 자동차, 시장정비사업, 지방이전 기업, 서민주택(40㎡ 이하·과세표준 1억원 미만), 친환경주택 및 신재생에너지 건축물, 농·임·어업용 석유 등 분야에 대해 재산세·취득세 혜택을 일괄 연장한다. 다만, 올해 지방세에도 도입된 최소납부세액 제도에 따라 5000만원 이상 경차와 일부 업종의 과표 2억원 초과 부동산은 재산세·취득세 100% 감면에서 빠져 ‘최소세액’이 부과된다.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종업원 관련 지방세 조항도 손질한다. 주민세 종업원분 면세기준이 ‘종업원 수 50명 이하’에서 ‘사업장 월평균 급여총액 1억 3500만원 이하’로 바뀐다. 실례를 들면 월급 270만원 이하 직원이 많은 사업장인 경우 직원 50명을 웃돌아도 혜택을 계속 받는 반면, 고소득 전문직이 많은 경우 50명 미만이어도 주민세 종업원분을 새로 물어야 한다. 또 중소기업에서 고용을 늘리느라 사회보험료(4대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면 고용주의 부담인 개인지방소득세의 세액을 공제해 준다. 지방세 형평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조처도 함께 추진한다. 지방세 편법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주택 신축 후 부속토지 매입에도 나대지와 동일한 취득세를 부과하고, 비적격 합병의 경우에는 법인합병 특례세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되는 소액 보증금은 지방세 체납 압류처분도 금지된다. 보호금액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우선변제 금액과 마찬가지로 지역에 따라 1500만∼3200만원이다. 서울에서는 주택보증금이 95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한해 3200만원은 압류처분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제보할 때 지급하는 징수 포상금 지급한도는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진다.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지방세 감면율을 줄이겠다는 정책과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반대로 감면 혜택에서 빠지는 부문을 감안하면 당초 목표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세 감면 혜택 축소, 연장 배제 등 정비를 통해 정부는 2013년 2700억원, 지난해엔 8300억원에 이르는 세수를 늘리는 효과를 봤다. 정부가 주민세와 담뱃세 인상으로 기업과 사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린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주민세 인상은 20년이나 묶여 있던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니만큼 지방세제 개편과는 분리해서 봐 달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개정안을 다음달 4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정부 내 절차를 거쳐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어려운 국가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면서 “이러한 노력이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DMZ 北지뢰 명백한 군사 도발… 확고한 대비를”

    “DMZ 北지뢰 명백한 군사 도발… 확고한 대비를”

    박근혜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17일 을지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사건을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비판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 증대되는 상황에서 확고한 안보의식과 강력한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평화통일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확고한 군사적 대비가 전제되어야 이뤄질 수 있다”며 “군은 이번 군사 지뢰 도발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자세를 다잡고 아무리 사소한 허점이라도 이를 철저히 보완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을지연습에 대해서는 “올해는 전시상황을 가정한 행정기관 전시전환 절차 등의 훈련과 함께 사이버 공격이나 생물 테러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도발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습을 병행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뢰 도발 때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를 언급하며 “위급한 상황에 보여 준 용기와 전우애는 군인으로서 위국헌신의 본분을 보여 줬다.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부상 장병들의 명예 고양과 치료를 포함해서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과 관련, “부처별로 지금까지 과제별 추진 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보완해 연내에 보다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으며 “최근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환율 절하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계부처는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대해서도 “국민의 주택에 대한 인식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므로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들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동탄2신도시 높은 프리미엄, 나도 한번 투자해볼까

    동탄2신도시 높은 프리미엄, 나도 한번 투자해볼까

    올해 들어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탄2신도시. 분양 아파트들의 전매도 속속 풀리면서 프리미엄(웃돈)이 상당하게 붙어 있다. 높은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까지 몰리면서 지난 3월 최고 경쟁률 기록이 새로 수립됐을 정도. 그런데 동탄2신도시의 높은 프리미엄도 입지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었다. KTX와 GTX가 개통 예정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의 정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도 활발하고 프리미엄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탄1기신도시에서 검증된 시범단지의 인기가 2기신도시에도 이어졌으며, 그 중에서도 동탄역과 가까운 단지들의 프리미엄이 더욱 높았다. 동탄2신도시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단지는 포스코더샵(A102블록)과 우남퍼스트빌(A15블록)이다. 평균 8000만원 이상 형성된 상태다. 두 단지는 공통적으로 KTX동탄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직선거리로는 500미터 이내다. 반면 동탄역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프리미엄은 낮았다. 역과 1km이상 떨어져있는 블록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프리미엄이 평균 45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 형성되어있다. 특히 2km이상 떨어진 K아파트의 프리미엄은 평균 2000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6월 발표된 추가 금리인하 소식으로 부동산 투자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점쳐지면서, 상반기 뜨거웠던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동탄2 커뮤니티 시범단지 마지막 아파트 공급, 동탄역 초역세권은 물론 센트럴파크와 바로 접해 있어 프리미엄 기대 수도권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시범단지에 마지막 아파트가 분양한다.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가 주인공.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는 앞서 공급된 1차분(827세대)과 민간임대로 공급된 2차 물량(908세대)의 성공에 이은 3차 공급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지하 1층~지상 19층, 5개동, 총 252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84㎡ 126가구, 99㎡ 126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중에서도 가장 핵심블록에 위치하는 이번 분양은GTX•KTX의 이용이 가능한 광역환승센터역사인 동탄역(예정)에서 도보 거리의 초역세권을 자랑하며, 첨단산업 및 문화, 생활인프라가 복합적으로 구축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동탄역 중심상업시설을 통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가 바로 인접하고 있어 교육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단지 바로 남측에는 약 27만㎡ 규모의 대형 센트럴파크를 내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단지 내 넓은 중앙공원과 산책로,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과 연계된 오픈스페이스의 단지구성으로 쾌적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주택이 앞서 공급한 단지들은 모두 우수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동탄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민간임대로 공급한 ‘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의 경우 임대 아파트임에도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뛰어난 설계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만 세차례 선보이는 단지인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감에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앞서 공급된 단지들의 특화 설계 외에도 이번에는 3면 개방형 설계 등도 선보일 예정으로 우수한 단지로 인식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의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 471-3번지에 위치해있으며, 분양일정은 7월 21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 22일(수) ▲2순위 청약 23일(목)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수) ▲정당 계약일은 8월 4일(화)~6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제언/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

    [열린세상]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제언/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정 속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저금리로 구매력이 커진 데다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가격과 거래량이 전국에 걸쳐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택건설 시장에서도 미분양 주택 감소와 신규 분양 물량이 증가하여 향후 건설 투자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경제에서 부동산시장은 내수경기를 선도하고, 서민생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 보니 부동산에 대한 그동안의 일관된 정책 기조는, 수요 측면에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해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막고, 공급 측면에서는 공공택지 개발과 분양가 규제 등을 통해 중산·서민층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을 많이 짓는 것이었다. 1980년대 말 주택 및 전세가격 폭등을 계기로 추진된 5개 신도시 개발과 주택 200만호 건설은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공공 임대주택과 부동산·금융시장 육성책도, 보완할 점은 많았지만 부동산시장 발전에 기여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에도 경제위기 때마다 부동산 가격은 큰 폭의 침체와 반등을 거듭했다. 이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과도한 규제가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가로막은 측면이 있었다. 이제는 오랜만의 안정적인 호조세를 맞아, 과거의 임기응변적인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을 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 주택정책의 갈 길과 할 일을 재정비해야 한다. 특히 인구 감소, 1인 가구와 임대주택 수요 증가, 신규 택지개발의 한계 등과 같은 변화를 반영해 관련 제도를 재설계하고 주거복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육성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자산 증식보다는 주거 편의성을 중시하는 시장흐름에 부응하여 중산층을 겨냥한 민간 임대주택 공급이란 점에서 대체로 시의적절한 대책으로 평가받았다. 임대주택정책 발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임대용 택지매각 계획을 밝히고, 민간 건설사들도 임대주택 건설에 나서는 등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관련 법안이 아직 국회에서 심의절차도 거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아울러 몇 가지 보완책도 필요하다. 우선 도심에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공공용지나 그린벨트 해제 등 과감한 택지공급이 뒤따라야 한다.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토지를 활용하는 ‘토지 임대부 임대주택’도 한 방법이다. 또한 중소형 임대사업자의 경우, 임대의무 기간에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임대주택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이를 사들인 새 임대사업자에게도 종합부동산세·취득세의 감면과 주택기금 대출이 승계되도록 보완해야 한다. 임대주택이 안정적으로 관리·운영되고, 임대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으로 부동산 신탁산업이 발전하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한국의 부동산 신탁시장은 그동안 여러 번의 부침을 거쳤지만, 지금은 일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잘 발달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산·서민층이 안심하고 아파트나 상가 등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부동산시장의 사회안전망’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주택 조합과 연계함으로써,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내 집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신탁제도의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하고 몇 가지 제도를 보완할 경우 더욱 큰 시장으로 발전하고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이다. 베이비부머를 비롯해 고령층이 그들의 부동산 자산을 활용할 수 있어야 부동산시장이 탄탄하게 업그레이드된다. 저금리 기조로 금리소득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은퇴 자산가나 부동산 소유자들을 등록 임대사업자로 유도하고 고령가구의 자산 유동화를 지원한다면 임대시장과 노인층 복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임대차 시장에 대한 세제지원이 선진국보다 다양하고 폭이 넓은 편인데도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가 제도권 밖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세제혜택이 임대주택 공급을 유인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임대사업 등록을 늘리겠다는 목표로 기존 임대인의 제도권 합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 뉴스테이 사업 출발부터 ‘휘청’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이 시작부터 휘청거리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뉴스테이 참여 기업에 투자 수익률 5%를 맞춰 주기 위해 정부가 내걸었던 각종 ‘당근’(인센티브)이 특혜 소지에 휘말리면서 기업들이 사업성이 없다며 사업 참여 포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스테이 정책은 중산층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원활한 택지공급, 건축규제 완화, 세제지원 등의 파격적 특혜를 주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은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마저 기업의 특혜는 물론 정책 효과를 달성할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법안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민감한 부분이 택지 공급 특혜다. 당초 그린벨트 해제 지역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개발할 경우 공공기관이 3분의1 이상 출자하도록 한 규정을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간기업에 지나친 특혜를 준다는 지적 때문에 원안에서 크게 후퇴, 그린벨트나 용도지역 상향 조정에 적용되는 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개발해 민간에 매각하도록 법안이 바뀔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택지개발이익이 사라지고, 다단계 택지공급 과정에서 비싸게 택지를 분양받을 수밖에 없어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 또 용적률·건폐율을 법적 상한선까지 허용하는 대상을 뉴스테이 촉진지구로 한정할 방침이다. 일반 민간기업 소유 토지에서는 혜택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뉴스테이를 300가구 이상 짓는 사업에 대해 판매·업무시설을 함께 지을 수 있는 복합개발도 촉진지구에서만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촉진지구 지정 권한도 시·군·구청장에서 시·도지사로 바뀌는 등 정부가 제시했던 특혜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건설업체들은 “임대주택사업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택지공급 지원이나 건축규제 완화가 없다면 굳이 참여할 이유가 없다”며 발을 빼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주택기금 지원, 세제지원만으로도 사업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세가격 치솟으니 공공임대주택이 뜨네...동탄 A4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눈길

    전세가격 치솟으니 공공임대주택이 뜨네...동탄 A4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눈길

    전세가격이 나날이 오르면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것도 부담스럽고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게다가 전세수요자들은 새로운 전셋집을 찾아 2년마다 이사 다니는 것도 부담스럽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주택은 민간임대아파트보다 임대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받을 자격도 주어져 매력적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유형별 계속 거주가구현황 자료(15년 2월기준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LH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입주가구 57만5626가구 가운데 최초 입주 후 계속 거주한 가구수가 전체의 69.1%인 39만7597가구에 달했다. 공공임대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해 수원 세류지구에서 1600여 가구를 공급한 공공임대 아파트는 최고 청약경쟁률이 53대 1에 달했다. 또 작년 4월 동탄2신도시 A65블록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 5년이상 청약자를 대상으로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3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마감 됐다. 이 가운데, 동탄2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A40블록이 공급될 예정에 있어 올해 임대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40블록은 총8개 동, 최고 20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272가구, △84㎡ 380가구 총 65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이 공원과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수도권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진다. 단지 바로 북측에는 신리천이 흘러 휴식 및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단지 남쪽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마련될 예정으로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또 리베라CC도 가까이 있어 조망도 가능하다. A40블록은 교통여건이 우수한 만큼 출퇴근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를 관통하는 동탄대로에 인접해 있다. 동탄대로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중심대로 중 테크노밸리에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까지 연결되는 약 7.3Km 구간이다. 동탄대로를 이용하면 동탄테크노밸리를 비롯해 KTX∙GTX동탄역, 리베라CC 문화디자인밸리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및 분당∙판교∙광교신도시 등으로 출퇴근이 매우 용이하다. 동탄2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분당이나 판교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강남권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311번 국도를 통하면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도 차량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광교신도시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광역환승시설인 KTX동탄역(2016년 완공예정)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광역환승시설인 KTX역은 KTX는 물론 GTX, 고속버스, 시외버스, 공항버스 등이 집결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광역도로망도 매우 잘 갖춰져 있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동탄2신도시의 지상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를 직선화하고 지하화구간을 연장할 계획에 있어 향후 차량을 통한 교통여건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오산~영덕간 고속화도로 개통 및 국지도 23호선도 신설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남쪽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마련돼 어린 자녀들의 보육을 책임지게 된다. 또 입주민들의 다양한 활용공간으로 제공될 멀티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운영을 위한 공간이 제공된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진다. 주변에 약 201만㎡ 규모의 새로운 복합문화센터인 문화디자인밸리가 건립될 예정이며 약 164만㎡ 규모로 조성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도 가깝다. 또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이므로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분양전환 받을 시점에는 동탄2신도시의 개발이 완료되고 모든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 A40블록의 시행사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인 ㈜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며 주택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한다. 오는 4월 22일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으로, 분양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 031-8077-7900)이며 홈페이지 티저사이트(http://동탄2공공임대A40.kr)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슈&논쟁] 전월세 상한제 도입

    [이슈&논쟁] 전월세 상한제 도입

    전셋값이 연일 폭등하면서 전월세 상한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저금리 정책이 전세대란으로 불똥이 튀었기 때문이다. 전세금을 은행에 넣어서 얻는 이자 수익보다 월세를 통한 임대 소득이 낫다고 판단한 집주인들은 일제히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봄 이사철과 재건축·재개발 이전 수요 등이 겹치면서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이어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결과를 낳았다. KB국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4% 포인트 오른 71%에 달했다. 야당을 중심으로 전세와 월세의 인상률을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가격을 직접 통제하는 데 대한 부작용이 일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贊] “임대계약시 집주인 권리가 더 세… 임차권 지켜줄 법적장치 꼭 필요”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전월세난의 지속적인 악화는 매매 활성화에 집착해 온 정부 정책의 총체적 실패와 무관치 않다. 매매에서 임대 중심으로 시장의 수요 구조가 바뀌었지만 매매시장 정상화에만 신경쓰느라 정부는 임대차 시장을 사실상 방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주택정책 레짐에 관한 비교 연구를 보면, 한국은 공공임대주택이 가장 적고 민간임대차시장에 대한 사회적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 전체 가구의 6할이 전월세로 살고 있을 정도로 국민의 보편적 주거 안정은 임대차 관계의 안정과 직결돼 있지만 한국의 임대차시장은 제3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거대한 블랙마켓’ 그 자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보면 서구 선진국들은 대부분 1910년대부터 자본규제의 한 수단으로 임대료 통제를 실시해 왔다. 지금도 이들 국가는 다양한 임대료 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공정임대료제, 독일의 표준임대료 방식의 지역차임제, 프랑스 물가연동형 임대료상한제 등이 대표적이다. 상한제로 대표되는 임대료 관리가 결코 반시장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임대료 상승 문제를 일찍이 겪었던 선진국의 정책사에서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매매시장과 달리 임대차시장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관계가 대등하고 공정할 때 바로 선다. 임대료 상한제 혹은 적정 임대료제는 이러한 임대차 관계를 설정하는 한 수단이다. 하지만 전월세 상한제를 단순히 임대료 통제의 한 방편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나라의 임대관계에서는 임대인의 권리가 우선적으로 관철되고 있어 공정한 시장거래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헌법과 민법에 보장된 갑과 을의 대등한 계약관계를 임대차 관계에도 설정하도록 해 어느 일방의 권리행사에 따른 관계의 불안정을 막는 장치가 전월세 상한제다. 즉 상한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임대인이 시장의 적정가격 이상으로 전월세를 임의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통해 임차인의 대항력 행사를 돕는 법적 장치다. 정교하게 설계된 전월세 상한제는 한국의 후진적 임대차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정상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월세 상한제 도입의 필요성은 최근 들어 더욱 절실하다. 전세의 성격변화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전세금은 금융운용의 한 방법에서 일반적인 임대료로의 변화를 강제받고 있다. 전세가가 집값 가까이 오르거나 고율의 월세로 전환하는 것은 집값에 상응하는 적정 이자율을 반영하는 임대료로 성격이 바뀌고 있는 것과 관련된다. 전세금을 시장임대료로 바꾸기 위해서는 임대료 상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상한을 기계적인 한도로 정하기보다 시장 흐름을 반영하는 적정 수준으로 정한다면, 이는 법리적으로나 시장원리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없다. 집값 대비 적정 이자율을 반영하면서 물가와 연동되는 임대료의 인상(액수 혹은 인상률의) 제한은 임대인의 적정 이윤을 담보할 정도로 시장친화적이다. 적정 임대료 개념의 전월세 상한제는 임대인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재산의 운용에서 발생한 이익금의 실현 규모를 공공복리 차원에서 규율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의미의 상한제는 친시장적일 뿐 아니라 위헌적인 것은 더욱 아니다. 임대료(전월세) 상한제를 공정 임대료제나 적정 임대료제로 운용하다 보면 하나의 표준요율(예를 들어 집값의 60%를 전세, 이의 3%를 월세)을 가지고 전세와 월세 수준을 동시에 정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는 강제적인 것보다 표준이자 기준으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제시된 표준임대료 혹은 적정임대료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 임대료분쟁조정위원회가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기대수익 저하로 공급이 감소하고 전세가 상승을 부추기며 편법 등의 우려가 있지만 이는 별도의 정책기법으로 풀 수 있다. [反]“임대인에게 집은 수익창출 도구… 과도한 규제는 공급감소 부를 것”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현재의 임대주택 시장은 은행의 저금리 기조 유지, 임대인의 월세 선호, 중대형 주택 가격의 하락과 서민형 주택인 소형 주택 가격의 고가 안정화, 고령화에 따른 주택 수요의 질적 변화 등 과거와 전혀 다른 양상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전세보증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임차인의 주거 불안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은행 대출금리의 인하는 전세보증금을 올려 줘야 할 입장의 임차인에게 주택 구매를 강요하는 듯한 인상이고, 임대인은 저금리와 현금 유동성의 증가로 인해 보증금 운용 수익이 하락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전세보증금을 다시 올리는 악순환이 연속되고 있다. 또한 전월세 상한제가 정책적으로 논의되면서 임대인의 ‘일단 보증금을 올려놓고 보자’는 심리까지 나타나고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 주택은 수익 획득의 도구에 불과하다. 임대인은 기대한 수익률을 밑돌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정한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쓴다. 임차인 배려는 그 다음 문제다. 더욱이 전월세 상한제와 같이 임대인의 수익률에 영향을 줄 만한 제도의 도입은 수익률 하락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임대료가 규제되면 임대주택 수요자들은 시장 임대료보다 낮은 수준의 임대주택을 선호하게 되고, 결국 임대사업자의 수익률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는 임대주택 공급 감소로 이어지게 되고, 임대주택의 감소는 임대료를 상승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악순환이 임차인을 더욱 힘들게 할 우려가 있다. 2015년 2월 현재 전세보증금 상승률은 전국이 0.60%이고, 수도권은 0.86%다. 전세 가격은 30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 가격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은 2012년 1월 58%에서 2015년 2월 64%로 상승했고 아파트는 평균 70%를 넘어섰지만, 월세는 물건의 공급 증가로 인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전세의 월세 전환율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임대주택 시장의 혼란은 주택 공급량의 절대 부족으로 인한 문제라기보다는 임대차 형태의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현재 임차인의 계약갱신 청구권이나 임대차 기간의 연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계약 만료 시점에서 임차인의 거주권 보호 규정이나 임대인의 과도한 임대료 상승 욕구를 제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따라서 임대시장에서 임대료를 직접 규제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정책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임대차 계약 갱신의 거절이나 해지 통고를 임대인이 할 수 없도록 규정을 마련해 임차인의 거주권을 보호해 주는 게 보다 현실적이다. 사적 임대주택 시장의 안정은 임차인의 입장보다는 임대인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게 중요하다. 결국 임대료는 임대인이 결정하고, 임대인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과도한 침해는 새로운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주택시장의 구조 변화는 임대인의 사회적 지위를 약화시켰고, 주택은 약화된 임대인의 사회적 지위를 유지시켜 주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도구로 전락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임차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더욱 약화시켰다. 전월세 상한제와 같은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간접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 참여자의 사회적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 주택시장의 구조 변화는 주택자본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신호다. 공공 개입에 의한 서민주택 공급의 확대와 서민의 거주권 실현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때다.
  • 文 모두발언서 “소득 주도 성장 이뤄야” 朴 “일자리 창출로 소득 늘어야” 선 긋기

    3자 회동에서 청와대·여당과 야당은 경제활성화 및 최저임금, 가계부채, 전·월세 대책 등 해법을 놓고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느 정부보다 경제민주화 법안을 많이 입법했다”면서 “경제살리기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선 “정치권이 리더십을 발휘해서 동향 선후배 두 분이 잘해 주리라고 믿는다”며 양당 대표를 격려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정부도 안을 내놓고 공무원단체를 설득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도 안을 제시해서 대타협기구의 틀 안에서 함께 논의하겠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세부적인 경제활성화 접근법에선 각자 이견이 표출됐다. 문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소득 주도 성장에 대해 박 대통령은 “기본적인 정책엔 동의를 하지만 과도한 재정지출과 기업 위축이 우려되므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이 늘어나야 한다”고 선을 그으며 “소득이 늘면 소비, 일자리가 느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가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문 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의료 민영화를 불러올 수 있는 보건 의료 부문은 절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관련 내용을 제외하고서라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당부한 만큼 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야당과 청와대·여당이 원칙론만 같이했을 뿐 간극이 컸다. 문 대표는 두 자릿수 인상을 주장한 반면, 박 대통령은 “생활임금의 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아 최저임금과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공공·민간 사이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최저임금 지속 인상 입장을 고수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최저임금위원회에 맡겨야 한다”고 유보했다. 문 대표가 요구한 전·월세 대책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전세 공급이 줄고 월세 가격이 올라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국회 차원의 서민주거복지 논의를 주문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과거에도 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때 해당 시기에 전세가가 12%대로 폭등했다”며 “잘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결국 공급을 늘리는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고 민간임대사업 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표는 “올해 안에 남북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조건 없는 대화 제의를 했는데 북한이 소극적으로 나와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공개하며 “이산가족 문제 등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하고도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기자 bulse@seoul.co.kr
  • 임대주택 운영 민간에 첫 개방

    아파트 입주자 관리, 임대계약 갱신 등 국민임대주택 운영 업무가 민간에 첫 개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부터 1년 동안 경기도 김포서암(836가구)·김포양곡2-1(818가구) 등 2개 국민임대 단지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LH는 경쟁입찰을 거쳐 김포서암 단지의 시범 운영자로 신화비엠씨를, 김포양곡2-1 단지의 시범 운영자로 에이비엠을 각각 선정했다. 정부가 지난달 13일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면서 임대료 책정, 소득·자산 검증 등 핵심 업무를 제외한 LH의 임대주택 관리업무와 주택관리공단의 임대관리 업무를 2017년까지 차례로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LH는 김포서암 단지는 주택관리와 임대운영 업무를 한 업체가 모두 수행하는 일괄위탁 방식으로, 김포양곡2-1 단지는 관리와 운영을 다른 업체가 각각 수행하도록 하는 분리위탁 형태로 맡기기로 했다. 두 단지의 시범사업을 비교하고 입주자 만족도 조사, 전문기관 용역 등 평가를 거쳐 효율적인 민간임대 방식을 도출해 민간위탁의 세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LH는 민간 위탁으로 입주자 관리, 갱신계약 지원 등 서비스의 경쟁체제가 도입돼 주거복지 서비스 질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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