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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부’ 中·印도 러에 “이제 전쟁 끝내라”…푸틴 고립 위기

    ‘깐부’ 中·印도 러에 “이제 전쟁 끝내라”…푸틴 고립 위기

    지난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인도 정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사태가 길어져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자 모스크바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은 ‘더 강력한 군사 행동으로 우크라이나를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SCO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연이어 양자 회담을 했다. 그런데 ‘깐부’(같은 편)로 여겼던 시 주석과 모디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이구동성으로 ‘쓴소리’를 해 그를 곤혹스럽게 했다. 모디 총리는 16일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하자마자 “지금은 전쟁의 시대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식량·에너지 위기가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에 더 가혹하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평화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전날인 15일 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이번 전쟁에 ‘의문과 우려’를 표시했다. 앞서 그가 모두발언에서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과 사뭇 다른 태도였다. 회담이 끝나고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을 보면 두 정상이 기분 좋은 대화만 나눈 것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인도와 중국 모두 이번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죽거나 다친 데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하고 전쟁에서 비롯된 식량난과 에너지난, 공급망 혼란 등이 자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음을 고려해 러시아에 휴전을 청했다고 볼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같은 편인 중국과 인도의 잇따른 비판이 푸틴 대통령에게 충격을 줬을 것”으로 짚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6일 “(중국·인도의 태도 전환은)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하도록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책임을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렸다. 그는 회담 당시 모디 총리에게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원하지 않기에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반격에 성공하며 하르키우 지역 상당 부분을 수복한 가운데 하르키우주의 이지움시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약 450개 규모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돼 세계적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입지가 한층 좁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수리남’ 실존인물 조봉행…복역 중 2016년 사망했다

    ‘수리남’ 실존인물 조봉행…복역 중 2016년 사망했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수리남’이 인기를 끌면서 실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수리남’은 한국 마약상이었다가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으로 도피해 해외 마약상이 된 전요환(황정민)과 그를 잡는 국정원 요원(박해수)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사업가(하정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출신 국제 마약왕’으로 불리며 2011년 구속기소된 조봉행(70)의 실화가 바탕이다. 전요환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조봉행씨는 복역을 마친 뒤 수리남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알려졌지만, 조씨는 지난 2016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채널A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6년 4월 19일 광주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망진단을 보면 사인은 심부전과 고혈압으로 ‘병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사망 전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고 고혈압 등 지병이 악화돼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풀려났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사망 당시 나이는 64세였다.그간 조씨의 행방에 대해선 밝혀진 바가 없었다.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국정원도, 검찰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해서 더 안물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에서 사망 소식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다. 조씨는 주부, 대학생 등 한국인들을 포섭한 뒤 마약을 보석 원석이라 속여 돈을 주고 운반하게 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그는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 등이 공조 작전을 펼쳐 2009년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조씨는 범죄인 인도 결정으로 한국으로 압송됐고, 2011년 사기와 마약밀수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 받았다.
  • 러 군의 참혹한 만행?…우크라 집단매장지 시신 99% ‘폭행’ 흔적

    러 군의 참혹한 만행?…우크라 집단매장지 시신 99% ‘폭행’ 흔적

    러시아군이 퇴각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집단매장지가 발견된 가운데 시신 대부분에 고문 등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집단매장지에서 발굴된 시신 99%에서 폭력에 의한 사망 흔적이 보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군의 빠른 반격에 밀려 하르키우주의 핵심 요충지인 바라클리아와 쿠피얀스크, 이지움 등지에서 철수했다. 이후 이지움을 수복한 우크라이나군은 인근 숲에서 약 440구의 시신들이 묻힌 집단매장지를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덤의 나무 십자가에는 주인의 이름 대신 수백 번의 번호만 빼곡히 적혀 있었다.올레크 시네구보프 하르키우 지방행정국장은 "발굴된 시신을 보면 손이 등뒤로 묶인 시신이 여럿이며 한 명은 목이 밧줄로 묶여있었다"면서 "분명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인들을 고문하고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TV연설을 통해 자국군이 탈환한 북동부 전략요충지 이지움에서 집단매장지가 발견됐다며 “부차, 마리우폴에 이어 이제는 이지움이다. 전 세계가 러시아에 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지움에 현장 조사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엘리자베스 트로셀 OHCHR 대변인은 16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는 시신이 대규모로 발견됐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지움에 조사팀을 파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움에서 발견된 집단매장지는 부차 민간인 학살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4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물러난 뒤 부차에서도 최소 460구의 시신이 묻힌 집단매장지가 드러난 바 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시신에서는 총살 또는 고문의 흔적이 발견됐다. 일부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훼손됐으며,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신원 확인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잿더미가 된 상태였다. 
  • 러軍 떠난 자리마다 집단매장지…이름 대신 440개 번호만 적힌 ‘나무 십자가’ [포착]

    러軍 떠난 자리마다 집단매장지…이름 대신 440개 번호만 적힌 ‘나무 십자가’ [포착]

    러시아군이 퇴각한 하르키우 이지움에서 집단매장지가 발견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간) TV연설을 통해 자국군이 탈환한 북동부 전략요충지 이지움에서 집단매장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차, 마리우폴에 이어 이제는 이지움”이라며 “전 세계가 러시아에 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도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필요한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 명확하고 검증된 더 많은 정보가 내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하르키우 지역 경찰국 세르히이 볼비노우 부국장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약 440구의 시신이 한 곳에 묻혀 있었다고 밝혔다. 볼비노우 부국장은 “해방된 이지움에서 440개 이상의 무덤이 있는 가장 큰 집단매장지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모두 러시아군 총격 또는 포격, 지뢰 폭발로 숨진 사람들로 추정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AP통신은 이지움 밖에 있는 숲에서 집단매장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장지에는 우크라이나 군인 17명의 시신이 있다는 표시가 돼 있었고, 그 주위를 나무 십자가가 세워진 개별 무덤 수백 개가 둘러싸고 있었다. 나무 십자가에는 무덤 주인의 이름 대신 번호만 빼곡히 적혀 있었다.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하르키우주 탈환 작전을 통해 러시아군을 대거 몰아냈다. 우크라이나군의 빠른 반격에 러시아군은 반년간 점령했던 하르키우주의 핵심 요충지인 바라클리아와 쿠피얀스크, 이지움에서 지난 10일 사실상 철수를 결정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퇴각한 자리에는 각종 전쟁범죄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바라클리아에서는 러시아군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전기고문과 살인 등 만행을 저지른 정황이 확인됐다. 특히 이지움에서 발견된 집단매장지는 부차 민간인 학살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4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물러난 뒤 부차에서도 최소 460구의 시신이 묻힌 집단매장지가 드러난 바 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시신에서는 총살 또는 고문의 흔적이 발견됐다. 일부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훼손됐으며,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신원 확인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잿더미가 된 상태였다.
  • 부차 이어 이지움에서도 ‘집단 무덤’ … “440구 이상 시신 매장”

    부차 이어 이지움에서도 ‘집단 무덤’ … “440구 이상 시신 매장”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한 북동부 도시 이지움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 최소 440구 이상의 시신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부차와 마리우폴에 이어 이지움에서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르키우 이지움서 440구 이상 시신 매장지 발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이지움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면서 “검증 가능한 명확한 정보는 내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움이 위치한 북동부 하르키우의 경찰 고위 관계자인 세르히 볼비노프는 영국 스카이뉴스에 “가장 큰 집단 매장지에는 440구 이상의 시신이 묻혀 있다”면서 이들은 포격 또는 지뢰 폭발, 공습 등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AP통신 취재진은 이날 이지움 외곽의 숲에서 집단 매장지를 목격했다.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무덤 수백 기가 있었으며, 한 무덤에는 우크라이나 군인 17명의 시신이 매장돼 있다는 표식이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지움 주민인 세르게이 고로드코는 AP통신에 “러시아군이 아파트를 공습해 성인과 어린이 수십 명이 숨졌으며 이들이 집단 매장지에 묻혔다”면서 “내가 잔해를 손으로 파헤쳐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고 말했다. 하르키우 주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지움은 지난 4월 러시아군에 점령당해 돈바스 공세를 위한 군수 보급 기지로 이용됐다. 도시 곳곳에는 러시아군이 버리고 간 군용차량들이 방치돼 있었으며,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이지움 전투에서 최소 1000명이 숨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쟁 전 4만 6000명이 살고 있던 이지움에서는 러시아군의 점령 뒤 주민들 1만명 이상이 도시에 남아 있었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러시아로의 이주를 강요하거나 군인, 경찰, 돈바스 전쟁 참전용사 등을 납치했다. 학교 등 도시 인프라가 러시아군의 기지로 사용되거나 주민들이 감금 및 고문을 당한 흔적도 발견됐다. 젤렌스키 “러군, 사방에 죽음 남겨”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차와 마리우폴, 불행히도 이지움까지 러시아군은 사방에 죽음을 남기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책임을 져야 한다. 전 세계는 러시아에 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라클레야 등 하르키우 지역의 다른 도시들에서도 민간인을 구금하고 고문, 살해한 흔적들이 발견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지역을 점령한 뒤 이 지역에서 민간인 학살 등 참혹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예벤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전쟁 범죄의 흔적을 조심스럽게 기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부차의 경험을 통해 최악의 전쟁 범죄는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 한술 더 뜬 러 용병 보스 “죄수들 안 보내고 싶어? 그럼 너희 아이들이”

    한술 더 뜬 러 용병 보스 “죄수들 안 보내고 싶어? 그럼 너희 아이들이”

    “당신들이 죄수들을 전쟁에 내보내지 않으면 대신 당신 자녀들이 나가게 될거야.” 2014년 크름(크림) 반도 합병 때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용병부대 와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늘어놓은 대담한 위협이라고 영국 B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자신이 직접 러시아의 한 교도소를 찾아 죄수들의 군 입대 자원을 설득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데 대한 반응이었다. 프리고진은 동영상이 폭로된 뒤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자신이 감옥에 있다면 “조국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와그너 그룹과 함께 하는 “꿈을 꿀 것”이라고 했다. 용병이나 죄수들이 전쟁에 나가 싸우는 것을 원치 않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며 “민간 용병회사와 죄수 아니면 당신 아이들 중 하나다. 당신들이 결정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성명은 동영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진위 여부를 논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맨먼저 폭로한 것은 러시아 반정부 단체 ‘러시아 크리미널’로 전날 5분 32초 분량으로 공개했다. 전쟁이 시작된 지 200일을 넘기면서 러시아 군의 병력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죄수들을 가두어 관리하는 국가권력이 어떻게 민간인이 교도소 안에 들어와 죄수들을 한 데 모아두고 일장연설을 하도록 허용했는지 의아하기 짝이 없었다.그런데 크렘린궁에 음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등을 운영하며 ‘푸틴의 셰프’로 불릴 정도로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프리고진은 아무렇지 않게 러시아 국민들에게 양자택일하란 식으로 큰소리를 친 것이다. BBC는 동영상이 촬영된 곳이 마리옐 공화국 수도 요시카르올라의 교도소라고 전했다. 이어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일장연설을 늘어놓은 이가 프리고진이 맞다고 확인했다. 별도로 복수의 소식통들로부터 맞다는 확인을 받았다. 프리고진은 길게 늘어선 죄수들 앞에서 “6개월만 우리랑 함께 하면 자유”라고 유혹한다. 특히 성범죄자도 면접만 통과하면 용병으로 합류할 수 있다며 모병 활동에 열을 올린다. 그는 “나는 민간 군기업(PMC)을 대표한다. 당신은 와그너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전쟁이 어렵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나 체첸 전쟁 때와 또다르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때보다 2.5배 많은 탄약을 썼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적어도 22세부터 용병으로 받는다. 더 어린 사람은 가족 또는 친척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50세 전후인 사람도 자신 있으면 도전하라. 면접에서 힘을 입증할 간단한 테스트를 거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약물 및 알코올 중독자도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면접, 몇 가지 테스트를 거치면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죄수를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프리고진은 “와그너 그룹의 첫 번째 죄수 용병부대는 6월 1일 도네츠크주 부흘레히르스크 화력발전소 전투에 투입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40명이 적진에 뛰어들었으며 3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 전사자 중 한 명은 30년간 복역하다 용병으로 참전한 52세였고 영웅처럼 죽었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자신이 소유한 와그너 그룹이 전투기와 다연장로켓(MLRS), 탱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전장에서 돌아온 뒤에도 와그너 그룹에 남을 수 있다고도 했다. 전사하면 와그너 그룹의 공동묘지에 영웅으로 묻힐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탈영, 음주 및 마약, 성적 유린을 포함한 약탈은 엄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와그너 그룹이 죄수 용병을 모집한다는 보도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렇게 관련 동영상, 그것도 와그너 그룹과 연관 없으며 존재 자체를 부인하던 프리고진이 직접 등장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야로슬라프 트로피모프 기자는 “지난달 보도 때 와그너 그룹과의 연관을 부인했던 프리고진이 직접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며 죄수 용병을 모집하는 모습이 놀랍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3월 범죄자를 대상으로 용병 모집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죄수 설득에는 와그너 그룹이 동원돼 이들은 교도소 17곳에서 재소자 1000명을 설득했다. 수감자에 면회를 신청하거나 몰래 반입된 죄수들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제안했다. 재소자들에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사면을 당근책으로 제시했다. 전사하면 유가족에게 일시불로 500만 루블(약 1억 88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약속도 남발했다. 이 과정에 성범죄자와 극단주의자를 제외하고 살인범과 마약사범 대부분이 파병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군 병력을 101만 3628명에서 115만 628명으로 13만 7000명 가량 증원하는 개정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개정령은 내년 1월 1일 발효된다.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지난달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군 사상자가 7만명에서 8만명에 이른다고 전한 바 있다.
  • “징글징글”… ‘수리남’ 언더커버의 격한 소감

    “징글징글”… ‘수리남’ 언더커버의 격한 소감

    “정말 징글징글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어요. 마지막 촬영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오전 6시에 끝났는데, 오후 1시 비행기를 타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올 정도였죠.” 2년여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돌아온 배우 하정우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수리남’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사이비 목사이자 한국인 마약왕인 전요환(황정민)을 잡기 위해 국정원 요원(박해수)과 손잡는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홍어를 한국으로 유통하기 위해 남미 국가 수리남으로 간 평범한 가장이 사건에 휘말려 전문 요원 못지않은 기개와 체력을 선보인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 아니냐는 지적에 하정우는 “나 역시 일반 수산업자가 언더커버로 작전에 투입돼서 생존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극 안에서 어느 정도 허용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강인구의 모티프가 된 인물이 실제로도 영화 같은 기지를 발휘하셨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2011년 체포된 한국인 마약상 조모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하정우는 “7년 전쯤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해 듣고, 평소 절친한 윤종빈 감독과 상의했다. 처음에는 영화 제작을 고민했으나 방대한 분량을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 결국 6부작 시리즈로 변형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당시 민간인으로 작전에 투입됐던 인물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실제로 만나 보면 정말 에너제틱한 분”이라며 “작전 자체가 극비라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데, 이렇게 극으로 만들어진다는 데 대해 누구보다 반가워하시더라”고 전했다. 극 중 강인구는 계속 전요환 등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며 국정원을 배신할 것처럼 조마조마한 모습을 보인다. 하정우는 “강인구는 작품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는 역할”이라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대사 속도를 빠르게 했고, 더 밀도 있는 분위기를 녹이려 했다”고 했다. ‘용서받지 못한 자’를 시작으로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윤 감독과의 재회여서일까. ‘수리남’은 배경은 다르지만 기시감이 든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남자들의 뜨거운 싸움이라는, 윤 감독이 가장 잘하는 장르를 했다는 생각”이라며 “해외에선 ‘나르코스’ 시리즈 등도 있는데 한국인이 이런 작품을 했다는 게 특색”이라고 말했다. ‘수리남’은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3위까지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건으로 지난해 벌금형 선고를 받은 데 대해선 “저 자신을 많이 돌아봤다”며 “많은 분들께 실망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 하정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건 직접 언급

    하정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건 직접 언급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관련 사과했다. 지난 2020년 8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하정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복귀했다. 최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하정우는 “2년 반 만에 나오게 됐는데 제작발표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언급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했는데 그 자리보다는 이 자리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한 사건을 접하게 해드려서 사죄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더 모범이 되고 그런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사려 깊게 살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발표회, 인터뷰 하는 시간이 늘 해왔던 친숙한 생활이었는데 집을 나서는 마음이 낯설고 정말 이상하더라”라며 “2020년도의 경우는 거의 도를 닦듯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냈다. 한강에 나가 엄청 걸어다니며 내 배우의 삶을 많이 돌아봤던 계기가 됐다. 단순히 그 사건뿐만 아니라 이런이런 잘못들을 해왔구나 성찰하는 시간들도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배우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떤 마음으로 참여해야 하는지 등 본질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열심히만 달리면 되는 줄 알았던 내가 바쁘다는게 다 능사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국토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

    드론 서비스에 관련한 각종 규제를 면제받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신규 개발 드론의 시험 비행 때 거치는 특별감항증명, 시험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전파 적합성 평가 등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개발 기체의 실증 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비행 허가도 면제받는다. 국토부는 2020년 9월 1차 공모를 통해 전국 15개 지자체 33곳(제주·세종시 등)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했고, 70여개 드론 기업이 해당 구역에서 드론 배송, 시설물관리, 환경관리, 스마트 영농 등과 관련한 실증비행을 하고 있다. 2차 공모에 신청하려는 지자체는 참여 드론 기업과 함께 특구 내 사업계획, 안전관리 조치계획, 관계기관 공역 협의 등을 포함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계획을 11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기관의 실무 검토, 민간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자유화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 2년 만에 복귀 하정우 “동양인 마약 얘기 흥미로워…징글징글하게 최선”

    2년 만에 복귀 하정우 “동양인 마약 얘기 흥미로워…징글징글하게 최선”

    “정말 징글징글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어요. 마지막 촬영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오전 6시에 끝났는데, 오후 1시 비행기를 타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올 정도였죠.” 2년여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돌아온 배우 하정우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수리남’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사이비 목사이자 한국인 마약왕 전요환(황정민)을 잡기 위해 국정원 요원(박해수)과 손잡는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홍어를 한국으로 유통하기 위해 남미 국가 수리남으로 간 평범한 가장이 사건에 휘말려 전문 요원 못지 않은 기개와 체력을 선보인다.이런 설정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하정우는 “나 역시 일반 수산업자가 언더커버로 작전에 투입돼서 생존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극 안에서 어느 정도 허용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또 강인구의 모티프가 된 인물이 실제로도 영화 같은 기지를 발휘하셨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2011년 체포된 한국인 마약상 조모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적인 요소를 추가한 작품이다. 하정우는 “7년 전쯤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해 듣고, 평소 절친한 윤종빈 감독과 상의했다. 처음에는 영화 제작을 고민했으나 방대한 분량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결국 6부작 시리즈로 변형했다”고 했다.드라마를 찍으면서 당시 민간인으로 작전에 투입됐던 인물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실제로 만나보면 정말 에너제틱한 분”이라며 “작전 자체가 극비라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데, 이렇게 극으로 만들어진다는 데 대해 누구보다 반가워하시더라”고 전했다. 극중 강인구는 계속 전요환 등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며 국정원을 배신할 것처럼 조마조마한 모습을 보인다. 하정우는 “강인구는 작품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는 역할”이라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대사 속도를 빠르게 했고, 더 밀도 있는 분위기를 녹여내려 했다”고 했다. ‘용서받지 못한자’를 시작으로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윤 감독과의 재회여서일까, ‘수리남’은 배경은 다르지만 기시감이 든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남자들의 뜨거운 싸움이라는, 윤 감독이 가장 잘하는 장르를 했다는 생각”이라며 “해외엔 ‘나르코스’ 시리즈 등도 있는데 한국인이 이런 작품을 했다는 게 특색”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건으로 지난해 9월 벌금형 선고를 받은 데 대해선 ”저 자신을 많이 돌아봤다“며 “많은 분들게 실망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 민간인 차량과 충돌 사고…“심각한 부상 없어”

    젤렌스키, 민간인 차량과 충돌 사고…“심각한 부상 없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테러시도가 아닌 일반적인 접촉사고로 대통령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15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히 니키포로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키이우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젤렌스키 대통령이 탄 차량과 다수의 경호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사의 진찰을 받았는데, 심각한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니키포로프 대변인은 정확한 대통령의 동선 보호를 위해 정확한 사고 발생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수사기관이 사고 장소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돌한 승용차의 운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수행하던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로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저녁 화상 연설은 평소와 다름 없이 공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당 연설에서 자신이 하르키우주 주변 지역에서 막 돌아왔으며 하르키우주 지역 대부분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점령됐다가 최근 수복된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을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지움 방문 당시 군인들과 인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올리고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오직 전진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하르키우주 탈환전을 벌여 바라클리아와 쿠피안스크에 이어 전략적 요충지인 이지움까지 되찾으면서 러시아군을 하르키우주에서 몰아냈다. 그러나 이지움은 포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군사시설은 물론 주거지역까지 대거 파괴되는 등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찰스3세, 북아일랜드 악연 털고 UK 지킬까

    찰스3세, 북아일랜드 악연 털고 UK 지킬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계승한 새 국왕 찰스 3세(74)가 잉글랜드, 웨일스와 함께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로 구성된 ‘연합왕국’(United Kingdom·UK)을 온전히 사수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분리·독립하려는 기류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이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여왕을 위한 추도예배가 진행된 이날 새 국왕이 비행기를 타고 찾은 상대는 북아일랜드 최대 정당인 신페인당의 유력 지도자인 미셸 오닐 자치정부 부수반과 앨릭스 마스키 북아일랜드의회 의장이다. 둘 다 영국과 싸운 무장단체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후예인 신페인당 고위 지도자이지만, 찰스 왕과는 역사적으로 얽힌 ‘악연’이 있다. 찰스 3세가 아버지처럼 따랐던 증조부 루이스 마운트배튼경은 1979년 IRA의 폭탄 테러 공격으로 피살됐다. 찰스 왕은 1972년 북아일랜드 민간인에게 발포해 13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 사건’을 초래했던 영국군 공수부대의 명예연대장을 역임해 원성을 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시 2012년 이곳을 찾아 전 IRA 사령관 출신의 북아일랜드 부총리인 마틴 맥기니스와 역사적인 ‘화해의 악수’를 나눈 바 있다. 찰스 3세는 이 자리에서 “어머니가 이곳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왔다”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어머니의 상중에도 이곳을 찾은 것은 악화하는 북아일랜드의 민심을 달래고 자신의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첫 부인이었던 다이애나 비의 비극적 사망 이후 대중에게 부정적 인상이 강한 그가 모친의 국장을 이끌면서 이미지 회복과 재임 초 ‘허니문’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고브와 더타임스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찰스 3세의 리더십에 대해 응답자의 73%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가 훌륭한 왕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63%로, 지난 5월 조사 때의 32%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과거 7차례 조사에서 찰스 3세의 긍정 평가가 40%를 넘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커밀라 왕비에 대한 긍정 평가도 53%에 달했다. 하지만 찰스 3세가 연합왕국을 통합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45%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군주제 지지 여론이 64%로 여전히 우세했지만 10년 전(73%)과 비교하면 낮았다.엘리자베스 2세의 시신은 이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여왕의 시신은 14일부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된 후 장례식 당일인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공개돼 국민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 “학살 연상” 캡틴아메리카 차기작 여성 캐릭터에 발칵

    “학살 연상” 캡틴아메리카 차기작 여성 캐릭터에 발칵

    미 마블 신작 ‘뉴 월드 오더’에 새 캐릭터 논란대량 학살 일어난 마을과 주인공 이름 똑같아여배우도 이스라엘 출신 시라 하스 캐스팅팔레스타인 “난민촌 최대 2000명 희생된‘사브라 샤틸라’ 학살 사건 연상…모욕적”미국의 마블 스튜디오가 실사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후속작인 네 번째 작품 ‘뉴 월드 오더’에 새롭게 추가하기로 한 캐릭터를 두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인으로 창조된 이 캐릭터의 명칭이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난민촌 주민 대량 학살을 연상시키는 데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도 이스라엘 여성으로 낙점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주인공의 이름이 학살 사건의 일어난 마을명과 같아 네티즌들은 “역겹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16일이 팔레스타인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입혔던 ‘사브라 샤틸라 학살’ 사건 40주년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마블, 학살 40주년 앞두고 캐릭터 발표 마블 스튜디오는 2024년 개봉 예정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에 새로운 캐릭터 ‘사브라’(Sabra)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브라는 미국의 만화 작가 빌 맨틀로와 아티스트 샐 부세마가 만들어낸 이스라엘인 히어로 캐릭터로 1980년 만화 ‘인크레더블 헐크’에 처음 등장했다. 마블 측은 이 캐릭터를 위해 드라마 ‘그리고 베를린에서’(원제 Unorthodox)에 출연했던 이스라엘 여배우 시라 하스를 캐스팅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마블의 새 캐릭터가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연상시키는 것은 물론, 새 캐릭터 발표도 학살 사건 발생 40주년(9월 16일)을 앞두고 이뤄졌다면서 이는 자신들을 모욕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사브라 샤틸라 난민촌서 대량 학살이스라엘 국방 장관 개입돼 물러나 사브라 샤틸라 학살은 1982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동네인 사브라와 인근 샤틸라 난민촌에서 민간인이 대량 학살된 사건을 이른다. 최소 800명, 최대 2000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 사건의 가해자는 레바논 기독교계 우파 정당인 카타이브의 민병대였고, 피해자는 레바논에 피신한 팔레스타인 주민과 레바논 내 시아파 이슬람교도였다. 그해 6월 레바논을 침공해 베이루트를 장악했던 이스라엘이 민병대를 훈련하고 학살을 감독했다거나 최소한 방조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이 직접 학살을 진두지휘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런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위원회의 조사에서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아리엘 샤론이 개인적으로 이 사건과 연관됐다는 혐의가 인정돼 국방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네티즌 “마블 캐릭터 발표, 역겨운 행동”“‘사브라’ 이름 들을 때 모두 학살 기억” 아야라는 이름을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마블이 사브라 샤틸라 학살 40주년을 앞두고 사브라를 새 캐릭터로 발표한 것은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왜 그들이 사브라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는지 누가 설명할 수 있나”고 물은 뒤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은 그 이름을 읽거나 들을 때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기억한다. (마블의 행동은) 의도적인 것 같다”고 썼다.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트위터의 ‘팔레스타인 온라인’ 계정에도 “그녀(사브라)의 막강한 힘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학살하거나 집을 부숴 팔레스타인 주민을 노숙자로 만드는 것이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사브라 샤틸라 학살 당시 아버지를 포함 10명의 가족을 잃었다는 나지브 알-하티브는 AFP 통신에 “그들은 며칠간 계속 화학 약품을 뿌렸다. 그 죽음의 냄새는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 있다. 또 그들은 아버지의 다리에 총을 쏘고 손도끼로 머리를 내리쳤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 [속보]억지 부리는 러 “우크라 안전보장안은 우리 위협, 전쟁 정당”

    [속보]억지 부리는 러 “우크라 안전보장안은 우리 위협, 전쟁 정당”

    “특별군사작전의 시급·절박성 다시 확인”우크라이나를 200일이 넘게 침공 중인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전후 군사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안전보장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 이를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안이 유럽 경제의 노예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황당한 답변도 내놨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안에 대해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대한 주요 위협은 그대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익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특별 군사작전’의 시급성과 절박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안전보장안은 유럽연합(EU) 국가의 손을 매듭으로 묶어 과거의 영광은 물론 현재의 경제 발전과 성장도 회복하지 못하게 하는 등 고통스러운 노예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현재도 협정에 규정된 것보다 훨씬 많은 무기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재정 원조 또한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전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서방으로부터 장기간 군사적 지원을 보증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보장계획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우크라이나가 향후 주권 수호를 확신할 수 있으려면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군사 장비와 훈련을 비롯한 지원을 받아야만 한다”며 수십 년에 걸친 대량의 무기공급 및 방위분야 투자 내용을 담은 ‘키이우 안보 조약’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또 “안전보장 합의는 나토 가입이 이뤄질 때까지 안보를 보장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러, 우크라 침공에 민간인 사상자 1만 4000명 넘어… 5567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0일을 넘어선 가운데 양국의 교전 과정에서 숨지거나 다친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1만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공식 확인된 민간인 사상자 수가 1만 4059명에 이른다. 5567명이 사망했고, 829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OHCHR은 이 수치는 공식 확인된 사례를 집계한 것이며 실제 민간인 사상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수리남 “우릴 마약국가? 한국 ‘수리남’ 제작사에 법적 대응 검토”

    수리남 “우릴 마약국가? 한국 ‘수리남’ 제작사에 법적 대응 검토”

    수리남 장관 “한국 대사에도 항의하겠다”외교 “수리남과 우호관계유지 위해 노력 중”대사관 “방송으로 현지 한인 곤혹…안위 최선”  드라마, 수리남 정부를 범죄 비호 세력 연출넷플릭스 인기 신작 한국 드라마 ‘수리남’의 배경이 된 남미 국가 수리남이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수리남 정부를 마약왕과 결탁해 범죄를 비호하는 부패 세력으로 묘사하는데 대한 항의 성격으로 보인다. 수리남을 관장하는 현지 주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도 드라마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면서 현지 한인들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신변안전을 살피고 있다.  “韓제작사, 수리남을 마약국가로 몰아” 14일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전날 한국 드라마 수리남을 언급하며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람딘 장관은 이 드라마 시리즈가 수리남의 마약 두목에 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수리남 정부는 제작사에 대한 법적 조치 외에도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람딘 대사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지만 한계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수리남 정부는 전했다.외교부, 현지보고 받고 상황 예의주시“아직 수리남 정부의 입장 표명 없어” 한국 외교부도 이런 현지 동향을 공관을 통해 보고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수리남 정부의 공식 항의 메시지가 한국 정부에 접수됐느냐는 질문에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면서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으며 현재는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을 겸임하고 있다.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추석 연휴에 공개된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는 줄거리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서 수리남은 폭력이 난무하고 정부가 마약왕과 결탁해 범죄를 비호하는 부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수리남’, 넷플릭스 TV부문 8위 올라시청시간 비영어권 부문 5위 랭크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수리남’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전편이 공개된 지 이틀 만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4개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에서 2위, 바하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케냐, 대만, 태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영미권인 미국에서는 7위, 캐나다에서는 9위, 호주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수리남’은 9월 둘째 주(5∼11일) 시청시간 2060만 시간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시청 시간 3164만 시간으로 7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 [영상] “여긴 우리땅!” 우크라軍 파죽지세…러軍은 강제 징집설

    [영상] “여긴 우리땅!” 우크라軍 파죽지세…러軍은 강제 징집설

    개전 203일째인 1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와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군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전황 보고에서 러시아군이 여전히 도네츠크 완전 점령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 스피르네와 마요르스크, 남부 헤르손 오드라디우카,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 베셀레 돌리나 등 8개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무지성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미사일 부대와 포병 부대는 러시아군의 대대급 지휘통제소 9곳과 주둔지 3곳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군의 정확한 손실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러시아군이 매일 상당한 손실을 겪고 있으며, 병력 보충을 위해 모스크바 남부 툴라에서 죄수들을 상대로 징집에 나섰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3개월 복무 대가로 전과 기록을 삭제해주겠다며 흉악범들을 꾀어내고 있다. 그러나 지원자가 많지 않고 이미 모집된 병력도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가 많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주장했다.특히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도네츠크주 호를리우카에서 강제 징집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8월 19일까지 6000명 징집 명령이 떨어져 성인 남성에 대한 수색과 체포가 잇따랐고, 그에 따른 호를리우카 주민 불만도 고조됐다는 게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설명이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런 방식의 징집이야말로 러시아군의 허점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하르키우에서는 일부 러시아 병사들이 군복을 벗고 무기를 버린 뒤 민간인으로 위장해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남은 러시아 병사들이 집단 투항을 하면서 개전 이래 기록적인 수의 포로가 붙잡혔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軍, 병력 재정비 대책 마련 부심 중"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적군은 여러 방향에서 우리 군의 진격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항공 정찰을 시행하며 병력 재정비 대책 마련을 부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군의 공격 위험이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4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하르키우주 하르키우와 로조바야, 도네츠크주 세베르스크와 바흐무트, 루한스크주 빌로호리우카 등지에서 최소 33개의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민간인과 사회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군 공격이 국제법과 전쟁 관행에 모두 어긋나는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남부 헤르손주 차플린카를 점령 중인 러시아군이 주민을 내쫓고 민가를 빼앗았다고 고발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국토는 하루 사이 2000㎢가 또 늘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밤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영토가 8000㎢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의 명분으로 내걸었던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반격을 확대할 채비를 하고 있다.
  • 전기고문·살인까지…러군 하르키우서 후퇴하자 드러난 만행

    전기고문·살인까지…러군 하르키우서 후퇴하자 드러난 만행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수복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전기고문과 살인 등 잔혹한 만행을 저지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dpa·BBC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심야 화상 연설에서 “9월 초부터 오늘까지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6000㎢ 이상을 해방시켰고 우리는 계속 진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가 수복 지역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서울 면적(605㎢)의 10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그러자 해당 영토에서 잔혹한 정황 등이 발견됐다고 연이어 주장들이 터져 나왔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하르키우주 바라클리아에서는 러시아군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전기고문을 가하고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바라클리아 출신 고위 경찰관인 세르히 볼비노우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러시아군이 현지 경찰서에서 구금자를 정기적으로 고문했다고 주장했다.바라클리아 주민 아르템은 러시아군이 자체 본부로 사용한 현지 경찰서에서 자신이 46일간 억류돼있었고 전기로 고문도 당했다고 BBC에 전했다. 아르템은 “발전기가 있었고 나한테는 전선 두 개를 들고 있게 했다”며 “그들은 내게 질문을 던졌는데 내가 거짓말한다면서 발전기를 더 돌려 전압이 올라가게 했다”고 전했다. 인나 소우순 우크라이나 의원은 하르키우주의 새로 해방된 한 마을에서 전쟁범죄 수사관들이 “고문 흔적이 있는 시신” 4구를 발견했으며 러시아군 철수 후 그 지역에서 다른 민간인 시신들도 수습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해방된 전략적 요충지 이지움의 한 관리는 지난 6개월 간의 전투로 1000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했고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움시의 의료 시설과 기반 시설 80%가 파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빠르게 반격에 성공하면서 러시아군은 반년간 점령했던 하르키우주의 핵심 요충지인 바라클리아와 이지움에서 지난 10일 사실상 철수를 결정했다.
  • [나우뉴스] “탱크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줄행랑 치는 러시아군 포착

    [나우뉴스] “탱크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줄행랑 치는 러시아군 포착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에 나서면서 빼앗긴 지역을 빠르게 수복하고 있는 가운데 황급히 도망치는 러시아군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는 탱크마저 버리고 도망치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장소와 시기가 공개되지 않은 이 영상은 러시아군이 도망치는 장면과 조롱하는 음악까지 깔아 편집됐다.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의 T-72로 추정되는 탱크가 한 마을을 빠르게 달리던 중, 우크라이나군을 발견하자 승무원들이 하나 둘씩 뛰어내리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후 ‘주인’을 잃은 탱크는 앞으로 달리다 결국 인근 나무와 충돌한다. 화제의 이 영상은 지난 10일 전쟁과 무기 관련 뉴스를 전하는 한 트위터에 올라왔으며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주변 지역을 기습 반격하는 시점과 겹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러시아군은 부대를 재편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대해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도시를 포위하고 공세를 강화하자 이에 밀려 러시아가 철수를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군사적 요충지인 이 지역을 포기했다는 것은 러시아가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파상 공세에 밀렸다는 의미로 이에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 수성 이후 올린 최대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탱크와 장갑차를 버리거나, 심지어 군복마저 벗어버리고 민간인으로 위장해 자전거를 빼앗아 타고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를 떠나면서 버리고 간 탄약 등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창고에 탄약과 지뢰, 전투식량 등이 가득한데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러시아 군인들이 황급히 도망치면서 ‘장비의 절반’을 남기고 갔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심야 화상 연설에서 “9월 들어 오늘까지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000㎢ 이상을 해방시켰다”며 “우리 군의 진격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지역은 서울 면적(605㎢)의 10배에 육박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상] “탱크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줄행랑 치는 러시아군 포착

    [영상] “탱크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줄행랑 치는 러시아군 포착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에 나서면서 빼앗긴 지역을 빠르게 수복하고 있는 가운데 황급히 도망치는 러시아군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는 탱크마저 버리고 도망치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정확한 장소와 시기가 공개되지 않은 이 영상은 러시아군이 도망치는 장면과 조롱하는 음악까지 깔아 편집됐다.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의 T-72로 추정되는 탱크가 한 마을을 빠르게 달리던 중, 우크라이나군을 발견하자 승무원들이 하나 둘씩 뛰어내리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후 '주인'을 잃은 탱크는 앞으로 달리다 결국 인근 나무와 충돌한다. 화제의 이 영상은 지난 10일 전쟁과 무기 관련 뉴스를 전하는 한 트위터에 올라왔으며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주변 지역을 기습 반격하는 시점과 겹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러시아군은 부대를 재편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대해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도시를 포위하고 공세를 강화하자 이에 밀려 러시아가 철수를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군사적 요충지인 이 지역을 포기했다는 것은 러시아가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파상 공세에 밀렸다는 의미로 이에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 수성 이후 올린 최대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탱크와 장갑차를 버리거나, 심지어 군복마저 벗어버리고 민간인으로 위장해 자전거를 빼앗아 타고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를 떠나면서 버리고 간 탄약 등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창고에 탄약과 지뢰, 전투식량 등이 가득한데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러시아 군인들이 황급히 도망치면서 ‘장비의 절반’을 남기고 갔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심야 화상 연설에서 “9월 들어 오늘까지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000㎢ 이상을 해방시켰다”며 “우리 군의 진격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지역은 서울 면적(605㎢)의 10배에 육박한다.  
  • 서울까지 보폭 넓힌 ‘양구 시티투어’

    서울까지 보폭 넓힌 ‘양구 시티투어’

    강원 양구군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출발해 양구 관광지를 도는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화의길 두타연 트레킹 코스와 펀치볼 둘레길 트레킹 코스로 나뉜다. 두타연 코스는 서울시청역 3번 출구에서 두타연으로 이동해 트레킹을 가진 뒤 요가체험과 중앙시장 방문을 거쳐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두타연은 6·25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민간인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 자연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펀치볼 코스도 서울시청역 3번 출구를 기·종점으로 하고, 방문지는 펀치볼둘레길, 해안야생화공원, 중앙시장 등이다. 펀치볼둘레길에서는 숲해설사로부터 양구의 역사와 주민들의 애환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두타연 코스는 이달부터 12월, 펀치볼둘레길 코스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각각 19회씩 운영된다. 1회당 참가 인원은 20~35명이고, 이동 수단은 전용버스다. 조인선 군 관광정책팀장은 “양구를 다녀간 관광객이 다음에도 다시 찾고, 입소문도 낼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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