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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밥그릇 챙기기’ 행정개혁 뒷전

    민간위탁 사업을 둘러싼 공직사회의 ‘밥그릇 챙기기’로 충남도와 일부 시·군의 행정개혁이 겉돌고 있다. 민간 위탁의 취지에 어긋나게 퇴출직원들의 자리를 보전해줄 기회로 삼아자치단체마다 위탁업무를 맡길 산하기구로 관리공단을 설립하는데 열을 올리기 때문이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2차 구조조정의 하나로 하수처리장,발간실,청소용역,통근버스 운행 등 4개 부문의 업무를 오는 6월말까지 민간에 이관하는 작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도 산하에 시설관리공단을 설립,상당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도내 8개 시·군의 15개 환경사업소 및 청소용역 등의 업무도 같은 달까지민간에 이관할 계획이나 사정은 비슷하다.천안시는 내년중 시 산하 관리공단을 세울 계획이고 아산시도 지난해 말 관련 조례안까지 마련,시의회에 상정해 놓은 상태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 민간위탁 업무가 10여개나 된다”며 “정부 방침에관계없이 관리공단을 만들어 이들 업무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6월 자치단체에 내린 2차 구조조정 시행지침에서 ‘업무의 민간위탁시 구조조정 인력의 흡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으니 시설관리공단과 공사 등을 신설하지 말라’고 지시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은 도와 시·군이 민간위탁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서울 구로구,친절 아이디어 “눈에 띄네”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행정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친절봉사추진반을 구성하고 11월초부터민간위탁교육을 통해 600여명의 전문 친절인력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를 친절행정이 뿌리내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해 벽두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칭찬말 이어가기’.날마다 칭찬공무원을 찾아내 구청 1층 게시판에 내걸고,칭찬받은 직원이 다음날 칭찬할 직원을 발굴해 이어감으로써 근무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것. 이와 함께 ▲친절봉사 분위기 조성 ▲의식전환 및 행태변화 교육 ▲친절한전화응대 ▲신속한 민원처리 ▲쾌적한 환경 조성 ▲친절도 평가를 통한 피드백 등 6개 분야 55개 세부사업을 연중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 직원들이 친절봉사 정신을 잊지 않도록 구청 현관에 ‘친절의 문’을 설치한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이미지업 데이(Image-up Day)’로 정해 밝은 근무분위기를 조성한다. 민원인 응대자세를 표준화한‘5S운동’,행정수요를 미리 발굴·처리해주는‘사전(Before) 서비스’제,민원인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α서비스’ 등도 포함돼 있다.반복 실습교육과 친절·불친절 공무원 차별화를 통한 ‘불친절 제로화’에 도전한다. 각 부서와 동사무소에 대한 수시 전화점검을 통해 올바른 전화응대 요령을배우도록 하는 ‘직원 1대1 전화클리닉’ 등 다른 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할만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다. 구로구는 민원인 설문조사,구민이 추천한 친절공무원 선정,부서별·개인별친절도 종합평가 등을 통해 세부사업의 효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충남 지자체 ‘말로만’ 민간위탁

    충남도가 올해 2단계 구조조정의 하나로 추진중인 지방사무의 민간위탁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생산성있는 작은 지방행정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단계 구조조정을 통해 올 연말까지 환경사업소 관리와 시·군민회관 운영 등모두 15개 사무(공무원수 116명)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민간위탁을 마친 사무는 서산시와 태안군의 청소차량 운영 등 2건(공무원수 10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민간위탁 예정인 나머지 13개 사무(공무원수 106명)는 이들 사무를 전담할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조례의 제정이 늦어져 연내 사업완료가 불투명한 상태다. 더욱이 2002년까지 민간 위탁 추진 예정인 33개 사무(시설수 113개)도 민간 위탁 대상기관 공무원의 반발과 수탁기관의 지나친 수익성 추구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 등을 보완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방사무를 대폭 민간에 위탁해 공무원을 감축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꾀할 계획이나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과 민간위탁에 대한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남제주군, 민간 경영기법 도입

    남제주군(군수 康起權)이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인건비 대비 행정서비스 제공 및 수입 상황을 파악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 진단에 나선다. 남제주군은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본청 및사업소,읍·면사무소 등 모든 부서와 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직 진단을 실시,관련 조례와 규칙을 제정해 7월부터 실·과 업무와 명칭 등을 조정하고 34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점 진단내용은 ▲업무량별 인력 배치 상황 및 조정 운영안 ▲전산화 대상업무 및 전산화 이후 인력 절감 효과 ▲민간위탁 가능 여부 ▲절차 및 형태 개선 후 인력 절감 효과▲기구·기능 조정 의견 등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 경영난 지방의료원‘딜레마’

    지방공사 의료원들이 심각한 경영난과 공공의료기능 수행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 적자폭이 커지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를 보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민간위탁에만 의존할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전국 지방공사 의료원은 총 34곳으로 지난 98년 절반인 17곳이 적자를 냈다. 이 가운데 적자폭과 노사분규가 심했던 마산,이천,군산 등 세곳은 지난 97,98년 잇따라 민간위탁이라는 운영방식으로 전환했다.민간위탁은 자치단체가소유권을 가지면서 경영을 민간인 사장에게 맡기고 적자부분은 보전해 주는방식이다. 민간위탁 후 마산의료원은 올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나머지 두곳도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이에따라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의료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수원의료원에 대해 민간위탁 운영을 추진중이며 강원도도 춘천의료원을 민간은 아니지만 국립대인 강원대에 매각하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서민층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공사인 의료원을민간위탁할 경우 자연스럽게 진료비가 오르고 생활보호대상자나 행려병자에대한 진료를 기피함으로써 공공의료기능을 상실케 된다고 반대이유를 밝힌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의 공공의료기능이 7%로 선진국의 20∼30%에 크게 못미치는 현실에서 더욱 후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적자가 심한 의료원을 바라보는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각은 다르다.만성적자인 의료원들은 공공진료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인건비과다나 노사분규로 휴업한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어차피 민간병원과는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진료수입과 진료비용의 비율인 의업수지비율만 제대로 유지해달라고 요구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의료원들은 정상적인 환자진료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경우가 있어 병원이 아니라 수용소에 가까울 정도”라고 밝혔다. 서정아기자 seoa@ * *지방공사의료원 - 정부 입장 우리나라 의료산업중 공공의료부문의 진료 담당 비율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공공의료부문중 지방공사의료원이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공의료부문의 육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더욱이 지방공사의료원은 일반 의료서비스외에 의료보호환자 행려병자 진료등 사회복지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공사의료원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시켜야 하며 앞으로 정신병 치매 중풍등 가족만으로는 부담하기어려운 사회적 질병에 대한 진료등을 담당하여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복지국가를 앞당겨야 하는 책임이 지방공사의료원에 있다고 본다. 이와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민간위탁을 논의하는바탕에는 경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IMF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왔던 제도 관행 행태에 대한 반성으로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방공사의료원 운영에 있어서도 가급적 저렴한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립병원을 지방공사의료원으로 전환한 이유도 행정기관이 가지고 있는 업무추진의 비탄력성을 극복하여 경영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도 있다. 경영의 효율성은 수지개념에 의해서 판단되나 지방공사의료원은 주로 농어촌등 낙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보호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기 때무에 수지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그러나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여러가지 혜택도 있으므로 적어도 의료수지에 있어서는 수지균형을 맞출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의료수지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면 적어도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의료센터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具本忠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방공사의료원 - 시민단체 입장 지방공사의료원의 민간위탁문제가 우리사회의 쟁점으로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최근 신자유주의라는 흐름속에서 각종 공기업을 민영화시킴으로써 경영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정부정책은지방공사 의료원을 민영화시키는 방향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수원의료원의 경우에도 경기도는 그동안 만성적자로 경영실적이 저조하다는 것과 민간병원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하다는것,무엇보다도 수원의료원이 본질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민간병원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한마디로 민간병원에 운영을 위탁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병원으로 향했던 일반 시민들을 고객으로 유치해서 경영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위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신 실상을들여다 봐야 한다.민간위탁을 한 이천의료원의 경우 입원환자중 생활보호대상자의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환자 1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2배로 비싸졌다.그동안 지방공사 의료원들을 평가함에 있어서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과연 그것이 정당한가 문제이다.민간병원이 기피하고 있는 의료보호환자나 행려병자 무의탁자를 진료하게 되면 당연히 수익성이 떨어진다.공공의료기관으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평가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공의료정책이 어떤 내용으로 수립돼야 하고 지방공사의료원은 그중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이다.그동안 경기도도 이점에 대해 명확한 정책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았다.의료원 종사자들이나 시민사회단체도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것이 지방공사 의료원의 공공성을 포기해야 할 근거는 될 수 없다.지금이라도 지방공사 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질병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민간위탁이 능사가 아니다. 金七俊 [변호사,다산인권상담소장]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8)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새 천년에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전원도시로변모한다. 밀양은 경남 동북부 내륙 깊숙히 자리잡은 전통을 중시하는 충효의 고장이다.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얼음골과 호박소 등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다. 경부선 철도변에 위치해 있어 철도문화가 발달했던 60년대까지는 인구 25만을 자랑하는 웅군(雄郡)이었다.그러나 70년대 이후 뚫리기 시작한 고속도로가 수송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소외된 밀양은 교통의 오지로 남아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밀양시는 민선 자치 이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범시민 정신운동을 전개했다.지난 4년간 의식 개혁과 지역사랑 운동을 벌여 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고 21세기 ‘일등 시 일등 시민’을 구현하기위해 야심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와,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확충,종합체육단지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명실상부한 문화·관광전원도시를 건설,새 천년의역사를 창조한다는 포부다.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교통문제도 오는 2004년쯤이면 말끔히 해소된다.경부고속열차가 밀양역에 서고,밀양을 지나는 부산∼대구간 고속도로 및 국도와 지방도 5개 노선이 4차선으로 확·포장된다.이렇게 되면 부산·대구·울산시와 창원·마산 등지는 1시간 이내로 좁혀지고,이들 지역 주민 1,000만명이 여가를 즐길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사업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유적지를 성역화해 청소년에게 구국정신을 일깨우고,불교연수원∼대법사∼표충비∼영남루∼만어사∼표충사∼얼음골을 잇는 불교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안면 고라리 사명대사 생가 주변 4만4,000여㎡를 정비하고 임진왜란 전적기념관을 건립한다.나라에 중요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땀 흘리는 것으로 유명한 표충비 비각(碑閣)을 보수하고,대법사에 이르는 진입로 1㎞와 유적지 연계도로 1.5㎞도 확포장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국비와지방비 등 82억여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 ?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확충사업 인구감소로 늘어난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는1석2조의 효과를 거둔다. 현재 시가 확보한 폐교는 7개교.이중 3개교는 이미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나머지 4개교도 활용계획이 수립됐다. 하늘아래 첫 동네인 단장면 구천리 사자평에 위치한 고사리분교는 기념물로 보존한다.무안면 내진초등학교는 자연학습원으로 조성하고,삼랑진읍 안태초등학교는 청소년 예절학교로 활용하며,산내면 임고분교에는 민?薇같活? 유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민간위탁자를 물색중이다. 부북면 월산초등학교 등 3개교는 밀양연극촌과 미리벌 민속박물관,가인예술인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 정부가 마련한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맞춰 체육시설을 규모화·집단화해 활용도를 높이고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는 2003년말까지 240억원의 사업비로 교동 일대 1만7,000여평에 각종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80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소도시형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고,공설운동장에 육상경기 보조트랙을 설치할 계획이다.3,000평 규모의 보조잔디축구장과 주차장도 각각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매입을 끝내고,내년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01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밀양 이상조시장 인터뷰 “21세기 밀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명실상부한 영남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상조(李相兆) 밀양시장은 “철도문화가 발달된 60년대에는 인구가 26만명에 달했으나 도로교통이 불편해 지금은 13만여명으로 줄었다”며 “대단위무공해 공장을 유치하고,쾌적한 환경을 겸비한 돌아오는 밀양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21세기 밀양의 개발 방향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쾌적한 전원도시건설이다.민선 취임 이후 일관성있는 개발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2003년까지 마무리짓고 미착수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특히 밀양역광장 확장 및 밀양강 주변 개발등 우리시의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 ■지역문화 육성과 관광진흥책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해 미리벌 민속박물관과 가인예술촌,밀양연극촌을 개원했다.앞으로도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이용하고 교동지구에 종합예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사명대사 유적지를 관광벨트화하고,얼음골 케이블카와 골프장을 조기유치하며,숙박시설도 확충해 머물다 가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환경보전 대책은. 밀양은 높은 산 깊은 계곡에서 모아진 맑은 물이 흐르는밀양강을 중심으로 자자손손 정답게 살아온 아름다운 고장이다. 이를 그대로보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지난해 ‘푸른 밀양 21’을 발간해 행동강령을제시했다.내년에 수립하는 환경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밀양은 전국에서 가장살기좋은 ‘그린시티(Green City)’가 될 것이다. ■돌아오는 밀양 건설 시책은. 인구 유입정책은 무엇보다 살기 좋은 고장 건설이다.그리고 대학교와 무공해 공장을 유치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소득을 증대시켜 고향을 떠났던 출향인들을 기다리겠다. 밀양 이정규기자 - 아일랜드 파크 계발 계획 밀양 시내 한 복판에 ‘아일랜드 파크’가 뜨고 있다.시내를 흐르는 밀양강에 갇혀 섬 아닌 섬이 된 삼문동과 가곡동 일대 강변둔치가 말끔히 정비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이 일대는 지대가 강 바닥보다 낮아웬만한 비에도 침수 피해를 당하고,둔치에는 비닐하우스가 설치돼 경관을 해쳤었다.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밀양시는 지난 95년부터 아일랜드 파크 조성계획을 수립,사업을 추진하고있다.우선 밀양강에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도록 제2밀양교 부근 하류에 제1수중보(洑)를 설치했다.밀양의 상징 영남루 맞은편에 조성된 야외공연장에서는 수준높은 공연이 이어지며,주변에 건립된 분수대가 뿜는 시원한 물줄기는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준다.바로 옆 체육공원은 휴일마다 청소년이나 동호인들로 만원이다.인근 송림공원은 이들의 회식장소. 용두교밑 6,000여평에 조성된 조각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동북아 및 한국의 고대 암각화 29점이 재현돼청소년들의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외언내언] 민영교도소

    파리의 금고털이 샤리에르가 악덕포주를 살해,종신형을 선고받고 아홉번째탈옥시도 끝에 기아나의 ‘악마섬’을 탈출하는 내용의 ‘빠삐용’은 자유를갈망하는 인간의 집요한 의지로 감명을 준다. 프랑스정부는 70년 그에게 사면령을 내려 귀국을 허용했다.아내와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종신형을살던 은행원 듀프레인이 세금적게 내는 요령을 알려줘 교도관들을 사로잡는기발한 방법으로 자유를 찾는 ‘쇼생크 탈출’도 인상적이다. 이들 영화들이 우리에게 감명을 주는 것은 교도소라는 특수조건에서의 생활과 자유를 갈망하는 끈질긴 집념,그리고 극한상황을 극복하고 자유를 쟁취하는 의지라고 하겠다.우리나라에서는 83년 조세형(趙世衡),97년 신창원(申昌源)의 탈옥사건이 범행수법과 행각 등으로 ‘대도’와‘신출귀몰’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탈옥수들이 검거된후 한결같이 주장하는 탈옥동기는 교도소내의 비인간적인대우와 비리이다. 형무소가 과거 범법자에 대한 신체자유 제한에 비중을 두다 교정·교화를 중요시하면서 명칭이 교도소로 바뀌어 수감자들도 신문과 TV를 볼 수 있게 됐다.하지만 늘어나는 범죄에 비해 시설이 부족해 재범률이높고 비리가 끊이지 않아‘범죄학교’라는 악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국 43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재소자는 7만여명으로 10년전보다2만명이 늘었다.이에 따라 수용인원이 적정수준을 1만3,000명 초과해 평당인원이 2.3명(미국 0.9명)이다.과밀현상 해소 없이 재소자 인권을 생각할 수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기업식 민영교도소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교정시설을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정부는일정액의 운영비를 민간 법인에 지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위탁이 만사는 아니다.민간인이 경영을 맡았을 때 운영자 자질과 더불어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경비 및 교도관의 파업·인권침해 등이 우려된다.미국은 막대한 건설비로 이익이 적어 아메리카교정회사등 다국적기업이 161개 교도소를 운영하지만 수용인원은 전체 재소자 160만명 중 9만명이다.우리나라 재소자 1인당 연간 관리비가 미국의 28% 수준인 640만원임을 감안하면 예산확보가 급선무다. 민간교도소의 운영과 더불어 법체계 정비와 준법정신 확립방안도 서둘러야하겠다.과실범을 양산하는 법운영의 개선과 벌금형·보석제도의 확대로 불구속 재판을 늘려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하겠다.또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사회인식을 바로 잡아야만 교도소를 찾는 사람이 줄어 들고 ‘죄는 밉지만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법정신이 보편화 될 때 전과자의 재범률이 낮아질수 있다. [李基伯 논설위원 kbl@]
  • 대구시 구조조정 난항…직원 이적방침에 강력 반발

    ‘위탁업체로 가라’‘불이익을 받더라도 공무원으로 남겠다’ 대구시가 신천 수질환경사업소 민간위탁 계약을 이달중 환경시설관리공사와맺고 운영권과 기존 인력 상당수를 이적시키기로 하자 일부 공무원들이 위탁업체로 가지 않고 공직에 남겠다고 반발해 민간위탁을 통한 구조조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곳 직원 81명 가운데 60%인 48명을 수탁업체에 이적시키기로 했으나 이중 20여명이 ‘장기적으로 신분보장이 불투명하다’며 불이익을 감수하고라도 공직에 계속 남겠다고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이 알려지자 향후 민간위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청소년수련원,시민회관,서부·달서천 수질환경사업소 직원들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직에 계속 남기를 희망하는 직원은 모두 대기발령할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서울시 수익사업 민간위탁 ‘본전뽑기’ 상술에 시민만 골탕

    서울시가 구조조정과 수익사업 차원에서 민간에 위탁한 시설들이 지나치게상술에 치중,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설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공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수익에만몰두,마구잡이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결과다.그리고 이는 서울시가 세수증대분야에 대해 사업능력 등을 고려하지 않고 최고가격을 써낸 업체에 운영권을주는 ‘최고가 낙찰제’를 채택,턱없이 비싸게 낙찰을 받은 업체들이 ‘본전’을 뽑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영업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관련분야의 경우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적격심사낙찰제를 채택,사업수행능력과 입찰가격 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정하지만 세수증대사업의 경우 최고가낙찰제를 도입,시설을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서울시가 민간위탁한 서울대공원 판매시설 등 상당수가 예정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민간에 맡겨졌다.지난 7월과 9월 실시한 서울대공원내 판매시설의 민간위탁 공개경쟁에서 K식당은 시가 원가분석한 결과5억5,500만원이었으나 16억6,500만원에 낙찰됐고,예정가격이 3억900만원인 D식당은 14억 3,000만원에 사용권이 넘어가는 등 대부분의 시설이 예정가격보다 3∼4배가량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도 지난해까지 연간 사용료가 3억7,000만원이었으나 올해 공개경쟁때 12억8,000만원에 다른 업체에 사용권이 넘어갔다. 이처럼 높은 가격에 민간위탁돼 서울시의 세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이용시민들은 해당업체들의 어거지성 상술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모씨는 지난 25일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유모차를 빌리려고 3시간을 기다렸으나 신분증이 없다는 이유로 결국 빌리지 못했고, 더욱 황당한 것은 물이 없다는 이유로 컵라면을 쌓아놓고도 팔지 않고 대신 값이 두배가 비싼 우동을 먹을 것을 강요받았다”면서 서울대공원이 바가지 상혼의 경연장으로 전락했다고 항의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행정사무 위탁 민간기관 공모

    내년 1월부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사무를 민간에 위탁할 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수탁기간을 선정해야 한다. 민간위탁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행자부는 이 개정안을 정기국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행정기관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민관련 업무 등 사무 가운데 일부를 민간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때는 수탁기간을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해야 한다. 또 민간위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민간위탁의 목적,위탁수수료나비용,위탁기간,수탁기관의 의무,기존 시설 및 인력의 승계조건,계약위반시이행책임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민간위탁은 위탁을 권장하는 입장이어서 해당 행정기관에서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기관 등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위탁하며 별도의 계약조건이 없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차원에서 문제가있었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그러나 민간위탁의 목적,성질,규모 등을 고려,필요하다고 인정할때에는 민간위탁 대상기관의 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민간위탁되는 ▲농림부의 종자관리소의 종자생산·보급▲복지부의 고용보험 징수업무 및 산업상담 업무 ▲노동부의 중앙고용 정보관리소의 운영 ▲건설교통부의 국립지리원의 지도 인쇄,공급기능 ▲철도청의 철도전산정보사무소의 운영 등의 업무는 민간위탁 때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市관리 공영주차장 138곳 내년4월부터 민간위탁

    서울시가 그동안 직영해온 시내 138곳 1만452면의 공영주차장에 대한 관리운영권이 내년 4월부터 민간에 넘어간다. 서울시는 21일 공영주차장관리 현대화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사업자를공모,심사한 결과 금강개발과 한국교통종합개발,국제도로기기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업체들이 자기자본을 투자,주차기기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시·구에 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무상으로 사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 동부권은 금강개발이,서부권은 한국교통종합개발이 운영을 맡고 강북지역은 국제도로기기가 맡는다. 시는 공영주차장의 운영권을 이들 업체에 넘길 경우 연간 수입금이 현재 46억원에서 71% 증가한 79억원이 되고 128억원의 주차시설 및 기기 설치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덕현기자
  • 영주 시립양로원 입주 지연

    경북 영주시가 지난 4월 시립양로원을 완공하고도 관련 조례가 마련되지 않아 7개월째 입주를 미루고 있다. 18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국·도비 등 모두 14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내 조와동 산69 일대 2,571평의 부지에 건평 227평규모의 시립양로원을 지난 4월 완공했다. 시는 이어 지난 7월 종교단체 위탁운영을 골자로 한 민간위탁 및 위임에 관한 운영조례를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부결돼 입주가 늦어지고 있다. 시의회는 당시 신축중인 장애자복지회관과 근로자복지회관 등과 함께 통합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며 운영조례안 마련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정기회때 관련조례가 마련되면 입주가가능하다”며 “입주할 노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수촌으로 명명된 이 양로원에는 의무실과 오락실 사무실 등 9개의방이 갖춰져 있으며,지금까지 30여명이 입주를 신청했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
  • 공직자 연구모임 지원 강화

    공무원들의 자질 향상과 행정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각종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경남도는 9일 실·국별로 공무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연구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운영에 따른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연구대상은 토산품,지역특산물 등 진품명품과 먹을거리,맛자랑 소개,증권·선물거래 등 금융분야에 이르기까지 제한이 없다. 도는 연구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새 천년을 맞는 2000년부터는 구성원에 대한 민간위탁교육과 함께 농업생명공학,정보통신 등 지식집적분야 연구팀과활동이 우수한 모임(3개팀 15명)에 대해서는 장기해외연수 및 선진국 시찰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앞서 연구모임 참여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80여명이 신청하는 등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활동중인 광(光)산업 육성회,소방발전연구회 등 14개 시정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시정에 반영되면 인사상 인센티브를 주거나 해외파견 연수 등 특혜를 부여하기로 했다.시는 이들 연구모임에 각각 200만원씩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이 자금은 자료 수집비 등으로 쓰인다. 전남 여수시도 공직자 모임인 ‘시정연구 기획단’의 활성화를 위해 이들의 아이디어나 기획안이 채택돼 시정에 반영되면 인사고과 등에서 혜택을 줄방침이다.여수시 시정연구 기획단은 10명씩 2개조로 지난 6월 출범했다.시는 이들에게 간식비 등으로 연간 5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광주 최치봉 남기창기자 jeong@
  • 정부출연기관등 55곳 구조조정 추가

    기획예산처는 9일 예술의 전당,국민연금관리공단,한국과학기술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정부 출연·보조·위탁 기관 55곳을 추가로 경영혁신 대상기관으로 선정,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들 기관에 대해 설립 목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업은중단하고 기관간 유사·중복기능은 이관 또는 통합하는 등 핵심역량 분야로전문화하기로 했다.또 민간 경영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분야는 민영화 또는 민간위탁을 서두를 계획이다.민간기업에 준하는 경쟁력과 책임경영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적정수준으로 정비하되 상위직을 우선 감축키로 했다.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금을 과다하게 적립할 수 없게 하고경영 혁신으로 비용을 절감하면 회비나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22일까지 기관별 경영혁신 방안을 받아 매월 이행 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경영혁신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별표와 같다. 손성진기자 sonsj@
  • 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확정…중형 전동차 8대 투입

    오는 2001년 상반기중 착공,2007년 말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9호선에는 현재 부산지하철에서 사용중인 중형 전동차가 투입된다. 또 대합실과 승강장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연결하는 등 이용승객중심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철 9호선 차량 시스템 및 건설 기본계획안을 확정,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 여의도,강남고속터미널을 거쳐 송파구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9호선에는 폭 2.8m,길이 18m에 정원 124명인 중형 전동차 8대가 투입돼 시간당 3만∼5만명을 수송하게 된다.최소 운행간격은 기존 지하철의 2분30초보다 짧은 2분으로 단축된다.또 환승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도 운행돼 신공항,김포,강화 등 수도권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안에 도착할수 있게 된다. 쾌적한 승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의 지하철 역사보다 천장을 높이고층간 슬라브를 개방하며 지상과 대합실·승강장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엘리베이터가 설치한다.아울러 소음과 먼지를 막기 위해 투명 유리벽인 스크린 도어가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설치되고 객차 좌석도 철도처럼 가로로 배치된다. 서울시는 9호선 건설과 관련,민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시정개발연구원의 타당성 분석 결과에 따라 ▲민간위탁운영▲전동차 시스템 민자유치 및 운영▲역사 단위의 민자유치 건설 등 3개 안 가운데 하나를 채택할 방침이다. 총연장 38㎞의 9호선에는 13개의 환승정거장을 포함,모두 37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빛바랜 ‘경영혁신 1위’

    ‘1등은 했는데 내놓고 자랑하기는 쑥스럽고…’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직원들은 요즈음 끙끙 앓고 있다.지난 7월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129곳의 정부출연·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혁신 실태조사에서 공단이 1등을 차지했으나 연금재정난 문제 때문에 드러내 놓고 자랑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조사를 주관한 기획예산처도 사정은 마찬가지.공단이 1등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다른 기관에 섞어 슬쩍 ‘우수기관’으로만 공개했다. 이때문에 공단직원들은 정부가 내년도 인건비를 다른 기관보다 3%포인트 높여 준다는 인센티브 방침을 발표해도 그다지 유쾌한 분위기가 아니다.당당히 1등한 사실을 인정받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는 것이다. 정부도 이같은 공단 분위기를 그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다.연금 적자난으로질타당하고 있는 마당에 경영혁신마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조직 자체가 아예 없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생즉사 사즉생’의 자세로 강도높은구조조정을 했다는 것이다.실태조사를 총괄한 기획예산처 김태겸(金泰謙)행정개혁단장의 말이다.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정원의 44%인 556명을 감축하고 올 연말까지로 돼 있던 수안보 상록호텔 등의 민간위탁을 지난 6월에 완료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동대문구, 낮시간 한해 10월부터 거주자 주차지역 일반 개방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25일 오는 10월부터 낮시간대에 한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대한 일반차량의 유료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이문3동 255∼218번지 구간을 시범지역으로정해 10월부터 6개월간 일반차량의 낮시간대 우선주차구역 주차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이 지역의 주차요금을 3급지 수준으로 간주,최초 30분간은 1,000원으로 정하고 10분이 경과할 때마다 300원을 추가로 징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30일까지 입찰을 통해 이를 운영할 민간위탁사업자를 모집한다. 문창동기자 moon@
  • 구조조정 미흡 공공기관 ‘메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 40∼50여개의 정부 보조기관과부처 소속 출연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경영혁신 실적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11개 정부 출연·위탁기관은 내년도 인건비 예산이 다른 기관보다 3%더 많이 배정된다. 반면 한국마사회와 의료보험관리공단,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병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5개 기관은 실적이 미진한 것으로 평가돼 구조조정작업을 보다 철저히 추진할 것을 촉구받았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은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무부처가 자체구조조정을 추진했으나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신설·보조·출연연구기관의 경영혁신계획을 다음달 초까지받을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지금까지의 공기업 경영혁신 가이드라인을 똑같이 적용할 예정이며 ▲인력은 조직정비를 통해 내년말까지 평균 26% 감축하고 ▲준조세성격의 부담금인하 ▲퇴직금 제도 개편 ▲복리후생비 삭감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예산처는 곧바로 각 부처와 대상기관 선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과학기술평가원과 정보통신진흥연구원,국민연금관리공단,과학기술원,대한상사중재원 등 40∼50개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예산처는 최근 117개 정부 출연·위탁기관과 12개 부처 소속 출연연구기관 등 129개 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실태조사 결과 조직과 인력정비,민영화,민간위탁,경쟁체제 도입,준조세 정비부분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
  • 지자체 민간위탁 “황금알 아니다”

    경남 거창군은 하수종말처리장을 민간에 위탁하기 위해 지난 6월 부산 동아대에 운영비 조사를 의뢰한 결과 직영때보다 매년 2억∼3억원의 운영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하루 1만t을 처리할 때 드는 운영비는 직영때 3억1,200만원인 반면 민간에 위탁하면 6억1,700만원이나 돼 3억500만원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수처리비도 직영 때는 t당 81.49원인데 비해 민간위탁 때는 161.04원으로 2배나 되고,시설운영 인원도 직영 15명,민간위탁 21명으로 조사돼 민간위탁이 직영체제보다 사업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 특히 민간위탁의 경우 위탁운영비 증가로 시·군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킬뿐아니라 하수도요금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자치단체들이 하수종말처리장과 박물관,체육시설 등 사업소의 민간위탁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으나 인력배치를 잘하면 직영하는 편이 효율적”이라며 “무작정 민간에 위탁하기보다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소를 벤치마킹하는등 운영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
  • 진해시 직원 622명 설문“비도덕적 공무원 퇴출 1순위”

    공무원이 보는 퇴출대상 1순위는 어떤 유형일까.동료나 시민들로부터 지탄받거나 채무보증을 불이행하고,혐오감을 주는 등 비도덕적인 공무원이 꼽혔다. 경남 진해시가 직원 6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인력감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력감축 우선 순위는 비도덕적인 공무원(24.3%),근무성적 불량자(22.5%),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공무원(16.2%) 순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능력을 갖춘 공무원과 폐지된 직제(민간위탁 포함)에 근무하는 직원이 우선 감축대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반대했다. 연장자순으로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6급이상 중견간부는 다소 부정적인 반면 7급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대조를 이뤘다. 9∼10급 하위직과 기능직 공무원들은 인력감축 1순위로 근무성적이 불량한상위직을 꼽고 있어 하위직 공무원들의 눈에 상위직 공무원들이 근무를 태만히 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직사회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것과 같이 공무원들도 스스로의 품위유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앞으로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 참고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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