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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화우주센터 첫삽… 내년말 제주 민간우주시대 연다

    제주한화우주센터 첫삽… 내년말 제주 민간우주시대 연다

    ‘위성개발·제조의 산실(産室)’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첫 삽을 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화시스템은 29일 오후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원테크노캠페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 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 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상 1층엔 위성 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 (Near 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화우주센터가 들어서게 되면서 연관기업들도 잇따라 제주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한화시스템 연관기업 9개사와 함께 복수의 기업들이 하원테크노캠퍼스 등 제주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약 1000억원이 센터에 투자되고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기점으로 도내외 우주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민간우주산업 최적지 제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기업의 지속적인 발사를 위한 환경·제도 개선에 나선다. 중문 남쪽해상에서 지난해 12월 4일 국내 최초로 민간위성 발사에 성공한 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 및 민관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은 제주도정이 힘써온 민간 우주산업 육성의 이정표”라며 “하원테크노캠퍼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우주산업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주는 우주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 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한화 스페이스허브 및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들과 함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산업 밸류체인 Value Chain) 을 구축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北 무기 나르던 러 선박, 中서 ‘딱 걸렸다’…중국은 “모르는 일” 발뺌 [포착]

    北 무기 나르던 러 선박, 中서 ‘딱 걸렸다’…중국은 “모르는 일” 발뺌 [포착]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 등 최신 무기를 포함한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밝힌 가운데, 러시아에 지원할 무기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중국 항구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위성 기업 플래닛 랩스가 지난 2월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은 중국 저장성(省) 저우산시(市)의 한 부두에 대형 선박이 정박에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왕립연합군연구소(RUSI)는 해당 선박이 러시아 국적의 ‘앙가라’(Angara)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8월부터 북한 군수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수천 개를 러시아 항구로 옮기는데 사용된 선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인 2022년 5월 미국의 제재를 받은 이 선박은 2023년 8월부터 북한 라진 항구와 러시아 항구를 최소 11회 운항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러시아의) 앙가라호가 현재 중국 항구에 정박해 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에 이 문제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의 유엔 결의 2397호를 언급하며 “우리는 모든 회원국이 이 유엔 결의안을 따르는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엔 결의 2397호는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과의 무역을 제한하고 불법 활동에 연루된 선박의 등록을 취소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앙가라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며 “중국은 국제법이나 안보리의 명령에 근거하지 않는 일방적 제재 등에 항상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역시 해당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RUSI 소속 연구원인 조셉 번은 로이터에 “미국이 제재한 선박이 중국에 정박했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는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앙가라호가 검사나 수리도 받지 않은 채 중국 항구에서 출항한다면, 중국이 러시아 선박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와 저우산시의 산야 조선소 등은 앙가라호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로이터는 “해당 선박이 중국 항구에 있다는 것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차단하면서 러시아가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전력이 소모된 상황에서, 중국이 러시아군의 재건을 돕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미 국무부가 점점 더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이 “제한 없는 파트너십”을 선언한 지 불과 몇 주 후인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후, 중국에게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지 말 것을 거듭 요청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우크라이나와 유럽, 미국 등 서방국가와 중국·러시아·북한의 대립 구도는 더욱 명확해졌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직접적으로 탄약과 미사일을 지원하는 등 주요 무기 공급책으로 부상하자, 미국은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24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애이태큼스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면서 “(에이태큼스 지원은) 러시아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을 조달해 우크라이나에 사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 한화 우주센터,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이달중 착공

    한화 우주센터,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이달중 착공

    한화시스템이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조성할 예정인 소형 위성 제조시설이 이르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한화우주센터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이달 착공식을 연다. 도는 이달 안으로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기회 발전 특구 계획을 수립, 기회 발전 특구및 산업단지 총량 규제 특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에 소득세·법인세 감면, 부동산 취득세·재산세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상속세 감면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제주에 규제특례를 적용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신규산단 지정을 허용한 바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지난 4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빠르면 이달말 한화시스템이 하원테크노캠퍼스내에 우주센터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그러면서 “제주를 민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국가우주종합계획’에 제주의 계획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전과 고흥, 합천 3곳을 중심으로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정부 계획이 발표된 상황이기 때문에 제주에선 여기에 ‘3+1’ 계획을 반영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우주센터 착공에 이어 우주 관련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하원테크노캠퍼스에 발사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말 ‘블루웨일1’ 상단을 제주에서 쏘아 올린데 이어 약 6개월여 만에 다시 제주에서 민간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 지사는 “제주포럼이 개최되는 5월 말이나 늦어도 6월 초에 다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12월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 과학 로켓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한화우주센터에는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 시설이 조성된다. 위성 AIT 시설은 조립과 기능·성능 시험을 하는 곳을 의미한다. 총 1동의 한화우주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건축면적 1만 514.3㎡, 연면적 1만 6177.8㎡ 규모다. 위성 AIT 시설이 준공되면 제주에서 저궤도 소형 위성을 조립하게 된다. 해당시설의 직접 고용 인원만 300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초소형 저궤도 위성을 대량 생산할 경우 해외수출도 추진한다. 이 공장의 가동 시기는 2025년말쯤으로 예상된다.
  • ‘푸틴의 자존심’을 지켜라…러軍, 수백억짜리 군함 지키려 ‘장벽’ 설치 [포착]

    ‘푸틴의 자존심’을 지켜라…러軍, 수백억짜리 군함 지키려 ‘장벽’ 설치 [포착]

    올해 들어 러시아군의 최신형 군함이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 공격을 받고 잇따라 파괴된 가운데, 고가의 군함을 지키기 위한 러시아군의 노력이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흑해를 따라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노보로시스크는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과 함께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정보 보고에서 “우크라이나의 세바스토폴 공격 위험이 증가하면서 노보로시스크는 이제 흑해 함대의 가장 귀중한 자산(군함)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 해군은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의 공격에 대비해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보로시스크 항구 입구에 바지선 4척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0일 촬영하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공개한 위성사진은 노보로시스크항구 입구에 정박해 있는 바지선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영국 정보보고 이미지에서 러시아 해군의 ‘바지선 장벽’이 포착됐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최소 몇 주 전부터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부터 군함을 보호하기 위해 ‘바지선 장벽’을 쌓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물망부터 돌고래까지…러시아 해군, 방어 강화 미국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브래디 애프릭은 “바지선의 배치를 분석한 결과 해상드론의 공격을 막기 위한 용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노보로시스크의 방어 장벽은 전쟁 내내 방어 시설이 존재했던 세바스토폴과는 달리 최근에 고안된 강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해군은 세바스토폴과 노보로시스크 항구 모두에 (방어 목적으로) 바지선을 배치했다. 특히 세바스토폴에서는 그물 및 훈련된 돌고래도 보안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지난달 23일 촬영된 위성사에는 물에 띄워진 방어장 비와 그물망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프릭은 “이러한 형태의 방어는 세바스토폴이나 노보로시스크 항구 내에서 러시아 군함을 공격하는 우크라이나의 전략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미 우크라이나는 항구 밖에서 러시아 군함을 찾아 공격하거나 미사일로 표적화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에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흑해 함대 소속 전함 4척과 다양한 기반 시설 타격에 성공한 바 있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항구의 장벽과 승조원들의 무장, 항공기 순찰 등 흑해 함대에 대한 위협을 억제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러시아 군함의 약 3분의 1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정보국도 “최근 러시아 당국은 흑해 함대 사령관을 새로 임명하는 등 해군 지도부를 개편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을 이용한 공격이 성공적이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해군 떨게 만드는 우크라의 해상드론 ‘마구라 V5’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 페오도시아 항구를 공습해 러시아군의 세르게이 코토프함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괴된 세르게이 코토프함의 가격은 6500만 달러, 한화로 약 870억 원에 달하며 이번 공격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인 ‘마구라 V5’(MAGURA V5)가 동원됐다.마구라 해상 드론은 최대 1t의 폭발물을 싣고 80km의 속도로 60시간, 400km까지 운항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2014년 당시 러시아에 크림반도를 빼앗긴 뒤 제해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상 드론을 통한 공격으로 적지 않은 이득을 보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군의 3800t급 대형 상륙함인 세자르 쿠니코프함 역시 크림반도 연안에서 마구라 V5의 공격을 받고 파괴됐다. 같은 달 유도미사일함인 이바노베츠함을 침몰시킨 것도 같은 해상 드론이었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보안국 책임자인 바실 말리우크는 CNN에 “해상 드론은 러시아의 침공 직후 수개월에 걸쳐 개발한 결과물이다. 특히 우크라이나만이 가진 기술이 적용됐다”면서 “해당 해상 드론 개발에 민간기업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해당 해상 드론을 이용해 최근 크림대교와 러시아군의 대형 군함, 러시아 유조선 SIG 등을 공격했다”면서 “흑해에서 피격된 유조선은 러시아군이 사용할 연료를 실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로 민간위성 발사 성공… “우주안보 확장”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로 민간위성 발사 성공… “우주안보 확장”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지난 2일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과 함께 우리의 독자 능력으로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 능력을 확보하는 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해상 바지선 위에서 위성을 탑재한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가 발사됐다. 발사체에서 분리된 위성체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추진 기관별 성능 검증을 포함한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 개발의 핵심 기술 대부분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발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 궤도 진입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기업이 제작한 발사체와 위성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3월과 12월 각각 1, 2차 시험 발사 때는 모의(더미) 위성을 탑재했지만 이번에는 민간에서 개발한 실제 위성을 실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중량 101㎏의 지구 관측용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다. 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일본과 유럽 등 주요 국가 발사체와 동일하게 고체 3단과 액체 1단으로 구성됐다. 1~3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4단은 탑재체가 분리되는 단계에서 세밀한 조정을 위해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군은 지난해 1차와 2차 시험 발사 때 2, 3, 4단 추진체를 시험했고 이번엔 1, 3, 4단 추진체를 시험했다. 2025년 최종 시험 발사 땐 1~4단 추진체를 모두 갖추고 실제 위성을 쏘아 올리는 시험을 하게 된다. 군은 “1~4단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가 완성되면 무게 500~700㎏ 위성도 우주 궤도에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탑재 중량을 1500㎏까지 높이는 게 군의 목표다. 액체연료 발사체는 고가이지만 연료 효율이 높아 고고도에 투입하는 지구정지궤도 위성이나 우주 탐사선 같은 대형 탑재물 운송에 적합한 반면 고체연료 발사체는 저가인 데다 구조가 단순해 저장·취급이 쉽고 7일 이내에 발사할 수 있어 탑재 중량이 가벼운 저궤도용 관측·정찰위성 발사에 적합하다. 국방부는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안보 수요와 긴급 상황에 대응해 관측, 정찰을 위한 소형 위성을 적기에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에 사용하는 고체연료 추진체를 개발 중이지만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고체연료 로켓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북한보다 1.5배 이상 추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 [르포]우리의 기술이 해냈다… 민간위성 제주해상서 발사 성공

    [르포]우리의 기술이 해냈다… 민간위성 제주해상서 발사 성공

    4일 오후 1시 58분.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제주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중문해안 절벽 위 바다바라 카페 앞에는 민간위성 발사 관계자와 기자, 인근 주민 등 사람들로 가득 찼다. 국내 최초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위성이 우주로 발사되기 직전이어서 이목이 쏠리는 순간이었다. 마치 발사 성공을 기원하듯 바람 한점 없이 햇살이 따사로웠다. 태평양을 향해 확 트인 중문해변에서 약 4㎞쯤 떨어진 중문바다 한 가운데에서 우주발사대인 잭업 바지선이 붕 떠 있었다. 발사는 예정대로 2시 정각에 진행될 예정이라는 신호를 왔다. 드디어 오후 2시. 카운트다운. 바지선에선 드디어 하늘 높이 굉음소리를 내며 민간 위성로켓이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제작한 소형 SAR위성이 하늘로 높이 치솟았다. 처음엔 검은 연기를 내며 동쪽 서귀포방향으로 치우쳐 포물선을 그리더니 구름 위로 치솟아 올라가면서 하얀 포물선을 그리며 빙그르르 시야에서 사라졌다. 굉음소리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비행기가 멀리서 이륙하는 정도의 소리였다. 고도 110㎞까지 올라간 발사체는 정상궤도에 진입중이라는 연락이 왔다. 민간위성 발사의 최종 성공 여부는 약 6시간 후면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번 민간위성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인 지구관측용 소형 위성으로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발사체에는 한화시스템에서 제작한 중량 약 101kg의 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이 탑재됐다. 위성 발사 고도는 약 650㎞였다. SAR위성은 공중에서 지상·해양에 레이더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더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더 시스템이다.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에너지 탐사, 자원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기후·환경 감시, 건설·인프라, 안보 분야 및 분쟁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발사체의 1~3단 로켓에는 고체연료가 사용됐고 마지막 4단에는 액체연료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화 우주산업 담당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 해상은 지리적으로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사할 뿐 아니라 주변 전파를 방해하는 것들로 부터 자유로워 위성데이터 수신 처리에 용이한 위성 발사의 최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기술로 우리가 개발한 위성이 제주에서 발사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이 정상적인 운영되고 있는 지는 5시간 반~6시간 후면 위성 발사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지상 촬영 영상이 정상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지 , 화질이 좋은 지 시험은 향후 5~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위성곤 국회의원도 이날 “우리기술로 우리 발사체로 인공위성을 쏘는 역사적인 날이고 항공우주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한화시스템이 제주에서 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제주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시작되는 첫걸음을 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는 이번 위성 발사를 계기로 제주에 본격적인 우주기업들의 투자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 내에 위성개발제조(AIT)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현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마쳤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한화시스템이 쏘아올린 소형 SAR 위성은 그간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 발사 분야의 기술력을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위성 발사로 대한민국 민간우주산업의 최적지가 제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만큼 앞으로 제주가 민간우주산업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은 물론 관련 기업 투자 유치 및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한화시스템에서 이달중 공장설립 승인신청 등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컨텍은 한림읍 상대리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우주지상국 1단계 사업(안테나 5기)을 추진중이며 일부 안테나를 가동하고 있다. 컨텍은 2단계 사업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안테나 7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해상발사 경험을 통해 그동안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위성발사해야만 했던 수요를 제주가 가져오계 되고 이를 통한 기업유입과 투자 유치 등 부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로켓이 날아갈 때 감개 무량했다”면서 “실험에 가깝지만 성능이 더 좋은 위성이 개발되고 있다.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경제적 효과가 더 커질 것이고 한화 위성센터(하원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면 더 큰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제주가 우주로 가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감격했다. 그동안 정부는 이미 확보한 위성기술을 민간기업에 성공적으로 이관해 업체 주도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신속하게 뉴스페이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위성발사가 민간이 주도해 한국형 뉴스페이스산업인 K스페이스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해상에서 국내 처음으로 우주발사체 해상발사가 이뤄진 것도 관련 기업에게는 희소식이다. 우주발사체 해상발사 전문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준비 중인 해상발사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쏘나”… 韓 “안보리 결의 위반 넘어 조롱”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쏘나”… 韓 “안보리 결의 위반 넘어 조롱”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정당한 주권 행사’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남북한이 설전을 이어 가며 회의 분위기가 가열됐지만 여전히 북한을 감싸는 중국과 러시아로 인해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 이날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의 칼레드 키아리 중동·아시아·태평양 사무차장은 보고에서 “북한은 2021년 발표한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대로 실행하고 있다”며 “군사정찰위성 개발은 전술핵무기 개발을 포함한 이런 계획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재 500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왜 북한 위성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느냐”며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을 두고 “그럼 미국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느냐”고 억지를 부렸다. 이어 최근 부산항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한미 연합훈련 등을 언급하며 “이런 미국의 위협이 없었다면 북한도 정찰위성이 아닌 통신위성 등 민간용 위성부터 발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차원을 넘어 거의 조롱하는 수준”이라며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발전뿐 아니라 정찰 역량까지 신장하는 상황에서 한국도 더이상 좌시가 불가하다”고 안보리 차원의 단결을 호소했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을 감쌌다.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어떤 국가도 자국의 안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자위권을 희생시킬 수 없다”며 ‘자위권 논리’를 내세우고,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러시아 차석대사 역시 “서방의 과도한 반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안보리 차원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미 국무부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북한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은 지역 및 세계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며 “모든 국가는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다시 언급했다. 또 9·19 군사합의 폐기 움직임에 이어 북한이 최전방 군사초소(GP)를 복원하는 데 대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오판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대재앙’ 임박했나…국경에 집결한 이스라엘 병력, 위성사진으로 보니[포착]

    ‘대재앙’ 임박했나…국경에 집결한 이스라엘 병력, 위성사진으로 보니[포착]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적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양측에서 5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미국 민간위성기업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접경지역 곳곳에 수백 대의 전차와 장갑차를 배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위성사진에는 가자지구 북쪽 국경의 주요 진입 지점으로 꼽히는 에레즈에서 불과 6.5㎞가량 떨어진 곳에 배치된 수백 대의 군용차량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개발한 주력전차인 메르카바를 비롯해 장갑차와 군용 불도저 등이 포함돼 있다.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9일 가자지구 북부 국경 인근 지역에서 군 병력이 집결한 가운데 연설에서 “가자지구를 곧 안쪽에서 보게 될 것이다. 명령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지상전 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에후드 바라크 전 총리(1999∼2001 재임)도 어렵고 유혈이 낭자한 지상군 공격이 앞으로 수일 안에 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 NBC 방송에 말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면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상 총공세를 앞두고 가자지구 전체 주민 230만 명 중 절반에 달하는 110만 명에게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민의 안전한 대피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하마스는 “우리 모두는 이곳(가자지구)를 떠나지 않고 지킬 것”이라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이 피난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19일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교회를 공격해 대피 중이던 피난민 여러 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부리나케 이스라엘 방문한 바이든 美대통령, 지상전 막을까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날, 가자지구의 한 병원이 폭격을 당해 영유아 및 어린이를 포함해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초 해당 폭격이 이스라엘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왔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병원 폭발은 다른 쪽 소행 같다”며 이스라엘을 두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격이 쏟아지는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함으로서 민간인 인명피해 및 확전 방지를 위해 이스라엘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의 하마스와 이슬람 무장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육해공을 총동원한 전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지상군 공세가 예상과 달리 지연되고 있으며, 준비 중인 지상전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변화가 생겼다.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통해 확고한 이스라엘 지지 의사를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가자지구 민간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스라엘 정부 안팎 인사들의 언급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지상전 계획이 ‘기존과 다른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이스라엘 고위 관리 3명은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역할과 영향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깊고 강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특히 민간인 인명피해 제한 방식과 전쟁 이후 처리 계획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포착] 6000발에 ‘잿더미’ 된 가자지구…이스라엘 폭격 ‘전과 후’ 사진보니

    [포착] 6000발에 ‘잿더미’ 된 가자지구…이스라엘 폭격 ‘전과 후’ 사진보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가운데 잿더미가 된 가자지구의 전과 후를 비교하는 사진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민간위성업체가 촬영한 위성사진과 소셜미디어 X 등에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기 전과 후 가자지구 모습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 같은 곳인지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다. 이중 가자지구 시내 중심가의 도로와 우뚝 선 빌딩들은 파괴된 것을 넘어 아예 회색빛 잿더미가 됐다. 특히 가자지구의 대표적인 모스크(이슬람사원) 역시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 가르비 모스크와 야신 모스크는 돔 형태의 건물 흔적만 남긴 채 파괴돼 사라졌다.실제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측은 곧바로 가자지구의 전면 봉쇄와 함께 이른바 ‘철검’(Iron Swords) 작전으로 무차별 폭격을 이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12일까지 이스라엘군(IDF)은 총 4000톤 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폭탄 약 6000발을 가자지구에 쏟아부었다. 이 과정에서 사상자도 폭증했는데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12일 오후 2시 기준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447명과 248명의 여성을 포함해 총 141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측 역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같은 날 기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300여 명, 부상자는 3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공격과 전면 봉쇄로 현재 가자지구는 대재앙의 먹구름까지 드리우고 있다. 봉쇄로 인한 연료 부족으로 지난 11일에는 가자지구의 유일한 발전소까지 가동이 중단되면서 주 전력이 끊겼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CNN 등 외신은 가자지구가 현재 식량과 연료 부족에 직면했으며 부상자들이 몰려들면서 이들을 수용할 병상도 바닥난 상태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이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물, 전기, 연료를 끊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70년 가까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는 지중해에 접해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이다. 면적은 서울의 60% 정도로 이곳에 팔레스타인계 주민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 [영상] ‘지옥’ 된 가자지구…드론으로 본 이스라엘 보복 폭격 현장

    [영상] ‘지옥’ 된 가자지구…드론으로 본 이스라엘 보복 폭격 현장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현재까지 이스라엘 측에서만 약 1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대한 보복으로 잿더미가 된 가자지구 모습이 드론과 위성 사진으로 공개됐다. 11일 미국 NBC뉴스 등 외신은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말 그대로 황폐해진 가자지구의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의 연이은 폭격으로 가자지구 곳곳은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건물이 폭격으로 파괴된 가운데, 특히 일부 지역은 부서진 것을 넘어 아예 잿더미가 됐다. 이는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되는데, 가자지구 곳곳이 검은재를 뒤집어쓴듯 파괴되고 검게 그을린 모습이 확인된다.실제로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측은 곧바로 가자지구의 전면 봉쇄와 함께 무차별 폭격을 이어갔다. 이른바 ‘철검’(Iron Swords) 작전으로 바로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 측은 전투기, 선박, 대포 등을 동원해 지금까지 1000곳의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만 10일 기준 집계된 사망자가 704명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으며 3900명 넘게 다쳤다. 또한 U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790채의 주택이 파괴되고 5300개의 건물이 손상됐으며 단수를 겪는 주민은 40만 명에 달하는 등 인도주의 위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렇게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하마스는 100명이 넘는 민간인 인질의 살해를 협박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이에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한 상태다.70년 가까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는 지중해에 접해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이다. 면적은 서울의 60% 정도로 이곳에 팔레스타인계 주민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 우주서 본 리비아 집어삼킨 지중해 허리케인…5000명 앗아갔다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리비아 집어삼킨 지중해 허리케인…5000명 앗아갔다 [지구를 보다]

    리비아 대홍수를 일으켜 5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폭풍우 ‘다니엘’의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열대성 폭풍 다니엘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그리스 상공에서 발생한 다니엘은 단 하루 만에 그리스의 동부 해안 지역인 마그네시아·볼로스, 중부 카르디차·트리칼라에 750㎜에 이르는 무려 18개월치의 비를 한꺼번에 쏟아부었다. 특히 다니엘은 지중해를 횡단하며 최근 몇달 동안 기록적인 열기로 따뜻해진 물에서 힘을 얻어 지중해성 허리케인인 ‘메디케인’(Medicane)으로 커졌다. 희소 현상인 메디케인은 지중해(Mediterranean)와 허리케인의 합성어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실제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흰구름이 낀 다니엘이 사하라 사막과 푸른 지중해 위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지중해 연안 지역을 완전히 집어삼킬 듯한 소용돌이에 실제로도 리비아가 직격탄을 맞았다. 리비아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다니엘은 지난 10일 시속 70~80㎞ 강풍과 함께 하루 414.1㎜의 비가 쏟아지는 신기록을 세우며 리비아 동부를 집어삼켰다. 이 여파로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의 경우 외곽에 있는 댐 2곳이 무너지면서 대홍수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댐에서 쏟아져 나온 엄청난 양의 물이 데르나를 덮치면서 순식간에 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리비아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같은 재앙적인 상황은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또다른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된다. 댐이 무너지기 전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물을 거의 볼 수 없는 건조한 마을의 모습이지만, 12일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물이 대량으로 흘러들어와 마을을 뒤덮은 모습이 확인되기 때문. 영국 레딩대학 기상학과 수잔 그레이 교수는 "지중해 지역에서는 보통 매년 1~3개의 메디케인이 발생한다"면서 "기후변화가 메디케인을 강력하게 만들어 폭풍과 강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 리비아 ‘대재앙 홍수’ 하늘서 보니…사망자 5300명, 실종자 1만명 넘어[포착]

    리비아 ‘대재앙 홍수’ 하늘서 보니…사망자 5300명, 실종자 1만명 넘어[포착]

    지중해 연안 아프리카 국가인 리비아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5000명 이상이 숨지고 1만 명 이상이 실종됐다. AP통신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리비아 동부를 강타한 폭풍우 ‘다니엘’의 영향으로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데르나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이로 인해 외곽에 있는 댐 2곳이 무너지면서 대홍수로 이어졌다. 댐에서 쏟아져 나온 엄청난 양의 물이 데르나를 덮치면서 순식간에 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다.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연맹(IFRC)에 따르면, 이재민도 4만 명이 넘는 상황이다. SNS에는 흙탕물이 집어삼킨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비명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모습 등 아비규환의 현장을 담은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홍수로 인해 강처럼 변해버린 거리에는 차들이 맥없이 둥둥 떠내려가기도 했다.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공개한 위성 사진은 대재앙에 가까운 홍수로 뒤덮인 피해 지역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댐이 무너지기 전에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물을 거의 볼 수 없는 건조한 마을의 모습이지만, 홍수가 발생한 뒤 12일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물이 대량으로 흘러들어와 마을을 뒤덮은 모습을 볼 수 있다.리비아 당국은 “데르나 지역 전체가 물에 휩쓸렸으며, 많은 시신이 바다로 떠내려갔다”면서 “건물 잔해에 깔린 시신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신 수백구가 공동묘지에 쌓여있지만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줄 생존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리비아 동부 보건부는 이날 기준으로 시신 1500구 이상이 수습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매장됐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연맹에서는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맹의 타메르 라마단은 “최소 1만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며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댐 붕괴는 자연재해 아닌 ‘인재’ 비난 나와 전문가들은 대홍수 참사를 부른 댐 붕괴가 예견된 재앙이었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현지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데르나 지역 댐이 무너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면서 “지난해 학술지에 발표된 보고서에는 ‘큰 홍수가 발생하면 댐 2개 중 하나가 붕괴해 데르나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오랜 내분과 부패, 외세 간섭으로 몸살을 앓는 리비아에서는 도로나 공공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줄었고 민간 건물에 대한 규제 또한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 ‘쩍’ 하늘서 본 크림대교…자존심 구긴 푸틴 “보복 준비중” [포착]

    ‘쩍’ 하늘서 본 크림대교…자존심 구긴 푸틴 “보복 준비중” [포착]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가 또 ‘쩍’ 갈라졌다. 자존심에 금이 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보복을 예고했다. 17일(현지시간) 새벽 크림대교에서 두 차례 폭발음이 있은 후 차량용 교량 및 통행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의문의 ‘비상 상황’으로 14세 소녀 등 파손 차량에 타고 있던 벨고로드주 일가족 3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대교 통행이 긴급 중단됐다.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자치공화국 수반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이날 오전 4시 21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크림대교에서 발생한 비상상황 때문에 다리 통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악쇼노프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 크라스노다르로부터 145번째 교각 구역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사법당국과 모든 담당 기관이 활동에 나섰다”고 했다. 이후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차량용 교량의 일부 경간이 끊어지고 기울어진 크림대교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서도 까맣게 그을린 차량용 교량 일부 구간이 확인됐다. 교량 한가운데가 갈라져 휜 형태는 아래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짐작케 했다. “우크라 특수기관의 테러…수중드론 2대 공격”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같은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며 이번 사태를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또 “크림대교가 2대의 우크라이나 수중 드론에 공격당했다”면서 “다리 도로면이 테러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간 군사전문가 사이에서는 최대 500㎏의 폭발물 운반이 가능한 최신형 수중 드론이 사용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크림대교 공격 조직에 책임이 있는 우크라이나 특수기관 요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발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흑해곡물협정은 오늘부터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앞서 밝힌 대로 협정의 데드라인은 17일(오늘)”이라며 “불행히도 러시아 관련 사항이 아직 이행되지 않았고, 따라서 협정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협정이 중단됐지만, 러시아 관련 사항이 이행되는 즉시 러시아는 협정 이행에 복귀할 것”이라며 협상을 위한 여지는 남겼다. 또 크림대교에 대해 벌어진 공격은 이번 협정 종료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푸틴 “크림대교에 테러 재발…국방부가 보복 준비중” 크림대교 사건 관련 정부 대책회의를 소집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같은날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를 목표로 또다시 테러 행위가 자행됐다. 교량 도로가 심하게 손상됐다”며 “당연히 러시아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가 이번 테러 공격에 보복할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범죄는 군사적 관점에서 무의미하고 잔인한 것”이라며 “크림대교가 오랜 기간 군사 수송에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10월에 이어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이 재발한 것과 관련, “두 번의 공격과 관련해 교량 보안에 대한 구체적 제안을 원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연방보안국(FSB)과 연방수사위원회에 대해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히고 “모든 정황이 파악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이번 사건으로 다친 어린이와 친척들에게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마라트 후스눌린 부총리는 “차량용 교량 경간 한쪽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해체 및 재건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한쪽 경간의 양방향 통행은 9월 15일까지, 나머지 한쪽 경간의 통행은 11월 1일까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교각에는 손상이 없었고, 철도 교량의 철로 한쪽이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며 “열차는 정해진 일정대로 통행하고 있다. 철로 작업자들이 작업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교각이 손상되지 않은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답했다.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는 유럽에서 가장 긴 19㎞ 길이로, 준공에는 약 2279억 루블(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5월 크림대교 개통식 때 카마즈 트럭을 몰고 직접 다리를 건넜다. 크림대교가 ‘푸틴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이유다. 작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크림대교는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크림반도를 포함한 영토 완전성 회복을 종전 조건으로 내건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크림대교를 꾸준히 두드렸다. 푸틴 대통령의 70세 생일 하루 뒤인 작년 10월 8일에는 폭발물을 싣고 달리던 트럭이 폭발하면서 4명이 사망했고, 크림대교 차량용 교량 2개 구간이 붕괴했다. 이때 폭발로 한때 통행이 중단됐던 크림대교는 개전 1주년을 앞둔 올해 2월 완전 복구됐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을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대규모 미사일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전쟁 500일이었던 지난 8일 텔레그램에 “러시아 물류 중단을 위해 크림대교에 첫 타격을 가한지 273일”이라며 크림대교 폭발 사건의 배후가 우크라이나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 北,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 준비 정황 또 포착

    北,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 준비 정황 또 포착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을 준비 중인 정황이 민간위성에 또 포착됐다. 8일 미국의소리(VOA)는 미국 민간위성 기업 ‘플래닛 랩스’가 지난 6일 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열병식 훈련장인 미림비행장 북서쪽 공터에 차량이 집결해 생긴 검은빛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간 대부분에 차량이 들어찬 모습이라고 전했다. 병력 대열로 추정되는 점 형태의 무리도 발견됐다. 앞서 VOA는 3일에도 플래닛 랩스 사진을 분석해 김일성 광장 연단 앞에 큰 규모로 하얀색 물체가 대규모로 조성, 열병식 사전 연습 중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북한은 6·25 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인 7월 27일을 전승절로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이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중시하는 만큼 이번 전승절엔 대규모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 벨라루스에 바그너 용병 텐트?… 우크라, 인접한 북쪽 전력 강화

    벨라루스에 바그너 용병 텐트?… 우크라, 인접한 북쪽 전력 강화

    벨라루스가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향해 손짓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 방면에서의 위협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우리는 모든 사실과 모든 방면에서의 가능성을 매우 신중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벨라루스와 인접한) 북쪽 전력을 강화하라고 (군 최고 장성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세르히 나예우 우크라이나군 준장도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벨라루스 방면으로부터의 위협이 감지된 것은 없는 상태라면서 “위협 수위가 높아지면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 조치뿐만 아니라 병력 및 수단의 증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달 29∼30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벨라루스 소도시 아시포비치 근처 빈 군사기지에 텐트가 250∼300개 들어선 게 확인된다.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국 영토에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그너 용병들을 수용하기 위한 것인지, 그들이 실제로 벨라루스로 올지 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바그너 교관들이 와서 전투 경험을 전수해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할 때 길을 터 줬으며, 러시아는 벨라루스 땅을 군 훈련기지 등으로 쓰고 있다. 소련 해체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만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병력을 주둔시키지는 않고 있으며,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 자국군을 파병하려는 징후도 거의 없는 상태다. 한편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키이우를 비공개 방문, 젤렌스키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 등을 면담했다고 NYT 등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시점은 바그너그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키기 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 [포착] ‘북한 신형 드론’ 찍힌 위성사진 공개… “기존의 약 2배 크기”

    [포착] ‘북한 신형 드론’ 찍힌 위성사진 공개… “기존의 약 2배 크기”

    북한의 신형 무인기(드론)이 포착된 위성사진이 공개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NK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9분경 북한 평안북도에 있는 방현 공군기지에서 새로운 형태의 군용 드론이 식별됐다.  해당 드론의 날개 폭은 약 35m로, 지난 3일 같은 방현비행장에서 포착됐던 20m 날개폭의 드론보다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추정된다.  NK뉴스는 “이번에 위성 포착된 드론은 해외에서 제작된 드론들과 날개 형태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사진이 촬영될 당시 드론 및 활주로 주변으로 차량이 오갔으며, 해당 차량에는 드론 시험 비행에 필요한 안테나 등 특수 장비가 탑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방현 비행장에서 목격된 드론 2대가 전투용인지 정찰용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찰이 이뤄지기 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의 공개는 미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일과 11일 공군기지에서 드론 시험 비행을 위한 특별한 움직임을 포착되지 않았으나, 활주로 라인을 다시 칠하는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21년 1월 당시 500㎞ 전방 종심까지 정밀 정찰할 수 있는 무인 정찰기와 타격 장비 개발을 2025년까지 마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해당 지시 이후 진척 사항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이 신형 드론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 무기 개발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전의 상징이 된 드론…세계 각국, 드론 확보전김 위원장이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지시한 드론은 ‘현대전(戰)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으로 꼽힌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드론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애용’하는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대당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 원)로, 다른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러시아군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해당 드론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크라이나를 타격하는데 큰 역할을 한 샤헤드-136의 제조국인 이란은 이 기세에 힘입어 새로운 신형 자폭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이란의 신형 자폭 드론 메라즈-532는 폭약 50㎏을 탑재하고, 최장 450㎞를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가 자체 개발한 이 드론은 차량에 실린 채 발사되며, 최대 3.66㎞ 고도에서 3시간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신형 드론 메라즈-532는 표적을 매우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면서 “신형 드론은 빠른 속도로 생산되고 있으며, 향후 혁명수비대가 수행하는 전투와 훈련 등 다양한 임무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성능이 향상된 신형 자살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할 경우, 샤헤드-136이 유발한 것 이상의 피해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 [포착] 돼지 혼자 덩그러니…우크라 댐 폭파 전후 비교해보니

    [포착] 돼지 혼자 덩그러니…우크라 댐 폭파 전후 비교해보니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카호우카 댐이 6일(이하 현지시간) 폭파돼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댐 폭파 전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는 스카이샛 위성을 통해 카호우카 댐 위로 물이 쏟아지는 모습을 포착했다. 폭파 전 여느 댐과 다름없이 한정된 수문을 통 물이 쏟아지던 카호우카 댐에서는 폭파 직후 수문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위성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댐이 위치한 드니프로강(江) 인근 10개 마을과 헤르손시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 카호우카 댐 인근 지역은 이미 곳곳이 물에 거의 잠긴 탓에 이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폐허가 됐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카호우카 수력발전소에서 나온 150톤 이상의 엔진 오일이 범람한 물에 스며들었다”며 “그 (환경피해) 결과는 수십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침수 지역에 있는 1만7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4만 명 이상이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호우카 댐, 누가 폭파했나 카호우카 댐을 폭파한 주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6일 성명에서 “러시아가 댐을 폭파한 것을 우크라이나의 핵심 인프라에 대한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 이는 가능한 한 많은 민간인 사상자와 파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호우카 수력발전소에 대한 테러 공격은 과거에 헤르손 지역의 점령군과 러시아 선전가들이 격렬하게 논의한 바 있다”면서 “이는 댐 파괴가 사전에 계획된 것임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비밀파괴공작)로 댐이 파괴됐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댐 파괴를 우크라이나 정부의 명령에 따라 계획되고 실행된 고의적인 사보타주 사건으로 공식 선언한다”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모든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카호우카 댐 파괴, 우크라와 러시아 중 더 피해보는 쪽은? 폭파 주체를 두고 양측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 어느 쪽 피해가 더 클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카호우카 댐 파괴는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크름)반도의 물 공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보도하며 러시아 측에도 피해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쟁의 더 넓은 맥락으로 볼 때, 카호우카 댐을 파괴하면 우크라이나가 계획하고 있는 반격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며 “소련군은 제2차 세계대전 때도 독일 나치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드니로프강의 댐을 폭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왜 하필 카호우카 댐인가 카호우카 댐은 소련 시절인 1965년 카호우카 수력발전소의 일부이며, 높이 30m, 길이 3.2㎞ 규모로 지어졌다. 댐 호수 저수량은 한국 충주호 6.7배에 달하는 27억 5000만t이다.  드니프로강의 댐 6곳 가운데 가장 하류에 있는 이 댐은 강을 끼고 있는 여러 요충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곳이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자 우크라이나는 노바 카호우카 수로를 막았고 이는 크림반도 식수난을 야기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 물길을 다시 열었지만, 카호우카 댐 없이는 유량 조절이 쉽지 않아 위기는 또 찾아올 수 있다.  댐 북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유럽 최대 핵발전소 자포리자 원전도 냉각수 공급을 위해 카호우카 댐이 필요하다.  공격 주체가 어디인지를 떠나서, 카호우카 댐 파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에게 적지않은 피해와 위협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 [포착] “훤히 보이네” 우주에서 본 북한 위성발사장…선명하게 찍힌 발사대

    [포착] “훤히 보이네” 우주에서 본 북한 위성발사장…선명하게 찍힌 발사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6월 초에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미국의 위성업체가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을 관측한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촬영한 위성사진은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모습을 또렷하게 담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로켓을 장착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조립 건물과 주황색 발사대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겼다. 또 발사대 근처에 직사각형의 구조물도 포착됐다. AP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직사각형의 구조물은 로켓 부품 또는 대형 트럭으로 추정된다”면서 “불과 하루 전에도 없었던 구조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위성 발사가 곧 이뤄질 것임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산하의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선임 연구원인 데이브 슈머러도 “이 모든 움직임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것은 (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면서 “북한이 과거와 달리 위성 정찰이 현장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간에 로켓을 조립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빠르게 건설 중인 새 발사장의 모습도 우주에서 관측됐다. 해당 새 발사장은 기존 발사장에서 동남쪽으로 3.5㎞ 가량 떨어져 있으며, 이곳의 이동식 조립건물 역시 발사대쪽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AP통신은 “북한 노동자들이 불과 한 달 만에 새로운 발사대를 신속하게 건설했다”면서 “새 발사대 부지에서는 레일이 장착된 운송 시스템과 막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 투광 조명등과 카메라 스탠드 등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슈머러 연구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성 발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은 새로운 미사일 기지 시설을 과시하고 싶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위성사진 만으로는 발사장 두 곳에서 포착된 이동식 조립 건물 안에 실제 로켓이 들어있는지, 또는 로켓을 이미 이동시켜 발사대(갠트리타워)에 장착시켰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명하게 포착된 위성사진으로 볼 때,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YTN과 한 인터뷰에서 “준비된 것들을 조립동으로 옮겨 결합시키고 기립을 시켜서 발사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적인 투여(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오늘(31일)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행안부는 ‘오발령’, 서울시는 ‘경계경보 해제’…혼동 이어져 앞서 북한은 31일 오즌 6시 29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1발은 백령도 서쪽 먼 바다 상공을 통과했으나 낙하 예고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에 따라 군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했거나 해상에 추락하는 등 발사 과정 전반이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30여분 뒤 행정안전부발로 재송부한 문자에서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 이후 7시 25분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 미사일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됐다”면서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시민여러분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의 안내문자는 ‘오발령’이라는 행안부 문자 내용과 달리 ‘서울 전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해제됐다’는 내용으로 해석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북한 발사체가 서해상 비행 중이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땅이 찢어졌다…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포착]

    땅이 찢어졌다…위성으로 본 튀르키예 대지진 [포착]

    규모 7.8 대지진으로 튀르키예(터키) 땅이 찢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 자료와 튀르키예 IHA 통신 보도를 종합하면 대지진으로 단층이 이동하면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와 하타이 일대에는 전에 없던 ‘협곡’이 여럿 형성됐다. 35만 제곱미터 규모의 하타이주 올리브밭도 두동강 났다. 깊이 30m, 폭 200m의 거대한 틈이 생기면서 밭은 두 갈래로 쪼개졌다.튀르키예는 아나톨리아 지각판에 있는데, 북쪽으로는 유라시아판, 남쪽으로는 아프리카판, 동쪽으로는 아라비아판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튀르키예가 속한 아나톨리아판은 상대적으로 작아 다른 지각판이 가하는 힘을 많이 받는다. 그동안 튀르키예 동부 지역은 튀르키예 북부보다 상대적으로 지진이 덜 발생하는 곳이었다. 지질학계에서는 아나톨리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튀르키예 북부 단층에 지진이 잦아 고위험 지역으로 꼽았는데, 이번에는 예상과 달리 동부 단층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다. 특히 강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 지역은 아나톨리아판과 아라비아판의 경계 지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 지역 단층이 약 3.2m 이동한 걸로 분석했다.지진으로 인한 단층 이동은 피해 지역을 촬영한 위성 자료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의 대지진 전후 위성 자료를 보면 가지안테프주 누르다이 지역은 그야말로 땅이 찢어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물리학자 에릭 필딩은 “이번 지진은 크고 강력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비슷하다”며 “일련의 단층 구간부터 지표면까지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 北김정은 건군절 열병식 참석…ICBM·신형무기 포착

    北김정은 건군절 열병식 참석…ICBM·신형무기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열병식에 참여한 군 병력과 장비를 사열하는 모습이 조선중앙통신이 9일 발행한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검은 중절모와 코트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의 대표적인 옷차림으로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을 통해 김 전 주석과 김 위원장을 동일시하고 군의 절대적인 충성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 좌우로는 강순남 국방상과 김덕훈 내각 총리, 리병철·리영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을 호위하듯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전까지 공개된 사진에는 열병식 병력만 담겼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무인기 등 군 장비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의 민간 상업 위성은 전날 열병식에 ICBM 화성-17형을 비롯해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 무기를 과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8일 오후 10시 5분쯤 위성으로 촬영해 9일 공개한 사진에는 평양 김일성광장에 운집한 군중 앞으로 ICBM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 행렬이 이동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사진상 무기 행렬의 선두에는 ICBM 화성-17형이 있고, 그 뒤로 중장거리급 미사일을 탑재한 TEL이 2열 종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식별됐다. 이어지는 1열 종대 행렬은 기종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미사일로, 북한이 열병식에서 위력이 강하거나 신형인 무기를 뒤에 배치하는 통상적 행태를 볼 때 최근 시험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사진 해상도의 한계로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 불상의 미사일은 TEL에 실린 발사관(캐니스터)에 들어간 형태로 탑재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사진에는 군중이 김일성광장을 가득 채웠고, 사람들 위로 대형 인공기가 펼쳐진 모습이 포착됐다. 인원은 2만2000명 이상 동원됐다는 관측이 있다. 북한은 전날 오후 8시 30분쯤부터 열병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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