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간업체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첨단산업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용호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생명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거주지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0
  • 사설양로원 내년부터 허용/보사부 입법예고

    빠르면 내년부터 양로원·요양원·실버타운등 노인복지사업을 민간기업체나 개인이 유료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보사부는 22일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비영리 공익법인등만이 무료 혹은 실비로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앞으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민간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재가노인 복지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에 시달리는 노인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원에 수용되지 않고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각종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군공사 인건비 착복/병력이용/5천만원 챙긴 소령 둘 구속

    국방부 검찰부는 3일 군공사비리에 관련된 육군 모사단 공병대대장 박종구소령과 관리참모 김신곤소령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부에 따르면 박공병대대장과 김관리참모는 보일러공사·보상진지등 수억원 규모의 각종 공사계약을 B건설등 민간업체와 맺고 민간인 인부대신 군병력을 공사장에 투입한 뒤 책정된 인건비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각각 4천5백만원과 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이다. 검찰부는 이와함께 이들이 빼돌린 인건비를 상급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해 온 혐의를 잡고 구체적인 물증이 확보되는대로 신모사단장·한모참모장등 부대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 한·비 자원협력회의/새달 2일부터

    상공자원부는 6월2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세부시에서 열리는 제9차 한·필리핀 자원협력위원회에 박영한 자원개발국장을 수석대표로하는 대표단을 보낸다.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민간업체의 필리핀 발전소건설 참여 등 에너지부문 전반이 논의된다.
  • 민자발전소 허용 90년대 후반부터

    정부는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발전사업에 민간업체의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또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민자발전에 대한 기본사항을 반영하고 내년에 민자발전의 인허가 기준과 절차,전력요금 결정방법 등에 관한 세부지침을 세울 계획이다.
  • 아파트공사 6∼9개월 지연 불가피/한양사태 파장 및 전망

    ◎직원 감축폭·이자유예기간 논란 일듯 정부가(주)한양을 정부투자기관인 대한주택공사에 인수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한양이 도산할 경우 사회·경제적 손실은 물론 이에따른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1조2천9백억원에 달하는 은행빚의 상환을 10년이상 유예시켜 주면서 이회사를 민간업체에 넘길 경우 특혜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 국영기업인 주공을 인수자로 선택했다. 주공은 법원에서 한양의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인수준비팀을 구성,현장 실사에 나서 자산및 부채상황을 파악한뒤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그러나 이 기간이 통상 6∼9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현재 건설중인 1만8천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시기가 그만큼 늦어질 전망이다. 주공측은 앞으로 있을 인수계약 체결에서 이회사및 관련은행과의 인수조건 협상에 벌써부터 고심하고 있다.은행빚의 유예기간과 직원정리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예상된다. 주공측은 한양을 자회사 형태의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더라도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상당수의 인원감축이 불가피하다고판단하고 있다. 은행부채의 경우는 15∼20년간의 원리금상환유예와 함께 회생을 위한 「종자돈」도 상업은행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측도 한양을 회생시켜 장기적으로 원리금을 받아내야할 입장이어서 가급적 주공측에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측은 인수과정만 무난히 넘기면 10년이내에 이 회사의 경영을 정상으로 끌어올릴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양의 법정관리신청은 상업은행이 배종렬회장과 조심스럽게 의논(?)해 왔으나 자구책으로 마련한 서울 정동등의 부동산 매각 공고 마감일인 18일까지 단 1건의 신청도 접수되지 않자 이날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다. ▷법정관리◁ 기업경영이 부실해져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 부도를 내지 않고 회사를 살리기위해 일시적으로 회사경영을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에게 맡기는 제도. 회사대표 또는 지분10%이상의 주주,자본금의 10% 이상에 해당되는 채권을 갖고 있는 채권자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인건비등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회사의 모든 채무상환과 이자등의 지급이 장기간 동결된다.
  • 이 올리베티사 대표/불법 정치험금 시인/피아트사도 관련

    【밀란 로이터 AFP 연합】 이탈리아에서 부패및 불법정치헌금관련 수사가 15개월간 계속돼 끊임없는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컴퓨터회사인 올리베티의 최고 경영자 카를로 데 베네데티가 주요 민간업체 대표로는 처음으로 공공사업수주를 위한 정치헌금제공 사실을 시인,17일 수사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사건이 확대될 조짐이다. 관계소식통들은 이날 베네데티가 16일 회사가 공공사업 계약을 따내기 위해 때때로 자신의 묵인하에 주요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건네주었다고 시인함에 따라 공식적인 수사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자동차제조업체인 피아트사도 불법정치헌금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수사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 지하철본부·산은 감사/감사원/자재구매·하도급비리 집중 추적

    ◎「육곡사업」관련 방산업체도 곧 착수 감사원은 29일부터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의 지하철건설사업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기술국 4과 소속 감사요원 12명을 투입,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될 이번 감사에서는 특히 지하철공사의 계획수립에서부터 ▲설계변경 ▲시공관리 ▲공사용 자재구매 ▲공사하도급 관리에 이르기까지 계통적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하철감사는 서울시내 94개 공구 가운데 3호선 연장선 8개 공구를 주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3호선 연장선은 오는 8월에 개통될 예정이므로 사전에 잘못 시공된 점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감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호선 연장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공사에 대한 감사는 추후에 계획을 수립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감사원은 28일부터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이날 1국2과 감사요원 14명을 산업은행본점에 투입,예산편성과 결산확인등 회계감사외에 사업자금의 관리 및 운용현황,투자기업체의 관리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군에 전투기와 잠수함 전차등 주요무기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체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은 지난 27일부터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가 방증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방위산업체의 무기공급체계 관리에도 구조적 비리가 개입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방위산업체는 민간업체이지만 잠수함건조계획등은 국가와 계약을 체결했으므로 필요한 경우 계약이행 내용을 감사할 수 있다』면서 『이에따라 방산업체에 대해 계약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여부를 감사하기 위해 자료를 요구하거나 현장점검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율곡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방위산업체는 차세대전투기의 주력업체인 삼성항공,전투기의 공급을 맡고 있는 한진중공업과 대우중공업,잠수함과 구축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우조선,지뢰제거정과 소해정을 맡고 있는 현대중공업등이다.
  • 정근구씨 한강공원관리사업소 시정 발전부문 수상(모범공무원)

    ◎한강시민공원 녹지사업에 큰 역할 서울시 한강공원관리사업소 녹지과에 근무하는 정근구씨(46·지방임업기사보)는 한강시민공원에 쌀·보리·밀등을 심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게하는등 녹지사업에 큰 역할을 했다. 정씨는 90년 한강 대홍수때 침수되어 퇴적물이 쌓여있던 이촌지구등의 한강변 48만㎡에 쌀·보리·밀·잔디등을 심어 시민자연학습장으로 꾸미는 것과 동시에 자연초지로 복구,시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정씨는 또 이때 홍수로 피해를 입은 한강시민공원내의 간이매점 운영업자들에게 생계지원책으로 임시판매소 50개를 마련해주는 한편 전기료도 감면해줘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돌보기도 했다. 이와함께 정씨는 한강시민공원내 20여곳에 지구안내판및 축구장·평행봉등의 체육시설을 신설,시민들의 체력향상에 많은 힘을 쏟았다. 특히 그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시민공원내의 수영장·롤러스케이트장등 청소년이용시설의 운영을 민간업체가 아닌 청소년연맹에서 맡아 관리하도록 계약을 맺는데 앞장을 섰다. 한편 그는 서대문·은평구청등에서 일할때 주민들로부터 3차례에 걸쳐 감사패를 받을만큼 맡은일에 성실한 자세를 보여줬다.
  • 한·미 쇠고기협상 결렬/완전개방시기­쿼터량 등 절충 실패

    ◎가까운 시일내 다시 협상키로 제3차 한미 쇠고기양자협상이 완전 결렬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과천 정부 제2청사 농림수산부 회의실에서 협상을 벌인 미국측 대표단은 14일 상오 우리측에 전화를 걸어 한국의 협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최종통보하고 이날 하오 출국했다. 양측은 그동안 한국의 쇠고기시장 완전개방시기와 수입쿼터·업계간 자율구매방식인 SBS 확대문제등을 중점 논의,상당부분에서 의견접근을 이루었으나 미국측이 본국 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재가를 얻지 못해 협상타결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가까운 시일안에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국내의 어려운 여건으로 97년 7월부터 국내 쇠고기시장을 완전개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쇠고기 수입쿼터문제에서는 지난해 수입량인 13만2천t을 기준으로 해마다 20%이상씩 늘려달라는 미국측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으나 당초 주장했던 8만6천t보다는 상향조정된 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측은 SBS문제에서는 미국측의 요구를 대폭 수용,축협·한국냉장·관광용품센터로 한정돼있는 SBS 참여기관을 백화점·슈퍼마켓·육가공협회등 민간업체로 늘리고 SBS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물량도 현행 수입쿼터의 7%에서 10∼15%까지 늘려주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간업체 건설 장기임대주택/“국민재택기금 다시 지원” 건의/주택은

    주택은행은 민간업자와 장기임대주택건설에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주택은행은 15일 사원임대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민간업체가 건설하는 장기임대주택에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설부에 건의했다. 주택은행은 민간업자들이 장기임대주택건설을 위해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재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히고 민간이 건설하는 장기임대주택에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재개하고 싼값의 택지공급,세제지원을 강화할 경우 임대주택의 건설·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 신도시 6만7천가구 분양

    ◎분당 등 27만호 공급계획 올해로 매듭/대부분 25평이하… 일산 인기회복 조짐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아파트분양이 올해의 6만7천3백37가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서도 아직까지 내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번이 비교적 싼 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전체 75% 이미 공급 지난 89년 11월 분당지역에 시범단지 아파트 4천30호가 최초 분양된 이후 지금까지 신도시에서 분양 또는 임대된 아파트는 지난해 5차 6천1백20가구까지 합쳐 20만2천9백46가구로 전체 계획물량 27만2백83가구의 75%에 달한다.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를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3만8천9백10가구 ▲18∼25.7평이 2만4천7백98가구 ▲25.7평 초과가 3천6백29가구이다.18평 이하에는 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및 주택업체들이 짓는 임대아파트 2만9천2백89가구가 포함돼 있다. 건설부는 오는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11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5개 신도시에서 올해 분양될 아파트의 분량 및 평수등에 대해 알아본다. ▷분당◁ 5개 신도시 중 가장 인기가 높아 분양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당초 계획 8만7천8백82가구중 6만6천3백19가구가 분양 또는 임대돼 75·5%의 공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민간물량 1만 넘어 남아있는 아파트는 ▲임대 1만25가구 ▲전용면적 18평 이하 3천1백29가구 ▲18∼25.7평 6천4백34기구 ▲25.7평 초과 1천9백7가구이다. 사업주체별로는 18개 주택업체가 6천3백86가구,주공이 9천6백40가구,성남시가 임대 2천8백가구,총무처가 2천가구이다. ▷일산◁ 지난해 신행주대교의 붕괴사고로 인기가 잠시 떨어졌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총 5만8천8가구 가운데 4만1천8백6가구가 이미 공급됐으며 27.9%인 1만6천2백2가구가 남아있다. ○평촌은 인기 떨어져 26개 민간업체가 1만1천3백36가구를 지을 계획이어서 5개 신도시 중 민간업체 물량이 유일하게 1만가구를 넘는다.주공이 임대 3천2백6가구를 지을 예정이며 총무처도 18∼25.7평짜리 1천5백57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평촌◁ 급작스러운 인구팽창으로 교통체증이 심해져최근 인기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2개 주택업자가 모두 2천여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지만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지 않아 청약예금 가입자만 분양받을 수 있다. ▷산본◁ 4만1천4백83가구 중 2만9천4백18가구가 이미 분양됐으며 남은 1만2천65가구를 주공이 전부 짓는다.주공은 올해부터 건설되는 공공주택은 모두 18평 이하로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상당수를 소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중동◁ 6개 민간업체 및 주공이 모두 1만5천5백43가구를 지어 분양한다.이 물량 중에는 18평 이하 아파트 5백가구를 지을수 있는 토지가 남아있어 토지개발공사는 1월말 참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러,생필품값 다시 통제/자유화실시 1년만에/국가가격위

    ◎기업이윤 10∼25%수준 억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는 빵과 우유 등 11개 기초 생필품에 대해 다시 가격을 통제,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국가가격위원회가 5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대행의 개혁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가 거듭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정책의 상당한 후퇴를 시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가가격위원회의 블라디미르 사포노프 부위원장은 이번 정부 포고령은 해당 기업들의 이윤을 판매가의 10∼25% 수준으로 묶어두기 위한 것이라면서 물가가 현 수준에서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빵,우유,고기와 기타 식료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이윤을 이처럼 제한키로 한 것은 『심각한 시장상황으로 볼 때 아주 부드럽고 유연한 개입』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러시아가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그만둔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도 이날 지난달 총리직을 맡은 후 가진 첫 정책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사회지향 시장경제」(Socially oriented Market Economy)창설을 겨냥한 개혁에서 어떠한 후퇴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1월1일자로 발효된 이 포고령에 따르면 가격이 규제되는 품목에는 빵·마카로니·차·소금·설탕·우유·고기·버터·소시지·유아용 식품·보드카 등 기초 식료품 11개품목도 들어있다. 한편 가이다르 전총리대행하에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월2일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가격통제를 없애 수십년간에 걸친 정부의 시장규제시대를 마감했었다. ◎물가 20배 오르는 등 급진개혁 실패/새 내각,정책노선의 대수술 불가피(해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러시아 총리가 기본생활필수품의 가격을 다시 통제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동안 급진개혁노선을 따르던 러시아의 경제정책이 점진적인 개혁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곧 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서리가 지난 91년 연초부터 추진해온 급진적 가격자유화정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앞으로는 현실적인 개혁정책이 추진될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5일 의회연설을 통해 『지금까지의 개혁정책은 국민들에게 고통만을 강요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사치품을 제외한 생필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하는 것만이 물가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회 등에서 제시한 각종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러시아경제의 규모는 약 5분의1 정도가 줄어든 반면 인플레이션은 2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급진개혁정책의 부작용이 매우 심각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가이다르 전총리서리가 개혁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가통제의 철폐와 생산자들에 대한 정부보조금의 철폐를 주장한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생산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 최소한이나마 정부가 개입하기로 한데서 앞으로 개혁정책의 전반적인 노선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미 이같은 정책노선의 수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조만간 내각을 소집,「개혁 2개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 계획안에는 생산량의 증대,군산복합체의순수민간업체로의 전환등을 포함한 모든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새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이같은 정책을 집행해 나간다면 가이다르 전총리서리 때와는 달리 의회와 행정부 사이의 마찰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추진하게 될 점진적인 개혁이 경제를 얼마나 회생시켜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답을 하기가 어려운게 오늘 러시아의 형편이다.
  • 러 수역 어획쿼터 내년 15만t 합의/한­러 어업위

    우리나라는 내년에 러시아수역에서 15만5천4백t의 고기를 직접 잡을수 있게 됐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21∼26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어업위원회에서 한국측이 소련수역내에서 명태 15만5천t과 기타 어종 4백t등 모두 15만5천4백t을 잡기로 하는 정부간 쿼터물량에 합의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한 윤옥영수산청장이 28일 밝혔다. 정부간 쿼터중 우리나라어선들이 입어료를 내고 소련수역내에 들어가 고기를 잡는 유상쿼터는 15만t(전량 명태)이고 양국이 서로 고기를 교환하는 무상쿼터는 5천4백t(5천t은 명태,4백t은 기타어종)이다. 이에 따라 정부간 쿼터물량은 무상이 금년의 3만t에서 5천4백t으로 줄어들었으나 유상은 7만t에서 15만t으로 크게 늘어나 전체적으로 10만t에서 15만5천4백t으로 55·4%가 증가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무상쿼터분 5천4백t을 어장성이 좋은 북위 47∼50도의 북부 쿠릴열도에서 잡기로 합의했으며 한국측은 무상쿼터에 대한 대가로 정어리나 다른 종류의 어류를 러시아측에 제공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또 유상쿼터분의 입어료와 조업수역,시기 등은 양국 민간업체간에협의결정토록 위임했으나 우리측은 북위 47도 이북,동경 1백50도 이동 수역범위내에서 조업수역을 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 정점공약 실현성 공방 치열/3당,“할수있다”·“없다” 정책논쟁

    ◎“채권입찰 폐지땐 근로자혜택 감소”/아파트 반값/“10년동안 매년 1조여원 투입돼야”/농가빚 탕감/“포화상태 방치땐 1백30조원 손실”/고속전철 민자·민주·국민 3당이 각각 제시한 선거공약중 일부의 실현성 여부를 놓고 유세장에서 서로 공방을 벌임으로써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주요 쟁점은 아파트 반값을 비롯,농어촌 부채탕감·물가·국제수지및 1인당 GNP·경부고속전철사업등이다. ○…「아파트반값」공급은 국민당이 지난 3·24총선때 처음 내놓은 공약이다. 실현성 여부를 떠나 여론의 관심이 의외로 높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또다시 지난달 24일 서울지역 첫 유세에서 『건축자재를 규격화하고 건축관련세금을 정비하면 반값에서 10%정도를 더 낮출수 있다』고 다시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총선때 이 공약으로 곤욕을 치른 바가 있는 민자당은 즉각 비난 성명을 발표,국민당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민당측의 반값공급 주장의 근거는 ▲분양가의 30∼70%인 채권입찰제 폐지 ▲토개공이 맡고 있는 택지개발권을 민간업체에 이양 ▲진입로·하수구등 도시기반시설비용 정부부담 ▲파출소·동사무소등 공공기반시설에 대한 기부채납 중지▲건축 인·허가절차의 간소화등으로 압축된다. 이렇게 할 경우 최소 45%이상 공급가격을 줄일수 있다는 것이 국민당측의 논리이다. 이에대해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채권입찰제는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아파트에만 적용되며 이들 아파트의 공급물량은 전체의 3∼5%에 불과해 서민들의 내집마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비판했다.오히려 채권입찰제를 통해 중대형아파트의 공급가격과 시가차이에서 오는 연간 8천억원의 불로소득의 일정부분을 서민용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자금으로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역공을 폈다. 이 문제에 대해선 민주당도 『근로자혜택이 줄어들고 중산층 이상에만 이익을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민주당 김대중후보는 농촌지역 유세때마다 『거의 10조원에 이르는 농촌부채를 전액 탕감하고 농지세·수세등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민주당(당시 평민당)은 지난 87년 대선때도 이와 비슷한 공약을 들고나온바 있다. 이에대해 민자당 서상목정조실장은 『빚을 탕감하려면 10년동안 예산에서 매년 1조원정도가 투입되어야 하며 부채 또한 빈농보다는 부농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한뒤 『그렇다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과 도시상인·영세민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반문으로 반론을 폈다. 서실장은 이어 『만약 선거때마다 국가가 빚을 갚는다면 빚진 농부는 똑똑하고 빚갚은 농민은 바보가 되는 꼴』이라며 『농어촌구조개선사업용에 10년간 42조원의 예산을 투자,UR에도 대비하고 빚을 스스로 갚을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국민당의 정후보도 『부채를 탕감시킬게 아니라 농촌도 잘 살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민자당측 논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물가문제는 얼핏보면 민자·민주·국민 3당의 주장이 비슷하다.각당의 후보들은 유세장과 시장을 누빌때마다 『집권하면 물가를 2∼3%내로 안정시키겠다』고 장담한다. 즉 물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 놓겠다는 얘기이다. 민주당의 김후보와 국민당의 정후보는 그 근거로 공공요금인상 억제및 부동산가격안정,긴축예산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대해 민자당측은 『이같은 요인들이 물가상승의 원인이긴 하지만 우리경제구조로 볼때 가장 큰 이유는 임금상승』이라고 지적하고 『임금안정이 당분간 지속되지 않는한 물가를 잡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형국책사업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차기정권이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측 주장이라면 국민당측은 『고속전철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일때 건설하는 것이 순리』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국민당의 정후보는 교통이 복잡한 미국 뉴욕시를 예로 들며 『국민소득 5천달러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 고속전철을 건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에대해 민자당의 서실장은 『경부축은 우리나라 인구의 64%,국민총샌산의 69%가 집중되어 있으나 이미 용량이 포화상태』라며 『이대로 가다가는 오는 2000년까지 1백30조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입게된다』고 건설 이유를 설명했다.
  • 군수사령관 보직해임/육군특조단 발표/폐장비유출 감독소홀 문책

    ◎전·현직 근무대장 등 7명 구속/영관급이상 10명 수뢰혐의 계속 수사 육군은 24일 군수사령부 폐장비 부정유출사건과 관련,감독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배일성사령관(육군중장·육사18기)을 이날자로 보직해임조치하고 사령부 예하 중앙수집근무대 전·현직 근무대장인 신치동중령(46)·김영이중령(45),군수사헌병대장 박호길대령(50)등 모두 7명을 군용물 횡령죄·공문서위조·중수뢰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육군은 배사령관의 뇌물수수등 직접관련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육군특별조사단은 신중령이 사령부참모등 4명의 장관급 장교와 6명의 영관급 장교에게 1회 20만∼30만원씩 모두 1천6백60여만원을 상납했다는 진술이 신빙성이 있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의 이상도단장(법무감·육군준장)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에서 중간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건은 군수사령부 예하 중앙수집근무부대(중수대)장·헌병대장·중수대 담당 기무사요원등이 대흥기업을 운영하는 민간업자김선도(58·도주중)와 결탁해 폐장비를 부정유출한 전형적 군용물 횡령범죄사건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배군수사령관과 부산지구 기무부대장 김대균대령등이 뇌물을 받거나 가담한 대규모 조직사건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별조사단에 따르면 사건관련자들은 정상적인 폐장비 처리절차를 무시하고 ▲폐장비로 분류되었으나 적정 수리정비비(신품가격의 39∼47%)를 투자하면 2∼4년 연장사용 가능한 장비를 완전분해하지 않고 재조립하기 쉬운 상태로 군수사 1정비창에서 중수대로 인도한뒤 ▲중수대는 이를 고철인양 민간인 차량에 적재하여 헌병및 기무부대요원이 공모,김선도에게 건네주는 수법을 썼다.이들은 범행후 김선도가 주는 돈을 중수대장 40%,헌병관련자 40%,기무관련자 20%의 비율로 나눠가졌으며 ▲김선도는 이를 재조립,고가로 팔아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특별조사단은 특히 이번 사건중 장비원형유출 여부와 관련,『원형대로 유출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못박았다.조사단은 그 이유로 ▲블도저의 경우 37개 부품으로 해체토록 돼있으나 이번에 문제된 장비는 일부만 해체해 불하,민간업자가 재조립했을 뿐이며 ▲해체된 부품을 수송하는 출입허가된 민간업체 차량으로는 건설중기를 완성장비채로 적재할 수 없으며 ▲충남도청에서 발송한 공문서상 45대중 44의 차대번호는 업체가 위장각인한 것으로 이를 중수대 권병덕소령(33)이 관인을 임의로 사용,전결처리해준 것이며 인천시청에 「주요부분이 원형으로 불화되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공문은 가짜 관인을 사용한 위조공문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구속된 군관련자와 혐의는 다음과 같다. ▲신치동중령(46·전 중수대근무대장)군용물 횡령·증뢰 ▲김영이중령(45·중수대〃) 군용물횡령·수뢰 ▲박균삼소령(전 중수대출납관) 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 동행사 ▲권병덕소령(33·중수대〃)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 동행사·허위공문서작성및 동행사·수뢰 ▲박호길대령(50·군수사헌병대장) 군용물횡령죄 ▲황판근이등상사(38·〃헌병대)〃 ▲허덕호준위(51·기무부대 중수대담당)〃
  • 미상환 주택기금 1천2백억 육박/건설부

    국민주택기금 대출분중 상환받지 못하고 있는 돈이 1천2백억원에 달해 서민용 주택건설자금 지원에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건설부에 따르면 제때에 상환되지 않아 연체되고 있는 국민주택기금은 지난 8월말 현재 대출원금 6백81억원과 연체이자 5백19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2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중 민간업체들의 연체액이 원금 6백22억원,이자 3백9억원 등 9백31억원으로 전체의 77·6%를 차지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갚지 않고 있는 금액이 원금 53억원과 이자 2백10억원 등 2백63억원이며 나머지 6억원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자금으로 대출된후 상환되지 않고 있는 돈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우 연체이자가 무려 원금의 4배에 이르고 있는 것은 정부가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86년까지 상환능력이 부족한 농어가에 무리하게 자금을 빌려준 뒤 아직까지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대규모 사업장/72%가 환경평가 무시

    ◎올 상반기 2백4건 적발/환경처/건설부·철도청 등 정부공사 포함 전국에서 시행중인 2백82개의 대규모 건설 사업장가운데 72.3%인 2백4개의 사업장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위반사업의 주체는 건설부 철도청등 중앙행정부처와 서울시 군산시등 지방자치단체,토지개발공사등도 포함되어 있다. 5일 환경처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의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서울시의 대치·수서지구 주택지 개발,토개공의 통일동산 조성사업,경기도 용인군 이동면의 뉴골드골프장등 점검 사업장의 72.3%인 2백4개 사업장이 협의사항을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뉴경기관광의 뉴골드골프장,남양개발의 남양종합휴양단지,군산시의 제4토지 구획정리사업등 3개소는 수차례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이행치 않아 일시 공사중지명령까지 받았다. 이 가운데 사업주체가 중앙행정부처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경우가 1백45개로 적발된 사업장의 7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골프장은 41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사항 준수를 무시한 2백4개 사업장을 시공업자별로 보면 중앙행정부처는 ▲건설부의 주암 다목적댐 건설,광동댐건설등 2개소 ▲철도청의 과천복선전철건설등 5개소 ▲원주 국토개발관리청의 달방댐건설등 모두 8개소 였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의 지하철 5호선 건설등 9개소 ▲인천시 4개소 ▲부산시 2개소 ▲대구시 2개소등 85개소나 됐다. 이밖에 정부투자기관은 ▲토개공의 인천 연수지구 택지개발등 33개소 ▲대전 엑스포조직위원회 등 52개소 였다. 민간업체의 경우에는 적발된 사업장 59개소 가운데▲용인 리버사이드골프장건설사업등 골프장이 41개소 였으며 기타 서울스키리조트등 위락시설사업이 대부분이었다.
  • 은연어/고급 냉수어종 대량양식 성공

    ◎해양연 등 6개연구소·민간업체 8년 연구개가/수온 낮은 강원도서 알 부화시켜/남해로 옮겨 해수섞어 환경 적응/1마리 8만원씩 수입하던것 4만원에 공급 냉수어종인 은연어의 대량 양식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에따라 양식업자들은 지금까지 겨울에는 놀려야했던 가두리양식장을 이용해소득을 얻을 수 있어 양식업계의 새로운전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일반 소비자들도 고급어종으로 인식,구입을 꺼리던 은연어를 비교적 싼가격에 사 맛볼수 있게 됐다. 이 연구는 한국해양연구소 생물공학연구실,치악수산등 6곳의 연구소와 민간업체가 지난84년부터 8년동안 공동연구한 끝에 성공했다. 은연어는 왕연어,홍연어,첨연어,은연어등 6종의 연어가운데 하나로 특히 다른 종보다 맛이 좋고 빠른 성장속도를 가졌다. 연어는 섭씨20도이하 수온에서만 성장하는 특성과 함께 보통 18∼20개월의 성장하는 냉수어다. 이때문에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해 7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섭씨20도이하의 수온을 유지하는 제한적인 환경을 가진 곳에서는 양식이 어려운 어류중의 하나다. 해양연구소등은 84년 고급어종 양식기술개발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은연어알을 수입,87년까지 알의 인공부화에서부터 상품화시킬수 있는 크기까지 양식할수 있는가를 시험했다. 이후 91년까지 은연어를 최소 2∼3㎏이 되도록 양식하기 위해 비타민이섞인 전용사료을 개발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은연어의 대량양식을위한 7년여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치악수산과 함께 본격적인 양식에 들어갔다. 연구팀은 강원도등 온도가 낮은 육상양식장에서 알을 부화시켜 15∼20㎝정도 키운뒤 수온이 섭씨20도 이하로떨어지는 7∼8월쯤 남해로 옮겼다. 이곳에서 담수에서 자란 어린 은연어를 3∼4일가량 담수저장실에 넣어 적당한 양의 해수를 섞어 새로운 환경에적응시키며 이듬해 3월 2㎏이상되는 은연어를 생산했다. 연구팀은 최근 이 은연어를 백화점등을 통해 유통시키고 있다. 은연어의 양식성공으로 우리나라는 해마다 3천∼5천t씩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3㎏짜리 수입은연어1마리에 8만∼9만원하는데 비해 국내에서 양식한 은연어는 4만원정도에서 구입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식업계에서는 『연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소비가 확산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하며 소비자의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에 참여했던 해양연구소 명정구박사(38)는 『남해는 은연어 양식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제는 우리 양식업계도 양식어종의 다양화를 시도해야 할때가 됐다』고말했다.
  • 진념 동자 러시아행/한­러 정상회담 협의

    진념 동력자원부장관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에너지·자원개발분야의 합의문안을 러시아측 실무자들과 사전협의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 진장관은 5일까지 러시아에 머물면서 체르노미르딘 러시아부총리 및 사하(야쿠트)공화국 니콜라예프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자원개발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야쿠트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진장관의 이번 러시아방문에는 한국석유개발공사와 (주)대우,유공 등의 정부투자기관과 민간업체로 구성된 야쿠트 석유·가스전개발을 위한 컨소시엄대표들이 동행했다.
  • 과소비 조장 상품권 집중단속/추석물가 대책회의

    ◎가격표시제 이행 철저 감시/개인서비스료 부당인상 엄단/쇠고기 등 방출 늘려 수급안정 정부는 추석분위기를 틈탄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막는 한편 경찰·국세청·자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과소비를 조장하는 인환권이나 할부구매전표등 유사상품권의 발행 및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또 찹쌀 쇠고기 조기등 20개 추석성수품의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수급안정을 기하고 매점매석과 끼워팔기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부등 11개 관계부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물가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해 이·미용료와 목욕료 대중음식료의 담합인상을 막고 가격표시제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특히 수도권지역 목욕탕의 경우 다음달부터 벙커C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나 경유로 연료를 대체하기로 돼있어 이를 핑계로 목욕료를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산품가격안정을 위해 의류 구두등에 대한 유사상품권발행을 금지하고 영수증 보관증 인환권 할부구매전표등과 위조상품권의 유통행위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이상 앞당겨져 밤 배 대추등 햇과일의 대량출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들 품목의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쌀 찹쌀 콩 쇠고기 김의 정부비축분의 방출을 늘리는 한편 돼지고기와 사과 배 배추 고등어 조기 명태는 농·축·수협의 계통출하를 독려,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대책기간중 정부보유미를 하루 6만가마에서 7만가마로 늘리고 찹쌀은 농협수매분을 중심으로 하루 2천가마씩 방출할 계획이다.사과도 91년산 저장물량의 출하를 늘리고 금년산 조생종 아오리의 조기출하를 유도,공급량을 평시보다 35%이상 확대하며 명태는 수입냉동명태와 수협·한국냉장및 민간업체의 보유물량(3만7천t)의 출하를 늘리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