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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통 불법파업 대비 “비상령”/비노조원 24시간 근무

    ◎핵심시설 보호 돌입/「통신안정운용 3단계 대책」 마련/노조 “타압 계속땐 단체행동 불사” 위협 한국통신은 22일 노조측의 불법행위로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통신파국이 초래될 것에 대비,안정적인 통신소통을 위해 초기단계에 비노조원을 현장배치하고 마지막 단계에는 군통신병을 동원하는등 3단계에 이르는 「통신망 안정운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이 이날 발표한 통신망안정운용대책에 따르면 노조원이 파업등 불법행위를 할 경우 1단계로 비노조원및 기술직 관리자를 현장에 배치하고 2단계로 전기통신공사업체및 자회사 전문요원,3단계로는 한국통신 근무중 군입대한 사람등 군통신병을 동원·배치한다는 것이다. 또 주요 통신시설의 보호를 위해 ▲국가안보통신시설에 전문인력을 최우선 지원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출입통제와 관리직상주 ▲전문분야별 우수기술자로 구성된 긴급복구조 편성 ▲전화국등 각 기관별 통신비상대책상황실 설치운용등의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산하 전기관간부급등 비노조원 전원에 대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라고 지시하고 자체경비인력을 총동원,핵심시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산하기관은 지역경찰서에 시설보호를 요청토록 했다. 조백제한국통신사장은 이와 관련,『다수 직원들이 통신망의 안정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통신대란과 같은 혼란사태는 결코 없을 것이며,통신시설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관할전화국에 신고하면 신속히 수리하는 등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운서 통산산업부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통신노조가 불법파업을 강행할 경우 한국전력및 민간업체의 기술자등 1천7백50명을 대체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에 지원할 인력은 한국전력의 전기통신부문 인력 1천5백명과 삼성전자·대우통신·금성통신·한화정밀 등 4개 통신기기업체의 교환수및 기술인력 2백50명이다.
  • 북,새달 핵연료봉 이전/미,기술자 파견/비용 천만달러도 부담

    【뉴욕 연합】 북한은 다음달 5㎽ 실험용원자로에서 인출한 뒤 냉각조에 보관해온 핵연료봉을 밀폐된 용기에 옮기는 작업에 들어가며 이를 위해 미국 민간업체 기술자들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소식통은 핵연료봉 이전작업이 약 6개월정도 걸릴 것이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 1천만달러는 미정부가 부담한다고 말했다.
  • 한­독 “한반도분단 대화로 해소” 일치/통독후 첫 양국 정상대좌

    ◎정전체제 무력화 불용… 당사자간 협정 촉구/모든 분야서 동반자적 협력·우호증진 길터 한국대통령들의 독일방문은 늘 실질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마련이다. 국가분단 경험이란 두나라 유사성에서 한국의 대통령들은 이곳에서 특별한 감회에 젖거나 방문의미를 되새기곤 했다.김영삼 대통령의 이런 방독은 한국대통령으로서 4번째다.그러나 독일이 통일된 뒤에는 처음이다.따라서 김 대통령의 이번 방문의 의미와 성과는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한반도의 평화적으로 분단을 해소하기 위한 외교적 지지기반의 확충에서 먼저 찾아야 할 것이다. 독일방문 이틀째인 6일 콜 총리와 90분동안 가진 정상회담에서 두정상의 주관심은 한반도와 동북아 및 유럽정세등 국제정치·외교에 있었다.통일을 이뤄낸 나라의 정상과 통일을 이뤄야 하는 정상의 만남인만큼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뤄졌다.이어서 두 정상은 경제·문화등에 대한 협력증진방안 순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회담이 끝난 뒤 윤여전 공보수석은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모든분야에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더한층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구체방안에 합의함으로써 양국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청와대측이 말하는 「구체방안」은 ▲산업기술 협력강화를 위한 전문가회의 구성합의 ▲상호 간접투자 증대노력 ▲민간산업기술 협력강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프랑스에 이은 독일과의 경제·기술·통상분야에서의 이해증진과 협력확대노력 합의는 전체 유럽연합(EU)과의 협력분위기 확산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날 회담에서 보이지 않는 더 큰 결실은 분단을 평화적으로 해소한 독일이 한국정부의 분단해소정책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 점에서 찾을수 있다.두정상은 한반도의 위기요인인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가 급선무임을 재확인했다.특히 콜 총리는 북한경수로 지원사업인 KEDO에의 참여요청에 대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인내심을 갖고 남북대화의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우리의 북한정책에 대해 독일정부는 전적인 공감과 함께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두정상은 북한이 폴란드대표단을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축출한 것은 정전체제의 무력화를 기도하는 것으로 용납될 수 없다는 점,평화협정 체결여부는 남북한 당사자간에 협의·결정돼야 한다는 점에도 의견의 일치를 봤다.독일정부는 분단상황에서의 대처와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정부의 모든 정책과 방침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공감을 표시한 것이다. 경제분야에서 두나라는 몇가지 사안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데 그친 측면이 없지 않다.독일이 한국의 사회 간접자본 건설사업에 독일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데 대해 우리측은 『여타기업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또 한국기업들의 조선설비 증설 문제를 거론했고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민간업체의 투자결정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두나라는 한국과 EU사이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상호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또한 한­EU간 기본협력협정의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EU의 벽을 깨려는 우리정부의 노력은 또 하나의 강력한후원자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청와대가 말한 구체방안들과 함께 이런 평가는 두나라 관계가 한단계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독일은 EU에서 한국의 가장 큰 교역대상국이다. 지난해 두나라의 교역량은 90억달러(9억달러 적자)를 넘어섰고 총교역증가율도 EU와의 21.8%보다 높은 25.4%를 기록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5일 저녁 숙소인 영빈관에서 수행경제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EU공략의 결의를 다시 한번 다졌다.예정에도 없던 이행사를 통해 김대통령은 『경제문제는 개도국정부도 그렇지만 선진국정부가 더 열성적인 모습을 보았다』고 이번 순방에서 받은 인상을 밝히고 『기업들이 앞으로는 EU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기업인 만찬 대화/세계최대시장 EU공략 비중을/김 대통령/현지인 사장 과감하게 기용 방침/기업인 이틀동안의 체코방문을 마치고 5일 하오(현지시간) 유럽순방 세번째 나라인 독일의 수도 본에 도착한 김영삼대통령은 숙소인 영빈관에서 수행기업인 37명과 만찬을 나누며 정부와 기업의 협조문제등에 관해 두시간남짓 대화. 이 자리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김선홍 기아회장·구평회 월드컵유치위원장·김만제 포철회장·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을 비롯,신수연 두고전자사장 등 여성기업인도 참석. 이날 모임은 김 대통령이 프랑스방문을 끝낸 지난 4일 경제수석실에 지시해 이뤄졌다고.특히 국내에서 정부의 기업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해 파문을 일으켰던 최종현회장과 그 이후 처음으로 직접 대화를 나눈 자리여서 관심.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대통령과 재계가 함께 어울려 유럽 5개국을 순방하게 됨으로써 우리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 구자홍 LG전자사장은 『앞으로 현지기업에서 현지인을 사장으로 과감하게 기용해 현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김선홍기아회장은 『자동차 수출에 따르는 관세부담과 기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에 연간 3만대규모의 위탁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 이어 이민화 메디슨회사사장이 『반도체와 자동차분야의 명성 덕분에 국제적인 신뢰도가높아져 의료진단기기 수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자 김 대통령은 『선진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유럽연합(EU) 특히 독일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 또 구평회 월드컵유치위원장은 『이번 대통령의 유럽순방이 월드컵 유치에 큰 보탬이 됐다』면서 『우리 수출액이 1천억달러지만 월드컵을 유치하면 50억달러는 그 자리서 벌게 된다』고 말해 웃음꽃. 김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정부와 기업히 힘을 합쳐 잘해보자』고 당부.
  • 지역중기 육성사업 활발

    ◎대구시/미 애틀랜타에 패션 전시장/인천시/중국 천진에 무역센터 설립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실정에 맞는 독특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방화시대 개막에 맞춰 지역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해외 전시장이나 해외 무역센터의 건립,지역 통상주식회사 설립 등 다채로운 사업을 하고 있다. 2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대구시가 미국 애틀랜타시에 대구 패션제품의 해외 상설전시장을,인천시가 중국과의 교역촉진을 위해 97년 완공 목표로 천진에 2백억원을 들여 연건평 6천평의 인천 무역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도 중국 길림성에 1백평 규모의 시설을 1억3천만원에 임대,이달부터 강원상표의 상설 전시장으로 사용하며,경상북도는 민간업체와 함께 자본금 30억원의 경북 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입 상담과 업무 대행,해외 구매단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농수산물과 공산품에 경남상품 품질인증제를 도입했고,부산시는 지역산업인 신발과 섬유산업의 지원을 위해 국제전시회 개최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신발전문단지 조성,패션디자인 대회 등 다채로운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이밖에 광주시와 경남,전북,전남이 지역 중소기업의 신용보증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 민자발전소 사업자 연내 선정/내년부터 외국업체도 합작으로 참여허용

    ◎2004년까지 4기 신규건립/생산전력 전량 한전에 판매/통산부 「민자발전 계획안」 마련 민자발전 사업자가 연내 선정되며 내년부터는 외국 기업도 국내 업체와 합작(외국사 투자지분 50% 미만)으로 민자발전에 참여 할 수 있다.2004년까지 총 4기(1백80만㎾)의 민자발전소가 세워지며 그 후에도 민자발전 사업이 지속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5일 발전분야의 경쟁체제 확립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민자발전 계획안」을 마련했다.계획안은 민간기업이 건설·소유·운영하는 발전소를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93∼97년) 중 착공하도록 연내 유연탄발전소(50만㎾) 2기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40만㎾) 2기의 건설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지금은 다목적댐의 수력발전과 소수력 등에만 일부 민간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지난 해 말까지 수자원공사를 포함,17개 업체가 국내 총 발전설비(2천8백76만㎾)의 4.6%인 1백32만㎾를 보유하고 있다.이 중 순수한 민자발전은 72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화에너지(32만5천㎾) 뿐이다. 통산부는 2001년과 2002년에 준공될 LNG각 1기와 2003년과 2004년 준공 예정인 석탄화력 각 1기를 하나의 단위사업으로 하고 참여방식은 민간기업이 발전소를 건설·소유·운용하되 생산전력은 전량 한전에 팔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자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며 외국인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투자비율 50% 미만에서 국내 기업과 합작투자할 수 있게 했다.통산부는 『삼성건설과 현대건설·대우·선경·럭키개발·경인에너지·포철·한진건설·대림엔지니어링·동아건설·극동건설·쌍용건설·한국중공업 등 대기업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민자발전의 인·허가와 사업자 선정 기준,구입요금 결정방식 등 「민자발전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사업자 선정을 공고한 뒤 연내 업체를 확정한다.또 올해 장기 전력수급 계획을 조정할 때 민자대상 발전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 「소방 범칙금」 생긴다/단속현상서 소방관이 발부/내무부

    ◎소방설비검사 민간업체서 대행 내무부는 26일 건축물의 각종 소방설비에 대한 신고대상을 대폭 줄이고 완공검사도 민간소방감리업체가 대행토록 하는 내용의 「소방민원 개선안」을 마련,올 상반기중에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은 신·증축하는 건축물에 소방관서에 대한 직접 신고없이 화재비상경보,자동사이렌,자동화재탐지설비,자동화재속보설비,피난기구,유도등,비상조명등 등의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옥내·외 소화전설비,연결송수관,살수설비 등의 증설이나 교체공사는 전화나 팩시밀리를 통한 신고만으로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소방시설이 없는 건축물의 용도변경에 대한 소방관서의 허가나 동의,시공신고 및 완공검사를 폐지했다. 개선안은 지금까지 소방관서가 직접 현장에서 확인했던 건축물의 이같은 소방설비 등에 대한 증설 및 교체,시공 및 완공여부 등을 민간소방감리업체가 맡아 대행토록 했다.또 소방관서가 직접 관장해온 위험물탱크시설의 안전성능시험도 중·소규모시설은 민간성능시험업자가,대형시설은 소방검정공사가 각각 맡아 시행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같이 소방시설시공 등에 직접 감독을 크게 완화하는 대신 ▲비상구폐쇄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소방시설 전원차단행위 등 소방법 위반자에게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범칙금을 부과할 수있는 「소방범칙금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내무부관계자는 『이번 소방민원개선안 마련으로 민원처리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이나 부조리개입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고속도 9·국도 11 다리 1·터널 3/24개 노선 민자 유치

    ◎건설부/총사업비 13조… 내년 착공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등 24개 노선 1천2백11.5㎞가 민자 유치 사업으로 확정됐다.총 사업비 13조4천8백억원이다. 건설부는 19일 장기 간선도로 확충 계획과 민간업체의 제안을 토대로 고속도로 9개 노선,국도 11개 노선,다리 1개,터널 3개를 민자유치 사업으로 확정,경제기획원에 제출했다.고속도로는 타당성 조사를 끝낸 대전∼당진 등 6개 노선(7개 구간·5백4.1㎞)이 선정됐다.대우건설과 금호건설 등 민간기업이 제안한 천안∼논산(81.8㎞) 간 고속도로 등 3개 노선(4백39.8㎞)과 부산∼거제간 연결 교량(34.7㎞)도 민자로 건설키로 했다. 국도는 서울 등 6대 도시를 제외한 전국 68개 시 가운데 물류 이동이 많은 수원·포항·구미 지역의 우회도로 등 11개 노선(2백64.4㎞)을 선정했다.하루 교통량이 8천대 이상이고 길이가 5백m 이상인 죽령·운주·산북 등 3개 터널도 민자유치 대상으로 했다. 건설부는 이들 사업에 대한 세부 건설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단계적으로 착공할 방침이다.
  • 6대도시 7개광역권/대단위 유통단지 개발/30만평 규모

    ◎민자참여… 종합물류센터 조성/건설부,「개발촉진법」 입법예고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과 부산 등 6대 도시와 아산권 등 7개 광역권 등 주요 산업지대에 30만평의 대단위 유통단지가 개발된다.정부와 공공기관 외에 민간자본도 참여할 수 있으며 부지를 강제로 매수할 수 있는 토지 및 건물 수용권이 주어진다. 유통시설 설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가 대폭 완화되고 유통단지 건설을 위한 「유통단지 심의위원회」도 새로 만들어진다. 건설부는 이같은 내용의 「유통단지 개발 촉진법안」을 새로 마련,22일 입법예고한다.96년으로 예정된 유통시장의 개방에 대비,전국의 물류를 체계적으로 연계,관리함으로써 비용을 줄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새로 들어설 유통단지에는 화물터미널,도산매 시장,농수산물 유통센터,가격파괴를 촉진할 창고형 할인매장 등 화물의 집배송·보관시설과 금융과 보험 등 부대 시설을 갖춰 종합 물류센터로 기능하도록 한다. 단지의 규모는 30만평 안팎이지만 여건에 따라 1백만평까지도 늘릴 수 있다.구체적인 입지와 규모는 경제기획원에 설치되는 유통단지 심의위원회(위원장 경제기획원장관)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공공기관이나 민간업체가 유통단지 건설 예정지의 땅을 3분의 2 이상 사들이고 토지 및 건물 소유주의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나머지 땅을 강제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유통 시설 설립에 관한 인·허가 절차도 일원화,건설주체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설치 승인만 받으면 도시계획법 등 18개 법률의 인·허가를 모두 받은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 「아파트 표준계약서」 연내 제정/현재의 불공정조항 개선

    ◎공정위/업계자율협약 유도… 내년 시행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사용하는 아파트분양계약서가 입주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이 많아 연내 업계자율로 공정한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내년부터 쓰도록 할 방침이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우성·삼성·대림·동아 등 42개 대형주택건설업체 및 불공정약관 심사청구가 제기된 7개사 등 49개 민간업체의 아파트분양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과다한 위약금을 물리거나 실제공급면적이 계약면적과 달라도 정산해주지 않는 등 불공정한 내용이 적지 않다. 이중 45개 사의 계약서는 공용면적의 경우 0.3%,대지지분의 2%까지는 계약면적과 차이가 나도 분양가격을 정산하지 않는다고 규정,분양업체가 멋대로 면적을 줄여도 입주자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공기업인 주택공사까지 이같은 정산배제조항을 적용했다. 36개 업체는 중도해약한 경우 이미 낸 대금의 이자와 함께 연체료를 모두 되돌려줘야 하는데도 환불을 거부했고,19개 업체는 입주지정만료일이전의 제세공과금은 고지일에 관계없이 분양업체가 전액부담해야 하는데도 공과금의 고지서가 입주지정만료일이후에 발부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떠넘겼다. 공정위는 곧 아파트 분양표준계약서지침을 만들어 1백16개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주택협회와 5천여 중소업체가 가입한 주택건설협회에 시달하고 연내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공정한 표준계약서를 제정,공정위의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 해운항만청 없앤다/철도청 공사전환 맞춰 96년께

    교통부내에 해운국,항만국,철도국 등 3개국이 신설되고 해운항만청은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민영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0일 해운항만청의 기능을 해운정책과 항만관리로 구분,해운부문은 자치단체로 이관하고 항만부문은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운과 항만업무가 서로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일관성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어렵다』며 『오는 96년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해항청의 분리 및 민영화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 해운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하므로 교통부에 해운국을 신설하고 부산항과 인천항은 국제항인 점을 감안,정부가 관리할 수 있도록 역시 항만국을 발족한다.이에 따라 부산,인천,군산,목포,여수,마산,포항,울산,동해,제주 등 10개 지방해운항만청가운데 부산과 인천을 뺀 8개 지방청이 도(도)로 이관된다. 항만의 건설,확장,운영은 민간업체가 맡도록 하되 부산항과 인천항을 포함,앞으로 국제항으로 짓는 아산항 등은 정부가 직접 관리한다.이를 위해 내년중 교통부주관으로 해항청의 분리및 민영화방안에 대한 세미나와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 유통시설 사업자/토지 강제매수권 부여

    ◎6대도시등에 유통단지 30만평씩 건설/건설부,「개발촉진법안」 마련 앞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유통시설 사업자에게는 부지 강제매수권이 주어진다.또 유통시설 사업 승인을 받으면 도시계획법 등 나머지 법령에 의한 각종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오는 96년으로 예정된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안」을 마련,상공자원부·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이 법안은 유통단지 사업주체가 단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을 사들인 뒤 나머지 땅이나 건물 주인의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그 외의 땅에 대해서는 소유자의 의사에 상관없이 강제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매각을 거부하는 땅에 대한 가격은 2명 이상의 토지평가사가 감정한 평가액의 평균치가 된다. 또 유통사업을 시행하는 공공기관이나 민간업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통시설 개발 승인만 받으면 유통시설 건설에 따른 기타 27개 법령에 규정된 각종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토록 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유통시설 주변의 도로·철도·항만 등 기간시설의 건설을 우선 지원하되 필요할 경우 개발부담금이나 과밀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등 세제상 우대할 수 있도록 했다.
  • 발전설비 일원화 1∼2년 앞당겨 해제/경쟁체제로 전환 촉구/한전

    한전은 현재 한국중공업에만 발주하게 돼 있는 발전설비의 일원화조치를 빨리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그동안 민간업체가 해제를 주장한 적은 있으나 최대발주자인 한전이 나서기는 처음이다. 한전은 7일 상공자원부에 낸 건의서에서 『96년 1월 이후로 예정된 발전소 주기기와 보조기기의 일원화 해제시기를 1∼2년 앞당겨 올해나 내년 초 국내 업체간 경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97년부터 발전설비 시장이 열리는 만큼 국내 경쟁체제를 서둘러 갖추려면 올해나 내년 초에 일원화 조치를 풀어야 한다』며 『보조기기와 보일러·기전 설치공사·탈황설비는 연내에,원자로 설비와 터빈·발전기는 내년 1월부터 국내 경쟁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투자기관 분규 정부 직접개입/강 기획원차관

    강봉균 경제기획원 차관은 7일 최근 일부 정부투자기관에서 일어난 노사분규에 정부가 개입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강차관은 이 날 기자들과 만나 『이제 민간업체의 노사분규에는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정부투자기관 등 공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통제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는 퇴직금 및 임금과 관련한 한국통신과 한전의 노사분규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 미­일,오늘 무역협상 최종 담판/조달시장 개방 등 마지막 절충

    ◎캔터 미대표,내일새벽 결과발표 【도쿄·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미·일 양국 무역협상팀은 타결시한을 목전에 둔 30일 최종담판을 갖고 정부조달시장개방등 주요현안에 대한 마지막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30일 자정(한국시각 10월1일 하오1시)까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지 못할 경우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경고한대로 제재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캔터대표는 30일 하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과 정부조달시 개방문제를,이어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과는 자동차부문등을 논의하는 연쇄접촉을 갖고 일본측의 양보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캔터대표는 1일 정오(한국시각 2일 새벽1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양측은 시한을 넘긴 이후에도 12시간동안 연장협상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입장◁ ◎미국/“보험개방 낙관… 제한적 제재 고려” 30일 자정(한국시각 1일 하오1시)까지의 포괄무역협상시한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은 최종타결을 시도하겠지만 좀처럼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일양국이 시한내 합의를 끌어내지 못할 경우 미국은 예고한대로 대일무역보복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그러나 통상관계분석가들은 설령 미국이 제재에 착수한다하더라도 제한적인 제재만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통신및 의료장비의 일정부조달시장개방 ▲보험,자동차및 부품,판유리에 대한 일시장개방이라고 할 수 있다.무역협상타결시한인 30일은 미국정부가 슈퍼301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국을 지정하는 시한이기도 하다.따라서 일본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 일본은 이 조항적용의 대상이 된다. 통상전문가들은 미국이 일본을 최종순간까지 밀어붙이면 보험과 정부조달시장부분에서 어느정도의 양보를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반해 판유리부분은 다소 난점이 있고 자동차및 그 부품분야도 합의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이 불투명한 협상전망은 시장개방정도를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분야별 「수치목표」를 설정하자는 미측과 이는 관리무역이라고 비판하는 일측의 시각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의 최종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보복에 나서겠지만 그 행동반경은 매우 좁을 수밖에 없다.그 구체적인 이유가운데 주요한 대목의 하나는 제재의 부메랑효과를 들고 있다.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이 제재조치를 취하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쳐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고 이럴 경우 일본의 대미무역흑자축소에는 일부 기여하지만 미국내에 인플레를 유발,이자율이 상승하는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 2월에도 양국이 협상에 실패하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뜩이나 클린턴민주당행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설상가상의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301조의 발동에 의한 자동차및 부품,판유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지정도 단기적으로 보면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바람직하지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수치설정 불가… 보복엔 대응 자신” 난항을 겪고 있는 미일 포괄무역협상시한인을 앞두고 일본은 전면충돌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되 원칙을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상결과 부분적인 보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미국이 일본에 대해 전면적인 무역보복을 실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또 부분적인 보복은 전혀 두려울 것이 없다는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지난 몇년동안 미국과의 협상과 보복을 통해 상당한 내성을 길러온 것이다. 일련의 회담을 통해 일본은 정부조달부문과 보험부문등은 의견이 접근된 것으로 보면서도 소위 「장래의 결과를 보증할 수 있는 수치목표를 약속하는 객관기준」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민간업체의 외국제품구매계획을 제시하라는 미국측 요구에 대해 일본정부로서는 민간분야에 간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제시할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게다가 판유리분야는 일본이 미국에 연간 3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형편이다. 일본은 미국이 보복을 가한다해도 부분적으로 밖에 하지 못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지난 87년과 89년의 대일무역보복조치가 미국내 인플레로 이어진 예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보복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일부 분야에서 보복당하더라도 피해액수가 그다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당 산업분야는 이미 대응할 준비가 갖춰져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공무원 친목단체운영의 개혁(사설)

    주류회사 관계자들은 국세청 퇴직자들의 친목단체가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싫든 좋든 술병마개를 관행상 의무적으로 구입해 써야 하는 강제성 독점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국무총리실이 추진해온 상조회등 전·현직공무원 친목단체운영개선안의 확정에 따른 결과의 하나다. 잘못된 제도와 악폐를 씻어내는 일만큼 국민생활에서 절실한 일도 드믈다.특히 정부기관등에 의해 주도되는 공평하지 못한 관행은 국민의 불신감을 부추기는 역기능으로 작용한다.관의 배경을 바탕으로 각종 수익사업을 독·과점해 막대한 수입과 함께 불공정의 표본으로 꼽히던 「상조회」·「공제회」란 이름의 전·현직공무원들의 친목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개혁적 「정의」는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정부가 마련한 이 방안은 공무원의 친목단체이름으로 운영돼온 수익업체의 소유지분매각과 독점사업에 대한 민간업체의 자유참여,정부지원중단등 지금까지 무한대로 누려오던 특혜의 완전철폐등이 주요골자다. 그동안 전·현직공무원간에 친목도모와 후생복리증진을 목적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해당부처의 차별적 비호 아래 그 부처의 업무와 관련된 수익사업을 독점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일반의 지탄과 불신을 자초해왔다.재정기반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일부단체는 자회사까지 설립해 운영하는등 수백억원의 재산을 굴려 상조회가 개혁의 사각지대라는 비난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대표적 친목단체로 알려진 모단체가 골프장사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성격상 전혀 무관한 연예인송출사업에까지 손을 대 세인을 놀라게 했는가 하면 예산의 상당부분을 유관기관 유지들의 찬조금으로 충당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이들이 무경쟁으로 무한정한 독점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철저한 관의 배경 때문이다.현직공무원이 상조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회비까지 납부하고 퇴직금등의 명목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은 이같은 밀착성을 잘 설명해준다.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국세청의 「세우회」,환경처의 「환경동우회」등 5개 단체의 수익사업운영이 중단되고 관세청의 「관우회」,교통부의 「교우회」등 11개단체가 민간과의 경쟁체제로 들어가며 조달청의 「조우회」등 11개 단체가 현직공무원의 탈퇴및 회비납부 또는 예산보조금중단등 관행적 특혜를 받지 못하게 된다.관련부처와 손잡고 누려오던 특권이 개혁차원에서 정리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 단체가 애초의 목표인 「회원의 친목단결과 전·현직회원간의 유대를 긴밀히 함으로써 국가사회에 이바지하고…」등이 지켜지는 순수기능으로 돌아가기를 당부한다.동시에 그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감독기능이 충분히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 정부,「공무원상조회 운영개선안」 확정

    ◎세우회/삼화왕관 등 4개업체 곧 매각/조우회/2개사업 민간참여 허용/철우회 등 8개단체 보조금 중단 국무총리실은 10일 국세청의 전·현직 공무원 친목단체인 세우회가 운영해온 삼화왕관 세왕금속공업 서안주정 대한주정판매등 4개 수익업체를 올해 안에 일반에게 매각하는 등 5개 공무원 상조회의 8개 수익사업을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 전·현직 친목단체 운영개선안」을 확정,발표했다. 총리실은 또 조우회(조달청)의 비축물자및 보세항공화물관리사업등 11개 공무원 상조회가 독점운영해오던 12개 사업에 대해 민간업체의 참여를 허용,경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관우회(관세청)등 5개 단체에 대해서는 현직공무원 회원 모두가 탈퇴하고 회비납부도 중단하도록 했으며 지방행정동우회(내무부)등 2개 단체에 대해서는 운영자금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군인공제회(국방부)등 4개 기관 6개 단체에 대해 국가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각 공제회법을 정비,보조금 지급근거규정을 삭제할 방침이다. 이영덕총리는 이날 『이번에 확정된 내용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늦어도 금년말까지는 정산문제등 후속조치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 첨단국방기술 민간기업 이전/국방 과학연

    ◎선진국서 유출 꺼리는 「핵심12건」/국제특허낸 탄소복합재료 포함/WTO출범 대비… 경쟁력 부축 지금까지 비밀로 보호해왔던 국방관련 첨단 과학기술들이 처음으로 민간기업에 이전돼 민간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국방부는 14일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핵심 국방기술 12건을 현대·대우·금성등 국내주요기업 29개 업체에 이전키로 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들은 미국등 선진국들이 자국외 유출을 꺼리는 것들이어서 우리 기업들이 외국으로부터는 기술사용료를 주고도 들여올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기술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 20여년동안 해마다 6백여억원씩 투입,개발해 군수용품제조에 활용하는 기술중 일부로 국방과학연구소는 앞으로 보유하고 있는 3백여건의 기술을 단계적으로 민간기업에 이전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의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투입한 개발비 1백80억원을 민간업체들로부터 기술사용료등의 명목으로 받아내 이를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번에이전되는 기술 가운데 가스감지용센서기술과 초고온하의 내열성·내마모성이 강한 탄소복합재료 제조기술은 최근 국제특허가 출원된 첨단기술이며 다른 기술들도 세계 일류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스감지용센서기술은 군에서 화생방작전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민간기업들은 도시가스나 유독성 가스유출 경보기의 제조에 활용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요청해 오고 있는 것이다. 탄소복합재료 제조기술은 항공기·고속전철·원자로 내벽·생체재료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다른 기술들도 중장비·선박·항공기·로봇등 자동화 설비등에 중요한 기술들이다. 국방부는 15일 기술이전요청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갖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기술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기술개발지원은 불가능하므로 정부가 개발한 기술을 과감히 민간에 이전,민간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민간업체들의 해외기술도입 대체효과도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북 나진·선봉항 개발 적극참여/정부/철도·통신분야 기업진출도 검토

    ◎11일 모스크바 협정초안회의에 대표단 그동안 관계국간 논의단계에서 지지부진했던 두만강지역 개발계획(TRADP)이 남북정상 회담을 앞두고 이달 중 참여국간 협정문의 초안이 마련되는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4일 외무부와 경제기획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TRADP 계획관리 위원회에 외무부 최영진 국제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협정문 초안을 확정하고 투자가능 분야에 대한 실무 검토를 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발계획의 실질적인 주체가 될 두만강 지역 개발회사(TRADCO)의 기본 골격과 토지임대에 관한 원칙 등을 논의하며,오는 9월에는 이 계획에 참여하는 남북한과 중국,러시아,몽골 등 5개국의 장관급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이다.협정문에는 TRADP를 주도한 ▲접경 3국(북한·중국·러시아) 위원회 및 5개국 위원회의 기능과 구성 ▲유효기간 ▲분쟁해결 절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이미 건설된 훈춘­자이로비간 철도를 나진·선봉항까지 연결하고 나진·선봉 항을 컨테이너 항으로 개발하는 방안과 통신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문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 가을 5개국간 협정문이 체결되더라도 실질 투자는 95년 이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개발이 민간업체 주도로 이뤄질 계획이어서 정부 차원의 재원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남북직통 4개도로망 구축/신경제회의,사회간접자본 확충전략 확정

    ◎동서고속철 민자로 건설/ 정부는 남북통일에 대비,남북을 바로 연결하는 ▲목포∼서울∼신의주(평북)▲광주∼서울∼만포(평북)▲마산∼원주∼혜산(함남)▲부산∼강릉∼선봉(함북)등 4개 간선 도로망을 구축키로 했다. 또 구상 단계부터 논란을 빚은 동서 고속철도(서울­속초­강릉간 2백40㎞) 건설이 민자유치 방식으로 다시 추진된다.구체적인 노선과 착공시기는 사업을 맡을 민간업체가 선정된 뒤 결정된다.광주·대전에도 2000년대 초까지 각각 33.9㎞,49.2㎞의 지하철이 건설된다. 이같은 SOC 투자를 위해 재정외에 소요재원을 민간자본으로 충당키로 하고,SOC투자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여신규제 완화,상업차관 허용,양도소득세 감면,차입금 이자 손비 인정 등 세제·금융의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 정부는 2일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충북 청원군 경부 고속전철 중부지방 건설사무소에서 제11회 신경제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의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전략」을 확정했다.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간선도로망을현재의 4배 수준으로 늘리고 주요 도시에 우회도로를 건설한다.2000년대 초까지 6대 도시에 5백34㎞의 지하철과 전철을 추가로 건설,현재 2백91㎞인 총길이를 2000년대 초까지 8백25㎞로 늘린다. 또 부산항은 97년,인천항은 2001년까지 화물적체를 완전 해소하며 동해안 속초와 전남 무안에 새 공항을 건설하고,읍지역은 97년,면지역은 2000년 초반까지 무선전화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 “지하철 정비·점검업무/민간업체에 위탁”/이 서울시장

    이원종 서울시장은 28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상오 지하철 2호선 사당역등에서 일부시민이 호흡장애를 일으키는등 최악의 혼잡사태가 빚어진데 대해 대시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이시장은 이어 『지하철노조의 불법파업으로 파행운행되고 있는 지하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우선 1종운전면허자격을 취득한지 10년 이상된 소방차운전요원 1백명을 조수석에 앉혀 일정기간 교육시킨뒤 전동차운전에 투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또 『5∼8호선 제2기 지하철개통에 대비해 당초 4백여명의 운전요원을 선발키로 했으나 1백명을 더 뽑아 운전요원을 여유있게 확보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지하철 정비와 안전점검업무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민간업체에 단계적으로 위탁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이밖에 『운전·정비·통신·신호등 도시교통분야의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는 1∼2년 과정의 교육기관을 시립대나 공무원교육원에 병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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