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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산업 韓電독점 깬다/2009년까지 발전·송배전 경쟁체제 도입

    한국전력공사가 독점하는 전력산업의 발전·송전·배전 부문에 경쟁체제를 도입된다.정부와 여당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金元吉·자민련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秋俊錫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안을 마련했다.개편안은 16일 공청회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확정된다. ●전력산업구조 개편방향 99년부터 2009년까지 4단계로 추진된다.우선 한전의 발전 부문은 여러 자회사로 분리한 뒤 민영화를 추진한다.송전망도 민간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배전부문도 여러 회사로 나눠 전력도·소매 부문에서 본격 경쟁을 유도한다.이를 위해 발전사업자간 공정경쟁에 따라 최저가입찰로 전력가격을 결정하는 발전입찰제와 배전입찰제 등 ‘전력 풀’(경쟁입찰)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전력산업이 경쟁체제가 도입될 경우 전력수급의 불균형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독립적인 규제기관을 통해 전력수급을 간접적으로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기요금 체계의변화 2003년 배전부문에 자유경쟁 체제가 도입되면 지금의 일률적인 전기요금도 배전회사의 요금정책에 따라 달라진다.정부는 구조개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도심 주거지 등의 가스충전소를 도심 외곽의 안전지대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존의 자연녹지 외에 생산녹지에도 충전소를 설치토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 지방 일용직 30%이상 줄인다/2002년까지

    ◎행정사무보조원은 전원 감축 정부는 제2차 지방구조조정 계획의 하나로 행정사무 보조원과 단순노무인력,환경미화원,청사관리요원,도로보수원,청원경찰 등 일용 인력의 30%이상 을 2002년까지 감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9월 28일 현재 4만 8,845명에 이르는 일용직 가운데 1만 4,653명 이상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운용하는 일용직은 지자제 본격 출범 이후 단체장의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상당수가 채용되어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지방 일용직 구조조정을 위해 예산의 선(先)삭감조치 후(後)인원감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비정규직 정비·축소방안을 국회 행정자치위에 보고했다. 행자부의 비정규직 감축기준을 보면 먼저 워드프로세서 요원은 정규직원의 정보화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사무 보조원을 100%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순노무인력은 직무분석을 한 뒤 1만 2,669명 가운데 최소 30% 이상을 축소하고,노무일수도 300일에서 280일 이하로 조정한다.환경미화원의 경우 대도시 지역은 점진적으로 민간에 위탁하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할 때는 1인당 중소도시는 400평,소도시는 500평에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청사관리원도 가능한 한 민간에 위탁하되 직접 관리할 때는 관리면적 1인당 300평인 민간업체의 기준을 적용한다. 현재 각 시·도의 일용인력은 서울이 9,16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6,929명,부산이 3,774명,전남이 3,773명,경북이 2,986명,경남이 2,885명,강원이 2,732명의 순으로 운용하고 있다.
  • ‘수입’적은 지자체 사업 대폭 정리/정책평가위 촉구

    ◎공공·수익성 모자라는 사업 축소키로/민간업체와 경쟁관계 사업은 민영화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적이고 무분별한 수익사업이 대거 정리되거나 중앙정부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된다. 정부는 14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정책평가위원회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의 택지 조성,골재 채취,골프장·예식장·썰매장·레스토랑 운영 등 수익사업 가운데 타당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평가위는 자치단체의 수익사업이 ▲택지조성 원가를 과다책정하는 등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가 미흡하고 ▲눈썰매장,수영장,목욕탕 등 민간업체와 경쟁하며 ▲골프장 건설 등 자원고갈,환경파괴를 유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가위는 또 지자체의 사업이 타당성 검토와 주민의견 수렴이 소홀하고,경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부족하며,온천개발 등 지역간 갈등이 발생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이에 따라 민간업체와 경합되는 사업은 민영화하고,적자가 누적되고 수익전망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정리하도록 촉구했다. 평가위는 지자체의 수익사업이 일정 규모 이상 부실화할 경우 중앙정부에서 감독하는 방안도 수립하라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오는 12월까지 지자체 수익사업 개선을 위한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평가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소비자 보호정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평가위는 정부의 정책이 ▲소비자보다는 생산자 보호에 치중되고 ▲정책결정 과정에 소비자 이익을 대변하는 기능이 미약하며 ▲소비자 보호 관련부처간의 공조체제가 미흡하고 ▲소비자보호의 법제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가위는 구체적으로는 식품 등 안전관련 단속과 검사가 미흡하고 ‘리콜 제도’가 확립되지 않고 있으며,각종 약관과 불공정행위에 대한 규제의 실효성이 없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이에 따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정책수립 및 모니터 기능을 활성화하고 리콜 제도의 실효성 확보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 날씨예보 틀리면 가입비 환불/민간업체 오늘부터

    ◎국내 첫 오보피해 보상 “날씨 예보가 틀리면 돈으로 보상해 드립니다” 날씨가 맑을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등산이나 골프 약속을 했다가 비를 만나 낭패를 보는 일이 종종 있다. 민간 예보사업자인 케이웨더(주)와 타이로스는 틀린 기상예보로 피해를 입게 되면 가입비를 전액 환불해주는 ‘날씨 보상상품’을 개발해 오늘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일종의 ‘위자료’식 보상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예보가 틀렸는지의 기준은 업체측이 비가 온다고 예보했는데 안 왔거나 비가 안온다고 했는데 5㎜ 이상의 비가 왔을 때다.정기 가입자는 한달에 5일 이상 오보가 발생하면,특정일의 기상정보만 받는 가입자는 예보가 틀리면 가입비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비는 매일 오전과 오후의 기상예보를 받는 사람은 월 30만원,특정일 예보상품은 하루 7,000원이다. 케이웨더의 金동식 실장은 “기상예보에 대한 불신 때문에 기상정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같은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청원경찰 단계적 폐지/기획예산위

    ◎내년부터 중요시설 경비 민간업체 위탁 내년부터 청원경찰제도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국가 중요시설의 경비를 민간 용역경비업체가 맡을 전망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6일 공항,항만,한전,은행 등 중요시설 경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청원경찰법과 용역경비업법을 개정,‘중요시설전문경비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일정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총기소지 자격을 주는 ‘전문경비원자격증제도’를 시행하고 민간 경비업체에 ‘중요시설 전문경비업’을 허가한다는 게 골자이다. 기획위는 일정기간 청원경찰제도와 중요시설 전문경비제도를 병행해 시설주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되 단계적으로 중요시설 전문경비제도로 일원화하기로 했다.이미 고용된 청원경찰은 일정기간 전문경비원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계속 전문경비원으로 일할 수 있다. 6월 말 현재 청원경찰은 한전 1,835명,항만시설 901명,공항공단 867명,수자원공사 620명,포항·광양제철소 236명,가스공사 129명,은행 등 일반시설 1만9,376명 등 모두 2만9,278명에 이른다. 청원경찰 1인 평균임금은 연간 2,500만원으로 민간 용역경비의 1,500만원보다 높아 청원경찰제도가 개선될 경우 연간 3,000억원 가량의 인건비 절감이 예상된다. 한편 기획위는 지방경찰청장의 권한인 청원경찰 보수 및 정년(현행 59세), 임용·배치·면직 등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 시설주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 도로·항만 시설 투자 확대 시급/주요업체 사업 현황

    ◎현대상선/세계시장 다변화로 매출신장에 기여/유조선 등 4척 투입 해외 영업력 강화 현대상선(사장 朴世勇)는 98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어난 2조4,400억원,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컨테이너선 부문은 1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늘었고 벌크전용선 부문은 79%가 증가하는 등 양부문이 균형적인 성장을 했다. 현대상선은 하반기에만 새로 자동차선 2척,유조선 2척 등 지속적으로 새 배를 투입하고 해외 영업력을 대폭 강화해 올해 매출 목표 4조8,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이 이처럼 국내 최대 종합해운기업으로서 매년 매출급증과 지속적인 흑자를 내는 것은 우선 사업기반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또 사업구조의 황금분할,즉 컨테이너선 부문과 자동차선·원유·석탄 등 벌크 전용선 부문의 매출 비중이 각각 절반씩으로 균형을 이뤄 경영이 안정돼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선 영업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해외선사인 APL(미국),MOL(일본) 등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한국­중동간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한 점도 매출신장에 기여했다. 현대상선은 조만간 금강산 관광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로써 화물수송 중심의 사업구조를 해양레저 분야로까지 확장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주)한진/대한항공 이용 국제택배사업에 주력/하역·보관·포장 등 종합물류 입지 다져 물류업계의 ‘기린아’ (주)한진이 화물운송 방식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점은 물류비 절감에 맞춰져 있다. 우선 트럭이나 트랙터를 이용해 육상으로 나르던 종전의 방식에서 탈피,배나 철도를 이용하는 비율을 늘리고 있다. 대량 수송을 통해 단가를 내리려는 의도다. 공장에서 목적지로 제각각 나르던 것도 이제는 ‘터미널’에 집결시킨 뒤 방향이 맞는 것끼리 같이 운송,비용을 절감한다.무엇보다‘종합물류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자부한다.나르기만 하던데서 벗어나 이제는하역·보관·포장 등 물류 전반을 망라하고 있다. 한진은 요즘 택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택배시장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둔 것이다.동일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빠른 수송력을 활용하고 있다. 먼저‘지정시간 서비스’.한진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대한항공을 연계,최단 3시간에서부터 고객이 지정하는 시간 안에 물건을 배달한다. ‘고향맛 서비스’도 인기가 높다.고객으로부터 전화주문을 받은 뒤 지방농수산물을 산지에서 24시간 안에 직송해 배달한다. 96년부터는 국제택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뉴욕 LA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10대 도시에 주문 접수후 1∼2일 안에 배달하는 것이 목표다.시장 가격의 75%선을 밑도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한국파렛트풀/물류 공동화·자동화에 전문인력 양성/270만개 표준 파렛트 보유… 공동 이용 화물을 운반하는 데 가장 많이 쓰는 도구 중에 파렛트(팰릿)가 있다.대부분 회사는 자사 제품 형태만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맞춘 파렛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파렛트의 규격이 통일되면 보관,적재,수송 등 물류가훨씬 체계화된다. 이러한 파렛트 표준화의 대표적 기업이 한국파렛트풀(주)이다. 이 회사는 85년 설립 당시 500개의 표준 파렛트로 임대제를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 270만개의 파렛트를 보유,3만여개 회사가 전국 40개소의 지점망을 통해 공동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한국파렛트풀은 물류표준화·공동화·정보화·자동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개발,양성하는 등 민간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물류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화차 개조 비료수송 표준화 210억 절감/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풀시스템 구축 농산물 비료 등 규격화되지 않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농협의 물류시스템은 동종 업체와 다르다. 농협은 물류선진화의 첫단계로 표준화 작업을 시도했다. 먼저 철도청과 협의,비료수송의 85%를 담당하는 철도화차를 개조하여 파렛트를 이용한 수송기반을 조성,수송비 210억원을 절감했다.비료 포장단위,농산물도 품목별 표준규격을 제정,표준화했다. 수송비용 절감을 위해,물류공동화 작업으로 농협은 11개 비료생산회사,한국파렛트풀(주)과함께 파렛트 공동이용 계약을 체결했다.97년 3월부터는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파렛트 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농산물 산지와 비료 소비지가 동일하다는데 착안,98년부터 비료와 농산물 파렛트풀을 연계 운용하고 있다.즉 농산물 산지에서는 비료를 운반한 빈 파렛트가 매달 3만∼38만매가 발생하므로 이를 재활용,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농협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669억원의 비용 절감과 읍면단위까지의 물류공동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도 자동화·기계화,과학적 재고관리시스템을 채택했다.상품 회전율이 낮은 품목은 필요량만큼 물건을 받아 출고하는 크로스 도킹 시스템(Cross Docking system)을 도입했다.보관 및 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공영복합터미널/수도권 군포터미널 8만여평 연말 완공/‘대량화’ 유도 전국 유통체계 개선 박차 전국 물류 유통망을 근대화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92년 4월 출범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 5개지역에 8개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할 방침이다.13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오는 15일 한국복합물류(주)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수도권 군포터미널은 오는 연말,부산권 양산터미널은 내년에 완공된다. 군포터미널은 화물취급장 8개동 1만1,000평과 화물창고 역할을 하는 배송센터 14개동 8만평을 갖추게 된다.양산터미널에는 화물터미널 4개동 4,500평과 배송센터 11개동 6만4,000평이 들어선다. 지난 9월 10일부터 군포·양산화물터미널과 부산진역간 정기택배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도권의 군포와 경남 양산,경북 대구,전남 장성간에도 정기 화물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복합화물터미널은 입지조건이 편리해 교통수단간 연결이 쉬울 뿐만 아니라 여러 운송회사들이 입주해 있어 화물의 조건에 맞는 운송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따라서 지역간 화물수송의 대량화를 통해 화물유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연간 1,546억원으로 추정된다.기업 입장에서는 물류시설을 싼 값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 제고와 경영혁신을 도모하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물연합회/공익구현 목적 ‘교통사고 줄이기’ 등 캠페인/IMF후 물류대란 경고… 정부 특단지원 촉구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사업자 상호간 협조체제를 유지,사업의 건전한 발전 및 공동이익 도모,공익성 구현을 위해 54년 2월 설립됐다. 그동안 각종 정부시책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의 처리 및 운송질서 확립 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합회는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보장사업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81년 7월 공제조합을 설립하고 부대사업으로 민간 차원에서의 화물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향후 자동차 할부판매 보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최근 ‘교통사고 줄이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하는 등 열악한 사업환경 속에서 꿋꿋이 소임을 다하고 있다. 화물운송 사업계에서는 최근 물동량의 격감 등으로 올 8월말 현재 105개업체가 도산하고 화물차 5,500여대가 번호판 반납했고,1만7,800여대는 폐차상태에 있는 등 물류대란이 예고된다며 정부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교통시설 특별회계에 도로운송계정을 신설하는 등 경유에 부과된 교통세를 화물운송업계에 지원하고 △고속도로 통행료의 한시적 면제 △터미널 및 차고부지 확보 지원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외부광고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마련,최근 정부에 제출했다.
  • 과기부 ‘사이버 기술복덕방’ 개설/이번주부터 인터넷 서비스

    ◎각종기술·아이디어 소개 민원신청·처리제도 도입/연구능력 미약 중기에 ‘기술이전의 장’ 기대 과학기술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기술복덕방’(CITA­MOST)이 뜬다. 과기부는 내주 초 민간업체나 기업,대학,출연연구소 등 기술생산자가 개발한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술수요자가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도록 기술복덕방 사이트를 개설한다.정보는 개발보다 공유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사이버 기술복덕방’은 독자적인 기술개발 능력이 미약한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이나 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이전의 장’역할을 맡는다.개발기술 외에도 아이디어까지 거래대상에 포함시켰다.각계각층의 기술개발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장관과의 대화’‘민원신청 및 처리제도’ 등도 새로 도입된다. 이밖에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 유통체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정보화계획을 확정,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우선 소속기관,단체와의 문서유통을 전자우편 방식으로 바꾸고 문서의 생산·유통·보관을 모두 전자화한다.올해 말까지 전자결재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운영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과기부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most.go.kr이다.
  • ‘호화사치’ 세무조사 중지/당정 경기진작 대책

    ◎BIS비율도 강요 않기로 정부와 자민련은 25일 호화 사치생활자를 겨냥,소비억제를 목표로 실시해온 세무조사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자민련 중앙당사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당정회의를 열어 내수 및 수출 침체 현상이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키로 했다. 당정은 2000년 3월까지 완료키로 했던 BIS(자기자본기준)비율 8% 달성 시기를 조정,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신용경색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경기 부양대책과 관련,중형 임대주택 건설자금 6,000억원 지원대상을 기존의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거나 수요가 많은 다른 중도금 대출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민간업체의 미분양 아파트 6,000호에 대해 3,0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채권으로 주택공사가 매입토록 하고 추가 지원키로 결정된 3조원의 아파트 중도금도 차질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달 21일부터 전용면적 25.7평 초과주택에 대해서도 분양가를 자율화하는 등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행자부,복무지침 등 시달

    행정자치부는 23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선물 안주고 안받기와 비상대비 태세 확립 등 연휴 복무지침을 마련,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지침에 따르면 직장내 선물 안주고 안받기와 함께 산하단체·민간업체로부터 추석관련 촌지 및 금품수수 행위를 금지하고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했다.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공직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비상연락 및 소집체계를 정비,공공기관과 주요시설 경계 및 안전시설 점검강화 등 당직근무와 비상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 인터넷 ‘농축산물 쇼핑몰’/내년 300여개 업체 통합/농림부

    인터넷을 통해 농축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농축산물 통합몰’이 내년에 구축된다. 20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산물 직거래 정보체계 구축을 위해 직거래 마당을 구축한 데 이어 소비자들이 농축산물 취급 전자쇼핑몰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농축산물 통합몰’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통합몰은 롯데백화점,LG쇼핑 등 300여 민간업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농축산물 취급 전자쇼핑몰로 구성된다. 농림부는 농산물의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에 농산물 생산자,단위농협,작목반,가공업체,유통업체 등이 취급농산물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직접 주문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마당’을 구축했다.
  • 장애인 사랑/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15일 아침에 배달된 조간신문은 장애인에 대한 상반된 두 가지 내용의 기사를 전해주고 있다.내년부터 서울시내 일부 지하철에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그 하나요,서울 용산구청의 장애인 전용주차장 설치계획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5개월째 표류하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19면)가 두번째이다. 지하철의 휠체어 전용공간도 현재 운행중인 1∼5호선이 아니라 내년 말 개통되는 6호선 이후 전동차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 역시 지난 4월 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무조항을 이행하는 조치에 불과하다.이 법에 따라 장애인 시설을 갖춰야하는 공공시설은 12만여곳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42%만 갖추고 있을 뿐이다.더구나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지하도와 육교의 오르내림 시설,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율은 25%대에 머물러 장애인 10명 가운데 3명은 한 달에 한 번도 외출하지 못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집계가 우리의 현실이다. 용산구민들의 반대이유는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비좁아 정상인들도 불편한데 하물며 장애인 주차장을 만들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구청장에게 직접 항의하거나 전용 주자장 설치작업을 못하도록 방해하며 이미 설치된 곳에는 온갖 쓰레기를 버려 장애인들의 주차를 막고 있다고 한다.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심한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하겠다.노동부가 집계한 정부기관,정부투자기관,300인 이상 민간업체의 장애인 고용현황은 우리 사회 전체의 편견을 잘 전해준다.정부 1.15%,투자기관 0.88%,민간업체 0.46%이며 특히 30대 기업은 0.2%대에 지나지 않아 이들 기관과 업체의 의무고용비율인 2%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이다. 지난 해 9월 가을학기가 시작되면서 미국에서 날아 든 한 외신이 전해준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하버드대학교가 경영대학원의 엘리트 코스인 케네디스쿨에 입학한 한 한국인 척수장애학생을 위해 유서깊은 3개 교사(校舍)의 출입문을 뜯어고치고 정교수도 얻기 힘든 주차권까지 발급해 주었다는 내용이었다. 컴퓨터실도 휠체어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게고쳤다.하버드는 이렇게 한 외국인 장애학생이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게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서울대가 지난 학기 학교시설을 장애학생 친화시설로 바꾼데 이어 99학년도부터 특별전형으로 장애학생을 뽑아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는 최근 소식은 그나마 위안을 준다.국난(國難)극복을 위해서도 우리 모두 이기심을 버리고 ‘장애인 사랑’을 실천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뤄나가자.
  • 국립공원 관리공단 구조조정 태풍/1급간부 8명 등 106명 감축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급 간부 16명 가운데 8명을 감축하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공원공단은 또 2급은 정원의 23%인 7명,3급 이하는 9%인 65명을 줄인데 이어 9월말까지 추가로 26명을 감축하는 등 모두 106명을 퇴진시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그러나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해 생태·환경·수질·대기분야에서 9월 말까지 전문인력 26명을 새로 공개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또 본부의 9개과를 6개과로 축소하고,지방사무소는 1산(山) 1사무소 원칙에 따라 23개 사무소를 18개로 줄이는 한편 3개 시설사무소도 폐지키로 했다. 한편 공원공단은 2001년까지 추가로 기존인력 100명을 신규 전문인력으로 대체하는 한편 공원청소나 주차장 관리 등은 내년부터 민간업체에 위탁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 생태계 원상회복과 원형보전을 위해 △공원탐방 사전예약제 △공원경찰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전국 공원 계곡의 불법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
  • 중·장거리 미사일 독자개발 가능/우리 로켓발사체 기술력은

    ◎한·미협약 묶여 ‘게걸음’/연구체계 일원화 과제 우리도 사정거리 1,000㎞급 이상의 미사일 발사체를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이냐 위공위성이냐라는 핵심을 비껴간 논란에서 북한이 위성을 궤도에 쏘아올릴 수 있을 정도의 미사일 발사체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게 문제라는 핵심 현안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는 2005년쯤 소형 로켓을 자체 기술로 발사할 예정인 우리가 북한보다 최소 7년 이상 뒤처져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데 따른 것이다. 우주산업은 국가안보문제를 떠나 상업적 측면에서도 각광받는다.최근 5년동안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7.3%인 성장산업이며 세계시장 규모 또한 연간 600억달러(95년 기준) 규모에 달한다. 북한이 이번 대포동1호를 발사함으로써 7대 미사일 강국으로 부상하는 동안 우리는 ‘사정거리 180㎞ 이상 미사일의 생산 금지’를 규정한 한·미 미사일협약에 묶여 종종걸음만 했다. 정부는 2015년까지 19기 이상의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이다.발사는 미국·프랑스·인도 등 외국 민간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다. 발사비용은 보험료를 포함,기당 5,000만∼1억달러에 이른다.섬유류와 자동차를 수출해 벌어들인 귀중한 외화를 보따리째 내주는 격이다.반면 전세계 매스컴을 통해 미사일 발사능력을 인정받은 북한은 미사일 기술 수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MTCR(미사일수출통제제도)에 가입하는 대신 사정거리 300㎞의 미사일 발사를 허용해달라며 미국과 협상중이다.차제에 미사일각서를 폐기하고 북한과 비슷한 수준의 미사일 발사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보유하자는 주장도 편다. 그러면 미국의 도움 없이 미사일을 독자적으로 개발,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가 보유하고 있을까. 과학기술부·항공우주연구소 등의 로켓 관계자들은 현재로서는 ‘미지의 처녀림’임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예산지원만 충분하면 2년 정도 앞당겨 발사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70년대 초 백지상태에서 미사일을 자체 개발했던 저력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러시아의 고급 두뇌가 국내에 대거 들어와 있고 국내 과학자들의 기술력도 충분히 축적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료조성비율과 제어계측기술 등 몇가지 핵심 기술이 관건이다.서해안 ○○지역에 전용발사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확정단계에 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방부와 로켓·인공위성 개발을 전담하는 항공우주연구소가 ‘따로 노는’ 현재의 시스템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우표 민간업체서도 찍는다

    정보통신부는 매년 거듭돼온 조폐공사의 노사분규로 인한 우표발행 차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표 인쇄처를 외국과 민간 인쇄회사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10일 “조폐공사에만 의존하던 우표 인쇄를 국내 및 외국 인쇄회사 등에 분산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우선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보안과 인쇄시설 등을 검토한 뒤 마땅한 업체가 없을 경우 일본과 영국 등의 외국기업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선진국 어떻게 성공했나

    ◎佛­‘0% 이자율 주택자금 대출제’ 실시.2년 이상 무주택자 집값 20% 지원/美­‘정리신탁공사’ 세워 부동산 사들여.대기물량 소화… 경기회복 이끌어/英­민간건설업체에 세제·금융 등 혜택.공급물량 늘려 공사장 실업자 흡수 선진국들은 내수침체를 주택경기 부양으로 극복해냈다. ○상환기간 차등 적용 ■프랑스=95년 10월 저소득층이 새 주택을 사거나 지을 때 집값의 20%까지를 0% 금리로 빌려주는 ‘0% 이자율 주택자금대출제’를 실시했다.2년 이상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에 따라 이자율과 상환기간을 차등 적용했다.소득이 낮은 계층에 무이자로 빌려줬다. 저소득층에게는 15년6개월 이상의 거치 기간을 두고 고소득층은 만기시 상환토록 했다.저소득층의 기존 대출금 50%까지 0%의 이자율을 물렸다. 대출액도 대도시 거주 독신자는 2,400만원,이외 지역 독신자는 1,700만원까지 빌려줬다.3인 가족 대도시 거주자는 3,500만원,이외 지역 가족에게는 2,600만원까지 대출해 줬다.지난 한해에 대출신청 가구가 12만5,000가구에 달할 정도로 주택경기를 되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총 40만건 자산 처분 ■미국=89년 구조조정 여파로 부동산경기가 침체되고 실업자가 늘자 ‘정리신탁공사(RTC)’를 설립,각종 부동산과 주택을 사들였다.95년까지 747개 파산 금융기관을 관리·청산하는 과정에서 총 40만건의 자산을 부동산시장과 경매를 통해 처분했다.장기 대기물량을 소화,경제를 되살리는 기폭제가 됐다.또한 국제금융공사(IFC)를 통해 사회간접자본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건설경기를 부양하는데도 활용,실업자를 흡수했다. ○공공부문 예산은 축소 ■영국=76년 IMF구제금융을 받자 공공주택 부문의 예산을 크게 줄였다.대신 민간업체에 세제·금융 혜택을 주어 주택을 많이 짓도록 유도했다.싼 이자의 융자지원 정책도 펼쳤다.주택건설경기가 차츰 회복되고 실업률도 크게 떨어졌다.
  • 지역건설업체 수해복구로 활기/경기

    ◎1,100여건 1,000억대 관급공사 추진/경기북부 4개시 복구공사 670여건 발주/모두 민간업체서 시공… 수주경쟁 치열 수재지역에 대한 응급복구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각 자치단체별로 도로 등 파손된 공공시설물에 대한 항구복구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랜 불황의 늪에 허덕이던 지역건설업계 등도 이른바 ‘수해특수’로 얻게 될 관급공사 수주에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그동안 민·관·군 등이 투입돼 벌인 응급복구공사는 임시방편의 ‘땜질공사’.따라서 항구적인 원상복구사업이 불가피한 데다 평소 재난대비가 허술했던 취약지역에 대한 신규사업들도 잇따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번 수해로 경기도 내에서는 임시복구 말고도 모두 1,100여건에 1,000여억원대에 이르는 항구복구사업이 남아 있다. 이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4개 시에서 벌이게 될 복구사업은 모두 670여건. 170여곳의 공공시설물 피해를 입은 동두천시는 이미 건설중인 광암로 복구를 비롯해 73개 공사를 올해 안에 발주한다. 광암로복구에는약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며 오는 10월부터 1.6㎞의 도로복구와 확·포장사업을 편다.동광교 교량보수공사(6억원)와 신천 등 3개 하천보수(110억원)도 오는 10월 중 민간업체에 공사를 의뢰한다. 고양시가 계획한 항구복구사업은 모두 39건.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통일로 복구사업(25억여원)을 비롯,창릉천 등 4개 하천 제방축조사업(230억원)이 이달 말부터 이뤄지며 29개소의 지방도 보수공사(77억원)도 다음달 발주한다. 의정부시는 국도 39호 등 모두 234개소의 공공시설물 복구공사를 계획하고 있다.올 10월부터 99년 말까지 31억원을 투입,국도 3호선 우회도로와 송추길 등 14곳의 도로복구공사를 벌인다. 또 호원동 장수원교 등 교량 2개소(4억원)를 비롯,중랑천 등 56개 하천보수(73억원),사패산 등 136개소의 사방사업(15억원)과 소규모시설복구사업(14억원)도 오는 10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이밖에 파주시는 오는 10월부터 99년 말까지 봉일천 등 하천 102개소(180억원)와 도로 81개소(19억원),교량 45개소(52억8,000만원) 등 모두 382개소의 복구공사를 확정,334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4개 시·군은 “앞으로 벌일 복구사업은 모두 민간업체에 발주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복구예산을 일시에 확보할 수 없는 만큼,긴급을 요하는 공사를 제외하고는 2∼3년에 걸친 단계별 공사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소년 선도·보호용 기부금 손비로 인정(법령공포)

    재정경제부는 법인이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 지역협의회 및 전국연합회에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하여 내는 기부금도 손비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인세법시행규칙 개정령을 22일 공포했다. 개정령은 법인이 1999년 12월31일까지 구조조정을 위하여 부동산을 매각하거나,다른 법인 또는 개인이 구조정을 위하여 매각하는 부동산을 취득하면 비업무용 부동산에서 제외토록 했다. 또 증권투자 신탁업법에 따라 위탁회사 및 증권거래법에 의한 증권회사의 접대비 손비인정한도의 기준이 되는 수입금액 범위를 각각 수익증권 매각대금의 20%에서 10%로,유가증권 매각대금의 30%에서 15%로 내렸다. ▲관세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중국산 페로실리코망간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부과에 관한 규칙(제정)=덤핑가격으로 수입되어 국내산업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중국산 페로실리코망간에 5년 동안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한다.(재정경제부 24일) ▲외무공무원 임용령(개정)=외무인사위원회에 통상교섭조정관을 추가하고, 통상교섭본부의 2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도 외무인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외무부 21일) ▲검사의 직무를 대리하는 사법대학원생에 대한 실비지급 규정(개정)=검사의 직무를 대리하는 사법연수원생이 공무로 국내여행을 하는 때는 5급 공무원의 여비에 상당하는 금액의 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법무부 21일)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정)=제대군인이 채용시험에 응시할때 가점대상 범위를 공무원은 6급 이하 및 기능직의 모든 직급으로 하고,민간업체는 취업보호실시기관의 신규채용 사원의 모든 직급으로 하며,가점비율을 2년 이상 복무자는 5%,2년 미만은 3%로 한다.(국가보훈처 21일)
  • 2차 지방구조조정 민영화 방식 추진/감축 공무원 민간고용 유지

    ◎행정처리사 등 자격증제 도입… 업무 위탁 정부는 오는 2002년까지 지방공무원의 20%를 줄이는 2차 지방구조조정은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을 대폭 민영화하거나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민간에 위탁하는 경우에도 부서나 사업소를 그대로 민간업체의 형태로 전환시켜 기존 업무를 맡김으로서 대량퇴직이 불가피한 지방공무원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식을 택하면 민영화되거나 민간위탁이 이루어지는 부서나 사업소의 직원도 신분만 공무원에서 민간인으로 바뀔 뿐 같은 일을 하며 대부분 일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안에 지방공무원의 10%를 줄이는 1차 지방구조조정은 조직 감축에 따른 잉여인력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직권면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을 공사화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민간업체로 전환시킨 것은 전례가 없다. 따라서 다른 민간인이나 업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민원서류발급기능을 민간에 위탁하여 ‘민원발급소’로 전환할 경우 행정처리사 등의 자격증제도를 도입하여 일정 경력 이상의 민원공무원은 쉽게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金丘炫 자치제도과장은 “이같은 방식을 택하면 지자체는 공무원들의 인건비를 절약한 비용으로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고,잉여공무원의 신분상 불안감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공무원이 민간업체 직원으로 탈바꿈한 뒤에는 치열한 경쟁을 극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영상회의시스템 “엉망”/감사원,정통부 감사

    ◎음성 끊기고 화면정지… 고장 잦아/34개소 거의 사용않고 방치… 예산낭비 22억원 정보통신부가 지난 95년부터 96년까지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통한 정부 기관간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이 쓰임새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정통부가 구축한 영상회의 시스템이 사용 도중 음성이 끊기고,화면이 정지되는 경우가 많아 원만한 회의를 진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총리실과 28개 정부기관내 34개소에 설치된 영상회의 시스템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특히 재정경제부 등 20개 기관의 시스템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기술과 예산을 낭비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또 옛 총무처와 정보통신부가 서로 관리 책임을 미뤄 연간 3억9,000만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시스템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영상회의 시스템의 활용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시스템 구축 사업의 기술 검토와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를 엄중 주의하도록 정통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장기이식과관련한 법령이 정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한국전산원이 장기이식 정보관리 시스템을 개발토록 3억원을 민간업체에 지원,예산을 낭비했다고 질타하고 지원 과제 선정에 유의하도록 촉구했다. 한국전산원은 지난 95년 1월부터 97년 11월까지 32개 정보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단 중심의 지역정보화시스템 등 10개 과제(74억8,800만원 규모)의 보안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해커 침입으로 인한 시스템 파괴와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망과 외부망이 연결된 전자 시스템은 방화벽 설치 등이 필요한데도 한국전산원이 아무런 보안대책을 마련하지 않은데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이 지원대상 연구기관을 선정하면서 다른 기관보다 최고 47배에 이르는 연구비를 요구한 모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부설기관 시스템공학연구소를 연구기관으로 지정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자 2명을 문책토록 통보했다.
  • 기간시설 외국인에도 소유권/내년부터/국토개발연 공청회

    ◎공항·철도 등 民資유치 참여 유도 정부는 내년부터 도로 공항 철도 항만 등 국가 기간시설의 민자 유치사업에 참여하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소유권을 99년간 주기로 했다. 외국인의 투자지분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지난 후 팔 수 있도록 하는(풋옵션)제도를 도입하고,환율 변동폭이 20%를 넘어 손실이 나면 정부가 재정지원 하거나 환수키로 했다. 민자로 건설된 사회간접자본(SOC)은 정부고시 사업의 경우 운영수입의 90%,민간제안 사업은 80%까지 보장해준다.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100%를 먼저 투자하도록 돼있는 의무규정을 없애고,인프라시설 투자에 대한 대출의 위험가중치는 현행 100%에서 50%로 낮춰 융자를 쉽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개발연구원은 23일 기획예산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이같은 내용의 ‘인프라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종합대책안’을 마련,공청회에서 발표했다. 李揆邦 국토개발연구원 SOC연구센터장은 공청회에서 “이번 종합대책은 민간 및 외국자본 유치를 촉진해 SOC투자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현행 1종 12개 사업,2종 19개 사업 가운데 2종사업에만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구분을 없애 국내외 업체에 31종의 민자 참여를 허용한다. 건설 직후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건설업체는 운영권만 갖는 현행 방식(BTO)에서 건설업체가 일정 기간 소유한 후 정부에 넘겨주는 방식(BOT)등으로 관리운영방식을 바꾼다. 민간업체의 투자수익률은 현재 10%(리스크 포함)에서 최소 13∼14%를 보장해주고 사용료는 환율변동에 따라 정부와 사업자가 협의해 조정한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종합대책안을 확정한 뒤 현행 민자유치촉진법을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으로 고쳐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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