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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학버스 어린이 승·하차때/주변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국무회의,기상예보 민간업자 참여 허용 정부는 22일 이수성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재외동포재단법 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이에 따라 앞으로 설립될 재외동포재단은 국적을 불문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를 위한 각종 교류사업과 조사·연구,교육·문화·홍보사업을 펴게 된다. 국무회의는 이날 외국인도 변호사자격취득이 가능하도록 변호사의 자격요건에서 국적요건을 제외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기상예보에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허용,일정한 자격을 갖춘 예보사업자가 특정수요자를 위해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기상업무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의 상환액을 권면가액의 70%에서 90%로 높이고,잔액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범위를 현재 권면가액의 80%이상 구매했을때에서 60%이상으로 낮추는 상품권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어린이통학버스」가 어린이의 승·하차
  • 호남고속철 기본계획/건교부 연말까지 확정

    건설교통부는 올해말까지 호남고속철도의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기본설계에 착수하고 동서고속철도는 연말까지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내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장관은 『대전 및 대구구간의 지하화,경주노선의 선정,상리터널구간의 안전성,기타 시공구간의 안전진단결과를 고려해 내년 상반기중에 경부고속철도의 기본계획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아직도 형식적인 환경인식(사설)

    우리는 과연 환경문제에 실실적 인식이나 이에 따른 실천의지를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가를 근본적으로 의심케 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우선 4일 감사원이 경찰에 고발한 건설업체 사건은 어이가 없다.서울 노원구 연지초등교 신축부지 성토공사에서 2개 건설업체는 필요한 흙 2만7천㎥중 2만㎥분량을 폐타이어·비닐·생활쓰레기들로 섞어 썼다.흙보다 페기물이 더많은 땅을 만든것이다.이 비율이면 건물을 다 짓기도전에 지반침하현상이 일어나고 악취가 발생할수 있다. 그런가하면 공공사업을 벌이는 공공기관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시행키로한 환경훼손방지 협의내용을 민간사업자보다 더 이행치 않는다는 환경부 공식집계도 나와 있다.올해 상반기만해도 환경영향평가사업 159건중 42.7%에 달하는 66건이 각종 환경 방제항목을 집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는 민간업체의 41.6%보다 많다.지난해 역시 49.8%였다. 그 내용은 더 답답하다.토사유출방지나 가배수로 설치,진입로 포장마저 않고 있고 지방공단조성사업에서는 아예 하수종말처리장을 만들지 않은곳도 있다.환경부는 이 이행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내년부터 과태료 부과 등 제재조치를 하기위해 법령개정에 나섰다.그러나 공공기관에의 과태료부과란 사실상 그 벌금 역시 공공비용이라는 점에서 이중 삼중 국민부담만 늘리는 것이다. 우리는 이 현상을 통해 하나의 분명한 사실을 읽을수 있다.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환경오염 피해를 체감하면서도 실제로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공공기관마저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공공자금을 환경파괴용으로 쓰고 있는셈이기도 하다.아직도 우리사회의 환경인식은 형식적 구호에 불과한 것이다.이래도 될것인지 좀더 구체적으로 따지고 개별 책임도 물어야 한다.
  • “선박도입관세 연말께 폐지”/신상우 해양수산장관 취임한달 간담

    ◎원양어선 출어자금·영세어민 지원 대폭 확대 해운·수산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선박도입관세가 빠르면 올 연말부터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또 원양업계와 영세어민에 대한 정부지원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취임 한달째를 맞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조선이나 중고선을 외국에서 사올때 당국에 내야하는 선박도입관세(선가의 2.5%)를 폐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법 개정안이 이달중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며 정기국회에서 개정 법률이 확정되면 연말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도입관세가 폐지되면 연간 4백50억원의 조세경감효과를 보게되며 그동안 관세부담 때문에 내국인이 소유하고 있는데도 외국에 등록한 편의치적선의 수가 줄어들어 최근의 페스카마호사건과 같은 선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원양어선 전체 소요액의 31%에 불과한 출어자금지원규모를 20 00년까지 5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어선을 건조하거나 노후어선을 대체할때 융자하는 자금을 선진국수준인3년거치 10년상환,연이율 5%의 장기저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내년 출어자금을 올해보다 7백억원 늘어난 3천3백50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또 적조피해 증가와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어민의 세금부담을 줄이기위해 부가가치세의 영세율이 적용되는 어업용기자재의 범위를 현재 15종에서 58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시행하면 어민부담이 한해에 1백28억원 줄어들게 된다.이와함께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어업인후계자에 대한 어선과 어업권 증여세 면제기한을 20 04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신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어민 조세감면규제법개정을 재경원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 일문일답/해양사고 대비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가덕도 신항만 민간업자 인센티브 확대 9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 부처에서 이관돼온 이질적인 부서를 물리적·화학적으로 융합,일체감을 형성하기위해 간부들을 비롯한 전 직원이 숨가쁘게 보낸 1개월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다음은 신장관과의 일문일답. ­과기처·건설교통부·환경부 등과의 혼선은 없는가. ▲건교부의 공유수면 매립업무와 과기처의 남극기지 개발업무 이관에 관한 협의가 잘 이뤄졌다.다만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의 80%가 육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앞으로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다. ­페스카마 15호 선상살인사건과 같은 선상사건이나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났을 경우에 대비한 해양부의 대응책은. ▲페스카마호 사건당시 국민들에게 알리지는 못했지만 해양부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앞으로도 사건·사고의 초기단계에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해 신속한 상황파악과 조치가 이뤄지도록 24시간 체제를 갖춘 「해양안전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겠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산 가덕도 신항만 개발 백지화주장에 대한 견해는. ▲기존 부산항·광양항 개발이 완공되더라도 시설확보율은 74%수준에 불과하다.정부로서는 민간사업자가 좀더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가능한 공기를단축할 방침이다.
  •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투입/SOC 확충대책 주요내용

    ◎주요항만 부두운영 점차 민영화/민자사업자 10년이상 장기대출 정부가 16일 마련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대책의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주요국책사업 효율적 추진=인천국제공항·경부고속철도·가덕도신항만·광양항·아산항 등 5대국책사업을 계획된 공기 안에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실적평가제를 도입하고 사업추진에 협조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도로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경부고속철도중 서울∼대구구간은 계획대로 2000년까지 완공하고 대구∼부산구간은 2001년까지 전철화,2002년부터 전구간을 상업운행한다.국책사업건설현장에 한해 철저한 관리를 전제로 외국인근로자를 투입,공사집중기간의 인력부족을 해소한다.건설교통부에 고속철도지원단을 설치하고,사회간접자본추진위원회(위원장 경제부총리)를 설치,환경·문화재보호 등 부처간 협의사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이견을 종합적으로 조정한다.건축허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사항에 대한 의제를 확대,지자체와의 협의절차를 중앙정부가맡는다.용지보상업무를 전문평가기관에 위탁하고 어업권 보상기준도 단일화한다.국책사업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특별법을 단일법으로 하지 않고 개별법으로 추진,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을 개정하고 고속철도건설촉진법과 신항만건설촉진법 제정을 금년중 추진한다.2002년까지 전국의 고속도로를 현재의 2.3배로 확충하고 아산항은 안중∼평택간 고속도로 및 연결국도를 확충하는 등 공항·항만의 건설과 동시에 연계도로와 철도를 확충한다.항만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구분할시공을 적극 추진하고 부산·인천 등 주요항만의 부두운영방식도 단계적으로 민영화한다. ◇재원대책=96∼2000년 기간중 국책사업추진 총투자소요는 국고소요 8조원을 포함,20조원으로 전망된다.공공부문투자를 확대,교통세를 재원으로 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국책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담배인삼공사와 한국통신 등의 주식매각대금을 집중투입한다.산업은행의 출자회사매각자금을 민자유치사업에 융자지원하고,완료사업의 여유자금을 국책사업에 집중배분한다.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의 지원을 확대하고 고속철도공단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직접차입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며 고속철도공단의 외화차입 원리금상환분에 대해 외화대출을 허용. ◇민자유치활성화=총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대형 1종시설사업에 대해 1억달러이내에서 순공사비의 20%까지 현금차관도입을 허용한다.산업은행이 외화를 일괄차입,민간사업자에게 배분한다.1종사업은 완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국가로 이관되고 사업자는 일정기간 운영권만 갖는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다.민자사업이 최장 30년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10년으로 제한돼 있는 시중은행의 대출기한을 연장,장기대출을 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재원조달을 위한 대출금은 10대계열기업의 여신관리상 예외로 인정하고,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 참여기업의 출자의무를 같은 그룹의 경우 한 기업이 전담하지 않고 계열사가 분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 민자사업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법인에 대해 공공법인으로 지정,법인세를 감면한다.현재법인세는 민간사업자 28%,공공법인 25%다.민자사업자가 투자비 회수금액산정때 적정수익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고,택지개발 등에 국한돼 있는 민자사업 부대사업대상에 관광지 및 관광단지개발도 포함,허용한다.사회간접자본채권은 발행하지 않는다.〈김주혁 기자〉
  • 한국·유럽연합 21일 통신협상

    【브뤼셀 연합】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은 오는 21일 통신장비 구매시장 개방을 중심으로 정부 조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22일까지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개방대상 조달기관의 범위와 관련 협정의 발효시기,개방품목 등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우리나라는 개방대상면에서 최대 통신업체인 한국통신공사에 국한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EU측은 데이콤 등 다른 민간사업자들의 조달장비에 대해서도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 천안에 「전원신도시」 건설/아산인접 탕정면일대 1천만평 규모

    ◎경부고속철 완공 맞춰 2001년까지/서해안 물류거점도시 육성 오는 2001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에 분당신도시의 2배 면적에 과천시 정도의 낮은 밀도를 갖춘 쾌적한 전원도시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13일 국토개발연구원·충남도·토지공사 등 유관기관과 이같은 내용의 천안 신도시 개발방향을 잠정 결정하고 오는 8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도시 예정지역으로는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의 탕정면·음봉면·배방면 일대를 검토 중이며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질 방침이다. 이 도시는 평균 밀도가 분당(1백80%)보다는 훨씬 낮고 과천(90%) 수준에 가까운 쾌적한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평균 밀도 1백∼1백20% 정도의 저밀도 전원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 곳에는 천안 고속철도 역세권에서 7㎞ 정도 떨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당초 계획의 2배 수준인 1천만평 규모로 조성,2011년까지 인구 25만명을 목표로 3단계로 건설된다. 1단계 사업기간인 2001년까지는 4백만∼5백만평 규모로 고속철도 역세권과 기존의 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연구단지,물류·유통단지 등 복합단지 형태로 건설,완벽한 자족기능을 갖춘 아산만 광역권의 배후 중심도시를 건설한다.또 현재 건설 중인 서해안고속도로,경부고속철도,전철화한 국철 등과 연계,아산광역권을 비롯한 서해안지역의 물류 거점도시 역할도 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 도시 건설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택지개발 등에 합동으로 참여시키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지자체 환경사업 1천5백억 지원/환경부

    ◎금리 3∼6%… 5년거치 10년 상환 환경부는 27일 올해 지방상수도·폐기물소각시설·하수처리장 등 환경개선특별회계에서 지원되는 환경사업에 대한 융자대상 및 기간·대출금리 등 지원 조건을 결정하여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환경개선특별회계에 따라 지원되는 사업은 ▲중·소도시 지방상수도 ▲폐기물 소각시설 ▲광역시 하수처리장 ▲경유차 후처리장치 등 9개로 모두 1천9백11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재활용시설 1개 사업 1백50억원에 비해 8개 사업이 늘어났으며 지원금도 12.7배 증액된 것이다. 지원내역을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폐기물 소각시설,하수관거 정비,공단하수처리장 등 7개 사업에는 1천5백61억원이 지원되며 민간사업자의 경유차 후처리장치 부착과 재활용시설은 각각 50억원,3백억원이 보조된다. 융자조건은 지자체의 경우 대출금리가 3.0∼6.0%로 기간은 3∼5년거치 7∼10년 상환이며 민간사업자는 대출금리 6.5%,융자기간은 3년거치 7년 상환이다.
  • 「음성정보」 광고 절반이 “불건전”/소보원 조사

    ◎성적암시로 청소년 자극… 통화연장 유도 이른바 「700 서비스」로 불리는 「음성정보 서비스사업」의 50% 이상이 광고문구에 실제 정보와는 무관한 성적 암시를 담고 있으며 65%는 정보내용이 불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본내용 통화시간보다 안내와 설명을 장시간 계속 하거나 번호선택 절차를 반복,통화시간을 연장하는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지난 92년 3월부터 민간사업자들의 사업참여가 허가되면서 93년 5백60억원이었던 음성정보 서비스 시장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규제가 미흡,불건전한 내용과 전화비 과다 등의 문제로 소비자불만이 끊이지않고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소보원이 지난해 12월 신문에 광고를 낸 20개 음성정보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을 조사한바에 따르면 10개업체가 광고에서 정식정보와 다르거나 성적 암시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예를들면 실제 제공되는 정보는 법률인데 광고에는 「남녀사건 알고싶은 법률」·「사건현장 25시법 혼자사는 여자」·「성폭력 대처법」이라고 적었다.또 심리정보에 「남녀 성경험고백」,퀴즈정보에 「인체탐험」,의학정보에 「남녀 성의 비밀」등의 문구로,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 시키는 것이다. 그밖에도 20개 업체중 7개업체는 본내용전 통화시간이 본내용 통화시간보다 최고 1.6배까지 더 길었다.따라서 청소년이 광고에 표시된 기본이용료(30초당 50∼1백20원)만 보고 음성정보 서비스를 무분별하게 이용,나중에 정보이용료가 과다청구 돼 불만이 제기된 경우가 많았다.
  • 실버타운/신동식 논설위원(외언내언)

    정원가꾸기를 으뜸 취미로 하고 있는 영국 사람들에게 뜰 없는 집은 상상도 안된다.「아름다운 꽃이 다투어 피는 뜰과 채마밭」「탐조가에게 꼭 권하고 싶은 넓은 정원을 끼고 있는 주거단지」. 신용이 몇백년 전통으로 굳어있는 영국에서도 빌딩소사이어티(주택기금융자 겸한 주택분양,중개업체)과잉 선전에는 머리를 내두른다.손바닥만한 앞뜰에 풀꽃 몇포기,부엌쪽 뒷마당에 공간 얼마 있는 것이 예사이고 정원과는 먼 변두리 개발주택이 전원휴양지 같이 선전되고 있는 예가 많다.여행사 해외여행내용 부풀리기,중고차 거래자의 헛소리와 함께 서구 신용사회 3대 골칫거리 속에는 주택거래 과장선전도 끼어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유료양로원의 서비스내용 과잉선전이 새로운 문젯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유료노인홈의 약 6할 가량이 입주자 모집광고나 선전인쇄물에서 실재하지 않는 서비스를 내걸거나 굉장한 혜택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쉬운 표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기관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일본에 있는 2백61개 유료노인홈 가운데 70개 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광고나 팸플릿에서 밝힌 내용과는 달리 서비스가 빈약하거나 그런 서비스 자체가 있지도 않았음이 확인됐다고 한다.「일류」「만전」같은 과대한 말로 선전된 곳이 실상은 빈약했다고 한다.전체의 59%가 부적절한 과잉표현을 사용했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가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키 위해 여러가지 민간사업자 지원방안을 내놓았다.유료 양로원,노인복지주택,노인요양원,전문병원등의 사업주에게 자기자본 확보율 완화,완공전 분양,융자금리 인하등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다. 요즘 소득있는 노인들이 유료시설 출현을 바라기도 하고 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민간참여 확대방안은 필요하다.그러나 현재 알려진 일부 참여예정 업체중에서 시설을 너무 고소득용으로 하거나 외진 산지에 개발하려는 것은 문제다. 노인시설 건설지원에는 외국에서 이미 드러난 시행착오를 막을수 있는 대책도 있어야 한다.
  • 미디어밸리 구축 추진/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낮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최종현 회장 주재로 국가경쟁력강화민간위원회 제 12차 회의를 열고 국가사회의 정보화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미디어밸리 구축사업 ▲광케이블 포설 민간사업 ▲광속거래(CALS)에 의한 산업정보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의 컴퓨터 과목 의무교육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사회정보화 민간종합계획은 국가사회의 정보화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등장함에 따라 정보화 조기달성방안을 민간경제계 차원에서 제시하기 위해 마련중인 것으로 전경련은 내년 1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정부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 아파트형 공장 건설 확대/내년부터/건축비 50% 정부지원

    ◎영세중기 부지난 덜게/임대형은 땅 매입비도 50% 지원 내년부터 아파트형 공장건설이 대폭 확대된다.이에 따라 신규 공장설립 또는 기존 공장의 이전을 희망하지만 부지구입 및 건축비 등의 자금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서울 등 대도시지역의 영세중소기업들이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현재 공장설립요건 등의 미비로 오는 97년까지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이전조건부 등록공장이 서울에만 3천2백개에 이른다. 통상산업부는 18일 아파트형공장 건설을 촉진시켜 중소기업의 입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아파트형공장 자금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아파트형공장을 건설,중소기업에 분양하는 민간사업자에게도 중앙과 지방 정부로부터 각 25%씩,총 건축비의 50%가 지원된다.지원된 자금에 대한 채무상환은 완공후 입주업체에 자동승계된다.현재는 민간업자는 전액 자체자금으로 아파트형공장을 지어야 한다. 국가공단 등 공공기관이 임대아파트형공장을지을때 현재는 건축비만 소요비용의 50%를 정부가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부지매입비도 50%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아파트형공장의 건설 및 분양사업을 단독으로만 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민간업체와 50대50의 비율로 투자해 공동사업을 할 수 있다.
  • 미 노조 옛 영화 되찾자/김재영 워싱턴(특파원 코너)

    미국에서 4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민이 연휴로 마지막 휴가를 즐기는 동안 지난 20여년간 계속해서 영향력을 잃어온 노동조합들이 옛 힘과 영화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노동절은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의 장기 하기휴가의 끝으로 그 다음날부터 전국의 학교는 물론 대통령,의회,사법부 등이 하한을 마감하고 일을 다시 시작한다.어느 공휴일보다도 일을 않고 쉰다는 기분과 깊이 연관된 이날은 본래 노조 운동을 기리는 날로 정치,경제 모두에서 막강하던 미국 노조의 힘이 짙게 배인 날이다.그러나 지금 대부분의 미국 근로자는 마지막 휴일을 아쉬워할 뿐 노조운동에는 시큰둥해 한다. 현재 미국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노동조합에 가입한 사람은 1천6백70여만명으로 전 노동력의 15%에 그치고 있다.30년대의 대공황 때 기운을 떨치기 시작한 미국 노조운동은 2차대전이후 지난 60년대 초까지 상승일로를 달리며 기세등등했으나 이후 내리막길 연속이었다.지난 45년엔 노조가입 근로자가 36%에 달했었다. 60년엔 3명의 임금노동자중 1명은 틀림없이 노조원이었으나 지금은 6명중 1명 비율이 될까말까 할 정도다.거기다 회원들의 면면도 허약해졌다.알짜배기라 할 민간사업장 근로자는 자꾸 노조를 탈퇴하는 반면 공무원등 공공기관 근무자만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53년 전체 대상 근로자의 37%인 1천7백만명을 회원으로 거느렸던 민간부문 노조는 일자리 수가 급증한 그 이후 7백만명이 떨어져나가 회원가입률이 현재 10%로 급감했다.2000년엔 20세기 초 수준인 7%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공공부문에선 전체 대상자의 39%인 7백만명이 가입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회원감소율이 계속되자 그동안 국내정치 영향력이나 해외노조연대에 주력하는등 상당히 고답적 태도를 고수하던 주요 노조 연합기관들이 90년대들어 뒤늦게 회원배가및 조직확대를 최대의 현안으로 내걸고 있다.덕분에 비록 청소원등 최저임금 서비스직이 태반이긴 하지만 그간 2년새 3%정도 회원증가가 이뤄졌다. 미 노조운동의 재기노력과 관련해 오는 10월25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 최대 노조연합체 AFL­CIO(미국노동총연맹 산업별회의)의 새 위원장선거가 주목되고 있다.미 전 노조원중 1천3백만명이 회원인 이 산업별회의의 이번 선거는 지난 55년 통합결성이후 처음으로 후계추대가 아닌 현직에 대한 도전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지난 8월1일 16년재임한 레인 커크랜드 위원장이 퇴진하자 집행위는 톰 도나휴 재무이사를 잠정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나 회원수가 가장 많은 서비스노련의 존 스위니 회장이 이에 도전했다.스위니 회장이 다소 우세한 형편인데 두 후보 모두 AFL­CIO의 연예산 6천만달러중 3분의 1이상을 회원증가에 쓰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 대구 서부화물역/청구서 사업주관

    철도청은 민관공동 출자방식으로 추진중인 대구 서부화물역의 시공과 운영을 맡을 사업주관자로 (주)청구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구역∼지천역 사이 6만6천평 부지에 오는 97년 완공될 대구 서부화물역은 철도청과 대구광역시,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한 별도법인이 시공과 운영을 맡게 된다.
  • 정보통신 사업의 경쟁력강화(사설)

    정부가 내년까지 시내전화를 제외한 모든 정보·통신사업의 허가신청을 전면 개방키로 한 것은 통신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국내 사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면서도 국가기간 통신망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통신을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대표사업자로 발전시키기로한 점은 특기할 만 하다. 정보통신부의 경쟁력강화방안은 세계무역기구(WTO)협상결과에 따라 오는 98년까지 국내통신시장개방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한 두해라도 빨리 국내사업자가 통신시장에 진입하여 경쟁력을 배양하도록 하기위한 것이다.정부가 올해 데이콤에 대해 시외전화사업을 허가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이로써 한국통신 독점의 통신사업이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됐고 이는 통신사업에 일대혁신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부는 정보·통신사업의 자율경쟁체제 도입에 앞서 몇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그 하나는 정부가 한국통신 전체 주식의 49%를 소유하는 것은 국가기간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절대로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부투자기관의 속성에서 오는 경쟁력 면의 취약점을 어떻게 보강하느냐이다.또 하나는 시내전화를 언제까지 한국통신 독점체제로 끌고 가느냐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정보·통신사업의 전면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재벌기업 등의 통신사업참여로 인한 시민들의 재벌공룡화 우려를 어떻게 불식하느냐다. 따라서 정부는 한국통신의 자체내 경쟁력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내전화·시외전화·국제전화·위성통신·정보통신 등 사업부문별로 회계를 분리,독립채산제로 운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또 시내전화는 상당기간 동안 한국통신이 취급하는 것이 옳다.왜냐면 민간사업자는 수익성이 낮은 농촌지역 시내전화는 외면하고 도시지역 시내전화만을 운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재벌의 통신사업 지배를 막기 위해서는 신규참여의 경우 특정재벌 소유주와 특수관계인이 주식을 일정한도 이상 소유할 수 없도록 하거나 몇몇 업체가 컨소시엄을 형성하도록 하는 등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 생보자 지원예산 대폭 증액/정원식 민자 서울시장후보 복지공약

    ◎4%서 6∼7%로/시장직속 「복지기획단」 설치 민자당의 정원식 서울시장후보는 10일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서울시의 복지정책을 기획하고 시행할 「복지문화기획단」을 시장 직속기구로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복지 등에 대한 공약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복지행정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세제혜택과 장기저리융자를 알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생활보호대상자대책과 관련,현재 서울시 전체예산의 4%에서 6∼7%수준으로 지원규모를 늘리고 자녀에 대한 지원도 실업계고교에서 인문계고교까지로 확대,학비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대학에 진학하면 학비의 절반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영세민 취로사업의 참여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일당도 1만7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노인에게 취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인직업훈련기관」을 설치,운영하고 양로원을 노인생활관으로 개편하기 위해 올해부터 6천억원을 민간사업자에게 융자해주겠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서울시나 민간사업자가 「영결식장」을 개설,운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빈곤 악순환 방지 주력­조순 후보 민주당의 조순 서울시장후보는 10일 『적극적인 복지서비스의 제공,빈곤의 악순환방지와 취업정책,낭비 없는 효율적 복지실현을 3대기본방향으로 서울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한 정책목표로 ▲노인에 대한 건강과 일자리마련 ▲장애인과 정상인이 함께 사는 서울 ▲동별로 2개씩,1천개의 탁아소건립 ▲평생 건강체계확립등을 거론했다. 조 후보는 이어 사회복지서비스의 공급대상을 생계가 위협받는 보호인구로부터 전시민으로 일반화하고 모든 시민이 균등한 사회참여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드는 한편 가정및 지역복지기능을 회복해 사회복지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특히 복지행정개선과 관련,▲생활보호자선정의 공공성확보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근무환경개선등을 강조했다. ◎복지투자 기업 세감면­박찬종 후보 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10일 서울의 각 사회·종교단체와 자원봉사단체로 구성되는 사회복지지원단을 구성,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복지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복권을 발행하고 대형유통업체로부터 상품권판매액의 1%를 복지기금으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력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서울시내 4곳에 시직영의 고용센터를 건립하고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계비지급 이외에 직업훈련과 학비보조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 각 보건소와 종합병원등에 청소년건강관리센터를 설치해 청소년의 약물중독치료와 정신상담등을 맡도록 하고 직장인을 위한 휴일진단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복지분야에 투자하는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세제감면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역 민방/새달 14일 본방송 개시/“케이블TV 탈법 강력제재”

    ◎오 공보처/도청소재지 등 20곳 추가허용 검토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3일 하오 부산지역 케이블TV 방송국인 서부산 케이블네트워크 개국기념식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방은 오는 5월 14일부터 본방송을 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 장관은 『본격 방송되는 지방의 민간방송의 경영상태를 참작해 도청소재지 등 민방 설치가 가능한 20여개 도시에 연차적으로 민방설립허가를 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또 한국방송공사 규정상 현재 85대 15대의 비율로 돼있는 중앙방송과 지역방송의 광고시장점유율에 대해 재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케이블 TV사업과 관련해 『이제까지는 민간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지도하는 입장에 있었으나 앞으로 국가 정보사업의 정착이라는 점에서 케이블 TV사업에 적극 개입,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컨버터 제조업체가 5월 1일 유료방송실시때까지 컨버터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앞으로 국책사업 참여를 제한할 것이며 전송망 사업자인 한전과 한국통신이 전송망포설작업을 지연시킬 경우에는 유료방송실시이후 정부감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오 장관은 『사업을 지연시키는 지역종합방송국에 대해서는 3년뒤 재허가시에 업체를 교체하고 프로그램 공급업자가 공익성을 소홀히 할 경우에는 법령에 따라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민간자본·경영효율 함께 활용/SOC확충 기본계획을 보면

    ◎5천억원이상 정부 심의거쳐 업자 선정/소규모는 부처결정… 50년까지 무상사용/사업자 선정 특혜시비 배제가 과제 우리나라도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건설에 민자유치 시대가 열린다.15일 정부가 발표한 「민자유치 기본계획안」은 턱없이 모자라는 SOC 시설을 빠른 시일안에 확충하기 위해 민간의 「자본」과 「경영효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경제는 지난 80년대 중반 이후 고도성장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차량과 물동량이 급격히 늘었다.그러나 SOC의 건설이 뒤따르지 못해 늘어난 물동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도로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손실이 연간 8조원에 이르며,철도의 경우도 이미 포화상태이다. SOC시설을 건설하는 데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된다. 국가 예산으로 감당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또 이를 유지·관리하는 데 정부는 민간 만큼 효율적이지 못하다.민자유치 방식을 도입할 경우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선진 외국은 공공시설의 건설과 운영에 민간을 끌어들이는 방식을 이미 오래전부터 활용했다.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유러터널 건설과 프랑스의 유료 고속도로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일본의 경우도 지난 86년부터 「민간사업자의 능력 활용에 의한 특정시설 정비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만들어 공공투자 사업에 민간의 자본과 효율을 활용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면 부작용만 양산한다.민자유치 사업을 담당할 사업자의 선정 및 시설의 무상 사용기간,부대사업의 허용 범위 등과 관련한 특혜 시비를 배제하기 어렵다.민자유치 제도의 엄정한 집행이 정부의 과제이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자유치 제도와 대상 사업의 내용을 소개한다. ◇대상사업 선정=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관한 정부의 중장기 계획,수익성,민자유치의 타당성 등 세가지 요건을 갖춘 사업 중에서 향후 3년간(95∼97년) 시행할 대상사업 목록을 제시하고 이중 주무관청이 당해연도 대상사업을 확정 고시한다.정부는 이번에 투자비가 1천억원 이상인 24개 사업(총사업비 17조 8천2백41억원)의 목록을 제시하고 이중 10개 사업(총사업비 9조9천1백49억원)을 올해의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이밖에도 투자비 1천억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은 주무 부처가 자체적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 지정=주무 관청이 사업신청자가 낸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자율적으로 지정한다.투자비가 5천억원 이상이거나,부대 사업비가 3천억원 이상인 대규모 사업은 재경원 장관이 위원장인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지정 방식은 공개경쟁 입찰과 협상(수의계약)이 모두 가능하다.재경원은 주로 협상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상 사용기간=준공된 시설의 연도별 추정 순수익 합계액(5∼7%의 실질할인율 적용)이 투자비와 같아지는 시점까지로 하되 50년을 넘을 수 없다. ◇이용자 부담 사용료=사업시행자가 사업자 지정 때 제시한 사용료를 기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범위에서 매년 자율적으로 결정해 신고한다.시설 운영 중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주무관청이 조정할 수 있다.
  • 해외독립운동2천명 새로 포상/정부,광복50주년 285개기념행사확정

    ◎7월까지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총독부 중앙지붕 우선 폭파 철거/주요행사/독립운동 사적지 순례/세계한민족 축전 개최/50주년 기록영화 제작/부산 「백산상회」 복원 정부는 30일 광복50주년이 되는 새해 한햇동안 중앙정부차원에서 주관하는 81개 사업을 포함,모두 7백억원을 들여 2백85개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확정했다. 광복50주년 기념사업회(위원장 김계수)가 확정한 기념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각 정부부처가 주관하는 사업이 56개로 1백5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정부투자기관및 산하단체사업이 25개로 1백87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사업은 1벡87개로 3백63억원이 들고 민간사업으로는 열기구경연대회 등 17건이 선정되었다. 정부는 새해 독립운동의 주무대이던 중국·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항일독립운동가 2만여명에 대한 유공사례를 정밀점검해 그 가운데 2천명이상을 새로 포상하기로 했으며 7월까지 중경 임시정부청사를 복원할 계획이다. 8월15일 광복50주년 기념식도 국립중앙박물관 앞 광장과 세종로를 잇는 옥외에서 치르고 행사진행요원 6천명,공식초청인원 3만명 이외에 일반인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상최대의 행사가 되게 힐 방침이다. 특히 광복절기념식 식후행사로서 지금은 국립박물관인 일제총독부건물의 중앙지붕을 폭파,철거하기로 했다.나머지 건물부분은 96년초부터 본격철거를 시작한다. 이밖에 주요한 광복절기념행사는 ▲광복길놀이 ▲독립운동사적지 순례▲광복50주년 기록영화제작 ▲세계한민족축전 ▲우주소년단 큰잔치 ▲독립관건립 기공식 ▲독립운동 본거지이던 부산의 「백산상회」 복원 ▲광주학생운동기념공원 조성 등이다.
  • 민자유치 계획 SOC 건설사업/경전철·부산항 등 10건으로

    ◎기획원 국감자료 정부가 민자유치 방침을 정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은 최근 금강개발이 사업자로 선정된 수원 역사를 포함,모두 10건이다.또 대우와 한진그룹이 부산 가덕도개발,영종도 신공항 연륙교 공사 등에 참여의사를 밝힌 것을 비롯해 재벌그룹들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SOC 건설사업은 모두 51건이다. 10일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착공할 SOC 가운데 민자유치 방침이 정해진 사업은 수원역사,신촌역사,수도권 경전철,부산권 경전철,군산·장항항,진해항,부산 다대포항,인천항 종합여객 터미널,신공항 화물터미널,신공항 민간사업 송달시설 등 10건이다.이 중 수원역사의 사업자만 금강개발로 선정됐을 뿐 나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기획원은 이들 10개 사업을 포함,지금까지 민자를 유치해 건설했거나 추진 중인 SOC는 도로 6건,철도 12건,경전철 2건,항만 24건,화물기지 4건,공항 16건,발전소 3건 등 모두 67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대우는 1단계로 천안∼호남간 고속도로,부산 가덕대교,경인운하,북부 고속도로등 4개 SOC 시설 건설계획을 마련해 관계 부처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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