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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산 보리맥주 맛 못 보나

    제주도가 프리미엄 제주맥주 제조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 11~26일 제주맥주 사업 투자 의향을 밝힌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공모한 결과 4개 업체 중 롯데칠성음료만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롯데칠성도 컨소시엄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구하지 못해 제주의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자격 기준을 지키지 않아 부적격 처리됐다. 도는 당초 제주맥주 1단계 설립 자본금 377억 5000만원 가운데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이 70%(주 사업자 44%, 제주 기업 26%)를 출자하도록 규정했다. 나머지 출자 비율은 제주도 25%, 도민 5%다. 이에 따라 공모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월에 법인을 설립하려던 제주맥주 사업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도는 롯데칠성의 요청으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물색했지만 98억여원을 출자할 기업을 찾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제주에는 이 정도의 출자 여력을 갖춘 기업이 없어 사실상 사업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공모 기간 구좌·김녕·대정 등 제주의 6개 지역 농협이 응모했으나 출자금이 15억원(3.97%)에 지나지 않아 자격이 미달되기도 했다. 도는 민간사업자와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해 자금 조달, 사업 인허가, 생산·인력·영업 및 판매 계획 수립, 제품 연구 및 개발, 맥주 제조 및 판매, 도민주 공모 등에 관한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김천우 제주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제주의 기업들이 7∼8년 후에나 원금 회수가 가능한 사업에 거액을 투자할 여력이 없어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부지 3만㎡에 제주의 지하수와 제주산 보리로 맥주를 만드는 공장을 세워 201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연간 생산량은 1단계 1만 5000㎘, 2단계 3만㎘다. 설립자본금은 총 445억 5000만원이다. 제주맥주 개발사업을 맡은 제주도개발공사는 연간 6만ℓ(0.5ℓ들이 12만병)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시험 생산설비를 갖춰 시제품을 생산해 지난 9월 시음식을 가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법원 ‘건설사 무더기 입찰 제한’ 제동

    정부가 발주하는 최저가 낙찰제 공사를 따내기 위해 허위 서류를 제출한 건설업체에 대한 제재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조달청은 지난달 28일 시공실적과 세금계산서 등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조작한 건설업체 68곳을 적발해 부정당 업체로 지정하고, 13일부터 3~9개월간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조달청의 부정당 제재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한 업체가 12일 현재 92.6%인 63곳에 달하며, 이 중 40개 업체가 법원에서 인용(認容)됐다. 가처분 신청업체 및 인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용 업체는 본안(취소)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13일부터 입찰 대란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그러나 조달청이 본안소송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징계는 불가할 전망이다. 조달청 시설사업국 관계자는 12일 “가처분 신청은 대부분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서류조작은 중대한 위법행위로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약심의위원회에서 과거 행위에 대한 소급 적용이라는 점과 국내 건설경기가 최악인 상황 등을 고려해 경감기준을 적용했다는 점을 상기했다. 업체 피해 및 부담을 감안해 공사 발주가 적은 12월부터 2월까지 제재기간으로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정당 업체 제재 논란은 조달청과 업체가 법원의 중재를 수용하거나, 정부의 ‘사면’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 호황기라면 제재기간 공공분야를 포기하고 민간사업에 집중할 수 있지만 민간수요가 바닥인 가운데 공공공사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경영난에 봉착할 수 있다. 더욱이 내년 상반기 조기발주가 예상되고, 신용도 하락으로 해외 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업체 반발이 거센 이유다. 조달청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한 징계 방침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위법의 경중을 따져 대응 수위를 정하는 ‘비례원칙’이 적용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남권 대규모 관광·쇼핑시설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9일 개장

    서남권 대규모 관광·쇼핑시설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9일 개장

    서울 서남권의 대규모 관광·쇼핑 시설인 김포공항 스카이파크(Sky Park)가 오는 9일 문을 연다. 6일 강서구에 따르면 공항동 김포공항 내에 쇼핑몰과 호텔, 테마공원, 휴게시설 등을 갖춘 스카이파크 ‘롯데몰 김포공항’이 국제선 청사 앞 19만 4874㎡(약 5만 9000평)의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5층, 연면적 31만 5098㎡(약 9만 5000평) 규모로 들어섰다. 쇼핑과 여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다. 구는 지난달 15일 준공을 허가했다. 구는 첨단산업·국제업무단지로 개발되는 마곡지구와 가까워 서남권의 상권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곡 첨단산업·국제업무단지와 근거리 특히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쇼핑과 숙박, 여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파크는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테마파크로 꾸며졌다. 지상층에는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그 위에는 200실 규모의 호텔과 전시관, 11관 2241석 규모의 영화관, 백화점, 스파 시설을 만들었다. 지하 1·2층에는 쇼핑몰과 마트 등이 입점하고, 지하 3~5층에는 4000대 규모의 주차장도 갖췄다. 이 가운데 테마파크는 4계절의 화사한 특징을 표현한 ‘커뮤니티 광장’과 영화·연극제 등 공연 이벤트가 열리는 ‘씨네 플라자’, 수변공간과 음악 분수 등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레이크 파크’ 등 6개의 테마로 조성됐다. ●區, 근무인력 구민 우선채용 MOU 교환 교통도 편리하다. 남부순환도로와 공항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진입하기 쉽고, 지하철 9호선·5호선·신공항철도가 만난다. 무엇보다 구는 스카이파크 개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한몫할 것이라는 데 주목한다. 구는 이곳에 근무하는 인력에 대해 구민들을 우선 채용하도록 롯데자산개발㈜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미 구청 강당을 면접장으로 제공해 매주 목요일마다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열어 주민 1000여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서남권의 경제·문화를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라면서 “특히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방식(BOT)을 도입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지역개발을 유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김포공항 국제선 항로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마산 세계 첫 로봇랜드 첫 삽

    세계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한 마산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마산로봇랜드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산로봇랜드는 구산면 일대 126만㎡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7000억원을 투자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두개 사업을 2단계로 나누어 2016년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 공공부문은 국비와 지방비 2660억원을 들여 로봇전시관과 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 로봇산업진흥 시설을 2013년까지 건립한다. 민간부문은 민간기업이 434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호텔, 콘도 등 관광휴양 시설을 2016년까지 건립한다. 민간부문사업 가운데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공공부문 사업과 함께 1단계로 2013년까지 완공한다. 호텔, 콘도 등 나머지 민간부문 사업은 2단계로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시설은 미국의 업체가 지난 9월 설계용역을 맡아 설계를 하고 있다.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디자인설계, 구축설계 등 4단계로 구분해 올해 말까지 개념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9월까지는 테마파크 시설의 모든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로봇랜드를 통해 2018년까지 우리나라를 로봇선진국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마산로봇랜드가 조성되면 한해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로봇 1번지’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윤상직 지식경제부차관을 비롯해 박완수 창원시장, 이주영·안홍준 국회의원, 민간사업자 대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연례행사인가

    모레부터 인천공항 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9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100~400원씩 오른다. 요금 인상 폭이 가장 큰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승용차 기준 9300원에서 9700원으로,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됐다. 9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인상돼 왔다. 지난 1997년 말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이후 민자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넉넉지 않은 국가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민간자본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국가예산으로 건설한 일반고속도로보다 평균 85%나 비싸다. 민간사업자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준 데다 통행량 수요 예측이 터무니없이 잘못된 탓이다. 부산~울산 고속도로의 경우 당초 교통연구기관에서는 지난해 하루 교통량을 4만 1700여대로 예상했으나 실제 교통량은 2만 1600여대에 그쳤다. 예상 정확도가 52%에 불과하다. 아무리 예상이라고 해도 지나치다. 다른 대부분의 민자고속도로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는 민자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통행량이 적을 경우 손실을 보장하는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통행량이 적으면 국가 예산으로 부담하거나 요금인상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유치하려고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인 수요 예측을 믿은 게 잘못이다. 민자고속도로 개통 이후 국가 재정으로 지급한 것만 1조 5200억원이 넘는다. 2000년 이전에는 국가 교통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되지 않았고, 당초 하기로 했던 주변 개발계획이 늦어져 수요 예측이 정확할 수 없었다는 게 핑계가 될 수 없다. 뻥튀기 수요 예측과 관련해 책임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
  •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기습인상

    오는 28일 일반고속도로 통행료 인상과 함께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도 100~400원 오른다.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일반고속도로의 통행료를 5년 만에 평균 2.9% 올리기로 한 데 이어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도 2년 만에 인상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민자도로 통행료 기습 인상으로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요금 조정이 없을 경우 민자법인 수입 감소분에 대한 정부 지급금이 급증할 우려가 있어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는 일반고속도로와 달리 민간법인과의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요금을 조정하도록 돼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의 영향으로 요금을 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7500원에서 7700원으로 오른다.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경우 1종 승용차는 인상되지 않지만 버스와 화물차는 100원씩 인상된다. 서울외곽고속도로 북부 구간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디지털도서관의 미래를 만드는 법/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디지털도서관의 미래를 만드는 법/최경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최근 구글은 인수·합병 시장의 ‘큰손’으로서 유튜브, 모토로라 등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소셜네트워킹업체인 카탄고 등 2개 신생업체를 인수했고, 야후 인수전에서는 미 법무부가 반독점 문제를 제기하자 2개 이상의 사모펀드와 협력해 우회적으로 인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구글이 지향하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 이 와중에 구글은 2004년부터 뉴욕공립도서관 및 스탠퍼드, 옥스퍼드, 하버드 등 유수한 대학 도서관들과 제휴하여 저작권 소유자들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출판물들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 ‘북 서치’는 구글 내에서 제공하는 출판물 전문을 검색하고 그 내용의 일부를 무료로 표시하고 있다. 이에 2005년 미국 출판·저작권자 단체인 AAP와 작가단체는 구글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구글 사례에서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저작권자의 존재, 신원, 소재가 불분명한 ‘고아 저작물’이다. 이용 허락을 누구에게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해답이 없는 상황에서 저작물 이용 허락을 위한 협상 등의 거래비용은 디지털 도서관의 실현을 요원하게 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의 유로피아나 프로젝트에서는 고아 저작물의 디지털화 이용 허락과 온라인 접속 가능성과 관련, EU 전체에 적용할 정책이 없고 소속 국가들의 저작권법이 각기 차이가 있어 저작권 화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의회는 ‘접근 가능한 권리 정보와 고아 저작물 등록소’(ARROW) 프로젝트를 승인, 잠재적 저작권 논란을 어느 정도 미연에 해결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작권법은 고아 저작물에 대해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하려는 자는 모든 도서관 장서에 대해 “상당한 노력”으로 저작권자의 소재나 신원 파악을 하고, 거소를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허락을 얻기 위해 다시 이중으로 거래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저작권법에 의하면, 디지털 도서관의 도서관 서비스와 검색 서비스에 있어서 저작권이 유효한 작품에 대해서도, 구글의 도서관 프로젝트처럼 서적 전체를 디지털 복제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한다면 복제권이 문제가 되고, 도서관 서버를 통하여 자료를 이용하면 공중수신권의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저작물로 안내하는 통로에서 미리보기의 이미지로 제공되는 ‘섬네일 이미지’에 대한 전시권 침해 논란도 가능하다. 구글 북 서치와 유로피아나 프로젝트에서는 정보를 담아 놓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의 저작권법적 침해에 대해 몇 가지 면책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도 저작권법의 개정으로 면책규정이 명확해져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비용 부담도 줄어들고, OSP의 면책조건 충족 시 저작권법 위반 책임의 면책으로 OSP가 창조적으로 사회후생에 기여하는 것을 장려하는 환경이 점차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전자책 산업 육성과 디지털 도서관 구축 사업, 전자 출판의 활성화 등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편 작업은 국제기준을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고아 저작물로 인해 발생하는 거래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유럽 일부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확대된 집중관리제도’를 고려할 수 있다. 집중관리단체가 회원이 아닌 권리자의 특정저작물에 대해서도 이용을 허락할 수 있도록 하고, 집중관리 참여 거절의 선택을 주는 것이다. 이외에 사업의 걸림돌에 대한 다양한 안을 심사숙고하여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구글의 시도와 같이 특정 민간사업자에게 사실상 독점을 주는 특혜 논란이 없도록 하고, 공공 주도의 프로젝트로 범유럽적인 협력과 전폭적인 지지 하에 진행되고 있는 유로피아나 프로젝트와 같이 공공기관에 의한 디지털 도서관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시대적 조류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이때 행동하지 않으면 시기를 놓치고 만다.”고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립자 폴 앨런의 말을 되새겨 볼 때이다.
  • 제주맥주 사업파트너 공모

    제주도가 제주맥주 제조사업에 출자할 민간 사업파트너를 공모한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가칭 ‘제주맥주’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라야 한다. 도는 12월 5일까지 사업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공모가 끝나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월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민간사업자는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해 자금 조달, 사업 인허가, 생산·인력·영업 및 판매계획 수립, 제품 연구 및 개발, 맥주 제조 및 판매, 도민주 공모 등에 관한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김해 경전철 국민감사 추진

    부산~김해 경전철 국민감사 추진

    경남 김해지역 시민단체가 최근 개통한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에 대한 국민감사를 추진한다. 부산~김해 경전철 이용 승객수가 당초 예측보다 훨씬 적어 대규모 적자를 피할 수 없게 되자 감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나선 것이다. 김해시 장유면 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장유면을 포함한 김해시 전체의 복지예산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각종 예산들이 부산~김해 경전철의 적자손실금 보존 탓에 삭감되고 있어 감사원에 사업 전반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경전철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이 부풀려진 수요예측과 협약 당사자들 간의 비리 여부 등에 대한 책임소재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대책위는 국민감사 청구인 모집을 위한 서명을 시작했다.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려면 만 20세 이상 주민 300명 이상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 시민대책위는 “부산~김해 경전철은 장유면 지역까지는 연결이 되지 않아 12만명에 이르는 장유면 주민은 경전철을 이용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 주민들도 경전철 적자보전을 위해 해마다 700억원의 재정부담을 함께 안아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1992년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1999년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가 교통개발연구원 등 4개 기관에 수요예측 용역을 맡겨 분석한 결과, 개통 첫해 하루 이용객이 29만 2000명으로 예측했다. 이어 2000년 민간사업자인 H개발과 P건설 컨소시엄은 수요를 20만 8000명으로 예측했다. 국토부와 민간사업자는 이 같은 수요예측을 근거로 2002년 7월 사업자 수요를 다시 분석한 뒤 협상을 통해 수요를 17만 6000명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확정한 수요보다 이용객이 80%를 밑돌면 부족분만큼 운임수입을 지방자치단체가 20년간 보조해 주는 최소운영수익보장(MRG)을 협약했다. 그러나 부산~김해 경전철은 지난 9월 17일 영업운행을 시작한 뒤 한 달 동안 이용객이 하루평균 3만 1000명에 그쳐 예측수요의 17%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획기적으로 늘지 않으면 김해시는 MRG 협약에 따라 해마다 700억여원씩 20년간 1조 4000억원을 부담해야 할 처지다. 김해시의 한 해 전체 예산은 1조원으로 이 가운데 가용예산은 1000억원 안팎이어서 경전철 MRG로 지출하고 나면 다른 사업은 거의 손을 댈 수 없다. 김해시는 정부가 경전철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이용객 예측을 높게 하는 바람에 시 재정부담이 심각하게 됐다며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D-14] 재개발·재건축…羅 “비강남 연한 완화” 朴 “지역별 순환정비”

    [서울시장 보선 D-14] 재개발·재건축…羅 “비강남 연한 완화” 朴 “지역별 순환정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승패를 가를 ‘3대 핵심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 정책과 한강 르네상스 사업, 서울시 부채 대책 등에서 두 후보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후보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로건(나 후보 ‘가가호호’ VS 박 후보 ‘희망둥지’)은 큰 차이가 없다. 개발방식이 문제다. 나 후보가 내세운 대표적 정책은 ‘비강남권 재건축 연한 완화’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서 정한 재건축 연한은 최소 20년이지만, 서울시는 조례를 통해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은평·노원·도봉·강서·구로구 등 비강남권에서 1985~1991년에 준공된 아파트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 후보는 “80년대 지어진 아파트가 많은 노원, 도봉 쪽은 40년이 지나야 재건축할 수 있다는 규제 때문에 녹물이 나오는 등 주민들의 삶이 불편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지역별로 재개발·재건축 시기를 조절하는 순환정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늘어나는 주택 수요에 대비한 공급량 조절에 무게가 실려 있다. 또 개발을 할 경우 주민 의견을 조사한 뒤 합리적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입자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의 권한으로 (주택 개발) 속도 조절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주택 멸실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나 후보는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박 후보는 공공성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문제에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박 후보 중 누가 서울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한강 개발사업도 중대 기로에 놓였다. 우선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서해 뱃길 사업 등에 대해 나 후보는 “전시성은 있지만 잘한 것은 계승해야 한다.”, 박 후보는 “전시성 사업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와 관련, 나 후보는 “공사가 80% 완성됐는데 한쪽 교각을 그대로 두고 공사를 중단하자는 것은 문제”라며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 후보는 “뱃길 사업을 하지 않는 마당에 공사는 불필요하며 시민 불편만 크다.”면서 “추가 비용 100억원도 큰돈”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세빛둥둥섬과 한강예술섬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나 후보는 “이미 완공된 세빛둥둥섬은 (민간에 넘겨) 활용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며, 한강예술섬도 민간에 맡겨 추진하겠다.”고 민간사업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수익성 낮은 사업에 누가 나서겠느냐.”면서 사업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배준호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업에 투자된 금액과 추진 정도 등을 따져 명확한 사업 조정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부채에 대한 상황 인식과 이를 줄이려는 셈법에서도 두 후보 간 차이가 있다. 나 후보는 서울시와 산하 공기업 부채가 오세훈 전 시장 재임 기간 동안 7조 8931억원(2006년 11조 7174억원에서 2010년 19조 6105억원) 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4조원을 갚겠다는 것이다. SH공사가 송파구 문정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에 선투자한 3조 5000억원을 회수하고, 현행 부가가치세의 5%인 지방소비세가 2013년부터 10%로 확대됨에 따라 생기게 되는 세수 증가분 3000억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 후보가 계산한 부채는 서울시 4조 9795억원, 산하 공기업 20조 4958억원 등 모두 25조 5364억원이다. 이 중 30% 정도인 7조원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마곡·문정지구 용지매각 3조원, 체납 지방세 징수와 재산 임대수입 확대 2조원, 전시성 토건사업 중단 1조원, 경영혁신 1조원 등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두 후보 모두 현실성이 떨어진다.”면서 “예산 편성과 집행이라는 전체 틀에서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솔선수범은커녕 건보료 떼먹은 공공기관

    건강보험료 떼먹는 데는 공공기관이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엊그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실시한 ‘사업장 지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공무원 및 교직원 사업장 2495개 가운데 4분의3인 1874개 사업장이 소득을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건강보험료를 적게 납부해 123억 3300만원을 추징당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추징비율은 75%나 돼 44%인 민간사업장을 월등히 앞섰다. 건보료 성실납부로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사회에 건보료 떼먹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건보료 납부실태를 기관별로 보면 교육기관이 가장 비양심적이었다. 2156개 교육기관 가운데 1638개 기관이 건보료를 적게 내 불성실 납부율이 75.9%로 가장 높았으며, 지자체가 75.6%로 뒤를 이었다. 중앙정부가 그나마 64.7%로 가장 낮았지만 자료제출을 거부한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힘있는 기관을 포함했을 경우 그 수치가 얼마나 올라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건보 재정은 해마다 악화일로에 있다.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료비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조 2994억원에 이르렀던 건보 재정적자는 2015년 5조원으로 늘어난 뒤 불과 5년 뒤인 2020년에는 3배가 넘는 17조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공무원들이 건보료를 적게 내 개인 호주머니를 채운다는 것은 이만저만한 모럴 해저드가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공무원들은 연금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연간 1조원 이상의 보조를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은 정년이 보장돼 기업 등 민간에 비해 고용안정성도 뛰어나다. 처우도 개선돼 요즘 공무원 월급을 박봉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 만큼 공직사회는 건보료 성실납부에 앞장서야 한다. 다행히 소득 축소가 민간과 달리 의도적인 게 아니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라고 하니 쉬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보험공단도 성실납부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 건보료 누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 장승배기, 동작의 랜드마크로 만든다

    “난제도 많지만 장승배기 개발은 필수적이다. 흑석·노량진 뉴타운과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동작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특히 장승배기 도심개발은 미래 동작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3일 “태스크포스(TF)로 운영되던 ‘장승배기 도심발전 추진단’을 최근 ‘도심발전 추진기획단’이라는 부서로 승격해 동작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의욕을 다졌다. 지역 한가운데에 위치한 장승배기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지나가고 1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노량진역이 인접한 교통 요충지다. 조선시대 정조(재위 1776~1800)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아버지 사도세자 묘소에 참배하러 갈 때 “무사히 행차할 것”을 기원하며 장승을 세웠던 데서 지명이 유래했다. 그러나 장승배기는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 중심지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4월부터 구의원과 도시계획 및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이뤄진 자문단을 발족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구는 장승배기를 관통하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구역을 나누고, 주변 노량진뉴타운 및 재개발 추진구역과 비슷한 수준의 개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문 구청장의 의지가 굳다. 그는 “이곳을 동작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일대에 구청 등 행정기관을 이전해 상업과 행정이 어우러진 개발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추진협의회도 구성해 개발 초기단계부터 주민의사를 반영, 사업의 구상안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랜드마크에 걸맞게 바이어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특급호텔을 유치하고, 구청과 경찰서 등 공공·행정기관 이전 등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또 단순히 지나가는 곳이 아닌 사람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복합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 건립도 고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토지비율이 높은 곳을 선도 사업구역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라면서 “이 경우 다음 단계 사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선도사업의 용도, 위치, 규모 등에 대한 명확한 조건설정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을 위한 구역편성은 사업시행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자율적 조합방식의 ‘공동개발구역’과 토지일괄매입 방식의 ‘민간사업자 개발구역’으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복병도 있다. 이 일대에는 4~5명씩 지분을 가진 단독상가가 많아 소유주들이 ‘필지 통합’에 동의해야 하고, 호텔과 쇼핑센터를 지으려고 해도 대규모 투자 또한 절대적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남춘천역 복합환승센터 새달 중 개발계획 용역

    강원 춘천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남춘천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춘천시는 19일 지역의 교통거점이 될 남춘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전철, 버스, 택시 등 서로 다른 교통수단 간 환승시설과 문화·상업·업무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조성되는 고밀도 복합개발사업으로 새달 중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복합환승센터 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7억 5000만원을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예산으로 편성한 뒤 용역을 거쳐 내년 8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남춘천역사 인근이 준주거지역으로 돼 있어 용적률이 최대 500%까지밖에 허용되지 않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상업지구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사업에 참여할 시행자(민간사업자)는 오는 11월 공모를 통해 내년 4월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6월 강원도의 복합환승센터 지정이 이뤄지면 토지보상, 실시계획 수립,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광준 시장은 “남춘천역을 환승교통과 문화·업무·상업 기능 등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해 나가겠다.”면서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민자유치를 위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공모 절차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 국내 첫 개장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의 국내 첫 상설 소싸움 경기장이 정식으로 개장한다. 소싸움 경기 민간사업시행자인 ㈜한국우사회는 3일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마침내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10경기씩 소싸움 경기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경마장의 마권(馬券)처럼 우권(牛券)을 구입해 베팅할 수 있다. 우권은 한 번에 최고 1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전국 민속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 가운데 우수한 싸움소 300여 마리가 출전한다. 체급은 몸무게에 따라 갑·을·병종으로 구분하며, 경기 전날에는 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된 우사동에 격리된다. 782억원을 들여 건립한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은 연면적 1만 9000여㎡에 싸움장인 지름 31m의 원형 모래밭 주위로 관람석 1만 1245개가 설치됐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산, 신불산케이블카 공공추진 검토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사업의 핵심인 신불산케이블카 건립이 민간투자 사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공추진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불산케이블카 건립은 일부 사업자가 부지 매입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제침체와 300억~400억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 때문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사업 착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저축은행의 잇단 부실 대출 등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순수 독자 자본만으로 케이블카 사업에 뛰어드는 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8월 만료 예정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고시를 비롯한 당초 건립 로드맵의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사업의 핵심사업인 하늘억새길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지만 신불산케이블카 건립이 늦어지면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사업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하늘억새길과 둘레길 등 핵심사업 진척도에 맞춰 케이블카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블카사업은 도시계획 시설이기 때문에 공공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 실제로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 케이블카도 통영관광개발공사를 통해 건립·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신불산케이블카사업이 공공으로 추진될 경우 공적 자금을 투입해 울산도시공사에서 주도적으로 건립·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사업은 민간사업이 원칙”이라면서 “다만 민간투자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부득이하게 공공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불안한 대출공화국] 수도권 ‘1가구 임대’도 양도세 등 세제 혜택

    [불안한 대출공화국] 수도권 ‘1가구 임대’도 양도세 등 세제 혜택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1주택 소유자가 임대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전세난 해소를 위해 임대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춘 전·월세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민간 공급을 늘려 전·월세난을 비켜 가겠다는 뜻이지만 자칫 투기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월세 대책은 올 들어서만 1·13 대책과 2·11 대책에 이어 세 번째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와 전세수요 분산관리, 세입자 부담 완화 등을 담은 ‘8·18 전·월세시장 안정 방안’을 내놓았다. 권 장관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면서 “여당에선 (전·월세 상한제 등) 시장에 대한 규제 방안 도입을 제의했으나 공급 위축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집행상 문제점이 커 신중한 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대책은 우선 현행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을 기존 3가구 이상에서 1가구 이상으로 완화했다. 세제지원은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재산세와 취득세의 면제 혹은 감면(25~50%) 등이다. 임대주택의 범위에 오피스텔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임대사업자가 거주하는 주택 1가구에 대해서는 보유기간(3년 이상) 등 요건이 충족되면 양도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현행 법규에선 수도권 1주택자가 주택을 추가로 구입해 임대하면 다주택자가 돼 주택을 팔 때 양도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양도세 중과만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상태다.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수도권 1주택자의 임대 사례는 늘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2·11 대책으로 세제혜택 대상을 5가구에서 3가구로 낮추면서 상반기 임대주택 사업자는 1100여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선 누군가 주택을 구입해 서민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구 수 요건이 완화되더라도 세제지원을 받기 위해선 5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하고 가격 기준도 있어 투기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로 고가의 임대주택을 보유한 수도권 3주택 소유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임대주택 세제지원을 받으려면 수도권은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 면적은 149㎡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2주택 이상 소유자의 보증금 합계가 3억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소득세를 과세했으나 소형주택 전세보증금은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사업자의 신축 다세대주택 2만 가구를 하반기에 매입해 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 임대주택을 관리·운영하는 전문 임대주택 관리회사제가 도입되며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 1000가구도 추가 공급된다. 대학이 자체 부지에 일정비율 이상 돈을 내 기숙사를 건설하면 주택기금에서 60%의 건설비를 장기 저리로 대출해 주는 방안도 제안됐다. 이 밖에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 분산과 전·월세 소득공제 대상을 연소득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세자금 지원대출 상환 기간을 8년까지 연장하는 안도 나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단양군 수상레포츠사업 급물살

    충북 단양군이 수중보 덕에 수상레포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말 쯤 단성면 하방리 9만 7100㎡의 저수구역과 수변구역에서 수상레포츠사업을 하게 될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민간투자자는 이곳에 197억원을 들여 수상호텔 객실 38개, 수상레포츠클럽, 오토캠핑장, 이벤트광장, 무동력선 25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레포츠사업을 하게 된다. 하저 준설비용 48억원은 군이 부담한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인해 오는 2014년까지 건설되는 단양수중보가 없었더라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수상레포츠 사업은 적정 수위가 유지돼야 하는데, 그동안은 충주댐 건설로 인해 생긴 충주호의 단양지역 수위가 등락이 심해 수상레저사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가 560억원을 들여 단성면 외중방리에 건설하는 수중보(높이 25m, 길이 328m)가 완공되면 충주에서 제천을 거쳐 단양을 연결하는 뱃길이 이어지고, 충주호의 단양지역 수위도 130m를 유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서너 개 기업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수중보 건설이 단양 관광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라~영종도 제3연륙교 건설 ‘뜨거운 감자’

    청라~영종도 제3연륙교 건설 ‘뜨거운 감자’

    인천시와 국토해양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 인천 청라지구∼영종도 간 제3연륙교(지도) 건설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수입 감소분에 대한 보전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줄어 통행료 수입이 감소하고 정부 부담은 그만큼 늘어나므로, 감소에 따른 손실을 인천시가 전액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를 건설한 민간 사업자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계약을 맺어 매년 1000억원가량의 예상 대비 부족 통행료 수입을 보전해 주고 있다. 인천대교는 2039년까지 민간사업자가 운영해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국토부는 또 경쟁노선이 개설돼 통행료 수입이 줄면 손실을 보전해 주도록 기존 2개 교량 사업자와 협약을 맺었다. 예상되는 손실 보전금은 2039년까지 총 2조원 규모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가 하루 빨리 건설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분양이 제3연륙교 건설을 전제로 이뤄졌고, 청라지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제3연륙교 조기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부 방침에는 반발하고 있다. 시 재정난 탓에 손실 보전을 떠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제3연륙교는 국가 차원인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한 것인데, 시가 떠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 민간투자사업자와의 협약 당사자인 국토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가 바라는 것은 국토부가 적절한 비율로 부담을 나누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건설비는 이미 확보된 만큼 개통 후 통행료 수입으로 기존 민자사업 손실을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전주시 복합산단 밀어붙이기

    전북 전주시가 행정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는 팔복동 북부권 일대에 2015년까지 233만 9000㎡의 친환경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단지 29만㎡는 완공됐고, 3단지 181만 7000㎡는 전주시가 직접 개발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이 중 28만㎡는 430억원을 투입해 직접 개발하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해 조성할 방침이다. 그런데 시는 직접 개발할 부지에 대해 산업단지 지정에 필요한 제반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에 따라 시가화(도시화) 예정구역을 조정해야 하지만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또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의해 개발·실시계획을 동시에 심의, 처리하더라도 ▲농지전용 ▲환경성 검토 ▲재해영향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등에 미진한 부분이 많다. 농지전용의 경우 사전에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나 이 같은 절차를 밟지 않았다. 환경성 검토는 전주지방환경관리청과 협의를 하기 위해 초안만 마련한 상태다. 재해영향성 검토와 교통영향평가는 시청내 관계 부서간 협의는 마쳤지만 산업단지계획심의회의 처리가 남아있다. 이처럼 미진한 부분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시는 지난달 20일 해당 사업에 편입되는 용지에 대해 보상계획을 먼저 공고하고 토지주들의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시가 행정절차를 서두르는 것은 산단지정 절차를 모두 밟을 경우,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해당 토지의 보상지가도 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업들이 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시가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주된 이유다. 실제로 전주시는 이 공단에 입주할 ㈜효성으로부터 선수금 215억원을 오는 9월 말까지 받기로 했다. 하지만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농지전용 협의도 완료하지 않고 산단조성에 착수한 것은 앞뒤가 바뀐 것”이라며 “조급한 행정의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순리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만에 하나 관련 부처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토지 보상 협의는 무효가 되고 전주시의 산단조성 사업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또 지가 보상 금액을 낮추기 위해 행정절차를 조급하게 진행할 경우, 해당 토지주들의 반발에 부딪쳐 오히려 보상 절차가 늦어질 위험성도 크다. 이에 대해 김봉영 전주시 산단조성담당은 “산단 공급이 시급해 사업인가 전이라도 토지 보상이 가능토록 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공고를 했다.”면서 “산단 인허가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오는 10월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남 F1 돈먹는 하마?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포뮬러원(F1) 자동차경주대회를 계속 진행할 경우 ‘재정파탄’이 우려된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도가 F1 사업타당성 검토 때 수익을 지나치게 부풀려 적자사업을 흑자로 왜곡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29일 감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국제행사 유치 및 예산집행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남도가 당초 예정대로 2016년까지 7년간 F1 대회를 치를 경우 재정부담액이 1조 1169억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2000억원만 부담하면 될 것”이라던 전남도의 입장과 6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감사원은 도가 민간사업자의 재원조달 능력을 검증하지도 않은 채 경주장을 건설하는 등 무리하게 F1대회를 추진한 탓에 빚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개최권료와 개최권료 납입보증, 부지확보 등으로 2063억원만 부담하면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이 추가공사비와 지방채 이자, 시공사 주식매수부담금, PF대출금 이자 등의 각종 부대 비용을 떠안게 됐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전체 운영손실액은 485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전체 도 지방재정 악화까지도 우려된다. F1대회 입장료 1695억원과 일반대회 수익금 892억원 등 총매출액은 4245억원에 그친 반면 개최권료와 TV중계권료, 인건비 등 매출원가는 6268억원에 달해 2023억원의 적자 발생이 예상된다. 여기에 마케팅 등 일반관리비 2130억원과 금융비용 702억원도 추가 부담해야 할 판이다. 연도별로 적자규모를 풀어보면, 지난해 첫 대회 962억원을 비롯해 올해 723억원, 2012년 673억원, 2013년 585억원, 2014년 606억원, 2015년 635억원, 2016년 671억원 등이다. 감사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에 전남지사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전남도에는 관련 공무원 징계와 고비용 구조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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