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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면/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 빨간불

    경기도가 추진 중인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의 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민간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주장하며 감사관실에 특별조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15일 경기도와 여주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일대 16만 5200여㎡의 부지에 반려동물문화센터, 애견카페, 캠핑장 등 관광휴양시설과 동물병원, 소규모 화장장, 추모관 등 동물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358억원, 민간사업자 200억원 등 모두 55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남경필 전 지사가 2015년 5월 애견인 등과의 간담회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테마파크 조성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수용해 시작됐다. 경기도 공모를 통해 지난해 3월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으며 환경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당초 올 7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연돼 오다 이달 말 경기도·여주시·민간컨소시엄 간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이 이뤄지면 오는 10월 착공, 2020년 3월 테마파크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실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시대적 배경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대한민국 또는 전 세계적으로 없는 시설로 여주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의 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지난 13일 이 사업을 포함한 8건의 도 사업 및 행정에 대해 “불법 의혹이 있다”며 도 감사관실에 특별조사를 요청하면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민간 영역에서 관장하는 관광휴양시설을 준공 후 분양 또는 위탁할 수 있다는 규정을 뒀다. 이는 준공 후에 바로 분양·위탁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해 특혜 논란이 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10년 후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관련 없는 이익 사업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계약 조건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경기도 담당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부지 용도를 지정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땅을 다른 용도로 쓰거나 매각 차익을 챙기기 쉽지 않다”면서 “사업성이 높지 않아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10년 이후에도 다른 사업을 못하도록 묶어 놓는다면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탄력 받는다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탄력 받는다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기 여주시는 지난 8일,9일 시장주재로 열린 실무회의에서 관련부서 담당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파크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협약 체결 전 전체적인 내용을 점검하고 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하고, 경기도와 민간사업자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사항 지원 등 총체적인 사항을 협의했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여주시 상거동 일대의 16만5200㎡에 달하는 부지에 반려동물문화센터, 애견카페, 캠핑장 등 관광휴양시설과 도그풀, 추모관 등 동물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358억원, 민간사업자 200억원 투자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5년 경기도가 공모해 2017년 3월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고, 환경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등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다. 민간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를 주간사로 총 6개 업체가 민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이항진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가족구조가 바뀌면서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반려동물의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며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조성되는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여주시의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 3개 신규 사업 대상 첫 문화영향평가

    경기도가 3개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첫 문화영향평가를 한다. 문화영향평가는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해당 사업들이 문화적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등 을 분석하고 사전 평가해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평가 대상 사업은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여주시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다. 도는 전문평가기관에 의뢰해 이 사업들의 문화영향을 평가한 뒤 결과를 사업 시행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도와 31개 시·군 시행 사업 중 문화적인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을 ‘경기도문화영향평가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선정한 뒤 점차 평가 대상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도는 문화영향평가를 위해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한편,도는30일까지 문화영향평가를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도청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도청 문화정책과를 방문,제출하면 된다. 도 담당자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범사업별로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 3개 신규사업 첫 ‘문화영향평가’

    경기도, 3개 신규사업 첫 ‘문화영향평가’

    경기도가 3개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첫 문화영향평가를 한다. 문화영향평가는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해당 사업들이 문화적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등 을 분석하고 사전 평가해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다.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평가 대상 사업은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여주시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다. 도는 전문평가기관에 의뢰해 이 사업들의 문화영향을 평가한 뒤 결과를 사업 시행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도와 31개 시·군 시행 사업 중 문화적인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을 ‘경기도문화영향평가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선정한 뒤 점차 평가 대상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도는 문화영향평가를 위해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한편,도는30일까지 문화영향평가를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도청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도청 문화정책과(031-8008-4682)를 방문,제출하면 된다. 도 담당자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범사업별로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치광장]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첫발 뗐다/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자치광장]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첫발 뗐다/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지난겨울과 봄, 서울과 인천, 경기는 호흡공동체임에도 한 지붕 세 가족이었다. 서로의 정책을 합쳐 공동대응을 해야 미세먼지 대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데 현실은 정반대였다. 힘을 합쳐 행동하기보단 논쟁이 우선이었다.미세먼지(PM2.5) 농도가 3㎍/㎥로 청명했던 지난 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만났다.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문제, 그 첫 번째로 미세먼지 퇴출 동맹을 맺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이날 “세 지자체가 강력한 빅 팀을 만들고 동맹을 맺으면 미세먼지도 상당한 정도까지 해결할 수 있다”며 “지난 6월 인천시장, 경기도지사와 함께 맺었던 수도권 상생발전 공동협약의 첫 이행”이라고 했다. 3개 시·도 합의 사항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2022년부터 수도권에 경유버스 신규 도입을 제한하고, 2027년까지 전기버스 등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둘째, 평상시 수도권 내 자동차 친환경등급제에 기반한 운행제한을 본격 도입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엔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현재 서울 가락시장과 강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적용되고 있는 전국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수도권 내 농수산물도매시장, 항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넷째, 수도권 굴뚝자동측정장비(TMS) 부착 민간사업장 전체(126곳)가 비상저감조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오는 10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땐 수도권 내 영흥화력(석탄)과 평택화력(중유)에 대해 최대 설비용량의 80% 이하로 발전량을 줄이는 상한제약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수도권 주민들의 마음껏 숨 쉴 권리를 위해 지금부터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서울은 자동차 및 난방 부문, 인천은 발전 및 선박·항만 부문, 경기는 소규모 배출사업장 부문 등 지역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공동시행이 필요한 정책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환경부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고 강력하게 동시 대응할 수 있도록 법령 정비 등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 성폭력 은폐·축소 공무원 엄중 징계

    성폭력 은폐·축소 공무원 엄중 징계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한 공무원에 대해 엄중 징계하고, 민간에선 근로감독관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대책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여성가족부는 3일 청와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5개월간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이번 대책은 여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했다. 우선 공무원징계령 시행 규칙을 개정해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관리자 등을 징계한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 교육 과정에 성인지 감수성을 위한 교과목을 신설하는 안도 포함했다. 근로 감독이 미비하다는 지적에 따라 민간사업장은 성희롱·성차별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근로감독관을 늘리고, 남녀고용평등 전담 근로감독관 배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소규모 사업장은 외부 전문가가 명예고용평등감독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위촉 대상 범위를 늘린다. 지방고용노동관서엔 ‘성희롱·성차별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 내 성폭력 담당기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초·중·고교에선 성폭력 사건으로 징계가 발생하면 전수조사를 의무화한다. 징계권자 재량이었던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징계 기준을 국공립 교원만큼 높이도록 관계법도 개정한다. 교육대와 사범대에선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관련 내용을 필수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새로운 시행규칙 개정과 법안 마련 등이 제안됐으나 실효성을 갖추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계류 중인 미투 관련 법안만 19개나 된다. 성희롱·성폭력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 예방교육 강화 등이 담긴 개정안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성희롱·성폭력 보완대책 발표...문 대통령 “성폭력 강력대응 필요”

    성희롱·성폭력 보완대책 발표...문 대통령 “성폭력 강력대응 필요”

    공공부문, 부실 처리 징계기준 마련민간부문, ‘근로감독관’ 단계적 확대수사기관 및 교대·사대 ‘성평등 교육과정’ 마련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한 공무원에 대해 엄중 징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간에서는 성희롱·성차별 감독 강화를 위해 근로감독관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투 촉발 이후 5개월 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된 이번 대책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한다. 우선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해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관리자 등을 징계한다. 지난 4월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온라인 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 발생 때 10명 중 3명(29.4%)은 적절히 처리되지 않을 거라고 응답한 바 있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경찰교육원(4개)과 경찰수사연수원(2개), 중앙경찰학교(1개) 등 각 교육기관에 성인지 감수성을 위한 교과목을 신설하는 안도 포함됐다. 민간사업장은 성희롱·성차별 감독 강화를 위해 근로감독관을 늘리고, 남녀고용평등 전담 근로감독관 배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소규모사업장은 외부전문가가 명예고용평등감독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위촉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직장 내 성희롱 신고사건 처리·판단의 내실화를 위해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성희롱·성차별 전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스쿨 미투’와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했던 교육부와 문체부는 각각 성희롱·성폭력 신고 활성화와 처벌 강화, 피해자 지원체계 내실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대학 내 성폭력 담당기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성폭력 사건으로 징계가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전수조사하도록 한다. 징계권자 재량이었던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징계 기준을 국공립교원만큼 높이도록 관계법도 개정한다. 교원 양성 기관인 교대와 사대에선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관련 내용을 필수 이수하도록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 문체부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문화예술계 특별신고·상담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예술인의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막고자 ‘예술가의 지위 및 권리보호에 관한 법률’(가칭)도 제정할 방침이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한 민주사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국민의 기본적 요구에 답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발표된 대책이 현장까지 제대로 스며들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수원 화성’ 품은 행궁동 주민친화적 도시로 탈바꿈

    노후화 정도가 심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행궁동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18일 수원시 행궁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세부 사업 방안으로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뿐 아니라 활성화 계획도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도는 지난 4월 행궁동을 비롯해 매산1·2동, 세류2동, 매탄4동, 연무동 등 6곳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 행궁동은 수원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중 1단계 지역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2020년까지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는 국비 50억원을 포함, 100억원의 공모사업이 진행된다. 정부 부처와의 협업사업(1604억원), 수원시 자체사업(416억원), 민간사업(65억원) 등이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만 2185억원에 달한다. 활성화 계획에는 ‘공유 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수원시가 실시한 쇠퇴 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주민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공유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살기 편한 내 동네 만들기 사업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 사업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 ▲행궁어울림 조성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행궁동은 전체 건축물의 85.7%가 지은 지 20년 이상 경과했고 인구는 1985년 2만 864명에서 2015년 1만 2471명으로 30년 사이 8393명(40.2%) 줄어들었다. 경기도는 행궁동 지역에 대해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자산과 주민공동체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시재생계획을 추진 중인 다른 시·군도 신속하게 전략계획을 수립해 쇠퇴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2185억 투입해 수원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경기도, 2185억 투입해 수원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경기도는 18일 수원시 행궁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구체적 사업계획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뿐 아니라 활성화 계획도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도는 지난 4월 행궁동을 비롯해 매산동, 세류2동, 매탄2동, 연무동 6곳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 행궁동은 수원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중 1단계 지역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2020년까지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는 국비 50억원을 포함, 100억원의 공모사업이 진행된다. 정부 부처와의 협업사업(1604억원), 수원시 자체사업(416억원), 민간사업(65억원) 등이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만 2185억원에 달한다. 활성화 계획에는 ‘공유 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수원시가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주민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공유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살기편한 내 동네만들기 사업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사업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 ▲행궁어울림 조성 등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행궁동은 전체 건축물의 85.7%가 지은 지 20년 이상 경과했고 인구는 1985년 2만864명에서 2015년 1만2천471명으로 30년 사이 8천393명(40.2%) 줄어들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행궁동 일대는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자산, 주민공동체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는 등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준공 6개월 됐는데…문 열지 못한 인천아트센터

    문화공간으로선 국내 최상급 시설을 갖춘 ‘아트센터 인천’이 시행사인 송도개발유한회사(NSIC)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갈등으로 준공된 지 6개월째 방치돼 있다. 민간사업자들의 반목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이로 인해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도 2015년 7월부터 3년 가까이 중단된 상태여서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을 받는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400억원을 들여 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727석 규모의 아트센터가 지난해 12월 사용 승인을 받고도 개관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NSIC가 기부채납을 미루기 때문이다. 아트센터는 송도 더샵마스터뷰 아파트의 개발이익금으로 건설됐다. 수익금으로 문화시설을 만들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수익금도 시에 돌려주는 구조다. 그러나 NSIC와 포스코건설이 은행권 대위변제금 문제 등으로 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에서 아트센터 공사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포스코건설 주장에 따르면 NSIC가 해소해야 할 재무적 부담은 미지급 공사비 7500억원, 은행 대출금 대위변제금 4800억원, NSIC 은행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1조 1600억원을 합쳐 모두 2조 39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미국 게일사를 대주주로 한 NSIC는 송도 개발 초기부터 잇달아 약속을 파기해 왔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NSIC의 입장은 다르다. 포스코건설은 아트센터를 짓고도 남은 개발이익금을 560억원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인천경제청이 2016년 진행한 회계 및 건축실사 용역에서는 잔여수익금이 12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NSIC 측은 이대로라면 차액을 자신들이 변제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실사와 정산을 거친 뒤 기부채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민들에게 아트센터를 돌려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수원시, 사물인터넷으로 공공청사 에너지 통합관리

    수원시, 사물인터넷으로 공공청사 에너지 통합관리

    경기 수원시는 올 연말까지 모든 공공청사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수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 초 진행한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상용화 사업 공모에 ‘IoT 기반 공공건물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을 신청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IoT 기반 공공건물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시청,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 47개 공공청사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수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원시와 민간사업자인 ㈜엔텔스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엔텔스가 시스템 개발을 맡고, 시는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이나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역할을 한다. 총 사업비 12억원은 과기부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지원금 6억원, 민간사업자 부담 4억원, 시비 2억원으로 충당한다. 공공청사의 모든 에너지 설비와 인공지능(AI)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청사 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사업목표다. 이를 위해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최대 수요전력 등 에너지 소비 관련 빅데이터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 에너지 소비량 예측 등 세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원시는 IoT 기반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공공청사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관내 민간 건축물로도 폭넓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우리 시 모든 공공청사 에너지 이용 실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가 전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정책·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IoT 기술로 자연친화적 물 순환도시를 만들어가는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등 앞서가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구성된 도시정책실 내 스마트시티 TF를 중심으로 ‘수원형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 선정 공모’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내 최장 삼악산 로프웨이 이달 착공

    국내 최장 삼악산 로프웨이 이달 착공

    내년 말 완공… 2020년 개장국내에서 가장 긴 삼악산 로프웨이(조감도·3.6㎞)가 빠르면 이달 중 착공된다. 춘천시는 5일 의암호와 삼악산을 연결해 ‘물의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로프웨이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산지 및 농지전용허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에는 춘천시와 공동 사업자로 ㈜대명레저산업을 지정 고시했다. 민간사업자인 대명레저산업이 사업비 528억원을 투자해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으로 넘기고,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의 10%를 시에 관광발전기금으로 내놓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내년 말 완공된 뒤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0년 5월 본격 개장된다. 관광객 탑승용 곤돌라는 자동순환식이다. 8인용 일반 45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곤돌라 20대 등 모두 65대를 운영한다. 연간 관광객 127만명을 유치해 해마다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와 대명레저산업은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실시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앞서 지난 2월에는 세계적인 로프웨이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와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첫걸음을 뗀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을 마무리하면 춘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고랜드,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과 함께 의암호 관광자원 개발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000만 반려인 잡아라” 반려동물 공약 봇물

    동물 복지센터·놀이터 조성이 주류 사료 생산 기업 유치로 경제 활성화 동물 쇼·병원 동물 실험금지 약속도 반려인들이 급증하면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들의 표심을 노린 선거 출마자들의 공약이 분출하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나 놀이터 조성에서부터 반려견 문화·복지센터 건립, 지역경제를 위한 반려동물 관련 기업 유치 등 다양한 공약으로 반려인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주류를 이루는 공약은 반려동물 놀이터 등 시설 확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일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 발표에서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확충하고 ‘경기도형 페티켓’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페티켓은 공원이나 인도 등에서 반려동물의 동행으로 인해 불거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 교육을 말한다. 이 후보는 또 길고양이 수가 번식으로 인해 지나치게 늘어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다는 공약도 밝혔다. 이 밖에 ▲반려동물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 확대 ▲승인기간 단축 등 반려동물 등록제 실효성 강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는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애견파크와 동물병원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복지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와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등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비롯해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축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국 바른미래당 울산 동구청장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송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제대로 된 반려동물 교육을 하고, 반려동물 관리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반려동물과 같이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반려동물 공약도 눈에 띈다. 전북 임실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심민 후보는 ‘충견의 고장’ 오수에 반려동물 입양·놀이·미용·장례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오수농공단지에는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을 생산하는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관 한국당 부산 북구청장 후보는 구포개시장 일대를 정비해 전국 최초의 ‘반려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동물쇼 금지 등을 촉구하는 이색 공약도 등장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 관광지 등에서 벌어지는 각종 동물 쇼를 금지하고 현재 민간사업자가 제주에서 추진하는 동물테마파크도 허가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또 “실효성이 의심되는 동물실험을 제주에서는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제주대 동물병원 등의 동물실험도 막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많은 후보들이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들고 나온 것은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1000만명에 이르는 등 반려인의 표를 무시할 수 없어서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전국종합
  • 전북 제3금융도시 국비확보가 관건

    전북이 제3의 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연기금·농생명을 특화한 금융도시 육성방향이 제시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3대 목표로 ?전북금융센터 건립 ?70개 이상 금융기관 유치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등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도는 전북혁신도시를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북 제3의 금융도시 육성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이다. 특히, 핵심 과제인 전북금융센터를 2022년까지 건립할 방침이다. 금융센터는 기금운용본부 옆 부지 2만 3251㎡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금융센터는 창업보육과 공공업무, 근로복지, 교육연구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러나 2300억원의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서울, 부산 등은 국비 지원 없이 민간사업자와 공동출자하는 민간참여개발방식으로 금융타운이 조성됐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우려된다.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도 정부의 정책적 결정과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금융위는 지난 3월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해 ‘금융중심지 추진 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용역은 올 연말까지 실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점자블록 따라가 보니… 출입구는 막혀 있었다

    점자블록 따라가 보니… 출입구는 막혀 있었다

    서울시청 서문·남부지법 후문 일부 폐쇄 서울시 “개방된 다른 곳으로 가면 돼” 커피숍 등 편의시설은 계단·턱 많아 점자블록 파손 등 민원도 월평균 46건“점자블록을 따라가 보니 출입구가 폐쇄돼 있네요. 공공기관마저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에 무관심한 것이죠.” 장애인의 날인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문 출입구. 점자블록으로 이어진 출입구는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장애인 인권에 관심이 많은 조모(30)씨는 “시각장애인들은 공공기관 출입에서부터 닫힌 벽을 만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점자블록으로 연결된 문이 닫혀 있다”는 시각장애인들의 민원이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상담실로 접수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4개의 출입구 중에서 서문을 제외한 3개 문을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면서 “서문은 짐을 들일 때만 사용하는 문이라 앞으로도 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홍서준 편의시설지원센터 연구원은 “출입구를 개방할 생각이 아니라면 점자블록이라도 없애야 한다”면서 “둘 중 하나는 해야 폐쇄된 문을 만지며 허탈해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줄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후문 출입구도 마찬가지다. 법원 후문으로 들어와 노란색 점자블록을 따라가면 법원 출입문이 2개 나오는데 점자블록 앞에 있는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고, 왼쪽에 있는 문만 열려 있다. 김훈 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연구원은 “열려 있을 것으로 생각한 문이 닫혀 있으면 옆으로 움직여서 문을 찾아야 한다”면서 “시각장애인은 열려 있는 문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알 수 없어서 탐색하다가 주변 보행자들과 충돌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점자블록에 대한 민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와 110 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한 점자블록 관련 민원이 지난해 월평균 39건에서 올해 월평균 46건으로 증가했다. 권익위가 2015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점자블록 관련 민원 1672건을 분석한 결과 점자블록 파손·훼손과 관련한 신고가 1020건(61.0%)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 주차나 옥외 광고물 등 점자블록을 가리는 데 따른 신고 185건(11.1%), 잘못 설치된 점자블록 재설치 요구 146건(8.7%), 점자블록 미설치 지역에 대한 설치 요구 130건(7.8%) 순이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편의시설 접근에도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카페 29개 매장 중에 계단이 2개 이상이거나 턱이 있어 접근이 어려운 곳이 13개(45%)라고 밝혔다. 조현수 전장연 정책실장은 “해당 기업 말고도 대부분의 시설들이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간사업자들이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건설위 “용마터널 민자수익률 인하... 이용자 혜택 기대”

    서울시의회 도시건설위 “용마터널 민자수익률 인하... 이용자 혜택 기대”

    현재 1,500원(소형차 기준)의 통행료를 받고 있는 용마터널에 대해 서울시가 조만간 용마터널(주)와 2009년에 맺은 실시협약을 서울시에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개선하여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재조달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민자사업자의 사업수익률 인하, 불리했던 초과수입 환수조건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사진)가 2014년 11월 서울시가 의회에 제출한 ‘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최초통행료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3가지 부대의견을 달았었고, 이에 서울시가 그동안 그 부대의견에 의거 용마터널(주)와 심도 있는 협의와 검토를 진행해 온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시의회가 제시한 부대의견은 첫째, 3년내 재무분야의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할 것과 둘째, 3년내 사업수익률 인하, 협약교통량 조정, 초과수입 환수조건 등을 개선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 등이었다. 이에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서울시로부터 이들 부대의견에 대한 이행 상황 중간보고를 받았으며, 이어서 지난 5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그동안의 협의를 통해 도출된 최종 협의결과를 담은‘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먼저, 재무분야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7.5% 금리로 차입된 기존 선순위 차입금을 3.5% 수준의 저금리로 변경함으로서 이로 인해 발생한 서울시 귀속 공유이익을 통행료에 적용할 경우, 기존 협약 상 2001년 불변가 기준 통행요금 1,019원(소형차)을 1,000원으로 19원 인하하는 효과가 발생되고 이는 실질적으로 통행료 인상요인 발생시기를 약 1년 정도 지연시키는 효과로 반영되어 결국 최종적으로 이용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민간사업자가 가져가는 사업수익률 역시, 기존 6.59%에서 6.25%로 0.34%포인트 인하함으로서 서울시에 보다 유리한 쪽으로 개선하였으며 다만, 협약교통량을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실제교통량이 협약교통량의 76%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협약교통량을 실제교통량 수준으로 낮출 경우 사업수익률 만족을 위해서는 통행료 인상요인이 발생하게 되어 오히려 서울시가 불리해지므로 협약교통량은 기존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고 보고했다. 다음으로, 실시협약의 100%를 초과하는 통행료 수입에 대한 서울시의 초과수익환수분에 대해서는 기존에 ‘서울시가 초과액의 50% 중 제세공과금을 차감한 금액’을 환수하는 다소 불리한 조건에서 ‘초과액에서 제세공과금을 미리 차감한 후 나머지 초과액의 50%’를 환수하는 것으로 이 또한 서울시에 보다 유리하게 개선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시의회가 용마터널을 서울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이를 검토한 결과, 실시협약상 협약해지에 대한 귀책사유가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에 있게 되어 민간투자법에 따른 처분요건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재정적 측면에서도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찬식 위원장은 2014년 최초통행료 의견청취 당시 의회 입장에서는 고금리 선순위 차입금이나 민자사업자의 사업수익률 등에 대한 재구조화가 필요했다고 판단했고 이에 3가지 부대의견을 달았던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회 서울시와 시민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협약이라는 것은 상대가 있어 서울시 입장만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없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 따라서 지금의 변경협약 내용이 의회의 요구수준에 완벽히 만족한다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협약변경 후에도 불합리한 부분이 나타날 경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용마터널은 중랑구 면목동과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민자터널로 2014년 11월 개통하였고, 현재 소형차 기준 통행요금은 1,500원으로 협약 상 매년 통행료 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개통이후 지금까지 통행료 인상이 이루어진 바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시, 삼가동 체육공원앞에 대규모 민간공원 조성

    용인시, 삼가동 체육공원앞에 대규모 민간공원 조성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산 19일대 ‘제75호 체육공원’ 부지 14만 8313㎡에 민간개발로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용인시는 용인시민체육공원 맞은편에 있는 제75호 체육공원 부지에 민간이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솔공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공원 개발이 추진되는 제75호 체육공원은 오는 23일까지 공원조성계획을 고시하지 않으면 효력이 상실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다. 사유지가 92.7%이고 나머지 7.3%가 국·공유지인 이 공원부지는 지난 2008년 4월 24일 체육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됐으나 용인시의 재정 여력 부족으로 공원조성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재정부담 없이 공원을 조성하고 도시계획시설 효력 상실로 예상되는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민간자본으로 공원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11일 특례사업 제안서 접수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한솔공영 컨소시엄이 공원부지의 76.1%(11만 2913㎡)에 민간공원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3.9%(3만 5400㎡)에 883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안을 시에 제출했다. 현행 도시공원법은 5만㎡ 이상인 도시공원에서 민간사업자가 전체 면적의 70% 이상에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면 나머지 부분에 비공원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솔공영 컨소시엄은 공원부지에 축구장, 실내문화체육센터, 풋살장, 조깅장, 야외공연장, 숲속산책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한솔공영 컨소시엄의 특례사업 제안에 대해 올 하반기 중 타당성 검토와 협상을 통해 최적안을 마련한 뒤 도시공원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공원용지 해지를 막는 한편, 시민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친환경 체육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녹색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기흥구 영덕1근린공원과 수지구의 죽전70근린공원도 민간공원 개발을 추진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천 대장동 복합산업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건설컨소시엄 선정

    부천 대장동 복합산업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건설컨소시엄 선정

    경기 부천시 대장동 친환경복합단지 조성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선정돼 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천시는 지난 3월 19일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 결과 최고득점을 받은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지에스건설 등 모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산업과 생태가 어우러지는 서부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 지분은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 등이 50.1%, 민간사업자가 49.9%를 출자해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북부권 대장동 455번지 일대 234만㎡에 1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본격 착공해 늦어도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장안지구는 마을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환지방식으로 개발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이달내 협상을 통해 사업시행 세부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배정 시 오는 9월까지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조건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마치고 시의회 출자승인 등을 거쳐 2019년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진행한다. 대장동 일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복합단지 ‘부천테크노폴리스’로 명명돼 융·복합, 경제·생태·스마트시티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삼성 통 큰 투자·브레인시티 조성… 평택은 ‘신성장 1번지’

    [자치단체장 25시] 삼성 통 큰 투자·브레인시티 조성… 평택은 ‘신성장 1번지’

    경기 평택시만큼 역동적인 도시도 드물다. 도·농복합도시였던 곳이 삼성·LG를 비롯한 크고 작은 기업과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10년 전 1412개였던 기업은 현재 2043개로 증가했고, 산업단지는 가동 중인 10곳 말고도 8개 곳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 게다가 평택항 매립지 경계분쟁 승소,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미군기지 이전사업 마무리, 평택 지제역 고속철도시대 개막,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등 지역 현안도 속속 해결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동산 경기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2년 전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은 전국 항만 중 자동차 처리 1위, 여객수송 실적 3위, 컨테이너 처리 4위, 총 화물 처리 5위를 기록하는 등 평택시를 넘어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상전벽해가 실감날 정도로 권역별 균형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공재광 평택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 6기는 한마디로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초석을 놓고 기초 체력을 기르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의 평택시정은 안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시민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 시장은 “도시가 빠르게 발전하고 시민들의 삶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 모두는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시장의 이런 포부는 그동안 일군 성과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삼성·LG 산업단지를 비롯해 황해경제지구, 고덕 신도시,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항만 배후단지, 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은 평택시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산업들이다.특히 삼성전자 반도체단지의 차질 없는 가동을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 지난해 7월에 가동을 시작한 반도체 1공장은 15조 600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삼성의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 금액이다. 평택시는 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입주지원 7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진입도로, 용수·폐수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 공장 건축, 인허가 업무 등 23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 시장은 “가동된 1기 공장으로 일일 평균 1만 2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이로 인해 월평균 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함께 지방세 250억원의 세입증대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에는 최근 낭보가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공 시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에서 지난 1기에 이어 2기 공장 건설을 위해 30조원 규모를 추가 투자함에 따라 우리 평택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게 됐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 및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평택시는 삼성반도체 2기 투자결정으로 생산유발 효과 163조원과 44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브레인시티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브레인시티는 경기도와 평택시, 성균관대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5000㎡에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캠퍼스를 유치하고,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2014년 재원 조달방안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사업시행자 지정과 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린 건 공 시장이다. 그는 민선 6기 출범 이전부터 사업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추진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주요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취임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지역주민들을 만나 사업 재추진의 물꼬를 텄다. 공 시장은 “평택브레인시 사업의 핵심인 대학 및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세계적인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식기반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병원도 들어설 전망이다. 평택시와 아주대는 지난달 12일 ‘아주대학교 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00병상 규모다. 공 시장은 “평택에 아주대병원이 들어서면 경기 남부권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질을 빚었던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단지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되지 못했다. 평택도시공사가 이를 추진하게 돼 주민들의 40년 숙원 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평택도시공사는 2024년까지 7200억원을 들여 현덕면 권관리 69만 9300㎡에 생태체험, 관광호텔, 테마파크, 국제문화거리, 수산물센터 등이 들어서는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 중 3300억원은 도시공사가 투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충당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최대 키즈브랜드 회사와 호텔운영업체가 관광단지 개발에 참여하기로 하고 평택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평택시는 향후 민간유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단지 주변으로 평택항 재생사업 및 항만 친수공간 사업,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2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대중 무역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평택 신항 크루즈 입항, 대규모 주거단지 입지 등 문화·관광 잠재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 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현덕면 다목적 구장에서 평택호 관광단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여론 수렴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는 “평택호 관광단지는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해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충남권에서 약 1시간 30분 내에 도달이 가능하고 화성·오산·천안·아산시 등과 인접해 있어 관광수요 선호도가 높은 시설을 조성할 경우 성공적인 관광단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공 시장의 행보는 쉼 없는 ‘발품행정’과 ‘현장행정’으로 대변된다.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쌍용자동차에서 신차 티볼리를 출시하자 전국을 돌며 세일즈맨으로 거리에 나섰다.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대도시를 찾아 피켓을 목에 걸고 티볼리를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항 신생 매립지를 놓고 타 지자체와 관할권 분쟁을 벌어지자 시민단체와 손잡고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21만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1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축산시설과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지난해 9월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후 악취 발생원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TF 운영을 비롯해 가축사육제한 조례 개정, 세교지구 평택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지정, 악취감소 효과가 큰 도시숲 조성사업 및 거리환경 정비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까지 대기질 오염도 ㎡당 10㎍ 이상 저감’, ‘경기도 10위권 내 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텐텐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전기차·천연가스 버스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최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150명 수용 규모의 ‘평택시장학관’도 마련했다. 월세 부담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겠다는 공약을 실천했다.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주한 미군과의 문화·예술 교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평화예술의전당’도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 시장은 “취임 당시에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주민들과 했던 약속을 잊은 적이 없다. 시민과 함께한다면 평택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시정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지정 14년 만에 본궤도

    경기 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이 지구 지정 14년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우선 협상 민간사업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8271억원이 들어가는 개선사업은 만안구 안양5동 618번지 일원(11만 9630㎡)에 2023년까지 23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후한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된 냉천지구에는 현재 1723가구 3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3월 최종 우선협상 사업자로 선정된 대림산업은 70일 이내에 냉천지구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재건축을 원하고 있어 동의를 얻어내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1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이주를 시작, 2021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토지·건축물의 가치를 평가해 분담금을 정하고 사업 완료 후 기존 가구에 새로 지은 건물로 되돌려 주는 ‘관리처분방식’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 대림산업은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설계·시공·분양을 맡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자금조달과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코오롱글로벌, 신동아종합건설과 공동 시공하고, 디에이건축과 행림건축, 토문건축이 함께 설계하는 구조로 팀을 꾸렸다.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2013년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의 동의를 얻어 2016년 경기도시공사를 새 시행사로 선정했다.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지방공기업법상 도시공사는 200억원 이상 사업을 추진하려면 사전에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필운 시장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주민 동의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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