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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생활폐기물 소각장 내년 4월 착공

    경기도 포천시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오는 2009년 3월까지 건립된다. 포천시는 22일 민간투자사업자인 가칭 포천그린센터㈜와 내년 4월 신북면 만세교리 101 일원에 하루 폐기물 80t 처리 규모의 소각장을 착공, 오는 2009년 3월 완공하는 내용의 자원회수시설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는 현재 소각장이 없어 소각용 생활폐기물을 김포 수도권매립지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포천 자원회수시설 건설엔 국·도비와 시비 167억여원, 민간투자비 115억여원 등 283억원이 투자되고 민간사업자가 15년 동안 운영한 후 시가 운영권을 회수한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서해안의 베니스’가 열린다

    ‘서해안의 베니스’가 열린다

    서해안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 태안 안면도 국제관광지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밤 도청에서 교수, 공인회계사, 도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위원회(위원장 이완구 지사)를 열고 심사위원 99%의 찬성으로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18년간 표류하던 충남도 최대 관광지 개발사업이 제 궤도를 찾게 됐다. 이 컨소시엄은 에머슨퍼시픽 45%, 삼성생명보험 10%, 모건스탠리 45% 등의 지분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경남 남해 힐튼리조트를 최근에 오픈했고 금강산에 아난티리조트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골프레저 리조트업체다. 모건스탠리는 1969년 설립된 미국의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이다. 이 지사는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은 외자유치 방안이 구체적인 데다 개발계획도 친환경적이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국내외 자금조달 능력도 매우 우수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2014년 8월까지 총 7408억여원을 들여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꽃지해수욕장 주변 115만 4000평을 퍼블릭 씨사이드 골프&빌리지, 리조트&스파, 기업마을, 베니스파크 등 4개 지구로 개발한다. 퍼블릭 씨사이드 골프&빌리지에는 각각 18홀과 9홀짜리 골프장을 비롯, 골프연습장, 골프하우스와 골프텔, 골프숍 등 ‘골프 마을’로 만들어진다. 리조트&스파에 타워콘도, 리조트호텔, 고급빌라, 해변상가와 워터파크가 조성되고 기업마을은 각종 기업연수원과 주민이주단지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베니스파크는 대형 아쿠아리움과 타워콘도, 상가시설이 들어선다. 이탈리아 베니스를 연상케 하는 운하, 산책로, 수상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쿠아리움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해양생태 환경학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당초 추진이 검토됐던 카지노와 병술만에 유람선을 띄우는 것은 법적인 허가절차와 환경문제 등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광지 개발대상 부지는 도유지 86.5%, 국유지 8% 등으로 돼 있다. 도는 컨소시엄에 이 부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 시세는 평당 50만원 정도를 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은 1989년부터 시작돼 재미교포와 국제적 무기거래상인 카쇼기의 자본유치가 추진되기도 했으나 모두 실패하면서 지금까지 표류해왔다. 또 안면도 개발사업과 관련, 초기부터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제기돼왔다. 이번 재심의에서는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이 지난 7월 1차심의에서 1위를 한 안면도 오션캐슬 운영업체 등으로 구성된 대림오션캔버스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예상을 뒤엎고 선정됐다. 당초 1차심의에서는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나 2개는 중도에 참여를 철회했다. 인터퍼시픽컨소시엄 관계자는 “해안선과 주변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해안사구 등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과 동식물 생태통로 개설 등을 통해 안면도를 첨단 휴양시설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국제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량수입 독감백신 국내서도 생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독감백신이 2010년부터 국내에서도 생산된다. 독감백신 국산화 사업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녹십자는 14일 전남 화순군에서 백신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계획대로 2008년 완공되면 2010년부터는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 총 투자비는 570억원. 이 가운데 130억원은 국비다.1차로 국내 수요분인 연간 2000만 도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는 “앞으로 생산량을 연간 5000만 도스까지 늘려 국내 수요를 모두 충당한 뒤 해외로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독감백신 수입(1203만 7000도스)에만 2770만달러(약 270억원)를 썼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발전소 39개 추가 건설

    발전소 39개 추가 건설

    내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29조원을 들여 석탄·원자력·액화천연가스(LNG) 등 39개 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된다. 계획대로라면 전력 사용량이 최고조에 이르는 한여름에도 전력이 15%가량 남아돌아 정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발전소 증설이 상대적으로 미미해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자칫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 재원 마련도 과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전력 수급 비전 2020’을 발표했다.2020년까지의 전력 수요 전망과 중장기 공급 계획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량은 올해부터 연평균 2.5%씩 증가해 2020년에는 4785억 55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의 1.4배다. 이에 따라 석탄발전소 14기, 원자력 발전소 8기,LNG발전소 17기 등을 추가로 지어서 늘어날 수요에 대처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계획대로 발전소가 증설되면 설비용량이 지금의 6556만㎾에서 9428만㎾로 늘게 된다. 한여름 전력수요를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전력 여력인 ‘설비 예비율’이 평균 15%로 오르게 된다. 안철식 에너지산업본부장은 “예비율이 선진국(20% 안팎)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8%)보다는 거의 두배 가까이 올라 한여름에도 안정적 전력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에는 원자력(2732만㎾)이 석탄(2641만㎾)을 누르고 우리나라의 최대 전력원이 된다. 원자력 비중은 늘어나는(27%→29%) 반면 석탄은 소폭(28.2%→28.0%) 줄어든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는 지난해 21만㎾에서 2015년 205만㎾로 늘어나지만 거의 미미한 비중이다. 환경운동연합 안준관 에너지기후팀장은 “원자력은 가장 위험도가 높을뿐더러 폐기물 처리 문제가 남아있어 전 세계적으로 비중을 줄여가는 추세”라며 “정부가 시대에 역행하는 계획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안 팀장은 “유럽은 2020년 대체에너지원 비중이 20%가 넘는 만큼 우리나라도 태양광발전소 등 대체에너지 설비 증설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요 재원 29조원은 기본적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등 민간사업자와 발전 자회사들이 낸다. 안철식 본부장은 “이들 회사로부터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을 미리 제출받아 이번 2020 프로젝트를 짰다.”면서 “대부분 대외신인도가 높아 재원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어 장담하기는 어렵다.LNG발전소만 하더라도 공사기간이 짧다는 이점을 살려 당장 16기를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앞으로 몇년간 LNG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어서 변수다. 실제 정부는 국내 LNG 공급물량 부족 규모를 2007년 96만t,2010년 254만t,2011년 410만t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비중을 높이면 비용 증가가 필연적이고, 이는 다시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행정플러스] 국내 첫 민관 공동 문화콘텐츠 사업

    조달청은 6일 전남 장성군이 요청한 문화콘텐츠 수익사업 수행자로 ㈜디아이스페이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공동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용역계약은 조달업무에서는 처음이다.
  • 대구 범안로 무료화될까

    대구지역 유료도로인 범안로 무료화 추진을 둘러싸고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최근 열린 대구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 이경호 의원 등은 “범안로 교통량 예측이 잘못돼 대구시가 매년 10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적자를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 주고 있다.”며 “비싼 통행료도 모자라 시민 세금만 필요 이상으로 까먹고 있는 만큼 건설비를 일시불로 상환하고 이자를 갚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건설될 4차 순환도로인 앞산터널 구간(범물∼상인)까지 유로도로가 되면 시민들이 통행료를 두번이나 내는 이중고를 겪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구시 측은 “범안로를 민간업자로부터 매입하기 위해서는 1960억원이 들어가며 이 돈을 시 재정으로 부담하기는 어렵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범안로는 대구 동구 안심과 수성구 범물간 7.2㎞로 민간자본 2234억원을 들여 2002년 9월 완공됐다. 대구시는 완공 후 계획 교통량의 78%에 미달하면 통행료 수입을 보전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는 2002년 33억원,2003년 121억원,2004년 43억원, 지난해에는 83억원을 보전했다. 올해도 60여억원을 보전해야 할 형편이다. 한편 2002년 12월에 개통된 대구시 북구 매천로는 대구시가 도로 개통 전 주민들의 무료화 요구를 받아들여 민간사업자에게 549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무료화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산에 ‘한류캠퍼스’

    경산에 ‘한류캠퍼스’

    13개 대학이 몰려 있는 대학도시 경북 경산에 전국 최초로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한류 캠퍼스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경산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및 대학,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 캠퍼스 타운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민간투자 컨소시엄 주간사로 참여한 ‘㈜인쿠아홀딩스(대표 이동호)’는 시에 내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영남대 인근 시내 대동 일대 등 부지 4만 5000여평에 민간자본 950억∼1200억원을 유치해 한류 캠퍼스 복합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이 곳에는 2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를 비롯해 ▲한국어 연수원 ▲한류 R&D센터 ▲한류 문화·예술 체험관 ▲한류 비즈(Biz)센터 ▲대학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또 경산시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30여 대학들이 한국 문화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창출하는 인재육성 및 교육·연구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이를 통해 국내외에 대학도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유니버셜 시티(U-City) 조성과 세계 대학 박람회(2009년)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시를 명실상부한 대학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민간사업자들의 제안을 토대로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경산에 한류 캠프스타운이 조성되면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학원도시로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민간투자 사업자로 신한·외한은행 등 국내 12개 기업 및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울산 시립박물관 BTL방식 건립

    울산시는 30일 울산시립박물관 건립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립해 소유권을 시로 이전하고 사업자는 임대료를 받아 사업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 12월 초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해 내년 7월 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460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가 어려워 건립이 늦어짐에 따라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시립박물관 건립 BTL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 기본계획을 세웠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해운대, 해양레포츠 명소로

    부산 해운대 동백섬 인근에 해양레저 기지가 설치되는 등 해운대가 해양레저스포츠의 명소로 탄생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24일 해운대를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사업계획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특화사업 추진 주체를 구청장에서 민간사업자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가 마련한 계획안에 따르면 송정해수욕장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300㎡의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센터와 해양레저 컨트롤 하우스(요트계류장과 통제본부 및 전망대), 해양레저 기지 등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동백섬에 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해양레저 기지가 설치되고 수영강변에 수상자전거와 카누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의 계류시설이 2009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해운대구청은 내달 특구 변경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거쳐 내년 3월 사업제안공모방식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해 레저허브’ 행담도 개발 재시동

    ‘서해 레저허브’ 행담도 개발 재시동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충남 당진군 행담도 개발사업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행담도개발에 걸림돌이 됐던 산업단지 해제를 건교부에 요청, 현재 해양수산부, 충남·경기도, 평택시·당진군 등 관련기관 및 자치단체와 협의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행담도는 1979년 아산국가공단이 지정될 때 공단에 포함돼 용도지역이 산업단지로 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심의가 개최돼 이 부분을 매듭지을 것”이라면서 “시행사인 행담도개발이나 시공사인 경남개발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민간사업자는 행담도개발을 위한 자체 자금력이 없어 다른 업체에 매각돼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행담도 인근 갯벌을 매립하는 사업도 내년 6월이면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시행사인 행담도개발 김재복 사장의 석연치않은 자본투자협약과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개입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아 추진과정에 상당한 진통을 겪으면서 개발이 지연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된 감사원 감사에서 “용도지역이 산업단지인 곳에 호텔과 골프연습장을 건설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행담도 개발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아래에 있는 행담도 6만 9100평에 인근 갯벌 7만 4200평을 매립, 생태공원과 호텔, 쇼핑몰, 골프연습장, 마리나리조트, 실내스파시설, 돌고래쇼장, 해양수족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도로공사는 420여억원을 들여 갯벌을 메우고 민자를 유치, 모두 2500억원을 들여 이들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공사는 당초 갯벌 매립면적을 10만 5000평으로 잡았으나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대로 매립면적이 줄었다. 또한 완공 시기도 2004년에서 2008년 말로 4년 늦춰졌다. 사업자도 사업승인이 떨어진 1999년 싱가포르 투자사인 ECON, 현대건설 등이 지정됐으나 ECON은 부도가 났고 현대건설은 철수했다. 지금은 ECON 주식을 양도받은 EKI 90%, 도로공사 10%이다.EKI의 지분구조는 김재복 사장이 설립한 JJK 57%,EIL 43%이다. 산업단지에서 해제되면 행담도는 당초 용도인 ‘관리지역’으로 바뀐다. 염소를 기르고 굴 등을 채취하면서 살아가던 20가구 50여명의 섬 주민들은 1999년 보상을 받고 이미 이주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팀 김민수 차장은 “용도가 관리지역으로 변경되면 감사원에서 지적한 호텔과 골프연습장 등의 건설이 가능한지 관련법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자가 조기에 선정되면 기존계획대로 2008년 완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레저와 위락기능을 갖춘 이 해양복합휴게시설이 건설되면 하루 고속도로 이용객 및 관광객 2만∼3만명이 시설물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경전철과 모노레일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新) 교통수단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피맥)는 29일 서울시가 검토 중인 청량리∼신내동, 신월∼당산간 경전철 사업과 강남·여의도 일대 모노레일 사업의 경제성 등을 조사,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모노레일 사업은 경제성이 없고, 경전철은 민간자본 유치가 부적합하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사업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 ●모노레일은 ‘꽝´, 경전철은 글쎄요 피맥에 따르면, 강남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비용 대비 편익)은 0.7로 나타났다. 평가점수가 1을 밑돌면 경제성이 없고, 웃돌면 경제성이 있다. 당초 주관사인 ㈜강남모노레일의 경제성 예측치는 1.15였다. 서울시가 소유한 학여울역 인근 부지 5000여평을 무상임대해 차량기지창으로 사용하는 조건에 따른 예측치다. 하지만 피맥은 이 부지를 유료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사업비가 2000억원인데 부지비용이 2400억원이나 된다. 여의도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은 0.34로 더욱 열악하다. 주관사인 ㈜여의도모노레일은 사업비 2700억원에 하루수요를 4만명으로 잡아 경제성을 1.26으로 봤다. 수도권에서 여의도로 온 승객들도 모노레일을 이용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나, 피맥은 통행량 분석범위를 강서구와 양천구 일부를 포함한 여의도 인근으로 한정했다. 주관사는 여의도 모노레일 사업을 접겠다는 뜻을 비췄다. ●경전철 정부 재정사업으로 경전철은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청량리∼신내동 경전철은 사업경제성이 1.08에 이른다. 경기도 남양주 번래면 택지개발사업과 면목5동 재건축사업, 신내동 3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이 결정돼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하지만 민자를 유치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피맥측은 “교통수요는 매년 조금씩 바뀌는데 2004년 서울 교통수요에 따르면 민간투자방식이,2005년 수요로 보면 정부 재정사업이 낫다.”고 분석했다. 단, 민자유치로 수익이 나려면 정부가 40%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 신월∼당산간 경전철도 사업경제성은 1.08이지만 민자 유치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났다. 앞으로 30년 동안 서울시가 부담할 액수가 343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경전철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할인요금 500원을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줘야 하는 금액이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사업계획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연구기관에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재정부담이 크고 비용만큼 효과가 없다고 본다.”면서 “보고서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시행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에서 경전철과 모노레일의 타당성을 따져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Zoom in 서울] 경전철·모노레일 도입 차질

    경전철과 모노레일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新) 교통수단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피맥)는 29일 서울시가 검토 중인 청량리∼신내동, 신월∼당산간 경전철 사업과 강남·여의도 일대 모노레일 사업의 경제성 등을 조사,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모노레일 사업은 경제성이 없고, 경전철은 민간자본 유치가 부적합하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사업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 ●모노레일은 ‘꽝´, 경전철은 글쎄요 피맥에 따르면, 강남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비용 대비 편익)은 0.7로 나타났다. 평가점수가 1을 밑돌면 경제성이 없고, 웃돌면 경제성이 있다. 당초 주관사인 ㈜강남모노레일의 경제성 예측치는 1.15였다. 서울시가 소유한 학여울역 인근 부지 5000여평을 무상임대해 차량기지창으로 사용하는 조건에 따른 예측치다. 하지만 피맥은 이 부지를 유료로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사업비가 2000억원인데 부지비용이 2400억원이나 된다. 여의도 모노레일의 사업경제성은 0.34로 더욱 열악하다. 주관사인 ㈜여의도모노레일은 사업비 2700억원에 하루수요를 4만명으로 잡아 경제성을 1.26으로 봤다. 수도권에서 여의도로 온 승객들도 모노레일을 이용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나, 피맥은 통행량 분석범위를 강서구와 양천구 일부를 포함한 여의도 인근으로 한정했다. 주관사는 여의도 모노레일 사업을 접겠다는 뜻을 비췄다. ●경전철 정부 재정사업으로 경전철은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청량리∼신내동 경전철은 사업경제성이 1.08에 이른다. 경기도 남양주 번래면 택지개발사업과 면목5동 재건축사업, 신내동 3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이 결정돼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하지만 민자를 유치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피맥측은 “교통수요는 매년 조금씩 바뀌는데 2004년 서울 교통수요에 따르면 민간투자방식이,2005년 수요로 보면 정부 재정사업이 낫다.”고 분석했다. 단, 민자유치로 수익이 나려면 정부가 40%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 신월∼당산간 경전철도 사업경제성은 1.08이지만 민자 유치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났다. 앞으로 30년 동안 서울시가 부담할 액수가 343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경전철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할인요금 500원을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줘야 하는 금액이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사업계획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연구기관에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재정부담이 크고 비용만큼 효과가 없다고 본다.”면서 “보고서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시행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에서 경전철과 모노레일의 타당성을 따져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그린시티 8곳 선정] 환경부장관상-전남 여수시

    [그린시티 8곳 선정] 환경부장관상-전남 여수시

    ‘쓰레기장이 소득자원이다.’ 전남 여수시가 역발상 행정으로 골칫거리를 귀중한 소득자원으로 만들었다. 만흥동 위생매립장에서 나오는 폐가스를 이용해 지난해부터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 가스 발전소를 세워 9개월 동안 470만㎾의 전기를 생산했다. 민간사업자가 한전에서 전기료로 3억 2600만원을 받았고 시는 부지제공 임대료 등으로 1300여만원을 챙겼다. 시는 예산 한푼 안 들이고 민자 16억원을 유치해 발전소를 세우고 민원을 해결했다. 이 폐가스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력은 무려 2400가구에 2023년까지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무엇보다 쓰레기장 발전소 건설로 시달리던 민원에서 영구히 발을 빼냈다. 또 도내 최초로 폐가스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설이란 전례를 남겼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동해안 ‘사철 관광지’ 된다

    동해안 ‘사철 관광지’ 된다

    울산이 전국 최대 해안관광 휴양도시가 된다. 동해안에서 해안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울산 북구 강동지역 100여만평에 4계절 쉬고 즐길 수 있는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이른바 ‘강동권 종합관광 휴양개발사업’이다. 이미 백화점을 비롯한 복합관광레저쇼핑몰, 대규모 관광휴양 리조트 등의 건립이 결정됐고 해안골프장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5개 지구로 개발 울산 동해안(9개 법정동)을 ▲산하도시개발지구 30만평 ▲강동유원지구 41만평 ▲강동온천지구 24만평 ▲해안지구 13㎞ ▲산악관광지구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핵심인 강동유원지구 시설이 완공되는 2010년쯤이면 일대가 해양관광도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울산시는 21일 강동유원지구의 세부조성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 강동유원지구개발은 가족이 사계절 함께 즐기는 친환경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것. 청소년수련·스키돔·타워콘도·워터파크·테마파크·문화체험·참숯테마·허브테마 지구 등 8개 세부지구로 구분해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한 사업자가 한개 또는 여러개 지구의 사업을 할 수 있는 분할시행방식으로 했다.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은 시가 조성한다. 인구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을 지난 5월 사업시행사로 선정해 가장 먼저 착공됐다.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이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나면 민간자본을 유치해 호텔, 전시장, 쇼핑몰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민간투자 잇따라 민간투자가들이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패션아웃렛 개발 선두업체로 꼽히는 ㈜폭스죤은 산하지구안 8000여평에 명품 및 패션아웃렛·백화점·대형할인점·관람집회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울산시와 지난 3월 합의서를 체결했다. 관광개발 시행업체인 ㈜선진개발은 강동유원지구안 3만여평에 1500억원을 투입해 콘도 및 펜션 550실·컨벤션시설·온천 및 실내외 물놀이 공원·골프연습장 등 4계절 리조트 시설을 2009년 2월 완공 목표로 올해말 착공한다. 산악지구에도 민간사업자가 18홀 규모의 해안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변경 협의를 하고 있다. 김진환 강동권개발팀장은 “강동지역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세계 유명 해안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휴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천공항철도 高價운임 논란

    내년 3월 개통되는 인천공항철도 운임이 다른 철도노선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또 서울지하철 및 수도권전철과의 환승요금 체계도 안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인천공항철도에 따르면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임은 직통열차 7000원, 일반열차 2800원으로 책정됐다. 또 2단계 구간이 개통되는 2010년에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은 1만 650원, 일반은 4250원이 된다. 이는 이용거리에 따른 비례요금제로 직통열차는 10㎞까지 2065원 기본요금에 추가 1㎞당 179원씩, 일반열차는 826원에 추가 1㎞당 71.6원씩 부과된다.●내년 3월 개통땐 더 오를 듯그러나 이같은 운임은 2002년 6월 고시된 것이어서 내년 개통시에는 더 오를 전망된다. 인천공항철도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와의 협약안에 따라 그동안의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새로운 운임체계를 연말쯤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동안 물가상승률 15%를 반영하면 직통열차 8000원, 일반열차 32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운임은 일반열차를 기준으로 해도 수도권전철보다 턱없이 비싸다. 인천지하철의 경우 12㎞까지 800원 기본요금에 12㎞ 초과 42㎞까지는 6㎞당 100원씩 추가돼 42㎞를 가면 1300원이면 되지만, 인천공항철도는 2.4배가 많은 3117원을 부담하게 된다. 더구나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는 내년 3월부터는 영종도 주민들에 대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도 전면폐지돼 이 지역 주민들은 비싼 고속도로 요금에 이어 비싼 철도운임까지 감당해야 할 처지다. 또 다른 문제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및 수도권전철과 일원화된 운임체계가 형성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인천공항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 등과, 계양역에서 인천지하철과 연결되지만 요금체계가 달라 표를 다시 끊어야 한다.●“고급·쾌적성 갖춰 운임비교 부적합”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영 주체간의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나 ㈜인천공항철도가 민간사업자인데 비해 지하철 및 전철 운영자는 공공기관이어서 협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협의 대상도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공사 등으로 복잡해 협의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안전은 물론 고급성과 쾌적성이 업그레이드된 시설이라서 수도권전철 등과 운임을 비교하는 것은 적합치 않으며, 환승운임 문제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판교 납골당 짓나 못짓나

    판교 납골당 짓나 못짓나

    ‘음지가 양지되나….’ 판교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납골당 조성계획이 자칫 수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돼 판교청약에 큰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판교 공동시행자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가 납골당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백지화되면 인근 아파트값 껑충 이 경우 납골당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졌던 예상부지 인근 지역 아파트는 탁트인 경관 때문에 오히려 노른자위로 급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납골당 부지로 예정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판교나들목 우측 판교동 산 8의1 인근에 위치한 5000여평 규모의 추모공원을 경기도가 무상으로 공급받아 5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봉안시설을 지하에 갖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는 납골시설부지는 무상귀속 대상인 공공시설이 아니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 땅을 유상받게 됨에 따라 이 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부지 매입에 난색 이 때문에 건교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성남시가 이 부지를 유상으로 매입해 사업을 추진해 주길 요청했지만 성남시는 이미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영생관리사업소내 납골당을 운영하고 있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건교부는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땅값이 워낙에 비싸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태로 아예 납골당 추진 계획이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납골당 추진계획이 무산될 경우 혐오시설이 인접해 선호도가 떨어졌던 판교신도시 A27-1블록의 경우 일대 반전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납골당 시설은 신도시 규모의 공공택지의 경우 반드시 갖춰야 하는 시설로, 판교의 경우 혐오시설이 주거지역과 함께 들어서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백지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늦게 건립되면 입주민 반발로 무용지물 우려 그러나 사업추진이 늦어질 경우 인근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자들의 반대로 자칫 계획이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협오시설이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의 경우 사업추진 당시 계획을 세우고도 건설이 늦어지는 바람에 뒤늦게 입주한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수백억원을 들여 지은 시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납골당 시설이 신도시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늦어질 경우 구미동 하수처리장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유통공사선 양재동에 화훼센터 추진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 부지 2만평에 20∼30층 규모의 고밀도 농업 컨벤션 및 화훼유통센터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부증과 비닐하우스병 등 농민 직업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농민종합병원과 농업교육과 관련된 숙박시설, 생명공학(BT) 연구기관 등도 포함돼 있다. 유통공사는 5일 민간사업자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4600억원을 마련, 농업 및 화훼와 관련된 건물 4개동을 짓는 ‘A 프로젝트 개발전략’을 지난달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림부가 마련한 화훼산업 종합대책에 부응하면서 과천시가 추진하는 주암동 화훼종합유통센터 설립에 대응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농업발전의 시설투자에 정부예산을 최소화하면서 농업과 농민을 위한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양재동 공판장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유통공사(AT) 센터에 인접한 1동에는 전시 컨벤션과 농업교육을 위한 숙박시설 등이 20층 규모로 들어선다.30층짜리 2동에는 연구 및 비즈니스 센터가,15층 안팎의 3동에는 농민종합병원과 대체의학 연구시설,3∼5층 규모의 4동에는 화훼공판장과 농산물유통센터, 선물거래소 등이 세워진다. 특히 전남 무안과 안성에 농민병원이 있으나 조합원 위주의 초기단계로 의료서비스 전문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도 지난해 농민종합병원의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고, 농협도 농민병원을 세울 의사를 밝혔다. 시행은 유통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30년간 임대사업을 벌인 뒤 공사에 시설을 넘기는 BOT 방식이다. 사업주관사는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해 운영하며 금융기관들도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금 경기도에서는] 제3경인고속도로 9년만에 착공 막바지 진통

    [지금 경기도에서는] 제3경인고속도로 9년만에 착공 막바지 진통

    사업시행자가 결정된 지 9년이 지나도록 관계기관 간의 입장차이와 주민반대로 난관을 거듭해 온 제3경인고속도로(인천∼시흥)가 마침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시흥시간의 입장차는 해소돼가고 있으나 시민대책위측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달 16일 시흥시와 사업시행자인 (주)제3경인고속도로,‘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려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시민대책위측은 “지난 1월 실시계획 승인 당시 아파트와 학교의 소음피해 완화, 해양생태계 훼손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선 전면 재검토와 ▲행정절차 이행중지 ▲경기도, 사업시행자, 시민단체간 상시합의체 구성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제3경인고속도로가 월곶∼연성∼매화∼목감동에 이르는 시 중심부를 관통, 소음공해와 환경파괴 등을 일으키고 도시발전을 가로막는다며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특히 경기만 유일의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장곡동 일대 폐염전 50만평의 생태계 파괴가 우려돼 노선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원없는 구간부터 착공 (주)제3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대책위에서 주장하는 노선 전면 재검토 등은 현 상황에서 수용이 불가능하다.”며 “민원이 없는 구간부터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 소음·환경피해 우려 구간은 경기도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2010년까지 민간자본 4809억원(토지보상비 816억원 포함)을 들여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과 시흥시 목감동을 잇는 길이 14.3㎞, 왕복 4∼6차선 규모의 고속도로이다. 인천에서 건설중인 제2연륙교(영종도∼송도신도시) 및 해안도로(송도신도시∼남동공단)와 연결된다. 시흥시 월곶IC에서 영동고속도로, 도리J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목감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각각 접속,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997년 한화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주)제3경인고속도로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개통 이후 30년간 운영한 뒤 운영권을 경기도로 넘기게 된다.(주)제3경인고속도로는 실시계획 승인후 6개월 내에 착공하지 않을 경우 사업권이 박탈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지난 1일 경기도에 착공계를 제출하고 공사준비에 나섰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공사지연으로 당초 책정한 토지보상비(816억원)가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착공이 계속 지연돼 보상비 등 사업비가 늘어나면 결국 고속도로 이용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시흥시 입장 변화 제3경인고속도로는 지난 1월 경기도에 의해 실시계획 승인이 났으나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자 시흥시는 착공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게다가 도로건설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연수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시는 도로건설을 위한 그린벨트 행위허가와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유보하는 자세를 취해왔다. 이로 인해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은 용지보상비 356억원도 지난 6월 회수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입장 변화를 보여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실정이며, 다만 민원이 제기된 구간에 대해서는 용역을 실시해 재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는 용지보상을 위한 기본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실시계획 승인 당시 시흥시 및 시민단체가 요구한 환경피해 절감방안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시민대책위측이 제기하는 민원을 토대로 경기도 및 사업시행자와 절충을 벌일 방침이다. ‘건설 반대’에서 ‘민원 최소화’로 입장이 완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 시장이 5·31지방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이 발목을 잡고 있다. 시흥YMCA, 시흥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2일 시흥시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시장 선거공약이라는 이유로 국책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을 미룬 것은 직무유기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도는 제3경인고속도로 실시계획이 이미 승인됐기 때문에 사업전반에 걸친 변경은 어렵고, 노선도 이미 결정된 최적의 노선을 놔두고 재용역을 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우선 착공 가능한 곳부터 공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교육·환경에 악영향… 강행땐 물리력 행사”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 이찬열(40)간사는 “경기도와 시행사가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갈등을 풀고 가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시흥시 중심을 관통하도록 돼 있어 주거나 교육, 환경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1996년 기본계획이 고시될 당시에는 대상부지가 주로 농지였으나 지금은 인구 4만명의 연성지구 등이 인근에 들어서 있다. ▶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데. -기본계획 고시 당시와는 교통여건이 달라졌다. 건설이 예정된 시흥∼평택간 고속도로나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교통분산이 가능할 수도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이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지 타당성 검증을 해보자는 것이 대책위측의 입장이다. 만약 객관성 있는 기관의 용역에서 타당성이 입증되면 승복하겠다. ▶시행사측은 민원이 없는 구간부터 착공한다는데. -공사가 시작되면 합의가 더 어렵게 된다. 타당성 검증은 6개월∼1년이면 가능하다. 착공후 구간마다 주민과 충돌하면 공사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완전합의 후에 착공하는 것이 서로에게 부담이 없다. ▶공사를 강행하면 어떻게 하나. -지난달 24일 열린 대책위 전체회의에서 그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공사를 강행할 경우 단식농성, 물리력 행사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그동안 반대운동을 어떻게 전개해 왔는가. -지난해 76일간 시흥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주민들의 반대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경기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경기도가 주민과 정기적인 협의를 한다고 하더니 지난해 4·5월 2번 회의를 한 것이 고작이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생태계 파괴 우려 구간 설계 변경 추진중” 이희성(51) (주)제3경인고속도로 건설팀장은 “주민들의 반대로 10년 가까이 지연돼온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이 가까운 시일내에 시작될 전망”이라며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주민들과의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언제 착공 예정인가. -이달부터 시흥시측이 용지보상을 위한 분할측량을 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거쳐 내년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계속 노선 재검토를 요구하는데. -노선변경은 현실적, 행정적으로 불가능하다. 현 노선은 경기도 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마친 최종 노선이다. 지금 와서 노선을 바꾸라는 것은 고속도로를 건설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민원이 없는 구간부터 착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민원이 제기되지 않은 인천구간 1.12㎞와 군자매립지∼월곶간 3㎞ 구간부터 착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계속 주민들과 협의, 합의점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 ▶건설이 지연된 데 따른 사업비 증가는. -지난 6월 발표된 예정부지의 공시지가가 35%가량 올라 보상비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 요구사항 등을 충족시키려면 부대비용이 많이 소요돼 전반적인 사업비 증가가 예상된다. ▶주민이 우려하는 환경피해 대책은. -소음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는 방음벽을 설치하겠다. 또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갯골생태공원 앞에는 녹지 완충지대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영만 상업부지 아파트 최대 2500가구 건립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매립지내 미개발 상업부지에 대한 초고층 아파트 개발방안이 마련됐다. 해운대구는 부산발전연구원(이하 부발연)에 의뢰한 ‘수영만 매립지 미개발 상업부지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변경(안)’ 타당성 검토용역이 최근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부발연은 해운대구 우동 일대 4만여평의 수영만 매립지 미개발지에 대한 대안 3가지를 제시했다. 최고 높이를 60∼70층으로 제한하면서 공동주택 2000가구를 추가 허용하는 것과 ▲최고 높이를 100층으로 높이고 공동주택 1500가구 추가 허용 ▲최고 높이를 150층으로 허용하되 공동주택을 추가로 허용하지 않는 방안이다. 부발연측은 “1998년 입안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공동주택쿼터를 500가구로 제한할 경우 경제성이 떨어져 민간사업자들의 사업추진을 유도할 수 없다.”며 “이미 고층빌딩들이 들어선 주변 개발상태와 현실적 개발여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안대로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 해당부지를 소유한 건설업체들은 기존 공동주택 할당쿼터 500가구를 합쳐 모두 2000∼250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은 공동주택을 대폭 늘릴 경우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냈던 부지 소유주인 현대산업개발과 대원플러스측도 이 안에 대해 사업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업자측은 지난 2004년 45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냈으나 난개발 문제로 무산됐다. 10년 전 준공된 수영만 매립지는 11만 9000평으로 대원플러스·현대산업개발 등의 상업부지 2만 8000평 등 4만여평을 제외한 8만평이 이미 개발돼 콘도, 고층 아파트 등이 들어섰거나 공사 중이다. 해운대구는 보고서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를 거친 후 최종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친 뒤 시행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3개 민자고속도 내년말 착공

    경기도 수원∼광명, 제2영동(서울∼원주), 영천∼상주 등 3개 민자사업 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쯤 착공된다. 국내 최초로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전선, 전라선 복선전철 사업도 이달말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다.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는 지난 2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를 열고 3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안과 2개 철도 BTL 방식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 고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수원시 호매실동과 광명시 소하동간 26.3㎞를 4∼6차로로 연결하는 공사로, 건설기간 60개월에 운영기간은 30년이며 추정 총사업비는 6493억원이다. 제2영동 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과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간 57.5㎞를 4차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60개월, 운영기간은 30년, 추정 총사업비는 1조 804억원이다. 수도권∼강원권의 최단거리 노선구축으로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경기 남동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획처와 건교부는 전망했다. 영천∼상주 고속도로는 영천시 북안면과 상주시 낙동면간 90.5㎞를 4차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건설기간 60개월, 운영기간 30년이며 추정 총사업비는 1조 4293억원이다. 이 도로는 건설 중인 청원∼상주 고속도로(2007년 개통 예정)와 경부고속도로 영천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전선 함안∼진주간 복선전철은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에서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간 20.4㎞를 연결하는 것으로 공사기간 60개월, 운영기간 20년이며 추정 총사업비는 4351억원이다. 전라선 익산∼신리간 복선전철은 전북 익산시 대장촌리에서 전북 완주군 상관면 하신리간 34.1㎞를 연결하는 것으로 공사기간 54개월에 운영기간은 20년, 추정 총사업비는 6172억원이다. 건교부는 경전선과 전라선은 올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경전선은 2013년, 전라선 2011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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