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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정부」 어떻게 구현하나(출범 김영삼신한국:4)

    ◎권한집중 줄여 내각효율 극대화/부처이기주의 배격… 국정일체성 제고/민원행정 쇄신… 산업부문 자율화 확대 김영삼대통령은 「작은 정부」의 구현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작은 대신 모든 정부 부처가 하나가 되어 국정운영의 일체성과 일관성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것이다.이는 최소투자로 최대효과를 올리는 내각의 효율성 제고를 의미한다.이에 필요한 구체적 조치로는 부처이기주의의 배격,각종 행정규제 대폭완화등이 꼽힌다. 김대통령은 27일 첫 국무회의에서 『행정부의 권위주의·관료주의는 청산되어야 한다』면서 『장관이 힘없고 호소할 데없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아픈 사람을 찾아 위로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금까지 행정부의 정책결정이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적이었다는 지적으로도 풀이할수 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이와관련,『정부의 정책이 과거의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서는 선진국진입을 향한 당면과제를 수행하기 어려우므로 정책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 개혁정치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새정부는 정책결정에 있어서힘없고 억눌린 사람들을 포함,사회의 모든 세력이 결정과정에 참여케해 정책목표를 효율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작은 정부의 요체는 민영화와 규제의 완화이다. 결정된 정책사안 모두를 정부가 감당하는 것은 무리이며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공익성이 높지못한 사업적 성격을 지니고있는 것은 가급적 민간조직에서 담당케하는 것이 민주성과 능률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철도의 공기업화가 요청되며 현23개의 공기업중에서도 이미 수지가 맞고 규모가 크며 권력성·공익성이 높지않은 기업은 민영화하되 소수가 과점하는 폐단을 없애야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 행정부는 위로부터 대통령에서 밑으로는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계층별로 분업이 이뤄지지않아 업무중복이 심하고 낭비가 많아 행정성과가 높아질 수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새정부는 이같은 점을 고려,앞으로 지방자치제를 전면실시할 때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간의 분업을 철저히 하고 중앙부처의 축소및 광역자치단체의 축소개편을꾀하면서 기초자치단체의 기능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또 행정쇄신작업과 관련,산업경쟁력강화와 개방화에 발맞춰 각부처의 기능을 재조정하고 예산증액·인원증가·기구확대를 가능한 한 억제하며 특히 위인설관식의 고위직증설을 배제해야 함은 물론이다. 행정조직의 성과향상에는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새정부는 이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지금까지 등한시되어온 행정인력에 대한 경영관리상의 「가치평가」를 철저히 하고 특히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부응해 공무원의 지속적 능력발전을 위한 교육의 질적 향상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총리는 『작은 정부는 조직이나 인원의 축소지향적 의미만 포함된 것이 아니라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이 자율적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며 무엇보다 규제와 간섭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새정부는 이에따라 일선민원창구공무원의 친절봉사체제확립·민원처리절차의 간소화및 구비서류감축등 민원행정을 쇄신하고 국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소방·민방위제도를중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연간 1백여건안팎인 기업의 보고건수를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경우 폐지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각종 규제도 대폭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자율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전문가의 시각/“일관정책으로 신뢰성 확보를”/경직행정 없애 민간창의성 계발해야/이성복 건국대교수·행정학 1993년 2월25일 14대 대통령취임에서 발표된 부정부패의 척결,경제회생및 국가기강의 확립이라는 당면과제를 실제적으로 집행하기 위하여 새내각이 2월26일 발표되었다.취임에서 밝힌 해결을 요구하는 당면과제는 지난 40년간 한국사회가 양적인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측면으로 제기되어온 분야이다.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는 국가의 경제발전을 중앙집권체제에 의하여 주도되어 오는 과정에서 긍정적,부정적인 측면을 행정체제가 동시에 제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하여 내각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체제가 자체개혁을 통하여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능률성을 확보할 수 있다.그러나 당면의해결과제는 일시에 가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지속적인 제도및 행태의 변화가 요구되는 부분이다.특히 체제의 변화를 통한 개혁이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 때문에 40년 동안 형성된 기득계층의 변화는 발전에 필요불가결한 대상이며 이러한 변화의 대상중의 하나인 내각이 동시에 변화를 담당하여야 하는 아이러니를 갖고 있다. 경제개발과정의 초기에 중앙집권체제가 갖고있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인하여 행정의 능률성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중앙집권체제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따라서 중앙집권체제에 적응하는 행정문화및 행정인의 행태가 지배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군사문화의 행정에의 도입은 행정체제 경직화를 더욱 내면적으로 심화시켰다.특히 정치권력의 정통성이 빈약한 상황에서 정치권력자는 행정체제를 정치권력의 빈약한 정당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성장을 위주로 하는 행정의 관리적인 수단에 대한 강조와 군사문화의 영향으로 인한 규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행정체제의 성격은 민간부문의 창의성에 의한 개발을 조성시키지 못하였다.따라서 행정과 기업간의 연계를 통한 이권확보에만 기업이 더욱 관심을 제고시키게 되면서 국제적인 경쟁에서 낙오되는 현상을 가져오게 되었다.규제중심의 행정관리는 행정의 처리과정에서 지나친 행정의 간섭을 가져오게 되고 이러한 상태는 부정·부패를 발생시키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다.정치체제의 정통성이 빈약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수단으로 정부정책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정부정책은 지나치게 상징성을 강조하게 되고 이러한 경향은 정책과정에서 단편적,일시적,즉흥적,형식적 및 비밀주의가 지배하게 되었다.특히 지난 5공화국이후에 현저하게 나타난 장관의 잦은 교체는 정책의 일관성을 저하시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이와함께 경제규모의 확대화 함께 발생된 정책을 둘러싼 부처간의 이해관계의 대립은 행정의 능률성을 저하시킬 뿐만아니라 적정한 경제정책에도 갈등을 수반하게 됨으로써 경제상황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 되었다.이러한 과정의 순환적인 집적으로 인하여 행정은 변화하는 국제경제,정치환경의 적응에 한계를 노출시키게 되었다.또한 중앙행정의 비대화,경직화는 형평적인 분배를 통한 성장에 제약을 가져오고 능률성의 제고에 장애를 가져오게 되었다. 그러므로 정권의 정통성이 선거에 의하여 확보되고 국제적으로 국가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는 내각이 다음과 같은 자기개혁을 통하여 변화에 적응하여야 한다. 첫째,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확보이다.또한 주민의 생활편리를 위한 것보다는 상징성만을 추구하게 되는 정책은 변화가 요구된다.이와함께 정책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여야 하며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투입해서 결정된 정책은 내각이 강력하게 집행하여야 할 것이다.특히 성장과정에서 소외된 계층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불로소득으로 부를 축적한 계층을 포함한 기득계층에게 부담을 부여하는 정책수단의 전개는 일관성있게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과도하게 권한과 기능이 집중된 중앙행정에 의한 국가발전의 주도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높게 발생되기 때문에 제도적인 변화를 통하여 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정부 및 민간부문에 적정하게 배분하는 것이 요구된다. 셋째,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민간부문의 창의를 조장시킬 수 있도록 지나친 규제중심의 행정서비스의 개선이 요구된다.규제중심의 행정은 권한이 특정소수집단에 집중됨으로써 이들과 특정기업과의 연계는 형평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며 이러한 경향은 국가기강의 해이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되었다. 끝으로 내각의 능률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변화는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이러한 전개는 새로 등장된 내각의 초기에 과감하게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전개과정에서 발생하는 저항과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도 새 내각의 관리능력이기 때문에 새 내각은 제도적 및 행태적인 변화를 자기 스스로 실현하여야 할 것이다.
  • 청와대비서실에 교육수석을”/김신복 서울대교수(정경문화포럼)

    ◎「교육대통령」 포부·개혁의지 뒷받침 필요/범정부차원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시급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신한국 창조를 위한 10대 과제의 하나로서 「입시지옥 해소와 인간중심 교육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60여개의 세부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그리고 대통령선거 유세를 통해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하였으며 당선이후에 아현국민학교를 방문했을 때도 다시 그 약속을 확인하였다.새 대통령의 그러한 문제의식과 의지에 대하여 교육자는 물론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늘의 우리 교육현실은 최고통치자의 결단과 확고한 의지가 없이는 치유가 불가능할만큼 병들어 있으며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초중등교육은 입시준비에 급급하여 전인교육이나 창의성 계발은 구호에 그치고 있으며 학생들은 점수의 노예가 되어 비인간적인 과열경쟁에 시달리고 있다.과외공부에 지출되는 돈만해도 연간 2조원에 달하여 가정경제의 핍박과 국가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한편 대학의 교육여건은 매우 열악한 가운데입학 즉 졸업이라는 풍토가 만연되어 있고 연구활동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낙후된 상태이다.대졸실업자는 누적되어가는 반면에 기업에서는 기술인력이 부족하여 조업을 단축하고 있는 실정이다.교직사회에도 돈봉투가 횡행하는가 하면 입시와 교원채용 등에 각종 부조리가 만연되어 있다. 과거 우리교육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평가되어 왔으나 이제는 한국병을 유발하고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이제 한국교육은 종합적인 처방과 근원적인 수술을 필요로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이러한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최고통치자가 인식하고 개혁의지를 밝히고 있음은 만시지탄이 있지만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우리 교육문제는 교육제도나 운영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왜곡된 교육열이나 직업관,사회풍토와 취업·임금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다.따라서 교육부나 교육계의 각성과 대책도 있어야 하겠지만 범정부적이고 범사회적인 공동노력이 필수적이다.이를 효율적으로 결집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합리적인 결단을 유도하고그에 따라 관련부처간에 유기적 협력체제를 이끌어 나가는 참모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청와대 비서실 조직을 보면 내무행정을 관장하는 행정수석비서관 밑에 교육비서관을 두고 있을 뿐이다.교육비서관의 직급과 2∼3명의 휘하인력만으로 교육대통령으로서의 포부와 개혁의지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민대통령으로서 청와대와 행정기구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그러나 작으면서도 강력한 정부를 지향한다면 집행기능은 대폭 위임하더라도 대통령의 참모조직은 획일적으로 감축할 것이 아니라 통치철학과 국정지표를 감안하여 조정되어야 한다.교육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와 신한국 건설을 위한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면 교육분야의 참모조직은 오히려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혁신과 문화창달」을 4대 국정지표의 하나로 표방했던 제5공화국 정부는 청와대에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두어 7·30조치를 비롯한 교육개혁을 강력히 추진한 바 있다.새 정부의 청와대 조직에서도역할과 업무한계가 불분명한 정책수석비서관 대신에 교육수석비서관을 두어 직업교육과 청소년 육성은 물론 사회문화적 의식개혁 분야까지를 관장토록 해야할 것이다. 교육개혁은 비밀리에 결정하여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방식으로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특히 문민정부에서는 관련집단들의 참여속에 중지를 모아 개혁방안을 수립하고 민간부문과의 유기적인 협조속에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새 정부는 선거공약대로 대통령직속의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운영할 방침인 것같다.과거에도 대통령자문기구로서 교육개혁심의회(85∼87년),교육정책자문회의(89∼92년)가 설치되어 많은 건의를 한 바 있다.그러나 대부분 이상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는데 그치고 실천으로 연결되지 못하였다.이는 물론 최고통치자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개혁의지가 부족했다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지만 그러한 위원회들이 순전히 민간자문기구로 구성·운영되었다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따라서 향후 교육개혁위원회는 건의한 정책들이 교육수석비서관의 뒷받침속에 대통령의 결단으로 연결되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하며 관계부처의 참여와 지원이 제도화되어야 할 것이다.
  • 올해 주택 55만가구 짓는다/건설부/공공부문 25만·민간 30만호

    ◎분양가/중·대형부터 자율화 검토/「임대」분양때 가격·조건 미리 명시토록 정부는 올해 총7조2천3백6억원을 지원,공공부문 25만호·민간부문 30만호등 모두 55만호의 주택을 건설키로 했다.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1천7백50만평중 60%가량인 1천40만평은 토지개발공사·주택공사등에서 개발,공급한다. 건설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93주택건설종합계획」을 주택정책심의회(위원장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의 의결을 거쳐 발표했다.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15만호(임대5만호 분양10만호)및 근로자주택10만호(사원임대2만호 근로복지8만호)이다. 공공임대주택 5만호중 1만호는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가 짓도록 하고 나머지 4만호는 민간업계에 건설비의 50%를 융자해주어 건설토록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지금까지 12평이하로 제한해왔던 공공임대주택을 15평까지 짓도록 하고 근로자주택의 제한면적도 15평에서 18평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임대주택을 일정기간 임대후 분양할때 생기는 분쟁을 막기위해 분양시의 가격과 조건등을 미리 명시하도록 했다.또 사원임대주택의 호당 대출액을 현재의 1천5백만원에서 1천6백만원으로 올리고 전국50개 주거환경개선지구의 개량융자한도액도 호당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높였다. 건설부는 이밖에 민간주택건설업계의 주택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주택수급이 원활하고 가격이 안정된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부터 분양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아파트 투기를 막기위해 시장 군수 구청장의 책임아래 민영주택의 불법 전매와 전대를 매달 확인하고 실거주 여부도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 “규모 작지만 짭짤”… 중국 사기업 번창(특파원코너)

    ◎1천4백만개 등록… 올 50만개 창업/“농사꾼서 백만장자로”… 입지전 회자/한때 투기꾼으로 매도당하는 시련 겪기도 공산주의국가인 중국에서도 「개인기업」들이 번창,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사회주의식 시장경제라는 경제정책을 추진하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사기업들은 예상되는 경제자유화폭의 확대와 함께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사기업 소유자중엔 가난한 농사꾼이나 청소부에서 일약 백만장자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도 적지 않다.요즘 중국언론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북경의 무역업자 모우 키숑(52)은 「파리도 고기다」는 격언에 따라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을 지금은 자본금 1억원(1천9백만달러)의 큰 무역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아직 자본주의국가의 기준으로 볼때 기업이라 할 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다.현재 중국에는 1천4백70만개의 개인기업이 있으나 이들은 대개 7명이내의 인원으로 구성된 가족단위로 이뤄져 있다.올들어서만도 50만개의 개인기업이 새로 생겨났다.그러나 많은 개인기업들이 세금과 금융혜택을 받기 위해 소규모 집단농장으로 위장하고 있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항공·철도·금융 등 국가기간산업과 주요 원자재의 생산 및 판매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개인기업을 허용하고 있다.이 개인기업들은 해외지점을 설치할 수도 있다. 국영기업들이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경영으로 약3분의1이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개인기업들은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이데올로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속속 개발함과 동시에 알찬 경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숫적 증가와 함께 이들은 사업영역도 활발히 확대시켜가고 있다.현재로서는 개인기업의 4분의3이 소규모 상점·식당·수리점들이지만 건설·광고·첨단기술분야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아직 이들이 중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민총생산(GNP)의 10%로 미미하지만 이들은 중국경제 전반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개인기업은 지난 78년 경제개혁이 시작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당국의 묵인하에 나타난 소수의 이들 개인기업은 그나마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한동안 「투기꾼」,「사기꾼」등으로 매도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정통파 이데올로기세력들은 개인기업을 「신생 부르주아」라고 공격했다.또한 「착취자」라고 매도하면서 이들에 대한 새로운 계급투쟁을 부추기기도 했다.그러나 이러한 공격은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에 밀려나 버렸다.중국정부는 앞으로도 민간부문에 대한 통제를 더욱 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붉은 자본주의 사기업」들은 아직도 여러가지 불이익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입장이다.이들은 은행융자를 받거나 원자재를 공급받는데 있어 여전히 애로를 겪고 있다.시장경제를 도입한 다른 공산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개인기업을 하려면 뇌물을 바치거나 연줄이 있어야 한다. 또한 개인기업들은 정부가 어느날 갑자기 국영기업으로 귀속시키는 포고령을 발동할 경우 보호받을 길도 막연하다.이것은 개인기업이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을 막고 있는 요인이다. 이러한 불안은 개인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조급증을 심어주고 있다.북경의 한 의류상은 『이것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당장 벌 수 있는 만큼 부지런히 벌고 싶다』고 말했다.
  • 올 세계경제에 “먹구름”/일·영,금리인하 불구 경기침체 여전

    ◎미­EC 통상마찰 등 「불안」 확산/“전세계 악성인플레” 경고/IMF총재 【워싱턴·도쿄·모스크바·런던 UPI 로이터 연합】 올해 미국과 일본·영국등 주요국가들의 경제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며 이같은 경제불안이 통상마찰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의회예산실(CBO)의 로버트 라이샤우어실장은 3일 세금인상과 지출축소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경우,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는 연방예산적자는 앞으로 10년안에 6천5백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함으로써 예산적자를 둘러싼 우려를 증폭시켰다. 라이샤우어실장은 이날 미하원 예산위원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미국의 경제가 현재와 같이 완만한 회복속도를 보일 경우,정부측의 예산적자 감축노력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예산적자는 3천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며 이를 기점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세수증가보다 지출과다로 초래된 예산적자가 계속 누적될 경우,장기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며 따라서 경제성장을 저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향후 수개월동안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세계경제및 국내경제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여전히 불안한 전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관측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회복과 증가일로의 예산적자 축소라고 설명했다. OECD는 이를 위해 민간부문의 『책임있고 현실적인 태도,특히 임금에 대한 현실적인 태도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정부는 파운드화의 폭락에 따른 새로운 경제위기를 막기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태세가 돼 있다고 영국의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미셸 캉드쉬총재는 러시아의 악성인플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같은 악성인플레는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캉드쉬 IMF총재는 이날 발행된 이즈베스티야지와의 회견에서 『전세계의 수많은 민주국가들이 악성 인플레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남북통일 경제비용/재무부,「통독 2년」 비교 분석

    ◎“증세보다 외자활용 바람직”/국내조달땐 경기불안 초래 가능성 남북한이 독일처럼 전격적으로 흡수통일되면 한국경제는 얼마나 어려움을 겪게될까. 독일이 지난 90년 10월3일 통일된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통일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있는 가운데 한국은 통일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것인가. 재무부는 28일 이같은 물음에 대한 해답을 위해 「통일 2주년의 독일경제현황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남북한의 통일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 보고서는 일단 통일이후 독일의 경제현황으로 미루어 급격한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한국이 겪을 어려움은 독일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했다. 통독 당시 동서독간의 경제력차이,남북한의 경제력 비교,인구및 국토면적,동독과 북한의 교역규모의 차이등을 종합해볼때 한국의 어려움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는 따라서 통일 이후 독일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우리가 취할수 있는 정책방향을 다섯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번째는 통일이 되더라도 북한주민의 남한이동을 이산가족의 상봉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제한하자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 통일이 되자마자 동독주민이 대거 서독으로 이주,물가상승등 각종 부작용이 일었던 점을 감안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부터 단계적으로 이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두번째는 통일비용의 조달은 통일세·통일채권등의 방법이 아닌 외자도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자칫 국내에서 막대한 비용을 조달하려다 보면 민간부문이 크게 위축돼 남한이 먼저 경기불안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북한땅을 일단 국유화한 다음 이를 점진적으로 일반에 임대 또는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서독은 동독땅에 대한 원소유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땅을 모두 돌려줘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네번째는 통화통합방식으로 서독처럼 동독의 화폐를 과대평가,1대1의 비율로 교환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독은 1대1 교환비율을 인정하는 바람에 통화량이 크게 늘어 물가가 폭등,아직까지 인플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조절하기 위해 고금리정책을 펴다보니 국가적 장래가 걸린 EC와의 관계가 갈등에 빠지고 있다. 끝으로 남한의 자본을 적극적으로 북한에 보내 그곳의 인력과 결합시킴으로써 남북지역의 경제발전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내놓고 있다. 이 보고서는 서독의 동독흡수는 경제적인 면에서 완전히 실패작이라고 평가,한국은 서독의 경험을 감안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예산편성 기능분권화 시급하다/김신복 서울대 교수(정경문화포럼)

    ◎기획원서는 부문별로 적정규모 배정만/항목조정권한 각부처의 자율에 맡겨야 제6공화국이후 사회 각 분야의 민주화·자율화 추세에 부응하여 행정기능도 그러한 방향으로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종래에는 상급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던 사항들이 보고제로 전환되었는가 하면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 사항들이 상당히 많다.특히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중앙부처의 많은 권한과 업무가 지방정부에 이양되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다.민간부문에 대해서도 과거에는 행정기관이 직접 인허가를 하거나 재정지원을 했지만 현재는 협회 등에 이관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위임한 기능들이 적지않다.이러한 행정의 자율화 추세속에서도 중앙행정기관의 예산편성 및 집행에 대한 규제만은 전혀 완화되지 않은채 경제기획원 예산실이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정부가 예산을 편성하여 확정될 때까지의 과정은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쳐 국회의 의결로 종료된다.경제기획원은 예산안편성지침을 작성하여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얻은다음 3월말까지 중앙관서의 장에게 시달한다.이를 토대로 각 부처에서는 기획관리실 주관으로 각 하부조직과 산하기관으로부터 예산요구 자료를 취합하여 부처 전체의 예산요구서를 작성한 다음 장관결재를 얻어 경제기획원에 제출한다.취합된 예산요구 내역은 실·국장이나 장·차관 선에서 삭감·조정하여 부처 나름이 예산안을 작성하는데 그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1.5배 내지 2∼3배에 달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제출된 예산요구서는 6월 초부터 4개월에 걸쳐 경제기획원 예산실의 사정을 거쳐 정부전체의 예산안이 편성된다.이 과정에서 예산실은 각 부처의 요구를 최대한 부정하고 삭감하고자 하는 입장을 취하며 항목 하나하나의 타당성과 액수를 따져 예산안에 반영할 것인지를 결정짓는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정책이나 사업들은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추진이 불가능하다.그러므로 각 부처가 아무리 전문적인 검토와 정책적 판단을 거쳐 계획과 예산안을 작성했다고 하더라도 예산실 실무자 선에서 삭감해버리면 폐기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따라서극단적으로 말하면 현재와 같은 예산편성 과정속에서는 각 부처의 정책결정자가 장·차관이 아니라 예산실의 담당자들인 셈이다. 물론 예산 사정단계에서 예산실의 직원들은 해당 부처의 기획예산담당관이나 주무담당자들과 협의를 거치는 것이 관례이다.그러다보니 각 실국이나 산하기관의 모든 부서가 자기소관 예산의 확보를 위해 직접 예산실 당국자들을 상대로 설명 또는 호소를 하고 이른바 로비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이 과정에서는 합리적 근거이외에 개인적 친분이나 압력,또는 회유가 적지않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그러한 호소와 압력은 실무자 선에서 뿐아니라 장·차관선까지 여러수준에서 이루어진다.하지만 선진국의 경우처럼 전문가들을 초빙한 공개적인 청문회 등을 갖는 경우는 전혀없이 순전히 개별적인 접촉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그러나 과거 10여년동안 정부가 제출한 예산규모가 국회에서 삭감된 실적은 0.5% 정도에 불과하였다.결국 실질적으로는경제기획원의 예산편성과정에서 거의 확정되는 셈이며 예산실은 그만큼 결정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재원은 한정되어 있고 각 부처의 예산요구는 엄청나게 많은 상황에서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예산을 배분하고 세출이 세입과 균형을 이루도록 조정하는 역할은 절대로 필요하다.그렇지만 예산실이 모든 기관의 모든 정책이나 사업에 관해서 전문적 평가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할뿐 아니라 불합리하다고 본다.예산실에서는 부처별 또는 부문별로 적정예산 규모를 배분하는데 그치고 그 범위내에서 구체적인 항목과 예산액은 각 부처나 기관단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분권화·자율화 해야 할 것이다.이와함께 확정된 예산의 세항 또는 목간의 전용권도 경제기획원 장관으로 부터 각부 장관및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차기 대통령은 공약한대로 행정개혁위원회를 설치하여 비효율적인 행정조직 및 제도 개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다루어야 할 문제가 많겠지만 예산편성 기능의 분권화는 가장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과제라고 믿는다.
  • 신용정보 독점의 폐해/손남원 생활부기자(오늘의 눈)

    정보화사회에서는 정보를 가진 사람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정보취득능력이 미약한 일반 소비자들은 정보화사회에서 가장 약자에 속한다.그런 맥락에서 볼때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올해 첫 정책연구결과로 발표한 민간부문의 「소비자 신용정보 운용」에 관한 보고내용은 자못 충격적이다. 민간부문의 소비자 신용정보란 현재 은행연합회와 한국신용정보(주)에서 회원단체나 계약업체에 판매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금융신상명세표」라고 할수있다.소비자보호원은 이들이 공유하는 신용정보가 불량거래의 적발에만 집중된데다 정작 소비자 개개인에게는 이런 사실이 제대로 통보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또 국민의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측면에서 정보의 유출범위를 규제하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우리 소비자의 대다수는 신용정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로인한 피해사항의 파악조차 힘들다는 얘기다.본인들도 모르는새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신용정보는 정보화사회가 진전될수록 사회생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된다.까맣게 잊고있던 몇백원의 연체대금으로 인해 어느순간 은행대출은 물론 할부거래를 금지당해도 아무런 구제방안이 없는 현실이다.미국과 일본등에서는 「화이트 리스트」라는 신용정보를 별도로 관리한다.거래실적이 우수하고 신용도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금융거래상의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서다.물론 불량거래자들의 「블랙 리스트」도 엄격히 유지해 금융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한다. 이들 국가의 신용정보제공기관들은 정부의 특별법으로 엄격한 규제를 받고있으며 블랙 리스트에 등재돼 피해를 보지않도록 소비자 보호에 주력한다. 얼마전 중소기업가들의 잇따른 자살사건도 신용보다 담보만을 중시하는 우리 금융계의 오랜 관행이 주범이었다.신용대출 제도가 활용되지 못한데서 온 불행이었는데 신용정보가 블랙 리스트 작성에만 치우치지 않고 우수거래자에 대한 혜택 제공등 적절히 활용되었더라면 예방할수 있는 사건이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기 전에 신용정보의 오용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막기위한 특별법제정등 정부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때다.
  • 문민시대 공직사회(신한국 원년:3)

    ◎「권위」 벗고 신뢰·긍지의 새 얼굴로/자기반성 통한 내부개혁 의지 중요/공정인사·처우개선 등 뒷받침 절실 「김영삼시대」가 내건 신한국 건설의 성패여부는 공직사회에 달려있다.그것은 공직사회가 개혁의 중심축임을 의미한다.강력한 정부란 결국 그 구성원인 공직자들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직자 독점의 사회는 절대 아니다.문민을 위한 성실한 공직의 수행을 뜻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문민으로부터의 신뢰와 스스로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배타적이 아닌 김영삼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사회의 특징은 바로 여기에 있다.무엇보다도 공직사회 내부의 혁신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직사회하면 떠오르는 낡은 낱말들이 있다.무사안일,적당·보신주의,비능률,부패,불친절,권력지향적 속성등이 그것이다.권위주의 시대에 생겨난 버려야 할 구태들이다.3·4·5공 시절 쭉 그래왔다.이것이 우리눈에 비친 공직사회의 모습이다. 이것은 지도자 한사람의 의지만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문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을 공직사회가 온몸으로 체득해야 하는 것이다.또 끝없는 자기 반성을 통한 과감한 내적 혁명을 요구한다.나아가 조용하면서도 결연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유세전에서 『행정관청의 높은 문턱을 과감히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낮은 문턱」이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구습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국민앞에 이것을 약속한 김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다.이것이 다름아닌 문민시대의 시대정신인 것이다. 물론 공직사회가 답습과 퇴행의 길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6공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게 사실이다.웃으며 인사하기,공손하게 전화받기,비품아껴쓰기등 10대 실천운동도 전개해 왔다.그러나 제대로 지켜졌는지는 의문이다.설사 지켜졌다 하더라도 이것으론 부족하다.신한국은 철저한 체질개선과 발상의 대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차기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학계·재계등 민간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행정쇄신추진위원회」를 대통령직속 상설기구로 설치·운영하겠다고 표명한 점도 바로 이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요구를 감안할때 공직사회는 좋은 기회를 맞고있다.「문민정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새정부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있다.여기엔 「긍지와 보람을 가지는 공직사회」 건설에 대한 약속이 뒤따른다. 김차기대통령은 기회있을 때마다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왔다.이는 소신행정을 펼수 있도록 책임 영역의 확대와 인사제도의 개혁,근무여건의 쇄신등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이다. 인사와 관련,그는 강력한 지도력은 인사의 공정성에서 비롯된다고 꾸준히 언급해 왔다.공직사회도 정실인사가 근절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의 과감한 개혁을 천명한 바 있다.그는 공무원사회에 이른바 인맥 학연등 그릇된 폐습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개혁의지가 투철하고 자세가 된 공무원들이 대접받는 그런 인사를 단행할 것이다.대선과정에서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한데서도 볼수 있듯이 김차기대통령의 공직사회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관권의 선거개입을 스스로 차단한 것은 중립성보장을 위한 첫 장치이기도 하다.존경받을 수 있는 길을 터준 셈이다. 그는 그가 늘상 강조한 대로 직업공무원제의 확립을 위해 애쓸 생각이다.이를 위해 「윗물 맑기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상위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주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다.그러나 사기 진작이 절실한 하위직 공무원들에겐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쓸 것이다.계급별 정원 비율을 조정하고,근속승진제를 확대 실시하며,직위에 부합하는 다단계 계급구조로의 전환을 서두를 방침이다.한걸음 더 나아가 공무원의 보수를 국영기업 수준으로 정착시키고 95년까지 10년 이상 무주택공무원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진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조직개편도 이 연장선상에서 이뤄질게 분명하다. 이 시점에서 공무원들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내부의 적」이다.중립내각의 구성이 「팔짱 낀 공무원」의 양산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새시대는 기강이 무너진 공무원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마지막이자 처음의 기회이므로 정말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때이다.
  • 부문별 새해풍향 예측과 대응처방

    ◎민주화·자율화·지방화 가속… 93년 변화의 흐름 빨라진다/정치/문민정치 원년… 「강력한 정부」 출범/불법엔 단호대처… 국민엔 편안한 정부로 금년은 정치민주화가 정착되는 해가 될 것이다. 권위주의의 낡은 틀이 깨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 6·29선언이후 부터이다.직선에 의해 6공정부가 구성됐고 민주화 조치가 착실히 이행되어 왔다. 6공 5년은 권위주의에서 민주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과연 민주화가 지고지선이냐는 회의도 낳을만큼 혼란도 겼었다. 그러나 지난12월 대선에서 다시 직선으로 새 대통령이 뽑혔다.정부가 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대선이 치러졌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정통성을 확보한 대통령이 선출된 셈이다. 나아가 민간인 출신이 민선대통령이 됨으로써 군의 정치개입문제라는 오랜 시비를 불식시켰다. 올 2월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그런 점에서 홀가분하다. 6공 정부는 탄생초기부터 5공이전의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봇물터지듯 나오는 민주화욕구,근로자들의 임금투쟁 등으로 일부 사회혼란도 일었다. 하지만 이번 새 정부는 명실상부하게 민주화를 착근시키는 역할을 수행할게 틀림없다.6공 정부의 시련이 새 정부 출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00년대를 바라보는 새 정치는 돈 안들고 깨끗해야한다.행정이 보다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능률적이어야 한다. 국민·기업 등 민간부문에 대한 간섭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정치가 펼쳐져야 한다.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돈안드는 정치가 필수적이다.제도적·심리적으로 불법정치자금은 안 쓰고 못 쓰도록 하지않고는 이권,정경유착,부패에서 나오는 「검은 돈」을 막을 수 없다. 행정도 이제까지의 양태에서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권위시대에서 민주사회로 넘어오는 과도기에는 다소 법에 어긋나는 요구라도 강제로 제어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합법성·정통성이 완전히 확보된 지금 어떤 탈법에 대해서도 과감히 대처할 토대가 충분히 마련됐다고 볼수 있다. 정부는 불법에 대해 단호하면서도 국민을 편하게 하고 봉사해야 한다.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정치와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행정이 정착되는 원년으로 금년이 기록되어야할 것이다. 국회나 정당도 파벌싸움을 끝내고 건전한 정책대결을 벌이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특히 야당은 대안도 없이 정부·여당을 무조건 비판하는 독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토론문화가 꽃필 수 있다. 중앙정치·행정의 민주화와 함께 지방자치시대도 본격화될 것이다.이미 구성된 지방의회활동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지방자치단체장선거도 곧 실시되면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경제/“고통분담” 경제주체의 각오 필요/UR 슬기롭게 대처… 선진국 웅비 준비를 새해 우리나라 경제는 타결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와 권역주의 태풍을 온몸으로 맞아야한다.미국의 클린턴 새행정부가 어떤 강도의 무역압력을 행사해 올것인지도 가늠키 어렵다. 새해에 등장할 외적장벽들은 대처방법에따라 오일쇼크에 버금가는 악재로 작용할수 있다.수출로 살아가는 우리경제가 다시 일어설 것인가가 올해 결정될것이며 따라서 각경제주체들의 비상한 각오를 요구하는 특별한 한해가 될것이다. 우리경제는 지난 2년여에 걸쳐 이른바 거품을 빼는 구조조정노력을 경주해왔다.기업부도가 느는등 고통도 따랐지만 노력은 어느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수지가 예상보다 낮은 적자를 기록하고 연말물가가 4%대를 지켰다.설비투자가 심리불안으로 위축되고 있지만 자동화설비로의 전환과 연구개발비투자확대추세등도 구조조정노력의 성과로 볼수 있다. 새해 우리의 경제전망은 7%성장이 어려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저물가와 국제수지안정기조는 계속해 유지될 전망이다.새정부는 어느정도일지는 알수 없으되 경기부양책을 쓸것으로 짐작되고 있다.쌀개방 압력을 앞에두고,또 새정부 출범에 온국민이 동참할수 있는 분위기조성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의 경기부양책사용은 불가피해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경제가 구조조정의 완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또 외적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동시에 새정부출범에 따른 경제외적논리를소화해야한다는데 있다.말하자면 물가안정과 국제수지안정을 유지하면서 경기활성화를 도모해야하는 것이다. 유럽시장은 단일화됐다.권역주의가 활개를 칠것이 확실시된다.그런속에서 권역주의를 거부하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조기타결이 우리경제에 유익하지만 쌀개방문제가 앞을 막고 있다.이문제는 어쩌면 보다 철저한 경제논리로 국민을 설득해가면서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부분적인 경제활성화도 필요하다.그러나 그러한 경제활성화는 구조조정노력,안정화시책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집행되어서는 안될것이다. 이문제의 해답은 쉽다.설비투자와 연구개발투자에 재원을 몰아주되 민간소비는 억제해가는 것이다.총액임금제도 계속해 추진되어야할 사안이다.모두가 각 경제주체의 고통분담을 위한 비상한 각오를 전제로 해야한다. 새정부는 왜곡된 금융관행과 산업지원정책을 과감히 손댈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새정부출범이란 시기성과 산업정책이 바뀌어야한다는 국민적공감대가 동시에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위주로의 실질적인 정책방향 수정,국민의 합의를 바탕으로한 안정화노력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올한해를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다시 일어서는 한국경제를 보는 기회로 삼을수 있다. 대내외 경제여건은 어렵다. 정부의 경제관련제도 개혁이 필요하고 국민의 고통분담의지 확인이 필요하다.그속에서 우리경제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외교/전방위외교 펼쳐 통일환경 조성/북한 점진 개방… 김 부자체제 당분간 지속 새해 국제질서의 중심무대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지역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남북한,그리고 이를 둘러싼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4강의 역학관계에 의해 국제환경의 변화가 가늠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중에서도 핵심은 남북한관계이며 최대이슈는 남북한상호핵사찰문제가 될 것이라는 점에도 이론이 없다. 그만큼 새해는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남북한공존공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도전과 응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8월 중국과 수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방위 외교체제를 갖추었고 한반도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통일을 위한 외적 장애를 제거하는 한편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말에는 남아공,베트남과 잇따라 국교를 맺어 수교국은 1백7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제 우리외교는 외형적 풍요에서 내용과 질적인 면의 성숙과 심화의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일본등 전통우방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러시아,중국과의 선린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외교역량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우리의 통일방안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획득하는 「통일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가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역을 동북아로 축소시켜 볼 때 예상되는 변수는 클린턴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미국의 대외정책의 변화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그러나 한·미관계에 있어서는 상호 호혜적이고 동반자적인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클린턴당선자는 주한미군이 계속될 것이며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막기 위해 한·미 두나라가 계속 협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분명히 했다. 우리와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는 통상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돼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한층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군비증강이 역내 국가들의 경계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러시아간의 영토분쟁,대만문제 등도 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북한은 점차적으로 개혁·개방의 길로 들어설 수 밖에 없겠지만 현재의 김일성­김정일체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국제적 압력에 따라 남북상호핵사찰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계적으로 시각을 넓히면 경제이기주의,지역주의의 확산에 따른 「생존을 위한 경쟁」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정부당국의 힘과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온 국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이를 통한 민간외교자원과 능력의 최대 활용이 절실한 시점에서 우리는 새해를 맞고 있다.
  • 제조업가동률/63개월만에 최저/11월 72.8%

    ◎산업생산 90년 1월이후 첫 감소 국내경기의 침체국면을 반영,산업생산이 2년10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고 제조업가동률은 5년3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업용 건축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건축허가면적과 건설수주가 크게 늘어나는 등 건설활동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재고도 큰 폭으로 감소,생산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중 산업생산은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90년 1월 마이너스 0.1% 이후 2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을 보였다. 출하는 0.7%가 늘어나는데 그친 가운데 내수용 출하는 0.6%가 감소한 반면 수출용 출하는 5.5%가 증가했으며 생산자 제품재고는 3.3%가 감소,지난10월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가동률은 11월중 평균 72.8%를 기록,전달보다 3.9%포인트가 하락함으로써 지난 87년 8월의 71.1% 이후 5년3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국내기계수주가작년 같은 달에 비해 22.9%나 감소한 가운데 공공부문(­38.6%)이 민간부문(­20.1%)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기계류 수입허가와 기계류 내수출하도 작년동월에 비해 각각 19.7%,18.2%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종합지수는 향후 2∼3개월후의 경기동향을 말해주는 선행지수가 전달에 비해 1.8% 증가했고 동행지수도 0.7%가 증가했다.
  • 개도국 외화 순유입액 전년비 17% 증가(해외정보)

    ◎미 「자동차 빅3」 내년 생산 20% 늘리기로/폴란드·헝가리·체코·내년 경제회복 전망 ○세계철강시장 공급 초과 ■내년에도 세계 철강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훨씬 많아 관련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미국과 EC(유럽공동체)의 보복관세조치가 침체를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세계은행의 경제전문가인 마이클 핑거씨는 『수요가 늘어나도라도 철강가격의 하락추세는 멈추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철강공급이 넘치는 주요인은 경기침체 때문으로 공급초과와 가격하락에 따라 비효율적인 공장의 폐쇄가 잇따를 전망이다. ○선진국 금리하향에 영향 ■올들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외화순유입액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천3백4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으로의 외화유입이 증가한것은 주요 선진국의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데다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동아시아및 태평양연안국에 대한 자본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상환이 연기된 70억달러에 이르는 러시아의 외채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외화유입액에 포함됐다. ○러시아경제 계속 침체 ■동구가운데 플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의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가리아와 루마나아 러시아등은 침체를 보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플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는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나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폴란드와 헝가리는 오는 94년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3%대로 높아지는등 동구국가 가운데 경제전망이 가장 밝은 편이다. 한편 OECD는 『현재 동구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출이 점차 늘어나고 특히 원자재와 반가공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경기회복 전망 따라 ■미국의 자동차 빅3사인 GM,포드,크라이슬러사는 내년 1/4분기동안 올해 같은기간에 비해 승용차와 소형트럭을 평균 20% 늘리기로 했다. 빅3사가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것은 현재의 재고가 적은데다 클린턴정부의 출범에 따라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빅3사는 내년 1/4분기동안 승용차는 올해 같은기간보다 14% 늘어난 1백15만대,소형트럭은 26% 늘어난 1백5만대를 생산키로 했다. ○일,수입확대 적극 추진 ■일본 통산성이 수입확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통산성은 최근 3백55개 대기업과 90개 산업단체에 주요 교역상대국인 미국과 EC와의 무역마찰을 피하기 위해 수입을 적극 늘려달라고 촉구했다. 일본의 무역흑자는 올해에 1천3백20억달러,내년에는 1천4백억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삼아시에 전자공단 ■중국의 경제특구인 해남성 삼아시에 대규모 전자전용 공업단지가 들어선다. 이 단지의 면적은 3㎦이며 조성비용은 30억원(약4천1백10억원)이다. 최근 단지조성에 착수한 중국전자공업총공사는 첨단산업에 대한 외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 통화·물가 등 경제 대선후유증 없어/기획원 조사

    이번 14대 대통령선거는 통화증발이나 물가·소비 등 경제측면에서의 후유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14대 대선을 전후한 주요 경제지표 추이」에 따르면 12월중 통화공급의 경우 지난 6∼10일중 3천2백79억원,11∼15일중 1조5백30억원이 각각 늘어났으나 이는 주로 정부부문에서 추곡수매자금 방출 등에 따른 것으로 민간부문의 통화증발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거일(12월18일)이 들어있었던 16∼20일중에는 총통화가 3백72억원밖에 늘지않았고 민간부문에서는 오히려 2천9백8억원이 환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 환경감리제 내년 폐지/7월부터/민간기술 발달따라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실시하고 있는 환경기술감리제도가 내년 7월부터 폐지된다. 환경처는 25일 배출업소들이 각종 오염물질의 배출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토록 하기 위해 지난 82년부터 실시해온 환경기술감리제도를 내년에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처의 이같은 방침은 이 제도가 그동안 오염방지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낙후돼 있는 우리 실정에서 사전에 환경전문가들의 기술자문을 거치게 함으로써 부적정한 방지시설의 설치를 막는 등 기여도가 컸으나 지난 10년동안 민간부문의 환경기술이 높아진데다 기술표준화가 이루어져 제도의 필요성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환경처는 그러나 감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환경기술지원을 대폭 강화,배출업소가 자발적으로 환경보전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키로 했다.
  • 김영삼 차기정부의 정책과 과제(문민시대 「신한국」연다:6)

    ◎「작고 깨끗한 정부」/규제서 지원으로 행정 대전환/관료 소수정예화로 효율성 확대/기업집중 억제·시장기능 활성화 「신한국」창조를 위해 「강력한 정부논」을 주창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당선자측은 이와 동시에 「작고 깨끗한 정부」를 국정운영의 모토로 삼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작고 강력한 정부」를 내세우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국정운영 목표는 얼핏 상충되는 개념으로 비칠지 모르나 궁극적으로 상호보완적인 통치철학이라는 것이 김당선자측의 설명이다. 즉 공정한 선거를 통해서 정권의 정통성이 확보된 만큼 비효율적인 방만한 정부조직을 개편하고,민간무문의 자율성을 최대한 신장해 「작지만 능률적인」 정부를 구성할 경우 오히려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지론이다. 요컨대 「강력한 정부」와 「작고 깨끗한 정부」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관계라는 지적이다.물론 김당선자는 자신을 포함한 집권층이 「윗물맑기운동」등을 통해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해 솔선하고 관료사회 등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일소해야만 「작은 정부」의 힘이 극대화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렇게 해야만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점은 김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부터 지도자의 정직성·청결성을 누누이 강조해온 사실과 무관치 않다. 「작은 정부」는 구체적으로 ▲각종 행정규제의 축소·완화 ▲정부부처의 유사·중복기능 통·폐합 ▲시장기능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새겨진다.다시 말해 국민의 창의와 근로의욕을 일깨우는 등 「다시뛰는」사회기풍을 조성하고,이를 통해 경제재도약을 이룩하겠다는 의지의 표시인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정부와 민자당은 우선 국민의 불편을 과감히 제거하는 행정을 운영한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불필요한 민원서류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특히 각종 인·허가절차등 중소기업의 창업절차 요건을 축소 객관화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주요 경제부처의 통·폐합 등 시대상황에 맞게 행정기구를 재편성하는 것은 물론 정부산하단체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공공부문 인력증원을 억제하는 동시에 소수정예화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여기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유사기능을 통합조정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이같은 바탕위에서 김영삼정부는 시장자율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부문의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복안이다.경제행정규제를 최소화해 경제주체들의 창의와 의욕을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작은 정부논」의 알파요 오메가라고도 할 수 있다. 대다수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6·29이래 정치·사회적으로 민주화가 진행됨에 따라 과거 권위주의체제하의 중앙집권식 통제경제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억압됐던 모순과 「내몫찾기」욕구가 한꺼번에 터져나와 한국경제가 급속도로 경쟁력을 잃게됐다고 보고 있다. 새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직시,대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자유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경제행정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는 한편으로 각종 경제규제를 줄이는 방식으로,다른 한편으로는 대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완화하는 형태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자의 예로는 기업에 대한 행정규제와 같은 비공식적 규제방식을 지양하고,각종 성금이나 공과금 등 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적 성격의 부과금을 철폐하는 것 등을 들수 있다.또 신용보증 확대와 은행의 부동산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을 고치는등 은행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이에 해당한다. 기업 소유의 집중을 막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작은 정부논」의 요체이다.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슈마허는 명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비대한 관료조직과 거대기업군의 비효율성을 통렬히 지적한 바 있다. 김당선자측의 「작은 정부논」도 이같은 지적을 이론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새정부는 대기업 계열기업중 비공개기업의 공개추진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내부 주식지분율의 축소를 유도하고,상속·증여세제를 강화해 세금없는 부의 세습을 방지한다는 입장이다.또 계열기업간의 상호지급보증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한편 독과점의 폐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재벌해체와 같은 극단적인 처방을 고대하고 있는 것은 아님은 물론이다.「안정속의 개혁」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소유구조를 한꺼번에 바꾸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경제력집중을 완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작은 정부는 정부에서 민간으로,중앙에서 지방으로의 권한이양을 수반하고 있으며 경제력의 집중을 벗어나 공정성과 경쟁을 원리로 하는 자유시장경제 정착을 그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같은 「작은 정부」는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통의 분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강력한 정부」로 기능할 수 있다는 논리다.
  • 현금통화 증가량 21.3%에 불과/대선기간

    이번 14대 대통령선거기간중 현금통화는 크게 늘어나지 않아 선거가 통화증가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무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민간부문으로 풀려나간 현금통화는 모두 3백64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중 시중에 공급된 현금통화 1천7백7억원의 21.3%에 그친 것이다. 또 지난 87년 대통령선거(12월17일)때,선거 20일전부터 4일까지 풀린 현금통화 1천2백22억원과 지난 3월24일에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때 은행창구에서 민간에게 공급된 현금통화 2천6백58억원의 30%와 14% 수준에 불과했다.
  • 연말 기업자금사정 빠듯/외국인 주식투자 늘어 통화관리 강화

    ◎CD현금상환도 1조 규모/민간부문 공급여력 크게 줄어 연말 기업이나 가계의 자금사정이 빠듯할 전망이다. 해외로부터의 증시유입자금이 5억달러에 달하고 양도성예금증서(CD)의 만기도래분을 현금으로 찾아가는 규모가 1조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여 통화관리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4일 이달중 통화전망을 발표,『총통화증가율 18.5%를 유지할때 이달중 새로 공급할 돈은 2조3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의 2조4천억원보다 1천억원이 적은 것으로 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증가에 비해서는 부족할 전망이다. 김영대자금부장은 『이달중 CD가 11월의 9천6백억원에 이어 1조원이상이 상환될 것으로 보여 통화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이같은 CD변수외에 외국인의 주식매입자금이 전달의 4억4천만달러에 이어 5억달러 정도 유입되고 추곡수매자금 7천억원을 비롯,재정자금도 상당부분 풀려 그만큼 민간부문의 공급여력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따라 한은은 이달중 통화목표를 지키기위해 기업및 일반가계대출을 가급적 억제토록 은행권에 지시하고 증시유입자금에 따른 통화증발을 막기위해 뱅크론의 도입등을 내달이후로 넘기도록 했다. 또 이달중 만기가 되는 7천억원의 통화채를 차환발행하는 한편 CD의 현금상환에 따른 통화계수의 증가를 막기위해 재무부와 협의,5천억원 정도의 통화채를 은행과 단자·투신등 제2금융권에서 새로 소화할 방침이다. 이같은 민간공급 여력의 부족과 통화관리 부담으로 이달중 시중실세금리는 단기간의 반락세를 거쳐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말 실세금리는 10월보다 1%포인트 정도 올라 회사채유동수익률이 연13.8%,통화채 14.2%,콜금리가 13.63%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은은 이같은 통화관리의 어려움으로 실세금리가 급상승하는 것을 막기위해 급격한 통화환수를 억제하는등 신축적으로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11월중 총통화증가율은 통화계수에 잡히지 않던 CD의 현금상환액이 9천6백35억원에 달해 목표치 18.5를 크게 웃돈 19.2%를 나타냈다. 특히 당국이 8천5백32억원의 통화채를 신규발행,돈을흡수했음에도 해외주식자금이 올들어 가장 많은 4억4천만달러가 들어와 통화목표치를 지키지 못했다.
  • 의원 세비 14% 인상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가 올해 지급규모에 비해 평균 14.3%나 인상된 수준에서 책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총액임금제 실시 등 민간부문의 임금인상이 억제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상여금·직무수당 등은 금년보다 무려 40% 가량이나 대폭 늘어난 규모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계당국및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1인당 세비는 올해의 경우 월 3백93만2천원이나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지급규모는 월 4백49만6천원으로 금년대비 14.3%가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과기 92년 결산/첫 위성 「우리별」 과학사의 한획

    ◎반도체 64MD램도 경쟁적 개발/「러」와 항공기술분야 협력 구체화 92년 과학기술계는 한·러시아 한·중국등 북방과학기술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는등 정책추진은 활발했으나 정책추진의 결과로 나타났어야 할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빈약함을 면치못해 또다시 「정책과잉」의 한해로 기록돼야 할것같다. 한·러 협력은 공동연구,고급과학기술자 유치로 요약될수 있는데 공동연구의 경우 수행중인 20개과제중 ▲항공기용 복합재 해석및 응용기술 ▲고성능필터 ▲다이아몬드 합성및 응용기술등 6∼7개 과제가 시제품 제작에 성공,1∼2년후 상품화가 가능한 것으로 발표됐다. 한·중협력은 9월 과학기술협력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본격화계기를 맞아 한·중 전통동양약물협력연구센터(서울대),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잇따라 설립됐으며 38개과제의 공동연구에 합의,황해조사연구,원자력안전기술,조력발전,방사광 가속기등 협력사업이 추진되는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기술협력분야에서 91년에 이어 기대됐던 남북과학기술자회의는 불발로 끝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정책분야에서는 병역 세제등 과학기술혁신 애로요인이 광범위하게 조사돼 각 부처를 통해 반영됐다.여기서 제외된 중요개선사항은 특단의 조치인 「과학기술혁신특별조치법」제정안으로 제안돼 일부 정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되기도 했다.또 정부투자기관들에 대한 매출액대비 일정비율 기술개발투자확대권고안은 강제성은 있지만 93년도 예산편성에 지침을 주는 제도로 평가되기도 했다. 원자력분야는 총선에 이은 대선 정세하에서 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문제가 수면 아래로 침잠,다음 정부과제로 이월되게 됐다. 올해 과학기술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우리 국적을 가진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의 발사가 국민적인 「사건」으로 기록될만하다.비록 세계에서 22번째,사과궤짝만한 크기의 초소형 과학위성에 불과한 것이긴 했지만 생중계로 보여진 로켓발사모습과 우주에서 보내온 한반도촬영사진은 첨단 위성통신기술의 가치를 실감케하기엔 충분한 것이었다.「우리별1호」는 또 20대청년과학기술자들의 손으로제작돼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밝은 비전을 예감케하기도 했다. 그밖의 92년도 주요연구성과로는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인체성장호르몬 생산유전자전환 생쥐배갈(유전연) ▲팽창흑연 국내첫개발(자원연)▲고순도 다결정실리콘 양산공정개발(화학연·동부제강) ▲제3의 탄소화합물 플러렌의 연속생산 기술개발(한국표준연) ▲담배잎 이용 항암제 인터루킨 생산기술 개발(유전연) ▲1㎾급 연료전지기술개발(에너지연) ▲지능형 김형연마 로봇개발(한국과학기술연)등이 발표되었다.또 민간부문에서는 삼성·현대등 반도체사에서 64메가디램 개발이 경쟁적으로 발표되기도 했고 대학에서는 ▲자동생산시스템(서울대)과 ▲유전자변환식물(한림대)이 발표되는등 비교적 활발했던 한해였다.
  • 내년 주택건설 55만호/정부/주공 등 공공부문 20만호 책정

    ◎민간부문 대기물량 일시에 착공/상반기 건축자재 수급차질 우려 정부는 30일 내년중 주택건설 물량이 7차 5개년계획상의 연간 건설목표인 50만호보다 약 5만호 가량 많은 수준이내가 될 것으로 보고 이중 주공,지방자치단체 등이 짓는 공공부문 물량은 20만호 정도로 책정키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주택건설 할당제가 폐지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주택건설 물량통제가 더이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민간주택건설의 추이를 보아가며 공공부문의 주택건설 물량과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대처할 방침이다. 현재 주택건설 할당제로 인해 건축허가를 받지못하고 대기중인 민간부문의 주택건설 물량은 10만호 정도에 달하고 있으며 내년초에는 이들 물량이 일시에 쏟아져 나오는데 따라 일시적인 주택건설붐이 초래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내년부터 근린생활시설,업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그동안 건축규제에 묶여있던 상업용 건물들이 본격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반기중에는 건설경기가 급속히 회복되는 가운데 건축자재 수급차질 등이 초래될 것으로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현재 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이 3만호를 넘고 있는데다 내년중 분당·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의 입주가 피크를 이루기 때문에 기존주택의 매물출회 등으로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반기 이후에는 민간부문의 건설물량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중 예정하고 있는 20만호 정도의 공공부문 주택은 가급적 착공시기를 조절,건설경기 과열에 대처하는 한편 건설물량도 민간부문이 부진할 경우 공공부문 물량을 상향조정하는 등 신축적으로 조절해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봄 건축성수기때 시멘트·철근·골재 등의 건축자재 파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상황을 사전에 점검,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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