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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치유·역사·문화 품은 757개의 호수… 충북 ‘꿈의 바다’ 만든다

    체험·치유·역사·문화 품은 757개의 호수… 충북 ‘꿈의 바다’ 만든다

    “바다는 없지만 호수와 저수지로 ‘꿈의 바다’를 만들겠습니다.” 내륙지방인 충북이 호수를 테마로 한 관광과 힐링의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충북이 물과 산, 사람이 벗 삼아 기대어 사는 호수의 고장으로 탈바꿈할 경우 바다 없는 서러움을 날려 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주호, 대청호 등 지역의 아름다운 호수 및 저수지와 그 주변에 어우러진 백두대간, 종교, 역사,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스토리와 낭만, 힐링이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취임식도 대청호가 인접한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대청호와 레이크파크 사업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동안 지사들은 청주 예술의전당이나 도청 광장에서 취임식을 했다. 김 지사의 취임 후 1호 결재 역시 레이크파크 추진 방향이었다.도는 권역별로 레이크파크의 콘텐츠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북부권은 충주호~청풍호~단양호를 연결하는 ‘체험의 호수’다. 호수 주변에 패러글라이딩, 집라인, 케이블카 등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이미 많아서다. 중부권은 괴산호와 백두대간을 잇는 ‘치유의 호수’가 테마다. 이곳에는 산림테라피 시설과 휴양림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괴산은 명산이 많고 유기농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청주권은 대청호~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를 연계한 ‘역사의 호수’로 꾸며진다. 대청호 인근에는 대통령 전용별장이었던 청남대가 있다. 청남대 안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과 과오를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자료들이 가득하다. 남부권은 대청호 둘레길, 속리산 법주사,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옥천 향수길 등을 연계한 ‘문화와 예술의 호수’로 재탄생한다.도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소실된 역사문화유산을 재현하는 충북호수관광 메타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호수지도도 제작한다. 민간기업과 함께 호수 명상리조트를 건설하고 야외예술공연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도는 이런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사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교수, 관광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민관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실무지원을 위해 ‘레이크파크 전담조직’도 구성할 계획이다. 도내 기초단체들도 분주하다. 제천시는 레이크파크 관련 사업으로 청풍호반 종합휴양관광단지와 청풍호반길, 청풍호 사계절 경관농업 클러스터, 용두산 포레스트밸리 관광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단양군은 별도 전담팀을 구성해 직원과 민간 전문가 의견을 모아 충북도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대청호 주변에 관광 레포츠시설을 구축하고 무심천과 미호강 주변에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의면과 현도면 등 대청호 일대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다. 도는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각종 규제가 호수 주변의 개발을 막고 있어서다. 규제 완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충북도의 큰 구상이 헛구호로 전락할 수 있다. 김 지사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시도지사 상견례에서 규제 완화를 호소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지사는 휴가 중인 지난 3일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충주호와 대청호의 규제 완화를 부탁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청호와 충주호는 3500만명의 식수원으로 사용되지만 주변 주민들은 40여년간 과다규제로 1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청호에는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수산자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규제를 받는 면적도 넓다. 상수원보호구역은 183㎢, 특별대책지역은 701㎢, 수변구역은 185㎢에 달한다. 대전도 일부 포함되지만 대부분 충북지역이다. 규제는 엄격하다. 상수원보호구역에는 숙박업소, 음식점, 공장, 골프장, 축산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다. 가정주택은 100㎡ 이하만 가능하다. 특별대책지역은 1권역과 2권역으로 나뉘는데 1권역의 경우 식당 및 접객업소는 400㎡ 이하, 일반건축물은 800㎡ 이하만 지을 수 있다.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풀어야 할 숙제다. 충북환경연합은 성명을 통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를 오염시키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규제 완화 가능성을 높게 본다. 지방이 스스로 발전동력을 찾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게 현 정부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레이크파크가 조성되면 호수가 충북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충북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광주 신세계 스타필드 건립… 어등산 소송 장기화에 불똥

    신세계그룹이 호남권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건립할 후보지로 광주 어등산을 지목하면서 17년째 제자리걸음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우선협상자 지위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지역 건설업체인 서진건설이 3년째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어 소송이 장기화할 경우 스타필드 건립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18일 광주시와 서진건설 측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둘러싼 항소심의 1차 변론기일이 다음달 1일로 지정됐다. 1차 변론기일에선 서진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한 광주시의 조치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다루게 된다. 시는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민간 사업자들이 재정난과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표류하고 있다. 2019년 7월엔 서진건설이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민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 올랐지만 협상 마무리 과정에서 시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서진건설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현재 광주고법에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2심 재판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서진건설은 항소심에 패소할 경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공언해 온 만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미래는 아직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다. 시도 이를 감안한 듯 지난 17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신세계의 발표는 순수하게 민간기업에서 제안한 것으로 광주시와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서진건설도 신세계 측에 대해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을 알면서도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며 “어등산 사업을 끝까지 계속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광주’가 구체화되기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은 셈이다. 신세계 측은 “어등산 소송이 마무리되고 사업에 참여할 여건이 만들어지면 스타필드 건립사업에 착수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제2, 제3의 대안을 마련해 뒀다”고 밝혔다.
  •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건립, 어등산개발 소송에 달렸다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건립, 어등산개발 소송에 달렸다

    시와 재판 중인 업체 “쇼핑몰 구상에 유감, 소송 끝까지 이어갈 것” 올해말 2심 끝나도 대법원까지 소송 장기화되면 사업 무산 가능성 신세계그룹이 호남권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후보지로 광주 어등산을 지목하면서 17년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지만,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우선협상자 지위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지역건설업체인 서진건설이 3년째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어 소송이 장기화할 경우 스타필드 건립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18일 광주시와 서진건설측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우선협상자 지위를 둘러싼 항소심의 1차 변론기일이 다음달 1일로 지정됐다. 1차 변론기일에선 서진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한 광주시 조치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다루게 된다. 광주시는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민간사업자들이 재정난과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엔 서진건설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민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 올랐지만, 협상 마무리 과정에서 광주시와 갈등이 불거졌으며,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서진건설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으며 현재 광주고법에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2심 재판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서진건설은 항소심에 패소할 경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미래는 아직까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태다. 광주시도 이같은 사정을 감안한 듯 지난 17일 오후 내놓은 입장문에서 “신세계의 발표는 순수하게 민간기업에서 제안한 것으로, 광주시와 전혀 무관하다”며 ‘광주시와 연계하려는’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서진건설도 신세계 측에 대해 “소송이 진행중인 것을 알면서도 신세계가 개발계획을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며 “어등산 사업을 끝까지 계속하겠다는 의지에는 결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어등산에서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려면 어떻게든 광주시와 서진건설간 소송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점에서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광주’가 구체화되기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은 셈이다. 신세계 측은 이와 관련 “어등산 소송이 마무리되고 사업에 참여할 여건이 만들어지면 스타필드 건립사업에 착수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제2, 제3의 대안을 마련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동작 수해 복구에 민·관·군·경 4000명 팔 걷어

    동작 수해 복구에 민·관·군·경 4000명 팔 걷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서울 동작구에 수해 복구를 위한 민·관·군·경의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수해 복구를 위해 나선 누적 인원은 총 4000여명에 달한다. 시구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직능단체와 자원봉사단체, 개인 봉사자들이 수해 복구가 긴급한 지역에 분산 투입돼 침수 가구 쓰레기 배출과 거리 대청소를 돕고 있다. 구나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인원은 15일 기준 총 1500여명으로 개별 봉사 인원을 합하면 훨씬 많은 수가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서도 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했다. ▲양수기 193대 ▲2.5t 수거 차량 25대 ▲50여명의 수거 지원 인력 ▲방역 차량 2대 등 가용 장비와 인력으로 신속한 복구를 지원했다. 군부대에서는 병력 약 1900명과 차량 74대, 경찰청에서는 인력 300여명을 지원했다.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관계 공무원들도 일손을 보탰다. 구는 적십자와 민간기업의 후원 등을 통해 이재민 대피소 18곳에 도시락, 모기장, 세면도구 등 구호 물품 약 8000개를 지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韓우주기술 특허 ‘톱7’… 민간기업 참여는 저조

    韓우주기술 특허 ‘톱7’… 민간기업 참여는 저조

    ‘우주기술’을 놓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특허출원 순위가 세계 7위로 평가됐다. 다만 민간이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선도국들과 달리 우리는 기업 참여가 미흡했다. 15일 특허청이 지난 4일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우주산업에 대한 세계 특허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30년(1990~2020년)간 우주기술 세계 특허출원 순위는 미국(6226건)·중국(4330건)·프랑스(3409건)·일본(2669건)·러시아(2084건)·독일(953건)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는 840건을 출원해 세계 7위로 평가됐다. 나로호·누리호·다누리 등 지속적인 위성 발사를 통해 특허 출원량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연간 70건 이하로 주요국에 비해 미흡하다. 또 우리나라에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전체 출원의 56.7%(476건)를 차지해 프랑스 에어버스(1332건)와 미국 보잉(759건), 일본 미쓰비시(688건), 프랑스 탈레스(539건) 등 민간 기업이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을 주도하는 우주기술 선도국과 대비됐다.
  • 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10월부터 제주첨단과기단지 ‘자율주행차’ 시동

    오는 10월부터 자율주행차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실증 운행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도내외 민·관·연 파트너와 손잡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중심으로 자율주행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8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와 JDC는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등과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한 신산업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도는 행정·재정적 지원 ▲JDC는 기획·재정지원·사업관리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는 실증 데이터 분석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고객 서비스 개발·운영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운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은 라이드플럭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내에서 사람과 사물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다. 오는 10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대상으로 ‘JDC NEMO(Next Mobility) ride’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에는 제주대학교로 지역을 확대해 물류배송도 실증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카니발 모델 크기의 자율주행차로 보면 된다. 이 실증 서비스는 첨단과학단지와 제주대 구간에서 이뤄지며 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입주민, 제주대 구성원 중 사전 등록한 이용자가 카카오T앱내 ‘JDC NEMO ride’ 서비스를 통해 출도착지를 지정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여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민선 8기 핵심과제”라며 “자율주행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철 JDC이사장도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임직원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과기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연이 협력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이 꽃피울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9호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올림픽대로 통제…출근길 비상

    [속보] 9호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올림픽대로 통제…출근길 비상

    간밤 폭우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지하철 운행도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출근길에 불편이 예상된다. 9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9호선 일부역사 선로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급행열차는 운행되지 않으며 일반 열차만 운행한다. 또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간 구간만 운행 예정으로, 노들역~사평역은 운행하지 않는다. 도로 침수로 오전 7시 7분부터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양방향 교통도 통제됐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일반도로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8곳으로 늘었다. 양방향 통제 구간은 ▲언주로 개포지하차도 ▲양재대로 양재교 하부도로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등이다. 서울 도시고속도로는 5곳이 양방향 통제, 6곳이 단방향 통제 중이다. 양방향 통제 구간은 ▲반포대로 잠수교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군자교 ▲내부순환로 성동∼마장이다. 이날 공공기관은 대부분 출근시간을 오전 11시로 조정했다. 다만 민간기업은 ‘권고’ 사항이다.
  • “힘들게 공무원 됐는데…월급이 200만원도 안 됩니다”

    “힘들게 공무원 됐는데…월급이 200만원도 안 됩니다”

    “우리 좀 살려주세요. 최소한 물가 상승률은 맞춰주세요.” 정년이 보장돼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한때 100대1을 기록했던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올해 29대1로 떨어졌다. 7급 공무원 경쟁률(42.7대1)도 43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표를 낸 5년 차 이하 공무원은 4년 전의 2배로,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한 7급 공무원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월급 명세서를 올리며 한탄했다. 직급이 주사보(7급)로 3호봉이라는 이 공무원의 4월분 세전 급여는 각종 수당을 포함해 255만원 정도다. 여기서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199만8000여원. ‘입봉’도 아닌 3호봉인데도 손에 쥐는 월급이 200만원이 채 안 된다. 이 공무원의 월급을 본 공기업 직원은 “공무원을 왜 해? 메리트 1도 없는데”라고 타박했고, 이 공무원은 “누군가는 해야 하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대기업 직원은 “그게 꼭 형일 필요는 없다”고 거들었다. 초봉은 5150만원 수준의 민간기업 직원은 “저 정도면 혼자 살아야지” “맞벌이는 필수겠다. 학원은 못 보내겠네”라고 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9급 1호봉 실수령액 160만원대최저임금만 못해…공직기피심화 하급 공무원들이 공직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이다. 일반직 7·9급 1호봉 기준 세후급여는 각각 월 180만 원, 160만 원 수준이다. 2016년 이후 공무원연금과 공무원연금의 기여율 대비 지급률이 역전되면서 연금도 이제는 인센티브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최저시급을 주 40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4440원으로 9급 1~5호봉, 8급 1~3호봉의 월급은 최저임금 기준보다 더 낮다. 급여명세서상으로는 근속기간에 따른 정근수당과 급식비·보조비 등 수당이 더해지기 때문에 세전 총급여 기준 9급 1호봉도 최저임금보다 높지만, 공무원은 연금 기여율이 18%로 국민연금(9%)보다 높아 9급 1호봉의 실수령액은 월 160만 원대에 그치게 된다. 고용이 불안정하던 시기 정년 보장과 연금은 공무원의 가장 큰 이점이었지만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혜택도 무의미해졌다. 힘들게 시험에 합격했지만 박봉에 인센티브 없이 과중한 업무를 떠맡는 상황에서 공무원 기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생기부 쓰는 日교사들...경악할 ‘디지털 후진성’ [김태균의 J로그]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생기부 쓰는 日교사들...경악할 ‘디지털 후진성’ [김태균의 J로그]

    “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컴퓨터가 아닌) 손글씨로 기재해야 한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쓴다. 수십년 전의 업무 방식 그대로다. 교재 연구와 수업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수준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디지털화 지연에 따른 비효율·비능률이 심각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교원들의 장시간 노동이 문제가 되는 학교에서 업무의 디지털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장 실태를 소개했다. 도호쿠 지방의 한 공립학교에서는 상부기관인 교육위원회 등에서 전달된 지시사항, 협조요청 등 공문을 교감이 매일 아침 교사 인원 수대로 인쇄해 책상 위에 쌓아놓고 배포한다. 교육위 등에서 온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프린트한 것이다. 이 작업에 꼬박 1시간이 걸린다. 첨부파일을 인터넷으로 공유해 교사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면 간단할 일을 일일이 인쇄해 나눠줌으로써 시간 낭비, 종이 낭비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이 학교에서 교육행정 지원을 담당하는 40대 여성 A씨는 “민간기업이라면 클라우드 서버 공유 등으로 해결했을 것”이라고 아사히에 말했다.‘시대에 뒤떨어지는 행태’는 이뿐만이 아니다. A씨는 “학생들 가정에 보내는 설문 응답지를 종이로 나눠주었다가 걷어들인 뒤 그 내용을 다시 표계산(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에 3시간에 걸쳐 입력한다”고 한숨지었다.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쓴다. 컴퓨터 문서 작성때 (사용자가 많지 않은 일본산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이치타로’를 써야 해 외부와 파일을 공유할 때에는 (광범위하게 쓰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로 변환해야 한다.” A씨는 “학교 측에 개선을 제안했지만 고참 교사들로부터 ‘지금의 방식이 더 낫다’며 일축당했다”고 말했다. 도쿄도의 한 공립중학교에서 근무하는 50대 비정규직 여성교사 B씨도 학교의 뿌리깊은 ‘아날로그 문화’에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교무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게 됐다. 그러나 인터넷이 가능한 정보 단말기가 모든 교사에 1대씩 돌아갈 형편이 되지 못했다. 그러자 학교에서 선택한 방법은 교사들을 교무실에 모이게 한 것이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당초 취지와 반대로 오히려 교사들이 감염에 취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많은 학교가 교사와 학부모와의 연락 수단을 ‘교무실 전화’로 제한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휴대전화, 메일, 메신저 등 통신수단이 다변화돼 있는데도, 일부 부작용 가능성을 이유로 원칙적으로 교사가 학내 전화를 통해서만 학부모에게 연락하도록 하고 있다.교사가 학부모를 상대로 메일, 메신저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교무실에서 학부모에게 연락을 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아 하염없이 답신전화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교사가 제때 집에 가지 못하고 늦게까지 학교에 남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교사와 학부모간 메일 주고받기를 금지하고 있는 도쿄도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 가정과 개인적인 관계를 만들고 이를 악용하는 교사가 있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이 교장은 “학생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등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 많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사히는 “행정의 비효율을 없애고 교원이 수업에 전념하도록 만들려면 학교 현장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 ‘남도여행길잡이’, 2022 소셜 아이 어워드 3관왕 달성

    전남 ‘남도여행길잡이’, 2022 소셜 아이 어워드 3관왕 달성

    전남도의 대표 관광 누리소통망(SNS)인 ‘남도여행길잡이’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의 ‘2022 소셜 아이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관광 분야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소셜 아이 어워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 3800명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 채널을 평가해 혁신적이고 모범적 서비스 사례를 평가해 시상한다. 전남도 관광 누리소통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계정은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5개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가 운영하는 누리소통망 채널은 계절별 특색있는 관광지와 시기별 맞춤형 여행테마 콘텐츠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관광 수요자가 검색하는 주요 키워드를 분석하고 활용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전남관광 SNS서포터즈 ‘남도메이트’는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남도메이트’의 생생한 여행 기록 콘텐츠를 포함한 전남관광 누리소통망 채널은 많은 사용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누적 조회수 143만회에 이르기도 했다. 박용학 도 관광과장은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전남의 관광정보를 알차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했던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신 여행트렌드와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 콘텐츠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소셜 아이 어워드’의 주요 수상기관과 기업은 공공부문에 고용노동부, 국세청, 인천광역시, 서울관광재단 등이 차지했다. 민간부문에는 LG전자, KT, 삼성카드, 우리카드, 현대백화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 기업내 여성 관리자, 투명한 인사관리가 관건

    기업내 여성 관리자, 투명한 인사관리가 관건

    기업내 여성관리자가 조직에 몰입하고 헌신하려면 투명한 인사관리와 역량개발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29일 이슈 페이퍼로 펴낸 ‘여성 관리자의 개인 및 사회, 조직요인과 조직성과의 관계 연구’ 보고서는 여성 관리자의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하려면 여성 관리자들 스스로 리더십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고 기업은 이들의 관리능력이나 역량개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여성 관리자가 기업내 조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정책연구원이 구축한 여성관리자 패널 조사 3차(2010년)와 7차(2018년) 데이터를 활용해 조직몰입에 대한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오정숙 연구위원이 작성했다. 보고서는 많은 여성들이 일·가정 양립문제나 개인적인 시간 부족으로 직무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직적 차원에서 직무환경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 관리자의 조직 몰입에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보고서는 투명한 인사관리를 꼽았다. 조직 몰입이란 조직에 대한 헌신과 애착심을 말한다. 보고서는 “조직이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만들고 공식화할 경우 조직내 만연한 남성주의 조직문화가 완화되고 여성에 대한 차별은 감소할 것”이라면서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분위기, 상사와 동료의 배려와 지원, 투명한 인사관리의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일·가정 양립 정책과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활성화하고 여성 관리자들이 상위 관리자와 멘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 관리자가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정보를 제공받으면 그만큼 경력승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 차원에서는 여성 관리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조직 안팎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 근로자 비율은 38.4%, 여성 관리자 비율은 19.8%(공공기관 18.8%, 민간기업 20.9%)이며,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15~64세)은 69.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30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민간기업 여성 임원 비율이 2018년 3.6%로 같은 해 OECD 여성 임원 비율 21.8%에 비해 턱없이 낮다.
  • 송파구 “가족과 함께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세요”

    송파구 “가족과 함께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세요”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는 구에 위치한 8개의 박물관(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몽촌역사관, 소마미술관, 송파구립예송미술관, 송파책박물관, 한국광고박물관, 한미사진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으로 연계 협업해 진행하는 전시 관람 및 체험 프로젝트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 관람·체험·교육 그리고 가족의 소통’이라는 다양한 가치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는 리플릿 및 교육교재를 활용하는 8개 참여기관 어느 곳에서나 ‘감상활동지’를 받은 후 각 박물관 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확인 도장을 받으면 된다. 모두 참여한 후에는 공식 수료증을 받아 학교 과제로 제출할 수 있다. 박물관 별로 운영하는 기획 전시나 체험 활동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 각각의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오용환 문화체육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방학 중에 시원한 송파구 박물관에 방문해 역사, 민속, 미술, 스포츠 등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시

    운전면허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28일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27곳)과 경찰서(258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서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특히 비대면 계좌개설, 온라인 민원신청 등 온라인 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은행 금융거래나 이동통신 가입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시스템 준비가 갖춰진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여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우선,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으로 발급받는 방법과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정보무늬(QR)로 발급받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했으며, 본인명의 1개 단말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분실신고를 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잠김 처리되어 화면상에 표시되지 않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날 서울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통식을 연다. 행안부는 앞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을 민간에 개방하고, 국가유공자증에 이어 전 국민 대상의 주민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행안부는 지난 1월 27일부터 6개월간 서울서부 및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8만 7000여명에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발급해 안전성과 편의성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 서울시·애경산업 이웃사랑… 생활용품 54억원어치 기부

    서울시·애경산업 이웃사랑… 생활용품 54억원어치 기부

    서울시가 애경산업, 서울사랑의열매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용품 54억원어치를 기부한다. 시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부전달식에 오세훈 서울시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 윤영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서울시 저소득층에 세제, 샴푸, 비누,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약 273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올해는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4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생활용품은 서울사랑의열매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소규모 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시는 애경산업 등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혹서기·혹한기 생활용품 지원, 저소득 가구 환경 개선 지원, 방역 물품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대우조선 박두선 사퇴 카드 꺼낸 與…“文정부 알박기로 부실 방만 경영”

    대우조선 박두선 사퇴 카드 꺼낸 與…“文정부 알박기로 부실 방만 경영”

    국민의힘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 후속 조치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에서 선출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의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윤석열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반대에도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선임을 강행한 박 대표가 경영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우조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그동안 부실 방만 경영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새로운 경영진이 경쟁력 제고 및 획기적 경영구조 방안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직무대행은 “지난 3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동생 친구인 박두선 조선소장을 대우조선 대표이사로 임명했다”며 “5년 동안 해결 못했으면 다음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대표이사 자리에 알박기를 했다”고 했다.인수위는 지난 3월 ‘임기 말 부실 공기업 알박기 인사 강행에 대한 인수위 입장’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고 했다. 또 “외형상 민간기업의 이사회 의결이라는 형식적 절차 거쳤다고 하나 사실상 임명권자 따로 있는 거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자초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며 “정권 이양기에 막대한 혈세가 들어간 부실 공기업에서 이런 비상식적인 인사가 강행된 것은 합법을 가장한 사익추구라는 의혹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권 직무대행은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과제 남아있다. 그동안 대우조선은 11조원 혈세 지원받고도 70조원 넘는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노사의 도덕적 해이 때문에 국민 세금이 ‘밑 빠진 독’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이 다시 극한투쟁을 시도해 대우조선 정상화를 방해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 대우조선해양노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대우조선해양노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여파로 전국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해양 노조)가 21일부터 이틀간 금속노조 탈퇴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대상은 조합원 4720여명으로 이번 투표를 통해 산업별 노조인 금속노조를 탈퇴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조합원 절반 이상이 투표하고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금속노조 탈퇴가 확정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금속노조가 이번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적절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하청노조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1만 8000여명 가운데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투표 결과에 대해 “아직 조심스런 상황”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고용노동부도 7일째를 맞은 노사교섭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정식 장관이 이틀 연속 거제 현지를 찾아가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노조 측을 면담한 이후 노사간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정부가 주어가 되는 게 아니다. 정부 입장을 충분히 표명했으니 노사의 자율적인 협상에 맡기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섭당사자 간에 의견이 상당히 접근하고는 있다”면서도 “노총 조직 내부에서도 생각과 의견이 다른 노조원들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낙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노사 당사자들이 좀더 밀도있게 교섭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더 이상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이날 대우조선 앞에서 강제진압에 반대하는 중앙집행위원회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공권력 투입시도 중단과 원하청 사측의 성의있는 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회견에서 “사측이 일부 정규직 노동자를 부추겨 민주노총(금속노조) 탈퇴를 선동하고 윤석열 정부는 공권력 투입을 위한 명분을 축적,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우조선사태의 원인 진단과 해법 모색 없이 노동자에 대한 협박과 공권력 투입을 통한 문제해결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민간기업이 아니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55% 지분을 소유한 실질적인 공기업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책임을 방기해 사태가 장기화됐다”고 강조했다. 강제진압을 시도하면 “정부와 노동자의 전면 대결 신호탄”으로 여기고 “정권퇴진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도 했다.
  • [사설] 野 ‘운동권 셀프특혜법’ 재추진, 지금이 그럴 때인가

    [사설] 野 ‘운동권 셀프특혜법’ 재추진, 지금이 그럴 때인가

    더불어민주당이 두 차례나 추진했다가 ‘셀프 특혜법’,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에 내려놨던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안’(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또 추진할 태세다. 우원식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이한열 열사 어머님이 올해 돌아가시면서 ‘87체제를 만드는 데 희생한 이한열·박종철이 아직 유공자가 아닌 게 맞느냐’를 유언으로 남겼다”며 재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 의원이 밝힌 대로 물고문으로 치사한 박종철과 직격탄에 절명한 이한열이 유공자에 오르지 않은 것은 우리 사회가 되돌아볼 대목이다. 그렇다고 해도 우 의원과 설훈 의원이 각각 2020년과 2021년에 이 법안을 주도했다가 중단한 배경이 청년의 거센 반발과 사회적 거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3차 시도는 부적절하다. 21세기 한국 사회가 추구하는 ‘공정’과 부합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함께한 청년들을 대통령실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한 것과 관련해 ‘사적 채용’이라고 비판받는 시절이 아닌가. 민주유공자 예우법에는 유신 반대 운동 및 5·18 민주화운동 등을 한 유공자의 배우자와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학 입학 및 편입 때 유공자 별도 전형을 제공하고 정부나 공기업, 민간기업 등에 취업할 때 가산점을 10% 더 주는 내용도 있다. 유공자의 존비속이나 배우자에게 의료 지원을 하고 중고생과 대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이 가장 예민하게 공정의 잣대를 들이대는 대학 편입학이나 취업은 다르다. 우 의원이 “(민주유공자는) 죽고, 다치고, 실종된 사람들로 한정돼 적용 대상이 800명 정도”라고 해도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운동권 자녀를 위한 특혜, ‘아빠 찬스’라는 비판이 다시 나올 것이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다 의문사하거나 실종된 청년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의 남은 가족을 위해 사회적 부조를 조성할 필요는 있다. 다만 민주당에서 다수의 힘을 내세워 이 법안을 재추진한다면 오히려 그 의도가 퇴색되고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 또 사회적 부조가 꼭 법 제정으로만 해결되는 것인지도 재고하길 바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경제·민생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경제 위기에 내몰린 국민에게는 그 약속이 지켜지는 게 더 중요하다.
  • 보증금 2회 이상 안 준 ‘악덕 집주인’ 명단 공개… 빌라 시세 DB 구축

    보증금 2회 이상 안 준 ‘악덕 집주인’ 명단 공개… 빌라 시세 DB 구축

    빌라 시세 조작·보증금 사기 방지수도권 7억 ‘전세 보증’ 가입 가능등록임대주택도 세제혜택 정상화11월부터 月20만원 청년 월세지원20일 정부가 내놓은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에는 전월세 불안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이 담겼다. 취약계층이 많이 당하는 전세 사기를 막고자 악덕 임대인 명단을 공개하고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기준도 확대한다. 오는 11월부터는 처음으로 청년 월세 지원이 시작된다. 임차인 전세 보증금 보호를 위해 과거 3년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강제집행이나 채권보전 조치 등을 두 번 이상 받은 집주인의 명단을 공개한다. 세입자가 전세 계약 전에 해당 주택의 집주인이 악덕 임대인인지를 알 수 있게 해 보증금 사기를 막자는 취지다. 국회에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법 개정안과 주택기금법 개정안이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또 임대사업자의 보증가입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도 벌인다.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반환보증’ 가입 보증금 기준을 수도권은 7억원, 지방은 5억원까지 상향 조정한다. 전셋값이 올라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서민의 전세금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임차인이 전세를 얻을 때 해당 주택의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현재는 신축 빌라 등 소규모 주택단지의 객관적인 시세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이런 약점을 이용해 시세·전셋값을 조작해 보증금을 떼먹는 사기가 비일비재하다. DB가 구축되면 정보비대칭이 해소돼 세입자가 정확한 전세금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집값보다 보증금이 비싼 전세인지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지난 정부가 취한 매입 등록임대주택의 종부세 합산 배제·양도세 중과 배제 폐기를 연말까지 제자리로 되돌린다. 장기 임대주택의 안정적 공급 등 순기능을 살리기 위해 제도권으로 들어온 매입 등록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소형주택’ 중심으로 세제 혜택을 정상화한다는 것이다. 소형주택에 아파트를 포함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전세 임대는 하반기 계획보다 3000가구 늘어난 2만 4500가구를 공급하고, 국민·행복주택도 2000가구 늘려 2만 5000가구를 공급한다. 민간기업이 입주자 특성별 서비스를 결합한 테마형 임대주택 2000가구도 공급한다. 취약계층 월세 부담을 줄여 주려고 최대 월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이 11월부터 시작된다. 15만 2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끝나는 전국 106만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동결한다. 2023~2024년 계약분까지 적용된다. 영구임대주택 관리비도 추가 인하한다. 서민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버팀목 전세대출의 금리를 동결하고 지원 한도도 청년 2억원, 신혼은 3억원(지방 2억원)으로 확대한다. 갱신 만료 임차인 대출 보증금은 3억원(지방 2억원)에서 4억 5000만원(지방 2억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한도 역시 1억 2000만원(지방 8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지방 1억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127만 가구인 취약계층 주거급여 가구는 2027년까지 175만 가구로,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46% 이하에서 50% 이하로 확대한다. 지원금액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실주거비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 코로나19 봉쇄에도 임금은 고공행진?…中 누리꾼 “정부 통계 못 믿겠다”

    코로나19 봉쇄에도 임금은 고공행진?…中 누리꾼 “정부 통계 못 믿겠다”

    중국 주요 지역의 지난해 비민간기업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10만 6837위안(약 2070만 원)을 초과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국 28개 성(省)의 2021년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전국 비민간기업 평균 임금이 2020년 대비 8.6% 급증했으며 민간 기업 평균 연봉도 7.8% 상승해 임금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20일 공개했다. 단 이번 조사 대상에는 상하이, 후베이, 티베트 등 일부 지역은 제외됐다. 이 시기 베이징, 텐진,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칭하이 등 6개 지역의 비민간기업 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 임금 대비 고공행진을 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닝샤와 충칭 등 두 곳의 비민간기업 평균 임금도 각각 10만 5266위안(약 2044만 원), 10만 1670위안(약 1974만 원) 등 10만 위안을 넘었다. 특히 이들 10만 위안 이상의 고임금이 지급되고 있는 8개 지역 중 서부 내륙 지역인 칭하이, 닝샤, 충칭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은 모두 동부 연안 지역의 도시들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임금을 기록한 지역은 단연 베이징으로 연평균 19만 4651위안(약 3800만 원)을 기록했다. 또, 그 가운데에서도 베이징 중심의 금융업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이 39만 5402위안(약 7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 및 서비스 관련 분야 근로자의 연봉이 29만 1864위안(약 5700만 원)으로 2위에 링크됐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연봉은 22만 7040위안(약 4440만 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기준 베이징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비민간 금융업체의 수는 약 126곳에 달한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A주 관련 업체 126곳이 정식 등록돼 운영 중이며, 이는 중국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관련 기업이 소재한 도시라고 집계했다. 때문에 고임금을 보장받는 금융업 근로자 다수가 베이징에 거주, 이 지역 고연봉 문화를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국가통계국 왕핑핑 인구고용통계국장은 “정보화의 발전으로 최근 몇 년 동안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 서비스업체 소속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이 빠르게 상승했다”면서 “더욱이 최근 코로나19 방역으로 온라인 소비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인터넷과 관련한 서비스업의 평균 임금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당 통계가 공개되자, 상당수 누리꾼들은 실제 근로자들이 손에 쥐는 저임금과 상반된 결과라면서 국가 통계가 현실성 없이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는 이보다 낮은 임금을 받으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신뢰성 문제를 제기한 것. 이에 대해 국가통계국 측은 “통계국이 집계하는 급여는 세전 급여”라면서 “평균 임금과 개인 임금이 같을 수는 없다. 개인 임금을 전체 평균 임금과 단순하게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해명했다.  
  • 공정위, 아파트 유지·보수 용역 입찰 담합 무더기 적발.. 국토부와 제도개선

    공정위, 아파트 유지·보수 용역 입찰 담합 무더기 적발.. 국토부와 제도개선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업체가 발주한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 10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정부는 연 2회 아파트 담합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담합 처벌을 받은 업체는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아파트 출입보안 시설 설치, 인천 만수주공4단지아파트 등의 열병합발전기 정비공사, 청주 리버파크자이아파트 알뜰장터 운영 등 3건의 입찰에서 담합(공정거래법 위반)한 10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9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파트너’는 2019∼2020년 국내 최대 규모(9510세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아파트가 발주한 출입 보안시설 납품 및 설치업체 선정 입찰에서 업무협약 파트너인 ‘슈프리마’를 들러리로 세워 낙찰에 성공했다. 아파트너는 1차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낮은 금액으로 공사를 따내고서 이후 발주되는 공사는 기득권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전략을 폈다. 그러나 이후 발주된 공사 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낙찰받자 기존 입주민 정보와의 연동을 거부해 공사를 무산시켰다. 또 재공고된 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낙찰받으면 이전 낙찰자의 기술지원비 명목으로 2500만원을 내도록 했다. 결국 공사 무산과 재입찰 과정에서 공사 계약금은 3690만원에서 4346만원으로 뛰었고, 그만큼 아파트 주민들의 부담은 늘어났다. 공정위는 “발주처가 민간기업이면 공공기관보다 중대성을 약하게 평가하지만, 비용 부담주체(입주민)와 계약주체(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달라 입주민이 피해를 인식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제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여 입찰 참여 때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실 여부를 제출하고, 입찰 참여 업체가 주택관리업자의 계열사 여부인지도 입찰 서류에 표시하도록 했다. 또 단지 간 공사비를 비교 검증할 수 있게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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